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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열전]③'퇴직자의 꿈' 편의점, 점주 쥘 돈은 줄었다
- 이마트24 스타필드코엑스몰 2호점. 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퇴직자 사이에서는 ‘만만한 게 편의점’이란 속설이 돈다. 근거 없는 풍문이 아니다. 실제 편의점 창업비용은 여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5사(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가입비는 77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여기에 상품 및 시설보증금 약 1400만원~5000만원을 내면 창업이 가능했다. 2000만~5000만원이 통장에 있다면 위탁가맹형 편의점을 열 수 있다.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개점비용으로 임차료에 각종 집기, 인테리어 비용을 더해 통상 수억 원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편의점 진입장벽은 낮은 셈이다.개업 후 편의점주가 쥘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공정거래조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4억6100만원으로 산정됐다. 작년까지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편의점 가맹점은 GS25로 점포당 매출(6억7922만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니스톱(6억4099만원), CU(6억1682억원), 세븐일레븐(4억9938억원), 이마트24(4억475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1위도 GS25(3719만원)였다. 면적당 매출이 높다는 것은 같은 규모의 점포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가성비’ 좋은 장사를 한 셈이다. 2위는 미니스톱이 차지했다. 면적당 매출 3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세븐일레븐(3005만원), CU(2781만원), 이마트24(2258만원)순이었다. 문제는 편의점 수익률이 점차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전체 시장의 ‘파이(pie)’는 커졌지만, 점포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점주가 가져갈 수 있는 돈이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편의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편의점 5사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5.2% 하락했다. 7월(3.3% 하락)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업계에서는 더 이상의 양적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단기적으로 매장수를 늘리는데 성공하더라도, 점주가 벌어들이는 돈이 적어질 경우 ‘줄 폐업’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만 편의점 1685개가 문을 닫았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5사의 폐업률은 이마트24(11%), 미니스톱(8%), 세븐일레븐(7%), CU·GS25(3%) 순이었다. 내년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가맹점주 순수입이 올해보다 14% 이상 줄어들 것이란 잿빛 전망이 나오면서, 편의점사들도 면적당 평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최근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인 이마트24의 경우 수익률이 높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와 노브랜드를 편의점에 들여놓고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점주 동의 아래 인테리어 비용을 본사가 부담, 매장 구색을 고급화하고 있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도 매장수를 늘리는 프로모션을 자제하는 대신 자사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들여놓기 위해 상품기획자(MD)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점포 면적당 평균 매출은 (경쟁사와 달리) 창고 등 비영업 공간을 면적에 포함한 탓에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것”이라며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상품 구색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 건일제약, 천안 제2공장 준공..'글로벌 시장 도약'
- 건일제약 천안 제2공장 전경[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건일제약이 11일 충남 천안에서 내용고형제, 흡입제 및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건일제약 제2공장은 작년 2월 천안공장 부지에 해외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착공되었으며, SNC Lavalin(캐나다), 바이오써포트, 우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설계에 참여했다.글로벌 GMP 기준에 적합하게 완공된 제2공장은 건축면적 6720m², 연면적 18311m² 규모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완비된 생산시설과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그간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마코연질캡슐’, 내성균에 유효한 광범위 항생제 ‘아모크라’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건일제약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질캡슐 특허기술을 도입한 세계 최초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로수메가연질캡슐(오메가-3+로수바스타틴)’과 최근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또 다른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아토메가연질캡슐(오메가-3 +아토르바스타틴)’의 대규모 생산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건일제약의 제2공장은 연질캡슐과 함께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신규 제형인 Seamless 미니캡슐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강보성 건일제약 생산본부장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내용고형제 등 전문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같은 부지 내 위치한 페니실린 및 주사제 생산 전문 자회사인 펜믹스 제1, 2공장과 함께 종합 제약단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 환경에 혁신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발매에 주도적으로 나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1969년 설립된 건일제약은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사의 비전 아래 신물질 신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DDS개량형 신약, 복합제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제약 회사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서카딘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등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했으며, 2009년 일본 수출입 전문 회사 오송팜을 설립했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건일제약이 11일 천안 제2 공장 준공식을 했다.
- [살충제 계란]“땡볕 아래 방치”...편의점 ‘살충제 의심 계란’ 엉터리 관리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일부 편의점주들이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생란 관리를 ‘엉터리’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10°C 이하로 유통돼야 하는 세척란을 폐기 목적으로 ‘땡볕’ 아래 방치하다가, 판매재개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부랴부랴 매대에 올린 것. 정부와 편의점 본사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마땅한 관리 지침 등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건강은 도외시한 채 사태 진화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 “버릴 줄 알았는데”...뜨끈한 생란 진열대로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편의점 5개사는 17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문제가 없는 제품에 대해 판매에 나섰다. 생란과 가공란은 발주와 판매 모두를 허용했고, 아직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샌드위치와 도시락 등 일부 간편식(HMR) 상품은 부분적으로만 판매를 재개한 상태다.문제는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한 지난 15일부터 판매재개 소식이 들려온 17일까지 3일 간, 상당수 편의점주들이 생란관리를 엉망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하루 내외로 짧은 간편식의 경우 판매중단과 함께 자동적으로 폐기됐지만,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생란은 냉장 보관시설이 아닌 창고나 임시시설에 방치해 둔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선계란의 유통기한은 세척 여부와 보관 온도에 따라 설정된다. 국내산 계란은 식용란 수집 판매영업자가 유통기한을 설정하고, 수입되는 계란은 수출국에서 정한 유통기한을 따른다. 통상 껍데기 표면을 씻어낸 ‘세척란’의 경우 ‘10°C 이하 냉장 보관을 조건으로 포장일로부터 30∼45일간’, ‘미세척란’은 ‘상온에서 포장일로부터 30일’이 유통기한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대부분의 공장식 산란계 농장이 계란을 세척한다. 17일 국내 편의점 5개사 계란판매를 재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17일 서울 신촌동 한 편의점에 들른 임슬기(가명·25) 씨는 아르바이트생이 검은 봉투에서 생란을 꺼내 가판에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계란 판매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창고에 뒀던 생란을 다시 가판대로 옮기고 있었다. 임씨는 생란을 집었다가 이내 다시 내려놔야 했다. 생란의 플라스틱 포장제가 너무 뜨거웠다.임씨는 “처음에는 쓰레기봉투인 줄 알았는데 계란이었다”며 “만약 이렇게 (냉장이 아닌 상온에) 보관한 걸 몰랐다면 구매했을 수 있다. 살충제와 별개로 보관이 엉망인데 행여 먹고 탈이라도 날까봐 구매하지 않고 나왔다”고 전했다. 17일과 18일 신촌, 혜화, 종로 일대 편의점 20곳을 살펴본 결과, 살충제 의심 계란을 ‘엉터리’로 관리한 곳은 비단 소수 편의점의 문제는 아니었다. 20곳 중 점포 11곳의 아르바이트생이 생란의 관리법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들 중 한 점포의 아르바이트생은 “(살충제 계란) 소식이 알려진 후 점주가 어차피 버려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쓰레기 봉지 넣어뒀었다”며 “그런데 (판매 재개 후) 얼른 꺼내라고 해서 어제 다시 넣었다”고 털어놨다. 한 점주는 “살충제 의심 계란을 임시 냉장시설에 넣어두려 했는데, 여름철이라 음료수로 꽉 차서 (계란의) 반은 두고 반은 바깥 창고에 놨다”며 “본사에서 무작정 대기하라고만 하고 여론도 안 좋고 하니 다 버리게 될 줄 알았다. 빨리 팔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사 ‘나 몰라라’, 정부는 부랴부랴 개선안 내놔편의점 5개 본사는 15일자로 계란 ‘냉장보관’을 원칙으로 한다는 관리지침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한 편의점사 관계자는 “각 점포별로 임시 음료보관시설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계란을 보관하는 게 상식”이라며 “실제 이행여부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계란이 폐기되면 점주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알아서 (냉장보관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계란 관리를 놓고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정부의 허술한 계란 유통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 1월 김현권 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계란 유통 문제점과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CJ, 풀무원 등 일부 대기업들은 일부 세척 계란을 실온으로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식약처는 보관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과태료 처분을 내리지만 1회 적발 시 30만원, 2회 60만원, 3회 90만원의 벌금을 무는데 그친다. 살충제 파문으로 계란 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가 확산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계란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16일 국회 보고를 통해 국내 계란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에 따른 신속한 사후조치 및 항생제살충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위생관리매뉴얼 배포 등 생산자와 영업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된다. 또 항생제와 살충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계도작업도 병행한다.또 현재는 농장에서 포장한 제품을 마트에 바로 입고하지만 농장에서 잔류물질을 검사해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체의 작업을 거친 제품만 마트에 출하할 수 있도록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신설된다. 또 산란일자, 세척냉장여부 등 생산과 관련된 정보제공이 의무화되고, 고시를 개정해 ‘산란일로부터 10일 이내 유통’ 등의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 [낭만도시①] 해수 공원에서 만끽하는 도심 바캉스 ‘송도국제도시’
- 송도국제도시 빌딩 숲 속 센트럴파크송도국제도시와 센트럴파크의 야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 질 무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성이는 것은 운치 있다. 센트럴파크에 불이 하나둘 켜지면 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굳이 먼 곳까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것도 반갑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여름 휴식을 돕는다. 해수 공원에서 즐기는 카약◇도시의 허파이자 랜드마크 ‘센트럴파크’송도국제도시는 연수구 해안에 모래를 쌓고 다져서 만들었다. 여의도 넓이의 17배쯤 되는 간척지에 빌딩 숲이 들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도시의 허파이자 여행의 랜드마크는 센트럴파크다. 수년 전만 해도 황량하던 간척지는 센트럴파크가 활기를 띠며 분주해졌다. 공원 산책이나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아이들이 뛰노는 예능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센트럴파크를 가르는 수로는 길이 1.8km, 최대 폭 110m에 이른다. 공원 주변으로 빌딩 숲이 에워싸고, 한쪽에는 현대 조형물과 한옥 호텔 등 단아한 건축물이 채워졌다.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활용해 수로를 만든 해수 공원이다. 주말이면 수로를 빼곡하게 메운 아마추어 뱃사공을 만날 수 있다. 빌딩 숲을 병풍 삼아 보트를 타고 카누를 저으며 더위를 피하는 도시인의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센트럴파크를 찾은 가족과 연인에게 수상 레포츠는 단골 코스다. 이스트보트하우스(동쪽 선착장)에서는 미니 보트와 카약이 뜨고, 웨스트보트하우스(서쪽 선착장)에서는 유람선과 수상 택시가 출발한다. 미니 보트와 카약을 타면 토끼를 키우는 토끼섬에 들르고, 연인의 약속을 기리는 연인섬도 볼 수 있다. 수로 주변으로 조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아이들이 카약만큼 느리게 흘러간다. 카약과 보트는 30~40분 빌리는 데 2만 5000원~3만 5000원 선. 이스트보트하우스 앞에는 무료 해수 족욕탕이 있다.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잔디밭과 숲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굳이 수상 레포츠를 즐기지 않아도 산책 코스를 한 바퀴 도는 길이 탐스럽다. 사슴농장 같은 소소한 볼거리도 있다. 인적이 뜸한 웨스트보트하우스 방향이 한결 오붓한 산책이 가능하다. 곳곳에 들어선 조각상은 공원 산책의 품격을 높인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지구촌의 얼굴, 관악기, 오줌싸개, 고래 등을 테마로 한 공공 미술 작품과 마주친다. 관악기를 테마로 한 공공 미술 작품 뒤로 트라이볼이 보인다◇인천의 역사와 미래 담은 ‘트라이볼’트라이볼은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특색 있는 현대건축물이다. 사발 세 개 모양 복합 전시관 건물이 연못 위에 위치해, 커다란 그릇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하다. 트라이볼 옆 컴팩스마트시티는 인천의 역사와 미래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트라이볼 인근의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곡선미가 도드라진 건물과 다리가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투영된다. 현대건축물과 어우러진 한옥은 송도국제도시의 면모를 풍성하게 만드는 오브제다. 한옥 호텔 경원재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고풍스러운 숙소다. 장인의 손길이 서린 담장과 대문, 마당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넉넉해진다. 경원재 옆으로 각종 음식점이 들어선 송도한옥마을이 조성되었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자리한 휴식 공간은 송도국제도시 여름 나들이를 부추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인 G타워 뒤쪽으로 연결되는 커낼워크는 중앙 수로와 카페, 쇼핑 공간이 어우러진 스트리트 몰이다. 사계절을 테마로 조성된 유럽풍 거리에 분수가 솟고, 카페와 아기자기한 상점이 들어섰다. 본격적인 쇼핑은 테크노파크역과 연결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무르익는다.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다양한 상점과 하늘공원 등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바닷가를 따라 데크가 늘어선 솔찬공원◇낭만을 더하는 송도의 바다송도국제도시에서 바다 구경을 놓칠 수 없다.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는 컨테이너 세 개로 제작된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컨테이너는 각각 서해와 인천대교, 서쪽 하늘을 상징한다. 전망대 계단에 오르면 간척지 너머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좀 더 호젓하고 완연한 바다 산책을 위해서는 솔찬공원으로 향한다. 인천대학교 뒤쪽에 있는 솔찬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데크 길이 멋지다. 풍차 모양 건물과 바닷가 그네도 운치를 더한다. 인천대학교 캠퍼스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한 뒤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솔찬공원은 캠퍼스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도시의 미래 풍경에서 벗어나 인천의 옛 모습을 만나는 것도 흥미롭다. 간척지 다리 건너 원조 송도 땅에 들어선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국내에서 처음 개관한 공립 박물관이다. 인천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적, 인천 개항과 생활 등 근대사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의 근대사가 담긴 개항장거리까지 시티 투어 버스가 오간다. 개항장거리는 개항 당시 건물을 이용한 박물관과 오래된 일본식 가옥이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1880년대 세워진 은행은 인천개항박물관으로 남았고, 예술 창작 공간이자 신개념 거리 미술관인 인천아트플랫폼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과 창고를 전시 공간으로 사용한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들어선 일본풍 거리에서 차이나타운까지 걷는 길은 시공을 뛰어넘는 여름 휴식을 선사한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트라이볼→커낼워크→솔찬공원→인천시립박물관△1박 2일 여행 코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트라이볼→웨스트보트하우스→커낼워크→솔찬공원→현대프리미엄아울렛→(숙박)→인천시립박물관→개항장거리→월미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목감 IC→인천대교 방향 월곶 JC 경유→송도신도시 방향 좌회전→송도국제도시
- 현대건설기계, 유럽·북미·대양주서 연이은 수주 낭보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건설기계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확대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상반기 영국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인 ‘CNHi’에 미니굴삭기(1~6t) 2200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CNHi는 현대건설기계가 공급하는 미니굴삭기를 자사의 1200개 딜러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최근에는 미국 올드캐슬로부터 지게차 단일 수주 건으로는 최대규모인 285대, 호주?뉴질랜드 포터하이어로부터는 중형 굴삭기 등 건설장비 145대를 잇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속적인 품질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서 북미와 대양주 지역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40%, 45%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유럽지역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까지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시에 10만㎡(3만여평) 규모의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번 통합 신사옥은 사무동, 전시장, 교육장, 부품창고 등의 시설로 구성되며 특히 기존 사옥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부품공급 능력을 갖췄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유럽지역 매출을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38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국내와 신흥시장에서도 현대건설기계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기계는 독립 출범 한달 만인 지난 5월 국내 굴삭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 기준으로도 2위를 기록했다. 또 신흥시장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늘렸다.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굴삭기 판매 라인업 개발, 신뢰성평가센터 강화 등 기술개발 부문에 2021년까지 6600억원을 투자해 성능, 품질, 서비스가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톱 티어 수준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주’, 시청률 15% 돌파 초읽기…부동의 1위
- 사진=‘군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군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연출 노도철·이하 ‘군주’) 11, 1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1%, 13.8%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12회는 지난 10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3.8%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부상 두령이 되어 세력을 키운 세자(유승호 분)가 조폐권을 얻기 위해 구리를 빼돌리는 편수회를 쫓아 작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세자는 편수회 김우재(김병철 분)와 조태호(김영웅 분)가 창고에 구리를 쌓아둔 것을 목격한 후 근래의 구리 유통에 대해 조사했던 상황. 3년 전부터 구리가 돌지 않는다는 팔도접장들의 말을 들은 세자는 이어 조선은 워낙 구리의 생산량이 적어 왜국에서 수입하는데, 왜관 관수가 바뀐 후 구리 거래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제보를 받고 의문을 가졌다.이후 세자는 서문시장의 가난한 백성들을 도와달라는 한가은(김소현 분)과 함께 거상들의 회합장소를 방문했고, 그 곳에서 편수회를 등지고 나와 조선팔도 거상들의 대표가 된 화군(윤소희 분)을 만났다. 하지만 세자는 화군을 알아보지 못한 채 양수청의 빚 독촉 위기를 넘겼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거상들에게 “시장 상인들에게 빚 독촉을 할 게 아니라 돈을 빌려주세요. 양수청의 탐욕이 시장 상인들을 잡아먹는 걸로 그칠 것 같습니까?”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단번에 세자를 알아봤지만, 애써 모른척하던 화군은 “시장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테니, 양수청이 왜 갑자기 어음을 갚으라고 하는 건지, 원인을 알아내주십시오”라고 조건을 내걸며 세자와의 인연을 이어갔다.이로 인해 더욱 적극적으로 양수청의 행태를 추적하기 시작한 세자는 우보(박철민 분)로부터 돈의 씨를 말리고 구리를 숨겨두는 대목(허준호 분)의 목적이 조폐권을 노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돈이 유통되지 않으면 호조에서 돈을 찍어내야 하는데 구리가 없으면 돈을 주조할 수 없고, 그때 대목이 나서서 구리를 내놓을 테니 조폐권을 달라 할 거라는 결론에 이르렀던 것. 결국 구리를 확보할 방도를 고민하던 세자는 화군에게 찾아가 왜상인을 소개해 달라며 청했다. 그제야 화군은 세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세자를 돕겠다는 마음을 전했다.그후 세자는 청운(신현수 분), 무하(배유람 분), 그리고 자신을 돕겠다는 화군과 함께 배를 타고 왜관으로 향했다. 특히 세자는 왜관 기방에 김우재와 조태호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양수청이 구리와 관계가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 또한 세자는 왜나라 사람이 김우재에게 비단 주머니를 건네자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양수청과 구리, 편수회와 조폐권까지 꼬리를 물고 이어진 실마리를 잡아낸 세자가 편수회와 대목의 계략에 어떤 펀치를 날릴지 주목된다.‘군주-가면의 주인’ 13, 14회 분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묘(猫)하고’ ‘독(dog)한’ 온라인 쇼핑몰...펫팸족을 잡아라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민아씨가 키우는 말티즈 ‘루니’와 강아지 용품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민아(27·여) 씨에게 7살 말티즈 ‘루니’는 가족이다. 루니에게 예쁜 옷, 건강한 사료, 새 장난감을 사주는 게 이씨의 ‘낙(樂)’이자 소소한 기쁨이다. 그런 이씨가 최근 스마트폰 앱(App)을 들여다보는 횟수가 잦아졌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마켓이 아닌 G마켓이나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루니 용품’을 사게 되면서다.이씨는 “과거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의사 추천을 듣고 사료를 샀었다”며 “이제 루니가 잘 먹는 사료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다. 값도 저렴하고 배송도 빨라 편리하다”고 말했다.◇ “배변패드부터 사료까지”…온라인 마켓 몰리는 펫팸족‘펫팸족’이 온라인 쇼핑몰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펫팸족이란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다. 즉, 기르는 동물을 인간과 같은 친구·가족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말한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이다. 1인 가구와 노년 인구가 증가하면서 2020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온라인 쇼핑몰들은 ‘속도’와 ‘다양성’을 앞세워 펫팸족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에 비해 빨라진 배송과 직수입 사료를 포함한 각양각색의 동물 용품을 앞세워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반려동물 관련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평균 4.5% 증가했다. 과일향을 첨가해 냄새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애견 배변패드를 비롯해 반려동물을 안에 넣고 메는 형태의 가방도 인기다. 특히 최근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양이사료 판매가 급증했다. G마켓의 올해 고양이 사료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08% 늘었다. 위메프 역시 펫펨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위메프가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 매출은 매달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 뿐만 아니라 햄스터 및 금붕어 등 반려동물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덕이다. 올해 위메프 펫상품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1월 127% △2월 177% △3월 318% △4월 337%에 이른다.티몬은 올해 1분기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지난해 보다 26% 가량 증가했다. 특히 고양이 관련 상품이 인기다. 지난해 강아지용품 매출이 40% 가량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고양이 용품 매출은 78% 올랐다. 티몬은 1L에 600원가량으로 ‘몸값’ 저렴한 고양이 사료 ‘모찌네모래’와 고양이 모래 등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정은비(24·여) 씨는 “대형마트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통조림이나 고양이 전용 화장실 등을 팔지 않아서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며 “고양이 관련 상품이 카테고리 별로 나눠져 있어 구매가 편리하다는 게 온라인 쇼핑 장점”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데이부터 상시기획전까지’…펫 이벤트 ‘풍성’ 반려동물을 안고 있는 G마켓 모델 설현. (사진=G마켓)온라인 유통업계는 견주(犬主)와 묘주(猫主) 마음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온라인 업계 간 경쟁이 ‘레드오션’ 양상을 띄면서, 펫팸족을 겨냥한 다양한 ‘데이 마케팅’과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G마켓은 더 펫샵(The Pet Shop) 상설관을 통해 관련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상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묶음으로 무료 배송을 해주는 스마트 배송관과, 금주의 반려동물용품 슈퍼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반려동물용품 금주의 슈퍼딜’ 코너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의 연령, 사료 등급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보여주는 검색 서비스인 ‘이지 펫 파인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종류가 다양해 구매하기 어려웠던 반려동물 사료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찾을 수 있게 만들자 재방문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위메프는 지난 3월부터 매달 15일을 ‘반려동물데이’로 정하고 특가 상품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반려동물데이에는 위메프 본사 1층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간식, 패션잡화, 용품 등을 특가 판매하는 미니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와 ‘케어(동물권단체)’의 활동가로부터 입양과 후원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후원신청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티몬은 반려동물 용품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은 개당 단가가 낮다. 이탓에 온라인에서 개별 품목으로 구매할 때 배송비 부담이 높다. 이에 티몬은 지난해 12월부터 반려동물 용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스위티펫샵’을 열었다. 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스위티펫샵 제품은 티몬 물류창고에서 재고관리를 하며 묶음 배송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품목의 여러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배송비를 줄일 수 있다. 티몬은 향후 1500개 가량의 스위티펫샵 상품을 25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돌고 돌아 결국…'이재용 특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미리 보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돌고 돌아 결국…‘이재용 특검’-긴장 고조 ‘3월 한반도’..韓 외교·안보 리더십 공백 속 美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사퇴-AI키운 ‘모럴해저드 보상금’-5·10월 황금연휴 항공권, 벌써 동났다△줌인-‘매출 1兆 클럽’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결단-‘얼리버드族’에 밀렸어도…항공사 증편·취소표 기회 남아△요동치는 한반도 안보 정세-전투기 24대 실은 칼빈슨호, 핵무기 탑재 F-22…北 미사일에 ‘화력 시위’-트럼프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 꺼낼 수도△변질된 특검 수사-삼성, 하만 인수도 신규투자도 올스톱…특검에 막힌 글로벌경영-시간 쫓기는 특검 “다른 대기업 수사는 불가능”-영장 재청구, 특검 초강수..JY영장 또 기각되면 수사기간 연장 물거품△정치-한국당 ‘黃바라기’ 바른당..한국당 VS 바른정당 보수전쟁-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DJ·盧의 사람들 일색이네-안철수 독해졌다?-특검-朴 대면조사 협의 이르면 이번 주 중 성사△경제-트럼프··유럽·탄핵정국…불확실성에 투자 않고 빚 갚는 기업 는다-수입물가 상승률 5년 만에 최고치..3~4월 ‘벚꽃 물가’ 폭탄 터지나-한전, 중동 풍력사업 첫 진출-기업·로펌-공정위원 비공식 면담 금지된다△금융-20만원까지 치솟은 수당…카드 모집인 과열경쟁 부추겨-KB금융, 라오스에 할부금융합작사 세워-KB국민은행 창구거래 수수료 신설 검토-IBK 기업은행 3년 연속 순익 1조 돌파△산업&기업-좁아진 중국 하늘길…LCC, 대체노선 뚫기 안간힘-2차전지 원료 탄산리튬 첫 생산…권오준 ‘비철강’ 속도-“상법 개정땐 헤지펀드가 대기업 6곳 감사 싹쓸이”-총수들 손사래…전경련 회장 후보 아직도 오리무중-안방서 찬밥 i30 유럽서 ‘1위’ 씽씽-한화토탈, ISRS ‘8등급’ 사업장 안전 글로벌 최상위△산업-광고 글 솎아내는 AI 검색에…파워블로거 울상-게임 캐릭터, 웹툰 속으로…-혁신 멈춘 스마트폰…교체주기 길어진다-KG이니시스 가맹점서 ‘삼성페이 미니’ 결제 가능△소비자생활-140일 10,000,000명→1년 26,000,000명?..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수 살펴보니-골뱅이 이어 꼬막·우렁 통조림도 나와-롯데마트, 샐러드채소 매출 1년새 17% ‘쑥’-방송 출연했던 그 상품 롯데홈쇼핑 ‘창고털이’△중소기업·벤처-홈쇼핑, 앱에 모았더니…4년새 거래액 1000억 대박-‘통신 넘어 방산업체도 파트너로’ 5세대 이동통신 시대 접수 야심..조덕수 RFHIC 대표-‘웹툰’ 탑코, 올해 500만 달러 수출탑 쌓는다-‘윌리엄스소노마’ 국내 상륙 현대리바트 10년 독점 계약△IR라운지-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설투자에 7조원…‘글로벌 투톱’ 더 굳힌다-‘최태원 뚝심’……모두 고개 가로저을때 과감한 투자-애널리스트 시장 전망..“스마트폰 高사양 경쟁에 D램값 상승세 지속될 것” △재테크-재테크 상담실 노후대비용 오피스텔 절세..“거주용이라면…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혼자 산다’ 김대리, 연금부터 설계하라..혼족시대 3단계 재테크 전략-잠자는 내 돈 ‘파인’ 치면 나온다△증권&마켓-‘조기 상환’ 가능한 ELS 다시 뜬다-삼성운용 옛 ‘간판 펀드’ 부활 비결은…-자율주행차 시대 IT株 올라타 볼까-홍콩H지수 선물 연내 선보인다△마켓in-아이에스동서가 ‘버크셔 해서웨이’와 닮은 세가지-IMM인베, 패션앱 ‘스타일쉐어’에 10억 투자-VIG파트너스 7000억 규모 펀드 결성△글로벌마켓-‘안보사령탑’ 3주만에 사퇴…트럼프號 흔들-中, 물가도 들썩…‘경기회복’ 봄기운 성큼-실적발표 돌연 연기…‘파산設’ 나도는 도시바-S&P 500, 시총 첫 20조달러 돌파-中 모바일 결제 ‘美 50배’ 껑충△BooK-스미스씨 밥 차려준 건 ‘보이지 않는 손’ 아닌 ‘보지 못한 어머니 손’-1281년 8월 쓰시마섬에 태풍이 불지 않았더라면△스포츠-세계랭킹 ‘톱100’에…태극전사 5명..왕정훈·안병훈 나란히 41위, 42위-PGA투어 통산 9승 톱랭커들 비교해 보니..우즈·스피스 나이 같았지만…39경기 차이나네-KPGA투어에서 가장 긴 코스는 금강산 아난티…“언제 또 가보나”-‘겨울 없는’ 개도국 청소년ㄷ르 평창 온다-‘국대’ 공격수 석현준, 헝가리 데브레첸 새 둥지△피플-예능프로그램, 정치 바람에 흔들리면 안 되죠..임정아 JTBC 제작2국장-“스트레스 받을 때 술 대신 글 7년 썼더니 책 한 권 됐네요”-먼저 떠난 동료 그리며 조문 답례편지 쓴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열차서 응급처치, 희귀병 노인 살린 간호사△오피니언-‘한국판 류쯔훙’을 기다리며-록펠러가 LG 칭찬한 이유-‘벌금 300만원’ 대기업이 무서워할까 △부동산-“전월세 임차료 연 5% 인상 제한 땐 시장 왜곡 부를 것”-상반기 공공택지서 4만7000가구 공급-1월 주택 거래량 5만8000건 한달새 3만건 줄어 ‘시장 급랭’△사회-“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35층 일괄제한은 문제”..박춘희 송파구청장-특검 ‘朴대통령 피의자 전환’ 머뭇..현직 예우해 대면조사 노리나-안봉근, 헌재 불출석…사유서 제출도 안 해-접견권 악용…한달에 22일 구치소 출근한 ‘집사 변호사’-9급 공무원 시험에 22만8천명 ‘역대 최다’
- 뉴스테이·연립주택 특화설계 '붐'.. 민간분양 아파트와 '한판 경쟁'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뉴스테이를 비롯한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테라스(발코니)나 복층형 구조 등 특화된 서비스로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선 입주민 이사지원과 해외 유학 상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분양 아파트의 수준을 뛰어 넘는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서희건설, 대구 첫 뉴스테이 고급 입주서비스로 승부수3일 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035890)이 오는 10일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대구 스타힐스테이’에는 다양한 생활특화 서비스와 시설특화 커뮤니티를 도입했다.입주민들이 직접 외국어, 예체능, 놀이문화 선생님이 되어 형성하는 ‘입주민 재능기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호텔 및 리조트 특가 이용권을 제공해 일본과 괌에 있는 레오팔레스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 버케이션(vacation) 프로그램를 도입할 예정이다.대구 금호지구 스타힐스테이 투시도또한 출퇴근·마트·캠핑을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쏘카확정)공유 시스템, 육아용품·장난감·의류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육아용품·생활용품 공동구매 서비스, 입주민의 이사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사비용의 30%를 할인해주는 입주민 이사지원·할인서비스 등도 제공된다.단지 내에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스쿨 버스 드롭 오프존을 마련했으며 여유롭고 자유로운 쉼이 가능한 힐링 둘레길,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아파트 조경공간을 활용한 단지 내 프리마켓 등도 조성된다.서희건설 관계자는 “스타힐스테이는 대구 최초로 공급되는 뉴스테이자 회사가 공급하는 첫 뉴스테이 사업”이라며 “기존 분양아파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생활특화 서비스와 단지 커뮤니티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단독·연립주택도 서비스 면적 차별화 설계GS건설(006360)은 2월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 자사 첫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를 통해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은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대에 개인정원 및 테라스를 제공해 화원, 바베큐장, 미니카페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다락방은 아이들 놀이공간,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타입별로 거실폭은 넓히고 천장고는 높이면서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개인주차장은 광폭 넓이로 계획되며, 각 세대별로 계절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창고도 제공된다.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층간소음, 주차다툼 등을 줄이고 자이 브랜드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관리 및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타운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연립주택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bay) 최신 평면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제공으로 수요자들이 이목을 사로잡는 단지도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제주시 도련일동 일대에 공급하는 ‘제주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는 전용면적 80㎡, 81㎡ 등 중소형 평면에 4베이를 도입했다.회사 관계자는 “환기와 통풍해 유리하고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이 넓어져 3베이 등 다른 타입보다 집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기준층(1~3층)에는 펜트리 창고, 최상층(4층)에는 다락방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별화 설계·서비스 단지, 2040세대 ‘각광’최근 설계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신규 분양주택은 수요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지난해 8월 GS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전체 가구가 테라스형으로 설계됐다. 단지내 조경시설은 외부 자연환경과 연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마련했다.이같은 설계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총 363가구 모집에 9565명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현재까지 청약을 진행한 뉴스테이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지난 2015년 연립주택이지만 타운하우스 형식을 빌려 공급된 인천 논현 ‘한양수자인 아르디에’도 전용 65~79㎡에 테라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정원이나 카페테리아, 바비큐장 등 취향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아파트는 계약 3일만에 236가구 전량이 모두 완판됐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실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2040세대들은 아파트를 소유가 아닌 거주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차별화 설계·서비스주택이 신규 분양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서희건설, 390억원 채무보증 결정☞설 이후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 연출 유력,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치투자를 돕는 파트너 CAP스탁론☞[씽크풀 스탁] 신용/미수 금리가 부담될 때, 연 2%대 최저금리! 지금 전화하세요!
- [순간포착 2016]④정윤회子 정우식, MBC 특혜 논란
-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도 대중을 웃기고 울린 스타들이었다. 각종 성추문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방송가를 사진으로 돌아봤다.◇정윤회 아들 정우식, MBC 특혜 논란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정윤회 씨의 아들 정우식이 캐스팅 특혜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우식이 ‘옥중화’를 비롯해 지난 2년 동안 MBC 관련 드라마 8편에 연이어 출연한 것이 문제시 됐다. 일부 MBC PD들은 배후에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과 안광한 MBC 사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식 MBC PD는 “장 본부장이 때론 제작사를 통해서, 때론 연출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특정 남자 배우를 반드시 드라마에 출연시키라고 종용했다”면서 “비중이 없는 신인치고 너무 높은 출연료를 불러 제작진이 난색을 표했을 때는 ‘출연료를 올려서라도 반드시 캐스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및 언론 관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언론단체시국회의 측은 두 사람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정우식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아버지와는 4~5년에 한번씩 연락하는 정도였고, 마지막 연락이 3~4년 전이었다. 친가와도 왕래가 전혀 없었고 경제적 지원도 없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태양의 후예(사진=KBS)◇송중기·송혜교 달콤했던 그 키스신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키스를 하는 순간, 한국과 중국이 들썩였다. 2016년 가장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은 ‘송송커플’이다. 이들이 출연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2016년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남았다. 낯선 땅으로 파견 간 특수부대 장교와 여의사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4월 14일 종방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했다.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져 중국에서 동시 방송했는데 이후 중국어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후 국내외 광고 시장을 휩쓸었고 ‘태양의 후예’의 신드롬은 올해 내내 이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드라마 흥행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1조원 이상될 것으로 추정했다.이광수(사진=SBS)◇이광수, 마지막 눈물 흘린 ‘런닝맨’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온 배우 이광수가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런닝맨’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힌다. 활약상을 인정받는 순간이었으나 소감을 말하는 표정이 어두웠다. 지켜보던 동료도 눈시울을 붉혔다. ‘런닝맨’이 오는 2월 폐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런닝맨’은 시즌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강호동 영입과 기존 멤버인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를 알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런닝맨’에 재도약을 종용했던 SBS는 결국 논란 속에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잃었다. 2010년 7월 첫 방송한 이후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꼽혀온 만큼 아쉬움이 더 컸다.공유와 이동욱(사진=이데일리DB)◇뜨거운 ‘도깨비’, tvN 드라마 유종의 미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 열기가 뜨겁다. 지난 2월 첫 방송한 ‘도깨비’는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 순항 중이다. 화제성은 이를 넘어선다. KBS2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히트작을 내놓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주인공 공유는 올해 영화 ‘부산행’·‘밀정’ 등 3연속 홈런을 날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도깨비’가 올해 10주년을 맞은 tvN의 마지막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예능에 이어 드라마에 집중한 tvN은 올해 ‘시그널’·‘또 오해영’ 등 다수 히트작을 내놨다. 지난 5월에는 CJ E&M 드라마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스튜디오드래곤이란 제작사를 설립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화앤담픽쳐스·문화창고 등을 계열사로 편입해 몸집을 불렸다. 화앤담픽쳐스가 스튜디오드래곤 소속으로 내놓은 첫 작품이 ‘도깨비’다. 이밖에도 tvN은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시상식 ‘tvN10어워즈’를 개최했다. 수상 명부터 코너 구성까지 시상식 특유 심각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고, 특정 연예인이 아닌 프로그램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연합뉴스◇광화문의 박보검‘보검 매직’의 시작과 끝은 광화문이었다. 배우 박보검은 2016년 가장 급성장한 배우 중 하나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지도를 쌓은 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진가를 인정받았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전 프로모션으로 광화문 앞에서 세자복을 입고 ‘붐바스틱’ 춤을 추는 이벤트를 벌였다.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크게 화제가 됐고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졌다. 자체최고시청률 23.3%로 10월 18일 종방했다. 이후 박보검과 김유정 등 주연배우들은 광화문 뒤편 경복궁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당시 팬 5000여 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련기사 ◀☞ [순간포착 2016]①“무고는 큰 죄”…연예계 성추문☞ [순간포착 2016]②응답하라 1997, 젝키의 컴백☞ [순간포착 2016]③공유 ‘부산행’, 올해 유일한 천만☞ “오빠가 돌아온다”…김재중·성민, 오늘(30일) 전역☞ [단독]고아성, '갑'같은 '을' 된다…MBC ‘자체발광 오피스’ 발탁
- [e주말] 향긋한 홍콩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 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이 향긋한 와인향으로 물든다.홍콩관광청은 매년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Wing & Din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백개의 부스에서 세계 각국의 와인과 각종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다. 홍콩이 와인 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와인 주세를 폐지하면서부터다. 다양한 고급 와인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 27일 열리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그 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도시의 심장부인 홍콩 올해에는 뉴 센트럴 하버프론트 로 행사장을 옮겼다.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즐거움이 각별하다. 작년에는 400여개가 넘는 부스에서 수천 여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는데, 올해는 그 규모를 한층 넘어설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와인 글래스와 와인 토큰, 와인 파우치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티켓처럼 사용한다. 와인 부스 사이사이에서는 가리비구이나 미니 버거, 딤섬과 푸아그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코와 입을 유혹한다. 올해에는 와인과 메뉴를 조화시킨 디너 코스와 치즈 강좌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룸’도 신설된다. 빅토리아 항구의 마천루들이 화려한 조명을 과시하는 밤,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심장박동수는 자꾸만 증가한다. 와인 축제가 막을 내린 후에는 식도락가들을 위한 향연이 이어진다. 11월 내내 이어지는 홍콩그레이트 노벰버 다이닝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홍콩은 진정한 식도락가들을 위한 목적지다. 홍콩의 이 보석같은 축제를 가볍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파스타와 와인의 찰떡 궁합 ‘치악’(CIAK) 스타 셰프 옴베르토 봄바나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 홍콩에서 파스타와 피자가 가장 맛있기로 알려진 곳으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아다. 합리적인 가격과 굳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식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와 스타 셰프의 이름에 어울리는 맛과 서비스가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홍콩의 심장에 해당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에 위치한 치악은 24시간동안 숙성한 반죽으로 만든 이탈리아 정통의 홈메이드 피자와 파스타 메뉴로 특히 여성 고객들이 즐겨찾는다. 치악의 수석 셰프 발렌티노 우골리니 지휘 아래 레스토랑의 실내는 ‘그릴&파스타’ 섹션과 빵 코너, 그리고 디저트까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오픈 키친이 인상적이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과 맥주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온 것으로 모든 직원이 주문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혹은 음료를 추천해준다. 글라스 와인은90~340불(이하 홍콩달러)까지다. 병으로 주문할 경우 380~3800불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파스타와 피자 가격은 200불 내외다. 11월 와인 페스티벌을 맞아 11월 1일 저녁 디너에 한해 매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디너 이벤트를 실시한다. 딤섬(사진=홍콩관광청)◇커피보다 저렴한 와인 ‘클래시파이드’(Classified)갤러리가 모여있는 한적한 거리 헐리우드 로드에는 트렌디하면서 호젓한 느낌의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있다. 그 중 대중적이지만 그 맛과 분위기를 보장하는 클래시파이드 셩완 브랜치는 언제나 옳다. 강아지 산책을 위해 외출한 젊은 커플, 노트북으로 한참 동안 일하는 갤러리의 큐레이터, 퇴근 후 함께 수다를 즐기는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와서 머무는 공간이다. 특히 서양인들이 절대적으로 많이 찾는 장소로 이 곳에 오면 동양의 도시가 아니라 뉴욕의 작은 거리에 와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나무 탁자가 있는 야외 테라스와 바깥을 시원하게 내다 볼 수 있는 1층, 와인와 치즈 창고가 있는 2층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해피 아워에는 지정된 와인과 음료가 30불로 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보통 글라스 와인은 70~80불. 병으로는 300~600불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제시한다. 이 곳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등에서 온 치즈 셀렉션이 가장 인기가 높은데, 2층에 마련된 치즈 창고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 헐리우드 로드 외에도 홍콩에 9개의 브랜치가 있다.◇2천가지 종류의 프랑스 와인 ‘르 깽즈 뱅스’(Le Quinze Vins)완차이의 숨겨진 맛집 골목 스와토우 스트리트 끝자락에 위치한 와인 바이자 리테일 숍, 르 깽즈 뱅스는 와인 리스트가 2천여 가지가 마련되어 있는 프랑스 와인 전문점이다. 이 와인 바의 컨셉트는 와인에 대해 소탈하게 이야기 하고 컬쳐를 나누는 것에 있어, 무겁고 클래식하기보다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방대한 양의 와인 셀렉션들은 파리 본사에 있는 와인 헌터 팀이 부지런히 프랑스 전지역을 누비며 고른 것으로 홍콩 현지팀과 의논하여 최종 결정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빨간 대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한쪽 벽면 전체를 천장까지 와인으로 진열하고 있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무엇보다 접하기 어려운 와인이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홍콩의 와인 애호가들이 적극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매주 와인 리스트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데 소믈리에인 매니저 Lo씨의 도움을 받으면 고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가끔 매장의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와인 빈티지를 맞추는 등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한다. 와인을 사갈 때에는 바에서 마시는 값보다 100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홍콩 완차이와 센트럴 뿐 아니라 최근에 싱가포르에도 오픈했다. ◇수다로 가득한 해피 아워 ‘챠코에’(Ciacoe)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와인 바 챠코에는 영어로 수다를 뜻하는 ‘Chit Chat’의 이탈리아 말이다. 가게 이름처럼 퇴근 후 근처 직장인들이 매장 밖까지 늘어서서 와인과 수다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해피 아워인 오후 5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 가게 안의 작은 바에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카나페가 무료로 제공되어, 음료값만 지불하고 배불리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붐빈다. 이탈리안 주인과 매니저가 늘 자리를 지키는 이 곳은 그들 덕분에 특유의 호탕하고 정겨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매니저 니콜라 씨는 손님에게 메뉴를 보여주기 보다 소소하게 일상을 묻고 이야기를 건내며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스낵을 함께 결정한다. 음식 역시 그때그때마다 부엌의 재료와 상황에 따라 메뉴에 없는 음식도 뚝딱 만들어주기도 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보통 바쁜 목요일에서 토요일에는 음식보다 스낵을 주로 판매하고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홈메이드 피자나 파스타 등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은 모두 이탈리아 와인 야드에서 직접 구매를 해오는 것으로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와인이 병으로 1000불을 넘지 않아 부담 없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이탈리아 와인 뿐 아니라 칵테일과 맥주 역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온다. ◇유럽 감성의 베트남 바 ‘라보라’(La Bo La)홍콩의 가장 핫한 장소인 리 퉁 애비뉴는 하루가 다르게 색다른 레스토랑과 바가 오픈하고 있다. 그 중 입구 코너에 위치한 작고 팬시한 바인 라보라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웃 도어 공간과 팬시한 실내가 어우러진 베트남 스타일의 바이자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플레이팅의 베트남 요리와 함께 와인, 맥주, 칵테일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절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세련된 분위기와 클럽 음악이 넘치는 이 곳은 저녁 시간이 되면 홍콩의 새로운 명소 리 퉁 애비뉴를 찾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와인 가격은 글라스로 70불에서 85불선, 병으로는 350불에서 680불 선이다. 이 곳은 특히 칵테일이 더 유명한데 가장 인기 메뉴인 ‘New Fashioned’가 98불, Miss Saigon은 88불이다.
- 유진로봇,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16 로보월드’ 참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유진로봇(056080)은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전시회 ‘2016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유진로봇은 가정용 서비스 로봇부터 전문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박람회(IFA)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고카트의 상용화 버전 3종을 전시한다. 이 로봇은 환자의 식사, 약품 등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특히 ‘고카트’는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코카콜라 음료를 배달하며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레오 카메라, 3D(3차원)센서, 초음파 센서 등의 기술로 고성능 자율주행 기능과 정확한 공간 분석을 통해 목표한 위치로 정확하게 배달을 수행한다. 필요한 경우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까지 가능하다. ‘고카트’ 배달 서비스 로봇은 배송하는 물건의 종류에 따라 모델이 구분된다.병원,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의 장소에서 약품, 의학 샘플, 커피 등의 음료를 배달하는 저하중 로봇은 ‘고카트 미니’(사진) 로봇, 대형병원과 노인요양원에서 식사, 세탁물 등 고하중의 물건을 배달하는 ‘고카트2.0’과 ‘고카트 1.0’ 등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물류 배송 로봇들은 물류 창고 설치가 간단하며 생산공장에서 산업용으로도 편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며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된 고카트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 및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뉴질랜드와 스페인의 노인복지시설에서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의 주역인 고카트 못지 않게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201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오메가’도 주역으로 나선다.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전세계 30개국에 수출 중인 아이클레보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110배 강력해진 흡입력과 반려동물 털 등이 엉키지 않도록 진화된 브러시를 적용해 제품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이외에도 연구개발용 로봇 ‘거북이’와 ‘터틀봇’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로봇의 범위는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 기술, 빅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우리가 예상치 못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호텔, 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줄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사진= 유진로봇)▶ 관련기사 ◀☞유진로봇, 2016년형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8일 홈쇼핑서 첫 방송
- [안방 新세력 스튜디오드래곤]①tvN·스타작가 업고 안방 점령
- ‘도깨비’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안방극장에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다. 방영 중인 KBS2 수목미니시리즈 ‘공항 가는 길’(이하 ‘공항’)과 MBC 월화미니시리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첫 지상파 진출작이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푸른바다의 전설’,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도 사실상 스튜디오드래곤 작품이다. ‘푸른바다의 전설’을 제작하는 문화창고, ‘도깨비’를 제작하는 화앤담픽쳐스 모두 스튜디오드래곤이 인수·합병(M&A)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1년에 많아야 2~3편을 제작하는 타 드라마제작사와 비교되는 물량 공세다. tvN이란 채널을 등에 업은 스튜디오드래곤에 지상파를 견제하는 새로운 세력으로 기대는 거는 이들도 있지만, 일각에선 독과점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채널+스타작가 쥔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 드라마사업부문을 지난 5월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기존 제작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해 몸집을 불렸다. JS픽쳐스를 시작으로 화앤담픽쳐스·문화창고를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지난달에는 KPJ의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들 제작사의 공통점은 스타 작가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문화창고), KBS2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화앤담픽쳐스), SBS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박상연 작가(KPJ) 등 내로라 하는 작가들이 이제 스튜디오드래곤 소속이다. 박지은 작가는 미니시리즈 1회당 1억원 상당, 100회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막강한 자본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무엇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강점은 채널이다. CJ E&M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91%를 가지고 있다. CJ E&M은 총 16개 채널을 거느리고 있고, 특히 tvN 금토드라마는 지상파를 위협하는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CJ E&M은 자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타 제작사 작품을 고르게 편성하고 있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사실상 스튜디오드래곤 소속이 된 김영현 작가(왼쪽)와 김은숙 작가(사진=이데일리DB, MBC)◇“독과점·인력 쏠림 현상 예상”스튜디오드래곤은 규모부터 차이가 크다. CJ E&M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0억 원, 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 중이다. 작품수부터 압도적이다. 지난 5월 설립 이후 6개월 동안 tvN ‘또 오해영’(공동제작), ‘굿와이프’, ‘싸우자 귀신아’(공동제작) 등 총 다섯 작품이 전파를 탔거나 방영 중이다. 준비 중인 작품까지 더하면 그 수는 늘어난다. 공격적인 M&A는 업계의 눈총을 받았다. 박지은·김은숙 등 중국 한류를 쥐락펴락하는 스타 작가들을 자본의 힘으로 불러 모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더 이상 드라마 제작사를 사들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를 제지할 방법도 아직 없다. 드라마 제작사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나 방향성이 각기 다르다. 특정 제작사가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다면 그만큼 다양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 한 외주제작사 PD는 “애초 동일선상에서 경쟁이 불가능하다. 자본 크기가 다르고, tvN이란 채널에 대한 입김이 있다”면서 “동종업계와 비교해 대우도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tvN의 인지도·호감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인력부터 작품까지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평 받은 tvN ‘시그널’과 ‘굿와이프’(사진=tvN)◇과감한 시도·지상파 대항마 긍정적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근간인 CJ E&M 드라마사업부문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왔다. 올 초 방송된 tvN ‘시그널’이 대표적이다. 수익성만 따지면 편성이 쉽지 않은 작품이다. 제작비 대비 간접광고(PPL)가 붙기 어려운 장르물이기 때문이다. 당장의 이익보다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한 덕분에 ‘시그널’은 수작으로 남았다. 스튜디오드래곤 두 번째 작품인 ‘굿와이프’는 국내 첫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이다. 작품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방영 중인 ‘공항’, ‘캐리어를 끄는 여자’ 역시 시청률을 떠나 작품성에선 호평 받고 있다. 지상파 대항마의 역할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 간 불공정 거래를 개선을 시킬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공항’은 김철규PD가 연출을 맡았다. KBS 출신이지만 2006년 퇴사해 현재 스튜디오드래곤 소속이다. 외주 제작사 작품이더라도 자사PD에게 연출을 맡기지만, ‘공항’은 관례에서 벗어났다. 업계서는 기존 드라마 제작사와 달리 방송국의 높은 벽을 깨고 들어갈 수 있는 힘으로 풀이하고 있다.박상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은 “한정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독점 구조에 대한 우려는 분명히 있다”면서 “다만 지상파와 외주 제작사 간 불공정 거래 등 드라마 시장의 악습을 변화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