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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27.5%↑…편의점·슈퍼 '쌍끌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GS리테일(007070)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이치방쿠지’ 특화 매장으로 새 단장한 GS25 서면스타점. (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751억원으로 6.7% 늘었다. 특히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핵심 사업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최근 수년간 이어졌던 800억~900억원대 정체 구간을 벗어나 1094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이 이끌었다. GS리테일의 편의점인 GS25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조3844억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71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이 7.5% 증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점포 대형화와 우량 입지 이전을 골자로 한 ‘스크랩 앤 빌드’ 전략과 신선식품 강화가 실적을 견인했다.특히 편의점의 장보기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채소와 과일, 축산, 수산 등 신선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장보기 상품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49.6% 증가했다. 신선 강화형 점포는 1000호점까지 확대됐다.외국인 고객 증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 결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했으며, ‘몬치치’, ‘쯔양’ 협업 상품 등 IP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혜자로운’ 시리즈를 베이커리까지 확대한 PB 전략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98% 늘었다.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으로 운영 점포가 596개까지 늘어난 가운데 상권 맞춤형 운영 전략을 통해 객수가 증가했고, 퀵커머스 매출도 49.5% 늘며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홈쇼핑 GS샵도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매출은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6.0% 각각 증가했다. 패션과 뷰티, 리빙 중심의 단독 상품 확대와 모바일 앱 전문관 강화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핵심 사업의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과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Npay 커넥트, 오프라인 결제 5년 내 130조원"[컨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앞세워 네이버 ID 기반 오프라인 결제 규모를 5년 내 13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온라인 검색·쇼핑·페이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오프라인 매장 결제와 연결해 사업자용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네이버는 Npay 커넥트 결제 단말기 설치를 빠르게 확대하며 오프라인 데이터를 네이버 생태계와 연결하는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Npay 커넥트의 목적에 대해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구축해 온 검색 데이터, 광고, 쇼핑, 페이의 성공 방정식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현장에 네이버의 물리적인 접점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Npay 커넥트' (사진=네이버)◇“오프라인 데이터, AI 시대 해자”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겨냥하는 배경은 데이터다. 최 대표는 “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시장은 온라인 대비 3배 이상 크지만 아직 충분히 디지털화되지 않았고 데이터도 구조화되어 있지 않다”며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사업 기회이자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전략 영역”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당초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려던 Npay 커넥트 보급 일정을 앞당겼다. 출시 7개월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활성 가맹점을 확보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최 대표는 “오프라인 데이터가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되기 때문”이라며 “AI가 정보 제공과 추천을 넘어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제 예약과 주문, 결제까지 실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할수록 오프라인 행동 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네이버는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와 이용자 ID, 결제, 멤버십 데이터를 Npay 커넥트의 오프라인 데이터와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검색부터 예약, 주문, 결제,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여정을 하나의 ID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최 대표는 “네이버 AI탭을 비롯한 AI 에이전트들은 더욱 정교한 개인화 경험 및 실행의 완결성을 제공하고 광고 또한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결제 단말기 넘어 사업자 AI 플랫폼으로Npay 커넥트는 단순 결제 단말기를 넘어 사업자용 AI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최 대표는 “Npay 커넥트를 단순한 결제 단말기를 넘어 사업자의 매출과 방문객, 상권 변화를 분석하고 쿠폰, 프로모션 등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사업자용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초기에는 Npay 커넥트와 플레이스 통합으로 사업자 접점을 넓히고, 이후 고객관계관리(CRM), 고객 분석, 상권 분석, 쿠폰 및 프로모션 관리, 매장 운영 도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자의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 오프라인 방문·구매 전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광고 상품까지 수익원을 확장한다.최 대표는 “스마트스토어가 온라인 사업자들의 기반이 되었듯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는 플레이스와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예약, 주문, 결제, 고객 관리,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새로운 AI 사업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규모 자체도 빠르게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 대표는 “국내 최대 수준의 가맹점 기반을 구축해 단기적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한 B2C 결제액 기준으로 내년도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도약하고, 네이버 ID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5년 내 13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초기 기반 구축 이후에는 비용 부담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결제, 광고, 사업자 솔루션, 금융 등 연계된 수익 기회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사업자 접점과 데이터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수익 모델로 연결해 수익성을 빠르게 입증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3조38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 '반도체 정밀부품 기업' 동원파츠, 코스닥 예심 청구…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공정장비용 정밀부품 전문기업 동원파츠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동원파츠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1997년 설립된 동원파츠는 반도체 식각·증착·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의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회사는 지난해 매출 9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1억원과 비교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의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동원파츠는 소재 입고부터 정밀가공, 특수접합, 표면처리, 조립, 검사, 출하까지 전 공정을 사내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장비사가 요구하는 턴키 모듈 공급에 대응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제작까지 일원화한 신속 시제품 대응 체계(RPS)도 갖췄다.주력 제품은 식각·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샤워헤드와 챔버 파츠다. 초정밀 미세홀 가공(Micro-hole Drilling) 기술을 바탕으로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의 공급망에 진입했다. 해외 직접 수출과 글로벌 장비사향 매출은 전체의 51%를 차지한다.회사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독일 산업용 3D프린팅 기업 EOS와 협력해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와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동원파츠는 탄탄한 실적과 안정적인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조덕형 동원파츠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AI 반도체와 HBM, 첨단 패키징 분야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천 남동공단 신규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정밀부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우주·방산 등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2분기 매출 역대 최대…AI 투자에 영업익은 소폭 감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3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네이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AI 접목을 강화한 효과와 글로벌 C2C 사업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네이버는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1조9022억원을 기록했다.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기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네이버는 광고 매출 성장에서 AI의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도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2분기 N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특히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5.5%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튜디오드래곤, 오랜만에 저평가된 상황…'매수'-하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하나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하나증권)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는데, 높은 가격 매력에 더해 모회사인 CJ ENM의 업황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작비 이슈로 모회사의 부진이 회사의 실적 역성장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티빙 고성장 및 JTBC 이슈 등으로 하반기 TV광고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분석했다.그는 “ENM의 광고 매출 및 이익 상승은 곧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비 및 드라마 편성 확대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현 주가는 2027년 예상 P/E(주가수익비율) 14배 수준으로, 정말 오랜만에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3억원(전년 대비 +27%), 154억원(흑전)으로 컨센서스(148억원)에 부합했다. 방영 회차는 77회(TV 50회, OTT 27회)로 전년 동기(36회) 대비 증가했는데 ‘은밀한 감사’ 및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 선 판매가 부족했지만,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의 흥행이 긍정적이었으며, AI 확대를 통한 제작비 절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어 “2분기부터 판권 내용연수 변경을 통해 실적 흐름을 보다 합리적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으며, 2분기에는 오히려 8억원의 상각비가 증가했다. 일반 드라마는 기존 18개월에 걸친 상각 및 13개월까지 70% 반영이었으나, 변경 후로는 48개월로 확대 및 7개월까지 70% 상각으로 변경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향후 대작이 나오더라도 과거처럼 1년에 걸쳐 영향을 주기 보다는 2개 분기에 걸쳐 상각비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고, 반대로 나머지는 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나눠지기에 상각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OTT 선 판매 작품은 기존 6개월 정액 상각에서 4개월로 가속 상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엘앤에프, 테슬라 이원화 우려에도 "매수 접근 필요"-NH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 이원화 우려가 남아 있지만 북미 신규 수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수요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19%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향 양극재 이원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북미 단결정 신규 수요, 46파이 신규 수요, ESS LFP 수요를 감안 시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제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전망 악화보다 할인율 조정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견조한 NCM 판매에 더해 예상을 뛰어넘을 LFP 신규 판매를 감안해 실적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베타 값 상승과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타인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5.6%에서 6.5%로 높였다”며 “기술적인 주가 조정이며 펀더멘탈은 더 강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8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밑돌았지만 중국 법인 판매 체계 변경에 따른 매출 이연과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LFP 초기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는 평가다. 양극재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2%, 평균판매가격(ASP)은 8% 상승하며 분기 최대 판매량을 다시 경신했다. 주 연구원은 “테슬라향 양극재는 여전히 2027년 중 이원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북미 단결정 신규 수요와 46파이 신규 수요, 예상을 뛰어넘는 ESS용 LFP 수요를 감안하면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ESS 수요에 기반한 LFP 전망치 상향이 주가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카카오, 톡비즈 성장에 분기 최대 실적…AI 승부수 본격화-유안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톡비즈 성장과 사업 구조 개편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자료 제공=유안타증권)7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부문의 구조적 성장 진입 및 비핵심 사업 정리 효과로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AI 설비투자(CAPEX)의 효율적 관리와 기존 본업의 견조한 성장이 AI 투자 부담을 상쇄하며 실적 가시성이 한 단계 레벨업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카카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36%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3.2%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포인트,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배순이익은 일회성 중단영업손실이 반영되며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플랫폼 부문에서는 광고·구독 매출이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금융업종 중심의 마케팅 확대에 힘입어 20% 늘었고, 톡DA는 피드형 광고 이용자 활동성 확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28% 성장했다.커머스 매출은 243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선물하기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자기구매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플랫폼 기타 부문은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호조에 힘입어 5870억원으로 22% 성장했다.콘텐츠 부문에서는 스토리 매출이 일본 만화시장 성장 둔화 영향으로 2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권(IP) 공연과 MD·라이선스 확대, 에스파·NCT·WISH 등의 컴백 효과로 5580억원을 기록하며 8% 증가했고, 미디어 매출도 제작 작품 증가에 힘입어 990억원으로 5% 늘었다.유안타증권은 AI 서비스가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동사는 대화 맥락 파악부터 주문·결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커머스, 예약, 여행 등 핵심 버티컬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플레이 MCP 생태계 구축과 언어 사용자 인터페이스(LUI)를 기반으로 연말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8년에는 톡비즈 내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대규모 CAPEX와 과도한 장비 교체 주기가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등 B2B 인프라 레이어 진출은 배제하고, 강점인 B2C 서비스와 모델 레이어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 하향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상장 자회사 시가 반영과 자회사 매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중단사업 손실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4배 수준으로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