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77건

'갭투자' 늘어나는데 집값은 제자리걸음..'깡통전세' 주의보
  • '갭투자' 늘어나는데 집값은 제자리걸음..'깡통전세' 주의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집값을 앞지르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집값 고점 우려와 대출 규제 강화로 집값 오름세가 주춤한 사이에도 공급부족은 여전해 전셋값을 밀어 올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셋값이 집값을 역전하는 ‘깡통전세’이 나타나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갭투자 매매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경상남도 김해시로 11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거래 중 8.7%다. 그 뒤로는 강원도 원주시 83건(7.6%),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80건(9.4%)이 뒤를 이었다. 김해시의 갭투자 현황을 자세히 보면 경남 김해시 관동동 일원의 ‘율곡마을세영리첼’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억 6350만원에 매매계약을 했다. 이후 같은달 2억 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쓰며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8650만원 높은 역전세 물건이 됐다. 김해시 구선동 일원의 ‘리첸퍼스트’ 전용 80㎡는 지난해 11월 1억 6650만원에 매매계약을 썼다. 이 물건은 지난달 3350만원 높인 2억원에 전세계약을 맺었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일원의 ‘세경 3차’ 전용면적 59㎡는 지난 3일 87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건은 이틀 뒤 2800만원 몸값을 높여 1억 1500만원에 전세계약을 썼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역전세 현상’은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앞지르면서 출회가 잦아지고 있다. 실제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김해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12.2%로 매매가 상승률(8.1%)을 뛰어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간극도 좁혀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1월 54.48%에서 12월 54.54%로 오른 뒤 지난달 54.59%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0.31%)은 매매가격 상승률(0.23%)을 앞질렀다.현재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분양물량과 사전청약 물량이 이어지면서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려는 수요자들이 커졌다는 해석이다.전문가들은 오는 7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 전세가격 오름 현상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대출을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 물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지만, 집값 하락기엔 ‘깡통 전세’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대출규제로 주택 매매에 대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며 “실수요자들이 대출로 내집마련을 못하면서 갭투자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갭투자가 성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대출규제 등으로 매매보다는 청약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아 전세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앞으로 분양물량이 늘어날 경우 집값이 떨어질 수 있어 깡통전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2.10 I 신수정 기자
文대통령 “부동산 무거운 짐, 차기 정부에 부담 안 될 것”
  • 文대통령 “부동산 무거운 짐, 차기 정부에 부담 안 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주거 안정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여 부동산 문제가 다음 정부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 및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 원인과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가격은 최근 확실한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며 주택 공급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사전청약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폭등의 원인으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되는 속에 유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돈이 부동산으로 급격히 몰렸다”고 했다.이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했지만, 수도권 집중화가 계속되고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주택 공급의 대규모 확대를 더 일찍 서둘렀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소득불평등 지수 개선은 성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소득 면에서는 소득불평등 지수가 정부의 정책적 효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이 지표로 확인됐다”며 “시장소득 격차가 커졌음에도 정부가 꾸준히 추진한 포용정책과 코로나 위기 시 펼친 적극적 확장 재정정책의 성과”라 말했다.이어 “정부 출범 이후 5년 내내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되었으며, 특히 코로나로 타격이 가장 심했던 2020년에도 모든 계층의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 분배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위기 속 소득불평등 완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질서 변화에 대해 “한국 경제는 디지털·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그러면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면서 디지털, 그린, 휴먼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린 일로서, 미래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길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
2022.02.10 I 이정현 기자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흥행할까.."양주 보단 운정"(종합)
  •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흥행할까.."양주 보단 운정"(종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본격화된 대출 옥죄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확대된 정책적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 열기가 지난해보다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파주운정3과 양주회천에서 시세보다 최대 절반가량 저렴한 아파트가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와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국토부)◇8일부터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시작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1003가구 규모의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한다.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이번 사전청약으로 5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운정역 등의 호재가 있다. 아울러 양주회천지구에서는 502가구가 나온다.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된 이 지구에는 GTX C 덕정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지구별 추정분양가는 3억~4억원대다. 추정분양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파주운정3 전용 84㎡가 4억원대(평당 1300만원대), 양주회천 전용 74~84㎡가 3억~4억원대(평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전체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으며,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30%도 추첨제로 나온다”며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파주운정3, 양주회천보다 인기 끌 것”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청약으로 나온 물량들이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파주와 양주가 예비 청약자들에게 특별하게 선호되는 지역은 아니다”라며 “평당 분양가도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분양가만 놓고 보면 가격도 다른 청약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양주회천은 흥행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필명 월용이)는 “양주회천은 지난 공공사전청약에서 미달이 나오는 등 인기가 저조했던 곳”이라며 “GTX C가 들어온다고 해도 시점이 미지수인데다 아직 인프라가 미흡하고 입지 매력도가 낮아 분양가가 낮더라도 흥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파주운정3에는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파주운정3은 서울 접근성이 양주보다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GTX C보다 착공이 빠른 GTX A가 들어온다는 점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공공사전청약에서도 이미 인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또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최대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8억5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같은해 7월에는 같은평형이 9억7000만원(6층)에 거래됐다.그러면서 박 대표는 “최근 대출규제와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집값이 주춤해지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시작됐지만 파주운정3 정도는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며 “양주회천은 위치가 외진 만큼 경기도 의정부나 서울 노원·도봉·강북구에 생활권을 둔 예비청약자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02.07 I 김나리 기자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시작…파주운정·양주회천 1003가구 공급
  •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시작…파주운정·양주회천 1003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오는 8일부터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에서 1000가구 규모 물량이 추정분양가 3~4억원선에서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3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1003가구 물량이 나온다.(자료=국토부)우선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5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총 4만5000가구 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 한빛초등학교,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들어서는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또 양주회천지구에서는 502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총 2만3000가구 주택이 계획돼 있으며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이 들어선다. GTX-C(덕정역), 지하철1호선(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 고속도로 등과 교통이 연결된다.(자료=국토부)지구별 추정분양가는 3~4억원선이다. 파주운정3 추정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원대(평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전용 74~84㎡가 3억~4억원대(평당 120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것으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추정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에 따라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전체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으며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가구) 외에도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20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자료=국토부)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단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달리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특별·일반공급 접수는 이달 18~22일 진행하며, 같은 달 28일~3월 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7만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등에 매분기 1만가구 이상을 연속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월말 약 5200가구, 3월말 9100가구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5300가구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022.02.07 I 김나리 기자
전통적 비수기지만 신규분양 집중..2월 2.2만가구 일반분양
  • 전통적 비수기지만 신규분양 집중..2월 2.2만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규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47개 단지, 총 2만8535가구 중 2만2521가구가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총 가구수는 1만3572가구(91% 증가), 일반분양은 8670가구(63% 증가)가 늘어났다. 지난 1월 초에 조사(1월 5일)한 1월 분양예정단지는 45개 단지, 총 3만6161가구, 일반분양 3만769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3개 단지, 총 1만8291가구(공급실적률 51%), 일반분양 1만6331가구(공급실적률 53%)로 집계됐다. 예정 물량의 절반 가량인 약 51%가 실제 분양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좌) 및 시도별 세대수 증감(우) (단위: 세대수)특히 이달 중에는 사전청약 물량 6100가구도 예정돼 있다. 2022년 2월 공공 사전청약이 1900가구, 민간 사전청약이 4200가구이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657가구로 가장 공급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가 분양에 나선 가운데 대전시가 3300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포레나미아는 총 497가구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13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디엘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는 1370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7~116㎡로 구성된다. 안양1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은 총 2736가구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25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는 총 1319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65㎡로 구성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07 I 하지나 기자
설 이후 아파트 분양 본격화…청약열기 이어진다
  • 설 이후 아파트 분양 본격화…청약열기 이어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설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보다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데다 사전청약까지 예정돼 있어 청약 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 적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자금 여력을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서울 4만8360가구 분양…전년比 8배 증가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 물량은 43만3556가구로 지난해 31만4276가구 대비 37% 가량 늘어난다. 서울에서만 4만836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 6020가구 수준을 감안하면 8배 가까이 공급이 늘어난다. 특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진주, 동대문구 이문3·1구역 등 알짜 입지가 많아 눈길을 끈다.‘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둔촌주공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는 오는 6월 분양이 예정됐다. 총 분양물량이 1만2032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4786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분양이 한차례 미뤄지면서 전용 59㎡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 금지선인 9억원을 넘어설 지가 관심이다. 최근 강동구청은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 ㎡당 2020만원을 조합에 통보했다. 여기에 건축비, 가산비 등이 더해지면서 분양가가 정해지는데 지난해 ‘래미안 원베일리’ 건축비가 3.3㎡당 1469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둔촌주공도 9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9억원이 넘어서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특별공급 물량 배정도 제외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변신할 송파구 잠실진주 아파트도 오는 10월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2636가구 가운데 8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잠실권역에서 17년 만에 새 아파트인 점도 부각된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과 1구역이 주목할만 하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주위에 둔 더블역세권이다. 이문3구역은 4321가구, 이문1구역은 306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분양은 각각 1067가구, 938가구다. 분양예정일은 이문3구역은 4월, 1구역은 5월로 예정됐다.이외에도 5월과 6월에 각각 분양이 예정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도 입지가 좋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앞서 원베일리와 비슷한 입지인데다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돼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기·인천 분양·사전청약 이어져…“옥석 가려야” 올해는 경기와 인천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이중 경기도에서만 13만2378가구가 분양되는데 입지 좋은 구도심 재건축 아파트도 상당수다. 안양시에서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의왕시에서는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광명시에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등이 상반기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전청약 7만호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달리 청약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 올해 청약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지만 청약시장은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과 단지 특성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청약 시장은 작년만큼 호황은 아니지만 수도권 중심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경우 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대기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둔촌주공이나 이문뉴타운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대단지 아파트는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서울과 가깝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전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본인의 청약점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06 I 오희나 기자
LH, 올해 사상 최다 물량 공급한다
  • LH, 올해 사상 최다 물량 공급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다.LH는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주택 공급 등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 혁신 △지속가능 경영 강화가 LH가 업무계획에서 밝힌 올해 경영 목표다.LH는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주택 공급 등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사진=LH)LH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공공분양주택 2만6000가구, 공공주택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 2만5000가구 등 약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 공공택지에서 짓는 민영주택 사전청약 물량 3만2000가구를 더하면 18만가구가 넘는다. 2009년 LH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주택 공급량이다. 사업비도 40조원에 이른다.LH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주거 복지 안전망 구축,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LH는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전문위원회 설치한 바 있다.김현준 LH 사장은 “3기 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ESG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04 I 박종화 기자
지난해 43만가구 입주...전년 대비 8.4%↓
  • 지난해 43만가구 입주...전년 대비 8.4%↓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해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물량도 사전청약 물량을 빼면 뒷걸음질쳤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주택은 약 43만1000가구다. 2020년(47만1000가구)과 비교하면 4만가구(8.4%) 줄었다.분양도 1년 전(34만9000가구)보다 사실상 감소했다. 총 분양 물량은 37만5000가구지만 이 중 3만8000가구가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 물량이기 때문이다. 착공도 전에 입주자를 모집한 사전청약을 빼면 33만7000만가구로 2020년보다 공급이 줄었다. 사전청약도 없었던 서울에선 분양 물량이 9000가구에 그쳤다.다만 주택 공급 선행 지표로 꼽히는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2020년보다 개선됐다. 인허가 물량은 19.2%(45만8000가구→54만5000가구), 착공 물량은 10.9%(52만6000가구→58만4000가구) 늘었다.국토부는 이런 선행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주택 공급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가 예상하는 올해 분양 물량은 46만가구다. 사전청약 7만가구를 빼도 지난해보다 분양이 15% 늘어난다. 올해 입주를 시작하는 준공 물량은 48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3% 늘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2월 말 기준 1만7710가구다. 11월(1만4094가구)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5.7%가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88가구에서 7449가구로 0.8% 늘었다.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북에선 한 달 만에 미분양 주택이 174% 증가했다. 강원과 경남 지역 미분양 주택 증가율도 각각 53.2%, 39.6%에 달했다. 수도권에선 경기에서 미분양 물량이 3.5% 늘었다.
2022.02.04 I 박종화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두산건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437-1번지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693가구 규모로, 이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59㎡ 271가구 △84㎡A 258가구 △84㎡B 124가구다. 304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3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은 청약과열지역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75%는 가점제, 25%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는 판교와 서울 강남 등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선, 단지와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회안대로(45번 국도)와 경충대로, 성남~장호원(3번국도) 등을 이용하면 서울과 판교, 분당권역으로의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광주IC를 통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전국 각지로의 광역 접근성도 좋다. 오는 2027년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경기 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대규모 공원도 새롭게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근린공원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5만2138㎡ 규모로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축구장 약 49배 크기로, 이곳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미술관, 생태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상품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에 100% 4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도 통풍이 우수하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A 타입은 침실 3곳 이외에 알파룸이 제공되며 주방과 연계한 다용도실과 팬트리 제공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84㎡B 타입은 보다 넓은 다용도실과 안방 공간 확장으로 반영해 수요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설계로 선택폭을 넓혔다. 전용 59㎡ 타입은 거실과 주방, 식당이 하나로 이어지는 LDK 구조의 개방감 높은 설계와 드레스룸이 적용 된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서는 실내 골프장, 휘트니스 센터 , GX룸, 독서실, 샤워실, 작은도서관 등 공동시설 조성되어 건강과 취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각 세대에는 방문자 확인과 공동 현관 문 열림, 승강기 호출, 자기 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설치된다. 조명과 가스밸브차단, 난방 등을 편리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며, 실제 견본주택은 당첨자 발표 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452-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02.03 I 오희나 기자
규제지역 5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청약홈 청약 의무화
  • 규제지역 5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청약홈 청약 의무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생숙)을 50실 이상 분양하는 경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또 청약신청금은 수분양자(청약 당첨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환불되도록 관련 규정이 구체화 된다.서울 시내 오피스텔 밀집 지역 모습. (사진=뉴스1)국토교통부는 최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확대와 공유형 오피스 등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 상품 등장으로 건축물 분양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제도를 이같이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 등으로 수요가 몰리자 이들 시설에 대한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고치기로 한 것이다.새 분양제도는 먼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을 50실 이상 분양하는 경우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해 공개 청약하도록 했다. 현재 아파트 등의 주택은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홈에서 공개 청약을 해야 하지만 건축물의 경우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만 이 같은 청약의무가 적용된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청약 방법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다.국토부는 “최근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의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청약신청금 환불지연 및 분양과정 상 부조리 의혹 등의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인터넷 청약대상을 생활숙박시설까지 확대하는 한편, 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실 이상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새 분양제도는 청약 미당첨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청약신청금을 돌려줘야 하는 시점을 수분양자 선정 뒤 공휴일을 제외한 7일 이내로 못박기로 했다.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수분양자의 무분별한 계약철회를 방지하고 신청자의 계약 의지 등을 확인하고자 청약신청금을 예치하도록 한다. 이는 당첨자 결정 후 전액 반환한다. 그러나 그간 금액이나 환불기한 등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어 환불 지연 등 논란이 야기돼 왔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약신청금 환불 기한 및 절차 등을 규정한 건축물분양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이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새 분양제도는 분양사업자로 하여금 분양건축물에 대한 표시·광고 사본을 허가권자(시·군·구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허가권자는 이 사본을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건축물 완공 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2년의 보관 의무를 부여해 허위·과장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사후 적발하기 쉽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새 분양제도는 현재 상속에 대해서만 인정하는 전매제한의 예외를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채무불이행에 의한 경매·공매 △실직 △파산 △배우자에게 일부 지분 증여 등의 경우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양대금도 분양 광고·계약서에 기재된 지정계좌로만 받도록 했으며, 분양신고일부터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일 이후 60일까지는 분양 건축물이나 해당 대지에 대한 담보물권 설정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는 준공 이전에 경매 등으로 건축물이 처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 밖에 공사가 장기간 중단·지연된 경우에는 분양관리신탁 사업장도 신탁사에서 사업자의 지위를 승계받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사업자가 부도·파산하지 않으면 건축물의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6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지연된 사업장에 대해 수분양자 80% 이상이 요청하고 신탁사 등이 동의하면 공사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새 분양제도에는 분양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담겼다. 현재는 분양가 인상, 전용면적 감소, 내외장재 변경 등 분양 건축물에 대한 중요 사항을 변경하려면 수분양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수분양자 80% 이상이 동의하면 설계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경미한 설계변경을 수분양자에게 통보하는 경우 직접 교부나 우편(내용증명)이 아닌 이메일 등 전자적 방법도 법적으로 허용한다.분양신고 관련 변경신고 제도도 도입한다. 지금은 건축물 분양 신고 후 신고 내용을 일부라도 수정하려면 처음부터 신고를 다시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변경 신고를 하면 된다.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분양시장 상황을 계속하여 면밀히 살피면서 건축물 수분양자 피해 예방과 권리 보호를 위해 분양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I 김나리 기자
올해도 사전청약 랠리 이어진다...대어는 어디?
  • 올해도 사전청약 랠리 이어진다...대어는 어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내년에도 사전청약으로 주택 7만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말엔 서울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올해 7만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1년(3만8000가구)보다 80% 넘게 늘어난 양이다. 공공 물량(3만2000가구)보다 민간 물량(3만8000가구)이 더 많은 게 올해 사전청약 특징이다.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분양 물량 일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리 수분양자(분양받는 사람)을 확정할 수 있어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올해 사전청약 스타트는 다음 달 초 민영주택인 의왕 고천지구(200가구)와 파주 운정3지구(400가구), 아산 탕정지구(400자구)가 끊는다. 다음 달 말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1100가구)와 인천 계양지구(300가구)에서도 사전청약을 시작한다.2분기와 3분기엔 각각 5100가구, 7200가구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2분기엔 왕숙지구(1400가구)와 고양 창릉지구(1400가구)가, 3분기엔 남양주 양정역세권(2200가구)와 안산 장상지구(1200가구)가 대어로 꼽힌다.4분기엔 1만6500가구가 사전청약을 준비 중이다. 3기 신도시는 물론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을 고밀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도심 복합사업 물량 중 일부는 토지 임대부 주택(토지는 공공을 그대로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 지분 적립형 주택(분양 시점에선 지분 일부만 분양하고 거주 기간에 따라 지분을 추가 매각하는 주택. 매매 차익은 지분대로 소유자와 공공이 나눔)으로 공급된다.2022년 공공택지 사전청약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2022.02.01 I 박종화 기자
청약전문가 월용이 "올해 아파트 청약 이렇게 하세요"
  • 청약전문가 월용이 "올해 아파트 청약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예비 청약자들은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눈여겨봐야 하고, 고가점자는 특별공급 청약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오래된 청약통장을 가진 가입자는 사전청약을 노리면 좋습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사진=박지민 대표)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필명 월용이)는 3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 전략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박 대표는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잘 모르고 있다가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조언이다.박 대표는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기존에 있던 2기 신도시 위주로 진행된다. 따라서 민간은 공공보다 입주 시점이 4~5년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평택 고덕, 인천 검단, 오산 세교, 부산 일부 지역 등에서 물량이 나왔다. 올해도 지켜보고 있다가 도전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민영아파트에 청약할 때 고가점자는 특별공급 청약을 신청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특공은 물론 일반분양 당첨 기회까지 놓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박 대표는 “특공 예비자가 되면 아무리 가점이 높아도 일반분양에서 당첨이 안 된다”며 “운 나쁘게 특공에서 후 순위 예비 번호를 받게 되면 일반분양에서 무리 없이 당첨될 수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쳐 특공은 물론 일반분양까지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오래된 청약저축 통장을 들고 있으면 사전청약에서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파트 분양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예금·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으로 나뉘는데 청약저축·예금·부금은 2015년부터 더 이상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박 대표는 “LH가 공개하는 사전청약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오래된 청약저축 가입자가 더 유리해진 상황임을 알 수 있다”며 “청약저축은 더이상 가입을 받지 않는데 이를 예금으로 전환하거나 해지하는 경우가 늘면서 오래된 통장 숫자가 줄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 일부 개편, 동거인 청약자격 부여 등 올 들어 바뀐 청약 관련 내용들을 잘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31 I 김나리 기자
설 이후 경기도에 분양 큰 장 선다…“전국 40% 물량 풀려”
  • 설 이후 경기도에 분양 큰 장 선다…“전국 40% 물량 풀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경기지역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만5495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719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조감도.(사진=DL건설)권역별로는 경기 남부 지역에선 전체의 73.34%인 1만26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북부 지역에서는 26.66% 수준인 458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재개발, 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공급되며, 북부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포함돼 있다.지난해 경기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내달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5만7665가구 모집에 35만5,8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 11.27대 1(4만7461가구, 53만4917명 접수), 2019년 11.53대 1(4만863가구, 47만1084명 접수), 2020년 28.33대 1(5만4960가구, 155만7018명 접수), 2021년 26.97대 1(3만6620가구, 98만8175명 접수)을 기록했다.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지난해 1순위 평균 809.1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를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도 1097가구 모집에 총 3만6795건이 접수되며 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에서는 DL이앤씨가 공급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이 31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579명이 몰리며 평균 8.2대 1, 최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대부분의 단지들이 1순위 내에서 마감됐다.부동산 관계자는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인구도 늘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도 비교적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당왕지구 5BL(블록) 일원에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안성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이자 DL건설의 올해 첫 사업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67㎡A 83가구 △67㎡B 80가구 △84㎡A 565가구 △84㎡B 302가구 △108㎡ 143가구 △116㎡ 197가구다. 최근 안성시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대형 추첨제 물량(전용 108·116㎡)을 갖췄다.일신건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7의1블록에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1468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의2블록에서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779가구 규모다. 마지막으로 모아주택산업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대에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70가구 규모다.
2022.01.31 I 강신우 기자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의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 조감도.(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총 779가구이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72㎡, 84㎡ 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72㎡A 271가구 △72㎡B 25가구 △84㎡A 409가구 △84㎡B 74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분양일정은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계약은 2월28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1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5%+5%),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화성 비봉지구의 중심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호반써밋의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직주근접의 수혜도 기대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화성 비봉지구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2개의 학교용지가 있고, 단지 북측과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각 세대 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제공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맘스클럽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커뮤니티 광장, 포켓가든,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 및 휴식공간도 마련했다.또한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한다.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을 위한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2022.01.28 I 강신우 기자
전문가들 "정부 부동산정책 효과 낮아…금융규제·세제 완화해야"
  • 전문가들 "정부 부동산정책 효과 낮아…금융규제·세제 완화해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향후 시장안정 효과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매매시장에서 금융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임대차3법과 같은 전월세 대책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사진은 23일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한국개발연구원(KDI)은 27일 ‘2021년 4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과 관련한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수 및 연구원, 금융기관 및 건설사 종사자 등 전문가 503명이 응답했다. ◇전문가 “올해 주택가격 안정세…전세시장은 정책 보완 필요”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 주택시장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높지만 올해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매매시장은 올해 완만한 하락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2022년 매매가격에 대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51.3%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소폭 하락’(-5~0%)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56.8%)가 경제 전문가(50.2%)보다 가격 하방압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했다.올해 주택매매가격의 상승 전망으로는 응답자 중 29.5%가 ‘신규 공급 입주물량 부족’을 선택했다. ‘투자 대체재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과 ‘세제 강화에 따른 기존 매물 감소’는 각각 24.5%와 21.9%의 비중이었다.하락 전망 요인으로는 ‘주택 매매가격 고점 인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31.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금리 인상(28.5%)’, ‘금융 규제(19.3)’ 순이었다.대다수 응답자가 현시점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우 높다고 인식했으며, 올해 전세가격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에서 가격 상승률이 ‘매우 높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7.0%를 기록했다. ‘높음’을 선택한 응답자도 50.7%를 차지했다. 상승 전망 요인으로는 주택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가 30.0%를, 임대차 3법과 거주의무 강화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이 29.1%를 차지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정책 효과성에 대해 대체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시행된 부동산정책이 향후 시장안정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매우 낮음’+‘낮음’)인 의견이 매매시장에서 58.6%를, 전세시장에서 68.2%로 나타났다.특히 전세시장에서의 안정 효과가 높다는 응답은 13.1%에 그쳤다. KDI는 이에 대해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되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세시장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KDI는 “올해 7월 계약갱신청구권이 적용된 전·월세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대응책을 사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의 임대시장 안정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투기 잡고 금융규제 완화…취득·양도·보유세 완화 의견 다수”전문가들은 향후 매매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규제와 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금융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가장 높았다. (자료=2021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경제전문가 설문조사)부동산 투기 강화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을 선호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매제한제도와 청약자격제한 강화 등 거래 규제에 대해 ‘현행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46%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 등을 통한 투기 억제를 강화하자는 의견도 44%로 높게 나타났다.한편 세제와 관련해서는 모두 완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취득세의 경우 완화 의견이 53%를 차지했다. KDI는 “취득세의 경우 우리나라는 빈번한 거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사이에서도 최상위에 속한다”며 “완화하자는 의견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보유세는 43%, 양도소득세는 63%를 차지했다. KDI는 “보유세의 경우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고령의 납세자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도소득세는 매물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58%로 다수를 차지했다. 전세대출 규제 완화 응답도 6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월세 세액공제 혜택은 현행 유지와 확대 의견이 각각 50%, 41%를 차지했다. 임대차3법과 같은 전월세 대책에 대해서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68%로 가장 높았다.
2022.01.27 I 공지유 기자
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 공급...“상반기 사전예약 목표”
  • 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 공급...“상반기 사전예약 목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상반기 ‘사전예약’을 목표로 서울 강서구 마곡 등 핵심지역에 3억~5억원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사진=SH공사)25일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SH가 확보한 택지를 활용해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의 아파트를 3억~5억원(전용면적 59㎡ 기준 3억원) 수준에 상반기 내 사전예약제로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토지 임대료는 20만~3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SH공사가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만 개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땅값이 빠져 분양가가 민간분양가의 30~60%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청약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본청약보다 2~3년 앞당겨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사전청약과 비슷한 개념이다. 본청약은 아파트가 90% 이상 지어진 상태에서 후분양한다. 이를테면 입주자는 3억~5억원에 건물만 분양받고 토지분에 대해서는 월 20만~30만원을 내면 된다. 이사를 가야할 때는 LH에 팔아야 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팔 때 시세차익을 입주자가 모두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집값은 입주자가 납부한 분양대금에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사실상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SH는 현행법에 LH가 매입하도록 한 것을 SH도 매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반값 아파트는 공급하기 위한 부지로 △서울 강서구 마곡 △송파구 위례 △강동구 고덕강일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구 옛 서울의료원부지도 거론됐지만 이는 현재 SH 소유가 아니어서 서울시, 강남구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옛 서울의료원부지는 정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정부는 지난해 8.4대책을 통해 공공주택 30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는 800가구 공급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강남구는 복합마이스단지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공공주택 공급은 적합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SH공사는 더 좋은 설계와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비를 올린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하고 주택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 발주시 건설업체에 지급하는 싱크대·마감재 등 자재 일체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점을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아파트의 질은 민간분양 아파트 이상으로 고급화하고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분양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5 I 강신우 기자
금융위 "올해 상반기 가급적 공매도 정상화"
  • 금융위 "올해 상반기 가급적 공매도 정상화"
  • [이데일리 김소연 김겨레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급적이면 올해 상반기에는 공매도를 정상화할 방침이다. 선진국 중에서 공매도 제도를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공매도 금지 기간이 2년 가까이 경과한 만큼 공매도 재개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진=금융위◇ “공매도 금지 2년 경과…상반기 정상화해야”25일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2022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지난해 공매도 제도를 부분재개 했으나 완전한 재개는 아니다”라며 “(공매도 금지를 한지)2년이 경과하고 있어 가급적이면 상반기 정상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효과나 거시경제 여건,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매도 재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 기관과 개인 간 차별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 기관과 일반투자자가 모든 것을 똑같이 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16일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이후, 지난해 5월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부분적으로 재개한 바 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이 기관·외국인투자자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기관·외국인투자자의 공매도 담보비율은 105%이지만 개인투자자에 적용되는 담보비율은 140%다. 빌려온 주식을 상환해야 하는 기간 역시 개인은 90일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무제한이다. 이 정책관은 “일반 투자자는 공매도 상환기간이 90일이지만 증권사의 협조에 따라 계속 리볼빙이 가능해 사실상 기간의 제한이 없다. 담보비율도 개인과 기관 신용도나 재무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신용도에 따라 담보비율을 다르게 두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장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매도제도의 경우에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필요하다. 이 정책관은 “(공매도 완전 재개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수 편입까지는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시장 제도를 선진화시키려 한다”며 “공매도는 선진국 중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물적분할 반대 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등 검토”금융위는 아울러 공모주 관련해 기관의 청약 제도를 바로잡을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정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공모주 청약에서 기관이 능력 이상 과도하게 청약을 신청하는 것에 대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뻥튀기 청약, 허수성 청약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관계기관이 대응방안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주 배정물량 부풀리기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기관의 지위를 주는 것도 등록 후 2년 경과, 보유자산 50억원 이상만 거래 가능하다던지 금융투자협회에서 규정 개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기관에 공모주를 일정기간 의무보유시키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정책관은 물적분할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회사의 주주 권리가 침해되고 주주평등대우 원칙을 위배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기업과 주주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데 자율조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제도적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적분할 시 기업이 주주보호 노력을 어떻게 했는지 공시를 하거나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최근 카카오페이(377300)로 인해 논란이 되는 스톡옵션과 관련해서도 우선 시장에 맡겨놓고 미흡하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정책관은 “기업공개(IPO) 기업이 스톡옵션을 부여한 이후 임원들이 매각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상법에 따라 스톡옵션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IPO 주관사가 투자자 보호나 시장신뢰 확보 차원에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자율적인 규제 문화를 스스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경영진에 락업(Lock up)을 부여한다던지 사전에 공시한다던지 제도적 장치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김소연 기자
계룡건설, ‘엘리프 세종’ 금일부터 5일간 정당계약 돌입
  • 계룡건설, ‘엘리프 세종’ 금일부터 5일간 정당계약 돌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계룡건설이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일원에 공급하는 엘리프 세종이 금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한다.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엘리프 세종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엘리프 세종 조감도. (사진=계룡건설)엘리프 세종은 지난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 청약접수결과 일반공급 29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023건이 접수되며 평균 17.02 대 1, 최고 138 대 1(159㎡ A타입)의 경쟁률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59㎡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 전국 18위를 기록한 국내 대표 건설사 계룡건설의 ‘엘리프’ 브랜드 네임을 갖춘 아파트다. 특히 세종시 서북부지구에서 약 10년만에 나오는 신규물량이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엘리프 세종은 우수한 교통환경과 각종 주거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입지다. 경부선·호남선·충북선이 지나는 조치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경부선 탑승 시 평택시, 수원시 등 수도권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KTX오송역도 가깝다. 차량으로 이동 시 천안시 약 20분, 청주시 약 10분, 정부세종청사도 약 2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서북부지구 내에는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와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공서와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되며 세종전통시장,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게다가 단지 남측으로는 청춘공원(예정)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으며, 북측으로는 오봉산 맨발등산길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엘리프 세종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침산리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방문을 신청한 당첨자(동반 1인 가능)에 한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4년 9월이다.분양 관계자는 “이달 초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최고 세자리 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청약을 마친 만큼, 오늘부터 시작될 정당계약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 당첨자들이 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 단지는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세종시 서북부지구에서 오랜만에 나온 신규물량이라 점과 인근시세 대비 가격적 메리트로 세종시 외 타 지역까지도 문의가 이어가고 있어 조기완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1.25 I 신수정 기자
4차 사전청약에 13만명 몰려...대방 신혼희망타운 67대 1
  • 4차 사전청약에 13만명 몰려...대방 신혼희망타운 67대 1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공분양주택·신혼희망타운 4차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분양하는 것)에 13만명 넘는 사람이 몰렸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사전청약에 나온 ‘대방 신혼희망타운’에는 7000여명이 청약에 도전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평균 경쟁률 10.0대 1로 4차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1만3552가구를 공급하는 데 13만5907명이 몰렸다. 지금까지 진행한 사전청약 중 신청 인원이 가장 많다. 유형별 경쟁률은 일반 공공분양주택이 17.3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이다.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지구는 115가구를 공급한 서울 대방 신혼희망타운이다. 7693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66.9대 1까지 올랐다. 대방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에선 처음으로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이어서 청약자들 관심을 끌었다.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일반 공공주택지구에선 고양 창릉지구 경쟁률(36.6대 1)이 제일 높았다. 이어 남양주 왕숙지구(19.7대 1)와 고양 장항지구(17.4대 1), 부천 대장지구(16.5대 1) 순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개별 주택형으론 창릉지구 S5 블록 전용면적 84㎡형(165.7대 1)에서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4차 사전청약 결과. (자료=국토교통부)4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17일 발표한다.국토부는 1분기 1만5300가구 등 올해 총 7만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가운데는 남양주 왕숙지구와 인천 계양지구 등이 1분기 사전청약에 다시 나온다. 4분기엔 서울 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 지역을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사업지 4000가구도 사전청약을 받는다.2022년 사전청약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2022.01.24 I 박종화 기자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가구 공급
  •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H는 지난 14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매입임대주택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공급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이다. 청약 신청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인 경우 가능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택 신청은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한편 LH는 지난 14일, 청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신청·접수를 실시했다. 주택 신청은 12월 30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 오면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을 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며, 공급 물량은 3000가구이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로,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부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접수 받으며, 1만2700가구가 공급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전세임대주택은 혼인을 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아동복지법’ 에 따른 가정위탁이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퇴소예정자 포함), 보호연장아동이 신청 가능하며, 모집호수에 제한이 없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양질의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자립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0 I 하지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