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효자 빼빼로 역대급 캐리…롯데웰푸드 4분기 흑자전환 기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효자상품 빼빼로를 등에 업고 4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력 제품인 빼빼로의 11월 성수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원재료 카카오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연말 특수 공략에도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롯데웰푸드가 4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1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롯데웰푸드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216억원, 매출 1조 107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 전망의 주된 근거는 원가 부담 완화다. 올해 롯데웰푸드 실적에 막대한 부담을 줬던 카카오 가격이 본격적인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톤(MT)당 약 4000달러 선이던 카카오 가격은 2024년 한 해(YTD, 연초 대비) 178.2% 폭등하며 1만 2000달러(1760만원) 선을 넘어서는 등 원가 부담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2025년에 정점을 찍었던 이 가격이 현재까지(YTD) 고점 대비 47% 하락하며 점진적인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4분기부터 롯데웰푸드의 투입 원가 부담이 본격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이러한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은 3분기부터 감지된 반등의 신호탄에 기반한다. 3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약 100억원) 등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했으나, 실질적인 내용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건과, 빙과, 베이커리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9.4%, 16.9% 성장했다. 특히 칸쵸, 빼빼로, 월드콘 등 핵심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3분기 성장을 이끌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실적 부진은 3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부터 기저효과가 본격화되고,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카카오 투입 단가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4분기 실적의 주요 변수인 빼빼로데이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최근 빼빼로데이 열기는 유통 현장에서 즉각 확인된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11/1~11일)의 빼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1% 신장했다. CU 역시 같은기간 매출이 22.1%나 급증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국내외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한 2415억원, 이 중 수출액은 28% 늘어난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글로벌 성과는 3분기에도 이미 입증됐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해외 제과 매출은 카자흐스탄(10.8%↑), 파키스탄(11.0%↑) 법인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빼빼로가 열어젖힌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빈츠, 몽쉘 등의 말차맛 프리미엄 라인업을 내놨다. 여기에 티코, 돼지바 등 인기 빙과류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으로 연말 특수 공략에도 고삐를 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의 해외 수출과 국내 시장의 마케팅이 성과를 나타내며 예상했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 이벤트가 지난 후에도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며 실적개선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비쿠폰 효과…10월 '소상공인 경기지수' 5년래 최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체감BSI)가 최근 5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0월 체감BSI는 79.1로 집계돼 전월 대비 2.5p(포인트) 상승했다. 체감BSI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이 당월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를 거쳐 발표되는 지표다. 최근 1년간 체감 BSI 흐름을 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명절 비용 부담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3월에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일부 회복했으나 4월 미국 관세 부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올해 6월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월 체감BSI가 크게 상승한 것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진작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포인트↑) 개인 서비스업(9.5포인트↑) △수리업(7.2포인트↑) 순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지역별로는 울산(15.2포인트↑), 세종(11.4포인트↑), 전북(8.6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부문별로는 판매실적(3.8포인트↑), 자금사정(3.2포인트↑), 고객 수(2.8포인트↑)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1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동향지수’(전망BSI)는 11월 90.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망BSI는 소상공인이 내달 경기 전망을 예측한 것을 수치화한 지표다.업종별 전망BSI는 수리업(13.5포인트↑), 음식점업(10.3포인트↑),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포인트↑) 순으로 상승세가 컸다.지역별로는 울산(19.8포인트↑), 인천(14.0포인트↑), 대구(+9.7포인트↑) 순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부문별로는 판매실적(5.2포인트↑), 고객 수(4.4포인트↑), 자금사정(+3.2포인트↑)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났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첫날 공연...센트럴 씨·지코·키오라 합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오는 13일 개최하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의 첫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 라인업을 12일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스포티파이)글로벌 힙합씬을 이끄는 센트럴 씨(Central Cee),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지코, 그리고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해 사흘간 열리는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및 한국 음악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 팬들을 위한 스포티파이만의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다. 스포티파이는 리스너들이 스포티파이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음악 및 아티스트와 한층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통해 라이브 아티스트 공연, 몰입형 체험 공간, 독점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사흘간 이어지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에서는 그래미상 후보이자 멀티 플래티넘 아티스트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를 비롯해, 한국 힙합과 R&B 사운드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 박재범과 그가 제작한 신인 그룹 롱샷(LNGSHOT), 비비, 자이언티, 장기하, 카더가든, 이승윤, 주니, 한로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센트럴 씨, 지코, 키스 오브 라이프까지 새롭게 합류해 한국 음악씬의 다채로움과 생동감을 더욱 풍성하게 기념할 예정이다.“Doja”, “Sprinter”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래퍼 센트럴 씨는 더 키드 라로이를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서울에서 펼쳐질 스포티파이 하우스의 다채로운 음악 축제에 국제적인 색깔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는 스포티파이와 센트럴 씨, 글로벌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BAPE®)의 협업과도 맞물려 있으며, 음악과 패션,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가치를 함께 기념한다. 이 파트너십은 이달 내 공개될 ‘베이프 × SYNA’ 캡슐 컬렉션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센트럴 씨, 지코, 키스 오브 라이프는 현재 전 세계 음악씬을 이끌며 대담한 에너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라며 “이들과 함께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의 오프닝 나이트를 기념하고,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음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 거래·임대·투자 모두 오피스로…3분기 상업용 부동산 ‘독주 체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피스 시장이 임대와 투자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업용 부동산 내 ‘유일한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임대료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면서 상대적 ‘안전 자산’인 오피스를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1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2조 1519억원, 거래건수는 193건으로 집계됐다.올해 연중 흐름을 보면 회복세는 더욱 뚜렷하다. 1월(6063억원·91건) 최저점을 기록한 뒤 완만한 우상향을 이어가며, 최근 3개월(7~9월) 평균 거래규모는 2조 1934억원, 거래건수는 171건으로 각각 29%, 47% 증가했다. 주요 거래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종로 연지동 사옥 매각(약 4500억원, 볼트자산운용 인수), 성수동 ‘슈퍼패스트 서울숲’(1825억원), KT&G의 을지로타워(1216억원) 등이 꼽힌다.이 같은 ‘오피스 강세’ 흐름은 임대료와 투자수익률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보다 2.14% 상승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44% 올랐다. 특히 오피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권역에서 임대료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고, 강남·도심권역은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임대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여의도·마포권역 0.90%, 강남 0.87%, 도심 0.51% 등으로 상승세가 확산했다. 경기권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판교·분당권에서 0.19% 오름세가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7%를 기록하며 상업용 자산 중 가장 높았다.이처럼 거래·임대·투자 전방위에서 오피스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자금이 상가에서 오피스로 이동하는 흐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3% 내렸다. 유형별로는 중대형이 0.1%, 소규모 상가가 0.24%, 집합상가가 0.12% 각각 떨어졌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도 0.49~0.96%가량 일제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수익률 역시 크게 낮아져, 중대형 상가는 0.70%, 소규모 상가는 0.57%, 집합상가는 0.90%에 그치며 오피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 투자자들이 금리 부담과 회전율 리스크를 이유로 자금을 회수하는 반면, 안정적 임차 수요와 낮은 변동성을 가진 오피스가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오피스 시장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상대적 ‘안전자산’으로서의 선호 현상을 꼽고 있다. 금리가 안정돼 자금 조달 여건이 이전 대비 개선됐고, 공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높아지며 오피스 가치가 최대 수준으로 반등했다는 분석이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랩실 실장은 “작년, 재작년 고금리 피크 이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크게 나아졌다”며 “공실률이 낮고 임대료가 높은 상황에서 오피스 자산 가치는 자연히 높아졌고, 지금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빌딩들은 이런 밸류를 극대화하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 일부 투자 수요가 꼬마빌딩이나 오피스로 이동할 수는 있으나, 기관·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은 금리와 유동성 등 거시 금융환경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결국 오피스 시장 회복은 금리와 유동성이라는 금융 변수에 직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샤페론,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베어맥스’ 론칭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샤페론(378800)은 자사 헬스&뷰티 브랜드 ‘Dr. Shawn’을 통해 첫 프리미엄 바디케어 제품 ‘베어맥스(BearMax)’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어맥스는 샤페론이 20여년간 피부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 기반 스포츠 리커버리 크림으로 운동 전후 피로를 완화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샤페론 베어맥스 제품 이미지. (사진=샤페론)샤페론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독자 기술을 활용해 핵심 원료 성분 ‘루미루아’를 화장품 원료로 등록하고 이를 베어맥스에 적용했다. 베어맥스는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베어맥스는 단순한 보습이나 향 중심 바디크림과 달리 강한 쿨링감과 빠른 흡수력,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어깨, 허리, 무릎, 팔꿈치 등 운동 후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위에 사용할 수 있어 자전거, 등산, 골프,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특히 유용하다.밀도감 있는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이 없고, 바르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한 ‘클린뷰티’ 원칙을 적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운동 후 샤워 뒤 베어맥스로 간단한 마사지를 하면 컨디션 회복 효과를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샤페론은 이번 제품과 함께 ‘애프터샤워(AfterShower)’ 상표를 등록했다. 이는 ‘샤워 후 바르는 리커버리 크림’이라는 새로운 바디케어 루틴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전통적인 남성 면도용 ‘애프터쉐이브(After Shave)’와 같이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베어맥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샤페론은 향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처를 넓혀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어맥스는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 해외에서는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갖춘 K-뷰티가 주목받고 있으며,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기능성·클린뷰티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베어맥스는 이러한 수요 변화와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지난 8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베어맥스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샤페론 임직원들은 서울 뚝섬에서 열린 ‘스타기부런’ 5km 마라톤에 참여해 건강과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후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는 제품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회사 관계자는 “베어맥스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동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베어맥스는 샤페론의 신약 개발 기술을 경험으로 한 첫 K-뷰티 제품으로 과학과 뷰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세계인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성복 매출 '쑥'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시작되면서 침체됐던 의류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사 대표 여성복 브랜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일라일, 델라라나의 주요 겨울 제품 판매가 10월 말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일라일 25 FW 컬렉션 제품을 모델이 착용한 모습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보브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웨이드, 퍼, 무스탕 등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천연 스웨이드 재킷과 밍크 퍼·니트 베스트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호주 대표 울 섬유업체 ‘미쉘울’과 협업해 선보인 울마크 인증 컬렉션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스튜디오 톰보이는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성 다운 패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남성 라인은 4배(366%) 이상 증가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가볍고 실용적인 아우터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여성 제품 중에서는 톰보이 시그니처인 토글 단추(떡볶이 단추) 디자인을 적용한 경량 다운 패딩이 인기를 얻었다. 남성 제품 중에서는 후디 탈부착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다운 점퍼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니트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이는 일라일은 지난 2주간(10월 27일~11월 9일) 겨울 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3% 급증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매년 완판된 캐시미어 100% 시리즈가 올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코트, 다운, 무스탕 등 일라일의 아우터 매출도 전년 대비 194% 늘었다. 특히 니트와 다운을 결합한 ‘니트패치 다운 시리즈’는 간절기용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일부 품목이 조기 품절돼 리오더(재생산)에 들어갔다.럭셔리한 분위기와 고급 소재가 강점인 델라라나는 이번 시즌 선보인 ‘타임리스 캐시미어 컬렉션’이 인기를 끌며 지난 2주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아이코닉 코트는 이번 시즌 스티치 포인트를 더해 출시했는데, 카멜과 세피아 색상이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4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아우터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날씨가 영업상무라는 말이 있듯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겨울 옷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날씨 변화와 소비 흐름에 맞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수기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돌봄은 창작'…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 '쉼과 회복의 축제'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로 가족돌봄청년의 쉼과 회복을 위한 축제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위 케어(WE CARE) 오아시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가족의 질병·장애·노화 등으로 인해 돌봄을 수행하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뜻한다.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돌봄은 창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돌봄청년이 예술과 창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내면의 회복을 경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오아시스’라는 주제에서 파생된 네 가지 오브제 카드로 그룹을 나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에서는 도예 페인팅, 키링 제작, 대형 협업작품 ‘터프팅 월’ 등 다양한 창작 체험이 마련됐다. 현대미술 작가 남다현의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내일을 위한 포장이사·다현익스프레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돌봄 경험을 창의적 언어로 전환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돌봄 경험을 가진 영케어러 김율 돌봄온 대표, 장두원 신용상담센터 전문위원 등 2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인플루언서 펀치바니가 이끄는 플래시몹 워크숍이 열려 참여자 전원이 함께 움직이며 돌봄의 에너지를 공동체적 힘으로 승화시켰다. 행사의 마지막은 뮤지션 원슈타인의 공연이 장식했다. 그는 대표곡 ‘회전목마’를 비롯한 무대를 선보이며 “모든 청년의 삶에는 자신만의 리듬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화생명은 월드비전과 함께 2023년부터 ‘위 케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들의 미래 자립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생계비·학업·주거 지원은 물론, 지역 기반의 청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심리적 회복과 청소·세탁 서비스 등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한다.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 전무는 “이번 오아시스데이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돌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였다”며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들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청년돌봄 캠페인 위 케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암경험청년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경제·주거 등 다각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한화생명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로 가족돌봄청년의 쉼과 회복을 위한 축제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위 케어 오아시스데이’를 개최했다.(사진=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