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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혜의 '언더커버 미쓰홍', 시즌2 예고하며 용두용미 종영…시청률 12.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이 용두용미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사진=tvN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최종회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와 여의도 해적단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하며, 더욱 뜨거워진 동료애와 단단한 워맨스를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12.4%, 최고 13.9%, 수도권 기준 13.0%, 최고 14.6%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강노라(최지수 분)는 여의도 해적단에 주식 지분을 양도할 예정이며 자신 앞으로 조성된 한민증권 해외 비자금이 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은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에게 혼자 국내에 남아 상황을 수습하라고 지시했고, 송 실장은 강 회장이 혼자 도망치려는 것을 눈치채곤 실망했다. 이에 송 실장은 긴 세월 동안 지켜온 충성심을 저버리고 현금을 챙겨 도주를 계획했지만, 자신의 오른팔 봉달수(김뢰하 분)에게 붙잡혔고 그가 은밀히 강 회장과 내통하며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송 실장이 자취를 감춘 후 강 회장의 비자금 관련 횡령 배임 1심 재판이 열렸고, 홍금보는 비자금 장부를 비롯한 물증을 바탕으로 몰아세웠지만, 상황은 어렵게 흘러갔다. 결정적 증언을 해줄 증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홍금보는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끝까지 숨겼다. 이때 갑작스러운 증인 신청이 이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고, 몰래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방 과장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홍금보에게 힘을 싣는 증언으로 여의도 해적단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겠다며 결단을 내린 방 과장의 용기 있는 행동은 안방극장에 전율과 감동을 전했다.이후 봉달수가 운영하던 카센터에서 그가 범죄를 저지른 후 전리품으로 지니고 있던 여러 증거물이 발견됐고, 이들 가운데 1988년 한민증권 회계 부정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금보의 동료 회계사이자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의 동생 윤 씨의 물건도 포함되어 있어 10년 전 비극적인 사건이 봉달수의 소행이었음이 밝혀졌다. 강 회장의 저택 지하실에 갇힌 송 실장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지만, 이때 홍금보와 고복희(하윤경 분), 강노라가 들이닥쳐 거친 육탄전 끝에 그를 구해냈다. 봉달수는 결국 구속됐고, 홍금보는 송 실장을 찾아가 “당신을 동경하고 닮고 싶었던 여성 사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란다”고 깊은 일침을 남기며 길고 지난했던 대립에 마침표를 찍었다.홀로 도피를 계획했던 강 회장마저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속아 제 발로 경찰서로 향했고, 마찬가지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최인자를 안아주는 딸 강노라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석이 된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직을 차지한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은 과거 차별적 발언을 일삼고 말단 여직원을 하대했던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변화시켜 나갔다. 상속 경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아버지와 가족애를 회복한 알벗 오(조한결 분), 미지의 땅 판교에서 IT 혁신에 뛰어든 이용기(장도하 분) 등 여의도 해적단 동료들 역시 해단 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10년 전 사건 이후 부채감을 지니고 살아온 신정우(고경표 분)는 다시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홍금보를 향해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고, 홍금보는 말없이 악수를 청하며 오랜 세월 두 사람 사이에 어지럽게 얽혔던 감정과 미련을 청산했다.1년 뒤, 김미숙(강채영 분)의 딸 김봄(김세아 분)의 유치원 졸업식에 모인 301호 룸메이트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홍금보의 친동생 홍장미(신유나 분)와 동업하며 비밀 흥신소를 운영하는 고복희, 해외 유학을 떠나 파티셰가 된 강노라, 통신 대학을 다니고 주임으로 승진한 김미숙 등 저마다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네 여자의 모습은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며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은 폐쇄된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를 다시 찾아 그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고 사진을 남기며 변함없이 단단한 우정을 자랑했다.이후 홍금보의 또 다른 언더커버 작전을 암시하며 시즌2를 예고했다. 홍금보의 상사였던 증권감독원 윤재범 국장이 그에게 조건부 복직을 제안한 후,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화려한 스타일링을 장착한 채 보험 회사 경리로 변신한 홍금보의 새로운 도전이 예고된 것.‘언더커버 미쓰홍’은 1997년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 서른다섯 살 증권감독관의 스무 살 말단 사원 변신이라는 신선한 언더커버 소재, 탄탄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홍금보로 열연한 주연 배우 박신혜는 물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 윤석열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본격 시작…김건희·한덕수 항소심도
-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 재판이 시작한다. 앞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도 열린다.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13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 기간인 2021년 12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측근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듬해 1월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지만 김 여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한 혐의도 있다.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고가의 샤넬 가방, 그라프 목걸이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 5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과 명태균 씨 무상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로 본 반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 유죄로 판단했다.같은 날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김종우)는 김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항소심을 시작한다.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이승철)는 오는 1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앞서 1심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 특검 구형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2·3 내란이 성공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국무총리로서의 책임을 외면하고 일원으로 가담했다”며 “피고인은 최후진술에 이르러 국민의 고통에 반성한다고 사과했으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왼쪽부터),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 (사진=연합뉴스)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항소심도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6-3부(재판장 민달기)는 13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유 전 본부장 등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해 공사에 4895억원 상당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및 추징금 8억10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징역 8년과 추징금 428억, 남 변호사는 징역 4년, 정 회계사는 징역 5년, 정 변호사는 징역 6년과 벌금 38억원 및 추징금 37억2200만원을 선고받았다.1심 재판부는 이들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유죄로 보면서도 공사의 손해액을 특정할 수 없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김씨 등이 공사 내부 비밀을 제공받았다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도 무죄로 봤다. 그러나 검찰 측에서 항소를 포기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코스닥 상폐 심사 강화에 투자주의보…거래소 “부실 징후 확인해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부실 기업을 신속히 퇴출하기 위한 상장폐지 심사를 강화한다. 실질심사 사유 확대와 개선기간 축소 등 제도 정비와 함께 ‘코스닥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가동해 한계기업 정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제공=한국거래소)4일 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의 안내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심사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재무 상태와 공시 이력 등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년~2026년 2월)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172곳으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횡령·배임이 46곳(26.2%)으로 가장 많았고, 불성실공시 27곳(15.6%), 주된 영업정지 22곳(13.1%) 순이었다. 이 밖에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18곳, 감사의견 변경·경영권 변동 등 기타 사유도 59곳을 차지했다. 실질심사를 거쳐 실제 상장폐지로 이어진 기업도 적지 않다. 같은 기간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은 총 52곳으로 나타났다. 상장폐지 사유 역시 횡령·배임이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불성실공시 14곳, 주된 영업정지 5곳, 회계처리기준 위반 4곳 등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상장폐지 기업 수는 최근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4곳이던 상장폐지 기업은 2022년 5곳, 2023년 6곳에서 2024년 12곳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23곳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이미 2곳이 상장폐지됐다. 거래소는 특히 횡령·배임이나 공시 번복 등 경영 투명성 문제가 발생한 기업의 경우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활동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매출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에도 기업의 계속성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제도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7월부터는 불성실공시 관련 실질심사 요건이 강화돼 최근 1년간 누적 벌점이 기존 15점 이상에서 10점 이상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또한 반기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기업도 실질심사 사유에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횡령·배임, 회계처리기준 위반, 주된 영업정지, 매출액 미달, 자본잠식, 자기자본 미달,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 다양한 항목을 적용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뿐 아니라 경영 투명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건전성 회복을 위해 부실 한계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집중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도 지속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은 횡령·배임 발생, 공시 번복, 대규모 손실 등 기업 부실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상장폐 위험에 유의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