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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속도조절에도 中은 확장…K배터리 "효율성에 생존 달렸다"
  • EV 속도조절에도 中은 확장…K배터리 "효율성에 생존 달렸다"
  • [이데일리 공지유 송재민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제조 효율화를 통한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섰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제조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원가·제품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이다. SK온 서산공장. (사진=SK온)2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와 협업해 배터리 셀 제조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K온은 제조 공정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지멘스의 심센터 STAR-CCM+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배터리 셀을 제조할 때는 전극 혼합물(슬러리)을 만들고 이를 코팅·건조·조립하는 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특히 코팅의 품질이 배터리 셀의 수명과 성능, 안정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SK온은 코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변수를 미리 분석할 수 있는 지멘스의 기술을 공정에 적용했다.배터리 양산 전 반복적인 실험 없이도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되면서 SK온은 공장 시운전 소요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에서는 불량률도 기존 대비 50%까지 줄였다.최근 들어 배터리 업계는 제조 효율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정책이 속도 조절에 나서며 업계는 생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셈이다. SK온은 특히 AI 기반 지능형 제조 공장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제조 핵심 공정에 자동보정(APC) 시스템을 개발해 미세한 오차 등 공정 간 편차를 줄였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신호를 보내는 예지 보전 시스템(EWS)도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물류·검사 자동화, 자동보정 등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공장에서도 테스트 라인 등 신규 라인에 대해 이 같은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가상 환경에 공장 설비를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도 구축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조직 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총괄하는 데이터·정보기술(DIT) 센터를 두고 전사적인 제조 AI 전환(AX)에 나서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거점에서도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배터리 업계가 제조 효율화에 사활을 거는 건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된 데다,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인 증설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은 933.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CATL과 BYD를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10월까지 68.9%로 2.9%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19.5%에서 16%로 3.5%포인트 하락했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AI 등 제조 혁신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24 I 공지유 기자
미국 속도 늦출 때 중국은 확장…K배터리 시험대
  • 미국 속도 늦출 때 중국은 확장…K배터리 시험대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미국 전기차(EV) 시장이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로 속도 조절에 들어간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는 유럽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 굴기에 맞서 한국 배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사진=연합뉴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EV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투자 계획과 생산 물량을 조정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전기차 시장 자체가 얼어붙고 있어서다. EV 부문의 수익성 부담이 누적되면서 배터리 수요 확대 속도도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다. 북미 비중이 높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반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공격적인 증설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부 유럽 시장이 속도를 늦추는 동안 중국은 물량과 기술 투자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점유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중국 업체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면 중국 기업의 성장 속도가 한국 기업들을 앞질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은 93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CATL과 BYD를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10월까지 68.9%로 2.9%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SK온·삼성SDI(006400)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19.5%에서 16%로 3.5%포인트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K배터리는 북미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활용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다만 이런 전략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보다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EV 수요가 다시 회복되는 시점이 오더라도, 그 사이 중국과의 물량·기술 격차가 얼마나 벌어져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지금은 단기 수요보다 중장기 경쟁 구도를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12.24 I 송재민 기자
“효율성에 생존 달렸다”…K배터리, AX·제조 지능화 속도
  • “효율성에 생존 달렸다”…K배터리, AX·제조 지능화 속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 효율화를 통한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섰다. 제조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원가·제품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이다. SK온 서산공장. (사진=SK온)2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와 협업해 배터리 셀 제조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K온은 제조 공정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지멘스의 심센터 STAR-CCM+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배터리 셀을 제조할 때는 전극 혼합물(슬러리)을 만들고 이를 코팅·건조·조립하는 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특히 코팅의 품질이 배터리 셀의 수명과 성능, 안정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SK온은 코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변수를 미리 분석할 수 있는 지멘스의 기술을 공정에 적용했다.배터리 양산 전 반복적인 실험 없이도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되면서 SK온은 공장 시운전 소요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에서는 불량률도 기존 대비 50%까지 줄였다.최근 들어 배터리 업계는 제조 효율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생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셈이다. SK온은 특히 AI 기반 지능형 제조 공장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제조 핵심 공정에 자동보정(APC) 시스템을 개발해 미세한 오차 등 공정 간 편차를 줄였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신호를 보내는 예지 보전 시스템(EWS)도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물류·검사 자동화, 자동보정 등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공장에서도 테스트 라인 등 신규 라인에 대해 이 같은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가상 환경에 공장 설비를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도 구축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조직 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총괄하는 데이터·정보기술(DIT) 센터를 두고 전사적인 제조 AI 전환(AX)에 나서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거점에서도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는 불량률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AI 등 제조 혁신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12.24 I 공지유 기자
美업계 “철강·알루미늄 관세 늘려야”…우려 커진 K배터리
  • 美업계 “철강·알루미늄 관세 늘려야”…우려 커진 K배터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알루미늄 협회가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달라고 미국 상무부에 요청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뿐 아니라 패키징용 배터리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알루미늄이 사용되는 만큼, 이들 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그래픽=김정훈 기자)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 협회는 최근 미국 상무부에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제품을 추가 지정해 철강과 알루미늄 함량을 기준으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알루미늄 협회의 주장은 배터리 부품에도 알루미늄 함량만큼 50%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각각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배터리 셀의 양극재 소재로 알루미늄을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극과 전해질을 분리하는 필수 소재로 알루미늄박을 사용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미 알루미늄 수출 중 알루미늄박 수출은 14.3%를 차지한다.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사진=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 기업들은 국내에서 들여오는 철강·알루미늄 소재에 대해 이미 지난 6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50%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때 관세를 부과받는 국제품목코드(HS코드)가 적용돼 알루미늄 소재 함량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식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배터리 부품에까지 추가 관세가 적용되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부품 중에서는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패키징 등 분야에서 알루미늄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무게가 가볍다는 특성 때문이다. 각형 배터리 외관은 알루미늄 캔 타입으로 제조되며, 원통형 배터리에도 알루미늄 캔이 주로 사용된다. 알루미늄이나 철강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배터리 부품까지도 관세 영향권에 들면서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배터리 업계에서 배터리 부품에 대한 관세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범위한 관세 적용이 현실화하면 행정 부담은 물론 비용 상승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12.24 I 공지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건설업 대붕괴…대형·우량기업만 살아남는다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건설업 대붕괴…대형·우량기업만 살아남는다-獨전장 명가 인수 JY, 미래차 승부-공정위·국정원까지 참여…쿠팡사태 초대형 범부처TF 가동-가맹점주 정보 20만건 신한카드 직원이 유출-[사설] 日, 원전 전력 쓰면 공장투자비 지원…의미 주목해야-[사설] CT 이용 OECD 1위, 과잉 진료 등 부작용 해법 과연 없나△2면-치킨 무게 표시, 일회용컵값 따로 표기 탁상행정에 신음하는 자영업계 양대축-“美 호위함, 한화와 건조” ‘마스가’ 닻 올린 트럼프△3면(줄폐업 위기 몰린 건설사)-400억 밑져도 공사 따야…벼랑끝 건설사 ‘선급금 돌려막기’로 연명-“편의점 2배 되는 건설사, 구조조정 필요” 시장에 맡기자 vs 정부가 나서야 ‘팽팽’△4면-하만 인수 8년 만에 전장 ‘빅딜’…글로벌 종합 전장기업 도약 승부수-석유화학 고부가가치 전환 박차…내년 1분기 대규모 R&D 추진-쿠팡조사에 국정원이 왜?…“민간 해킹 넘은 ‘데이터 안보’ 전면전”-“가맹점주 이름·휴대폰 번호 유출 카드영업 실적 위한 직원 소행”△5면(2025 M&A 결산)-국내 PEF 몸 사리는 사이 ‘고래’ 쓸어담은 외국계-홈플러스發 ‘규제 칼날’…기대·우려 교차-짓눌렀던 불확실성에 내성…글로벌 시장 메가딜 활발△정치-국민 관심도 높인 ‘잼플릭스’ 업무보고…“즉흥발언 부각 맹점 보완해야”-李, ‘북극항로 개척’ 강조 “진입 늦으면 中에 밀려”-내란재판부법 강행 처리한 與…정통망법도 속도전-與 최고위원 선거 ‘당심 쟁탈전’△경제-공정위, 광교서 민생조사 속도 낸다-한은 “대출 규제 ‘풍선효과’ 우려 일관성 있는 정책·공급대책 필요”-실패한 ‘산재와의 전쟁’…일터서 숨진 노동자 168명 늘었다-‘달러 수요’에…환율, 8개월 만에 최고△금융-실손보험료 평균 7.8% 인상…손해율 악화 영향-삼성생명, AI CX 글쓰기 시스템 도입 고객 안내 콘텐츠 품질 대폭 높인다-産銀 ‘인사 문제’·企銀 ‘임금체불’…국책은행 노사갈등 확산-AIA생명, 스포츠로 건강 마케팅 강화·고객 신뢰 제고 ‘일석이조’△글로벌-“내년 세계 무역 성장세 둔화…韓, 반도체.AI가 유일한 버팀목”-원·위안 환율 210원 돌파…16년 만에 최고치-美, 외국산 드론 수입 금지 中 “DJI 차단, 부당한 탄압”-FT “SK하이닉스, 올해 증시 승자 중 하나”-트럼프 “국가안보 우려” 美 해상 풍력 건설 제동-레이더간섭 이유로 5곳 임대중단 오르스테드 등 주가 줄줄이 폭락△산업-中 ’배터리 굴기‘ 위협받는 韓, AX로 정면돌파-“배터리 부품도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美기업, 상무부에 요청…K배터리 긴장-KG모빌리티, 삼성SDI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팩 개발 협력-“반도체·선박 등 내년이 더 밝다” 수출기업 체감경기 개선 흐름 뚜렷-현대차그룹, 美 충돌평가 최고등급 최대-포스코, 美 페르소나AI에 200만달러 투자△산업-경기둔화에 중고차마저 후진…내년 신차 ‘불안’-“韓 제조업 임금, 日보다 28% 높아”-“의료기기용 실리콘 부품 국산화…신사업 확대”-온라인몰 수익, 점주와 공유…이브자리의 ‘포근한 상생’△ICT-삼성SDS, 국내 최초 ‘기업용 챗GPT 솔루션’ 공급-국내 첫 상업로켓 ‘한빛-나노’ 이륙 30초 만에 아쉬운 실패-파두, ‘발주 중단 누락’ 혐의 놓고 공방 기술특례상장 ‘예측 공시’ 신뢰도 흔들△생활경제-“스타 셰프 모셔라” 불꽃튀는 협업 전쟁-1시간 단위로 맞춤형 배달 배민B마트 ‘내일 예약’ 시작-오리털값 뛰고 혼용률 논란까지…겨울패딩 ‘한파’-6·25 참전유공자에 감사“…오뚜기, 연 2회 제품 지원△18면(하반기 히트상품)-쌉싸름하면서 부드러운 ‘말차라테’ 같네-콩·현미 숙성…전통과 과학이 만난 발효장-통풍 유발 ‘퓨린’ 줄이고…칼로리도 낮췄다-취향 담아 즐기는 캡슐커피 ‘카페 퀄리티’-자연치즈에 토핑 가득…‘MZ’ 입맛 사로잡다-잭다니엘에 빠진 코카콜라…홈술 단짝친구△부동산-정부 대책 쏟아져도…내년 서울 집값 4% 뛸 듯-도배·장판교체 등 집고치기 구슬땀 DL그룹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1기 신도시 패스트트랙 전 구역 확대…학교용지 이중부담 문제도 해소△증권-실적은 참 좋은데 네카오 투심 혼란-자사주 1%만 있어도 연 2회 공시 의무화-IMA 가입한 금감원장 “3대 축 작동 지속 점검”-AI·우주·신재생 분야, 기술특례상장 문 활짝-“패밀리오피스, IB 연계 차별화 WM비즈니스 1위 도약 자신”△의료·헬스-탈모·비만·난임…건보 적용하면 재정 年4.8조 훌쩍-내년부터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종합병원까지 지원-협진·전문 시스템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술 만족도 높여-“홍삼, A형 독감 억제하는 기전 밝혀”△Book-“AI가 연 글로벌 신기술 전쟁 이제는 속도·효율로 승부”-위기를 기회로 바꾼 리더들-아이들 위한 ‘문해력 성장 동화’△관광비즈-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관광수지는 적자…복합 관광단지 모델 필요-내년 외래 관광객 2000만 눈앞 中 무비자·고환율 지속이 관건-해치와 뛰어놀고, 산타와 EDM 파티…겨울밤 빛으로 수놓는 ‘서울라이트’△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에서 빠뜨린 것-[기고] 디딤돌소득, 3년 시범사업의 성과-[기자수첩] 솜방망이 처벌론 기술 유출 못 막는다-[e갤러리] 홍영훈 ‘아쿠아리움’△피플-글로벌 CEO 톱10에 곽노정·손재일 ‘나란히’-“카카오페이, 지역화폐 담는 ‘슈퍼월렛’ 구현”-류재철 LG전자 CEO “위기 속 더 큰 기회…경쟁력 강화 핵심 키는 속도”-정기선 HD현대 회장, MZ와 조직 개선 소통-어르신과 추억쌓기…“X-mas 도어벨 함께 제작”-LG헬로비전-해피빈 맞손 8800만원 전달·현장봉사△사회-“5년 내 플라스틱 30% 감축”…기후부,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 검토-“수능 개편 공감하지만 신중해야” 교육정책 수장들 폐지론에 ‘선긋기’-‘삼성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임직원들 기소-평행선 달리는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2025.12.23 I 권하영 기자
배터리·변압기도? 美 50% 철강관세 韓기업 불똥 우려
  • 배터리·변압기도? 美 50% 철강관세 韓기업 불똥 우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기업들이 정부에 50%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적용하는 품목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 주요 수출품도 포함되면서 한국 기업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평택항에 철강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 관보에 따르면 미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및 관련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배터리 부품에도 알루미늄이 쓰이므로 알루미늄 함량만큼 관세 50%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삼성SDI(006400)는 지난 10월 21일 배터리 및 관련 부품에는 알루미늄이나 철강이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상무부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삼성SDI는 미 알루미늄협회의 요청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배터리 및 부품은 이미 미국의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는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어 알루미늄 관세를 적용받을 경우 관세가 중복돼 배터리 제조사의 행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관세는 자동차 관세 체계 내에서 적용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기업들은 변압기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변압기는 상무부가 지난 8월 추가로 발표한 407개 파생상품 목록에 일부가 포함됐는데, 더 많은 종류의 변압기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이에 LS일렉트릭은 변압기의 핵심 성격은 외관이나 프레임이 아닌 복잡한 설계 및 절연 시스템 등에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을 상무부에 제출했다. 또 변압기를 50% 관세 대상으로 적용할 경우 이미 공급 부족 상태인 미 변압기 시장에 타격을 줘 미 에너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내 변압기 생산 역량은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입 변압기에 추가 규제를 할 경우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며 “미국 전력망의 신뢰를 위협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의견서에서 “공급 부족을 심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연시키며, 국방 및 공공 시설에 지장을 주고, 국가 안보 위험을 가중할 것”이라는 이유로 변압기에 품목별 관세를 적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미 상무부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목록에 제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5월 1차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가전제품을 철강 파생상품 명단에 올렸다. 다만 상무부는 지난 9월부터 2차 의견 수렴을 시작했으나 아직 파생상품 목록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2025.12.23 I 김겨레 기자
KGM, 삼성SDI와 배터리팩 개발 MOU…"미래 시장 대응"
  • KGM, 삼성SDI와 배터리팩 개발 MOU…"미래 시장 대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달 22일 KG 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과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GM은 이번 MOU를 통해 삼성SDI와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팩 개발과 함께 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전압 배터리팩 개발 및 시험, 생산 등에 대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KGM이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 왼쪽 2번째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3번째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 (사진=KGM)이번 배터리팩 공동개발에 활용될 삼성SDI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NCA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특히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또한 탭리스 구조를 적용해 고출력 및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함께 확보해 차세대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함께 KGM과 삼성 SDI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삼성SDI 셀 기반 배터리 공동 기획 및 제품 라인업 협력, 글로벌 시장 협력 브랜드 전략 수립과 신기술 공동 검토 체계 운영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또한 구축하기로 했다.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다변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배터리팩 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성장동력인 전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I 이윤화 기자
삼성SDI, 46파이 경쟁력 입증…KGM과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
  • 삼성SDI, 46파이 경쟁력 입증…KGM과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기업 KG모빌리티(KGM)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를 KGM의 전기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삼성SDI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사진=삼성SDI)삼성SDI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과 조한제 마케팅팀장 부사장,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과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팩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업무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추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왼쪽 두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사진=삼성SDI)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또 고용량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특허 소재인 실리콘 카본 나노복합소재(SCN)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였으며, 수명은 대폭 늘렸다.또한 탭리스 구조를 적용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전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고출력 및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함께 확보했다.앞서 삼성SDI는 올해 3월부터 마이크로모빌리티용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유럽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46파이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KGM과의 계약으로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는 두 번째 계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차세대 제품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와 KGM은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조한제 삼성SDI 마케팅팀장 부사장,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 권용일 KGM 개발·생산 부문장 전무.(사진=삼성SDI)
2025.12.23 I 공지유 기자
LG엔솔發 악재에 배터리주 '흔들'…눈높이 낮춰야
  • LG엔솔發 악재에 배터리주 '흔들'…눈높이 낮춰야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 소식으로 국내 이차전지주가 또 다시 크게 흔들렸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향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배터리업계 전반의 둔화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위기 돌파를 위해선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장기 전략 변화가 필수라는 지적이다.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한 주간 14.93% 하락했다.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와의 장기 공급 계약 해지 여파가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장 마감 후 포드와 약 9조60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8.90% 급락했으며, 삼성SDI(006400)(-5.59%), 엘앤에프(066970)(-8.52%), 에코프로비엠(247540)(-7.00%) 등 주요 이차전지 및 소재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하면서 배터리업계 부진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이익 눈높이를 낮춰잡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 해지를 당장 대체할 신규 수주 확보가 쉽지 않아 회복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12.73%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대중화를 늦추는 규제 환경 변화도 부담이다. 유럽연합(EU)은 2035년 이후 신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 100%에서 90%로 하향했다. 2035년에도 신차 10%는 내연기관 탑재가 허용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유럽 전기차 시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중심이 될 것”이라며 “순수전기차(BEV) 수요는 둔화해 성장률 추정치를 20%에서 17%로 낮췄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미국에서도 차량 배출가스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는 전기차 시장 둔화를 만회할 만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단 분석도 있다. 이보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내년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EV 수요 둔화를 ESS 수요가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ESS 셀 판가는 EV 배터리 대비 최대 두 배 높고 수요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단가 경쟁력 확보와 중국 기업 저가 공세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병행은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미국과 유럽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SS 대응 능력 등이 향후 이차전지 업체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21 I 이혜라 기자
이찬희 "요청 있다면 수락"…삼성 준감위원장 재연임 가닥
  • 이찬희 "요청 있다면 수락"…삼성 준감위원장 재연임 가닥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제3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이 연임과 관련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재계에서는 이찬희 위원장의 재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찬희 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회사 측에서 (연임)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수락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연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박원주 기자)삼성 준감위의 7개 관계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이사회는 이달부터 4기 준감위원장 및 위원 선임 안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열리는 각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찬희 위원장의 재연임이 유력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4기 준감위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다.앞서 이 위원장은 2022년 2월 2기 준감위원장을 맡은 후 연임에 성공해 3기 위원장까지 지내고 있다. 그는 2기 준감위에서 인권 우선 경영 확립, ESG(환경·사회·구조) 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3기 때는 삼성그룹 내 컨트롤타워 재건 등을 중심으로 준법 경영을 위해 힘써 왔다.특히 이 위원장은 2017년 해체된 미래전략실과 같은 조직의 부활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등을 두고 목소리를 내 왔다. 그룹을 총괄할 조직과 권한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는 수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다.실제 재계 일각에서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금씩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와 관련해 “(준감위 내에) 공감하는 위원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대한)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저희가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를 맡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는 회사(삼성전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조금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저희 관계사가 아니어서 삼성전자와의 관련성을 더 확인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준감위의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2025.12.16 I 박원주 기자
유니테크노 “2세 경영 본격화…ESS 넘어 로봇까지 사업 다각화”
  • 유니테크노 “2세 경영 본격화…ESS 넘어 로봇까지 사업 다각화”[코스닥人]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니테크노(241690)가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도약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세대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국한된 이미지를 넘어, 첨단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민규 유니테크노 대표이사(사진=유니테크노)이민규 유니테크노 대표이사는 1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유니테크노는 최근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조선, 드론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매출 1000억원을 넘는 시점에서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벌어진다”며 “지금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SS 성장 축…2030년 매출 비중 25% 목표사업 다각화의 첫 번째 축은 ESS다. 유니테크노는 2016년 삼성SDI와 협업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배터리 메이저 3사향 30여개 프로젝트를 시제품 단계부터 수행해 왔다. 현재는 가정용 ESS를 넘어 산업용 ESS까지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이 대표는 “ESS는 더 이상 준비 단계가 아니라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이라며 “지난 9월 계약한 L사 산업용 ESS 부품은 이달 말 양산에 들어가 현재 초도 물량을 납품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내년 상반기부터 재무제표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산업용 ESS 시장 성장세를 감안할 때 추가 물량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유니테크노는 ESS 매출을 2030년까지 500억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니테크노 쇼룸에 전시된 제품(사진=박정수 기자)◇ 로봇·조선·드론까지…사출 기술 확장성 주목중장기적으로 로봇 산업을 새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은 아직 실험 단계지만, 양산 국면에 들어가면 구조는 자동차 산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결국 경량화와 대량 생산이 핵심이 되고, 금속 가공품은 플라스틱 사출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기업 상위권 대부분이 자동차 회사라는 점도 같은 맥락”이라며 “사출 기반의 대량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은 만큼, 시점이 오면 충분히 진입 가능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유니테크노의 강점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기술이다. 이 대표는 “300도 이상 고온에서 용융되는 수지를 다루는 공정 특성상 성형 난도가 높다”며 “사출 자체뿐 아니라 유지·관리까지 포함한 전 공정 대응력이 차별화 요소”라고 짚었다. 실제 유니테크노 쇼룸에 전시된 제품 중 상당수는 기존 금속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한 사례다.조선과 드론 역시 검토 중인 영역이다. 조선 분야는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소재 전환 수요가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조선사들로부터 검토 요청은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다만 아직 스펙이 명확하지 않아 본격적인 진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 조건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니테크노 단기 목표는 2030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산업 구분 없이 사출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면 전방위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이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가공 역량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을 아우르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주요 과제다. 유니테크노는 최대주주를 제외한 차등 배당 도입과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ESG 경영을 핵심 과제로 삼고, 계획한 로드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I 박정수 기자
한중엔시에스, 삼성SDI 미 ESS 시장 진츨 동반 수혜 기대 - 삼성
  • 한중엔시에스, 삼성SDI 미 ESS 시장 진츨 동반 수혜 기대 - 삼성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한중엔시에스(107640)에 대해 “국내 유일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양산 및 판매 업체로 ESS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삼성SDI와 북미 ESS 시장 동반 진출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매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회사의 주요 매출 비중은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ESS 부문 77%, 자동차 부문 23%라고 했다.조 연구원은 “ESS 부문의 주요 제품은 수냉식 냉각 부품인데 동사는 핵심 부품들을 모듈화해 납품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부연했다.회사의 주력인 ‘수냉식 냉각 시스템’(Liquid Cooling System)은 ESS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열을 제어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 주류는 가격이 저렴한 공랭식 시스템이지만 수냉식은 공랙식 대비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수회 충방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을 가진다”며 “향후 중대형 ESS성장과 함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조 연구원은 “ESS 사업은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이미 자동차 부문을 최소 5%p 이상 상회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삼성SDI의 ESS 북미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사 역시 2027년 초 북미 공장 양산 개시를 통해 고객사 대응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파 및 설비 투자 규모는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며, SBB 2.0향 제품부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 등 신규 고객사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효과는 2027년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15 I 이혜라 기자
이재용,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년 경영 방향 논의한다
  • 이재용,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년 경영 방향 논의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내년 초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가지고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경영 방향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뉴시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새해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 계열사 사장들을 불러 신년 사장단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하는 만큼, 이에 앞서 사장단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해 이 회장과 저녁 식사를 하며 신년 사업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삼성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 혁신이 지속되고 있고, 국가총력전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는데, 올해 초 사장단 만찬에서 공개한 신년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초까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이 부진을 겪으며 삼성 위기론이 제기됐는데, 최근 반도체 사업이 호황기를 맞고 회복 궤도에 들어선 만큼, 내년 회의에서 이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등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AI, 로봇 등 미래 사업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사장단 회의 후 국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이달 말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모여 별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025.12.14 I 공지유 기자
서진시스템, ESS향 성장 다시 시동…밸류도 매력적-DB
  • 서진시스템, ESS향 성장 다시 시동…밸류도 매력적-DB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B증권은 12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한 탐방노트에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향 성장 재개가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안희수 D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배럴 플랫폼 전문 공급 업체로, 배터리이 주요 생산거점인 ESS, 반도체, EV(전기차)·배터리, 통신산업 등 첨단 산업분야로 부품 및 장비 제품을 공급 중”이라며 “알루미늄 및 철재 원재료를 활용하여 판금·CNC(컴퓨터수치제어)·다이캐스팅 공장 등을 거쳐 제품을 만들고 소재부품·제품까지 내재화되었다는 점이 원가 및 납기에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안 연구원은 “ESS구는 주요 고객사는 에이스엔지니어링 및 삼성SDI로, 미국향 대응을 위해 텍사스 및 애리조나에 조립 공장 준비 완료했다”며 “서진시스템 기존 예전, 배트남에서 부품 이송, 미국 조립 방식으로 관세 완화 및 고객사 색깔공적 효과 노림”이라고 전했다.안 연구원은 “스마트스택 같은 신제품도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삼성SDI는 미국에서 SBB(삼성배터리박스) 1.7(NCA), 2.0(LFP) 양산 알두고 있어 동사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연구원은 “3분기까지 ESS부문 실적 부진은 미국의 배트남 관세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 7월 무역협정 이후 ESS 미국향 매출 및 수주 회복 중”이라며 “이번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향으드도 긍정적인 역할”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조립→부품 내재화에 힘입어 실적 급성장 중”이라며 “내년 이익 컨센서스 기준 주가수익비율 13.4배로 전방산업을 뺄류재인 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2 I 김경은 기자
K배터리, 美서 잇단 ESS 배터리 잭팟…현지생산 전략 성과
  • K배터리, 美서 잇단 ESS 배터리 잭팟…현지생산 전략 성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에서 ‘조(兆) 단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면서 북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른 속도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삼성SDI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2.0.(사진=삼성SDI)삼성SDI는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운영 전문업체와 2조원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른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ESS용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삼성SDI는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JV)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 영향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ESS수요는 올해 59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142GWh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원가가 저렴하고 화재 안전성이 높은 LFP 배터리 위주로 시장이 크고 있다.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온 만큼 LFP 배터리에서는 중국 기업들에 비해 후발주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중 갈등 심화로 미국 정부가 그동안 시장을 장악했던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높이면서 국내 기업들에 기회가 찾아왔다.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높이면서 성장하는 ESS 시장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건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고, 캐나다 스텔란티스 JV에서도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했다.삼성SDI도 올해 10월부터 미국 스텔란티스 JV에서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ESS용 LFP 배터리도 이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포드 등 완성차 기업들과의 JV도 ESS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같은 현지 생산 체계 구축 덕에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은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북미에서 테슬라와 6조원에 달하는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 23.2%에 달하는 규모다. SK온도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2030년까지 최대 7.2GWh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조원 내외로 추정된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LFP 배터리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한편,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확장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추가 수주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10 I 공지유 기자
"하닉 빼고" 온기 뺏긴 코스피…코스닥 바이오주는 '好好'
  • "하닉 빼고" 온기 뺏긴 코스피…코스닥 바이오주는 '好好'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코스피, 코스닥지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는 약세권에서 지지부진한 반면, 코스닥은 오후들어 상승권에 머물고 있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 34분 기준 전장보다 9.44포인트(0.22%) 떨어진 4134.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1시 59분 기점 재차 하락권으로 진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9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0억원, 836억원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SK하이닉스(000660)만 상승 중이다. 하이닉스는 3.89% 오른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77%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59만원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자사주를 ADR 방식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불거져서다.삼성SDI(006400)도 장중 한때 6%대로 올랐다. 미국에서 2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락 전환했다. 전일 동반 강세를 보이던 조선·방산 대표주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거래소에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2주 만에 10배 뛴 천일고속(000650)에 이어 동양고속(084670)과 대성산업(128820)도 급등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이날 같은 시각 5.21포인트(0.56%) 상승한 936.41을 기록중이다.외인 수급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757억원 사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255억원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기업은 상위 10개 기업가운데 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086520)그룹주는 장초부터 하락 중이지만, 연내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에 바이오종목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9.56% 상승, 이밖에 리가켐바이오(141080), 코오롱티슈진(950160), 펩트론(087010), 삼천당제약(000250) 등도 강세다.로봇대표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사흘째 오르고 있다.시장 전체 업종별로는 생물공학, 방송과엔터테인먼트, 건강관리기술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 해운사, 무역회사와판매업체, 전기유틸리티 등 업종은 약세다.
2025.12.10 I 이혜라 기자
삼성SDI, 美서 2조원대 ESS용 LFP 배터리 수주…3년간 공급
  • 삼성SDI, 美서 2조원대 ESS용 LFP 배터리 수주…3년간 공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SDI(006400)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삼성SDI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2.0.(사진=삼성SDI)삼성SDI는 삼성SDI 아메리카가 미국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조원을 넘으며,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될 제품은 미국 현지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생산될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특히 현재는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현지 수요에 맞춰 LFP 생산라인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급하는 LFP 배터리셀은 일체형 ESS 배터리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 2.0에 탑재된다.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화재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한 일체형 ESS 솔루션으로, SBB 2.0은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된 첫 모델이다.삼성SDI는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던 삼성SDI가 LFP 배터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ESS용 각형 배터리의 글로벌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SBB 2.0에는 각형 배터리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No TP 기술도 적용됐다. No TP는 모듈 내 배터리 셀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고,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셀의 온도가 상승했을 때 인접 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삼성SDI 관계자는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장기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에 화재 안전성은 물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모두 뛰어난 ESS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I 공지유 기자
"美전기차 수요 급감에 이차전지 눈높이 하향…컨센 하향 불가피"
  • "美전기차 수요 급감에 이차전지 눈높이 하향…컨센 하향 불가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전기차(BEV) 수요 둔화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실적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연말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리며 미국 전기차 수요 절벽 우려가 실제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 10~11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8만5000대, 8만4000대로 감소했고, 11월 기준 BEV 침투율은 5.3%로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 전기차 판매 반등의 핵심 변수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역량”이라면서도 “연비 규제 벌금 폐지, 친환경차 보조금 축소 등 정책 환경 변화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 전략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 미국 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노 연구원은 “얼티엄셀즈 생산 중단, 포드 F-150 라이트닝 단종 검토 등으로 2025~2026년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 노출도가 높은 국내 이차전지 셀·소재 기업들의 4분기 이후 영업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 중”이라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ESS 수요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부족 국면에서는 가격 경쟁력보다 적시 공급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LFP 공급 능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의 신규 수주 가능성과 ESS 부문 실적 기여 확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노 연구원은 “다만 ESS 확대만으로 핵심 사업인 BEV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기는 어렵다”며 “2026년까지는 ESS 개선과 전기차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며, 국내 주요 배터리 셀 기업들의 연결 매출은 전년과 유동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섹터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지속될 수 있다”며 “2026년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0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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