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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건설, 파주에 1055가구 규모 민간임대 공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은 ‘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총공사비 1269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사진=금호건설)‘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모두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0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 사업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조합원 세대를 제외한 916가구는 준공 6개월 전에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2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비싼 임대료를 개선하고 공급량의 20%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에 특별 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동안 임대해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연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단지가 들어설 사업지는 유치원과 금촌초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5분 내 이동 가능한 거리에 금릉중학교, 금촌고등학교 등 다수 교육시설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금촌시장, 영화관, 은행, 주민센터, 병원, 우체국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의 동남측 방향으로는 파주시청, 법원, 파주스타디움 등도 있다. 또 금촌역(경의중앙선)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임대 분양을 개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양원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도 331가구 모집에 1만 5845명이 몰리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며 “향후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공공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1순위 청약통장 역대 최다…통장 급증 지역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1순위 청약통장수가 통계 집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청약통장의 수는 1442만922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91% 증가한 것으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탄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398만8551개) △서울(367만5855개) △인천(79만9717개) △부산(76만2269개) △경남(65만8967개) △대구(60만8167개) 순으로 1순위 청약통장 개수가 많았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등 기타 광역시의 증가량이 돋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경기(43만3173개) △서울(33만4588개) △인천(11만1008개) △강원(4만8799개) △대전(4만8247개) △대구(4만7596개) 순으로 증가 수가 많았다. 반면 부산의 경우 전년보다 12만380개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특히 1순위 당해지역 거주자가 당첨확률이 높은 만큼 청약통장 증가 폭이 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의 사용이 잇따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당첨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 중 하나가 된 만큼 많은 이들이 앞다퉈 청약통장 가입에 나선 것 같다”며 “다만 지역 별로 규제 유무에 따라 청약자격 요건이 달라지는 만큼 개인별로 꼼꼼한 체크를 한 뒤에 청약에 나서는 것이 부적격 당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약통장 수가 크게 증가한 대구, 경기, 인천 등 지역에는 연내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힐스테이트 초월역’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대우건설은 12월 대구 동구 효목동 430번지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걸어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인접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블록과 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12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 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슬기로운 가정생활’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화재는 가정종합보험 신상품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화재로 인한 손해 및 잔존물 제거 비용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폐기물 처리 비용도 보장한다. 화재보장 가입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폐기물 운반 및 매립, 소각 등의 비용이 실손 보상된다.가재도구 보상도 현실화했다. 통상 불에 탄 가재도구는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 적용 후 현재가치 기준으로 보상된다. 그러나 ‘주택 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새 가재도구 구입가격과 감가상각된 보상액의 차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풍수해도 보장된다. ‘비특수건물 풍수재손해’ 특약 가입 시 태풍, 홍수, 폭우 등으로 인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이를 통해 15층 이하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도 태풍으로 인한 베란다 유리창 파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코로나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늘어난 고가의 가전제품에 대한 보장도 보강됐다. 20대 가전제품 및 7대 문화용품 고장수리비용이 그 주인공이다.이 특약은 피보험자가 거주하는 주택 내에서 전기적/기계적 원인으로 해당 제품이 고장 나면 공식A/S센터에서 수리한 비용을 보상한다. 가입 60일 이후부터 100만원 한도로 보장되며 2만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안마의자, 의류관리기, 인덕션, 식기세척기, 커피머신 등도 보장한다. 특히 프린터, 전기밥솥, 에어프라이어, 음식물처리기, 헤어드라이어, 전기헤어스타일러, 선풍기, 비데는 업계 최초 보장이다. 단, 제조일 기준 10년 이내 제품만 해당된다.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피해를 보장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특약도 눈에 띈다. 경찰서 신고 후 사기 피해가 확정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구제를 신청해 피해액이 결정되면 200만원 한도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단, 30%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이 외에도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급배수시설 누출손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인터넷 직거래 사기 △사이버 명예훼손 △민사소송 법률비용지원 등 다양한 보장을 담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주거 공간은 일상과 업무를 함께하는 곳으로 역할이 확대됐다”며 “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만 18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5,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삼성화재 설계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내년까지 5천가구 공급된다
-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충북 음성에서 기업복합도시로 불리는 성본산업단지에 내달 ‘동문 디 이스트’ 68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약 5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비(非)규제지역에다 전국구 청약지역이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았던 곳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 등이 참여해, 대소면 성본리·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 200만 3579㎡규모로 개발하는 음성군 최대 규모의 산업용지다. 공급된 용지 계약도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수십 개 기업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도 괜찮다. 경기도 하남에서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 대소IC, 대소JC가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평택 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에서는 5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쿠팡이 음성 금왕테크노밸리에 물류센터 건립 관련 협약을 맺는 등 음성군 일대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그 동안 아파트 공급도 적었다. 9월 말 현재 음성군 가구수는 총 4만7052가구이며, 아파트 비율은 40.5%다. 하지만 최근 5년(2016~2020년)간 아파트 공급은 1572가구이며, 올해도 11월 이전까지 186가구 분양이 전부였다.비규제지역인 것도 강점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 지나고, 면적 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른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거주 제한 없이 타 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공동주택 용지는 6개 블록에 약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B5블록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전용면적 84㎡ 687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소IC와 연결되는 82번 국도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학교용지(예정)와 가까운 거리에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있다. 평면은 전 가구 남향 위주 설계와 4베이 구성으로 개방감이 좋고, 드레스 룸, 슈퍼와이드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단지 내 GDR골프연습장(전 타석),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대우건설도 12월 B3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10㎡ 104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밖에 나머지 블록 3200여 가구는 내년께 공급될 예정이다.
- 집값 떨어지고 미분양 쌓이자 규제지역 풀어달라는 대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분양이 늘고 있는 대구가 연말 규제지역 대상 심의에서 해제를 적극 건의했다. 고강도 규제 탓에 대출·세제·청약 3중 허들이 높아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선 조건에 따른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대구광역시 아파트 전경. (사진=대구시)◇조정대상지역 해제되면 미분양 해소 기대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반기별로 열리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동구와 중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광주 등 일부 다른 지역도 집값 추이를 살핀 뒤 공식 요청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주택법에 따라 반기마다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 유지 여부를 재검토한다.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또 선택적으로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다.대구 주택시장은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22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2% 하락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동구, 달서구가 0.04%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수성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모든 구군이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보다 0.17% 올랐고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미분양도 쌓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9월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123건으로 지난해보다 59.3% 감소했다. 거래 절벽 현상에 더해 미분양 물량도 두 달 연속 2000가구를 웃돌고 있고, 이 중 72%(1506호)가 동구에 집중돼 있다.대구시는 중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6개월로 단축된다. 분양권 양도세 중과(일괄 50%)도 기간별 일반 과세로 바뀌게 되며,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도 실거주 2년에서 2년 이상 보유로 완화된다. 대출 조건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에서 LTV 70%, DTI 60%로 완화된다.대구시 관계자는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 되거나 마이너스 전환됐고 동구 지역 중심으로 미분양이 많이 나온 상황”이라며 “국토부가 대상 지역을 해제해 준다면 대출 문턱이 조금 낮아질 수 있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 시장안정 우려에 규제지역 해제 소극적시장 안팎에선 국토부가 풍선효과를 우려해 규제지역 해제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6월 주정심은 광주 동구, 광주 서구, 충남 논산, 전남 순천 등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 7곳에 대해 추가 모니터링 방침을 내리고 규제지역을 해제하지 않았다. 규제지역 해제가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단순 정량요건에 의한 판단뿐만 아니라 해당지역과 인근지역을 포괄하는 시장안정 측면의 정성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이런 판단 기류 때문에 각 지역에선 규제지역 해제 요구에 소극적이다. 주정심이 불허결정을 내리면 향후 6개월간 해제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A시 관계자는 “아파트 지역과 농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달라 주택가격 안정세를 조금 더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공식적인 요청은 상황을 조금 더 두고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주택시장 하향 안정화를 위해선 규제지역 해제의 정량적 요건을 충분히 갖춰졌을 경우 뒤로 미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대한부동산학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정부가 풍선효과를 우려해 고강도 규제를 지속하고 있지만 주택 시장 연착륙을 끌어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정량적 평가에 맞춰 정성적 평가도 따라가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시장 예측가능성이 떨어져 주택 정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애로 접은 간호사의 꿈…삼성 희망디딤돌 덕에 새 꿈 꾸게 됐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부모님 사정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경기 화성의 친척집에서 자라온 김희망(24·가명)씨는 고교 기숙사 생활을 시작으로 ‘홀로서기’ 중이다. 이후 꿈꾸던 간호학과에 입학한 김씨는 비정부기구(NGO)·은행이 지원하는 쉐어하우스와 지인의 집에 임시로 거주해 왔다. 그러나 고교 시절부터 본인을 괴롭히던 척추질환으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어려움에 부딪혔다. 김씨에겐 학업과 재활치료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필요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전세임대주택마저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씨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입주를 추천받았고 내달부터 경기센터의 1인실 오피스텔에서 지내게 됐다. 김씨는 생계는 물론 재활치료와 진로 지도 등 지원을 받으며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등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2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박학규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김씨처럼 자립준비 청소년(보호종료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8번째 센터인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으며, 사랑의 열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8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았다.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홀로서기를 하는 지역이다. 매년 발생하는 전국 2500여 명의 자립준비 청소년들 가운데 약 16%(400여 명)가 경기도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경기도 내 자립준비 청소년의 규모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에서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가구 등이 구비돼 있어 입주 청소년들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자립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요리·청소 등 생활 필수교육과 금융지식·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 교육은 물론, 진로 상담과 취업 알선까지 다양한 자립 교육과 지원이 제공된다.경기센터 개소로 ‘삼성 희망디딤돌’은 1, 2기 사업을 통해 500억 원을 들여 전국에 총 10개 센터(1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센터 등 7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이번 경기센터에 이어, 내년엔 경북·전남센터가 개소한다. 한편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흥식 사랑의 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돼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29일 대전드림타운 2호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
- 신탄진 다가온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번째 드림타운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29일 대덕구 신탄진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건립사업인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의장, 박영순 대덕구 국회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재혁 대전도시공사사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5월 유성 구암 다가온에 이어 2번째로 착공한 신탄진 다가온은 237호 규모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된다.신탄진 다가온은 기존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이 위치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2만 5299㎡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입주시설로는 도시재생창업지원시설과 상가, 행정복지센터, 경로당시설 등이 들어선다.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넓은 평형대(21㎡·26㎡·29㎡·36㎡·44㎡·54㎡)와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또 고품질 및 친환경자재 사용을 통한 고급화로 누구나 거주를 희망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 조성하겠다는 것이 대전시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는 이제 비혼, 저출산, 인구감소 등으로 이어져 한 계층의 어려움이 아닌 사회전반의 문제로 파급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공공분야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는데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전시는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중구 선화동에 견본주택과 청년소통 기능을 겸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또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해 2025년까지 8000호,‘200년까지 1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 LH, 세종 행복도시에 '안단테' 995가구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5일 행복중심복합도시에 공공분양주택 995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내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LH는 행복도시 6-3M2블록에 ‘안단테’를 공급한다. 14개동에서 총 995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59A·B 730가구 △74A·B 136가구 △84A·B 129가구이다.주평면 구조는 단층형 타입의 4베이(Bay) 구조이며, 74A·B 타입은 테라스가 있는 복층형 평면으로 설계됐다.995가구 중 838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154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전용 60㎡ 이하의 경우, 3.3㎡당 평균 1045만 원, 전용 60-85㎡의 경우에는 3.3㎡당 평균 1200만 원이다.신청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모든 신청자는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공급 유형은 특별공급(△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과 일반 공급으로 구분된다.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청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일반공급의 경우 1순위 내 동일지역 경쟁 시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 총액이 많은 자 순으로 선정된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4~5년이 적용된다.12월6일부터 8일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17일이며 계약체결내년 2월3~9일까지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2월이다.
- [르포]대출 막혀도 ‘주택경매’ 인기 여전…실거주자가 떠받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실거주용으로 아파트를 사려는데 마땅한 매물이 없어 경매장에 나와봤어요. 집값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있어 놀랐어요.”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만난 40대 A씨)서울 집값 고공행진과 거래절벽이 발생하자 실수요자들이 법원 경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주택과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 수요는 하향세지만, 일반 매매보단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진 실수요자가 시장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사진=신수정 기자)◇주택 낙찰가율 여전히 100% 이상…실수요자 발걸음25일 찾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별관에는 경매법정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매 법원은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50여명만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막아놨다. 개찰이 시작되자 자리는 모두 메워졌고 법원 뒤편엔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날 매각이 진행된 사건은 총 10건이다. 용도별로는 아파트 2건, 다세대 3건, 단독주택 2건, 근리주택 1건, 임야 2건으로 구분됐다. 가장 인기를 끈 사건은 총 10명이 응찰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다세대 물건이다. 건물면적 49㎡, 토지면적 32㎡로 감정평가금액 2억 2900만의 102%인 2억 336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감정 가격 대비 낙찰 가격으로, 낙찰가율이 100%보다 높은 것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는 의미다.근린주택과 아파트 낙찰가율은 대체적으로 높았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건물면적 387㎡, 토지면적 186㎡의 근린주택은 감정가 12억 8716만 4400원의 123%인 15억 8900만원에 매각됐다. 서울 중구 묵정동의 건물면적 68㎡, 토지면적 40㎡ 주상복합 아파트는 감정가 5억 1200만원의 109%인 5억 569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에 참여한 B씨는 “아파트 가격이 너무 뛰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참여했다”며 “낙찰받진 못했지만, 좋은 물건을 계속해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출규제 강화에도 낙찰가율 역대최고다만 대부분 응찰자 수는 1~2명에 불과해 차분한 모습이었다. 경매 상담을 10여년째 진행해 온 현장 상담원은 “물건에 따라 응찰자수가 달라지긴 하지만 최근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경매를 찾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아파트나 주택 사건은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고 낙찰가율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평균 응찰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수는 5.1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8월(8.1명)과 9월(7.2명)에 비해 3분의 1가량 줄어든 수치다. 응찰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대출 규제와 주택규제가 겹치면서 투자 수요가 빠져나간 탓이다. 경매 낙찰자들은 낙찰가에서 입찰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빌릴 수 있는 경락잔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대출의 경우 규제지역 내에선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대출 비율을 적용받는다. 서울과 같은 투기지역의 경우 9억원까지 담보대출비율 40%를 적용받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5억원을 넘기면 대출이 안 된다. 하지만 자금력을 갖춘 실수요자들에 의해 100%이상의 낙찰가율을 유지 중이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15%)보다 4.9%포인트(p) 상승한 119.9%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법원 경매는 자금조달 계획서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는 똑같이 적용돼 응찰자 수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실수요자분들이 경매에 뛰어들어 높은 낙찰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입찰가격 ‘0’ 하나 더 붙이는 실수 종종 발생전문가들은 경매에 익숙하지 않은 실수요자들이 늘어난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찰가격에 ‘0’을 하나 더 잘못 붙여 썼을 경우 최고가로 낙찰돼 결국 수 천만원에 달하는 입찰 보증금을 날리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이와 함께 경매에서 낙찰을 받더라도 당장 실거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따져야 한다. 일부 임차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고 임대 기간을 이어가고자 할 경우 낙찰자가 이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위원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주의사항을 잘 살피고 법원 직원의 안내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 일반 부동산 매매에도 중개료가 들어가는 것과 같이 법원 경매시 명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 동탄2신도시에 5억원대 아파트 분양..청약 전략은?
- [이데일리 칼럼리스트=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제일건설이 지난 24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곳은 수도권 전역 청약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곳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39평)의 단일 면적, A/B 2개 타입으로 구성된 총 308가구의 소형 단지다. 분양가는 5억 1010만 원부터 5억 6400만 원까지이며 발코니 확장비와 에어컨 등 각종 옵션을 더하여도 총 분양가 6억 원 안쪽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동탄역 부근의 광역교통망을 곁에 두고 있는 주거지나 동탄 호수공원과 상권을 겸비하고 있는 단지보다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입지에 있지만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 단지의 전용 59㎡(24평)의 시세와 비슷하니 예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금액도 상당하다.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초과 면적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를 적용하고 있다. 추첨제 50% 중 4분의 1 물량에 대해선 기존주택 처분조건 1주택자에게도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즉, 가점이 낮아도 1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추첨제를 제외한 일반공급 가점제 청약 시 당해(화성 2년 이상 거주) 청약자는 66점 이상, 경기/기타지역 청약자는 69점 이상 되어야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반 값에 가까운 분양가에 비해 일반공급 물량이 270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2만7000명 청약 시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이 경우 최소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후반이 예상된다. 만일 5만 명 이상 청약 시 경쟁률은 200대 1에 근접해진다. 특별공급은 다자녀와 노부모 부양만 가능하며, 총 배정세대는 각각 30명, 8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자녀 특별공급은 80점 이상(100점 만점), 노부모 특별공급은 64점 이상(84점 만점) 되어야 당첨을 노려볼 만하다. 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트어 청약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내용이 있다. 우선 전용면적 85㎡ 초과 대상, 6억 원 이하 취득세는 1.3%(농특세/지방교육세 포함), 6억 원 초과 취득세는 최대 2.4%까지 높아진다.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비용이 취득 가액에 포함되기 때문에 총 취득 가액 6억 원 이하 선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거주의무도 고려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하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다. 시세보다 80%미만 가격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5년 동안 계속하여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거주의무 함께 전매제한도 강력하다.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 발표일 2021.12.17.)부터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최근 파주 운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 청약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분양이 연기되면서 내 집 마련 시기에 관한 불안감이 증폭되어 수도권 내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울 청약자가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송도 자이 더 스타, GTX 운정 금강 펜테리움과 입지 대비 저렴하면서 서울 출퇴근 가능 범위에 속한 청약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탄2신도시는 광역철도망과 대규모 일자리의 배후 주거지로써 그 동안 수도권 남부권의 황금 청약라인을 이어왔던 과천, 광교, 위례의 명백을 이어 가장 큰 주거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신도시다. 올 11월을 기점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1 만여 세대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17억 재산 신고…정은보 금감원장 64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의 정책본부장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7억 48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64억 6886만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43억 1290만원을 신고했다.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강권찬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등이 포함됐다.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7억 4896만원을 신고했다. 원 전 지사는 배우자 소유의 제주시 아라이동 소재 단독주택(7억 5096만원)과 근린생활시설(173만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3억원), 서울 마포구 도화동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2000만원), 모친 소유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단독주택(5090만원)을 신고했다. 원 전 지사 측은 마포구 소재 오피스텔의 경우 대통령 선거로 인한 거주 목적의 임차 보증금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또 배우자와 모친 소유의 토지 4억 9342만원,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 7억 4658만원, 본인과 부모의 채무 6억 6230만원도 신고했다. 채무의 경우 2억 3030만원은 선거 정치자금 명목의 대출이라고 원 전 지사 측은 설명했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64억 6886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정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단독주택(40억 6200만원)을 신고했다. 정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 19억 4700만원도 신고했다. 정 원장과 그의 배우자는 미래에셋증권 계좌에만 14억 1106만원을 소유했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증권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강권찬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4억 3239만원을 신고했다. 강 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 1억 8900만원, 본인과 가족 소유의 예금 2억 1529만원 등을 신고했다.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43억 1290만원을 신고하면서 퇴직자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은 전 위원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전세권(8억 5000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13억 91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린생활시설(10억 4909만원)을 신고했다. 은 전 위원장은 또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 16억 2163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건물임대 채무 6억 8412만원도 신고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158억 9433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과 장녀, 차녀가 소유한 건물 재산만 155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중에선 이원희 한경대 부총장(98억 6907만원)이 뒤를 이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퇴직자는 홍의락 대구광역시 전 경제부시장으로 43억 7329만원을 신고했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전 이사장도 41억 8119만원하면서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자였다.
- 80여년만에 밟는 고국땅…사할린 동포 260명 영주 귀국한다
-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된 후 돌아오지 못한 한인동포와 후손들의 삶을 담은 새고려신문사 이예식 기자의 사진전 ‘귀환’ (출처=새고려 신문사 이예식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후에도 귀환하지 못했던 동포와 그 가족 260명이 정부 지원으로 영주 귀국한다.외교부는 올해 시행된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사할린동포법)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할린 동포의 순차 입국이 이뤄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귀국 대상 중 사할린 동포 1세대는 21명이며, 이들의 배우자와 50~60대 자녀들도 함께 귀국한다.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석탄, 목재 등 자원이 풍부한 남사할린을 개발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이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1945년 광복이 이뤄졌지만, 이들은 한국, 일본, 소련 세 나라의 외면 속에서 방치됐다. 오히려 1989년 대한적십자사의 영주귀국 사업으로 남한 국적을 취득하기 전까지는 무국적자로 살아야만 했다.우리 정부는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귀국 사업을 지원해왔지만 그 대상은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사할린에서 태어난 동포 1세, 또는 같은 시기 이전부터 사할린에 거주해온 동포와 배우자, 장애인 자녀로 제한됐었다. 2, 3세들은 일시방문만 가능했다. 영주귀국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사할린 동포법안은 2005년, 2009년 등에도 발의됐으나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지난해 제정됐다. 이 법 시행으로 영주귀국 자격이 직계비속 1인과 그 배우자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또 기존 귀국 사업에 따라 이미 입국한 동포들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귀국한 1세대 동포 중 최고령은 101세”라며 “고령으로 사할린에 가서 자녀를 보려고 해도 갈 수 없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국하는 동포 및 동반가족 260명 가운데 1세대는 21명으로 평균 연령이 88세다. 외교부 당국자는 “(입국자 중) 최고령은 1931년생으로 만 90세”라고 전했다. 귀국에 필요한 항공운임 및 초기 정착비, 거주 및 생활 시설에 대한 운영비, 임대주택 등을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에 귀국하는 동포들은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열흘 동안 시설에서 격리한 뒤 영주귀국한 동포 1세대들이 주로 사는 경기도 안산과 인천 등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영주귀국 이후 한국 생활 적응 및 정착을 위한 지원캠프에 3개월 정도 참여할 예정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업은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귀국 및 국가 책무를 규정한 법에 근거해서 전액 우리 정부 예산으로 영주 귀국 사업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 시행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내년에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100만명에 ‘역대최대’ 종부세 8조…靑 “세금폭탄 아냐”(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과되는 세금은 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98% 국민과는 무관한 과세라는 입장이지만, 취득·양도·재산·종부세까지 잇따라 올라 반발이 제기된다.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양도세·종부세 상담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종부세 서울 2.3배, 경기 4.5배 늘어 국세청은 24일 올해 종부세 총 고지 인원이 102만6600명, 세액이 8조5681억원이라고 밝혔다. 작년(74만4100명·4조2687억원)보다 인원은 1.4배, 세액은 2배 증가했다. 올해 과세 대상자와 세액 모두 2005년 종부세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내역별로는 주택분 94만7000명과 토지분 7만9600명(중복인원 제외)으로 나타났다. 세액은 주택분 5조6789억원, 토지분 2조8892억원이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를 고지받은 서울 거주자는 48만명으로 전체 고지자의 절반(50.7%)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의 고지 세액도 2조7766억원으로 절반(48.9%) 수준이었다. 서울 종부세 대상자 1인당 평균 주택분 과세액은 578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작년(39만3000명·1조2000억원)보다 고지 인원이 1.2배, 세액이 2.3배 늘었다. 경기 거주자 23만8000명은 1조2000억원의 주택분 종부세를 부과받았다. 작년(14만7000명·2606억원)보다 과세 인원은 1.6배, 세액은 4.5배 늘었다. 세종은 종부세 고지 인원이 작년 4000명에서 올해 1만1000명으로 늘었다. 국회 이전 소식 등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17개 시도 중 고지 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종합합산토지분(나대지 등) 종부세 고지 인원은 9만5800명, 세액은 1조721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8만6900명·1조5138억원)보다 인원은 10.2%, 세액은 13.7% 늘었다. 별도합산토지분(상가·사무실 부속토지) 종부세 고지 인원은 올해 1만2700명, 세액은 1조1678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1만1000명·9401억원)보다 인원은 15.2%, 세액은 24.2% 증가했다. 올해 토지분 종부세(종합합산 기준)는 경기 거주자가 2만84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2만5479명·2424억원)보다 과세 인원은 1.1배, 세액은 1.6배 늘어난 것이다. 서울 거주자의 토지분 종부세는 과세 인원 2만675명, 세액 530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873명, 2010억원 줄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감소 이유에 대해 “토지를 팔았거나, 거주자가 서울 밖으로 이사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금폭탄 아냐” Vs “세금 전가 우려”이번 종부세는 올해 6월1일 보유 기준으로 부과된 것이다. 1주택자의 경우 시가 16억원 이상만 종부세 대상이다. 1주택은 올해부터 공제 금액이 공시가격 9억원(시가 약 13억원)에서 11억원(시가 약 16억원)으로 조정됐다. 종부세 납부기간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98%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국민에게는 종부세 고지서가 아예 배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천500cc급 그랜저 승용차 자동차세가 65만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25억원 아파트에 72만원 세금을 부과하는 게 폭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고 덧붙였다. 홍기용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인천대 경영학부 교수)은 “보유세를 올려도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자녀 증여가 많아졌다”며 “집값은 못 잡고 실수요자들에게 세금 전가, 매물 잠김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올해 종부세 총 고지 인원이 102만6600명, 세액이 8조568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2021년은 고지 기준이다. 일반적으로 납세 고지 이후 납세자들의 합산배제 신청 등으로 최종 결정세액은 고지한 것보다 적다. 단위=명, 억원. (자료=국세청)
- “어르신들 사는 곳 찾아가 마을정비 해드려요”
- 서울여대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부산 진구 밭개마을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낙후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여대)[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서울역에서 고속열차(KTX)로 2시간 40분 남짓 달려서 도착한 부산역. 열댓 명은 족히 돼 보이는 서울여대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기차에서 내리고 있다. 서울여대 학생들이 이곳 부산에는 어떤 이유로 모였을까.지난 17일 이들이 향한 곳은 부산 진구에 있는 밭개마을이다. 마을주민 중 60세 이상 어르신이 472명(29.8%), 독거노인 192명(21.8%),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90명(18.3%)으로 사회 취약계층이 대부분이다. 주변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밀려난 이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걸으니 좁은 골목길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다. 경사도 심하고 골목길 곳곳에 이끼가 끼어 있어 대학생들이 걷는데도 미끄러질 것 같아 위험해 보였다. 마을 곳곳엔 버려진 지 꽤 오래 지난 듯 보이는 빈집들도 여럿 보였다. 구석진 곳곳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고, 담벼락에 금이 갈라진 것도 보였다.밭개마을 곳곳엔 버려진 지 꽤 오래 지난 듯 보이는 빈집들도 여럿 보였다. 구석진 곳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고, 담벼락에 금이 쩍 갈라진 것도 보였다. (사진=서울여대)◇쓰레기 치우고 마을정원 꾸미기로 “할머니, 저희들 왔습니다.” “아이고, 우리 강아지들이 또 왔구나.” 부산 진구 전포2동 밭개마을에 사는 박모 할머니(75)가 동네에 다시 찾아온 서울여대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지난달 2일 이 마을을 처음 방문한 뒤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찾은 발걸음이다.서울여대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이곳 밭개마을에서 ‘도시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낙후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노후 주택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짜내는 일부터 공사에 참여하는 일까지 모두 직접 해결했다. “마을에서 냄새가 많이 나. 쓰레기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파. 집에 있어도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기가 겁나.”어르신들에게 이 말을 들은 이동은 화학생명환경과학부 학생이 “쓰레기를 치우고 정원을 조성해 꽃향기가 나는 마을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공감을 얻었다. 학생들은 다음 달 초까지 아이디어를 다듬어 실제 사업 아이템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악취로 인해 얼굴을 찌푸리게 했던 밭개마을 곳곳의 쓰레기는 치워지고 마을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들어갈 공사비 3000만원은 사업 취지에 공감한 포스코건설에서 후원할 예정이다.이지은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평소 활동하고 싶었던 도시재생 분야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지역 마을과 어르신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직접 듣고 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꼭 완수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안여진 원예생명조경학과 학생도 “사회혁신에 대한 지식을 논문·책으로 배우지 않고 현장에서 부딪혀 보니 얻을 수 있는 게 많아 보람이 컸다”며 “프로젝트 활동을 바탕으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여대 학생들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에 대한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여대)서울여대 학생들이 ‘도시혁신 프로젝트’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사업은 이번 밭개마을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경기도 의정부 신흥마을, 올해 초 전북 전주시 도토리골이 이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아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부산 밭개마을 사업이 세 번째 프로젝트다.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서울여대가 지난 2019년 교내 SI교육센터를 설립하면서부터다. SI(Social Innovation) 교육센터는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을 서울여대의 특성화 전략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를 교육프로그램으로 구현하기 위해 설립했다. 교수와 학생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센터가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 전담교수였던 윤수진 교양대학 교수(교육학 박사)가 도시재생을 주제로 학생참여형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지금의 ‘도시혁신 프로젝트’로 발전했다.◇마을정자로 어르신 쉼터 만들어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캠퍼스에서 만난 윤수진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형태인 참여교육에 대해 평소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들에게 맡기는 것이기에 처음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벌써 세 번째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함께하게 돼 교육자로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두 번째 프로젝트였던 전북 전주시 도토리골 사업은 지난 4월에 진행했다. 도토리골 역시 전체 121가구 가운데 독거노인 비율이 32.2%(39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8.1%(22명)에 달하고 노후주택·빈집이 늘면서 점차 활기를 잃어가던 마을이었다. 학생들은 논의 끝에 도토리골 어르신들에게 ‘옹기종기 쉼터’를 지어드렸다.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어르신들의 쉼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학생들은 한국해비타트 봉사단원, 이 지역 대학인 전북대 학생들과 힘을 합쳐 마을 공터에 정자를 세웠다. 이 프로젝트에서도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 공사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정자를 세우고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선풍기와 LED 전등, 수납함을 설치했다. 도토리골 어르신들은 요즘도 정자에 모여 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학생들에게 보내고 있다. 윤 교수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학생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를 기획, 사회공헌 가치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