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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특징주]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차량 37만5천대 리콜…삼성SDI 배터리 결함 연관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스텔란티스(STLA)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전 세계에서 약 37만5천 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리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0~2025년식 지프 랭글러 4xe와 2022~2026년식 지프 그랜드체로키 4xe 모델로, 총 19건의 화재와 1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됐고 그 중 약 32만 대가 미국 내 차량으로 확인 되었다. 이에 스텔란티스는 결함 수리 조치가 곧 이뤄질 예정이라며, 그 전까지 차량을 실내나 건물 인근에 주차하지 말고 충전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배터리는 삼성SDI가 생산한 것으로, 양사는 올해 초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같은 결함이 원인임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15만4천 대 리콜 당시 보고된 문제와 동일한 것으로, 이미 수리된 차량도 재수리가 필요하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밝혔다.이와 관련해 삼성SDI는 이번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배터리 셀 내부 분리막 손상과 복합적 상호작용” 가능성을 언급했다.한편 스텔란티스는 지난 10월에도 차량 ‘롤어웨이(rollaway)’ 위험으로 29만8천 대를 추가 리콜한 바 있다.현재 스텔란티스 주가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기준 2.98% 하락한 9.91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11.05 I 이은주 기자
에코프로비엠, 3분기 연속 흑자…인니 투자·ESS 판매 덕
  • 에코프로비엠, 3분기 연속 흑자…인니 투자·ESS 판매 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7797억 원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490억 원 대비 3.5% 늘었다.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 원을 실현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앞서 에코프로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4곳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연말부터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투자를 시작한다. IGIP 투자는 제련소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주도해 현지 제련소 건설부터 전구체, 양극재 공장 설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연말 준공되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가동으로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은 2026년 4월부터 제품 양산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셀 메이커들과 BMW 등 글로벌 OEM 들이 위치해 있다. 2027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과 유럽핵심원자재법(CRMA)이 시행되는 가운데, 유럽 내에서 양산되는 양극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ESS용 제품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I 김성진 기자
'3조 배터리 잭팟' 삼성SDI, 장외 시장서 8%↑
  • '3조 배터리 잭팟' 삼성SDI, 장외 시장서 8%↑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SDI(006400)가 테슬라에 3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삼성SDI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8%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사진=삼성SDI)3일 오후 한국거래소는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보도와 관련해 삼성SDI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시한은 4일 정오까지다. 거래소는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장 마감 후 한 경제 매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3년에 걸쳐 총 3조원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납품할 예정이며, 연간 공급량은 약 10GWh로 추산된다. 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이에 삼성SDI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8.07% 급등한 34만 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1.55% 오른 3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미국 내 ‘탈(脫)중국’ 배터리 조달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테슬라와 연간 10GWh 규모의 ESS 배터리 추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납품할 물량이 총 40GWh, 금액으로는 연 4조~6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삼성SDI)
2025.11.03 I 신하연 기자
전기차 캐즘에…배터리3사, 합작 공장도 'ESS용' 전환한다
  • 전기차 캐즘에…배터리3사, 합작 공장도 'ESS용' 전환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내 단독 공장뿐 아니라 완성차 제조사(OEM)와의 합작 공장(JV)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해 불황 속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법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의 실적은 ESS 생산능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6013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반면, 삼성SDI(5913억원 적자)와 SK온(1248억원 적자)는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으로 선제적인 구조 전환에 나서면서 실적 방어에 나설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부터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영업적자가 계속됐다. 미국에서 10월부터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된 데다, 미국 ESS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어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북미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ESS용 배터리 생산을 유일한 돌파구로 보고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단독 공장뿐 아니라 스텔란티스, 포드 등 완성차 업체와 합작해 지은 합작 공장까지 활용해 ESS용 배터리 생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SK온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사진=블루오벌SK)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JV를 포함해 캐나다 스텔란티스 JV의 라인 전환을 통해 ESS용 배터리를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내년 말 기준 ESS 배터리 생산능력(캐파·CAPA) 이 기존 계획했던 30기가와트시(GWh) 규모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삼성SDI도 이달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 ESS용 배터리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LFP 배터리 라인 전환을 통해 내년 말 연간 30GWh 수준으로 캐파를 확대할 예정이다.SK온은 최근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LFP 배터리 ESS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고객들과 최대 10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JV 등 모든 공장에서 라인 전환을 통한 ESS 생산능력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SK온은 미국에서 포드와의 JV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을 가동 중이다.
2025.11.03 I 공지유 기자
"국장에 최소 1억"…'큰손' 개미 급증, 쓸어담은 종목 보니
  • "국장에 최소 1억"…'큰손' 개미 급증, 쓸어담은 종목 보니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거액을 굴리는 ‘큰손’ 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대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1억원 이상 대형 주문이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1~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2만8729건으로, 전월(1만8957건) 대비 52% 급증했다. 이는 2021년 8월(3만4543건) 이후 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개인 대량주문 건수는 올해 초만 해도 1만6000건대에 머물렀다. 4월 1만34건까지 줄었던 대량주문 건수는 5월 1만2769건, 6월 2만3192건까지 ‘반짝’ 늘었으나 다시 감소세로 전환, 8월과 9월에는 다시 1만8000건 수준으로 내려선 바 있다. 하지만 10월 들어 급증세로 전환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코스피가 지난 한 달간 19% 급등, ‘4000포인트 시대’가 개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개인 대형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10월 한 달간 삼성전자 대량주문 건수는 총 6만243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엔비디아에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공식화하면서 투리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가진 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SK하이닉스(000660)(4만3787건)가 그 뒤를 이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발표와 메모리 업황 반등 기대가 주문을 끌어올렸다.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2만9116건)도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 ‘마누가(MANUGA)’ 수혜 기대에 개인 매수세가 집중됐다.이외에도 네이버(1만8235건), 한화오션(042660)(1만7489건), 삼성SDI(006400)(1만3270건), 한미반도체(042700)(1만2980건), 현대차(005380)(1만855건) 등이 뒤를 이었다.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코스피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주도주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반도체 투자 수요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 지연 등 불확실성이 변수로 꼽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은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과 AI 투자였는데, 이 두 요인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경우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관세 협상과 FOMC 회의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시장은 물가와 고용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I 신하연 기자
  • 2년간 추락했던 이차전지주, 한 달새 90% 급등 비결[주톡피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국내 증권가에서 2차전지주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년 가까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배터리 관련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31일 이데일리 유튜브 증권 채널 주톡피아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30~50%, 일부는 10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2차전지주 상승 이유와 향후 전망을 짚어봤다. 10월 한 달간(1~31일) 에코프로(086520)는 85.46%, 엘앤에프(066970)는 64.33%, 삼성SDI(006400)는 57.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000660)(60.86%)나 삼성전자(005930)(28.13%)와 비교해도 우수한 성과다. 이번 상승세의 핵심에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가 있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전력 은행’ 역할을 한다.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최근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ESS가 급부상한 직접적 계기는 지난 13일 엔비디아의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써밋’ 발표였다. 엔비디아는 발전원과 관계없이 ESS 설치를 통해 부하 변동성을 낮추고 과잉투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400V에서 800V 직류(DC)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과 함께 ESS 도입을 제시했다. 이는 에너지 저장을 통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당장 배터리주는 전기차 시장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 ESS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기면서 2차전지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개별 기업의 ESS 사업 경쟁력과 실적 기여 시점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현재 ESS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 중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하지만 탈중국 정책과 중국산 ESS에 대한 관세 부과로 북미를 중심으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 용도로 전환 중이다. ESS 수주 잔고는 2분기 말 50기가와트시(GWh)에서 3분기 말 120GWh로 한 분기 만에 140% 증가했다. 2028년 기준 북미 ESS 배터리 수요 전망치도 기존 110GWh에서 150GWh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삼성SDI는 최근 1차 국책사업(1조원 규모)의 약 80%를 수주하며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생산라인을 개조해 ESS로 전환 중이며, 미국 ESS 배터리 캐파는 2026년 말 기준 18GW에서 30GW로 상향될 전망이다.에코프로그룹은 삼성SDI와의 ESS 사업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의 국책사업에 NCA 양극재 약 3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스타플러스에너지 관련 물량으로 연간 약 8000톤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K온이 플랫아이언과 2030년까지 최대 6.2GWh 규모의 ESS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다수 고객들과 최대 10G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다.자세한 내용은 주톡피아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31 I 김경은 기자
삼성SDI, BMW에 '전고체 배터리' 성능 검증한다
  • 삼성SDI, BMW에 '전고체 배터리' 성능 검증한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SDI(006400)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BMW, 미국 배터리 소재 전문업체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의 자동차 탑재를 위한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공개된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목업(모형).(사진=삼성SDI)삼성SDI는 최근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3사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이번 3자 협약은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세 회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 및 글로벌 밸류 체인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BMW가 이번 협력의 배터리 파트너로 삼성SDI를 선택한 것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함께 삼성SDI가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고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삼성SDI와 BMW가 전고체 배터리 부문에서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2009년 BMW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삼성SDI를 선택한 이래 장기간에 걸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고주영 삼성SDI ASB사업화추진팀장(부사장)은 “배터리의 기술경쟁력이 곧 전기차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BMW, 솔리드파워와 같은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하게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마틴 슈스터 BMW그룹 배터리셀·셀모듈 담당임원은 “이번 글로벌 협력은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고자 하는 BMW의 궁극적인 목표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수원 SDI연구소에 구축한 뒤 2023년 말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해,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5.10.31 I 조민정 기자
LG엔솔 김동명 "내년도 ESS 집중"…똘똘 뭉친 K배터리
  • LG엔솔 김동명 "내년도 ESS 집중"…똘똘 뭉친 K배터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기차 수요는 불확실성이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꾸준해서 (ESS에) 더 스터디(연구)해서 집중하려고 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 사장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국내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 사장은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배터리 사업의 향후 업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열심히 해서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 같은 기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ESS 생산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ESS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사장은 미국 현지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배터리 생산능력(캐파·CAPA)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폴란드 (공장)도 있고, 중국도 있기 때문에 발표했던 것보다 캐파가 좀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에서 LFP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내년 말 기준 캐파는 30GWh 규모인데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부터 프랑스 르노자동차 등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절차는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기본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전지가 각형 전지보다 무게 밀도가 좋다”며 “그런 부분에서 (중국 기업들과 다른)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선 “(배터리 업계에) 크게 나쁜 소식은 아닌 것 같다”며 “경쟁력을 유지해서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진 삼성SDI 부사장.(사진=삼성SDI)이날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협회 창립일인 11월 1일로 지정하고,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해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 배터리 기업인들은 중국의 배터리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굳건한 원팀을 다짐하며 배터리 초격차 달성을 추진 중이다.이번 행사에서 박진 삼성SDI(006400) 부사장은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ESS 안전성 표준화를 선도해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고하는 등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산업포장을, 서울대 명예교수를 역임한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김점수 동아대 교수 등 17명은 국무총리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기수 원장은 연구·개발(R&D)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내 배터리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고체 파일럿 플랜트 준공과 함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으로 설정하는 등 혁신을 가속했다는 평을 받는다.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사진=SK온)
2025.10.30 I 조민정 기자
'배터리 산업의 날'서 K배터리 뭉쳐…초격차 다짐
  • '배터리 산업의 날'서 K배터리 뭉쳐…초격차 다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배터리 기업인들이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에 모여 굳건한 원팀을 다짐했다. 이들은 중국의 배터리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배터리 초격차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사진=LG에너지솔루션)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 박진 삼성SDI 부사장, 정대인 SK온 부사장,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박진 삼성SDI 부사장은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표준화를 선도해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고하는 등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산업포장을 수상한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주도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글로벌 위상강화와 공급망 자립에 기여했다. 서울대 명예교수를 역임한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리튬이차전지 기초연구 및 전고체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산학연 협력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및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주도한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과 20년 이상 배터리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용화, 인재양성에 헌신한 김점수 동아대 교수 등 17명에게도 국무총리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협회 특별공로상은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 아웃리치를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에 크게 기여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민·관 합동 배터리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7개 지역을 방문해 배터리 투자 지원 및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존속 요청 등을 전개했다. 「국회 이차전지포럼」토론회 개최로 국회 차원의 전방위 지원 필요성을 마련한 안재태 국민의힘 보좌관, 오현숙 더불어민주당 선임비서관과 인터배터리 서포터즈로 전시 홍보효과 극대화에 기여한 김정빈 중앙대 학생은 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협회 창립일인 11월 1일로 지정됐다.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김동명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판 IRA(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생산촉진세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5.10.30 I 조민정 기자
삼성SDI, 4개 분기 연속 적자…美 현지 ESS로 돌파구(종합)
  • 삼성SDI, 4개 분기 연속 적자…美 현지 ESS로 돌파구(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SDI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삼성SDI(00640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913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부담이 커지며 적자폭이 확대됐다.삼성SDI는 올해 4분기에는 적자 규모를 줄이고, 인공지능(AI) 산업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ESS 미국 현지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 지속에 ESS향도 미국 관세 영향 부담28일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 적자 규모는 1조423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삼성SDI 기흥 본사.(사진=삼성SDI)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캐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SDI는 전기차, ESS용 배터리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OEM과 총 110GWh(기가와트시)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도 성공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 삼성SDI는 미국 관세 영향을 받았던 ESS는 미국 현지 생산과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을 강화한 SBB 1.7(각형 NCA)과 SBB 2.0(각형 LFP)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차세대 ESS용 라인업을 구축했다.이달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SPE(StarPlus Energy)에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배터리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양산을 본격화했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 전환도 준비 중이다. 내년 말이면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30GWh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분기 적자폭 개선…미국 ESS 수요 성장↑회사는 4분기에는 적자 폭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전기차 시장 및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리란 기대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연비 규제 폐지에 따라 수요 성장이 제한적이겠지만 유럽은 주요국가들이 보조금을 재도입하고 CO2 규제가 지속하고 있어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ESS의 경우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고율 관세에 대응하며 성장하는 수요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ESS용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고(高)에너지밀도 등의 장점을 가진 각형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으므로 비(非)중국계 배터리 기업 중 현재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미국 ESS 시장 내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내 ESS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기회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와 친환경 발전 확대로 배터리 출하기준 2025년 80GWh에서 2030년까지 130GWh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CAPA) 전환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있지만 ESS 수요 대비 현지 CAPA 커버 가능한 부분은 약 30% 수준”이라며 “수요 대비 CAPA 부족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CAPA 늘리더라도 2030년이 돼야 수요와 공급 균형이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력도 강화한다. 하이니켈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로 프리미엄 전기차 프로젝트를 지속 확보하며, LFP 및 미드니켈 배터리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는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진입을 추진하며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아울러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향 배터리 등 신시장 공략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SDI의 BBU 매출 비중은 전년도 2%에서 올해 11%로 상승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BBU 셀 시장 내 삼성SDI의 점유율이 40%에 달할 것”이라며 “서버 랙 내 제한된 공간으로 원형 고출력 배터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BU 설치량은 2024년 대비 2026년에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봤다.
2025.10.28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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