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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광교TV 유휴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 검토
  • [단독] 김동연, 광교TV 유휴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 검토
  • 경기도가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광교테크노밸리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06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 이후 17년째 공터로 남겨진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에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민선 7기와 민선 8기 두 차례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 조성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재추진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민선 8기 출범 이후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 중이다.‘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국비 250억 원과 도비 500억 원 등 750억 원 규모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17년 방치된 금싸라기 땅, 민선 8기는 다를까‘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 예정 부지는 과거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진행됐던 광교TV 내 1만6529㎡ 규모 유휴지다. 경기도는 민선 3기 손학규 지사 재임기인 지난 2005년 황우석 박사 연구팀과 손을 잡고 해당 부지에 259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천400㎡ 규모의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설립을 추진했었다. 이 센터는 2005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이듬해인 2006년 5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이 밝혀지자 도는 황 박사측과 연구시설 운영 협약을 해지하고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이후 10년 뒤인 2017년 1월 민선 7기 남경필 지사 임기 말 경기도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3만2천여㎡,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추정 사업비는 480억 원 규모였다. 이후 정권이 바뀌어 민선 8기 이재명 지사 취임 후인 2018년 7월 도는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 조성사업을 이어가기로 하고 부지활용 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으나, 이후 실제 추진은 이뤄지지 않은 채 해당 부지는 또다시 방치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시 사업 검토 과정에서 건축비와 운영비 등을 산출했을 때 너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와서 재정 문제로 사업이 보류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광교테크노밸리 안에 위치한 경기바이오센터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인프라는 풍부결국 17년이라는 시간동안 방치된 광교TV 내 금싸라기 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시도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김 지사는 공약사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도는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활용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규제개선 연구,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BT-IT 융복합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중앙정부에 건의 중이다. 실제 광교TV에는 경기바이오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BT·IT 분야 입주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관리하는 경기바이오센터에는 경희대산학협력단, 동국제약 중앙연구소, 한미약품, 옵투스제약(구 디에이치피코리아), 기반테크(구 노루기반) 등 26개 BT분야 기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관리하는 시설에도 바이오그래핀, 유엑스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바이오팜솔루션즈, 맥널티제약, 엠비디, 한국표준협회 경기강원지역본부,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BT·IT 융복합 기업을 비롯해 인증기관들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이밖에도 광교TV에는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벤처기업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있다.경기도는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중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용역예산을 추경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중앙정부측에 관련 내용들을 건의하고 의견을 교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인 상황”이라며 “경기도지사 공약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황영민 기자
  • 가톨릭중앙의료원,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 본격 행보 나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를 위해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하여 기초의학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지난 2021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실질적인 단지 내 산·학·연·병 체계를 구축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한 바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신설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기초의학 활성화 발전방향 설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인재 영입 활성화 방안과 각종 내부 제도마련, 핵심 선도분야 및 도전분야 선정 등 국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왔다. 그리고 오는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킨다.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추진단장 민창기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이하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운영위원회·사무국 조직 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해 ▲특허·인물정보 검색시스템 ▲인재발굴위원회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 연구 플랫폼 CMC nU CDW(Clinical Date Warehouse)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구성했다.이번에 출범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미래의학에 대비할 전망이다. 4개 사업단은 서로간의 유기적 융합과 통합을 통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개발 ▲AI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및 뇌질환 극복, 뇌기능 기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초의학 리더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여건 조성과 지원, 실험연구 장비 및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세계적인 빅 스타 연구자 스카우트 및 미래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의료계 내부에서 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실질적인 투자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단일 기관으로서 기초의학의 육성·발전을 위해 대규모 조직 구성과 자금을 투자한다는 면에서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노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9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바이오 신기술 투자로 미래 팬데믹, 희귀질환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필수백신을 국산화하고, 차세대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보건의료를 강화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 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 또한 수립하였다.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민창기 교수는 “기초과학 차원에서의 의학연구는 수많은 과학적 요소들을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역할을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실현하는데 까지 완성도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며 “융합연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고,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단이 분야별 경계를 넘는 통합과 융합을 통해 인류건강 증진의 울창한 숲을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이순용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2023 유망바이오 기업 톱10]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이중항체부터 방사성의약품까지 총 10편에 걸쳐 ‘2023 유망 바이오 섹터 톱10’ 기획을 연재했다. 이어 2월에는 팜이데일리가 선정, 집중 조명한 유망 바이오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차례로 심층 분석한다 . 팜이데일리 구독자는 물론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편집자 주].31호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은 국산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000100)이 지난 2015년 오스코텍(039200)에서 도입해 2018년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 신약으로, 기술수출료는 12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곳이지만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자금은 지난 2015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약 1800억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4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아낌없는 투자의 산물인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성장 축이 전통 케미칼에서 바이오 신약으로 옮겨진 것을 상징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 될 뿐 아니라 어느덧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레이저티닙과 관련한 또 다른 모멘텀이 줄대기 중인 만큼 유한양행 주가 흐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이 이번 팜이데일리 ‘유망 바이오 기업 톱10’ 시리즈 기업에 포함된 배경이다. 레이저티닙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신약은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조건부 허가 후 진행한 레이저티닙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0.6개월로, 대조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투여군(9.7개월)보다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안으로 레이저티닙을 2차에서 1차 치료제로 승격하는 적응증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급여 적용과 그에 따른 약가 협상 절차를 밟는다.유한양행 본사.(제공= 유한양행)◇잘 키운 신약 하나… “영업익 100% 이상 증가”급여 적용 시 레이저티닙은 연간 10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의약품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0억원 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타그리소는 아직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 승인 후 급여 적용이 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셈이다.레이저티닙 급여 적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아직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 반면, 레이저티닙은 아시아인에 특화된 유전자변이 하위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가파른 국내 매출 성장세도 급여권 진입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차 치료제로 2021년 7월 출시된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5억원을 기록,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레이저티닙이 처음이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잡아도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 9071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각각 달성할 전망이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635억원으로 추정했다.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저티닙에 대한 한국 외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얀센의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 얀센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향후 추가 로열티도 얻을 수 있다. 얀센은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이내 연간 매출 50억 달러(7조 1300억 원)를 넘길 수 있는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로 아미반타맙와 렉라자 병용치료제를 언급하기도 했다.◇함께 돈 버는 바이오텍도 주목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도 모멘텀이 기대된다. 두 회사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로열티 40%를 각각 20% 비율로 나눠 받는다. 실제 기술수출 마일스톤으로 오스코텍의 2020년 매출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드물게 돈 버는 기업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레이저티닙이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및 보험 승인을 받는다면 오스코텍과 자회사의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제노스코는 메리츠증권이 100억~150억원 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제2의 레이저티닙 나오나 유한양행은 올해 레이저티닙을 필두로 글로벌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가 현재 집중하는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파트너링 대상을 찾고 있다. 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이다.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졸레어’ 보다 염증을 유도하는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 효과와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판단, 레이저티닙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연 매출 4조원에 달하는 졸레어의 특허 만료는 2024년이다. 후속 물질을 발굴해야하는 노바티스를 포함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시점을 내년 말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주요 파이프라인.(자료= 삼성증권)
2023.02.06 I 석지헌 기자
"연준 정책 전망 엇갈리며 불확실성 확대…주간 2420~2520선 등락"
  • "연준 정책 전망 엇갈리며 불확실성 확대…주간 2420~2520선 등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는 △미국 1월 고용 서프라이즈 충격 속 연준인사들의 발언 이후의 연내 금리 경로 전망 변화 여부 △블리자드, 디즈니,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뱅크(323410)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중국 PPI,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등 인플레 지표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는 2420~2520포인트를 제시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1만 7000건으로 전월(26만건)과 예상치(18만 5000건)를 대폭 상회하는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업률(3.4%)은 예상치(3.6%)를 하회했고, 시간당평균 임금 상승률(전년동기대비 4.4%)도 예상치(4.3%)를 상회했다.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고용시장이 냉각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고용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도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 연구원은 “‘고용 수치가 놀라우며 인플레와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엔 이르다’는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처럼, 1월 고용 서프라이즈는 연준의 연내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조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일례로 이번 고용 지표 발표 이후 CME FedWacth에서 반영하고 있는 5월 FOMC 25bp 인상 확률은 33%대에서 59%대로 상승하면서 최종금리가 5.0%가 아닌 5.25%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1월 랠리 이후 코스피, 나스닥 등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미국 빅테크주들의 실적 부진이 포지션 조절의 명분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1월 증시 상황을 반추해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주력기업 실적 쇼크에도 주가가 견고했던 것은 연준 정책 전환 기대 등 우호적인 매크로 분위기에서 기인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이 같은 분위기가 변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물론 1월 미국 고용 호조에도 연내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이번 달 데이터 하나만으로 침체 경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결론 짓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주에 한해서는 시장 참여자들간 연준 정책 변화를 둘러싼 각자의 전망이 수정되고 엇갈리는 과정에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2023.02.06 I 원다연 기자
챗GPT 주목하는 삼성·SK…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새 판 될까
  • 챗GPT 주목하는 삼성·SK…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새 판 될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챗GPT(ChatGPT)가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고부가 D램 등 첨단 메모리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인기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챗GPT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답변을 내놓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이용자 수가 하루 동안 1000만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속속 초거대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MS는 오픈AI에 100억달러 수준 투자를 결정했고 구글도 부랴부랴 AI 전략을 재정비하며 챗GPT에 대항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했다. 초거대 AI 활용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셈이다.삼성전자 HBM-PIM. (사진=삼성전자 뉴스룸)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역시 이를 주목하고 있다. AI 고도화를 위해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챗GPT 대중화는 직접적으로는 GPU 수요를, 간접적으로는 D램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현재 AI용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효율 D램 메모리 반도체가 대거 탑재된다. 특히 AI용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HBM의 경우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3D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메모리 기업들로서는 여러 개의 D램을 더 비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이득이다.세계 메모리 톱3 기업이 모두 HBM을 생산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술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고 보고 있다. HBM을 고도화하거나 차세대 HBM 제품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HBM 제품을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AMD와 손 잡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프로세서를 합친 ‘HBM-PIM’ 제품을 내놓았다. HBM에 연산 기능까지 더해져 시스템 성능과 효율이 향상되는 점이 특징이다.SK하이닉스 HBM3 제품.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HBM3은 초당 819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고대역폭 메모리다. 특히 엔비디아가 세계 GPU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SK하이닉스의 경쟁력도 점차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 AI 학습에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가 쓰이는 ‘멀티모달’ 비중이 늘어나면서 서버·스토리지 확충을 위한 빅테크의 투자도 기대 요인이다. 서버,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이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작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도 지난 1일 컨콜에서 “언어모델의 확장성, 대중을 상대로 한 AI의 일반화와 상용화라는 점에서 파급성이 크고 향후 기술적 진화에 따라 메모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활용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2023.02.05 I 이다원 기자
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월30일~2월3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곽 연구원이 다룬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20.04%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곽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보고서 ‘NPU와 메모리 IP 플랫폼계의 ARM’에서 최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국내 유일의 NPU와 메모리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통합 IP 솔루션 공급 가능 업체임을 고려해볼 때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증시에 입성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바이브컴퍼니(301300) 보고서를 쓴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다. 수익률은 13.53%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AI와 사랑에 빠진 영화 ´Her´를 아는가? 10년 전 영화가 이제 현실이 된다’라는 보고서에서 바이브컴퍼니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전략과 가장 유사한 기계독해와 음성인식기술을 지닌 업체로 평가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20년 10월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했다.3위는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라는 제목의 성일하이텍(365340) 보고서를 통해 수익률 12.98%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삼성중공업(010140) 리포트 ‘먼 길을 돌아 출발선에 섰다’와 같은 종목에 대해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이 쓴 ‘4Q22 Review: 동트기 전 마지막 성장통’이 수익률 11.45%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 연구원이 작성한 바이브컴퍼니 보고서는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 16.52%로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에 대해 강 연구원과 안 연구원이 쓴 리포트가 수익률 10.96%로 공동 2위다. 4위는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정동익 연구원이 쓴 ‘이제는 사도 된다’와 동 연구원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쓴 ‘희망고문, 이번에는 다를까?’로 수익률 7.96%다. 1월 5주차 주간 투자수익률 순위(표=리서치알음)
2023.02.05 I 이정현 기자
“영세상 91% 몰린 제주 관광산업, IT 기술로 생산성 높여야”
  • “영세상 91% 몰린 제주 관광산업, IT 기술로 생산성 높여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제주도의 관광산업 비중이 전국 1위지만, 관광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세업체간 지나친 경쟁으로 부가가치가 낮아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일 제주시 제주상의에서 제6차 지역경제포럼을 열고 제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박동준 한국은행 경제조사팀장은 “2020년 기준 제주도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관광산업 비중은 21%로 전국 최고인 반면 생산성 지표인 1인당 부가가치액은 2650만원으로 최하위”라며 “사업체 수는 2016∼2020년 사이 매년 4.7%씩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오히려 과당경쟁만 늘어 생산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은 “제주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의 경우 1∼4명 규모의 영세사업체 비중이 91%에 육박한 상황”이라며 “영세기업이 관광객의 소비 패턴, 이동 경로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를 토대로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도록 공개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제주도 주력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주지역에서 성장성이 높은 관광·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정부 R&D 투자액이 2017년 107억원에서 2020년 47억원으로 3년새 급격히 감소했다”며 “육성의지를 갖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위성 분야를 포함해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R&D를 전담할 컨트롤타워를 지정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강영준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여타 지자체가 지역 R&D 전담 조직을 갖춘 것처럼 제주도도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미래산업 육성을 책임질 R&D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이 3일 제주시 제주상의에서 열린 제6차 지역경제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02.03 I 김응열 기자
울며 겨자먹기로 전셋집 낙찰받으면 1주택자 되나요?
  • 울며 겨자먹기로 전셋집 낙찰받으면 1주택자 되나요?
  • [이데일리 김아름 이배운 기자] 전세 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았더라도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 수도권 공공임대 500호 이상을 추가 확보해 임차인의 긴급 거처를 제공한다. 무자본 갭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은 매매가의 100%에서 90%로 줄인다. 전세 사기 범행에 따른 피해가 크면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나쁜 임대인 명단 공개 등 파급력이 큰 대책은 법 개정 통과가 불투명해 이번에 시행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HUG 전세금 보증 100%→90%정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HUG 보증대상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하향한다. 전세가율 조정으로 감정평가사의 시세 부풀리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HUG의 대위변제액이 늘어나고 있어 선량한 임차인을 보증해 줄 수 없는 경우도 생겨서 낮춘 것이다”며 “또 100원짜리 집을 90원에 임대하면 10원 만큼은 임대인의 자기자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위 ‘바지사장’이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앞으로는 임대사업자가 보증의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임차인 거주 주택은 보증에 가입해야만 등록을 허용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한다. 공실은 등록 후 가입을 허용하되 미가입 시 임차인에게 통보해 계약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한다. 또 보증 미가입으로 등록이 말소된 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 추가 등록을 제한할 계획이다.현재 전세 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아도 무주택 기간으로 간주한다. 피해 임차인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지방 1억5000만원)이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낙찰받았을 때만 해당한다. 피해 임차인에게 양질의 긴급 거처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임대도 500호 이상 추가 확보한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더 많은 임차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저리대출의 보증금 요건을 3억원까지 완화하고 대출액 한도도 2억4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안심전세 앱(App)’을 통해 집주인의 과거 보증사고 이력과 HUG 보증가입 금지 여부, 악성임대인(HUG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등록 여부와 임대인의 체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중개사도 임대인의 세금·이자체납 등 신용정보와 주택의 선순위 권리관계·전입세대 열람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책임을 강화한다.◇조직적 범행 시 검찰 직접 수사검찰·경찰·국토부는 전세 사기가 빈발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서울·인천·수원)과 지방 거점 지역(대전·대구·부산·광주) 총 7곳에 검·경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임차인이 되려는 자가 임대인에게 선순위 보증금 등 정보제공에 관한 동의와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신설하기로 했다. 임대인이 사망했다면 임차인이 대위상속등기를 선행하지 않고도 임차권등기명령에 따른 주택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직적 범행, 대규모 피해발생 등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 직접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나쁜 임대인 명단공개 법 개정 사안…미 시행 아쉬워전문가들은 나쁜 임대인 명단공개 미 시행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아울러 이미 낙찰을 받은 피해자의 소급적용 문제와 보증금 요건 3억원도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일부 제도개선은 다가올 봄 이사철 이후에 법을 개선할 예정인 점, 수도권과 지방 또는 주택상품 유형 간 시행시기 차이, 나쁜 임대인 명단공개 미 시행 등은 국회 입법 개정이 불투명한 여지가 있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과 개인 간의 계약, 사적계약을 모두 공공이 통제할 수는 없다”며 “시세 등 투명한 공개, 이해 관계자간 상호감시나 책임부여, 엄격한 처벌 같은 내용 등은 정책에 담을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전세 사기를 차단하는 식의 정책 입안은 어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3.02.02 I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 낙찰받아도 무주택 인정 받는다
  •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 낙찰받아도 무주택 인정 받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은 경우 무주택 요건이 유지된다. 수도권 공공임대 500호 이상을 추가 확보해 임차인의 긴급거처를 제공한다. 무자본 갭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은 매매가의 100%에서 90%로 줄인다.◇HUG 전세금 보증 100%→90%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증가 요인으로 집값 급등, 보증제도 악용, 전문 자격사 가담 등이 꼽혔다. 실제 2022년 전세보증 사고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1조2000억원이며, 전세사기 검거 건수도 2021년 187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18건을 기록했다. 공인중개사의 사기 가담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조직적 사기에 개인적 차원의 대응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전세 사기의 유인을 차단하고 피해 발생시 지원을 강화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먼저 HUG 보증대상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하향한다. 전세가율 조정으로 감정평가사의 시세 부풀리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HUG의 대위변제액이 늘어나고 있어 선량한 임차인을 보증해 줄 수 없는 경우도 생겨서 낮춘 것”이라며 “또 100원짜리 집을 90원에 임대하면 10원 만큼은 임대인의 자기자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위 ‘바지사장’이 있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 의무가입 제도를 악용해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없다고 임차인을 안심시킨 뒤 실제로는 깡통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에는 미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된 바 앞으로는 임대사업자가 보증의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임차인 거주 주택은 보증을 가입해야만 등록을 허용하는 개정안을 발의한다. 공실은 등록 후 가입을 허용하되 미가입 시 임차인에게 통보해 계약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한다. 또 보증 미가입으로 등록이 말소된 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 추가 등록을 제한할 계획이다.◇전세사기 피해자 낙찰 받아도 무주택 유지 현재 전세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에도 무주택 기간으로 간주한다. 피해 임차인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지방 1억5000만원)이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 해당된다.피해 임차인들에게 양질의 긴급거처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임대도 500호 이상 추가 확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위기 상황 등을 감안, 보다 많은 임차인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저리대출의 보증금 요건을 3억원까지 완화하고 대출액 한도도 2억4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안심전세 App’을 통해 집주인의 과거 보증사고 이력과 HUG 보증가입 금지 여부, 악성임대인(HUG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등록 여부와 임대인의 체납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된다. 공인중개사도 임대인의 세금·이자체납 등 신용정보와 주택의 선순위 권리관계·전입세대 열람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책임을 강화한다.다만 이미 낙찰을 받은 피해자의 소급적용 문제와 보증금 요건 3억원이 너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경락에 들어간 분들에 대해서는 경과 규정을 보고 의견 수렴을 해서 임차인들의 피해상황, 예외규정 가능성 등에 대해 향후 입법예고와 의견수렴을 거쳐서 확정을 하겠다”라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일부 제도개선은 다가올 봄 이사철 이후에 법이 개선될 예정이거나, 수도권과 지방 또는 주택상품 유형간 시행시기 차이가 있고 나쁜 임대인 명단공개 등은 국회 입법 개정이 불투명한 여지가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 사적계약을 모두 공공이 통제할 수는 없다”라며 “시세 등 투명한 공개, 이해관계자들간의 상호감시나 책임부여, 엄격한 처벌같은 내용 등은 정책에 담을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전세사기를 차단하는 식의 정책입안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김아름 기자
전국 덮친 '역전세 폭풍'…경기 석달새 1만건 '최고'
  • 전국 덮친 '역전세 폭풍'…경기 석달새 1만건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역전세 폭풍이 전국을 덮쳤다. 단기간 내 전세시세가 높았던 서울과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공 행진하던 집값과 전셋값이 추락하고 임차거래도 뚝 끊기면서 보증금 반환으로 고민에 빠진 집주인이 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1일 부동산 프롭테크 ‘호갱노노’에 따르면 3개월 내 역전세 최다 발생 지역은 경기도(1만 526건)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서울(5139건), 인천(2345건), 부산(1628건), 대구(1337건) 순으로 역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역전세란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것을 뜻한다. 역전세 급증은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 세입자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대출 금리 상단이 지난해 말 7%에 비해 전·월세 전환율이 낮은 만큼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전세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 KB국민은행 조사 기준 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3.84%다. 전세 물량이 증가하자 임차시장의 ‘갑’이 된 세입자는 전세계약 갱신이나 혹은 새로운 전세 계약을 맺으면서 임대인에게 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는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 전용 85㎡가 최근 전세 약 7억원에 계약이 됐는데 2년 전에 비하면 약 3억 가까이 하락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익만큼 돌려받기를 원하는 세입자가 늘어났고 역월세를 제안하는 집주인도 나타났다.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때까지 기존 세입자의 대출이자 절반을 대신 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더 큰 문제는 역전세가 급증한 지역에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공급규제 정책 완화로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를 완화하면서 입주 단지의 전세물량도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발표한 ‘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국에서 79만582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784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8만 676가구), 대구(6만 3858가구), 서울(6만 1752가구), 충남(5만 659가구), 부산(4만 596가구) 등이다.전문가들은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대구 등지의 입주 물량이 늘면서 역전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여전히 이어지는 고금리 환경, 월세 시장으로 수요 이탈로 역전세난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대표는 “지금은 금리가 높아서 전세 부담에 월세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 역전세 현상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여전히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세 시장으로의 수요 이탈과 과거보다 급등한 전셋값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물량까지 예정된 곳이라면 역전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02.01 I 신수정 기자
엔케이맥스, 육종암 등 임상 순항에 4%대 강세
  • [특징주]엔케이맥스, 육종암 등 임상 순항에 4%대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육종암 임상 1상이 순항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1일 오후 2시11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4.04%(520원) 오른 1만3380원에 거래 중이다.엔케이맥스는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기술로 슈퍼NK(SNK)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가세포치료제 SNK01로 고형암과 알츠하이머 등 5개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종NK세포치료제 SNK02 임상도 본격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TKI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임상에 대한 중간 및 최종결과 발표가 올해 초 예정되어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육종암 임상 1상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육종암 뿐만 아니라 TKI비소세포폐암, 알츠하이머 중간결과도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초까지 TKI 비소세포폐암,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알츠하이머 총 3개의 파이프라인 임상1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강화 및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이정현 기자
  •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백신전문인력 양성교육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백신혁신센터가 오는 10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 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백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백신 관련 전문가(의료인, 연구자, 정책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백신의 최신 이론 및 임상부터 정책까지 아우르는 백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대 의대 김기순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의 개발 패러다임’, 김철우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면역학’, 노지윤 교수의 ‘코로나19백신 임상시험’, 최영준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평가’, 천병철교수의 ‘코로나19 이상반응:근거와 루머’, 최원석 교수의 ‘코로나19 전망 및 향후 백신 접종 정책’, 교육 뿐만 아니라 국립보건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김도근 연구원의 ‘코로나19 mRNA 백신의 이론과 국내외 연구개발 현황’,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팀장의‘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소단위 백신공정 개발 사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유명순 교수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교육도 진행된다.사전 신청은 오는 6일까지 백신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은 받지 않는다.
2023.02.01 I 이순용 기자
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1,5조 가맹점 매출 지원
  • 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1,5조 가맹점 매출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 ‘MySHOP Partner(이하 마이샵 파트너)’를 통해 지원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액이 누적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이 금액은 지난 2018년 9월 마이샵 파트너를 런칭한 이후부터 이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발생된 매출로, 최대 15% 내에서 할인 비용을 신한카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동안 이를 통해 일어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 금액은 5000여억원으로, 사용된 할인쿠폰만 350만건에 달한다.마이샵 파트너는 신한카드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구축한 마케팅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 홍보 및 신한pLay의 앱푸시(App Push)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5만5000여개의 중소영세가맹점이 등록돼 있다.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인사업자CB 서비스 운영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확보·분석해 소상공인에 맞는 신용 평가 모형을 개발, 지난해 7월부터 자사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지금까지 약 7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해오고 있다.또 주말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운영자금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영세가맹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주말 대출’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상권 분석 시스템 고도화 사업,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확대뿐만 아니라 매출을 높이는 마케팅 플랫폼과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해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정두리 기자
게임체인저 꿈꾸는 '챗 GPT'…국내 ETF로 담아볼까
  • 게임체인저 꿈꾸는 '챗 GPT'…국내 ETF로 담아볼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챗 GPT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무엇이 있나요?”(챗 GPT에 입력한 질문)“(챗 GPT를 만든) 오픈 AI는 직접 투자할 수 없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기술 기업을 종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XLK)’ 또는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VIT)’ 등의 ETF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챗 GPT의 답변)인공지능(AI) 챗봇 ‘챗 지피티(Chat GPT)’가 세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투자심리도 들썩이고 있다. AI 산업의 빠른 대중화 속 유망한 국내 펀드에 눈길이 쏠린다. 31일 이데일리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6곳에 챗GPT 관련 투자가 유효한 테마·섹터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다. 챗 GPT 화면 캡처.◇ 챗 GPT 등장에 AI 기대감 ‘쑥’…“테마 투자 유의”챗GPT는 오픈 AI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기존 챗봇과 달리 표면적 정보에 숨은 맥락을 이해해 사람과 나누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다. 오픈 AI는 올해 GPT-4 공개를 예고했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관련 서비스 준비와 투자에 나섰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챗 GPT 공개로 AI가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넓은 인공지능(General AI)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AI 투자 심리는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 시엔 챗 GPT와 사업적 연관성이 적거나 기대되는 사업이 없는 상태에서 테마로 분류된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병근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주식팀장은 “챗 GPT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혁신을 가속화, 우리의 삶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면서도 “기술 초기 고위험·고수익 투자가 될 수 있어 전문가가 대신 투자하는 펀드(ETF 포함)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美빅테크부터 AI·반도체·로봇 등 펀드 주목미래에셋자산운용은은 AI, 반도체, 클라우드컴퓨팅을 관련 섹터로 꼽았다. 챗 GPT는 생성AI(Generative AI)로 빠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해당 기술들이 필수적이란 판단이다. ETF는 △‘TIGER 미국테크TOP10’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을 제시했다. 하민정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AI 시장은 자본력이 풍부한 빅테크 기업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AI 그래픽칩 제조사를 주목하면서 △‘KODEX 미국FANG플러스’를 제시했다. 챗 GPT 직접 연관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와 AI 그래픽칩의 양대 제조업체 엔비디아, AMD를 포함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AI 사업 확장이 예상되는 알파벳, 메타도 편입돼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빅테크 서버 증설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을 추천했다. 이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을 동시 투자한다. 천기훈 ETF컨설팅팀 팀장은 “AI 투자 확대 시 엔비디아 칩(GPU) 수요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반도체 관련 기업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제시했다.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 기업들에 각 20%씩 투자한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AWS 등의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경쟁적인 자본적 지출 설비, 장비 확충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 △‘KBSTAR Fn플랫폼테마’ △‘KBSTAR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를 꼽았다. 차동호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서비스가 좋아지고 장기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AI 기술 발전은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게임’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를 추천했다. 안진우 ETF전략팀장은 “챗 GPT는 메타버스 가상환경에서 사용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핵심 기술이며, 게임 적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공모펀드인 △‘NH-Amundi 글로벌 AI 산업펀드’도 제시했다. 해당 펀드는 1개월 새 11% 상승했다. 최 팀장은 “챗 GPT 관련 AI 애플리케이션 섹터에서 플랫폼 기업인 줌인포 테크놀로지, 메타, 서비스나우 등에 투자한다”며 “AI 인프라 몽고DB 등 클라우드 컴퓨팅·사이버보안 기대감이 커졌다”고 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기술 초기 잡음·금리·규제 따른 변동성 유의해야”단기적으로는 챗 GPT에 대한 관심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된 점과 시장 초기 잡음, 금리 민감도에 유의해 접근하란 조언이 따른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각 기업들은 다른 사업분야 매출도 커 본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기훈 팀장은 “정부의 규제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우려하는 시선이 교차해 미국 규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차 본부장은 “컨텐츠의 유해성이나 오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단기 잡음이 예상된다”며 “성장주 금리 민감도를 감안하면 공격적 투자보다 포트폴리오 일부 편입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3.02.01 I 이은정 기자
'검색창 대신 대화창, 엑셀 작업도 대신'…챗GPT는 '내 삶' 어떻게 바꿀까
  • '검색창 대신 대화창, 엑셀 작업도 대신'…챗GPT는 '내 삶' 어떻게 바꿀까
  • [이데일리 함정선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미국에서는 의사 면허시험에 합격하더니 로스쿨 시험을 통과했고, 챗GPT(GPT-3.5)의 삼촌뻘인 초거대AI ‘GPT-3’는 세계적인 MBA로 유명한 와튼스쿨의 MBA 시험도 통과했다. 챗GPT를 개발한 연구소 오픈AI가 올해 ‘GPT-4’를 선보일 예정으로, 챗GPT의 발전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논문을 쓴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앞으로 챗GPT가 삶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에 대해 궁금함을 키우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진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검색 시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엔진인 ‘빙’에 챗GPT를 탑재한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한만큼 검색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금까지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에 따른 문서나 뉴스, 여러 링크 등의 결과가 나타났지만 앞으로는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나가는 형태의 검색 서비스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검색어를 입력하는 지금의 검색창이 아닌, 대화형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등장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된다. MS가 오피스 프로그램에 챗GPT를 적용하면서 문서 작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일을 작성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챗GPT를 보조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이를테면 챗GPT가 사용자를 대신해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어줄 수 있고, 엑셀을 이용할 때 손쉽게 수식을 가져와 차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배재경 업스테이지 AI제품총괄은 “MS나 구글 등 빅테크들이 대화형 검색엔진 등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빠르고 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챗GPT로 촉발한 생성AI 발전에 따라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작품의 탄생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이미 단어를 입력하면 이를 그림으로 그려주고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AI들이 등장했는데, 이 같은 서비스가 고도화하며 새로운 장르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예술 작품의 경우 저작권 문제가 있어 생성AI 발전이 얼마나 빠를지는 미지수다. 구글의 경우 작곡AI 인 ‘뮤직LM’을 개발했지만 저작권 이슈 등을 해결하지 못해 아직 서비스를 외부에 공개하지는 못하고 있다.생성AI의 발전으로 일부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도 제기된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정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사례를 찾는 등의 작업을 챗GPT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보고 있다. 챗GPT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고도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지능과 분명한 차이가 있어 완벽한 대체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학습 데이터가 인간의 텍스트라는 점이 한계라는 지적이다. 이상완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는 “챗GPT의 경우 사람이 디지털화한 언어로 학습을 했기 때문에 저변에 깔린 편견이나 편향성 등을 학습했을 가능성도 있고 향후 이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다”며 “특히 입력한 데이터가 적다면 이런 종류의 문제가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1.31 I 함정선 기자
챗GPT 만들 'G3' 기술 보유해도 데이터 없으면 AI종속국
  • 챗GPT 만들 'G3' 기술 보유해도 데이터 없으면 AI종속국
  • [이데일리 함정선 김국배 기자] “저는 데이터와 기술의 결합에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대화에서 ‘너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어찌해야 하느냐’ 물어 얻어낸 답이다. 챗GPT는 자신과 같은 생성AI 서비스가 탄생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로 고품질의 데이터와 전문적인 AI 기술을 손꼽았다.그러나 이 두 가지 요소만 두고 보면 챗GPT 열풍 속에서 한국은 자칫 여러 걸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AI 관련 기술은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은데,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조원을 투자해 IT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구글이 ‘코드 레드’를 발동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는 데다 중국의 바이두도 곧 유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퉈 챗GPT 시대에 대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법과 제도가 기술의 발목을 잡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전문가와 산업 종사자들은 국내 기술 수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은 수준이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될 정도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AI 분야의 경우 기술을 독점하기보다 공유하고 개방하는 문화가 일반적이고 국내에서도 산학협력 등을 통한 선도적인 연구가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이 1~2위를 다투지만, 그 외 나라는 비슷하고 우리나라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영국, 캐나다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AI 기술력이 챗GPT와 같은 생성AI 서비스로 탄생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기반이 부족해서다. 데이터를 활용할 법과 제도가 미미하고 오히려 이를 위해 만든 법이 데이터 활용을 방해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기까지 하다. 최근 SK텔레콤 가입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가명처리’ 정지를 요구한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한 ‘가명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며 데이터 활용을 장려해온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대해 최경진 인공지능·빅데이터 정책연구센터장은 “AI에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지 않으면 해외 AI서비스에 종속될 수 있다”며 “개인의 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법, 제도를 개선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와 인력에 대한 부족함도 챗GPT와 경쟁에서 약점으로 손꼽힌다. 일각에서는 AI 경쟁을 ‘자금 전쟁’이라고도 표현한다. AI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MS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 지금까지 들인 자금만 15조원이 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때문에 챗GPT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새로운 AI 분야를 공략하거나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집중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또 다른 챗GPT, 언어가 아닌 AI가 나올 수도 있어 기반 기술을 연구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여는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후를 보는 연구를 진행하며 인력을 양성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1.31 I 함정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박성욱 △자본시장연구실장 연태훈 △금융혁신연구실장 서병호 △거시경제연구실장 박춘성 △미디어콘텐츠팀장 이진현 △정보자료팀장 김준모 ●외교부 △주상하이총영사 김영준 △주선양총영사 최희덕 △주우한총영사 하성주 ●서울경제신문 △전략기획실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 센터장(이사 대우) 홍준석 △편집국장 김현수 △편집국 선임기자 오철수 △백상경제연구원장(부국장) 최형욱 ●한국관광공사 <전보 및 보직변경> △일본지역센터 지역센터장(도쿄지사장 겸무) 김관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외부총장 이균민●통일부 <전보> ◇과장급 △통일정책실 참여소통과장 박성렬 ●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과장급 △빅데이터전략팀장 이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이상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황성철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배우용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장 최승묵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박홍진 <전보> ◇과장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서영주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강승규 ●아시아경제 △미래전략위원회 위원(부국장) 이동혁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1팀 부장 이종수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1팀장 김영진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2팀장 임진욱
2023.01.31 I 김경은 기자
연초부터 맞붙은 삼성·LG 가전…조용한 AI 경쟁 시작됐다
  • 연초부터 맞붙은 삼성·LG 가전…조용한 AI 경쟁 시작됐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가전 ‘양강’(兩强)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조용히 편의를 제공하는 가전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과 LG는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가전 신제품을 연달아 공개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기존 12인용 제품과 외형 크기가 같지만 내부에 넣을 수 있는 그릇 양을 늘린 14인용 제품이 연이어 출시됐다. 에어컨 역시 반려동물을 고려한 펫 케어 모드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한 비슷한 기능이 도입됐다.업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공통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국내 가전 소비자의 경우 기본적인 제품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부터 첨단 기능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고 했다.두 기업이 뜨거운 경쟁에 나선 가운데 양사는 첨단 기능을 속속 도입하며 차별점을 만들고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AI 기반 기술을 강조한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의 경우 AI가 그릇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 사용량과 온도, 분사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마찬가지로 올해 신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AI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 한 달 전기료를 약 7000원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기간 연결성을 활용한 기능도 있다.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이용자가 잠들면 열대야 모드로 전환하거나, 이용자가 집에서 멀어지면 에어컨을 끌 것을 제안하는 알림을 보내는 식이다.LG전자가 19일 출시하는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신제품. (사진=LG전자)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신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UP(업)가전을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씽큐(ThinQ)를 활용하면 세척 종료음을 바꿀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20%가량 줄일 수 있는 코스까지 적용할 수 있다.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역시 UP가전으로 신기능을 꾸준히 추가할 수 있다. 또 UP가전 센터를 통해 필요한 기능에 관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치열한 기능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양사 모두 AI를 기반에 두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삼성과 LG는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인식하기 전에 편리한 기능을 한 발 앞서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캄테크’(Calm Tech)를 앞세워 가전 혁신에 나선다. 인지하지 못해도 자연스럽게 기술이 적용되는 캄테크를 가전제품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제공하겠단 것이다. 최근 삼성이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한 보안과 사물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LG전자의 키워드는 ‘앰비언트 컴퓨팅’이다. LG전자 AI 싱크탱크인 인공지능연구소의 올해 핵심 과제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 조작 없이도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AI가 고객 상황, 상태 등을 살펴 판단하는 기술로 가전, TV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AI 전문가 김정희 전무 등 인재를 충원하고 대학교, 연구소 등과 협력해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2023.01.30 I 이다원 기자
"이번주 코스피 변동성 장세…2400~2550선 등락"
  • "이번주 코스피 변동성 장세…2400~2550선 등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소화하며 2400~2550선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통상적으로 대형 경제지표들이 예정돼 있는 매월 첫번째 주는 다른 주간에 비해 중요도가 높긴 하지만, 이번에는 FOMC를 포함해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난 한주 동안 코스피(+4.9%), 코스닥(+4.1%), S&P500(+2.5%), 나스닥(+4.3%) 등 주요국 증시는 동반 급등세를 연출한 상황”이라며 “테슬라 같은 대장주들의 개별 실적 이슈에 영향을 받은측면도 있지만, ‘경기 연착륙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연준 금리인상중단 및 금리인하 기대’라는 매크로 상 위험자산선호심리를 호전시키는 재료들이 등장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 한달 동안 주요국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한 단기 가격 부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12월 내내 계단식 급락 이후의 기술적인 주가 복원의 성격도 있기에, 이상 과열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참여자들은 주식시장이 주가 복원 모드를 넘어서 추세적인 상승추세로 이행할지 아니면 재차 방향성 탐색 구간에 돌입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이번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의 결과가 향후 1~2개월 간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연내 금리인하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과의 괴리는 2월 FOMC에서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시장에서는 2월과 3월 각각 25bp 인상 이후 연말에 50bp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베팅이 유효한 지는 2월 FOMC 금리 결정 이후 파월 의장의 코멘트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또한 25bp 인상에 나설 예정인 연준과는 달리, 50bp 인상이 예정된 ECB와 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며 “이들은 비달러화 주식시장과 국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들인 만큼, 해당 회의 결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ISM 제조업 PMI, 비농업부문고용, 한국 수출 결과 등이 예고돼 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내 주요 수출주들의 실적 전망과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와 직결된 데이터들이므로, 해당 지표 결과에 주중 주가방향성이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실적 측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대장주들의 실적도 관전 포인트”라며 “이 중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에서 CAPEX(자본적 지출) 축소를 실제로 단행할지 여부가 1월 이후 국내 반도체주 랠리 연장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주중 내내 시장에서는 기대, 불안, 관망, 경계 등 다양한 심리변화가 맞물리면서 증시변동성이 불가피하기에 저베타 혹은 변동성 관리 상품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편입하는 헷지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2023.01.30 I 원다연 기자
김충현·한송협 연구원 주간 수익률 1위
  • [스타애널]김충현·한송협 연구원 주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과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월25일~27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충현 연구원과 한송협 연구원이 각각 다룬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15.20%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김 연구원은 25일 발간한 보고서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의 5가지 시나리오’에서 투자자에게 단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것은 공개매수 실패 후 2차 공개매수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공개매수 실패 후 상장된 가격으로 2차 공개매수가 성공하는 게 유리하다고 봤다. 또 공개매수 성공 후 상장이 유지될 경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극대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한 연구원은 같은 날 발간한 보고서 ‘오스템임플란트 저평가 굴레를 벗어날 시점’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 중국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반을 탑라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합병에 활용될 수 있는 풍부한 현금과 효율적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덴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주간수익률 3위는 에스비비테크(389500) 보고서를 쓴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으로 수익률은 13.80%를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정밀 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라는 에스비비테크 보고서에서 향후 정밀 감속기 시장 성장세와 국산화 속도를 감안하면 당분간 이익 성장세보단 탑라인 성장세 유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다.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황 연구원은 20.64%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 2위(8.91%)는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LX세미콘을 각각 분석한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당일 수익률 3위(7.63%)에는 LX하우시스를 분석한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36명이 총 238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1.2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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