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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엣젯항공,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지 3곳 추천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은 12일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에 이어 16일 부산-하노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이들 항공편으로 가볼 만한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베트남 역사를 품은 대표 도시 하노이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베트남의 대표 도시답게 정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통치 시절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과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도시 곳곳의 크고 작은 호수 3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하노이에는 호찌민 영묘,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수상인형극 등 베트남의 역사를 품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가운데서도 호찌민 영묘는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업적을 이룩해낸 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 묘소로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요 명소다. 또한,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손꼽힌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베트남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최적의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퐁하이퐁은 수도 하노이에서 100km거리에 있는 베트남 최대 항구 도시이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해외수출 창구일 뿐 아니라 북부지역 사람들에게 수산물을 공급하고 연안의 섬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등 해안도시로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소재한 깟바섬은 여행객의 80%가 유럽사람인 인기 명소 중의 하나로,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멸종 위기에 있는 깟바원숭이, 깟바 표범, 도마뱀 등 희귀동물들이 일부 서식하고 있고 이름난 낚시 포인트도 많아 세계 강태공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또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하이퐁은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도손 씨사이드 골프리조트, 송지아 골프리조트, 치린스타 골프장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딩을 즐기러 많이 찾기도 한다.◇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다의 계림’ 하롱베이가 있는 꽝닌꽝닌 성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70km 거리에 있는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넓은 성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있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씩 꼭 거쳐 가는 곳이다. 약 3000개의 기암괴석과 섬으로 이루어진 하롱베이는 석회암 지대가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흔히 ‘바다의 계림’이라고 불린다. 깎아지는 듯한 바위의 작은 섬들, 환상적인 석회 동굴, 숲으로 이루어진 섬, 원숭이들이 사는 섬 등 다양한 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섬들은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잘 어우러져 있어 비경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맛볼 수 있는 각종 해산물이 풍부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하노이와 하이퐁, 꽝닌은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매일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직항편과 12월 12일부터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 및 12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부산-하노이 노선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우선 탑승, 무료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등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Skyboss)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비엣젯항공은 현재 53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35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치민-대만 타이난을 잇는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또 증가하는 탑승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잉과 항공기 10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최신 항공기를 도입 중이다.
- 추운 겨울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자유여행지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다이어리트래블에서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 떠나기 좋은 동남아 자유여행지 세 곳으로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했다.◇보라카이, 하얗게 빛나는 비치에서 즐기는 자유로움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자유여행을 떠나기 최적의 섬이다. 가로 7Km 세로 1-3Km 의 작은 규모의 섬으로 그 중에서도 중심가인 D-mall 을 기점으로 다양한 맛집과 편의 시설이 모여 있어, 영어가 능통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여행할 수 있다. 낮에는 바다에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런 스파 마사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에는 화이트비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클럽 문화까지 있어 휴양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자유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라카이와 관련된 항공, 호텔, 현지 놀거리 등은 보라이다이어리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라카이 자유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다낭, 시내부터 근교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핫 플레이스다낭은 최근 자유여행지로 급부상한 베트남의 휴양 도시로, 다낭 시내부터 차만 타면 쉽게 이동 가능한 근교의 지역들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자유여행의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다낭 시내는 한강이라는 이름의 강을 사이에 두고 늘 활기찬 미케비치와 다양한 쇼핑 센터, 맛집들과 휴식과 유흥을 즐기기 좋은 상권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다.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다낭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 시티, 다낭 시내에서 차로 40분여 거리에 있는 바나힐이 대표적이다. 호이안은 베트남 500년전 고대 항구 도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당시 포구였던 덕에 중국, 일본, 프랑스의 문화가 베트남 문화와 함께 공존해 호이안만의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나힐의 경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발 1500m에 자리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낭 시내부터 근교까지 두루 즐길거리가 다양한 다낭의 경우, 데이투어 상품 또는 렌터카를 이용해 근교를 여행하는 것도 알찬 여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다낭의 데이투어와 렌터카는 다낭다이어리에서 예약 가능하다.◇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선셋 그 비경을 보다남태평양의 피지, 그리스 산토리니와 함께 세계 3대 선셋으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앞서 추천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휴양지이다. 1년 내내 평온한 날씨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말레이시아 지역의 맛과 멋을 체험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친구, 연인, 가족 등 어떤 구성의 여행이라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게 최고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즐길거리가 많다.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의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호핑 투어와 스쿠버 다이빙을 포함한 액티비티,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반딧불 투어와 레프팅, 코타키나발루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투어 등 여행이 짧게 느껴질 정도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따라서 틀에 박힌 여행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궁금하다면, 코타키나발루다이어리 사이트를 방문해보자. 예약 문의부터 궁금한 사항까지 모두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 골프·온천·미식…겨울에 더 핫한 그곳
- 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광저우(廣州, 광주)는 북경,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에 속하는 경제도시다. 또 광둥성의 성도이며 중국 화남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22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시중국 최대의 경제특구 심천, 쇼핑의 메카 홍콩과도 매우 근접해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광저우 무역박람회(캔톤페어)가 열리며, 세계에서 두 번 째로 큰 송전탑인 광저우 타워(캔톤타워)가 있는 곳 정도로 알려진 광저우는 여행지 보다는 복잡하고 화려한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하지만,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충화(Conghua)시가 있는데, 진한 초록 빛이 도는 아름다운 진주강과 스위스와 함께 세계에서 단 두 곳에서만 발견된 희귀한 라돈온천의 수원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아열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한 겨울에도 평균 22도, 한 여름에도 28도 정도로, 중난하이의 ‘겨울 수도’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겨울이 되면 중국의 고위관료들이 추위를 피해 숨어드는 겨울에 가장 ‘핫’ 한 휴양지였다. ◇골프장, 스파 등 갖춘 임페리얼 스프링스이 곳 충화에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있다. 전 객실이 스위트 룸이며, 골프장, 컨벤션 센터, 스파, 박물관 등을 갖춘 리조트다. 빌라에는 수영장과 온천, 자꾸지, 건/습식 사우나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피닉스 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진주강을 앞에 낀 배산임수 지형에 자리잡은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겨울에 가장 ‘핫’ 한 곳이다. 하이난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지금부터1월 까지 골프와 온천, 미식을 최고급 수준으로 즐기기에 이 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단순히 고급 리조트가 아니다. 콜린 몽고메리가 디자인, 감리를 맡은 27홀의 세계최고 수준의 골프장, 2만 여점의 국보급 보물들이 전시된, 개인소유로는 중국 최대규모인 박물관, 매장량이 3%밖에 안 되는 희귀한 고가의 대리석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도배를 한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마작룸, KTV를 완비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세계에서 단 두 곳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라돈온천을 고이 모셔 놓은 야외 온천 핫 프링스, 터키, 일본, 중국식 스파 동이 따로 분리가 된, 최고급 스파 홀, 정통 광동식, 양식, 일식, 오후에 마시는 하이티마저도 미쉐린 급인 7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이 넓은 부지에 객실은 고작 90개 뿐이며, 물론 전 객실이 스위트다. 오직 ‘정상’만을 모시기 위한 프레지덴셜 스윗에는 크기와 서비스에 차등을 둔 28개의 객실이 있다. 8개 언어를 동시통역 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과 보드룸을 갖추고 있다.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리조트‘황제의 온천’이라는 이름대로,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세계의 국가 원수들과 중국 상위 1% 부유층 그리고 중국 고위 간부들을 겨냥해 지은 리조트다. 실제 임페리얼 스프링스에서는 거의 매달 쟁쟁한 이벤트가 열린다. 중국정부의 중요정책 결정을 위한 정치, 경제 포럼이나, 국가원수들, 기업총수, 정재계, 학계 리더들의 교류의 장, 그리고 루이비통, 재규어,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런칭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마오쩌뚱, 주언라이, 덩샤오핑을 비롯, 닉슨,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호치민 전 베트남 대통령, 존 하워드 호주 수상 등이 이 곳을 다녀갔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킹골드 그룹(www.kingold.com)의 차우(Chau Chak Wing, 62세) 회장 개인 소유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킹골드 그룹은 부동산, 병원, 교육, 금융, 보건, 언론, 문화 등 거의 모든 산업부문에 한 획을 긋는 공룡기업이다. 자수성가로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낸 차우 박사는 만약 개인이 나라를 살 수 있다면, 제왕이 되고도 남을 만큼 야심있는 인물이다. 킹골드 그룹은 중국정부로부터 해외투자를 최초로 승인받은 기업으로, 중국 정부 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매우 낯을 가려, 그가 가진 영향력에 비해 언론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의 사업수완을 보면 겉만 화려한 유명인사로 남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비상한 전략가임이 틀림없다. 킹골드 그룹은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고, 그가 세운 건물에 20만 명 이상의 광저우 시민들이 살고 있다. 이미 베이징, 홍콩에도 지사를 운영하며 막대한 규모의 부동산, 투자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거주지인 호주에서도 그의 세력을 따라 잡을 자가 드물어 보인다. 시드니, 브리즈번을 거점으로 사업을 대규모로 벌이고 있는 중이며, 호주계 중국인 10대 부자 중 한 사람으로 손 꼽힌다. 사업 뿐 아니라, 언론, 정치에도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으로서는 200억에 이상의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전 호주총리와 웨인 스완 전 부총리와도 막역한 사이다. 물론 이들 모두 차우 회장의 ‘아방궁’인 임페리얼 스프링스에 다녀갔다. ◇ 공기좋고 물좋아...연중 평균기온도 22~28도공해 심한 ‘중국‘과 산업도시 ‘광저우’라는 선입견이 무색하게,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위치한 충화지역은 바다만 없을 뿐, 여느 휴양지 못지 않게 물과 공기가 좋고 연중 날씨가 온화하다. 평균기온은 22-28도 정도로, 최저기온은 고작 10도, 최고 온도는 35도 정도다. 혹한에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체감온도 영하 28도를 밑 돌았던 작년겨울에도 이 곳 충화의 날씨는 영상 3도였다. 작년 1월 30일, 체감온도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날, 충화에도 80년 만에 처음으로 드디어 눈이 내렸다.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지금부터 1월까지 방문하면 가장 좋다. 골프와 온천, 볼거리, 먹거리, 쇼핑, 이 5가지 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상위 1%를 겨냥한 골프, 온천 리조트가 단 3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 게다가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정가의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다면, 주말 2박을 투자해 짧지만 완벽하고 밀도있게 쉴 수 있다. 숙박 가격은 1박에 45만원 부터(2인1실), 라돈온천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혜택과 식사 할인 바우처가 포함되어 있다. 12월 말까지 한정판매 하는 패키지다. 임페리얼 스프링스 한국사무소(070-7501-5112)에 문의하면된다. ▶ 관련기사 ◀☞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여행]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여행팁]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 [e주말] 향긋한 홍콩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 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이 향긋한 와인향으로 물든다.홍콩관광청은 매년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Wing & Din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백개의 부스에서 세계 각국의 와인과 각종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다. 홍콩이 와인 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와인 주세를 폐지하면서부터다. 다양한 고급 와인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 27일 열리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그 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도시의 심장부인 홍콩 올해에는 뉴 센트럴 하버프론트 로 행사장을 옮겼다.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즐거움이 각별하다. 작년에는 400여개가 넘는 부스에서 수천 여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는데, 올해는 그 규모를 한층 넘어설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와인 글래스와 와인 토큰, 와인 파우치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티켓처럼 사용한다. 와인 부스 사이사이에서는 가리비구이나 미니 버거, 딤섬과 푸아그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코와 입을 유혹한다. 올해에는 와인과 메뉴를 조화시킨 디너 코스와 치즈 강좌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룸’도 신설된다. 빅토리아 항구의 마천루들이 화려한 조명을 과시하는 밤,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심장박동수는 자꾸만 증가한다. 와인 축제가 막을 내린 후에는 식도락가들을 위한 향연이 이어진다. 11월 내내 이어지는 홍콩그레이트 노벰버 다이닝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홍콩은 진정한 식도락가들을 위한 목적지다. 홍콩의 이 보석같은 축제를 가볍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파스타와 와인의 찰떡 궁합 ‘치악’(CIAK) 스타 셰프 옴베르토 봄바나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 홍콩에서 파스타와 피자가 가장 맛있기로 알려진 곳으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아다. 합리적인 가격과 굳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식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와 스타 셰프의 이름에 어울리는 맛과 서비스가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홍콩의 심장에 해당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에 위치한 치악은 24시간동안 숙성한 반죽으로 만든 이탈리아 정통의 홈메이드 피자와 파스타 메뉴로 특히 여성 고객들이 즐겨찾는다. 치악의 수석 셰프 발렌티노 우골리니 지휘 아래 레스토랑의 실내는 ‘그릴&파스타’ 섹션과 빵 코너, 그리고 디저트까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오픈 키친이 인상적이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과 맥주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온 것으로 모든 직원이 주문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혹은 음료를 추천해준다. 글라스 와인은90~340불(이하 홍콩달러)까지다. 병으로 주문할 경우 380~3800불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파스타와 피자 가격은 200불 내외다. 11월 와인 페스티벌을 맞아 11월 1일 저녁 디너에 한해 매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디너 이벤트를 실시한다. 딤섬(사진=홍콩관광청)◇커피보다 저렴한 와인 ‘클래시파이드’(Classified)갤러리가 모여있는 한적한 거리 헐리우드 로드에는 트렌디하면서 호젓한 느낌의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있다. 그 중 대중적이지만 그 맛과 분위기를 보장하는 클래시파이드 셩완 브랜치는 언제나 옳다. 강아지 산책을 위해 외출한 젊은 커플, 노트북으로 한참 동안 일하는 갤러리의 큐레이터, 퇴근 후 함께 수다를 즐기는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와서 머무는 공간이다. 특히 서양인들이 절대적으로 많이 찾는 장소로 이 곳에 오면 동양의 도시가 아니라 뉴욕의 작은 거리에 와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나무 탁자가 있는 야외 테라스와 바깥을 시원하게 내다 볼 수 있는 1층, 와인와 치즈 창고가 있는 2층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해피 아워에는 지정된 와인과 음료가 30불로 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보통 글라스 와인은 70~80불. 병으로는 300~600불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제시한다. 이 곳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등에서 온 치즈 셀렉션이 가장 인기가 높은데, 2층에 마련된 치즈 창고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 헐리우드 로드 외에도 홍콩에 9개의 브랜치가 있다.◇2천가지 종류의 프랑스 와인 ‘르 깽즈 뱅스’(Le Quinze Vins)완차이의 숨겨진 맛집 골목 스와토우 스트리트 끝자락에 위치한 와인 바이자 리테일 숍, 르 깽즈 뱅스는 와인 리스트가 2천여 가지가 마련되어 있는 프랑스 와인 전문점이다. 이 와인 바의 컨셉트는 와인에 대해 소탈하게 이야기 하고 컬쳐를 나누는 것에 있어, 무겁고 클래식하기보다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방대한 양의 와인 셀렉션들은 파리 본사에 있는 와인 헌터 팀이 부지런히 프랑스 전지역을 누비며 고른 것으로 홍콩 현지팀과 의논하여 최종 결정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빨간 대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한쪽 벽면 전체를 천장까지 와인으로 진열하고 있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무엇보다 접하기 어려운 와인이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홍콩의 와인 애호가들이 적극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매주 와인 리스트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데 소믈리에인 매니저 Lo씨의 도움을 받으면 고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가끔 매장의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와인 빈티지를 맞추는 등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한다. 와인을 사갈 때에는 바에서 마시는 값보다 100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홍콩 완차이와 센트럴 뿐 아니라 최근에 싱가포르에도 오픈했다. ◇수다로 가득한 해피 아워 ‘챠코에’(Ciacoe)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와인 바 챠코에는 영어로 수다를 뜻하는 ‘Chit Chat’의 이탈리아 말이다. 가게 이름처럼 퇴근 후 근처 직장인들이 매장 밖까지 늘어서서 와인과 수다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해피 아워인 오후 5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 가게 안의 작은 바에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카나페가 무료로 제공되어, 음료값만 지불하고 배불리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붐빈다. 이탈리안 주인과 매니저가 늘 자리를 지키는 이 곳은 그들 덕분에 특유의 호탕하고 정겨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매니저 니콜라 씨는 손님에게 메뉴를 보여주기 보다 소소하게 일상을 묻고 이야기를 건내며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스낵을 함께 결정한다. 음식 역시 그때그때마다 부엌의 재료와 상황에 따라 메뉴에 없는 음식도 뚝딱 만들어주기도 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보통 바쁜 목요일에서 토요일에는 음식보다 스낵을 주로 판매하고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홈메이드 피자나 파스타 등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은 모두 이탈리아 와인 야드에서 직접 구매를 해오는 것으로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와인이 병으로 1000불을 넘지 않아 부담 없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이탈리아 와인 뿐 아니라 칵테일과 맥주 역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온다. ◇유럽 감성의 베트남 바 ‘라보라’(La Bo La)홍콩의 가장 핫한 장소인 리 퉁 애비뉴는 하루가 다르게 색다른 레스토랑과 바가 오픈하고 있다. 그 중 입구 코너에 위치한 작고 팬시한 바인 라보라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웃 도어 공간과 팬시한 실내가 어우러진 베트남 스타일의 바이자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플레이팅의 베트남 요리와 함께 와인, 맥주, 칵테일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절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세련된 분위기와 클럽 음악이 넘치는 이 곳은 저녁 시간이 되면 홍콩의 새로운 명소 리 퉁 애비뉴를 찾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와인 가격은 글라스로 70불에서 85불선, 병으로는 350불에서 680불 선이다. 이 곳은 특히 칵테일이 더 유명한데 가장 인기 메뉴인 ‘New Fashioned’가 98불, Miss Saigon은 88불이다.
- [e여행]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 필리핀관광청 추천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 중 하나인 ‘샤르가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 동안 소수 매니아 층만 즐기던 서핑이 예능이나 드라마를 통해 보다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서핑인구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서핑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서핑을 즐긴 사람들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7107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이 새로운 서핑의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서핑에 입문하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각각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도가 있으며, 특히 8월부터 11월 사이는 계절풍이 서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올해 필리핀에서 서핑을 즐기고자 한다면 필리핀 관광청이 추천하는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를 꼭 참고하도록 하자.서핑을 처음 즐기거나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급자라면 발레르를 추천한다. 발레르의 파도는 잔잔하다가도 가끔씩 2.7 미터의 높은 파도가 들어오며, 파도소리가 1.5km 떨어진 현지 거주자들에게도 들릴 정도로 경쾌하다. 특히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영화 “지옥의 묵시록” 촬영지로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서핑스팟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관광청 추천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 중 하나인 ‘샤르가오’서핑에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면 ‘필리핀 서핑의 수도’ 샤르가오 섬을 추천한다. 샤로가오 섬의 파도는 마치 ‘파도 터널’을 연상하게 된다고 하여 ‘클라우드9 (Cloud 9)’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샤르가오 섬의 연달아 이어진 암초와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는 해안선은 서핑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러한 최적의 조건들로 인해 매년 국내/국제 서핑대회가 열리며, 전세계 서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서핑스팟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핑 초, 중 상급자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서핑스팟은 잠발레스다. 마닐라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 해변을 따라 위치한 많은 서핑 샵, 크리스탈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 등으로 필리핀 현지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서퍼들이 ‘배럴(barrel)’이라고 부르는 파도가 굽어지며 만드는 터널을 빠져 나오는 장면을 가끔씩 연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파도가 들어온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필리핀은 서핑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핑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에는 필리핀에서 서핑과 함께 신선한 열대과일과 해산물, 다이나믹한 어드벤처 액티비티 등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여행] 묘지 위 지은 집…피란수도 '부산' 속살 보다☞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2명 중 1명 '도피여행'
- ‘삼시세끼’ 나영석PD “윤균상, 관심가는 막내 후보”(인터뷰③)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나영석 CJ E&M PD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어디론가 항상 여행을 떠날 것 같은 사람. 방송가엔 나영석PD가 있다. KBS 재직 시절 연출했던 ‘1박2일’을 비롯해,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고창편’,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등 모두 여행을 기반으로 한다.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나PD―여행 예능’이란 공식이 탄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드러나는 스타의 인간미, 그것이 나PD의 강점이다. 포맷은 달라져도 스타의 진면목을 포착하는 따뜻한 시선은 늘 존재했다. 소탈함과 따뜻함, 나PD의 프로그램이 남녀노소 고른 시청자 층의 지지를 얻는 이유였다.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에도 그는 편안한 차림이었다. 라오스 대표 맥주가 프린팅 된 티셔츠가 예쁘다는 말을 꺼내자 “후배들이 라오스가 사다줬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뙤약볕 아래 촬영을 진행한 덕분에 얼굴은 살짝 그을려 있었다. 그로부터 ‘삼시세끼-고창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②에 이어)―이승기, 안재현, 손호준, 남주혁 등 나PD의 막내 라인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눈여겨보고 있는 스타가 있다. △SBS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의 윤균상씨를 눈여겨보고 있다.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은 아니고, 균상씨의 전작인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 작가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우연히 만났는데 균상씨가 예상 외로 ‘내추럴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이 있다고 들었다. 제 시각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믿음이 생긴다. ‘엉뚱하고 매력있어’라는 말의 기저에는 ‘저 사람 괜찮아’라는 뜻이 있다. 매력적이더라도 예의가 없다면 그런 말을 절대 안한다. 기회 되면 만나봐야지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윤균상(사진=이데일리DB)―여자 연예인은 없나.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데, 현실적인 이유가 크다. 같은 공간에 남녀가 같이 있는 게 애매하다. ‘케미’로 흐를 수 있지만 그런 부분만 부각될 수도 있고, 방송의 본질을 흐릴 수도 있다. 카메라가 정말 많은데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을 하기도 애매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예외가 이서진과 최지우다. 두 사람은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그림이 나왔는데, 사실 두 사람은 베테랑들 아닌가. 선수들이라서 ‘정말 사귀냐’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웃음) 여자 멤버를 배제하는 건 아니고 지켜보는 분도 있지만, 마지막 선택을 할 땐 남자를 택하게 된다. 여자 연예인과 일한 지 오래되어 그런 것 같다. 언젠가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다. ―새로운 포맷에 대한 질문은 늘 받을 것 같다.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삼시세끼’, ‘꽃보다’, ‘신서유기’ 등 한 차례 이상 반복된 포맷이다. 시기의 문제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좋은 선택인지, 아직 힘이 남아 있는 콘텐츠를 하는 게 좋은 선택인지 늘 고민한다. 새로운 시도는 늘 생각하지만 꺼내서 보여드릴 시기를 늘 보고 있다. 연말에 새 포맷을 하나 해야지 마음먹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자신의 프로그램 외에 관심 있게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나. △(JTBC)‘아는 형님’. (강)호동이형과 (이)수근씨가 나오지 않나. 재미가 지상 과제인 프로그램이다. 옛날에 하던 방식이 남아 있는데, 요즘엔 그런 프로그램을 보기 어렵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일과 별개로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건강이다. 10년 넘게 자신을 방치했다.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 달리기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습관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 해진이형 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마다 산을 간다. 그게 자극이 된다. 건강을 떠나서 자신만의 하루를 구성해 나가는 ‘무엇’이지 않나. 저의 하루를 돌이켜 봤더니 대부분 일을 하거나 일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거였다. 저만의 일상이 별로 없더라.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런 것을 찾고 싶어 운동을 하려고 한다.―휴가철인데 휴가 계획은.△휴가 가려고 일하는 것 아닌가. 보통 가족과 베트남을 간다. 좋아하는 섬이 있다. 조만간 가지 않을까 싶다.tvN 제공▶ 관련기사 ◀☞ ‘삼시세끼’ 나영석PD “막내 남주혁, 몸 좋지만 체력 약해”(인터뷰①)☞ ‘삼시세끼’ 나영석PD “서열1위 오리, ‘역변’ 두렵다”(인터뷰②)☞ ‘굿와이프’ 윤계상 “유부녀 전도연에 키스, 잘못했다” 폭소☞ 수목 1위 ‘W’, 송재정 작가의 한 우물 파기☞ ‘굿와이프’ 윤계상, 12년 만에 만난 인생작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웨딩데이 개최
- 이광구(가운데)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5회 우리웨딩데이’에 주례로 참석해 다문화가족 10쌍의 결혼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우리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3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 중 서울시 추천을 통해 선정된 몽골,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페루 등 7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이들의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우리다문화재단 어린이합창단이 결혼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매입유업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치 분유와 이유식 및 유아식을,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및 식권 등 소품 일체를 후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례사를 통해 “항상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일을 서로 도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2012년 1월에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현재까지 총 50쌍의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③"'7말 8초' 경비 두 배..빠르거나 늦게 가요"
- 베트남 호이안.(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계절. 이럴 때는 휴가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에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졌다. 하지만 막상 휴가철이 되면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여름휴가 계획은 각종 ‘여행 정보’로 무장한 여행사 직원, 여행상품 기획자 등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여행업계 종사자 3인에게 올여름 추천 여행지와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물었다. 그들의 올여름 휴가계획은 덤이다. ◇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다낭·코타키나발루”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싱글이거나 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극성수기를 피해 6월 초·중순 빠른 휴가나 9월초 늦은 휴가를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회사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1~2주 앞뒤로 날짜를 조금만 조정해도 여행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특히 추석 연휴 바로 전주나 직후에 가격이 저렴한 여행상품이 많이 나온다. ‘핫딜’ 여행상품을 수시로 검색하는 것도 좋다. 운이 좋다면 계획했던 여행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에어텔 상품은 패키지임에도 항공권과 숙박 이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인기다.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특히 코타키나발루는 지난 5월 일주일간(16~22)간 G마켓에서 여행 패키지 상품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배 더 팔렸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3대 석양지로 유명하며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연중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로 해양 스포츠나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베트남 다낭은 고급 리조트가 즐비해 휴양을 즐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휴식과 체험이 가능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이판 여행도 추천할만하다. 이달부터 진에어가 신규 취항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한국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 리조트’가 새롭게 문을 열어 국내 가족 여행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꾸준한 인기다. 베트남 다낭 빈펄 리조트.‘박 과장의 휴가 계획’ 업무 특성상 일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지난 3월 휴가를 앞당겨 다녀왔다. 남편, 어린 딸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비행시간이 짧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휴양지 리조트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기준으로 택한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의 빈펄 리조트.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오는 9월 두 번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추석 전전주 주말에 휴가를 2~3일 붙여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오려 한다. 같은 기준으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괌 하얏트 이렇게 3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 ▶ 관련기사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②"‘태후’로 뜬 그리스, 가성비는 일본 최고"☞ [전문가 추천 바캉스]①"여행경비 절반 이상..항공권부터 확보해요"☞ [전문가 추천 바캉스]④이거 없으면 후회할걸?..여행 필수 앱 5선☞ 올여름 숙소상품 거래액 지난해 2배…인기 휴양지 '일본'
- 5천명 외국인한복행진…로타리대회서 '한국관광알리기' 총력전
-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는 국내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행사다. 각국에서 이번 행사에 등록한 회원은 5만명. 이 중 해외참가자는 2만 5000명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는 이유다. 이에 정부와 유관부처, 각 지자체는 28일부터 회의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 행사장 곳곳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관광안내, 의료관광,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및 공연관광, 평창동계올림픽, 한국방문의해, 전통문화 등 6개의 홍보관과 체험관으로 구성했다. 또 행사기간 중 ‘한국의 숨겨진 경이로움’(Hidden Wonders of Korea)을 주제로 한국문화 특강도 이어간다. 또 대회기간 공식 관광상품 25개를 선정,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관광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서부문화투어, 힐링찰투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투어 등이다. 더불어 국제회의 참가자 전용 모바일앱에 한국관광 콘텐츠를 포함해 제작해 배포한다. 각 지자체도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고양 전통시장과 호수공원,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과 임진각, 수원 화성, 용인 에버랜드와 민속촌, 가평 쁘띠프랑스 등 지역 유명 관광지와 쇼핑몰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다국어 할인 쿠폰북을 만드는 등 관광특수 잡기에 나섰다.서울시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8일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정동야행’ 축제에 로타리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열리는 정동야행 축제는 중구 덕수궁, 시청별관 정동 전망대,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등 정동 일대의 관광장소를 야간에 개방하는 행사다. 또 로터리세계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행사장과 로타리회원이 머무는 숙소에 정동야행 관련 책자를 비치하고 로타리 행사 관련 자료에도 서울 관광 프로그램 내용을 담았다. 전라북도도 행사장 내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가장 한국적인 전북’을 콘셉트로 세계인이 선호하는 태권도와 한옥마을, 한복 등을 선보인다. 경남·부산·울산 동남권관광협의회도 홍보관에서 대표적 주요관광지와 지역 특산물을 알린다. 우선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에는 세계 160개국 5000여명이 참여하는 ‘3K 평화의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관광공사는 이날 걷기대회에 한복 100여벌을 준비해 내·외국인 참가자에게 한복을 대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국의 고유 전통의상을 입고 서울광장~광화문광장 왕복 3㎞를 행진했다.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해 스리랑카 전쟁을 멈춘 일화로 유명한 국제로타리회장인 K R 라빈드란 회장 부부를 비롯해한 국제로타리 전·현직 임원, 미국·독일·아일랜드대사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인천국제공항에서도 한국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정보 리플릿’을 제작해 27일부터 배포한다. 이는 그동안 외래관광객에 제공하던 안내책자가 두껍고 분량이 많아 휴대하기 어렵고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돼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페이지로 리플릿 구성했다. 크기도 지갑이나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언어권에 관계없이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태국어·말레이시아어·인도네이사어·러시아어·베트남어·아랍어 등 11개 언어를 모두 포함했다. 리플릿 내용도 외래 관광객의 불편신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인천국제공항 1층에는 디지털 환영광고도 내달 1일까지 설치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로타리세계대회는 국내 열린 마이스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한국관광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인천공항부터 따뜻하게 로타리회원을 환영하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한국 여행장소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가족에 의료·교육 지원..효성 후원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장애를 가지지 않은 그의 형제들도 나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제공된다.푸르메재단은 효성(004800)그룹과 함께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16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가족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효성그룹이 손잡고 시작한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심과 양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장애 형제·자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만 18세 미만의 재활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장애어린이·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제출 서류 충실도를 바탕으로 재활의학 전문가·사회복지사·기업사회공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배분위원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선정된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급여·비급여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비장애형제·자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의 교육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선정된 장애어린이·청소년 중 10가족에게는 심신을 재충전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여행을 선물하고, 올 연말에는 지원받은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을 초대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도 펼칠 예정이다. 신청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 의료기관, 교육기관 및 지방행정기관 등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구비해 6월 30일까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www.purme.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은 필요한 재활치료를 통해 성장하고 비장애형제·자매는 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함으로써 가족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효성 제공▶ 관련기사 ◀☞효성,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 착공..연말 아파트 분양☞효성, 가정의 달 맞이 ‘날아라 푸른꿈’ 봉사활동 실시☞효성-수출입은행, 베트남 동나이성에 유치원 신축
- [창조관광] 유커 취향저격…한국지도앱 '워짜이날'
- 서덕진 누아 대표와 직원들이 중국인관광객 전용 한국여행 지도앱인 ‘워짜이날’을 서울 광화문 청계천에서 시연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4년간 총 26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7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5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커를 위한 모바일 여행지도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중국인관광객(유커) 류모(20·여) 씨는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명동의 맛집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워짜이날’이란 앱에서 중국어로 한 식당을 검색하자 다양한 이동경로가 나타난다. 택시·지하철·버스·도보 등 선택방법이 여럿이다. 도보를 고르자 현재 위치에서 가는 길을 안내해준다. 이외에도 화면에는 류씨가 평소 좋아한 쇼핑몰, 화장품상점, 관광지 정보도 보인다. 류씨는 “워짜이날은 중국어 서비스와 더불어 오프라인 상태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특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편리하다. 덕분에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을 한다”고 만족해 했다. 이번에 소개할 업체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인 ‘워짜이날’(중국어로 ‘여기 어디’란 뜻)을 개발한 ‘누아’.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다. 서덕진(37) 누이 대표는 “워짜이날은 유커 전용 한국여행 지도 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개별자유여행으로 방한하는 유커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여행 중 크게 두 가지 불편을 호소하는데 첫째가 교통 등 이동이 불편하다는 것, 둘째는 관광지·숙박·식당·쇼핑 등 관광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워짜이날은 이 두 가지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발한 앱”이라고 설명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벤처팀장은 “유커의 한국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별여행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여건은 아직 이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누아의 워짜이날은 유커의 여행 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형 플랫폼 사업자도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을 구축해 가치를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유커에 불편에 집중하다누아의 워짜이날에 특별한 기술은 없다. 가장 큰 특징은 유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 첫째는 중국어 서비스고, 둘째는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서 대표는 “인터넷 불통 상황에 대비해 특정 지역의 지도를 내려받아 두면 통신이 되지 않더라도 길 안내와 검색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서 “초저용량(25M)으로 내장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워짜이날은 현재 약 5만여곳의 여행지 검색은 물론 도보·지하철·버스노선을 함께 제공한다. 이어 “유커가 길을 잃고 헤메거나 공공 와이파이를 찾는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고 싶었다”면서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지도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워짜이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정보도 자랑할 만하다. 워짜이날은 사용자의 행동패턴과 전체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자는 의도에서 개발했다. 서 대표는 “유커의 쇼핑·관광지·음식 등 여러 행동패턴을 수집해 시스템으로부터 진짜 가치가 있는 정보를 추출하거나 일정한 패턴·징후를 포착해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사용자의 다양한 검색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노출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보는 철저한 고객분석이 있기에 가능했다. 유커만의 여행패턴을 분석하려면 접근방법부터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내국인 여행시장과는 개별여행객으로 방한한 유커의 시장은 절대 롱테일이 아니다”면서 “워짜이날의 검색어를 분석해보면 상위 1%의 검색어에 65%가 집중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위 5%의 검색어에는 90%가 매칭한다. 오타나 무의미한 검색어를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상위 5%의 검색어가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지도 서비스와는 확연히 다른 지점인 것이다. ◇여행자의 경험에서 만들다유커 전용 한국여행 지도앱 ‘워짜이날’서 대표가 여행자용 지도앱에 관심을 가진 건 2006년. 일본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당시 그는 온라인으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의 일본법인인 일본싸이월드에 재직하고 있었다. 서 대표는 “싸이월드의 성공 이후 글로벌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유럽·중국·대만·베트남 진출과 함께 일본 싸이월드가 시작됐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가지 소득을 얻었는데 하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얻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언어소통이 원활치 않은 곳에서 몇년간 거주하며 여행객의 불편을 직접 체험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용 온라인지도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도 일본에서였다. 서 대표는 “일본에서 1시간 거리의 약속장소까지 자건거를 타고 간 적이 있었다. 그러다 도중에 길을 잃어 8시간이나 헤매다가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그때 여행자용 지도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생각을 실행으로 옮긴 건 2012년. 일본싸이월드 출신의 엔지니어들과 의기투합해 누아를 설립했다. 가장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여행기술기업이 되자는 것이 목표였다. 서 대표는 “일반적으로 우리 같은 초기 창업팀은 가용 리소스가 풍부하지 않다. 생존을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경험이 많다는 것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모바일 앱 개발에 자신감이 있다고 우리 스스로를 진단한 후 워짜이날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잠재고객이 매우 큰 시장이다. 지난해에는 600만명이 방한했고, 올해는 800만명 유치가 우리 정부의 목표다. 특히 매년 개별여행객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호재다. 하지만 유커의 불만도 매년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커가 한국여행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도 모든 역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기업 중 중국 앱스토어 1위 기록 창업 첫해와 이듬해까지 매출은 ‘0원’.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급기야 사업 포기를 고민할 즈음 서 대표가 마지막 잡은 끈이 바로 ‘창조관광공모전’이었다. 누아는 2014년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서 대표는 “전년도 수상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창조관광공모전을 소개받고 참가할 수 있었다”면서 “자금에 목 말라있던 때라 가장 큰 지원 동기 역시 상금이었다. 하지만 입선한 이후 경영·마케팅·투자·IT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에 매우 놀랐다. 희망을 다시 품은 것도 그때였다”고 말했다. 서 대표가 받은 상금과 사업지원금은 모두 2500만원. 서 대표는 “상금과 지원비는 가뭄에 단비 같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워짜이날’ 앱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고 고마워했다. 2014년 7월에 ios 버전을, 지난해 2월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각각 오픈했다. 좋은 흐름을 타면서 낭보가 이어졌다. 워짜이날의 다운로드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한국 기업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중 중국 앱스토어에서 1위(2015년 1월)를 기록한 것. 지금까지도 1~2위는 놓치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현재 워짜이날의 다운로드 수는 ios 버전이 33만회, 안드로이드 버전은 7만회에 이른다. 지난 연말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소프트웨어 전문 창업기획사에 참여기업으로 뽑혔다. 사무실도 새로 생겼다. 최근 문을 연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독립공간으로 입주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 대표의 진짜 고민은 지금부터다. “워짜이날은 현재까지 고객에게 쇼핑·여행 등의 차별화된 정보제공을 통해 트래픽 확보에 집중하면서 아직까지 수익모델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한다. 하지만 희망은 크다. “2018년에는 방한 유커가 10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매년 수백만명에서 1000만명씩 새로운 고객이 생겨난다는 뜻이다. 매력적이지 않은가. 당장 올해는 200만 다운로드에 도전한다. 분명 다양한 사업기회가 따라줄 것이다.” 누아 직원들이 중국인관광객 전용 한국여행 지도앱인 ‘워짜이날’을 시연하고 있다.서덕진 누아 대표 “올해는 200만 다운로드에 도전할 것.”서덕진 누아 대표와 임직원들
- 올해의 어드벤처 관광지 'TOP10'에 페루 선정
- 페루 트레킹 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페루관광청은 영국의 유명 여행 가이드북 ‘러프 가이드’가 뽑은 ‘2016 어드벤처 관광지’ Top 10에 페루가 선정됐고 밝혔다.러프 가이드는 페루의 대표적 관광지인 마추픽추를 비롯해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활기 넘치는 수도 리마를 ‘인기 있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더불어, 얼마 전 세계 최고 관광 프로젝트로 선정된 투쿠메 박물관을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2014년 문을 연 투쿠메 박물관은 마지막 잉카 황제의 부장품, 제물 등 투쿠메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유물이 최초로 공개된 곳으로, 페루 북부 람바예케(Lambayeque)에 위치해 있다.페루에는 마추픽추를 비롯한 대표 관광지 외에도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다양하다. 특히,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 아마존 지역은 정글 트래킹, 캐노피 워크웨이(walkway) 체험, 원시부족 마을 방문을 비롯해 아마존 강 돌고래로 알려진 분홍돌고래는 물론 물까치라켓새, 흰날개구안 등 페루 토착 조류를 포함한 아마존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양한 어드벤처 체험이 가능하다.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가 어드벤처 관광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의 다양한 어드벤처 관광지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순위에는 페루 외에도 네팔, 인도, 베트남, 미국 등이 함께 선정됐다.캐노피 워크웨이 체험▶ 관련기사 ◀☞ [여행] 눈 뒤집어쓴 전나무숲…오롯이 나를 만나는 길☞ [여행+] 송어 잡으러 평창에 갈까나☞ 올해 새로 뜰 신혼여행지 베스트3☞ [화통토크]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관광 위기이자 기회"☞ [창조관광] 세계 최초 360도 항공촬영기술 개발 '엠엠피'
- 호텔예약사이트 호텔돌핀스, 리조트 전문몰 오픈
- 호텔돌핀스가 새로 오픈한 리조트 페이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세계 리조트 전문몰이 오픈했다.전세계 실시간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돌핀스는 리조트 전문몰을 신규 오픈했다. 호텔 돌핀스가 제공하는 6만여 개 호텔 정보 중 리조트만 따로 모은 것이다. 국가별, 도시별, 테마별, 인원별 객실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호텔돌핀스는 12월 9일까지 호텔 3박 이상 예약 시 공항-호텔 간 편도 픽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세부 크림슨 비치 리조트,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발리 더블 식스 럭셔리 호텔, 푸켓 웨스틴 시레이베이,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비치 리조트, 칸쿤 하드록 호텔, 괌 니코 호텔, 산토리비 어도브 블루 스위트, 코사무이 포시즌시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겨울철 대표 휴양지인 태국 푸켓, 코사무이, 크라비, 베트남 다낭, 나트랑 추천 호텔을 3박 이상 예약할 경우 객실 요금의 5%를 추가 할인해준다. 김연진 호텔돌핀스 부장은 “겨울철을 맞아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이 많다”며 “호텔돌핀스를 이용하면 빠른 검색과 함께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통해 취향에 맞는 리조트를 쉽게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돌핀스는 개별자유여행사 내일투어가 만든 전문 호텔 예약 사이트다. 외국 기반의 호텔 예약 사이트와 달리 취소, 환불, 호텔과의 문제 발생 시 호텔 전문가인 직원이 도움을 준다. 전세계 120여 개국, 5000개 도시, 6만여 개 호텔을 실시간으로 비교 검색한 후 최적의 요금을 보여준다. ▶ 관련기사 ◀☞ [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제주 문화기행☞ "중국, 동남아 여행시 불합리한 일정 없앤다"☞ [여행+] 역사의 뒤안길서 찾은 보물'방짜수저'☞ [여행] 멀리 가기엔 너무 가까운 단풍☞ [맛기행] '위대'한 여행…삼시열끼 대구
- KRT여행사, 베트남 다낭 풀빌라 여행상품 선보여
- 케이알티(KRT)에서 선보인 베트남 다낭 풀빌라 상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바보 케이알티(KRT)는 최근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베트남 다낭에서 프라이빗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낭 풀빌라 상품을 선보였다.베트남 다낭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 중 하나. 유네스코 문화유적지인 호이안과도 인접해 있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아름다우면서 조용한 다낭의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와 풀빌라가 줄지어 있어 최근에는 신혼여행지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에서 럭셔리 풀빌라를 즐길 수 있어 다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케이알티가 선보인 다낭 풀빌라 상품은 대규모 가족형 풀빌라 단지인 오션빌라스의 독채 빌라를 이용하며 복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과 정원, 개인 풀, 부엌과 세탁시설까지 완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메인 풀, 스파 마사지, 레스토랑, 테니스장, 골프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풀빌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여행을 더욱 액티비티하게 즐길 수 있다.전 일정 자유일정으로 진행한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데이 투어 프로그램을 별도의 비용 추가 후 참여할 수 있다. 상품 특전으로는 전 일정 3베드룸 업그레이드와 요리사가 직접 방문해 만들어 주는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케이알티는 여행필수품으로 비치볼, 발수팩, 셀카봉을 제공한다. 추가로 성인이 6인 이상 예약할 경우에는 바비큐 장비 무료로 대여한다.케이알티 동남아팀 담당자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통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다낭의 풀빌라 상품을 추천한다” 며 “가족여행을 통해 평소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가족간 대화를 하면서 다시 한번 끈끈한 정을 느끼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rt.co.kr) 또는 대표전화 (1588-004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중국, 동남아 여행시 불합리한 일정 없앤다"☞ [파리테러] 여행업계 "'프랑스 여행경보'로 타격 불가피"☞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강원 관광활성화 MOU☞ "제주 제2공항 건설로 외국인 관광객 2배 이상 늘 것"☞ [여행+] 역사의 뒤안길서 찾은 보물'방짜수저'
- 여행가서 잘 쉬고 싶다면 '휴'에 물어봐
- 내일투어 휴 홈페이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휴양 여행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오픈했다.개별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인 내일투어는 휴양 여행 사이트 ‘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상품구성은 지역별, 테마별로 세분화했다.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지역은 폴리네시안, 아시안, 인디안오션 등으로 구분했고, 테마별로는 여행 스타일, 동행자 등으로 나눴다. 또 물빛이 아름다운 곳. 해양 액티비티가 다양한 곳, 쇼핑과 먹거리가 유명한 곳,셀럽들이 다녀온 곳, 영화 속 촬영지 등 휴양지 별 정보도 풍성하게 구성했다.검색도 인기순, 가격순, 출발지, 가격대 별로 각 테마별로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스파시설이나 키즈클럽 등 상세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추천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하와이, 괌, 필리핀 보라카이 등 대중적인 지역부터 타히티, 베트남 푸쿠억, 호주 헤이먼 아일랜드,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등 숨겨진 명소까지 전세계 유수의 휴양 여행 개수만 총 600여개에 달한다”면서 “상품 예약 시 일대일로 지역 전문 코디네이트가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세심하게 상품을 구성해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