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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 물가 상승 수혜주…4Q 실적 기대치 부합-키움
  • CJ프레시웨이, 외식 물가 상승 수혜주…4Q 실적 기대치 부합-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올해 높은 수요 회복과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61.2%다. 키움증권은 4분기 CJ프레시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27억원, 1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식·급식 경로 수요 회복이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 전반적인 외식·급식 수요 회복, 고정비 절감 및 저수익처 디마케팅 효과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률(OPM)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다소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면서도 “올해도 수요 회복과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력 발휘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올해는 외식 수요의 변동으로 인한 실적 전망치의 변화 가능성이 예년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연구원은 “최근 외식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농축수산 품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방산업의 외식 업체들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판가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는 셈”이라며 “CJ프레시웨이와 같은 식자재유통 업체들의 단가 인상도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효율성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실거래처와 축육사업 관련 영업외손실 리스크는 예년 대비 매우 낮아진 상황”이라며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내내 저수익처 디마케팅과 축육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함에 따라 지배주주 순이익도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24 I 김겨레 기자
"中정책 수혜주 집중"…삼성운용 중국본토중소형 펀드, 1년 수익률 18%
  • "中정책 수혜주 집중"…삼성운용 중국본토중소형 펀드, 1년 수익률 18%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8일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의 지난 17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8.26%로 전체 중국 펀드 171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71%를 기록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중국 정부의 신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는 정보통신(IT), 산업재, 기초 소재 등의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대상은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다. CSI500지수는 상해·심천 시장의 약 3600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한 차상위 500개로 구성된다. 최근 중국 시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침 등으로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친환경 에너지, 소재 등 정부 정책 수혜 업종 위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진정됨에 따라 ‘신경제’ 업종은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고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트렌드에 부합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자산운용은 중국 펀드 약 1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현지 법인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중화권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올해 중국 본토 시장은 시진핑 3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규제 완화 및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 된다”며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친환경에너지,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핵심소재, 전기 자동차 등의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펀드”라고 잔했다.
2022.01.18 I 이은정 기자
2800 깨진 코스피…반도체·음식료·보험株 주목
  • 2800 깨진 코스피…반도체·음식료·보험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1년여 만에 2700선까지 떨어졌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가 겹겹이 쌓인 탓이다. 2900선 아래에선 실적 펀더멘털이 강한 업종, 낙폭과대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월 대선 관련 테마주도 눈여겨 봐야 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42.29포인트(1.49%) 하락한 2792.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2800선을 하회한 것이다. 이날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주인 섬유·의복(-3.62%)으로 나타났다. 이어 은행(-3.52%), 철강및금속(-3.20%) 순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심과 빅테크 규제 우려로 미국 기술주 조정이 지속됐다. 유일하게 상승한 음식료품(+1.15%)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경기가 양호할 때엔 금리를 인상해도 주식시장은 상승하지만, 현 국면은 경기가 흔들리는 가운데 물가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어 이를 견딜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견해가 많다. 증권가는 음식료를 포함해 반도체, 보험 등을 꼽았다. 비선호 업종으로는 공급 차질 지연에 따라 감익이 예상되는 자동차를 제시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전반 부진과 금리 인상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반도체, 판매 가격을 선제적으로 올렸음에도 판매가 유지되는 음식료, 금리 인상 수혜를 받는 보험업은 유리한 상황”이라며 “반도체는 단기 악재 소멸 이후 연간 메모리 업황 호조에 반등, 보험은 기준금리 인상 전망 횟수가 늘어나며 장기금리 상승 기대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종목별로는 반도체 관련 SK하이닉스(000660), 음식료에서 KT&G(033780), CJ제일제당(097950), 보험 관련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등을 꼽았다. 이날 기준 SK하이닉스의 에프앤가이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3조8172억원으로 1개월 전(12조8290억원) 대비 상향 조정됐다.증시 변동성 국면에서 오는 3월9일 대선 관련 정책주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정 후보 당선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내수소비주(유통)다. 선거에 앞서 유력 후보 관련 수혜주를 모두 매수해 선거 결과에 따라 보유 여부를 판단하는 전략도 제시됐다.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 연구원은 “2월엔 미국발 인플레 수혜를 받을 반도체·의류와 함께 유력 대선후보 수혜주 기대감이 공통 작용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신재생에너지·게임·남북경협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원전·건설주가 당선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 추세 속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보일 전망으로, 낙폭과대주 접근은 유효하겠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2900선 이상에선 주식비중 축소, 현금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1.25 I 이은정 기자
오미크론 대응 전환…국내 진단키트 업체 영향은
  • 오미크론 대응 전환…국내 진단키트 업체 영향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은 변화된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인한 매출 변동성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글로벌 코로나19 검사수가 늘어나면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월 3째주(1.17~23)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50.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이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종이 80~90%에 육박한 평택, 안성, 광주, 전남 지역부터 개편된 대응체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빠르면 이달 말 또는 2월초에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를 고위험군(밀접접촉자, 60세 이상 등)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자가검시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선별진료소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진행된다. 비용은 선별진료소는 무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는 본인부담금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대응 단계가 가동되면서 PCR 검사수는 줄어들고, 신속항원검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변화된 방역체계가 진단키트 업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단키트 회사의 매출 대부분은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방역 체계의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적으로도 하방리스크를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오미크론이 확산세에 접어들었을 때도 주가가 반응 안 했기 때문에 이번 방역 체계 이슈로 큰 하락세까지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관측했다. 다만 “정부로부터 코로나 검체를 갖고 와서 양성 여부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보다는 해외 검사수가 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 관계자는 “씨젠(096530)은 매출의 90% 이상이 이미 해외다. 국내 PCR 검사가 줄면 당연히 매출도 소폭 줄겠지만, 회사 전체 실적으로 보면 워낙 해외 비중이 크기 때문에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팬데믹에 검사수가 급증하고 있다. 검사수가 늘면 당연히 진단키트는 수혜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 오미크론 방역체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곳은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업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결국 개인이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개인용 제품을 판매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용 자가검사키트는 25개 제품, 18개 브랜드가 승인받았다. 전문가용은 개인이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다. 전문가인 의료진이 검체를 체취하고 검사해야 하며,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만 유통된다. 반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는 휴마시스(20547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래피젠 등 제조사는 3곳밖에 없다. 셀트리온(068270)은 휴마시스가 허가받아 제조하는 자가검사키트에 디아트러스트라는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고 있다.
2022.01.25 I 김유림 기자
美 인프라 웃고 베트남·호주 울고…해외부동산 '천차만별'
  • 美 인프라 웃고 베트남·호주 울고…해외부동산 '천차만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국가와 자산 따라 크게 엇갈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역에 국한된 부동산펀드보다는 인더스트리얼 리츠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들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재간접형)(UH)C-E’가 지난해 수익률 42.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 16.23%의 세배에 가까운 수치다. 해당 펀드 책임 운용역인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미국 부동산 리츠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데이터 인프라 관련 리츠를 선별 투자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데이터 인프라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센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성향 패턴 등 파악을 위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국내 1~2인 가구는 총 1502만9201가구로 집계, 전체 가구수인 2344만4608가구의 64.1%에 달한다. 데이터 센터의 성장은 코로나19 이후 ‘집콕’,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1~2인 가구 중심으로 밀키트 상품 등의 시장 규모가 성장한 영향도 컸다.삼성자산운용의 ‘삼성누버거버먼미국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H[REITs-재간접형]_Cw’도 지난해 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도록 미국 리츠를 구성하는 12개 섹터에 분산투자한다.박용식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백신 접종률 증가로 경제활동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거용, 인프라 섹터에 대한 비중을 축소했고, 여가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섹터에 대한 비중을 증대했다”고 전했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반면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부동산개발특별자산 1투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34.82% 수익률로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2007년 펀드 설정 후 7년이 되는 2014년까지 투자한 부동산을 매각하지 못해 자금 회수에 실패했고 여전히 투자한 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이다. 해당 펀드는 베트남 3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카프리 서비스 레지던스, 한비엣 타워, 디 이스턴 아파트)에 투자했다. 카프리 서비스 레지던스는 매각 후 분배를 완료했으나, 한비엣 타워는 매매계약만 체결하고 종결은 짓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입국 제한 등이 이유다. 특히 디 이스턴 아파트의 경우 3973만달러 가운데 3670만달러만 회수, 300만달러 수준의 투자 손실이 예상된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펀드 설정액에서 분배금이 빠져나가면서 모수가 줄어 원본지급에도 수익률이 과하게 마이너스로 보인다”며 “매매대금 수취와 거래 종결에 이상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 독일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 구역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파생형)ClassA’이 -14.13%로 작년 한 해 마이너스 성과를 냈고,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투자신탁 2’(-8.96%), ‘흥국싱가포르리츠플러스부동산자투자신탁 1(H)[리츠-재간접형]A’(0.34%) 등의 수익률이 부진했다.한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해외 부동산펀드들이 처음에는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삼다가 점차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지역을 구분해 들어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코로나19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 투자 메리트는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더구나 미국과 유럽과 같은 지역은 금리와 환율에 따른 영향도 큰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개발투자부문장은 “코어(핵심)오피스가 아니라면 수익환원율(캡레이트) 5%대 자산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 자산의 경우 금리 인상 영향을 받으면서 캡레이트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유럽의 경우 환 프리미엄이 아직 정상적으로 회복이 안 됐고 오피스 시장도 불안정하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복합적인 영향도 있으므로 유럽 시장을 투자하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지역보다는 산업 섹터를 구분해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앞으로는 지역보다는 산업 섹터를 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호텔과 쇼핑몰, 오피스 등은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당분간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을 담은 펀드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2.01.26 I 박정수 기자
최재호 하나금투 연구원 ‘디와이’로 수익률 1위
  • [스타애널]최재호 하나금투 연구원 ‘디와이’로 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3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 초저평가 상태!’라는 제목으로 디와이(013570)의 보고서를 냈다. 주간 수익률은 40.2%에 달한다.최 연구원은 “디아이의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 수혜를 제외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이어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면서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오염 물질을 즉각적으로 제거해주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필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디와이오토의 신규 전기차 납품처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디와이오토는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2위는 주간수익률 14.9%를 달성한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레퍼런스 확보로 입지 강화 중’이라는 제목으로 제이콘텐트리(036420)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원은“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높아진 가운데,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차기 라인업 보유하고 있고 디즈니플러스로의 판매까지 개시되면서 방송 부문의 리레이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부문의 자회사 인수 효과가 확인되는 구간”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제작사 인수 효과도 유효. 극장 부문의 회복세는 비교적 더디지만, 바닥을 확인한 만큼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에 대한 보고서를 내 주간수익률 3위(13.3%)를 기록한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과 프로텍(053610)의 보고서를 발간해 주간수익률 4위(10.3%)를 기록한 백길현 연구원이 그 뒤를 이었다. 주간수익률 상위 10위[출처: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 1위 역시 주간수익률 1위와 마찬가지로 디와이(013570)를 분석한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차지했다. 이날 디와이(013570)의 당일 수익률은 18.79%로 나타났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이 당일 수익률 13.10%를 달성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한미글로벌(053690)을 분석한 ‘럭셔리 아파트에 꼭 들어갈 그 이름’ 보고서를 21일 발간한 바 있다. 3위는 바텍(043150)을 분석한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4위는 이스트소프트(047560)를 분석한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연구원의 당일 수익률은 각각 11.4%, 11.3%였다. 한편 지난 한 주(1월 17~21일) 간 총 147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309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당일수익률 상위 10위[출처:리서치알음]
2022.01.24 I 김인경 기자
장성민 "조국 지지자들 反이재명 행보…플랜B 전략"
  • 장성민 "조국 지지자들 反이재명 행보…플랜B 전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체설을 또 주장했다. 이번에는 조국 전 장관을 플랜B로 지칭했다.장 이사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와 플랜B 조국의 등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대장동 덫에 걸려 날 수 없는 이 후보에게 새로운 플랜B 날갯짓하고 있는 조국”이라고 밝혔다.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그는 지난 20일 조계사 앞에서 ‘조국 수호’ 집회를 열었던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이 집회를 열었다며 “민주당과 불교계 간의 갈등의 현장에 왜 조국의 지지자들이 출현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불교계와의 대립전선을 연장시킴으로써 정치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최대의 수혜자는 누구이고 최대 피해자는 누구인지만 분석하면 금세 알 수 있다”며 “서서히 정치권의 등판을 준비하며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조국계의 전략적 행보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장 이사장은 “민주당과 불교계 간의 ‘화염과 분노’를 끄려는 이재명 후보와 이를 더욱 지피려는 조국 지지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서로 반비례한다”며 “불교계와의 대립집회를 강행함으로써 조국은 일시에 존재감을 키운 최대 수혜자로 등장했고, 이 후보는 최대 피해자로 내상(內傷)을 입었다”고 진단했다.이어 “나는 조국 지지자들의 이런 행보가 어리석은 행보가 아니라 매우 치밀한 전략적 계산하에 이루어진 ‘반이재명식 정치행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 지지자들은 다시금 조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결집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장 이사장은 “작금의 표출된 여러 가지 상황에 비춰볼 때 이재명 후보로는 더이상 대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갈 바에야 윤석열 후보와의 대결에는 차라리 조국 카드가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속셈을 갖고 움직이는 일종의 ‘새로운 플랜B’ 행보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조국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조계종 집회장을 찾아가 정면 맞불 집회를 불사함으로써 불이 꺼지기만을 참고 달래고 기다리는 이재명 세력들과는 확연히 다른 정치적 모습을 보여 주어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는 한마디로 여권심층부를 향해 이재명과 조국 사이에 누가 대선후보로 나가야만 문 정부를 지켜 줄 수 있겠는가를 선택하라는 요구인 셈”이라며 “윤석열 후보와 맞짱뜨는데는 이미 무용의 카드로 전락한 이 후보보다는 차라리 정적인 조국이 더 낫지 않겠냐라는 시그널”이라고 부연했다.장 이사장은 플랜B 무산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이 후보가 낙선할 경우에 대비하여 대선 이후의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새로운 포석으로 보인다”고 했다. 근거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이핵관(이재명 핵심 관계자)를 거론하며 탈당 요구 사실을 밝힌 점을 들었다. 그는 “그렇다면 민주당 내부로부터도 이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점점 상식이 돼가고 있고, 대부분의 의원들은 대선 이후의 당권판을 놓고 친이와 친문사이에서 어느 쪽으로 줄을 서야 자신의 정치적 앞날이 보장될 것인가를 탐문(探問)중인 것 같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민주당이 이 후보의 낙선 이후를 상정한 권력투쟁에 돌입했다며 “그 갈등의 신호음은 586의 상징적 인물인 정 의원의 ‘버티기’와 이 후보측의 ‘586 축출설’간의 대립”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조 전 장관을 등장시킬 정치력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관건으로 꼽았다. 조 전 장관이 최근 윤 후보를 성토하며 자신과의 대립 이미지를 부각하고 딸 조민씨가 지지자들의 병원 설립 제안 철회를 부탁한 것도 당권장악을 위한 노림수라고 했다.장 이사장은 “그동안 플랜B로서 대안행보를 해 온 이낙연 전 대표와 조국 전 장관이 서로 새로운 연합을 한다면 민주당의 대권행보는 새로운 동력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새로운 폭발’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폭락’할 것인가”라고 했다.
2022.01.24 I 송주오 기자
"美보다 中증시 매력도↑…통화정책·규제완화·저평가"
  • "美보다 中증시 매력도↑…통화정책·규제완화·저평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미국 대비 중화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와 산업 규제 완화, 저평가 등 요인에 따른 것이다. 그간 낙폭이 컸던 홍콩 시장 가격 매력도가 높다는 평도 나온다.메리츠증권은 25일 미국의 정책 정상화 우려에 나스닥 지수가 올해 들어 고점대비 15% 하락한 점을 짚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히려 연초대비 5.4%(24일 기준) 상승했고, 본토시장의 대표지수인 CSI300도 연초대비 -3.1% 하락에 그치며 S&P500 대비 선방 중이다. 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중국은 코로나19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면서 조기 긴축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둔화 압력이 커졌고,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연임을 앞두고 경기 연착륙(5% 성장 달성)을 위한 경기부양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지급준비율 인하에 이어, 1월에는 1년물 정책금리(MLF)와 최우대금리(LPR) 및 단기자금금리(SLF) 등을 인하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상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것은 유동성이었고, 이런 관점에서 최근 중국 내 통화량 지표 반등은 주식시장의 바닥을 확인해준다”며 “이에 일부 글로벌 펀드에서 바닥 타진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이 관찰되고 있는데, 특히 홍콩 유입 강도가 본토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또 산업 규제에 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 변화는 중국증시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는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부동산 규제 완화에 이어, 최근 플랫폼 산업에 대한 기조도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단 설명이다.지난 1월 19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등 11개 부처에서는 공동으로 ‘플랫폼 경제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핵심은 플랫폼 경제에 대한 감독관리 기조를 유지해 가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블록체인·운영체제(OS)·반도체(CPU) 등 영역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통해 기술 연구 및 개발 혁신을 장려한다는 내용이다.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플랫폼 ‘길들이기’라는 초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2022년 경제 성장 둔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놓은 긍정적인 정책으로 해석된다”며 “앞으로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육성 산업 내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들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다만 변수도 여전히 남아있다. △현단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강도가 얼마나 지속될지 △미국의 정책 정상화로 빠르게 축소되는 미ㆍ중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와 이에 따른 위안화의 약세 전환 여부 △소비세, 부동산 보유세 등 올해 출범이 예상되는 규제책들의 발표 시기와 영향 △플랫폼 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의 추가 하향 조정 여부 등을 꼽았다. 메리츠증권은 정책 모멘텀이 지속될 3월 양회까지 중국 시장 트레이딩 ‘매수’(BUY) 전략을 권고하고, 낙폭이 컸던 홍콩시장과 본토 블루칩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특히 홍콩증시는 정부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자이며, 기술적으로도 18년 이후의 삼중바닥을 형성해 가격 매력이 높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과거 중국 지도부 교체가 있었던 해마다 홍콩 항셍지수의 수익률이 본토보다 더 높았는데 이것 역시 올해 홍콩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그간 홍콩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많았지만, 올해만큼은 먹을 것이 많아 보이는 시장이다”고 전했다.
2022.01.25 I 이은정 기자
'신규가입자 둔화' 넷플릭스 22%↓…국내 콘텐츠株 영향은
  • '신규가입자 둔화' 넷플릭스 22%↓…국내 콘텐츠株 영향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규 가입자 둔화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20% 이상 빠지면서 국내 콘텐츠 관련주 주가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요금 인상에 따른 신규 회원 감소에 따라 실적 역시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다만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이지 가입자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콘텐츠 종목 전망에 바로 반영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올해 들어 주가가 13% 이상 주저 앉았다. 지난해 12월30일 9만1000원이었던 주가는 24일 현재 7만8600원으로 13.6%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7% 하락하며 주가가 7만원대로 밀렸다.사진=연합뉴스간밤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79% 내린 39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총 828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 438만명 순증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7억1000만달러, 영업이익 6억3000만달러로 다소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게다가 올해 1분기 가이던스를 시장 기대치(690만명)보다 크게 낮은 250만명으로 제시했다. 가입자 성장 전망을 낮게 제시하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시장 경쟁이 심화한다는 뜻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691.69달러까지 오르며 상승하다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애프TV 플러스 등 OTT 업체 간 경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구독료를 인상함에 따라 신규 회원 순증은 둔화할 전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 반사 수혜와 역대 최고 흥행작이 나오는 등 콘텐츠 경쟁력 부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다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제시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반등을 위해 글로벌 히트 작품의 등장으로 콘텐츠 힘과 넷플릭스 건재함을 시장에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넷플릭스 주가가 하락하고 이날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콘텐츠주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제이콘텐트리(036420)는 전 거래일 대비 3.41% 하락 마감했고, CJ ENM(035760)은 전거래일 대비 1.88%, SBS는 1.97% 내렸다. 다만 국내 콘텐츠 종목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가 향후 콘텐츠 제작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구독료를 인상한 것으로 보아 국내 미디어 제작사들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력이 있는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에게는 시장의 경쟁 강화가 좋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콘텐츠 투자 확대로 대응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다른 글로벌 OTT보다 5년 일찍 한국 시장에 진출해 몸집을 키워왔던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K-콘텐츠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 제작사엔 우호적 환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1.24 I 김소연 기자
 '성큼 다가온 기후변화 위기'...투자 기회로 바꿔라
  • [기고] '성큼 다가온 기후변화 위기'...투자 기회로 바꿔라
  • [최보경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차장] 코로나19를 겪으며 인류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의 공장 가동이 일시에 중단되면서 2020년 한 해 동안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이 2019년 대비 11%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북서부 지역의 기온이 40~45℃까지 오르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얼어 있는 땅으로 불리는 시베리아의 기온도 30℃에 이르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이로 인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더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 세대가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최보경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차장.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는 탈탄소를 위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에 2035년까지 매년 2조4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는 곧 거대한 친환경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 빠른 기업들은 앞다퉈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상품에 자금이 모이고, 친환경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국 정부는 탄소 중립 달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대규모 예산 집행을 예고하고 있다.기후변화에서 촉발된 위기를 투자 기회로 바꾸기 위해 ‘그린 인프라’와 ‘전기차’ 관련 기업에 우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낙후된 인프라 시설(도로, 항만,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후화된 인프라를 친환경 설비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조2000억 달러의 인프라 예산안에서 도로,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의 계획을 밝혔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도 대규모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린 인프라 관련 기업에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한편 전기차 (EV) 관련 밸류 체인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2040년에는 신차의 100%가 전기차로 생산할 전망이다. 주요국의 탄소 배출 제한 법안 통과와 각종 보조금 혜택 등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차 밸류 체인(2차전지 소재 및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전기차 관련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관심 속에서 그린 인프라,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 등) 기업들의 확장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가 당위성으로 풀어가야 할 윤리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민간이 미래를 위해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는 자본의 영역으로 넘어온 만큼,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투자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기업에게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촉구한 블랙록 CEO(최고경영자) 래리 핑크의 말을 곱씹어보기를 권한다.“자본시장은 미래의 리스크를 선반영하기 때문에 우리는 기후변화보다 그에 대응하는 자본배분의 변화를 더 빨리 보게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자본배분의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2022.01.23 I 전선형 기자
바이옵트로,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 업황 호혜 수혜주-하나
  • 바이옵트로,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 업황 호혜 수혜주-하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바이옵트로(222160)에 대해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업황 호황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바이옵트로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407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0배를 적용해 산정한 수치다.김두현 연구원은 “바이옵트로의 내년(2024년 1분기) 예상 EPS를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한 이유는 올해 전기검사기(BBT)장비 캐파(CAPA)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하반기 FC-BGA 신규 장비 출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2023년 실적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옵트로는 FC-BGA BBT장비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신규 장비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 속 낙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FC-BGA BBT장비 시장은 기술적 난이도때문에 일본전산(Nidec Read)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일본전산은 전방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라 국내보다 주요 일본 고객사의 증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타이트한 장비 수급이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바이옵트로의 신규 FC-BGA 장비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 주요 고객사로부터 할당되는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43.7% 증가한 332억원, 영업이익은 50.1% 늘어난 81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53.9% 증가한 511억원, 영업이익은 91.4% 늘어난 155억원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중화권 고객사의 BBT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용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믹스(MIX) 개선, 캐파 증가를 본격화하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지난 2017년 중화권 진출 이후 장비 단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생산 캐파는 현재 300억원이며 내년 7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내년 약 3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1 I 안혜신 기자
"中스마트폰 출하 3개월 연속 증가…LG이노텍·삼성전기·비에이치 수혜"
  • "中스마트폰 출하 3개월 연속 증가…LG이노텍·삼성전기·비에이치 수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LG이노텍(011070)·삼성전기(009150)·비에이치(090460)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본격적인 출하 확대는 부품 수급이 확보되고 수요 개선되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 부품 업체들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범용성 IT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2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 수급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애플보다는 2021년 하반기 부진했던 중화권 업체들의 물량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경우 12월 출하량이 약 490만대로 지난해보다 18.9% 감소했다. 그는 “아이폰 수요 부진보다는 물량 부족에 따른 공급 이슈가 출하량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실제로 최근 관련 부품사들의 부품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1분기 대기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을 제외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부품 수급 이슈로 생산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인데 최근 조금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연속으로 부진했던 시장 영향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화권 업체들이 2022년 공격적인 출하량 계획을 가지고 있어 업황의 저점은 지났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업체 중에는 애플의 점유율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의 수혜가 기대되며,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회복에 따른 MLCC 수요 증가로 삼성전기도 1분기 말 이후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2.01.20 I 김겨레 기자
LG엔솔 상장 최대 수혜주는 SK이노베이션?
  • LG엔솔 상장 최대 수혜주는 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 다른 2차 전지 관련 종목이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는 SK이노베이션을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수혜주로 지목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7일 이데일리가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증권·메리츠증권·유안타증권 3곳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가장 수혜를 볼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순수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보는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사업과 배터리 사업을 모두 합한 가치가 24조5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일 52주 신고가(19만3000원)를 기록한 이후 한 달 여만에 37% 이상 상승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한 SK온의 상장이 예상보다 늦은 2024년 이후로 밀리면서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높은 할인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주요 기관들은 순수 배터리 업체를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비슷한 이유로 2차 전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서 센터장은 “2차 전지 관련 주식들은 상장 전후로 수급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나머지 배터리 셀 및 소재 업체들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돼 중장기적으로 좋은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센터장도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피해주가 2차 전지주였다면 상장 후에는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공모 자금의 상당 부분을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소재·장비를 공급하는 종목도 수혜가 예상된다. 전공정 장비업체 티에스아이와 씨아이에스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41%, 19% 급등했다. 소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와 대주전자재료 등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윤 센터장은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업체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 구간에서 가격 전가를 할 수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LG화학(051910)의 경우 지주사 할인을 받아 주가 부진이 예상된다. 자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이 LG화학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LG화학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한 달 사이 SK증권·미래에셋증권 등 7곳의 증권사가 자회사 상장을 악재로 보고 LG화학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10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가 올라가 주가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022.01.18 I 김겨레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신고가…OLED 타고 더 간다
  • 이녹스첨단소재 신고가…OLED 타고 더 간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올 들어서만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이녹스첨단소재는 장중 5만6400원까지 올라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월 2만원대(무상증자로 인한 수정주가 기준)였던 이녹스첨단소재는 1년 사이 주가가 두 배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14% 하락했다. OLED 대장주인 LG디스플레이(034220)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부진에 발목 잡혀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힘은 OLED 패널용 필름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연성회로기판(FPCB)용 소재를 생한하는 이노플렉스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속적으로 OLED용 소재의 비중을 늘려왔다. 최근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과 OLED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매출 비중도 4개 부문 가운데 가장 높아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9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 4분기는 전방업체의 연말 재고 조정으로 3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하는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대형 OLED TV 패널과 폴더블 스마트폰·아이폰 모두 판매 호조로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1~3분기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TV 패널 공급 확대로 이녹스첨단소재가 올해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IBK투자증권·DB금융투자 6곳이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중장기적으로도 OLED 패널이 필요한 확장현실(XR)기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녹스첨단소재의 2022년 실적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덕산네오룩스(213420)(22배) PI첨단소재(178920)(20배) 등 다른 OLED 소재주 대비 낮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방산업 호조로 주가가 우상향 추세이나 향후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와 신사업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2.01.20 I 김겨레 기자
실탄 장전 나선 PEF, 곳곳서 블라인드펀드 조성 박차
  • [마켓인]실탄 장전 나선 PEF, 곳곳서 블라인드펀드 조성 박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임인년 새해를 맞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성한 펀드) 결성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데다 해외 기업투자도 느는 추세인 만큼 국내 PEF운용사들도 실탄을 마련하며 이에 대비하는 모양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KTB PE·SG PE, 빠른 소진에 새 펀드 결성 서둘러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프라이빗에쿼티(KTB PE)는 오는 3월까지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KTB PE는 해당 블라인드펀드로 해외 및 국내 소비재 기업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KTB PE는 지난 2019년 말 오랜 공백을 깨고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TB PE가 펀드 결성을 마친 지 1년 남짓한 시점에서 새 펀드 조성에 착수한 까닭은 공격적인 투자로 이미 지난해 모든 자금을 소진한 탓이다. KTB PE는 지난해에만 미국 스킨 브랜드 업체 파머시, 포장지 회사 승명실업, 소스업체 엠지푸드솔루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파머시 지분을 매각해 1년 만에 투자 회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견 PEF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도 올해 8000억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초 조성한 3호 블라인드펀드를 2년 여만에 90%이상 소진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블라인드펀드는 기존 펀드의 70% 이상을 소진해야 결성 가능하다. SG PE는 3호 펀드에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네패스라웨에 400억원, 스포츠 중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스포티비에 500억원, 골프 기업 마제스티 골프에 스마트스코어와 60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 프리미어·크레센도, 뛰어난 투자성과에 펀드 규모 2배 ‘쑥’높은 수익률로 출자자(LP)로부터 인정받아 펀드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키운 PEF운용사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7090억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국민연금이 1500억원을 대며 주요 출자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성 예정인 펀드의 규모는 지난 2019년 결성된 펀드(3090억원)보다 2배 이상 크다.프리미어파트너스가 LP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까닭은 2020년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투자가 크게 성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SKIET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가,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지분 4%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해 4600억원을 벌어들이는 ‘잭팟’을 터뜨렸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또한 올초 세 번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크레센도가 설립된 뒤 조성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2호 펀드가 4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전 펀드 대비 2배 이상으로 덩치를 키운 셈이다.크레센도는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이 출자해 설립한 PEF운용사로 유명하다. 2013년 한미반도체에 370억원을 투자해 1년 만에 40%의 수익을 올리며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고, 2016년에는 통신장비 업체 서진시스템에 200억원을 투입, 이후 상장에 성공하면서 투자원금 대비 2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대형 PEF 부재도 한 몫…LP, 특색 있는 PEF 선호블라인드펀드가 연달아 결성된 데에는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풀린 것도 한 몫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초 변화한 시장 분위기도 주효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LP들이 선호하는 대형 PEF들이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펀드 조성에 뛰어들지 않으면서 중형 PEF에 기회가 많이 돌아갈 수 있었단 설명이다.또한, LP들이 안정적인 수익 대신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곳에 관심을 두면서 비교적 다양한 PEF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즉, 헬스케어나 정보기술 산업(IT), 콘텐츠 등 최근 각광받는 사업에 강점을 둔 PEF들이 LP 출자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된데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LP들이 특정 투자 분야에 강점을 지닌 PEF들을 눈여겨 보면서 이에 특화한 곳이 펀드 설정에 성공한 듯 하다”라면서 “향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높아지면 관련 전문 PEF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1 I 김무연 기자
한국조선해양, 4Q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 실적 쇼크-대신
  • 한국조선해양, 4Q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 실적 쇼크-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되고 오는 2025년까지 늘어난 수주잔고와 선가 상승, 실적 개선 흐름 등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EPS사에 인도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조선해양 최고경영자(CEO)와 애널리스트간 온라인 간담회 개최 참석 후 “생산능력(CAPA) 증설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이지만, 공정 효율 증대와 마진 개선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그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고,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 설정 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방향과 동일 조선해양의 신사업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당장 중간 지주 할인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 자체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으로 실적 악화를 예상했다. 매출액 4조 461억원, 영업손실 384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 적전(컨센 503억원)으로 어닝 쇼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내년 매출액을 18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계획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그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예정이고 현금 유출은 중장기 분할을 반영할 것”이라고 짚었다.아울러 그는 “업황 회복 수혜,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해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조선 4사의 2015~2020년 평균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2.01.19 I 양지윤 기자
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890선 회복
  • 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89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는 2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 2880선까지 하락했으나 반발 매수에 힘 입어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19%) 오른 2895.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98.98으로 전 거래일(2890.10)보다 8.88포인트(0.32%)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회복했다 28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는 298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일부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LGL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불안에 따라 코스피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세다. 개인은 654억원, 외국인은 3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9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540억원), 금융투자(320억원),사모펀드(59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 음식료품, 금융업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2% 이상 밀리고 있고 철강·금속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이들 종목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다. 이어 기아(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반면 POSCO(005490)가 1% 이상 밀리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소폭 밀리고 있다.한편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다.
2022.01.18 I 김소연 기자
(영상)‘위드 금리상승 시대’..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되나
  • (영상)‘위드 금리상승 시대’..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되나
  • 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위드 금리상승 시대를 맞아 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 여부에 대해 분석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1월에 이은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만의 일이다. 금통위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빠르게 올린 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자산 가격 상승 등의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이에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포인트 오를 경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조2000억원 불어난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은 289만원에서 338만원으로 약 50만원 가까이 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며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추가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자 주식시장의 하락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킨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 금리인상도 전망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배당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최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 기준금리 1.00→1.25% 인상...22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 수준- 가계부채·집값 등 금융 불균형 고려- 올해 말 기준금리 1.75%까지 추가 인상 예상◇ 빚투·영끌족의 이자부담도 커지겠지? - 기준금리 0.25%p 오르면 연이자 3.2조 증가- 이자부담·집값 하락 압력 커져...영끌·빚투족 ‘식은땀’- 고승범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 증시 영향도 부정적이지?- 안전자산 선호 속 자금 이탈 가속화 가능성- 실물경기 회복 아닌 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 미국도 금리 인상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월가, 기준금리 최소 4번 인상 전망에 무게 - “올 美금리 6~7회 올릴 수도” 월가 황제 다이먼 파격 전망- 美 테이퍼링·금리인상 예상에 대한 선제 대응◇ 투자 전략은?- 금리인상 수혜주로 ‘금융주’ 부각...고배당주도 유리- “실적 장세, 호실적 전망 주식 선별해 담아야”- LG엔솔 일반청약 마무리 시점에 증시 수급 여건 개선 기대도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2022.01.17 I 이지혜 기자
MBK파트너스, 카카오 선물하기에 웃었다
  • [뉴스+]MBK파트너스, 카카오 선물하기에 웃었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점차 커져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에 MBK파트너스가 미소 짓고 있다. 투자했던 식음료 사업체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어서다. 특히, 성장세가 더뎠던 고디바의 한국 매출이 크게 뛰었다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카카오 선물하기에 웃는 이유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사들인 고디바의 한국 부문 매출은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고디바를 소유한 터키업체 일디즈 홀딩스는 한국, 일본, 호주 사업부문과 이 지역용 제품을 만드는 벨기에 공장을 약 10억달러에 사들였다.사실 고디바의 아시아 사업 부문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한국의 연간 초콜릿 소비량의 5배 이상을 소비하는 데다 초콜릿 선물이 인기가 많아서다. 다만, 국내 초콜릿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6395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2%대 성장세를 유지하는데다 해외 유명 수입 초콜릿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디바에게 한국도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고디바 등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은 점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일상이 된 뒤 어느 정도 가격대가 높으면서, 쉽게 소비할 수 있는 고급 초콜릿을 선물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라면서 “고디바가 고급 초콜릿 브랜드의 선두로 꼽히는 만큼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국내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이 포함된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지난 2020년 기준 4조2662억원에 달한다. 해당 집계를 시작한 2017년(1조2016억원)에 비해 3.5배나 성장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이뤄졌다 가정하면 2020년에만 약 3조5000억원 규모가 거래된 셈이다.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억 규모(표=이미나 기자)MBK파트너스가 스폐셜시츄이에션펀드(SSF)로 투자한 치킨 및 요식업 프랜차이즈 업체 bhc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효과를 누렸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배달 음식 수요 증가하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도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된다. bhc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말하기 어렵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비중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짚었다.bhc는 2020년 기준 매출액 4004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스페셜시츄에이션(SS) 1호 펀드를 통해 메자닌 형식(CB투자)으로 150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 및 박현종 회장과 컨소시엄을 이뤄 bhc를 인수했다.MBK파트너스는 2020년 캐나다 온타리오연기금 등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박현종 회장과 함께 bhc그룹에 재투자를 단행했다. bhc를 인수하는데 사용한 특수목적법인(SPC)인 글로벌레스토랑그룹도 새 SPC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를 설립해 합병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MBK파트너스는 bhc의 높은 성장성에 베팅, 보유했던 CB를 보통주로 바꿔 회사의 이자 비용을 크게 낮췄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의 성장으로 외식 및 생활용품 기업의 매출 창구가 다변화하면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라면서 “중소형 식품사 및 생필품사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디바나 bhc 등 브랜드가치가 충분한 업체라면 더 큰 수혜를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1.19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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