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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식품]'몽니'에 협상테이블 밀려난 낙농협…우윳값 논의는 언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8월 28일~9월 2일) 식품업계에서는 생산자 단체(낙농가)와 수요자 단체(유업체)의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가·유업체·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김인중 차관 주재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하이트진로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협상도 장기화되고 있다.◇본사 점거 풀었지만…하이트진로·화물연대 갈등 장기화 우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본사 로비 점거를 해제한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 건물 앞에서 조합원들이 옥상 점거 농성을 이어가는 조합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조합원 복직과 운임 인상 등을 놓고 양측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최근 정치권까지 협상에 개입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화물연대의 하이트진로 강남 본사 로비 점거 농성은 지난달 24일 9일 만에 해제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하이트진로가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재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화물연대 측은 수양물류에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측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5명을 상대로 한 총 27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의 파업과 집회로 인한 직접 피해액을 60억원, 간접 피해액은 100억~2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명확한 안건을 들고 재협상을 하자고 화물연대에 촉구하고 있다.◇BBQ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너시스BBQ)지난달 29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BBQ의 이번 전문경영인(CEO) 영입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함이다.정 신임 대표는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을 거쳐,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최근 휠라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휠라코리아에 근무하면서 브랜딩 전략가로 불렸다.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대표는 “기하급수적인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BQ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편해 정 대표가 완전한 책임 경영을 맡게 함과 동시에 지주사 제너시스는 윤경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역점 사업인 글로벌 시장개척에 매진할 계획이다.◇‘몽니’에 협상테이블 밀려난 낙농협…우윳값 논의는 언제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지난달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원유가격 산정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낙농가의 협상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유업체 등과 함께 전향적으로 원유가격 산정을 포함한 낙농제도 개편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협상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다.그동안 낙농가 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협회)는 사료 가격 인상으로 원유생산비 부담이 늘었다면서 원유가격 인상과 유업체의 의무매입물량만 강조하면서 협상보다는 시위의 방법을 택했다. 특히 정부와 유업계가 대화를 거부한다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정부는 이에 다자(정부·유업계·낙농가)간 신뢰가 훼손됐다면서 낙농협회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개별 낙농가를 대상으로 낙농제도 개편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이어갔다.정부가 강경태도로 전환하자 낙농협회는 지난달 18일 낙농제도 개편 정부안 검토 의견과 함께 협의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한데 이어, 29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을 채택하는 등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낙농가, 유업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가격 결정 구조를 현행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재범 소주’ 3탄…국산 효모 상압증류식 ‘원소주 클래식’ 출시새롭게 개발한 국산 효모와 상압증류 방식을 적용한 전통주 ‘원소주 클래식’. (사진=원스피리츠)지난1일 원스피리츠는 새롭게 개발한 국산 효모와 상압증류 방식을 적용한 ‘원소주 클래식(WONSOJU CLASSI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에 이은 새로운 라인업이다.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사용해 탄생시켰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효모균주 8종 중 9개월의 실험 기간을 거쳐 맛과 향, 발효속도가 가장 뛰어난 ‘No.5 효모’를 원소주 클래식에 적용했다.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한 효모를 제품화한 사례는 원소주 클래식이 최초다. 또 대기의 압력과 동일한 압력 상태에서 증류하는 전통 증류법 상압증류식 공정으로 제조했다.원소주 클래식은 매월 3만병씩 판매한다. 이달 중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매일 1400병씩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75㎖ 용량 알코올 함량 28도 제품으로 소비자가격은 2만1900원이다.◇대상그룹, 서울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이전 운영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준공한 대상그룹 식품연구소 ‘대상 이노파크’ 모습. (사진= 대상)지난 1일 대상(001680)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소를 이전·운영하면서 세계적인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곳은 연면적 약 3만5000㎡(약 1만587평) 부지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 및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연구개발)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준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 준다-‘버팀목’ 반도체마저 꺾였다…66년 만에 최악 무역적자-13개 글로벌 가전기업, 회사는 달라도 ‘초연결’로 소통-인플레 시대, 대체투자 길 찾는다-[사설]‘민생’ 올인 외친 野, 첫발부터 규제입법에만 몰두하나-[사설]생산·소비·투자 또 트리플 감소, 경제 먹구름 짙어진다△종합-면세찬스 옛말…화장품, 백화점이 더 싸네-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태현 전 예보 사장-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 여부 관계없이 물폭탄-연금게혁·수익률 제고 구원투수 낙점 △IFA2022 개막-앱 하나로 집안의 삼성·LG가전 모두 연결…고객경험 극대화 선사-“삼성,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되겠다”-“백색가전은 고인돌”…LG, 17만개 色 입다△무역적자 66년 만에 최대-소비 덕에 버틴 2분기 경제, 수출 부진에 하반기 역성장 가능성도-中 침체·반도체값 하락·에너지값 급등 최악 무역적자의 늪, 연내 탈출 어렵다△‘보험환매요구권’ 도입 추진-급전 필요한 소비자에게 선택권 주자…보험사도 제도 도입 ‘환영’-역마진 여전…보험사, 고금리 저축성 상품에 발목-“소비자에게 양날의 칼…설계사 권유 차단해야”△‘전세사기’ 방지 대책-동단위까지 전세가율 공개...임차인 요구시 계약전 세금체납액 알려준다-“빌라값 천차만별, 지역평균 공개 효과 의문” “세입자 보호할 강제력 있는 대책은 부족”△종합-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1주택 공제한도 ‘11억원’ 유지…여야, 종부세 완화법 반쪽 합의-금리 인상에 예·적금 선호 뚜렷…5대은행 1년 전보다 78조 급증-“상위 노출=클릭, 아니야”vs“경쟁사보다 낫다는 오인 불러”△경제-무섭게 뛴 농산물값…추석 전 4000t 추가 공급-전장연, 예산 증액에도 뿔난 이유는-“개정 엄격히 제한을”vs“현재 시행령 모호”-거리두기 해제, 휴가철 겹쳐…여행·온라인쇼핑 ‘껑충’△정치-민생 우선 외치더니…여야, 예산·경찰국·검수원복 등 놓고 격돌 예고-‘전쟁’ 문자받은 이재명…민주당 “檢 터무니없는 이유로 소환”-[현장에서]‘답정너’ 국민의힘-다시 민생행보 나선 尹…“수원·송파 비극 되풀이 안돼”-살몬 “국제연대 중요…피해자 증언 잘 확보해야”△글로벌-‘中 경제 사령탑’ 리커창·류허 교체될까-‘OTT 회원에 테마파크 할인’ 디즈니, 구독서비스 확대 추진-뉴욕 타임스퀘어 ‘총기 금지 구역’ 지정-G7, 러 원유가격 상한제 이번주 발표…“러 수출에 타격줄 것”-“군사적 악용 우려”…美, 엔비디아 中수출 ‘제동’-유엔 “中, 위구르족 구금·고문…반인도적 범죄”△사이언스&퓨처테크-사물에 센서 달아 소통…냉장고가 말 걸고 시계로 車 시동 걸죠-삼성 에어컨에 LG TV 연결…‘초연결’ 스마트홈△산업-추형욱 “2025년까지 수소사업에 18.5조 투자...연료전지 집중 육성”-쌍용차 품은 KG 곽재선 회장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한다-日서 OLED TV 인기..LG전자 ‘외산 무덤’ 돌파 분투-SK온, COO신설...진교원 하이닉스 사장 영입△산업-전통제약사 녹십자 ‘디지털 헬스케어’ 승부수-현장 누비는 최병오 형지 회장 흑자전환 이끌며 ‘제2 도약’ 성과-디지털플랫폼정부위, 민간플랫폼과 역할 분담 관건-대상, 마곡에 식품연구소 ‘이노파크’ 준공△증권-기관·외인은 기대 접었나...코스피 44조 증발-6만전자도...10만닉스도...멀어져만 간다 ‘동학개미의 꿈’-정유주 계절 겨울이 온다△증권-베이마켓 랠리에 베팅한 기관들 ‘낙제점’-푸드테크 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내년 상장 도전-흑자 낸 ‘밀리의 서재’...연내 상장 청신호-“초기 스타트업 발굴해 ‘아기유니콘’ 명가로”△추석선물특집-최고 등급 명품 한우 엄선한 300만원대 세트 선봬-조선호텔 한우부터 10만원 이하 과일세트까지-한명에 10만원...증류소주 ‘진로 19214 헤리티지’-‘경산 대추’로 만든 빵...농가 돕는 따뜻한 추석으로-‘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상급 녹용 100% 사용-1만~3만원대 가격에...이수동 화백 작품 패키지 활용△추석선물특집-친환경 포장재 적극활용...ESG 가치 더해-프리미엄 고객 겨냥...한우·조기 비중 20% 확대-‘카스 화이트·버드와어저 제로’ 가정용 시장 공략-참치 넘어 참치액·요리유까지...고단백 건강선물-3주 만에 염색 완료...새치커버 샴푸로 젊음 선물해요-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건강한 피부관리 습관△여행-가을 운치 내려앉은 골목에서 옛집 정취에 스며들다-50세 ‘메타세쿼이아 숲길’ 거닐며 힐링 충전△스포츠-이번 시즌 내 점수? 100점 만점에 98점 -박지영·김수지·유해란 주목...박현경 ‘다크호스’-‘상금 1위’ 박민지 휴식...2·3위 추격 고삐 죈다-태국 신예 3인방 “많이 웃고 즐기는 모습 보여줄게요”△오피니언-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기를 기회로-인도시장 노크하는 中企를 위한 제언-BTS 병역문제, 여론조사로 결론 낼 일 아냐△피플-“플라스틱 대체 신소재로 지속 가능한 편익 제공할 것”-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인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우일-폭우 속 이웃 생명 구한 시민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최태원 회장, 日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조용병 회장 “신한의 미래,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사회-장기미제 해결 단초는 ‘DNA’...푼 건 ‘관심’이었다-‘론스타 판정 취소’에 자신감...한동훈 법무장관 “충분히 승산 있다”-밤10시부터 심야할증, 서울 택시 2시간 연장-서울 소각장 선정위원 10인 중에 유력 후보지 강동구 의원 있었다-학령인구 절벽 수도권까지 영향...수원·수원과학대 통합 신청-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검찰, 관련자 주거지 압수수색
-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오픈...글로벌 기업 초석 마련
- 대상의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대상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대상의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대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 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또한 대상은 산업단지 내 동종 업계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의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대상 이노파크는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3.5만㎡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각 층별로 연구시설,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대상 이노파크는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기능할 전망이다.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Global연구실 ▲식품안전센터,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식품 부문은 청정원, 종가집 및 글로벌 오푸드 브랜드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 제품의 맛과 향을 배가시키는 조미·소재·배합·가공 기술,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과 전통 장류의 과학적 해석을 통한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치 기술 연구소는 글로벌 No.1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품질과 제조 공정에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Global연구실은 글로벌 전용 제품 개발에 나선다.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식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최고 수준의 효소 개량 및 고순도 정제, 공중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화 전분, 기능성 당류, 친환경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BIO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업 미생물 개량 및 대량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아미노산, 천연 맛소재, 미세조류 등의 그린바이오 소재와 ESG 트랜드에 부합하는 화이트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건강 부문은 환자용 영양식/단백질 보충 음료 제조 기술, 기능성원료 적용 기술 등을 통해 뉴케어 ·마이밀·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가 있다.대상 연구소의 모태는 1980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자리를 잡고 출범한 기술연구소다. 이후 기술연구소는 1989년 명칭을 바꿔 대상중앙연구소로 정식 설립됐고, 이후 1996년 3월 경기도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상중앙연구소는 2022년 8월 마곡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26년 만에 다시 서울에 자리를 잡고 대상 이노파크로 확장 오픈했다.대상은 마곡산업단지가 상암 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로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에서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부가가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해 동종 산업군 최고 수준의 우수 연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또한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 인근에 입주한 대기업,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이전 운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상(001680)이 마곡산업단지에 식품연구소를 이전·운영하면서 세계적인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사진= 대상)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곳은 연면적 약 3만5000㎡(약 1만587평) 부지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연구개발)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 및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식품 부문은 청정원, 종가집 및 글로벌 오푸드 브랜드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 제품의 맛과 향을 배가시키는 조미·소재·배합·가공 기술,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과 전통 장류의 과학적 해석을 통한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식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최고 수준의 효소 개량 및 고순도 정제, 공중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화 전분, 기능성 당류, 친환경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 연구소는 환자용 영양식, 단백질 보충 음료 제조 기술, 기능성원료 적용 기술 등을 통해 뉴케어·마이밀·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연구를 담당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진제약, 아리바이오와 지분 300억원 맞교환...기술경영동맹 협약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삼진제약(005500)이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양사의 동맹협약은 지난 5월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협약에서 진일보한 본격 기술경영 파트너십 구축이다. 신약 공동 연구개발의 협업 단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자원·인프라와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양사의 호혜적인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양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의 주식 111만1111주를 취득해 총 5.47%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아리바이오도 삼진제약의 자사주를 확보해 지분율 8%를 갖는다. 향후 기업 간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우선 삼진제약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임박한 아리바이오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진행 시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 시 국내 판매권리에 대한 우선적 지위를 가질 전망이다.AR1001, AR1002, AR1004를 연계해 차세대 혁신 치매 신약 개발 연구와 임상도 공동으로 착수한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기술이전(license-in)을 받은 복합기전 치매치료제 ‘AR1002’를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고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허가 받은 경도인지장애 치료 천연물질 ‘AR1004’의 국내 임상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진제약의 탄탄한 인적, 물적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하게 되며,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 빠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미국에 구축한 임상 및 인허가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의 첨단 연구시설과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시설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파트너십 체결을 전기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제약사와 바이오텍 간의 상승효과를 위해 실질적인 유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치매 신약 개발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아리바이오와 연대함으로써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기술경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가시권에 진입한 글로벌 치매 신약 개발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역량과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역사와 인프라, 탄탄한 경영조직을 갖춘 삼진제약과 협업해 퇴행성 뇌질환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와 임상에서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삼진과 향후 글로벌 빅파마로 동반 성장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년 만에 주인 바뀐 상장사 ‘세종메디칼’…그 배경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종메디칼(258830)이 1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오랫동안 창업자 오너경영 체제였던 세종메디칼은 지난해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인수했다. 타임인베스먼트는 최근 사명을 세종메디칼컴퍼니로 사명을 바꾸고 나서 지분 전량을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매각하면서 세종메디칼의 경영권도 바뀌게 됐다. 세종메디칼은 1996년 세종기업으로 설립, 2010년 세종메디칼로 사명을 바꿨다. 복강경 수술기구 등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기기 업체다.◇세종메디칼, 기존 최대주주와는 완전 결별 수순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 모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의 모회사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를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인수한다.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는 이재철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에스제이벤처투자 대표를 거쳐 현재 세종메디칼컴퍼니 대표로 재직중이다.세종메디칼컴퍼니는 2016년에 설립된 법인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이름을 바꿔단 곳이다. 전문 경영 컨설팅업으로 시작한 타임인베스트먼트는 상장·비상장 기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냈고, 바이오 시장 진입을 위해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세종메디칼컴퍼니로 바꾸게 되면서, 장기 보유를 위한 단계로 해석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매각을 위한 수순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세종메디칼 지분 16.67%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수 법인인 세종메디칼컴퍼니를 통째로 매각하는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의 궁금증은 남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세종메디칼컴퍼니 측은 “인수하는 측이 원했던 조건”이라며 “엑싯을 하는 입장에서 가격이 우선이었다”고 밝혔으나, 카나리아바이오측은 “매각측이 제시한 조건”이라고 말해 답변이 엇갈렸다.잔금 납입은 내달 29일이다. 그 이후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 되면 세종메디칼에 들어와 있던 세종메디칼컴퍼니 인사는 모두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메디칼컴퍼니 관계자는 “사업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좋은 조건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에서 제시를 해서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당초 매각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자본시장에 따르면 세종메디칼컴퍼니와 함께 세종메디칼을 인수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은 제넨셀 인수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모두 장내 매각을 통한 엑싯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 업계 관계자는 “세종메디칼이 하한가로 내려간적이 있는데, 그날 장내매도 한 날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할 것”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세종메디칼 인수 배경에 대해 “비용관리를 잘 하면 영업이익을 잘 낼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다”며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1000억원정도 있고 재무제표도 건전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6월 강서구 마곡동 사무실을 유에스컴로지틱스에 9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그는 “M&A로 회사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지만 키워보겠다는 것”이라며 “세종메디칼은 자회사 제넨셀이 있는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로, 코로나 치료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향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 인수를 시작으로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종메디칼 인수는 물론, 제약사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나 대표는 “좋은 회사라면 언제든지 살 수 있다”며 “비상장 제약사도 인수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고, CRO 비즈니스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995년 자동차 내·외장재를 개발, 생산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상호를 두올물산 주식회사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덤된 기회의 땅..공장 헐값에 내놔도 안팔린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덤된 기회의 땅..공장 헐값에 내놔도 안팔린다-국제금융석학 아이켄그린 교수 “美연착륙 확률 절반도 되지 않는다”-포스코LNG사업 하나로...인터·에너지 합병 추진-대우조선 볼모로 ‘정치파업’ 나선 민노총-[사설]셀프특혜법 추진 민두장, 민심·경제 상황 안중에 없나-[사설]기업투자·고용 내리막길, 3고 불황 타개책 시급하다△종합-[핫피플]안준현 공군 소령 “이륙시 가속력 우수, 착륙감도 부드러워...날아오르는 순간 뭉클하더라”-최저 임금 차등제, K교통패스 포함..대통령실, 국민제안 톱10 선정△코로나 6차 대유행 본격화-‘거리두기 대신 자율방역’...정부, 요양병원 대면면회 중단·병상 확보전-전국 모든 편의점서 자가검사키트 살수 있다-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예방 새길 열리나△종합-6만5000명 전세대출 이자 32만원 경감..공공주택 100만+a 공급-압박수위 높이는 민노총, 대우조선사태 강대강 대결-작년 2배 물량 하반기 쏟아진다..청약시장 ‘옥석가리기’ 본격화-尹정부, 文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 정책 중단△中침체 직격탄 맞은 한국기업-대중투자 394% 급증은 착시현상...SK하이닉스 빼면 10억달러에 그쳐-1조 손실에도...세계 최대 中시장 발 못빼는 현대차-중국내 반도체 생산 타격받을라...美주도 ‘칩4’ 동맹에 촉각△정치-‘탄핵·문고리 육상시’ 거론한 박홍근...국민의힘 ”巨野의 오만함“ 반발-물밑접촉 오가던 원구성..문자메시지 변수로 협상 지지부진 -‘공부모임’ 깃발 아래 모이는 與당권주자들, 세몰이 가속-박진, ‘美주도 공급망 회의’ 화상 참석...요소수 사태 언급-영국서 K자주포 세일즈 나선 국방부△경제-정부 ”2036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부지 확보한다“-민관합동 세수추계위원장에 박형수-尹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내달 첫 회의-”새만금에 식량·식품 종합 비축기지 조성해야“△금융-금융지주 또 최대 실적...‘이자 장사’ 비난 커지나-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내달부터 LTV 80%-”달러보험 있나요?“..푸본현대·미래에셋 신설 채비-우리은행, 이자 성실히 갚은 저신용자 대출원금 감면△글로벌-국제금융석학 아이켄그린 교수 “남유럽 재정위기 경고등..伊부채위험 극복 여부 불확실”-푸틴, 보란듯 이란과 반미연대..“서방 속임수 경계해야”-아베 ‘국장’ 9월27일로 조율-中, 0%대 성장에도 기준금리 LPR ‘동결’-1유로=1달러 시대..“개미, 유로화 공매도”△산업-LNG ‘개발·터미널·트리이딩·발전’ 풀 체인 구축..종합에너지사 ‘도약’-‘꿈의 강판’ 적용...쌍용차·포스코 ‘토레스 알리기’ 뭉쳤다-코오롱 자동차부문 신설...대표에 이규호-전경련 “매출 12.5% 오를 동안 임금 433% 올랐다”-권오갑 현대重 회장 “위기속 도약이 진짜 실력”△ICT-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출시 여부, 보름안에 결론낼 것”-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 “‘코인’으로 치킨 결제하는 시대 올 것” -네이버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IP 시너지 극대화 일등공신△제약·바이오-“화학물질 없는 無세포 동종피부..유방 재건때 안전”-“백혈병 치료제로 파킨슨병 극복할 것”-휴젤 자진 상폐땐..“시장가보다 높게 주식 사들일 가능성”△과학카페-“웹망원경 ‘맛보기 사진’ 성과 발판삼아..우주교과서 계속 새로 써야죠”-편식 아닌 유전적 영향 가능성..오이 쓴맛·향에 민감하게 반응△증권-2400, 다시 올까요..외인 주시하는 개미-주식결제대금 1년새 27%↓-넷플릭스 2분기 실적 선방에..K콘텐츠株 날았다△증권-모빌리티 지분 매각 열쇠, 카카오엔 없다-올해 5개 상폐...투자자 몰린 스팩 주의보-폭락 미리 알았나..테라·루나 1300억원어치 판 ‘헤시드’-환오픈이냐 환헤지냐..국민연금 ‘환전략’ 시선집중△부동산-‘우쌍쌍’ 통합재건축 시동...대치동 ‘대장주’ 바뀌나-상반기 최고가 빌딩은 4300억 서초동 오피스-조합·교회 갈등 해결..전농구역 정비사업 본격화-교통·교육·편의 3박자 갖춘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문화 -‘대학로극장 쿼드; 오픈..공연메카 다시 북적일까-감동·위로가 필요한 시대..단비처럼 내린 아쟁 선율-공연취소, 캐스팅 변경,,코로나 재유행에 공연계 비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여성벤처 4000개 시대, 단순 지원 넘어 체계적 육성 절실”-세계수학자대회 직접 치러...시작한 일은 끝장 봐야죠△피플-러브리즈 출신 케이 “작품속 아이돌 가수 역할...꼭 나같아 과몰입 하게돼”-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 선정 “이미경 CJ부회장, 한류 이끌어온 선봉장”-한양대, 무선충전 중에도 송수신 가능한 기술 개발-“청년 고용 활성화”..경총,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삼성전자, 캄보디아서 태권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장황근 장관 “청년들 안심하고 농업 뛰어들게 지원”-BTS 제이홉, 日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1위△오피니언-[정덕현의끄덕끄덕]‘우영우’라는 고래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세상-[생생확대경]인천공항 적자를 왜 면세점이 메우나-[e갤러리]서웅주 ‘구겨진 걸작’△전국-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 전지역의 마곡화’ 위해 재개발·재건축 지원할 것”-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직원 절반 물갈이해 도마위-충남에 부는 공공기관 통폐합 칼바람...김태흠 지사, 고강도 구조조정 지시△사회-텔레그램 통해 코인으로 구매, 파티룸서 ‘환각파티’ 연 10~20대-부산 이어 서울 지하철 2호선에도 임산부석 ‘핑크라이트’도입-高2 ‘6월학평’서 문·이과 첫 역전-법무부 “강제 북송, 법적 근거 없다 판단했다”-“文대통령 기록물 공개하라”..北피살 공무원 유족 행정소송 -‘모형총’ 위협 장호권 광복회장 檢송치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한·미 양국과 기업이 공급망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내 배터리(이차전지) 공급망 현지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화학(051910)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은) 경제 회복과 성장, 공급망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급망 체제를 주요 동맹국이나 파트너 위주로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으로 경제 성장을 굳건히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을 전시한 ‘지속가능 갤러리’를 관람한 뒤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옐런 장관은 이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양국을 포함해 동맹국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힘줘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독단적인 행위에 맞서 현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일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LG그룹과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등의 미국 내 투자 상황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경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도 탄력을 받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최근 한·미 소비자들이 공급망 문제, 물가 인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타격을 예방하기 위해선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공급망 문제의 취약성은 미국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파트너들의 도움 없인 핵심 부품이나 제품을 확보할 수 없다”며 “동맹국·파트너와 동맹과 협업을 통해 공급망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면서 지금까지 수립해온 경제질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 양국 사업가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의 방문에 맞춰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북미 지역 양극재 소재 공장도 신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투자액만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도 꾸준히 투자해 배터리 전 생애주기 자원 선순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과 미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LG화학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도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은 미국과의 각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며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연구는 미국 내 시설 설립과 함께 시작됐고, 전기차 시장 미래가 불투명할 때 LG화학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도 북미대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옐런 장관이 방한 기간 찾는 국내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움직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이 방문한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R&D 조직이 모여 있는 곳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 디지털인재 양성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디지털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을 밝혔다.박운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이날 참석한 기업과 같이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들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연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LG, 삼성, 네이버, 카카오, SKT, KT 등 주요 기업 관계자와 민간 교육기관인 멀티캠퍼스, 팀 스파르타, 이성환 AI대학원협의회장, 이상환 국민대 SW중심대학 책임교수, 김한일 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민간 주도로 2027년까지 디지털인재 9만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걸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관 인재양성 협력체계인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이 설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을 채용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협력형 교육과정 등을 신설해 지역과 대학, 기업에서 디지털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디지털 역량 검증-성장 지원-경력 활용으로 이어지는 ‘재능사다리 구축’을 위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기업 역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하고 산업현장에서 정말로 필요한 자질과 지식 등을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을 학계에 전달해 실효성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와 기업의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 교육생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공동 잡페어를 개최하고 디지털 배지(교육, 경험, 자격 이력 누적 인증제)를 기업 채용시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과기정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7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금리부터 유가·환율까지…‘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민생입법 속도전 강조한 당정…“취약계층 2차 추경 신속 집행”-은행 예대금리차 매달 공개키로-세금 축내는 ‘깡통’ 위원회, 구조조정 칼날 더 세워야-코로나로 더 벌어진 산업간 빈부격차, 이대로 둘 건가△종합-남다른 생각의 결과…‘홈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이끌 것-홍장표 KDI 원장 “한덕수에 실망…정권 나팔수 원한다면 법 바꿔라”-이데일리 마켓in 홈페이지 오픈△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美채권 금리 역전, 국제유가 급락…인플레보다 경기침체 공포 커진다-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최악 땐 1400원대 넘어갈 수도”△종합-유류세 인하·납품단가 연동제…당정 ‘민생법안’ 처리 속도낸다-‘금리경쟁 유도냐’…‘은행 압박용이냐’-尹대통령 “2031년까지 달착륙선 개발”-미래에셋, IFC 인수자금 모집…대출금리 5%로 올려 성공 도전△정치-또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제2부속실이든 지원실이든 만들어야”-“원톱 이재명만으론 안돼…대선주자 7명 더 키워야”-친명계 반발에…野 ‘전대 룰’ 하루 만에 또 번복-野 ‘밥값 지원법 등 7대 민생입법’ 선정-정치생명 END? AND?…이준석 오늘 운명의 날△경제-만원으론 외식 한끼도 힘드네-상위10% 월급 980만원…고임금, 물가 자극하나-기업 방어권 강조한 송옥렬…기대감 커진 재계-“강남 집값 1%p 오르면…강북 0.4%p, 수도권 0.58%p 오른다”△금융-멈췄던 ‘대환대출 플랫폼’, 정치권 압박에 재시동 거나-“경고 발언, 업계 분위기 위축”…‘리스크 관리 경각심 일깨워’-신한은행 ‘파격 금리 지원’ 3300여명 혜택 받는다-손병환 회장 “10주년 농협금융…디지털전략으로 새 10년 대응”△Global-“中에 반도체 장비 팔지마”…‘슈퍼을’ ASML 압박하는 美-韓 등 40여개국 ‘우크라 재건’ 돕는다…982조원 투입-미·중 외교수장 8개월만에 회동…충돌보단 ‘협력’에 무게-존슨 英 총리 거짓말 들통…“같이 일못해” 장관 줄사퇴△산업-세계 선박 절반 쓸어담았지만…K조선, 인력난·원자잿값 인상에 ‘속앓이’-GV80 주문하면 2024년에 받는다…반도체 이어 타이어도 부족-“첨단 기판·카메라 모듈에 힘 싣는다”-수소 생산·운송·저장·발전까지…코오롱 ‘H2 플랫폼’ 구축 추진△ICT·소비자생활-구현모, ‘AI 풀스택 기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방통위, ‘인앱결제’ 갈등 풀까…구글·카카오와 오늘 ‘삼자대면’-‘광주 복합쇼핑몰’ 尹공약 현실화…현대百 이어 신세계도 추진 선언-카카오 “모빌리티 지분 10% 매각 검토”…2대주주로 내려서나△제약·바이오 -한국 정부 홀대에 시장진출 늦어져…해외진출 결심했죠-티움바이오 CDO사업 순항…내년 수주액 100억 돌파 기대-소마젠, 유전체 분석 시장 성장세에 매출 ‘급증’-‘기넥신’ 30년간 20억정 이상 판매…누적매출액 4833억 돌파△과학카페-수학은 공감이죠…즐겁게 연구하는 환경 중요-한국한 스페이스X…KAI·한화 도전장△증권-투자심리 위축에 거대대금 반토막…증권사 실적 쇼크-기대는커녕 두려움만…어닝시즌, 증시추락 대못 박나-경기침체속 통신株 인기라는데…외인, KT 사고 SK·LG 판 이유는△증권-‘미다스의 손’ 알토스벤처스…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 찜-부·식에 꽂힌 국민연금…‘달콤 실적주’ 한가득 담았다-연기금 따라 샀는데…순매수 톱5 중 4종목 마이너스-KB자산운용 ‘온국민 TDF’ 운용보수 인하…연 최저 0.36%△부동산-4년새 2억 뛰었다…‘전세난민’ 눈물의 脫서울-규제 완화 ‘약발’ 란받네…‘대구의 강남’ 수성구까지 미분양-SH공사, 마곡지구 절반 가량 적자 분양-녹지 거닐며 쇼핑까지…공원과 조화 이룬 상업시설 인기△문화-뉴욕서 재즈로 연주한 ‘새타령’ 묘한 리듬, 국악의 힙 아닐까요-‘제2의 임윤찬’ 바로 나…음악영재들, 9일 실내악 연주회 -창작자의 고민, 도전과 실험…이 시대 춤에 대한 생존보고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안미경세’전략 공허해 보여…미·중 사이 줄서는 순간 위기 올 것-“고전하는 러시아 본 美·中, 대만 전략 바꿔…전쟁 가능성 낮아져”△피플-‘수학노벨상’ 받은 허준이 교수, JY가 먼저 알아봤다-고려대의료원, 마스크 50만장 캄보디아 취약계층에 전달-스타트업 성공 도우미로 12년간 창업지원 한우물-“현실세계 지속 가능해야 메타버스도 존재”-‘송골매’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컴백-장세욱 부회장 “임직원 성장이 회사 경쟁력 키워”△오피니언-‘용두사미’ 규제개혁 안되려면-극성 골프대디·골프맘에 멍드는 그린△전국-‘캠퍼스타운’ 입주한 창업청년들, 4차 산업 이끈다-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새판…“교권강화·학생인권조례 수정”-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첫 행보 ‘민선 7기 단절’-몸집 키운 인천시 청년조직, 괸리부실에 참여 저조△사회-땀냄새 진동해도 목욕탕 갈 돈 없어…낡은 선풍기·물수건으로 버텨-잘해도 못해도…‘욕받이 뻔한데 누가 검찰총장하려 하겠나“-하루 확진 2만명 육박…‘더블링’ 현실로-“한여름 쪽방 안은 36도 이상…코로나보다 지금이 더 힘겨워-우회전 땐 ‘멈춤’…5일 뒤부터 시행-“틀니 때문에 못 불어” 했다가 벌금 1200만원 물어
- 헬릭스미스, 新사업 나섰지만...CDMO·동물 CRO 경쟁력 물음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헬릭스미스가 올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동물 CRO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선언했다. 헬릭스미스(084990)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상업화가 지연되면서 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캐시카우 사업이 급한 형편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신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지난 28일 헬릭스미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상 진행 결과와 올해 본격 진출할 신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CGT CDMO와 동물 CRO를 신사업으로 결정해 수익사업으로 키우겠다고 선언, 관심을 끌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신약개발은 유효성 확인, 임상시험, 전임상 공정개발, 생산, 분석법 개발 등이 필요하다. 이런 다양한 개발 영역은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다”며 “헬릭스미스는 내재된 전주기 개발 역량을 사업화하려고 한다. 플랫폼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인데, CGT CDMO와 동물 CRO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마곡에 위치한 헬릭스미스 CGT 센터.(사진=헬릭스미스)◇상업화 경험에 M&A로 무장한 경쟁사헬릭스미스가 신사업으로 선택한 CGT CDMO 분야는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을 선언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위탁개발생산 시장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헬릭스미스가 가진 무기가 없다는 것은 한계로 꼽힌다. 현재 CGT CDMO에 나선 기업은 지씨셀(144510), 차바이오텍(085660), 메디포스트(078160), 테고사이언스(191420) 등이다. 이들 기업은 치료제 상업화 경험과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는 등 기술력과 규모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실제로 지씨셀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 또한 연면적 2만820㎡(약 630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생산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차바이오텍도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500리터 규모)을 완공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을 목표로 세계 최대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헬릭스미스 생산시설은 약 700평 규모로 연간 24로트의 바이러스 벡터와 48롯트 규모 CAR-T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GT CDMO 기업 관계자는 “CDMO 사업은 무엇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상업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지, 허가받은 제품들이 있는지,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이 없다고 하면 FDA나 식약처 등 규제기관의 니즈를 알기 힘들다. 결국 위탁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에서 노하우가 있고 강점이 있는 업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헬릭스미스는 자회사 카텍셀을 통해 항암 세포유전자치료제(CAR-T)를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제 특성상 장기간 생산시설을 점유해 생산·분석·출하·보관이 필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헬릭스미스는 경쟁력이 있다”며 “유전자치료제인 엔젠시스 개발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은 무시 못 할 수준이며,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CGT 생산시설에서 제공할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진입장벽 높은 동물 CRO헬릭스미스의 또 다른 신사업인 동물 CRO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설치류 CRO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경쟁기업들이 많다. 특히 노터스 등 리딩 기업들의 벽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안전성 평가(독성시험)보다 유효성 평가가 수익률이 높지만, GLP(비임상시험 관리기준)를 만족하는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CRO 업계 관계자는 “동물 CRO는 설치류(쥐, 햄스터 등) CRO가 보편적이다. 하지만 노터스, 바이오톡스텍 등 기존 선점 기업들의 점유율을 뺏긴 힘든 구조다. 또한 수익률을 고려하면 중대형 동물인 원숭이 등 영장류 CRO를 해야 하지만 국내 수요가 많지 않고 해외 기업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성시험의 경우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어 그대로만 하면 돼 난이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유효성 평가의 경우 규모는 물론 설비 퀄리티가 중요하다. FDA 등 선진 규제기관 가이드라인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마곡 본사 한 개 층에 동물실험센터를 구축했다. 동시 사육 가능한 최대 개체수는 마우스 1만2800마리, 랫(실험용 큰 쥐) 910마리, 토끼 24마리, 돼지 8마리다. 이는 경기권 내 최대 규모”라며 “올해 말부터 내년에 걸쳐 중대형 동물로 확장할 예정이다. 돼지, 개, 토끼의 사육이 가능하며 영장류는 사업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규제 기관들에 대한 비임상과 임상시험 대응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영상장비들을 이용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CRO 업계 관계자는 “헬릭스미스가 밝힌 동시 사육 가능한 개체 규모는 큰 규모다. 하지만 24시간 실험을 하려면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숙련된 인력이 필요한데, 그런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인력 확보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대부분 바이오텍은 동물 CRO 업체들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해당 기업의 프로토콜에 익숙한데다 실험 데이터의 정확성과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생 업체에 잘 맡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