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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긴키니혼 등 日 5대 종합 여행사가 한국 찾은 이유는…
  • JTB·긴키니혼 등 日 5대 종합 여행사가 한국 찾은 이유는…
  • JTB, 긴키니혼 트래블, 한큐꼬쯔, 니혼료코 등 일본 주요 종합여행사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초청으로 방한한 이들 여행사는 신규 한국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30일까지 수원, 용인, 이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 긴키니혼 트래블, 한큐코쯔, 니혼료코 등 일본 주요 종합여행사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일본 현지에서 판매할 신규 한국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28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JTB, 긴키니혼 등 8개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JTB, 긴키니혼 등 종합여행사 외에 HIS, 요미우리 트래블 등 포상관광과 산업관광 전문 여행사도 포함됐다. 방문단은 이달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 수원과 이천, 용인 등을 돌며 신규 여행코스 등 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5대 종합여행사가 한번에 단체로 경기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플라잉 수원, 시몬스 테라스, 예스 파크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가운데 일본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방문 코스와 일정을 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JTB, 긴키니혼 등 주요 여행사들은 그동안 여러 루트를 통해 경기도 지역 내 새로운 여행 코스와 상품을 수소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큐코쯔는 최근 오사카 지사에서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플라잉 수원, 용인 드라미아 등 경기도 일대 주요 관광지와 신규 개장 호텔을 둘러보고 돌아갔다.이렇게 주요 여행사가 신규 한국여행 상품을 개발하려는 이유는 한국여행 선호도와 선택기준이 바뀌었기 때문.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을 이끄는 거물급 여행사들이 방문단을 꾸려 직접 날아올 정도로 트렌드 변화가 크다는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여행사들이 꼽는 일본 여행시장의 두드러진 변화는 소형화다. 통상 20명이 기준이던 단체 규모는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4~5명 단위로 줄었다. 선호하는 한국 여행지는 서울, 제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인파로 붐비지 않고 안전하면서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바뀌었다. 유만희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최근 수원, 성남, 용인 등 공항에서 멀지 않고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중소 도시의 관광지와 숙박시설 정보를 묻는 일본 현지의 문의 전화와 이메일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일본 주요 여행사의 이번 방한은 더딘 일본 내 해외 여행 수요를 신규 한국여행 상품으로 끌어 올리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엔화 약세에 항공료 인상까지 더해져 해외 여행에 부담해야 할 비용이 높아진 상황에서 거리가 가까운 한국은 가격 경쟁력과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였다. 2019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는 327만 명을 기록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과 JTB 관광연구·컨설팅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 관광객은 196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672만 6017명의 11.7%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인은 일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해외로 출국했다. 대다수 일본 매체들은 환율과 항공료 인상 외에 1인당 최대 8000엔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일본 정부의 국내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최용훈 경기도청 관광과장은 “일본 현지의 안전여행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경기도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 간 관계개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일본 주요 여행사 방문을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이선우 기자
"레벨스럽게"… 클래식과 '힙'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 "레벨스럽게"… 클래식과 '힙'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종합]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색다른 모습의 레드벨벳을 기대해 주세요.”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벌스데이’로 색다른 레드벨벳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매 앨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온 레드벨벳이 신보를 통해 보여줄 색깔에 기대가 쏠린다.레드벨벳 아이린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음악축제인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라며 “이번 앨범으로 레드벨벳의 키치함과 발랄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레드벨벳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주문 수량 71만2187장이라는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너무 깜짝 놀랐다”며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점점 더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러비(팬클럽명)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웬디는 신곡 ‘벌스데이’에 대해 “보통 클래식을 떠올리면 우아한 느낌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아기자기한 재즈의 느낌도 있어 레드벨벳만의 매력이 더 잘 살아났다”고 소개했다.그러자 조이는 “기존 레드벨벳의 발표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가사 곳곳에 숨어있다”며 “그걸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란 단어가 들어간 가사가 있고, ‘덤덤’에 나오는 ‘날뛰는 기분이야’라는 가사도 있다”며 노랫말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슬기는 퍼포먼스에 대해 “이번 곡이 키치하고 발랄한 느낌이 많아 레드벨벳만의 자유롭고 힙한 모습이 듬뿍 담겨 있다”며 “마음껏 뛰노는 듯한 동작이나 후렴에 나오는 드롭 포인트에 맞춰 손을 내려치는 안무가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전작 ‘필 마이 리듬’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두 곡 모두 클래식을 샘플링했지만 무드가 확연히 다르다”고 힘주어 말하며 “‘필 마이 리듬’으론 고전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이려 했지만, ‘벌스데이’는 조금 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 레드벨벳의 노래가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웬디는 “팬분들이 믿어주고 응원해 줘서 레드벨벳이 항상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더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도 “올해 클래식 샘플링에 처음 도전했는데,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낯섦이 레드벨벳스럽게 표현되면서 재밌고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하고, 레벨스러움이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레드벨벳은 2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 ‘줌’, ‘셀러브레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돼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더불어 ‘벌스데이’ 뮤직비디오는 초대받지 못한 파티장을 점령하는 레드벨벳의 쿨하고 발랄한 매력을 만날 수 있으며, 비비드한 색감과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곡의 키치한 분위기를 부각시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2.11.28 I 윤기백 기자
741가지 영어회화 무료…AI튜터 앱 ‘버터타임’
  • 741가지 영어회화 무료…AI튜터 앱 ‘버터타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 직원들이 AI튜터 앱 ‘버터타임’을 소개하고 있다.LG CNS가 최근 영어회화 AI튜터 앱 브랜드명을 ‘미션 잉글리시’에서 ‘버터타임’으로 개편하고,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버터타임’은 원어민처럼 능숙한 영어 발음을 뜻하는 ‘버터 발음’과 시간을 뜻하는 ‘타임’의 합성어다. ‘버터타임’ 사용자는 수 만개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언제, 어디서든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다.‘버터타임’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741가지 영어회화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중 약 절반인 371가지는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 △병원에서 증상 설명하기 △여행에서 환전하기 등 일상 생활과 여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370가지는 유명 영어 강사의 베스트셀러 교재 콘텐츠다. △이지 잉글리시(김태연 저) △5분 영어회화(박윤진 저) △스펜서쌤의 미국 영어(스펜서 맥케나 저) 등 37권에 이르는 영어 교재 콘텐츠가 앱에 탑재됐다.‘버터타임’은 AI기술로 토익스피킹, 오픽 등 공인영어시험 점수도 예측한다. AI가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의 회화 실력을 측정한다. ‘버터타임’에서 제공하는 학습 콘텐츠를 많이 풀수록 예측 점수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버터타임’은 사용자의 영어회화 실력에 따라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틀린 답변 시 ‘힌트 알고리즘’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가이드를 제시해 영어 대화를 끊김없이 이어가도록 도와준다.유통, 금융, 건설 등 약 170개 기업 임직원 영어 교육에 LG CNS는 ‘버터타임’을 비롯해 다양한 AI튜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교사가 직접 AI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AI튜터 ‘스피킹 클래스’, 토익스피킹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AI튜터 ‘토스트’ 등이 있다.LG CNS AI튜터 서비스는 약 170개 기업들이 도입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LG계열사를 비롯해 유통, 금융, 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임직원 영어 교육에 활용 중이다. LG CNS는 AI튜터 서비스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 교육 인증을 받았다. AI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KATE 인증을 받은 건 LG CNS AI튜터 서비스가 국내 최초 사례다.LG CNS B2X Service담당 윤미정 상무는 “‘버터타임’은 AI, 데이터 분석 등 DX신기술을 집약해 사용자의 영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 앱”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8 I 김현아 기자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베트남 다낭 대성당 (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가 일주일간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을 한다. 지난 9월부터 베트남 다낭·나트랑을 시작으로 필리핀 보홀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가·할인 이벤트다.이번에 타임세일하는 상품은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캄보디아, 라오스 패키지 여행이다. 타임세일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10만 원 즉시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가에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적용할 경우 베트남 다낭·하노이 패키지 상품을 3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와 시중가 대비 40~50% 저렴한 가격이다. 특가와 할인 쿠폰 외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베트남 다낭 패키지는 상품에 전신 마사지(2회)와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포함돼 있다. 하노이 상품은 하롱 야간 시티투어, 엔뜨 국립공원 및 케이블카 등이 기본 제공된다. 라오스 상품은 블루라군 투어와 방비엔 여행자거리 개별관광 등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캄보디아 타임세일 패키지는 마사지 이용권과 바라이 호수, 앙코르 유적지 등 관광지 관람권을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은 높은 환율로 높아진 여행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할인혜택으로 돌려주기 마련된 할인 이벤트로, 이전 네 번의 타임세일에서 전 상품 완판을 기록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8 I 이선우 기자
‘한국형 디지털관광’의 미래는 어떨까
  • ‘한국형 디지털관광’의 미래는 어떨까
  • 강원도 원주의 한국관광공사 사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컨벤션홀 스카이31에서 ‘2022 관광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대유행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한국형 디지털관광’ 구현에 관해 고민해보기 위함이다.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디지털관광 생태계 구축’이다. 오전 메인세션에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과 구수연 구글코리아 전무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방향 및 여행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마케팅 방안에 관해 제언한다. 오후에 있을 관광빅데이터 세션에선 시대적인 관광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디지털관광 사례와 정책들을 공유한다. 영국 등 각국의 공공 빅데이터 활용과 플랫폼 추세, 관광 비즈니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이 발표된다. 공사에선 관광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도출한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세션에선 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디지털관광 혁신 사례가 공유된다. 로블록스코리아, 야놀자, 노랑풍선 등의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성공 사례를 들려준다. 조희진 힌국관광공사 디지털혁신실장은 “포럼 사전 등록이 예상을 훨씬 넘은 400명 이상이었고 관광기업이나 지자체 관계자 뿐 아니라 통신사, 전자상거래, 화장품 등 이종 기업들도 적극적인 참가를 보였다”며, “관광산업 확장을 위해 한국관광데이터랩, 투어API 등 플랫폼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고 이종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2022.11.28 I 강경록 기자
'발라드 여제'에서 '화가'로…장혜진 "여행하는 느낌으로 함께 즐겨주길"
  • '발라드 여제'에서 '화가'로…장혜진 "여행하는 느낌으로 함께 즐겨주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평소 좋아하는 취미는 여행과 등산, 암벽등반이다. 여행을 하다가 인상적인 장면이 포착되면 즉시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다. 암벽 등반을 끝낸 후 바라본 풍경이 아름다울 땐 ‘그림으로 그리면 멋있겠다’라는 생각에 잠기곤 했단다. 이렇게 사진에 담은 풍경들은 곧 그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색감의 유화로 탄생했다.여기까지만 보면 누구의 이야기인지 쉽사리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대중에게 가수로 더 각인돼 있는 ‘발라드 여제’ 장혜진이 그 주인공이다. 1991년 1집 ‘이젠’으로 데뷔해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르며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사랑받아온 그가 화가로 돌아왔다.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치로에서 첫 번째 개인전 ‘소요인상(逍遙印象)-FLOW’전을 개최한다.24일 갤러리 치로에서 만난 장혜진 작가는 “갤러리에 걸린 그림들을 보니 내가 저 안에서 다시 여행하는 느낌이었다”며 “그림을 감상하시는 분들도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작품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화가로 돌아온 가수 장혜진(사진=갤러리 치로).◇수년간 작업한 작품 20여점 공개이번 전시는 장혜진이 그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첫 자리로, 수년 전부터 작업한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장 작가는 자연 속에서 겪은 경험의 순간을 자신만의 세련된 방식으로 캔버스에 담아냈다. 가수로 활동해오면서 몸에 밴 음색이 화폭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직선보다는 곡선을 추구하고, 파도를 타는 듯한 리드미컬한 선율이 그림에 담겼다. “어렸을 때부터 심심할 때 낙서처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잘했다고 뒤에 그림을 붙여주곤 했죠. 하늘, 구름, 노을 등 워낙 자연을 좋아해요. 미국 서부 요세미티를 여행할 때 자이언캐니언을 봤는데 죽어 있을 것만 같던 바위산에 나무와 풀, 산양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풍경이 단초가 돼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구성하게 됐죠.”취미로만 끄적이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게 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다. 공연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 되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 유튜브나 SNS에 올라오는 정보들을 참고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색을 섞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원하는 색이 나왔을 때는 희열이 느껴져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100호 그림을 처음 그려봤는데 어느 정도의 비율로 해야 할지 감도 안오는 상황에서 붓질이 가는 대로 그려봤어요. 그렇게 탄생한 ‘Flow-Zion Canyon’이 가장 애착이 가고 공을 들인 작품이죠.”나무에 앉아있는 까마귀가 인상적인 ‘Flow-Twilight Zone’은 미국 ‘아치스 캐니언’이 배경이고 ‘Flow-Survive’는 도봉산 선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을 그렸다. 여행을 하거나 등산을 하면서 느끼는 그때의 감정을 기록하는 느낌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풍경을 사진에 담는 솜씨도 수준급이다. 장 작가는 “자연을 볼 때 ‘그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자연은 다 그림이고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다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장혜진의 ‘Flow-Zion Canyon’(사진=갤러리 치로).◇“14시간 몰입해 그리기도”그림을 그릴 땐 집중을 넘어 ‘몰입(Flow)’하는 편이다. 한번은 오전 11시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다 그리고 시계를 봤더니 새벽 1시가 넘은 적도 있었단다.“밥도 안 먹고 14시간을 꼬박 그림을 그리면서도 시간이 그렇게 많이 간 줄 몰랐어요. 한양여대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려서 교수실에 걸어놨더니 들어오는 사람마다 ‘미대 교수냐’고 묻더라고요. 하하. 그릴 때는 몰입해서 그리느라 붓이 가는 대로 미친 듯이 그려요.”이번 전시명인 ‘소요인상-Flow’도 이런 작업스타일을 뜻하는 말이다. ‘소요(逍遙)’는 자유롭게 노닐다는 뜻이고, ‘인상(印象)’은 무언가가 각인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전시를 위해 만들어낸 제목이다. “편하게 내 마음 가는 대로 머릿속에 각인됐던 것들을 몰입해서 작업을 했어요. 노래를 부를 때도 제가 좋아해서 부르면 대중도 그 곡을 사랑해주더라고요.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서 그린 그림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니 참 감사하죠. 앞으로도 함께 좋아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지금처럼요.”화가로 돌아온 가수 장혜진(사진=갤러리 치로).
2022.11.28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北 전술핵 무력화 위해…美 전략자산 전개 선제 경고해야-은행별 예대금리차 세부항목도 매달 공시-화물파업 닷새째…레미콘·건설현장 셧다운 비상-[사설]명분 없는 파업…‘업무개시명령’ 원칙 흔들려선 안돼-[사설]건보 재정 등치는 불법 병원·약국, 더 보고만 있을 건가△태극전사, 오늘밤 운명의 가나전-최전방 손흥민, 스피드로 가나 제압…허술한 수비 뒷공간 노려라-황인범 발 끝서 ‘킬 패스’ 기대…득점 연결고리 만들어줘야 △화물연대 파업…물류 차질 가시화-에쓰오일, 저장탱크 꽉차 불안…기아 ‘직원 로드탁송 투입’ 업무지장 우려-시멘트 없어…서울 아파트 공사 줄줄이 멈출 판-‘업무개시명령 발동 하느냐 마느냐’ 오늘이 분수령△종합-11억은 0원, 11.1억은 582만원…민주당 종부세 개정안에 정부 난색-위믹스 상폐, 고팍스 출금중단..국내 코인 투자자들 ‘대혼란’-은행 “차별화된 금리 정책 어려워져” 불만-금융·경제전문가 58% “1년내 금융시스템 위기 온다”△오토론ABS 발행 비상-캐피털·카드사 자금조달 절벽…7% 고금리 주고서야 간신히 현금 확보-“카푸어 연체 부지기수인데…AAA 등급 못 믿어”-자동차 안 팔려…할부금융 캐피털사 개점휴업 해야할 판△특별인터뷰-“밀착하는 북·중·러…북 도발 지속땐 한미 더 강력한 대응 필요”-“올해 2억달러어치 미사일 쏜 北…한해 쌀 수입액의 3배 날려”△정치-‘이태원 국정조사’ 철발 떼자마자…여야, 증인채택·조사범위 등 힘겨루기-강경모드 전환 이재명..당내 단일대오는 흔들-ICBM 공개행사에 또 딸 데리고 등장한 北김정은-대통령실 “우주항공청 내년 설립 추진”-[현장에서]‘소통 강화’ 초심 안보이는 尹대통령△경제·금융-“리니언시 급감, 공정위·검찰 ‘창구 이원화’ 탓”-한은 “中 제로코로나 정책 내년 2분기에나 폐지 가능”-저축보험 깨고 고금리 예·적금으로…“보험사, 계약유지 전략 세워야”-무보, 북미 첫 전지박 공장 건설에 2175억원 지원△글로벌 -“반중보단 민생”…대만 집권 민진당 참패에 차이잉원 당대표 사퇴-“봉쇄 해제하라, 시진핑 물러나라”…상하이 등 곳곳 시위-美블프, 온라인쇼핑 12조 ‘역대 최대’-美, 화웨이 등 中통신장비 판매 전면 금지-美 셰브론,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재개…유가 영향 주목 △증권-“내년 반도체 업황 반전”…삼전 미리 사들이는 외국인-12월 FOMC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지속-카카오그룹주 바닥 뚫는데…홀로 웃는 카카오뱅크△돈이 보이는 창-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年 수익률 7% 찍었다..잠자던 내 계좌 깨워라△퇴직연금 잘 굴리는 법-선수명단 나온 ‘디폴트옵션’..‘300조 연금시장’ 판 뒤집을까-사회 초년생이라면 DB형으로…임금피크 앞두고 있다면 DC형 전환을△내 집 마련 나침반-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LH강남힐스테이트 석달 새 30% 빠져…강남3구 입성 기회 오나△아트테크&-“샤갈작품이라도 유명하지 않으면 해외 경매사에 맡기는 게 유리”-2억짜리 손맛은 어떨까…유즈도 BTS 뷔도 반한 그 퍼터-연금 稅테크 비밀번호 ‘3325’ 챙기세요△산업-도크마다 LNG선 꽉 찼다…수익성 개선 물꼬튼 ‘조선 빅3’-CES2023 역대 최대 규모…재계 총수 총집결하나-전기차 모델 출격 이어진다..쌍용차, 경영 정상화 풀액셀-SK이노 ‘내부 탄소가격제’ 시행…넷제로 강화△ICT-“메타버스 세상 성큼…정부 주도 플랫폼은 성공 어려워”-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브랜드 커머스 부문 매각키로-[현장에서]OTT-음악신탁업체 갈등, 저작권법 개정이 정답인가-PC·콘솔 게임 대작으로…엔씨, 내년 글로벌시장 정조준△중소기업-제조비용 절반 줄인 태양전지로…연매출 1조 견인할 것-취업포털 광고전 불붙었다-애자일소다, 日 TDI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소비자생활-“월드컵 특수 잇자”…서버용량 늘리고 비상근무-다이어트 도움되는 초콜릿 있었네-기능성샴푸 연구 10년…‘블랙샴푸’로 새치 잡을 것-롯데百, 한정판 거래 플랫폼 매장 연다△부동산-은마·목동마저…재건축 호재에도 유찰 찬바람-내놨던 매물도 다시 거둬들여..팔려던 집주인도 ‘버티기 모드’ -민간재건축 활발한데…국비지원 외면받는 노후 임대단지-‘시장 침체·원자잿값 우려’ 신당9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Qatar 2022-“황희찬은 출전 못하고, 김민재는 아직 불투명”-몸 풀린 이강인, 가나전 ‘필승 무기’ 될까-‘차세대 축구 황제’ 음바페, 24세도 안돼 펠레·지단과 같은 반열-이민영, JLPGA 최종전 아쉬운 4위 △오피니언-[목멱칼럼]부사관 지원 유인책 안 보이는 국방예산-[데스크의 눈]공시가제 지금부터라도 손봐야-[기자수첩]생활고로 잇단 비극…정부 더 빠르게 움직여야△피플-“좋아하는 그림 보며…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즐겨주길”-최태원 회장, 엑스포 총회 참석차 파리행..민관 힘 합쳐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 지원-“코딩 모르는 웹소설 작가·자영업자 SW 인재로 거듭날 것”-삼성전기, 필리핀 정부가 주는 ‘최고기업상’ 수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희망 찾아…다시 이태원으로 갑니다-‘총학생회’가 돌아왔다-양양서 산불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TBS 존폐 운명, ‘방통위’ 결정에 달려-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군사장비에 핵심기술까지…산업스파이 317명 검거
2022.11.27 I 박태진 기자
'1박 2일' 김종민, 미꾸라지 잡으러 울릉도行…연이은 낙오 여행
  • '1박 2일' 김종민, 미꾸라지 잡으러 울릉도行…연이은 낙오 여행[종합]
  •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김종민이 초호화 럭셔리 여행 중 두 번의 벌칙으로 연이어 선택 관광을 하게 돼 웃음을 안겼다.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펼쳐진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의 선택 관광이 이어졌다.지난주 멤버들은 ‘시즌4’ 최초로 부산 여행을 떠나 이번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프라이빗 요트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오메기떡 게임에서 패배한 나인우가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연행되어 가는 장면을 목격해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번 투어가 ‘초호화 럭셔리 여행’ 특집 뒤에 숨겨진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임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울산 간월재에서 컵라면 먹방을 시작, 현장에서 두 번째 선택 관광의 주인공이 생길 것이라 예감하며 바쁘게 눈치 싸움을 벌이기도.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누구도 경호원들에게 연행되지 않았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낙오 여행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운 좋게 생존(?)한 멤버들은 호텔 스위트룸으로 향해 럭셔리 코스를 만끽한다. 힐링 가득한 족욕 테라피는 물론, 끝없는 반찬 행렬을 자랑하는 신라왕의 수라상까지 등장하자 문세윤은 “‘1박 2일’ 역사상 최고 좋은 방 같은데?”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풍족한 메뉴와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 ‘외모 순위 꼴등은?’이라는 주제로 난데없는 오찬 토론이 시작됐다. 멤버들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던 중, 문세윤은 “나는 지금이 리즈이지만, 딘딘은 리즈 시절도 없었다”라는 디스를 펼치며 열을 올렸다. 하지만 길고 긴 설전 끝에 결국 문세윤이 만장일치로 표를 얻게 돼 웃음을 안겼다.이어 ‘가장 화가 많은 사람은?’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지던 중 갑작스럽게 호각 소리가 울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멤버들에게 표를 받아 순간 발끈한 김종민이 예고 없이 선택 관광에 당첨된 것. 제작진은 김종민이 가장 먼저 화를 내 심신 수련을 위한 선택 관광에 당첨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경호원에게 연행되어 가며 “내가 너네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면서 울분을 터트려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지로 알려진 경주 골굴사를 방문해 신라 시대 화랑들이 수행했던 심신 수련법인 선무도를 배웠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은 포항의 핫플레이스인 스페이스워크로 향해 미션을 수행했다.(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이어진 저녁 식사시간에는 나인우를 제외한 네 멤버들이 모여 푸짐한 대게 한상차림을 맞이했다. 기쁨도 잠시, 멤버들은 불현듯 언제 어디로 끌려갈지 모르는 자신들의 운명을 걱정하며 초조한 마음을 내비쳤다. 식사 중 제작진이 준비한 ‘이성에게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으로 토론이 시작됐다. 조심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던 중 갑자기 휘슬이 울렸고, 김종민이 영문도 모른 채 다시 끌려갔다. 미꾸라지 튀김을 가장 먼저 먹어 낙오에 당첨된 것. 김종민은 벌칙으로 미꾸라지를 잡으러 울릉도로 향했고, 남겨진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그런가 하면 나인우는 제주도에서 ‘1박 2일’ 멤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오메기떡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션 수행 후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망연자실했다.긴 기다림 끝에 어렵사리 대구행 티켓을 구한 나인우는 늦은 저녁 숙소에 돌아왔고, 멤버들에게 “형들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오메기떡을 선물해 흐뭇함을 자아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11.27 I 조태영 기자
'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힙한 태국을 즐겼다.지난 11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핫한 건 못 참는 조동아리 표 태국 여행이 멤버들을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즐거움을 남겼다.이날 가이드를 맡은 조동아리는 태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모인 야시장으로 센 언니들을 안내했다. 먼저 태국의 대표 과일인 두리안과 망고를 실컷 맛본 이들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달콤함 뒤 찾아온 살벌한 액티비티에 센 언니들은 모두 정신을 못 차리고 힘들어했다. 어두운 ‘귀신의 집’ 실내에서 의지할 곳은 조동아리뿐. 다른 투어에서 센 언니들이 조동아리를 지켜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조동아리가 센 언니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다.하지만 결국 맏언니 이경실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조동아리 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깜짝 놀라는 기분이 싫다는 이경실은 귀신의 집에서 나오면서 오열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이경실. 덕분에 이들의 사이도 더욱 허울 없이 가까워졌다. 이어 관람차에 탑승한 이들은 로맨틱한 야경을 함께 즐기며 달콤살벌했던 야시장 투어를 마무리했다.다음 날 태국의 마지막 여정 역시 조동아리 투어로 진행됐다. 쇼핑을 좋아하는 조동아리의 첫 일정은 수상 시장이었다. 자칭 타칭 쇼핑 마스터 김수용은 수상 시장 투어를 시작하기 전 센 언니들에게 덤터기를 쓰지 않을 수 있는 쇼핑 꿀팁을 전수했다.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고부터 센 언니들은 배운 꿀팁들을 토대로 폭풍 흥정을 시도했다. 그중 박미선은 상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흥정 실력으로 좋은 가격에 물건 구매를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쇼핑러버 조동아리는 강매를 당하고, 안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는 등 굴욕을 맛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들은 SNS에서 핫한 태국 음식 ‘랭쌥’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다. 태국식 돼지고기 등뼈찜인 랭쌥은 비주얼부터 모두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고기 위에 가득한 고수에 이를 못 먹는 지석진, 조혜련은 음식을 못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다른 친구들의 설득에 일단 맛을 보기로 했다. 용기를 내서 먹은 랭쌥은 이들에게 신세계를 선물했다. 랭쌥으로 고수의 맛을 제대로 느낀 지석진, 조혜련은 고수를 먹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든든히 배까지 채운 뒤 이들은 태국 여행 대미를 장식할 신상 루프톱 바를 찾아갔다.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 루프톱 바는 아름다운 전경으로 한 번, 힙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여행의 맛’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부끄러워하면서 계속해서 꿈틀거리는 이들의 춤은 시청자들에게도 흥을 전달했다.알고 보니 이날 투어를 기획한 조동아리도 이런 루프톱 바는 처음 온 것. 지석진은 “감동 같은 것도 밀려온다. 너무 주변을 안 보고 살았던 것 같다”며 “얼마 전 럭셔리한 호텔 풀 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안 갔다. 내가 거기 간다는 게 민망해서”라고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에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이에 김수용도 “우리가 이제 중년이다. 언젠가부터 이런 자리를 꺼리게 됐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며 공감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김용만 역시 “우리도 누려도 된다”며 중년도 힙한 곳을 즐겨도 된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함께 할 때 이런 용기가 더욱 강해지는 걸 느꼈다. 여행을 통해 더욱 친해지며,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는 사이가 된 ‘여행의 맛’ 멤버들. 여행을 하면서 벌써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이들의 다음 여정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쿄로 간 이들의 새로운 여행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여행의 맛’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신동엽X한가인 입담부터 감동까지…'손 없는 날' 첫방 합격점
  • 신동엽X한가인 입담부터 감동까지…'손 없는 날' 첫방 합격점
  • ‘손없는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손 없는 날’이 연년생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으로 늦가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6일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JTBC ‘손 없는 날’ 1회 시청률은 2.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JTBC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지난 25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첫 회는 ‘태풍이 지나가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13년 만의 야외 예능에 모든 것이 낯선 신동엽 앞에 급발진 TMT(투 머치 토커) 한가인의 수다가 의뢰인의 사연과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새벽 3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첫 여행을 갔던 설렘부터 해외 출장 가는 남편을 위해 캐리어에 편지를 넣어두었던 사랑 가득한 연애 시절을 고백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두 딸을 낳고 둘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순간들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맞벌이 중 두 딸을 육아하게 되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혀 신동엽과 한가인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의뢰인의 친정엄마는 딸과 싸울까 합가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8년째 친정엄마와 살고 있다고 밝히며 “무조건 딸이 양보해야 해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의뢰인의 남편은 장모님과 아내가 싸울 때 “사물인 것처럼 조용히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가인은 “한집에 사니까 중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남편 연정훈의 중재로 화해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친정엄마와 크게 싸운 날 친정엄마가 친정집에 가셔서 연정훈 씨가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며 경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추억 견적 내기’가 시작되었다. 의뢰인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화분’을 버리고 싶은 물건으로 ‘게임기’를 택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주말만 되면 5~6시간 동안 게임을 해 갈등이 생기자 게임기를 주신 분께 다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의뢰인은 두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인공수정 결과를 기다리러 집에 가는 길에 산 수국이다. 수국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수국과 함께 한 간절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수국이 꽃을 피웠다가 완전히 다 얼었는데 다시 살아났다”며 수국이 다시 새순을 품은 것이 이들 가족의 모습 같아 소중한 물건임을 밝혔다.한가인은 의뢰인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유산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 내내 불안했고 연정훈 씨와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동안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라며 아이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함이라는 공감을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아이 심장이 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집에 초음파 기계를 구비했었다”며 솔직하고 진심 어린 경험을 조심스레 고백해 의뢰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의뢰인 부부는 신혼 생활부터 시작해 5년 동안 함께 한 집을 떠나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장인 어른과 술 한잔을 하고 싶다는 소소한 행복을 꿈꿨다. 처갓집으로의 이사에 얽힌 사연은 러블리한 부부가 수국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가꾸어 가는 모습에 투영되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부부의 희로애락 속에 네 가족이 앞으로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는 의미 있는 첫 방송이었다. 또한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신동엽과 한가인의 놀라운 찰떡 케미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은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 앞으로 만나게 될 의뢰인들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 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된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제주드림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내년 중국의 리오프닝과 카지노 수요와 맞물려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0.46%(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재 증권사 4곳이 추정하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는 2만625원이다. 종가와 89% 가량 차이 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목표가가 있는 종목 중 목표가와 현재 주가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종목 중 하나다. 그만큼 저평가 돼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증권가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서서히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9.75% 증가한 585억원, 영업적자 폭은 감소한 11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과 태국 등 기존 해외 직항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대만 등 신규 운항까지 더해지면서 레저산업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홍콩 7회, 일본 2회, 말레이시아 3회 등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VIP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뿐만아니라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 춘절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 재개가 전망되면서 중국 리오프닝 수혜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남수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 모멘텀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카지노, 호텔 등 여행 전사업부를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VIP가 다시 제주로 입국하면 카지노 실적은 물론 호텔 숙박과 관련한 비카지노 사업군까지 매출이 오르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김인경 기자
노란 달·벗·굿모닝 홍콩·사월의 사원
  • [웰컴 소극장]노란 달·벗·굿모닝 홍콩·사월의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노란 달’ 포스터. (사진=철학극장)◇연극 ‘노란 달’ (11월 29일~12월 4일 씨어터 쿰 / 철학극장)스코틀랜드의 시골, 리 매클린든은 허름한 아파트에서 우울한 엄마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네 최고의 골칫거리다. 그의 주변엔 온통 인생 낙오자들 뿐. 알코올중독인 엄마, 엄마의 폭력적인 남자친구 빌리, 도둑질을 하거나 마약을 팔아 푼돈을 챙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리를 버티게 하는 것은 아빠가 남긴 엽서 한 장이다. 어느 날 리는 동네 마트에서 연예 잡지를 보며 공상에 빠져드는 학교 최고의 모범생 레일라 술레이만을 만나 도망치듯 여행을 떠난다.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그 그레이그의 작품을 연출가 고해종이 무대화한다. 배우 권주영, 박신운, 심은우, 안진효 등이 출연한다.연극 ‘벗’ 포스터. (사진=극단 고래)◇연극 ‘벗’ (12월 1~11일 한양레퍼토리씨어터 / 극단 고래)성악배우 채순희는 판사 정진우에게 남편 리석춘과의 이혼을 요청한다. 일곱 살 딸 리호남을 두고 있지만 남편과의 갈등이 심해져 견디지 못하고 재판소를 나온 것이다. 진우는 이혼 근거가 필요하다고 이들을 돌려보내고, 순희 부부의 사정을 조사하기 위해 그들의 집을 향한다. 북한 작가 백남룡이 쓴 장편 소설을 세계 최초로 연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배우 정나진, 김성일, 강일, 김봄희, 변신영, 장인혜, 이송이, 문종철, 박현민, 안소진, 양지운, 손아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굿모닝, 홍콩’ 포스터. (사진=극단 명작옥수수밭)◇연극 ‘굿모닝, 홍콩’ (12월 1~11일 민송아트홀 1관 / 극단 명작옥수수밭)2019년 4월 1일, ‘아이 러브 홍콩’의 회원들은 배우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장사모’(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홍콩 여행길에 오른다. 전직 ‘장사모’ 부회장이자 홍콩에서 사업을 하는 레슬리 최의 도움을 받아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를 오마주하며 그가 영화를 찍은 곳을 순례한다. 그러나 홍콩 내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추모 여행 일정엔 차질이 생기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시원 작가, 최원종 연출의 작품으로 배우 김동현, 최영도, 공재민, 김여진, 김수민, 김설빈, 이창민, 조수빈, 강기혁, 권나현, 김민석, 이정섭, 고선우, 최승희, 박도하, 박성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사월의 사원’ 포스터. (사진=전화벨이 울린다)◇연극 ‘사월의 사원’ (11월 30일~12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전화벨이 울린다)뜨개질 공방을 운영하는 영혜.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모친이 어느 날 별안간 영혜를 찾아와 부탁을 한다. 곧 요양원에 들어갈 자신을 죽기 전까지 보살펴 달라는 것, 그렇게 하면 영혜에게 평생 살 수 있는 집 한 채를 주겠다는 것이다. 영혜는 모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혼자 살기엔 너무 큰 집에 마음이 가는 이들을 하나둘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2021년 벽산문화상 희곡부문에 당선된 배해률 작가의 작품을 이연주 연출이 연출한다. 배우 나경호, 라소영, 박수진, 우미화, 이세영, 조연희 등이 출연한다.
2022.11.26 I 장병호 기자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드업계 대목으로 통하던 월드컵이 시작된 데다 수능, 연말까지 겹쳤지만 해외여행 마케팅 정도를 제외하곤 특수 마케팅 소식이 잠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안정한 탓에 카드사들이 몸 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축구팬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월드컵·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 특수로 꼽히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골 넣은 선수를 맞히거나 대표팀이 승리할 때 대규모 캐시백을 주는 프로모션들이 자취를 감춘 게 대표적이다. BC카드 정도만 배달·편의점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매년 수능일 이후에 외식·여행·쇼핑·학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던 카드사 이벤트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신한·롯데·하나·BC카드 등 다수 카드사가 수능 마케팅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KB국민카드만 청소년 특화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제공 행사, 인생 네 컷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카드사들이 월드컵, 수능 등 ‘특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것은 카드사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된 영향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지금은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들 입장에선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읽히기 때문이다.게다가 최근 레고랜드 등 일련의 사태로 채권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사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에 불과했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일 6%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경영 방점을 리스크 관리에 찍으면서 마케팅을 점점 축소하고 있다. 다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 정도만 진행 중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52만2903명으로, 전년(약 31만명)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0만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신한카드는 ‘익스피디아 최대 16% 즉시 할인’, ‘JCB카드 일본 여행 할인’, ‘이집트·베트남 신한카드 한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자유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해외 호텔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결제액의 15%를 최대 9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종합쇼핑플랫폼 국카몰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도 7%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괌, 태국, 베트남, 일본 현지에서 우리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페이에 우리 마스터카드 해외 이용 등록 후 현지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도 가능하다. ‘DA@카드의정석’으로 해외 이용 시 전월 실적 및 한도에 제한 없이 기본 1.3% 할인에 추가 0.8%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하나카드는 부킹닷컴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숙박 요금의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베트남 호텔의 경우 숙박 요금의 최대 12%까지 캐시백을 준다. 이 지역 여행객에겐 연말 맞이 특가도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금리가 지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높은 금리를 줘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마케팅 진행 시 자금·수요·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기엔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유은실 기자
‘1박 2일’ 문세윤 “역사상 최고 좋은 방”…예측 불가 초호화 여행
  • ‘1박 2일’ 문세윤 “역사상 최고 좋은 방”…예측 불가 초호화 여행
  • (사진=KBS2 ‘1박 2일 시즌4’)[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1박 2일’ 멤버들의 어딘가 불안하지만 호화스러운 럭셔리 투어가 계속된다.오는 27일(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펼쳐지는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서는 신라왕의 초호화 수라상과 함께하는 오찬 토론이 진행된다.지난주 멤버들은 ‘시즌4’ 최초로 부산 여행을 떠나 이번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프라이빗 요트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오메기떡 게임에서 패배한 나인우가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연행되어 가는 장면을 목격해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번 투어가 ‘초호화 럭셔리 여행’ 특집 뒤에 숨겨진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임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낙오 여행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운 좋게 생존(?)한 멤버들은 호텔 스위트룸으로 향해 럭셔리 코스를 만끽한다. 힐링 가득한 족욕 테라피는 물론, 끝없는 반찬 행렬을 자랑하는 신라왕의 수라상까지 등장하자 문세윤은 “‘1박 2일’ 역사상 최고 좋은 방 같은데?”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풍족한 메뉴와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는 ‘외모 순위 꼴등은?’이라는 주제로 난데없는 오찬 토론이 시작된다. 멤버들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던 중, 문세윤은 “나는 지금이 리즈이지만, 딘딘은 리즈 시절이 없었다”라는 디스를 펼치며 열을 올린다고. 길고 긴 설전 끝에 예상 밖의 인물이 만장일치로 표를 얻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열띤 토론 도중 갑작스럽게 호각 소리가 울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예고 없이 선택 관광에 당첨된 멤버는 경호원에게 연행되어 가며 “내가 너네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면서 울분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11.25 I 조태영 기자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해외 입양 보낸 개들 만나 눈물 "죽는 날까지…"
  •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해외 입양 보낸 개들 만나 눈물 "죽는 날까지…"
  • ‘캐나다 체크인’(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tvN ‘캐나다 체크인’이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된다.tvN ‘캐나다 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평소 인연을 맺었던 개들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그리워했던 이효리가 오랜만에 생긴 한 달 휴가를 활용해 그간의 바람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옮기게 되면서 ‘캐나다 체크인’까지 기획된 것. 개 따라 떠나는 이효리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떠나는 순간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반가움에 함박웃음을 짓고 감동에 벅차 환희의 눈물까지 흘리는 이효리의 꾸밈없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효리는 “이 방송의 팬이 될 것 같다. 내가 죽는 날까지 돌려볼 것 같다”는 각별한 소감까지 전했다는 전언. ‘캐나다 체크인’에서만 볼 수 있는 그녀의 뜨거운 진심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개들과의 만남 외에도 오랜만의 여행을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도 공개된다. 개들이 입양된 가정을 방문하면서 접하는 캐나다의 다양한 도시들은 물론, 단풍으로 물든 캐나다의 만추와 총 15,000km의 드라이브, 와이너리 방문과 서핑, 쇼핑,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하는 총 12일간의 여정이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캐나다 체크인’을 연출한 김태호PD는 “이효리의 특별한 여행에 동행할 수 있어 제작진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캠핑카로 누비는 이효리식 캐나다 여행부터 사람과 동물 간의 속 깊은 교감이 선물하는 다양한 재미와 예측 불가능한 감동이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tvN ‘캐나다 체크인’은 오는 12월 17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1.25 I 김가영 기자
“원스톱 출장관리 추진”…네이버클라우드-레드캡투어 제휴
  • “원스톱 출장관리 추진”…네이버클라우드-레드캡투어 제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원스톱 출장 관리’ 솔루션 기업인 레드캡투어와 업무 제휴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레드캡투어는 25일 서울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B2B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서비스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에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을 연동하게 됐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효율적인 스마트 업무 환경을 확장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레드캡투어가 25일 서울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B2B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서비스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이준호 레드캡투어 상무, 오른쪽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모습. (사진=네이버클라우드)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의 기업 정보 관리 노하우를 담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 정보 시스템이다. 결재·인사·근태·회계 등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새롭게 연동된 레드캡투어의 BTMS는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출장 품의, 실시간 항공·호텔 조회, 좌석 배정, 예약 및 발권, 경비 처리, 출장 보고서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워크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들은 보다 편리하게 출장을 갈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웹 및 모바일 업무 플랫폼에서 항공, 호텔 발권, 정산 등 출장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다. 안정적인 출장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별도 여행사 섭외 없이 예약 및 정산까지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솔루션 사용 비용을 자동 정산할 수 있어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해졌다. 양사는 워크플레이스와 BTMS 솔루션을 결합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DX)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기업 생태계에서 B2B 사업자로서 입지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워크플레이스와 BTMS 연동을 시작으로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모든 업무 지원이 가능한 ‘올인원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워크플레이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인원 스마트워크 솔루션으로서 기능 확장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상황에 맞춘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고도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레드캡투어 인유성 대표는 “업계 최초로 개발해 1500여개 기업에 제공해온 BTMS의 궁극적인 목적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원스톱 출장 관리’로 이용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혁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는 즉각성, 이용의 확장과 축소가 용이한 유연성을 지닌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레이스에 BTMS가 연동되면 더 많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혁신적인 스마트 워크 생태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5 I 최훈길 기자
15개월 딸 시신 은닉한 母, 생후 100일께 숨진 자녀도 있어
  • 15개월 딸 시신 은닉한 母, 생후 100일께 숨진 자녀도 있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3년간 숨겼던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34)는 전 남편 B씨(29)와의 사이에서 2015년 12월 자녀를 출산했다.아이는 태어난 지 약 100일 정도 됐을 무렵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포천경찰서)당시 부모는 숨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고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에서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 특별한 소견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경찰은 “먼저 태어나 100일 만에 사망한 아이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때는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됐으며 사망신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에 김치통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딸 C양은 2018년 10월 태어난 또 다른 자녀다.A씨는 C양이 출생 15개월만에 숨지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시신을 숨겼으며 B씨는 교도소 복역중이었다. A씨는 B씨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자신의 집 베란다에 방치하다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부모 집으로 옮겼다.B씨는 2020년 4월께 출소한 뒤 A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자신의 부모가 사는 서울 서대문구 빌라 옥상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김치통에 담은 채 옥상 가림막 위에 숨긴 탓에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았다이들의 범행은 숨진 아이의 주민등록 주소지인 경기 포천시가 지난달 가정양육 아동 소재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포천시는 숨진 아이의 건강검진 기록이 없고 A씨와 B씨 모두 “딸을 키우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4일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고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24일 A씨의 경기 평택시 자택과 부천시 친정집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사망 전 직접적인 아동학대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과거 자녀의 사망에 대해 다시 살펴봤지만 범죄 혐의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발견된 시신과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022.11.25 I 정재훈 기자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보관 부부, 생후 100일께 죽은 자녀도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보관 부부, 생후 100일께 죽은 자녀도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부모가 생후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3년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해당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숨졌던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2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34)는 전남편 B씨(29)와의 사이에서 2015년 12월 자녀를 출산했다.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딸은 2018년 10월 태어난 또 다른 자녀다.2015년 출생한 자녀는 태어난 지 약 100일 정도 됐을 무렵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자다가 엎어져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부모는 숨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다. 서울의 한 경찰서는 숨진 아이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나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 특별한 소견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경찰 관계자는 “먼저 태어나 100일 만에 사망한 아이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때는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가 됐으며 사망 신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부부는 2018년에 출산한 C양의 사망에 대해선 철저히 은닉했다. A씨는 딸 사망 전부터 남편 면회 등을 이유로 장시간 아이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사망한 C양의 시신은 자택 베란다에 방치돼 있다가 여행용 가방으로 옮겨져 A양 부천 친정집에 임시 보관됐다. 이후 같은 해 B씨가 교도소에서 출소해 시신을 다시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가 옥상에 보관해 왔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당연히 해야 할 영유아 건강검진은 물론,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아 탄로가 났다. C양의 주소지인 포천시 측이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A씨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A씨가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서 112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범행이 발각된 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고, 신고를 안 한 건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자녀 사망 사건을 다시 살펴보긴 했으나, 그 당시에는 범죄 혐의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건의 경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은 지난 24일 A씨의 경기 평택시 자택과 부천시 친정집을 압수수색하고 사망 전 직접적인 아동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한편 발견된 C양의 시신은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 발견된 머리뼈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태다.
2022.11.25 I 김화빈 기자
제주항공, 일본여행 본격화로 4Q 흑자 기대…목표가는 하향-흥국
  • 제주항공, 일본여행 본격화로 4Q 흑자 기대…목표가는 하향-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일본 여행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유통주식수 증가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는 2만4586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34.6%이며, 전날 종가는 1만400원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9% 증가한 1957억워, 영업손실은 61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11억원)을 하회했다”고 진단했다.강한 회복을 예상하고 공급을 크게 늘렸던 7월에 수요가 따라와주지 않아 3분기 손실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4분기부터는 제주항공의 강점인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봤다.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월 11일 이후 제주항공의 여객 회복은 가파르다고 판단했다. 10월 국제선 수송 실적은 전월 대비 118.8% 증가한 2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경쟁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빠른 회복세다. 12월에는 여행 성수기를 맞아 지난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도 우호적인 요소로,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상증자로 인한 유통주식수 증가와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으로 당초 기대보다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자본잠식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실적 회복 속도를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회복 속도와 내년 실적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국내 LCC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11.25 I 김응태 기자
 '켈라니강의 기적' 꿈꾸는 스리랑카
  •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 '켈라니강의 기적' 꿈꾸는 스리랑카
  • 한국 외교부와 유엔아동기금(UNICEF)가 스리랑카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폭력 근절 ‘End Vio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주스리랑카대사관)[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스리랑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여행전문 사이트 ‘론리 플레닛’은 2019년에 스리랑카를 방문해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했다.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리랑카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이 많다.11월 14일은 양국이 45년 전에 외교관계를 맺은 뜻깊은 날이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에서 양국 관계는 다차원적으로 발전해왔다. 스리랑카 천연자원과 노동인력은 우리의 첨단기술 및 자본과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이다.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략적 위치를 고려하면 스리랑카와의 협력은 필수다. 현재 약 2만 5천명의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초 스리랑카는 외환위기와 경제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관광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였고, 유류난·식량난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과거 여러 국난을 극복해온 저력 있는 나라다. 동북아에서 굳건히 발전해온 대한민국과 같이, 스리랑카도 서남아에서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사례는 스리랑카에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스리랑카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새마을재단 등 개발협력기관들이 활동하면서 스리랑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작년 백신이 부족할 때 스리랑카 내 우리 동포들을 위해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주었다. 이에 대해 양 국민들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스리랑카 거주 우리 동포들은 우리 외교의 큰 자산이다. 올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스리랑카 학생들이 시험용지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동포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스리랑카 교육부에 학생용 종이를 전달하였는데, 현지 언론에 비중 있게 보도됐다. 올해 10월 개천절 행사에서 우리 동포들과 함께 모여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함께 느꼈다.(사진=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스리랑카에서 ‘K열풍’도 날로 강하게 불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우리 대사관도 SNS 서포터즈를 통해서 스리랑카 젊은이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아 등불축제, 퀴즈온코리아, K-팝 페스티벌, 한국 영화제 등을 개최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전통문화가 나오는 ‘대장금’은 2010년대 스리랑카인들이 가장 좋아한 드라마 중 하나였다. 현재 스리랑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톱10 중 3~4개가 한국 드라마인 것은 뜨거운 한류 사랑을 보여준다. 이러한 ‘K열기’를 반영하여 내년부터 스리랑카 대입시험과목에 한국어가 정식 채택된다. 또한, 우리 외교부가 유엔아동기금(UNICEF)와 공동 추진 중인 아동폭력 근절 ‘End Violence’ 캠페인도 활발하다. 우리 대사관과 스리랑카 국영방송사가 함께 주최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생방송 되면서 보다 확산하고 있다.스리랑카 사람들은 얼굴에 언제나 미소를 띠고 있다. 그 미소에는 오랜 역사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신들의 모습들을 잃지 않고 유지해온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스리랑카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전(Challenge)은 또 다른 기회(Chance)다. “한강의 기적”처럼 “켈라니강의 기적”을 꿈꾼다. 과거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우리나라는 스리랑카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2022.11.25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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