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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4주차 확진자 `10명 중 6명`…2차 접종 돌파감염
  • 작년 12월4주차 확진자 `10명 중 6명`…2차 접종 돌파감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본격 적용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4주차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2차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 비율(이하 돌파감염 비율)이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돌파감염 비율도 지난해 11월 말 16%대에서 12월 말엔 28%선을 넘어섰다. 약 20만명 수준인 이들 완치자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11월 마지막주와 12월 주차별 전체 누적 확진자 대비 2차 접종 후 돌파감염 비율 추이. (자료=질병관리청·단위=%)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21년 12월 한달 간 1~4주차 돌파감염 비율(누적)은 △1주차(5일) 19.5%(47만 3034명 중 9만 2075명) △2주차(12일) 23.0%(51만 7271명 중 11만 9098명) △3주차(19일) 26.2%(56만 5098명 중 14만 7918명) △4주차(26일) 28.3%(60만 7463명 중 17만 1673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4주차 주간 확진자 4만 2365명 중 2만 3755명이 돌파감염으로 추정돼 그 비율은 56.1%에 달한다.같은해 11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고 그달 마지막주(28일)에 16.4%(44만 896명 중 7만 2105명)와 비교하면 한달 만에 돌파감염 비율이 11.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7000명대까지 급증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비(非) mRNA 계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상대적으로 돌파감염에 취약해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2차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돼 완치된 경우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미국 등에선 이들은 중화항체(예방 효과가 있는 항체량)가 1000배 이상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차 접종 완료자 후 돌파감염돼 완치된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재감염될 위험이 없다”며 “이들은 가장 강력한 항체 형성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3차 접종을 하지 않아 돌파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자(2021년 7월 6일 이전 2차 접종 완료·3일 기준)는 40여만명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3차 접종에 속도를 높여왔다. 4일 0시 기준 60대 이상 고령층은 78.3%가 3차 접종을 마쳤고 전체 접종률은 37.0%다.한편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17종 시설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 등이다. 다만 새로 추가된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은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시행하고, 계도기간도 16일까지 부여한다.시설 이용 대상자는 △접종완료자 및 미접종자 중 PCR음성확인자(48시간 이내) △코로나19 완치자 △18세 이하 청소년(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의학적 사유로 인한 적용 예외자 등이다. 사용 가능한 증명서 종류는 △예방접종증명서(또는 스티커) △PCR 음성확인서 △격리해제 확인서 △예외확인서 등이다. 이 중 예방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6개월(180일) 또는 3차 접종 후 즉시 효력이 인정되며, 종이·전자 예방접종증명서나 예방접종 스티커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 당초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3월 1일로 조정(계도기간 3월 31일까지)됐다.
2022.01.04 I 양희동 기자
루푸스 환자의 눈, 유럽·미국 뚫은 아스트라제네카로 향한다
  • 루푸스 환자의 눈, 유럽·미국 뚫은 아스트라제네카로 향한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루푸스) 환자들의 시선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로 향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루푸스 신약이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AZ는 직접 개발한 루푸스 신약 ‘샤프넬로(성분명 아니프로루맙)’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사용 승인이 난 지 4개월 만이다. 최근 반세기 사이에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 규제기관 심사를 모두 통과한 루푸스 신약이기에 AZ로 전 세계 환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도 직접개발 또는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루푸스 및 관련 합병증의 신약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관련 신약인 샤프넬로(성문명 아니프로루맙).(제공=아스트라제네카)◇ 샤프넬로, 루푸스 신호전달 핵심 물질 타깃하는 최초 신약루푸스는 면역세포 공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온몸에서 나타나며, 뇌나 심장, 신장 등 여러 장기로 병증이 진행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다. 세계루푸스연맹에 따르면 15~44세 사이 가임기 여성에서 루푸스가 주로 발병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샤프넬로 임상 프로그램을 이끈 이안 브루스 영국 맨체스터대 류마티스학과 교수는 “루푸스 환자는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해야 했다”며 “샤프넬로가 환자나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초기 루푸스 진단을 받은 환자는 항염증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1944년 최초 사용 기록)와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1955년 미국 승인),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1957년 개발) 등의 약물을 고농도로 처방 받게 된다. 주변 장기로 병증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후 반세기 이상 루푸스 신약이 나오지 않아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치료법도 제한됐다. 2011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가 FDA와 EMA로부터 승인됐다. 벤리스타는 루푸스와 루푸스로 발병하는 신장질환인 루푸스신염 등에 쓸 수 있는 약물이다. 샤프넬로는 이로부터 10년 만에 나온 루프스 신약으로 환자들이 더 다양한 조합으로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샤프넬로는 루푸스 환자 체내에서 나타나는 여러 염증 신호 체계에 관여하는 1형 인터페론 수용체의 활성을 조절한다. 샤프넬로는 이 수용체를 대상으로 승인받은 최초 약물이며, 경증부터 중증까지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상 3상에서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을 감소시키고 신체 전반에서 병증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내에서도 샤프넬로 임상 3상이 이미 시작됐으며, 빠르면 2025년 의료 현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현재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전남대 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전국 7개 상급의료기관에서 2024년 12월 종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AZ 측은 “샤프넬로에 대한 임상을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루푸스신염이나 피부 홍반성 루푸스, 루푸스근염 등에도 샤프넬로를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젠센, 오스코텍 등 루푸스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도전국내 기업들도 루푸스 관련 합병증 치료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젠센은 직접 확보한 루푸스신염 및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GSP1-111’에 대한 추가 연구를 동아에스티(170900)와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GSP1-111은 세포간 신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톨유사수용체(TLR)-4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또 업계에서는 오스코텍(039200)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세비도플레닙이 루푸스나 건선 등 전신성 염증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스코텍은 지난 10월 류머티스관절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a상을 진행한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질병 활성도지수(DAS)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세비도플레닙이 혈액 내 폭넓게 존재하는 비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SYK)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전신성 염증 질환에 쓸 수 있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이 밖에도 일진그룹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 일진에스앤티가 2011년에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가 지난 1월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일진에스앤티 측은 지난 21일 “간접 지분투자 방식이 아닌 직접 개발 방식으로 신약 개발에 뛰어들겠다”며 “2022년까지 7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1 I 김진호 기자
레고켐바이오, 1.2조 기술이전 '주목'…파이프라인 기대 -하나
  • 레고켐바이오, 1.2조 기술이전 '주목'…파이프라인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레고켐바이오(141080)의 1조2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내년 자체 개발을 통한 후속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주가는 28일 기준 5만6300원이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익수다)향 1조200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접합체(ADC)기술로 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 ‘LCB14’를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권리에 대한 기술 이전 공시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레고켐바이오는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5000만달러(약 593억원), 개발 진행에 따라 수령하는 마일스톤 9조5000만 달러 총 계약 금액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초기 임상의 경우 공동 개발 형태로 비용 일부를 공동으로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익수다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복성제약에서 진행한 중국 IND(임상시험용신약) 패키지 데이터를 활용한 빠른 IND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임상 1a상 결과를 근거로 투어 용량이 결정될 수 있을지 추후 규제 기관의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CB14는 내년 확인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LCB14는 복성제약에 기술이전한 HER2 ADC로 현재 복성제약에서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며 “2022년 상반기 결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용량제한 독성반응(DLT, Dose Limiting Toxicity)를 확인 하기 위한 용량증가요법 연구를 진행 중으로 안정성과 임상2상 적정용량(R2PD)에서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다음 단계 임상에서 위암으로의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최초 임상 결과의 의미라며 이후 임상 1b, 2상 결과를 통해 HER2 ADC로 승인 받은 로슈의 케이실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대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12.29 I 김소연 기자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NVA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Nuvaxovid)’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는 노바백스 백신이 FDA의 문턱을 넘지 않은 것에 의구심을 가져왔다.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8월부터 위탁생산계약(CDMO)을 체결해 생산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대표(CEO)는 지난주 야후 파이낸스와의 라이브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가 됐다”며 “빠르면 이번 주에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FDA가 내년 초에 긴급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바백스는 예전부터 FDA 승인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연내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에르크 대표의 말 대로라면 이르면 이번주 안에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셈이다.식약처의 승인 속도는 예상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다. 애초 식약처의 목표는 연내 승인이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해외 임상을 거쳐 허가된 노바백스 백신과 동일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국내 생산이 가능한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누백소비드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화이자(PFE)나 모더나(MRNA) 백신 기술인 메신저리보핵산(mRNA)보다 오래된 기술이다. 독감이나 B형간염 등 기존 백신 제조에 쓰이는 방식이어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도 백신 거부층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또 상온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 저온에 공급해야 하는 mRNA 백신 대비 공급의 용이성도 있다. 이 백신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방한 위조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어 면역을 형성하는 원리다. 시장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시장 분석업체 팁랭크(TipRanks)에 따르면 월가에서 제시한 노바백스의 평균 목표가는 270달러다. 전날 종가(177.25달러)대비 5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노바백스가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이 밝힌 상태다.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관계는 최근 더욱 깊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판매권 외에 태국과 베트남 판매권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매출 인식은 바로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권가 실적 가이던스는 올해 매출액 9883억원, 영업이익 4608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각각 338%, 1122%나 늘어난 수치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생산하면서 가파르게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1.12.27 I 이광수 기자
코로나 백신 검정기준 명문화…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손질
  • 코로나 백신 검정기준 명문화…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손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출하승인 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7일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1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국가출하승인제도의 적정 운영을 위해 국가출하승인의약품의 대상, 출하승인신청서의 제출, 자료검토, 검정, 검정항목, 시료량, 처리기한, 승인절차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할 방침이다.국가출하승인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단위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생물학적제제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코로나19 백신 신규 허가품목의 검정기준 명문화 △위해도(단계 3) 평가 분류 기준 명확화다.우선 코로나19 백신 신규 허가품목의 검정기준을 명문화한다. 코로나19 백신 4종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검정에 필요한 시료량, 검정 항목, 처리 기간 등을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명문화하는 것이다.현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백스제브리아주, 코비드-19백신얀센주(이상 바이러스벡터 백신), 코미나티주,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이상 mRNA 백신) 등이 허가된 상태다. 그간 업체에 시료량과 검정 항목 등을 통보해 운영했었던 것을 고시에 반영해 국가출하승인 절차의 명확성·투명성을 높이고, 후발업체의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인다.위해도(단계 1~3) 평가 분류 기준 명확화도 진행한다. 위해도가 가장 높은 단계 3 국가출하승인 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투명성을 제고한다. 지난 2014년부터 국가출하승인 제품을 ‘위해도’에 따라 단계를 1부터 3까지 구분해 위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항목의 시험을 수행해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출하승인 이력이 없는 의약품 △거짓으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의약품도 단계 3으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명시한다.아울러 현행 ‘실태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조소’인 기준을 세분화해 △제품표준서·기준서 등 없이 제조한 경우 △제조·시험성적서 등 미작성·거짓 작성한 경우로 명시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국가출하승인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백신을 포함한 생물학적제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국가출하승인 제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 신규 허가품목의 검정기준 명문화(자료=식약처)
2021.12.27 I 김영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가 하락세다. 지난 9월 34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2만원대로 내려앉았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3.97%(9500원) 내린 2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7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6만주, 거래대금은 846억원에 이른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외국인은 9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다 30분만에 2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4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SK바사는 최근 2가지 호재가 발표됐다. 정부가 SK바사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 확장 체결 소식도 이어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이같은 소식이 지난 23일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액 매물이 출회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SK바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계약이 이달 31일 종료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실상 글로벌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점도 하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12.27 I 이지현 기자
"한국인 망신"…스페인서 '방역 거짓말'하다 딱 걸린 유튜버
  • "한국인 망신"…스페인서 '방역 거짓말'하다 딱 걸린 유튜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구독자 약 67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브 채널인 ‘곽튜브’가 스페인 여행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6일 곽튜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파구이 식당을 찾아 들어갔고 해당 식당은 입장 시 백신 QR코드가 요구되는 식당이었다”며 “러시아 백신을 맞은 전 러시아 백신 QR코드를 보여주고 들어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러시아 백신은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편법을 이용해 식당에 들어간 것이 맞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캡처)그는 “일전에도 촬영 없이 방문한 바르셀로나의 다른 식당에서도 QR코드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맞았다고 말하고 QR코드를 보여주었더니 그냥 들여보내주더라”라며 “이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식당에 입장했고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스레 영상에도 남겼다”고 말했다.이어 곽튜브는 “제가 잘못한 점이 분명 확실하고 해당 상황 이후에 글이든 영상으로든 해명을 했어야 했는데 혼자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댓글들을 삭제한 데 대해선 “문제들이 올라오던 시점에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비판과 함께 해당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같이 올라와 댓글을 보기가 힘들었고 관련 댓글들을 통째로 삭제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튜버라는 직업이 보시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행동한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리고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앞서 지난 16일 곽튜브는 ‘스페인 최고의 요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스페인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곽튜브와 다른 여행 유튜버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파구이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직원이 백신접종증명 QR코드를 요구하자, 곽튜브와 유튜버 빠니보틀은 “한국에서 접종을 완료했다”고 한 뒤 식당에 입장했다.곽튜브는 한국이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산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맞았다. 한국과 스페인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시노팜·시노백·노바백스 등)만 인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푸트니크 V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곽튜브는 현재 어떠한 스페인 식당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그들은 식당에 입장한 뒤 “백신 때문에 쫄았잖아, 내가 딱 들어왔는데 백신 보여달라고 해서…” “다행이다”라며 대화를 나눴고, 곽튜브는 “러시아 백신은 스페인에서 인정 안 해주지만 간간히 QR만 보고 넘어가는 곳이 있었다”는 자막을 달았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망신이다” “저건 불법아닌가요” “한국인 얼굴에 먹칠” “실망이네요 구독취소합니다” “영향력있는 유튜브가 이러면 안 되죠” 등 곽튜브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2021.12.27 I 이선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세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세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2월 20~12월 24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종목에 바이오 업종은 없었다. 대신 외국인은 순매도 상위권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10위권 리스트에 바이오 종목은 오르지 못했다. 반면 ETF를 뺀 순매도 종목에서는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위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종가(27만원) 대비 11.48% 하락한 23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주 호재와 악재가 공존했다. 우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초기 연구개발비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를 지원받기로 했다.23일에는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하면서,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 확장 체결 소식도 이어졌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NVX-CoV2373 생산에 활용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에서 생산된 NVX-CoV2373을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 공급 및 상업화할 권리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 구매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액 계약으로 발생할 예상 수수료는 약 2000억원이다. 각 계약별로 추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이 같은 호재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시판이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집에서 편리하게 복용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중증 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을 89%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 측은 전 세계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새 변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사실상 글로벌 의약품 허가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FDA의 허가는 전 세계 시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발 빠르게 팍스로비드 심사에 착수했으며, 내달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 대부분을 책임졌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계약이 이달 31일 종료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스트라제네카 계약이 종료된 이유는 한국 정부가 내년 백신 구매 예산안을 mRNA 플랫폼 적용 백신 구매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 성인 기준 전 국민 90% 이상이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자다. 전 세계에서 부스터샷 허가 백신은 mRNA 플랫폼을 적용한 화이자와 모더나뿐이다.
2021.12.25 I 김유림 기자
英 “오미크론發 입원 가능성 델타보다 50~70% 낮아”
  • 英 “오미크론發 입원 가능성 델타보다 50~70% 낮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 델타 변이 감염 환자보다 병원에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이거나 입원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국(UKHSA)는 지난 20일까지 영국에서 병원 치료를 요청한 오미크론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연령, 기저질환, 백신 접종 여부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와 비교해 병원이나 응급실을 갈 확률이 31~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하루 밤을 보낼(입원) 가능성은 50~70%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UKHSA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예비 결과”라고 선을 그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 입원한 소수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 이전의 모든 감염 사례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상황, 노년층으로의 제한된 오미크론 확산 등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 역시 “좋은 조짐”이라면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예상을 압도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 입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압도당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영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1만 978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영국 정부에 자문하는 과학자그룹(SAGE)도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치명적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SAGE 회의록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잠재적 중증도가 감소하더라도 대규모 감염에 따른 입원 파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본질적인 중증도가 델타와 비교해 90% 이상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UKHSA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포드 백신을 접종하고 리보핵산(mRNA) 기반의 부스터샷을 맞은 경우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4주 후 60%에서 10주 후엔 35~4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 차례 모두 화이자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한 경우에도 같은 기간 70%에서 45%로 예방 효과가 줄었다. 반면 2차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경우엔 10주 후에도 예방 효과가 70~75%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AGE는 약화하는 면역력을 상쇄시키기 위해 4차 접종 권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21.12.24 I 방성훈 기자
"AZ 부스터샷·항체치료제, 오미크론에 효과있다"
  • "AZ 부스터샷·항체치료제, 오미크론에 효과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과 항체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 부스터샷과 항체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 AFP)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자사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으로 추가 접종을 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수치가 코로나19 자연 완치자 이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델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대성 중에는 부스터샷까지 완료한 사람과 다른 변이에 감염됐던 재감염 사례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3회 접종한 41명의 혈액 샘플도 있다.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이번 연구는 백신 개발과 관련이 없는 연구팀이 수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부스터샷에 대한 초기 데이터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백신 개발을 위해 옥스퍼드대와 협력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오미크론 변이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부실드는 2개의 단일항체 주사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연이어 접종하는 이른바 칵테일 방식의 항체치료제다. 효과는 6개월간 유지된다.이부실드는 백신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약한 백신 취약 계층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7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달 8일 이식수술을 받거나 암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겪는 특정 성인 및 청소년(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노출 전 예방(PrEP) 용도로 이부실드의 사용을 긴급승인했다.
2021.12.24 I 장영은 기자
 3개월 단축 열흘 무용론(?)..“일상 돌아가는 길”
  • [부스터 샷 궁금증] 3개월 단축 열흘 무용론(?)..“일상 돌아가는 길”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질병관리청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벌써 열흘(22일 기준)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이어지고,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에게도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무용론’까지 제기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증 진행 위험도 감소 등 부스터샷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백신뿐이라고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스터샷 간격 변경(기존 4~5개월→3개월)에 따른 대상자는 모두 2641만명이다. 22일 0시 기준으로 1308만1896명이 부스터샷을 맞았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부스터샷 접종률은 25.5%다. 18세 이상 성인과 65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각각 29.6%, 62.5%다. 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견해를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으로 정리한다. 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스터샷이 효과가 있나△부스터샷 간격 변경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기본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사전예약과 접종이 가능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그간 확진자(20일 기준)의 예방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부스트샷을 맞은 확진군은 미접종자 대비 중증(사망 포함) 진행 위험도가 91.0% 낮았다. 2차 접종 후 확진 사례와 비교해서도 3차 접종 후 확진된 이들의 중증(사망 포함) 진행 위험도는 줄어들었다. 당국이 부스트샷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 오미크론 돌파감염 등으로 백신 무용론에 대한 목소리도 커진다 △지난 19일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 178명 중 3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5명이었다. 주목할 것은 돌파감염이 아니라, 중증도다. 5명 모두 60대 미만 젊은 연령층으로, 경증 환자였다. 5명 중 3명은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기본접종한 후 추가접종을 받았다. 1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만 따져도 의미가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은 최근 부스터샷 후 오미크론 중증 예방효과를 80~85.9%로 추정했다. 가장 먼저 부스트샷을 시작한 이스라엘도 3차 접종 시 입원 93%, 중증 92%, 사망 80% 이상 예방한다는 보고를 낸 바 있다. - 접종간격이 지나치게 짧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계절적 영향과 변이 바이러스 등이 없었다면 좀 더 느긋하게 대응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 1만명을 앞둔 상황에서 여유를 부릴 수는 없다. 현장 접종 자료들을 살펴봐도 3~4개월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크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데 이어 독일 등 주요국도 부스터샷 시기를 2차 접종 후 3개월로 전환하고 있다. 태국 등도 최근 같은 조치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40대 이하의 젊은 층도 필요한가△최근 통계로도 알 수 있듯 확진자의 중심이 고령층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활동성이 큰 젊은 층은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감염 예방 효과도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낮아지는 것은 똑같다.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젊은 층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어떤 백신이 더 효과가 있나△불확실성을 낮추려면 1차와 2차 접종에 쓴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하는 게 좋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으면 2차 접종 때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모더나도 효과가 37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교차접종도 고려해볼 만하다. 많은 연구사례를 보면 교차접종의 면역반응이 더 높다. 위험도도 증가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이는 조금 더 데이터가 쌓여야 확실해질 듯하다. -기저질환 환자 등은 부스터샷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전에 없던 사태이기 때문에 모두가 현재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게 사실이다. 다만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면 기저질환 환자라고 해서 백신접종에 따른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맞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맞을 때 이점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크다. 17세 미만의 접종율이 높아지고, 부스터샷 계획도 일정대로 이뤄지면 백신패스에 대한 논란도 잠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미접종에 따른 불편함은 더욱 커지고, 안전에 대한 위협도는 더 높아질 것이란 뜻이다. 병원에서 예외로 두지 않는 한 되도록 백신을 맞는 게 좋다. -일부 국가에서는 4차 접종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18일(현지시간) 나왔다. 임상시험도 곧 시작된다. 지난 8월 20일 3차 접종을 완료한 의료인 150명이 대상이다. 현실화되면 4개월여 만에 4차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의 유행과 향후 추가적인 변이 바이러스 등장, 중증화율 등에 따라 필요성이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 8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끝낸 시민들이 부스터샷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12.22 I 유진희 기자
AZ-옥스포드, '오미크론 특화' 백신 생산 착수
  • AZ-옥스포드, '오미크론 특화' 백신 생산 착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오미크론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AFP)옥스퍼드대 연구진을 이끄는 샌디 더글라스 박사는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많은 우려를 야기한 다른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필요시 AZ와 함께 (오미크론에 맞춰) 개량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예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AZ 역시 “우리는 옥스포드대와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쳤으며 새로운 자료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으로 업데이트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 노바백스도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더글라스 박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은 원칙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변이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AZ와 옥스퍼드대는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침팬지의 아데노바이러스를 디옥시리보핵산(DNA) 전달체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각종 연구 보고서 및 논문 등을 통해 AZ 백신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현저히 뒤처진다는 각종 연구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날 영국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는 AZ 백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약해진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또 어떤 백신이든 두 차례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대항할 항체를 충분히 형성하지 못하며, 부스터샷(3차·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백신 대부분이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감염을 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mRNA 방식으로 제작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만 오미크론에 억제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마저도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AZ 백신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널리 사용됐지만, 혈전과 관련된 드문 부작용이 발생한 뒤부터는 많은 국가가 사용을 제한했다. 이후 AZ와 옥스퍼드대는 인도혈청연구소 파트너십에 20억회분의 백신을 전달했고, 대부분은 빈곤 국가에 공급됐다. 영국과 EU은 현재 부스터샷 접종시에도 mRNA 기반의 화이자·모더나 백신만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는 AZ-옥스퍼드대가 유럽의약청(EMA)에 EU 전 지역에 대한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에머 쿡 EMA 국장은 설명했다. 쿡 국장은 또 많은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같은 백신이 필요한지 여부와 관련해선 “전 세계적 과학적 합의에 도달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22 I 방성훈 기자
대세로 등장한 mRNA, 韓 틈새시장서 눈도장
  • 대세로 등장한 mRNA, 韓 틈새시장서 눈도장 [2021년 결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되던 메신저리보핵산(mRNA)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mRNA 백신 개발에 나섰지만 높은 특허벽과 기술 문턱에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반면 mRNA 틈새시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모더나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mRNA 코로나19 백신만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非mRNA 백신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을 방어하지 못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만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모두 mRNA 방식이다.같은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mRNA 백신 만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mRNA 기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mRNA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IA)에 따르면 올해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640억 달러(약 75조원)로 2027년에는 1270억 달러(약 1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사이언스(008930), 큐라티스, 아이진(185490),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기업들도 mRNA 백신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었지만,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국내 기업들은 mRNA 원료의약품 시장과 CDMO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mRNA 핵심 ‘올리고’, 에스티팜이 선점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유전자 물질인 DNA 및 RNA와 직접 결합, 병리적 유전정보를 차단해 원천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mRNA 치료제에 필요한 핵심 원료다. 에스티팜(237690)은 1980년대 중반부터 뉴클레오시드 계열 원료를 공급했다. 2008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GMP 시설에서 올리고를 생산했다. 25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1~3상 단계에 올리고 신약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2019년 올리고 신약분야에서 글로벌 최초로 로슈 CDMO 어워드를 수상했다. 에스티팜은 급증하는 올리고 수용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 내 올리고 CDMO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올리고 기반 파이프라인이 급증했다. 기존 RNA기반 치료제를 진행하던 빅파마들의 임상 진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글로벌 올리고 시장에 쇼티지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에스티팜은 RNA(mRNA, RNAi 등) API CDMO 기업으로, 국내 최대 올리고 생산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 플라스미드 DNA 기술로 가치 ‘UP’mRNA 백신 및 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을 확보한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자회사(VGXI)를 통해 올해 4분기 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 공장 증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500ℓ에서 5000ℓ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플라스미드 DNA는 mRNA 등 유전자 치료제 원료로 쓰이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VGXI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하고 있다. 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기업은 VGXI와 벨기에 유로젠텍, 미국 알데브론, 영국 코브라 등 몇 개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mRNA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경쟁사 알데브론이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걸 고려하면 진원생명과학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mRNA 백신 생산기지론자와 함께 세계 최고 의약품 CDMO 기업으로 평가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최대 규모 생산시설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더나 mRNA 백신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더나 백신을 생산한다. 또한 미국 보스턴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맡아 mRNA 백신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기업들이 mRNA원료 분야의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전달체와 원료 등 주요 물질들의 개발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도 생산 허브로서 각광받는 추세”라며 “mRNA는 복잡한 특허와 원료 수급, 생산 등이 특히나 중요한 요소인데, 국내에서 원료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mRNA 백신과 치료제 시장에서도 향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2.22 I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AZ와 면역항암제 GI-101 병용 임상 진행
  • 지아이이노베이션, AZ와 면역항암제 GI-101 병용 임상 진행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와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임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면역항암제 GI-101과 임핀지 및 화학항암제의 삼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임상은 미국, 호주 및 국내에서 소세포성 폐암, 위암/위식도접합부암, 담도암 및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본 임상에 필요한 임핀지를 제공받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진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디자인을 공동으로 설계, 성공적인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이번 임상시험은 전이성 및 진행성 암에서 현재 표준치료법인 화학항암제에 더해 면역항암제인 GI-101과 임핀지 병용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GI-101의 IL-2 부위는 종양미세환경 내 세포살상 T세포 및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를 직접적으로 증식 및 활성화시킨다. 또한 CD80 부위를 통해 면역세포에 발현하는 면역관문인 CTLA-4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이 외에도 CD80-CD28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살상 T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면역관문인 CTLA-4를 다량으로 발현하는 조절 T 세포에 의한 면역억제를 해소하는 기전도 가지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번 임상은 하나의 임상시험 안에서 4개 고형암에 대한 항암 활성을 확인한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효과가 좋은 고형암에서 더 많은 환자를 등록할 수 있도록 적응형(adaptive), 바구니형(basket trial)으로 디자인됐다. 이번 임상은 한국, 미국 및 호주의 약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부문장 상무는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로서 단독요법 만으로도 세포살상 T 세포 및 자연살해 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복합적인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GI-101, 임핀지 및 화학항암제 병용은 각각 약제가 지닌 고유의 기전을 충분히 활용해 암 환자에게서 저하된 면역반응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1.12.21 I 송영두 기자
2차 접종 무력화 `오미크론` 확산…6개월 방역패스 문제없나
  • 2차 접종 무력화 `오미크론` 확산…6개월 방역패스 문제없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오미크론)가 이르면 다음달에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3차 접종의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해외에선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등 비(非)mRNA 계열 백신의 2차 접종의 경우 오미크론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도 하루 49명(21일 0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 정부가 2차 접종 완료 3개월 후 3차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의 유효기한은 6개월로 정하고 있어, 접종 간격과의 3개월 시차로 인해 정책 혼선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21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및 연령대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자료=질병관리청·단위=%)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 16명, 국내 감염 33명 등 총 49명 추가(누적 227명)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1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하루 최다치다. 이날 전북 익산 어린이집(확정 20명), 광주 동구 공공기관(확정 9명) 등 오미크론 신규 집단 감염 사례도 나왔다.이처럼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대본도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르면 다음달께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 해외에선 2차 접종 완료만으론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AZ·얀센 등은 오미크론을 막을 수 없고, 부스터샷(3차 접종)까지 마쳐야 막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은 AZ 백신은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률이 10% 미만이라고 발표했다.정부도 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3차 접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2차 접종 완료자에 부여하는 방역패스(내년 1월 3일부터 적용)의 유효기간은 6개월로 정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3차 접종률은 전체 24.1%에 머물고 있고 AZ·얀센 등 비 mRNA 계열 2차 접종 완료자도 445만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방역당국의 예측대로 내년 1~2월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경우, 방역패스를 발급받는 2차 접종 완료자도 감염에 취약해지는 문제점이 제기된다.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12월 2주차 기준 12세 이상 2차 접종 완료군의 코로나 예방 효과는 57.0%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3차 접종은 연내에 모두 마칠 계획이지만,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인 18~49세의 3차 접종률은 12.7%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18~49세 2차 접종 완료자 중 상당수가 오미크론 감염에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다.일각에선 이같은 우려로 인해 2차 접종 완료자 대상의 방역패스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내년 1월에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패스는 2번 접종한 경우를 얘기하는데 돌파 감염 속출하고 오미크론에는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 방역패스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유동적이며 정부도 3차 접종률이 올라가면 기간을 줄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접종률이 현재 20%대인데 어느 정도 맞고 나면 기간 단축을 할 것”이라며 “6개월이란 기간은 그 안에 3차를 맞으라는 일종의 계도적인 성격이라 3차 접종률이 올라가면 그 이후 기간 조정도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12.21 I 양희동 기자
오미크론에 악화하는 투심…물가도 13년만 최고
  • [뉴스새벽배송]오미크론에 악화하는 투심…물가도 13년만 최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째 하락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여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자 급증…선별검사소 추가 설치-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검사능력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예정대로 선별검사소 3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또 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실험실에도 더 많은 장비와 인원을 보충·확대하겠다는 입장.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3차 접종을 실시한 뒤에도 돌파감염이 이뤄진 사례가 4건이 국내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중국행 항공편 카운터. (사진= 연합뉴스)-이달 8일 이후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 이상 발생하는 날이 7일이나 이어지면서, 하루 검사 한도를 초과하는 인원이 몰리는 날이 계속 발생. 국내 검사 역량은 일 평균 75만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 주중은 70만건이 훌쩍 넘는 수준의 검사가 몰리면서 검사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판정 통보 시간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오미크론 우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3만4932.1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 내린 4568.02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 내린 1만4980.94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7% 떨어진 2139.87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6.03% 오른 22.87을 나타내. 20선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음을 방증.◇美서도 여전한 인플레이션 우려-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내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2.0%로 제시. 기존 대비 1.0%포인트 하향 조정.-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2조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맨친 의원의 발언에 비춰볼 때 인프라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언급.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50으로 양분하고 있어 당내에서 이탈표가 나오면 법안 처리가 쉽지 않아져.-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로 장기국채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353%까지 레벨을 낮춰.-월가 강세론자로 유명한 로이트홀트그룹의 짐 폴슨 수석투자전략가는 “증시 약세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셧다운 여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 처리 여부 등을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부동산 공시가격 공개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산세 급등에 대한 제도 보완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임대차 시장에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집주인에 대한 세금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면서 전셋값이 폭등, 월세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보완이 이뤄질 경우 월세화 속도 완화 등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세 완화 나선 당정-민주당과 정부는 공시가격 비율 조정, 지난해 공시가격 활용을 통한 재산세 동결 등을 고려중. 공시가격 현실화와 집값 상승세가 겹치면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로 돌리는 부작용이 커지고 있기 때문.-임대차 시장 불안에 부동산 민심이 크게 출렁거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시제도 전면 재검토에 불을 지폈다. 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2022년 공시가격 관련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별 보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개최.-이번 당정협의에서는 △세부담 상한율 최대 100%로 하향 조정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세금 및 건보료 계산 △공정시장가액 비율 하향 조정 등이 거론. 당정은 이날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3월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 확정할 예정.코스피가 하락하며 3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생산자 물가 13년 만에 최고 수준-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올라 전달 상승폭(1.0%)보다 둔화됐으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9.6%로 전달(9.1%)보다 상승폭이 커져. 두 달 연속 9%대 상승률. 이는 2008년 10월 10.8% 오른 이후 13년 1개월래 최대 상승세.-농림수산품이 전월비 1.6%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고 전년동월비로도 5.8% 올라 전달(2.6%)보다 상승폭이 커져. 농림수산품이 상승한 데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은 지속. 공산품은 전년동월비 16.0%나 급등. 2008년 10월(16.1%)이후 최대폭 상승. 그나마 전월비로 따지면 0.5% 상승에 그쳐 전달(2.1%)보다 상승폭이 둔화.-석탄 및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은 각각 전년동월비 91.8%, 38.5% 올라 1981년 1월(93.1%), 1980년 4월(43.4%)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이 역시 전월비로는 3.8%, 0.9%에 그쳐 전달(12.7%, 3.3%)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년동월비 8.3% 올라 2012년 4월(9.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산업용 도시가스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오른 영향. 다만 전월비로는 1.8% 올라 석 달 만에 1%대로 내려앉아.-서비스의 경우 전년동월비 2.6% 올라 2011년 6월(2.6%) 이후 최고 수준 기록. 전월비로도 0.1%에서 0.2%로 상승세가 확대. 음식점·숙박과 운송은 각각 전년동월비 3.7%, 4.9% 올라. 각각 2012년 2월(4.3%), 2009년 4월(5.7%) 이후 최고. 전월비 상승률도 각각 0.3%, 0.5%에서 0.5%, 0.7%로 상승폭이 커져.-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로는 0.2% 올라 전달(0.9%)보다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상승. 전년동월비 기준 2008년 10월(10.4%) 이후 최고 수준.◇EU,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에서 사용 승인. 국내에서도 지난달 증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 생산 노바백스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 권고가 난 지 몇시간 만에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앞서 EMA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통해 18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권고.-EU회원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J&J) 등을 포함해 총 다섯개.◇美 워싱턴, 코로나19 확산 막기위해 비상사태 선포-CNN 보도에 따르면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도시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워싱턴DC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 백신을 맞은 시 공무원들은 부스터 샷도 맞아야.-워싱턴DC 보건당국은 코로나 검사 센터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제공키로.
2021.12.21 I 안혜신 기자
EU,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국내도 허가심사 진행
  • EU,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국내도 허가심사 진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증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 생산 노바백스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EU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진= AFP)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 권고가 난 지 몇시간 만에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앞서 EMA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통해 18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이로써 인구 4억5000만명의 27개 EU회원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5개로 늘어났다. 앞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J&J)에서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이 EU에서 승인을 받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실시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노바백스 백신을 허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노바백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 데이터가 분명하며 안정성과 품질 측면에서 EU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해 백신 보관을 위한 특수한 냉동 및 초저온 설비를 따로 필요로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운송·보관이 용이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영국, 멕시코 전역의 4만5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효능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MA는 밝혔다.다만, 노바백스의 백신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른 변이들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두통, 몸살 증세, 관절통증, 메스꺼움 등이 가장 흔했다. 대부분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증상으로 접종 이후 며칠 이내에 사라진다고 EMA는 덧붙였다.
2021.12.21 I 장영은 기자
“모더나·화이자 부스터샷만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
  • “모더나·화이자 부스터샷만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예방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추가접종)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AFP)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모든 종류의 백신이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위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지만,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감염에 대해 대부분의 백신이 방어책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초기 연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중국과 러시아에서 제조된 백신 등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는 데 거의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NYT는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으로 면역을 강화했을 때 오미크론의 초기 감염 예방에 성과가 있었다. 초기 연구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중인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픽사베이)‘물백신’ 논란의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깝다. 이들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백신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전혀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접종자의 90%가 이 백신을 맞았고, 세계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44개국에 6700만회분의 AZ 백신을 보급했다. 연구자들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얀센 백신 역시 오미크론 변이 감염 방어 능력은 미미했다. 이처럼 새 변이에 효과가 낮은 백신을 맞거나 아예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수십억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고령층과 기저질환 등 취약층을 위협할 뿐 아니라 추가 변이의 출현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백신이 위중증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다수 연구결과에서 입증됐지만 안심할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돌파 감염자들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겪을 수 있지만, 이들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고 새로운 변이가 만들어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2021.12.20 I 장영은 기자
순매수 4위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러브콜
  • 순매수 4위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러브콜[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2월 13~12월 17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코로나19 백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항체치료제까지 수주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이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섹터 순매수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 LG(003550), SK하이닉스(000660)에 뒤이어 4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네이버(035420), 삼성전자우(005935)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안착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재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이부실드를 위탁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부실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8일 긴급사용승인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2개의 단일항체 주사인 틱사게비맙(tixagevimab)과 실가비맙(cilgavimab)을 연이어 접종하는 이른바 칵테일 방식의 항체치료제다. 약 5200명이 참여한 임상 시험에서 6개월 동안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3%로 나타났고, 효과는 6개월간 유지됐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백신 구성 요소에 대한 부작용 이력이 있어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용으로 투여될 계획이다. 이식수술을 받거나 암 또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받은 사람 등이 대상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DP(충진포장)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중 mRNA 방식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이다. 내일(20일) 모더나 백신 138만5000회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최대 생산 캐파 기반 안정적인 외형성장, 원스탑 서비스 통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확대, 자체 개발 세포주 기반 생산성 향상, 공장 가동률 및 가동 효율성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다”며 “내년 상반기 mRNA 생산 설비 증설 완료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 DP 생산 계약에 이어 그린라이트의 DS(원액)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mRNA 의약품의 원스톱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mRNA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1.12.19 I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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