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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산업, M&A 통한 유통구조개선 시급"
- [edaily 김병수기자]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틈새시장형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의약품 유통시장도 제약기업의 유통 아웃소싱, 선진물류시스템 도입,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17일 오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IMS코리아 장석구 사장은 "광고·판촉비의 과대지출, 과도한 물류비용 등 관리비용 증가로 인해 2003년도 국내 제약회사의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7.0% 수준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과다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는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도 제약기업의 유통 아웃소싱, 선진물류시스템 도입, M&A을 통한 비용절감 및 경쟁력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 사장은 이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능력이 열악하고, 신제품 및 파이프라인 부족이 취약점"이라고 지적하고, "R&D부문에 집중해 독자적인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열악한 연구개발 능력의 보완을 위해 제네릭 생산, 라이센싱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환군별 발전전략을 발표한 CJ 이장윤 부사장은 "세계기준으로 보면 국내 제약기업 대부분이 벤처회사 수준이며, 이에 맞는 제약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신약개발시 중소 전문제약사 혹은 대형 제약사에 아웃라이센싱(OutLicensing)하는 전략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 송지용 부사장은 기술군별 발전전략에서 "국내 실정상 선진국 시장을 목표로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제네릭 제품,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2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한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치료용 항체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목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종규 과장은 "내년 신약개발 예산은 올해 269억원보다 11% 증가하는 299억원으로 이중 화합물신약(132억원), 천연물신약(32억원), 국제공동연구(20억원)은 변동이 없지만 바이오신약 부문은 8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36%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독성연구원 이석호 원장은 "제약업계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고, 제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전임상 최종단계에서 필수적인 실험용 영장류의 확보·공급·보존을 위한 `국립영장류종합연구보존단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지원계획 아래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개발과제` 107개 선정
- [edaily 김춘동기자] 21일 `차세대성장동력 육성 및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산업별 기획단`은 10대 차세대 성장산업별로 평균 11개씩 향후 5년간 추진할 핵심 기술개발과제 107개(과제목록 첨부)를 1차로 선정했다.
산자부는 1차 선정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10개 분야별 `자문단`평가와 검토를 거치는 한편,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또 KISTI Star System을 통해 상품화 소요비용, 예상시장 규모, 수익창출 유형 등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여 타당성이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확정한 후 올해말까지 `산업기술혁신 5개년계획`에 반영하여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1차선정 기술개발과제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TV/방송 분과 추진과제(8)
양방향 control middleware 및 적용 개발
양방향 D-TV개발
차세대 전송방식 기반 단말기 및 서비스 응용 기술개발
맞춤형 D-TV 저장시스템 및 데이터 관리기술개발
개인용 차세대 TV 단말기 기술개발
실감형 D-TV를 위한 3차원 입체음향 기술개발
입체형 TV 수신기 개발
실감형 D-TV를 위한 TF 시스템 개발
2. 디스플레이 분과 추진과제(15)
초저가 TFT-LCD 개발
저원가, 고해상도 박형 LCD TV용 BLU(Backlight-Unit)개발
차세대 액정표시소자용 화학 소재 개발
20″급 고효율 고해상도 LCD TV개발
53DPI 초고정세 차세대 PDP 기술 개발
초대형 PDP전극 Patterning장비개발
친환경&8228;저가 PDP용 소재 개발
초대형 평판디스플레이용 유리 개발
4세대급(730×920㎡) HDTV용 능동구동형 OLED Integration기술개발
차세대 유기EL 양산용 4세대급 장비 개발
양면발광형 2″ 및 4″급 AMOLED 모듈 개발
멀티미디어용 전자종이 모듈 기술 개발
대화면 고화질 입체 Display 기술 개발
고휘도 고출력 백색LED 광소자 개발
반도체 조명용 LED램프, 모듈 및 시스템 개발
3. 지능형로봇 분과 추진과제(15)
자동차 제조용 지능형 로봇 시스템 개발
FPD핸들링용지능형 로봇 개발
지능형 극초정밀 생산로봇시스템개발
건설작업용 지능형 로봇 개발
재난 극복 및 인명구조 로봇
고소작업용 수직이동용 지능형 서비스 로봇
Life-line(활선) 유지보수용 극한작업 로봇
Entertainment용 지능형 로봇 개발
가정교사용 로봇과 Contents 개발
Home and Building Service Robot(청소, 경비, 동물 care, 문서수발신 등)
심부름/친구/비서 기능을 갖는 Human Service 로봇
건강/스포츠용 Interactive Human Care 로봇
Wearable 로봇 (Personal vehicle, Haptic, Power suit)
Smart Robot Environment
지능형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4. 미래형자동차 분과 추진과제(9)
승용차용 80KW급 고분자 연료전지 운전 장치 시스템 개발
하이브리드용 신동력 시스템 및 제어 기술 개발
지능형 샤시 통합제어시스템
하이브리드용 리튬이온 밧데리 시스템 개발
지능형 안전시스템
승용차용 80KW급 고분자 연료전지 스택 개발
지능형 차량정보 시스템
승용연료 전지차 개발
하이브리드용 엔진 핵심기술 개발
5. 차세대반도체 분과 추진과제(14)
Smart Car용 시스템 IC 개발
Telemetrics 기반 사회 구현용 시스템 IC 개발
오감시스템용 시스템 IC 개발
차세대 SoC를 위한 아날로그/RF 기술개발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용 SoC 플랫폼 개발
박막공정장비용 핵심 부분품 개발
나노공정용 플라즈마 장치 및 소스개발
50nm급 포토마스크 개발
초고집적 고속 반도체용 소재 및 응용기술개발
고속 반도체 테스팅 기술 및 장비개발
차세대 나노메모리 개발
차세대 반도체 architecture 기술개발
차세대 나노 전자소자 및 나노 광전소자 개발
차세대 MEMS 기술개발
6. 차세대이동통신 분과 추진과제(6)
주행안전정보 DB 개발기술
주행안전 검지센서 개발
차량주행안전정보제공 및 경고시스템 개발
차량탑재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차량탑재 통신모듈 개발
응용서비스 Software 플랫폼 개발
7. 지능형홈네트워크 분과 추진과제(8)
에너지IT 기반 지능형 홈 네트워크 및 서비스 개발
친환경적인 지능형 홈 건축&8228;환경 기반기술 개발
인간 중심의 Silver Life를 위한 지능형 홈 서비스 기술 개발
지능적 상황인지를 통한 홈 시큐리티 환경제어 기술 개발
지능형 홈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관리 시스템 개발
지능형 Reconfigurable Media Processor 기술 개발
지능형 홈 구현을 위한 무선 스마트 모듈 기술개발
컨텍스트 인식 기반 홈 미디어 플랫폼 기술개발
8.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분과 추진과제(9)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공급사슬망관리 시스템
RFID 기반 유비쿼터스 전자물류시스템 기술
지능형 물류센터 운영시스템 개발
신속 물류망 형성기술
화물추적 및 보안 시스템 개발
차세대e러닝 통합기술개발
차세대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반 콘텐츠 관리 기술개발
모바일 미들웨어 및 유무선 통합 기술 개발
차세대 전자문서 기반기술 개발
9. 차세대전지 분과 추진과제(13)
초고용량 리튬이차전지 개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이차전지 개발
고전압용 초고용량 전기화학 커패시터 개발
고안전성 리튬이차전지 기술개발
스마트전지팩용 조립, 검사장비 관련기술개발 및 중대형 HEPS Power Controller 기술개발
초소형 리튬이온이차전지 개발
전력산업용 분산형 연료전기 발전시스템 개발
가정용/상업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자동차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IT용 소형연료전지 개발
연료전지 실용화를 위한 상용설비 실증실험
연료전지 수소 Infra 구축
연료전지 기반기술개발
10. 바이오신약/장기 분과 추진과제(10)
면역조절치료제 개발
면역 및 대사 결손질환 단백질 치료제 개발
약물방출제어시스템 개발
난용성 약물제어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표적 지향성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표적 지향성 유전자 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면역유전자 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초고감도 high 콘텐츠 screening system 개발
생물의약품의 GMP 기술 개발
- 비트컴퓨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공급된 병원 개원
- [edaily 양효석기자] 비트컴퓨터(32850)는 지난 3월 자사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던 광주첨단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차트, 환자용 진료의뢰서, 처방전, 엑스레이 필름이 전혀 없고 검사결과를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알려주는 디지털 병원을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OCS(원내처방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 뿐만 아니라 CRM(원외 환자지원 시스템) 등을 총망라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이 병원에 구축했었다.
첨단종합병원은 최신의 MRI, CT, 엑시머 레이저 라식, 디지털 혈관 촬영기, 현미경 수술장비, 암 치료 장비 등 최첨단 장비들이 대부분 설치가 끝나고 가동중이며, 이러한 최신의 장비들을 기반으로 뇌혈관 중재시술센터, 수지접합 미세수술센터, 엑시머 라식 레이저 센터, 약물중독센터 등 지역 내에서 시행이 어려웠던 많은 수술들이 가능할 전망이다.
- HP의 컴팩인수 난항..삼보컴에 "중립"-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휴맥스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37%, 3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오전 10시경 발표된 휴맥스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이 881억원(전년대비 169%, 전분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이 291억원 (전년대비 315%, 전분기대비 50% 증가)으로 당사의 예상치 749억원, 208억원을 각각 18%, 40% 상회했음. 이는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그중에서도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가 동사의 주 매출처임)에서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주된 이유는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되며 전반적인 사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액을 각각 12%씩 상향조정하고EPS를 각각 37%, 34% 상향조정함. BUY 투자의견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TENET HEALTHCARE CORP : 최근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서 제약주들의 주가 상승이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을 견인함. 동사의 주가는 4.2% 상승함.
- MICRON TECHNOLOGY : 리먼브라더스와 JP모건 등이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7% 하락, 나스닥 역시 하락세를 보임.
리먼브라더스는 반도체장비 업종의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장비업체들의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JP모건은 통신용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으며 유통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
동사의 주식은 이날 9.2% 하락함.
* 최근 D램 시황 동향 : 업체간 Killing 게임 지속중
① 128MD(SD)의 경우 10월 중순 현재 $1.1~$1.25대에서 1$ 이하, 심지어는 $0.7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업계 내부에서 일고 있음.
대만시장에서 대만업체,마이크론 등이 $1 이하에 물량을 내놓고 있음.
② D램의 판매방식이 경매(Auction) 형태가 지속되고 있음.
일부(256MD, RDM)제품을 제외한 128D SD제품 등은 PC OEM과 D램업체간에 경매형태의 판매가 상반기말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음.
③ 감산, 제휴 이슈가 줄어들고 있음.
01년 상반기말 전후하여 업체간 감산 공조 체제 시도, 또는 도시바- 인피니온 간통합 협상등 이슈가 활발하게 업계내에서 제기되고 실제로도 협의가 있었음.
그러나 하이닉스와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제외하고는 상기 관련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있음.
④ 업계간에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D램업계간 통합등 이슈가 여러 상황(타산업으로 탈출구가 없고, 현시점에서의 퇴출은 남은 업체의 향연을 마련해주는 결과가 되며, 과거 몇년 불황을 호황시 일거에 회복했다는 경영진의 향수감 등) 으로 힘든 가운데 서로를 겨냥한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한마디로 "Kill Now, Gain Later"전략이 선두업체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
⑤ 투자의 패턴이 바뀌고 있음.
01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불투명으로 투자를 축소했음. 하반기이후에는 중간~선두업체도 Cash Flow를 감안하여 어쩔수 없이 투자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음.
- 이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요인은
① 수요측면에서PC의 저성장화,
② 공급참여 업체수의 과다,
③ D램 시장의 규모 축소 등에 기인함. 내년 하반기까지 수요측면의 획기적 전환(PC의 전년비 성장률상 15% 상회)이 없을 것이라면 결국은 공급업체의 자연적인 퇴출이 적어도 3개분기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그러한 분수령은 256MD의 양산력과 0.13um급이하의 공정기술에 의한 양산능력이 선후발업체간에 6개월이상 확연히 나누어질 때라고 예상됨.
그 시기는 02년도 중순으로 예상함.
* 마이크론 주가가 전일 미국 반도체업체의 수익하락과 Sandisk의 특허 제소로 9.3% 하락한 $23.1를 기록함
- Sandisk는 플래시 메모리에 관한 중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과도 특허료를 받고 있음.
삼성전자와는 이미 협상이 97~98년에 협상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동건으로 제소할 여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HP의 Compaq인수, 주가 하락 및 시너지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난항 예상 : 삼보컴퓨터에 중립적
- HP와 Compaq의 주주인 Matrix Asset Advisor의 수석 펀드매니저는 HP의 Compaq 인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편지를 두 회사의 이사회에 전달.
그는 HP와 Compaq의 합병과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반해 그동안 경쟁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며 주가하락도 지속될 것이므로 합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
지난 9월 3일 HP의 인수계획이 발표된 후 어제까지 HP와 Compaq의 주가는 각각 22%, 20% 하락하였으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Dell의 주가는 동 기간 중에 오히려 10% 상승하여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 IT 불황기에 2,3위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나 성공여부에는 위험요인이 큼.
오히려 1위 업체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가있음. HP는 Compaq인수 후 Compaq제품의 outsourc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이로 인해 삼보컴퓨터의 수혜가 예상되었음.
하지만 주주들의 반대, 미국 정부의 반독점규제 등으로 합병 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보컴퓨터에 수혜여부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SDI,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 체결
- 어제 삼성SDI는 이태리의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Sambers사는 Hantarex라는 브랜드로 항공기 계기판 디스플레이, 공공정보 디스플레이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업체임.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사는 5,600만달러 상당의 50인치 HD급 PDP 모듈 14,000대를 3년간 Sambers사에 공급하기로 함.
삼성SDI는 이미 대만의 Sampo사 및 Acer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와 PD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비록 계약 금액은 크지 않지만 초기 단계에 있는 PDP 사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짐 (즉, 세계 PDP 수요가 증가하기 전부터 시장점유율 및 견실한 고객 기반을 선점하게 됨). Sambers사는 현재 Fujitsu Hitachi Plasma사로부터 42인치 PDP 모듈을 공급받고 있으나 삼성SDI의 원가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여 50인치 PDP 모듈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함(동사는 Sambers사로부터 다른 사이즈 모델에 대한 주문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Sambers사가 일반 소비자보다는 주로 법인 고객에 주력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삼성SDI의 PDP 판매 구성을더욱 다각화시킬 것으로 기대됨(현재 법인이 세계 PDP 수요의 78%를 차지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텔레콤, KTF 기지국 400곳 공동사용 계약 체결
- 어제 양사는 LG텔레콤이 올해 12월 20일부터 2년간 KTF의 기지국 400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함. 이에 KTF는 LG텔레콤으로부터 로밍수수료를 받으며 또한 전파사용료를 절감하는 한편, LG텔레콤은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
계약의 주 내용은 KTF는 해당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LGT의 발신통화량에 대해 분당 100원을 받으며, 공동 사용하는 기지국의 설비 증설시 LG텔레콤에서 비용을 부담함.
- 이번 계약은 이미 시장에서 예측된 것이나, LG텔레콤에게 특히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됨.
이는 가입자 해지율이 가장 높은 LG텔레콤이 통화 품질 향상에 의해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KTF 투자의견 BUY, LG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모비스,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과 비슷
- 현대모비스는 3/4분기 잠정 매출액이 7,4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3% 증가하고 (전월대비 비슷)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5%, 전분기대비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동 실적은대체적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했는데(영업이익률은 2/4분기 12.2%에서 3/4분기에 12.8%로 상승), 이는 ① 2/4분기에 실시된 재고조정, ②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임.
-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에 계속 주력하여 2004년까지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운전석/샤시 모듈 필요량의 80% 이상을 공급할 계획임.
이를 위해 동사는 모듈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됨(최근 동사는 운전석 모듈부문에서 미국의 텍스트론사와 제휴를 맺은 한편, 샤시모듈부문에서는 독일의 ZF사와 제휴 체결을 추진중임).
동사에 대하여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외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② 배당수익률이 5.3%로 고배당주식으로서 투자가치가 있으며,
③ 현재 동사 주식은 2002년 P/E 3.3배, FV/EBITDA 3.5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이 높고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구성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유화플랜트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규모의 유화플랜트 턴키(turnkey) 공사를 미국의 ABB Lummus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의 사업지분은 87%로, 동 공사의 수익성은 매출총이익률 기준 8% 수준으로 국내공사의 10% 수준보다는 낮음.
향후 3개년간 년간 영업이익의 20- 25%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공사와 더불어 회사측은 년간 수주 목표인 2조원에서 약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현재 2001년 P/E 4배, FV/EBITDA 6배 수준으로 업종의 저성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채권은행, 아시아나항공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방침
- 연합통신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1월말 매출채권을 기초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80% 보증을 통해 신용보강을 해줄 방침임. 이와는 별도로 채권단은 ABS발행 전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따라서 AB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 2,500억원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제2금융권의 CP 1,500억원과 채권단의 긴급자금지원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현재 동사 발행 CP 규모는 2,500억원 정도이며, 이중 연내 상환되어야 할 금액은 1,760억원이며, CP 이외에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1,600억원 수준임.
이로써 최근의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는 대한항공의 (Mkt Perf) 10월 8일자 3,000억원의 사채발행(2년 만기)과 정부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으로 일단 해소되면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미 테러사태로 인한 수요부진의 계속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 부도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1,100만톤규모)이 월요일 Chatper11 파산보호신청을 함. 이에 따라 98년이후 26개의 철강사가 부도에 이르고 부도난 회사의 철강 생산량은 미국 생산량의 40%에 달함.
또한 회계사에 의해 버밍햄스틸(225만톤)도 생존력이 불투명하다는 감사의견도 나오는 등 계속적으로 미국 철강사의 부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영향 : 수입규제 강화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한국 철강산업에 긍정적.
이러한 부도는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를 가져오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ITC에 의한수입규제를 위한 철강 수입품의 산업피해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미국업체의 부도는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세계적인 생산능력 감축과 수입규제완화를 가져올 것임.
예를 들어 미국의 2위업체이면서 전기로업체인 뉴코아가 고로업체 인수를 검토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음. 하지만 미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각사가 퇴직자에 대한 연금부담이 커서 인수비용 등이 크기 때문임.
* 탄저병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약주 강세, 단기 상승에 그칠 듯
- 15일 미국에서 탄저병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에서 항생제 및 백신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탄저병 관련 백신이나 항생제 수출 증가 혹은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평균 5% 이상 상승하였음.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긍정적이겠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탄저병과 관련된 백신이나 항생제 생산기업은 없고, 모든 기업의 기술 및 생산수준이 미국 및 유럽 기업에 뒤지기 때문에 중남미, 아시아 이외로의 수출은 불가능한 상태임.
- 탄저병은 호흡기 감염이 될 경우 치명적이며 피부감염일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 FDA에서 추전하는 약물은
① 호흡기 및 피부 감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② 1987년에 출시되어 이미 2.5억 번 이상 투여되어 안정성이 입증된 바이엘사의 퀴놀론계 항생제인 "씨프로"뿐임.
LG CI에서 GSK에기술수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유망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나 출시 가능하고, 출시되더라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 때까지 미 FDA의 추천을 받기는 어려운 상태임.
- IPO기업소개(바이넥스)
- [edaily] 바이넥스(대표 이백천)는 비스루트(생균제)와 판크레아틴(소화효소제) 등 원료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부산을 비롯해 경상남북도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바이넥스는 지난 99년 하반기부터 원료 의약품인 판크레아틴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해 국내 제약회사에 공급해오면서 대표적 의약품 제조업체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57년 순천당제약으로 출범한 이래 44년간 한결같이 의약품 전문업체로 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차세대 생명공학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이넥스로 회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150여명의 종업원으로 구성돼 있고 의약품사업부와 식품사업부 등 4개 부서로 조직돼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99년 10월과 11월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기청의 기술혁신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했고 산자부와 과기처로부터 바이오 관련 국가기술과제를 받아 현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바이넥스가 생산하는 품목은 종류별로 소화정장제,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제, 자양강정제, 항생화학요법, 건강식품 등 모두 80여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은 지난 85년 시판된 이래 각광을 받고 있는 영양성 소화장정제 비스루트로 살아 있는 생균이 장에 직접 작용해 음주후 습관적인 소화불량과 과민성 대장염 증세,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없애 주는 데 특효가 있다.
지난해는 매출액 99억1464만원, 영업이익 13억8647만원, 경상이익 7억5517만원, 순이익 6억105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내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0.20%이며 코스닥 등록기업인 서울제약(0.2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바이넥스가 주력할 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단백질 약물의 전달시스템 개발이다. 고유의 우수한 작용기전과 특별한 안정성으로 "미래의 약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짧은 반감기와 더불어 불안정성으로 인해 사용상의 제약이 많고 특히 경구투여 제제의 경우 위산 등에 불안한 단점이 있다.
다음으로 치매치료제 옥시라세탐 원료합성 및 제품화로 지난달에 제법특허를 출원했고 파일럿 스케일(Pilot scale)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중 원료 제품 및 완제품이 출시되면 국내에 수입돼 독점 판매되고 있는 원료물질의 국산화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7 연구과제중 하나인 데커신의 대량생산 및 상업화 연구로 신장 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데커신이 우수한 신장독성 억제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발견, 현재 치료제로의 신약개발이 진행중이다.
투자 유의사항으로는 제약업의 특성상 제품 매출증대를 위해 광고비 지출이 요구되지만 많은 광고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지방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 인지도 제고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다국적 제약사들이 의약분업을 계기로 그동안 병원급 이상에 치중해 오던 영업활동을 의원, 약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도 제약산업에 참여, 향후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산업적 특성도 불확실성을 주는 부분이라고 주간사인 KGI증권은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148만7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격은 1900원으로 본질가치인 1426원보다 33.24% 높은 수준이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32억1300만원
매출액 99억1000만원
경상이익 7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1000만원
주간사 KGI증권
- 데이콤, 전자처방 전달 ASP서비스-의약정보사와 제휴
- 데이콤은 의료정보 솔루션업체인 (주)헬스웹,의약정보 제공업체인 (주)팜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병원ㆍ약국을 대상으로 처방전전달 프로그램을 임대(ASP)해 사용할 수 있는"전자처방전달 ASP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전자처방전달 ASP서비스는 의사의 원외처방전을 보안, 인증절차를 거쳐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로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지식기반 약국관리 서비스이다.
특히 한국정보인증의 PKI 공인인증을 도입, 그 동안 문서처방전의 전달과정에서 종종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처방전의 위ㆍ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았고, 처방전 입력자의 오인, 혼동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처방전의 송수신 과정에서 약물사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한 DUR시스템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하여 약화사고에 대한 근원적인 예방을 가능케 했다.
지금까지 몇몇 기업이나 벤처업체를 중심으로 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제공한 적은 있지만, 보안과 인증은 물론, 약화사고 예방시스템까지 갖춘 프로그램을 ASP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ASP방식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됨으로써 처방전의 입력비용 및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처방전수신으로부터 제약까지의 시간을 줄여 의약분업이후 환자에게 있어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돼온 약국 대기시간을 상당부분 줄였다.
데이콤은 지난해 8,9월 약 두 달간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두 달간의 무료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용어설명>
◇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 인증에 관련 국제표준규격. 개인키와 공개키의 비대칭 구조로 사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PKI 주요 기능에는 인증서 관리, 키관리, 암호화, 전자서명이 있다.
◇DUR (Drug Utilization Review: 약물사용검토)
- 처방내역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처방조제시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오류처방에 의한 약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서, 처방된 약물들의 약물 상호작용, 용량, 약물 특이체질, 약물 치료기간 등의 검토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