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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로도 전파 '독감, 홍역' 전염성 강해 '백신' 꼭 맞아야
  • 재채기로도 전파 '독감, 홍역' 전염성 강해 '백신' 꼭 맞아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마전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정인(가명·여·37)씨는 귀국한 후 2주 정도 지나자 기침과 함께 눈이 충혈되고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 이상하게 여긴 이 씨는 곧바로 근처 병원을 찾아 항체 검사를 시행한 끝에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4일간의 격리치료를 받은 후 완치돼 퇴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58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홍역은 대부분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의 해외 유입형으로판명됐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다녀온 사람들은 홍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이례적으로 높았던 2014년을 제외하고는 2015년에는 7명, 2016년은 18명, 2017년은 7명, 2018년에는 2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58명의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홍역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홍역,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재채기나 기침 할 때 발생하는 호흡기 분비물 뿐 아니라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또한 혈액이나 소변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이 홍역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했다면 감염 확률이 90% 이상이나 된다.홍역은 3단계 과정을 거친다. 먼저 잠복기(7~21일(평균 10~14일))에는 홍역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진 않고 잠복해 있는 시기다. 이후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인 전구기(3~5일)를 거치는데, 이때는 기침, 결막염을 동반하며, 코플릭 반점(홍역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구강 내 푸른빛이 도는 하얀 점)이 나타난다. 발진기(2~4일)에 접어들면 발진이 귀 뒤, 이마의 머리선, 얼굴, 목, 팔과 몸통, 전신으로 퍼진다. 이후 회복기를 거치면서 발진은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되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김선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은 “항체 검사를 거쳐 홍역으로 확진되면 반드시 격리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증상 조절 및 영양 보충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MMR 백신 (홍역, 풍진, 볼거리 혼합 백신) 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김 과장는 “대부분 생후 12~15개월, 면역 강화를 위해 만 4~6세에 한 번 더 접종을 한다. 예방접종력을 모르거나, 국내 예방접종이 1회만 이루어졌었던 1967년 생 이후부터 1983년 생까지는 요즘처럼 홍역이 유행하거나 유행지역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는 MMR 백신을 2차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독감, 신속한 대처 중요겨울철에는 호흡기질환의 중요한 원인인 독감(인플루엔자)도 주의해야 한다. 독감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쉽게 걸리는 질환이다. 특히,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독감에 쉽게 걸릴 수 있다.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오한, 몸살, 기침,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콧물, 코막힘이나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잠복기(1일에서 4일 정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고, 지속될 경우 2차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독감은 사람들 간의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독감이 진단되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가급적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독감 유행 철에는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김 과장은 “예방접종은 전 연령에서 권고 되며, 매년 바이러스의 유형이 달라지므로 매년 독감 예방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11월 전까지 접종하는 것이 좋으나 봄까지 독감이 유행하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단순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고열 및 호흡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독감은 증상 발현 첫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경구약, 페라미플루:주사제)투여로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독감이 악화되면 폐렴과 부비동염과 같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2019.02.19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기금·공제회 투자 성적, 대체투자가 갈랐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2월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연기금·공제회 투자 성적, 대체투자가 갈랐다-수주 물 들어올 때 빅딜 노젓기..조선업 3강구도→양강체제로-상생 일자리 시동..文 “해외공장 국내 유턴 계기 될 것”-年 100만명 시술 보톡스 전성시대△줌인&-발로 뛰는 글로벌 인맥통, 건설명가 맥 다시 잇는다..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UAE·인니·베트남 프로젝트 잇달아..정부, 6조 금융패키지 지원사격-JTBC 드라마 ‘SKY 캐슬’이 남긴 것..쓰앵님, 플랫폼이 뭐가 중요해요△대체투자 적기인가-작년엔 쏠쏠했지만..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올해는 ‘리스크 주의보’-영국·아일랜드 빌딩 산 국내 투자가들, 브렉시트 논란에 매각 길 막혀 ‘골머리’△산은·현대重, 대우조선 M&A 협약-‘매각 아닌 투자’ 이동걸, ‘업황회복 베팅’ 현대重..빅딜 타이밍 살렸다-매각 변수 두가지..①중국·EU 등 경쟁당국 승인 여부 ②노조 반대-삼성重 “대우조선 인수 제안서 검토 필요”△광주형 일자리 타결-文대통령 ‘일자리 창출’ 의지에 공감..정의선 “리스크 감수” 결단-홍남기 부총리 “상반기 중 두 세곳 더 선정”-경형 SUV 공급 과잉 우려..노조 설득도 과제△보톡스 전성시대-빨래판 주름 펴고 각진 얼굴은 둥글게..한번 맞으면 끊을 수 없는 마법-근육 마비시켜 주름 펴주지만..약물 전이땐 얼굴 마비 우려-세계수준 기술력 해외시장 넘본다△진화하는 스크린 스포츠-‘미세먼지·추위야 반갑다!’..바다낚시·암벽타기도 VR로 실감나게-별도 장비 없어도 실제처럼 운동..‘MR’이 뜬다-‘스포츠+IT’ 융합..年1만5000명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정치-與 “사법농단세력 척결”, 野 “대통령 특검 고려”-“‘국정운영 경험’ 황 전 총리, 새정치 바람 일으킬 것”-외교 당국자 “2차 북·미 정상회담, 앞으로 한 달이 관건”△경제-‘현재도 미래도 암울’..경기 동행·선행지수 46년 만에 최장 동반하락-‘깨알 글씨’ 광고 안돼요-자승자박 트럼프..폭스콘, 美공장 설립 재검토△금융-대출 늘린 카드사..연체율 악화 부메랑 맞나-최종구 “소상공인에 특별금융 지원”-“QR코드로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 제공할 것”-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2조2402억원..역대 최대 실적△산업&기업-4분기 영업익 급감..삼성 “비메모리로 승부수”-명품 가전 ‘시그니처 전략’ 적중..LG전자 지난해 영업익 ‘사상 최대’-카카오 이어 넷마블도 가세..판 커지는 ‘넥슨 인수전’-SKT·네이버, 동영상·e쇼핑 승부수-SK하이닉스 노조 ‘1700%+100만원’ 수용-15대 그룹, 납품대금 설 연휴 전 5.5조 지급△산업·소비자생활-맛·영양까지 꽁꽁 얼렸다..‘냉동식품=정크푸드’는 옛말-‘국민 비빔면’ 팔도, 지난해 1억개 팔려-카카오맵 ‘부모님 설 선물 살 만한 곳 추천합니다’-롯데제과, 미얀마 제과社 ‘메이슨’ 인수..현지 공략 시동△중소기업·바이오-수입 바이오의약품 국산화에..대상포진백신 독점 풀렸다-에듀파트너, 방과후교실 이어 4차산업 콘텐츠로 도약-시몬스침대, 모든 제품에 난연 매트리스 적용-신설법인 10만개 첫 돌파..작년까지 10년 연속 증가△Auto&Life-車도사 48명 보닛 열고 ‘현미경 검증’..58車 대전, 팰리세이드가 웃었다-실내는 넉넉, 주행은 묵직해져..‘SUV스럽게’ 업그레이드△증권&마켓-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담고..연기금, 저평가주로 눈돌려-포스코 ‘5조클럽’ 복귀..주가도 한달새 13% 반등-‘예타조사 면제’ 온기에 보광산업 이틀새 39%↑△증권-조직개편·외부수혈..금융사PE가 달라졌어요-“금융상품 손익통산 등 자본시장 과세체계 선진화에 중점”-넥스트BT, 경남제약 경영권 확보 불발..법적대응 예고-캐주얼룩 브랜드 ‘스위브’ 결국 법정관리△여행-엄마~ 명절 스트레스 날리러 어디로 갈까요..설 연휴 피로 씻는 전국 이색스파·온천여행-세계인 염원 담아 ‘철마’ 다시 달린다△스포츠-팀 3연패 직전..토트넘 구한 손흥민-임성재 “16번홀에서 꼭 박수 받겠다”-‘발렌시아 1군’ 이강인..메시와 맞대결 성사될까-관록 vs 패기..4일 NFL 슈퍼볼 ‘쿼터백 전쟁’-‘차세대 미드필더’ 황인범, 대전서 美밴쿠버로 이적△피플-“인형과 한몸처럼 연기..조종하며 하느라 진땀나죠”-현대차, 세계양궁협회 후원 3년 더-‘RNA’ 연구 선도 김빛내리 교수 기초의학상-윌슨응, 서울시향 부지휘자에-신한금융, 학자금대출로 힘든 청년부채 탈출 돕는다△오피니언-헬조선의 ‘입춘대길’-고용불안 해소하려면-4분기 실적 감추는 증권사들
2019.01.31 I 김혜미 기자
 나만 알고 싶은 동남아 '꿀' 소도시 '3선'
  • [여행팁] 나만 알고 싶은 동남아 '꿀' 소도시 '3선'
  • 365일 따뜻한 봄 날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달랏’[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힐링 여행지, 소도시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여행을 위하여 복잡한 도심보다는 조용하고 소박한 소도시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런 소도시들은 대개 국내선이나 기차, 버스를 갈아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다. 이에 직항편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나만 알고 싶은 ‘꿀’ 같은 소도시를 추천한다.베트남 달랏 죽림선원◇365일 봄 날씨…베트남 ‘달랏’‘달랏’은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여행지이지만 베트남 내에서는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국적 정취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듯, 베트남 사람들은 시원한 기후를 쫓아 달랏으로 간다. 달랏 지명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 먼저,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의 약자다. 실제로 연중 18도의 봄 날씨가 유지되고, 곳곳마다 꽃이 만개해 늘 꽃길만 걸을 수 있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가지로도 주목받아 이때 지어진 유럽풍 건축물과 정원 때문에 ‘베트남의 유럽’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도 이곳에 여름 별장을 짓고 피서를 즐기기도 했다. 두번째 유래는 ‘고산족 랏(Lat)족이 사는 큰 강(Da)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해발 1500m 고원지대에 자리잡은 달랏은 시원한 강줄기와 비옥한 황토 덕에 꽃과 채소, 과일의 산지다. 베트남 커피의 50%를 생산하는 달랏에서는 사향 족제비 ‘위즐커피’도 체험할 수 있다. 지프를 타고 해발 2169m 랑비엔산을 올라 시내를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구름 위의 정원’이다. 달랏까지는 1월 30일까지 하나투어 단독 직항편이 운행되어 5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또한 나트랑 직항편을 탑승해도 달랏까지 육로 3시간이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여름 나트랑, 봄 달랏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필리핀 팔라완 골고래와칭◇때 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필리핀 ‘팔라완’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팔라완은 필리핀의 숨겨둔 진주 같은 섬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기에 ‘마지막 비경’이라고도 불린다. 직항편으로 인천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팔라완의 중심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비롯한 고급 리조트가 가득한 엘니도, 투명한 물빛의 혼다베이 등을 돌며 스노클링을 하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팔라완에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세계 7대 자연명소로 선정되기도 한 지하강 국립공원이 있다 자연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객을 1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길이 8km에 달하는 석회암 동굴 속 순수하게 간직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섬에서는 자연과의 특별한 교감도 가능하다. 일년 중 300일 정도는 돌고래를 볼 수 있을 만큼 ‘돌고래 와칭’이 흔한 팔라완에서는 이른 아침이면 수많은 돌고래가 찾아와 멋진 수영 솜씨를 선보이며 인사한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돌고래들은 힐링을 찾아 떠나온 여행자들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태국 칭앙마이 골든트라이앵글◇한 달 살아보기 최적화… 태국 ‘치앙마이’태국 북부 중심부에 있는 평화로운 도시, 치앙마이는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한달살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트렌디한 디저트 카페와 맛집이 즐비하며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태국 요리를 배워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힐링 요가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치앙마이 여행의 숨겨진 특별함은 근교 소도시 여행에 있다. 예술적 감성의 치앙마이는 물론 특색있는 사원이 가득한 치앙라이, 그리고 라오스와 미얀마까지 주변 도시도 함께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의 젖줄이라 불리는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 라오스, 미얀마 세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골든 트라이앵글 투어는 배를 타고 세 나라를 넘나드는 이색투어다. 일일이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는 수고 없이도 롱테일 보트에 탑승해 세 나라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과거 이곳은 아시아 최대의 양귀비 재배지역으로, 주로 금으로 아편을 거래하던 삼각주 지형에서 유래해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평화롭고 특색있는 국경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2019.01.19 I 강경록 기자
  • 올비트, 상장 대상 암호화폐 투표로 뽑는 '에이팟마켓' 시작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가치를 검증하는 집단지성 기반 서비스 ‘APOT(에이팟) 마켓’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APOT 마켓은 투표에서 활용되는 토큰인 APOT 토큰을 기축통화로 하는 마켓으로 초기 토큰 프로젝트 거래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스캠 프로젝트들을 가려내고,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로젝트들을 선별하여 해당 우승 프로젝트들의 높은 공신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나아가 우승 프로젝트들이 대중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 지원 및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또 이를 기념해 ‘APOT 마켓 경쟁 이벤트’를 한 달 가량 진행한다. 7일부터 20일까지 올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25일 5~8개의 경쟁 프로젝트 발표 이후 3월 4일까지 총 3개의 우승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우승 팀에게는 올비트 거래소의 BTC 및 ETH 마켓 상장과 업비트 KRW 마켓 상장 추천 이외에도 베트남 3박 5일 여행권과 맥북에어 등을 증정한다.이익순 올비트 대표는 “APOT 마켓은 올비트의 철학이 적극 반영된 서비스로 집단지성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 및 성장 지원하여 올바른 암호화폐 거래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APOT 마켓에서 검증된 우수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1.07 I 이재운 기자
대한항공, 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 시행
  • 대한항공, 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 시행
  • 보너스 항공권 캘린더.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한 도시 및 날짜를 사전에 안내해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고 보너스 항공권 제도의 투명성을 확보해 사용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익월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추천 여행지 2곳의 출국편과 귀국편의 보너스 좌석 가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또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및 일반석 클래스별 보너스 좌석 가용 현황을 한 눈에 보기 쉬운 캘린더 형식으로 회원들에게 안내한다.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는 일정 잔여 마일리지를 보유한 한국 거주 회원 중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게 월 1회 이메일 발송한다. 이달은 이탈리아 로마와 베트남 나트랑을, 12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중국 상하이 노선을 추천여행지로 소개했다. 추천 여행지는 보너스 항공권 가용 좌석 수 및 편수, 고객 선호 도시 여부를 고려하여 최종 2개 도시를 선정한다. 내년 1월1일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경우 다음달 12월31일 이전에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면 발권일 기준 유효기간 1년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 내년 1월 첫 소멸되는 마일리지는 2008년 7월1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쌓은 마일리지이다. 2009년에 쌓은 마일리지는 2020년 1월1일에 소멸되는 등 연간 단위로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대한항공이나 제휴사를 통해 2008년 6월30일 이전 쌓은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다.대한항공은 시즌별, 요일별, 노선별 탑승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의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 및 제휴사 특가상품을 운영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런 노력으로 최근 보너스 항공권 이용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8.11.22 I 노재웅 기자
내년 식품산업 관통할 키워드는 ‘H·E·A·T’
  • 내년 식품산업 관통할 키워드는 ‘H·E·A·T’
  •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엑스 푸드위크 2017’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엑스)[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오는 28일부터 총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열린다. 주최 측은 2019년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H.E.A.T’를 선정했다. HEAT는 변화에 직면한 식품업계가 치열하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 상황을 반영한 키워드로, 식품업계 주요 화두인 △가정간편식(HMR) △친환경(Eco-friendly) △동남아 음식(Asean food) △기술과의 결합(Tech)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1인 가구 증가…가정간편식시장 급성장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식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000억원 규모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편리하면서도 품질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 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HMR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다루는 HMR·식품포장기자재관을 마련, 내년도 시장을 선도할 가정간편식 제품과 혁신적인 패키징을 미리 선보인다.◇가치 소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상과 친환경 트렌드 확산올해 초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친환경 바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식품 하나를 구매할 때에도 생산 과정, 패키지 등이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체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친환경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코엑스 푸드위크 내 식품포장기자재전에서는 친환경 패키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캠페인 프로그램인 ‘착한 돼지 프로젝트’에서는 핸드메이드 에코용품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동남아 음식 열풍, 꾸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내년에도 이어질 듯해외 여행객 증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달로 인해 새롭고 이국적인 해외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으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의 현지 음식들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도 동남아 음식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코엑스 푸드위크에서 열리는 ‘2018 아세안 음식축제’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다채로운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현지 유명 셰프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비롯해 매일 진행되는 아세안 문화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푸드테크식품과 정보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는 미래 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과 결합한 음식 배달·추천 서비스, 서빙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푸드테크 산업은 시작 단계인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조명하는 ‘2018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식신, 배달의민족 등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코엑스 푸드위크 관계자는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는 내년 식품산업의 주요 이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관과 일반 참관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트렌드관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0 I 이성기 기자
대한항공, 부산~다낭 신규 취항…주7회 운항
  • 대한항공, 부산~다낭 신규 취항…주7회 운항
  • 대한항공 및 부산시 관계자들이 첫 취항편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부산~다낭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오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채종훈 한국지역본부장, 송광행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및 이태섭 부산시 관광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다낭 신규 취항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부산~다낭 노선은 매일 1편(주7회) 운항하며, 159석 규모의 B737-900 기종을 투입한다. 부산 출발편은 오후 9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2시20분 다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2시45분 다낭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부산에 도착한다.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로서 겨울철 평균 기온이 23도로 따뜻해 겨울철 안성맞춤 여행지다. 17세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발 1500m의 놀이동산 ‘바나 힐’이 추천 관광명소이다.또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후에’는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에 성, 티엔무사원, 카이딘 왕릉을 관광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다낭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방콕, 부산~베이징 등 12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방콕 노선 외에 추가로 동남아 노선이 생김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부산, 경남지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8.10.29 I 이소현 기자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서울 경의선책거리
  • [작은책방①]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서울 경의선책거리
  • 주제별 6개 책방에서 신간과 화제작을 두루 볼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버려진 철길이 ‘책’을 만나 개성 있는 복합 출판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폐철도 부지에 문학을 비롯해 여행, 인문, 예술 등 분야별 책방 6곳이 들어서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설치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1년 312일 책 전시와 판매, 강연, 낭독, 저자와 만남,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의선숲길의 일부이기도 한 경의선책거리는 산책하다 마음에 드는 책방에 들어가 책을 구경하며 늦가을 오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경의선 책거리는 폐선 부지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자투리 공간을 책 테마 거리로경의선책거리는 2016년 10월에 조성됐다. 경의선이 일부 구간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지상에 남은 공간을 이용해 마포구가 책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가량 이어진다. 전철역에서 나와 먼저 만나는 곳은 경의선책거리 운영사무실 건물이다. 책거리 안내 지도가 비치됐으니 꼼꼼히 둘러보려면 꼭 챙기자. 월별 행사와 이벤트 일정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와 만남이나 북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 산책’도 이곳에 자리한다.운영사무실에서 나오면 폭 15~20m 산책로 양옆으로 책방 6동을 포함한 부스 9동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지하에 있던 구조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책거리가 끝나는 와우교에서 내려다보면 기차간이 연결된 듯하다.경의선 책거리 입구 조형물책방 6곳(여행 산책, 예술 산책, 아동 산책, 인문 산책, 문학 산책, 테마 산책)은 각 분야 출판사가 위탁 운영한다. 간이 책방이라 할 만한 이곳에서 추천 신간과 화제작, 베스트셀러를 고루 만날 수 있다. ‘여행 산책’은 국내외 여행 가이드북과 감성적인 에세이가 인기다. ‘인문 산책’ 베스트셀러 코너는 절반이 TV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에 출연한 유시민, 정재승, 유현준의 저서로 채워졌다. 1인 출판사 나무숲, 리수/책읽는고양이, 시금치, 써네스트/우물이있는집, 독립 출판사 살리다, 여행 책방 짐프리가 함께 운영하는 ‘테마 산책’은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책이 있어 특별하다.책방마다 책을 전시·판매하는 외에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 산책에서는 가고 싶은 여행지와 그 이유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면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 가이드북을 선물로 준다. ‘아동 산책’은 미래 독자인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재미난 전시를 곁들인다. 책방 외에 ‘미래 산책’ ‘창작 산책’ ‘문화 산책’은 전시와 체험 공간이다. 전통 제본, 미술 심리, 목공, 향초와 디퓨저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와우교 게시판곳곳에 놓인 조형물은 포토 존으로 사랑받는다. ‘와우교 100선’ ‘책거리역’ ‘와우교 게시판’이 특히 인기다. 와우교 100선은 마포구 주민이 뽑은 ‘어른이 될 때까지 꼭 읽어야 할 100선 도서 목록’을 토대로 만들었다. 《태백산맥》 《토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100종 가운데 내가 읽은 책이 몇 권인지 세어도 재미있다. 조형물 끝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책을 꺼내는 소녀상이 있다. 책거리역은 예전 경의선 세교리역과 서강역 사이를 역처럼 꾸민 곳이다. 바닥에 철길 흔적을 남겨 그럴듯하다. 철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와우교 게시판에는 ‘오늘 당신과 함께 할 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 아래 책 광고와 포스터를 전시했다.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책과 함께 하기 좋은 곳들책거리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많다. 경의선숲길이 대표적이다. 경의선은 용산과 신의주를 잇는 철길이다. 한국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문산역까지 운행하다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복원을 시작했다. 2009년 서울역-문산역에 광역 전철이 개통했는데, 이때 용산역과 가좌역 사이 6.3km 구간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지상에 남은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었다.경의선숲길 인기 스타는 가좌역에서 홍대입구역 사이 ‘연남동 구간’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연트럴파크라는 애칭도 얻었다. 소문난 맛집과 카페, 공방, 마켓, 책방 등 트렌디한 명소가 즐비해 언제나 붐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서강대역까지 370m 남짓한 ‘와우교 구간’은 철도 건널목을 복원한 땡땡거리로 유명하다. 기차가 지나갈 때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오면서 ‘땡땡’ 소리가 울린다고 붙은 이름이다. 길을 건너려는 가족과 역무원 동상 앞은 줄 서서 사진 찍는 명소가 됐다. 와우교 구간 중 앞쪽 2/3가 바로 경의선책거리다.건널목 풍경을 재현한 땡땡거리서강대역에서 대흥역 사이 ‘신수동 구간’은 연남동 구간이나 와우교 구간에 비해 한결 호젓하다. 철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중심을 잡고 걷는 소녀상, 기차가 오는지 확인하려고 철길에 귀를 대고 엎드린 소년상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경의선숲길은 5개 구간 중 가장 먼저 개통한 대흥동·염리동 구간을 지나 용산문화체육센터에서 끝난다. 구간마다 드나들기 자유롭고, 김대중도서관과 뽈랄라수집관, 동진시장, 마포관광정보센터 등 연계해 둘러볼 곳도 많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 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도 가볼 만하다. 월드컵공원은 5개 테마 공원(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구성된다. 그중 해발 98m 언덕에 자리한 하늘공원에 오르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가을의 전령,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이다. 붉게 핀 댑싸리와 핑크뮬리도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하늘공원 붉은 댑싸리밭◇여행메모△여행 코스= 경의선책거리→경의선숲길→하늘공원△먹을곳= 마포구 와우산로의 아이엠어버거 홍대점에서는 수제버거, 동교로 안(Anh)에서는 쌀국수·베트남라이스, 양화로 연남부르스리에서는 타파스·세비체·조개와링귀네, 와우산로 철길왕갈비살에서는 양념갈비살·양념안창살·왕소금구이, 연남로 감나무집기사식당에서는 돼지불백·닭볶음탕, 양화로 옥동식에서는 돼지곰탕, 월드컵북로 춘자대구탕에서는 대구탕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김대중도서관, 뽈랄라수집관, 동진시장,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문화비축기지홍대입구역 6번 출구를 나서면 경의선 책거리가 시작된다
2018.10.27 I 강경록 기자
 감자탕·파전·칼국수 등 맛의 천국 서울 골목
  • [추석! 어디서 먹지] 감자탕·파전·칼국수 등 맛의 천국 서울 골목
  • 오장동 함흥냉면 골목[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석 연휴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명절을 계기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도 보냈을 터. 그동안 보지 못한 친구나 친지들과의 즐겁게 지낼 차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친지와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전국의 맛집 골목이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서울이다. 서울에는 수많은 맛집 골목들이 있다. 그중에서 한국전쟁 때 북쪽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달래고 삶을 영위하기 위해 1950년대 후반부터 족발을 팔아온 ‘장충동족발골목’과 ‘원조영동골뱅이’, ‘금호골뱅이’, ‘영락 골뱅이’ 등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을지로 골뱅이골목’, 고향을 맛을 찾아 모이는 ‘오장동 함흥냉면거리’ 등도 있다. 이외에도 종로 5가 닭한마리골목, 생선구이골목, 신림동 순대타운도 서울에서 알려진 곳 먹자 골목 중 하나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그나마 덜 알려진 맛집 골목이다.성북동 누들가게 골목◇성북동누들거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한양도성의 북쪽 마을이라는 의미의 성북동(成北洞)은 예로부터 많은 작가가 창작활동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성곽 주변을 따라 역사성을 지닌 많은 음식점이 분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면(누들)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을 따라가면 성북동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사골육수에 단순한 고명을 올려 정갈한 맛을 담아내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국시집을 비롯해 한식 위주의 국숫집 위주로 발달하였으나 역사문화지구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성북동을 찾는 많은 젊은 관광객과 함께 서양식 누들(파스타) 전문점,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또한 역사성을 지닌 중국 음식점도 있어 다양한 누들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마을이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을 방문하면 역사·문화를 보는 것과 더불어 누들로드를 탐방하는 즐거움도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행팁= 성북동 대부분의 누들음식점은 한양도성을 비롯한 문화재와 고택을 이웃하는 곳이다. 성북동 길을 따라 걷는 여행으로 출출해진 배를 누들음식으로 채우는 포만감은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남대문칼국수골목◇남대문칼국수골목=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남대문시장이다. 오래전부터 내국인은 물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언제 찾아가도 북적거리고 활력이 넘친다. 남대문시장 6번 출입구를 알리는 아치를 통과해 조금 가다 보면 왼쪽으로 칼국수골목이 나온다. 골목 양쪽으로 점포가 있고 가운데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해놓았다. 남대문칼국수골목에서 파는 음식은 칼국수, 수제비, 잔치국수, 열무냉면, 찰밥, 보리비빔밥, 냉면 등이다. 점포마다 요리하는 좁은 공간과 긴 식탁이 있고 그 앞에는 의자가 있다. 좁은 골목으로 다니는 사람도 많고 앉아서 먹는 사람도 많다. 불편하게 앉아 먹는 음식이지만 시장 분위기 때문인지 음식은 더 맛있다. 인기메뉴는 칼국수로 굵은 면발에 구수한 육수 맛이 좋다. 하지만 칼국수를 시켰다고 칼국수만 먹는 게 아니다. 칼국수를 시키면 냉면이 맛보기로 나온다. 냉면을 시키면 칼국수가 맛보기로 나오고 보리비빔밥을 시키면 냉면이나 칼국수 맛도 보라고 주인아줌마가 또 챙겨 준다. 어떤 음식을 시켜도 또 다른 한 가지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남대문칼국수골목의 특징이다. 재래시장 먹자골목에서 통하는 정을 느끼게 해준다. 재래시장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정감 있는 장바닥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여행팁= 남대문칼국수골목의 칼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쫄깃한 수타면이 매력이다. 여기다 시원하고 진한 육수가 더해져 맛의 깊이를 더해준다.응암동 감잣국거리◇응암동 감잣국 거리=응암동 감잣국 거리의 역사는 19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림시장 주변에 돼지 뼈를 푹 고아 육수를 만들고 그 육수에 돼지 등뼈와 감자와 우거지 등을 넣고 끓여 내는 감잣국이 등장했다. 감잣국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자 주변에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늘었다. 1990년대는 응암동 감잣국 거리 최고의 번성 시기로 열 곳이 넘는 감잣국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었다. 서울에서 감잣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응암동은 감잣국의 메카와도 같았다. 또한, 맛 경쟁도 치열해서 집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육수를 만들었고 감잣국에 들어가는 재료를 바꿔가며 맛 내기에 열중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응암동 감잣국 거리의 감잣국은 입소문을 타고 장안의 별미로 인정받게 되었다. 응암동 감잣국의 특징은 푸짐한 양과 집마다 특색 있게 만들어 내는 육수 맛이 색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등뼈에 붙은 고기맛은 일품이다. 등뼈에 붙은 고기를 다 먹으면 밥을 볶아서 먹을 수 있다. 식사로도 인기 만점이지만 진한 육수에 채소가 들어간 국물 때문에 술안주에도 잘 어울린다. 저녁에는 여기에 술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여행팁= 응암동 감잣국은 푸짐함 양과 진한 육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진한 육수에 채소가 들어간 국물맛은 깊이가 있다. 국물에다 등뼈에 붙은 고기를 담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다 먹고 나서 밥을 볶아 먹는다.이태원세계음식거리◇이태원세계음식거리=이태원삼거리 한복판에 해밀턴호텔과 쇼핑센터가 있다. 그 쇼핑센터를 끼고 올라가면 화려하진 않지만 마치 일부러 감춰놓기라도 한 듯 중국, 인도, 중동,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불가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골목 안에 들어서면 마치 외국의 한 거리에 들어온 듯하다. 나란히 늘어선 레스토랑들은 제각기 개성이 다른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골라 먹는 재미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다양한 세계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 안의 작은 용광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문화가 그 중심에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셀 수 없이 많다. 브라질 정통 숯불바비큐 호시디오가 있다. 호디시오는 바비큐 그릴에 부위별로 구운 고기를 웨이터들이 들고 다니면서 손님들에게 서빙하는 음식이다.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파파야 샐러드도 만날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하게 볶은 면과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상큼하다. 유럽의 어느 작은 골목에 실제로 있을 법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마리게리타 피자 등을 주문할 수도 있다.△여행팁=이태원에는 너무 다양한 음식이 있어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된다. 중국, 인도, 중동,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불가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등 셀 수가 없을 정도다. 이태원에 가기 전에 어느 나라 무슨 음식을 먹을지 미리 정하고 나가는 것이 좋다.경희대 파전골목◇경희대파전골목= 경희대 앞에는 파전에 막걸리를 파는 집들이 몰려 있어 예전 대학가의 낭만을 되살려주고 있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경희대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좁은 길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파전집 간판들이 보인다. 거리 자체가 사람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파전집 안 분위기도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한다.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추억이 가득한 곳에서 요즘 젊은이들 또한 예전에 그랬듯이 파전을 먹고 막걸리와 동동주를 마시고 고민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그들의 식탁에 놓인 안주는 예나 지금이나 파전이다. 해물이 들어간 해물파전은 2㎝ 정도 두께에 지름도 30㎝는 족히 돼 보인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것이 씹는 맛과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다. 이런 전 종류 말고도 도토리묵, 곱창볶음, 순대볶음, 닭볶음탕,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제육볶음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하지만 파전골목 인기 음식은 단연 해물파전이다. 단일 메뉴 말고도 집마다 다양한 조합의 세트메뉴를 만들어 놓고 있다. 경희대파전골목에서 약 1.3㎞ 거리에는 홍릉수목원과 홍릉근린공원이 있어 파전을 맛있게 먹은 다음 둘러보는 것도 좋다. 홍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여행팁=파전은 기름에 지지는 음식이라 느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름을 걸러내면 아주 바삭하기 때문에 식감이 아주 좋다. 그래도 좀 느끼하다면 함께 나오는 깍두기나 양파 간장에 있는 양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매콤한 고추전이 어울린다.
2018.09.25 I 강경록 기자
 일상탈출 ‘줌마렐라’의 낭만적인 홍콩여행
  • [여행] 일상탈출 ‘줌마렐라’의 낭만적인 홍콩여행
  • 홍콩의 새로운 명소인 하버시티 터미널 데크에서 일몰을 감상중인 여행객들.해질 무렵 하버시티 터미털 데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마천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쓰고 싶다. 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해줄 친구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높은 안목과 적극적인 인생관을 갖춘 ‘줌마렐라’들의 목적지로는 홍콩만 한 도시가 없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불과 3시간, 거리 곳곳에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 쇼핑몰과 호텔이 몰려 있다. 로맨틱한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청춘의 신선한 두근거림을 다시 한번 안긴다. 밤늦게까지 치안이 좋은 도시로 유명한 데다 교통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낯선 도시에 대한 두려움을 품을 필요도 없다.홍콩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난 옛 관공서 타이퀀에서 향기로운 최고급 녹차로 휴식시간을 즐겨보자. 코스모폴리탄의 거리 소호를 유쾌하게 헤매다, 두 다리가 지칠 즈음 로맨틱한 진토닉 바에서 친구들과 낮술을 기울이는 건 어떨까? 파퓨메리 트레저에서 나의 개성에 꼭 맞는 단 하나의 향수를 발견한 후, 스타페리에 올라 저녁 바다의 짧은 크루징을 만끽하자.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의 섬세한 프랑스식 만찬은 하루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 홍콩 도심을 실컷 구경한 후, 다음 날 아침에는 도시에서 가장 낭만적인 해변 리펄스 베이로 향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최근 레스케이프 호텔과의 협업으로 이슈를 낳은 광둥식 레스토랑 모트 32에서 두 번째 저녁 식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그즈음이면 홍콩에서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다시 만나는 자유, 그 가장 황홀한 순간들이 홍콩에서 기다린다.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 아트◇나만의 소확행 ‘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 아트’란콰이퐁과 소호 사이 드넓은 블록 하나를 통째로 차지한 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 아트는 2018년 가을 홍콩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다. 1864년 지어진 센트럴 경찰서를 문화유산 전시장과 현대 미술 갤러리, 공연장으로 개조했다. 여행자로서는 홍콩 예술가들의 낯설고 경쾌한 감각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그저 즐겁고, 센터 곳곳에 입점한 레스토랑과 카페, 숍도 하나같이 근사하다. 독일의 예술 서적 출판사 타셴(Taschen)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오픈한 서점이 여기에 있고, 홍콩 최고의 찻집 록차 티하우스 분점은 질 좋은 보이차와 신선하고 다양한 녹차를 엄선해 판매한다. 점심시간에 들른다면 홍콩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채식 딤섬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지아 부티크 호텔을 설립한 셀레브리티 옌 왕의 새로운 레스토랑 올드 베일리는 난징 전통 메뉴를 감각적으로 해석한 레스토랑이다. 등나무 가구와 목재로 완성한바, 아름다운 의자들로 꾸민 실내에서 낭만적인 응접실에 초대받은 듯 기분 좋은 오후를 보낼 수 있다. 10 Hollywood Road, Central. 운영 시간 10시~23시(타이콴), 10시~20시(방문자 센터) 11시~17시(타이콴 컨템포러리, JC 컨템포러리, 금요일은 21시까지)◇새로운 조향의 세계와 조우 ‘파퓨메리 트레저’센트럴 서쪽의 한가로운 뒷골목, 19세기 파리로 시간을 돌린 듯 고풍스러운 가게가 발길을 붙든다. 파퓨머리 트레저는 프랑스어로 ‘조향사의 보물’을 뜻한다. 그 이름 그대로 이곳은 전 세계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조향 브랜드들을 한데 모았다. 온라인을 통해 온갖 귀한 것들을 구할 수 있는 시대라지만 파퓨머리 트레저가 보유한 향수들은 낯설기만 하다. 영국 저널리스트 벨라 크레인이 발매한 벨라 벨리시마부터 19세기 파리와 런던 귀족들에게 인기 높았던 유서 깊은 브랜드 도르세, 향수의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은 창조적 셀렉션 히스토리 드 파퓸까지, 파퓨머리 트레저의 벽장은 황홀한 향기로 가득하다. 유럽의 크고 작은 향수 아틀리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계약을 맺은 열정 덕분이다. 도시에서 단 하나, 나만의 향기를 가지고 싶은 여성이라면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G/F, 18 Upper Station Street, Sheung Wan. 영업시간 11시~19시(일요일, 월요일), 11시~20시(화~토요일)◇지친 영혼을 위한 처방전 ‘닥터 펀즈 진 팔러’ MTR 센트럴 역에서 랜드마크 쪽 출구를 향해 걷는다. 쇼핑몰에 들어서자마자 시야의 오른편에 은밀하게 숨은 두 개의 문이 보인다. ‘닥터 펀의 진료실’이라는 팻말은 깜찍한 농담일 뿐, 이곳은 사실 약국을 컨셉트로 삼은 술집 겸 카페다. 닥터 펀즈 진 팔러의 주 종목은 진이다. 최근 몇 년간 진은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술이었다. 닥터 펀즈 진 팔러는 전 세계에서 구한 250개의 프리미엄 진을 갖추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진토닉 메뉴도 마련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쉬웠다. 진의 전통과 매력을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해, 이곳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어냈다. 식물학 전문가인 닥터 펀은 방문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특별 처방전을 만들어준다. 허브와 꽃, 씨앗 등 세상 어느 술보다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진의 특징을 스토리텔링에 녹여낸 셈이다. 바의 분위기는 스토리에 충실하다. 바텐더와 서버는 약사처럼 새하얀 가운을 입었고, 고풍스러운 약장과 녹색 식물로 실내를 꾸몄다. 대표 칵테일인 진토닉은 좁고 긴 글라스에 다채롭고 향기로운 가니시와 함께 나온다. 오렌지 껍질, 딸기, 식용 꽃 등의 재료는 모두 홍콩의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것들이다. 나무를 그대로 베어낸 듯 독특한 플레이트 위에 굴 크림과 캐비어 등 럭셔리한 스낵을 가득 올린 애프터눈 티 세트도 인기 높다. Landmark Atrium Shop B31A, 15 Queen’s Road Central, Central. 영업시간 14시~1시.◇단돈 400원의 로맨틱 크루즈 ‘스타페리’ 낭만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항구와 스카이라인이 눈부신 야경을 자아내는 홍콩 같은 도시에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도시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저녁나절, 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스타페리 선상이다. 출렁이는 황금빛 파도 위에서 양쪽 해안의 풍광을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말 처음 운행을 시작한 스타 페리는 아직도 홍콩 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다. 완차이와 라마 섬 등 홍콩 곳곳의 부두로 연결되지만,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코스는 빅토리아 하버와 침사추이를 잇는 노선이다. 승선권은 단돈 400원 남짓에 불과하다. 가을 저녁 바람이 뺨을 부드럽게 스치고, 센트럴에서 출발한 배는 침사추이 오션 터미널을 향해 서서히 다가간다. 배에서 내리는 것이 아쉽다면, 오션 터미널 옥상의 ‘오션덱’에서 석양의 낭만을 이어갈 수 있다. 270도 파노라마로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데다 입장료도 무료다. Star Ferry Pier, Central, 전화번호 +852 2367 7065. 영업시간 6시 30분~23시 30분◇황홀한 밤의 완성 ‘에퓨레’ 에퓨레는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 레벨4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달로와요 베이커리 뒤쪽 좁은 입구로 들어서면 바깥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우아한 풍경이 눈길을 맞는다. 은은한 조명과, 꽃장식, 샴페인 트레이가 완성하는 ‘프랑스적인’ 분위기는 디너 코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에퓨레의 셰프 니콜라스 부탱은 정통 프랑스 요리의 탄탄한 기본기 위에 제철 식자재와 창조적인 레서피를 더했다. 프랑스 최고의 정육점으로 꼽히는 폴마드(Polmard)에서 공수해온 비프 타르타르, 홍합 샐러드와 함께 먹는 차가운 호박 수프 등 미식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계절 메뉴가 풍요롭게 이어진다. 에퓨레의 독보적인 메뉴와 빈티지 와인 콜렉션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획득했고, 2016년부터 꾸준하게 홍콩 타틀러 베스트 레스토랑에도 이름을 올렸다. 점심 세트는 HKD 358달러부터, 6~8코스가 제공되는 디너 세트는 HKD 988부터 시작한다. SHOP 403, LEVEL 4, OCEAN CENTRE HARBOUR CITY, CANTON ROAD, TSIM SHA TSUI. 영업시간 12시~00시◇가을 바닷가에서 커피 한 잔을 ‘커피 아카데믹스 리펄스 베이’여행 두 번째 날에는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달리면, 햇빛 아래 야자수가 눈부시게 흔들리는 새하얀 해변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다. 그렇게 떠나온 여행지에서 다시 한번 짧은 여행을 시도해보고 싶을 때, 리펄스 베이는 ‘여행지에서의 여행’에 더 없이 어울리는 목적지다. 홍콩 부유층의 거주지답게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비된 바닷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아름답다. 가을까지 수온이 따뜻한 홍콩 바다에서 헤엄을 치거나 일광욕을 즐기다, 문득 지겨워지면 더펄스 쇼핑 아케이드로 향해보자. 도시 전체를 통틀어 맛있는 커피로 손꼽히는 커피 아카데믹스가 여기에 있다. 마누카 허니를 넣은 카페라테부터 오키나와산 비정제 흑설탕으로 독특한 풍미를 더한 커피, 오스만더스 꽃잎을 띄워 차처럼 가볍게 마시는 커피까지 특별한 메뉴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느긋한 오후, 정신을 일깨우는 커피보다 나른한 칵테일 한 잔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커피 아카데믹스에는 홍콩 최고의 바텐더 안토니오 라이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커피 칵테일 여섯 종도 준비되어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칵테일을 즐겨보고 싶다면 ‘디카페인 럼 레이진’을 추천한다. 26 Beach Rd, Repulse . 9시~21시.◇이토록 맛있는 채식 요리 ‘카인드 키친’ 고급 유기농 식자재를 판매하는 그린 커먼(Green Common) 슈퍼마켓 내부에 자리한 채식 레스토랑. 유제품과 달걀조차 사용하지 않는 100% 비건 메뉴가 과연 맛있을까. 카인드 키친에 들어서는 순간 의구심은 씻은 듯 사라졌다. 카인드 키친의 메뉴는 채식주의자의 식생활이 얼마나 풍요롭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지 증명한다. 식물성 고기인 옴니 포크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와 탄탄면에 사용되고, 일본풍의 화이트 드래곤 라멘은 두유와 미소 된장으로 고소한 맛을 낸다. 홍콩의 유명한 유기농 차 제조사와 함께 선보이는 드링크 메뉴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고급 찻잎과 오트 밀크로 우려낸 ‘홍콩 오트 밀크 티’, 코코넛 밀크를 추가한 논알콜 모히토 ‘코히토’ 등 신선하고 달콤한 음료로 디저트를 대신해보자. 나의 건강을 위한,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한 끼가 이토록 맛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카인드 키친은 증명한다. 173 Des Voeux Road, Nan Fung Place, Central. 영업시간 11시 30분~22시◇정용진이 선택한 바로 그 레스토랑 ‘모트 32’2018년 여름, 서울의 호사가들이 온통 촉각을 곤두세운 뉴스가 있었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세계 그룹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호텔에 대한 소식이었다. 레스케이프 호텔에 대한 호오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나뉘었지만, 적어도 호텔 내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만은 찬사 일색이었다. 레스케이프 호텔이 중식당을 준비하며 협업과 자문한 곳이 바로 홍콩 센트럴의 광둥식 레스토랑 모트 32였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빌딩 지하, 모트 32는 현란한 나선 계단 입구와 세련된 재즈 음악으로 손님을 맞는다. 레스토랑의 작명은 태평양 건너의 대도시로부터 비롯되었다. 1851년, 하나의 도시로서 막 기지개를 켜던 뉴욕의 첫 중국 잡화점이 모트 스트리트 32번지에서 문을 열었다. 모트 32의 어둡고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는 당시 뉴욕의 거친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메뉴 역시 광둥 전통 요리에 서구의 미감을 섞었다. 블랙 트러플로 향을 낸 닭고기 냉채, 털게와 문어로 속을 채운 소룡포, 이베리코 돼지 바비큐 등 이색적인 메뉴들은 한 끼 식사를 ‘인생의 만찬’으로 격상시킨다. 무엇 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는 북경 오리다. 사과나무 장작으로 42일간 구워낸 북경 오리의 풍미는 여행의 수많은 추억 중에서도 유독 오래 잊히지 않을 것이다. 4-4a Des Voeux Road, Central. 영업시간 12시~14시 30분, 18시~22시 30분.
2018.09.23 I 강경록 기자
항공사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 항공사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항공사 직원들은 가장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로 어디를 꼽을까.제주항공은 지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의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중복응답 불가)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가 1위부터 3위로 선정됐다.29.7%의 표를 받아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40분이 걸리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1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 2회를 운항하고 있다.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잘 알려진 태국 방콕은 9.2%를 차지해 2위에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추천됐다.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야간편과 주간편을 포함해 주 21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4 회씩 운항하고 있다.3위는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의 전통도시 후쿠오카가 뽑혔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만~20만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2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5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 9월에는 제주공항에서도 총 9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기타 추천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차지했고, 전통적 인기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ㆍ친구 등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7.3%의 추천을 받았다.제주항공은 이처럼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선정된 노선에 대해 10월 한달동안 탑승 가능한 편도 기준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8월26일까지 진행한다.이 기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노선은 11만7200원 △부산~방콕 노선은 11만7300원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5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18.08.20 I 노재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공번개 발전기, 표적 항암제…삼성이 씨뿌린 미래기술 빛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인공번개 발전기, 표적 항암제…삼성이 씨뿌린 미래기술 빛본다-정부, 혁신 아카데미 설립…4차산업 인재 1만명 키운다-터키發 쇼크, 아시아 덮치다-文대통령 “입국장 면세점 도입 검토하라”-[사설]국회 특활비 폐지, 다른 기관들도 따라야-[사설]방북 기간 중 안전은 각자 책임지라니△줌인&-들꽃 한 송이로 남은 광복의 어머니들-여자 안중근 ‘남자현’ 해녀 독립군 ‘부춘화’…모두가 기억해야 할 애국지사-펄펄 끓는 2018년 여름, 급기야 1994년을 넘다△미래기술 씨앗 뿌리는 삼성-파리지옥 닮은 인공 근육, 서버없는 딥러닝 칩…안 해본 연구 ‘전폭 지원’ -신청자 이름 가리고 1박 2일 심사 “연구 실패해도 책임 묻지 않습니다”△은행같지 않은 카카오뱅크-대니얼 이거 어때요?…막내직원도 대표와 아이디어 놓고 ‘끝장토론’-고객 1000만명 이상 목표…국매 모바일뱅킹 1위 입지 다질 것△금융시장 덤친 ‘터키 쇼크’-터키 리라화 불안, 세계로 번질라…투자자들 유럽신흥국펀드서 돈 빼내-터키에 놀라…원·달러 환율 요동, 장중 연고점 넘기도-트럼프 “터키 특혜관세 손보겠다”…에르도안 “새로운 동맹 찾을 것”△남북정상회담 합의-文·金 9월 평양서 세번째 만남…비핵화조치-종전선언 해법 찾나-“金이 바라는 종전선언은 시기상조, 싱가포르 약속 지키는 게 출발점”-판문점선언 이행 강조한 北, 본심은 ‘남북 경협 재개’△정치-민주·한국당 결국 ‘백기’…靑·국정원·검찰 특활비 폐지도 도마에-올드보이 ‘적대적 공생’-8월 임시국회 ‘규제개혁 법안’ 실타래 풀어내나-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16일 靑 오찬 회동△경제-혁신성장 10조 투입…삼성 ‘바이오’ 현대차 ‘미래차’ 탄력-한전 상반기 순손실 1조, 3분기 연속 영업적자-농축수산물 전방위 폭염 피해…추석 물가 초비상-친족 계열사 신고 안한 조양호 한진 회장…공정위, 檢 고발△금융-금융위 규제혁신, 이제는 ‘두개의 타깃’ 노린다-“하반기에도 최소 2500명 채용 지원” 일자리 늘리기 앞장 선 KB국민은행-결국…법정공방으로 번진 ‘즉시연금 분쟁’-위성호의 ‘디지털 퍼스트’ 베트남으로 확장△산업&기업-“삼성, 세계 첫 폴더블폰 마지막 능선 넘었다”-전용 라운지 도입, 기내 영화 시청…LCC,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중국 철강 감산정책에…한국 업계 반색-최태원 백팩, 제주공항 면세점 진출-효성인포메이션·KT넥스알, 빅데이터 동맹△산업-BMW 안전진단 70% 완료…미점검車 1만여대 20일부터 멈춰서나-‘수수료 제로’ 승차공유앱…싱가포르 기사들에게 인기-디도스 공격에 휘청…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불감증’ 여전△소비자생활-文 “입국장 면세점” 발언에…업계 “면세한도 증액이 더 급해”-하림 ‘용가리치킨’ 필리핀 입맛 공략-웨딩홀·여행 비용 늘리고 혼수·스드메 비용 줄였다-‘핫’하던 제습기·장화 지고…관수용품·스프링클러 뜬다△건강-초기 증상없는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70% 예방 가능-고도비만자 ‘위 절제 수술’은 미용 아닌 생존문제-스튜어디스·여성연예인이 방광염 잘 걸리는 이유△명사의 서가-‘30년 광고맨’ 황보현 HS애드 CCO 애독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냩은 지식’-잘 정리된 박학다식…산만함 속에서 기발함 찾게 만들죠-황 CCO의 추천도서 2選△증권&마켓-삼성엔지니어링·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큰 투자’ 기대株-골드만삭스 보고서 한방에…셀트리온 ‘시총 1.4조’ 날아가-‘오전엔 상승, 오후엔 하락’, 남북 정상회담 기대에도 단타족만 들끓은 경협株△증권-스튜어드십코드 도입했지만…국민연금 책임투자 ‘글쎄’-신용등급 강등에도…대신에프앤아이 회사채 발행 늘려, 왜-이지스자산운용 IPO 추진, 부동산 직접개발 나설까-권용원 금투협회장 “기금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 도입해야”△문화&스포츠-나는 안이라는데…그는 밖이라 하네-神들린 흥행 영화 ‘신과함께’, ‘어벤져스’ 亞 흥행기록 깬다△스포츠-켑카의 메이저 사냥법…“더 집중하고 참는다”-샷감 살아난 우즈…9년 만에 메이저 최고 성적-류현진, 16일 빅리그 컴백-AG 2연패 노리는 한국축구, 내일 바레인 상대로 첫 출격△사람&나눔-일방적 ‘푸시’서 청소년 주도 ‘풀’ 방식으로 교육프로그램 바꿀 것-현대차그룹, 라오스 피해복구에 3.5억원 지원-“세계 최고 정보보안기술 또다시 인정받아 기뻐”-스타벅스, 독립유공자 자손 50명에 장학금 1억 쾌척-대한항공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심폐소생 교육사업에 써달라”…재규어랜드로버, 기부금 전달-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김승환 기장·김병철 대표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공권력은 과연 공평한가-[생생확대경]서울광장에 들어선 생뚱맞은 인공해변-[기자수첩]규제완화 바람에 흔들리는 금융감독 독립성-[e갤러리]황다연 ‘해 뜨기 전’△부동산-“단속한다고 집값 잡히나”…전시행정에 뿔난 중개업소-보증금 최대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채 공급-“세금 아끼자”…7월 임대사업자 등록 폭증-현대건설, 업계 최초로 협력사 채용박람회△사회-국가 존속하는 한…국민연금 받을 수 있어-서울시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청년이 머무는 ‘청년도시’ 만들 것-“전교 121등이 1년 반만에 1등”…강남 고교 쌍둥이 자매 성적조작 의혹-‘홍대 몰카女’ 징역 10개월 선고…“당연한 처벌” vs “초범에 이례적”
2018.08.13 I 박기주 기자
KT  데이터 요금 인하 ‘데이터ON’, 한달 만에 50만 돌파
  • KT 데이터 요금 인하 ‘데이터ON’, 한달 만에 5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황창규)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7월 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경쟁사인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비교시 같은 데이터 량을 쓸 때 데이터 요금을 1만~2만 원 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요금제 출시 1개월만의 성과다.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다면, 이제는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으로 데이터ON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 대비 33%나 높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으며,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65.8 대비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를 선택한 20대 고객 안 모 씨(27세)는 “기존에 65.8 요금을 사용할 때에는 멤버십 VIP 혜택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선택약정할인으로 2천원 정도만 더 내니 데이터 100GB에 멤버십 VIP 혜택까지 추가 돼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강남구 모 대리점에 근무하는 김 모 씨(26세)는 “새로 나온 데이터 많이 주는 요금제를 추천해달라면서 미리 알고 들어오시는 고객 문의가 많다”며 “특히 데이터 사용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데이터ON 요금제로 초과 요금 걱정 없이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데이터ON 요금제가 출시되며 판매 상담 또한 편해졌다. 기존에는 복잡하고 많은 요금제로 고객에게 딱 맞는 요금제 추천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모 대리점 직원 박 모 씨(43세)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3가지 요금만 설명하면 되어 상담이 훨씬 간편해졌고 상담 시간도 단축됐다”며, “고객들도 본인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요금제에 대한 고객 이해도도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5개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1.98원/초, 부가세포함)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의 고객 반응도 뜨겁다.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신 모 씨(42세)는 “예전에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어플로 택시를 호출했는데 택시기사가 내 위치를 찾지 못해 통화를 하다 택시비보다 비싼 요금을 부담해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다”며 “이제 이런 해외 통화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 모 씨(37세)는 “가족과 여행 중 업무상 급한 전화가 와 요금 걱정에 받을지 말지 고민하다 전화를 받았는데 길게 통화를 했음에도 5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온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앞으로는 해외 출장 시에도 편하게 통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족해했다.미국 여행 계획 중인 장 모 씨(46세)는 “KT에서 로밍 통화요금이 엄청 저렴해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알아보니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미국에서 편하게 사용할 계획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로밍ON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으며, 이는 로밍ON 시행 전 1인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평균 93% 인하된,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로밍ON을 통해 해외 음성통화량은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국가에 따라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출시 한달 만에 15만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휴가철을 맞이해 KT는 7월 중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5개국에서 하계 휴가로 많이 출국하는 아시아 상위 5개국(베트남/홍콩/태국/대만/싱가포르)으로도 ‘로밍ON’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제는 아시아에서도 국내 통화요율로 부담 없이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상무는 “지난 3년간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했고, 그것이 현 시점의 고객 니즈에 맞아떨어져 호응이 대단히 뜨겁다”며,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에도 고객에게 필요로 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ON’ 의 고객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8.07.03 I 김현아 기자
혼행은 도쿄, 연인과는 베네치아..아시아나 승무원이 뽑은 여행지
  • 혼행은 도쿄, 연인과는 베네치아..아시아나 승무원이 뽑은 여행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캐빈승무원 218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 △부모님을 위한 효도 여행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연인과의 로맨틱한 휴가를 위한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쇼퍼홀릭을 위한 여행지 △알뜰족을 위한 여행지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조사 결과 ‘연인과의 로맨틱한 휴가’ 부문에서 베네치아가 전체 승무원의 약 43%(942명)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1위 여행지로 선정됐다.이탈리아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이 국적사는 물론 동아시아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주 3회 직항 노선을 개설한 곳으로,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다.‘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하와이가 54%(1181명)의 지지를 얻어 1위로 꼽혔다. 하와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허니문 관광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이번에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최근 가족단위 한국인 관광객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다낭은 하와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혼행족을 위한 여행지’와 ‘효도 여행지’에는 각각 도쿄(64%, 1409명)와 후쿠오카(47%, 1023명)가 선정돼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최신 휴가 트렌드가 반영됐다. ‘힐링을 위한 여행지’는 1위 오키나와(28%, 606명)에 이어 2위와 3위에 푸껫과 팔라우가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다.‘쇼퍼홀릭을 위한 여행지’에는 프랑스 파리가 37%(801명)의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로는 명품과 아울렛 쇼핑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미국 뉴욕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호찌민(46%, 1009명)이 선정됐고, 태국의 수도 방콕이 뒤를 이었다.아시아나항공(020560) 관계자는 “세계 각지를 비행하는 캐빈승무원이 직접 선정한 추천 여행지가 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 BEST 3
2018.06.28 I 피용익 기자
  • 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는 '일본·스페인·베트남 다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출판계의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스페인, 베트남 다낭으로 나타났다.31일 인터파크도서가 여행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00위권 내 나라와 도시별 분포도를 통해 선호지역을 살펴본 결과 ‘일본’이 대세였다. 1위 ‘리얼 오사카 교토’를 비롯해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여행 도서가 무려 18종이나 포진됐다. 일본은 비교적 가깝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 첫 방문뿐 아니라 재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여행 도서도 종래의 도쿄, 오사카에서 벗어나 ‘후쿠오카 셀프트래블’ ‘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내일은 훗카이도’ 등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다.유럽 지역에서는 스페인과 동유럽 여행 도서가 인기다. 파리, 로마, 런던 등 전통적인 서유럽 인기 여행지 외에 방송의 인기를 업은 스페인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유럽 도시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베트남 다낭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 했다. 다낭 여행 도서인 ‘인조이 다낭 호이안 후에’(2018)는 지난해 20위권 밖이었다가 올해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00위권 내에는 다낭 여행 도서만 총 6종이 올랐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재작년 대비 작년 다낭 항공권 예약은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에는 정통 가이드북 외에도 맛집·와인·소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분화되는 테마 여행서들이 나오고 있다. ‘아이가 잘 노는 여행지 200’ ‘일본 소도시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행복한 맛여행’ 등이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권미혜 인터파크도서 여행분야 MD는 “짠내투어, 배틀트립 등 방송의 영향으로 배경이 된 여행지 가이드북의 판매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의 가이드북은 방송 직후 판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BS의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이 방송 2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배틀트립’은 예약 판매부터 분야 상위권을 차지했다.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얼리버드 바캉스족을 위해 ‘햇반컵반 담고 여름휴가 가자’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여행 분야 MD가 추천하는 국내외 주요 여행지 도서를 한데 모았다. 이벤트 대상 도서를 1종 이상 구매하면 여행시 유용한 ‘햇반컵반’을 증정한다.
2018.05.31 I 이윤정 기자
  • 신한 PB 100명, 해외주식 비중 10~20% 적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해외 우량주에 대한 정보가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이 중요하다. 금융투자사 프라이빗뱅커(PB)들은 전체 금융자산에서 10~20% 수준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가장 적정한 포트폴리오라고 조언했다.25일 신한금융투자가 PB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44%는 주식, 예금, 채권 등 금융자산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10~2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10% 미만으로 투자하겠다고 답한 PB는 32%(32명)였고 20%~30% 수준으로 해외주식을 채워야 한다는 PB도 20%(20명)에 달했다. 국내 경기 흐름이 저성장·저금리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해외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봤다.투자 유망 국가를 묻는 말에는 중국(63명)을 가장 많이 추천했고 미국(61명)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베트남(28명), 인도네시아(9명)가 PB들의 선택을 받았다. G2로 부상하는 중국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미국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간 수익률로는 10~20%를 꼽은 PB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으로 ‘환율변수’를 꼽은 PB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정치변수’를 31명이 지적했고, 양도세 등 각종 과세제도(16명)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추천종목으로는 미국 대표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아마존과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텐센트, GPU 세계 1위 업체 엔비디아, 베트남 1위 종합 부동산 그룹 빈그룹 순이었다. 알리바바, 중국국제여행, 항서제약, 복성제약, 알파벳, 비야디 등도 유망주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환전, 해외주식거래, 해외주식 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인 여행권·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사항은 365일 24시간 해외주식을 상담하는 나이트데스크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늘어나는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사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5 I 박형수 기자
전철 타고 떠나는 도심 속 ‘골목길 여행’
  • [세모뉴스]전철 타고 떠나는 도심 속 ‘골목길 여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들이 가기 좋은 봄, 코레일이 전철 타고 떠나는 도심속 골목길 재발견 여행 5곳을 추천했다. ◇1호선 회기역 1번 출구 200m 회기동 벽화골목1호선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와 경희대 쪽으로 걷다보면 벽화골목을 만날 수 있다. 경희대학교와 동대문구가 함께 진행한 ‘공공미술프로젝트’의 결과다. 취업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20대의 모습을 표현하는 내용 등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벽화가 가득하다. ◇1·2호선 신도림역 6번 출구 800m 문래동 예술촌신도림역 6번 출구에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문래동 예술촌이 있다. 문래동은 일제강점기 방적공장이 모인이래 철강공장과 철제상이 밀집하기 시작한 곳이다. 80년대 후반부터는 이곳에 예술가들이 모여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색거리로 자리 잡았다. 예술촌 거리를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벽화와 공방이 젊은 예술가들의 개성을 엿볼수 있다.◇4호선 안산역 1·2번 출구 500m 다문화거리4호선 안산역 1·2번 출구로 나가면 다문화거리가 있다. 국제산업단지가 있는 안산시 단원구는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베트남 쌀국수와 캄보디아식 스테이크 록락, 우즈베키스탄 전통 펍(Pub)까지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나라별 악기, 인형, 유물, 의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문화홍보학습관도 있다. 안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다.◇분당선 보정역 1·4번 출구 800m 보정동 카페거리분당선 보정역 1·4번 출구로 나가면 ‘보정동 카페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북카페, 키즈카페, 전통찻집 등 100여곳이 넘는 카페가 모여있다. 특히 많은 카페가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봄 날씨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거리를 걷다보면 발견 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옷을 파는 아기자기한 상점은 보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경의중앙선·5·6호선·공항철도 공덕역 4번 출구 500m 공덕소담길경의중앙선 공덕역 4번 출구 소담길은 높은 빌딩 바로 옆으로 오래된 골목이 공존하는 곳이다. 골목사이에 자리 잡은 숲길은 지나가는 이에게 아늑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최근 10년 사이 공덕역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들어섰지만 골목 안 식당의 넉넉한 인심은 그대로다. 자박하게 끓인 김치찌개와 샌드위치 가게 등 공덕역 6번 출구에는 근처 직장인의 점심을 책임지는 밥집이 늘어서 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4.21 I 권소현 기자
5월 맞이 동남아로 가족 여행 떠나볼까?
  • 5월 맞이 동남아로 가족 여행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의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주목하자. 온라인 트래블클럽 에바종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총 2주간)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주요 여행지 베스트 호텔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여행지의 인기 호텔을 최대 60% 할인 혜택으로 5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바종은 2인 조식과 엑스트라 베드, 12세 미만 어린이 조식 서비스 등 동반 자녀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여행지인 태국 남부의 크라비는 가족여행지로 최적의 장소다. 푸켓과 파타야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데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해변은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소피텔 크라비 포키트라 골프 & 스파 리조트'는 크라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탑켁 비치에 위치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야외 수영장과 골프 코스, 테니스 코트, 4개의 레스토랑과 키즈 클럽, 스파 등 완벽한 부대 시설을 보유한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2인 조식 및 객실 업그레이드, 만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시 어린이 조식, 엑스트라 베드 1개 제공 등 에바종만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성비 좋은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콕 번화가 수쿰빗 지역의 '시타딘 수쿰빗 8 방콕'을 추천한다. 간단한 주방 시설과 코인 세탁기 등이 갖춰진 레지던스 형 호텔로 4인 가족이 숙박하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5만 원 대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한편 위 지역 외에도 근래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 '앙사나 랑코', 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푸켓의 5성급 리조트 '르네상스 푸켓', 태국 북부 문화 예술 도시인 치앙마이 '포시즌스 치앙마이 호텔' 그리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반얀트리 웅아산 발리' 등이 해당 기간 내 합리적 가격대와 가족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바종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온 가족이 합리적 가격대의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 휴양지의 베스트 호텔을 엄선하였다”며 “에바종은 가족, 커플, 솔로 등 각 타깃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8.04.06 I 문정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카톡 플랫폼 타고 훨훨 난 카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카톡 플랫폼 타고 훨훨 난 카뱅-옛도심 250곳, 청년 혁신공간 탈바꿈-문대통령.트펌프 만나기전…시진핑 먼저 만난 김정은-‘게임장애=질병’ 5월 등재 앞두고 게임한류 확산에 악영향 줄까 긴장감-MB의 검찰 옥중조사 거부 구차하다-나랏빚 급증 공무원 증원 재검토해야△종합-[줌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30대 CEO, 투잡 허용…파격이 혁신 낳는다-韓철강관세 폭탄 피했지만 알루미늄엔 10% 관세 부과△종합-카뱅은 ‘연내 흑자전환’ 순항중인데…케뱅은 증자 성공 여부조차 안갯속-대주주 KT일방통행식 경영…‘케뱅’ 혁신 걸림돌 되나-“시중은행과 차별화 숙제…빅데이터 등 활용해 새 사업모델 찾아야”△종합-‘죽어가는 도시’에 年10조 들여 주거·산업 복합공간 조성…‘젊은 도시’로 대수술-“투기세력 차단”…과열 양상 보이는 지역은 뺀다-낡은 창고를 업무시설로…‘제2실리콘밸리’된 사우스레이크유니언△종합-수출액 K팝의 7배인 게임을 마약 취급?…“질병 기준 모호, 제2 신의진 法안돼”-“게임장애, 알코올 중독처럼 치료해야할 질병…이미 10년 전 부터 나온 얘기”△종합-中설득해 대북제제 돌파구, 美매파엔 견제구…베이징 달려간 北1호열차-인터넷 ‘진싼팡’ 검색 막고 천안문도 비워…‘누가 왔길래’-北고위급 방중, 며칠전 파악…북미 회담에 긍정적 신호△정치-韓-UAE 250억 달러 협력 ‘잭팟’…평행선 대치 개헌 정국은 ‘갑갑’-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급한데 황교안은 안된다는 홍준표, 왜-‘개헌열차’ 일단 출발…여야 40분간 탐색만-김경수, 이르면 주중 경남지사 출마 선언할듯△경제-60대 이상 모바일 결제 0.7%…디지털 금융서 소외된 고령층-탈원전 정책으로 미세먼지 가중?…중국 때문-활발해진 미중 물밑접촉…무역전쟁 없던일로?△금융-남들 몸집 불릴때…지속가능한 JB금융 외길 고집-유병자 실손보험 가입 문턱 낮아진다-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급증…점포는 베트남이 최다-해외 여행객 위한 필수카드 ‘씨티 NEW프리미어마일카드’△산업&기업-카카오 ‘조수용.여민수’ 투톱 체제로…블록체인 접목, 글로벌시장 공략-한국GM “4월 20일 최후통첩 사실무근”-5월 임기 만료…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임 오리무중-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에…산은 “대응할 이유 없어”△산업·소비자생활-‘임일순 혁신’…가성비.가심비 앞세워 홈플러스 듣어고친다-맘껏 사용해라…SKT, T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없애-한국야쿠르트, 4년간 각설당 39억개 줄었어요-LG CNS, IT서비스 기업 체초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암호화폐 지갑 선두 佛렛저 “한국시장 점유율 50% 목표”△중소기업·벤처-‘美클러치백 브랜드와 콜래보’ 통했다…설립 첫해 매출 250억, 종합 유동 플랫폼 기업 ‘쏠렉’ 조정현 대표-정식통로 없는데…보톡스, 5600만 달러 中에 수출했다?-귀뚜라미 가스 보일러 우즈베크에 20만대 수출-한샘 소형 공기청정기 ‘루메’ 31일까지 20% 할인△증권&마켓-믿을건 역시 실적뿐…엔씨·삼성전기 담을까-삼성증권, 해외추천종목 수익률 평균 6.7%…시장보다 3배 이상-넥쏘 잘나가니…현대모비스 ‘좋쏘’ 투자자 ‘웃쏘’△증권-하이투자증권 매각 답보…현대중공업, 유동성 확보 차질-라이프코어, 창업.벤처 PEF 결성후 국내 3위 임플란트 업체에 100억 투자-지난해 회사채 42.4조 발행…전년대비 8.6조 늘어-슈주 ‘최시원 가방’ 힐리앤서스, 리노스 품으로…매각가 50억~70억 예상△명사의 서가-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애독서 ‘물욕없는 세계’, 강남스타일 따라하기 그만…지역 고유색 살려야죠-김의원 추천 도시 민간에 공공영역을 허하라…‘도시시대’, 돈의 흐름을 읽어라 ‘부의 미래’△스포츠-코리안4총사 오거스타행 마지막 티켓 노린다-수직 상승 지은희, 세계랭킹 22위로-대세 이정은, KLPGA 홍보모델로-예측불허 V리그 남자부 챔프전-ML팀연봉 1위는 보스턴…다저스·양키스는 순위 하락△사람&나눔-정경화 33번째 앨범 발매 앨범낼때마다 마지막이라 생각-인사혁신처, 우즈베크 공무원 인사행정 지원-김옥빈 “굿판 접신 연기 준비하다 악몽 꿨죠”-저수지에 빠진 차에서 탑승객 구한 경찰·시민 ‘LG의인상’△오피니언-목멱칼럼/시대가 요구하는 국방 문민화-기자수첩/일자리 부위원장 인선 손놓은 靑-특파원의 눈/거침없던 트럼프 입막은 스캔들△사회-떠난지 9년만에…故장자연 사건 전면 재조사-안희정 전 지사, 오늘 영장심사 출석-세운상가 인쇄골목 ‘창작인쇄중심지’로-올해 대입 수능 11월 15일 ‘지진대비 예비문제’ 준비-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모바일로 간편하게
2018.03.27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베트남 ‘모바일 금융’ 잡아라-“당첨 땐 3억”… 사흘새 9만명 몰려, 재건축아파트값 다시 불붙나 우려-베트남 ‘홍강의 기적’ 확인하세요-[사설]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바람직하다-[사설]차별·편견 깬 평창패럴림픽 감동 드라마△줌인&-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신의현 만든 ‘가족의 힘’-통상압박에 美국채 판다는 중국, 국채가격 하락 ‘제 발등’ 찍을라-이동걸 산은 회장,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만난다△脫중국 속도내는 한국산업-반토막 난 유커 빈자리 크지만… 1년새 40%는 ‘동남아 손님’ 새 희망-심기 뒤틀리면 영업방해, 파트너사는 비협조… 예측 불가능 中시장, 리스크 너무 크다 판단△韓 금융사들, 베트남 텃밭으로-법인세 낮추고, 外人 지분한도 없애고… K금융과 ‘띵깜’ 키우는 V금융-연체 리스크? 韓 수준 신용평가 모델 도입해 외국계 은행 1위 됐죠-‘情’은 한국·베트남 공통어… 선진 기법 도입보다 세심한 접근 중요△韓·베트남 전방위 교류 확대-시차 2시간, 한류는 실시간… 베트남 청년 70% “韓문화, 우리 것 같아”-아시안컵 4강 신화, 올림픽 첫 金… ‘스포츠 혈맹’ 합작품이죠-젊은층 K팝 즐겨 듣고 소득수준 빠르게 향상, 韓유통업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삼아△현대車그룹 지배구조개편 속도내나-현대車 오너 일가, 기아車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땐 순환출자구조 해소-정의선 부회장 지분 23%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땐 그룹 핵심 부상 가능성△정치-한반도 운전대 잡은 文대통령… 시진핑·아베 ‘동승 콜’ 잇따라-정쟁 도구 된 ‘개헌’-美 외교·안보라인 교체설… ‘트럼프 제어장치’ 사라지나△경제·금융-‘4조 일자리 추경’ 내달 통과 난항 예고… 예결위 소위 3명만 찬성-초등 입학 자녀둔 직원들, 출근시간 1시간 늦춘다-한미 FTA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얻나-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 공사에 6억 유로 지원△일자리 우수기업 LG전자 ‘일자리가 희망이다’-R&D는 전공, 해외영업은 어학… 실무 능력만 보는 ‘스펙 다이어트’-9:30 출근~17:30 퇴근… 영화 한편 봐도 이른 귀가 놀랐죠-적성 파악 후 내게 딱맞는 기업 추천… 실습 중도 포기자 단 한 명도 없어△블록체인 어드벤처-‘좋아요’ 횟수 따라 가상화폐 생성·지급… 콘텐츠 수익 창작자에 돌려줘-젊은이들 맘껏 뛰어놀 ‘콘텐츠 놀이터’ 만들고 싶어△산업&기업-늦어지는 송전로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2공장, 다 지어도 못 돌릴 판-천장 조명등에서 음악이… LGD ‘소리 나는 OLED조명’-한국 GM ‘운명의 일주일’-김동연 부총리가 멘 ‘모어댄 백팩’… 완판 행진-KT, 정규직 550명 채용… 20% 지역인재 할당△산업·소비자생활-와인·꽃꽂이… 난 품격있게 호텔 ‘문센’서 배운다-뿔뿔이 흩어지는 KISDI 연구원들-10센치 “스테레오 사운드 굿”… 삼성 갤럭시S9 ‘마니아’ 마케팅-“1만명 채용”…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 박람회△중소기업·제약-제품 넘어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 베트남서 ‘화장품 연 매출 100억’ 목표-어학공부·낮잠·걷기… 하루 2시간은 직원들 맘대로-LG화학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허가-강영중 대교 회장, 눈높이 선생님과 교육 가치 소통△삼성전자 애드워시·액티브워시-IoT 입은 세탁기… 어, 내 옷 맞춤 ‘세탁 레시피’ 알려주네-표준 버튼은 가라, 패딩케어·검은면… 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증권&마켓-낙하산 이사, 허수아비 감사 ‘통과 통과’… 상장사 주총은 요식행위-美FOMC·무역전쟁 촉각… 코스피 2500선 탈환 시도-‘트와이스’ 인기 업고 JYP엔터 최고가 행진△증권-“中 기업, M&A 돈 너무 지른다?… 길게 100년을 내다보기 때문이죠”-레이크힐스순천 인수 3곳 도전, 30일 본입찰… 우선협상자 선정-광화문 사옥, 대한통운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우려 여전-베인캐피털,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인수 유력△문화&스포츠-반추상 역습 노린 김환기 ‘남동풍’, 이중섭 최고가 경신 바람 이어갈까-삼국지 영웅들, 모더니즘을 입다△평창패럴림픽 폐막… 모두가 챔피언-막내딸보다 어린 북한 선수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죠-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 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숨지 않은 아들아 자랑스럽고 고맙다”-먼 산골짜기 느낌 지우고 당일치기 여행 가능해져△사람&나눔-남들 싱크대 팔때 부엌 판 ‘탱크형 리더’… 24년간 국내 최고 인테리어 기업 일궈-“강동원 키스녀에서 안방 신데렐라로… 지안이보다 운 좋았죠”-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안질환 환자들에게 새빛 선물’-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한화시스템·협력사 함께 성장해야” 장사권 대표, 협력업체 임직원 초청-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오피니언-생각을 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아파트 주간시세 꼭 발표해야 하나-죽은 권력에만 칼 대는 검찰△부동산-고강도 규제 보란 듯 새벽부터 1㎞ 행렬… 강남 청약 광풍 또 재현하나-마이너스통장·할부금도 부채… 부동산시장 초긴장-세운상가 옆 1만평 땅 14년만에 재개발 가시화△사회-미투 용기 꺾는 장벽들-MB ‘운명의 일주일’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이윤택 “잘못 인정… 잘 기억나지 않아”-‘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10시 소환-들쑥날쑥… 서울 사립유치원 입학금 없앤다
2018.03.18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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