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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첫 분배금 지급
  • 한투운용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첫 분배금 지급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자료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2일 상장한 월 분배형 상품이다. 이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 △배당락 회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한 고배당주 20개 종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과 기업의 배당 정책을 함께 고려해 추가 편입됐다.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첫 분배금은 오는 26일까지 ETF를 매수한 투자자에게 지급되며, 분배금 규모는 같은 날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분배금 지급일은 오는 7월 2일이다.월 분배금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배당금이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 등가격(ATM)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을 활용해 주 2회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있다.상장 이후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고배당주 투자와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전일(23일)까지 개인 순매수 57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240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매수세가 이어진 결과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고배당주 투자와 반도체 대형주 투자를 같이 하는 구조는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반도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통해 자본 차익을 낼 때, 고배당주가 포트폴리오 하단을 일정 부분 지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배당과 시장 상승 추구 중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좋은 선택지”라며 “액티브 상품의 장점을 활용해 감액배당 기업을 선별 편입하는 것은 물론, 추후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만기일 확대 등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6.06.24 I 김윤정 기자
거래대금 100조원에도 못 웃는 증권주…“금리 부담에 단기 접근 추천”
  • 거래대금 100조원에도 못 웃는 증권주…“금리 부담에 단기 접근 추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증시 거래대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증권주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 개선 기대는 유효하지만, 금리 부담과 거래대금 피크아웃 우려가 맞물리면서 업종 주가가 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6월 3주차 일평균거래대금은 넥스트레이드 합산 기준 9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6월 1주차 124조 9000억원, 2주차 93조 7000억원 이후 전 고점 대비 안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표=DB증권)전일 기준 6월 일평균거래대금은 101조 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5%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100조원대 거래대금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사 실적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도 89조 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6% 증가했다. 고객 자금 지표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공여 잔고는 37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6.7% 늘었고, 예탁금 잔고는 129조 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신용공여와 예탁금 평잔이 각각 14.8%, 17.2%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주가다.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고 증가세가 이어지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남아 있지만, 커버리지 증권사 주가는 전 분기 대비 평균 3.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월 말 대비로는 오히려 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 지수는 전월 대비 13.7% 떨어지며 코스피 대비 21.2%포인트 초과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브로커리지 민감도가 높은 키움증권(03949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은 전월 말 대비 9.0% 하락해 커버리지 종목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업종 내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NH투자증권(005940)은 2.0% 상승했다. 거래대금 증가 수혜보다 금리와 밸류에이션 부담, 배당 안정성에 대한 선호가 주가 차별화로 이어진 셈이다. 나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했음에도 증권주가 힘을 받지 못한 이유로 반도체 중심의 쏠림 장세와 거래대금 피크아웃 우려, 높은 금리 부담을 꼽았다. 그는 “6월 초 거래대금은 신고점을 갱신했음에도 주가와의 괴리는 여전하다”며 “최근 종가 기준 커버리지 증권사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은 1.08배로 전 고점 대비 34.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은 개선되고 있다. 5~6월 100조원대 일평균거래대금이 이어지면서 연초 이후 커버리지 증권사의 2026년 순이익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브로커리지 수익과 이자손익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구조다. 다만 2분기 실적을 낙관하기엔 변수가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채권평가손실 부담이 남아 있고, 직전 분기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기저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은행(IB) 부문 둔화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다. 이 때문에 증권업종 주가의 방향성은 거래대금보다 금리 흐름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2분기에도 브로커리지와 이자손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채권평가손실 부담, 직전 분기 비시장성 자산 평가익 기저 효과, IB 부문 둔화 등을 감안하면 금리 방향성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당분간 금리 부담이 높은 환경에서는 증권업종에 대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6.06.24 I 박순엽 기자
"초과세수 활용은 국가부채 상환 먼저…복지정책에도 써야"
  • "초과세수 활용은 국가부채 상환 먼저…복지정책에도 써야"[만났습니다①]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의 온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며 ‘K자형 양극화’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이데일리는 경제학계 리더인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착시’ 뒤에 가려진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봤다.[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슈퍼 호황을 맞이한 반도체와 이를 제외한 산업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서 K자형 양극화가 현실화했음에도 반도체 외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 또한 노란봉투법과 초과이윤 논란 등으로 민간 투자마저 위축될까 우려스럽다.”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방인권 기자)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경제학회를 이끄는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같이 평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9000을 넘어서고 수출이 사상 최대를 이어가는 등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면에서 발생하는 산업 간 양극화와 투자 위축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학회장은 현 정부의 지난 1년간 경제 정책 중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식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은 점은 성과로 평가했다.다만 최근 경제 호조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수출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한국 경제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강 학회장은 반도체와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부가 이들 업종에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을 제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도왔어야 했다”고 말했다.강 학회장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과 초과이윤 배분 논란 등이 민간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노란봉투법의 모호한 가이드라인으로 하청 업체 직원들의 원청 상대 교섭이 늘면서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고, 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초과이윤 논란으로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강 학회장은 정부가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책 실행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가 AI를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거기에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또 전력망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했다. 초과세수 활용방안과 관련해서는 “우선 부채를 갚는 데 사용하고,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강 학회장과의 일문일답.-이재명 정부의 1년 동안 경제정책을 평가한다면.△평균 이상은 줄 수 있다. 100점 만점에 70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법 개정을 통해 주식 시장이 1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감점 요인은 무엇인가.△최근 K자형 얘기를 많이 하는데 반도체처럼 위로 올라가는 분야를 제외하고, 아래로 내려가는 분야에 대해서 정부의 지원이 미흡했다. 규제 완화 등을 통해서 투자를 유도해서 경쟁력을 제고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노란봉투법, 초과이윤 논란 등으로 투자자들이 좋지 않은 시그널로 받아들였다. 주52 시간 제도도 바뀐 게 없다. 민간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책이 부족해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런 부분이 부정적인 요소들이다.-성장 동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구체적인 이유는.△정부가 잠재성장률 반등을 얘기할 때 주로 언급하는 게 AI다. AI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판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AI는 몇 년 후에 정책 효과가 나온다. 당장 경제 구조를 바꾸는 정책은 아니다. 왜냐하면 AI는 전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력망을 어떻게 가져오고, 전력망이 통하는 마을의 반대를 해결해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그래야 기업들이 투자하고 생태계가 구축되는 데 이 부분에서 저는(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다. 이해관계자가 걸려 있을 때 정부가 해결해줘야 한다. 그래야 AI 정책이 바로 갈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 등 통해 민간 투자 유도하는 거 아닌가.△국민성장펀드 완판은 민간으로 흘러갈 자금이 흡수된 것이다. 과거 한국전력이 채권을 많이 발행해서 채권 시장이 망가졌던 것과 똑같다. 고도 성장기에는 정부가 할 역할이 많았지만, 그간 민간의 경쟁력이 높아져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졌다. 이제는 선진국처럼 앞에서 수레를 끄는 것은 민간이 하고, 정부는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는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나.△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니까 전통적으로 해왔던 유류세 인하에 최고가격제까지 시행한 게 특징적이다. 소비자물가가 4월 2.6%, 5월 3.1% 올랐다. 최고가격제를 하지 않았다면 (4월 소비자물가가)1.2% 더 올랐다는 게 (정부)얘기 아니냐. 그렇다면 지난달에 4%가 넘었다고 봐야 한다. 거기에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가 더 오르는 문제가 있다. 환율 조정이 안 되면 계속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비난할 정도는 아니다.-초과세수는 어떻게 활용하는 게 바람직한가.△가장 좋은 것은 일단 부채를 갚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그다음에 K자형 양극화가 심각하니까 취약계층 등 복지 정책에 관심을 둬야 한다. 현금 지원이 아닌 진짜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이런 계층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성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을 더 강화해야 한다. -초과이윤 논란에 대한 입장은.△초과이윤이라는 말 자체가 나온 게 잘못이다. 초과이윤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 작년보다 많이 벌면 초과한 거냐. 초과이윤이 되더라도 배당 등으로 나눠지고 주식에 반영되는 게 맞다. 정부가 가져가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을 벌면 (정부가)가지겠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 자체를 안 했으면 좋겠다.
2026.06.24 I 송주오 기자
"역대급 할인"…순자산가치 대비 '반토막'에 거래되는 리츠들
  • "역대급 할인"…순자산가치 대비 '반토막'에 거래되는 리츠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큰 폭의 할인 상태에서 거래되면서 저평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유 자산 가치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일부 리츠는 순자산가치의 절반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향후 리츠 투자심리가 회복될 경우 NAV와 주가 간 괴리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반값 리츠' 현상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신한알파리츠 감정가, 취득가 대비 31% 상승23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최근 상장리츠 시장은 금리와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크게 밑도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눈에 띄는 점은 주가와 달리 실물 자산 가치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국내 대표 오피스 리츠인 신한알파리츠의 경우 포트폴리오 감정평가액이 지난 5월 기준 3조8693억원으로 취득가 2조9559억원 대비 약 31% 상승했다. 주요 자산의 임대 안정성이 높고, 서울 핵심 권역 오피스 가치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신한알파리츠 자산 세부 현황 (자료=신한알파리츠)다만 신한알파리츠 시가총액은 6144억원에 그친다.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현재 5080원으로, 상장 당시 공모가인 5000원 대비 1.6% 오른 데 그쳤다.신한알파리츠는 지난 2017년 12월 설립돼서 2018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다. 신한금융지주가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설립한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이 신한알파리츠의 자산 투자 및 운용을 수행하고 있다.신한알파리츠의 포트폴리오는 서울 및 판교 핵심권역에 위치한 12개 오피스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산은 △그레이츠 판교 △그레이츠 청계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그레이츠 숭례 △캠브리지빌딩 △용산 아스테리움 △HSBC 빌딩 △GS 서초타워 △씨티스퀘어 △그레이츠 강남 등이다.이 중 신한L타워, 씨티스퀘어, 용산 아스테리움은 신한알파리츠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신한알파리츠가 100% 소유한 자산이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 AUM, 매입가比 63%↑주거형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포트폴리오 운용자산(AUM)은 약 1조4394억(회사 지분율 반영한 자산별 평가액 합계)으로, 상장 시점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매입가 대비로는 63.2% 상승하며 상당한 자산가치 증가를 보였다.그러나 주식시장에서 평가받는 가격은 정반대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시가총액은 1252억원에 그친다. 또한 포트폴리오 순자산가치(NAV)는 약 3174억원(회사 투자자산별 장부가액 합계)이며, 주당 NAV는 8610원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포트폴리오 순자산가치(NAV) (자료=이지스레지던스리츠)지난 11일 종가 3445원을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을 순자산가치로 나눈 P/NAV는 0.39배에 그친다. 투자자들이 장부상 자산가치의 40% 가격만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P/NAV는 '시가총액을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값'으로, 리츠나 부동산 펀드 등 자산 중심 기업의 주가가 실제 보유 자산 가치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됐는지 판단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다. 주식의 PBR(주가순자산비율)과 유사하지만, 장부가가 아닌 실제 감정평가액을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투자한 자산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더샵 부평센트럴시티'(5678가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오피스텔 '디어스 판교'(521가구) △미국 뉴욕주 대규모 멀티패밀리 단지 '스프링 크릭 타워스'(5881가구) △미국 일리노이주 UIUC 온 캠퍼스 학생 기숙사 '일리노이 타워'(725 베드) 등이다.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도 대표적인 저평가 사례로 꼽힌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포트폴리오 자산가치는 1조2868억원으로, 취득가 대비 26.8%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은 2285억원이다.◇상장리츠 주가 저평가…배당투자자 투자기회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주당 NAV는 7104원이지만 현재 주가는 3290원 수준으로, P/NAV가 약 0.46배에 불과하다. 이 리츠도 장부상 자산가치의 절반 이하에 거래된다는 뜻이다.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포트폴리오 순자산가치(NAV) (자료=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하위 투자기구(펀드 및 리츠 등)를 통해 오피스,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다양한 섹터의 우량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자산은 △태평로 빌딩 △이수화학 반포사옥 △트윈트리 타워 △북미 IDC 포트폴리오 △분당 호스트웨이 IDC △이천YM물류센터 등이다.업계에서는 최근 리츠 시장 전반의 투심 위축 여파에 개별 리츠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로 다수의 상장리츠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임대율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임차인 역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신용도가 우수한 곳이 많아 현금흐름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향후 리츠 투자심리가 회복될 경우 NAV와 주가 간 괴리도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의 '반값 리츠' 현상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상장리츠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가 반영되면서 리츠가 NAV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개별 리츠를 보면 우량 임차인과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와 같은 NAV 대비 큰 폭의 할인 구간은 장기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2026.06.23 I 김성수 기자
  • 오가닉티코스메틱, 582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82억4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신주는 보통주 128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550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778만97주다.납입일은 오는 7월 2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7월 30일이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6년 1월 1일이다.이번 유상증자는 해외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납입 예정 금액은 2억9730만9714.62홍콩달러(HKD)이며, 회사는 서울외국환중개가 23일 고시한 환율 1홍콩달러당 195.89원을 적용해 원화 기준 조달 예정 금액을 산정했다.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26년 5월 28일 효력 발생한 50대 1 주식병합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기준주가 산정이 어려워 거래정지 전 최종 종가인 91원에 주식병합 비율을 반영한 4550원을 기준주가와 신주 발행가액으로 정했다.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내 신발 제품 마케팅 및 판매채널 구축에 232억9600만원, 국내 찻잎 판매사업 관련 유통채널 구축 및 원재료 구매에 174억7200만원, 차와(Tea Baby)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활동 및 운영자금 확보에 174억72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SUN YANE, SUN AIJUAN, SONG LUTENG, GAN XIAOCHUN, LONG GAOXIANG, YING CHENGZHI, ZENG ZHAOJIE,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 등이다. 이 가운데 SUN YANE은 최대주주다.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전량 1년간 의무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일정이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23 I 박순엽 기자
거래대금 100조에도 증권주 지지부진…왜
  • 거래대금 100조에도 증권주 지지부진…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100조원 안팎까지 불어났지만 증권주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증권주는 거래대금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시황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과 하반기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2분기 들어 증권업지수는 18.6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2% 상승, 증권주는 시황 산업임에도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증시의 방향성과 증권사의 수익성이 연계되는 시황 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어 코스피와 과거부터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이 발표된 5월 초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증권업황 자체는 나쁘지 않다.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92조원으로 1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신용잔고 평잔도 3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늘었다.6월 누적 기준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01조원으로, 5월(106조원)에 이어 10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누적 상장지수펀드(ETF) 일평균 거래대금도 2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이 같은 환경을 감안하면 2분기 증권사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현 수준의 거래대금이 이어질 경우 커버리지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이 평균적으로 컨센서스를 약 20%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그럼에도 증권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이유로는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이 꼽힌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의 독주로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됐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증권업종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정 섹터로의 쏠림 현상이 매우 심화된 상황”이라며 “통상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을 보이는 증권사 특성상 주가는 이를 더 빠르게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진단했다.정책 모멘텀 약화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는 증시 활성화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조치가 전 섹터에 걸쳐 작동하면서 증권업종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3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최근에는 3차 상법 개정 통과 이후 증시 전반의 정책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다.실적에 대한 경계감도 증권주를 누르고 있다. 현재 거래대금은 급증했지만 시가총액 회전율은 과거 역사적 고점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율 둔화 가능성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여기에 주요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 소진, 대규모 투자자산의 평가·처분이익 감소, 부동산금융 환경 악화 가능성도 하반기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전 연구원은 “하반기의 경우 증권주 실적 전망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2026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2026년 대비 2027년 증권업종 이익 증가율 둔화 혹은 감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곳도 있다.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최근 주가 부진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배당수익률은 5.8%까지 상승했다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하나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삼성증권(01636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고유자금 운용이 예·적금 중심에서 주식과 ETF 등으로 확대되면서 증시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수익 비중이 높아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증권업종 전반에 대해 단기 실적 기대와 하반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구간으로 보고 있다.전 연구원은 “2분기 긍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와 증권업종 주가 괴리가 확대된 현 시점에서 단기 긍정적 접근은 유효하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추세적인 증시 상승 여부가 관건이며 주요 증권사의 평균 PBR이 이미 1배를 상회하고 있어 금융업종 내 증권업종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2026.06.23 I 박정수 기자
월덱스, 배당성향 10%·중간배당 추진…"주주환원 강화"
  • 월덱스, 배당성향 10%·중간배당 추진…"주주환원 강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월덱스(101160)가 배당 확대와 투자자 소통 강화를 골자로 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덱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배당정책 1기’를 수립하고 배당성향 확대와 중간배당 도입 검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월덱스 사옥 전경. (사진=월덱스)이번 정책의 핵심은 배당성향 상향이다. 회사는 향후 3개년 평균 배당성향을 10%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인 2.4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주주환원 정책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한다. 주주들이 연중 배당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배당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IR 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월덱스는 분기별 실적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IR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업 현황 공유와 주주 질의응답(Q&A) 창구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기관투자자 대상 소통도 확대한다.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2회 기업설명회(NDR)를 정례화하고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접점을 늘려 시장 내 기업가치 평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단순한 주주환원 정책을 넘어 거버넌스 개선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월덱스가 시장의 자본 효율화 요구를 적극 수용해 배당 확대와 소통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며 “구미 신공장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과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될 경우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월덱스 관계자는 “배당정책 1기는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약속”이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환원과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6.06.23 I 신하연 기자
타임폴리오 'TIME 액티브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독립계 운용사 첫 사례
  • 타임폴리오 'TIME 액티브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독립계 운용사 첫 사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액티브 ETF’ 순자산총액(AUM)이 10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 지 약 5년 만이다. 대형 금융그룹 계열사가 아닌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ETF 브랜드로 10조원대 규모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액티브 ETF 19개 상품의 AUM은 지난 22일 기준 10조 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5개월 만에 몸집을 10배가량 키운 셈이다.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번 성과는 국내 ETF 시장에서 액티브 운용 전략이 본격적으로 투자자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ETF 시장은 그동안 대형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와 패시브 ETF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타임폴리오는 리서치 기반의 종목 선별과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현재 타임폴리오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의 성장 배경엔 ‘액티브’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주도 섹터와 종목을 선제적으로 편입하거나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시장 변화 이후 정기 변경을 통해 지수에 반영되는 패시브 ETF와 달리,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유망 산업과 종목을 빠르게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성과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대표 상품인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2022년 5월 11일 상장 이후 지난 22일까지 514.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나스닥100 원화환산 수익률 196.83%를 317.72%포인트 웃돈 성과다. 이 ETF의 AUM은 2조 7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상품은 AI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2023년 5월 16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649.60%에 달했고, AUM은 2조 8910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배당형 상품도 메가 ETF 대열에 합류했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국내 주도주와 배당주를 함께 담는 전략으로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AUM 1조원을 넘어섰다.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ME 액티브 ETF의 10조원 돌파는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필요성과 타임폴리오의 운용 역량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단기 테마 유행에 따른 일시적 자금 유입보다는 코스피, S&P500과 같은 시장 대표지수와 AI, 배당, 우주방산, 휴머노이드 등 핵심 투자 영역에서 누적된 운용 성과와 상품 신뢰가 쌓인 결과”라고 말했다. ETF 상품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우주방산, 로봇, 전력 인프라 등 성장 테마가 세분화되고 주도주 교체 속도도 빨라지면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타임폴리오는 지난 5년간 ETF도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성과와 전략으로 선택받을 수 있음을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9000 돌파했지만…상장사 주주친화도는 되레 하락
  • 코스피 9000 돌파했지만…상장사 주주친화도는 되레 하락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코스피가 1년 만에 3000선에서 9000선까지 급등했지만 국내 상장사들의 주주친화 수준은 오히려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법 개정과 기업 밸류업 정책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요구가 커졌지만 기업들의 실질적인 변화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코스피가 지난 22일 소폭 상승해 9100대에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2329곳(코스피 782곳·코스닥 1547곳)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주주친화지수(SFI)를 분석한 결과 평균 점수는 601.1점으로 집계됐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50.1점으로 지난해 50.7점보다 0.6점 하락했다.이번 평가는 2023~2026년 재무·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주주환원 △지배구조 투명성 △자본활용 효율성 △시장가치 대비 자산평가 △주주가치 훼손 여부 △경영진 보상 합리성 등 7개 항목, 12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시장별로는 코스피 기업의 평균 점수가 51.2점으로 지난해 50.2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45.7점에서 42.9점으로 하락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코스피 기업들이 주가 상승과 상법 개정 등의 영향으로 일부 개선된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실적과 주주환원 수준이 악화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사진=리더스인덱스)항목별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점수가 지난해 23.0점에서 올해 26.2점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회 독립성 등 핵심 지배구조 지표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역시 31.4점에 그쳐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부문은 지난해 31.5점에서 올해 32.9점으로 소폭 개선됐다.업종별로는 은행·금융지주가 66.0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부문 점수가 높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주사(58.3점), 공기업(55.3점), 에너지(53.0점), 건설·건자재(52.8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IT전기전자 업종은 36.9점으로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사진=리더스인덱스)기업별 순위에서는 KT가 8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 KB금융, 신한지주, 삼성물산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74.0점으로 15위에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7위), KT&G(8위), 한화(9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코스닥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리더스인덱스는 “코스피가 1년 만에 3배 가까이 상승하고 상법 개정도 세 차례 이뤄졌지만 상장사들의 주주친화 수준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며 “특히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진 보상 합리성 등 주주가치와 직결되는 영역에서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6.06.23 I 송재민 기자
NH투자증권, 배당 매력 부각-대신
  • NH투자증권, 배당 매력 부각-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증권주 전반의 부진에도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는 3만800원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실적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은 커버리지 평균인 1.54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배당 매력이 부각됐다.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의 올해 배당수익률을 5.8%로 추정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반면 고배당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46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3905억원을 약 20%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개선의 핵심은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89조6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28.6%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51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6%,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자산관리(WM) 부문도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자본시장 유동성이 풍부해 랩어카운트와 펀드 등 투자형 상품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기업금융(IB) 부문 역시 교보증권 회사채 발행(4700억원) 등 다수의 딜 수행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IB 수익은 9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상품운용손익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사전에 포지션 대응이 이뤄져 과거처럼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다”며 “견조한 이익 체력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증권업종 내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3 I 박정수 기자
제일기획, AI로 비용 축소…고배당 매력도 유지-DB
  • 제일기획, AI로 비용 축소…고배당 매력도 유지-DB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DB증권은 2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제작 과정의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견조한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광고 제작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면서 제작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판관비 절감과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일기획은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카피 조’(CopyJoe), 아트워크를 시각화하는 ‘이미지 조’(ImageJoe), 스토리보드를 자동 설계하는 ‘콘티 조’(ContiJoe),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필름 조’(FilmJoe) 등 자체 AI 솔루션을 활용해 제작 인력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기업용 AI 솔루션 판매도 확대되면서 B2B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2분기에는 광고 업황 둔화 속에서도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DB증권은 제일기획 2분기 매출총이익 4949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신흥국 대행 물량과 국내 비계열사 신규 광고 기대도 표했다. 신 연구원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마케팅 비용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대행 물량이 확대되고 국내 비계열 신규 광고주 확보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일부 지점 폐쇄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유럽 아이리스(IRIS, 영국 법인)는 적자 폭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주주환원 매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순이익은 전년 기저효과로 배당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1320원으로, 최근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7%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배당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6.06.23 I 이혜라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 500조원 넘었지만…수익률은 40배 갈렸다
  • 퇴직연금 적립금 500조원 넘었지만…수익률은 40배 갈렸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500조원 시대에 진입하며 노후자산의 핵심 축으로 커지고 있다. 적립금 규모가 빠르게 불어난 데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자금도 늘고 있다. 다만 운용 방식에 따라 근로자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퇴직연금이 장기적인 노후자산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 정호철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이 작성한 THE100리포트 127호 ‘2025년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퇴직연금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431조 7000억원보다 69조 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간 증가율은 16.1%로, 400조원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500조원을 돌파했다.(표=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퇴직연금 적립금은 2020년 255조 5000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정 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이 단순한 노후 대비 계좌를 넘어 국내 자본시장의 장기 자금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규모 확대와 임금 상승에 더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확대, 기업 퇴직급여 부채의 사외 적립 의무 강화 등도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도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228조 9000억원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확정기여형(DC)은 141조 6000억원으로 28.2%, 개인형 IRP는 130조 9000억원으로 26.1%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형 IRP는 2024년 98조 7000억원에서 2025년 130조 9000억원으로 32.6% 늘며 2년 연속 3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DC와 IRP의 확대는 퇴직연금 운용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운용 책임을 지는 DB와 달리 DC와 IRP는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고 운용 성과를 부담한다. 퇴직연금이 커질수록 가입자의 자산 배분과 상품 선택이 노후자산 규모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실제 원리금보장형 중심이던 퇴직연금 자금은 점차 투자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은 378조 1000억원으로 75.4%를 차지했지만, 실적배당형 비중도 24.6%까지 올라섰다. DC형의 실적배당형 비중은 33.0%, IRP는 44.3%에 달했다. 실적배당형 확대의 중심에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48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9조원, 2024년 21조원에서 다시 1년 만에 131.9% 증가했다. 실적배당형 적립금 123조 3000억원 가운데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높아졌다. 생애주기펀드(TDF)도 주요 투자 수단으로 부상했다. 퇴직연금 내 TDF 적립금은 21조 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TDF는 가입자의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상품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투자상품 활용이 늘면서 금융권역별 경쟁 구도도 바뀌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은 260조 500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52.0%를 차지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증권사 적립금은 131조 5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26.2%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점유율은 2023년 22.7%, 2024년 24.1%, 2025년 26.2%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실적배당형 운용 규모에서도 증권사가 앞섰다. 증권사의 실적배당형 운용 규모는 59조 4000억원으로 금융권역 가운데 가장 컸다. 정 연구위원은 ETF와 펀드 등 투자상품 라인업, 디지털 인프라, 자산관리 역량 차이가 퇴직연금 계약 이전과 자금 이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그러나 투자상품 확대는 곧바로 모든 가입자의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퇴직연금 전체 연간 수익률은 6.47%로 양호했지만 가입자별 편차는 컸다. 수익률 상위 10% 가입자의 평균 수익률은 19.5%에 달한 반면, 하위 10% 가입자는 0.5%에 그쳤다.차이는 자산 구성에서 갈렸다. 상위 10% 가입자는 DC·IRP 합산 기준 실적배당형 투자 비중이 84.0%에 달했다. 반면 하위 10% 가입자는 원리금보장형과 현금성 대기자금 비중이 74.0%를 차지했다. 같은 시장 환경에서도 운용 방식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진 셈이다. 리포트는 이 같은 격차가 단순한 단기 성과 차이를 넘어 장기적인 노후자산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자산시장 상승기에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가입자는 운용수익을 통해 적립금을 불렸지만, 예·적금이나 대기성 자금에 머문 가입자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실질 자산가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자산은 노후를 지탱하기 위한 투자자산이라는 시각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등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개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23 I 박순엽 기자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 앞둔 우리금융…소액주주 설득 나서
  •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 앞둔 우리금융…소액주주 설득 나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22일 설득 작업에 나섰다. 동양생명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식교환비율과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과 동양생명은 교환비율이 법적 절차에 따라 산정된 데다 회계제도 변화와 생명보험업황 악화 등을 감안할 때 완전자회사 전환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동양생명 본사 전경.(사진=동양생명)22일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우리금융과 공동으로 ‘우리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에 대한 안내’를 주제로 2차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과 동양생명은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배경과 교환비율 산정 근거, 주주보호 방안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주주들은 교환비율과 매수청구권 가격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0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교환비율은 우리금융 1주당 동양생명 0.2521056주다. 동양생명 주주들은 보유 주식을 우리금융 주식으로 교환받거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권 가격은 8505원으로 책정됐다.동양생명과 우리금융은 이날 간담회에서 완전자회사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녕 동양생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보험손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자본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의 자본관리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2024년 3143억원에서 2025년 1245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자산 역시 같은 기간 1조 9667억원에서 1조 5489억원으로 줄었다. 우리금융은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자본 지원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주주들은 설명에 동의하지 않았다. 일부 주주들은 동양생명이 과거 꾸준한 이익과 배당을 유지해 왔지만 우리금융 편입 이후 배당이 중단되고 실적도 악화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우리금융과 동양생명이 제시한 업황 악화와 규제 환경 변화는 보험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완전자회사 전환의 근거로 삼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주주들은 교환비율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주주들은 교환비율이 자본시장법상 기준에 따라 산정됐더라도 동양생명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액주주에게 적용되는 교환비율 및 매수청구권 가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주주들은 8505원으로 책정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가격이 동양생명의 자산가치와 수익성, 향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주주들은 지난해 우리금융이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 지분을 인수할 당시 주당 1만원이 넘는 가격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되는 가격은 8505원에 불과하다며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차별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양기현 우리금융 사업성장부 본부장은 “이번 거래는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한 거래가 아니다”며 “동양생명 주주뿐 아니라 우리금융 주주들의 권익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양측 이해관계의 균형을 감안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문희창 동양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험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자본규제 강화 속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완전자회사 전환은 그룹 차원의 자본 지원과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교환과 관련한 주요 사항은 특별위원회와 이사회 검토를 거쳐 결정됐으며 앞으로도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22 I 김형일 기자
“삼성전자로 인생 바뀌었다”…30대 교사 부부, 5년 만에 20억 수익
  • “삼성전자로 인생 바뀌었다”…30대 교사 부부, 5년 만에 20억 수익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30대 초반 지방 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대출을 활용해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를 장기간 매수한 끝에 약 20억 원 규모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고 밝혀 화제다.(사진=이영훈 기자)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는 1993년생으로 지방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2021년부터 은행 신용대출과 교직원공제회 대출, 증권담보대출 등을 활용해 삼성전자 우선주를 꾸준히 매수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한다”는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 아파트도 대출을 받아 사는데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를 왜 사지 못하겠느냐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작성자는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했던 시기에도 보유 물량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지난해 11월 시장에 삼성전자 위기론이 확산됐을 때 추가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사진=블라인드 캡처)현재는 본인 명의로 삼성전자 우선주 1만 주, 배우자 명의로 3000주 등 총 1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우선주의 평가금액은 약 26억7000만 원 수준이다. 작성자는 “담보 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대출이 가능해 이를 활용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발생한 투자 수익이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도 약 2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또 증권업계의 특별배당 전망을 언급하며 “주당 1만 원 수준의 특별배당이 실시될 경우 세전 기준 약 1억3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정기 배당금이 부부 교사의 연봉을 넘어서는 시점이 오면 은퇴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투자의 모범 사례”, “결국 좋은 기업을 오래 보유한 사람이 승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는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라 위험성이 크다”, “결과론적으로 성공했지만 일반 투자자가 따라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한편 한국은행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 과정에서 확대되고 있는 차입 투자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한국은행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이른바 ‘빚투’가 크게 늘었다”며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가격 조정 시 개인의 손익에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26.06.22 I 채나연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간 합병 임시주총 연기
  •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간 합병 임시주총 연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정부 지침에 맞춰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합병에 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간 합병에 관한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휴온스글로벌은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 관련 임시주주총회 개회일을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공시했다.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에 대한 의결권 행사 찬반을 묻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7월 3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간 합병 과정에서 지주사 일반주주분들의 의견을 왜곡 없이 반영하고자 법적 강제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다만 상세한 지침이 담긴 가이드라인 발표가 늦어지면서 그 방식을 임의로 결정하지 않고 임시주주총회일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휴온스글로벌은 "해당 안건의 결의방식에 있어 준용할 계획이었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아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의 혼선을 방지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소수주주 권익 보호 및 자회사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의 확정된 기조를 엄격하게 준용하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휴온스글로벌은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구체적인 제한 방식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주총 일정과 그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휴온스글로벌은 이번 합병 추진 과정에서 주주간담회와 특별위원회 검토를 거쳐 합병 성사 시 '대주주 및 자사주를 배제한 일반주주 대상 현물배당'이라는 주주환원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주총 연기 또한 합병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방침에 따라 주주들의 뜻을 왜곡 없이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 연기는 주주 중심 경영이라는 당사의 대원칙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발표될 가이드라인 지침을 적극 수용해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합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I 김진수 기자
잘 나가는 아우 덕에…하이닉스 앞지르는 '지주사'의 이유 있는 급등세
  • 잘 나가는 아우 덕에…하이닉스 앞지르는 '지주사'의 이유 있는 급등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SK하이닉스(000660)보다 그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2340)의 주가 상승률이 더 가파르다. 통상의 지주사 할인효과를 감안하면 지주회사가 수익률에서는 한발 앞서가는 역전 현상이다.SK스퀘어 본사 T타워.(사진=뉴시스)엠피닥터에 따르면 22일 SK스퀘어(402340)는 전 거래일 대비 10% 급등한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SK하이닉스(000660)가 5.61% 오른 것보다 상승 속도가 두 배 가까이 빠르다. 연초 이후 누적으로도 SK스퀘어(402340)는 383.7%, SK하이닉스(000660)는 324.6% 상승해 자회사보다 수익률이 높다.정작 SK스퀘어(402340) 자체 사업은 부진하다. 지난 1분기 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 등 기타 포트폴리오 자회사에서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영업이익 8조2783억원의 사실상 전부는 SK하이닉스(000660) 지분법이익(8조3126억원)에서 비롯됐다. 지분법손익은 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연간으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아우가 벌어다 주는’ 구조인 셈이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효과에 대한 달라진 접근 방정식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수급적으로 자본시장법상 펀드의 단일 종목 편입 한도(10%) 규제가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000660)를 더 담고 싶어도 한도에 막힌 기관투자가들이 대체 투자처로 SK스퀘어(402340)를 선택하면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주사 할인요인이 일부 해소된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SK스퀘어는 그동안 11번가·원스토어 등 다수의 비상장 자회사를 안고 있어 가치 산정의 불투명성이 지주사 할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비상장 자회사 정리가 진행되면서 자회사 지분 평가가 SK하이닉스(000660) 위주로 단순화되고 할인율도 함께 축소되는 흐름이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4년 65%대에서 최근 45%대까지 낮아졌다.무엇보다 자회사 효과는 배당으로도 연결된다. 이미 수취가 확정된 올해 배당액은 전년 대비 25% 늘었고, 내년과 내후년은 증가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에서 분할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배당(주당 1550원, 총 2000억원 규모)도 실시했다. 자사주 매입 1100억원을 합산한 올해 주주환원 총 규모는 3100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줄상향 흐름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사업 방향은 SK그룹 내 반도체 중심의 성장 전략에 맞게 진행 중”이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이 1만30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1조900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22 I 김경은 기자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는데"…도박판으로 전락한 예측시장
  •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는데"…도박판으로 전락한 예측시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예측시장’이 스포츠 도박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하루에만 수십억달러가 오가는 산업으로 판도 커졌다. 경제학자들은 미래 예측을 더 정교하게 하기 위해 시장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오랜 기간 주장해 왔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셈이다. 인간의 탐욕을 간과했다는 진단이다.(사진=AFP)2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조사업체 티커트래커 집계 결과 최근 한 달간 칼시의 거래량 가운데 약 84%가 스포츠 관련 베팅으로 확인됐다. 이 부문에 흘러들어간 자금만 185억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지난달 출범한 폴리마켓 미국 사이트에서도 스포츠 관련 베팅이 약 99%(21억달러·약 3조원)를 차지했다.선거나 통화정책처럼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을 예측하라고 만든 시장이 월드컵 승부차기나 유명인 결혼에 돈을 거는 도박판이 된 것이다. 칼시와 폴리마켓 같은 예측시장은 본래 군중의 베팅이 모이면 여론조사나 전문가보다 미래를 더 정확히 맞힐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폴리마켓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주요 여론조사를 제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을 맞혔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도 곧잘 예측해왔다.이 구상의 뿌리는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오와대 경제학자 세 명이 여론조사가 빗나간 민주당 경선을 보고 선거를 예측하려면 시장을 돌려보자고 뜻을 모은 게 출발점이었다. 이들이 만든 ‘아이오와 전자시장’은 참가자 200명, 베팅 상한 500달러(약 77만원)라는 작은 규모로도 그해 대선 득표율을 거의 정확히 맞혔다.2008년에는 경제학자 19명이 학술지 사이언스에 ‘예측시장의 약속’이라는 논문을 싣고 “불필요한 정부 규제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안전장치’도 함께 제시했다. 스포츠 경기 결과를 건 계약은 포함하지 않고, 1인당 베팅액도 연 2000달러(약 307만원) 수준으로 제한하자는 것이었다.하지만 이 안전장치가 모두 무력화됐다. 2018년 미 연방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금지한 연방법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부터다. 이후 스포츠 베팅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예측시장도 급성장했다.칼시와 폴리마켓은 자신들의 거래가 도박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대두 선물 거래와 구조적으로 다르지 않고, 카지노처럼 배당을 정하는 ‘하우스’(운영자)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농구팀 우승에 ‘지분’을 사는 것은 팬듀얼·드래프트킹스 같은 도박 플랫폼에 베팅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미국 법이 금융 계약을 도박과 달리 취급하는 탓에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그럼에도 학자들은 예측시장의 근본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2008년 논문 공저자인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대 교수는 CNN에 “이건 우리 중 누구도 바라던 미래가 아니다”라면서도 “시장은 정보를 집약하는 대단히 효율적인 수단이며, 대안들은 대부분 형편없다”고 말했다. 일부 학자는 스포츠 베팅이 거래를 늘려 시장의 정확도를 높인다며 두둔하기도 한다.문제는 그늘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지난 3월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한 30여개 주에서 40세 미만을 중심으로 신용 연체가 급증했다.스포츠 선수가 직접 연루되는 사례도 잇따른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선 현·전직 미 프로농구(NBA) 선수와 코치 등 30여명이 불법 베팅·승부조작 등 혐의로 무더기 기소됐다. 마이애미 히트 가드 테리 로지어는 부상을 가장해 경기에서 일찍 빠지겠다는 정보를 흘려 베팅을 돕고, 경기력을 조작하는 대가로 10만달러(약 1억5330만원)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를 ‘NBA판 내부자거래’로 규정했다.울퍼스 교수는 “야구 경기에 100명이 베팅하면 그중 한두 명은 도박 중독자일 것”이라며 “98명이 경기를 조금 더 즐기자고 두 명이 인생을 망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과연 가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2026.06.22 I 방성훈 기자
동양이엔피, 자사주 30만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 동양이엔피, 자사주 30만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동양이엔피(079960)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후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동양이엔피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3% 수준이다.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동양이엔피는 이번 소각과 함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대 핵심 성장 전략도 재확인했다.첫 번째는 전원공급장치(SMPS)와 전력변환 기술 중심의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사업 효율성을 높여 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두 번째는 최근 인수한 모티브링크와의 시너지를 통한 전장사업 확대다. 전기차 전장부품 개발 역량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과 전력변환 모듈 중심으로 확대하고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세 번째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에 이어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를 활용해 주가 안정과 주당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동양이엔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적극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성장 투자와 자본 효율성 개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간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상장 이후 단 한 차례도 배당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주당 최소 300원의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장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배당 확대와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동양이엔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2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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