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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4월 분양 예정
  •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4월 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72㎡ 88세대 △전용 84㎡A 524세대 △전용 84㎡B 104세대 △전용 101㎡ 90세대 등이다.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중흥건설그룹은 화성시 봉담읍 일대에 약 5000여 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봉담2지구에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개 단지, 총 4173세대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 바 있다.‘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가 들어서는 봉담 동화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대에 29만985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다. 동화지구에는 약 2400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각종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단지 주변에는 봉담IC가 위치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봉담~송산)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효행로, 43번 국도와의 거리도 인접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봉담 구간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상태다.‘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와우초등학교와 와우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고등학교가 3월 개교했다.단지는 인근에 이마트가 자리하며, 봉담1지구에 CGV,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유통 및 문화시설들이 위치한다. 또 동화마을생태공원, 봉담호수공원, 융건릉, 금덩산 등을 중심으로 친자연적인 환경도 갖췄다. 이와 함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주변에 조성될 계획이다.특화설계도 도입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4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세대 외부에서도 생활가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밖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23.04.05 I 김아름 기자
민주당 "尹, 쌀 아닌 술이 주식인가…양곡법 거부 철회하라" (종합)
  • 민주당 "尹, 쌀 아닌 술이 주식인가…양곡법 거부 철회하라" (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대안이 없다면 거부권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값 불안이 계속되면 농업 안정성이 불안하고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군사력만이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수단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식량주권 포기 선언이고,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충수”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안보 전략“이라며 ”쌀값 정상화법을 거부하는 정부·여당은 대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느냐”며 “지금까지 정부는 전임 정부 탓만 하고 야당의 요구는 묵살했다. 쌀값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대안이 없다면 거부권을 철회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보기에 마땅한 조치”라고 역설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정부는 즉각 과잉 생산된 쌀을 추가 매수해서 쌀값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 스스로 내걸었던 공약이야말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아닌가.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 약속쯤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4월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릴 오는 1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며 “재투표는 우리 헌법과 국회법에 규정된 절차다. 이 재투표 결과 역시 전국의 농민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텐데 국민의힘도 집권당으로서의 책무를 깨닫고 이제 더 이상 용산 쳐다보기만 하는 해바라기 정치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피력했다.이어 그는 “양곡관리법이 재투표에서도 부결된다면 민생과 민의 모두를 저버린 무책임한 집권당을 향한 국민의 평가가 뒤따를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정청래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야당이 발목 잡는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여당이 발목 잡는 것은 처음 본다”며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가 사준다고 했는데 쌀은 못 사주겠다는 비정한 윤 대통령”이라고 쏘아붙였다.그는 “윤 대통령은 쌀밥 안 먹나. 이 정부는 주식이 쌀 아니라 술인가. 주식 주자가 술 주자인가. 윤석열 정권은 술 취한 정부냐”라고 지적하며 “술 취한 사람처럼 갈지자 행보 계속한다. 식량 안보의 근본을 모르면 윤 정권도 근본부터 무너진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 민생 법안을 거부한 최초 대통령”이라고 질책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결정해 (재투표 또한) 부결시키는 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무기명 투표로 할 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내부적으로 통과돼야 한다는 인식 공유하고 있다. 어떤 결과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4.05 I 이상원 기자
"옆에 반도체 호재 있습니다" 부동산 휩쓰는 '반세권'
  • "옆에 반도체 호재 있습니다" 부동산 휩쓰는 '반세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반도체 호재가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용인, 동탄2신도시 등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소식에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또 이천, 평택 등 반도체 산업을 이미 확보한 지역은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4주(27일 기준)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 16일(0.01%) 이후 무려 45주 만의 반등세다. 반도체 호재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동탄2신도시도 반도체 호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와 맞닿은 남동탄 일대가 호재에 힘입어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남동탄 일대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정부의 발표 이후인 지난달 24일 8억원에 거래가 됐는데, 동일 타입이 8억원 가격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천, 평택 등 이미 반도체 산업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상승 분위기도 눈에 띈다. 특히 이천시는 KB월간 부동산 시계열 통계 결과 2월 아파트값이 전년 동월 대비 6.33% 오르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하는 반도체 도시 조성 수혜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고덕신도시는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전용 84㎡가 지난달 6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5억870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 역시 같은 달 7억원에 손바뀜 되며, 1월 거래가 대비 9000만원의 상승을 보였다.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도 반세권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례로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발표되자마자 인근의 ‘포레나 대전학하(총 1754가구)’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이달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혜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도 예고됐다. 금강주택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시에서는 DL이앤씨가 4월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서 총 9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이천시에서는 우미건설이 5월 이천중리택지지구 B2블록에서 총 851가구의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평택과 가까운 안성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한 업계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주거 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미래의 부동산의 핵심 가치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 군을 갖추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러한 반도체 산업 지역의 가치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김아름 기자
서울시, 노량진8구역 가로경관·보행환경 개선
  • 서울시, 노량진8구역 가로경관·보행환경 개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노량진8구역 재정비촉진구역의 주변 가로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8구역’은 북측으로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에 인접해있으며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구역으로,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을 변경했다.구역은 연면적 9만 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총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공공주택 172세대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1018㎡)를 조성하고 구역 동측에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접 구역과 연계해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사업지 주변 노후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하철 1, 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여의도 직장인 및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을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4.05 I 신수정 기자
"규제 풀리자 아파트로" 2월 주택거래 10건중 8건 아파트…역대 최고
  • "규제 풀리자 아파트로" 2월 주택거래 10건중 8건 아파트…역대 최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정부가 1·3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대출과 세제, 청약 규제 등을 대거 완화하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749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은 6만3909건으로 아파트 거래비중이 82.5%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월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이다. 전국 주택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세종시의 주택 거래 779건 중 아파트 거래는 763건으로 아파트 거래 비중이 97.9%로 확인됐다.이어 대전의 경우 주택 거래 3462건 중 아파트 거래가 3205건으로 92.6%의 비중을 보였다. 이외에도 울산 90.1%, 대구 89.4%, 경남 89.2%, 광주 88.8%, 경기 84.2%, 서울 82.5%, 충남 82.4%, 부산 81.8%, 인천 78.9%, 충북 77.1%, 강원 76.3%, 전북 74.1%, 전남 72.8%, 경북 70.7%, 제주 34.3% 등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고 있는 반면, 전국 빌라 거래비중은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전국 빌라 거래량은 7021건으로 빌라 거래 비중이 9.1%로 확인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별 기준 가장 낮은 비중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빌라는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 상승여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아파트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헀다. 한편, 주택 거래량의 경우 매매, 판결, 교환, 증여, 분양권 전매, 기타 소유권 이전 등이 포함되며 전·월세 거래는 해당되지 않는다.
2023.04.05 I 오희나 기자
GS건설, 베트남 신사업 수익성 방어…폐배터리 사업 주목-메리츠
  • GS건설, 베트남 신사업 수익성 방어…폐배터리 사업 주목-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원가율 개선이 가시화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신사업이 올 1분기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폐배터리 사업 본격화 시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6.2%이며, 전날 종가는 2만1300원이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주택원가율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베트남 나베 1-1 입주 시작으로 신사업 부문 이익 증가가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올해 연간 약 2000억원의 매출과 30% 이상의 총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나베 입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의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가정했다. 올해 분기 주택 공급은 5개 사업에서 3440세대를 기록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올해 연간 목표인 1만9880세대 달성을 향해 무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분양 시장이 좋지 않지만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도시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지난해에 이어 공급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오는 2024년 이후 미분양 우려가 걷힌다면 주택 원가율 개선과 함께 빠른 반등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폐배터리 사업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에 지난달 24일 1100억원을 출자했다. 에너지머트리얼즈는 선행 업체와 제휴를 맺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 중인데 연 2만t의 블랙파우더 처리를 목표로 현재 공장을 짓고 있다. 문 연구원은 “오는 2024년 1분기 준공 이후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사업 가시화가 멀지 않은 만큼 연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수주 관련 뉴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05 I 김응태 기자
둔촌주공 전매제한 1년으로…수도권, 최대 3년으로 단축
  • 둔촌주공 전매제한 1년으로…수도권, 최대 3년으로 단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장 10년이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오는 7일부터 없어지거나, 최대 3년으로 단축된다.지난 1월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수도권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적용됐다. 앞으로는 공공택지나 규제지역,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인 과밀억제권역은 1년, 이 밖의 지역은 6개월로 줄어든다. 3년 이전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3년이 지난 것으로 본다.비수도권은 최장 4년까지 적용하던 것을 공공택지나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줄인다. 이 밖의 지역은 전매제한을 없앴다.전매제한 완화는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예컨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은 강동구가 비규제지역이면서 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이 단지는 작년 12월 당첨자를 발표했는데 올해 말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다만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국토부는 이른 시일 내 관련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4.04 I 박경훈 기자
'휘경자이' 특별공급에 5500여명 몰려…평균 15대 1 기록
  • '휘경자이' 특별공급에 5500여명 몰려…평균 15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아파트 특별공급 371가구 모집에 557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5.03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자료=GS건설)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접수를 받은 휘경자이 디센시아 아파트 특별공급 371가구 모집에 5577이 신청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생애최초에서 나왔다. 70가구를 모집하는 생애최초에는 4033명이 도전해 57.61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어 △신혼부부 9.8대 1(140가구 모집에 1372명) △노부모 부양 2.04대 1(21가구 모집에 42명) △다자녀 가구 0.67대 (170가구 모집에 47명) 등 순이다.이날에는 일반공급 1순위, 5일에는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규제 해제 이후 서울 중소형 추첨제 물량이 나와 일반공급 경쟁률도 높을 예상된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받고, 평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 전용면적별로 59㎡는 평균 7억3000만원대, 84㎡는 9억9000만원대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3474만원)보다 저렴하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회기역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를 통해 이동하기 쉽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으로, GS건설이 시공사를 맡았다.
2023.04.04 I 오희나 기자
강원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주목
  • 강원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낙산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37㎡B 18실 △40㎡C 36실 △41㎡A 42실 △43㎡D 36실 △61㎡F 42실 △68㎡E 36실 △116㎡PH-B 2실 △125㎡PH-A 4실로 구성된다. 내부 시설도 우수하다. 실 별로 발코니가 설치돼 있고 객실 내에서 영구 파노라마 오션뷰(일부 호실 제외) 조망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전망이다. 시설 내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레저, 세미나 등을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호텔급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또, 옥상에는 하늘과 바다를 마주 보는 ‘루프탑 스카이풀’이 설치되고 주변에 ‘스카이가든’과 ‘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낙산사와 낙산해변 등 양양 내 관광명소가 가까우며, 다양한 관광객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양양국제공항과 지난해 이전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수월하다.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를 통하면 양양 도심을 비롯해 속초, 강릉, 삼척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운영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숙소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호텔 그룹 ‘세인트존스’가 담당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비주택으로 간주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연 최대 45일 숙박혜택이 주어진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 일출로 두 곳에 마련돼 있다.
2023.04.04 I 이윤정 기자
박대출 "분양권, 전매되는데 실거주의무 그대로?…文 대못규제 풀어야"
  • 박대출 "분양권, 전매되는데 실거주의무 그대로?…文 대못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유림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시행령에 맞춰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도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대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대못 규제를 이제 풀어야 한다”며 “하지만 분양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조항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토위 법안심사소위가 예정돼있어 시행령 의결을 미뤘지만 국토위에서 심의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시행령 개정만으로 추진 가능한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도 늦춰지고 있다”며 “취득세 중과세 완화도 국회 문턱에 걸려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국회 입법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알박기 행태는 중단돼야 하고 민생과 국민 편익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전매 제한이 완화되면 수도권은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지방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소급 완화돼 국민의 원활한 주거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는) 이미 1·3 대책에서 3월 시행을 발표했고 실거주 의무 없는 지방도 과도한 전매 제한이 적용되는 등 국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전매 제한 완화를 더 미룰 순 없다”며 “다만 국회에서 주택법 개정이 안되면 분양권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만 남은 상황에서 전매 제한만 완화돼 (주택을) 팔 순 있지만 살아야 하는 입법 공백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박 의장은 “더이상 국민을 희생시키는 부동산 정책 실패가 일어나선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단절하고 부동산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부연했다. 4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4.04 I 경계영 기자
"증권업, 1분기 바닥 통과 전망…브로커리지·운용이익 회복"
  • "증권업, 1분기 바닥 통과 전망…브로커리지·운용이익 회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증권 업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1분기 증권 업황이 바닥을 통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3월 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상회했다. 1월 13조1000억원, 2월 17조6000억원에 이어 3월에는 추가적으로 거래대금이 상승하면서 1분기 평균으로는 17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4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거래대금 증가는 개인자금의 증시유입과 회전율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3월 중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2000억원으로 1~2월 평균 10조1000억원, 지난해 연 평균 10조50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65% 수준에 머물렀던 개인의 거래비중 역시 3월 들어 70%를 상회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은 연초 400%를 하회하며 역사적 저점 구간에 머물렀으나 최근 800%대로 급반등했다.증시 주변자금 흐름 역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연초 44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던 고객예탁금은 3월말 기준 49조원까지 반등했다. 신용잔고는 18조5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2조5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개인자금의 증시유입 재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특히 3월 들어 업황지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용이자의 경우 최근 금융당국의 신용이자율 인하 압박과 향후 예탁금 이용률 변화 가능성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이익의 경우 2~3월 금리변동성이 높게 나타나면서 채권 관련 손익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한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역시 조기상환 구간에 진입하면서 주식 관련 운용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증시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2~3분기에도 조기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실질 유동성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불거진 해외 은행권처럼 투자자산 관련 추가적인 손실인식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며 “하지만 동시에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분양 증가세 또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업황은 바닥구간을 통과한 상태로 보인다”고 했다.
2023.04.04 I 이은정 기자
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
  • 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커지는 모양새다. 청약시장에 다소 온기가 돌고 미분양 해소와 거래량 증가 등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온도차이는 확연하다. 임대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지난해 임대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확인해 본 결과 수도권으로의 쏠림현상이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임대’의 공급가구는 총 1만46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접수건수는 7만7968건으로 평균 7.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수도권은 5944가구 공급 중 5만2564건이 접수돼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4517가구 중 2만5404건으로 5.62대 1이다. 특히 지방 접수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세종(1만815건)을 제외하면 지방 청약 경쟁률은 3.74대 1로 수도권과 비교해 봤을 때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수도권에 공급한 임대아파트의 청약률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작년 7월 서울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는 139가구 모집에 1만5023건이 접수돼 108.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월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도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이 몰려 2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둘 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합리적인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입지와 지역 등에 따라 청약시장 양극화의 간극은 더 벌어질 수밖에 없으리라 전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중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청약시장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며 “대구·경북 등 미분양 고위험지역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청약시장은 시세 차익이 있는 곳으로 몰리는 초 양극화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만 흥행이 이어지면서 미분양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3.04.03 I 김아름 기자
4월 봄 성수기 맞아 2만 7399세대 분양 예정
  • 4월 봄 성수기 맞아 2만 7399세대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4월 총 2만 7399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예정됐다. 시장 안팎에선 분양 규제완화가 흥행으로 이어질 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직방이 4월 분양예정 아파트와 3월 분양실적을 분석했다. 지난 2월 말에 조사(2월 28일)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26개 단지, 총 1만 9648세대, 일반분양 1만 5588세대였지만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 1881세대(공급실적률 60%), 일반분양 8323세대(공급실적률 53%)가 분양됐다. 2023년 4월에는 29개 단지, 총세대수 2만 7399세대 중 1만 949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2783세대(87% 증가), 일반분양은 7070세대(57% 증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3월 중으로 예정되었던 전매제한 완화 시기가 연기되면서 4월에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완화 시행시 수도권의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이었으나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고, 비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도시지역)는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시행령 개정 이전 기(旣)분양 아파트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분양권 양도세율이 높은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의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 초 보유기간 1~2년인 분양권 양도세율을 현행 60%에서 기본세율(6~4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분양권 양도세율은 취득 후 1년 내 처분시 시세 차익의 70%, 1~2년 내에 처분시 60%가 적용된다. 하지만 양도세율 조정은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를 통과해야한다.4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 7399세대 중 2만 30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2455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7095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충청북도에서 2076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3.04.03 I 신수정 기자
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현상…지방과 경쟁률 격차 두배
  • 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현상…지방과 경쟁률 격차 두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우려되고 있다. 청약시장에 다소 온기가 돌고 미분양 해소와 거래량 증가 등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온도차이는 확연하다. 임대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2022년 임대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확인해 본 결과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임대’의 공급가구는 총 1만46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접수건수는 7만7968건으로 평균 7.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수도권은 5944가구 공급 중 5만2564건이 접수돼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4517가구 중 2만5404건으로 5.62대 1이다. 특히 지방 접수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세종(1만815건)을 제외하면 지방 청약 경쟁률은 3.74대 1로 수도권과 비교해 봤을 때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수도권에서 공급된 임대아파트는 청약률도 좋았다. 작년 7월 서울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의 경우 139가구 모집에 1만5023건이 접수돼 108.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월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도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이 몰려 2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둘 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합리적인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제한된다. 이달에는 인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대규모 택지지구인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구성된다. 올해 9월에 입주하는 선시공 아파트로 입주후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공사 중)이 예정돼 있으며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계양천 산책로 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부평시 산곡동에서도 부평 두산위브더파크가 민간임대 청약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6층 10개 동 799가구 중 임대아파트는 41가구로 이 중 23가구(39, 49타입)가 공급된다. 2022년 말 입주한 단지로 마곡초, 산곡북초, 청천중, 세일고, 명신여고 등이 가깝고 주변에 공원과 산이 있다.
2023.04.03 I 김아름 기자
  • [생생확대경]주택시장 경종 울린 '대우건설 440억 손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그래서 지금 제일 나쁜 놈이 누굽니까.”올해 초 대우건설이 울산 동구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포기했을 때 금융업계에서는 브리지론(제2금융권 차입금) 대출에 고의 부도를 내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440억원이나 들였는데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그 배경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통상 금융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문제가 되는 데 이번 대우건설의 사업포기는 돈을 ‘갚아서’ 주목받은 사례다. 대우건설의 선택이 과감하기도 했거니와 지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활황기엔 전혀 볼 수 없던 일이어서다.해당 건설사 관계자에게 속사정을 물었다. 지역과 금융사, 시행사의 맹비난에 대해 억울하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브리지론 900억원 가운데 440억 원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해당 개발사업은 총 480가구 규모다. 워낙에 복잡한 구조다 보니 사업구조를 좀 들여다봐야 한다. 먼저 시행사가 사업 시작 전에 자체 자금 100억원을 투입했다. 시행사는 자체 자금 100억원 이외에 토지 확보 등에 필요한 돈을 증권사와 캐피털사로부터 브리지론으로 900억원을 빌렸다. 이 중 460억원은 토지를 담보로 빌렸고 440억원은 대우건설의 보증을 받아 빌렸다. 대우건설은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융사와 금리·수수료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금융사가 높은 금리와 수수료를 제시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440억원을 대신 갚고 사업에서 손을 떼는 ‘눈물의 손절’이었다고 하소연했다.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결국 모든 손해를 떠맡으며 사업을 진행할 수는 없었던 터라 사업을 접기로 했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의 내부 검토 결과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오른데다 공사비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분양가를 가구당 수천만 원 올려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고 했다. 이 사업에 착수해 분양까지 진행한다면 예상 미수금 규모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이라고 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했다.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더니 본PF를 앞둔 지난해 말엔 3%를 훌쩍 넘겼다. 대우건설은 감당해야 할 금액이 12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늘었다고 했다. 금리와 취급수수료도 각각 10%, 11%로 뛰었다. 금융비용이 480억원 수준으로 애초 예상보다 300억원 이상 증가했다.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니까 선택한 과감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소형 건설사였으면 손절은 꿈도 꾸지 못한 채 더 큰 위기에 몰리며 사업을 진행했을 거라는 시각이다. 대우건설의 울산 동구 주상복합 개발사업 포기는 현재 대한민국 주택 시장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주택은 정상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부도와 폐업이 줄을 잇는 어려운 시기에 그 누구도 손해를 안 볼 수는 없다.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던 시기는 찾아오지 않는다. ‘집에 불이 났는데도 제비와 참새는 안락에 취해 위험을 모른다’는 연작처당의 상황을 계속 연출할 순 없지 않은가. 금융사와 시행사, 조합, 시공사 모두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23.04.02 I 김아름 기자
이달부터 입주 전 전매 가능…분양권으로 내집마련 해볼까
  • 이달부터 입주 전 전매 가능…분양권으로 내집마련 해볼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의 국회 심사 이후 주택·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시행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 폐지와 함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이뤄지면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늘어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만이 나온다.(사진=뉴시스)분양권은 준공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가 분양권을 팔 수 있는 전매 시기를 대폭 줄여 규제를 완화하는 만큼 관련 물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은 계약금과 중도금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동·호수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토교통부는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4일 공포·시행한단 계획이다. 개정안을 시행하면 수도권에서 최대 10년인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3년으로 대폭 줄어든다. 수도권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와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을 포함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을 완화한다. 비수도권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는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그 외 지역은 폐지한다.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하기 때문에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해도 3년 이후엔 되팔 수 있다.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된 서울 강동구 일원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등 앞서 분양을 마친 단지도 수혜를 본다.이미 규제 완화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29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3417건으로 한 달 전(2937건)보다 480건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1년 전인 2022년 1월(2437건)과 비교하면 980건 늘어난 것이다.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한 달 전 13건에서 29건으로 확대됐다. 1년 전(12건)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서울에서는 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웃돈(프리미엄)이 붙는 곳이 생겨나겠지만 서울 이외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온도 차가 벌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서울이 아닌 곳에서 투자 목적이 아닌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마피’를 주고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기회가 될 수 있다.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권 거래량 4473건 중 분양가 이하로 매매된 ‘마피’ 거래는 1509건으로 전체의 34%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마피 거래가 이뤄졌다.서진형 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투자 수요뿐만 아니라 실거주를 위한 목적의 거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 이외 지역에 마이너스 피를 주고 원하는 새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02 I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권 '청약 큰 장'…가점 낮은 2030, 추첨제 물량 노려볼 만
  • 서울 강남권 '청약 큰 장'…가점 낮은 2030, 추첨제 물량 노려볼 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강남권 아파트 청약시장에 큰 장이 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간 강남권은 가점이 높은 현금 부자만 참여할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지만 올해부터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운’에 의한 당첨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높은 분양가 탓에 예전 같은 로또 청약은 아니지만 내 집 마련 기회의 문턱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맞춤형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권 큰 장 선다…래미안원페를라·메이플자이 ‘주목’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물량은 27만2420가구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13만8703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서울에선 2만9039가구가 대기 중이다. 서울에선 상반기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이 분양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4층, 지상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497가구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청담동에선 ‘청담르엘’ 공급이 예정돼 있다. 1261가구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반포동과 잠원동에서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와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전체 641가구 가운데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9호선 신반포역이 바로 앞에 있고 초·중·고 모두 도보 가능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플자이는 지상 최고 35층·29개동 3307가구로 2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끼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도 연내 분양을 목표로 일정을 잡고 있다. 총 2678가구중 일반분양은 578가구다. 비강남권에선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최대 기대주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외대앞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총 4321가구 중 16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가점 낮다면 추첨제로…“가성비 평형 찾아야”올해는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강남권 물량이 대거 포함된데다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내 집 마련 적기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저 가점자와 유 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 가족 수(35점) △가입기간(17점) 등 가점을 더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무주택기간이 짧고 부양 가족 수가 적은 2030세대나 1인 가구, 주택을 소유한 유 주택자는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4월부터는 추첨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저가점자나 유주택자도 당첨될 길이 열렸다. 기존 가점 100%였던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로 개선된다. 전용 85㎡ 초과는 기존에 가점 50%, 추첨 50%였지만, 중장년층의 대형 평형 선호를 고려해 가점제 비율을 80%로 높였다.또한 정부가 1·3대책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비규제지역에서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다만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여기에 정부가 중도금 대출 금지 규제를 없애고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 만큼 청약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 다만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오르고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보고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같은 단지라도 평형별로 평당 분양가가 달라 가성비 평형이 어디인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구리역롯데캐슬 전용 84㎡의 평당 분양가는 2400만원이었지만 전용 34㎡는 1800만원으로 편차가 있다는 것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집값 하락과 청약시장 침체 때문에 청약제도가 완화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청약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별 단지마다 꼼꼼히 분석하고 확실한 기준을 잡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박 대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중형 평형은 비쌌지만 소형 평형은 저렴한 편이었다. 같은 단지에서도 타입에 따라 평당분양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따져봐야 한다”며 “시세 체크를 할 때는 시중 호가에서 실제 네고 가능한 수준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3.04.02 I 오희나 기자
부영그룹,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임대 공급
  • 부영그룹,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임대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은 전라남도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투시도)’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1·2단지 총 149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새 아파트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세대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세대 규모다. 이 중 1회차 1064세대(1단지 570세대/2단지 494세대)를 임대한다.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일정은 4월 5일 특별·일반공급에 이어 10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계약이 체결된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또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심 보장된다.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이 조성돼 있고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깝다. 또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 NC백화점과 광양농협로컬푸드직매장, 광양5일시장 등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교통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남해고속도로 광양 IC가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2023.04.02 I 김아름 기자
규제 완화에 분양권 거래 증가…'사기' 주의해야
  • 규제 완화에 분양권 거래 증가…'사기' 주의해야[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수도권 전매제한 기한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분양권 거래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분양권 거래량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그중 약 25%가 이른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마피 거래란 마이너스피 거래를 말하는데, 분양권 할인 판매라고 생각하면 쉽다. 분양권은 보통 분양가격보다 집값이 오를 것을 기대해 거래가 되기 때문에 분양가격에 웃돈을 얹어 거래된다. 그러나 지금처럼 주택 경기가 나쁜 때에는 입주시점에 분양대금을 마련하지 못한 수분양자들이 분양가격보다 낮게 급매를 내놓는 경우가 생겨난다. 예를 들어 분양가격이 3억원이고 매도자가 계약금을 3000만원 지급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때 매도자가 마이너스피 5000만원에 매물을 내놓으면 분양권 전매계약이 체결되면 매도자가 오히려 매수자에게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손해를 매도자가 부담하는 구조다.마피 거래를 둘러싸고 최근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시행사는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분양계약자 명의변경을 중단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매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매도자로부터 일부 금전을 수령한 후 잠적해버리는 것이 대표적인 범죄 수법이다. 분양권 거래가 소유권이전등기 없이 이루어지는 거래라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금전을 지급하는 동시에 분양계약자 명의변경부터 완료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이런 피해는 단순히 마피 거래에서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분양계약자 명의변경이 있기 전 일부 금전을 지급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금전을 지급하기 전 매도자가 정당한 수분양자가 맞는지 여부를 시행사에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분양권 전매거래는 소유권이전등기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일반적인 매매계약에 비해 훨씬 더 주의해야 한다. 또 믿을만한 중개사무소 등을 선택하여 거래할 것을 권한다.김예림 변호사.
2023.04.01 I 이윤화 기자
‘통산 100경기’ 이강인, 라리가도 감탄한 탈압박... “매직-인”
  • ‘통산 100경기’ 이강인, 라리가도 감탄한 탈압박... “매직-인”
  • 라리가가 이강인(마요르카)의 통산 리그 1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사진=라리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 통산 100경기 출전을 화려한 개인기로 자축했다.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5경기 연속(2무 3패) 승수를 쌓지 못한 마요르카(승점 33)는 11위에 머물렀다.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다. 리그 경기를 마친 뒤 바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콜롬비아전에서 교체로 나선 그는 우루과이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농락했다. 일대일 혹은 일대삼 상황도 이겨냈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이강인을 반칙으로 막기에 급급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0%, 기회 창출 2회, 피파울 5회를 기록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강인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너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상대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다. 그를 멈출 수 있는 건 반칙뿐이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마요르카로 돌아간 이강인은 해외파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섰다. 오사수나전에서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빡빡한 일정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수비 세 명의 압박을 벗어났다. 반칙까지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이강인은 탈압박 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4분 양발을 사용해 상대 수비의 발을 피해 갔다. 세 명의 수비가 그를 둘러쌌지만, 공 소유권을 지켜냈다. 압박을 벗어난 이강인이 반대로 공을 전개했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크로스가 파블로 마페오의 발리슛까지 이어졌지만 위로 떴다.4분 뒤에는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가 무리키를 향했다. 무리키가 넘어지며 발을 갖다 댔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는 한발 빠르게 공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경고까지 유도했다.이날 이강인은 76분간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승률 88%(7/8),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은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부여했다.라리가도 이강인의 활약상을 높이 샀다. 전반 24분에 나온 탈압박 장면을 공식 계정에 게시했다. 라리가는 이강인의 이름을 인용해 ‘MAGIC-IN’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도 함께 축하했다.
2023.04.0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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