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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 '카스 희망의 숲' 환경난민에 방역·생필품 전달
  • 오비맥주, 몽골 '카스 희망의 숲' 환경난민에 방역·생필품 전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비맥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지역 몽골 에르덴 솜(Erdene Sum)에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환경난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오비맥주가 전개하는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인근 현지 하늘마을 주민들이 푸른아시아 활동가와 ‘따숨박스’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따숨박스’는 오비맥주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가 몽골에서 진행하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했다. 몽골의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고 겨울철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환경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방역소독기, 소독약, 보호복 등 위생·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국제 물류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위생·방역물품과 함께 밀가루, 쌀, 식용유 등 생필품도 지원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물류 시스템이 불안정해 환경난민들에게 방역물품과 생필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조림사업의 조력자인 환경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비맥주는 지난 2010년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년 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약 4만5000그루에 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산림청이 개최한 웨비나(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 방지 대표 활동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2022.01.24 I 김범준 기자
유진투자증권, 콜라보 수제맥주 '따상주' 출시
  • 유진투자증권, 콜라보 수제맥주 '따상주'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대상으로 친근하고 유쾌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한주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주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수제 맥주 전문기업 ‘플래티넘크래프트’와 협업하여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콜라보 수제맥주 ‘따상주’를 출시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은 주식투자 열기를 맞아 MZ세대가 수제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콜라보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 ‘플래티넘크래프트’와 오랜 논의를 거쳐 MZ세대가 선호하는 화이트 에일(White Ale) 맥주로 주종을 결정하고, 성공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맥주 이름을 ‘따상주’로 선택했다. 주가 상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맥주 패키지도 ‘빨간색’으로 디자인했다. 플래티넘크래프트는 2002년 설립된 수제 맥주 1세대 기업이다. 여러 기업, 각종 단체와 콜라보를 통해 ‘퇴근길’, ‘순한IPA’, ‘인생에일’ 등 다수의 수제 맥주 스테디셀러를 출시했으며, 국제대회 수상 기록만 75개에 달하는 등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벨기에식 밀맥주 제조기법이 적용된 따상주는 오렌지껍질과 코리앤더 씨앗을 활용해 크리미한 거품과 풍부한 오렌지 향을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5.0%, 가격은 3500원이다. 4캔 1만원 행사를 통해 1개당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늘(20일)부터 전국 CU 매장에서, 2월부터는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은 ‘따상주’ 출시와 함께 캠페인 뮤직비디오 ‘한주해’도 선보인다. 성공 투자를 기원하는 투자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트로트 히트곡 ‘한잔해’를 ‘한주해’로 개사했다. 70초 분량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방송인 권혁수 씨가 1인 5역을 담당해 ‘따상’을 원하는 주주들의 심정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한주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채널 ‘유진투자증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 내용을 담은 인스타툰 3편도 내일(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종원 유진투자증권 브랜드전략팀장은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네이버 웹툰 ‘신입일기’를 연재하고, 메타버스 지점을 출범하는 등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서 “이번 ‘한주해’ 캠페인도 주식투자와 수제맥주를 모두 선호하는 MZ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플래티넘크래프트와 의기투합하여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2.01.20 I 이은정 기자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22' 3월 31일 코엑스서 개최
  •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22' 3월 31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4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2) 주최 측은 오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1)에서 관람객들이 참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KIBEX)KIBEX는 맥주 재료와 양조 장비·설비 기업부터 양조장, 수입·도매사, 프랜차이즈, 서비스·교육·미디어 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밸류체인의 모든 비즈니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 맥주산업 전문 박람회다. 맥주 콘텐츠 전문회사 비어포스트와 맥주·주류 분야 전문 전시 컨벤션 기업 GMEG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제맥주협회가 후원한다.지난해 5월 열린 KIBEX 2021는 6개국 130개 업체가 160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총 9638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았다. KIBEX가 맥주 업계 내 홍보와 파트너 협력 등 창구로서 역할을 하면서 올해는 지난 행사에 비해 부스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올해 KIBEX 2022에는 맥주뿐 아니라 프리미엄 전통주, 내추럴 와인, 크래프트 주류, 음료 등 다양한 관련 업계에서 참여한다. 개별 업장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무인점포시스템, 고객행동분석시스템, 로봇 서빙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리테일 테크 분야 기업들도 전시장에 자리한다.또 세계 최대 수제맥주 시장 미국에서 양조자 협회(Brewers Association)를 이끄는 밥 피스(Bob Pease) 회장이 컨퍼런스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이번에 최초로 내한하는 그는 미국의 수제맥주 산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산업 발전 노하우에 대한 통찰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전역에 8800개 이상의 수제맥주 양조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맥주 시장의 약 24%(매출액 기준)를 차지한다.이 밖에 글로벌 효모 기업 프랑스 퍼멘티스(Fermenti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 스폰서로 나선다. 캐나다와 스페인 등 현재 미수입 맥주 양조장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국제맥주컨퍼런스(KIBCON)도 이번에 부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KIBEX 주최 측은 “최근 주류와 음료 시장에는 프리미엄, 건강, 크래프트 등의 키워드가 강조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람객과 참여 기업들에 폭넓은 경험과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맥주 산업 박람회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8 I 김범준 기자
카브루, 신공장 '비전 브루어리' 해썹 인증 획득
  • 카브루, 신공장 '비전 브루어리' 해썹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수제맥주기업 카브루(KABREW)는 신규 생산시설 ‘비전 브루어리’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 가평 카브루 ‘비전 브루어리’ 내부 전경.(사진=카브루)해썹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화학·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사전 예방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다.카브루는 지난 2017년 ‘상천 브루어리’에서 업계 최초로 해썹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소규모 맥주 양조 시설은 필수 인증 분야가 아닌 만큼 대기업이 아닌 수제맥주 브루어리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한 사례다. 이후 2018년 완공한 ‘상색 브루어리’도 해썹 인증을 얻었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비전 브루어리’는 경기 가평에 위치한 카브루의 4번째 브루어리로 지난해 8월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설립에만 12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연간 1000만 캔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와 양조부터 패키징까지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비전 브루어리는 세계적 브루잉 장비 회사 독일 ‘브라우콘(Braukon)’사의 설비를 도입하고 현지에 브루어를 파견해 관리 체계와 장비 활용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전수받았다. 또 기존 연구·개발(R&D) 전담부서를 승격한 정부 인증 기업연구소를 내부에 설치해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 영역도 확대했다.카브루 관계자는 “수제맥주가 대중화 되고 자사 브랜드 ‘구미호 맥주’ 론칭 이후 전국 소매채널에서 팔리는 캔맥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쓰며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고 맛있게 즐기는 맥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김범준 기자
“폐지 말고 이것 줍자”…분리수거 알바의 강자 온다
  • “폐지 말고 이것 줍자”…분리수거 알바의 강자 온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캔(CAN) 14개에 140원, 페트(PET) 1개에 10원.’ 코로나19로 저녁 약속이 현저히 줄어든 이모(35)씨는 지난 주 집에서 즐겼던 맥주 캔과 플라스틱으로 된 소주병을 모아 ‘순환자원 회수로봇(네프론)’에 넣어 150원을 벌었다. “땅을 파봐라, 돈이 나오나”라던 옛 어른들의 말씀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렇게 분리수거로 돈을 벌 수 있다니, 그동안 생수병과 맥주 캔들을 무심히 버렸던 게 아쉬워졌다. 25일 캔과 페트를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에 캔 14개와 페트 1개를 넣어 150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된 모습(사진=이소현)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 배출이 늘어나면서 실생활 속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들이 늘고 있다.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전적인 혜택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실제 우유팩을 분리배출하면 포인트를 받아 피자, 우유 등을 살 수 있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캔과 페트의 분리수거를 돕는 앱(수퍼빈)을 설치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은 지역 곳곳에 배치돼 이용자가 늘고 있다. 네프론은 캔과 페트를 넣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아준다.25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다산동 주민센터 앞. 캔과 페트를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새파란색의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마치 일반 자판기처럼 보였다. 동그란 투입구에 알루미늄 캔과 페트병을 넣으면 이미지 센싱 기술로 인공지능(AI)이 분류해 정리하고 이후 바닥은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여 캔과 병이 기계 안으로 들어가 압축돼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크기에 상관없이 1개당 10원을 적립해주다 보니 이 동네의 분리수거는 주민들의 쏠쏠한 돈벌이가 되고 있다. 이날 큰 투명 봉투에 1.5ℓ 페트병을 비롯해 음료수 캔을 가득 들고온 50대 여성 박모씨는 “작년 아들이 앱(수퍼빈)을 설치해줘서 시작했고, 2000원 이상부터 현금화가 가능해 1만원까지 모아서 인출해봤다”며 “쓰레기로 버릴 거 모아서 이렇게 분리수거하면 돈을 주니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박씨가 분리수거를 통해 적립한 금액은 430원, 현재 누적금액은 총 1만3880원에 달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속담처럼 실제 쓰레기를 돈으로 바꿔 쥔 경험을 한 뒤로는 주변 이웃의 재활용품까지 모아 매일 온다고 귀띔했다. 한 시민이 서울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해 알루미늄 캔과 페트 병을 분리수거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이처럼 분리수거를 양심에 맡기는 대신 돈으로 보상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적용하다 보니 효과는 두드러졌다. 다산동 주민센터에서도 매주 목요일을 ‘분리수거의 날’로 정해 투명페트병 20개, 폐건전지 10개 등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 10ℓ로 교환해주지만, 이러한 현물보다는 현금이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모양새다. 박씨는 “포댓자루에 수백 개씩 담아와 본인은 물론 가족들 번호까지 동원해 적립한다”며 “하루에 두 번씩 수거해가도 가득 차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시행 초기에는 1인당 100개까지, 24시간 이용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1인당 50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여기에 14년 전 사라졌던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오는 6월 부활을 앞두고 있어 ‘분리수거 알바의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버려진 커피 일회용컵을 주워가도 개당 300원씩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김모(48)씨는 “점심, 저녁시간 지나고 동네 한 바퀴 돌면 하루에 돈 만 원은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다”며 “힘들게 폐지나 공병을 줍는 어르신들은 차라리 일회용품 컵을 모으는 게 나을 듯하다”고 했다.실제 서울 중구 다산동의 김길성(81)씨는 “소일거리 삼아 폐지를 줍는데 하루 종일 해도 얼마 안 된다, 소주병 주워봤자 100원”이라며 “일회용 컵이 300원씩 돈벌이가 된다면 당연히 주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이소현 기자
커피·버거·간장, 안 오른 게 없는데..또 오른다고?
  • 커피·버거·간장, 안 오른 게 없는데..또 오른다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해 벽두, 살인적인 물가 인상이 아직 끝이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고 있는데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수축산물 공급난, 글로벌 물류대란, 유가 상승, 반복되는 추가경정 예산 등 복합적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가격 인상을 단행한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한 매장 모습. (사진=SPC)25일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은 이날부터 버거와 음료 등 10여종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3% 올렸다. 이번 조정으로 쉐이크쉑 버거 가격(단품 기준)은 기존 6900~1만2400원에서 7300~1만2700원으로 올랐다.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찾는 버거 프랜차이즈는 앞서 가격을 잇달아 인상한 바 있다. 롯데GRS는 지난달 1일 롯데리아의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했고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달 28일 평균 2.8% 가격을 올렸다. 버거킹과 KFC도 이달부터 가격을 1~2% 올렸다.소비자들이 매일 마시는 커피는 가격을 올리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렵다. 동서식품 ‘맥심’,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등 믹스커피를 비롯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달 제품별로 100~400원씩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도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막걸리, 맥주, 간장, 커피, 주방세제 등 생필품이 종류를 불문하고 3%에서 10%까지 가격이 올랐다. 겨울철 인기 채소인 딸기값은 매일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5일 기준 딸기(상품) 2kg의 평균 도매가격은 3만974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6.1%, 1년 전보다 무려 59.5% 올랐다. 작년 가을장마로 올 겨울 딸기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뛰었다고 보고 있다.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OECD에 따르면 작년 OECD 회원국의 연간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2.2%였다. 우리나라는 5.9%로 OECD 평균의 세 배에 달하며 터키(24.3%), 멕시코(7.2%)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작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달걀값은 전년 대비 41.3% 올랐고 파(38.4%), 사과(18.5%), 돼지고기(11.1%) 가격도 크게 올랐다.공산품 가격 줄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높은 중산층 이상보다 소득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든 서민층이 더 물가 상승에 고통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잇단 가격 인상에 서민들이 먼저 유탄을 맞고 있는 쌍황이다. 전방위적 생활물가 인상이 상반기 중에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반복되는 추경 예산이 가뜩이나 빠른 속도로 오르는 물가를 더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 지원금을 주기 위한 추경이 채권금리와 물가를 올리고 대출금리가 상승시키면서 국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앞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부총리)는 지난 21일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자영업·소상공인에 대한 이전 지출이므로 물가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추경 규모가 더 늘어나면 유동성으로 작용해 물가에 대한 우려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대로라면 여러 공산품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시중 자금 유동성이 물가 인상을 더 부채질하는 형국이 물가 인상을 더욱 부채질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2022.01.25 I 정병묵 기자
CU, 명절 간편식 ‘복 많이 도시락’ 출시
  • CU, 명절 간편식 ‘복 많이 도시락’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U가 명절 간편식 ‘복 많이 도시락(5500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CU, 명절 간편식 ‘복 많이 도시락’. (사진=BGF)CU는 올해도 집에서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도시락을 기획했다. 최근 한국철도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설 승차권 예매에서 상하행선 전체 예매율은 51.8%로 준비 수량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상품은 특제 소스를 발라 구워낸 큼직한 너비아니에 김치전·해물부추전·오미산적 등 각종 전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담았다. 이 외에 김치 볶음·시금치 무침·메추리알 조림 등 총 10여 종의 인기 반찬을 한 데 모았다. 내용물은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기존 도시락 대비 20% 가량 증량했다. 상품명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복(福) 많이’로 정했다. CU는 고객 반응을 살펴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설 당일 포함 3일 기준) 상품 매출 분석 결과 도시락의 전주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22.3%, 2020년 26.7%, 2021년 30.8%로 매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지별로 보면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오피스텔 등 독신자주택가에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독신자주택가는 일반 입지보다 명절 기간 점포당 일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정간편식(HMR) 상품 매출도 전년 대비 22.8% 상승했다. 소주 18.7%, 맥주 22.1%, 전통주 46.9% 등 주류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마른안주와 냉장안주도 각각 27.4%, 16.1% 올랐다.CU는 명절 기간 동안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CU끼리 택배’ △은행 계좌가 필요 없는 무통장 송금 서비스 ‘send’ △충전 수수료가 무료인 ‘하이패스카드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CU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올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알찬 구성의 복 많이 도시락을 출시했다”며 “대표적인 근거리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 맞춰 연휴에도 매력적인 상품들과 서비스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3 I 백주아 기자
커피·맥주 이어 PB상품까지 가격 줄인상…"서민만 죽어나"
  • 커피·맥주 이어 PB상품까지 가격 줄인상…"서민만 죽어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해 벽두부터 공산품 가격이 줄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조·유통사들이 연말연초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서민들이 먼저 유탄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전방위적 생활물가 인상이 상반기 중에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콩(생두)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막걸리, 맥주, 햄버거, 간장, 커피, 주방세제 등 종류를 불문하고 3%에서 10%까지 가격이 올랐다. 1일 지평주조 ‘지평 쌀막걸리’를 시작으로 7일 버거킹(와퍼), 동서식품(맥심·콘푸라이트), 제주맥주(제주에일), 애경산업(트리오 주방세제) 등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 밖에 롤렉스, 샤넬 등 ‘명품’도 10% 이상 가격을 올리며 상승세를 거들었다.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코리아까지 제품별로 100~400원씩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고객들이 인상 전 가격으로 기프티콘을 미리 다량 구매하려는 ‘스벅테크’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제조사들이 내놓는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가격을 올랐다. 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의 ‘1등급 우유’ 가격을 13일 500원 올렸다.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기획해 단독 판매했던 ‘국민라면’ 시리즈 가격을 100~150원 인상했다.겨울철 인기 채소인 딸기값도 최근 크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3일 기준 딸기 2kg의 평균 도매가격은 3만91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6%, 1년 전보다 무려 41.5% 올랐다. 업계에서는 작년 가을장마로 올 겨울 딸기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뛰었다고 보고 있다.연초 물가 상승세는 작년부터 이어진 것이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일상 생필품 144품목을 따로 계산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3.2%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작년 12월에는 농축수산물 등이 일제히 1년 전보다 오르며 전년 대비 3.7%의 상승률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인건비, 물류비,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물가 인상은 결국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제자리이거나 줄어든 서민층들만 희생하게 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대로라면 여러 공산품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상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높은 중산층 이상보다 소득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든 서민층이 더 물가 상승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시중 자금 유동성이 물가 인상을 더 부채질하는 형국인데,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등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재원이 가는 쪽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의논한다. 정부는 금요일마다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정책회의 △한국판 뉴딜 점검 회의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는데 물가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 나머지 회의는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1.13 I 정병묵 기자
스퀴즈 브루어리, 2022년 신제품 '이팔맥' 출시
  • 스퀴즈 브루어리, 2022년 신제품 '이팔맥'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퀴즈 브루어리는 ‘2080 이공팔공맥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스퀴즈 브루어리)2080 이공팔공맥주는 토탈 오럴케어 브랜드 ‘2080’과 협업하여 탄생한 벨지안 화이트 스타일의 맥주로 시트러스 계열의 오렌지 껍질과 상쾌한 향의 고수 씨앗을 통해 2080의 깔끔한 맛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2080하면 연상되는 개운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화이트&블루 색상으로 표현해 깔끔함을 더욱 강조했다. 2080의 대표 캐치프레이즈를 오마주한 ‘20대의 건강한 음주 문화를 80대까지’라는 문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맥주라는 장르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되, 건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주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스퀴즈 브루어리는 춘천 및 순창 공장에서 일절 위탁 생산 없이 100% 자체 양조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순창 공장은 추가 시설 확충 및 공장 건물을 증축하여 연간 생산량을 약 1만 5000t까지 대폭 증대시킬 계획이다. 김대헌 스퀴즈 브루어리 대표는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들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브랜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및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맥주의 맛”이라며 “올해는 콜라보 제품은 물론 새로운 시도의 자체 브랜드 상품 또한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한편 ‘2080 이공팔공맥주’는 전국의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의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한국 수퍼체인 유통사업 협동조합(KVC)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 경로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22.01.19 I 이윤정 기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설 연휴엔 스키 타고, 선물 받아가세요”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설 연휴엔 스키 타고, 선물 받아가세요”
  •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방문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설날 이벤트로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알펜시아 호텔, 콘도 프런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마블 맵과 나무 팽이 등을 제공한다.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서의 추억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준다.알펜시아 리조트의 5성급 호텔 식음 업장에서도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알펜시아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에 위치한 옥시라운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과 함께 생딸기 주스, 딸기 라떼, 딸기 마티니, 딸기 슈페너로 구성된 겨울 특선 음료 스트로베리 홀릭을 준비했고,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은 참나무 장작으로 훈연한 BBQ, 참치 카빙과 스시 바, 생맥주와 와인 2종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설 특선 뷔페도 진행한다.알펜시아 관계자는 “최대한 고객의 안전 등을 고려하면서 비대면 행사 위주로 설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며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대관령의 아름다운 풍경과 알펜시아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1.20 I 강경록 기자
사라진 '4캔=1만원' 맥주…소주·막걸리 등 서민 술값 줄인상
  • 사라진 '4캔=1만원' 맥주…소주·막걸리 등 서민 술값 줄인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새해 들어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 술’로 통하는 맥주·소주·막걸리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바탕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올해도 제각각 인상 요인으로 또 한차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4월부터 맥주 주류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맥주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맥주와 탁주(막걸리) 세율이 리터(ℓ)당 최고 20원가량 오른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2.5%을 반영한 주세 조정에서다. 오는 4월1일부터 맥주는 ℓ당 855.2원, 막걸리는 ℓ당 42.9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각각 20.8원과 1.0원 오른 금액이다.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든 주류 제품은 출고가에 개별 주세와 도·소매상 마진 등이 더해져 소비자 판매 가격이 책정된다. 술에 붙는 세금이 늘어나면 그만큼 주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맥주와 막걸리 가격이 매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앞서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과세 체계를 기존 종가세(가격에 따라 세율 책정)에서 종량세(용량에 따라 세율 책정)로 바꾸고 물가 연동을 처음 적용하면서다. 물가는 매년 경제 성장과 자연 인플레이션율 영향 등으로 상승하는데 그만큼 세율과 제품 가격도 비례해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종량세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까지는 전년도 물가 상승률(0.5%)이 크지 않아 주세가 맥주는 ℓ당 4.1원, 막걸리는 0.2원 오르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맥주 가격 줄인상으로 이어졌다.실제 국내 맥주 시장 1·2위 업체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5월에 걸쳐 주세 인상을 주된 이유로 각각 업소용 330㎖ 병과 생맥주(케그·20ℓ), 가정용 페트병(1ℓ·1.6ℓ) 주요 제품 출고가를 일괄 1.36% 인상했다. 오비맥주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하이트진로는 2016년 12월 이후 약 4년5개월 만이었다.이에 편의점 카스와 테라 등 제품 판매가격이 용량별로 적게는 50원부터 많게는 300원까지, 인상률로는 약 1.7%부터 23%가량 올랐다. 다만 소비자 물가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355·500㎖ 캔과 500㎖병 제품은 지난 인상에서 제외했다.당시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앞서 2019년 클라우드(500㎖병) 출고가를 1250원에서 1383원으로 약 10.6%(133원) 올린 바 있다.올해는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와 식량, 부동산 가격이 특히 치솟으면서다.이에 주세 인상률이 전년 대비 5배에 달하면서 맥주 출고가와 마트 판매가격이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게 업계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주세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음식점 등 업장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가격의 경우 현재 평균 5000원에서 6000원 수준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오는 4월부터 맥주 주류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수입맥주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수입맥주의 가격 인상세도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수입 맥주 1위 업체 하이네켄코리아가 편의점에서 4캔 구매시 1만원에 판매하던 묶음 프로모션 가격을 1만1000원으로 10%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자사 대표 제품 ‘하이네켄’과 함께 ‘타이거’,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 ‘애플폭스’ 등이다. 다만 캔당 가격은 현재와 동일한 3000~4000원대 수준을 유지한다.그러자 오비맥주의 모회사 글로벌 주류 기업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수입 또는 제조 판매하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제품도 편의점 프로모션 가격을 4캔에 1만1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트진로가 취급하는 ‘블랑1664’, 산미상사의 ‘산미구엘’ 등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수입맥주 업계에서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한 운송비와 원·부재료값 상승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는다.수제맥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업계 선두 주자 제주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제품 6종 공급가를 10%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 ‘제주위트에일(355㎖)’ 출고가는 1400원에서 1540원으로 오르는 등 편의점과 마트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제주맥주가 이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다른 수제맥주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역시 맥아·홉 등 원재료 및 알루미늄 캔 등 부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든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 냉장 매대에 진열된 막걸리(탁주) 모습.(사진=연합뉴스)대표적 서민 전통주 막걸리도 마찬가지다. 지평주조는 새해부터 자사 대표 제품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지평 쌀먹걸리) 2종에 대한 편의점 판매가격을 최고 21.1% 인상했다. 750㎖ 제품은 1900원에서 2300원으로, 1.7ℓ 제품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다.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를 120원 인상하면서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평균 1600원으로 올랐다. 배상면주가도 지난해 7월 ‘느린마을막걸리’ 판매 가격을 2900원에서 3400원으로 500원(약 17.2%) 올렸다. 국순당 역시 지난해 12월 ‘국순당막걸리 쌀막걸리’(750㎖) 공급가를 1040원에서 1300원(25%)으로 인상했다. 막걸리 제조사들 역시 원·부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요인으로 꼽는다. 맥주와 같이 지난해 치솟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세율을 적용할 경우 올해도 가격 인상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따른다.소주 가격은 아직 잠잠한 상황이지만 최근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된 만큼 새해 물가 줄인상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부산지역 향토 소주 업체 대선주조가 주력 제품 ‘대선소주’와 ‘시원’(C1) 출고가를 4~6%가량 올리기도 했다.국내 양대 소주 제조사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병(360㎖)당 출고가는 지난 2019년 5월 각각 약 6.5%, 7.2%씩 오른 이후 3년 가까이 동결된 상태다. 다만 양사 최근 수년에 걸쳐 모두 주력 제품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까지 낮추면서 사실상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인상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이후 계속되는 전방위적 물가 오름세에 최근 모든 식음료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주류도 예외가 아닌데다 주세 인상 등도 맞물리면서 맥주·소주·막걸리 등 가격 줄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2.01.11 I 김범준 기자
“미중 눈치보기 진땀”…베이징 올림픽 후원사들의 고민
  • “미중 눈치보기 진땀”…베이징 올림픽 후원사들의 고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렇게 홍보가 어려운 올림픽은 처음이다.”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기업 중국 법인의 한 임원은 이같이 토로했다. 그는 “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움직이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주도 ‘외교적 보이콧’과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 등으로 최근 홍보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칭다오 맥주 등 중국 기업들이 관영TV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공식 후원 기업을 뜻하는 ‘파트너’는 총 14개 기업이다. 이 중 코카콜라·비자·에어비앤비·프록터앤드갬블(P&G)·인텔 등 5개사가 미국 기업이다. 이외에도 한국의 삼성, 일본의 도요타·파나소닉·브리지스톤, 중국의 알리바바를 포함해 아토스·오메가·알리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후원 기업들 입장에선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인 만큼 동계올림픽은 훌륭한 홍보 기회다. 하지만 지난 달 미국 주도로 뉴질랜드·영국·호주·캐나다·일본 등이 중국 신장자치구 내 위구르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미국과 국제사회에선 이들 기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집단학살을 외면했다”, “돈밖에 모른다”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 정가에선 올림픽 후원 업체들의 올림픽 광고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국제 인권단체들은 후원 업체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후원 기업들은 설상가상으로 중국 정부 눈치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시내에서 해외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닛케이는 “내달 4일 올림픽 개막식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아 후원 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2.01.20 I 방성훈 기자
젊은 고객 붐비는 GS25 화성행리단길점
  • 젊은 고객 붐비는 GS25 화성행리단길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GS리테일은 지난달 26일 경기 수원 화성행궁에 들어선 이른바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수원행리단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 합정동에 오픈한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이 매장 매출을 따져보면 젊은층 방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오픈 이후 지난 15일까지 3주 간의 매출을 보면 냉동 디저트와 냉동 안주, 수입맥주, 와인, 스낵, 냉장 디저트, 원두커피가 상위에 올랐다.GS25는 수원화성의 고궁 콘셉트를 반영한 주변 행리단길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GS25수원행리단길점 매장을 한옥 콘셉트로 디자인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매장 전면에는 큰 기와를 얹은 지붕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으며 측면에는 포토 액자와 문구를 활용해 찾아오는 고객 및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매장 내부는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한옥의 서까래와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로 한국의 고전적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GS25는 매장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외에도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관광객들을 위해 △쿠캣 △텐바이텐 △와인 △파스타 △수입 쿠키 △수입 음료 등의 전용 매대를 마련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했다.GS25수원행리단길점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들은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고객들이 매장에서 촬영한 멋진 사진들은 SNS 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GS25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도 유명 지역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점포를 비롯해, 금융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2.01.20 I 전재욱 기자
'술 칼로리 알고 마셔요'…소주·맥주 칼로리 표시 의무화
  • '술 칼로리 알고 마셔요'…소주·맥주 칼로리 표시 의무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앞으로 소주와 맥주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류 제품에 칼로리가 표시된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맥주.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에 열량과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중요한 표시 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을 이르면 내달 행정 예고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소주, 막걸리, 와인, 맥주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알코올 함유 제품이 대상이다.현재는 칼로리를 포함한 주류의 영양정보 표시는 의무 표시 대상이 아닌 업체 자율에 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맥주·소주·탁주 중 열량 등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주류는 5%에 불과했다.그러나 칼로리는 밥 한 공기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주종 1병(캔)당 평균 열량은 소주(360㎖)가 408㎉로 가장 높았고 탁주(750㎖)가 372㎉, 맥주(500㎖)가 236㎉였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의 정확한 열량 파악을 위해 주류 제품도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열량 및 영양성분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공정위는 우선 칼로리를 포함해 당류·포화지방·콜레스테롤 등 전반적인 영양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할 방침이다. 이후 주류 업계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2.01.10 I 공지유 기자
치킨인류, 시그니처 신메뉴 '꽈리갈비' 치킨 출시
  • 치킨인류, 시그니처 신메뉴 '꽈리갈비' 치킨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치킨인류는 시그니처 메뉴 ‘꽈리갈비’치킨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치킨인류)치킨인류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그니처 신메뉴 꽈리갈비 치킨은 풍미 깊은 갈비맛 베이스에 맵고, 달고, 짠 3가지 맛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치킨만으로 입안이 심심해질 즈음 포인트로 바삭한 수제 꽈리고추튀김을 토핑으로 곁들여 치킨과 함께 먹으면 고추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입맛을 돋운다.또한 꽈리갈비치킨 소스에 꽈리고추튀김을 잘라 치밥(치킨+밥)으로 먹으면 든든한 한 끼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다.치킨인류는 꽈리갈비 치킨과 더불어, 깊고 알싸한 치킨인류만의 특제 겨자소스에 송송 썰은 대파가 토핑으로 왕창 들어간 ‘파쏘’치킨도 함께 출시했다. 사이드메뉴로 진미채를 쫄깃 바삭하게 튀겨 짭쪼름한 치즈시즈닝을 눈꽃처럼 뿌린 ‘눈꽃진미채튀김’은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치킨인류 관계자는 “브랜드 이념에 걸맞게 전통에서 명품을 찾아 탄생한 치킨인류인 만큼, 한국적인 재료들을 이용하여 이색적이고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인류는 2021년 화제작 SBS ‘펜트하우스’의 국민배우 김소연이 모델로 활동하는 국내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로, 1월 한달 간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요기요에서 전 메뉴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2.01.19 I 이윤정 기자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 카카오인베 30억 투자 유치
  •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 카카오인베 3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는 카카오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번 투자를 두고 어메이징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차별화된 자사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카카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어메이징은 다양성과 품질이라는 수제맥주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는 업체이면서도 아직 경쟁업체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충분한 마케팅 투자가 이루어지면 한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어메이징은 투자금을 브랜드 강화 및 마케팅,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메이징은 현재 경기 이천에 ‘제2브루어리’를 건설 중이다.제2브루어리가 완공되면 기존 생산량의 5배 수준인 월 750t 규모의 생산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곳에서 ‘서울숲’, ‘노을’, ‘첫사랑’ 등 어메이징의 스테디셀러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력이 높아지면서 증가세인 수출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복안이다.김태경 어메이징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메이징이 수제맥주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메이징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전년(약 40억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라거’의 흥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역 특산주 및 무알코올 맥주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2022.01.10 I 김범준 기자
“등급 오르기 전에 사자”…하이트진로홀딩스, A급에도 수요예측 ‘흥행’
  • [마켓인]“등급 오르기 전에 사자”…하이트진로홀딩스, A급에도 수요예측 ‘흥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상대적으로 A등급이 외면을 받고 있으나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는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하이트진로홀딩스 신용등급 전망을 신용평가사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신용등급 A-, 긍정적)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172회)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500억원의 5배 이상인 254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특히 하이트진로홀딩스는 A-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등급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30bp~+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지난 18일 기준 A- 등급 회사채의 민평금리는 3년물 3.545%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최근 우량 등급인 AA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대거 몰려 있는 상황인데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특수를 누리는 BBB급 회사채도 잇달아 발행에 나서면서 A급 투자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경우 ‘긍정적’ 등급 전망에 신용등급이 상향할 것이라고 보고 기관투자가들이 미리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A급인 현대케미칼도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3년물(1100억원 모집, 2480억원 참여)은 +8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외 AA급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1300억원 모집, 3700억원 참여, -3bp)만 제외하고 포스코에너지(1100억원 모집, 2200억원 참여, +7bp), 코웨이(021240)(1200억원 모집, 4400억원 참여, +3bp) 등은 모두 높은 금리에 낙찰됐다. 통상적으로 신용평가사가 ‘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부여하면 6개월에서 1년 안에는 신용 등급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작년 6월 NICE신용평가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리면서 신용평가사 3사 모두 하이트진로홀딩스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7개월이 지난 현재도 신용평가사들은 하이트진로홀딩스에 대해 국내 소주시장 내 1위의 시장지위와 맥주시장 내 시장지배력 확대 등을 고려하면 그룹의 사업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A- 등급에서 A0 등급으로 상향되면 스프레드(금리 차)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며 “A- 등급일 때 미리 매수하고자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증액발행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번 조달을 통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오는 2월 만기가 도래하는 제169회 무보증 공모사채(900억원)를 차환할 계획이다. 부족한 자금은 사내유보금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2.01.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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