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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19% 급등…2분기 호실적에 강세
  • 한미반도체 19% 급등…2분기 호실적에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18%대 급등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한미반도체(04270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18.80%)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미반도체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210억원을 약 8%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51.9%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실적 성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 본더와 마이크로 쏘 앤드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한미반도체 측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시설 투자를 늘리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 본더와 MSVP(마이크로 쏘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0% 상승 마감했다.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한 영향이다. 이에 전날 급락했던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가 반등하는 등 AI·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도 회복됐다.같은 시간 국내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21만9000원(11.45%) 오른 213만2000원에, 삼성전자(005930)는 1만6500원(6.27%)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7.15 I 김윤정 기자
한미반도체, 어닝쇼크 두 달 만에 '역대 최대'…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 한미반도체, 어닝쇼크 두 달 만에 '역대 최대'…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 한미반도체가 1분기 어닝쇼크의 충격에서벗어나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실적 발표를 전후로 국내외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여 잡으며 하반기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한미반도체는 지난 1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511억6300만원, 영업이익 1303억4600만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수치이자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3.4%, 영업이익은 무려 144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1.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부진의 여파로 상반기 누적 매출(3020억6500만원)과 영업이익(1388억300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7%, 11% 줄어든 상태다.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 든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65.5%, 영업이익이 87.9% 급감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률도 16.6%까지 주저앉았다. 당시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HBM3E에서 HBM4로 세대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국내 고객사의 열압착(TC) 본더 발주와 매출 인식이 지연된 데 있었다. 이 여파로 주가도 급락해, 코스피가 6%대 급락했던 지난 5월 15일 하루에만 9.89% 떨어지며 40만원선을 내줬고 이틀 만에 22.5% 밀린 바 있다.증권가는 당시에도 이번 부진을 구조적 수요 훼손이 아닌 일시적 발주 공백으로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오히려 상향 조정해왔다. LS증권이 지난해 10월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리딩투자증권(24만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30만원), CGS인터내셔널(CGSI, 21만3000원→40만원), 상상인증권(33만원→38만원) 등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특히 메릴린치는 지난 5월 22일 1분기 매출 부진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목표가를 50만원까지 상향한 바 있다. 이 같은 낙관론의 근거는 공통적으로 최대 고객사의 수주잔고가 이미 전년 연간 거래액을 넘어섰고, 마이크론 등 해외 고객사향 출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었다.실제로 2분기 실적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국내 고객사향 HBM4용 TC 본더 매출 인식이 재개되고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본더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됐고, 반도체 패키지의 절단·세척·검사 등을 담당하는 마이크로쏘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도 함께 늘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공장 증설에 나서면서 HBM 공정에 쓰이는 TC 본더와 MSVP 등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실적 발표 다음날인 15일에는 홍콩계 투자은행 CLSA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하며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CLSA는 마이크론 주도의 수주 잔고와 SK하이닉스 수요 재개가 견조한 마진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면서, 하반기에는 대만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인 CoWoS 생산능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로직 TC 본더와 플립칩 본더를 앞세워 TSMC 공급망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메모리 TC본더·MSVP에 대한 ‘테라팹’ 발주와 국내 기판 업체들의 MSVP 수요 가시화도 추가 성장 촉매로 꼽았다.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성장 동력이 기존 HBM용 TC 본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2.5D 패키징 외주화 확대에 따른 후공정(OSAT) 업체향 로직용 TC 본더 공급과 고대역폭플래시(HBF)용 TC 본더 초도 출하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거론된다. AI 반도체 패키징이 패널레벨패키징(PLP) 방식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MSVP 수요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핵심 고객사들의 HBM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되면서 TC 본더 수주 가시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본딩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기존 TC 본딩 방식이 당분간 HBM 적층 공정의 주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캠시스, 상반기 흑자 전환에 12%대 강세
  • 캠시스, 상반기 흑자 전환에 12%대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050110)가 장 초반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캠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12.27% 오른 127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캠시스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5억원의 손익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매출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적 개선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주도했다. 캠시스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 등 S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렸다. 저가형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플래그십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한 것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생산 효율화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 인력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캠시스는 하반기에도 갤럭시 Z폴드8과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7 및 A시리즈 공급이 이어지고, 생산 효율화 효과도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 수주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생산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과 로보틱스 카메라, 안면인식 카메라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I 신하연 기자
니어스랩, 창사 첫 분기 흑자…상반기 매출 174억원
  • 니어스랩, 창사 첫 분기 흑자…상반기 매출 174억원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이 방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니어스랩은 가결산 기준 올해 2분기 약 4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니어스랩 자이든 일천만 불 출하 기념식 단체사진 (사진=니어스랩)상반기 매출은 약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상반기 매출에서 방산 사업이 차지한 비중은 86%에 달했다.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니어스랩은 올해 상반기에 연간 매출 목표의 65%를 달성했다. 최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는 270억원이다.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자체 개발한 군집 자폭드론 ‘자이든’의 중동 수출이다. 니어스랩은 지난달 말 자이든 출하를 마쳤으며, 해당 계약을 통해 약 149억원의 매출을 상반기 실적에 반영했다.니어스랩은 이번 계약이 국내 드론 수출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방산 사업에 진출한 지 약 1년 만에 수주부터 양산, 수락시험, 최종 납품까지 전 과정을 마쳤다.회사는 이번 수출을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후속 물량 수주와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는 기존 풍력발전기 점검 서비스에서 솔루션 공급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고객사를 늘리고 있으며, 풍력 현장에서 축적한 AI 자율비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방산 사업에도 적용하고 있다.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니어스랩은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 딜로드쇼를 진행하며 기업설명회 일정에 돌입한다.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딜로드쇼를 진행하고, 2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자이든의 중동 출하 등 해외 방산시장 개척 노력이 실적으로 확인된 시기”라며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I 신영빈 기자
캠시스, 상반기 영업이익 87억원…흑자전환 성공
  • 캠시스, 상반기 영업이익 87억원…흑자전환 성공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050110)가 플래그십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캠시스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5억원의 손익이 개선됐다.같은 기간 매출은 2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매출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실적 개선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주도했다. 캠시스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 등 S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렸다. 저가형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플래그십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한 것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생산 효율화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 인력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생산 인력도 지난해 상반기 1455명 수준에서 올해 말까지 1000명 이하로 줄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초 원태연 전 나무가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이후 본사와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의사결정 체계와 생산성, 비용 구조 개선 등 경영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캠시스는 하반기 갤럭시 Z폴드8과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7 및 A시리즈 공급이 이어지고, 생산 효율화 효과도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 수주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생산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과 로보틱스 카메라, 안면인식 카메라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I 신하연 기자
SK텔레콤, 중장기 AI 데이터센터 통한 성장 전략 주목…'매수'-흥국
  • SK텔레콤, 중장기 AI 데이터센터 통한 성장 전략 주목…'매수'-흥국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흥국증권이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완벽한 정상화 궤도로 접어들며 예년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영향으로 야기됐던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소들의 충격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2분기 매출액은 4조 4045억원(전년 대비 +1.5%), 영업이익은 5623억원(+66.2%)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가입자 이탈분 일부를 올해 초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회복했고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단말 프로모션 등으로 점진적인 가입자 복구 추세가 진행된 것으로 평가했다.황 연구원은 “무선 시장의 경쟁 역시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특별한 비용요소가 작동하지 않아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 가입자 호조세와 더불어 판교 DC 매출 추가 등으로 호실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중장기 AI 데이터센터(AI DC)를 통한 성장 전략에도 주목했다. 향후 구축 계획은 5GW 규모의 AI DC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이후 1단계 사업 성과를 고려해 2035년부터 추가 10GW 규모의 AI DC로 확대한다는 것이다.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DC의 코로케이션 사업 뿐만 아니라 GPUaaS 기반의 네오 클라우드 비즈니스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이해한다”며 “1단계 투자비용은 약 350조원 규모로 GPU는 약 300만장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투자재원은 글로벌 빅테크 및 전략적 파트너 참여를 통해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막대한 CAPEX(자본지출) 투입 우려 보다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 전략을 통한 성장 엔진 확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예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과 배당 재개(분기 배당 830원)를 통한 주주환원 정상화 기조에도 주목한다. 4분기부터 시행 예정인 감액배당(자본 잉여금 재원 1.7조원)을 통한 실효 주주환원 규모 확대 역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5 I 권오석 기자
장중 67% 뛴 코스닥 새내기 레메디, HLB는 연속 하한가...레몬헬스케어도 급락
  • 장중 67% 뛴 코스닥 새내기 레메디, HLB는 연속 하한가...레몬헬스케어도 급락[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스닥 첫 데뷔한 레메디와 HLB 희비가 엇갈렸다. 레메디는 장중 공모가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며 '따상' 기대감을 키운 뒤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제약&middot;바이오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반면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세 번째 보완요구서(CRL) 여파가 이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닥에 상장한 레몬헬스케어도 이날 주가가 급락했다.레메디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코스닥 데뷔하자마자 장중 67% 급등…레메디, 변동성 속 강세13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레메디(387690)는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공모가 2만700원을 크게 웃도는 가격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께 장중 최고가인 3만465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대비 약 67% 오른 수준이다.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주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들어 장중 2만12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가는 2만20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제약&middot;바이오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주가를 끌어올린 핵심 재료는 인도 공공의료 조달시장 수주 기대감이다. 레메디는 인도 오디샤(Odisha)주 정부가 추진하는 휴대용 디지털 엑스레이(X-ray) 구매 입찰에서 참가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최종 관문인 가격입찰에 단독 대상자로 진입하면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입찰에는 글로벌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 성능과 저선량 안전성, 제조 품질, 현지 기술 규격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레메디는 초경량 휴대용 디지털 엑스레이와 저선량 제어 기술을 앞세워 유일한 기술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지방정부 입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한다. 인도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각 주정부가 독립적으로 의료장비를 조달하는 구조여서 한 지역의 공급 실적이 다른 주정부 입찰에서도 중요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레메디는 이미 인도 중앙정부 국가결핵퇴치프로그램(NTEP)을 통해 휴대용 엑스레이 1534대를 공급했고, 올해도 추가 물량을 출하하고 있다. 이번 오디샤주 입찰까지 확보할 경우 다른 주정부 조달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생산능력 확대도 기대 요인이다. 현재 연간 3400대 수준인 생산능력은 올해 3700대, 내년 자동화 설비 구축 이후 7000대, 2028년에는 7700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평가 단독 통과는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오디샤주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의 공공의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의료 접근성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 번째 CRL에 HLB 그룹주 동반 급락 지속반면 HLB(02830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92%(1만950원) 급락한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HLB제약(047920)도 27.30%(2340원) 내린 6230원, HLB생명과학(067630)은 26.46%(590원) 하락한 164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HLB 그룹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주가 급락 배경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FDA 세 번째 보완요구서(CRL)다.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번 CRL은 리보세라닙의 임상 유효성이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신약허가신청(NDA)에 포함된 중국 항서제약 제조시설에 대한 일반 의약품 제조&middot;품질관리기준(cGMP) 실사 과정에서 지적사항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FDA는 해당 제조시설의 지적사항이 해소되고 cGMP 기준 준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허가를 승인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필요할 경우 추가 사전승인실사(PAI)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CRL에 포함됐다.HLB는 이번 실사가 허가 심사를 위한 PAI가 아니라 항서제약 제조소를 대상으로 한 일반 cGMP 실사였기 때문에 엘레바와 HLB도 실사 진행과 Form 483 발부 사실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서제약에 Form 483과 보완자료, 개선 완료 예상 시점 등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회사 측은 이번 CRL이 임상 결과와는 무관한 제조시설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는 "이번 CRL에는 임상 유효성&middot;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지적사항이나 추가 임상시험 요구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주요 보완 요구가 제조소 cGMP 실사와 관련된 사항인 만큼 FDA 및 항서제약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재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시장은 세 번째 CRL이라는 점 자체를 더 크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반복되는 허가 지연으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재신청 일정과 최종 승인 시점이 다시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단기 급등 후 차익실현...레몬헬스케어도 29% 급락HLB 외에도 레몬(294140)헬스케어는 이날 하한가에 근접한 급락세를 나타냈다. 레몬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8.78%(2820원) 내린 6980원에 거래를 마쳤다.레몬헬스케어는 지난 7일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220원까지 상승했고, 다음 날에는 장중 1만4540원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이날까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시장에서는 상장 초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회사 측은 이번 주가 급락과 관련해 특별한 악재는 없다는 입장이다. 임치규 레몬헬스케어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특별한 이슈는 없으며 회사도 주가 하락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사업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레몬헬스케어는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 보험사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 '청구의신'과 정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실손24'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130여 개 대형병원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며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7.15 I 송영두 기자
에스엠, 외형 열어줄 대형 아티스트 부재 아쉬워…목표가↓-유진
  • 에스엠, 외형 열어줄 대형 아티스트 부재 아쉬워…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에스엠(0415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15일 밝혔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CT WISH, 에스파,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 아티스트의 순차적 컴백 이어지며 견조한 앨범매출 예상되는 가운데 에스파, 샤이니, 슈퍼주니어, EXO, 동방신기 등 고연차 아티스트의 대규모 투어가 더해지며 공연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이어 “MD도 공연 연계 MD 호조에 더해 1분기 때 진행했던 NCT WISH 팝업 예판 물량이 2분기에 이연 반영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매출액 3255억원(전년 대비 +7.5%), 영업이익 519억원(+9.0%)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는 소속 아티스트 대부분이 일본에서의 활동에 집중하며 글로벌 활동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NCT 127의 앨범 컴백과 함께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고 에스파의 글로벌 투어가 본격 시작되며 공백을 채워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고무적인 점으로 이번에 공개된 에스파 월드투어가 한국과 대만의 3회차 일정을 제외하면 모두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서구권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발매된 에스파 정규앨범 타이틀곡 ‘레모네이드’가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7위로 첫 진입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서구권에서의 팬덤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올해 에스파x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및 아이템 관련 라이센싱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4분기에는 신인 보이그룹 데뷔 예정으로, 고연차부터 저연차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신인 데뷔비용 및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외형을 열어줄 대형 아티스트가 부재한 점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던 북미 진출이 에스파, 라이즈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점 긍정적이며, 저연차 아티스트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12개월 선행 PER 11.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2026.07.15 I 권오석 기자
한국전력, 단기 규제 리스크 확대…목표가↓-메리츠
  • 한국전력, 단기 규제 리스크 확대…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단기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12.3%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3만3950원이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연말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2조3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조9122억원)를 23.0%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원전 이용률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석탄 이용률 개선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연간 실적 전망은 낮췄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조4097억원에서 7조4259억원으로 11.7% 하향 조정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9.8% 낮춘 14조4942억원으로 조정했다.단기적으로는 정책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 특별요금제 도입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송·변전망 투자 확대도 손익과 현금흐름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연말 이후에는 투자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면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재개될 수 있고, 발전 자회사 통폐합과 국유화 논의도 중장기 리레이팅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연말에는 베트남 원전과 국내 신규 원전(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대미 투자 등 원전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027년 이익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도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2026.07.15 I 박정수 기자
"30조원 수주 파이프라인 이상無"…현대로템, 밸류 매력 충분-SK
  • "30조원 수주 파이프라인 이상無"…현대로템, 밸류 매력 충분-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15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총 30조원 이상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190억원, 영업이익은 258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폴란드 EC2 K2GF 물량의 안정적인 매출 인식에도 전분기 대비 내수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률(OPM)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수주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라크 내 전쟁 영향 등으로 K2 전차 계약 시점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국경 강화와 혁병수비대 통제 목적의 도입 가능성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페루 수주도 임박한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K2 전차 2대와 K808 장갑차 6대가 선제적으로 인도됐다”며 “페루 신정부 출범일인 7월 28일에 맞춰 7월 말 또는 8월 초 약 3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에 이어 올해 폴란드 EC3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7~2028년 매출 공백 없이 탑라인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루마니아 역시 NATO 품질보증시스템(AQAP) 인증을 받은 만큼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이후 2027년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 총합 30조원 이상의 4개 파이프라인이 모두 예정대로 수주되면서 시장 우려와 달리 매출 공백 없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 주가 레벨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26.07.15 I 신하연 기자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불발 아쉽지만…성장 기대 유효-키움
  •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불발 아쉽지만…성장 기대 유효-키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한화오션(042660)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불발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9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군함 사업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 조선사 호황기 밸류에이션 상단 20배에 할증폭 을 25%에서 15%로 축소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에서 23배로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오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8050억원, 영업이익 547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9%, 47.3%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1.4%로 추정했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선 부문은 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에너지플랜트 부문에서는 P79 프로젝트 매출 약 1조5000억원이 조기 반영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선 부문은 매출 성장에도 선제적인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하반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오션은 올해 6월 말 기준 LNG운반선(LNG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2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등 총 21척, 약 34억달러 규모의 상선을 수주했다.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 규모가 약 95억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추가 수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키움증권은 미국발 LNG선 발주 확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탱커 발주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신규 수주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나미비아 ‘비너스(Venus) FPSO’ 프로젝트와 남미 지역 프로젝트의 수주 성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특수선 부문의 경우 올해 핵심 프로젝트였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태국 호위함과 에스토니아 연안경비함(OPV) 사업, 국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등이 남아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군함 사업 확대 가능성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특수선 부문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끌 미국 군함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할 시기”라면서도 “미국 내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의견 조율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I 김경은 기자
DL이앤씨, 플랜트 매출의 부진 아쉬워…목표가↓-IBK
  • DL이앤씨, 플랜트 매출의 부진 아쉬워…목표가↓-IBK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1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5일 밝혔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 성장 및 수익 개선세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플랜트 매출의 부진”이라며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형 건설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근거는 공종(공사종류) 확장과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에서 기인한다. DL이앤씨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플랜트 수주로 확장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7조원(전년 대비 -14.4%), 영업이익 1194억원(-5.4%)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119억원을 6.7%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추정 근거는 주택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가운데, 양호한 원가율이 유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주택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도 81.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우려와는 다르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재 수급 차질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민간참여사업의 도급 증액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조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은 신규 수주 공백과 주요 프로젝트의 준공 단계 진입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원가율은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신규 수주는 주택과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주택 부문은 한남5구역과 증산4구역 등을 확보하며 2분기 약 2.5조 원의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플랜트 부문도 제주 청정복합발전소를 중심으로 약 5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연간 수주 가이던스는 주택 부문의 견조한 수주 흐름과 9400억~1조원 규모의 필리핀 바탄 교량사업 수주가 더해진다면 목표 달성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7.15 I 권오석 기자
"아크테릭스·온이 이끈다"…영원무역, 경기 둔화에도 성장 지속-NH
  • "아크테릭스·온이 이끈다"…영원무역, 경기 둔화에도 성장 지속-NH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아크테릭스와 온(On Holdings) 등 글로벌 아웃도어·러닝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의류 OEM 기업의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회복하는 그림”이라며 “동사는 아크테릭스와 온 등 아웃도어·러닝 브랜드의 활약으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매출로 인식될 재고자산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상태로 매크로 불확실성과 경기소비재 업황과 무관할 만큼 아웃퍼폼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58억원으로 28%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달러 기준 매출이 1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 수주 증가로 달러 기준 매출이 10% 성장할 것”이라며 “기말 OEM 재고자산은 8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견고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스캇(SCOTT)은 아직 프리미엄 자전거 시장 회복이 더디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할인 판매 통제 등으로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정상가 판매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총이익률은 점진적인 회복 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성장”이라며 “아크테릭스 고성장과 온의 주문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OEM 재고자산 증가가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5 I 신하연 기자
코웨이, 렌탈계정 순증 사상 최대 전망…해외 성장도 견조-한화
  • 코웨이, 렌탈계정 순증 사상 최대 전망…해외 성장도 견조-한화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021240)에 대해 2분기 렌탈계정 순증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자료 제공=한화투자증권)15일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 매출액 1조4221억원, 영업이익 262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 증가한 수준이다.국내 별도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465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727억원으로 추정했다. 소유권 도래 계정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렌탈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방어하면서 렌탈계정 순증은 20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분기 계정 순증이 20만을 넘어서는 것은 사상 최대 성과”라며 “리스 회계처리로 인해 판매량이 외형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가 크긴 하나, 현금흐름은 계정 순증과 총 계정 수에 따른다”고 설명했다.이어 “소유권 도래 계정 감소로 인해 고객획득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가 존재했으나, 1분기에 이어 금번 분기에도 수익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해외 법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37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834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기존 카테고리인 정수기 호조에 더해 신규 카테고리인 매트리스, 에어컨 등이 안착하면서 신규 진출 시기에 이어 2차적으로 성장기를 맞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태국도 분기 계정 수가 3만~4만 계정 순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의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고객획득비용 증가 없이 소유권 도래 계정 수 감소에도 렌탈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비록 렌탈 판매량 성장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내 성장률 둔화는 나타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각각 20%대, 30~40%대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사 성장률을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수급 측면에서는 대주주인 넷마블의 지분 매입을 긍정적으로 봤다. 넷마블은 최근 400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에 이어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을 공시했다. 이는 1년간 총 1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장내 매수하는 계획의 일부다.
2026.07.15 I 김윤정 기자
대우건설, 주택 마진 개선세…해외 수주도 기대-IBK
  • 대우건설, 주택 마진 개선세…해외 수주도 기대-IB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와 체코 원전 프로젝트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원전 수주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을 2조원, 영업이익을 163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하고 시장 컨센서스(1508억원)를 8.2% 웃도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의 외주 현장 매출 비중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사업 현장의 매출 기여가 확대되면서 마진이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회사가 제시했던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 14%보다 원가율 개선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플랜트 부문은 신규 프로젝트 매출 규모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실적 기여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도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모잠비크 LNG Area4 프로젝트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제시했다. 모잠비크 LNG는 3~4분기 수주가 예상되며 프로젝트 규모는 나이지리아 LNG Train7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체코 원전은 공사비와 계약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연내 결과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원전 수주 지연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조 연구원은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며 “주택 수익성 개선과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I 신하연 기자
대한항공, 화물운임 강세에 영업익 개선…목표가 11%↑-KB
  • 대한항공, 화물운임 강세에 영업익 개선…목표가 11%↑-KB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항공화물 업황이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319.9% 웃돌았다. 항공화물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41.8% 급등하면서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한 영향이다. 하반기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급유단가가 낮아지는 반면 AI 관련 화물 수요는 지속되면서 화물 운임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AI 투자 확대가 항공화물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5월 미국의 AI 관련 품목(반도체·서버·관련 장비 등)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항공화물 수출 물동량은 9.2%, 대만 타오위안공항의 항공화물 수출 물동량은 1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율이 수송능력 증가율을 웃돌고 있어 화물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강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 항공사들의 운항 정상화는 단기적으로 운임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지만 AI 관련 화물 수요 증가와 연말 성수기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화물 운임은 연말로 갈수록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5 I 김경은 기자
LS에코에너지,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키움
  • LS에코에너지,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키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초고압(HV)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압(UHV)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 신사업 잠재력도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국내 유사 기업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자료 제공=키움증권)15일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고압(HV) 케이블, 버스덕트, UHV 케이블 등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 신사업 잠재력도 여전히 풍부하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LS에코에너지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31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29억원, 영업이익률은 7.3%로 시장 기대치인 21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조 연구원은 “2분기는 LS-VINA를 중심으로 전사 외형 성장이 돋보인다”며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배전 케이블 판매 반등과 소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LSCV에서는 UTP 케이블 판매 정상화와 버스덕트 매출의 고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소재 비중 상승과 북미향 UTP 케이블 관세 영향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초고압 케이블 매출 비중은 6.3%에서 9.8%로 상승했다. 관세 시행 전 판매 물량 집중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7%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올랐다.올해는 초고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마진 제품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소재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믹스 개선 효과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버스덕트의 전사 매출 비중은 약 2%에 그치지만 LSCV 내 비중은 올해부터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내년부터는 UHV 케이블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S에코에너지는 현재 400킬로볼트(kV) 이상 UHV 케이블 생산을 위한 사전적격성(PQ)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인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조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LS전선이 대응하던 유럽과 북미 UHV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수익성이 좋은 수출 비중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2027년 영업이익을 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신사업 기대감과 비교해 현재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LS에코에너지는 UHV 케이블 외에도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금속 제조 등 고부가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3.6배로 신사업 기대감이 대부분 사라진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견고한 실적 모멘텀, 신사업 잠재력, 국내 유사 기업 대비 높은 수익성을 고려해볼 때, 현재 동사 주가는 국내 유사 기업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LS에코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750원(1.75%) 오른 4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7.15 I 김윤정 기자
이노션, 해외 성장세 지속…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DB
  • 이노션, 해외 성장세 지속…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DB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DB증권은 15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해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이노션 2분기 실적 추정치. (사진=DB증권)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본사는 국내 비계열 광고주의 CX(고객경험) 매출 증가와 월드컵 캠페인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해외 매출총이익도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DB증권은 이노션이 2분기 매출총이익 2592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3.3% 증가할 것으로 봤다.신 연구원은 “유럽은 웹페이지, 검색, CRM, 소셜미디어, 브랜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캠페인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8%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주 역시 캔버스(Canvas) 실적 성장과 비계열 고객 유입 확대가 해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 아반떼·투싼·GV80 풀체인지, 4분기 싼타페 부분변경(F/L) 등 볼륨 차종의 신차 캠페인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캡티브 물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의 디지털 전환 작업 확대와 본사의 팝업스토어, 전시관 등 CX 및 비계열 중심 물량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배당 매력도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4% 수준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며 “꾸준한 주주환원과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6.07.15 I 이혜라 기자
HL만도,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동력 기대-하나
  • HL만도,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동력 기대-하나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자동차 부문만으로도 저평가 상태인 가운데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며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HL만도 주가. (사진=하나증권)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산업 생산 둔화에도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와 제품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력 고객사의 생산 차질 해소와 신차 출시, 글로벌 전기차(EV) 및 신흥국 로컬 완성차 업체 고객 확대, 고객사 비용 보전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연구원은 핵심 동력이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의 진전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3종·9개 라인업의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이며 시제품을 활용한 고객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시장 요구를 반영한 마스터 모델을 하반기 완성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범 생산라인 완공 이후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진행되면서 수주 가시화 시점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300억원,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증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송 연구원은 “한국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하겠지만 미국·유럽에서는 글로벌 EV향 공급 증가가 부진한 수요를 만회하고, 중국·인도에서도 글로벌 EV와 로컬 OE 중심의 납품 확대와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제품 믹스 개선과 고객사 비용 보전으로 수익성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송 연구원은 “HL만도는 자동차 구동·제어 기술과 로봇 액추에이터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생산기지, 양산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있어 북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시작되면서 로봇 사업이 새로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5 I 이혜라 기자
"쿠팡에 기운 운동장 바로잡으려면…대형마트 의무휴업·새벽배송 풀어야"
  • "쿠팡에 기운 운동장 바로잡으려면…대형마트 의무휴업·새벽배송 풀어야"
  •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규제는 14년간 대형마트의 성장을 둔화시켰던 반면, 쿠팡 같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공룡’만 키워냈다는 비판을 받는다. 최근엔 홈플러스까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이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꿀 때가 됐다는 문제의식이 곳곳에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유일하게 정부·여당 출신 인사 중 강력하게 대형마트 규제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규제를 지향하는 박 위원장을 만나 대형마트 규제 개선의 방향성을 들어본다.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형마트 규제 개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파산 위기만 봐도 대형마트가 더 이상 시장의 강자가 아니라는 게 확인된 겁니다. 한편으로 쿠팡은 연매출 49조원이나 되는 초대형 공룡으로 커졌어요. 이제 공정한 시장 경쟁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죠.”14일 만난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14년간 이어진 유통 규제는 현재의 대형마트와 쿠팡의 ‘대조적인’ 상황을 만들어낸 불공정한 경쟁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이 같은 방향을 개선시킬 때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책의 성과는 선의가 아닌 결과로 말한다는 게 박 부위원장의 철학이다. 그는 “골목상권을 지켜야 한다는 게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기본 취지였지만, 여러 연구결과들을 보면 정책의 당초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대형마트 규제 완화로) 소비자 편익을 도모하고 소상공인 기금 형성 등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면 되는데, 왜 대립적으로만 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정치권과 정부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규제합리화위원회 차원에서도 대형마트 규제 개선 관련 토론회 등 의견 개진의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규제합리화위원회가 대형마트 규제 개선에 있어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순 없지만,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던지는 역할을 하겠다는 게 박 위원장의 의지다.다음은 박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최근 여권 인사 중 유일하게 SNS에 대형마트 규제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유는?-‘쿠팡 사태’로 불거지긴 했지만, 이제 유통산업 측면에서도 고민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규제도 사후영향평가를 하는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14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말이 많은 법안이다. 2022년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본 적이 있다. 당시 일부 연구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담당자들과 토론을 했는데 깜짝 놀랐다. 과거엔 나도 대형마트 관련 데모까지 했던 사람인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보호까지 이어지지 못한거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정책 또는 규제 도입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 걸 직접 확인한거다. 이런 와중에 쿠팡 사태가 터졌고 대형마트 규제 개선에 대한 에너지가 만들어졌는데, 최근 (동력이) 사그라드는 것 같아 문제 제기를 했다. ▲올초만 해도 정부·여당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등 동력이 꽤 있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다고 보는가.-사실 규제합리화위원회는 이 문제에 있어 주도권이 없다. 법안 개정 문제이고, 국회 입법 논의가 우선이다. 과거 ‘타다 금지법’ 때를 되돌아보면 당시에도 업역간의 갈등이 꽤 컸다. 이 갈등을 조정하는 게 정치다. 하지만 이번에는 법안(대형마트 온라인 새벽배송만 허용·김동아 의원 발의)만 내고 조정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대화하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거다. 안타까운 일이다. 정치는 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다. 과거 내가 ‘유치원 3법’을 통과시켰을 때도 대규모 집회에 파업 우려까지 나왔는데, 결국 여러 의견을 청취하면서 법을 지속 추진했다. 국민이 바라는 방향대로 가면 되더라. ▲그렇다면 대형마트 규제 완화의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일단 세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모든 시장경제의 핵심인 경쟁 촉진, 그리고 소비자 편익 증진, 골목상권과의 상생이다. 현재 유통시장에서 쿠팡과 경쟁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초식동물 사는 곳에 티라노사우르스 혼자 폭군 노릇하고 있는거다. 쿠팡의 기반은 소비자 편익이다. 벗어날 수 없는 편리한 소비 패턴을 무기로 삼은거다. 때문에 대형마트도 소비자 편익 증진, 공정한 경쟁촉진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해야한다. 골목상권을 위한 노력은 정부에서 별개로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상생협약 맺고 기금도 만드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이렇게 하면 이 문제는 전혀 대립적인 사안이 될 수가 없다. 다만 반대를 위한 반대만 계속 이어지면 타다 사태가 반복될거다.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것이 혁신인데, 우리 유통에는 혁신이 없어지는거다. ▲최근 홈플러스도 파산 위기에 몰리는 등 대형마트 전반에 힘든데. -유통시장에선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쟁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한쪽은 그걸 묶어놓고, 다른 한쪽(이커머스)은 건들지 않았다는 건 불공정한 일이다. 유통법은 지난 14년간 기본 취지대로 효과를 봤나. 대형마트가 쉬면 골목상권이 아닌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결국 골목상권을 지키지 못했다. 홈플러스 사태도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더 이상 대형마트가 시장의 강자가 아니라는 게 확인된거다. 최근 홈플러스 외 다른 대형마트들도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보면 위기 조짐 있는거 아니냐.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규제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해외에서는 우리와 비슷한 규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일본은 1973년에 소규모 소매상 보호를 위한 대규모소매점포법이 만들어졌는데 영업시간, 면적, 영업일수 등 총체적 규제를 했더라. 하지만 일본은 27년 만에 해당 법을 폐지했다. 대신 규제 초점을 교통 소음, 도시 환경 등으로만 맞췄는데 결과적으로 소매 유통점도 매출이 늘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제 우리도 기존의 규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면, 일부 조건을 전제로 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푸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규제합리화위원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규제합리화위원회는 신규 규제 및 정책이 법이나 신규 시행령에 들어서면 심의하는 역할이다. 기존 규제를 완화하는 건 사실 위원회 역할은 아니다. 다만 대통령 직속 위원회란 권한을 활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방향을 정부부처에 촉구하는 일종의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거다. 대형마트 규제 문제도 마찬가지다. 명문화된 권한은 없지만 부여된 역할 안에서 최대한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분위기 조성하고 국민을 향해 개선 방향을 이야기하는 등의 역할이다. 관련 토론회 같은 게 열리면 적극 참여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박용진 부위원장은…△1971년생 △성균관대 사회학 학사 △민주노동당 대변인 △제20대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제21대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2026.07.1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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