•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63건

카나리아바이오엠, 내달 헬릭스미스 이사회 장악 가능성
  • 카나리아바이오엠, 내달 헬릭스미스 이사회 장악 가능성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내달 15일 개최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 2명의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사가 추가 선임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렇게 되면 헬릭스미스 이사진 8명 중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사가 5명으로 늘면서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다. 해당 임총은 주주 제안이 불가능한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소액주주로서는 이를 막을 장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헬릭스미스 마곡 R&D센터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헬릭스미스는 내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임총에서 다룰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다. 해당 임시주총에서 어떠한 정관이 변경될지는 미정이다. 추후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시될 예정이다.여기서 핵심이 될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사진 중 유승신 사내이사, 차스 분트라 사외이사는 내달 임기가 만료된다. 유승신 대표와 차스 분트라 교수가 연임할 가능성도 있지만 둘 다 사임할 경우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에서 추천하는 인사가 최대 2명까지 선임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사가 김선영 전 대표를 포함해 5명, 소액주주연대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 인사가 3명이 된다. 이사회의 과반수를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이 장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해당 임총의 개최예정일은 내달 15일로 공시한 날로부터 6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열리게 된다. 이날로부터 6주가 되는 날은 내달 17일이기 때문이다. 상법 제363조의2에서는 상장사 지분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총 6주 전까지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연대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해당 임총에 대해 주주 제안을 할 수 없는 상태다.만약 해당 임총 이후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이 과반수가 된 이사진 구성을 소액주주들이 역전시키려면 내달 말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이사 해임을 제안해야 한다. 이사 해임안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정족수), 이들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비대위가 회사 측보다 2배 이상의 지분율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신임 이사 추천에 비해 부담이 상당히 커지게 된다.비대위 측은 회사가 최근 임시주총을 2번이나 주주제안을 할 수 없는 기간에 개최하는 것에 대해 주주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12월 22일 경영권 변동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임시주총을 열었다. 경영권 변동 계약을 공시한 날로부터 6주가 되는 날은 이달 2일이다. 2번 연속으로 공시 이후 6주가 되기 2일 전에 임총을 개최한 셈이다.비대위 측 관계자는 “소액주주가 주주제안을 못 하도록 2번이나 임시주총을 연다는 것은 주주평등 원칙,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주의를 다 하는 의무) 등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내달 열릴 정기주총을 통해서도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다”며 “임총 일정을 내달 15일로 정한 것은 주주 제안을 막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감사위원회 요건 성립 등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감사위원회 의원으로는 지난달 31일 임총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 변호사가 신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릭스미스 정관에는 이사회 정원이 8명으로 규정돼 있다. 헬릭스미스는 사내이사로 △김선영 전 대표 △유승신 대표 △박재석 HR자산운용 고문 △최동규 특허법인 화우 대표 변리사 △김훈식 유티씨인베스트먼트 고문을 두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차스 분트라(Chas Bountra) 옥스퍼드 대학 교수 △홍순호 전무 △박성하 변호사 등이 있다. 감사위원이었던 노대래 사외이사와 오재승 사외이사가 지난달 31일 임시주총 이후 자진 사임하면서 감사위원회 위원직 3개 중 2개가 공석이 된 상태다. 따라서 내달 임총을 통해 홍순호·박성하 사외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2023.02.03 I 김새미 기자
'맞춤형 안경 제작' 브리즘, 54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맞춤형 안경 제작' 브리즘, 54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의 운영사인 콥틱이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브리즘 홈페이지)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 주도로 진행됐으며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100억 원이 됐다.브리즘은 3D프린팅, 3D스캐닝, AI스타일 추천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고 있다. 2017년 설립 초기부터 100% 예약제 시스템을 통해 전문 안경사와 고객 간의 1:1 퍼스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곡, 신사점을 열었고, 서울 경기 지역 내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브리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고객이었던 3050 남성에서 성장기 청소년과 노안 인구로 타겟층을 확대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관련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HP 5200 3D 프린터를 신규 도입해 수요 증대에 대비한 생산 시설도 확충했다.특히 올해 초 뉴욕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 내 안테나 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시드 투자부터 참여한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브리즘은 오랫동안 혁신의 사각지대였던 한국 안경산업에서 3D기술을 안경에 접목함으로써 퍼스널 아이웨어 시대를 열었다”며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른 안경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안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안경 산업은 국내 2조7000억원, 전 세계 183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지만 단일화된 사이즈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고객의 안면 데이터를 3D 스캔한 데이터로 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개인 맞춤형 안경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3 I 김근우 기자
 제1회 마이스 테크 포럼 22일 마곡서 외
  • [마이스 브리프] 제1회 마이스 테크 포럼 22일 마곡서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1회 마이스 테크 포럼 이달 22일 마곡서제1회 마이스 테크 포럼이 이달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열린다. 마이스 테크기업 협의체인 MITA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관광·마이스 벤처회사 그라운드케이가 주관하는 행사다.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마이스 분야 DX 현황을 짚어보고 마이스 테크기업의 기술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마이스 분야 DX를 주도하고 있는 테크기업 대표들이 연구개발 과정에 겪은 애로사항 등 경험을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경기도 ‘경기관광혁신위원회’ 출범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경기관광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가 관광·마이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관광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사진)가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에는 경영, 홍보·마케팅, 회계, 법률, 축제·이벤트 등 8개 분야 전문가 11명이 혁신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도와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관광·마이스 관련 정책사업과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메타버스 코엑스 그랜드볼룸 오픈코엑스가 전국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온라인 가상공간에 ‘메타버스 코엑스’를 오픈했다.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엘리펙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코엑스는 1층 그랜드볼룸을 온라인 가상공간에 구현해 행사 개최에 앞서 강의식, 극장식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간 조성을 해볼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는 물론 온라인 단독 행사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그랜드볼룸 내 가상무대는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도 갖춰 행사 관련 다양한 사진, 영상 등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다.◇베페 베이비페어 3억 상당 선물팩 쏜다베페 베이비페어 행사장 전경 (사진=베페)제43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3억원 상당의 친환경 선물팩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B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유아용품 제조·유통기업 180개사,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친환경 선물팩은 4일간 매일 1000명씩 총 4000명에게 제공하며 임신부와 육아맘 각 2000명에게는 100% 대나무 섬유 소재로 만든 친환경 목욕타올과 색칠놀이, 역할놀이 등 친환경 체험형 선물팩을 선착순 증정한다.
2023.02.03 I 이선우 기자
올해도 헬릭스미스 경영진 방패막 된 '글래스루이스' 이유는
  • 올해도 헬릭스미스 경영진 방패막 된 '글래스루이스' 이유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소액주주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헬릭스미스(084990)의 주주총회에서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관이 꾸준히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ISS와 함께 양대 자문기관인 미국의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는 최근 사측이 제시한 모든 의안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세 차례 헬릭스미스의 임시주총에 대해 의견을 냈다. 모두 당시 경영진의 입장에 무게를 실어주는 보고서였다. 헬릭스미스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 창립자 김선영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동시에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김정만 법부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시주총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임시주총에 앞서 글래스루이스는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결과적으로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만 부결되고 나머지는 통과됐다. 소액주주연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김선영 대표 사내이사 선임을 뺀 나머지 안건은 모두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었다.헬릭스미스 마곡 R&D센터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관이 한국의 바이오테크인 헬릭스미스에 여러 차례 의견을 내고 있다는 점에 의구심을 표한다. 글래스루이스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이나 2019년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안건에 대해서 등장해왔던 기관이다.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금이 작지 않아서다.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4000여억원밖에 되지 않아 일반적인 의결권 자문기관의 커버리지에 속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시장에서 주는 시사성이 클 경우 작은 기업이어도 커버하기도 한다. 다만 헬릭스미스는 국내 1세대 바이오테크로 오랜 기간 연구를 해왔지만, 이렇다할 신약을 출시하지 못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의미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A의결권 자문기관 고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문기관의 각자의 커버리지가 있다. 대체로 대형회사로 시가총액이 큰 회사 중심으로 한다”며 “시가총액이 작은데 나오는 경우는 소액주주들이 의뢰를 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국내 소액주주는 글래스루이스에 안건 분석을 의뢰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회사가 직접 자문기관에 보고서를 의뢰할 수는 없다. 따라서 헬릭스미스의 외국인 주주가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주총을 앞두고 한국예탁결제원의 상임대리인을 통해 외국인주주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 기간을 앞두고 의안에 대한 권고 형식의 보고서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헬릭스미스를 유의미하게 펀드에 담고, 글래스루이스에 자문을 구할 정도로 외국인 지분이 많지는 않다. 헬릭스미스가 밝힌 외국인 주주 보유율은 8~9%정도에 그친다. 외국인 보유비율이 50%가 넘는 삼성전자, 30%인 현대차와는 절대 규모는 물론 비율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사진=뉴시스)B의결권 자문기관 고위 관계자는 “고객인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등이 의미있는 규모를 투자했다면 의뢰를 한다. 다만 연기금은 운용 규모가 크다 보니 스몰캡에 의미있는 규모의 투자하기가 어렵다”며 “결국 소규모 운용사 등이 (헬릭스미스 같은) 스몰캡에 투자하는데, 한국 시장은 분석하는 것 자체가 역마진이다. 인건비가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단가일텐데, 분석을 했다는 것은 여러 기관이 요청했거나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헬릭스미스 경영진의 해외 네트워크가 발휘 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김선영 대표가 오랜 기간 해외 IR은 대부분 직접 챙길 정도로 해외 시장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2019년과 2020년, 2021년 등 여러 차례 헬릭스미스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국내 증권사도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임상3상 실패 이후인 2019년 이후 단 한건의 보고서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역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데일리는 글래스루이스에 시가총액이 작은 헬릭스미스가 여러차례 다뤄지는 이유와 분석을 의뢰한 주체와 비용 지불 주체에 대해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2023.02.02 I 이광수 기자
헬릭스미스, 임시주총 ‘절반의 승리’…소액주주 의결권 중 5%만 인정
  • 헬릭스미스, 임시주총 ‘절반의 승리’…소액주주 의결권 중 5%만 인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084990) 임시주주총회 결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천한 인사 5명 중 3명이 이사진으로 진입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김병성 세종메디칼(258830) 대표와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 변호사는 선임되지 않았다. 사측과 소액주주 양측이 ‘절반의 승리’를 거둔 셈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가 확보한 의결권 중 5%만 인정해 향후 법적 분쟁의 불씨를 남겼다.헬릭스미스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서울시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주주들이 회의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헬릭스미스는 31일 오전 9시 서울시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경영권 양도 계약에 따라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이 추천한 이사 선임안을 상정하기 위해서다.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은 사내이사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 사외이사로는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 변호사,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 변호사를 추천했다.헬릭스미스의 임시주총은 정회를 반복하다 익일인 2월 1일 오전 2시30분에야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위 측이 제출한 4000여 장의 서면위임장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출석주식 수는 2769만주로 64.7%가 이번 임시주총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연대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출석 의결권 행사를 5%로 제한했다.그 결과 김병성 대표와 김정만 변호사의 선임을 제외한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승인됐다. 김병성 대표 선임의 건은 외국인, 기관 등 헬릭스미스 우호 세력이 반대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홍순호 전무와 박성하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3% 룰이 적용되는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이 추천한 김정만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홍순호·박성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은 부결된 것이다.즉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천한 인사 중 김선영 대표는 이사진에 재진입하고 홍순호 전무, 박성하 변호사가 사내이사로 이사진에 신규 진입하게 됐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3일 오후 3시에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김선영 대표가 다시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번에 헬릭스미스가 비대위 측이 확보한 의결권 30% 중 5%만 인정한 것은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헬릭스미스는 비대위 측이 확보한 의결권 30% 중 25%는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제147조, 제150조를 적용, 동일 목적 보유자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효화했다.자통법 제147조는 주권상장법인의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 상황, 보유 목적 등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자통법 제150조는 제147조에 따른 보고를 하지 않은 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5%를 초과하는 부분 중 위반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비대위 측은 “자통법 조항은 주식 보유에 관한 규정이지, 위임에 관한 건 아닌데 이걸 이용해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즉각 주총무효소송과 이사직무정지 신청을 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의 임시주총 절차상의 문제도 일부 제기됐다. 헬릭스미스는 주총이 진행되는 동안 주주의 회의장 입장이 가능한데도 이를 제한했다.헬릭스미스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주를 대상으로 번호표를 발급해 신원을 확인한 후 회의장에 70명까지 입장시켰다. 오전 9시 이후로는 번호표를 접수하지 않아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회의장에 들어서려는 일부 주주들과 사측의 충돌이 몇 차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경찰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해 중재하기도 했다.헬릭스미스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이후 방문한 주주들의 회사 출입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회의장 입장을 요구하는 일부 주주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회사 측은 공시한 임시주총 개회 시간이 지났고, 준비된 좌석(70석)을 다 채웠기 때문에 늦게 도착한 주주들의 입장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는 한국상장사협의회 표준주주총회 운영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다. 해당 규정의 제8조에 따르면 주주는 개회 후에도 주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회의장에 입장해 의사진행에 참가할 수 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주주총회의 의장은 주총의 질서를 유지해야 할 질서유지권이 있다”며 “의장이 원활한 주총을 진행하기 위해 퇴장도 명령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삼기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상장사협의회 표준주주총회 운영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의장은 회의장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직원과 경비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지시하고 나아가 경찰관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그러나 의장의 질서유지권이 회의장이 아닌 회사 건물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의장은 총회장에서 고의로 의사진행을 방해하기 위한 언동을 하거나 질서를 문란케 하는 자에 대해 그 발언의 정지, 취소, 퇴장을 명할 수 있다. 주총장에 아직 입장하지 않은 주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규정인 셈이다. 비대위 측은 주총장 자리를 70석으로 제한하고, 늦게 온 주주의 출입을 막는 것이 주주의 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2023.02.01 I 김새미 기자
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인수 물건너가나
  • 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인수 물건너가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는 31일로 예정된 헬릭스미스(084990)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과 소액주주간에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의 헬릭스미스 인수가 무산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헬릭스미스 마곡 R&D센터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헬릭스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전운은 갈수록 고조되는 형국이다. 소액주주연대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회사 측은 표 대결에 대비해 앞다퉈 위임장을 모으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우군을 확보했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소액주주 비율이 80%를 넘지만 헬릭스미스 측의 우호 지분은 14.0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오는 31일 임시주총, 표 대결 치열할 듯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2일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29일 최대주주가 김선영 각자대표 외 11인(7.27%)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7.31%)로 바뀌었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사내이사로는 김선영 대표와 김병성 세종메디칼(258830) 각자대표이사, 사외이사로는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 변호사,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 변호사가 추천됐다. 경영권 양도를 위해 유승신 대표를 포함한 기존 헬릭스미스 이사진은 사임하게 되지만 김선영 대표가 다시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향후 대표이사직에 오를지 주목된다.비대위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제시한 임시주총 안건 중 김선영 대표 이사 선임안을 제외한 모든 안건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헬릭스미스도 이번에 카나리아바이오엠을 우군으로 확보했지만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카나리아바이오엠(7.31%)과 김선영 대표 외 특수관계인(6.73%, 유증 이후 지분율 희석)을 합쳐 14.04%의 지분율만 확보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개인과 기관, 외국인들의 우호 지분들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액주주들과 맞서기에는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이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비대위 측의 지분율은 △2021년 3월 정기주총 25% △2021년 7월 임시주총 42% △2022년 3월 정기주총 34% 등으로 추정된다. 적어도 25% 이상의 지분을 모아왔던 만큼 지분율이 과거보다 떨어진다 해도 팽팽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비대위는 지난 20일 경영권 분쟁 소송도 제기했다. 이번 임시주총의 소집 절차나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 선임을 요구한 것이다. 여기에는 중복되거나 위조가 의심되는 위임장을 확인시켜달라는 청구 내용도 포함돼 있어 상당히 치열한 임시주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1년 7월에는 비대위가 모아온 6000장에 달하는 위임장 확인 작업으로 인해 임시주총이 다음날 새벽 1시에 개회되고 새벽 1시30분에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비대위 승리 시 향후 시나리오는이번 임시주총은 갑작스럽게 일정이 정해지면서 비대위가 이사진을 추천할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 상법 제363조의2에서는 상장사 지분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총 6주 전까지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2일 경영권 변동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다. 경영권 변동 계약을 공시한 날과 임시주총 개최까지의 기간은 6주에 약간 못 미친다.이번 임시주총에서 비대위가 표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새로운 이사진을 추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영 대표를 재선임하고, 문모 나라그룹 회장을 구심점으로 삼아 헬릭스미스 이사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문 회장은 나라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2%대의 헬릭스미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다. 그는 지난 25일 주주카페에 ‘문회장입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비대위가 임시주총과 정기주총에서 승리할 경우 무보수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대위 측 자문 변호사인 배진한 변호사에 따르면 문 회장은 부채비율 1100% 상태의 회사를 인수한 후 부채비율을 100%까지 떨어트려 우량 회사로 만든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헬릭스미스의 우호 세력이었지만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양도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비대위 측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문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대위 측 관계자는 “문 회장은 자금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추가 지분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가 헬릭스미스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면 약 5% 이상의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일각에선 문 회장 지분을 늘리려는 목적에서 신주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가 단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비대위가 이사진의 과반수를 장악한다면 추진 가능하다는 예측에서다.기존 소액주주들의 우호 지분을 활용해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방안도 예상된다. 문 회장을 포함한 비대위가 7.31% 이상의 지분을 모아 최대주주에 등극하는 것이다. 실제로 파나진(046210) 등 일부 바이오텍에서는 소액주주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경우도 있다. 실질적으로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회사 측의 우호 지분 등을 감안해 15% 이상의 지분율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바이오업계에서는 문 회장이 이미 3대 주주로서 이사회에 진입할 명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문 회장은 3대 주주이기 때문에 주요 주주로서 소액주주를 대변한다는 명분이 있어 이사진에 들어가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보통 이사진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지분율을 높이는데 이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라고 추정했다. 이사회 장악만으로도 충분히 회사 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 회장이 추가 지분 인수를 하더라도 수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헬릭스미스 정도 규모의 회사라면 이사회만 장악해도 회사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의 동의 하에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주주로 올라선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주 상장은 내달 7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측에서는 비대위가 임시주총에서 승리할 경우 김선영 대표를 포함한 핵심 연구진이 회사를 그만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측은 “향후 정기주총까지 무든 주총을 비대위가 이길 경우 김선영 대표를 포함한 핵심연구인력이 회사를 떠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2023.01.30 I 김새미 기자
LG이노텍, 1430억 동반성장기금 조성
  • LG이노텍, 1430억 동반성장기금 조성
  •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이노텍(011070)이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한다. 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협력사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기 LG이노텍 구매센터장(상무)과 강명규 신한은행 대기업 강남본부장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LG이노텍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등 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협력회사 대상의 금융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저금리 대출을 통해 중소 협력사는 기업 경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협력사가 ESG 또는 탄소중립 사업 관련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 범위를 넓혔다.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자금 조달을 도와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규 우량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630억원에서 103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400억원을 증액하며 협력사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LG이노텍은 그간 하도급 대금을 100% 상생결제 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결제 기간을 매달 3회로 하는 등 협력사의 금융 지원에 힘써왔다. LG이노텍은 이외에 사업 개발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사 테크 페어’,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인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3년에 걸쳐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44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됐다.LG이노텍은 다양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기 구매센터장은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기반은 동반성장 활동이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김응열 기자
LG이노텍, 수요 위축에 4분기 영업익 ‘-60%’…연간은 사상 최대(상보)
  • LG이노텍, 수요 위축에 4분기 영업익 ‘-60%’…연간은 사상 최대(상보)
  • [이데일리 이다원 김응열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IT 제품 수요 감소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0%가량 감소하며 실적 둔화에 빠졌다. 다만 연간 기준 매출·영업이익이 2019년 이후 4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LG이노텍(011070)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5477억1600만원, 영업이익 1699억8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1% 증가, 60.45% 감소한 수치다.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주요 공급망의 생산차질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TV·PC·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이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LG이노텍 측은 “고객사 신모델향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파워,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LG이노텍의 연간 기준 매출액은 19조5894억900만원, 영업이익은 1조2717억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07%, 0.6% 각각 늘며 2019년 이후 4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사업 부문별로는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공급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반도체 기판 등을 공급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을 판매하는 전장부품사업이 이를 뒷받침했다.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조63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 매출 증가세가 나타났다.전장부품사업에서는 매출 4214억원을 기록,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수요 확대 덕을 톡톡히 봤다. 특히 DC·DC 등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기판소재사업은 8% 감소한 39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방산업인 TV·PC·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매출이 줄었다.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 감소, 환율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메라 폼팩터가 변화된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출시로 인한 ASP 상승 영향에 따른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LG이노텍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을 갖춘 플랫폼 모델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LG이노텍 2022년 4분기 실적 관련 표. (사진=LG이노텍 IR)
2023.01.25 I 이다원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MBK·UCK 가세 후 향방은
  • 오스템임플란트, MBK·UCK 가세 후 향방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인수에 나선 만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어떻게’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를 높일지에 몰리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내달 24일까지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또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보유 주식의 절반인 144만2421주(9.3%)를 주당 19만원에 인수했다.공개매수 가격은 전 거래일(20일) 종가 16만2500원에 비해 16.9% 높은 수치다. 공개매수공고일 전 1·2·3개월간 가중산술평균주가(13만 5631원, 13만733원, 12만5948원)에 비해 각각 40.1%, 45.3%, 50.9%의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UCK에 의해 지난 5일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의 과거 투자금 회수(엑시트) 사례를 살펴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 한중일 기업 밸류업 경험 통해 글로벌 사업 박차우선 MBK파트너스는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일본 기업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동북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북미·유럽 지역의 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MBK파트너스는 중국 기업을 아시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중국 아펙스 로지스틱스(Apex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지분 64%를 1900억원에 인수해 2021년 글로벌 운송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 그룹(Kuehne&Nagel Group)’에 약 1조6000억원에 매각했다. MBK파트너스는 6년간 아펙스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선도 물류 기업으로 키웠다. 매각할 무렵 아펙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41개 지사를 운영하고 1만여 기업의 항공 물류를 담당하는 기업이 됐다.MBK파트너스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구사해 일본 기업 엑시트에 성공한 경험도 있다. 볼트온이란 동종 기업을 인수합병해 패키지 또는 하나의 회사로 묶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MBK파트너스는 2017년 1월 일본 아코디아골프 지분을 853억엔(8956억원)에 인수하고 2019년 2월 넥스트골프 매니지먼트 지분에 750만달러(86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이 둘을 합친 아코디아넥스트골프는 일본 전역에 걸쳐 170개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 12% 수준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0년 계열사인 아코디아골프 트러스트 인수로 88개의 골프장 편입으로 자산 규모와 가치도 더 상승했다. 아코디아넥스트골프는 2021년 11월 소프트뱅크 계열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그룹에 35억7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 매각됐다.◇ UCK, 중견기업 성장 경험 풍부…오스템 시스템 개선 기여할까MBK파트너스가 대형 사모펀드로서 글로벌 투자에 특화돼 있다면, UCK는 중견기업 미드캡 바이아웃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특히 F&B(식음료)와 헬스케어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 주로 투자해 영세 시장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예식장 사업인 아펠가모, 스터디카페 사업 ‘토즈(TOZ)’다.UCK는 아펠가모를 2016년 약 400억원에 인수한 후 고급 웨딩브랜드 ‘더채플’을 운영하는 유모멘트도 18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웨딩홀 7곳을 확보한 UCK는 예약 시스템을 100% 전산화하는 등 서비스 체계 개선에 나섰다. 혼인건수 급감에도 아펠가모와 더채플의 합산 매출은 2015년 446억원에서 2018년 530억원으로 늘었다. UCK가 2019년 5월 아펠가모와 더채플을 에버그린 컨소시엄에 매각하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1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UCK는 피투피시스템즈 인수 이후 독서실 브랜드인 토즈를 바탕으로 전 지역에 동일한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했다. 독서실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를 내세운 토즈는 2001년 설립된 국내 1호 공간 서비스업체다. 2017년 약 440억원을 들여 인수한 지 6년 만에 경쟁사인 아토스터디가 피투피시스템즈를 인수했다. 아토스터디는 해당 인수로 전국 400여 개 이상의 독서실을 확보해 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의료기기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아직 영세한 규모라고 보고 있다. 의료기기의 질을 결정하는 연구개발(R&D) 투자 금액 비중도 낮을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큰 분야에서는 선진국 업체에 비해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UCK의 영세한 시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발휘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트온 전략 통해 메디트와 시너지 기대UCK도 볼트온 전략을 통해 엑시트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UCK는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3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고, 총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만 본사인 로열티타이완(RTT)의 경영권까지 인수했다. 국내 사업을 궤도에 올린 후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본사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이러한 볼트온 전략을 통해 UCK는 2019년 공차코리아를 3500억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양사는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 건으로도 이미 엮인 바 있다. 지난해 말 MBK파트너스는 유니슨캐피탈코리아로부터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약 2조4500억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앞으로 오스템임플란트와 볼트온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로 MBK파트너스와 UCK는 메디트와 오스템임플란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이번 딜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최규옥 회장은 강성부 펀드(KCGI)가 경영권에 개입하려고 하자 이번 딜에 대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37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이 중 1100억원은 주식담보대출 상황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의 주식 196만4286주(13.09%)는 메리츠증권에 담보로 묶여있는 상태였다.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2대 주주로 남게 된다.투자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백기사로 MBK파트너스와 UCK를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와 UCK가) 오스템임플란트의 백기사로서 밸류업(기업가치 상승)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1.25 I 김새미 기자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의 늪...신용도 줄하락 쇼크 우려
  •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의 늪...신용도 줄하락 쇼크 우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올해도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부정적 업황 속에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내려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발채무 부담이 높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등급 전망이 줄줄이 부정적 꼬리표를 다는 추세다.◇ “건설업황, 올해 개선 쉽지 않아”…어려운 분양 여건 지속23일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의 연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의 업황 및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올해도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로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건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건설사들이 누적된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5만8027가구로 전월보다 22.9%(1만810가구)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분양이 한 달 새 1만가구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2015년 12월(1만1788가구) 이후 6년11개월 만이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7110가구로 전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신평은 그동안 분양시장 호조의 배경으로 정부의 통제 등으로 주변 매매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었던 점을 꼽았다. 그러나 최근 주변 재고주택 매매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는 반면,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신규 분양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어 신규 분양에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됐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최근의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 요인에는 고금리, 실물경기 침체, 전세가격 하락, 매수심리 저하 등이 있다”며 “주요 변수들이 당장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파르지는 않더라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최근 정부는 전폭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택 청약 및 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지역,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중도금 대출 같은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한 상태다.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정부가 확고한 정책 방향성을 드러내면서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 개선에는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분양시장의 경쟁력은 또 다른 문제라는 평가다.한신평은 “주택 분양은 고금리와 전세가격 하락 하에 기존 주택 대비 가격적 이점이 크게 하락했다. 기존 매매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제시 여부가 중요하다”며 “적어도 2023년 내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특히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 하락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운 분양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건설사 재무건전성 ‘빨간불’…올해 신용등급 하락 속출 우려분양경기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련 우려는 쉬이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신평사들은 최근 우발채무 부담이 높은 건설사들 중 일부 회사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연이어 내리고 있다. 전반적 여건이 부정적인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은 부정적 전망을 타개하지 못하고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자료=각사 공시 자료, 나이스신용평가)지난달 신용평가 3사 모두 태영건설(A)과 롯데건설(A+)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단기간 내 주택 구매 수요 회복이 어렵고, 미분양 증가로 운전자본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적이다.나신평은 태영건설이 PF차입금에 신용공여를 제공 중인 규모가 지난 9월 말 기준 3조2385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018년 1조52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부동산 활황기에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마곡CP4 개발, 김포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구미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외 다수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PF우발채무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나신평은 “우발채무 구조가 장기화되어 있으나 재무여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라며 “최근 일부 사업장 채무 인수 등 우발채무 위험이 현실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향후 시장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민간 건축부문의 분양·입주성과와 공사대금을 비롯한 제반 자금 회수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등급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한기평은 롯데건설의 막대한 PF우발채무 규모를 거론하며 사업관리 능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지난 2021년에 대규모 개발사업 수주와 함께 PF우발채무 규모가 급증했는데, 특히 브릿지론에 대한 신용보강이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PF우발채무 중 미착공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5.4%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한기평은 “외형 성장 및 이익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수주정책이 동사의 사업안정성 및 유동성 대응력을 저하시키는 수준”이라며 “태영건설의 전반적인 수주 및 사업관리 능력에 대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기평은 이밖에도 쌍용건설(BBB)과 한신공영(BBB+) 등에도 부정적 아웃룩을 매긴 상태다. 특히 쌍용건설의 경우 지난 2021년 유상증자 이후로도 추가손실 발생과 현금창출력 회복 지연이 지속되면서 재무구조가 다시 저하될 우려가 높다는 평가에서다.이와 관련 쌍용건설 측은 “이달 중 1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이뤄지면서 전년 대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며 “곧 이같은 부분에 대해 재평가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3.01.23 I 지영의 기자
영상통화 무료 SKT, 디도스 대응 KT…통신사 설연휴 대책
  • 영상통화 무료 SKT, 디도스 대응 KT…통신사 설연휴 대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SKT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천 명의 인력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2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4일동안 전 고객에게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하루 평균 1,200~1,300명 근무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일 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6,700명에 달한다.회사는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KT(대표 구현모)도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를 운영한다.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000여 개 지역의 통신 인프라의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고, 해외 여행객이 급증 할 것에 대비해 국외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에 정비했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도 20일부터 24일까지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측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T, 영상통화 4일간 무료, 디도스 감시 강화 KT, 캐시서버 증설 LG U+특히 SKT는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1/21~24)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과거 연휴 무료 영상 통화 당시를 비교하면, 설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시 대비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해외 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는 연휴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U+tv VOD 및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진행했다.
2023.01.17 I 김현아 기자
유연함·연결로 스타트업 지원…"궁극적으로 대기업도 득"
  • 유연함·연결로 스타트업 지원…"궁극적으로 대기업도 득"[줌인]
  • 양승진 LG 스타트업인큐베이션팀장.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타트업 니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 또 LG 그룹뿐만 아니라 LG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을 만나게 하는 ‘연결성’이 스타트업과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켜줄 거라 기대합니다.”양승진 LG 스타트업인큐베이션팀장은 1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LG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에 관해 설명하면서 유연함과 연결성을 거듭 강조했다. 양 팀장은 “스타트업 니즈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만큼 짜인 틀에 맞춰 단순히 육성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해가는 게 아니라 스타트업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졸업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대기업, 투자사와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것”이라고 언급했다.양 팀장이 이끄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는 지난해 LG에서 론칭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LG는 2018년부터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당시에는 스타트업을 LG 임직원이나 외부에 소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지금은 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슈퍼스타트로 명칭을 변경하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에 선발된 업체는 최대 1억원, 최장 2년의 입주공간을 지원받는다.지난해 6월 열린 LG 슈퍼스타트 브랜드 론칭 행사. (사진=LG)◇“대기업과 사업협력 사례 만드는 데 집중”다방면의 사업화 검증 기회도 제공한다. 정부·공공기관, 투자회사 등이 스타트업에 많은 돈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양 팀장은 LG라는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다. 그는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사업 협력 사례를 만드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혁신에 관심 있는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체험할 ‘크루’를 모집하고 스타트업에 피드백을 제공했다. 실제 작년 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센서 기반 자세코칭 플랫폼 스타트업 포스처에이아이의 베타서비스 테스트에 LG 임직원들로 구성된 크루가 참여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다. 포스처에이아이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양 팀장은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개선한 뒤 LG 계열사와 스타트업을 연결시켜 협력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드론 배송 솔루션 및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을 LG유플러스에 소개하고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또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는 LG전자(066570) 생산기술원과 세포대량배양설비를, LG화학(051910) 자회사 팜한농과는 버섯균사체를 활용한 지지체(배양육이 특정 모양을 갖추도록 지탱해주는 틀)의 공동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양 팀장은 “처음 스타트업과 LG 계열사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많이 했으나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 나아간 경우는 드물었다”며 “현재 LG 사이언스파크 22개동, 임직원 2만1000여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사업 협력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LG 계열사 외에도 LG가 네트워킹하는 대기업, 파트너사에도 스타트업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양승진 LG 스타트업인큐베이션팀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스타트업 성장→산업생태계 발전→대기업도 혜택”내부에선 이 같은 스타트업 지원이 LG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의견도 더러 제기된다고 한다. 스타트업 육성만 하기보다는 LG가 신사업을 개척하거나 성과를 보이는 스타트업을 서둘러 인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다. 그러나 양 팀장은 현재로선 스타트업 활성화를 토대로 한 산업 생태계 발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스타트업과 산업이 발전하고 대기업도 그에 따른 혜택을 보는 게 양 팀장이 그리는 스타트업과 LG의 미래 관계다. 양 팀장은 “선순환적 생태계를 먼저 구성하고 유망하거나 의미가 있는 분야는 추후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팀장은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력 사례를 더 많이 축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보통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7~10년 이상 걸린다”며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발전시켜나가면, 우리와 협력하는 스타트업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년 후인 2028년에는 스타트업이 가장 협력하고 싶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가장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승진 LG 스타트업인큐베이션팀장은…△1977년생 △연세대 화학공학 학사·석사 △LG화학 배터리 연구소 및 첨단소재사업본부 △LG사이언스파크 슈퍼스타트팀
2023.01.16 I 김응열 기자
한숨 돌린 롯데건설…'제2 판교' 노리는 마곡 마이스 급물살
  • 한숨 돌린 롯데건설…'제2 판교' 노리는 마곡 마이스 급물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이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두 회사가 1조5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어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사업 추진동력이 생겼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총 1조3600억원 규모 차입금이 오는 2025년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자금조달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완성돼 마곡에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 ‘제2의 판교’로서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 롯데건설, 유동성 위기 해소…마곡 마이스개발 ‘박차’11일 강서구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메리츠증권이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5월 28일 착공 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곡 마이스개발 단지 위치도 (자료=마곡 산업단지 홈페이지)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 보행공간을 조성해서 지하철역과 서울식물원까지 연결한다. 이 사업은 ‘마곡마이스PFV’가 총괄하고 있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보통주 지분율 22.4%, 1종 종류주식 7.5%), SD AMC(2종 종류주식 4.9%), 다원디자인(3종 종류주식 17.7%), 메리츠증권(6종 종류주식 12.5%), 대저건설(4종 종류주식 15%)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롯데건설은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에 휘말렸다. 하지만 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혈받은 9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데다, 최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린 상태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총 1.4조 기관투자자들 차입금, 2025년 일괄 만기도래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마곡 마이스개발 사업도 한층 추진동력을 얻었다. 마곡마이스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차입금이 트랜치A, 트랜치B 합쳐 총 1조3600억원이다. 만기는 일괄적으로 오는 2025년 1월 17일 돌아온다. 메리츠증권이 다수 기관투자자에 셀다운(채권을 증권화해 트렌치 상품으로 재매각)한 만큼 ABCP 발행은 하지 않고 있다. (자료=마곡마이스PFV 감사보고서)트랜치A 차입금은 총 1조900억원이다. 순위별로는 △선순위 5700억원 △중순위 2200억원 △후순위 3000억원로 돼 있다. 순위별 연 이자율은 선순위 4.3%, 중순위 6.3%, 후순위 3.1% 순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대출금리를 정한 것인 만큼 입지대비 금리가 다소 낮은 측면도 있다. 트랜치B 차입금은 총 2700억원이다. △선순위 1130억원 △중순위 1000억원 △후순위 57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 이자율은 선순위 3.8%, 중순위 5.8%, 후순위 3.1%다.◇ 오피스 등 대량 공급…“제2의 판교 위상 갖출 것” 전망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의 업무·상업용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곳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있는데, 여기에 ‘업무·전시·컨벤션·호텔’ 기능까지 더해지는 것이다. 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82만㎡ 규모로 강남구 코엑스(46만㎡)의 약 2배 크기다.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돼 있다. 시공사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금호건설, 대저건설이다. 가장 큰 CP1블록(대지면적 3만1824㎡)은 마곡동 767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3층, 5개동, 연면적 32만6061㎡ 규모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4969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9월까지(예정)다. 마곡동 767-4번지 일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에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연면적 19만8724㎡ 규모 업무시설,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르웨스트), 판매시설이 건축된다. 공사비는 3023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6~7월까지(예정)다. CP3-2블록(대지면적 1만4847㎡)은 마곡동 768-1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4개동, 연면적 15만9287㎡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2422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8월까지(예정)다. CP3-1블록(대지면적 1만5238㎡)은 CP3-2블록 옆에 붙어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5만7175㎡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병원 연계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완성으로 마곡에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 ‘제2의 판교’로서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마곡은 각종 정부 지원으로 R&D 업무지구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도시의 컨셉이 명확하다”며 “이는 동종 임차인을 유입시키고 클러스터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자 판교와 유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MICE 복합단지(르웨스트), CP4구역(원웨스트) 등 구역에 오는 2024년 오피스가 대량 공급될 것”이라며 “이 공급이 완료되면 마곡의 내년 오피스 재고는 100만평에 육박해 판교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3.01.12 I 김성수 기자
美 국무부 경제차관 일행, 삼성·KT에 “오픈랜 글로벌 구축 함께하자”
  • [단독]美 국무부 경제차관 일행, 삼성·KT에 “오픈랜 글로벌 구축 함께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국을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일행이 삼성전자와 KT,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뒤 11일 출국했다. 차관 일행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5G 인프라 장악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는 ‘오픈랜(Open-RAN, Radio Access Network·개방형 무선접속망)’의 글로벌 확산에 국내 기업들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삼성, KT 등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오픈랜 로드쇼에 참가하거나, 미국 정부가 마련한 15억 달러의 기금(1조 8684억원·10년)을 활용한, 제3 세계 국가 대상 5G 오픈랜 통신망 구축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다만, 국내 통신사들은 5G 전국망을 기존 방식대로 상당 부분 구축한 터라, 올해 말까지 통신 장비 중 일부를 오픈랜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는 상황이 다르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통신 네트워크 법안에 따라 통신 장비를 오픈랜 방식으로 바꾸면 최소 10억 달러에서 최대 20억 달러(1조 2475억원~2조 49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한국에는 이런 정책이 없다. 美 정부, 삼성과 KT 만나 오픈랜 글로벌 로드쇼 참석 요청1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 일행은 10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전자와 KT 등을 잇달아 만나 오픈랜의 글로벌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오픈랜은 무선 기지국 연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적인 통신 기술을 개방형 표준으로 통일하는 기술이다. 통신장비 회사마다 다른 인터페이스와 기지국 운용체계를 하나의 통일된 기준(개방형 표준)으로 만들어, 장비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은 코어장비부터 기지국까지 화웨이면 화웨이, 에릭슨이면 에릭슨으로 통일해야 했는데, 오픈랜 세상에선 기지국 장비와 안테나를 다른 회사 제품으로 쓸 수 있다.오픈랜에선 통신장비사, 이를테면 화웨이의 독점 보안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산 5G 통신장비가 글로벌시장에서 많이 팔리면 국가 안보에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 정부로선 오픈랜이 희망인 셈이다. 오픈랜 방식에선 인텔 서버를 써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페르난데스 차관 일행은 국내 기업들에게 국내 5G 통신장비를 오픈랜 방식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페르난데스 차관 일행이 국내 기업들을 만나 글로벌 오픈랜 확산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별 로드쇼나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이나, 제3 세계 국가에 오픈랜 솔루션을 공동 구축하는 것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이 노키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SKT 연구원들이 트래픽 혼잡 상황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테스트 하는 모습이다. 사진=SK텔레콤국내 기업들 연구개발 하지만…‘오픈랜 손익 계산’ 분주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통신 보안과 사업자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국내외에서 오픈랜 접근법을 사용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후 국내 통신사들은 노키아 등과 함께 오픈랜 기술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열심이다. SKT는 노키아와 함께 상용망에서 오픈랜 기술을 구현하는 성능 검증을 마쳤고, KT가 지난해 8월 국제 오픈랜 기술 협의체 ‘O-RAN 얼라이언스’에 제안한 연동 규격은 표준으로 승인받았다. LG유플러스도 연초 노키아·삼지전자와 함께 오픈랜 글로벌 표준 시험망을 구성하고 표준 기반 분산장치(DU·Distributed Unit)와 안테나 장치(RU·Radio Unit)연동에 성공했다.전문가들은 국내 5G 상용망에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과 달리 통신장비부터 단말기, 반도체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라는 성공한 글로벌기업이 존재하는 만큼 오픈랜을 성급하게 도입하면 우리 스스로 강점을 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오픈랜을 썼을 때 서비스 불통 사태가 벌어지면 책임소재를 따지기 어려운데다, 5G 통신망 구축이 막바지라는 점도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디시(DISH)나 일본의 라쿠텐 같은 후발 통신사들과 달리, 한국은 5G 통신망 구축이 상당히 진전돼 오픈랜 방식으로 바꿀 필요성이 적다. 6G에 대비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2023.01.11 I 김현아 기자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00년 이상 가는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공공 아파트도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김헌동 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8일 계묘년 새해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H공사와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서울에 25만채 수준이다”며 “재건축 기간이 도래하면 용적률을 풀어서 고층화·고급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주택과 앞으로의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특히 서울은 ‘기본형 건축비’를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두 차례씩 물가변동률을 고려한 공사비 지수를 적용해 정부가 고시하고 정부는 ‘기본형 건축비’라는 명목으로 건축비의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다. 분양가는 이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와 건축 공사비의 간접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산정하는데 원자재값 급등 상황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건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김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공사비를 30~40% 이상 높여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해도 시가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를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는 3억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누가 집값을 끌어올렸나’란 책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현 정부는.△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그간 부동산 대책이라는 게 거의 없었다. 공약을 구체화한 정도에 불과하지 시스템, 금융, 공급 방식 등 바꾼 것이 없다. 연초에 대대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에 400만채의 집이 있고 1년에 20만건이 거래돼야 정상적인 시장인데 지금 거래되는 것은 1만건도 안 된다. 재고가 남아돌아 공급이 넘치고 있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사라져서다. 지난 2021년만 해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연 8%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도 수두룩했다. 집값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집을 사겠나. 그동안 (집값이 오른 건) 엉터리 진단, 엉터리 처방으로 부작용을 일으키고 또다시 잘못된 진단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이라고 생각해서다.-아파트 분양원가를 산정해 공개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SH공사의 역할은 1000만 시민의 집값 고민을 해결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도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가 3억 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 그래도 30% 이익이 남는다. 서울의 분양원가가 이런데 경기도에서 7억~8억원에 사전 청약을 할 이유가 없다. 강남 세곡, 서초 내곡, 송파 오금, 고덕 강일 등 분양원가를 다 공개했다. 무리하게 집을 사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분양원가 공개는 법으로 한 것이 아니다. SH공사의 주인은 서울 시민이다. 주인이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데 그걸 하지 않는 건 법이랑 상관없다. LH는 사전청약 6억~7억대 분양해 서울보다 비싸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데 SH공사보다 1.5배 비싼 수준이다. SH공사 분양가가 30~40% 낮았는데도 이익이 30~40% 났는데 LH는 (분양가가 비쌌으니) 더 이익을 냈을 거다. LH는 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하는데 안 팔리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되고 또 지난 5년 동안 지방도 분양이 잘됐다. 그동안 SH공사는 1조원도 못 벌었는데 LH는 18조원의 이익을 냈다. 공기업의 주인은 5000만 국민이고 위임된 권한은 시민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면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경실련 시절 “강남 1억원대 아파트 공급 가능하다” 했다. 반값인데 반갑지 않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집사는 사람이 모두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게 아니다. 지난 2021년 집값 평균이 12억원인데 대출을 해도 집을 사기 어려운 수준이다. (반값 아파트를 도입하면) 건물만 팔면 되기 때문에 3억~4억원이면 살 수 있다. 물론 매수 여력이 있는 사람은 토지·건물 모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건물만 분양하고 대출도 70~80% 해 준다면 1억~2억원이면 집을 살 수 있다. 그게 왜 반갑지 않은지 모르겠다.지난 2021년 11월 취임할 때만 해도 집값·전셋값이 뛰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분양원가 공개다. 2011년 오세훈 시장 당시 만들어놓은 서울형 분양원가 시스템을 활용했다. 82.6㎡(약 25평) 아파트 원가가 3억5000만원 수준이라는 걸 알리면 영끌이나 집값 상승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자산 공개, 사업평가 결과 공개, 설계도면 공개 등 모두 처음 시도한 거다. 반값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기업 혁신을 주문했는데 SH공사는 이에 앞서 투명 경영, 열린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경영 목표의 80% 이상 달성했다.-고덕강일 3단지 처럼 `토지임대부` 주택 방식으로 분양하려면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데.△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30년 이상 아파트가 34개 단지에 4만 가구가량 된다. 이 단지를 재건축하면 10만채 이상 공급할 수 있다. 마곡 지구, 위례, 고덕 강일, 은평 등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공급 계획을 제시한 곳도 있다. 토지 임대료는 여유가 있는 분들은 매달 받기보다 10년이나 50년치를 선납하면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남은 임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SH공사는 건축주이기 때문에 건축 강국, 건설 강국이 목표다. 국민이 개발한 기술은 건축물에서 구현된다. 인간이 개발한 모든 기술은 건축물을 만들거나 운영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건축 강국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선진국이다.건축주는 설계·건설을 잘 맡기고 건물이 완성되면 잘 운영하는 게 일이다. 건축주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매겨야 건축물이 잘 만들수 있다.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다.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1955년생 △쌍용건설 △한국건설정보시스템 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정동영 국회의원실 보좌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2023.01.08 I 오희나 기자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맨 왼쪽)이 노키아, 삼지전자 관계자로부터 O-RAN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랜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장비 연동 성공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다. 이번 연동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노키아의 O-DU 장비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해 O-RAN 얼라이언스가 제정한 표준에 기반한 노키아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가 상용 코어장비와도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가 양사의 장비를 연동하기 위한 개발작업을 진행해왔으며, 3사 관계자들이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해왔다.LG유플러스는 노키아, 삼지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한 오픈랜 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필드 트라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키아와 삼지전자는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향 오픈랜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동 성공으로 오픈랜 장비를 상용망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상생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클라우드랜(가상화 기지국)과 오픈랜을 차세대 기지국의 혁신 사례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에 노키아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며 “이번 세 회사의 협업은 이러한 혁신 사례가 실재함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이태훈 삼지전자 대표는 “O-RU 전문업체인 삼지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용망에서의 충분한 검증과 글로벌 O-DU 제조사와의 협업이 필수”라며 “LG유플러스와 노키아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업 기회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3 I 정다슬 기자
아워홈, 2023년 시무식 열고 ‘뉴 아워홈’ 도약 다짐
  • 아워홈, 2023년 시무식 열고 ‘뉴 아워홈’ 도약 다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은 2일 2023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열고 ‘뉴 아워홈 도약’을 다짐했다.지난 2일 아워홈 서울 마곡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아워홈)아워홈 2023년 시무식은 마곡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동시에 국내 현장 및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시무식 시작에 앞서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화상을 통해 현장 및 해외 상주 직원들과 지난 한 해를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2022년 성과 우수 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구 부회장은 직접 전 임직원에게 ‘2023년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방향‘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2022년 성과 공유로 시작된 프레젠테이션은 2023년 핵심 과제와 경영 목표 발표에 이어 미래 비전 제시까지 진행됐다.구 부회장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을 넘어섰다”며 “고객사와 현지, 본사 간 긴밀한 소통과 K푸드코너 신설 등 적극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기대 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이어 “2022년 국내외 단체급식 ‘밀케어(Meal Care) 사업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다수 창출해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HMR사업부문은 시장선도형 고품질 식품을 내세운 B2C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며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 성과와 업계 최초 제조 인프라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등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은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구 부회장은 2023년 경영계획 공유 세션에서 “아워홈의 정통성과 강점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접목시키자”며 “융합적 사고와 역량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를 다차원적으로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PI(Process Innovation), 푸드테크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뉴 아워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같이 해외 사업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컴패스(Compass), 소덱소(Sodexo)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경쟁사로 설정하자”고 독려했다.끝으로 구 부회장은 “창사 이후 20여년간 아워홈이 성장하는 데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맡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빛나는 아워홈의 앞길을 함께 걸어가자”며 “저 역시 여러분들 뒤에서 함께 걸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워홈은 2022년 매출 1조 8300여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약 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인해 2020년 창사 첫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나, 구 부회장 취임과 함께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코로나 이전 수준에 안착했다.
2023.01.03 I 윤정훈 기자
  •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지주 <승진> ◇부장 △ICT기획부 오성역 ◇부장대우 △사업관리부 김진태 △IR부 한홍성 △브랜드전략실 박효섭 △자금세탁방지부 문성원 △비서실 조정환 △브랜드전략실 박준태<전보> ◇부장△ESG경영부 한정수 △회계부 이동익●우리은행 <승진> ◇지점장 △중곡동 고경희 △천천동 이두희 △논산 안영빈 △강릉 김종석 △동해 김영하 △구포 차정광 △부암동 김범영 △진영 제미화 △LH진주혁신도시 권현민 △대구중동 노의석 △안동 성두이 △익산영등동 장영준 △전북혁신도시 박민아 △전주중앙 김유연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미래 박준환 △미래 이현용 △미래 옥창석 △미래 장민경 ◇금융센터 RM지점장 △본점영업부 유경운 △강서 반현애 △노원 김순경 △무역센터 이상혁 △문래동 김대성 △문정중앙 박화순 △삼성동 김영백 △상도동 송성수 △상암DMC 신명석 △서여의도 장유림 △선릉 길재훈 △신촌 김천수 △중랑교 남희원 △창동 최열광 △청량리중앙 이문재 △테헤란로 강창훈 △남동공단 이승문 △김포 이태혁 △반월공단 오승우 △부천 김영수 △신갈 최기호 △용인 이명균 △진접 유정섭 △하남 강기석 △화정역 이은석 △유성 박황종 △천안 서경희 △녹산공단 김창우 △마린시티 이훈희 △부전동 유재민 △울산중앙 신정훈 △창원공단 박정실 △명덕 최영재 △성서 김민성 △신암동 노명균 △포항POSCO 안철홍 △광주 유기수 △상무 국인식 △군산 이승화 ◇금융센터 PB지점장△광희동 이연경 △마곡역 양영옥 △서울디지털 이혜연 △압구정동 박수진 △자양동 한도연 △중부 최나진 △만수동 김현주 △청라 강은주 △구리역 지은주 △병점 김민선 △성남 신윤경 △시화공단 성미경 △안양 박정선 △원주 함채연 △제주 주향선 ◇영업본부 RM지점장 △신성장기업 강귀정 △신성장기업 김용만 ◇금융센터 지점장 △동소문로 김희영 △서교중앙 고희정 △송파 황미경 △수유동 오치헌 △신정동 손주영 △여의도한화 신용균 △영등포중앙 옥진형 △잠실역 박지훈 △한화 송명윤 △CJ 노영찬 △LG트윈타워 남지훈 △공항 이택준 △인천항 김병철 △동수원 남지연 △수원 정원필 △판교테크노밸리 윤선준 △양산 정인희 ◇해외 △중국우리은행 부장대우 장광수 ◇본부부서 부장대우 △영업기획부 신동우 △기업금융솔루션부 윤성후 △연금사업부 서승희 △구조화금융부 이대성 △주택기금부 오수용 △디지털전략부 이원호 △프로세스혁신부 이요한 △중기업심사부 신형준 △글로벌IB심사부 신명철 △글로벌IB심사부 김상엽 △여신관리부 이효기 △HR전략부 강신철 △인사부 허성문 △직원만족센터 권수진 △준법감시실 김성욱 △검사실 채명희 △본부감사부 이정완 <전보> ◇영업그룹장 겸 금융센터장 △강서 노홍길 △노원 임대호 △동대문 유영호 △둔촌역 김규백 △마곡역 김도겸 △사당역 신범수 △상도동 오용석 △상암DMC 김상도 △서교중앙 오택연 △서울디지털 전필식 △성수동 강우삼 △세종로 김용식 △송파 김광섭 △수서역 박영철 △신도림동 권현희 △신림역 이문형 △신정동 성병규 △신촌 김형욱 △아현동 조운정 △압구정동 조조연 △양재남 이상민 △자양동 박정훈 △잠실 박신용 △잠실역 이상욱 △장한평 박창욱 △종로4가 하원정 △중부 곽용섭 △청량리중앙 김광태 △한남동 윤진호 △남동공단 소환영 △구리역 이성율 △군포 신용기 △김포 윤상구 △동수원 김동성 △동탄역 나상철 △병점 이무진 △부천 황연자 △부천내동 김경헌 △분당미금역 임동미 △성남 정인재 △수원 박국재 △수지 임채영 △신갈 반석용 △안양 정평섭 △양주 김경한 △용인 이병규 △의정부 박제상 △일산 정성욱 △일산중앙 김용욱 △진접 이순우 △하남 우정식 △화정역 김대일 △엑스포 이금구 △유성 신범식 △삼성디스플레이 남지태 △천안 김택수 △홍성 전보현 △오창 전민재 △원주 김호은 △녹산공단 김태안 △마린시티 김현희 △수영역 문병국 △김해 박호영 △사천 이정석 △양산 이수근 △창원공단 민병원 △명덕 장재선 △성서 김재경 △신암동 이주선 △포항POSCO 이근섭 △광주 임동근 △군산 정진봉 △전주 김태영 ◇금융센터장 △가락중앙 강철희 △강남대로 이현주 △구로디지털 조병조 △논현역 주효돈 △당산동 이승철 △대치역 강귀순 △동역삼동 진용두 △매경미디어 박준영 △명동 김희근 △발산역 김강민 △방배본동 김형수 △서소문 이한승 △서초역 이영민 △선릉역 전정환 △신반포 김혜숙 △신설동 백민 △양재중앙 이상호 △여의도 박광욱 △역삼역 최봉계 △역전 한백수 △영동 박태준 △을지로5가 허철 △천호동 김기환 △충정로 김성훈 △테크노마트 이정섭 △포이동 표충식 △합정동 김승춘 △송도 김보곤 △주안서 신상원 △경기광주 권동순 △대화역 임소연 △발안 조정준 △분당 유기덕 △상동역 조성욱 △안산 이맹호 △이천 임광호 △인덕원 이규영 △판교벤처밸리 최원경 △대전 김현균 △모라동 조진웅 △사상 김윤영 △창원 박동수 △경주 이헌철 △하남공단 변동혁 △목포 김성진 △여천 정임순 △한전빛가람 윤진원 △국민연금공단 최덕숙 △공덕동효성(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일문 △삼성타운(겸 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류운종 △신대방동농심(겸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송승현 △여의도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황병선 △한강로(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재찬 △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해원 △DL(겸 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은 △GS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구민 △LG트윈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두현 △포스코타워송도(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재영 △두산타워(겸 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태중 △판교테크노밸리(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준석 △LS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준성 ◇지점장 △가톨릭회관 박소영 △강남역 정흥석 △강동구청 유영호 △강서구청 반현수 △개포중앙 정문호 △고척동 박태현 △관악구청 이지양 △광화문 백혁 △교대역 황경아 △구로중앙 박도영 △금천구청 황현태 △낙성대역 임학묵 △노량진 김정한 △논현중앙 기상일 △당산역 곽윤주 △대림3동 이민석 △대치동 김혜숙 △대흥역 조영삼 △도곡스위트 김정심 △도봉 김태균 △독산동 허희숙 △마들역 김은숙 △마포구청 홍선영 △면목동 이재필 △미아사거리 윤준서 △미아역 배동호 △방배역 황영석 △북가좌동 진호진 △삼성엔지니어링 김승일 △삼성중앙역 윤진영 △상계동 이선화 △상계역 송정흠 △상일동역 김희운 △서강대 김연주 △서대문구청 심종원 △선정릉역 이형구 △성북구청 이미영 △송파구청 이수미 △송파역 홍육희 △숭실대학교 김태희 △시흥동 정민우 △신당역 구현주 △신림남부 김창범 △양천구청 장충식 △여의도북 추연석 △영등포구청 위택 △올림픽 안은선 △용산구청 유희영 △우장산역 강희권 △워커힐 김대희 △원남동 정윤철 △을지로 안광열 △응암동 강규화 △잠원동 신승일 △장안북 조일형 △장위동 조승완 △전농동 김삼성 △종로구청 박종국 △종로YMCA 고명희 △종암 신민종 △중구청 정희찬 △중랑구청 윤해란 △증미역 정지혜 △창동역 김선아 △청구역 변현숙 △코엑스사거리 김영주 △풍납동 윤원희 △한경미디어 권세광 △한남빌리지 김명주 △홍익대 정승원 △TC프리미엄이촌 김점선 △TC프리미엄잠실 박정순 △가좌공단 이승조 △갈산역 차은영 △검단신도시 김은경 △계양 조경삼 △연수동 강성훈 △인천논현역 조재선 △주안공단 정윤섭 △주안 박미현 △고강동 송시영 △광교도청역 이훈 △광교신도시 문은희 △광명사거리역 김두영 △광명역 고재석 △광명 정혜순 △김포구래 장지영 △동의정부 박성훈 △동탄호수 박진한 △동평택 원종수 △매탄동 윤성훈 △민락동 최영문 △서판교 박영만 △서현동 최윤정 △선부동 유미영 △성남하이테크 이동민 △수지상현 김혜경 △시화센트럴 강순구 △시흥배곧 최홍남 △신중동역 김성곤 △안산남 최정락 △안산외국인금융센터장 장태준 △안성 이광희 △안중 성흥제 △오리역 이제영 △운정중앙 김완수 △의왕 김태우 △일산풍동 최동현 △죽전역 문성미 △죽전 김규희 △포천송우 변대성 △하남미사역 변재우 △한일타운 유철재 △호계동 최정자 △화성남양 강대웅 △화성봉담 조종현 △대덕 성문희 △대덕테크노밸리 석준경 △대덕특구 선희현 △철도타워 양희정 △공주 조선주 △대천 전영일 △서산 정회정 △세종중앙 김종섭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진 △천안청수 윤영숙 △서청주 박병철 △충북혁신도시 김동민 △속초 채수명 △기장 김용근 △대연동 박호원 △메트로시티 장보원 △반여동 김봉주 △범일동 이상희 △부산동백 이소연 △부산부평동 김남수 △부산정관 최태근 △센텀시티 박성숙 △하단동 안소현 △해운대중앙 이정훈 △해운대 임명자 △화명동 배한철 △공업탑 서흥수 △울산북 김희영 △진해 채인수 △창원토월 엄성희 △대구 박성환 △동산동 박현주 △평리동 최진용 △경산 김형숙 △포항중앙 추연일 △POSCO타운 황진우 △봉선동 정우강 △순천 장정선 △군산나운동 안미선 △정읍 하용진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1 김효순 △본점2 신승관 △본점2 정인호 △삼성 신창수 △삼성 이재복 △삼성 정현숙 △삼성 김익진 △트윈타워 송태범 △트윈타워 김창윤 △강남 장은희 △강남 김도훈 △중앙 박제성 △중앙 이혜정 △종로 장재호 △종로 안영대 △남대문 전범재 △여의도 김진표 △미래 곽현종 △미래 김정국 △미래 안재민 △미래 염동희 ◇금융센터 RM지점장 △불광동 명재건 △서울디지털 김범준 △서초 신규환 △한남동 전상호 △부천내동 박성진 △분당미금역 이윤창 △오산 임문규 ◇금융센터 PB지점장△둔촌역 전영미 ◇영업본부 RM지점장 △신성장기업 이호남 △신성장기업 유원식 △신성장기업 오진악 △신성장기업 오현숙 ◇금융센터 지점장 △성수동 정세진 △DL 이재학 ◇해외 △L.A지점장 최영준 △중국우리은행 상해분행장 문일선 △중국우리은행 소주분행장 함대욱 △브라질우리은행 법인장 남중우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부장대우 안정균 △베트남우리은행 호치민지점장 김범상 ◇본부부서장 △영업추진부 김병진 △채널전략부 이기표 △개인고객부 성병용 △뉴WON추진부 김규태 △기업금융솔루션부 김준석 △기업금융플랫폼부 윤희준 △글로벌전략부 박지청 △자산관리사업부 정운형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김미정 △연금사업부 김흥수 △인프라금융부장 김영종 △외환사업부 방윤선 △외환업무센터 이영호 △제휴상품부 이준구 △자산수탁부 이상흔 △디지털전략부(겸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부장) 이종협 △혁신기술사업부 성기호 △IT지원부 조남주 △대기업심사부 손철수 △관리기업심사부 김동완 △여신관리부 전현수 △신용리스크관리부 황경원 △브랜드전략부 임기선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HR전략부 조가창 △인재개발부 이지현 △총무부 김익중 △전략기획부 김중모 △회계부 김유재 △ESG기획부 이현주 △법무실 이상협 △본부감사부 최영도 △WON컨시어지영업부 김종우 ◇본부부서 부장대우 △MyData사업부 주종훈 △빅데이터사업부 이상원 △IT지원부 김도근 △개인심사부 황경현 △중기업심사부 김봉열 △중기업심사부 이승민 △검사실 정상민 △본부감사부 김재준
2022.12.31 I 유은실 기자
롯데헬스케어, 계열사와 협업 모색…시너지 극대화
  • 롯데헬스케어, 계열사와 협업 모색…시너지 극대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와 협업해 만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내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의 사업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올해 3월 7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테라젠헬스는 테라젠바이오가 지난 9월 유전자분석·헬스케어 사업을 떼어내 신설한 회사다.롯데헬스케어는 내달 열리는 ‘CES 2023’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공개한다.(사진=롯데헬스케어)2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내년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선보이고, 그룹내 계열사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롯데헬스케어는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공개한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상용화 시 유전자검사, 의료데이터, 라이프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테라젠헬스와 협업해 유전자분석 검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내년 4월 오픈 베타 후 8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은 “캐즐 플랫폼은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관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건기식,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분야 등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롯데헬스케어는 ‘CES 2023’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롯데헬스케어)롯데헬스케어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롯데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롯데헬스케어를 필두로 정보통신(IT)은 물론, 식품, 호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와 협업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우선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 등 식품사업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는 건기식 브랜드 ‘롯데헬스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섭취 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관리 코칭 서비스까지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식품사업과 연계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와도 협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즐을 통해 맞춤형 건기식을 판매할 경우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활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온라인 시장 선점이 더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과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호텔롯데의 실버타운 브랜드 ‘브이엘(VL)’에 캐즐을 접목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다. VL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론칭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지난해 부산 착공을 시작으로 마곡, 분당, 용인 등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VL은 호텔 서비스 외에도 인근 대형 의료기관과 연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에 캐즐을 적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롯데그룹이 2017년부터 시작한 의료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롯데의료재단은 현재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보바스기념병원과 기흥시 독백에 위치한 보바스어린의의원 등 2곳의 의료기관과 성남 노인보건센터를 수탁운영하고 있다. 롯데의료재단도 실버타운 조성 사업에 의학 자문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도 롯데의료재단과 협업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연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됐던 롯데헬스케어의 테라젠헬스 인수합병(M&A) 건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헬스가 제시한 인수가가 높다고 판단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헬스케어 측은 “M&A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2022.12.29 I 김새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