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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휴대폰 복구…"빠르게 수사할 것"
  • 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휴대폰 복구…"빠르게 수사할 것"
  •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 사이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한 전자장비의 디지털복구 작업을 끝내고 결과 분석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최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의뢰 결과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씨가 구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와 최씨가 기기 외부로 영상을 보낸 적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소환해 조사를 받았는지 혹은 부를 예정인지 등 수사 관련 여부는 당사자가 비공개를 원해 말할 수 없다”며 “다만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찰은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사이버 수사팀 경관을 투입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영상 유포 협박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 처벌법 등 혐의로 최씨를 고소했다. 구씨는 최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찍었던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2018.10.12 I 최정훈 기자
엄정화 '부족한 女이야기, 문화적 변화 필요해'
  • [W페스타]엄정화 '부족한 女이야기, 문화적 변화 필요해'
  • 엄정화[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로서, 배우로서 제 자신을 지켜나가고 싶다.”대중문화계에서 여성 만능엔터테이너를 꼽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엄정화다. 그녀처럼 20년 넘게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들며 두 분야에서 공을 쌓은 이는 드물다.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롤모델로 엄정화를 꼽는 배경이다.엄정화는 16일 오후 4시2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8)의 세 번째 세션 ‘예술과 여성’의 패널로 나선다. 엄정화는 아이돌 사이에서 ‘나이 듦’의 미학을 보여주는 가수며, 대종상·백상예술대상 등 영화제 주연상을 받은 저력 있는 배우다. 그러면서도 히트곡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변신과 모험을 시도하는 스타다. ‘나이 들어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다는 엄정화는 오늘도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중이다. 엄정화는 이번 포럼에서 대중문화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중 한 명이자 인생 선배로서 지혜를 들려준다.엄정화는 인터뷰마다 “내가 일을 시작할 때에는 여배우가 서른 살, 마흔 살을 넘겨서도 주연으로 영화를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여배우들을 억압했던 많은 제약들이 깨지고 있다. 그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을 해서 동료들이나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녀의 쉼없는 활동과 끝없는 도전이 동료나 후배들에게는 좋은 자극을 줬고, 이는 엄정화를 무대로, 스크린으로 이끄는 동기를 부여한다.여배우의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작품 속 여성 캐릭터는 여전히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을 위한 시나리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중적 코드에 맞춰진 상업적인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가 여배우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대중문화 속 여성의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엄정화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잘 만든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상업적 흥행)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대, 여자, 가족의 이야기, 여러 가지 소재가 선택될 수 있는 문화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2018.10.12 I 박미애 기자
‘현지먹’ 이우형PD “장사만 한다고? 본론 충실한 편집”(인터뷰②)
  • ‘현지먹’ 이우형PD “장사만 한다고? 본론 충실한 편집”(인터뷰②)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는 유명 셰프들이 현지를 찾아 현지 음식을 팔아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 해당하는 중국편이 지난 9월 8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중국 편의 메인 셰프는 중화요리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 출연자들과 어울릴 땐 한없이 소탈하지만, 웍을 잡는 순간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점점 장사에 몰입하는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도 힘을 더한다. 절로 군침이 도는 대가의 요리와 중국인 손님들의 유쾌한 대화는 중국편의 묘미다. 특히 지난 6일 방송한 5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359%를 기록했다. 최근 tvN 예능 중 5%를 넘는 프로그램은 극소수다. 즉 소위 ‘대박’이란 뜻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이우형 PD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장 위주였는데 점점 다양한 음식이 나오고, 옌타이에서 칭다오로 장소도 옮긴다”며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CJ ENM(인터뷰①에서 이어)―중국편은 태국편과 비교해 예능적 요소 보단 장사에 집중한다. 일부러 그런 차이를 줬나. △실제로 출연자들끼리 맛집을 가거나 관광을 하기도 했다. 멤버들끼리 빨리 친해져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많았다. 그렇지만 장사를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만드는 중국 음식이 현지에서 통할지가 중요한 프로그램 아닌가. 본론에 충실했으면 했다. 태국편 보다 손님이 더 많이 몰려 그렇게 보였다고 생각한다. ‘밥은 언제 먹느냐’는 시청자도 의견도 있었는데, 굶지 않았다. (웃음) 장사 전후로 식사를 했다. 회당 분량이 장사 외 모습까지 담기엔 짧다고 생각한다. 감독판을 선보이면 그때 장사 외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시즌2에는 ‘현술러’로 불리는 현지 전문가가 몰래 투입돼 음식을 평가한다. △프로그램 제목이 ‘현지에서 먹힐까’다. 손님들의 반응이나 매출도 성공 여부를 말해주겠지만, 전문가 평가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영화 ‘더 셰프’(2015)을 보면서 떠올린 장치다. 극중 인물들이 미슐랭 스타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그런 긴장감을 줬으면 해서 추가했다. ―예쁜 색감이나 카메라 무빙 등을 보면 ‘신혼일기’가 떠오른다. △시즌1 보다 신경 썼다. 음식도, 풍경도 공들여 촬영했다. 풍경 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분량 때문에 많이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 푸드트럭도 영상 등을 위해 후면도 뚫었다. 한강 푸드트럭 축제를 따라다니며 연구했다. 보여주는 각도가 많으면 좀 더 생동감이 있더라. 사진=CJ ENM―이연복 셰프 외 멤버들도 점점 장사에 몰입하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이 섭외 기준이었나. △일을 잘하는 사람이 중요했다. 처음부터 예능이 아니라 장사할 사람을 뽑았다. (웃음) 워낙 할 일이 많다. ‘컷’하고 찍는 게 아니다. 진짜 장사하는 상황이니까 예능적으로 상황을 만들 여유도 없다. 조금 있으면 허경환 씨와 서은수 씨가 역할을 바꾼다. 입담 좋은 허경환 씨가 트럭 위로 올라가니 말이 없어진다. 당장 닥치면 촬영한다는 생각이 없어진다고 하더라. ―허경환의 중국어가 매회 조금씩 늘지만, 중국어 능통자가 이연복 셰프 밖에 없어 손님과 소통 문제가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놓쳤던 부분이다. 섭외 당시 아이돌 멤버는 배제했다. 열혈 팬덤이 있으면 프로그램 취지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음식이 아닌 연예인 때문에 손님이 몰리면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이 있었고, 이연복 셰프님이 중국어를 할 수 있다 보니 언어는 후순위였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허경환 씨가 잘해줬다.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있다 보니 잘 이겨나갔다.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분들도 많았다. 다행히 QR코드 결제였다. (양심 페이는 아닌) 결제하고 우리가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서빙 담당의 부담이 덜했던 것 같다. ―김강우와 서은수는 어땠나. △(김)강우 형은 점점 셰프의 면모가 나온다. 이연복 셰프님이 기회를 많이 준다. 본인이 요리를 잘하고 좋아해 계속 배우고 싶어 했다. 서서히 장사꾼이 되어 간다. 물론 태국 편의 여진구 만큼은 아니다. (웃음) 출연자들의 몰입은 시즌1 때부터 신기한 부분이다. (서)은수 씨는 악바리 같은 면이 있다. 서툴어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한다. 눈치껏 나서서 움직인다. 총무를 맡았는데 잠들기 전에 항상 맞춰보더라. 책임감이 강하다. 미모 때문에 남자 손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꽃을 보낸 손님도 있었다. (인터뷰③로 이어)사진=‘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화면 캡처
2018.10.12 I 김윤지 기자
  • 스틱, '글로벌 스타' BTS 소속사에 10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최근 세계적인 아이돌로 부상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스틱은 지난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40억원 규모의 구주를 인수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틱의 라지캡 전용 블라인드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를 통해 이뤄졌다.곽대환 스틱 대표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통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공이 더욱 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이러한 사업 성공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회사의 사업전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사용된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는 지난 2016년 4월 최초 결성되어 6032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라지캡(전용) 주요주주(Significant Minority) 지분투자 전략의 펀드다. 이번 빅히트 투자를 통해 스틱은 펀드 설립 2년 6개월만에 95%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펀드 투자를 마무리했다.채진호 스틱 본부장은 “향후 같은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제고 활동에 집중하고 후속 시리즈 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2 PEF 펀딩 업무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10.11 I 김무연 기자
‘4강외교 마무리’ 文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5개국 순방(종합)
  • ‘4강외교 마무리’ 文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5개국 순방(종합)
  •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12차 아셈정상회의, P4G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회담 참석 등 유럽순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참석차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순방에 나선다고 11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ASEM 정상회의는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2개 지역협의체 대표가 참석하는 다자회의로 2년마다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유럽 순방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EU), 덴마크 등 5개국이다. 프랑스는 국빈방문, 이탈리아는 공식 방문이다. 유럽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다. 취임 이후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강 외교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G20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순방에 나선 바 있지만 이는 베를린구상 발표, 한중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이슈였다. ◇마크롱 대통령과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파리문화행사에 BTS도 참석문 대통령은 우선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파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를 열고 국익증진과 양국관계발전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한다. 15일에는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프랑스 개선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오후에는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관례에 따라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기념 서명과 촬영 일정을 가진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프랑스 총리와 오찬회담,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 “우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해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이탈리아와 4차산업혁명·중소기업 협력 모색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현지시간 16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17일 공식방문 첫 일정으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특히 교황청 국무원장이 미사를 직접 집전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교황청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미사 이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며 성베드로 성당 국무원장과 만찬도 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어서 교황청 국무원장과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황을 만나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했던 방북 초청 의사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탈리아 공식방문과 관련, “한·이탈리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4차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은 물론 이탈리아가 보유한 우수한 첨단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우리가 보유한 상용화 능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토대”라면서 “특히 이탈리아가 세계적 강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소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기에서 ASEM정상회의서 기조연설…덴마크서 P4G연대회의 참석문 대통령은 프랑스,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18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다음날인 19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업무오찬 세션에서는 모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위한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밝힌 뒤 폐막식에 참석한다. 폐막식 이후에는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유럽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20일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덴마크 여왕과의 면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P4G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당초 11월 개최 예정이었는데 우리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면서 주최국인 덴마크가 일정을 바꿔 아셈회의 시간에 열리게 됐다”며 “8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남관표 안보실 2차장 “EU 회원국에 한반도 비핵화 노력 설명하고 지지 확산”남관표 안보실 2차장은 이번 유럽순방과 관련,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 회원국들의 그간의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과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 등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추진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방문국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제12차 ASEM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함께 포용적 경제성장과 경제 디지털화 등 경제와 사회 발전에 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기후변화, 환경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우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8.10.11 I 김성곤 기자
“김영희 명예졸업”…송은이 셀럽파이브, 4인조 개편
  • “김영희 명예졸업”…송은이 셀럽파이브, 4인조 개편
  • 사진=비보TV[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웹예능 ‘판벌려 시즌2’로 다시 의기투합한다. 11일 첫 공개되는 ‘판벌려 시즌2’는 화제의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본격적인 신곡 공개를 앞두고 데뷔조 합숙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합숙판’으로 구성된다. 주장 김신영의 진두지휘 아래 밤샘연습, 다이어트, 연애 금지, 핸드폰 반납 등 철저하게 관리되는 셀럽파이브의 모습이 담긴다. ‘절대주장’ 김신영, ‘노장투혼’ 송은이, ‘에너지 뿜뿜’ 신봉선과 ‘인기 무소유’ 안영미가 함께 하는 이번 판은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들고 격렬한 안무를 따라가는 셀럽파이브의 혹독한 안무연습 과정과 다른 걸그룹에서는 보지 못한 리얼한 합숙소 생활을 볼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셀럽파이브는 지난 8월 팀의 구성원이었던 김영희가 명예 졸업하여 멤버는 충원 없이 기존의 4명으로 유지된다.제작사 비보티비(VIVO TV)에서 제작해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판벌려 시즌1(판을 벌이는 여자들)’은 스스로 판을 벌이는 코미디언들의 도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다섯 예능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셀럽파이브를 탄생 시켰다. 데뷔곡 ‘셀럽파이브(부제 : 셀럽이 되고 싶어)’는 격한 칼군무와 복고풍의 스타일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데뷔 무대였던 MBC뮤직 ‘쇼챔피언’에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 MBC ‘무한도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아이돌 주요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판벌려 시즌2’는 11일 첫 공개되며 매주 목, 금요일 오후 5시 비보티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10.11 I 김윤지 기자
"예술·체육계 병역특례제도 합리적 개선할 것"
  • [2018국감]"예술·체육계 병역특례제도 합리적 개선할 것"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기관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논란이 됐던 예술·체육계 병역특례 제도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및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화두로 떠올랐다.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 대상자인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이 인정되는 각종 대회의 심사규정을 강화하고 철저한 점검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이 의원은 “현재 병역특례 인정대회는 총 48개가 있는데 국내경연대회의 경우 문체부 산하기관이 하는 대회는 ‘온나라국악경연대회’가 있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주최 중”이라며 “민간 주최대회 중 이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심사비리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동아국악콩쿠르’ 역시 올해 대회에서 부정심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정행위 시 응시제한’과 같은 규정을 추가하는 등 대회의 공정성을 강화해 지금과 같은 병역특례 논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병역특례 인정대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예술·체육 요원에 대한 병역 제도를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징병제를 시행하는 15개 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병역 이행 기간을 연장해 주기는 해도 병역 자체를 안 하게 해주는 경우는 없다”며 “병역특례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예술·체육요원의 봉사활동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병역특례자가 동문회 가서 공연하고 무용학원, 발레스쿨 등 개인 학원 가서 봉사하는 것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예술·체육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도 장관은 “지금 병역특례TF를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고 예술·체육계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 병무청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될 수 있게 논의 중”이라며 “제도 폐지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예술·체육계 병역특례 이슈에 도화선이 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오지환 선수도 거론됐다.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실력을 기준으로 소신에 따라 오지환을 선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제도에 따르겠다”고 짧게 답했다.국위선양을 하는 방탄소년단에게도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도 장관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 문제로 언론에 보도되는 걸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반드시 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0 I 장병호 기자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 "'더 맨 블랙' 8년 고민의 산물"
  •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 "'더 맨 블랙' 8년 고민의 산물"
  •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사진=스타디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들도 아이돌처럼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더 맨 블랙’을 기획했습니다.”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을 선보인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의 설명이다. 나병준 대표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더 맨 블랙 데뷔 쇼케이스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8년 전 시작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자신이 창업한 판타지오에서 올해 초 나온 나병준 대표는 더 맨 블랙을 통해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다. 나병준 대표는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키워드를 다양성과 확장성 2가지로 분석하고 그 속에서 경쟁을 위해 더 맨 블랙을 준비했다. 나병준 대표는 “3년 동안 6개 팀을 데뷔시키는 게 목표”라며 “미디어융합을 토대로 스타디움이 새롭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더 맨 블랙(사진=스타디움)더 맨 블랙은 각기 다른 재능과 끼를 가진 10명의 멤버들 엄세웅,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으로 구성됐다. 멤버 선정 이후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리얼한 동고동락이 웹예능 ‘논현 스타디움’을 통해 선보였다. 더 맨 블랙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고벤져스’도 방송 예정이다.이번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의 섬세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노래 ‘겨울이 온듯해’를 공개했으며 ‘고벤져스’ 예고편도 선보였다. 더 맨 블랙은 “우리는 ‘배우돌’이라는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돌(그룹)들이 음악활동을 하면서 영역을 넓혀가는 것처럼 우리는 연기에서 음악을 넓혀가는 멀티테이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더 맨 블랙은 이달 중 ‘고벤져스’ 방송 시작에 이어 11월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출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18.10.10 I 김은구 기자
더 맨 블랙 "아이돌과 출발점 다르지만 지향점은 같다"
  • 더 맨 블랙 "아이돌과 출발점 다르지만 지향점은 같다"
  • 더 맨 블랙(사진=스타디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우리는 ‘배우돌’입니다.”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 같이 설명했다. 더 맨 블랙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아이돌 그룹과 자신들을 비교했다. 더 맨 블랙은 “아이돌과는 출발점이 다르다”며 “아이돌은 음악활동을 하면서 영역을 넓혀가는데 우리도 연기에서 음악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맨 블랙은 “아이돌과 멀티테이너를 지향한다는 점은 같다”며 “요즘은 배우가 연기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멀티 콘텐츠를 연구하고 노력해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더 맨 블랙은 는 11월 앨범으로 발매할 노래 ‘겨울이 온듯해’로 이날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존 ‘배우’라는 타이틀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었다.더 맨 블랙은 각기 다른 재능과 끼를 가진 10명의 멤버들 엄세웅,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으로 구성됐다. 멤버 선정 이후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리얼한 동고동락이 웹예능 ‘논현 스타디움’을 통해 선보였다. 더 맨 블랙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고벤져스’도 방송 예정이다. 이어 11월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출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18.10.10 I 김은구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전례 없던 전야제, SM C&C에 18억 배정"
  • [2018국감]"코리아세일페스타 전례 없던 전야제, SM C&C에 18억 배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18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가 특정 업체를 기획주관사로 선정하고, 전야제에 해당업체의 연예인을 대거 출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이 10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산업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관 기획사로 SM C&C를 선정하고 전례에 없던 전야제 공연을 신설했다.해당 전야제에는 여러 아이돌 가수와 개그맨 등이 초청됐다. 초정 연예인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연예인은 ‘Fx 루나’, ‘슈퍼주니어 려욱’, ‘레드벨벳’, ‘EXO’, ‘샤이니 민호’, ‘NCT217’ 등으로 모두 SM C&C(048550)의 모회사인 SM엔터(041510)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었다.전체 행사를 주관하는 회사가 전야제를 통해 사실상 같은 회사 소속 연예인을 대거 출연시킨 것이다.하루짜리 전야제 공연에 책정된 예산은 총 8억2800만원이었다. SM C&C에게 배정된 예산은 17억9700만원이었다. 이는 소상공인 참여 지원 예산으로 배정된 13억원 보다 많은 금액이다. 산업부는 연예인에게 지급된 출연료 등 기획 및 홍보예산의 세부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소상공인 참여 지원 예산을 지난해 보다 14억 7800만원을 깎았다.윤 의원은 “전례없던 전야제 만들어 특정 업체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고 그 업체의 자회사는 전체 행사를 주관하게 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또 깎았다 ”며 “산업부는 기획 및 홍보예산의 세부내역을 제출하고 특정업체의 선정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8.10.10 I 박경훈 기자
  • [스냅타임] 바다 건너간 한국말…외국인도 '주모'라고 쓴다고?
  • 주모(JUMO)한국 사람이 외국에서 큰 성과를 내거나 크게 인정받을 때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흥에 차 '주모'를 찾는다. 2016년 손흥민이 경기에서 골을 넣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외국인도 주모를 찾아 화재가 됐다.손흥민 뿐만 아니라 추신수, 류현진 등 한국 스포츠 선수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네티즌을 따라 주모를 부르기 시작했다.먹방(MUKBANG)최근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방(먹는 방송)의 인기가 치속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신조어 '먹방'이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전 세계로 벋어나가고 있다.재벌(CHEBOL)재벌은 유독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독특한 경영구조다. 외국에 없는 경영방식이라 이를 달리 표현할 현지 단어가 없다. 미국 CNN 방송은 2015년 발생한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보도하며 재벌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애교(AEGYO)애교는 한류 열풍으로 일본과 중국, 미국에 널리 퍼진 대표적인 한국말이다. 그 어감이 귀여워 계쏙 쓰게 된다. 'QUORA'라는 SNS 연동 질의 응답 플랫폼에 애교와 관련한 재미있는 질문도 올라온다.어떡해(OTTOKE)우리가 자주 쓰는 '어떻게 해', '어떡해' 라는 말이 해외로 건너가면서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들의 감탄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외국 팬들이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가수를 보며 OTTOKE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재기(SAJAEGI)한번에 많은 양을 구매한다는 사재기. 한류 아이돌의 영향으로 외국에서 앨범과 음원 사재기가 발생하고 있다. 사재기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의미를 물어보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018.10.10 I 한종완 기자
인격말살 범죄 '리벤지 포르노' 유포…실형은 8.7%뿐
  • 인격말살 범죄 '리벤지 포르노' 유포…실형은 8.7%뿐
  • (자료=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쳐)[이데일리 이승현 송승현 기자]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 9월 13일 내연관계인 유부남 A(42)씨와 합의 하에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컴퓨터로 재생한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어 A씨 부인에게 전송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등)로 기소된 이모(26·여)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환송했다.현행 성폭력처벌법 제14조는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이용촬영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하는 행위만 처벌 가능하다”며 “모니터에 나타난 신체를 촬영해 유포하는 행위는 성폭력처벌법에 규정한 촬영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를 두고 대법원이 성폭력처벌법 조문에만 집중해 지나치게 축소 해석한 탓에 오히려 가해자에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준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회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벌의 대상이 되는 촬영물에 ‘촬영물을 재촬영한 것도 포함’하는 내용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걸그룹 출신 구하라씨와 그의 이전 남자친구 쌍방폭행 사건에서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영상물)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되면서 가해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불법 촬영·유포 범죄를 막기 위해선 사법부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씨의 남자친구 A씨가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불법 촬영·유포에도 실형 8.7%…‘솜방망이’ 처벌에 분노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4일 올라온 ‘최**과 이하 비슷한 리벤지포르노 범들 강력징역해주세요’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21만 7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자는 “리벤지 포르노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 보내달라”며 “가벼운 징역 거부한다, 벌금 처벌 거부한다. 찍었다가 지웠어도 징역보내달라”고 했다.현행 성폭력처벌법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촬영된 영상을 유포한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서로 합의 하에 촬영을 해도 사후에 피해자 의사에 반해 유포한 경우에 징역 3년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을 규정한다.그러나 불법 촬영 혐의로 실형을 받은 사례는 10명 중 1명도 안 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1심 판결 현황’을 보면 2012~2017년까지 피고인 총 7446명 가운데 자유형(실형)은 647명으로 8.7%에 그쳤다. 벌금형 선고가 4096명(55%)으로 가장 많았고 집행유예 2068명(27.8%), 선고유예 373명(5%) 등의 순서였다. 불법 촬영 혐의 피고인은 2012년 239명에서 2013년 933명, 2014년 1327명, 2016년 1720명, 2017년 1753명 등 매년 늘고 있다. 이 기간 전체 피고인 7446명 가운데 남성이 약 99%(7371명)를 차지했다.◇“신고 활성화·피해자 보호 위해 처벌 강화” 목소리현재 리벤지 포르노와 같은 불법촬영 및 유포범죄에 대한 대법원 양형기준은 없다. 다만 가해자의 반성과 피해자와의 합의, 가해자의 젊은 연령, 초범 등을 이유로 실형 선고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효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피해자 상담팀장은 “신고를 했는데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받는다면 2차보복 피해가 우려된다”며 “신고를 활성화하고 (신고의)장애물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강한 처벌이 필요한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수사기관에서는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일 검찰에 피해자가 식별되고 주요 신체부위가 노출되는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범죄에 대해 원칙적으로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 법무부는 또 피해자를 인지할 수 있는 촬영물을 유포하는 범죄와 영리 목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범죄는 벌금형을 제외해 오직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장윤미 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리벤지 포르노는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다. 영상이 제 3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가능성만 있어도 (피해자는) 일상생활에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양형에서 가중사유로 참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한 당사자 처벌이 약한 것도 문제지만 이미 올린 영상이나 사진을 제 3자가 재유포하는 것을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라며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10.09 I 이승현 기자
'정용화 부정입학' 경희대 학과장, 1심서 징역 10개월
  • '정용화 부정입학' 경희대 학과장, 1심서 징역 10개월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가수 정용화씨를 대학원에 부정입학시킨 경희대 학과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50) 경희대 교수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법정 구속됐다.이씨는 지난 2017년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학과 박사과정 입시 전형에서 정씨와 사업가 김모씨 등이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경희대 학칙에 따르면 대학원 면접에 결시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게 돼 있다.이씨는 당시 학과장이자 수시모집 전형 면접위원으로 정씨의 결시 사실을 입력하지 않고, 허위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면접위원들에게도 이같은 조치를 따르도록 지시했다.아울러 이씨는 가수 조규만 씨에 대해서도 마감기한 이후 응시서류를 제출했으나 정상 접수한 것으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결시한 면접 점수도 정상적으로 받았다.재판부는 “이씨가 학과장 지위를 이용해 면접시험 자체를 형해화했다”며 “인재 양성 관문이 되는 신입생 모집이 피고인에 의해 좌지우지됐으며, 학교 홍보나 발전을 위해서만 한 것이 아닌 피고인의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4인조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지난 2015년 9월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한 모습.
2018.10.08 I 김혜미 기자
경찰, 구하라 동영상 협박 사건에 성범죄전담관 투입
  • 경찰, 구하라 동영상 협박 사건에 성범죄전담관 투입
  •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모(27)씨 간 쌍방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폭력·사이버수사 전담 인력을 투입해 동영상 유포 협박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와 최씨 사이의 쌍방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과에 여청수사팀과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수사팀 경관을 추가 투입해 수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구씨가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당했다며 최씨를 고소한 후 기존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과뿐 아니라 철저한 사실확인을 위해 성폭력 및 사이버수사관을 투입해 전담팀을 꾸렸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달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최씨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경찰은 구씨가 최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영상을 구씨 측으로부터 제출받아 혐의점을 분석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아직 재소환하지는 않았지만 이른 시일 내로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수사에 필요할 경우 추후 동의를 얻어서 구씨와 최씨를 대질신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 처벌법 등 혐의로 최씨를 고소했다. 구씨는 최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찍었던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씨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영상을 유포하거나 강요·협박을 한 적 없으며 사건 당일 상해를 당하면서 흥분해 영상을 전송한 것”이라며 “경찰 수사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수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2018.10.08 I 최정훈 기자
'방탄소년단' 앞세운 LG전자..마케팅 효과 '톡톡'
  • '방탄소년단' 앞세운 LG전자..마케팅 효과 '톡톡'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G전자 전광판에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가 ‘방탄소년단(BTS)’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활용해 글로벌 젊은 층 사이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상영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뉴욕 타임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3만명에 이르는 미국 최대 번화가다. LG전자는 이곳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 글로벌 인기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 전광판에는 LG 대형 로고가 함께 노출됐다.LG전자는 올해 4월부터 자사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 시카고 등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LG G7 씽큐(ThinQ), 올레드 TV, 엑스붐 스피커 등 LG전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BTS 스튜디오’를 운영해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팬들을 타깃으로 한 ‘LG Q7 BTS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팬심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였다.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젊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연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가를 지속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북미 투어는 총 15회 공연에 22만명 좌석이 모두 조기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이하 앤서)’로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는 공개 43일 만인 지난 7일 조회수 2억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가 식지 않는 상황이다.LG전자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마련한 ‘BTS 스튜디오’ [사진=LG전자 제공]
2018.10.08 I 김종호 기자
김동한, 미니 2집 '디나잇' 트랙 공개…데뷔 첫 작곡 도전
  • 김동한, 미니 2집 '디나잇' 트랙 공개…데뷔 첫 작곡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김동한이 컴백에 앞서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김동한은 8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김동한의 미니 2집에는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를 비롯해 ‘본(BORN)’,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 ‘팁시(TIPSY)’, ‘아직은’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김동한은 다섯 트랙 중 ‘굿나잇 키스’, ‘본’, ‘내 이름을 불러줘’, ‘팁시’까지 총 4곡의 작사를 맡았다. 특히 그는 1번 트랙 ‘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최근 미니 2집 ‘디나잇(D-NIGHT)’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김동한은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해진 컬러감과 카리스마, 섹시미를 뿜어내며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TOP3에 오르는 등 대세 솔로 아티스트답게 당차게 약진하고 있는 김동한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다.김동한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김동한의 컴백 쇼케이스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8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2018.10.08 I 박미애 기자
 내가 본 홀로그램이 ‘유사 홀로그램’이라구요?
  • [미래기술25] 내가 본 홀로그램이 ‘유사 홀로그램’이라구요?
  • 지난 2월 25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중국이 디스플레이와 레이저 빔을 이용해 용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지난 2월 25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도중 관객이 술렁이기 시작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무대 위로 날아가는 형상을 한 화려한 용 한 마리의 등장 때문입니다. 차기 동기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무대 중심에 놓인 25개의 디스플레이 주변으로 레이저 빔을 쏴 마치 날갯짓을 하는 아름다운 용을 표현해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많은 언론은 중국이 ‘홀로그램 용’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죠.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중국이 선보인 공연에 사용된 기술은 ‘유사 홀로그램’입니다. 빛의 간섭성을 이용한 홀로그래피(Holography) 기술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홀로그램의 종류는 대상을 입체영상으로 찍는 사진술인 아날로그 홀로그램과 대상에 반사된 빛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홀로그램, 초다시점 입체영상·반투과형 스크린 투영 영상 등 유사 홀로그램으로 나뉩니다. 중국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선보인 용은 엄밀히 말하면 유사 홀로그램에 속합니다. 빛이 맺히는 디스플레이 없이 공중에 상이 떠 있는 영화 스타워즈 속 홀로그램 기술과는 다른 방식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아이돌 홀로그램 공연장에 적용된 기술 역시 유사 홀로그램의 일종입니다. 홀로그램 공연에서는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로 바닥에 영상을 비추고, 무대 앞쪽에 45도로 기울어진 포일(Foil)이라는 특수 필름으로 이를 반사해 입체 영상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볼 수 있는 완전한 입체 영상을 구현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 접하는 홀로그램은 대부분 이와 같은 유사 홀로그램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홀로그램은 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양이 많아 기존 4세대(4G) 네트워크로는 구현이 어려웠습니다. 10cm 크기의 홀로그램 영상 한 장면에만 1GB에 달하는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용화를 앞둔 5세대 네트워크(5G)는 4G LTE 대비 데이터 용량은 약 1000배 많고, 속도는 200배 빨라 진정한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360도 홀로그램 공연을 넘어 앞으로는 영화 속에서만 본 실시간 홀로그램 회의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2018.10.08 I 김종호 기자
 확대되는 홀로그램 시장..홀로그램 내비·스마트폰 현실로
  • [미래기술25] 확대되는 홀로그램 시장..홀로그램 내비·스마트폰 현실로
  •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1970년대 중반 영화 ‘스타워즈(Star Wars)’를 보셨나요. 영화 속 등장하는 로봇 알투디투(R2-D2)는 악당 다스베이더에게 납치된 레아 공주의 메시지를 전사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전달합니다. 이때 알투디투는 홀로그램(Hologram)을 이용해 레아 공주가 처한 상황을 마치 직접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죠. 홀로그램은 그리스어로 완전하다는 뜻의 ‘홀로(holo)’와 그림을 의미하는 ‘그램(gram)’의 합성어입니다.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D(3차원) 입체 영상을 기록한 결과물을 말합니다. 1948년 영국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가 홀로그램의 원리를 발견해 명명했고, 이후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홀로그램의 원리를 조금 더 들여다봅시다.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피(Holography)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홀로그래피는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 및 창출하는 기술 자체를 말합니다.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피로 촬영된 결과물을 뜻하는 것이죠.우선 레이저에서 나온 광선을 2개로 나눠 하나의 빛은 직접 스크린을 비추게 하고, 다른 하나의 빛은 우리가 보려고 하는 물체에 비춥니다. 이때 직접 스크린을 비추는 빛을 기준광(reference beam)이라 부르며, 물체를 비추는 빛을 물체광(object beam)이라고 합니다. 물체광은 물체의 각 표면에서 반사돼 나오는 빛이므로 물체 표면에 따라 거리 차가 발생해 스크린에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때 변형되지 않은 기준광이 물체광과 간섭을 일으키는데 이 간섭무늬를 저장한 필름을 홀로그램이라고 말하는 것이죠.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면 잔잔한 호수를 머릿속에 떠올려봅시다. 이 호수에 돌을 던지면 돌의 파장에 따라 물결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물결은 동심원을 그리면서 바깥으로 전달돼 나가지만, 호수에 또 다른 돌을 던진다면 이 물결이 변하게 됩니다. 여러 물결이 서로 부딪히거나 굴절돼 발생하는 간섭 현상을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다만 홀로그램은 물결이 아닌 빛의 파형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죠. 빛은 간접 현상 속에서 더 밝아지거나 더 어두워지는 간섭무늬를 만들어내고, 이 정보를 인식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구현하는 것이 바로 홀로그래피 기술입니다. ◇ 공연부터 광고, 전시 등까지..국내서는 인물 재현 시도 활발홀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최근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층 높아졌습니다. 홀로그램은 3D TV나 VR 등처럼 안경과 같은 보조기기 없이도 이미지의 질감과 굴곡 등을 표현하기 때문에 실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홀로그램은 공연과 광고, 전시, 게임, 패션 등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미 고인이 된 인물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하는 시도가 국내에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고인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국내 최초 사례는 2016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가수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입니다. DIP는 김광석의 생전 실제 콘서트 촬영 영상을 분석해 몸은 대역배우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크로마키 촬영을 하고, 얼굴은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들어 실제 인물 고유의 표정과 입모양 근육을 합성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고인을 그리워하던 이들은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잠시나마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후에는 가수 유재하와 신해철 등의 추모 콘서트도 열렸습니다.올해 들어서는 SK그룹이 지난 8월 24일 고(故) 최종현 회장 20주기 추모식에서 최 선대회장의 생전 모습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홀로그램 기술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만든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최 선대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홀로그램 영상을 본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홀로그램은 한류의 선봉에 서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케이팝(K-POP) 콘텐츠를 이용해 2015년 서울 강남 코엑스 ‘SM타운 극장’에 홀로그램 상설 공연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의 뮤지컬 등을 홀로그램으로 공연해 케이팝을 체험하려는 외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죠. 최근에는 지니뮤직이 홀로그램 등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을 미래사업 전략 중 하나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2025년 130조 시장 열려..홀로그램 내비·스마트폰 나온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지난해 257억달러(약 28조7583억원)에 불과했던 세계 홀로그램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416억달러(46조5504억원)에서 2025년 1162억달러(130조278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3년 4200억원 수준에 그쳤던 국내 홀로그램 시장 역시 4조2281억원 규모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우리나라는 홀로그램 관련 특허 출원이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정부는 2014년부터 홀로그램 산업 진흥을 위해 7년간 2455억원을 투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 중입니다.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기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는 고급 카메라 제조사 레드(RED)가 3D 홀로그램 스마트폰인 ‘하이드로젠(Hydroge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3D 입체 영상을 특수 안경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합니다.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아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TV와 시계 등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국내에서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홀로그램을 활용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스위스 홀로그램 전문기업 ‘레이웨이’에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설립된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로 꼽힙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양산차에 홀로그램 내비게이션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엠앤소프트 등 핵심 계열사들도 개발에 참여합니다. 현대차는 운전석 전면 유리에 홀로그램을 투영해 실제 도로·건물을 나타내고, 이동 방향과 제한 속도, 위험 경보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웨이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홀로그램 내비게이션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 등에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가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18.10.08 I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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