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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KB금융지주, 최대 4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KB금융지주가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주력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신용도와 비은행 부문의 사업 다각화, 양호한 자본완충력을 바탕으로 투자 수요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K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KB금융)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1일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99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로 발행된다. 발행일은 이달 31일로 예정됐다. 대표주관 업무는 키움증권과 한양증권이 맡았다.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증권이다.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의 장기로 발행되며, 발행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가 연장될 수 있다. 금융지주사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비율을 높이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다.KB금융지주의 일반 회사채 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인 'AAA'다. 신종자본증권은 후순위성과 정부 지원에 앞서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 등을 반영해 주력 자회사의 정부지원 배제 신용등급보다 2노치 낮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책정됐다. 다만 콜옵션 미행사와 발행 조건에 따른 이자 미지급 위험은 신용등급 조정 요인에 별도로 반영되지 않았다.KB금융지주의 신용도는 주력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사업·재무 기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예수금 기준 국내 1위 시중은행으로, 광범위한 영업망과 강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룹 총자산에서 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70%에 달한다. 다수의 KB금융 경영진이 국민은행 출신이거나 국민은행 임원을 겸직하고 있어 양사 간 통합도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비은행 부문의 사업 다각화도 강점으로 꼽힌다. KB금융은 KB국민카드와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각 업권에서 상위권 시장 지위를 확보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보험과 프라삭은행, 부코핀은행 인수 및 KB캐피탈 유상증자 등을 통해 비은행·글로벌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왔다.다각화된 수익 기반은 금융지주의 이익 안정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자회사별 실적 변동을 분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통해 자체 자본을 확충하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신용평가사들은 KB금융지주의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2%로 자산건전성과 자본완충력이 양호한 수준이다. 높은 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로 자산건전성이 일부 저하될 가능성은 있지만, 충분한 대손충당금과 자본완충력을 고려하면 재무건전성을 훼손할 정도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은 그룹의 이익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지속적인 여신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사업 다각화 성과, 자회사 배당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 창사 첫 파업 끝 임금협상 타결…AI 에이전트 띄운다(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안유리 기자] 카카오(035720)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성과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벌어졌던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약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는 하반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사진=방인권 기자)7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마무리하고 최종 가결했다. 크루유니언은 입장문에서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다. 조인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카카오 측은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루유니언은 “교섭 내용과 타결 내용은 기존에도, 향후에도 비공개”라며 세부 내용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알려진 기준으로 보면 당초 노조 요구안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이 당초 성과급 기준화에 부담을 나타냈던 점을 고려하면, 고정 인상 재원과 일시금 성격의 격려금을 결합해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카카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명확한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은 상당 부분 수용하되, 성과급 요구는 경영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네이버보다 인상률 높지만, 갈등 비용 컸다카카오의 이번 합의안은 올해 네이버 노사 합의와 비교하면 임금 인상률 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 5.3%에 합의했다. 반면 카카오는 성과급 보상 구조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산입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커지면서 창사 첫 파업까지 이어졌다.카카오가 네이버보다 높은 인상률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갈등의 비용은 적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 10일 본사와 주요 계열사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는 카카오 창사 이후 첫 파업이었다. 이어 6월 29일에는 조합원들이 연차를 내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는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에는 사내 피켓시위까지 벌였다.노사는 18차례 교섭 끝에 지난달 2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투표 가결로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공동체 전체의 노사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카카오뱅크,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일부 계열사 교섭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낸 카카오…하반기 AI 수익화 시험대노사 갈등을 봉합한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다.카카오가 하반기 띄울 승부수는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틱 AI다. 첫 협업은 음식배달로, 쿠팡이츠와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 행동을 완결하는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 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와 협업하고, 자체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를 활용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CJ CGV, 2분기 영업익 115억 원…전년比 578% 증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CJ CGV(07916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39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으며, 세전이익은 9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수치다.(사진=CGV)CJ CGV는 2분기 실적에 대해 CJ 4D플렉스(4DPLEX)의 글로벌 성장과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플렉스에서는 매출 46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 스크린X(SCREENX)와 포디엑스(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슈퍼 마리오 갤럭시’, ‘토이 스토리 5’ 등 글로벌 흥행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역대 상반기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됐다.국내에서는 매출 1660억 원, 영업손실 62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시장 회복과 ‘군체’, ‘살목지’ 등 한국영화 흥행,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쿠폰 배포 효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 원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베트남에서는 자사 배급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시기 변동으로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25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튀르키예에서는 ‘옵세션’, ‘토이 스토리 5’ 등 외화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관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 458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을 기록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254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ERP와 AI팩토리 등 AX 사업 확대와 서비스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원가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늘었다.CJ CGV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4D플렉스는 글로벌 빅딜 계약 성과를 본격화하며 전 세계 스크린X와 포디엑스 상영관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헐리웃 최초 ‘Shot for 스크린X’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등 글로벌 기대작을 통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영화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CGV는 기술 특별관과 주요 거점 극장의 리뉴얼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지난 7월 스크린X관 리뉴얼을 완료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CGV여의도는 개관 후 첫 리뉴얼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3면 LED 스크린X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베트남에서는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소싱 경쟁력을 높여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확대와 멤버십 강화, ONLY 콘텐츠 확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중국에서는 여름 성수기 로컬 대작 개봉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스페이스(Smart Space, AI팩토리·VFX 스튜디오) 분야 신규 수주 확대와 AI 네이티브 기술 기반 엔터프라이즈 AX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정종민 CJ CGV 대표는 “CJ 4D플렉스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사업 확대, 국내 극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0.6%↓…SK하이닉스 4.88%↓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반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동반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도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증시가 하락했지만,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순환매가 이어졌다.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1포인트(0.6%) 내린 6258.7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86포인트(0.36%) 하락한 798.81로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85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91억원, 267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0억원,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4.88%, SK스퀘어(402340)는 3.2% 각각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34%, 삼성전기(009150)는 3.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7%, KB금융(105560)은 2.5%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22%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005380)는 1.12% 하락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028300)가 5.9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4.38%), 에이비엘바이오(298380)(3.96%), 알테오젠(196170)(3.92%), 에코프로(086520)(2.87%), 펩트론(087010)(2.1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01%, 원익IPS(240810)는 4.63%,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4.2%, 리노공업(058470)은 1.79% 각각 하락했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 합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외국산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제품 수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 생산기반을 보유한 한화솔루션(009830)과 OCI홀딩스(010060)도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NAVER(035420)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약세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증권(-2.41%)의 낙폭이 가장 컸고 건설(-2.07%), 보험(-1.79%), 통신(-1.72%), IT서비스(-1.61%), 전기·전자(-1.2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강세를 이어왔던 건설과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기계·장비(-3.20%), 비금속(-2.65%), 운송장비·부품(-0.89%), 제조(-0.78%), 코스닥 신성장(-0.78%) 등이 내렸다.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코스피 대형주가 0.71%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1%, 0.83%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수 하락에도 상승 종목이 554개(상한가 3개)로 하락 종목(322개)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도 상승 종목이 808개(상한가 6개)를 기록하며 하락 종목(829개)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중소형주와 개별 종목으로는 순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화학, 음식료 업종이 상대적으로 견조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반면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양 하향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도체 업종은 부진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순환매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고 미국의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제품 수입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도 관련 종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