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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있는 날’ 장관 표창에 CGV…청춘마이크 10돌 기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민관 협력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 장관 표창을 CJ CGV와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이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에스원(SPACE S1)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기업·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파트너십 데이’를 열어 이들 3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문체부는 2013년 10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표창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0년간 꾸준한 참여로 문화가 있는 날 저변 확대에 기여한 CJ CGV와 지역 특색을 고려해 취약지역 주민의 문화 기회를 넓힌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차장 조미애)에 돌아갔다.이외에 여주박물관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삼성현 역사문화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시네큐, 에버랜드 등 각 지역의 ‘문화가 있는 날’에 기여한 7곳에 지역문화진흥원장 감사패를 수여한다.이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 10주년 기념 행사를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에스원 일대에서 진행한다.2016년에 처음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청년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전과 성장의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가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청년예술인 또는 공연 기획자가 되어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청춘마이크’ 10년의 여정과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3년의 기록을 체험형 전시로 구성했다. 아울러 야외 공연인 ‘청춘광장’과 실내 공연인 ‘청춘무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를 행진하는 ‘청춘행진’도 선보인다. 국악, 재즈, 이디엠(EDM), 비보잉, 팝페라 등 다양한 분야 청년예술인 15개 팀이 참여한다. 송윤석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10년 넘게 이어진 ‘문화가 있는 날’은 민관 협력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사업”이라며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24, 저수익 점포 수익 개선 나선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안을 내놓기로 했다. 가맹점 경영주의 신상품 도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매출 증대를 위한 운영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상생안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이마트24 로고 (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30일 이날 오후 2시 성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주와의 공존공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선언’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선언을 통해 저수익 점포 경영주를 위한 로열티 타입 전환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가맹점사업자를 대표하는 ‘경영주협의회’ 회장·운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마트24는 수익 개선이 필요한 개인임차형 타입(월회비 160만원)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경영주를 대상으로, 잔여 계약기간까지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마트24 측은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입 변경을 허용한 것”이라며 “저수익점포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선택권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기존의 월회비 대신,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하게 되며, 이를 통해 경영주의 실질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예를 들어 월 400만~500만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월 약 116만~145만원 가량만 본사에 납부하면 된다. 그러면 기존 월 회비 160만 원에서 약 38%~1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로열티 타입 전환을 희망하는 경영주는 다음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더불어 이마트24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지난 9월 신세계푸드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시선강탈버거’ 2종 출시에 이어 이달엔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처럼 2040 고객을 겨냥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내년에 600종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엔 커피·도시락 등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PL(자체라벨)브랜드 ‘옐로우(ye!low)’의 신규 상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또 신세계L&B,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의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간편·신선식품의 상품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이마트24는 ‘이마트24’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일매출 확대가 경영주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마트24는 글로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옐로우(ye!low)’의 상품 수출을 확대해 대표 수출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더불어, 경영주의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지원도 신설한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시선강탈버거’와 같은 차별화 상품에 대한 100% 폐기지원 △신상품 점포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 확대 △점포 운영 시 발생 가능한 피해 보험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약을 추진한다.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 인텔, 강남역에 ‘AI PC’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AI PC 체험 공간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강남역 오퍼스 407 1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욕·런던·뮌헨·파리·서울 등 5개 주요 도시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글로벌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인텔 ‘AI PC’ 서울 강남역 팝업스토어 외관 사진. 사진=인텔코리아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인텔 코어 Ultra 기반 AI PC의 업무·창작·게임·협업·소통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 프로모션과 연계된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다. 삼성·LG·에이서(Acer)·에이수스(ASUS)·델(Dell)·HP·MSI·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파트너와 쿠팡·G마켓·네이버쇼핑 등 국내 유통 채널이 참여하며, 데스크톱 브랜드 포유컴·퍼플랩도 함께한다.그렉 언스트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총괄(부사장)인텔 최고 매출책임자이자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총괄인 그렉 언스트 부사장은 “연말 시즌을 맞아 한국의 주요 유통 채널 및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에게 AI 기반 경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창작·게임·업무·학습·소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2023년 ‘AI PC’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350개 이상의 ISV와 협력해 약 500개의 고유 AI 기능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파트너 세션에서는 업스테이지·지지큐·한컴이 AI PC용 애플리케이션과 사례를 공유했다. 업스테이지는 Solar LLM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생산성 강화 사례를, 지지큐는 게임용 AI 코칭 서비스를, 한컴은 공공 부문 공략형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소개했다.국내 유통 파트너들은 현장 경험과 구매 전환 기대감을 밝혔다. 쿠팡 정기동 전무는 “AI PC는 PC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고, G마켓 함영준 팀장은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고객 경험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쇼핑 나상준 리더는 “다양한 제조사의 AI PC를 경험하고 네이버로 간편하게 쇼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운영 안내서울: 강남역 오퍼스 407 1층(서초동 1318-1), 11월 1일~11월 30일뉴욕: 1251 6번가, 베스트바이 협업, 10월 29일~11월 30일런던: 커리스(옥스퍼드 스트리트 95번지), 10월 30일~11월 30일(일)뮌헨: NBB·사이버포트·미디어 마르크트(빅투알리엔마르크트 6번지), 10월 30일~12월 9일파리: 불랑제(불바르 푸아소니에르 14번지), 11월 4일~11월 30일
- 李 부동산 정책, 文실수 반복…"부동산 4인방도 사퇴하라"(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박지애 기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열린 29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이번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갭투자 전면 금지 및 대출 규제 강화가 핵심이다. 그러나 대책을 주도한 고위 당국자들이 정작 갭투자로 부동산 자산을 불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사퇴에 이어 ‘부동산 4인방’ 퇴진 요구와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촉구도 이어졌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정책 주도자 집 팔거나 사퇴 요구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문 정부도 집권 초기였던 2017년 6.19대책을 통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책을 썼고, 8.2대책으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쓴 후 이듬해 9.5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등의 조치를 썼다. 이 정부 역시 6.27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고, 9.7대책으로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놨고, 10.15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확대했다. 배 의원은 “이 정부는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며 “주거복지 사다리가 걷어차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TV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강북구, 금천구, 성북구 등이고, 전세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다. 아파트 월세 상승률도 올 들어 10월까지 7.15% 올라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며 “정부 정책과 모든 것이 거꾸로 간다”고 질타했다. 부동산 정책을 주도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부동산 4인방’의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출 규제를 주도해 놓고 자기 집값 4억원 올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재건축 입주권 사고 실거주 안 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경매로 갭투자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4인방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국토위 차원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정재 의원은 이 정부의 국정기획위원장을 지낸 이한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까지 묶어 ‘부동산 5인방’은 주택을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전 원장은 서울, 분당 일대에 10여채의 부동산을 사들였는데 이중 2005년 어린이날에 미성년 자녀들에게 현재 시세로 7억원대에 해당하는 건물을 선물로 증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최근 사표를 낸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분당 아파트를 약속한 대로 팔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은 “2022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 대통령은 시세 31억원짜리 아파트를 팔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아직도 보유 중”이라며 김 장관을 향해 주택 처분을 건의하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이에 “주택 처분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정책 보좌할 인력도 사라져’작년 판교 33억원 규모의 아파트를 14억원 가량 전세끼고 매수한 이상경 차관은 지난 24일 사퇴를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국토부 대변인까지 대기발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은혜 의원은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을 받았다”며 “공보 대응을 못했다고 하는데 공보 자체가 안 되는 말을 해놓고 공무원을 책임지게 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19일 유튜브 ‘부읽남’에 출연해 “돈 모아서 집 사라”고 말해놓고 정작 본인은 갭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보좌할 인력도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9.7 공공주택 공급대책을 주도한 1차관 자리는 공석이 된데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7월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배 의원은 “주거 사다리뿐 아니라 정책을 받쳐 줄 사다리마저 없어졌다”며 “서울 15개 구청장이 토허구역을 전면 폐지하라고 하는데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이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은 “다음 달 오세훈 서울시장을 먼저 만난 후 구청장들을 만날 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 되고 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전체적인 큰 틀에서 이번 정부의 대책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렇다”면서도 “일정한 한계는 있어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경찰청, 핼러윈 주간 앞두고 인파밀집지역 14곳 사전점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경찰청이 핼러윈 주간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인파 밀집 지역 14곳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서울경찰이 홍대거리에서 코스튬 대상자를 상대로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은 이 기간 서울시가 지정한 인파밀집 관리대상 지역 14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점관리지역은 익선동·명동거리·이태원 관광특구·성수동 카페거리·건대 맛의 거리·홍대 관광특구·강남역·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8곳, 안전관리지역은 왕십리역·신촌 연세로·발산역·신림역·샤로수길·논현역 등 6곳이다. 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통행로 상 불법 적치물과 위험요소 등을 중심으로 점검해 인파 밀집 시 대피 공간, 보행 동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태원 일대 점검에서는 상가 입구에 놓인 벽돌, 보행로에 방치된 파손 간판, 쓰레기 더미 속 부탄가스 등을 발견해 상인연합회를 통해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경찰은 핼러윈 직전 이뤄질 최종 현장 점검에서 이같은 위험요소가 실제로 해소됐는지 재확인할 계획이다.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의 방범시설물 등을 점검해 관할 지자체이나 유관기관에 작동하지 않는 시설의 개선을 요청했다. 점검 과정에서 수배 중인 사기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21일 강남역 점검 중 경찰을 보고 황급히 차량에 탑승해 도주하려던 56세 남성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 차량 조회 결과 보험 미가입 상태임을 인지한 경찰이 A씨를 뒤쫓아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불법 유턴·역주행으로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은 이를 추격해 검거했다. A씨는 41억대 사기 혐의로 20건의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점검은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 처음 시행된 예방 중심형 활동으로, 서울경찰청은 관리대상 지역 14곳의 관할 경찰서 12곳의 CPO와 기동순찰대 등 총 인력 457명을 투입해 범죄·안전사고 위험요소·방범시설을 진단했다. 경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인 핼러윈 집중 관리 기간 중점 지역에 자율방범대 협조를 받아 범죄·사고 예벙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점 관리지역은 이태원, 홍대, 익선동, 명동,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로데오 등 8곳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전 점검과 순찰을 병행했다”며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할인" 신라면세점,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5 신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신라면세점)이번 행사는 11월 한 달간 인터넷면세점과 서울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등 모든 오프라인 지점에서 △오늘의 특가, △사은품 증정, △온라인 전용 적립금 증정, △오프라인 전용 신라선불 증정, △블랙 럭키드로우, △오프라인점 ‘원데이 블랙 패스’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늘의 특가’ 페이지에서 매일 달라지는 신라면세점 대표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설화수, 헤라 등 인기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사은품이 증정되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랜덤 더블 적립금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프라인점 전용 신라선불 혜택을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신라면세점 오프라인점에서는 안내데스크 방문 고객에게 ‘원데이 블랙 패스(1Day Black Pass)’를 증정해 하루 동안 블랙 멤버십 혜택(최대 2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블랙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 폴드 Z7’, ‘보스 헤드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 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국내외 핵심 거점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옥외광고부터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빼빼로 및 빼빼로데이의 인지도를 강화한다.올해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11월11일 빼빼로데이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키 비주얼(Key Visual)에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등장해 젊고 에너제틱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전 세계 팬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예정이다.미국 뉴욕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빌딩의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다. 이곳은 하루 약 45만명이 오가는 핵심 구간으로,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3년째 타임스스퀘어에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송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빼빼로데이 당일에는 타임스스퀘어의 중심부인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펼친다. 빼빼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며, 케이팝 댄스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도 계획됐다. 같은 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는 현지 문화를 고려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장 및 선물을 증정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한다.미국 서부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중심가에 위치한 ‘The Twins’ 빌딩과 한인타운 인근에서 다음달 24일까지 디지털 옥외 광고가 진행된다.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 포토존,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베트남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이곳에서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빼빼로 브랜드와 빼빼로데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국내에서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과 성수역, 강남역 등 55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옥외 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Z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진 열차에 탑승해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11월11일을 자연스럽게 ‘빼빼로데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데이를 글로벌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요 거점 도시를 기반으로 브랜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직주근접 판교, 한강뷰 마성강…저평가에 교통호재 은평·광진도 눈길
- [이데일리 박지애 이다원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잦은 정책과 규제 발표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15 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은 일단 관망세에 들어섰지만 언제 어디를 어떻게 매수할지 정부와의 눈치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대출 조건과 실거주 의무 강화 등 부동산 시장이 규제 일변도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학군지나 직주근접, 재건축 진행 속도 등을 감안해 여전히 집값이 우상향을 보일 지역은 있다고 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기존 토허구역, 신축多 ‘서초·용산’ 살아남아28일 이데일리가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25개구와 수도권 주요 지역의 월별 국평(국민평형·전용 84㎡) 아파트 매매거래가 변동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정부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일찌감치 묶어두었던 강남3구와 용산구 중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4.6%)였다. 그 외 서초구는 연초 대비 23.9% 올랐으며, 용산구는 20.4%, 송파구도 10.8%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구만 유독 휘청거린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규제가 실효성이 있었다기보단 강남3구 내에서도 신축 비중, 재건축 진행 속도 등 지역의 상황에 따라 수요 쏠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는 “서초는 신축으로 많이 바뀌고 있고, 용산은 개발 호재로 올랐다”며 “반면 강남은 대치, 도곡 등 여전히 구축이 많고 송파도 잠실르엘과 래미안아이파크를 제외하면 여전히 신축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강남은 이미 가격 수준이 높아 거래 절벽시 통계상 하락폭이 크게 보이는 기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같은 규제하에도 신축 비중·정비사업 모멘텀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강화 속 분당 ‘굳건’, 과천은 ‘글쎄’수도권에서 올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분당과 과천은 규제 영향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분당은 학군지, 직주근접 등 실수요가 꾸준한데다 장기적으로 재건축 호재까지 맞물리면서 거래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분당은 작년까지 가격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올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판교는 직주근접이 가능해 분당 안에서도 판교로 갈아탈 정도로 거래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올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과천은 규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견이다. 송 대표는 “과천은 공급이 제한된 고가 주거벨트로, 강남 접근성과 희소성이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인식과 행정타운·청사 이전 효과로 안정형 고급지로 자리했지만, 실수요 측면에서는 정책 리스크에 민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평·강서 “이젠 우리 차례” 움직이는 서울 관망 수요 실수요가 많은 국평 아파트 매매가격으로만 봤을 때, 올해 서울에서 유독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은평구(23.8%), 광진구(23%), 강서구(22.4%), 성북구(19.1%), 구로구(19%), 강동·노원구(17%)다. 강남과 용산이 토허제로 묶이며 마성강에 풍선효과가 번졌지만, 상승폭만 보면 이들 지역이 더 컸다. 서초구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은평구는 올해 1월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8억 4976억이었던 것이 이달 들어 10억 5218억원으로 올랐다. 광진구는 1월 14억 5538억에서 이달 16억 5817억원을 기록했다. 김 전문위원은 “대출 규제로 자금줄이 묶여 핵심지를 못사니 어느 정도 호재가 있는 서울 외곽으로 관망하던 실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대표는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와 교통 호재가 결합된 곳”이라며 “노원은 특히 1기 노후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작용한데다 저가대의 매수 접근성과 재개발 기대가 맞물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는 연초 대비 상승했지만 도봉(-0.46%), 강북(-5.4%)은 하락했다. 김 전문위원은 “노원은 강남과 접근성이 비교적 낫고 무엇보다 학군지로 실거주 수요가 꾸준해 도봉구와 강북구와 이젠 다른 양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마성강’이라도 대장만 살아남을 듯올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단지들이 포함된 지역인 마성강(마포·성동·강동)은 예상 외로 평균 매매가로 봤을 땐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포와 성동의 경우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에 따라 매매가격의 편차가 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장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편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전문위원은 “마성강은 ‘한강벨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강이 실제 보이거나 입지가 뒤따라주지 않을 경우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며 “마포구 내에서도 상암동과 애오개·공덕 인근은 가격 차이가 크게 나고, 성동구에서도 성수동, 옥수동, 금호동을 제외하면 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 상황에선 정말 원하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한강벨트 지역 내에서도 가격을 견인하는 몇 개 단지와 그 안에서도 몇 개 동 위주로만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의 영향은 언제까지 갈까.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금융 자산이 오르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실물자산인 부동산도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정책과 규제로 일시적으로 누를 순 있겠지만 결국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승세가 본격화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송 대표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다만 토허제·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거래 절벽과 국지적 약세가 병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