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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 발판 AI 가속…쿠팡이츠와 첫 거래 실험(종합)
  • 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 발판 AI 가속…쿠팡이츠와 첫 거래 실험(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광고·커머스와 페이·모빌리티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마진 플랫폼 사업의 회복과 비핵심 사업 정리 효과로 이익 체력을 높이면서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확장할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쿠팡이츠와 손잡고 카카오톡 대화에서 메뉴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이어지는 첫 에이전틱 AI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광고와 커머스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AI 투자로 연결하고 내년부터 거래 수수료와 구독·광고로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톡비즈·페이 동반 성장…이익 체력 높여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한 수치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약 3%포인트 개선됐다.실적 개선의 중심은 플랫폼 사업이었다. 플랫폼 매출은 1조2303억원으로 17%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6432억원으로 12% 늘며 4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광고·구독 매출은 399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는 금융 광고주의 견조한 수요와 마케팅 목적 발송 확대에 힘입어 20% 성장했고, 카카오톡 지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피드형 서비스 이용 증가와 신규 상품 성과로 28% 늘었다. 비즈보드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까지 확대됐다.커머스에서는 선물하기의 ‘자기 구매’ 전략이 성과를 냈다. 2분기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7000억원으로 9% 증가했으며, 자기 구매 거래액은 39% 늘었다. 자기 구매가 선물하기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모빌리티와 페이가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도 22%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외 주식 거래 활성화와 결제·플랫폼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매출은 1% 증가하는 데 그쳐 플랫폼과 성장 온도 차를 보였다.고마진 핵심 사업 성장에 지배구조 개편과 비핵심 사업 정리 효과가 더해지면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카카오 별도 영업이익률도 카카오브레인 편입 이후 가장 높은 18%를 기록했다.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호조는 일시적인 고점이라기보다 카카오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올라왔다는 근거”라며 “향후 실적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 정리 효과가 3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챗GPT 이미지 생성)◇쿠팡이츠와 첫 거래 실험…내년 AI 수익화카카오는 본업에서 확보한 수익성을 에이전틱 AI 투자에 투입한다.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AI 투자 부담을 상쇄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 AI 운영비용도 현재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다.첫 외부 협업 분야는 음식 배달이다. 카카오는 쿠팡이츠와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방식으로 연동해 카카오톡 대화에서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이용자 선호에 맞는 메뉴를 제안한 뒤 채팅방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마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양사는 인증과 주문·결제, 역할과 책임, 사업 모델 등을 조율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실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업에서 실제 주문과 결제가 발생하고 쿠팡이츠의 신규 고객 유입과 거래액 증가로 이어지는지 검증한 뒤 커머스·예약·여행·결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1000만명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수익 모델은 에이전틱 커머스 거래 수수료와 AI 구독,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다. 특히 AI 탐색 과정에서 파악한 이용자의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바탕으로 그동안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8년에는 톡비즈에서 AI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두 자릿수로 높인다는 목표다.카카오는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등 인프라 사업에는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고, 모델과 소비자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정신아 대표는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인프라 레이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AI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 선행 투자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데다 GPU와 AI 서버의 세대교체도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CAPEX 자체가 경쟁력의 본질이 되는 인프라 레이어에 큰 자본을 배분하기보다는 전 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보다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카카오는 올 하반기 쿠팡이츠와의 첫 거래 연동을 시작으로 에이전틱 AI의 활용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넓혀 새로운 성장축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카카오의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도 적극 활용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정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가보다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용자의 일상에 녹여내고 실제 행동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보유할 수 있도록 대중화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카카오 "AI 인프라 투자 부담…일상 AI 서비스 집중"
  • 카카오 "AI 인프라 투자 부담…일상 AI 서비스 집중"[컨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등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인프라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전경(사진=카카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시장을 포함해 AI 가치사슬 전반의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했다”며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인프라 레이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그동안 이용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왔다. AI 시대에도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설명이다.재무적 부담도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배경으로 꼽았다.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는 대규모 선행 투자뿐 아니라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 GPU와 AI 서버 등 하드웨어의 세대교체가 빠른 점도 투자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정 대표는 “경쟁적인 공급 확대까지 감안하면 현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감당해야 할 재무적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투자수익률(ROI)이 충분히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는 설비투자 자체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인프라 사업 대신 AI 모델과 서비스 영역에 자본을 배분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주문·예약·결제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트 AI를 주요 성장축으로 삼는다.정 대표는 “인프라 레이어에 큰 자본을 배분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전 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72% 급감…렌탈·알뜰폰 부진에 수익성 '뚝'
  •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72% 급감…렌탈·알뜰폰 부진에 수익성 '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LG헬로비전(037560)이 교육용 스마트단말 보급사업 축소와 유료방송·알뜰폰(MVNO) 사업 부진이 겹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 OTT 중심의 시장 재편으로 VOD 매출이 감소한 데다 알뜰폰 시장의 저가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체질 개선과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사진=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이 2,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7% 감소한 30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4.1% 줄어든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0%에서 1.2%로 낮아졌다.이번 실적 하락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의 시장 규모 축소와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재편에 따른 VOD 수익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사업 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외형 및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방송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1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TT 시장 확대에 따른 VOD 이용 감소 영향이 이어졌으나, 회사는 가입자 방어를 위해 장르 특화 VOD 스트리밍 서비스인 ‘월정액 전용관’을 선보이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35억 원을 나타냈으며, 알뜰폰(MVNO) 부문은 이동통신 시장 내 저가 요금제 경쟁 심화 여파로 9.9% 감소한 368억 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부문은 보험 및 쿠폰팩 결합 등 다채로운 제휴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렌탈 및 지역기반사업 부문도 실적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렌탈 부문 매출은 성수기 가전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308억 원에 그쳤다. 미디어와 B2B 사업을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21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형 감소 속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줄어든 2,403억 원을 기록하며 손익 악화를 일부 방어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는 한층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7%포인트 감소한 171.9%를 기록했으며, 차입금 감축 및 현금성 자산 확대를 통해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396억원 줄어든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8.06 I 윤정훈 기자
현대약품, 미프진 기대감에 13%대 강세
  • 현대약품, 미프진 기대감에 13%대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현대약품(004310)의 주가가 장 초반 13% 넘게 오르고 있다.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의 국내 도입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개선세도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약품 CI.(사진=현대약품)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68%(800원) 오른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약품은 최근 정부의 미프진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2021년 영국 라인파마인터내셔널과 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복합제인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프진 도입이 결정될 경우 현대약품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실적 개선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 102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7.5% 늘었으며, 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현대약품은 일반의약품 ‘버물리’,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NS(중추신경계) 치료제와 대사질환 치료제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6.08.06 I 김형일 기자
헥토파이낸셜 상반기 영업익 137억원···전년 比 83.5% 증가
  • 헥토파이낸셜 상반기 영업익 137억원···전년 比 83.5% 증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헥토파이낸셜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076억원, 영업이익이 83.5%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비 대비 12.6% 증가한 501억원, 영업이익이 20.2% 늘어난 46억원으로 집계됐다.헥토파이낸셜은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 등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통장결제를 포함한 자체 회원제 기반 고수익 서비스 등 간편현금결제 확대와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주요 파트너로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망(CPN)을 확보하고, AI 결제 표준인 ‘x402재단’에 참여하고 있다.기업가치 목표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시가총액과 연동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주요 임직원에게 부여해 임직원들이 주주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결제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AI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I 강민구 기자
카카오, AI 앞세워 검색 광고 시장 진출
  • 카카오, AI 앞세워 검색 광고 시장 진출[컨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동안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 AI 탐색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하반기 톡 내 AI 서비스가 유의미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게 되면 AI 탐색 경험을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가 양대 축을 이루지만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피드형 광고 등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향후 AI 서비스를 통해 검색 광고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광고 매출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기존 광고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비즈보드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까지 확대됐다. 카카오는 소식 서비스 고도화와 숏폼 콘텐츠 생태계 확대를 통해 피드형 광고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카카오는 피드형 광고와 비즈니스 메시지, 커머스 광고의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톡비즈 광고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AI 기반 검색 광고가 추가되면 비즈보드 중심이었던 광고 사업의 외연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정 대표는 “향후에는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기업 인프라가 끌었다…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 기업 인프라가 끌었다…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AI 데이터센터(AIDC) 등 기업인프라 부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3.9% 줄어든 3조 6949억원을 기록했으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서비스수익은 3조 765억원으로 2.0% 늘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11.2%로 집계됐다.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0.3% 늘었고,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5.9% 증가한 1조 348억원을 기록했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AIDC 매출 28.9% ‘껑충’…기업인프라 실적 견인이번 호실적은 AIDC를 필두로 한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2분기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644억원을 기록했다.특히 AIDC 사업 매출은 코로케이션(서버 위탁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8.9% 급증한 1241억원을 달성하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예정이다.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확대와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한다.AICC(AI 컨택센터)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솔루션 부문 매출은 중계메시징 호조로 6.8% 늘어난 1346억원, 기업회선 매출은 0.2% 증가한 2057억원으로 집계됐다.◇모바일·스마트홈 ‘안정적 성장’…5G 보급률 85% 육박모바일 부문은 가입회선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 660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2% 늘어난 1조 5959억원이다.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146만 7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으며, 2분기에만 53만 6000여개가 순증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 8000명으로 6.9% 증가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G 보급률은 84.9%까지 확대됐다.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수요에 힘입어 7.6% 늘어난 3251억원, IPTV 매출은 2.1% 증가한 3377억원이다.◇900억 자사주 매입·중간배당 270원…주주환원 강화LG유플러스는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AI 전환)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며 “재무건전성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으며,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올해 중간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8% 인상된 주당 270원으로 확정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8월 28일 지급된다.
2026.08.06 I 윤정훈 기자
‘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300만명…하루 평균 6번 메시지
  • ‘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300만명…하루 평균 6번 메시지[컨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이용하는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 확보를 넘어 이용 활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챗GPT 포 카카오(사진=카카오)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챗GPT 포 카카오의 2분기 누적 가입자가 약 1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가입자 확보를 넘어 사용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발신 메시지는 6건을 넘어섰다. 분기 말 기준 일평균 체류 시간도 8분에 근접했다.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챗GPT를 챗봇으로 불러 바로 질문하고, 답변을 대화 상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PC에서도 챗GPT 포 카카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어디서든 챗GPT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생성된 답변을 대화방에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이미지 생성과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카카오톡 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을 확대한다.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카카오, 내년 AI 수익화 본격화…2028년 톡비즈 매출 비중 두 자릿수
  • 카카오, 내년 AI 수익화 본격화…2028년 톡비즈 매출 비중 두 자릿수[컨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에이전트 커머스 거래 수수료와 AI 구독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광고 매출까지 확보해 2028년에는 톡비즈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사진=카카오 IR 보고서)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 AI 전략의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우선 카카오톡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선호도를 파악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고 실제 거래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트 커머스에서 수수료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인화된 AI 기능을 대상으로 한 구독 모델도 주요 수익원으로 제시했다.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카카오톡 광고와 다른 형태의 AI 광고를 도입한다. 이용자의 질문과 의도, 행동 맥락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 새로운 광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정 대표는 “에이전트 커머스에서의 트랜잭션 수수료와 AI 서비스의 구독 매출뿐 아니라 그동안 카카오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2028년 톡비즈 내 AI 관련 매출 비중을 두 자릿수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가 “톡비즈 성장 재점화의 핵심이자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안에서 에이전트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연말까지 AI 서비스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용자 기반을 먼저 넓힌 뒤 거래와 구독, 광고로 수익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카카오의 2분기 실적 선방은 카카오톡 광고·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에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진 결과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최대 분기 실적에 목표가도 상향…에이피알 6%↑
  • 최대 분기 실적에 목표가도 상향…에이피알 6%↑[특징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에이피알(27847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증권가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사진=에이피알)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오전 9시 2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6.29% 오른 3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전날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2%, 134.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24.8%다.에이피알은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뷰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360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 5273억원)과 맞먹는 규모다.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에는 화장품-뷰티 사업 부문의 글로벌 성장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한 6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을 기반으로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증권가도 일제히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51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했다.
2026.08.06 I 권오석 기자
카카오, 에이전트 AI 첫 파트너 '쿠팡이츠'…톡에서 주문·결제까지
  • 카카오, 에이전트 AI 첫 파트너 '쿠팡이츠'…톡에서 주문·결제까지[컨콜]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의 첫 번째 외부 서비스로 쿠팡이츠를 연동한다. 이용자의 대화 맥락에서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한 뒤 메뉴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챗GPT 이미지 생성)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버티컬 중 첫 번째로 카카오의 에이전트 AI에 연동될 버티컬은 음식 배달”이라며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쿠팡이츠의 서비스를 에이전트 형태로 연결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이용자의 대화 속에서 배달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축적된 선호도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안하는 구조다. 이용자는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정 대표는 “쿠팡이츠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에이전트로 연동되고 나면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대화 맥락 속에서 배달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선호도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안한다”며 “이용자는 주문과 결제까지 채팅방에서 자연스럽게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와 쿠팡이츠는 현재 AI의 추천이 실제 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서비스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는 협의를 거쳐 실제 서비스를 이른 시일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이번 협업을 단순한 음식 주문 기능 추가가 아닌 에이전트 AI 이용 경험의 첫 사례로 보고 있다.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속 의도를 파악해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확장한다는 의미다.정 대표는 “단순히 톡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상 속 행동을 AI를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카카오는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에이전트 AI의 활용 영역을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일상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분야 주요 사업자와 직접 협업해 대표 사례를 만들고, 카카오톡 안에서 추천부터 거래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제 행동과 거래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 액션을 일상 전반으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AI 이용 경험의 습관화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카카오의 2분기 실적 선방은 카카오톡 광고·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에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진 결과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에스엠, 목표가 12만원 유지…하반기 데뷔 SMTR25 주목-SK
  • 에스엠, 목표가 12만원 유지…하반기 데뷔 SMTR25 주목-SK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SK증권이 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신인 그룹 ‘SMTR25’의 데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자료=SK증권)6일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49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27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음반 부문은 앨범 판매량 572만 8000장을 기록했다. NCT WISH 정규 1집 192만장, 라이즈(RIIZE) 140만장, 에스파(aespa) 106만장 등의 판매량이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신보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공연 부문 매출은 416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았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EXO 등 고연차 아티스트의 투어 확대와 공연 규모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기획상품(MD)·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779억원으로 추정치(66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공연 MD와 컴백 연계 팝업 행사 증가에 더해 NCT WISH ‘WISH BAKERY’ 팝업 온라인 MD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SK증권은 하반기 NCT 데뷔 10주년과 재현의 전역을 맞아 NCT 127의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슈퍼주니어 83z, 레드벨벳, 태연, NCT DREAM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이어지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파와 PUBG 모바일 협업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매출도 하반기 반영될 예정으로 라이선싱 부문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에스파를 제외하면 북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연말 데뷔가 예정된 SMTR25의 초기 흥행 성과와 향후 소속 아티스트의 북미 시장 확대 여부가 중장기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8.06 I 김형일 기자
남성, 2분기 영업이익 32억…전년 대비 720% 증가
  • 남성, 2분기 영업이익 32억…전년 대비 720% 증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미 유통망 기반 모빌리티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남성(004270)이 월마트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사진=남성)남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억 1700만원으로 15.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0억 84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번 실적 반등은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월마트에 공급하는 차량용 온대시(On-Dash) 제품의 판매 급증이 견인했다. 남성은 현재 월마트를 통해 7인치, 10.1인치, 10.36인치 등 다양한 라인업의 온대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냈다.하반기 전망 역시 밝다. 기존 온대시 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신제품인 ‘NS AI LINK’의 월마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NS AI LINK’는 차량과 모바일 기기를 연계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바이스로, 남성은 이미 소비자 가격 기준 약 50억원 규모의 초도물량을 미국 현지에 공급하며 준비를 마쳤다.현재 남성은 자체 브랜드인 ‘듀얼(Dual)’과 ‘젠슨(Jensen)’을 앞세워 미국 월마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강력한 유통망과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월마트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로 판매 영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아울러 남성은 북미 지역 주요 차량용 제품에 모바일 통신 센서를 적용하고, 개별 디바이스를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AI 게이트웨이 컨트롤’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 디바이스 및 플랫폼 영역으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남성 관계자는 “월마트향 고부가가치 온대시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NS AI LINK’의 실적이 본격 가시화되는 만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6.08.06 I 권오석 기자
카카오, 2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톡비즈·페이가 견인
  • 카카오, 2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톡비즈·페이가 견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광고·커머스와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속보]카카오, 2분기 영업익 2770억원…전년比 36% 증가카카오는 연결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약 13%로, 전년 동기보다 약 3%포인트 개선됐다.2분기 영업비용은 1조8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카카오톡 기반 광고와 커머스, 모빌리티·페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은 3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금융 업종 광고주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20% 증가했다.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도 이용자 활동성 증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했다.커머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거래액이 39%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선전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결제와 플랫폼 서비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콘텐츠 부문 매출은 8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권(IP) 공연 확대에 힘입어 5584억원으로 8% 늘었다.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로 5% 증가한 991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원이다.카카오는 이번 실적 개선으로 효율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카카오는 앞으로 카카오톡 안에서 주문, 예약, 결제 등 일상 행동을 완결하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 축으로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카카오는 이를 위해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자체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도 활용해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8.06 I 이소현 기자
노바렉스, 글로벌 고객 다변화 및 중장기 성장 사이클 진입-NH
  • 노바렉스, 글로벌 고객 다변화 및 중장기 성장 사이클 진입-NH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GNC향 수출 확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오송2공장 증설과 국내 건기식 업황 회복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으로 제품 기획, 원료 개발, 제형 설계, 생산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8개 개별인정형 원료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원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주요 고객사 GNC는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른바 ‘콰징(跨境) 거래(역직구)’ 방식으로 한국 생산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 판매한다”고 분석했다.이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멀티팩, 오메가3, 코엔자임Q10 등이며 모두 주력 품목”이라며 “현재 중국 GNC 비중이 높아 중국 내 신규 고객 확보와 동시에 미국, 동남아 현지 유통사향 ODM 공급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수출은 지난해 약 7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동남아에서는 현지 유통사를 통한 공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백 연구원은 “회사는 기존 오송공장 증설에 이어 약 618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이후에는 총 1조원 매출 달성 가능한 기업으로의 레벨 업을 예상한다”며 “국내 건기식 시장도 2025년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2026년 매출액은 4903억원(전년 대비 +21.7%), 영업이익 570억원(+36.0%)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6년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은 6배로 동종 업종 내 저평가 되고 있는데 2026년 예상 수출 비중은 39%로 높아 가치 재산정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6 I 권오석 기자
롯데칠성, 원가부담에 발목…하반기는 가격인상 효과-한국
  • 롯데칠성, 원가부담에 발목…하반기는 가격인상 효과-한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중동 전쟁 여파로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낮춘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뉴롯데 속도"…롯데칠성, 전 직원 '프로'로 부른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우려했던 대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5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다”고 밝혔다.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우선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이다. 최 연구원은 “중동 전쟁 여파로 알루미늄,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원부자재 가격에 더해 유틸리티, 환율이 상승하면서 비용부담이 가중되었다”고 설명했다.해외 자회사의 실적도 부진했다. 그는 “해외 사업은 주력 시장이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들이라 가장 부진했다”며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자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짚었다.국내 음료 부문에서도 비용 전가가 어려웠다. 최 연구원은 “전통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소비경기가 안 좋았던 탓에 원부자재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다만 “제로슈거와 즉석음료(RTD)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략 제품군의 성장은 지속되었다”고 덧붙였다.반면 주류 부문은 예외였다. 최 연구원은 “전체 주류소비는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롯데칠성은 새로의 성장 덕분에 소주 매출이 2% 증가했다”며 “여기에 RTD 제품인 순하리 진 매출은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반년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인업 확대 등 리브랜딩 효과가 신규 수요를 선점하며 RTD 시장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산된다”며 “주류 사업은 포장재 영향도 제한적인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며 음료 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최 연구원이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기대하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첫째는 가격 인상이다. 그는 “6월말 주력 제품들을 포함해 평균 5%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비용 부담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가 부담에 대해서도 “그 사이 알루미늄 등 포장재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다”고 설명했다.신제품을 통한 내수 방어력도 꼽았다. 그는 “내수 수요가 계속해서 부진하지만, 롯데칠성은 제로탄산과 기능성 음료, RTD 등 신제품 강화로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그동안의 체질 개선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040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최 연구원은 올해 주가 부진의 배경으로 음식료업종 전반의 투자매력 저하를 꼽았다. 그는 “롯데칠성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가장 크고 해외 성장 모멘텀도 상대적으로 약해 더욱 소외받았다”며 “어느새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저점 수준인 0.6배로 내려왔다”고 밝혔다.이어 “반대로 그동안의 증시 수급의 쏠림이 완화되고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을 때 반등 여력도 높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을 통해 비용 리스크가 확인되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하반기 가격인상이 본격화된 만큼 주가는 바닥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6.08.06 I 김경은 기자
롯데렌탈, 실적 개선 기반으로 저평가 해소 기대…목표가↑-NH
  • 롯데렌탈, 실적 개선 기반으로 저평가 해소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롯데렌탈(08986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 7000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 10.3배(3개년도 밸류에이션상단)를 적용했다”며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사모펀드 TPG(텍사스퍼시픽그룹)과 지분매각 관련 실사 등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이 없는 만큼 진행사항은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질 경우 기존 그룹사의 보수적인 부채비율 정책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58억원(전년 대비 +2.3%), 846억원(+9.6%)을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카드 수수료 회계처리 변경 관련 영향(17억원)을 고려한 실질 영업이익은 86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당기순이익은 쏘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율 희석으로 장부손실(144억원)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본업에 해당하는 오토 렌탈 부문은 고수익 상품인 중고차 렌탈 비중(20.6%,+2.6%포인트)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비용 측면에서 핵심 요인인 대당 사고비용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아울러 “단기 렌탈은 방한 외국인 증가 수혜가 기대 요인”이라며 “중고차 판매 부문은 금리인상, 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으나 해당 물량을 중고차 렌탈로 전환하며 대응 중인 만큼 연결 실적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6.08.06 I 권오석 기자
지누스 실적반등 쉽지 않아…현대백화점 목표가 7%↓-IBK
  • 지누스 실적반등 쉽지 않아…현대백화점 목표가 7%↓-IB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자회사 지누스(013890)의 실적 부진으로 이익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 추정치 하향 및 지누스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8.7% 줄었다. 영업이익은 IBK투자증권 추정치인 1121억원을 29.3% 밑돌았다.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지누스 부진과 백화점 수익성 둔화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됐다.남 연구원은 “지누스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컸고, 6월 관리 기준과 회계 기준 간 차이가 발생했다”며 “가전 매출 비중 확대와 의류 매출 성장률 둔화로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관리 기준과 회계 기준의 차이는 일부 가전 매출이 7월 실적으로 이연 인식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반면 면세점 사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면세점 매출은 53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8억원, 전년 동기보다 75억원 늘었다.인바운드 수요 증가와 인천공항 DF2 운영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공항점 이익 기여 확대와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대문점 임대료 감소와 시내면세점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면세점의 이익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였던 지누스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지누스는 2분기 매출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업황 부진과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형 축소까지 겹치면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남 연구원은 “3분기 일부 공장 효율화에 따른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펀더멘털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상반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I 김경은 기자
SK텔레콤, AIDC 청사진 구체화…성장성 주목-한투
  • SK텔레콤, AIDC 청사진 구체화…성장성 주목-한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6일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AIDC 사업 구체화에 따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AI DC 확장 계획의 불확실성은 낮아지는 중이며 GPUaaS 매출 증가 및 해저케이블 가동률 상승 등 실적 측면에서의 기대 효과에 주목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60억원으로 67.3% 늘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3%를 기록했다.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77억원으로 70.5% 증가했다. 가입자 감소에도 운영 효율화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와 감가상각비 하향 안정화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SK브로드밴드는 AIDC 매출 증가와 일회성 비용 환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44.3% 증가했다.한국투자증권은 AIDC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지난 7월 AI DC 사업개발을 전담할 신설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3300억원 출자를 발표했다”며 “총 7500억원 출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 특성상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출자 및 외부 자본 조달로 재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선 고객 확보 후 구축을 원칙으로 수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한국투자증권은 AIDC 사업 가치가 아직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앤트로픽 지분가치를 제외한 영업가치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통신 본업에서 효율적인 설비투자(Capex)와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비과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수익률 제고 계획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8.06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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