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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8건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뉴스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스엠(041510) 지분 5.01%(주식 등 주권 103만4473주)를 신규취득했다고 공시.△삼성SDI(006400)=보유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지분 203만6966주(5.09%) 전량을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삼성물산(000830)에 매각한다고 공시.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1130억5200만원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대림산업(000210)=신반포 1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채무보증 결정은 아크로리버 반포사업비 대출에 관한 연대보증이라고 설명. 채무보증금액 1700억원은 자기자본대비 3.46%에 해당.△삼성전기(009150)=보유 중이던 삼성카드(029780) 지분 441만6619주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삼성생명(032830)이 매입할 예정으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1576억원은 투자재원 및 운전자금에 활용할 예정.△남해화학(025860)=조봉제 유류사업본부장의 업무상 배임혐의 및 배임수재혐의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로 판결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경인에너지와 신한은행을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고.△대우인터내셔널(047050)=계열사인 대우 파워 PNG에 573억 10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2.62%에 해당하는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영국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6000억원 가량으로 2017년 7월말까지 선박을 인도할 예정. △KB금융(105560)지주=한국거래소는 동양증권(003470) 인수추진설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6일 오후 12시까지.△카프로(006380)=조현준 효성(004800) 사장이 지난 9~13일 사이 카프로(006380) 주식 27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조 사장의 카프로 보유주식은 30만4546주(0.76%)로 감소.△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2464억원을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미래기술원 설립에 투자하기로 이사회 의결했다고 공시. 이는 2017년 8월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자기자본대비 12.88%에 해당. △KT(030200)=계열사인 KT엔에스의 구내 통신사업을 286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최사측은 KT그룹의 구내통신 사업을 일원화 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 △삼환기업(000360)=준법지원인에 박석완 씨 선임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 신임 준법지원인은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선임.△동양네트웍스(030790)=웨스트파인 컨트리클럽(CC)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 답변. 회사측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추진중인 기업회생방안의 일환으로 법원과의 협의 및 승인과정을 거친 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 △동양(001520)=동양(001520)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하고 있던 동양(001520) 주식 1000만주를 지난 9일부터 13일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미래에셋운용, 에스엠 지분 5.01% 신규취득☞[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에스엠☞[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기관 순매수 1위 에스엠
2013.12.13 I 박보희 기자
 수익률 기대 ‘제주 엠스테이 호텔’ 특별 분양
  • [분양정보] 수익률 기대 ‘제주 엠스테이 호텔’ 특별 분양
  • [온라인총괄부] 최근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브랜드를 앞세운 분양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엠 스테이(M-STAY) 호텔이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엠 스테이 호텔은 최근 부상한 분양형 호텔로서 기존 제주도 내 레지던스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분양하는 형태로 사업 자체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엠 스테이 호텔은 지하 3층 ~ 지상 10층에 총 330실로 규모로 전용면적은 16~36㎡로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한개 뿐인 VIP용 객실은 일반 객실을 4개를 합친 99㎡ 규모에 이른다. 일반 객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60만 원 선으로 객실당 1억 원대 초반 ~ 2억 원대 중반대이며, 건물 내부에 수영장, 연회장, 마사지센터, 회의실,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서귀포 앞 바다와 인접하여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또한 한라산국립공원, 중문 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의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한편 시행사인 ㈜에스알디 측은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중국 북경 관광업체인바운드 세성 글로벌 관광(주) 여행사와 중국 관광객 유치 사업 합작으로 제주 엠 스테이 호텔은 객실 가동률 70%를 책임지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밖에 현재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실투자금 대비 년 11% 확정 수익보장 증서와 등기 후에도 중도금 대출에 대해 년 5% 정액 이자 지원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는 연평균 9.16%의 평균 임대 수익률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호텔 공급시장으로 쏠리고 있다”면서 “평균 수익률 또한 오피스텔·도시형 주택이 5% 수준인데 반해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제주 엠 스테이 견본주택방문은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문의전화 : 02-588-0098<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분양정보]고려개발,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 분양☞ [분양정보]마곡지구 강서 한강 자이 특별분양☞ [분양정보] 인천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상가 분양/임대☞ [분양정보] 제주시 부티크디자인호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오픈☞ [분양정보]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분양
  • 현대건설, 해외매출 본격화로 실적개선 기대-아이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425억원, 24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다변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2000억대 이상의 영업이익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0%, 14.3%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 6.0%로 메이저건설사 중 유일하게 5%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채권단 관리하에서 수주했던 저가 해외 프로젝트들의 원가율 조정 및 충당금 설정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또한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 2년간 수주한 24조원 규모의 해외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화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처럼 완전경쟁보다는 수의계약에 가까운 형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다수인 것도 수익개선의 근거라며, 고성장 고수익을 지속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분양 현장
2013.11.29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美·中 ‘방공구역’ 대결양상 -“대화 뒤쳐질까 ‘막장’ 봅니다”-주거래은행 옮기면 급여이체 자동 이전 △종합 -한국인 첫 IMF 고위직 진출…이창용 아·태담당 국장 -전두환 압류미술품 다음달 경매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내면의 힘’ 강한 여성이 창조시대 이끄는 주역 -“노처녀·독한맘·무능녀라 욕하지 마” △정치-4인협의체 가동 난항·安 신당플랜 발표…오늘이 정국 분수령-“中 방공구역 설정, 한국 어부지리 노려야”-“녹색사업 포장만 바꾼게 창조경제”△금융비전 선포-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로 ‘창조경제’ 뒷받침-보험사에 ‘현물급부’허용...노후보장에 초점-‘연결회계기준 NCR’도입, 증권사 M&A 부담 줄인다 △경제-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하면 일 관둔다-경기회복 ‘해’가 서쪽만 떴다 △금융-수입차 보험료 오르고 국산차는 내린다-국민銀 사상초유 대국민 사과 “그룹 쇄신, 내부통제 강화”-지주사 품에 안긴 캐피털社 실적 ‘고공행진’ -내년부터 국내은행 영국지점 설립 가능해져 △산업 -‘G시리즈’ 이끈 박종석 MC본부장 사장 승진-이경숙 상무, 첫 공채출신 女 임원…조직안점 중점-제체 벤츠 회장 “내년 한국에 R&D 센터 만들겠다”-포스코 납품대금 조기결제 2차 협력기업에도 지원 -에스원 “2020년 세계 TOP 10”-“정부, 보편적 임금체계 개편 나서야”-‘린저씨’의 힘…리지니 15년 누적매출 2조-내년 4월부터 분실,도난폰 사용 불가-이경재 “이통사 반대해도 단말기 유통법 전적 공감” -Btv 가입자 200만 돌파 -광고비 팡팡 쓰는데(에이스침대 ‘굴욕) 매출은 팍팍 떨어져-셀트리온 ‘램시마’ 1년만에 시장안착-전기료 오르자…절약형 방한용품 ‘불티’-동양매직 등 에어워셔 “공기청정 거의 안돼” △엔터테인먼트-마약같은 ‘막장공주’…욕하면서도 빠져든다-얼굴에 점 찍고 딴 사람? 상식챙겨야 ‘한류’ 있다 △헬스 -30세 이상 셋 중 한명은 ‘고혈압’…추워지면 싱겁게 드세요 -건강한 무릎 관리 비법은 ‘체중관리,스트레칭’ -입원환자에 저렴하게 藥 공급…형평성 논란 △골프& 스포츠 -프로세계에선…드라이버는 ‘쇼’ 아닌 ‘돈’-러시앤캐시 목마른 첫승-“근우도 오고 용규도 오고…힘 솟는다”-두산 김진욱 감독 경질 송일수 2군 감독 선임 △캠핑&아웃도어-가운 대신 등산복 입은 의사…캠핑 풀세트 갖춘 형사-패딩부츠 납시오 △마켓-공매도에 우었던 주식들 연말에 웃음 찾는다-핫이슈 ‘비트코인’ 증시 상륙…테마주 형성-“남들 다 좋다는 롯데케미칼 별로”-3가지 시나리오로 대응 제시 △증권-온라인 타고 ‘차석용 프리미엄’ 부활하나-“양적완화 축소돼도 주식이 채권보다 매력적”-아이테스트 “M&A로 글로벌 도약” -대신證, 연말까지 7개 점포 줄인다-자산 5천억 미만 상장사 QIB 채권 발행 허용 △글로벌마켓-中소비시장 ‘둘째 소황제’ 시대 열린다-“실리콘밸리 호황은 위험 1999년 닷컴 버블과 비슷”-“마땅한 투자처 못 찾았다” 사모펀드 자금 쌓이기만-인재 가장 잘 키우는 나라 ‘스위스’-“美 집값 반짝 상승 속지 마라”-소니 이번엔 ‘스마트 가발’ △오피니언-일본의 ‘역사 딜레마’-공공기관 개혁 ‘소나기’ 되지 않으려면 △피플 -“착한 혁신 실천하는 기업이 존경 받는다”-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복을 만든 8인-故 채명신 장군 월남전 전우와 함깨 묻힌다-‘2002 한일 월드컵’ 유치 기여 정몽준 명예회장 AFC 공로상-김기범 KDB 대우증권 사장 ‘기업혁신대상’ 최우수 CEO상 △사회-캄보디아에 수상보건소 건립 ‘의료 한류’가 희망 물꼬 텄다-수능 출제 오류 논란, 집단소송으로 번지나-근무시간 길수록 ‘땡땡이’ 시간도 길다 -올해 첫 폭설…공군 ‘마징가’ 첫 출동 △부동산 -전세난 피해 미리 계약…‘가을 이사철’ 사라졌다-마곡지구 계약률 54.7% ‘예상밖 저조’ 왜?-서울,수도권 미분양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 ▶ 관련기사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세계여성경제포럼 개최
2013.11.27 I 이도형 기자
  • [지금은 분양중]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분양 현장
  • [이데일리 김성권 기자]현대건설(000720)은 22일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마곡지구 B11-1,2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14층 1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2.44㎡~42.87㎡, 총 496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근접해 있고, 9호선 양천향교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NC백화점과, 그랜드 마트 등이 가깝고, 2017년에는 이화의료원(1,200병상 규모)이 들어설 예정이다.오피스텔이 위치한 마곡지구는 366만㎡ 부지에 첨단연구개발(R&D) 단지가 조성돼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연구소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향후 임대수요도 풍부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단지 남쪽으로는 광장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강서구청 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7-4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문의:02-2058-2248)▶ 관련기사 ◀☞현대건설, 해외 수주 성장 지속 전망-KTB☞건설업, 내년 마진 회복..최선호주 '현대건설'-하이
2013.11.25 I 김성권 기자
당신이 오피스텔 투자에 실패한 이유
  • [‘분양의 달인’ 직구토크]당신이 오피스텔 투자에 실패한 이유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기자] ‘평균 경쟁률 4855대 1’ ‘최고 경쟁률 9521대 1’ 복권 당첨 확률이 아니다. 서바이벌 오디션의 경쟁률도 아니다. 지난 2007년 4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다. 당시 ‘로또텔’로 불렸던 이 오피스텔은 지금 실패한 투자의 전형이 됐다. 5년 사이 수천억원의 분양가가 증발해 버렸다. 이때 부나방처럼 뛰어들었던 투자자들 대부분이 쓴맛을 봤다. 이때를 정점으로 한때 반짝했던 분양시장의 열기는 점점 사그라들었다. 장사진을 쳤던 떴다방은 온데 간데 없고 휑한 모델하우스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렇게 5년이 지난 지금. 암흑기였던 분양 시장에 ‘작은 불씨’가 보이기 시작했다. 분양 3일만에 마감. 근래 보기 드문 분양 성적표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징후 일까. 아니면 일시적인 착시 현상일까. 이번주 이데일리 ‘재테크 직구토크’는 죽은 시장도 살려내는 ‘분양의 달인’들을 모셨다. 이들은 “부동산 시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 청담동에서 ‘덕수궁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완판한 안종규 (주)도시애 영업본부 이사와 마곡지구 우성르보아2차 오피스텔 분양을 3일만에 끝낸 서대원 대원플러스 대표를 만났다. 계동욱 서반플래닝 대표, 김영모 대원플러스 상무도 함께 했다.▲15일 서울 청담동에서 최근 오피스텔 청약 대박을 이끌어낸 ‘분양의 달인’들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이모저모를 얘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종규 (주)도시애 영업본부 이사, 서대원 대원플러스 대표, 김영모 대원플러스 상무이사. (사진=한대욱 기자)①오피스텔 시세차익? “처음부터 기대마라”▶성선화 기자(이하 성)=2년전 오피스텔을 분양받았다가 최근 준공 시점에 투자 수익률이 기대보다 훨씬 낮아 실망했다. 이후로 오피스텔 분양권은 쳐다도보지 않게 됐는데. 지금 시장에서 분양권에 투자해서 남는 게 있을지 의문이다. ▶계동욱 대표(이하 계)=오피스텔은 시세 차익을 기대하면 안 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분양받으면 입주할 때쯤 가격이 올라가는 상품이 아니다. 매달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므로 가격이 오르는 게 유리하지도 않다. 매수자 입장에선 투자금이 커지면 수익률은 거꾸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코오롱 더 프라우도 분양 초기에는 1억5000만원씩 웃돈이 붙었다. 하지만 수익률이 안 맞아 나중에는 10% 이상 내린 가격에도 거래가 안 됐다. 차익보다 예상 수익률이 더 중요하다.▶성=분양권은 2년 뒤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시장에서 상당한 리스크다. 분양권에 투자하느니 차라리 저렴하고 수익률도 안정적인 기존 오피스텔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서대원(이하 서)=오피스텔은 건물 감가(상각)율이 가장 빠르다. 내부에 풀옵션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전자제품 등은 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기존 오피스텔도 추가 비용이 든다는 얘기다. 또 세입자도 새 오피스텔이면 월세를 10만~20만원이라도 더 낸다. 그런 점을 감안한 예상치를 얘기한 것 같다. 게다가 요즘은 주변 시세보다 오히려 싸게 공급되는 오피스텔도 적지 않다.②개발 계획·수요공급·사이클을 살펴라▶성=오피스텔이 꼭지라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나왔다. 이미 공급 과잉이라고 본다. ▶서=큰 사이클이 있긴 하다. 2005년까지 공급이 확 늘었다가 그뒤 7~8년간 공급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기존 오피스텔이 낡아 2011년을 기점으로 다시 새 수요가 필요해졌다. 소형 주택 붐까지 더해져 최근 공급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보다는 국지적으로 지역별로 접근해야 한다. ▶성=앞으로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보나.▶계=연 수익률이 5~6%대로 꾸준히만 나와준다면 앞으로도 괜찮다고 본다. IMF 외환위기 직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퇴직자가 쏟아졌다. 대부분 개인 사업을 시작했는데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이후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가 낫다는 분위기가 생겼다. 곧 은퇴 시기가 도래한 1기 베이비부머 세대들 숫자가 어마어마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아직 열려있다. ▶성=이번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는데, 실제로 노후 대비용으로 투자한 은퇴 부부들이 많았나.▶안종규 이사(이하 안)=그렇다. 지난달 도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2실씩 계약한 예비 은퇴자도 적지 않았다. 한달에 월세를 12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분양가가 3억 3000만원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대출을 낀 실질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면 연 6%가 나온다. 다시 말해 대출을 50%(1억6000만원) 끼고 분양받으면 월 이자 60만원을 빼도 1실당 60만원이 남는다. 실제도 두 식구 사는데 월 120만~130만원 소득이면 괜찮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 ▶계=공급 물량이 워낙 부족한 광화문 지역이라 분양가가 약간 높았다. 퇴직금을 한방에 털어넣어야 하는데, 일반인에겐 쉽지 않다. 1실당 1억2000만~1억3000만원 수준인 오피스텔이 적절하다. 실투자금 4000만원으로 수익률 5~6%를 올릴 수 있으면 노후를 위해 괜찮은 투자다.▶성=하지만 2년 뒤 임대수익률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분양가를 측정할 때 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나.▶서=크게 두 가지를 본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수요와 공급이다. ▶성=문제는 수요와 공급을 정확히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주택과 관련된 통계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일이 직접 구청에 전화해 확인을 하고 알아봐야 할 정도다.▶서=물론 어렵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마곡지구를 예로 들면 자체 개발 계획이 있다. 마곡지구 전체 토지 면적이 110만평이다. 이중 산업단지는 40만평밖에 안 된다. 용적률(전체 건물 면적 대비 바닥 면적의 비율) 400~500%를 감안하면 160만평 정도 나온다. 여기 지어지는 업무시설을 1인당 10평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16만명 정도가 유입되는 셈이다. 이렇게 따져보고 그곳의 주거 인구를 계산한다. ▶성=만약 예상 인구보다 오피스텔을 더 많이 짓는다면.▶서=도시계획구역이나 개발지구는 주거·상업·공업·녹지 등 토지이용 계획이 다 나와 있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나 상업지역에만 지을 수 있다. 마곡지구에 들어설 수 있는 오피스텔은 최대 6000여실이다. 현재 공급된 게 2000여실이니 앞으로 약 4000실 남았다. 이게 꼭 맞는 건 아니지만 다른 요소와 함께 시뮬레이션 돌리면 대략적인 수급이 나온다. ▶계=서울 안에서는 어디든 출퇴근이 가능하니까 일반 주택은 인구 유입 효과가 거의 없다. 하지만 소형 부동산은 다르다. 가족이 없어서 직장 가까이에 혼자 사는 근로자가 주 수요층이다. 그만큼 유입 인구가 많으면 확률적으로 높은 임대료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건 일반인도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따져볼 수 있다.③대출을 이용해라▶성=1억3000만원을 대출 없이 투자한다면 임대료를 얼마 받아야 적정 수익률이 나오나. ▶계=대출을 끼지 않으면 투자 수익률은 답이 없다.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대출을 끼는 게 항상 유리하다. 업체가 오피스텔 분양가를 책정할 때 현재 주변 월세 가격을 조사하고 예상 월세를 계산해 수익률을 대략 5~6% 선에 맞춘다. 만약 대출을 안 받으면 수익률이 3~4%로 떨어진다. 대출 끼고 분양받아 수익률 5~6%가 나오면 적정가로 판단하고 공급한다.▶성=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때 대출 비중은 얼마로 보고 잡나.▶계=보통 분양가의 50%로 계산한다. 하지만 대출이 많을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경매를 통해 기존 오피스텔을 사면 대출을 80%까지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이 더 높아진다. 경매는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낙찰가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니 한도가 높다. ▶성=중개수수료, 세금 등 추가 비용도 감안한 건가.▶계=아니다. 수익률은 실투자금 대비 이자 비용 뺀 수익으로 계산한다. 만약 중개수수료를 빼면 한 달 월세가 고스란히 빠진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예상 수익률이 연 6%면 수수료 뺀 실질 수익률은 5.5%가 된다.▶성=오피스텔은 취득세 등 세금이 비싼 편이다, 게다가 세제 혜택에서도 늘 제외된다. 오피스텔 취득세는 취득 원가의 4.4%로 아파트보다 최대 4배 많다. ▶안=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임대하면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대소득 노출 우려 때문에 대부분 싫어하지만 지역에 따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④정답은 발품, 모델하우스 밖에서 찾아라▶성=지금 같은 불황에서도 ‘청약 대박’을 냈다. 분양 현장에서 본 요즘 분위기는.▶서=썩 좋지 않다. 예전 같은 대세 우상향은 어려워 보인다. 최근 잘 된 분양시장은 원인을 국지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소위 지역이나 상품별로 상황이 다르다. ▶계=공감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등 투자할 사람은 늘어나는데 적합한 상품은 마땅치 않다. 요즘은 사람들도 상당히 고민하고 선별해서 투자한다. 같은 오피스텔이 나와도 강남역이냐 봉천역이냐 에 따라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안 몰리는 양극화가 심해질 거다.▶성=분양 사업장은 본인이 보기에도 투자 성공 확률이 높아보이는 곳을 고르나. ▶계=꼭 그렇진 않다. 일부러 리스크를 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분양 단지나 상가는 하나 팔 때마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도박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기도 한다. ▶성=마케팅할 때 어떤 식으로 투자자를 사로잡나.▶서=가격이든 입지든 설계든 먼저 상품의 단점을 찾는다. 그리고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 예를 들어 “이런 이런 단점이 있지만 우리 상품은 장점이 더 많다”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성=달인의 마케팅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투자자가 명심해야 할 점은.▶계=두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수익률이 적정한지 그리고 그게 실제로 들어맞는지 확인하는 거다. 예를 들어 새 오피스텔을 계약하기 전, 모델하우스를 나와서 직접 몇 바퀴만 돌아보면 안에서 얘기하는 게 거짓인지 진실인지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차장에서 차 타고 들뜬 기분으로 그냥 돌아간다. ▶안=발품을 팔아야 한다. 투자는 미래 가치를 예상하는 일이다. 개발 호재 등 실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연히 확인해야 한다. ▶서=연 10%대 고수익률 등 포장된 말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은행 예금 금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이 실제로 나올 수 있는 물건을 택해야 한다. 적어도 주변의 4~5곳을 비교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여러차례 물어보면 기대했던 수준의 투자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2013.11.23 I 김보리 기자
  • 대우조선, 친환경 LNG운반선 1척 2억불 수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주 지역 고객사와 1척의 17만3400㎥ 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수주한 LNG운반선 계약의 옵션분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현재 옵션 3척이 더 남아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사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이들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한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또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이미 작년 12월과 올해 7월 유사한 사양의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던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 5척을 모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청정 연료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며“대우조선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 특허를 수출할 정도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44척, 약 119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을 수주했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해양, 오버행 이슈 해소..수주 확대-신한☞ 대우조선, '함께 사는 세상' 일일카페☞ [줌 인 이슈] 대우조선해양 / CJ E&M / 오리온 / 일진디스플☞ [특징주]대우조선해양, 3Q 호실적에 '강세'☞ 대우조선, 3Q 실적 시장 기대 부합..'매수'-삼성☞ 대우조선, 대한민국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이슈VS수급] 대우조선해양(042660)☞ 대우조선, 서울 마곡에 연구센터 만든다.. 6천억 투자☞ 대우조선, 마곡 산단에 6030억 투자해 R&D 센터 건립☞ '과징금 폭탄' 맞은 대우조선..“부당하다" 반발(종합)☞ [특징주]대우조선, 임원 일괄 사표..납품비리 지속 '약세'☞ 대우조선, 동반성장 펀드 600억원 추가 조성☞ [포토]대우조선 공식캐릭터 '흰수염 고래'☞ 대우조선, 창립 40주년..'옥포만 기적을 넘어'
2013.11.21 I 정태선 기자
  • [이슈VS수급] 대우조선해양(042660)
  • [이슈VS수급] 대우조선해양(042660)[이데일리TV 김명훈PD] 마감 후 내일장을 대비하는 방법!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마켓플러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오늘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이슈 특징주와 수급 특징주에 대해 심층 분석! 앞으로 꾸준한 모멘텀으로 상승 할 만한 종목을 선별 하고, 메리츠종금증권 과장과 월, 수요일 시장을 이기는 종목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슈종목 VS 수급종목 -▶ 이슈 특징주대우조선해양(042660)-시장 쏠림 현상 기대-국내 조선사 반사이익 전망-조선업종 재반등세 구간한국콜마(161890)-중국 사업부 고성장세 기대-3분기 실적 개선세-매물 저항 돌파 주목강원랜드(035250)-3분기 실적개선 전망-카지노주 전체적 훈풍-33,000원 돌파 후 추가 상승의 길목TOPIC: 대우조선해양(042660)▶ 이슈 특징주미디어플렉스(086980)-최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외국인·기관 수급, 개인 매물 소화-바닥권 확실해져야 반등 가능인터파크(035080)-외국인 15거래일째 집중 매수-외국인 수급, 기관 매물 소화-재반등 구간 연출 가능성 높아우리금융(053000)-최근 기관 수급 유입-바닥권 인식, 수급 전환 가능성-재 반등 구간 연출 가능성 높아TOPIC: 인터파크(035080)▶ 이슈 BEST 종목! - 대우조선해양(042660)-국내 점유율 2위 조선 업체-조선 시장 쏠림 현상 기대감-국내 대형 조선업체들 승자의 독식-해양 부문 지속적 성장 기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이 코너는 11일 오후 3시 30분 이데일리TV‘마켓플러스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서울 마곡에 연구센터 만든다.. 6천억 투자☞대우조선, 마곡 산단에 6030억 투자해 R&D 센터 건립
2013.11.11 I 김명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아지도 가족" 개지중지하는 세상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아지도 가족” 개지중지하는 세상-특정금전신탁이 동양사태 주범…금감원, 은행까지 점검-동부제철 2015년까지 1조원 유동성 확보-“국정원 의혹 철저 규명” 朴대통령 댓글 첫 언급△異잡지-귀족견 전성시대-“우리 초롱이, 수제껌 사러 백화점 가실게요”-556만 개와 고양이 먹고 걸치고…9000억 써-화장·납골 500만언 “사람 뺨치네”-中, 자고나면 동물병원 하나씩 생겨△종합-“미친 전셋값 피하려 집 샀는데”…1억원 손해봤네“-금감원, 경남기업 주채권은행 바꿨다-재보선 승리로 자신감…정국 정면돌파△정치-‘큰형님 리더십’ 여야 불통해소 기대-박승춘 보훈처장 ”이념대결 승리가 업무“△경제·금융-치솟는 교육비 탓에…사라지는 ‘교육보험’-현오석 ”부가세·주세·담뱃세 인상 검토 안해“-‘가계빛 1000조’ 중산층 위협-매각 앞둔‘ 광주은행 종합검사△산업-구본무 LG회장 ’마곡 드라이브‘-삼성찾은 에릭 슈미트 회장 脫구글 진화작업 나섰나-정몽구 회장 ”글로벌 인재 핵심역량은 역사관“-네이버 SNS ’밴드‘ 2000만 다운로드 돌파-韓-日 중기 협력 새 이정표 세웠다-”근로시간 단축 반대“ 대기업·중기 한목소리△財테크-대출 2년 지나면 갈아타라…상환수수료율 확 떨어져-기업은행 대출금리 연 3.8%로 가장 싸다-’중도상환수수료 재정비‘ 5개월째 제자리-390억원 규모 ’알짜‘ 국유부동산 나온다△컬쳐-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韓 최고 명작 한자리에-일기저첨 찍어둔 사진…그 솔직함으로 共感 얻었죠△골프&스포츠-어제의 동지 여오현 ”타도! 삼성화재“-빨간 양말 ’꼴찌 만세”△마켓-‘코스피 저평가’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설움받던 우선주 투자매력 ‘기지개’-지주사 전환 예정주 줄줄이 급등세△증권-한진해운 1500억원 수혈, 급한불 껐지만…-그룹헤체 동양증권 NCR 폭등…건전성 좋은 거 맞아?-새내기펀드 절반이 ‘퇴출 위기’△글로벌 마켓-美 양적완화 유지…시장 불확실성만 키웠다-르포/中 서부대개발 중심 ‘시안’ 가보니-“美 저성장·고실업…앞으로 1년 더 갈것”△힐링인터뷰-단언컨대, 정치보다 기술이 세상을 더 이롭게 한다“ 김홍선 안랩 사장△피플-장애인에게 기적 선물하는 ‘천재 과학자’-이건희 회장 ‘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41위-”회사 분위기, 대학 캠퍼스 같아야“-슈미트 구글 회장 서울대 강연△사회-한국사교과서 교육부 수정한 최대 20건 거부-특화인재 양성사업 전남대 전국최다 선정390억 가진 자녀와 살아도 기초노령연금 받는다△부동산-청라지구 3.3㎡ 당 1000만원대 첫 진입-10월 서울 아파트거래 7천건 강서·서초 ·양천이 이끌었다-삼성물산 해외서 12조원 일감 따냈다
2013.10.31 I 김용운 기자
구본무 회장의 융·복합 IT 역량 숙원 마곡 R&D단지서 만개
  • 구본무 회장의 융·복합 IT 역량 숙원 마곡 R&D단지서 만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융·복합 정보기술(IT) 역량 강화와 인재 유치 드라이브가 오는 2020년 완공될 마곡 연구·개발(R&D) 단지(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로 향하고 있다.LG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부터 사용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R&D 기지로 건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 구 회장이 강조한 대표적인 융·복합 IT 기술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미래성장산업과 시장선도 사업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태양광·ESS·BMS·전기차 등 최첨단 에너지 솔루션 집결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모든 건물 옥상에 LG전자(066570)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시간당 최대 3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무공간에 설치된 전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또 LG가 개발 중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용 연료전지도 도입해 설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에너지 저장과 활용을 위해 2MW 이상의 LG화학(051910) 배터리를 탑재한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 가격이 저렴한 심야 전기 등을 저장한 뒤 연구공간의 냉난방 전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과 단지 전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제어하는 그린 정보통신기술도 적용한다.LG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몰리는 시점을 대비해 사전에 전력 저장량을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일광량에 따른 공간별 온도 차이를 감지해 냉난방을 자동 조절하는 등 지능형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단지 내 업무용 차량으로는 전기차를 운용하고, 단지 내에는 LG CNS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키로 했다.LG그룹은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 계열사의 첨단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LG전자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1차 부지 조감도. LG그룹 제공◇구본무 회장 “융·복합 기술 강화 및 우수 인재 유치 위한 근무환경 조성 필요”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은 구 회장이 지속해서 강조한 융·복합 IT 기술 강화와 우수 인재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구 회장은 지난 9월 임원 세미나에서 “우리의 강점인 융·복합 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을 더해 시장의 판을 흔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부품, 에너지솔루션 등 차세대 성장 엔진 사업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융·복합 IT 역량에 창의력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는 11개 계열사의 R&D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해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를 진행할 예정이다.LG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ESS 등 에너지 솔루션은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사례”라며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를 LG의 첨단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을 집결한 선도 모델로 만들어 고객에게 알리고 에너지 관련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구 회장의 인재 유치에 관한 높은 관심도 마곡 사이언스 파크에 최첨단 에너지 솔루션이 적용된 이유로 꼽힌다.구 회장은 평소에 인재 유치를 위해 최적의 R&D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R&D 석·박사와 만난 그는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는 최적의 근무환경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노 컨퍼런스와 8월에 열린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도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를 언급하면서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R&D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업계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R&D 센터가 지방에 있다 보니 우수인재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LG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 최첨단 R&D 센터를 만들어 R&D 인력들이 자녀 교육과 출퇴근에 관한 부담을 줄이고 R&D에 매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LG그룹, 마곡 R&D단지에 그룹 에너지 기술 총집결☞LG전자, '고객 참여형 소셜 캠페인'이 대세☞LG전자, ABB·보쉬·시스코와 '스마트홈 컨소시엄' 출범
2013.10.31 I 박철근 기자
LG그룹, 마곡 R&D단지에 그룹 에너지 기술 총집결
  • LG그룹, 마곡 R&D단지에 그룹 에너지 기술 총집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그룹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 건설에 그룹의 첨단 에너지 기술 역량을 총동원한다.LG그룹은 31일 “마곡 LG 사이언스파크를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R&D 기지로 건설한다”며 “이를 통해 LG의 에너지 관련 기술을 고객에게 알리고 에너지 관련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마곡 사이언스 파크의 에너지 사용량을 일반 건물 대비 50~70%까지 절감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모든 건물 옥상에 LG전자(066570)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시간당 최대 3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수치는 여의도 LG 트윈타워의 사무공간에 설치된 전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량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또 LG가 개발 중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용 연료전지도 도입, 설치할 계획이다.아울러 에너지 저장과 활용을 위해 2MW 이상의 LG화학(051910) 배터리를 탑재한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 가격이 저렴한 심야전기 등을 저장한 뒤 연구공간의 냉난방 전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및 내외장재, LED 조명 등도 전면 적용된다.LG하우시스(108670)의 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특징을 지닌 지열을 활용하는 LG전자의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과 단지 전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제어하는 그린 정보통신기술도 적용한다.LG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몰리는 시점을 대비해 사전에 전력 저장량을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일광량에 따른 공간별 온도 차이를 감지해 냉난방을 자동 조절 하는 등 지능형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단지 내 업무용 차량으로는 전기차를 운용하고, 단지 내에는 LG CNS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키로 했다.한편 LG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17만여㎡(약 5만 3천평) 규모로 건설할 계획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는 11개 계열사의 R&D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하면서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LG그룹은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 계열사의 첨단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LG전자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1차 부지 조감도. LG그룹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고객 참여형 소셜 캠페인'이 대세☞LG전자, ABB·보쉬·시스코와 '스마트홈 컨소시엄' 출범☞LG전자, 스마트폰 적자전환..수익성 하락 지속-HMC
2013.10.31 I 박철근 기자
아파트 분양 '4번 타자'가 흥행 이끈다
  • 아파트 분양 '4번 타자'가 흥행 이끈다
  • 아파트 분양시장에 4순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금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 분양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아파트의 경우 4순위 예약 신청자가 2100여명으로 1~3순위 청약자(977명)보다 2배가 넘었다. 개관 이후 5만여명이 다녀간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제공=금호건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순위’ 청약이 인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호수도 추첨이 아닌 직접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순위는 1~3순위 청약에 대한 계약이 끝난 후에 남는 미분양에 대해 실시하는 선착순 계약이다. 다만 일종의 마케팅 기법일 뿐 주택공급 규칙에 나오는 정식 용어는 아니다. 최근 1~3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단지의 상당수가 계약 이후 진행되는 4순위를 통해 계약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아예 처음부터 대기 수요자들을 모집해 놓은 뒤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하는 ‘4순위 마케팅’을 벌이기도 한다.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최근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분양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의 경우 1~3순위 청약경쟁률은 0.45대 1로 저조했다. 전체 2215가구 모집에 신청자는 977명이 전부였다. 이 아파트는 평택지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단지인데다 청약 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 기대감이 컸던 단지다. 그런데 청약 결과는 좋지 않아 의외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금호건설은 여유로운 표정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 전부터 4순위 마케팅을 계획했던 터라 처음부터 청약 결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결과는 순조롭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내 집 마련 신청서’ 접수자는 21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청약 신청 건수(977건)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청약 전 고객 성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주택 매입을 희망하는 실수요자 중 청약으로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금호건설은 계약이 끝난 뒤인 이달 18일 이후 신청자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정권 분양소장은 “평택은 전형적인 ‘미청약 시장’으로 실수요자가 청약을 통해 주택을 구매하는 비중은 현저히 떨어진다”며 “이 때문에 처음부터 4순위 마케팅 방법을 통해 실수요자를 집중 공략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이 지난 4~7일 청약을 받은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전용면적 59~84㎡ 990가구)도 마찬가지다. 1~3순위 청약률은 저조했지만 4순위 청약 예약자들만 673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이달 23일 청약자 계약이 끝나면 4순위 청약에 힘입어 계약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4순위 청약 마케팅으로 성공한 단지가 적지 않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지난달 사흘 동안 4순위 신청을 받은 결과 2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1~3순위에서 계약률 50%였던 이 아파트는 이후 3일간 받은 4순위 청약으로 계약률 20%를 추가로 확보, 현재 전체 계약률이 70%를 넘고 있다. SH공사도 현재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일반분양분에 대해 다음달 중순께 4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심이 높은 지역인 만큼 한꺼번에 선착순 신청을 받아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이처럼 4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일단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 지역이나 주택 소유 여부도 상관이 없이 4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신청을 했다가 계약을 포기해도 2년간(공공 분양) 재당첨이 금지되는 청약 제약도 피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것은 3순위와 같지만, 4순위는 동·호수를 수요자 자신이 정해 신청할 수 있다. 3순위는 동·호수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받아야 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유망 단지이거나 큰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지역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통장을 아껴두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특히 인터넷 사용에 익숙치 않은 50~60대들을 중심으로 청약 절차가 간단하고 자격에 대한 제한이 없는 4순위 청약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5 I 정수영 기자
구본무 회장, "시장선도 조직 문화 정착 속도 높여야"
  • 구본무 회장, "시장선도 조직 문화 정착 속도 높여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구본무(사진) LG(003550)그룹 회장은 10일 “시장선도의 일하는 문화 정착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시장선도 기업이 되려면 집중할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높여온 상품력에 브랜드나 유통 역량을 더해 고객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LG그룹은 시장 선도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직원의 아이디어를 그룹 차원에서 모으기 위해 전용 사내 포털 ‘LG-LIFE’를 11일 개설키로 했다.LG 관계자는 “LG-LIFE(Leading Innovator Focused on Excellence)는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LG의 모습을 뜻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도전과 건전한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LG-LIFE에서는 우선 직원들이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프로토 타입핑(시제품 제작)하는 도전 프로그램 ‘퓨처 챌린저’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기기 및 서비스 ▲차세대 정보기술(IT) 및 통신 ▲헬스케어 및 바이오 ▲친환경 및 에너지 ▲신소제 및 소비재 분야 등에서 시장선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직원들이 개별 또는 팀을 구성해 LG-LIFE의 퓨처 챌린저 창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R&D)부문과 상품기획 부문 임원 등 전문가 심사를 거치게 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프로토 타입의 개발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LG 관계자는 “프로토 타입 개발을 위해 필요한 비용과 인력은 해당 계열사에서 지원하고 전용 프로젝트 추진 공간도 제공된다”며 “앞으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가 완공되면 이를 위한 별도의 독립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아이디어 채택, 프로토 타입 개발, 사업화 결정 등 단계별 성과에 따라 차별적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실제 사업으로 연결돼 성과를 창출했을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이와 함께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선발하는 ‘잡 포스팅’ 제도를 운영한다. LG-LIFE내 잡 포스팅 창구에 시장선도 상품 개발 프로젝트가 게시되면 소속 계열사에 관계없이 직원들의 자발적 지원과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일정 기간 현업에서 나와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자, 화학, 통신 등 서로 다른 분야 인재들이 융?복합 기술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LG그룹은 정부가 운영 중인 ‘창조경제타운’ 포털에서 모집하고 있는 멘토에 임직원과 퇴직 임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아이디어 가운데 LG 사업영역과 연관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검토를 거쳐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의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LGD,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양산☞'온나라시스템 입찰담합'..공정위, 4개社 검찰 고발☞LG그룹, 에너지 솔루션 사업 본격화
2013.10.10 I 박철근 기자
  • 총무원장 출마 보선스님 "자승스님이 협박전화"
  • “선거인단 부정시비 안 풀면 선거 파행 겁박”…자승 쪽 “정상 선거 치르자는 취지”(서울=연합뉴스) 오는 10일 치러지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보선 스님은 7일 “선거와 관련해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서 두 차례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자승 스님은 연임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선 스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선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승 스님이 어제(6일) 두 차례 전화를 걸어와 마곡사 문제(선거인단 선출 부정 시비)를 풀지 않으면 선거를 파행으로 몰고 가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보선 스님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마곡사 건을 해결하라. (보선 스님을 추대한) 3자 연대가 중앙선관위를 잡고 있으니 해결하려는 의중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겁박했다.마곡사는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 과정에서 의결권이 없는 자승 스님 쪽 인사가 표결에 참여했다는 등의 불법 논란이 일고 있다. 자승 스님과의 통화는 6일 오전 8시 6분부터 7분 57초간, 오후 4시 23분부터 2분 1초간 이뤄졌다고 보선 스님은 전했다.자승 스님의 전화는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 금지를 규정한 종단 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보선 스님은 주장했다. 보선 스님은 또 “총무원이 다른 후보자들은 모두 신원조회를 마쳤는데도 소납의 신원조회만 보류하고 있다”며 “중앙종회 의장과 본사 주지를 거치는 등 문제가 될 게 없는 승적을 문제 삼아 수세에 몰린 국면을 타파하려는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자승 스님 쪽은 “자승 스님이 전화를 건 것은 맞지만 합법적으로 선출된 마곡사 선거인단 문제를 빨리 처리해서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자는 취지였다”며 “보선 스님 쪽이 마곡사 표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보선 스님은 1972년 비구계를 받은 뒤 1975년 발급받은 주민등록증 사진에 속복을 하고 머리를 기른 모습을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환속의 증거로 후보자격을 박탈당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편,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총무원 총무부가 자격심사 회신을 하지 않은 보선 스님을 포함한 후보자 5명 모두 후보 자격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선관위는 또 마곡사 선거인단 선출과 관련한 이의신청 사건에서 절차상 하자를 인정해 10명 모두 선거권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310명으로 확정됐다. 총무원장은 중앙종회 의원 81명(현재 1명 공석)과 24개 교구본사 선거인단 240명(교구당 10명)이 뽑게 돼 있다.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집의 변신
  • [창간 기획]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집의 변신
  • 주택 구입자들이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 주택시장이 ‘투자성’보다 ‘거주성’에 목적을 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사진은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전경.[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과거 상식처럼 통하던 법칙들이 줄줄이 깨지고 있다. 신도시가 개발되면 인근의 집값도 덩달아 상승한다는 ‘가격 동조화 현상’이 사라진 지 오래다. 대표적인 사례로 김포 한강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대규모 택지지구인 한강신도시가 들어섰는데도 인근 지역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거리가 멀수록 집값이 싸진다는 ‘경부축 집값 공식’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전셋값이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입주 초기의 새 아파트 전세값이 저렴하다는 공식도 무너졌다. 부동산 투자 공식만 깨진 게 아니라 주택시장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편되면서 주택을 보는 관점이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자기 집에 거주하는 비율(자가 주택 비율)이 줄고 전·월세에 거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주택 배분정책을 ‘다주택자’에 역점을 두기 시작했다. 민간 임대를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비쳐진다. 건설사들은 실수요를 겨냥해 실속형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에서 비롯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하면서 주택은 투자 상품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기 시작했다. ◇주택시장 침체… 전·월세 수요 급증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08년 9월 110.8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면서 올해 8월 말 현재 97.6까지 떨어졌다. 금융위기 이후 집값 하락기에 들어가면서 서민·중산층은 집을 살 이유를 찾지 못했다. 다주택자들도 집을 여러 채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서 집 한 채만 갖자는 기류에 동참함에 따라 고가·중대형 아파트 가격의 폭락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전국의 주택 보급률은 2008년 100%를 넘겼고 2012년 말 현재 102.7%에 달한다.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해 말 현재 각각 97.3%, 99.3%로 100%를 조금 밑돈다. 인천은 주택 보급률이 103.9%다. 하지만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자가 점유비율은 2005년 55.6%에서 2010년 54.2%로 자기 집에 거주하는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 자가 점유비율이란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서 직접 살고 있는 주택의 비율을 말한다.서울·수도권의 자가 점유비율도 50.2%에서 46.4%로 3.8%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2010년 자가 점유비율은 41.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그마저도 5년 전(44.6%)보다 3.5%포인트 줄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주거 안정을 위해 자가주택 보유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68~69%까지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는 더 많은 대출이나 세금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도 이같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말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다가 2012년에 주저앉는 현상을 겪으면서 ‘주거’ 개념이 확대됐다”며 “정부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판단, ‘건전한 민간 임대사업자’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정부 들어 내놓은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에서 이런 변화가 그대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 분양주택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민간 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다. 또 주택 구입을 촉진하기 위해 취득세 면제와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조치도 마련했다. 특히 4·1 대책은 청약가점제도 변경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청약가점제 적용 주택의 비율을 줄이고, 주택 1채를 소유한 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청약가점제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청약가점제도의 변경은 주택 배분제도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주택 배분정책은 ‘1가구 1주택 원칙’에 따라 무주택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런데 이번 청약가점제 변경은 ‘다주택 소유자’를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민간 임대주택 공급자로서 지원 대상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처럼 비쳐진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2만3000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매입해 전세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연간 11만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무주택자나 기존 주택 소유자가 ‘고가 상품’인 주택을 구입할지, 아니면 다른 유형의 투자처를 찾을지는 국내경기와 부동산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며 “정부는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세·주택공급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거 공간 변신은 무죄 한 중견건설사 임원은 “세종시에서도 전용면적 84㎡ 이상 아파트 공급 토지의 판매가 부진한 사례가 있듯이 건설사들은 토지 매입단계부터 사업성 등을 고민한다”며 “실수요자들이 살만한 동네인지를 먼저 따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중대형보다 중소형 위주로, 분양성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새 아파트를 지으려고 애쓴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철저히 외면하려는 분위기다. 또 다른 건설사 임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청사 이전지역이나 대구혁신도시처럼 개발 호재가 큰 지역, 마곡지구처럼 수요자들이 많은 곳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실용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면적 극대화도 꾀하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에 맞춰 생활양식을 고려한 공간설계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말 공급한 ‘위례 힐스테이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건설은 45개 유형의 아파트 설계를 마련해 입주 예정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공해 주기로 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을 개발했다. 이 아파트는 3개 가구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세입자 2가구를 유치해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다. 출입구가 2~3개여서 같이 거주하면서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1층을 복층으로 설계한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 평면’도 개발했다. 1층의 높아진 거실 상부에 거실면적 만큼의 다락공간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도 오는 2015년 8월 입주 예정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에 ‘층단형 설계’를 도입했다. 일반 아파트 기준 높이보다 40~45㎝를 높여 고급스러움과 쾌적함을 더했다는 게 특징이다. ◇ “그래도 주택은 투자 상품으로 유효”국토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은 2012년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평균 거래금액은 거래량에 비해 감소 폭이 낮았지만 올해 들어 상승했다. 상위 10%의 거래가격은 낮아진 반면, 하위 10%의 거래가격은 높아졌다. 이는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치다.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단기 매매보다 실거주를 하면서 거래 주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건설사들이 뚝딱 지어서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아파트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실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지만 삶의 질이 향상되면 아파트의 ‘가치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이 오를 때 투자가치와 주거가치 중 어느 것이 작용했는지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시장에서는 ‘가치=가격’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경기 불황 탓에 ‘주거성’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 경기가 살아난다면 ‘투자성’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한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의 큰 흐름은 투자에서 거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과거처럼 가격 상승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주택은 여전히 투자상품으로 유효하다”고 귀띔했다. 주택 구입자들이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 건설사들이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실용성을 강조한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강남지구 A-2구역 보금자리 아파트 전경.▶ 관련기사 ◀☞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 기획]"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 48%☞ [창간기획]"월세·반전세 혼재…전세는 자산형성수단"☞ [창간기획]틀에 박힌 아파트 가라…땅콩주택·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창간 기획]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창간 기획]“이웃의 정 느끼고 싶으면 단독주택에 살아보세요”☞ [창간 기획]반전세 권하는 집주인‥돈없는 세입자들 눈물의 월세계약
2013.10.02 I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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