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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극센터, 31일부터 '플레이업 아카데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현장 연극인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를 오는 31일부터 12월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진행한다.‘플레이업 아카데미’는 연극배우, 연출가, 극작가 등 연극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처음 시작해 총 82개 강좌를 진행했으며 1511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했다. 국내 유수의 연출가, 극작가, 배우, 안무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연극인에게 필요한 화술, 발성, 움직임, 신체행동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97.7점의 교육만족도를 기록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보다 개강 시점이 늦춰졌다. 침체된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강내영(화면해설가), 강량원(연출가), 김신록(배우), 김은성(극작가), 김혜리(교수), 장재키(신경심리학자), 정영두(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총 8개 과정을 구성했다.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시간과 공간과 몸의 연결 - 뷰포인트1’(김신록, 8월) △‘안무해보기’(정영두, 9월) △‘극작수업-희곡창작워크숍’(김은성, 9월)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강량원, 9월) △‘연출을 위한 구성기술’(강량원, 9월) △‘자유로운 음성을 위하여’(김혜리, 11월) 등이다.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공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가이드’(강내영, 9월)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규 편성했다. ‘뇌신경과 특수감각을 이용한 구체적 액팅코칭’(장재키, 10월)은 온라인 프로그램 줌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상시 방역체제를 구축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 수업시간을 3시간 이내로 조정하고 참여 수강생의 발열 체크와 명단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가와 관객이 국내 공연계의 현안을 탐구하고 창작 감수성을 채워보는 특별 프로그램 ‘캄다운(Calm-Down) 아카데미’는 진행하지 않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강좌별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서울연극센터 ‘플레이업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중 안무가 정영두의 ‘움직인다는 건’ 교육 장면(사진=서울문화재단).
- “임대주택 한계 보완”...소득 상관없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도입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주체와 손잡고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나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주변시세의 80% 수준 임대료만 내고도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공급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소득 수준에 따른 차별, 비싼 임대료 등 기존 임대주택의 한계를 보완하자는 것이 도입 취지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철학인 ‘공정’을 주택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주거안정과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도입한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임대부 협동조합형’ 시범사업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주체가 소유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택’을 말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대량의 주택을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점이 있지만 소득 기준으로 입주자를 결정해 소득계층별 차별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높은 임대료가 단점으로 꼽힌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이 21일 토지임대부 협동조합형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형 사회주택은 이런 기존 임대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안정과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희망 토지를 제안하면 이를 도가 매입해 소유권 확보 후 30년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다. 임대부지에는 사회적 경제 주체가 주택을 건설,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관리하고 조합원에게 주택 임대를 진행한다.도는 주택의 60% 이하는 일반공급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1인가구, 고령자 등 다양한 정책대상에게 40% 이상을 특별공급할 방침이다. 주택운영과 관리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인 입주자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토지임대를 통해 절감한 사업비가 주거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설계인 이른 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설계를 20%이상 적용하도록 했다. 장애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할 뿐 아니라 장기거주하면서 고령화하는 입주자들이 주택의 물리적 조건 때문에 이주하거나 활동의 제약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이밖에도 전용면적은 세대 당 60㎡이하, 공동체공간을 전용면적의 10%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공동체공간의 용도는 입주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건축설계 시 사업자별 창의적인 아이템, 특화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적용할 경우 사업자 평가 시 가점을 주는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사회주택 입주 희망자는 사회적협동조합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신청가능하며, 조합을 설립해 사회주택 설계에도 참여하고, 입주 전부터 협동조합 내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첫 번째 시범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GH공사는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최소 단위인 약 50세대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지 발굴과 입주희망자·공급희망자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민간제안 사업추진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개소 당 토지매입비 52억원, 건설비 68억원을 포함한 120억원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공공지원은 절반인 6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재원 중 토지매입비는 GH공사 자체 재원, 사업비의 10%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금에서 융자할 방침이다. 도는 시범사업과 별개로 사회주택 확산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이나 GH공사에 대한 출자금 확대 등 다양한 재원 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 14일부터 경기도에서도 사회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매입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입법예고 중이다. 조례는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토지 임대, 출자, 보조, 융자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의 항목을 신설하고 무주택자에 대한 지원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도는 9월 경기도의회와 협의아래 조례 개정을 마칠 방침이다. 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경기도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 전체에 사회주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주택이 기존 공공임대 주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도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10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총 14개 주택형 타입 중 일반에는 △21㎡ 1가구 △39㎡ 11가구 △52㎡A 17가구 △52㎡B 17가구 △59㎡A 190가구 △59㎡B 137가구 △84㎡A 210가구 △84㎡B 85가구 △84㎡C 38가구 △97㎡A 15가구 등 10개 타입을 공급한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또한 건물 면적을 최소화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확보한 공간은 블록별 중앙광장을 조성해 산책 등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부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해 동 출입구를 평지와 가깝도록 계단을 최소화했고, 주차장에는 주차 유도라인과 폭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파트 외관에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전용면적 59㎡A, 84㎡A, 97㎡A 타입에는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조망과 통풍을 확보했다. 또, 층간소음완충재 적용하여 세대 간의 다양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게 했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앞뒤로 서울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으며, 물놀이장, 테니스장 등이 조성된 수락산 지구공원, 불암산 둘레길(18km) 등 집 앞에서 마음껏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또한 단지가 위치한 상계동 일대는 서울에서도 학군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등이 있고 고등학교는 미래산업과학고, 청원고 등이 가깝다.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 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해당 1순위, 22일 기타 1순위 청약 접수,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10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남산예술센터, 티켓 판매 수익 전액 극단에 지급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를 돕기 위해 티켓 판매수입 전액 지급 및 대관료 인하 등의 지원에 나선다.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의 코로나19 관련 지원 대책을 7일 발표했다.외부 극단과의 공동제작 형태로 작품을 선보여온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제작 투자 비율에 따라 티켓 판매수익을 극단과 분해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관객 수 감소에 따라 제작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공동제작 단체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대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삼일로창고극장은 공연장과 스튜디오의 대관료를 70%까지 인하한다. 장비 사용료도 전액 면제한다. 이미 대관에 선정된 단체는 물론 향후 수시대관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단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외관(사진=서울문화재단).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산예술센터 상반기 공연은 공동제작 극단 및 창작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하반기로 연기해 진행하기로 했다. 연기하는 공연은 ‘서치라이트’(7월 8~18일), ‘중국희곡낭독공연’(10월 6~11일), ‘왕서개 이야기’(10월 28일~11월 8일)다.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준비했던 폴란드 스타리 국립극장의 ‘더 보이 이즈 커밍’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남산예술센터는 향후 폴란드 측과 비대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휴먼푸가’(5월 13~24일),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6월 24일~7월 5일)은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4월 한 달간은 남산예술센터 대표작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를 개최한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12일),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13~15일), ‘7번국도’(20~22일), ‘그녀를 말해요’(16~19일), ‘처의 감각’(23~26일), ‘파란나라’(27~30일) 등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상영한다.또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을 비롯해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객의 문화향유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용 배리어프리 영상 제작·배포’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코로나19 이후의 중·장기적인 대책의 일환이다. 남산예술센터의 올해 작품인 ‘휴먼푸가’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왕서개 이야기’ 등을 ‘온라인용 배리어프리 영상’으로 제작해 공연이 끝난 뒤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는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작품을 만드는 제작자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시민이 체감하는 고통은 점점 더 깊어 질 것”이라며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공간인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은 연극인과 기획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45억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45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총 5개 부문에 걸쳐 예술인(단체)·예술교육가·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500여 건을 지원한다.주요 사업은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예술교육가 및 프로젝트 그룹을 지원하는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 △프리랜서와 기획자 대상의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 △남산예술센터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제작·배포’ 등이다.서울문화재단 전경(사진=서울문화재단).‘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는 서울에 활동거점을 둔 예술인·단체과 기획자 등 문화예술 종사자가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8개 장르별 지원’(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문학행사·아동청소년극)과 ‘공간’(소극장·미술관·박물관·갤러리) 등으로 나뉜다. 공모 기간은 6~17일 오후 5시까지다. 총 150건 내외에 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문화예술·교육 단체, 프로젝트 그룹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교육예술가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예술교육 연구활동 지원’(총 100명 내외, 건당 최대 200만 원)과 예술창작 활동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제작·배포 지원’(총 30건 이상, 건당 최대 1000만 원)’이다. 공모기간은 10~20일까지다.‘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은 프리랜서·독립 문화예술 기획자가 대상으로 하며 공모기간은 10일~20일까지다. 총 120명 내외에 200만 원씩 지원한다.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은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0~20일이며 총 100명·단체 내외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50만 원씩 지급한다. 이 중 실행 가능한 40명·단체 내외를 선정해 3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차등해서 지원한다.‘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제작·배포’는 남산예술센터에서 제작하는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과 영상’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남산예술센터의 ‘휴먼 푸가’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왕서개 이야기’ 등 네 작품을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하고 온라인용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콘텐츠로 재편집 후 상영한다. 휴관이 지속되는 4월에는 남산예술센터의 주요 전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진행한다.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 관련 문화예술계 지원책 중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은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1일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대응계획도 발표했다. 사업 종료 일자를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6월 30일로 연장하고, 사업포기 신청에 대한 규정을 완화하며, 지원급 지급을 앞당기고 방역물품 배포 등으로 안정적 창작환경을 마련하는 등 기존 지원사업을 전면 수정했다.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속도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 환경에서도 예술가들이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중앙정부와 관련기관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지원정책 속에서도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틈틈이 메우며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지원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는 창작기반본부 문래예술공장,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은 예술교육본부 예술교육팀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은 문화시민본부 지역문화팀,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은 예술지원본부 예술청팀,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제작·배포’는 극장운영실 기획제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365mc, 서울교통공사.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 이동 편의 도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방흡입 특화 365mc가 서울교통공사, 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과 함께 장애 예술인 및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내 3개 문화예술 공간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소를 설치했다. 365mc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강남구청역에 설치·운영 중인 ‘아트건강기부계단’의 기부금 적립금 약 1035만원을 지난 1월 9일 장애예술인들의 이동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한바 있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365mc와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계단이다. 이용 시민 1인 당 20원씩 365mc가 기부금을 지원, 적립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금 적립에도 동참하고, 계단에 그려진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통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문화재단은 365mc의 기부금을 활용해 서울문화재단 본관(동대문구 용두동 소재)을 비롯, 잠실창작스튜디오(송파구 잠실동 소재), 남산예술센터(중구 예장동 소재) 등 장애 예술인과 시민들의 방문 이용이 많은 3개 공간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는 “삶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예술인의 노고에 존경심을 보낸다”면서 “온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365mc라는 비전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급속충전소 설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로서 현재 12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입주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산예술센터는 1962년 건립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민간극장이자 창작 초연 중심의 제작극장으로써 수많은 연극 분야 예술인과 시민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다. 회화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잠실창작스튜디오 2020년도 입주작가 김경선(35· 지체장애 1급)씨는 금번 설치된 급속충전기를 사용해본 뒤 “외출할 때나 일상생활 중에 전동휠체어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 외부에는 충전기가 많지 않고 오가는 길 중간에 있으면 오랫동안 꽂아 놓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매번 3kg에 가까운 휴대용 충전기를 챙겨 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작가로서 활동 중인 공간에 부담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가 설치돼서 활동하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도 “현재 전세계 예술 분야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장벽을 줄이는 배리어프리 운동(Barrier free movement)이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전동휠체어 급속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배리어프리 활동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수 많은 상점, 휠체어 장애인은 못 들어간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 시내에 즐비한 상점들 가운데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경사로를 설치한 상점은 극히 소수다. 스냅타임에서는 서울 시내 경사로를 설치한 상점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직접 서울 내 번화가에 있는 상점들을 조사했다.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 상점 100군데를 직접 조사한 결과 그 중 경사로가 설치된 상점의 수는 단 9곳이었다. 사정은 다른 번화가도 마찬가지였다. 홍대입구역 근처의 상점 100군데를 조사한 결과 경사로가 설치된 상점의 수 역시 8곳뿐 이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턱이 있는 상점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1급 지체장애를 앓는 한동욱(가명·25)씨는 "친구나 가족 없이 혼자 휠체어를 타고 다닐 때는 정말 물건 하나 사기조차 힘이 든다"며 "직원들을 불러 휠체어를 올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매번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게 죄송하고 도움을 청하는 순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느낌을 받는 것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사진=스냅타임) 계단으로 연결되는 식당 입구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 4조(접근권)에 따르면 장애인 등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장애인 등이 아닌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를 동등하게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장애인 인권 단체들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사로 설치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라는 끊임없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경사로 설치는 아직까지 사업주들의 재량에 맡겨지고 있다.이에 조현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실장은 “접근권(경사로 등의 편의시설)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은 상당히 많다”며 “장애인들은 상점 뿐 아니라 공적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스냅타임) 커피 한 잔을 먹으려 해도 높은 턱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전장연은 커피 전문점, 편의점, 숙박 업소 가맹점 등을 상대로 ‘1층이 있는 삶’ 이라는 공익 소송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1층이 있는 삶' 프로젝트는 장애인뿐 아니라 유모차, 노약자 등 모두의 접근권을 위한 소송으로 피고는 투썸플레이스(커피전문점)와 GS리테일(편의점), 호텔 신라, 대한민국 등 4곳이다. 조 정책실장은 “편의점이나 카페, 숙박업소 등이 대부분 1층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경사로 없이 계단으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편의 혹은 휴식을 위한 공간은 모든 사람이 편히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소송 진행 이유를 밝혔다.서울시에서는 휠체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대책으로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실시 목적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개별 시설물에 접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총 94개의 건물이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을 받았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서울시내 건축물이 61만 1,368동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다.반면 복지 선진국으로 꼽히는 북유럽 국가에서는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사람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스웨덴은 일찍이 1979년 '대중교통수단의 장애인용 시설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기존까지는 구성원이 10명 이상의 식당 및 기업들만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경사로, 보행로를 설치하는 게 의무였으나 지난해부터 구성원 1명 이상의 모든 식당, 회사가 설치해야 하게끔 관련 법을 개정한 바 있다.조 정책실장은 “현재는 배리어프리 인증제 자체가 인증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익이 전혀 없어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양심에 근거한 실효성 없는 정책이 아닌 이용이 많은 건물들의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도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스냅타임[김정은 정성광 인턴기자]
- [스냅타임] “2019년 학교를 책임진다”…서울 주요 대학 총학 공약집
- 서울 주요 대학교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끝이 났다. 2019년을 이끌어갈 각 학교 총학은 어떻게 구성했고 공약은 무엇인지 스냅타임이 낱낱이 파헤쳐봤다.앞으로의 학생 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길 바라며. 2019 총학생회장단, 한번 확인해 보시라. (서울 내 4년제 대학 기준. 총 35곳)△Show Me The Money!학생회가 매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약, 바로 ‘돈 문제’다. 경기대와 건국대의 졸업유예금 폐지 정책이 눈에 띈다. 사회와 대학의 중간과정, 그 길은 머나먼 졸업 유예의 길이다. 2018년 대한민국 역대 취업난, 그리고 둥지를 떠나지 않는(못 하는) 대학생. 그런데 학교에 돈까지 내라? 그래서 건국대와 경기대 총학생회는 이들을 위해 졸업유예금을 폐지하겠다고 나섰다. 용기있는 총학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함께하기’ 좋은 학교2019 총학생회장단 공약 중에서 인권과 복지 공약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소수자 인권 존중에 목소리를 낸 대학도 보인다. 바로 국민대다. 국민대 총학생회장단은 성소수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지도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학생식당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 학우, 공약, 성공적★△학생이 대학을 디자인한다굳어진 대학의 이미지, 학생이 신선하게 브랜딩하겠다는 총학생회도 등장했다. 서울시립대, 동국대, 홍익대, 경희대, 덕성여대다. 덕성여대와 동국대는 총학생회에서 대학 관련 굿즈를 제작하겠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제 학생이 대학을 브랜딩하는 시대다.△이게 학교냐? 이게 학교다!시험기간,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도서관은 매번 이산화탄소 측정량 1위를 기록할 것이다. 총학 공약에서 도서관 문제도 이번 2019 총학생회장단들이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 중 하나로 나타났다. 열람실 및 사물함 증설은 단연 빠지지 않았다.△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여대에서는 외부인 출입금지 공약도 눈에 보였다. 올해 한 남성이 학교에 출몰해 알몸 사진을 찍고 업로드 한 게시물로 큰 파장을 맞았던 동덕여대. 이화여대와 함께 두 대학이 ‘외부인 출입금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타 대학의 노후 CCTV 교체 혹은 신설 조항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손가락 부담 덜기3, 2, 1. (따닥) (따닥) 미친 듯한 PC방 클릭 소리가 귓가에 맴돌지 않는가? 바로 수강신청 클릭 소리다. 올킬했냐 못 했느냐는 수강신청 끝난 후 대학생들 안줏거리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수강신청 문제, 총학생회에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수강신청 제도는 학교 별로 다르니 정리된 공약에서 확인해 보시라.△짬뽕 국물, 무슨 맛이길래이 항목은 취재팀의 주관이 100% 담긴 항목이다. 서울대 공간 짬뽕국물을 총학생회장단이 지키겠다고 나섰다. 무려 ‘보장’한다고 공약집에 적었다. 짬뽕국물, 도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짬뽕국물 당신, 정체가 뭘까.[김민지 배진솔 장휘 한종완 기자]
- 이효성 방통위원장, ‘2018 장애인미디어축제’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8 장애인미디어축제」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올해가 열 두 번째인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을 보장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에는 해운대 센텀중앙로 일대를 ‘배리어프리존*’으로 지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연극, 영화, 릴레이 특강,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배리어프리존(Barrier free zone)이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의 장(場)이라는 의미다. 축제 기간 중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일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디자인센터, KNN,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영화의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를 배리어프리존으로 선포했다.이효성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2018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TV도 즐기고 영화도 즐기는 미디어 세상을 만들어 모든 곳이 ‘배리어프리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앞서, 이효성 위원장은 부산경남 지역방송사인 KNN을 방문하여 지역방송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태풍과 화재,지진 등 재난 발생 시국민들에게 발생 사실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상황별 대비요령 등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여행팁] 모두가 행복한 이 봄을 즐기다
- 경기도 시흥 갯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다. 마침 봄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도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정의 달 5월인 만큼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부모님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여행지를 찾아본다. 봄 여행주간에는 천년의 역사가 있는 경기도로 가보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봄 여행주간은 ‘특별한 보통날’을 슬로건으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속의 다양한 경기도 촬영 장소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수원화성 행궁에서 만나는 정조 임금님정조의 효심이 담긴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을 관람하는 여행객 틈으로 장용영 군사들이 나타나 능지기를 찾는 방을 붙인다. 이어 등장한 능지기는 관람객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도망친다. 달리다 지친 능지기는 관람객에게 ’당신이 날 잡은 거로 하고 상을 나누어 갖자‘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관람객의 당황스러운 표정에 주변에서는 폭소가 터진다.2018 봄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 ’수원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의 일부 장면이다. 능지기가 오해를 푸는 이야기 ’능참봉‘, 가뭄에 굶주렸던 백성들이 정조의 사랑에 감동하는 이야기 ’정조와 소나무‘ 이렇게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즉흥 상황극이다. 극에서 관람객은 단순 관객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때로는 짓궂은 배우들의 요청에 수줍기도 하지만 배우 뺨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모두 함께 웃고 떠들며 재미난 마당놀이를 만들어 가는 셈이다. 참여한 관객은 물론이요, 구경만 해도 행운의 선물이 함께 한다.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나라를 지켜내고자 했던 충신들의 이야기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는 격정의 역사 속 장면으로 들어가는 히스토리텔링 체험극이 벌어진다. 우선 서문에서는 피신하던 중 지친 인조를 업고 남한산성으로 올라갔다는 나무꾼 서흔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사건건 끼어드는 얄미운 신하와 우직한 서흔남의 설정이 재미있다. 이야기가 끝나면 관객들이 서흔남이 될 시간이다. 신청자만 임금님 업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데 우승자에겐 큰 선물이 준비되니 용기 내어 도전해볼 만하다. 수어장대에서는 김상헌과 최명길의 설전이 이어진다. 청의 대군이 쳐들어오자 끝까지 싸우자는 김상헌과 화친을 주장하는 최명길의 날카로운 대립으로 영화 ‘남한산성’에서 본 바로 그 장면이다. 어려운 말을 써가며 긴 대화를 이어가는 두 배우의 진지한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웃음을 준다. 갑자기 관객에게 의견을 묻고, 두 패로 나눠 박 터트리기 내기를 해서 이기는 쪽 의견에 따르기로 한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어 시끌벅적 신나게 즐길 수 있다.경기도 안성 안성팜랜드◇동물과 함께 즐거운 체험목장 ‘안성팜랜드’안성팜랜드는 동물들과 교감하는 체험목장이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목장 길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겁고 신이 난다. 축산업 전시관도 있고 어린이 바이킹과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도 있지만, 안성팜랜드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역시 동물과 만나는 것이다. 소와 양을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으며 탁 트인 넓은 초원에서 함께 뛰어놀 수도 있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팜랜드의 장점이다. 특히 사육사에게 듣는 가축들의 이야기 ‘생생가축정보타임’이 재밌다. 똑똑한 양몰이 개 보더콜리의 묘기에 귀여운 조랑말과 앵무새의 애교가 더해진 ‘가축놀이한마당’은 가장 인기 좋은 공연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돼랑이와 달려요’와 ‘양털 깎기’ 등 더욱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진다. 계절마다 멋진 풍경을 내어주는 넓은 초원도 좋다. 이 봄에는 바람 따라 춤추는 푸른 호밀밭에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경기도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어린이 상상력 천국 ‘경기도어린이박물관’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기 위해 설립한 경기도 용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국내 최초 단독 건물 형태로 지어진 체험형 어린이 박물관이다. 방문한 어린이들이 전시물을 통해 스스로 배우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에 따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전시와 애완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폐에 대해 알아보는 등 아이들 생활 속에 꼭 필요한 기획전시를 연다.지난해 동두천 소요산 입구에 문을 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한 곳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우선 대형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눈에 띈다. 1층과 2층에 걸쳐 조성된 클라이머 존으로 안에서 구르고 뛰며 초식공룡의 소화과정을 이해하도록 스토리텔링되었다. 이 밖에도 숲 생태 존, 물놀이 존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체험거리가 가득하다.경기도 광주 화담숲◇퍼펙트 배리어 프리 ‘화담숲’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가 주목받는다.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문턱 없는 건축에서 비롯되어 이제는 마음의 차별과 편견까지 허물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배리어 프리와 함께 무장애여행 환경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무장애여행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유모차 이용객까지 그간 여행에 불편을 느낀 모두를 위한 배려다.경기도 광주의 아름다운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최근 무장애여행지로 주목받는다. 17개의 테마정원을 꾸미면서도 자연지형과 생태계를 보존한 덕에 계곡과 능선 등 본래의 멋스러움을 간직했다. 아울러 약 5km의 산책로 전 구간을 완만한 데크로 조성하여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도 얼마든지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해도 좋다. 겨우내 답답하셨을 부모님께 알록달록 화사한 봄꽃 풍경을 선물하기 알맞은 곳이다. 화담숲 인근은 유명한 곤지암 소머리국밥 촌이다. 따뜻한 소머리국밥 생각만 해도 든든하다. 경기도 시흥 시흥갯골공원◇생태탐방 무장애여행 ‘시흥갯골공원’갯골은 갯고랑의 준말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갯벌의 물길이다. 경기도 시흥의 갯골생태공원은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내만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밀물 때면 갯골을 따라 깊숙하게 바닷물이 들어오니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지금은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소금창고들이 한때 이곳이 거대한 염전이었음을 말해준다. 이제는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지로 사랑받는 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 역시 입구부터 산책로 모두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여행지다. 습지 안쪽까지 데크가 놓여 칠면초와 나문재 등 염생식물은 물론 붉은발농게와 방게 등 갯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공원 전체는 물론 멀리 소래포구 인근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6층 높이의 랜드마크인 흔들전망대까지 휠체어로 오를 수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은 인근 월곶포구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즐겨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