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3건

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연동 지능형 헤드램프 개발
  • 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연동 지능형 헤드램프 개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국내 처음으로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조명을 자동조절하는 차세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인 AIL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AILS는 내비게이션에서 도로정보를 받아 주행경로를 예측해 교차로·곡선로 등에서 운전자 조작없이도 전조등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한다. 야간주행시 운전자의 눈이 되는 헤드램프가 이제는 도로를 읽는 능력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AILS는 곡선로에서 주행방향으로 조명각도를 미리 변경하고, 교차로에선 좌우 측면의 별도 램프를 점등해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킨다. 또한 도로 유형을 읽고 일반, 도심, 고속도로의 3개 조명모드로 자동전환해 가로등 빛이 충분한 도심지에서는 전방보다는 좌우 양측면의 가시거리를, 고속도로에서는 측면보다 전방의 가시거리를 자동으로 높여준다. 현대모비스는 “1년7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AILS를 테스트한 결과 주행상황에 따라 곡선로나 교차로 진입 40∼100m 전에 전조등의 조명각도 자동조절 및 별도 램프가 점등돼 전방도로에 대한 운전자의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야간주행시 운전자의 시력이 50% 정도 저하되고 전조등 조명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1초라도 빨리 전방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는 AILS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야간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2011년 HID Full AFLS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LED Full AFLS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현재 AILS가 독일 프리미엄 차량의 극소수 차종에만 적용돼 교차로와 조명모드 변환기능만 구현되고 있다”며 “자동차가 전자화되면서 각종 기술의 융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AILS는 성공적 사례”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13.01.09 I 이진철 기자
코미디언 김민 "몸의 눈은 어둡지만 마음의 눈은 밝아요"
  • 코미디언 김민 "몸의 눈은 어둡지만 마음의 눈은 밝아요"
  • 코미디언 김민 나눔의 샘 봉사 활동 당시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어르신들, 즐거우시죠?”지난 10월31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나눔의 샘 양로원. 시각장애를 가진 한 코미디언이 30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제 눈 앞도 가리기 힘든 아픔 속에서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성대모사를 하는 모습에는 미소가 넘친다. 몸의 눈보다, 마음의 눈이 밝은 코미디언 김민의 이야기다. “어르신을 찾는 날이면, 잔칫날이 되죠. 행복한 웃음을 나누다보면 저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김민은 이날 ‘정에 약한 남자’·‘나 믿고’의 가수 고영준, ‘한방의 브루스’·‘뜨거운 사랑’의 가수 전승희, ‘그대가 와요’·‘사랑을 하자’의 가수 유일, 전자오르간 연주자 강길성 등과 봉사에 나섰다. 기부를 받은 우유와 단팥빵, 그리고 백설기 떡으로 마련한 소박한 잔치다. 하지만 열기와 분위기만큼은 뜨겁고 넘쳤다.김민은 1980년 TBC라디오 주최 제2회 개그맨콘테스트에서 3위에 입상해 코미디언이 됐다. 당시 이성미가 대상, 김형곤이 1위, 장두석이 2위를 차지했다. 김민은 지난 2001년 육체적·심적 고통을 겪다 시력을 잃게 됐다. 안경을 쓴 외양은 여느 비장애인과 다름없지만 실상 시력을 90% 넘게 잃었다. 당뇨합병증의 결과다. “데뷔 이후 방송프로그램가 야간업소를 돌면서 팬들과 만났었습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때였죠. 사기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당뇨병이 발병했는데요. 그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오른쪽 눈은 실명, 왼쪽 눈은 백내장을 앓게 됐죠.”김민은 고통을 종교에 귀의하면서 잊게 됐다. 자연스럽게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들의 아픔을 알게 됐다. 서울대학교 병원 안과를 찾아갈 때마다 사탕 몇 봉지 들고 종묘공원에 찾아가 어르신과 어울렸다. 자신의 주특기인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정관계 인사 등 30명의 성대모사로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이웃과 웃음을 나눴다.“제가 가진 재능으로 어르신께 봉사하는 게 남은 삶이란 것도 느꼈죠. 이게 인연이 돼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양로원 공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김민은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늘푸른샘’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하는 데 노래와 연주 등 재능을 가진 이들이 선뜻 참여했다. 자신의 아픔보다 더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다. ‘늘푸른샘’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나눔의 샘 양로원, 종로구 구기동 청운양로원 등은 매월 2회 찾는다. “이젠 무명 코미디언이지만, 마이크를 잡고 봉사에 나설 때는 최고의 코미디언이 됩니다. 나눌 게 없어보여도 찾으면 나눌 게 많은 게 사람의 삶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마이크를 놓지 않을 겁니다. 오늘(29일)도 청운양로원으로 갑니다. 함께 가실코미디언 김민(왼쪽에서 세번째) 나눔의 샘 봉사 활동 당시의 모습.까요?”
2012.12.03 I 고규대 기자
조성환, 부활 탄탄대로..야간 경기도 OK
  • 조성환, 부활 탄탄대로..야간 경기도 OK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롯데 조성환이 시력 교정수술 이후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우려도 씻어냈다.  조성환은 개막 이후 3경기서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이 6할(.643)을 넘어섰다. 단순한 상승세가 아니다. 그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서 가장 기대되는 타자로 늘 첫 손 꼽혔다. 시즌 초반의 활약은 그런 평가에 대한 확인일 뿐이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시력교정(라식) 수술을 받은 효과가 컸다. 2011 시즌 타율은 고작 2할4푼3리. 시즌 중 시력이 떨어져 공이 흐리게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결국 조성환은 라식 수술을 택했다.  야구 선수의 라식 수술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야간 경기에서는 빛번짐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조성환도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력 회복이 먼저였다.  11일 잠실 LG전은 그래서 중요했다. 그가 수술 이후 처음 가진 야간경기였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낮에 펼쳐진 한화와 개막 2연전서 9타수 5안타(1홈런 포함)를 몰아친 조성환. 만약 첫 야간 경기서 부진하거나 빛 번짐 현상이 생겼다면 두 경기 활약은 힘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조성환은 첫 야간 경기서도 무려 4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안타 중 2루타가 2개, 장타력도 확실히 향상된 모습이었다. 수술 후유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됨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조성환은 "작년엔 공이 안 잘 보여서 너무 생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젠 공만 보고 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엔 일명 ''공 보고 공 치기'', 타석에서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단 단순하고 자신감 있게 치게 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조성환이 가장 잘 치던 시절의 타격으로 돌아왔다는 뜻이다. 새 눈을 찾은 뒤 전성기 패턴으로 돌아 온 조성환. 보다 밝고 넓어진 시야를 앞세워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2012.04.12 I 박은별 기자
  • 귀성길 운전, 선글라스와 휴식 필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가오는 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 뵙지 못한 부모님과 일가친척 어르신들을 찾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휴를 맞아 나들이 할 생각에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반면 이런 연휴가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바로 운전대를 잡아야하는 이들. 벌써부터 국토해양부에서는 교통 대란을 전망해 추석연휴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도로전문가들은 오는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귀성길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눈이 피로하고 심할 경우에는 안구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전 시에 적합한 선글라스의 종류로는 렌즈색이 초록색이어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거나 갈색이나 황색 등 밝은 계열의 렌즈색으로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색깔 구별이 편리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한 선글라스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이 100%이고 자외선 A, B, 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 렌즈가 필수적이다. 또 빛의 색상을 조절해 색상에 따라 초점이 망막에 맺히는 차이를 최소화시켜야 하고 청색빛의 산란을 잘 차단할 수 있는 렌즈가 좋은 제품이다.게다가 가장 적절한 컬러 농도는 75~80%로 이보다 진한 농도를 가진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이종호 원장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얼굴형의 반정도를 덮는 빅프레임 선글라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처럼 테가 지나칠 경우에는 렌즈 중심이 눈의 중심과 멀어져 오히려 눈이 더 쉽게 피로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우수한 선글라스를 선택하고 50분 운전시 10분정도는 눈을 감거나 눈마사지를 하는 식으로 눈의 긴장감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눈마사지 하는 방법으로는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사이에서부터 눈썹위, 옆,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로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듯 눈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다. 또한 시선을 좌, 우, 상, 하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는 것 역시 눈을 맑게 하는 데 이로운 방법이다.더불어 설탕, 담배, 커피, 홍차 등처럼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은 눈의 생기를 빼앗아 가는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졸음을 식히기 위해 단 성분의 `껌` 또는 `사탕` 대신 눈을 젊게 하는데 이로운 B12가 함유된 `말린 대추` 또는 시력 향상에 좋은 B1이 함유된 `땅콩`을 먹는 것이 좋다.
2011.09.07 I 김유성 기자
  • `라식·라섹수술, 시력교정 효과 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시력 교정을 위한 라식·라섹 수술을 한 수술 환자 90% 이상에서 장기적으로 시력 교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 명중 1명은 야간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뚜껑을 만들어 두고 각막을 절제해 시력을 교정한 뒤 다시 각막 절편을 닫아주는 시술이다.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포함하는 얇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표면절제술에 해당한다. 표면절제술중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는 PRK수술법도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라식수술 등과 같은 근시교정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추적·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증한 `근시교정술의 장기간 안전성과 안정성`을 13일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6개 대학병원과 개인병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4년에 걸쳐 근시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2638명에 대한 안과검진기록과 추적설문조사, 1만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조사 결과 근시교정술은 장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보의연은 결론내렸다. 수술 후 3년 누적관찰결과 라식 수술환자의 95.2%, 표면절제술 환자의 90.3%에서 시력이 0.5 이상을 유지했다. 각막혼탁, 재수술, 각막확장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각막이 뿌옇게 되는 각막혼탁은 라식(0.8%)에 비해 표면절제술(7.7%)에서 더 많았다. 각막혼탁 현상은 대부분 수술 후 1년 이내에 발생했다.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재수술을 받거나 각막이 얇아지고 돌출해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각막확장증은 1% 미만에서 발생했다.시간이 경과하면서 교정효과가 줄어드는 `근시퇴행` 현상은 라식의 경우 8%, 라섹은 13.5%에서 나타났다.성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한 1만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근시교정술을 받은지 5년이 경과한 302명 중 약 20%가 야간불편감과 안구건조감이 시술 전에 비해 더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근시교정술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5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장기효과 저하와 부작용 발생은 근시정도나 안압, 각막 두께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수술 전에 근시교정술 적합성 여부에 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1.07.13 I 천승현 기자
  • [와글와글 클릭]`죽은 새떼가 우르르~` 지구 종말론 현실되나?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미국에서 죽은 새 수백 마리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푸엔트 쿠페이 패리시에서 붉은어깨찌르레기 약 500마리가 죽은 채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인근 아칸소주에서 죽은 새 수천 마리가 떨어진 지 사흘 만에 비슷한 기현상이라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칸소주 사건과 관련 야간 시력이 나쁜 찌르레기가 섣달그믐 행사의 폭죽 소리와 소란에 놀라 달아나다 물체에 부딪혀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초기 조사 결과 찌르레기에 특별한 외상이나 질환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 야생동물·어로국의 올리비아 왓킨스는 "미주리에 있는 연구소로 검체를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검사 결과는 며칠 후 나올 예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류 떼죽음 현상은 먹이부족과 폭풍, 질병, 살충제, 인공구조물과 충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고 설명하고 있으나 기현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구 종말이 눈앞에 왔다" "원래 새같은 작은 동식물들이 이런 감지는 더 잘하는 법인데.." "지구가 보내는 경고" "새해부터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 왠지 더 믿음이 가는 걸" 등의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괜한 걱정과 기우다" "종말론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건을 키우것 같다" 며 확대 해석과 추측을 경계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재벌2세와 49일만에 결혼한 `꽃보다 남자` 女주인공☞[와글와글 클릭]김영삼 "50억 재산 사회에 환원".."헉! YS민주센터"☞[와글와글 클릭]오세훈 "무상급식, 하위 50% 이상 안돼"
기존 라식수술의 불안감! 이젠 걱정 그만!
  • 기존 라식수술의 불안감! 이젠 걱정 그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눈이 나쁜 사람들은 누구나 라식수술을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술 받음으로써 라식수술은 안정성에서 검증 받은 보편적인 수술이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여전한 불안감을 떨칠 수도 없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현재, 대부분의 라식수술 의사들은 라식수술 후에 반드시 남겨두어야 할 각막두께는 적어도 250~300 마이크론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하며, 보편적인 각막절삭기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각막절편의 두께는 130~160마이크론 정도이다. 따라서 고도근시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레이저조사 후 남기는 각막이 적게되므로 , 라식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하더라도 라식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야간 빛번짐이나 눈부심, 각막돌출증 등의 빈도가 높았다. 또 동공크기가 큰 경우, 밤에 눈부심이나 빛번짐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를 넓은 범위로 조사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각막조직을 제거하게 되는데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30~160마이크론의 각막절편을 이용한 라식수술에서 6.5mm이상으로 동공이 큰 경우에서는 넓은 범위로 안전하게 엑시머레이저 조사를 할 수 없다. 이 경우 각막두께가 두꺼우면 문제가 없지만, 고도근시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에서는 안전하게 엑시머레이저 조사를 할 수 없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발된 마이크로 라식수술은 130~160마이크론을 만드는 기존 라식수술에 비해, 90~100 마이크론의 각막절편이 만들어지는 MICRO-LASIKTM에서는 넓은범위의 레이저조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여유 분의 각막을 남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도근시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나 동공이 큰 경우에도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로 줄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청담밝은세상안과 백선희원장은 마이크로라식은 기존 라식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라식수술이며, 에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시력교정수술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일반 라식수술에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수술법인 웨이브프론트가 있는데, 이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안구전체의 미세한 굴절이상을 면밀히 교정할 수 있는 맞춤 시력교정법으로 기존 라식에 비해 목표시력 회복률이 높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라식수술의 대상 - 야간동공크기가 커서 , 수술 후 야간 빛번짐 현상이 심각히 우려되는 경우 - 고도근시로 더 많은 각막조직을 깎아야 하는 경우 - 각막두께가 얇아 기존의 라식수술이 불가능했던 경우 마이크로 라식수술의 장점 - 더 넓은 범위의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여 빛번짐의 부작용을 최소화 - 더 안정된 잔여각막을 남김으로써 몇 년이 지나도 안정된 시력유지 - 위생적이고 깨끗한 절삭면을 유지함으로 시력의 질이 높음 - 시력교정범위가 넓어져 수술 대상 확대 - 야간 빛번짐 , 각막돌출증, 안구건조증과 같은 수술의 부작용 최소화 (도움말: 청담밝은세상안과/부산밝은세상안과)
시력교정수술 잘하는 안과! 그곳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시력교정수술 잘하는 안과! 그곳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시력교정술로 대표적인 병원에서는 사용하는 첨단장비들과 그것을 다루는 의사의 숙련도가 환자의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한다. 이는 분명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눈상태를 최상화 시키는 큰 열쇠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해서 혹은 환자의 눈상태가 당시 뛰어난 시력회복을 나타냈다고 하여도 제대로 된 사후관리가 없다면 첨단 장비들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청담밝은세상안과는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위해 수술로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필요 하다고한다. 수술 후 일반적인 주의사항 소개 수술 후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수술 후 눈을 건조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안약 안약은 기본적으로 수술 다음날부터 하루에 4번 (아침,점심,저녁, 취침 전) 점안하시고, 수술 후 드리는 안약 설명서 대로 사용하세요. 안대 수술 당일은 가능하면 하루종일 착용하시고, 수술 후 2주일 가량은 수면 시 착용하세요. 세안, 목욕 세안은 수술한 당일과 다음날은 하지 마시고, 비누세안이나 샤워는 수술 3-4일 후 가능하지만, 비눗물이나 샴푸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목욕탕은 일주일 후에 가시고, 한증탕이나 사우나는 4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화장 화장은 수술 3일 후부터 가능하며, 눈화장(쉐도우, 아이라인)은 2주 후부터, 마스카라는 3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파머 및 염색 파마는 수술 한 달 후에 가능하며, 머리 염색은 두 달 후에 가능합니다. 운전 첫 수일간은 조심해서 운전을 하셔야 하며, 야간에 눈부심이 심할 경우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세요. 운동 일반운동은 1주일 후 가능하며, 수영은 2주 후부터 가능하지만 되도록 2개월 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수경을 착용해야 하며, 부딪히는 것을 주의하세요. 수영 후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이럴 경우는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일상 생활 낮에는 눈부심을 줄이고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첫 일주일 동안은 눈을 문지르거나 눈꺼풀을 세게 감지 마십시오. 수술 직후 수일간은 과도한 독서나 TV 시청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4주 동안은 금하시고, 이후 2개월 간은 과음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수술후 눈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정기적인 눈 검사도 중요하다. 청담밝은세상안과 강병도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이 환자들의 시술 후 만족도가 각기 다른 이유는 그만큼 시술에 앞서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의사의 숙련도가 수술 후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수술후 환자의 사후 관리까지 완성되어야 완벽한 수술 "이라고 설명한다.                       (도움말: 청담밝은세상안과/부산밝은세상안과)
  • 초고도근시 이젠 안내렌즈삽입술로 탈출하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라식과 라섹수술은 가장 대중적인 시력교정수술로 해마다 수백만 명의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안과를 찾는 사람들 중엔 초고도 근시거나 각막이 얇거나 해서 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기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해 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렌즈삽입술로 안경과 렌즈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한다. 라식과 라섹수술도 여러 가지 종류별로 시술이 나눠지는 반면 렌즈삽입술도 다양화되어 눈상태에 맞는 수술로 선택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총 ICL, 알티산, 알티플렉스, 토릭 ICL 등 크게 4가지 수술로 나눌 수 있다. ICL 수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콜라머(Collamer)라 불리는 콜라겐과 폴리헤마의 합성체로 눈 속에 신진대사물질이 잘 투과할 수 있는 생체친화적 물질로 렌즈를 제작해 눈 속에 삽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영구적인 시력교정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식품의약청의 안전성 승인을 받아 수술의 안전성 또한 입증된 수술 방법이다. 최근에는 난시까지 함께 교정되는 토릭 ICL이 개발되어 고도근시뿐 아니라 고도난시까지 한번의 수술로 교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알티산 수술방법은 홍채와 각막 사이에 특수 렌즈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바닷가재의 집게 발 모양에서 렌즈의 디자인을 착안해 만들어졌다. 1979년 백내장 수술 후 무수정체증을 교정하기 위해 처음 개발되어 1986년 근시교정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시력교정수술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술로서 2001년에는 접힌 상태에서 렌즈를 눈 속에 넣을 수 있게 되어 현재 시력교정 수술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알티산 수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알티플렉스 수술은 알티산 렌즈와 같이 홍채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수술 방법으로 네덜란드 OPHTEC사에서 개발한 유수정체용 시력교정렌즈로서 기존의 알티산 렌즈의 단점을 보안해 렌즈삽입 시 절개부위가 작아져 ICL 수술만큼 빠른 회복으로 원하는 시력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 위와같은 안내렌즈삽입술 대상은 고도근시나 고도원시, 각막 두께가 너무 얇은 경우, 야간 동공크기가 너무 큰 경우, 심한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등 라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참고로 안전한 안내렌즈삽입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내피세포 수를 확인하여 최소 2,800개 이상일 경우에만 시술이 가능하다. 청담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박사는 안내 렌즈 삽입술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불가능했던 초고도 근시 환자, 각막 모양이 비정상인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수술법이며, 안전한 안내렌즈삽입술을 받기위해선 수술 전에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철저하고 세심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다양한 수술법들 가운데 자신의 눈 상태에 꼭 맞는 수술법이 과연 무엇인지 잘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 청담밝은세상안과/부산밝은세상안과)
  •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한 수술시스템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라식,라섹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과연 나의 소중한 눈을 맡기려 할때 어느병원을 선택해야 안전할 것인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 수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을 일순위로 두고 수술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내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할수 있는 검사장비와 함께 검사를 통한 가장 적합한 수술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선택조건이 아니겠는가! 미세한 눈 수술에서 레이저 장비의 성능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환자마다 눈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수술장비를 갖추고 개개인에 따른 적합한 기종을 선택적으로 적용할수 있어야만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보장할수 있을 것이다. 청담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은 수술후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원한다면 해당병원의 수술시스템을 꼼꼼히 따져보고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라식,라섹수술을 위한 우수한 장비 5 System 1. Intra FS Laser 금속칼날이 아닌 레이저로 만들어지는 균일한 각막절편, 각막절편 제작의 진화된 라식수술, 합병증 개선에 탁월한 신개념 광학절개용 레이저 장비. 2. MEL80 레이저 중 가장 빠른 빔 사용, 최소한의 조직을 깍아내는 TSA(각막보존기법)사용, 라식,라섹 등 모든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장비. 3. Allegretto 400Hz Blueline 세계 최초 초당400회 레이저 조사를 통한 빠른시술, 가장 작은 가우시안 빔으로 안정적인 시술, 개인마다 시력의 질 향상 및 뛰어난 야간시력 개선효과에 탁월한 최첨단 레이저장비. 4. LADAR Vision 미항공우주국(NASA)이 인정한 안전성, NASA가 인정한 안구추적장치로 우주공학 명예의 전당에 지정된 레이저 장비. 5. Visx Star 세계 최다 사용기종 레이저장비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수술, 일반 라식수술을 혁신시킨 21세기 굴절시력교정 레이저 장비. 그리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 검사시스템과 수술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해도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술실 환경이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항온항습시스템, 무균시설, 에어클리너, 부정전원공급장치 등 안정적인 수술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성공적인 수술 및 사전에 부작용을 방지할수 있다. 그러므로 정밀한 사전 검사시스템과 눈상태에 맞는 레이저 수술시스템, 안정적인 수술실환경, 수술경험이 풍부한 안과전문의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라식,라섹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아니겠는가! (도움말: 청담밝은세상안과/부산밝은세상안과)
김재박 감독의 실용주의와 이성렬 트레이드
  • [베이스볼 테마록]김재박 감독의 실용주의와 이성렬 트레이드
  • ▲ 김재박 감독 (사진제공=LG트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LG는 3일 두산과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에선 외야수 이성렬과 포수 최승환이, 두산에선 투수 이재영과 내야수 김용의가 건너가게 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성렬의 두산행이다. 이성렬은 2004년 데뷔 이후 5년간 통산 타율이 2할2푼9리에 불과한 선수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2년 2차 1번으로 지명된 선수이며 그의 소속이 유망주에 지극한 정성을 쏟는 LG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두산에서 받은 이재영의 경우 이제 29살로 가능성 또한 풍부하게 갖고 있는 선수다. 그러나 그에 대한 카드가 가장 아끼던 유망주 카드 중 하나였던 이성렬이란 점에서 LG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김 감독의 실용주의 LG 최동수는 이제 당당한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1년 긴 무명 생활을 털고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었지만 2003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그다. 그후 몇년간은 늘 뒷켠에 밀려 있어야 했다. 이미 서른을 훌쩍 넘긴 최동수 보다는 언제나 새로 입단한 유망주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했다. 2007 시즌이 시작될 무렵에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라인업에 좀처럼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이전과는 달랐다. 2006년까지 주전에서 밀린 그에게 코칭스태프가 한 위로의 말은 "대타요원이 부족하니 네가 필요하다"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달랐다. "아직 팀을 파악하는 단계이니 기다려봐라. 너 만큼 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등을 두드려줬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오래지 않아 그를 찾는 일이 잦아졌고 어느새 팀의 4번타자라는 막중한 책임이 지워졌다. 분명 의미 있는 변화였다. 최근 몇년간 LG는 실력 보다는 이름값과 미래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 중반까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지러운 기용이 이뤄졌고 4강권에서 멀어지면 '리빌딩'이란 이름으로 유망주들에게 더욱 우선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김재박 감독은 달랐다. 나이나 명성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일단 눈에 띄는 실력 위주로 팀을 꾸렸다. '4번타자 최동수'는 김 감독의 실용주의를 가장 명확하게 대변하는 사례다. ▲이성렬의 두산행 의미 이성렬은 LG의 숱한 유망주 들 사이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존재였다. 동물적 감각이 느껴지는 스윙과 빠른 움직임, 여기에 강한 어깨까지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원래 포지션인 포수로서는 낙제점을 받았지만 외야수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매년 우선권은 그에게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그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단순히 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동체시력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원인을 찾다보니 눈 수술 경험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수술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확정지을 순 없다. 그러나 눈 수술 이후 야간경기의 빛 번짐 현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삼성 심정수도 몇년간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달 LG 타격코치는 "가끔씩 너무 엉뚱한 공에 스윙을 하는 모습을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단 코치 입장에서 기술적 문제라는 전제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렬은 지난해 낮경기시 2할6푼7리, 야간 경기시 2할4푼6리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주간 5푼3리,야간 2할6푼2리를 기록했지만 표본 경기수 자체가 29경기에 불과하다. 이성렬이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그가 언제쯤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또 그동안 왜 안됐는지에 대한 분석도 아직까지는 어느 것이 옳다고 단정짓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이성렬의 두산행은 LG가 더 이상 유망주의 이름값에만 무게를 두지는 않는다는 선언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는 김재박 감독 취임 이후 몇차례 트레이드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중 몇차례는 받아오는 카드의 나이가 문제가 됐다. LG 프런트는 트레이드 협상에서 현실보다는 미래에 좀 더 무게감을 두고 있었다.  LG는 그동안 애지중지하던 이성렬을 떠나보냈다. 이성렬의 트레이드가 실질적인 LG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베이스볼 테마록]페타지니와 슐레타의 손가락 이야기☞[베이스볼 테마록]이종범이 말하는 '바람이 다시 부는 이유'☞[베이스볼 테마록]감독이 말하는 4점차 9회 승부☞[베이스볼 테마록]앞.뒤가 모두 강한 진정한 불펜강자는?☞[베이스볼 테마록]투수의 기술은 마음을 지배한다
2008.06.03 I 정철우 기자
이명박, 가난 속에서 이룬 샐러리맨의 신화
  • 이명박, 가난 속에서 이룬 샐러리맨의 신화
  • [조선일보 제공] “이명박(李明博)의 삶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닮았다”고 이명박 캠프의 박형준 대변인은 말한다. 일제 때 일본에서 태어나 6·25 때는 폭격에 형제를 잃었고, 찢어지는 가난 속에 공부로 일어서서 ‘샐러리맨의 신화’가 된 이명박의 삶이 한국의 발전과정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가난…가난…가난 이명박은 노동을 했던 이충우씨의 4남3녀 중 다섯째로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이명박은 “네 살 때인 1945년에 가족 전체가 일본에서 귀국하는데 배가 침몰해 그나마 남은 재산도 바다에 빠뜨리고 알몸으로 시작해야 했다”고 말한다. 다른 형제는 이름이 상(相)자 돌림인데 본인만 ‘명박’인 이유에 대해선 “어머니가 보름달이 치마폭에 들어오는 태몽을 꾸시고는 ‘밝을 명(明), 넓을 박(博)’자를 넣어 지었다. 족보엔 상정(相定)으로 돼 있다”고 했다. 고향인 경북 포항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6·25가 터졌는데 미군의 폭격에 바로 위의 누나와 동생을 눈앞에서 잃었다. 단칸방에서 한 식구가 살며 하루 두 끼는 술지게미로 때워야 했다. 그 때문에 학교선 “술 냄새 풍긴다”며 구박을 받기도 했다. 살림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성냥, 김밥, 밀가루떡을 팔러 다녀야 했다. 초등학교 동창생 박이득씨는 “명박이는 그런 생활에서도 구김이 없었다”고 했다. ▲ 이 전 시장의 고려대 재학 시절(오른쪽에서 두 번째).◆끈질긴 학업에의 꿈 이명박은 “중학교 때 가난 때문에 영양실조로 쓰러져 넉 달간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성적은 전교 2등을 했다”고 했다. 집에서는 형편상 고등학교 진학을 못 하게 했지만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으로 동지상고 야간부를 다녔다. 끝까지 1등을 했다. 동지상고 동기인 강원구씨는 “명박이가 친구들이 놀릴까봐 밀짚모자 눌러쓰고 행상을 했지만 공부는 정말 잘했다. 동급생들이 대부분 서너 살씩 많은 직장인들이었는데 ‘저놈 나중에 한 자리 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당시 친구 김칠복씨는 “학교 배구선수들이 시험거부를 주동하며 명박이에게도 시험을 못 보게 한 적이 있었다. 선생님은 ‘시험 안 보면 장학금 안 준다’고 명박이를 다그쳤지만 명박이는 용감하게 시험거부에 동참했다”고 했다. ▲ 이 전 시장이 고려대 재학 시절인 1964년 6·3 운동 법정에서 국가내란죄로 6개월형을 선고받기 전, 죄수복을 입고 시위 주동자들과 함께 선고를 기다리는 모습(오른쪽에서 두 번째). 주요 신문에 게재됐다.◆꿈을 안고 상경(上京) 형 상득(현 국회부의장)씨를 공부시키기 위해 가족들은 서울 이태원으로 이사했고, 이명박도 서울로 왔다. 돈을 벌기 위해 기말시험만 치고 올라와 고교 1등상과 졸업장도 친구가 대신 전해줬다. 대학 진학은 꿈도 못 꿨던 당시 그의 꿈은 “매일 출근하고 월급 받을 수 있는 월급쟁이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함께 상경했던 친구 김창대씨는 “집이 좁아서 내 하숙방과 노동자 합숙소를 전전했다”며 “하지만 노동하고 와서 늦게 자고 피곤해도 새벽이면 항상 나보다 먼저 일어나서 책도 읽고 했다. 늦게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그때 붙은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명박은 “돈이 없어 중퇴하더라도 고졸보다는 대학 중퇴가 낫지 않겠느냐”며 청계천 헌책방에서 수험서를 사서 대학에 도전, 고려대 상대에 붙었다. 그의 합격 소식을 들은 이웃 이태원 시장 상인들이 새벽에 쓰레기 넝마주이 일을 맡겨준 덕에 학비를 벌 수 있었다. ▲ 이명박 전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 시절인 1981년(40세), 정주영 회장(왼쪽)과 함께 강원도 신입사원 수련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학생회장에서 현대 신화까지 고려대 친구였던 천신일(현 교우회장)씨는 “명박이는 말수가 적고 건강도 늘 안 좋아 보여서 넝마주이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줄 모를 정도였다”고 했다. 이명박은 대학 3학년 때 상대 학생회장에 뽑혀 4학년 때 학생회장 직무대행으로 6·3 데모를 주동했다.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간 살기도 했다. 당시 죄목은 국가내란선동이었다. 이명박과 함께 감옥살이를 했던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이 전 시장은 감옥에서도 쾌활했다. 말도 많았지만 시국 얘기보다는 ‘누가 면회 왔느냐’, ‘아침밥 어땠냐’는 신변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기억했다. 이로 인해 대학 졸업 후 중앙정보부의 ‘블랙 리스트’에 올라 취직을 못 하다가 현대건설에 입사할 당시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취업의 벽을 뚫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현대건설에 입사해서는 1년차 때 태국 현장에서 폭도들로부터 목숨을 걸고 회사 금고를 지킨 일부터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에 불도저로 맞서며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했던 일 등의 ‘샐러리맨 신화’를 만들었다. 5년 만에 이사, 12년 만에 사장이 됐다. 이명박의 정치 스타일도 현대에서 형성된 측면이 크다. 그를 잘 아는 한 작가는 “이 전 시장은 마치 사람 영혼을 빼먹을 듯이 쥐어짜는 스타일”이라며 “밑에서 일하는 입장에선 정말 죽이고 싶도록 밉다”고 했다. 현대건설 이사가 된 뒤인 1970년 부인 김윤옥씨를 만나 마포의 14평 새서울아파트에서 사글세로 신혼을 시작했다. 이명박은 부인 김씨와 결혼할 때 어머니 산소가 있는 공동묘지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 전 시장은 “집사람을 묘지 아래 두고 혼자 어머니 묘소에서 ‘결혼을 하려 한다’고 보고를 드리고 있는데, 집사람이 무섭다며 뒤따라 올라왔다가 들은 것”이라고 했다. ▲ 이명박 전 시장의 셋째딸 수연(32)씨의 결혼식 기념사진. 뒷줄 왼쪽부터 아들 시형, 둘째딸 승연, 수연씨 부부, 큰딸 주연씨 부부다.◆순탄치 않았던 정치… 군사정권과의 악연은 그가 현대 사장이 된 뒤에도 이어졌다. 1980년대 신군부는 현대그룹에 “3김씨에게 준 정치자금을 대라”며 추궁했다. 현대자동차를 포기하라는 압력도 넣었다. 정주영 회장은 포기 각서에 도장 찍는 일을 이명박에게 맡겼다. 하지만 그는 “내 손으로 넘겨줄 수 없다”며 끝내 버텼다. “그날 밤 회사로 돌아와 정 회장을 만나니 말로만 듣던 피눈물이 정말로 눈에서 나더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 관계자들 중에는 현대를 그만둔 이명박 얘기를 좋게 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로 나뉜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동지상고 시절 학생기록부.그는 이처럼 악연이 있던 정치판에 1992년 민자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입문했다. “고르바초프라는 한 인물로 인해 세계에 생긴 변화를 지켜보면서 나도 뭔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정치입문 출사표였다. 그는 이미 그때부터 대통령에 대한 꿈을 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정치인 이명박의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95년 지방선거 때는 정원식 전 국무총리와의 민자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했다. 96년 총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물리치고 정치1번지 종로에서 당선됐지만 선거비용 초과 지출 혐의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서울시장 출마의 꿈도 16대 국회의원 출마도 접어야 했다. 와신상담(臥薪嘗膽). 미국에서 공부하며 몸을 추스른 이 전 시장은 2002년 서울시장에 선출되면서 정치에서도 ‘성공신화’를 다시 꿈꾸고 있다. 그러나 여론지지율 1위를 질주하던 이 전 시장은 11일 국회에서 384억원 횡령사건 관계회사인 BBK와의 관련설(說) 때문에 여당의원들의 집중타를 맞는 등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명박 프로필 1941.12.19 일본 오사카 출생 54 2 포항 영흥국민학교 졸업 57.2 포항중학교 졸업 60.2 동지상고(야간) 졸업 65.2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65 현대건설 입사 70.12.19 김윤옥씨와 결혼 77~88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78 인천제철 대표이사·한국도시개발 사장 겸임 88~92 현대건설 회장 92~95 14대 국회의원(민자당 전국구) 92~94 6·3 동지회 회장 96~98 15대 국회의원 (신한국당 종로) 2000~현 캄보디아 훈센 총리 경제고문 02~06 32대 서울시장 07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 아호: 일송(一松) 별명: 컴도저(컴퓨터+불도저), 훈남(훈훈한 남자) 본적: 경북 포항시 북구 홍해읍 의창면 덕성동 537 본관: 경주 병역: 면제(입소 후 기관지 확장증으로 의병 퇴소) 혈액형: B형 신장: 173㎝ 체중: 70㎏(허리 32인치) 시력: 좌1.0 우1.0 신체비밀: 남보다 손바닥 길이만큼 팔이 길다 종교: 기독교(장로) 주량: 맥주 1병 흡연: 안 피움 취미: 테니스·수영·조깅·고전음악 가족: 부인 김윤옥씨와 1남3녀 존경인물: 안창호, 간디 좌우명: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 가훈: 정직 첫사랑: 초등학교 5학년 때 짝 감명 깊은 책: 슈바이처 전기, 무소유(법정 스님) 좋아하는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함석헌) 감명 깊은 영화: 오아시스, 집으로 선호음식: 순두부, 비빔밥, 스파게티 애창곡: 사랑이여(유심초) 아침이슬(양희은) 이거야 정말(윤항기) 좋아하는 가수: 조용필, 보아, 비 좋아하는 배우: 안성기, 장동건, 송강호 스트레스 해소법: 운동, 친구와 전화통화 살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 어머니 학교 때 가장 못했던 등수: 3등 가장 창피했던 때: 고교 시절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 장사할 때 몇 살까지 살고 싶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나의 패션: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가 챙겨주는 대로 입는다 어린 시절 꿈: 선생님, 소방관 잊을 수 없는 친구: 어려운 시절 달걀을 매일 갖다 주었던 양계장 집 친구 잃고 싶지 않은 것 세 가지: 가족·건강·친구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어머니 살아계실 때 새 옷 한 벌 못해드린 것 내 일생 3대 사건: 좋은 어머니를 만난 것, 중학교 선생님의 야간고 입학 권유, 정주영 회장을 만난 것 은퇴 후 나의 모습: 초등학교 선생님(명예직으로라도) 외국어 구사: 영어(상) 저서: 신화는 없다(96)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02),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05), 온몸으로 부딪쳐라(07), 어머니(07) 학위: 고려대 경영학사, 서강대 명예경영학박사, 카자흐스탄 국립유라시아대 명예박사, 몽골국립대 명예경제학박사, 목포대 명예경제학박사 상훈: 체육훈장 백마장(82) 민족훈장 석류장(84) 금탑산업훈장(85) 50년을 만든 50대 인물(98 조선일보) 세계의 인물 대상(05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몽골정부 우정훈장(05) 코리아베스트드레서(05 모델라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05 한국언론인연합) 대한민국 뉴스위크 아시아판 차세대 리더(05) 정책인대상(06 고려대) 한국관광진흥대상(07 한국관광학회)
  • "불법 전조등이 생명 위협"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불법 전조등으로 인한 사고 유발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5일 규격 전조등보다 3배나 밝은 고휘도방전(HID) 전조등을 부착한 차량이 중앙선 건너편에서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시력 상실을 일으켜 정지거리가 14m나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승용차 및 SUV용으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규격 전조등 2종, 비규격 불법 전조등 6종을 대상으로 `광도 측정`, `눈부심 측정`, `시력회복시간` 등 3가지를 비교 실험한 것이다.연구소는 규격 전조등 2종과 불법 전조등 6종의 광도와 시력회복시간 등을 실험한 결과, HID 전조등의 광도는 7553칸델라로 안전기준을 무려 17.2배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황색 고전력 코팅 전조등과 청색 고전력 코팅 전조등 등 다른 불법 전조등의 광도 역시 안전기준을 4.5~12.1배 초과했고, 규격 전조등은 271칸델라로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 또 조명시설이 없는 야간 국도를 가정한 암실에서 운전자들의 시력 회복시간을 평가한 결과 불법 전조등이 3.0초로 규격 전조등의 2.2초보다 40%가량 시력 회복시간이 길었다. 이는 시속 80㎞로 달리는 자동차가 급제동을 할 때 최종 정지거리가 14m 늘어나는 것과 같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실제 운전자 35명을 대상으로 눈부심 정도를 측정한 결과 역시 HID 전조등은 일시 시력 상실 또는 시력저하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규격 전조등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에 그쳤다. 연구소 관계자는 "불법 전조등은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일시적 시력상실을 초래한다"며 "눈부심 회복시간도 지연되기 때문에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찰의 단속과 함께 자동차등화장치 부품인증제도의 조기도입을 통해 불법 전조등의 유통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7.03.25 I 문승관 기자
1 2 3 4 5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