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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발생 구제역 中 불법축산물 통해 유입 추정”
  • “1월 발생 구제역 中 불법축산물 통해 유입 추정”
  • 방역 관계자가 지난 1월2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젖소를 살처분 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1월 발생했던 가축전염병 구제역은 중국에서 온 불법축산물을 통해 유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 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16일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위원장 이중복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열어 지난 1월 28~31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젖소·한우농가 세 곳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 유입 원인을 분석하고 이같이 결론지었다.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발굽 있는 포유류) 가축에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있지만 개체 특성이나 시점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있고 실제 매년 겨울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역학조사위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귀주성의 소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99.5%의 상동성을 보였다. 2017년 전북 정읍·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각각 96.87%, 96.5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시 남아있던 잔존 바이러스가 옮았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역학조사위는 유입 경로를 특정할 순 없으나 불법축산물을 통해 유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매년 여행객이나 우편물을 통해 반입해오다 적발되는 축산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세관·방역당국이 적발한 불법 물품 반입 건수만 13만건이고 이중 약 절반은 농축수산물이다.조사위는 또 국내에서 첫 발생 이후 사흘 동안 주변 3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원인을 축산차량이나 사람의 이동 때문으로 추정했다. 안성 내 2곳은 차량 간 이동이 있었고, 안성과 충주 발생농가도 명확한 역학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40여㎞라는 거리상 차량·사람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조사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경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구제역 혈청예찰 정밀검사 시료채취 대상 농가를 백신항체 양성률과 사육밀도 등을 고려해 좀 더 적확하게 선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 소·염소농장은 백신접종을 충실히 하고 이를 기록·관리하는 등 자체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구제역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생산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며 “국경검역 강화와 축산농가 교육·홍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1차 및 2차 구제역 발생농장 간 사료 운반 및 폐비닐 수거 차량 이동에 의한 전파 경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19.05.21 I 김형욱 기자
티몬, 개인화 쇼핑추천 ‘포유’서비스 시작
  • 티몬, 개인화 쇼핑추천 ‘포유’서비스 시작
  • 티몬의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사진=티몬)[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For You)’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티몬에 따르면 포유는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학습해, 이용자가 다음에는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미리 예측해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캠핑 관련 장비에 관심 있는 이용자가 포유 서비스 탭에 들어가면 이용자의 기존이력과 다른 이들의 쇼핑 패턴의 학습 결과를 토대로 위생백, 장갑, 일회용 그릇 등 캠핑을 위한 다른 필수 준비물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추천해 준다.단순하게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클릭했던 상품과 비슷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추천해주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이용자의 클릭, 검색, 구매 등 다양한 행동과 쇼핑 패턴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행동을 인식하여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 포유 서비스는 이용자를 17가지 취향별 ‘세그먼트’로 분류해 맞춤 상품을 추천해준다. 티몬은 포유 서비스를 티몬만의 14가지 추천 로직과 콘텐츠를 활용해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이 서브 메뉴가 아니라 단독 메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람의 개입 없이 99% 로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에서 기존 추천 서비스와 차이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특히 티몬 앱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혹은 포유 메뉴를 처음 클릭하면 이용자별 관심 키워드를 2개 설정할 수 있고 해당 키워드 관련 상품들이 즉시 노출된다. ”00상품 찾아 다니셨죠?”,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으세요?”, ”000 살 때 되지 않으셨나요?” 등 각각의 항목들을 통해 최대 3개월간 분석한 이용자들의 구매 습관과 패턴에 따라 상품을 예측하고 추천해 준다. 상품별 구매주기를 분석해 특정일이 지난 후 재 구매를 알리는 등 기능도 더해졌다.티몬은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빅테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CTO 산하 데이터랩 조직을 통해 누적 4000만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 적용, 분석해왔다. 앞으로 딥러닝 로직 2.0을 도입하고 시스템의 속도 개선과 함께 분석하는 개인의 행동 범위와 활동을 확대하는 등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약 1달간의 포유 서비스 시범운영에서 구매전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들에게는 노출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2 I 함지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관표 △종무2담당관 권도헌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배종민○농촌진흥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류성렬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최범석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김봉섭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근석 ◇과장급 승진 및 전보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경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장 조남준◇기술서기관 승진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 하헌영○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전무이사보 이근영 △OTC사업부 상무이사보 서호영 △연구개발부 상무이사보 유기웅 △연구개발부 상무이사보 이희자 △광고홍보부 이사대우 구본진 △생명과학연구소 이사대우 이계완 △제제기술연구소 이사대우 정구영○동국생명과학 △사장 정기호○신한저축은행 △상무 강혁 △전략기획부장 최언석○한성에프아이 △사장 김영국 △부사장 이경춘 △전무이사 안용화 △전무이사 김기섭 △감사 김영두 ◇이사 △마케팅부 임정식 △SI실 허강수 △올포유영업부 박지광 △통합생산부 권오종 ◇부장 △올포유영업부 김기호 △올포유영업부 나재웅 △캘러웨이영업기획팀 조성빈 △레노마영업기획팀 이한주 △캘러웨이영업기획팀 조성빈 △영업전략부 CRM팀 임승범 △영업전략부혁신팀 김방수 △통합구매부 김두오 △통합물류센타 고재기 ◇실장 △상품개발연구소 이윤아 △인사총무부 김준석○한독 △경영개선실 상무 곽영희 △경영조정실 이사 김동한 △메디컬 디바이스·라이프 사이언스 진단사업실 영업2실 김용배○BBS불교방송 △뉴미디어팀 팀장 유권준 ○청주방송 CJB △기획제작국장 황현구 △보도국장 김종기 △보도국 취재팀장 이윤영 △보도국 편집팀장 홍우표 △편성제작국 제작시사팀장 박수범 △충주본부장 신규식 △편성제작국 편성팀장 신현종
2019.03.28 I 신중섭 기자
KIST, 기존 치매 치료제 한계 극복 가능한 신약 후보 약물 개발
  • KIST, 기존 치매 치료제 한계 극복 가능한 신약 후보 약물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치매DTC융합연구단 박기덕 박사 연구팀이 뇌과학연구소 이창준 박사 연구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대체기전에 의한 기존 약물의 한계 및 이를 극복한 신규약물의 치료기전. 그림=KIST.KIST 연구진은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치매 치료 후보 약물을 개발했다. 이 신약 후보 물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과생성되는 가바(GABA)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물질로 가바로 인한 치매환자의 기억력 저하 및 인지 장애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 후보 약물이다. 가바는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억제성 신호 전달 물질로 반응성 성상교세포에서 가바가 과생성되면 기억력 저하나 인지 장애를 유발한다.KIST 연구진은 기존 약물들이 초기에는 가바의 양을 줄임으로써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지만 장기간 투여 시 생체 내 대체기전이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가바의 양이 다시 증가하고 인지 장애가 다시 생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대체기전은 생체 내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기전이 억제돼 기능을 상실했을 때 이를 대신해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작동되는 생체 내 보상기전이다.반면 KIST 연구진이 개발한 후보 약물은 장기간 투여 시에도 이런 대체기전을 작동시키지 않음으로써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유전자 변이 실험용 쥐에 투여해 다양한 행동실험을 통해 인지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적은 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한 시험에서도 월등한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특히 약물로서의 적합성(ADME/Tox)을 검증한 결과 이 신약 후보 약물은 인체의 뇌 속으로 매우 높은 효율로 전달됐으며 다른 신경계에 부작용이 없는 뛰어난 약물성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거 임상에서 단기적 효능을 보였음에도 결국 승인되지 못한 기존 약물의 실패 원인을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KIST 박기덕 박사는 “개발된 후보 약물은 치매에 의한 인지장애를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후보 약물의 우수한 효능 뿐만아니라 뇌 투과율 및 인체 안전성이 뛰어나 장기간 진행되는 치매 치료약물 임상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시행한 융합연구사업 가운데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이 후보 약물은 지난 2017년 ㈜메가바이오숲에 기술이전됐으며 현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영장류 기반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 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9.03.24 I 이연호 기자
(26) 자연에 최적화된 생명체와 로봇이 만나면?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26) 자연에 최적화된 생명체와 로봇이 만나면?
  • [편집자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독일 페스토(FESTO)의 갑오징어 로봇. 사진=페스토.[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2만여 명의 사상자와 천문학적 재산 피해를 남긴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 대재난의 한가운데에서 잔해 더미 깊숙한 곳에 숨겨진 생존자를 찾아내기 위해 출동한 특별구조대가 있었다. ‘스코프(Scope)’란 이름의 이 특별구조대는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개발한 뱀 모양의 탐사로봇이었다. 전체 길이 약 65cm, 이동속도 82cm/s, 고해상도의 광 카메라를 머리에 탑재한 뱀 모양의 탐사로봇 ‘스코프’는 지난 2007년 미국 잭슨빌에서 있었던 건물붕괴 사고 때도 잔해 속 7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매몰자들의 영상을 외부로 전송해 많은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자연에서의 적응이라는 측면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자신의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바로 그 우수한 적응의 원리를 생명체에서 모방해 로봇의 동작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려고 하는 연구는 ‘생체모방형 로봇(Bio-mimetic Robot)’ 개발을 이끌고 있다. 앞서 말한 뱀 로봇은 대표적인 생체모방형 로봇이다. 여러 개의 작은 모듈을 연결하는 형태를 통해 뱀처럼 좁은 길을 갈 수도 있고 평지를 갈 때는 고리 모양으로 변신해 바퀴처럼 빠르게 굴러갈 수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생태모방형 로봇이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진화한 로봇인 셈이다. 크고 작은 각종 동물은 물론 식물까지 생태모방형 로봇의 모방 대상에 포함되며 이들 로봇들은 재난, 군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생태모방형 로봇 중 지상 로봇의 경우 다리 수 만으로 살펴봐도 다리가 4개인 포유류를 모방한 4족로봇, 6개인 곤충로봇, 8개인 거미로봇, 그보다 더 많은 다리를 가진 지네류를 모방한 다족형 로봇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 같은 로봇들은 인간보다 빨리 달리고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에 각종 특수 상황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지상 뿐만이 아니라 공중에서 활동하는 새나 곤충을 본뜬 생체모방형 로봇도 있다. 이때도 단순히 새의 생김새만을 따라한 것은 아니다. 새들이 몸을 띄울 때 깃털을 한곳에 모아 부력을 극대화하는 등의 날갯짓의 원리까지 모방해 로봇을 만든다.박쥐 로봇. 사진=ScienceNews.공중 생활을 하는 포유류인 박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박쥐 로봇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박쥐의 비행 패턴과 속도는 조류와 매우 다르다. 박쥐의 날개는 몹시 유연해 날개를 완전히 뒤집어 뒤로 젖힘으로써 전진하는 힘을 얻어 수직으로 상승한다. 크기가 실제 박쥐와 비슷하고 무게는 100g도 채 나가지 않는 박쥐 로봇은 비행 속도가 실제 박쥐와 비슷해 1초에 최고 6미터 높이를 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공중 로봇들은 안전성과 소음 등에서 우수해 재난 현장이나 환경 감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중 생물을 모방한 수중 로봇도 있다. 그 중에서 갑오징어의 유연한 지느러미 움직임을 모방한 갑오징어 로봇은 좌측에 9개, 우측에 9개의 핀이 위아래로 움직여 좌우 지느러미의 움직임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물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로봇의 눈에는 카메라가, 로봇의 머리에는 각종 센서들이 장착돼 있어 수심과 온도 등을 측정하고 실시간 영상을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수중 탐사 로봇 등 수중 로봇의 활용도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도움말=송현서 과학커뮤니케이터.
2019.02.10 I 이연호 기자
  • 4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이개호 장관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방역당국은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병한 구제혁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역 실시에 나섰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도 연휴를 반납하고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안성과 충주에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투입해 생석회 260t을 공급했다. 농가는 이를 받아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를 없앤다.방역 당국은 발생지역과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이날 중으로 생석회 729t을 공급해 ‘차단 방역 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발판 소독조를 반드시 설치하고, 축산 관계자는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개호 장관은 이날 충남 논산을 찾아 거점소독시설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태세를 당부했다.
2019.02.04 I 윤필호 기자
이낙연 총리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 구제역 확산 막아야"
  • 이낙연 총리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 구제역 확산 막아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이번 주에 안성에서 두 마리의 소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내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면 방역은 더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연휴 기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지자체들은 24시간 비상방역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자마자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이동제한을 포함한 초동 조치를 취했다”면서 “어제는 오후 2시를 기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고, 가축이동 차량과 집유 차량의 이동경로에 따라 집중적인 예찰과 검사와 소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2주에 이르는데다 공기를 통해서도 퍼지는 만큼 한 번 발생하면 차단이 쉽지 않다. 지난 28~29일 경기도 안성 축산농가 2곳에서 10개월 만에 연이어 발생해 당국은 비상 방역에 나선 상황이다.이 총리는 “필요한 조치는 취했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서 “매뉴얼보다 더 선제적이고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협과 축산 농가들도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린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과 지역에 대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되시면 차량소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우리는 1년 전 겨울에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을 전례 없이 성공적으로 차단한 경험과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I는 그 피해를 10% 이하로 줄였고, 구제역도 가장 잘 막았다. 그 결과로 작년 봄 이후 AI와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번에도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막고 피해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31 I 이진철 기자
농협, 안성 발생 구제역 방역 위해 1000억원 투입
  • 농협, 안성 발생 구제역 방역 위해 1000억원 투입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옆 충남 병천 거점 소독시설에서 축산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30일 구제역 2건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인근 충남 천안축산농협과 병천 거점 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농협은 근처 시군 방역비로 300억원을 투입하고 취약 농가의 백신 접종 지원과 구제역 피해 농가 긴급복구지원에 70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그밖에 긴급 소독차량 15대를 투입하고 지역 내 방역 용품을 필요한 만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농협 직원 159명도 직접 인근 방역활동에 동참한다.농협은 안성 외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방역인력 6250명과 방역 차량 825대를 총 동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취약 농가에 대한 백신 공급과 접종을 돕고 접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축산물 가격 급등락에 대비해 시장 상황도 주시하기로 했다.농협금융지주 산하 NH농협은행도 구제역 피해 농업인·주민에 대해 최대 1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기존 대출이 있다면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할부 상환금 납부도 12개월 유예키로 했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2주에 이르는데다 공기를 통해서도 퍼지는 만큼 한 번 발생하면 차단이 쉽지 않다. 지난 28·29일 경기도 안성 인근 농가에서 10개월 만에 연이어 발생해 당국은 비상 방역에 나선 상황이다.김병원 회장은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하는 걸 막기 위해 범 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31 I 김형욱 기자
구제역 경보 '위기'로 격상…"축산차량 통해 전파 추정"(종합)
  • 구제역 경보 '위기'로 격상…"축산차량 통해 전파 추정"(종합)
  •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안성시 젖소·한우 농가 두 곳에서 잇따라 치명적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했다. 정부는 구제역 경보를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하고 방역 대책 강화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축산 차량 통해 전파 추정…인접 시·도에 통제 초소앞선 28일엔 안성 금광면 젖소 농장에서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인근 지역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두 곳의 거리는 11.4㎞다.검역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두 농장을 거쳐 간 축산 차량을 전파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난 2주 내 첫 발생 농가를 들렀던 사료·가축 운반 차량이 두 번째 발생 농가에도 들른 것으로 확인했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지난해 3월26일과 4월1일 경기도 김포 돼지 농가에서 발생했었다.방역 당국은 국내 전체 소·돼지에 백신을 접종 중이다. 연말 기준 항체 양성률도 각각 97%,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었다. 그러나 백신을 맞아도 개체 특성이나 시점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있다. 처음 발생한 젖소 농가도 지난해 10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게다가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2주에 이르는데다 공기를 통해 멀리까지 퍼질 우려도 있다.지난 28~29일 경기도 안성시 구제역 발생농장 두 곳의 역학관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정부는 경계 단계 때의 방역 대책을 곧장 추진한다. 식품부 실·국장급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이개호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로 재편한다. 또 발생 지역은 물론 전국 모든 시·도에 기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본부를 설치한다.특히 발생 시·도와 인접한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와 소독 장소가 설치되 모든 축산차량을 소독기로 했다. 경기도는 축산농장의 모임이 금지되며 다른 지역도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다.◇주변 농가 소·돼지도 살처분 개시…백신 추가접종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첫 발생 농가 인근 500m 내 9개 농장은 몇 곳에서 감염 항체(NSP)가 검출됨에 따라 이미 살처분 중이다.당국은 두 번째 발생 농가 인근 500m의 14개 농장, 농장주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 4곳, 최근 2주 차량 출입이 겹쳤던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에 나섰다.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다.소·돼지의 구제역 면역력을 더 키우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도 진행한다. 이미 28~29일 걸처 안성시 내 모든 소·돼지에 백신 추가접종을 마쳤고 31일까지는 경기와 충남, 충북, 세종, 대전 지역까지 추가 접종을 할 계획이다. 이 지역엔 총 139만두의 소·돼지가 사육 중이다.축산농가 일부에선 갑작스런 살처분 명령서에 일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당국은 그러나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면 초기 방역이 중요하다며 위반 농가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가축전염병예방법은 구제역 발생 농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소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위반 내용과 횟수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살처분 보상금도 5~40% 삭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위반 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삭감 비율을 추가로 올리거나 축산법 상 영업정지·허가취소 처분 부과도 추진한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구제역 방역대책본부장)은 “구제역 추가 확산이 없도록 전력 대응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에 힘써주고 국민 역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4시 열린 긴급 방역대책 회의에서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9.01.30 I 김형욱 기자
안성서 두 번째 구제역 확진…방역당국 전국 시·도에 대책본부
  • 안성서 두 번째 구제역 확진…방역당국 전국 시·도에 대책본부
  •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서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한 게 확인됐다. 당국은 전국 시·도에 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했다고 30일 밝혔다.하루 앞선 28일 11.4㎞ 떨어진 금광면 젖소 농장에서 지난해 3월26일과 4월1일 경기도 김포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생긴 데 이어 확산 조짐마저 보인 것이다. 이번에 발생한 농장주와 그 가족은 4개 농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500m 이내에 14개 소·돼지 농가가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백신이 있고 국내 소·돼지의 항체 양성률도 각각 97%,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백신을 맞아도 개체 특성이나 시점에 따라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다. 또 잠복 기간이 2주에 이르는데다 공기를 통해 멀리까지 퍼질 수 있다.농식품부는 연이은 구제역 발생에 30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했다.경계 단계가 되면 농식품부 실·국장급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이 이개호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로 재편된다. 또 발생 지역은 물론 전국 모든 시·도에 기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본부가 설치된다.또 발생 시·도와 인접한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와 소독 장소가 설치되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하게 된다. 경기도는 축산농장의 모임이 금지되며 다른 지역도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침이 내려간다.농식품부는 지난 28일부터 발생 농가 가축을 살처분하고 인근 농가와 차량이 거쳐간 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아직 추가 발생은 없지만 일부 농가 혈청검사 결과 감염 항체(NSP, Non-structural protein)가 검출돼 첫 번째 발생 젖소농가 인근 500m 내 9개 농장의 우제류는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농식품부는 또 28~29일에 걸쳐 안성시 내 전체 우제류에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31일까지 경기·충남·충북·세종·대전 지역까지 추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구제역 방역대책본부장을 맡게 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추가 확산이 없도록 전력 대응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에 힘써주고 국민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4시 열린 긴급 방역대책 회의에서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9.01.30 I 김형욱 기자
안성서 구제역 확산 조짐…첫 발생 11㎞ 옆 한우농장서도 양성반응
  • 안성서 구제역 확산 조짐…첫 발생 11㎞ 옆 한우농장서도 양성반응
  •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안성시를 중심으로 구제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 농장에서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29일에도 약 11㎞ 떨어진 양성면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곳에서 한우 300여두를 키우는 농장주 A씨는 이날 오전 한우 3두가 침을 흘리거나 다리를 저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다며 안성시청에 신고했다.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방역팀을 급파해 간이 키트 검사를 한 결과 이곳 역시 구제역 O형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검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신고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백신이 있고 국내 소·돼지의 항체 양성률도 각각 97%,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백신을 맞아도 개체 특성이나 시점에 따라 전파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잠복 기간이 2주에 이르는데다 공기를 통해 멀리까지 퍼질 수 있다.우리나라에선 지난해 경기도 김포 돼지 농가에서 2건(3월26일·4월1일) 발생한 이후 10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28일 10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 특히 사람·차량 이동이 잦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은 비상이다.올해 첫 발생 농가의 젖소는 신고 직후 긴급 살처분했으며 발생 지역 인근 농가나 최근 2주 차량 이동이 겹친 농가 역시 정밀검사 중이다. 또 인근 시·도의 모든 우제류에 대해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다.
2019.01.29 I 김형욱 기자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이동 잦은 설 앞두고 비상(종합)
  •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이동 잦은 설 앞두고 비상(종합)
  •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8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사람·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차량 등 이동 경로를 추적해 추가 감염 가능성 차단에 나섰다. 이 지역 소·돼지 183만두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에도 나선다.정부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구제역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 농장주는 전날 젖소 20여두가 침을 흘리거나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자 당국에 신고했다. 간이검사 결과 구제역 발생이 유력하다는 게 확인되면서 경기·충남북 지역의 소·돼지와 농장 차량 이동을 24시간 금지하는 초동 방역을 했다.29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 바이러스가 O형 구제역 바이러스임이 최종 확인됐다. 지난해 3월26일과 4월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A형 구제역 2건 발생 이후 10개월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구제역은 백신이 있고 국내 소·돼지 대부분 접종을 마친 만큼 다른 가축전염병과 비교해 확산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 연말 기준 소의 항체 양성률은 약 97%, 돼지는 80%이다.그러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개체와 접종 시기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이번 농가도 지난해 10월께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의심 증상이 나온 즉시 신고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구제역은 잠복기가 2주에 이르며 공기를 통해 멀리까지 퍼지는 특성이 있다.정부는 전날 신고가 접수된 시점에서 해당 농장 젖소 120두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반경 500m 내 9개 농가 603두의 구제역 발생 여부를 확인 후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에 나섰다.당국은 또 최근 2주 발생 농가에 들렀던 차량이 전국 216개 농가를 거쳐갔다는 걸 확인하고 이곳에 대한 감염 가능성 여부도 조사했다. 아직까지 의심 증상은 없으나 검사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예정이다.바이러스 저항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에도 나섰다. 이미 28일 반경 500m 내 농가에 대한 추가 접종을 마쳤고 29일 중 반경 3㎞ 내 89개 농가 4900두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마친다. 안성시 내 44만 우제류와 인근 6개 시·군의 139만 우제류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도 한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을 시작으로 당분간 매일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기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한 초동 방역을 취해야 한다”며 “안성은 물론 전국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비상한 태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지방자치단체들과 영상으로 연결된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4시 열린 긴급 방역대책 회의에서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9.01.29 I 김형욱 기자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O형 바이러스 확진
  •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O형 바이러스 확진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4시 열린 긴급 방역대책 회의에서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사환축(전염병에 걸렸다고 믿을 만한 역학조사·정밀검사 결과나 임상증상이 있는 가축)이 O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의사환축이 확진된 전날 밤 9시를 기점으로 해당 농장의 젖소를 살처분하고 경기도와 충청·대전·세종 지역에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유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후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29일 오전 밝혔다.10개월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다.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A형 2건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동안은 국내 구제역 발생이 없었다. 전날 젖소 120마리를 키우는 안성의 한 농장주는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침 흘림, 수포 등 구제역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안산시청에 신고했다. 현장 간이진단 키트 결과 O형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국내 소·돼지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쳐 놓은 만큼 다른 가축전염병과 비교해 위험도는 낮다고 하지만 공기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이번 바이러스가 O형으로 확진된 만큼 위기 경보 단계는 ‘주의’(관심→주의→경계→심각4단계 중 2단계) 단계를 유지한다. 국내에서 O+A형은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만큼 O형의 추가 확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백신 미접종 유형이었다면 ‘심각’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었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소, 돼지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소의 항체 양성률은 97% 이상, 돼지도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중”이라며 “안성시와 인접 지역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집중 소독, 우제류 농장 예찰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9 I 김형욱 기자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경기·충청 24시간 이동중지
  • 안성 젖소농장서 10개월만에 구제역…경기·충청 24시간 이동중지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해 4월 구제역 방역 현장을 살피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안성시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10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경기도와 충청·대전·세종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 안성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 직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젖소 120마리를 키우는 안성의 한 농가는 이날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침 흘림, 수포 등 구제역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안산시청에 신고했다. 현장 간이진단 키트 결과 O형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확인됐고 심의회는 설을 앞두고 전국 차량·사람 이동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아직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지만 구제역 확진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국내 소·돼지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쳐 놓은 만큼 다른 가축전염병과 비교해 위험도는 낮다고 하지만 공기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와 인접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대전시는 오후 8시반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 우제류 가축과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은 이동이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이미 신고가 접수된 이날 오후부터 이미 농가 근로자와 차량, 가축에 대한 이동을 통제해 왔다. 축산 농가는 또 보유 차량 세척·소독을 하고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에선 시설 내·외부 작업장 전체에 대해 소독해야 한다.사실상 10개월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다.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A형 2건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동안은 국내 구제역 발생이 없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확인 땐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하는 등 추가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축산 관계자와 국민은 부득이한 조치란 걸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01.28 I 김형욱 기자
경기 안성 젖소농장서 구제역 의심 신고…긴급 방역 나서
  • 경기 안성 젖소농장서 구제역 의심 신고…긴급 방역 나서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해 4월 구제역 방역 현장을 살피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 안성 젖소농장서 구제역 의심 가축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젖소 120마리를 키우는 이날 안성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 신고가 접수돼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에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국내 소·돼지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쳐 놓은 만큼 다른 가축전염병과 비교해 위험도는 낮다고 하지만 공기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농장주는 이날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침 흘림, 수포 등 구제역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하루가 지난 29일 판명 예정이다.구제역으로 확진되면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A형 2건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이동을 통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확인 땐 지침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28 I 김형욱 기자
서울 강서구, 개화산 녹지 복원 생태공원 조성
  • 서울 강서구, 개화산 녹지 복원 생태공원 조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서구는 개화산 내 훼손된 녹지 및 방치 공간을 복원해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투입해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방화동 9350㎡ 일대에 개화산의 특성에 맞는 복원 및 보전공사를 진행했다.기존의 조경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중점을 뒀다.구는 앞으로 2년간 개화산 내 각종 야생 동·식물 서식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효과적인 복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개화산 산책로에서 관찰되는 포유류는 많지 않으나 직박구리, 박새, 꾀꼬리 및 꿩 등의 조류와 북방산 개구리, 산개구리가 관찰되고 있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동물들도 만나 볼 수 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도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생태공원은 공기 정화 뿐 아니라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3 I 정병묵 기자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전시회 성료…3000명 방문
  •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전시회 성료…3000명 방문
  •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게임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참가 학생들의 게임 작품 전시회인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넷마블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넷마블(251270)의 지원 아래 꿈을 키운 학생들의 게임 작품 전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참가 학생들의 게임 작품 전시회인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에 총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참가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들을 선보이는 무료 전시회를 진행했다.전시회에는 약 8개월 동안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과정을 수료한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참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특히 이번 3기 전시회는 퍼즐에서 리듬액션, 어드벤처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은 물론 최적화 과정까지 거쳐 실제 앱 마켓에 출시한 게임 등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작품별 인기투표에서는 대상을 받은 ‘썬포유(Sun for You)’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썬포유’는 빛을 반사해 보석을 회전시켜 동굴 속에 자리한 새싹에 햇빛을 비추는 퍼즐 게임이다.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넷마블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만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9.01.23 I 노재웅 기자
네이버, 사용자 취향 분석해 쇼핑 검색결과 제공
  • 네이버, 사용자 취향 분석해 쇼핑 검색결과 제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를 활용해 검색 결과에서도 관심사·선호도에 따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포유(FOR YOU)’ 영역을 신설했다.포유는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는 전체 상품 영역 옆에 추가로 신설된다. 로그인 기반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몰(mall)과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개인에 보다 특화된 쇼핑 결과를 제공한다.포유 영역은 ‘패션 류 및 잡화’ 카테고리의 일부 품목에 우선 적용되며 최근 쇼핑 이력이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된다.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원피스’를 입력하면 포유 영역을 통해 방문·구매 경험이 있거나 선호할 만한 몰의 인기 원피스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포유 영역 더보기를 클릭하면 선호할 만한 몰과 유사한 몰들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연관몰 추천’ 영역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쇼핑 아이템들을 더욱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네이버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에이아이템즈 기술을 쇼핑 검색에도 활용해 사용자 정보와 쇼핑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를 진행했다.특히 패션 카테고리에서 나타나는 소피 패턴을 반영해 쇼핑몰·브랜드·스타일 태그·카테고리 위주의 이력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결과에 반영했다.네이버는 향후 포유를 가전·리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로 확대 적용하며 개인화 추천 영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정태 네이버 에이아이템즈 리더는 “지난해 6월 에이아이템즈 고도화 이후 에이아이템즈 추천영역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클릭수가 6개월 만에 약 27% 증가하는 등 사용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에이아이템즈를 연구하며 쌓아온 기술과 서비스적 노하우를 검색에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겐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들에겐 더 많은 노출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16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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