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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번역가 박인원,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 '살인자의 기억법' 번역가 박인원,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독일어로 옮긴 박인원 번역가와 ‘삼국사기’ 2권을 베트남어로 옮긴 응우옌 응옥 꿰 번역가가 ‘2021년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7일 서울 종로구 설가온에서 열린 ‘2021 한국문학번역상’ 기자간담회에서 대상 수상 번역가 박인원(왼쪽에서 네 번째), 응우옌 응옥 꿰(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번역신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학번역원)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7일 서울 종로구 설가온에서 ‘2021년 한국문학번역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번역대상, 번역신인상,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인 박인원 번역가는 2005년부터 은희경, 성석제, 김애란, 김영하 등의 작품을 독일어로 번역해왔다. 현재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12년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몰락하는 자’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15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살인자의 기억법’ 독일어 번역판은 지난해 독일 카스(Cass) 출판사를 통해 출간돼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 3위,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인원 번역가는 “정확한 판매 부수는 모르지만 현지에서 3쇄까지 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을 잘 모르는 독일 일반 독자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박인원 번역가는 시상식 자료집에 실린 수상 소감을 통해 “내게 번역은 ‘대화’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해 작품”이라면서 “(살인자의 기억법)라는 제목을 독일어로 옮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고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또 다른 대상(번역원장상) 수상자인 응우옌 응옥 꿰 번역가는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요원으로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심청전’ ‘홍길동전’ 과 김려령 작가의 소설 ‘가시고백’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학을 베트남어권 독자들에게 소개해왔다.응우옌 응옥 꿰 번역가는 “베트남도 한자 문화권에 속한 나라이기에 한국의 고전을 보면 고향에 나오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친숙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국 고전을 꾸준히 번역해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현지에서 학생들이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서른 군데의 대학에서 한국어 또는 한국학 전공이 생겨나면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2021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을 수상한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어판(번역 박인원), ‘삼국사기2’ 베트남어판(번역 응우옌 응옥 꿰) 표지. (사진=한국문학번역원)‘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번역원이 전 세계에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서 출간된 24개 언어권 136종의 번역서를 대상으로 1차 외국인 심사, 2차 내국인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신진 번역가 발굴을 위한 ‘한국문학번역상 번역신인상’ 수상자로는 △박지혜(영어) △자스망 케빈(프랑스어) △데니스 겝하르트(독일어) △아나 곤잘레스(스페인어) △예브게니아 담바에바(러시아어) △조가역(중국어) △버치 미와(일본어) △응우옌 옥 마이 티(베트남어) △살마 모함마드 아흐마드 하사넨(아랍어) 등 9명이 선정됐다.해외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한국문학번역상 공로상’은 미국 교육자이자 번역가인 이학수, 영어권 문학 번역가이자 번역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한 김정희가 각각 받는다.
2021.12.07 I 장병호 기자
“전통주 샛별배송” 마켓컬리, 첫 주류 판매
  • “전통주 샛별배송” 마켓컬리, 첫 주류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마켓컬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판매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제조사와 협업해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입점시키고 샛별배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컬리)전통주는 수입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우리 농산물을 발효시키고 증류한 만큼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그리고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이 특징이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해 노간주 나무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해 만든 복분자술 ‘빙탄복’, 국내 유일하게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그고 제주도산 천연 꿀을 가미한 ‘원매’ 등이 있다. 주류 제품인 만큼 마켓컬리 PC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할 수 있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마켓컬리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 내에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먼저, 주류별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해당 전통주의 주종과 도수, 수상경력 등 기본 내역을 비롯해 색과 향, 맛, 목넘김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여기에 전통주와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 음식을 소개하는 등 전통주를 120%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소개 콘텐츠를 구성했다.술을 맛있게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홈술 또는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마켓컬리는 향후 다양한 전통주를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제안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0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주를 음용하는 장소로 가정(집)을 선택한 소비자들이 2018년 43.8%에서 2019년 47.6%, 2020년 56.1%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켓컬리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고려한 전통주 상품 구성을 통해 전통주 제조업체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전통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마켓컬리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집에서 소규모의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주를 비롯한 약 90여 개의 술 안주 상품을 제안하는 홈술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막창, 닭발, 닭강정, 생연어회, 오징어구이 등 안주류 간편식부터 어묵탕, 누룽지탕, 소고기 전골과 같은 국물류까지 다양한 술 안주 메뉴를 선뵌다.
2021.12.06 I 윤정훈 기자
"수제맥주는 취향…'어메이징'한 경험 선사하는 브랜딩 먹혔죠"
  • "수제맥주는 취향…'어메이징'한 경험 선사하는 브랜딩 먹혔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수제맥주는 ‘취향’입니다. 저처럼 술이 세지 않은 사람들도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죠. 회사명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Amazing Brewing Company)로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김태경(42·사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창업·경영 스토리를 풀며 이같이 강조했다.▲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가 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한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 업체다. 그해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약 200㎡ 규모의 작은 지역 브루어리(양조장) 겸 맥주홀 매장인 ‘어메이징브루잉 성수동 본점’이 문을 열었다. 개점과 함께 이른바 ‘성수동 수제맥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수동 핫플’(핫 플레이스·유명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해 연 매출 약 40억원에서 창립 5년 만인 올해 100억원(전망치)으로 급증하며 수제맥주 업계 3~4위권 선두 업체로 급부상했다.김 대표는 사업 성장 비결로 ‘수제맥주에 대한 진심’과 ‘놀라운 고객 경험’을 꼽았다. 다이내믹했던 그의 이력과 매장 운영 전략 등 경영 철학이 이를 잘 방증하고 있었다. 그는 “맥주 사업이 어느 날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닌, 그 동안의 과정과 인연이 이어져 온 결과”라고 말한다.서울 광진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99학번)를 졸업하고 2005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Procter&Gamble)에 입사해 브랜드 매니지먼트(BM) 업무를 담당하며 마케팅 역량을 쌓았다. 그는 2010년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비싼 학비를 마련하고자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제11대 우승자로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고 유학길에 오른 특이한 이력도 자랑한다.그는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경영학 석사 학위과정)에서 금융과 회계를 공부한 후 2012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에 합류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업무를 하며 2014년 벨기에 주류업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국내 대형 맥주회사 오비맥주 인수 및 인수 후 기업통합 건을 맡기도 했다. 그는 “인수 가격이 약 58억달러(6조원)에 달했던 AB인베브의 오비맥주 M&A 딜을 통해 국내외 맥주 시장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이후 김 대표는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해외 근무를 하며 자연스레 인근 나라인 벨기에,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맥주 생산국의 맛과 질 좋은 다양한 맥주들을 접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가 맥주 사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개인 시간을 활용해 국제 공인 ‘맥주 소믈리에’ 자격증으로 알려진 ‘씨서론’(Cicerone)과 ‘맥주 심사관’ 자격인 ‘비어 저지’(Beer Judge)도 취득했다. 두 자격을 가지고 국내·외 다양한 맥주 출시 및 심사 행사 등에 초청받아 다니며 ‘맥주 전문가’로서 이력을 다졌다.▲서울 성동구 어메이징브루잉 성수동 본점 모습.(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김 대표는 그해 지인들과 함께 서울 이태원과 강남에 맥주 펍을 차렸지만 이내 폐점하는 쓰라린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다른 업체가 생산한 맥주를 가져다 팔았는데 이렇다 할 특색이 없어 요즘 말로 하자면 ‘폭망’(폭삭 망함)한 것”이라며 웃었다.그는 두 번째 직장을 나와 수제맥주 사업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했다. 당시 신문에서 ‘성수동이 뜬다’는 기사를 보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옛날 창고형 공장을 임대해 브루어리(양조장) 터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듬해 2016년 4월, 어메이징브루잉 성수동 본점 매장 문을 열었다.김 대표는 “누구라도 처음 오면 ‘와’ 감탄 소리가 절로 나오도록 ‘놀라움’을 담고자 했다”면서 “그래서 브랜드명도 ‘어메이징’으로 정하고 직접 개발·제조한 자체 수제맥주를 아예 50여종 대규모로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테이크 등 맥주와 함께 다이닝(저녁 식사)을 할 수 있는 호텔급 요리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오픈 첫 6개월 동안 ‘1000원 맥주’ 메뉴도 선보이며 제한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지난 1일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창업 및 경영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그의 전략은 적중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그렇게 어메이징브루잉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매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성수동 페일 에일’과 ‘어메이징 라거’ 등 자신의 지명과 브랜드명을 강조한 수제맥주가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유명세를 타자 창업 이듬해 2017년 유명 벤처캐피털(VC) 업체 알토스벤처스와 본엔젤스로부터 약 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어메이징브루잉은 투자금을 가지고 경기 이천에 부지를 매입하고 캔맥주 생산이 가능한 대형 양조 설비 공장인 ‘이천 브루어리’를 2019년 5월 완공했다. 첫 매장 문을 연 지 꼭 3년 만이었다.이곳에서는 연간 최대 약 2000t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500㎖ 캔맥주로 환산하면 약 400만캔에 해당하는 규모다. 어메이징브루잉은 현재 1공장보다 생산 능력을 3배 늘린 두 번째 공장 ‘제2 브루어리’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완공 시 두 양조장을 통해 연간 최대 8000t(약 1600만캔)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지역 기반 소형 브루어리 중 최초로 대기업 주류 제조사와 같은 ‘일반주류제조면허’도 획득했다.▲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표 제품 ‘진라거’를 생산하는 경기 이천 브루어리 내부 모습.(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어메이징브루잉은 수제맥주펍으로 시작하고 유명해졌지만, 최근에는 편의점과 마트 등 소매점 캔맥주 유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최근 급증한 가정용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현재 어메이징브루잉 매출의 약 70%는 편의점·마트 등 가정용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5월 CU와 협업해 자사 최초 편의점 캔 수제맥주 ‘서울숲 라거’와 ‘노을 에일’을 선보였다. 편의점 ‘4캔 1만원’ 세트 판매에도 참여하면서 판매량과 인지도를 빠르게 늘려 갔다. 지난 9월에는 오뚜기와 협업한 캔 수제맥주 ‘진라거’를 출시했다. ‘진정성’에 초점을 두고 ‘진한 라거’ 혹은 ‘진짜 라거’ 등의 의미를 담았다. 그의 진정성이 통했을까. 올해 야심작 ‘진라거’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70만캔이 모두 완판됐다. 2초당 한 캔씩 판매된 셈이다. 이 밖에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과 협업해 호텔 객실과 입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 기반 ‘워커힐 시그니처 맥주’ 3종(라거·바이젠·IPA)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워커힐 및 삼성웰스토리와 손잡고 전국 약 12개 골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골프장 전용 수제맥주 ‘버디 몰트 라거’도 내놨다. 그는 현재 전통주 막걸리(탁주) 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김 대표는 3~4년 이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품질 좋은 업소용 수제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는 동시에 가정용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당장의 수익보다 함께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를 키워 가며 어메이징브루잉만의 놀라운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9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오뚜기가 협업 출시한 ‘진라거’.(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2021.12.03 I 김범준 기자
김동연 "현 지지율 실망 안 해…안개 걷히면 국민 판단 있을 것"
  • 김동연 "현 지지율 실망 안 해…안개 걷히면 국민 판단 있을 것"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작업이 이번 주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김 전 부총리는 충북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불과 열흘도 안 돼 부산·경남·충남·충북·대전·경기 등 6곳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마쳤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주 토요일 충북과 충남에서 창당 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정당법에는 창당에 5개 광역자치단체 지구당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정당 등록 요건을 빠르게 달성해 이번주 일요일 작업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존 정당과 달리 정치 조직이나 정치인 인맥 활용 없이 자발적으로 지지자들이 입당하고 있다. 광역지구당별로 당원 1000명 이상 입당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김 전 부총리는 현재 지지율에 대해선 “다른 후보들은 정치를 10~20년 했고 야당 후보는 정치 검사로 활동한 분이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받는 지지율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전 부총리는 “앞으로 판이 크게 바뀐다. 대선은 5년을 리셋할 기회로 어떤 비전과 정책이 필요한지 볼 시기가 다가오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전 부총리 캠프의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K-POP(케이팝)으로 살펴 본 여의도 정치권의 천태만상 18번’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진의 ‘막걸리 한 잔’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가수 옥희가 부른 ‘나는 몰라요’에 빗댔다.송 대변인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찍을 사람 없는 ‘왕(王)비호(감) 대선’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있다”며 “품격 없는 후보, 준비 안 된 후보의 ‘너 죽고 나 살자’식 이전투구에 국민 짜증지수만 높아질 뿐”이라고 비판했다.송 대변인은 언급한 노래들을 일부 개사해 이 후보에 대해 ‘막걸리 한 잔’의 가사를 인용해 “온 동네 소문났던 천덕꾸러기 막내 아들 대선 출마에 퍼주기 선거한다면서 걱정하시던 우리 아버지”라고 비판했다.윤 후보에 대해선 ‘나는 몰라요’의 가사를 인용해 “나는 몰라요. 정말 몰라요. 준비 안 된 국정운영을. 나는 몰라요. 정말 몰라요. 이 대표가 어디 갔는지”라고 했다.
2021.12.01 I 황효원 기자
국순당 쌀막걸리,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
  • 국순당 쌀막걸리,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순당이 국산 쌀로 빚은 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를 맛과 품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막걸리의 풍미를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환경과 제품 품질을 고려한 포장으로 개선했다.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차단하여 최상의 맛을 유지하도록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이 쉽게 했다.국순당은 이로써 지난 6월에 단행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제품 개선 이후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 이번에 ‘국순당 쌀막걸리’까지 막걸리 주요 제품에 대한 리뉴얼을 완료했다.주조방법 개선을 통한 맛 개선 및 환경을 고려한 포장으로 개선하고 주요 제품에 대해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2007년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페트병뿐만 아니라 캔 제품도 출시되어 용량의 차별화 및 휴대의 간편성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제품이다.청정지역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국산 쌀을 원료로 국순당이 전통 제법을 복원한 ‘생쌀발효법’을 적용해 빚는다. 일반적인 제법인 열을 가해 고두밥을 짓는 과정이 필요 없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또한, 에너지 절감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한 친환경 제법이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
2021.11.30 I 전재욱 기자
임영웅, 트롯가수 브랜드평판 부동의 1위…'논란' 영탁은 급락
  • 임영웅, 트롯가수 브랜드평판 부동의 1위…'논란' 영탁은 급락
  •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임영웅이 11월에도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막걸리 회사와 모델료 및 상표권 분쟁에 이어 음원 사재기 논란까지 휘말린 영탁은 순위가 급락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8일 발표한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2021년 1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임영웅, 2위 이찬원, 3위 정동원 순으로 나타났다.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개월 동안 트롯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7171만8072개를 추출해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측정,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롯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330만9091, 미디어지수 535만9638, 소통지수 308만9133, 커뮤니티지수 305만4530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481만2392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589만7756과 비교하면 6.83% 하락했다.(표=한국기업평판연구소)2위는 이찬원 브랜드였다. 브랜드평판지수 631만6875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869만1164와 비교하면 27.32% 하락했다.3위는 정동원 브랜드가 차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 492만7491로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270만3303과 비교하면 82.28% 상승했다. 특히 정동원은 지난달 7위에서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지난달과 9월까지 2개월 연속 3위였던 영탁이 7위로 밀려나며 정동원과 순위를 맞바꿨다. 영탁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달 792만8269에서 301만6217로 하락했다. 이들 외에 4위는 박군, 5위 장민호, 6위 장윤정이 차지했다. 8위부터는 은가은, 나훈아, 양지은, 김희재, 송가인, 홍진영, 설운도, 홍지윤, 남진, 김연자, 김다현, 진성, 주현미, 강진, 나태주, 김태연, 홍자, 김용임, 진해성, 신유, 태진아, 별사랑, 조항조 순이었다.
2021.11.28 I 김은구 기자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를 만나다
  • [미식로드]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를 만나다
  • 복순도가 막걸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에는 3대째 이어오는 전통 가양주가 있다.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로 불리는 복순도가로, 지금은 울주를 대표하는 술로 유명하다. 박복순·김정식 부부와 두 아들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다. 술의 이름은 술을 직접 빚는 어머니 박복순 씨 이름에서 따왔다.복순도가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2013년 청와대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공식 건배주로 지정된 명주다.막걸리는 쌀 맛이라는 말이 있다. 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복순도가는 울주에서 나는 쌀로 술을 빚는다. 여기엔 상생의 뜻이 담겨 있다. 쌀만 좋다고, 물만 좋다고, 또 누룩만 좋다고 좋은 술이 나오지 않는다. 이들이 잘 어우러져 맛있게 발효가 돼야 가능하다.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 없이 저온으로 숙성시켜 맛을 내기 때문에 유산균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으니 지친 몸과 마음에 건배하기 딱 좋은 술인 거다.복순도가 막걸리복순도가 양조장도 울주에서 만날 수 있다. 영남 알프스산맥이 병풍처럼 두른 들판 한가운데 자리했다. 까만색 건물로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건물이다. 장남 김민규 씨가 건축했다. 외관이 검은 이유는 볏짚을 태워 발랐기 때문. 벼를 추수한 농부들이 볏짚을 태워 한해 농사를 마감하고, 그 쌀로 빚은 막걸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건물이다.건물 안에서는 간단한 시음도 해볼 수 있다. 복순도가 막걸리의 병은 투명하고 부드러운 곡선이다. 마치 한복의 고운 선을 떠올리게 한다. 병만 봐도 정성과 맛이 느껴진다.볏집을 태워 발라 외관이 검은 복순도가 양조장복순도가 양조장 항아리에는 막걸리가 익어가고 있다.복순도가 막걸리라는 일반 막걸리와 따는 방법이 다르다. 충분히 흔든 다음, 술병을 45도로 기울여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해야 한다. 이유는 막걸리에 탄산 함유량이 많아서다. 콜라나 사이다처럼 막걸리를 잔에 따르면 거품이 올라온다. 하지만 탄산음료의 탄산과는 다르다.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천연탄산이다. 한 모금 들이키면 기존 막걸리와 전혀 다른 맛이다. 텁텁하지 않고 샴페인처럼 상큼하고 부드럽다.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건물 내부에서는 막걸리가 숙성되고 발효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보글보글’ 술익는 소리가 가득한 건물 내부 안쪽에는 숙성실과 발효실이 있다.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작은 유리창 너머로 큰 항아리들을 볼 수 있다.복순도가 양조장 내부 복도에는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다.
2021.11.26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혁신’ 닻 올린 구광모號 권봉석 (주)LG 대표 선임- ‘순혈주의 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 유통수장에 ‘P&G 출신’ 김상현- 위태로운 일상회복…‘방역패스 확대’ 유력△2022 대선, MZ세대에 묻다- 李·尹 과거도 비전도 탐탁잖은 2030…“우리는 ‘듣는’대통령을 원한다”- “지역·이념이 무슨 상관…부동산·일자리 해결사 뽑겠다”△한은, 기준금리 다시 1%로- “금리인상 속도조절 주장 근거 없다”…추가 인상 못박은 이주열- 주담대 금리 6% 넘을라…돈 필요한 서민들 시름- 기준금리 불확실성 멀었다…안도한 채권시장△LG그룹-롯데그룹 임원인사- 젊은 피·여성임원 발탁…안정 속 혁신 ‘구광모의 뉴LG’ 완성- ‘글로벌 전략 사업가’ 조주완, LG전자 이끈다 - “변화 위해 파격”…유통·호텔 등 요직 외부 인사 중용- 이용구 롯데 사장, 제과 대표 겸직…철저한 성과주의로 조직안정 방점△위드코로나 ‘중대 기로’- 의료계 “비상계획 필요”…당국 ‘일단 멈춤’ 보다 접종 속도에 방점둘 듯- 각국, 다시 문닫거나…접종 의무화- 중고생 코로나 발생률, 성인 넘어서…교육부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검토”△종합- ‘美 최악 인플레’ 엎친데 ‘오일전쟁’ 덮칠판…‘제3 오일쇼크’ 현실화 우려- “80대중 5대만 현장 나와”…시멘트·건설업까지 ‘피해 도미노’- ‘온플법’ 정무위 이어 과방위도 불발- ‘암호화폐 규제’ 헌법소원 각하…재판관 4명은 “기본권 침해”- “노동이사제 도입땐 기업경쟁력 악화”△정치- 머리염색 李 “외교정책 실용노선”- 다급한 尹 “1분 1초 아끼며 뛰어야”- 尹 ‘본·부·장’ 공세 높이는 與…李 후원금 파고드는 野- 일제시대때 러 사할린 끌려간 동포·가족 260명 고국땅 정착- 文대통령 “인권에는 끝이 없어…혐오·차별 등 새로운 과제 해결해야”△경제- 30일부터 ‘타임오프’ 한도 심의…임금받는 노조 전임자 늘어나나- ‘개천 용’은 옛말…최하위계층 명문대 못 갈 확률 70%- AI·ASF 방역현장 찾은 김현수 “인력·장비 총동원하라”- ‘개고기 금지’ 공론화 시작…내년 4월 결론 낸다△금융- “초저금리 막내렸지만…빚부터 갚지는 마라”- 은행 적금금리 연 2.8%까지 올린다- “탄소기업들 친환경 인프라 구축 땐 적극 지원”- “빅테크 보험업 진출에…기존 보험사 불이익 없게 할 것”△글로벌- 美보다 늦어선 안돼…신흥국 금리인상 확산- 美민주주의 정상회의 견제…中, 세계 160개 정당 소집- 中 양자기술 군사화 막겠다…美, 中기업 12곳 블랙리스트- 美 실업수당 신청 52년래 최저…연준 긴축 속도 높일 듯△산업- 만 44세 개발자 출신 류영준 카카오, 새 공동대표로 발탁- 닻 올린 구자은號…‘혁신 경영’ 가속도- 中 우위 ‘LFP배터리’시장 잠식…전기차 4대 중 1대 탑재- 베일 벗은 완전자율주행 ‘아이오닉 5’ 내년 서울 누빈다△소비자생활- 배달 로봇 ‘뉴비’…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끝판왕 보여줄 것- LG생활건강 정기 임원 인사…사업본부장에 이창엽 부사장- ‘리챔 더블라이트’ 나트륨·지방 25%↓- CJ제일제당, 친환경 ‘인증 팜유’만 쓴다△가전에서 아트로 진화- 거실 속 갤러리…세계 3대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다- 접은채…최대 8줄 알림, 삼성페이 결제, 손바닥 펼치면 셀카도△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 들라크루아·고야·콜비츠가 본 전쟁터△증권- “메타버스 뜨는데 내 건 왜”…같은 테마라도 명암 엇갈려- ‘메타버스 ETF’ 4종 수익률 격차 13%p- 中 투자때 주가 올랐던 삼성전자, 美 투자로 웃을까- 세계를 홀린 ‘지옥’인데…맥 못추는 관련주들 “살려株!”- 유진저축銀 인수대금 지급…KTB증권, 계열사로 편입- ‘묶인 주식’ 판다는 남양유업, 소송 앞둔 ‘논점’ 흐리기?- “CRISPR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 무기로 글로벌 공략”△여행- 7000년전에도 같았다…가슴 깊이 새긴 만선의 꿈- 보글보글 술익는 소리 가득…원조 샴페인 막걸리 맛보세요 - 칩내장 팔찌 하나면 11가지 맥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어△2021 건설산업대상- 한화건설 ‘포레나’ 명품 브랜드 전략 통했다. 16개 단지 연속 완판행진- DL이엔씨 ‘e편한세상 시티풍무역’ 복층구조에 세대별 창고…공간활용 극대화 오피스텔- 소비자 마음 꿰뚫은 건설사…기술·경제성 다잡은 주택들 돋보여△2021 건설산업대상- GS건설, ESG평가 2년 연속 A 받은 ‘친환경 건설사’- 포스코 ‘더샵’ 주거 지향가치 더 충실 ‘더샵 3.0’시대 열어-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쾌적한 환경 자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가구 매머드급…신도시 안의 또다른 도시- 금호건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가변형’ 벽체…아이 성장 맞게 공간 설계 가능- 대우건설 ‘다산신도시 자연엔푸르지오’, 취미·연령따라 입주자 맞춤형 공간 가득- SK에코플랜트, 데이터 과학적 분석…‘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공원같은 녹지 비율…입주민이 감사패 주기도△오피니언-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시장 불안 커진다- 태평양 도서국으로 지평 넓히는 韓외교- 국토부 장관 “집값 폭락” 발언의 위험성△피플- ‘지옥’ 뒷이야기 웹툰 작업 중…내년에 공개할 것- 아산재단, 33회 아산상에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희영-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삼성전자-KAIST, 반도체 인재 500명 키운다- 서이제 소설집 ‘0%를 향하여’ 오늘의 작가상- 독일 작가 에르펜베크 ‘이호철통일로문학상’-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MZ직원과 메타버스 소통- 롯데리아, 결식아동 지원…한우불고기버거 2100개 기부△사회- 대장동 ‘윗선수사’ 속도…“보여주기식”비판도 - ‘성년 되지만 미성년 안돼’ 대법 ‘리얼돌 수입기준’제시- “음주운전 2회 무조건 가중처벌은 과도”…윤창호법 위헌- 3선 도전 시사한 조희연 “만 4~5세 의무교육하자”- ‘목포 투기 혐의’ 손혜원, 2심서 ‘벌금 1000만원’ 감형- 주말까지 맑고 따뜻…30일 비 온 뒤 강추위
2021.11.25 I 배진솔 기자
바이오엑스, 울산과학기술원과 폐주·주정폐수 활용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 바이오엑스, 울산과학기술원과 폐주·주정폐수 활용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엑스는 울산과학기술원과 버려지는 폐주와 주정폐수를 사용해 실험실 규모에서 99% 순도의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이 전담하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서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의 가능성을 음식물류폐수 외에도 산업공정폐수에도 적용해 확인한 결과다.바이오엑스는 기존 음식물류폐수를 활용한 HAAMA(고순도 그린수소 에너지 생성 시스템) 기반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양조장의 폐걸리 및 주정폐수를 사용해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가능성의 검증을 진행해왔다. 폐막걸리 및 주정폐수로부터 생성된 그린수소를 성상분석 및 수소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이용한 99% 이상의 고순도 그린수소인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엑스는 이창수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와 협업을 통해 미생물전기분해전지의 주요 기질로 적용되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유기산류와 산발효 부산물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바이오엑스 회사관계자는 “기존 음식물류폐수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을 시도함과 동시에 좋은 결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그린 수소 생산을 축산폐기물 및 식음료, 제지폐수를 포함하는 산업공정 폐수 등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테스트하고 실증화 연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는 유기성폐기물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그린 수소 생산 HAAMA 시스템의 연속운전을 진행해 성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성상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기성폐수를 활용한 HAAMA 시스템 실증화 진행에 따라 상용화 일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바이오엑스의 수소 생산용 HAAMA 시스템은 화석연료에 기반하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그레이수소 또는 부가적으로 탄소의 포집을 필요로 하는 블루수소와는 차별화된 이산화탄소 저감을 극대화하는 탄소중립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이다. 실증화가 진행되고 국내 확대 적용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소생산기술로 전망된다.바이오엑스는 최근 총괄 주관기관으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이 전담하는 70억원 규모 ‘생물학적 수소생산의 저탄소 친환경 공정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학연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대열 바이오엑스 연구소장은 “11월 18~19일 양일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코오롱글로벌, 코리아엔텍, 인스그린,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을 포함하는 참여기관 및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며 “그린수소 산업 국가 경쟁력 구축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산학연 컨소시엄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1.25 I 박정수 기자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수미 막걸리’ 출시
  •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수미 막걸리’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의 콜라보를 통해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나팔꽃 F&B와 함께 ‘수(지킬 수, 守)미(쌀 미, 米)’의 의미를 담아 프리미엄 급 ‘수미 막걸리(750ml)’를 선뵌다. 최근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며 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랜 연구 끝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1월 1일~ 11월 16일) 막걸리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사진=세븐일레븐)수미 막걸리는 깊은 맛을 위해 세 번에 나누어 발효한 최고급 전통주인 ‘삼양주(三釀酒)’로 일반적인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 보다 2배 이상 단가가 높은 국내산 유기농 멥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유기농 쌀과 효모를 배합해 밑술을 제조해 발효 시킨 후 덧술을 입히고, 15일 이상 저온숙성 기간을 거쳐 만드는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다.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과 보관 기한을 늘려주는 보조제 등 첨가물은 일체 배제하고 품질 좋은 쌀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단맛과 부드러움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일반 막걸리 대비 쌀 함량(22%)을 1.5배 가량 높여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깔끔하고 담백한 뒷맛이 돋보인다. 마신 뒤에는 사과를 닮은 싱그러운 과일향이 입안에 맴돈다. 알코올 도수는 9%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주류담당 MD는 “최근 막걸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막걸리의 다양한 변신이 눈에 띈다”며 “수미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의 틀을 깬 고급화 상품으로 좋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17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K보톡스 발목잡은 식약처 고무줄 기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1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K보톡스 발목잡은 식약처 고무줄 기준-반도체 패권전쟁…해법 찾아 최전방 가는 JY-위중증 환자 485명…레드라인 임박 -부자들 금융자산 평균 66.6억…자산 증가폭 역대 최고 -[사설]풍력·태양광 전력안정성 바닥, 탈원전 뒷감당은 누가 -[사설]흐지부지된 상속세 개편, 대선주자들도 견해 밝히길 △종합 -[뉴스포커스] 총자산 100억 돼야 ‘찐부자’ 코인은 NO, 주식은 YES!-‘재택근무하니 옮길 직장 많네’ 미국은 지금 ‘거대한 퇴사 행렬’△식약처 고무줄 기준에 보톡스 날벼락-2012년엔 ‘국가출하승인 대상 아니다’ 해놓고…계도도 없이 철퇴, 억울-법원 “식약처 처분 불합리”…메디톡스 연전연승△글로벌 OTT의 공습-‘다 내준 뒤 통과될 판’…OTT 진흥법 1년반째 낮잠-토종 OTT, K콘텐츠 강화 승부수-“구독료 나눠낼 친구 찾아줘요”…이색 스타트업도△이재용, 5년 만에 북미 출장-20조원 美 파운드리 공장 부지 직접 챙기고…미래 먹거리 AI도 점검-모더나 본사 찾는 JY,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논의할 듯-연말 대대적 인사 예고…MZ 처우개선 논의도△종합-서울·인천 중증병상 가동률 75%↑…‘비상계획’ 발동여부 촉각 -“오락가락한 ‘일시 2주택 비과세’ 혜택에 큰 손해”-오늘 요소수 200만리터 공급 완료-‘석탄발전 중단→감축’…COP26 진통 끝 합의 △정치 -“부산 재미없잖아” 말했다가…이재명 “강남같지 않아” 해명-“종부세, 재산세와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면제 방안도 검토”-김종인 복귀 초읽기…尹캠프 ‘원톱’ 자리 유력-안철수 “김동연과 힘 합칠 여지 있어”…단일화 가능성 시사 △경제-“집 파느니 증여”…다주택자 세금 폭탄, 내 집 장만 문턱만 높였다-전세계 식품값 10년 만에 최고…내년까지 상승 압력 계속-‘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부영주택 1.3억 과징금△증권-게걸음 코스피 vs 황소걸음 S&P500…그래도 환승은 ‘NO!’-美인플레이션 압박에 코스피 ‘횡보’ 이어질듯-‘너무 비싼데’ vs ‘비싸도 장땡’…건기식 매물 두고 IB ‘온도차’△부동산-네자릿 수 청약경쟁률…오피스텔도 전매제한 ‘갑론을박’-올해 아파트 증여량 사상 두번째로 많아-릴레이 설명회에도…도심복합사업 갈등 확산-연초보다 3억원 ‘뚝’…세종 집값만 ‘나홀로 하락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공임대 늘리고 전세제도 없애고…집값 억제정책 더 강하게 펼쳐야-무주택자면 조건 없이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돈이 보이는 창-10억 넘는 재산 가졌다면 10년 단위 증여 플랜 짜라△돈이 보이는 창-[슬기로운 상속·증여]아들에 줄 집, 아들·며느리에 나눠 줬더니…세금 1000만원 줄었다-[슬기로운 상속·증여]치매 걱정 60대 김사장 “나 죽거들랑…은행에 뒷일 맡겨놨다”△돈이 보이는 창-[열기 이어가는 공모주 시장] 나만 안했나, 실망 금물…‘먹을 것’ 아직 있다△돈이 보이는 창-[아트테크&펀드·보험] 신작·중견작가엔 ‘가격 기준’ 거물급엔 ‘크기 기준’일 뿐-북미펀드로 3.5兆 머니무브…순자산 10.7조원 ‘압도적 독주’-[전문가 시선] 담배 끊으면 보험료 할인 ‘건강체 할인제’ 아시나요△산업-요소수發 디젤차 빈자리,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채웠다-대·중소기업 81.3% “신기술 稅 지원 못 받아”-색다른 고민 ‘삼성 더 프리미어’ 탄생시켰죠-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 현대모비스 세계 첫 개발-비대면 진료·약 배송 덤 ㅏㄶ은 환자에게 도움줄 것△ICT-디지털 플랫폼 외치던 통신사, 네트워크에 힘줬다-LoL 애니 ‘아케인’, 오징어게임 제치고 승승장구-SK C&C “디지털 전환 고민 해결해드립니다”-‘인터넷 경매 플랫폼’에 법률상담서비스 올린 변호사…독일선 위법 아냐△중소기업-“의사서 기업가로 변신했지만…피부 건강 돕는 사명 변함없어”-‘中企 리더스포럼’ 경주서 내일 개막-자체 생산 디젤엔진, 정교한 조립공정 글로벌 농기계 시장 갈아엎은 비결-산단공 “산업단지, K-ESG 허브로 육성”△ 소비자생활-CJ대한통운, 2.5조 투자해 플랫폼 사업 힘준다-롯데百 잠실점에 ‘캠핑 전문관’-버려진 택배비닐로 만든 가방, 환경·판매 ‘윈윈’ 뿌듯-막걸리와 사이다 조합…GS리테일 ‘막사’ 출시△식품박물관 시즌 8 오예스-한입 먹은 외국인이 외친 말 Oh~yes!-여름엔 수박맛, 겨울엔 고구마맛…철 따라 즐기는 오예스△스포츠-3관왕 박민지 “컷 탈락 때마다 -1…내 점수는 94점”-쿠에바스 ‘에이스 본능’…KT 먼저 웃었다-유해란, 두 달 만에 또 ‘엄지 척’-“내년 목표는 PGA 투어 진출…최경주 선배처럼 차근차근 나아갈 것”-올시즌 KLPGA 투어 ‘상금 1억 이상’ 70명 최다△오피니언-[목멱칼럼]음식점 허가총량제는 ‘제2 소주성’이다-[글로벌 View] 자식에 상속할 자산, 어떻게 투자할까-[기자수첩] 與 ‘재난지원금 정치’ 되돌아볼 때다-[e갤러리]김익영 ‘흑유사면귀합’△피플-신동빈, 日에 직접 전화 걸고…구본준, 물밑지원 온힘-정의선 회장 “아시아 양궁 위상 높일 것”-두테르테 부녀 격돌하나…필리핀 부통령 후보 등록 유력-최완현 “해양바이오산업 1.2조 규모로 키울 것”-‘향수’ 가수 이동원, 식도암 투병 중 별세△사회-시일 촉박한 대장동 수사…‘상설특검론’ 부상-카메라 없다고 시속 130km ‘쓩’…암행순찰차에 딱 찍혔다-유류세 인하에…한숨 돌린 생계형 운전자들-‘中 역사 왜곡’ 심해지는데…정부 대응 갈수록 미온적-미접종이면 징계…‘백신 갑질’ 너무하네
2021.11.14 I 김연지 기자
제네시스, 뉴욕 한복판에 '한국의 미' 알리는 복합 문화 공간 오픈
  • 제네시스, 뉴욕 한복판에 '한국의 미' 알리는 복합 문화 공간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10일(현지시간) 첫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제네시스 브랜드는 10일(현지시간) 첫 브랜드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을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더 하이라인(The High Line)’,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등이 있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Meatpacking District)’에 위치해 있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차량 전시와 더불어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테라스 가든 등을 포함한 복합 브랜드 거점으로, 바쁜 일상에 휴식과 예술적 영감을 충전하는 도심 속 ‘문화의 오아시스’를 지향한다.‘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수지’ 등을 통해 브랜드 철학의 정수를 담은 거점을 디자인해 온 건축 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제네시스 하우스’는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주변 경관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공간으로 지하 1층을 포함한 3개 층, 약 4340㎡ 규모로 구성됐다.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정신을 전파하는 동시에 집을 찾아온 손님을 정성을 다해 대하는 한국 문화와 같이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1층은 제네시스의 전 라인업부터 미래 브랜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까지 다양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테셀레이션 방식으로 꾸몄다. 테셀레이션이란 우리 말로는 쪽 맞추기라고 하며, 같은 모양의 조각들을 서로 겹치거나 틈이 생기지 않게 늘어놓아 평면이나 공간을 덮는 것을 뜻한다.제네시스 차량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콘크리트, 원목, 강판 등의 원재료 고유 특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배치했다.제네시스 브랜드는 10일(현지시간) 첫 브랜드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을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전시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전담 큐레이터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거점인 만큼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제네시스 하우스’ 2층은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테마로 △티 파빌리온 △라이브러리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테라스 정원 등 한국 고유의 미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티 파빌리온은 제네시스 하우스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이다. 책가도에서 영감을 얻고 선비의 철학을 담아 정갈한 좌식 공간으로 꾸며진 ‘티 파빌리온’은 서가에 둘러싸인 서재이자 다실로, 뉴욕 그 어디에서도 닮은 꼴을 찾기 힘든 유일하고 고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한국 예술과 문화에 대한 책과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한국의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숙련된 전문가가 선보이는 ‘티 세레모니’는 방문객들이 일상의 환기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이브러리’는 럭셔리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과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널리 알리는 비영리 문화단체 ‘아름지기’와의 협업을 통해 엄선된 국· 내외 예술, 디자인, 음식, 여행 관련 서적 등이 비치돼 있다. 향후 한국의 문화적 요소를 담아낸 제네시스 오리지널 서적도 선보일 예정이다.‘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약 890㎡ 규모로 우아하고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자 한국 고유의 의식주 문화에 기반해 오늘의 삶에 유의미한 문화유산을 만들어 나가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조선시대의 궁중요리에 영향을 받은 양반가의 음식, 즉 반가 음식에 그 뿌리를 두고 오늘날 우리의 맛을 새로운 감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온지음 맛공방의 조은희 방장, 박성배 수석연구원의 지도하에 계절의 맛과 전통 발효 기술을 조합해 전통과 현대적 기술을 고루 사용한 수란채와 같은 건강하고 섬세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며, 한국 특유의 식문화인 반찬과 다양한 재료로 만든 음료 등을 통해 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들의 다이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주와 막걸리, 청주와 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도 선보일 예정이다.2층 야외에 위치한 882㎡ 규모의 ‘테라스 정원’은 한옥 특유의 낮은 담 안쪽 마당과 담너머의 골목 개념을 반영한 공간으로 허드슨 야드와 허드슨 강, 그리고 더 하이라인을 바라보며 차나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됐다.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는 신차 출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셀러 스테이지’가 위치하고 있다.제네시스 하우스는 19일 공식 개관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2021.11.11 I 손의연 기자
이재명 “전국민 방역지원금이 매표행위? 국민 모독”
  • 이재명 “전국민 방역지원금이 매표행위? 국민 모독”
  • [이데일리 김정현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의 추가 재난지원금과 관련 “소비쿠폰을 줘서 소비 승수효과를 통해 경제선순환을 하자는 것”이라며 “선심성, 매표행위 같은 이야기를 하던데, 우리 국민들이 막걸리 한잔 사주면 막 찍던 그 시대 그 분들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국민들이 돈 10만원, 20만원 주면 그 돈을 준 쪽을 찍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 모독에 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장한 50조원 소상공인 선별지원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도 맞지만, 윤 후보가 말한 것처럼 50조원을 전부 소상공인에 쓰자는 취지라면 좀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한편 이 후보는 기본소득과 관련 “단순히 과거 방식으로 어려운 사람만을 위한 선별복지정책으로 가면 고액 납세자들이 자기는 비용만 내고 이익은 없어서 (세금을) 늘리기가 어렵다”며 “선진국은 기존 복지를 통폐합해서 기본소득으로 바꾸자는 우파적 정책이지만, 우리나라는 복지지출이 낮으니 기본소득으로 많이 지원하자는 것이어서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기본소득은) 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이것을 현금으로 지급할 게 아니라 3개월 시한부 소비쿠폰으로 지급해 소비가 생산·투자를 유발하는 선순환 마중물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너무 소액이라는) 소액의 문제는 목표에 반 발짝이라도 가자는 것이다. 소액에서 고액으로 넓혀나가며 국민적 이해를 넓히자는 것”이라고 했다.
2021.11.10 I 김정현 기자
새옷입은 ‘국순당 생막걸리’ 판매량 껑충
  • 새옷입은 ‘국순당 생막걸리’ 판매량 껑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순당은 지난 6월 리뉴얼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7~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6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리뉴얼하기 직전 4개월(2~5월)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96%) 늘었다.국순당은 지난 6월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환경과 제품 품질을 고려한 포장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프리미엄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소비자 호평으로 검증된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해 유산균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기분 좋은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가 어우러져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했다. 여기에 ESG 경영의 실천으로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포장으로 개선했다. 국순당은 지난달 ‘2021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새로운 포장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는 등 전통주 디자인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요 편의점에 새롭게 ‘국순당 생막걸리’가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이 늘어난 것과 기존 막걸리 주 취급점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리뉴얼 이후 좋은 반응으로 대형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에 입점하는 등 판매처가 꾸준하게 확대됐다.
2021.11.08 I 전재욱 기자
7만원짜리 숙소 3만원 할인…'반값' 가을여행 꿀팁 셋
  • 7만원짜리 숙소 3만원 할인…'반값' 가을여행 꿀팁 셋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로나로 집콕했던 그대여, 떠나라” 가을의 끝자락. 노랗게 빨갛게 물든 가로수를 보고 있자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평소 눈여겨봤던 호텔을 찾아 호캉스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글램핑을 예약해 불멍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도 싶다. 늦가을 찬바람에 싱숭생숭한데 이때 들려온 희소식.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정부가 숙박쿠폰을 대거 푼다는 소식이다. 지갑 걱정 덜어주는 쿠폰 받아 가을여행 계획해보자. ◇ 9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 쿠폰 살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의 ‘전국편 1부’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작년 8월과 11월에도 시행했지만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중단됐다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자 약 1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숙박대전 쿠폰 발급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쿠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47개 여행예약 플랫폼에서 1인당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당 1장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무려 130만장을 푼다고 하니 클릭전쟁 치르지 않고도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호텔·야놀자·마이리얼트립·여기어때 등과 같은 여행앱 뿐 아니라 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지마켓·옥션·11번가·H몰 등 온라인 쇼핑몰까지 그동안 숙소 예약을 위해 사용했던 웬만한 플랫폼에서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쿠폰은 하루살이다. 받아둔 쿠폰은 그 다음날 오전 7시까지만 유효하다. 오전 7시가 지나면 받은 쿠폰은 소멸되지만 쿠폰 사용 이력이 없다면 오전 10시부터 다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예약하는데 실수했거나 예약하고 났더니 더 멋진 숙소가 눈에 들어온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약을 취소하면 쿠폰을 다시 발급받아 예약할 수 있다. 쿠폰은 두 가지다. 2만원과 3만원권. 숙박료가 7만원 초과일때 3만원 쿠폰을, 이하면 2만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으로 예약해 머물 수 있는 기간은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연말연시는 쿠폰 아니어도 여행업계 성수기로 북적거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 대목이다…예약사이트마다 추가 혜택 ‘경쟁’정부에서 주는 숙박쿠폰이 끝이 아니다. 이번 대전에 맞춰 예약플랫폼마다 중복사용 가능한 쿠폰이나 적립금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전략만 잘 짜면 숙박비를 대폭 아낄 수 있다. 야놀자는 중복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으로 최대 1만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고 9일 이후에 쿠폰을 받을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야놀자 코인 2021개를 제공하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 코인을, 100% 당첨 코인뽑기를 통해 최대 50% 페이백 등을 실시한다. 토스나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위메프의 경우 5% 쿠폰과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10% 카드할인을 중복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데일리호텔에서는 혜택알림 동의하고 휴대폰 인증을 완료해 골드 회원이 되면 숙박쿠폰 사전인증시 총 5000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사전인증하면 10만원 이상 결제시 중복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여기어때는 숙박대전 쿠폰 사용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마이리얼트립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쿠폰을 다운 받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마이리얼트립 포인트 2만원, 1만원, 7000원권을 지급한다. 다만 숙박쿠폰을 쓸 때에는 숙박대전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가격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숙박쿠폰을 감안해 미리 가격을 올린 곳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각종 혜택을 적용한 최종 결제가격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쿠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2만8000여개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내가 꼭 가고 싶은 숙소는 해당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선택지를 넓혀놓는 것이 좋다. 출처=한국관광공사◇ 투어상품도 할인…찾아볼수록 여행경비 절감숙박쿠폰 외에 여행상품 할인행사도 예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예약 사이트인 투어비스를 통해 국내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일 공개된다. 지자체별로 별도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부산시의 경우 11월 중에 대한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편과 KTX 부산행 편도 50%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며 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 다누비 열차,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묶은 부산관광 패스포트 상품을 하나투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43% 할인 판매한다. 인천관광공사 역시 지난 4일부터 야놀자와 제휴된 인천지역 숙박시설 350여곳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결제 금액의 30% 특별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최대 할인한도는 5만원이다. 입실일 기준 12월11일까지 제공된다. 또 ‘인천투어패스’ 할인 이벤트와 ‘강화섬쌀 막걸리와 사자발약쑥전’, ‘전통시장 먹거리 스탬프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천미식관광상품 기획전을 11월 한 달간 쿠팡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1.11.06 I 권소현 기자
대전시, 8~18일 ‘2021 대전 국제 와인페스티벌’ 개최
  • 대전시, 8~18일 ‘2021 대전 국제 와인페스티벌’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8~18일 대전 엑스포기념관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2021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행사 3개, 오프라인행사 8개 등 모두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와인트로피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며,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행사는 13~14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또 버추얼 와인전시관, 와페 인더시티 등 부대행사는 내달까지 이어진다.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페어는 13~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로 현장에서 와인을 마실 수는 없으며, 구매나 전시품 관람만 가능하다. 13일에는 원막걸리, 동춘당 국화주 등 대전 전통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덕구 동춘당에서 품평회를 개최한다. 두 행사 모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나 PCR 검사 음성인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동시에 최대 499명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이벤트 행사로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소믈리에 선발대회, MZ세대 흥미유발 및 SNS 핫플레이스 등극을 위한 와이너리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소상공인 상생 지원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관내 레스토랑, 관광 호텔들과 협업해 내달까지 디너 행사와 연계한 와인 세미나 와페 인더시티도 준비했다. 관련 세부일정 및 장소는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와인 페어 행사장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버추얼 와인 전시관이 운영되며, 와인 업체 및 제품 정보 제공과 관련 비즈니스 상담창구도 선보인다. 국내·외 와인트렌드를 반영한 와인 정보 제공을 위한 컨퍼런스 및 와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랜선 와인시음회를 개최한다. 전문가 심사가 필요한 ‘아시아 와인트로피’,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국내·외 와인 바이어·수입사들이 참여하는 ‘와인 로드쇼’ 개최로 대전이 명실상부 와인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길 기대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1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은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으로의 회복 첫걸음을 맞이하는 축제로 일반인들의 오프라인 참가 비중을 높이고 안전하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5 I 박진환 기자
우유같은데 취하네..`마유주`<50>
  • [괴식로드]우유같은데 취하네..`마유주`<50>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몽골인은 말 젖을 원료로 술을 빚어 마신다. 현지어로 아이락(Айраг)이라고 하고 마유주(馬乳酒)라고도 일컫는다. 포유류의 젖인만큼 우유(소젖)처럼 희다. 빛깔은 막걸리와 비슷하고 알오콜 도수는 숙성 기간에 비례해서 올라간다. 오래된 아이락은 와인이나 우리의 소주에 버금갈 만큼 독하다고 한다.아이락.(사진=나무위키)모든 유(乳)가 술을 담그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말젖은 소나 양의 젖보다 단백질 함량이 적지만 젖당이 높아서 술을 만드는 데에 낫다고 한다. 젖당은 발효하면서 유기산인 ‘젖산’을 분출한다. 그러면서 알코올 성분이 만들어진다. 초원을 터잡아 살아가던 몽골인에게 말은 원없이 마유를 제공했다. 너른 목초를 뜯고 자란 말에서 짜내는 마유는 건강한 식재료이기도 했다.문제는 쉽게 상하는 것이었다. 유목 생활을 하는 터에 보관하는 것도 만만찮게 까다로웠다. 오래 두려고 저장해서 먹으려고 발효를 시작한 것이지 술을 담그려고 아이락을 만든 게 아닌 측면이 있다.사실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인에게 곡물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술의 주원료가 곡물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술은 몽골인에게 사치품에 가까웠을 수 있다. 칸의 몽골제국 당시 아이락이 귀족 등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는 데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지금은 남녀노소가 아이락을 즐길 만큼 보편화했다. 숙성한 지 얼마 되지 않으면 술이라기보다 요쿠르트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한다. 집(게르)을 찾은 손님을 접대하는 용도로 내어주기도 한다. 다만 말 말고도 양이나 염소, 젖소 젖으로도 만드는 것도 충분해서 마유주라는 명명은 모든 재료를 아울러 담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아이락은 몽골의 정체성과도 닿아 있다. 현지인들은 매해 새해 아이락을 마시면서 과거를 거슬러간다고 한다. 칸의 몽골 제국이 영화롭게 번창하는 데에 밑거름이 된 게 말이라는 점에서, 말의 젖을 소비하면서 선조를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2021.10.30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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