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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소폭 상승..위아래 모두 막혔다(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장중 약보합권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던 달러/원 환율이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들의 손절매수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등의 영향으로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환율 변동폭이 줄면서 참가자들은 대체로 관망세로 대응하는 양상이다. 지난 이틀간 비교적 큰 규모로 유입됐던 네고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95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18일 시황 달러/엔 환율 하락에도 달러/원 환율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전날보다 0.40원 하락한 95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일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보합권 움직임을 지속했다. 수급이 팽팽한 양상을 보이며 움직임이 정체됐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정유사와 기관들의 숏커버, 기준환율에 달러를 사려고 했던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반전해 전일비 1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북핵이 받치고 네고가 누르고 외환시장 움직임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장중 변동폭이 2원 수준에 불과한 양상이다. 북핵 리스크로 환율 하락시 역외 등이 달러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소폭 상승시 네고가 나오는 양상이다. 역외도 네고를 흡수할 정도의 강한 달러 사자는 아니고 레인지 안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달러/엔이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내 엔화 비중 확대와 일본의 엔-캐리 트레이딩 모니터링 강화 소식등의 영향으로 이틀 사이에 1.40엔 가량 하락했지만 달러/원 시장에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는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 수급도 팽팽해 레벨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시점"이라며 "위로 가기도 어렵고 아래로 가기도 어려워 박스권이 고착화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체장이 계속되면서 딜링을 하는 입장에서는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달러를 파는 쪽과 사는 쪽 모두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북핵 관련 민감도도 떨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레인지 장세를 깰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급을 중심으로하는 좁은 950원대 중반의 레인지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참가자들은 예상했다. ◇주요지표들 오후 4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8.46엔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8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에 정체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9억6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26억1050만달러의 현물환이 거래됐다. 19일 기준환율은 954.20원으로 고시됐다.
2006.10.18 I 황은재 기자
  • 환율 약보합권 정체..`북핵vs네고로 재료 충돌`(오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환율이 전날에 이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이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4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내린 954.10원을 기록중이다. 엔/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804원선을 기록해 전날에 비해 2원 가량 올랐다. 엔화가치가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내 엔화비중 확대에 이어 일본은행의 엔-캐리 트레이딩 모니터링 강화 소식으로 올랐다. 120엔에 근접했던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118엔으로 하락했고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118.60엔대를 기록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이틀간 1.40엔 가량 떨어졌지만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북핵 관련 긴장감이 제한하고 있고 환율 상승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가로막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 "달러/엔이 하락한 반면 달러/원은 북핵 관련 리스크로 버티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네고 물량도 많지 않고 아래에서는 역외가 하락을 잡아주는 모습"이라고 했다. 위아래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관망세로 대응하는 양상이다. 기관들의 포지션도 무겁지 않아 한 쪽으로 쏠릴 가능성도 낮아보인다.이 시각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8.61엔을 기록중이다.
2006.10.18 I 황은재 기자
단기 스왑베이시스 소폭 확대..`선물환 매도`(마감)
  • 단기 스왑베이시스 소폭 확대..`선물환 매도`(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영향으로 단기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됐다. 이자율스왑시장에서는 파워스프레드 발행과 관련된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6일 산업은행이 고시한 비드/오퍼 중간값을 기준으로 이자율스왑(IRS)은 전 테너에 걸쳐 보합을 기록했다. 통화스왑(CRS)는 1년물과 2년물 3bp 하락했고 3년물이 2bp 떨어졌다. 다른 테너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는 1년과 2년이 -3bp, 3년이 -2bp 확대됐다. 크로스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오퍼 우위의 장세를 보였다. 1~3년물을 중심으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리시브 수요가 증가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수출업체들이 선물환 매도가 늘어 단기 테너를 중심으로 리시브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다른 테너는 3-4년, 4-5년 등의 스프레드 거래를 중심으로 호가가 형성됐다. 포지션 정리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파악했다. IRS에서는 파워스프래드 채권 발행과 관련된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 추산규모는 약 200억원에 3년 테너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은행들의 국채선물 순매수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왑딜러들은 "외국계 은행 한곳에서 3년 테너 정도에 파워스프레드 발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프레드 거래는 5-7년, 7-10년 거래가 형성됐고 장 초반 5년물 입찰을 앞두고는 3년과 5년 테너를 중심으로 호가가 형성됐다. 한 스왑브로커는 "금리가 보합 수준으로 되돌림하면서 선물가격 변화에 따라 거래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채권시장 및 스왑시장에 대해 급격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뒀다. 외국인들이 급하게 포지션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것.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장 막판 외국인들이 선물을 매도해 분위기상으로는 조정의 여지가 있지만 급격한 가격조정 보다는 약보합정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10.16 I 황은재 기자
  • 채권금리 보합권..`조기 금리인하 難望`(마감)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과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은 중립적이었지만, 향후 콜금리 인하에 대한 시사점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6-3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4.61%에 팔자 호가가 나왔고, 국고채 5년물 6-2호와 6-4호는 각각 전날과 같은 4.66%와 4.63%에 체결됐다. 또 10년물 6-5호는 1bp 상승한 4.77%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약보합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틱 하락한 109.29에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4628계약. 외국인이 32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1388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인하되거나 향후 인하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장 초반 소폭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코멘트가 나오지 않고 중립적인 수준에 그치자 시장은 다시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여기에 오후 들어 국고채 직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한은 관계자의 발언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약보합 수준으로 밀렸다. 외국인의 움직임에서는 별다른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여섯번이나 반복한 끝에 결국 300여계약을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이 전날과 같은 4.61%를 기록했고, 국고 5년도 변동 없이 4.64%를 기록했다. 또 10년은 1bp 상승한 4.77%, 20년은 변동 없이 4.93%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는 43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국고 3년이 2600억원, 5년이 1400억원 규모로 거래됐고, 10년과 20년은 100억원과 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은 총재 코멘트는 `중립적`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 내용에 대해 중립적 내지는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점과 채권 강세 원인의 하나로 수급을 꼽았다는 점은 시장에 우호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공동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에서 가능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었다"며 "수급 언급 역시 현 시장금리의 급변동을 경계하는 통화당국의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졌고, 반면 통화정책의 유연성이 강조됐다"며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경기전망 뿐만이 아닌 수급 차원에서 설명한 것도 현재 시장상황에 불편함을 드러낼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의 발언에서 향후 콜금리 인하에 대한 시사가 없었다는 점은 채권시장의 강세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시중은행의 한 운용역은 "한국은행이 어떤 방식으로든 북핵 사태에 따른 우려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가 확산된 상태였는데 이 총재의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콜금리 인하에 대한 일부의 기대감은 과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도 "북핵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적어도 연내 콜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그만큼 강세 요인이 줄어든 것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北核` 외에는 재료 없는 시장 금통위가 무난한 수준에서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의 관심은 북핵 문제에 쏠리게 됐다. 이 문제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시장이 새롭게 받아들일만한 재료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성태 한은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북핵 사태 등으로 장래 경제 전망이 한층 불확실해졌다"고 한 점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대처와 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주시할 필요성을 높여주고 있다. 북핵 사태가 별다른 진전 없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채권시장은 모멘텀 공백에 따른 기간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제지표를 볼 때 금리인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과 물가상승 압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금통위 자체는 시장 우호적이지만, 추가 금리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선물사 관계자는 "북핵 문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컨트리 리스크 우려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점에서 호재도 악재도 아니다"며 "호재로 작용하더라도 금리가 더 하락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북핵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횡보하는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2006.10.12 I 피용익 기자
(본드이슈)스왑 베이시스 확대 어디까지
  • (본드이슈)스왑 베이시스 확대 어디까지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북한의 핵실험 발표이후 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일 보이고 있지만 스왑 베이시스(CRS금리-IRS금리) 마이너스 폭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스왑시장 참가자들은 11일 추가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컨트리리스크 증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역내외에서 베이시스 오퍼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고, 베이시스 페이를 했던 기관들의 손절성 주문까지 나오고 있다.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등도 한 이유다. 또 CRS 시장의 유동성이 크지 않아 시장 심리가 한 쪽으로 쏠릴 경우 `끝을 보겠다`는 심리도 한 몫하고 있다. 스왑시장 딜러들은 베이시스 -50bp를 1차 저항으로 여기고 있다. 추가 확대시 물량적 요인뿐만 아니라 컨트리 리스크 확대 가능성까지 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를 통해 지난 11일 오후2시20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스왑베이시스는 `북핵 후폭풍` 국가 신인도를 나타내는 지표들 가운데 유독 스왑 베이시스만 몸살을 겪고 있다. CDS 5년물 프리미엄은 전날 29bp 수준에서 보합세를 기록했고, 2013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69bp 수준으로 오름세가 진정됐다. 그러나 스왑베이시스는 지난 이틀간 -15bp 가량 확대됐다. 이날도 -5bp가량 넓어져 약 -20bp정도 커졌다. 스왑베이시스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컨트리리스크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스왑베이시스가 큰 폭으로 확대된데는 북한의 핵실험 영향이 일차적인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손절성 물량이 가세했고, 달러/원 환율이 20원가량 오르면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로 크로스 리시브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시 은행들이 선물환 리시브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리시브 주문을 냈고, 이 과정에서 비드 주문이 상대적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리시브 우위의 장세를 형성했다. 악순환 반복으로 리시브가 리시브를 부르는 모습이다. ◇ `역외 채권매수 포지션 확대 어려울 듯` 역내외 리시브가 강한 가운데 역외 리시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파장이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역외의 리시브가 다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들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일단 리스크 관리 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북핵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 벌어질지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시스가 벌어질 경우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에 나섰지면 현재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다. 전날 국채선물 500계약 이상을 순매수 했고, 이날은 1300계약을 매도하고 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스왑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이 순매수 포지션 확대가 주춤한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황에서 대량으로 매도할 경우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는 대기하고 있다는 것. 또 베이시스가 급속하게 벌어진 이후에 빠르게 되돌림하는 현상을 보인 `학습효과`도 생각해볼 점이다. 지난 2003년 당시 북핵 문제와 SK글로벌 사태로 베이시스가 3년 스왑베이시스가 180bp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빠른 되돌림을 보였고 지난 6월에도 베이시스 확대 이후 외국인 선물매도가 크게 증가했지만 이후 빠른 안정세를 되찾았다. (아래 그림 출처:블룸버그)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역외의 경우 베이시스 오퍼를 통해 잠시 북핵관련 리스크를 헤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다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양상이라는 것. 앞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컨트리 리스크가 확대되는 측면에 베팅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국체선물 레벨에서 매도로 대응한다면 자기 포지션에 불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를 조달해 크로스 시장에서 원화로 바꿔 1년 내외 통안채 등에 투자했던 캐리트레이딩에 대한 손절성 채권매도가 나오지 않은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 베이시스 얼마까지 벌어질 것인가베이시스 확대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핵실험문제 해결 방향에 달렸다. 해결 국면에 들어서기까지는 현 국면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날 남북경협관련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상황은 어느쪽으로 가도 하루. 이틀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한달, 두달내에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장기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CRS 금리가 4% 아래로 내려서게 되는 -50bp를 넘어갈 경우 크레딧위기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기관들의 베이시스 포지션이 이전에 비해 확대돼 손절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시중은행 스왑딜러 "지난 몇년 사이에 스왑 포지션이 크게 확대돼 손절이 손절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며 "선물환 매도 물량을 받아 놓은 곳 등에서 오픈 포지션을 가져갔을 경우 더 다급해질 것"이라고 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이벤트가 한번 발생할 경우 베이시스가 확대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최악의 경우 2003년 경우와 같은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겠지만 아직 확답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그러나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할 경우 -50bp 수준도 생각해볼 레벨"이라면서도 "학습효과와 시장 성장을 감안하면 베이시스 확대폭이 예상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6.10.12 I 황은재 기자
(본드이슈)스왑 베이시스 확대 어디까지
  • (본드이슈)스왑 베이시스 확대 어디까지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북한의 핵실험 발표이후 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일 보이고 있지만 스왑 베이시스(CRS금리-IRS금리) 마이너스 폭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스왑시장 참가자들은 11일 추가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컨트리리스크 증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역내외에서 베이시스 오퍼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고, 베이시스 페이를 했던 기관들의 손절성 주문까지 나오고 있다.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등도 한 이유다. 또 CRS 시장의 유동성이 크지 않아 시장 심리가 한 쪽으로 쏠릴 경우 `끝을 보겠다`는 심리도 한 몫하고 있다. 스왑시장 딜러들은 베이시스 -50bp를 1차 저항으로 여기고 있다. 추가 확대시 물량적 요인뿐만 아니라 컨트리 리스크 확대 가능성까지 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왑베이시스는 `북핵 후폭풍` 국가 신인도를 나타내는 지표들 가운데 유독 스왑 베이시스만 몸살을 겪고 있다. CDS 5년물 프리미엄은 전날 29bp 수준에서 보합세를 기록했고, 2013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69bp 수준으로 오름세가 진정됐다. 그러나 스왑베이시스는 지난 이틀간 -15bp 가량 확대됐다. 이날도 -5bp가량 넓어져 약 -20bp정도 커졌다. 스왑베이시스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컨트리리스크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스왑베이시스가 큰 폭으로 확대된데는 북한의 핵실험 영향이 일차적인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손절성 물량이 가세했고, 달러/원 환율이 20원가량 오르면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로 크로스 리시브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시 은행들이 선물환 리시브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리시브 주문을 냈고, 이 과정에서 비드 주문이 상대적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리시브 우위의 장세를 형성했다. 악순환 반복으로 리시브가 리시브를 부르는 모습이다. ◇ `역외 채권매수 포지션 확대 어려울 듯` 역내외 리시브가 강한 가운데 역외 리시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파장이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역외의 리시브가 다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들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일단 리스크 관리 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북핵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 벌어질지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시스가 벌어질 경우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에 나섰지면 현재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다. 전날 국채선물 500계약 이상을 순매수 했고, 이날은 1300계약을 매도하고 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스왑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이 순매수 포지션 확대가 주춤한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황에서 대량으로 매도할 경우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는 대기하고 있다는 것. 또 베이시스가 급속하게 벌어진 이후에 빠르게 되돌림하는 현상을 보인 `학습효과`도 생각해볼 점이다. 지난 2003년 당시 북핵 문제와 SK글로벌 사태로 베이시스가 3년 스왑베이시스가 180bp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빠른 되돌림을 보였고 지난 6월에도 베이시스 확대 이후 외국인 선물매도가 크게 증가했지만 이후 빠른 안정세를 되찾았다. (아래 그림 출처:블룸버그)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역외의 경우 베이시스 오퍼를 통해 잠시 북핵관련 리스크를 헤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다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양상이라는 것. 앞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컨트리 리스크가 확대되는 측면에 베팅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국체선물 레벨에서 매도로 대응한다면 자기 포지션에 불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를 조달해 크로스 시장에서 원화로 바꿔 1년 내외 통안채 등에 투자했던 캐리트레이딩에 대한 손절성 채권매도가 나오지 않은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 베이시스 얼마까지 벌어질 것인가베이시스 확대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핵실험문제 해결 방향에 달렸다. 해결 국면에 들어서기까지는 현 국면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날 남북경협관련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상황은 어느쪽으로 가도 하루. 이틀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한달, 두달내에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장기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CRS 금리가 4% 아래로 내려서게 되는 -50bp를 넘어갈 경우 크레딧위기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기관들의 베이시스 포지션이 이전에 비해 확대돼 손절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시중은행 스왑딜러 "지난 몇년 사이에 스왑 포지션이 크게 확대돼 손절이 손절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며 "선물환 매도 물량을 받아 놓은 곳 등에서 오픈 포지션을 가져갔을 경우 더 다급해질 것"이라고 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이벤트가 한번 발생할 경우 베이시스가 확대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최악의 경우 2003년 경우와 같은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겠지만 아직 확답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그러나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할 경우 -50bp 수준도 생각해볼 레벨"이라면서도 "학습효과와 시장 성장을 감안하면 베이시스 확대폭이 예상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6.10.11 I 황은재 기자
  • (외환폴)주간전망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피용익·황은재기자] 이번주(9.25~9.29) 달러/원 환율에 대한 전문가들의 개별 전망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이번주 미 주택 지표 확인을 통해 미 경기에 대한 판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화는 큰 움직임 보다는 116엔~118엔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며 달러/원 환율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월말과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 부담이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한 시장의 롱 마인드와 940원선의 개입 경계감은 강한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다. 금주 환율은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940원대 흐름 기대된다. ▷예상레인지 : 939~953원 ◆장순호 우리선물 연구원 지난 주 종가 946.80원과 함께 박스권 레인지를 뚫고 940원대로 추락한 달러/원은 새로운 범위인 940-950원 대 사이에서 횡보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시장의 초점은 일본경제의 회복과 ECB의 추가금리 인상시점으로 모아질 것이며 일본경제지표를 비롯한 이번주 ECB 거트루 템펠과 구게렐 위원의 연설, 그리고 악셀베버 ECB정책위원 연설이 모두 28일과 29에 예정돼 있어 29일에 전환의 모멘텀이 주어질 전망이다.또한 쐐기형으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유로 달러의 모습을 비추어 불 때 유로존 금리인상 전망을 앞두고 한 번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상승세의 기울기를 점점 수평화 시켜가고 있는 달러/엔의 모습은 만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금주 상승세의 고점이 118엔을 찍지 못한다면 하락추세에 접어들 가능성도 느껴진다.  달러/원도 주 초반 지난 과도한 숏에 대한 반등심리로 추가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950원선을 넘기 벅차 보여 달러/엔 118엔 좌절과 같이 연동될 경우 940원 초반대로 급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허나 지난친 달러 약세에 의한 엔/원 환율의 불균형 양상을 정부가 그냥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940원 아래로의 하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940~950원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 940원대로 다시 하락한 달러/원 환율은 전주 940원 하향돌파를 시도해 봤지만 꾸준한 매수수요로 인하여 940원이 지지되면서 940원대 중반에서 전주를 마감했다. 950~963이라는 레인지 속에서 좁은 변동성을 보였던 달러/원 환율은 그 레인지를 탈피하면서 변동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940원을 지지선으로 하고 950원을 저항선으로 하는 새로운 레인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940원이 심리적으로 일차 저지선으로 보고 있지만 추석과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금주 대거 출회될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전주말에 보여주었던 상승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945원을 기준으로 하는 보합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939~951원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 940원대에서 올라기기 쉽지 않고 급락도 어려운 상황이다. 월말 네고와 추석 네고도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번주 내내 레인지 범위에서 움직일 것 같다. ▷예상레인지 940~949원 ◆조휘봉 하나은행 차장 추석 앞두고 940원 아래로 밀어보려는 세력이 있을 것이다. 940원 하향 돌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오래 지켜진 레벨이라 지켜봐야 하겠다. 실개입 쉽지는 않겠지만 경계감도 있다. ▷예상레인지 938~952원(940원선 붕괴시 추가 하락 가능) ◆김용욱 우리은행 과장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어느 선에서 지지되느냐가 관건이다. 월말 네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닥지지 인식이 확산되면 950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보고 있다. 달러의 경우 약세 국면이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긴 하지만 달러 약세에 원화가 지난 상반기처럼 급하게 따라갈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930원대 환율은 올 초에 예상했던 범위 내에 있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엔/원 환율이 810원선에서 있어 이 부분은 과도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레인지 938~948원◇김성순 기업은행 과장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다소 커 보인다. 분기말인데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 네고 출회가 예상되고 글로벌 경제지표가 달러 약세 쪽에 무게를 두게 한다. 이에 따라 940원 지지여부에 대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93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개입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네고 물량에 따라서는 장중 930원대로 하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올해 초와 같은 급락 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가 나고 있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세로 하락속도는 제한될 것 같다. ▷예상레인지 935~950원
2006.09.25 I 황은재 기자
  • 뉴욕 증시 급락..경착륙 우려+HP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3년여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추락하면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로 인해 오후들어서는 투매 양상까지 나타났다. `기밀 누설` 스캔들에 최고경영자(CEO)가 깊게 개입했을 것으로 보도된 휴렛팩커드도 악재로 작용했다. 휴렛팩커드는 내일 스캔들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의료약품 소매유통 시장에 대한 월마트의 가격 파괴 선언이 의료약품 유통주의 급락을 이끈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533.23으로 79.96포인트(0.69%)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4포인트(0.67%) 내린 2237.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연준의 두달 연속 금리 동결에 따른 긴축 정책 종료 기대감과 페덱스 등의 실적 호전 발표 등이 반영되며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의 부진에 이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의 예상밖 급락 결과가 발표되자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국제 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4%) 오른 61.60으로 마감했다.미국 국채 가격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를 반영하며 급등했다. 국채 10월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8.7bp 급락한 4.6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래 최저치다.달러 가치도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오후 3시3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796달러로 1.10센트(0.8671%)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154엔(0.9825%) 떨어진 116.3010엔을 기록하고 있다.◇경기 `빨간불`..연방기금선물 연내 금리인하 첫 반영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3년여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0.4를 기록해 전월의 18.5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부(-)의 값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4월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4.3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이 지표는 0을 넘어서면 기업들의 성장을, 이를 밑돌면 침체를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15.7에서 -1.3으로 급락했고, 출하 지수도 22.3에서 -6.8로 추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소폭 줄었다. 지불가격 지수는 45.3에서 38.1로 낮아졌다. 고용지수는 8.2에서 10.7로 개선됐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그룹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도 두달 연속 0.2% 하락하며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감을 더했다. 고용 지표도 좋지 않았다.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대비 7000건 증가한 31만8000건을 기록,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1만2000건을 비교적 크게 웃돌았다. 이들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자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이 올해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2월 금리가 5.25%에서 5%로 하락할 확률을 7% 반영했다. 전날에는 반대로 연방기금 금리가 5.25%에서 5.5%로 인상될 확률을 7% 반영하고 있었다. 10월 FOMC 이후의 연방금리 전망치를 의미하는 11월물의 경우 금리가 현행 5.2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P, 의약 소매유통주 `급락`휴렛팩커드(HPQ)는 내일 `기밀 누설 및 불법 조사` 스캔들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5% 급락했다.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스캔들에 마크 허드 CEO가 깊게 개입하는 등 일반적인 예상보다 복잡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식품업체인 제너럴 밀즈(GIS)는 월가 예상을 넘은 실적 호전을 재료로 3.3% 올랐다. 의약품 소매유통에 대한 가격 파괴에 나선 월마트(WMT)는 약보합세(-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월마트는 300개 정도의 `지네릭 드럭(일명 카피약)`을 처방전당 4달러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네릭 드럭의 평균 가격은 10~30달러에 이르고 있다.이 영향으로 의약품 소매유통업체들은 급락했다. CVS는 8.4%, 월그린은 7.3%, 라이트 에이드는 5%씩 추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CSCO)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재료로 1.12% 올랐다. 파이퍼 제프리는 광대역 장비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시스코시스템즈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사회 네트워크 사이트인 `Facebook.com`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야후(YHOO)는 1.17% 떨어졌다.
2006.09.22 I 김기성 기자
  • 채권시장, "8월 물가,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8월 소비자물가가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높았지만 채권시장은 다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자연재해로 신선식품 등의 물가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상승 우려가 이미 금리대에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매도보다는 매수쪽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9% 상승했다. 이데일리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전년동월비 2.5% 상승이었다. 8월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비 2.2% 올랐다. 증권사 채권운용담당자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긴 했지만 원인과 결과에 대해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채권 가격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마찰적 영향도 있어 가격 하락을 이끌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의 조사결과에서도 전문가들은 "7월에 반영되지 않았던 채소류 등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되고 고유가로 인한 공산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달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도 "지속적으로 물가가 높게 나온 것도 아니고 장마 때문에 일시적으로 높게 나온 것은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투신사 채권매니저는 "8월 소비자물가로는 움직일 분위기가 아니다. 예상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물가는 채권시장의 화두가 될 수는 있고 심리적 영향은 줄 수 있겠지만 시장이 서프라이즈로 느낄 정도로 8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8월 소비자물가 발표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8월 소비자물가에 반응이 없자 다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9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물가 우려가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다른 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은 "시장 깊이가 얇아 물가에 반응이 줄어든 면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물가안정목표 대상 지표를 소비자물가로 변경함에 따라 9월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06.09.01 I 황은재 기자
  • (재송)콜금리 인상, 스왑커브 더 뉘였다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한국은행의 콜금리 25bp 인상으로 스왑 단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승폭이 크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스왑커브는 더 평탄화돼 이자율스왑 1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전날보다 7bp 줄어든 21bp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율스왑 1년물은 2년물과 3년물보다 금리보다 높았고 4년물과 같았다.10일 산업은행이 고시한 비드/오퍼 중간값을 기준으로 이자율스왑(IRS)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9bp 오른 4.64%, 2년물은 7bp 오른 4.62%, 3년물은 5bp 상승한 4.62%, 4년물은 4bp 오른 4.64%, 5년물은 3bp 높은 4.68%로 고시됐다. 7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bp 씩 오른 4.76%, 4.85%였다. 통화스왑(CRS) 1년물은 6bp 오른 4.38%, 2년물은 7bp 상승한 4.40%, 3년물은 5bp 높은 4.42%, 4년물과 10년물은 1bp 상승한 4.46%, 4.67% 5년물은 2bp 오른 4.52%, 7년물은 보합인 4.59%로 거래를 마쳤다. 한은이 내놓은 결정은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인상이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우려가 있고, 경기 둔화 위험에 대해서도 성장 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금리 인상 이유로 들었다. IRS 1년물 금리는 CD금리 인상을 반영해 큰 폭으로 올랐다. CD금리는 전일비 7bp 상승했다. 그러나 중단기 영역인 2~3년물은 향후 금리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상승폭이 1년물에 비해 작았고 장기물은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며 "2~3년물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금리인하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어 네가티브 캐리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장기물을 보는 채권시장의 관점이 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장기물을 매도한뒤 다른 대안이 없다는 쪽에 기울어 있다"며 "이 때문에 스왑금리 상승폭도 크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미국의 경우 금리인하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IRS는 CD 금리 상승에 따른 1년물에 페이 수요가 많았고 2-3년, 10년과 연계된 스프레드 거래가 많았다. 크로스도 콜금리 인상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리시브 수요와 꾸준한 구조화 채권 헤지 수요 영향으로 IRS에 비해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스왑베이시스는 소폭 확대됐다. 단기물과 4년물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RS 금리가 콜금리를 하회함에 따라 외국계의 달러 차입, 원화채권 매수 움직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통안채 금리와 CRS 금리가 이전에 비해 좁혀져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앞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통안증권 2년물과 크로스 2년금리간 스프레드가 40bp 가량이다. 콜금리와 크로스 금리 차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여지는 있지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2006.08.11 I 황은재 기자
  • 콜금리 인상, 스왑커브 더 뉘였다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한국은행의 콜금리 25bp 인상으로 스왑 단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승폭이 크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스왑커브는 더 평탄화돼 이자율스왑 1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전날보다 7bp 줄어든 21bp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율스왑 1년물은 2년물과 3년물보다 금리보다 높았고 4년물과 같았다.10일 산업은행이 고시한 비드/오퍼 중간값을 기준으로 이자율스왑(IRS)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9bp 오른 4.64%, 2년물은 7bp 오른 4.62%, 3년물은 5bp 상승한 4.62%, 4년물은 4bp 오른 4.64%, 5년물은 3bp 높은 4.68%로 고시됐다. 7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bp 씩 오른 4.76%, 4.85%였다. 통화스왑(CRS) 1년물은 6bp 오른 4.38%, 2년물은 7bp 상승한 4.40%, 3년물은 5bp 높은 4.42%, 4년물과 10년물은 1bp 상승한 4.46%, 4.67% 5년물은 2bp 오른 4.52%, 7년물은 보합인 4.59%로 거래를 마쳤다. 한은이 내놓은 결정은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인상이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우려가 있고, 경기 둔화 위험에 대해서도 성장 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금리 인상 이유로 들었다. IRS 1년물 금리는 CD금리 인상을 반영해 큰 폭으로 올랐다. CD금리는 전일비 7bp 상승했다. 그러나 중단기 영역인 2~3년물은 향후 금리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상승폭이 1년물에 비해 작았고 장기물은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며 "2~3년물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금리인하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어 네가티브 캐리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장기물을 보는 채권시장의 관점이 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장기물을 매도한뒤 다른 대안이 없다는 쪽에 기울어 있다"며 "이 때문에 스왑금리 상승폭도 크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미국의 경우 금리인하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IRS는 CD 금리 상승에 따른 1년물에 페이 수요가 많았고 2-3년, 10년과 연계된 스프레드 거래가 많았다. 크로스도 콜금리 인상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리시브 수요와 꾸준한 구조화 채권 헤지 수요 영향으로 IRS에 비해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스왑베이시스는 소폭 확대됐다. 단기물과 4년물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RS 금리가 콜금리를 하회함에 따라 외국계의 달러 차입, 원화채권 매수 움직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통안채 금리와 CRS 금리가 이전에 비해 좁혀져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앞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통안증권 2년물과 크로스 2년금리간 스프레드가 40bp 가량이다. 콜금리와 크로스 금리 차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여지는 있지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2006.08.10 I 황은재 기자
  • 환율 사흘째 하락..`그러나 힘 잃는 매도세`(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매도세력의 힘은 현저히 꺾였다.전날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952원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세가 제한됐고 오후 들어 기관들의 손절매수로 환율은 약보합권으로 이동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하락한 95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22일 시황 기업 네고와 결제수요가 팽팽한 균형을 이뤘고, 기관들이 일부 과매수 달러 청산에 나섰지만 주식관련 수요 등의 유입으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장시작과 함께 기관들의 이월 롱(과매수) 처분과 수출기업들의 네고 유입으로 환율은 953.1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저점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 기업들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환율은 낙폭을 되돌림하며 954원선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오후 들어 환율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숏이 깊었던 곳에서 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955원선까지 끌어올렸다. 달러/엔 환율도 114.97엔까지 올랐다. ◇ "숏이 깊었다" 이틀 연속 952~953원선을 지지로 낙폭을 되돌림함에 따라 숏으로 대응했던 곳이 다소 급해진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도 114엔대 중반의 좁은 박스권을 그려 추가 하락을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금리인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은 952~963원선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숏이 깊었음이 증명된 하루였다. 달러/엔 환율이 115엔을 뚫고 올라가면 960원대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월말 네고 출회도 가까워 수급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일본의 금리인상은 7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가 "은행들에 대한 당좌예금잔고 감축 작업은 이제 끝났다"고 밝혔고, 일본의 실물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보기) 日, 빠르면 다음달 제로금리 `끝`황태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대비하고 있지만 실제로 인상시 한차례 가량 충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관점에서 환율은 상승 트렌드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현 레벨의 박스권이 뚫릴 경우, 원화 고평가의 되돌림, 이머징 마켓의 경기 둔화 등으로 환율은 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 주요지표들 오후4시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4,89엔. 엔/원은 100엔당 831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외국인들은 1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4억14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7억8450만 달러가 거래됐다. 23일 기준환율은 954.30원으로 고시됐다.
2006.06.22 I 황은재 기자
  • 채권시장 약보합..`적정금리 탐색 중`(오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지난주 종가 기준 14bp까지 축소된 국고채 3-5년 스프레드에 대한 부담과 콜금리 인상 이후 적정가격 탐색이 진행되면서 채권시장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12일 장외시장에서 오전 11시43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와 6-3호는 지난 주말보다 1bp 오른 4.82%, 4.83%를 기록중이다. 국고 5년 6-2호는 4.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2조1730억원 입찰은 우려와 달리 비교적 무난한 수준에서 끝났다. 응찰금액은 3조2080억원으로 응찰율이 147.6%였고 응찰금리 4.50%~5.04%였다. 스프레드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수익률 평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둔 참가자들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응찰률과 금리 등이 비교적 무난하게 나왔다. 채권시장의 약세보다는 현 수준 유지 혹은 추가 강세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추가로 1만계약 이상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투신사 채권운용팀장은 "지난주 8일 외국인들이 1만1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했지만 국내 기관들이 이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3틱 내린 108.64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만9711계약. 증권사가 375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02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2006.06.12 I 황은재 기자
  • 환율 940원대로..`美 금리인상 중단 시사`(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940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로 촉발된 달러 매도 공세가 거셌다.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역부족이었다. 추가 하락 가능성에 참가자들은 손절매도에 나섰고 역외 매도세도 강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200억원어치의 주식 순매수에 나서며 외환시장에 부담을 안겼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원 급락한 945.60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8.10원 하락한 이후 일주일만에 최고 낙폭을 자랑했다. 지난 1997년 10월 27일 939.90원 이후 8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거래일 동안 환율은 16원 가량 하락했다.◇19일 시황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떨어진 95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달러 매물이 쌓이면서 전저점인 지난 7일 기록한 948.50원을 하향돌파하며 낙폭을 키웠다. 기업들의 결제수요와 945원 지지에 기댄 달러 매수로 하락세가 주춤했던 환율은 오후 들어 은행의 손절 매도와 역외 달러 매도에 밀려 945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저점은 944원. 이후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은 다시 945원선으로 올랐다. 그러나 환율을 높게 끌어올릴 정도는 아니었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초반으로 올라섰지만 참가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미 금리인상 중단 시사..`파장`은 더 컸다 전날에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은 긴축 중단을 시사했다. 3월 FOMC 의사록은 "긴축 과정의 종료가 임박한 듯하다는데 대해 대부분의 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일부 위원들은 정책효과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긴축에 나설 위험이 있다는 데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주택건설 경기도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고 근원소비자 물가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추세적인 달러 약세의 본격 시작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17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116.67엔까지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365달러까지 올랐다. 역외 투기세력들은 장 시작과 함께 달러 매도에 나섰고 수출 기업들도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팔아치웠다. 기관들도 손절매에 나섰다. 정부가 `환율 하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일시적인 수급상의 요인이 아닌 펀더멘털에 따른 하락이기에 구두개입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장중 945원선을 하회하면서 정부는 소폭의 개입에 나섰지만 달러 매도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계를 통해서 정부가 조금씩 개입을 한 것 같다"며 "개입 물량은 많지 않다. 얇은 오퍼만 거둬가는 수준"이라고 해 매도 우위의 장세를 보였다. ◇환율 하락 어디까지?..외국인 주식매수도 관건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한 환율 하락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유럽과 일본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고 수출업체들이 선물환을 통해 대규모의 달러를 이미 팔았기 때문에 매물 압력이 심하지 않아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반면, 추세적 달러 약세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상반됐다. 오정석 KB선물 팀장은 "2분기 안에 유럽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고 일본 역시 금리인상은 2분기 한참 이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메리트는 여전해 금리 변수에 대한 반영이 끝나면 달러/원 환율도 진짜 바닥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진우 농협선물 부장도 "당국이 개입을 자제해오면서 시장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지켜보는 쪽이었다"며 "이 경우 940원 혹은 920원까지 내려갈 수 있겠지만 볼 레벨을 다 본뒤 반등하는 환율에 숏커버(손절매수)와 저개매수세가 유입되면 다시 960원대 혹은 그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은 단시일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이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강하다. 시티은행은 3개월 내에 환율이 920원대로 내려설 것이라며 900원대 초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에 따른 달러 약세가 심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외국인들의 주식 관련 매수세도 관건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2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식 매수에 불을 당기는 모습이다.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은 "외국인들의 주식관련 매수세가 잠잠해진다면 940원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장 막판에 올라서기는 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려잇다"며 글로벌 달러의 흐름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가가 어느정도 고점에 이른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매수 자금 유입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주요지표들 오후 4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04엔을 기록중이며 엔/원은 807.80원선에 있다.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43억21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3억6000만달러가 거래됐다. 20일 기준환율은 947.30원으로 고시됐다.  
2006.04.19 I 황은재 기자
  • 채권시장 보합..`무거운 박스권`(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전날에 이어 보합권에 마감했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장 후반들어 추가 금리하락이 막히자 참가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금리 하락분을 되돌림했다. 공기관들의 자금 집행과 대기 예정으로 단기물 영역에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고 국고 10년물은 스왑관련 현물 매도가 늘면서 전날보다 2bp 상승했다. 채권시장이 박스권에 갖히면서 참가자들의 움직임도 많지 않았다. 국채선물은 오전동안 1만여계약 정도가 거래되는 수준에 불과했고 현물 시장도 호가가 줄어드는 등 관망 대응이 많았다. 그러나 곳간을 채우려는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실시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진공채 5년물 입찰에서 4700억원이 응찰해 1700억원이 5.26%에 낙찰됐다. 국고 5년과의 스프레는 8bp 수준으로 좁은 스프레드에도 채권을 사려는 곳이 만만치 않아 만기 보유를 위한 `채권 사자`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들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스왑 단기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양상이다.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 5-3호, 국고 5년 5-5호, 국고 5년 6-2호는 전날과 같은 4.96%, 5.17%, 5.19%였고 국고 10년은 2bp 오른 5.50%였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 국고 5년이 각각 1bp 오른 4.97%, 5.20%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 10년은 2bp 오른 5.50%, 국고 20년은 1bp 상승한 5.29%로 고시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7.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투신사와 증권사의 매도가 늘면서 강보합에서 약보합으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262, 1971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2864계약, 354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들의 매칭형 자금 집행 노동부는 전날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에 7000억원, 은행의 정기예금 등에 8000억원. 투신사로 집행된 자금 7000억원은 1~11개월 사이의 단기 매칭형 펀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단기금리는 수급 호조를 반영하며 콜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금리 안정세를 이끌었다. 증권업협회의 최종호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잔존만기 1년 국고채와 통안 364일물은 보합을 기록해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충격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지난해말 콜금리인상을 앞두고 단기금리가 불안했던 시점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지난해 말에는 금리인상 우려로 자금이 빠져나갔던 시기였고 현재는 자금이 집행될 시기"라며 "자금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콜금리가 인상돼도 수요 쪽에서 완충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나 CD금리와 스왑금리가 오르고 있어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CD91일물은 지난달 말에 비해 0.07%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수급 호조 효과가 걷히고 1분기 GDP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경우 단기 금리가 크게 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물 매수 다시 쌓나? `시장이 크게 약해질 요인이 없다`는 이유가 가운데 하나가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다. 지난 4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2만3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해 순매수미결제 전량이 5000계약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매수세를 늘리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그동안 1만5000~2만 계약사이의 잔량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추가로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한 시중은행 채권관계자는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외국인들의 선물매수 재개"라며 "저평도 13~14틱 정도이고 외국인들이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순매수 미결제 잔량을 생각하면 숏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했다.13일 채권시장은 이날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찾기 어렵다. 밤사이 발표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미국채 시장의 움직임 정도를 반영해가면서 소극적인 대응이 예상된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기관들이 거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제한적인 연동하는 장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006.04.12 I 황은재 기자
  • 환율 하락에 채권시장 강세..`금통위 부담은 있다`(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수익률이 6일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 950원선을 위협하자 이를 다소 호재로 받아들이는 기색이다. 참가자들은 환율 하락으로 인해 경기 성장세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또 7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와 관련한 우려의 발언이 나올 것으로 여겨 선제적 매수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은행들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나홀로 순매수하며 기대심리를 반영해 나갔다. 국채선물은 장중 108.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산가격거품`과 관련된 금통위의 인식에 주목하며 관망세도 많았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고 이성태 한은 총재에 `우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던 터라 금통위 결과 확인이 우선인 모습이다.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4.96%, 국고 5년물 5-5는 3bp 내린 5.16%, 국고 6-2호는 2bp 떨어진 5.18%로 거래를 마쳤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10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국고 3년 5-3호가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고 5년 5-5호가 1000억원 기록했다. 국고 6-2호는 2800억원어치의 손바뀜이 있었고 나머지는 1000억원 미만.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 3년과 5년이 각각 2bp 내린 4.96%, 5.18%를 기록했다. 국고 10년과 20년은 3bp 하락한 5.46%, 5.74%로 고시됐다. 통안증권 364일물은 보합인 4.60%, 통안 2년물은 2bp 떨어진 4.89%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7.95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만2661계약. 은행이 4452계약 순매수, 증권사가 2804계약 순매도했다. ◇환율 하락은 `약` 달러/원 환율이 전날에 이어 3.80원 하락하며 953.50원으로 마감했다. 950원선을 하향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오후 들어 953원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채권시장의 `양날의 칼`이었던 환율이 연일 큰 폭으로 떨어지자 채권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였다. 통안증권 발행압력 증가 가능성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안증권에 대한 이자로 6조1440억원이 지급됐고 통안증권 규모도 155조로 커져 한은이 통안증권 발행을 늘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기 때문. 또 환율 하락으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제한될 가능성에 베팅하는 양상이다. 물가도 안정세기 때문에 부동산 변수를 제외하면 금리인상이 주춤할 것이라는 기대다.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은 은행들의 선물 순매수에 대해 "7일 콜금리를 동결한다고 했을 때 선제적으로 매수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환율 하락 등으로 콜금리 인상이 당장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도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에 대해서는 스왑포인트 상승과 관련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태근 서울선물 투자공학팀장은 "지난달 말 -1.9원이던 3개월 스왑포인트가 최근 -1원으로 좁혀졌다"며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단기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데뷔 콜금리 결정은 `동결` 예상. 관심은 한은 총재의 `입`에 있다. 취임식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언급을 했던 터라 금통위의 공식 코멘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금융권 채권운용팀장은 "결국 볼 것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어떤 스텐스를 취하는 가에 있다"며 "코멘트를 통해 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매파`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장의 기대는 롱 쪽 혹은 보합권 유지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가 많지는 않았지만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됐고 은행들의 선물 매수, 외국인의 순매도세 진정 등, 다소 기대를 거는 눈치다. 앞서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언급이 크지 않다면 시장은 크게 강해지지는 않겠지만 보합권에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06.04.06 I 황은재 기자
  • (채권전망)다시 박스권에 갇히나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전날인 29일 채권시장은 시장의 응축된 에너지가 어디로 발산하길 원하는지 보여줬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는 국내 시장에도 다소 악재가 될 수 있었던 재료였지만, 선반영 의식과 불확실성 해소를 이유로 강세 전환을 시도했다. 산업생산은 다소 호재로 해석하기에 충분했지만 말이다. FOMC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도 미국의 시각과 국내의 시각에는 방점이 달랐다. 미국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렸다에 중점을 둔 반면, 국내 시각은 미국 정책금리가 5%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시각이 강했다. 이코노미스트의 견해와 투자전략가의 견해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경계감을 풀 때는 아니다. 한 증권사의 보고서는 금리차에 의한 콜금리 두번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콜금리인상, 국내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연결되던 과거의 도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내 시장의 발빠른 선반영 추세와 지난해 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깊어 오버슈팅을 경험했기 때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에는 경험상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전날 증권사의 선물 매수가 스왑시장과 연관된 일시적인 선물 매수였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차익실현 욕구도 생길 시점이다 4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도 확인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다시 보수적인 마인드로 접근할 가능성도 높다. 최근 다시 불거지기 시작한 자산 가격 문제에 대한 한은의 스텐스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전체적으로는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기존에 설정한 4.80~5.00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시 시장이 박스권에서 갖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은 기관별 30일 채권시장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강세의 편안함에 도취경상수지 적자와 미국 경제 현실을 외면하는 시장 분위기로 인해 강세론자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에 더 경도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효과는 채권시장의 판단과 다소 괴리를 보이는 실제 경제 현실로 인해 큰 폭으로 나타나기는 힘들어 보인다.국고채 3년물 4.84% ∼ 4.92%국채선물 108.05 ∼ 108.32◆삼성선물 콜금리 인상, '독' 아닌 '약' 될수도 대형 재료 확인이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지면서 시중금리 안정 가능성 제기. 콜금리 결정에 대한 부담있지만 정책금리 결정이 시중금리에 어느정도 영향 미칠지 미지수. 콜금리 인상시 장기물을 더 싸게 매입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음. 내외 정책금리 동향이 명확해 지면서 장기물 관련 포지션 설정이 활발해 질 것임. 에셋스왑 관련 포지션 변화 움직임 감지되는 가운데 단기 쪽 자금의 본격적 이동 가능성 배제 못해. 콜금리 기대의 불확실성 해소는 오히려 채권 포지션 평가를 명확해 해 장기물 매수에 우호적일 가능성. 다만 아직 기대 반영 미진해 선물 강도는 보수적으로 대응. 다시 108선 지지력 기반으로 20선 돌파 여부가 제일큰 변수가 될 것임. 5년 금리 5.05%에서 한발 물러서 5.10% 공방이 주목되는 장세.국채선물 107.95~108.30◆제일선물 추세전환 or 윈도우 드레싱(?)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가올 금융통화위원회에 대비한 관망세가 지배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이틀 간의 강세로 상승 분위기가 유지되겠지만, 박스권 상단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강세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으로 108.20~108.30pt에 밀집해 있는 매물대에 대한 돌파 확인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국채선물 KTB606 주거래 범위 108.00 ~ 108.30p◆현대선물 불확실성 해소, but 오버슈팅의 여지...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5.927조원의 4월 국채발행계획(3년 1.627조, 5년 2.35조, 10년 1.4조, 20년 0.55조원)까지 주요 이벤트들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이벤트들의 결과만으로는 채권시장에 대해 비우호적인 측면이 강했으나,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와 가격 선반영을 고려해 강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의 수요가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슈팅의 여지는 남아있다. 또한, 이벤트 결과가 금리레인지 하단을 끌어내릴만큼 채권시장의 수요를 자극하지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불확실 요인인 4월 금통위까지 시장은 또다른 레인지에 갇혀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20일선(108.00p, 4.93%)과의 이격을 고려해, 단기 매도 관점이 우세할 전망이다. 국채선물 107.95-108.25p ◆우리선물 하방경직성 우세 (3.30) 전일 다소 과도하게 오른 측면은 있지만 오랜 기간 박스권 등락 속에서의 응축되어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심리가 강해져 있는 가운데 우호적인 수급과 불확실성 해소로 국채선물은 박스권 하단에서 하방경직성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산을 앞둔 기관들의 보수적 시장 참여와 금통위 경계감이 매수 심리를 제한해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심리적으로 나쁘지 않아 추가 강세를 타진하려는 시도가 예상되므로 전일 종가 수준에 위치해 있는 20일 이평선 회복 시 매수 위주의 접근이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채선물 108p~108.35p
2006.03.30 I 황은재 기자
  • 채권시장 약보합..`다음주를 기다린다`(오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약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월 산업생산 발표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 국채선물의 경우 오전 거래량이 1만1000계약 수준에 그치고 있다. 2월 산업생산 결과가 효과를 감안할 때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월과 2월 평균치로도 10%대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위험관리 인식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참가자들의 시각도 채권 매수보다는 매도쪽에 다소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다음주 이벤트를 통해 박스권 탈피 시도가 나타날 수 있지만 방향이 결코 롱은 아닐 것 같다"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될 경우 박스권에서 응축된 시장의 힘이 금리상승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환매조건부증권 매각대상 채권 확보를 위한 국고채 직매입에서 응찰액이 2조600억원으로 입찰 예정액 5000억원의 4배를 넘어 채권 매도심리를 드러냈다. 또 오전 장 시작과 함께 직매입에 참여했던 물량들이 풀려나온 것으로 관측됐다.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을 사겠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에 새로운 한은 총재가 발표될 것을 보인다. 이성태 현 부총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연속성 확보 등 긍정적인 점이 많다"며 "한은 출신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더 관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지만 현재 금리 수준에서는 공격적일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오전 11시45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4.93%, 국고채 5년물 5-5호와 6-2호도 각각 1bp 상승한 5.13%, 5.16%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8.02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만1608계약. 은행이 932계약 순매수, 증권사가 374계약 순매도중이다.
2006.03.23 I 황은재 기자
  • 채권시장 약보합..`산업생산 서프라이즈 우려`(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장 마감을 앞두고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20%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채권시장이 21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난해 2월 설 연휴 탓에 산업생산 증가율이 크게 낮아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채권시장은 약세로 전환했다. 은행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에 나서면서 국채선물은 장마감전 전날보다 8틱 내린 108.03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줄이며 4틱 내린 108.47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6-2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5.15%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 귀를 기울이며 출발했다. 미국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모호한 입장 표명에 그치자 시장은 통안증권 입찰 강도를 지켜보는 쪽으로 관심이 옮아갔다. 통안증권 2년물 입찰은 시장 예상 수준에서 무난하게 이뤄졌다. 통안증권 2년물 경쟁입찰 결과 2조원 전액이 4.85%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6200억원. 부분낙찰률은 30~50%였다. 이후 채권 시장은 추가 금리 하락을 노렸지만 시장을 강하게 이끌고 갈 재료가 없어 박스권 움직임을 탈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 마감을 앞두고 2월 산업생산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되며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박스권 흐름에서 이탈할 정도의 강도는 아니었다. 한편 전날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가 확대되자 이에 대한 축소 과정이 나타나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국고채 3년물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3bp 오른 4.92%, 국고채 5년물 5-5호와 6-2호는 각각 1bp 오른 5.12%와 5.1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10년물 5-4호는 전날과 같은 5.47%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는 82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5-3호가 4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고채 5년물 2호와 5-3호가 각각 1100억원어치의 손바뀜이 있었다. 나머지는 1000억원 미만의 거래량을 보였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 3년물이 2bp 오른 4.92%, 국고 5년물은 전날과 같은 5.15%였고 국고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bp씩 상승한 5.47%, 5.73%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364일물과 통안증권 2년물도 각각 1bp씩 오른 4.56%와 4.86%로 고시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8.07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만3271계약. 증권사가 2188계약 순매수, 은행이 934계약 순매도했다. ◆2월 산업생산 `서프라이즈` 가능성 높은데...2월 산업생산의 헤드라인 숫자가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임노중 한화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월 산업생산에 대해 “추정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4.2%의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월 설 연휴가 끼여있어 베이스 이펙트에 따른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한 이코노미스트도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월비로 보면 전달과 거의 차이가 없겠지만 전년동월비로 보면 20% 정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임노중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계절조정 이후 전월비는 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은 서프라이즈이지만 실질 내용상을 따지면 헤드라인 숫자에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에 이미 20%대 이상을 보일 것이란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실질 내용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장 막판 금리 상승은 변동성이 거의 없는 시점에서 2월 산생 헤드라인 서프라이즈를 빌미로 변동성을 키우기 위해 일부에서 의도적 매도 플레이를 한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은 "2월 산업생산 서프라이즈 가능성과 GDP 증가율이 최고조에 이르는 등 경제지표들이 서서히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 이것을 이용해서 단타로 매도 플레이를 펼친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예상했던 재료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박스권 장세를 탈피할 만한 강한 재료가 보이지 않아 추가로 가격을 떨어뜨리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채권시장이 박스권내에서 금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캐리 관점과 중립 수준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오~ 직매입`..`롱`재료의 소멸?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증권 담보용 국고채 매입 계획을 밝혔다. 대상 종목에는 지표물이 포함되 있어 시장에는 우호적이지만 수량이 5000억원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조원의 절반 수준 정도에 불과했다. 채권시장의 반응도 그동안 국고채 직매입을 기다렸던 것에 비하면 다소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날 선네고 시장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질 않아 직매입 효과를 선반영했다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담당자는 "그동안 시장에서 롱 재료로 국고채 직매입을 삼았지만 이제는 그 효과의 소멸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추가하락이 막히며 박스권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어 직매입 대상 종목들을 보유한 곳에 입찰에 대거 참가할 경우 가격부담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월말 경제지표 부담 등을 빌미로 매도세가 늘 가능성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중은행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펀더멘털과 통화정책을 보면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는 4.8%이하로 내려설 경우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박스권 내에서 방향성 모색을 하며 힘을 응축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정확한 확인은 어려웠지만 3월 FOMC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채권 가격이 박스권 하단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06.03.21 I 황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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