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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경고..다우 1만200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국 국토안전부가 알카에다의 테러 가능성을 경고, 월가를 다시 한번 침몰시켰다. 다우는 1만2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은 1.56% 급락했다. `테러경고→ 유가급등→ 경계매물`의 수순을 밟으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심리를 꺾어버렸다. 다우와 나스닥은 톰 리지 국토안전부장관의 기자회견 직후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우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나스닥도 약보합선에서 호시탐탐 상승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테러 경고로 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40달러선을 돌파하자, "일단 주식 비중을 줄이자"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장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양대 지수의 낙폭은 점점 더 커졌고, 다우는 1만200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실적 경고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이번에는 테러 경고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셈이다. 8일 다우는 전날보다 68.73포인트(0.67%) 떨어진 1만171.56, 나스닥은 30.76포인트(1.56%) 떨어진 1935.32, S&P는 9.22포인트(0.82%) 떨어진 1109.11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900만주, 나스닥이 17억85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860개, 내린 종목은 193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690종목이 오르고, 2350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 대비 3만9000건 줄어든 31만건으로, 4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지만, 어닝시즌의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100%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오전장 중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순간, 국토안전부 톰 리지 장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리지 장관은 "알카에다 조직이 대통령 선거를 겨냥, 올 여름 대규모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비슷한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 시도를 계속했다. 그러나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다우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도 낙폭이 커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공세가 거세졌다. 닷컴주들은 야후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실적 추세가 견고하다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매도 주문을 내는데 급급했다. 야후는 7.73%, 아마존은 2.94%, 이베이는 3.71% 하락했다. 이베이는 6주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낮췄던 시이블시스템즈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13.36% 급락했다. BMC소프트웨어도 실적 경고를 보내, 15.06% 급락했다. 인텔은 강보합선에서 나스닥 반등을 주도했지만, 오후장들어 하락 반전, 0.46% 떨어졌다. AMD는 0.79%,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67%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트너그룹은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전망을 40% 증가에서 63.5% 증가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1.16%, 누벨러스는 0.58%, KLA텐코는 0.69% 올랐다. IBM은 슈왑사운드뷰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 1.99% 하락했다. 모토롤라는 토마스웨이즐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 장중 큰 폭으로 올랐으나, 장막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 0.29% 오르는데 그쳤다. 블루칩들은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됐다. 전날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알코아는 0.67% 하락했다. 월마트는 지난달 동일점 매출이 예상치에 턱걸이, 0.27% 하락했다. 월마트는 6월 동일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의 전망치 2~4%의 하한선을 겨우 넘긴 것이다. 월마트는 6월 매출 증가율을 3~6%로 전망했다가 `아버지의 날` 상품권과 여름용품 매출이 신통치 않다며 지난주에 전망치를 2~4%로 낮췄었다. 7월 매출 증가율은 2~4%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지난달 동일점 매출이 4.8% 증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혀 5.27% 상승했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GE는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1% 하락했다. 펩시보틀링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한때 2%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며 0.83% 상승에 그쳤다. 펩시보틀링은 2분기에 1억4200만달러, 주당 5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1센트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5.6% 증가한 27억달러로 예상과 일치했다. 펩시보틀링은 올해 전체 순익 전망치를 주당 1.68~1.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퍼스트콜의 예상치는 주당 1.71달러다.
2004.07.09 I 정명수 기자
  • OPEC, 사우디 테러 진화할 수 있을까
  • [edaily 강신혜기자]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국제 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테러 사태로 다시 40달러를 돌파했다. 증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 베이루트를 방문중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들은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제히 구두개입에 나섰으나 약발은 먹히지 않고 있다. 3일로 예정된 OPE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증산 결정의 효과가 단기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 다시 40달러대로 사우디 테러 발생 후 첫 거래일인 1일(한국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은 장중 한때 40.80달러까지 상승하며 41달러에 육박했으나 오후 1시 현재 40.53달러로 상승폭을 좁혔다. 1년전에 비해 40%나 오른 국제 유가는 지난달 17일 41.85달러까지 상승한 후 소폭 하락 반전, OPEC의 증산 기대감으로 27일 30달러대로 하락했다. ◆OPEC 회의서 무슨 얘기할까 3일 개최될 OPEC 회의에서는 지난달 사우디가 제안한 증산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방선진 7개국(G7)이 증산을 강력히 요구한 데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도 사실상 증산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의 증산은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카타르와 쿠웨이트도 시장 안정을 위해 원유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나서 증산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쿠웨이트의 알-파드 에너지 장관은 전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쿠웨이트는 추가 생산 여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일일 원유 생산량을 15만 배럴씩 늘여 240만 배럴까지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의 알-아티야 에너지 장관도 OPEC은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만큼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혀 증산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증산 규모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데다 사우디와 함께 그나마 증산 여력이 있는 회원국중의 하나인 베네수엘라가 산유량 확대에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증산이 이뤄지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또 사우디가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제한(쿼터제)을 일시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나머지 국가들의 반발이 심각한 상태다. 특히 이란,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나머지 회원국들은 쿼터제 폐지보다 유가 목표가격 범위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맞서고 있다. ◆원유시장 안정 효과는 일단 증산이 확정되면 시장에는 단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산 규모가 미국의 석유 소비 증가분을 충족하기 어렵고 테러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증산 여력이 있는 회원국은 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정도다. 이들 3개국은 즉각적으로 총 300만배럴 정도를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PEC 공보 책임자인 오마 이브라힘 국장은 그러나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수급이 아니기 때문에 3개국의 증산 효과는 이틀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지정학적인 불안과 미국의 막대한 석유 수요"라고 지적하고 "특히 OPEC 회원국인 사우디와 이라크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캐피탈의 케빈 노리쉬 애널리스트도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막대한 원유 증산이 필요하다"며 "OPEC의 증산 규모로는 미국의 가솔린 수급 상황이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04.06.01 I 강신혜 기자
  • 민주노동당 `거리정치`는 계속될 것인가
  • [오마이뉴스 제공] 노동자·농민·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의 거리연대를 통해 획득한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투쟁보다는 대화와 정책을 통한 해결을, 다른 한편에서는 10석의 한계는 대중투쟁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전략은 변함이 없지만 전술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입장이다. 이재영 정책국장은 "3%도 안되는 의석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시민단체, 국민여론의 지지를 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거리는) 우리의 지지자들이 있는 곳인데 나가지 않는다는 건 정치적인 배신행위"라고 간명하게 답했다. 단순하게 보면, "표"가 있는 곳에 "정당"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지자들이 거리 있는데 나가지 않는 것은 정치적 배신행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동당은 4·30 노동자결의대회와 당일 노동절행사에 참여한다. 1일에는 민주노총 행사에 앞서 1시간 가까이 당 결의대회를 갖는데 당선자들이 무대에 올라 짧게 인사를 하며 각자의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에 새로 꾸려진 노동실천단은 "의회진출을 계기로 보다 더 적극적인 민주노동당의 활동 각오를 다지고, 당의 핵심적 기반이자 토대인 노동자 계급과의 굳건한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당의 각 지구당은 지역별 대회에 적극 참가하고, 이날 각자 사정에 맞게 대회용 현수막과 피켓, 풍선 등도 제작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의 "장외투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이라크 파병,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부안핵폐기장 사태, 미군기지반환, 신용불량자 구제, 상가임대차법 개정 등 다양한 사회 이슈로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져왔다. 시민사회단체의 크고 작은 집회에서도 민주노동당 깃발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고, 가두행렬 맨 앞에는 단병호·권영길 등의 당선자들이 서기 일쑤였다. 총선 이후에도 민주노동당은 용산미군기지 반환 당 월례집회(24일)를 가졌다.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여해 이라크 파병 일정의 즉각적인 중단과 미국 부시행정부의 군사패권주의정책 폐기를 주장했고 최순영 당선자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최순영 당선자 뿐 아니라 심상정 당선자 역시 "4.20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했고, 강기갑·현애자 당선자가 23일 "쌀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면지회장 결의대회"에 참가하는 등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의 집회 참여 행보는 이어졌다. 당선자들은 노조 및 사회단체 간담회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장외투쟁에서 잔뼈 굵은 당선자들... 총선 이후에도 집회참여 행보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은 대부분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에서 오래 활동한 인사다. 심상정 당선자는 20년 넘게 금속노조 사무처장 등을 지내며 노동운동을 해왔고, 최순영 당선자 역시 70년대 YH 노조 투쟁의 핵심 인물.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단병호 당선자, 제주 여성농민 회장직을 맡으며 전국여성농민 운동을 주도한 현애자 당선자, 전농 부의장 출신의 강기갑 당선자 등 모두가 대중운동의 검증을 거친 인물들이다. 이런 이들에 대해 "거리로 나가지 말라고 한다면 아마 의원직을 그만둘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거리에서 노동자, 농민, 서민과 연대해 자기 기반을 만들어온 민주노동당이 원내진출 뒤 장외투쟁에 거리를 둔다면 내부에서 정체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그러나 "원내진출도 했는데 장외투쟁을 계속해서 되겠냐"며 "과격" 이미지를 벗으라는 압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1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당사를 방문해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해 대화로 풀어가자"고 권유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칫 집회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거나 불법 시비가 벌어지면 "법을 준수해야할 의원이 불법시위에 앞장섰다"는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보수언론의 공격은 감수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는 입장이다. 이재영 국장은 "DJ 정권이 들어서도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은 한총련보다 더 많았다"며 진보정당에 대한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투쟁 사업장 방문민원 쇄도 민주노동당에는 벌써부터 "우리 사업장에 한번 와달라"는 방문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원내진출이 만병통치약인가"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재영 국장은 "단위사업장 싸움에 매몰되다보면 전체 노동자의 문제를 놓칠 수 있다"며 원내와 원외의 역할분담을 강조했다. 당선자들도 "지지자들의 신뢰도 결국 정책실현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전제로, 정책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거리정치"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민주노총, 전농과의 일상적인 정책협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이번 노동절에 대해서는 참가 수위에 대한 내부 논란이 없었다. 김봉님 노동실천단 국장은 "꾸준히 해왔던 집회고 당연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첫 마음 그대로 갈 것"이라며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김종철 대변인은 "의원이라고 집회에 나가지 못할 게 없다"며 "보여지는 소행이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내진출 전과 해결방식이 똑같아서는 안 되고, 원내에서의 원숙한 입법 및 대정부 협상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원내 진출 때문에 참여수위가 바뀔 것은 아니고, 당선자들이 바쁘다 보니 집회에 나가는 빈도수는 줄어들지 않겠냐"며 "단체들에서 원내 투쟁 가능성이 있으니 단체들에서 수위를 조절해줄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 `금리불안`..다우·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섰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반면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강해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연준리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까지 금리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1분기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나타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불리한 뉴스임에 분명했다. 오후장 중반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물러섰고, 일중 저점 수준까지 밀렸다. 나스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양대 지수는 장막판 약보합선을 겨우 회복했다. 14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03%) 떨어진 1만377.95, 나스닥은 5.23포인트(0.26%) 떨어진 2024.85, S&P는 1.27포인트(0.11%) 떨어진 1128.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4800만주, 나스닥이 18억2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0개, 내린 종목은 220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217종목이 오르고, 1903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무너졌지만, 장막판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에 강세로 반전됐다.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도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에 쇼크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수익률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 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이전에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는 3월 소비자물가지 지수에 크게 당황했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됐고, 6월물 선물에도 50%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됐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만만치 않았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로웨인베스트먼트의 알프레드 쿠겔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경제가 건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지표 호전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됐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속 매수세 유입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역발상 전략도 좋지만,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좋을 것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결국 약보합세로 마쳤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51%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1.92% 떨어지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1.08% 떨어졌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AMD는 0.23%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04% 떨어졌다. 애플컴퓨터는 1.08% 하락했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71% 상승 반전했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4.49% 하락했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 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2%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보합선으로 물러섰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3% 올랐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11% 떨어졌다.
2004.04.15 I 정명수 기자
  • 지표호전 불구 약세..다우,9300선 무너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한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인텔의 경고음이 기술주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블루칩들도 차익매물이 매수세를 압도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9300선이 무너지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나스닥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호재는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다.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럿은 인텔이 3분기 매출전망치를 상향해 투자자들을 흥분시킨 것과 관련,"인텔의 매출증가추세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IT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는 아직 없다"고 밝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개장을 전후로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7월 내구재주문은 1.0%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컨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3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9% 감소했지만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는 소폭 올랐다.금선물가격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중이다. 2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9282포인트로 93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16포인트 하락한 17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도 5포인트 하락한 9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이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인텔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도 일제히 약세다.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는 말레이시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텔의 긍정적인 3분기 매출 전망이 4분기에도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며 "IT경기의 턴어라운드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블루칩중에선 GM 존슨앤존슨 하니웰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의 다우편입종목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인텔의 낙폭이 크다. 금융주들도 약세다.아멕즈증권지수는 0.4% 하락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3% 하락중이다. 통신장비업체 시에나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7% 오르고 있다.UBS워버그증권은 시에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제록스 역시 4.5% 강세를 보이고 있다.SG코웬 증권은 제록스의 내년과 2005년 매출및 순익 증가추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2003.08.26 I 이의철 기자
  • 채권수익률, 나흘째 신저점..국고3년 4.06%(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9일 채권수익률이 나흘째 신저점 행진을 이어가며 가볍게 한 주를 시작했다.(채권가격 상승) 하루종일 약보합권에서 맴돌던 금리는 장막판 국고채 5년물 입찰 분위기를 이어받아 소폭 반락하는 데 성공했다.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낮은 4.06%에서 장을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새롭게 신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절대금리 부담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전체적인 장을 지배한 탓에 이날 역시 변동폭은 3bp수준에 불과했다. 또 지표물 금리부담이 가중되며 외평채 등 주변물 쪽으로 매기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하락한 4.06%에서, 국고5년 3-3호는 3bp 낮은 4.19%에서 장을 마쳤다. 통안2년은 보합인 4.26%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고 2-3년간 금리 역전폭은 20bp에 달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4700억원이 거래됐으며 국고3년 2-10호가 2500억원, 국고5년 3-3호가 1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전까지 오늘과 같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간조정 정도를 예상하는 가운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림에 따라 제한적 강세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보합권 등락 후 정체..입찰 강세따라 반락 이날 채권수익률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소폭 상승하고 채권값도 소폭 반등에 그치며 금리는 재료를 중립으로 해석했다. 국고채 호가는 뜸한 가운데 통안2년이 먼저 보합인 4.26%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반등에 성공한 주가와 사흘 연속 하락에 따른 가격 부담이 금리를 소폭 끌어올렸다. 뒤늦게 호가된 국고5년 3-3호는 전주말대비 1bp 오른 4.23%에서 호가되며 상승반전했다. 3-2호도 4.09%까지 올라갔다. 이후 금리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정체되기 시작했다. 가격부담 만큼 대기매수도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를 제지했다. 한동안 횡보하던 금리는 한국은행 총재 멘트를 전후로 보합권을 다시 회복했다.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확신하지만 회복속도와 시기는 불확실하다"며 "경기바닥이 몇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2bp 가량 반락에 그치며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오후들어 금리는 소강상태를 지속했다. 금리는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위를 보이며 한동안 보합권에서 횡보했고 입찰이 진행되면서 차츰 강세를 띠기 시작했다. 입찰을 전후로 입찰 분위기가 강해지며 금리는 반락에 성공했다. 국고3년 3-2호는 4.06%까지 내려갔고 국고5년 3-3호는 2bp 가량 반락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하락한 4.06%에서, 국고5년 3-3호는 3bp 낮은 4.19%에서 장을 마쳤다. 통안2년은 보합인 4.26%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고 2-3년간 금리 역전폭은 20bp에 달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4700억원이 거래됐으며 국고3년 2-10호가 2500억원, 국고5년 3-3호가 160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했지만 650선을 턱걸이 하는데 성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97포인트 오른 650.3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장 마감후 내일(10일) 통안채 1년(364일)물 1조원 어치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의 경우 보합인 4.07%, 국고5년은 4bp 하락한 4.19%, 통안2년은 보합인 4.26%,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보합인 5.20%와 8.29%를 기록했다. ◇기간조정 예상.."밀릴 요인도 없다" LG증권 서철수 연구원은 "입찰이 생각보다 강해지며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결국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들어 절대금리 부담으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서 3년물은 물론 5년물도 추가하락은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통위까지는 관망세로 기간조정 국면이 이어진 후 금통위 이후 소폭 가격조정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미 FOMC의 금리인하를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며 금통위에서 그리 우호적인 멘트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또 "크게 밀릴 요인 역시 없지만 국내 주가와 미국시장이 당분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3%대 진입을 위한 전제조건인 주가조정과 금리인하 가시화가 실현되기에는 다소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은행 딜러도 "5년물 입찰 금리도 강했지만 선물시장에서 매도헤지 물량도 크게 나오지 않으면서 장기간 물건을 들고가려는 참가자도 있어 보인다"며 "시장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보니 거래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금통위 전까지 오늘처럼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3.06.09 I 양미영 기자
  • (edaily리포트)잠깐만요, 스티글리츠 교수님
  • [edaily 전설리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지난 24일과 26일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국제부 전설리 기자가 스티글리츠 교수의 방한과 강연에 대해 전합니다. 워낙 유명한 학자의 강연인지라 기회가 되면 인터뷰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스티글리츠 교수의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노트북 컴퓨터와 무선모뎀 등 장비도 충실히 갖췄습니다. "따끈 따끈"한 얘기가 나오면 현장에서 바로 기사를 쓸 요량이었죠. 스티글리츠 교수는 2001년 “정보소유의 불균등이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리”를 정립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데다 세계은행(WB) 수석 연구원을 지냈으며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정부의 경제 자문 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는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 자문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한 말 그대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진국의 이익만 대변한다”고 비난해 IMF와 한바탕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세계는 금융위기에 쉽게 흔들리고 있다”며 지구촌 경제의 불균형과 문제점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그가 지적했던 지구촌 경제의 문제점을 잠시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지구촌은 지나치게 몇몇 무역 적자 국가들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 국가가 무역적자를 보고있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는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둘째, 국제 금융 기구들은 후진국들이 외환시장에서 안고 있는 위험부담과 요동치는 금리를 각국이 골고루 나눠 부담할 수 있도록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아르헨티나 사태는 지구촌 경제 시스템의 위기대처 능력이 아직 적절치 못함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에 단순히 구제금융만 줄 것이 아니라 시장이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줬어야 한다. 넷째, 무역협상이 좀 더 공평해져야 한다. 선진국들은 후진국에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 다섯째, 무역은 경제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도구로 사용돼야 한다. 아르헨티나를 살리려면 높은 금리의 달러 돈을 빌려주는 대신 아르헨티나의 와인과 쇠고기를 사줘야 한다. 여섯째, 금융부문의 투명성 문제는 점차 관료화되고 있는 국제기구에도 적용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IMF가 제안할 부채 탕감책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다. 나는 이 같은 문제점들이 IMF와 WB의 주요의제로 채택되길 희망한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보수적인 국제 금융 기구의 허를 찌르는 통쾌한 것으로 정리해보자면 세계 경제가 강대국과 약소국의 논리대로 짜여져 있으며 여전히 강대국에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기를 맞은 국가들이 IMF와 미국 워싱턴의 컨센서스의 조언에 따라 구제책을 마련하지 말고 자국만의 역사와 상황에 맞는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그의 학문적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한국 경제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예입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주장에 딱 들어맞는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성공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한국이 신속하면서도 깊이 있는 경제 회복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2001년 성장률이 5.4%(한국은행이 집계한 성장률은 3%임)로 하락하긴 했지만 향후 5년간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낙관론을 펼치며 "한국이 위기 극복에 성공한 것은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지식 개혁에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국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이 같은 성공이 한국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역설하고 "한국 정부가 우유부단하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충고를 모두 따르기 보다는 "선택적(selective)"으로 듣고 이를 잘 적용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종일관 맘씨 좋은 아저씨 같은 얼굴로 이처럼 칭찬을 늘어놓는 스티글리츠 교수를 보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지난달 무디스가 북핵 위기를 문제 삼아 한국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리석었다(silly)”고 한마디로 대답해 줄 때에는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스티글리츠 교수의 낙관론처럼 우리 경제가 현재 그렇게 안정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으레 가지게 되는 불안감을 제외하고라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상황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설비투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실업률이 오르고 물가가 급등해 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이라크 및 북핵 사태의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고 세계 경제가 급속히 위축돼 수출경기에 민감한 우리 경제에 더욱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좋은 자리에 초대되어 덕담은 못할 망정 쓴 소리만 하고 갈 수는 없는 게 당연합니다. 그가 웃는 얼굴로 늘어놓고 간 칭찬들이 틀렸다는 소리도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해외경제자문역으로서는 그가 우리 경제에 대해 칭찬과 낙관보다는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입에 쓴 약이 효과가 크지 않겠습니까.
2003.03.03 I 전설리 기자
  • (개장초시황)반등모색 "프로그램 등락조절"
  • [edaily 지영한기자] 11일 개장초 주식시장이 나흘만에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반전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개인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다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매수세는 유입되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물이 소폭 흘러나와 지수는 약보합과 강보합을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전개하고 있다. 결국 국내증시는 미증시와 마찬가지로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으나 수급측면에서 파생상품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등락폭을 조절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0.12포인트(0.02%) 소폭 하락한 702.32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0.49포인트(0.93%) 오른 53.06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거래소 447개, 코스닥 564개)이 하락종목(거래소 186개, 코스닥 141개)을 앞서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3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84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인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중립인 가운데 개인이 25억원의 매수우위를, 국내기관이 2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1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81억원과 36억원의 매도우우를 기록중이다. 한편 KOSPI200 선물시장에선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가 0.15포인트 소폭 내린 89.00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이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2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537계약과 14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1134계약 소폭 순감상태를 보이고 있고 선물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르 투영하는 선물 베이시스는 소폭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을 보임에 따라 거래소 현물시장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도고 있다.
2002.12.11 I 지영한 기자
  • (오후시황)약세횡보,"프로그램매물 vs 저가매수"
  • [edaily 지영한기자] 6일 오후 주식시장이 약세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선물 베이시스에 연동하고 있는 차익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됐지만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도 꾸준히 늘어나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횡보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DDR D램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전날에 비해선 낙폭을 크게 줄였고 SD램은 소폭 상승세 기록, 결과적으로 반도체가격은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수급에 의해 소폭 등락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오후 1시49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6.14포인트(0.85%) 소폭 떨어진 716.62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0.16포인트(0.28%) 조금 오른 53.02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물을 중심으로 11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들이 696억원과 45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22억원과 103억원의 매도우위를, 외국인이 16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선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가 0.85포인트 하락한 90.7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1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관과 개인이 2771계약과 69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3179계약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투영하는 선물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로 콘탱고 반대개념)을 넘나들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거래소 현물시장에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4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세가 유입된 상황이다. 한편 종목별로는 종목별로는 거래소시장에선 하락종목(537개)이 상승종목(229개)보다 많고, 코스닥시장에선 상승종목(431개)이 하락종목(324개)을 앞서고 있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1.07% 하락한 36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선물 시장 전반적으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일정부분 들어오면서 시장이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뉴욕증시에서 인텔효과가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경우에 따라선 내주초반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2.12.06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720선 회복..코스닥 +1.65%
  • [edaily 지영한기자] [두달여만에 720선 회복, 2개월 연속 양봉], [외국인 강력매수..2개월간 순매수 2.2조원 상회], [삼성전자, 0.52% 상승 38만7000원] 29일 서울증시가 사흘째 오르며 720선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월초시가보다 월말종가가 높은 상태)을 그려내 12월장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운채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오늘 새벽 유럽증시가 오른 점이 재료로 작용해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장중엔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지수가 약보합세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 이끌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0.26포인트(1.44%) 상승한 724.8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도 0.84포인트(1.65%) 오른 5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이날 종가가 11월 시초가(거래소 652.34p, 코스닥 47.80p)보다 높아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을 기록했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월17일(마감지수 726.80p) 이후 두달반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904억원(시간외거래 제외한 잠정치)과 1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909 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국내기관이 43억원과 74억원의 매도우위를, 외국인이 14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중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11월중 순매수는 1조8178억원(잠정치)에 달했다. 외국인은 지난 월간기준으로 8개월만인 지난 10월중 억원의 순매수로 전환, 최근 2개월간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무려 2조2977억원에 달하게 됐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 규모가 장중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장중 베이시스가 개선추이를 보임에 따라 순매도 규모가 축소(=신규매수세 유입)돼 233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거래 순매도 분은 217억원을 기록했다. KOSPI200 선물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 마감이 끝나지 않은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1.25포인트 오른 92.10을 기록하고 있고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86계약과 3559계약의 매도우위를, 국내기관이 4469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0월11일 저점 이후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됐던 선물베이시스가 종합지수기준 680선의 박스권상단과 중기저항선이었던 60일선을 상향돌파한 것을 계기로 콘탱고로 전환한 점이 11월 선물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후반 외국인들이 대규모 선물 누적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이 무렵 외국인의 누적순매수는 1만7000계약 이상으로 연중 초대 규모로 확대되기도 했다고 전 위원은 덧붙였다. 한편 종목별로는 상승종목(거래소 517개, 코스닥 451개)이 하락종목(거래소 261개, 코스닥 286개)을 앞섰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전날 전고점(5월17일 38만2500원) 돌파한데 이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0.52% 오른 3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2.11.29 I 지영한 기자
  • (개장초시황)혼조양상,"외인매수vs프로그램매물"
  • [edaily 지영한기자] 29일 장초반 주식시장이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매매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하자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고 약보합권을 넘나드는 등 혼조양상이 전개중이다. 오전 9시28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0.61포인트(0.09%) 떨어진 713.93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0.07포인트(0.14%) 소폭 오른 51.13을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거래소 460개, 코스닥 480개)이 하락종목(거래소 203개, 코스닥 183개)을 앞서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23억원과 1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3억원과 16억원의 매수우위를, 국내기관이 매수매도 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6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33억원씩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KOSPI200선물시장에선 최근월물인 12월물지수는 보합권(90.80p)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고 선물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로 콘탱고와 반대개념)과 콘탱고를 소폭 넘나들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938계약과 2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1102계약을 순매도 하고있다.
2002.11.29 I 지영한 기자
  • (전망)증시, "모멘텀 부재..방향성 지켜봐야"
  • [edaily 지영한기자]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0.1% 하락한 약보합세로 밀렸고, 전날 전고점 돌파가 무산됐던 나스닥지수도 1.3% 떨어지며 8474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4포인트 소폭 오른 671로 마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흐름은 마치 방향성을 확인하려는 듯 매우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다보니 프로그램매매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역시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대응보다는 추이를 살필 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코멘트.(가나다 순)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 = 모멘텀 부재..프로그램매매에 등락할 듯 미국증시가 911테러 이후 낙폭을 회복했지만 8월 고점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뚜렷한 모멘텀없는데다 미증시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며 이틀째 하락한 점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국내적으로도 계기가 없다. 전날의 경우 선물 베이시스에 연동해 기계적으로 매매가 체결된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면 투자자들도 관망하고 있다. 마치 시장 내부적으로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는 듯 한 느낌이다. 시장 체력이 약하다보니 프로그램매매에 등락할 전망이다. 조만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이를 살필 때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지수보다는 실적관련 개별종목 대응을 국내외 증시가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국면을 전개하고 있다. 위로 치고 올라설 모멘텀이 없는데다 주가가 곤두박질칠 악재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주식시장은 640~680선의 박스권 흐름내 상단부 정도에 위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방향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본다면 최근 이틀간의 흐름처럼 지수가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지수보다는 실적호전 예상주 등을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 = 방향성 예단 금물..방향 확인후 나서야 국내증시의 등락이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모멘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정은 미국시장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20일~60일선, 미 다우존스지수는 60일~120일선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이다. 특히 주식시장은 현재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보면 조만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지금은 위로나 아래로든 방향성을 예단하지 말고 향후 방향성이 결정된 이후에나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할 듯 싶다.
2002.11.20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 혼조속 "0.5P 하락"..코스닥-0.28%
  • [edaily 지영한기자] [종합주가지수,대외불확실성으로 닷새째 하락],[옵션만기 하루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대거 청산],[삼성전자 외인매수로 나흘만에 반등] 13일 서울증시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오전중 상승반전이 시도됐으나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여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돼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13일(미국시각기준)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출석증언과 14일 델컴퓨터의 실적발표, 15일 UN 무기사찰에 대한 이라크의 최종 입장표명 등 해외변수들이 즐비해 있어 시장이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이같은 해외 불확실성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의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반도체가격의 속락세 등을 이용해 선물시장에선 장중 투기적인 매도세가 대거 유입됨으로써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거래소시장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다행히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소화에 나서 프로그램 매도규모에 비해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오히려 옵션 및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대거 청산됨에 따라 내일 옵션만기일 매물부담도 극히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0.58포인트(0.09%) 소폭 하락한 653.85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0.13포인트(0.28%) 떨어진 4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도 하락종목(거래소 491개, 코스닥 468개)이 상승종목(거래소 261개, 코스닥 284개)을 크게 앞섰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물을 중심으로 1612억원(이하 시간외 거래를 제외한 잠정치)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923억원과 5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34억원과 41억원의 매수우위를, 국내기관이 1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950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1525억원을 차지해 옵션만기일을 하루앞두고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대거 청산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05930)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 0.72% 오른 3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SK텔레콤과 KT 등은 약보합세로, 국민은행과 한국전략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2002.11.13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 거래급감속 "5일선 하회"(마감)
  • [edaily 지영한기자] 8일 서울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나흘간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전환, 수급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장후반 개인들의 저가매수 강화로 낙폭은 크게 줄였지만 거래급감속에 단기추세선(5일선)을 하회했다. 주식시장은 출발부터 약세였다.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재료 소멸과 시스코시스템즈의 부정적인 매출전망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아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1%와 2.9%의 급락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와 내년도 반도체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여파로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25%나 폭락한 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장중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SD램과 DDR D램 전 품목이 보합세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수급측면에선 최근 나흘간 일평균 1000~2000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자 오전중 종합주가지수는 17.03포인트 급락한 664.24까지 밀리기도 했다. 특히 개인투자들은 사상 최대의 선물매도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그러나 장후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선물매수세를 크게 늘린데 힘입어 프로그램 신규 매물출회가 주춤해지는 한편 개인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자 종합주가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여 670선을 만회한채 거래를 마쳤다. 결국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94%) 떨어진 674.85로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급락국면에서 20일선(657p)의 지지를 받았으나 단기추세선인 5일선(675p)는 하회하고 말았다. 거래는 극히 부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938만주와 2조322억원에 그쳤다. 금일을 포함해 최근 5일간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1억5571만주와 2조6452억원이었다는 점에서 거래가 급감했음을 알 수 있다. 종목별로는 하락종목(523개)이 상승종목(237개)를 크게 앞섰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1.91% 하락하며 35만원선으로 밀렸고 주가 5일선(36만4100원)도 하회했다. 또한 주요 대형사중에선 KT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POSCO LG전자 신한지주 삼성화재 등은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 보험 건설 통신 등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내지 약보합이었다. 운수장비와 은행업종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10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프로그램 매물을 받아내며 100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2485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관망하며 73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25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138억원과 11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002.11.08 I 지영한 기자
  • 증시, 미 경기지표 앞두고 "관망"
  • [edaily 지영한기자] 31일 오전 주식시장이 반등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시켰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이틀간 20포인트의 조정과 미증시 반등, 여기에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해 오전 한 때 670선을 넘나들기도 했으나 주말 미증시의 방향에 대한 불투명성이 다시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부연하면 다음주 중반 미국 FOMC(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주 후반 예정된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발표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이 섣불리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오전 11시36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154억원과 195억원의 불과하다. 개인이 매도우위이지만 순매도 규모도는 318억원으로 그리 많다고는 볼 수 없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9억원과 13억원의 매도우위를, 국내기관이 3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다 거래소시장이 프로그램매매는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 안팎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있다. 결국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속에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4.57포인트 소폭 오른 662.56을 기록중이고, 코스닥시장은 0.01포인트 떨어진 48.27의 약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02.10.31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혼조속 "0.9P 반등"..코스닥-0.14%
  • [edaily 지영한기자] [극심한 혼조세..주말효과도 가세],[종합지수 프로그램 매수로 반등..반등폭은 미미],[DDR 강세호재로 삼성전자 120일선 돌파] 25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전날과 반대로 프로그램매매가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일반인들의 경계성 매물도 만만찮아 반등의 폭은 극히 미미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극심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라크정부가 내주에 외신기자들을 자국에서 추방할 것이란 언론보도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반락한 점은 악재였지만 반도체 DDR D램 가격강세는 분명한 호재였다. 또한 수급측면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주말을 맞아 경계성 매물을 쏟아낸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대규모 매수세로 대응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종합주가지수는 방향을 잡지못하고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했다. 기술적으로도 종합주가지수는 20일선(638p)과 전고점(674p)의 정중앙에 위치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코스닥시장도 방향성없는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금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0.90포인트(0.14%) 소폭 오른 655.88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0.06포인트(0.13%) 떨어진 47.86의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430억원(이하 시간외거래 제외)과 25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1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42억원의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50억원과 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나흘째 엇박자 흐름을 보인채 1610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753억원과 857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하락종목(거래소 447개, 코스닥 443개)이 상승종목(거래소 315개, 코스닥 290개)을 앞섰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80%) 오른 34만원으로 마감, 장기추세선인 주가 120일 이동평균선(33만5279원)을 상향돌파했다. DDR D램 가격강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2002.10.25 I 지영한 기자
  • (개장초시황)"프로그램 매수"..약보합 공방
  • [edaily 지영한기자] 25일 주식시장이 뉴욕증시의 하락반전으로 약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크게 줄이고 약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전개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DDR D램가격 강세를 배경으로 장중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미증시 반락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전날 대규모 매도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매매는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33분 현재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1.39포인트(0.21%) 소폭 떨어진 653.59를 기록중이고, 코스닥시장은 0.11포인트(0.23%) 하락한 47.81을나타내고 있다. 이중 거래소시장의 경우 개장초 지수는 8.89포인트 떨어진 646.09까지 밀렸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19억원과 66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6억원의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6억원과 1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1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며,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82억원과 3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하락종목(거래소 379개, 코스닥 410개)이 상승종목(거래소 298개, 코스닥 280개)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장중 반등세로 돌아서 이 시간 현재 0.44% 오른 3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2002.10.25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하루만에 약세"2P반락"..코스닥-1.70%
  • [edaily 지영한기자][프로그램 매물공세로 약세전환],[외국인 적극매수로 조정폭은 미미],[DDR D램 가격강세로 삼성전자 이틀째 강세] 24일 서울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과 정반대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물을 소화해내 장중 조정폭은 1% 이내로 매우 견조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대의 급등세로 마감한데다 반도체 DDR D램 가격이 1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투자심리 안정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장중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를 보여줌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밀리지 않고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더욱이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하방경직성을 담보했다. 또한 조흥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간합병설이 나돌면서 일부 은행주들도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의 약보합 마감에 도움을 줬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거래소시장의 흐름에 연동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들이 홀로 매수세 나섰으나 오늘은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매도세가 좀 더 강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2.45포인트(0.37%) 하락한 654.98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0.83포인트(1.70%) 떨어진 47.92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도 하락종목(거래소 540개, 코스닥 507개)이 상승종목(거래소 237개, 코스닥 254개)를 크게 앞섰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1444억원(이하 시간외거래 제외)을 순매수한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1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중립적인 포지션을 보이며 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23억원의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32억원과 74억원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하루전 3118억원이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하루만에 2131억원이 매규모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전날 선물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폭 확대를 노리고 유입됐던 매수차익거래가 대거 청산된 까닭이다. 이중 차익거래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885억원과 246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2002.10.24 I 지영한 기자
  • (오전시황)약보합 혼조..외인매도vs개인매수
  • [edaily 지영한기자] 23일 주식시장이 장초반 오름세를 보인 이후 약보합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와 개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를 지속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증시가 미국시장에 앞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실적부진 악재를 선반영했다는 인식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선물지수는 미증시의 추가 조정에 대한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웃 일본증시의 부진한 흐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도 장중 선물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폭을 축소하면서 매도차익잔고중 일부가 청산되면서 차익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백워데이션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프로그램매수세 유입도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다. 오전 10시15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4.68포인트(0.73%) 하락한 634.59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0.01포인트(0.02%) 포인트 소폭 오른 47.65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하락종목(거래소 431개, 코스닥 369개)가 상승종목(거래소 296개, 코스닥 310개)을 앞서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개인이 5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410억원과 1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78억원의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33억원과 3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39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264억원과 13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2002.10.23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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