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금호석유화학, 목표가 20만원 유지…합성고무 업황 개선 기대-신한
  • 금호석유화학, 목표가 20만원 유지…합성고무 업황 개선 기대-신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3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관망과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역래깅) 영향으로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되지만, 합성고무 업황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도 유지했다.(자료=신한투자증권)11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3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47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란 전쟁에 따른 원료 조달 차질로 가동률 하향 조정 불가피했지만, 물량 확보 수요가 확대되면서 합성고무 스프레드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주력 제품인 NB라텍스는 장갑 업체 가동률 상승과 경쟁사 공급 감소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흑자 전환했고, 합성수지도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아크릴로나이트릴 뷰타다이엔 스타이렌(ABS) 판가 상승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페놀유도체와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EPDM)도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스프레드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타이어용 합성고무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NB라텍스도 장갑 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한적인 신규 증설과 SSBR 등 고부가 제품 확대, EPDM의 견조한 수익성을 감안하면 합성고무 중심의 시황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는 호황기 최저치인 0.9배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견조한 재무구조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0 I 김형일 기자
배럴, 2분기 영업이익 15억… 전년比 6.8%↑
  • 배럴, 2분기 영업이익 15억… 전년比 6.8%↑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267790)이 지난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49.9%, 영업이익 252.6% 각각 증가한 수치다.(사진=배럴)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6%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8% 늘어났다. 매출 규모의 미세한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내며 본업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2분기 실적 성장은 배럴의 핵심 사업인 스윔 카테고리가 견인했다. 실내 수영복과 스윔 용품, 퍼포먼스 제품군이 고르게 팔려나갔으며, 키즈 스윔 제품군 역시 주요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했다.당기순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7.3% 급증했다. 이 기간 금융투자상품 관련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투자한 스페이스X 관련 평가 수익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해외 사업 영역도 판매 채널과 지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배럴은 중국 스포츠 유통기업 천마스포츠와 체결한 총판 계약에 따라 1차 물량 선적을 완료했으며,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개설해 현지 판매를 본격화했다.현재 천마스포츠의 추가 제품 주문이 지속되고 있으며, 홍콩 등 기존 수출 지역에서도 재주문을 확보하는 등 중화권 시장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이와 함께 신규 시장 개척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배럴은 중동 및 유럽 지역 유통 파트너들과 홀세일 방식의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중화권 중심의 해외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배럴 관계자는 “스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군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중국과 홍콩 등 기존 해외 시장의 추가 주문과 더불어 중동, 유럽 신규 유통 파트너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판매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I 권오석 기자
“비에이치아이, 수주 확대·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가시화” iM
  • “비에이치아이, 수주 확대·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가시화” iM
  • [이데일리 박민 기자] iM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수주 가시성 확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가시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해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선업 협력을 위한 1500억 달러와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이를 위해 한미전략투자법을 제정해 지난 6월 시행했으며 실무 집행을 위한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최근 출범했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대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와 관련된 비에이치아이의 수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최근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사업 촉진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사업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와 유틸리티 등이 추진하는 최대 5개 프로젝트 대상으로 175억 달러 규모의 장기소요품목구매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이와 더불어 웨스팅하우스 대주주인 카메코와 브룩필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 예비 등록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웨스팅하우스 IPO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IPO를 통해 자본 유입이 촉진됨에 따라 추진 중인 프로젝트 발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미국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비에이치아이는 보글 3·4호기, 썸머 2·3호기 원전에 복수기 등을 공급했다”며 “이러한 레퍼런스 등을 기반으로 대미투자 프로젝트, 웨스팅하우스 AP1000 프로젝트 등에 대해 비에이치아이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HRSG, 원전 BOP 관련 기자재 등의 수주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함께 SMR 등 차세대 원전에도 BOP가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SMR 시장이 커지면서 SMR 관련 발주가 본격화 된다면 원전 생태계상 낙수효과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24년 HRSG 수주가 급증하면서 1조48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신규 수주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이어갔다.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 잔고가 2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다.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53억원, 영업이익 1385억원이 예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높아진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으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I 박민 기자
삼진엘앤디, 자사주 71만주 취득·최대주주 지분 확대…"책임경영 강화"
  • 삼진엘앤디, 자사주 71만주 취득·최대주주 지분 확대…"책임경영 강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전력·산업 인프라 핵심부품 제조기업 삼진엘앤디(054090)가 자기주식 취득과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지분 확대를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삼진엘앤디는 지난 6월 삼성증권과 8억4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간 자기주식 약 71만주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취득 예정 주식 100만주의 약 71%이자 전체 상장주식수 2495만9232주의 약 2.8%에 해당한다. 회사는 당시 자기주식 취득 목적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지분 확대도 이어졌다. 지난 7일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명종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은 총 614만9722주로 집계됐다. 지분율은 24.64%로 직전 보고 당시 23.31%보다 1.33%포인트 높아졌다. 보유 주식은 581만7672주에서 33만2050주 증가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만8023주를 장내 매수해 개인 보유 주식을 239만897주로 늘렸다. 지분율은 9.58%다. 창업주 이경재 회장도 지난 4일 9만702주를 장내에서 사들이면서 보유 주식이 43만4809주, 지분율은 1.74%로 확대됐다.특별관계자인 이은정 ELEMEK 대표는 지난 4월 10만1725주를 추가 취득해 총 87만6232주(3.51%)를 보유하고 있다. 김진보 사내이사도 앞서 2~3월 총 6만1000주를 매수했다.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이진 상무도 비등기임원 선임에 따라 이번에 처음 지분 보유 사실을 공시했다. 이 상무는 기존 보유분과 상여금 지급 주식, 우리사주를 합쳐 총 8만9039주(0.36%)를 보유하고 있다.회사 측은 자기주식 약 71만주와 최대주주·특별관계자 보유분, 이 상무 보유분을 합치면 약 695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약 27.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과 주요 경영진의 지분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주주와 경영진 간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8억9000만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38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매출총이익은 41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5%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3.6%에서 11.5%로 높아졌다. 판매비와관리비는 34억4000만원으로 22.4% 감소했다.삼진엘앤디는 에너지저장장치(ESS)·무정전전원장치(UPS) 부품과 사무자동화(OA)·상업용 인쇄기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부품사업 매출 비중은 55.3%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웃돌았다. ESS·UPS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업용 인쇄기용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진엘앤디 관계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이 실제 매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주요 경영진의 지분 확대도 함께 진행되면서 책임경영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회사는 단기적인 시장 대응에 그치지 않고, 실적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 주주친화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장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0 I 신하연 기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130만원 상향…천궁 수출 확대 기대-SK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130만원 상향…천궁 수출 확대 기대-SK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SK증권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자료=SK증권)10일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10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105억원)에 부합했다”며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비중 확대 및 외형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영업이익률(OPM)은 양산 부문이 9~10%, 연구개발 부문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며 “상반기 실적을 고려해 올해 연간 OPM을 기존 7%에서 8%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매출이 2분기 약 990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약 12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해 올해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천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는 2분기 영업손실 120억원으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한 연구원은 “글로벌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쇼티지) 속 구미와 김천 공장 캐파 증설은 단순한 선제적 투자가 아니라 수출 계약 협의 진전 및 물량 가시성 확보를 의미한다”며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방공무기 수요 확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의 천궁2에 대한 관심 확대, 독일 라인메탈과의 합작법인(JV)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 수출 가능성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2028~2029년부터 물량(Q)과 수익성(P)의 폭발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 레벨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고 판단해 방산업종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6.08.10 I 김형일 기자
“코스닥, 퇴출·승강제로 체질 개선…하반기 1000선 회복 전망”- NH
  • “코스닥, 퇴출·승강제로 체질 개선…하반기 1000선 회복 전망”- NH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닥 시장이 부진을 털고 장기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한계기업을 적극적으로 퇴출하고 우량기업의 이탈을 막는 등 시장의 체질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통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구분하고, 정책 효과가 본격화하는 9월 이후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NH투자증권은 10일 발간한 ‘코스닥 장기 우상향을 위해’ 보고서에서 코스닥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약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따른 투자자 신뢰 약화를 꼽았다. 신규 상장은 많지만 부실기업 퇴출은 지연되는 이른바 ‘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 두 지표는 과거에는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였으나 올해 들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와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 등이 집중되면서 연초 대비 50%가량 상승한 상태이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 7월 30일 16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후 반등했지만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추진하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코스닥 승강제’가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햇다.앞서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코스닥 최소 시가총액 요건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했다.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다. 주가 1000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 상장 폐지 요건을 신설하고, 완전자본잠식 여부를 반기 기준으로도 점검한다. 최근 1년간 공시벌점 누적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낮췄다.유예기간이 길어 퇴출이 지연되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실질심사 절차는 3심에서 2심으로 줄어들고, 기업에 부여하는 최대 개선기간은 기존 2년에서 1.5년, 올해 다시 1년으로 단축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에서 100~220여개 기업이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계기업 퇴출은 코스닥 전체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021~2025년 코스닥 영업이익에서 각 연도별 한계기업(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을 제외할 경우 전반적인 이익 수준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한계기업이 빠지면 시가총액은 감소하고 순이익은 증가해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코스닥 승강제도 시장 정상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승강제는 코스닥 시장을 우량기업 중심의 ‘셀렉트(프리미엄)’, 일반 성장기업 중심의 ‘스탠다드’, 상장폐지 우려 기업 등이 속하는 ‘관리군’ 등 세 개 세그먼트로 나누는 방식이다. 셀렉트에 진입하는 기업에는 엄격한 진입·유지 조건을 적용하고 관련 지수와 ETF도 도입해 기관투자자의 유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이는 코스닥 우량기업의 코스피 이전을 막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과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한 사례가 반복됐는데, 코스닥 시장의 낮은 신뢰도와 기업가치 저평가 등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NH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의 시장 세분화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은 2006년 우량기업을 위한 Global Select Market을 신설했고, 도쿄증권거래소는 2022년 기존 5개 시장을 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개편했다. 이 같은 프리미엄 시장을 통해 우량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NH투자증권은 코스닥 글로벌 편입 요건과 일본 프라임 시장의 유동주식비율 35% 이상 기준 등을 참고해 셀렉트 편입 예상 기업으로 약 70개 정도로 내다봤다. 당초 80~170개 수준이 거론됐지만 최상위 세그먼트의 프리미엄을 고려해 70개로 압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반도체 업종 비중이 36.4%로 가장 높았고, 60개 기업이 코스닥150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하반기 정책 일정도 코스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월 승강제 공청회와 자본시장연구원 연구 결과 발표, 9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 9~10월 승강제 최종안 확정 등이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코스닥150 기업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코스닥의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정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9월 이후 코스닥의 상승 동력이 다시 강해지고, 지수가 1000P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모멘텀이 반영된 2026년 코스닥 평균 PBR 2.32배를 적용한 지수는 1039P로 추산했다.
2026.08.10 I 박민 기자
LG유플러스, 본업의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매수'-iM
  • LG유플러스, 본업의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매수'-iM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M증권이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95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6년 중간배당을 전년 대비 8.0% 상향한 주당 270원(2025년 250원)으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900억원(2025년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2026년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700원(2025년 660원), 시가배당률은 4.7%이다. 자사주 소각을 고려한 주주환원수익율은 6.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AIDC(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CAPEX(자본지출)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내 투자 집행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바탕으로 점진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회사 측은 현재 파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기존 파주 AIDC 준공 목표는 2030년이었으나,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으로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된 투자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는 AI 서버를 고려한 고성능 냉각 시스템과 고용량 전력 인프라를 감안해 기존 대비 높은 상면 단가를 적용할 수 있으며, AI 서버의 높은 가동률에 따라 전력 사용료 매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6950억원(전년 대비 -3.9%), 영업이익은 3445억원 (+13.1%)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2%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11% 상회했다. 그는 “지난해 경쟁사 해킹 사태로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단말 매출이 감소하며 전사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2분기 지방선거 하 비즈메세징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고 인건비와 판매수수료 등 주요 비용 하락 안정화 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3분기 매출액은 3조 8510억원(-4.0%), 영업이익은 2980억원(+84.1%)으로 전망했다.그는 “2분기 일회성 효과가 제거되며 3분기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예정이나, 전사 영업비용 하락 안정화가 지속되며 이익 레벨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5G 초기 인프라 상각 기간이 마무리되며 2027년부터는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할 전망으로 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6,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조 1910억원(+33.5%), 1조 3450억원(+12.9%)으로 제시했다.신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비용 집행 효율화가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2026년, 2027년 영업이익률은 7.8%, 8.5%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높아진 수익성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는 부분 역시 긍정적”이라고 했다.
2026.08.10 I 권오석 기자
롯데쇼핑, 일회성 비용에 실적 주춤했지만…과도한 주가 조정은 기회-키움
  • 롯데쇼핑, 일회성 비용에 실적 주춤했지만…과도한 주가 조정은 기회-키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본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자료 제공=키움증권)10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컬처웍스 콘텐츠사업 재고작 손실 인식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대체로 당사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7월 국내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자산효과 축소 우려가 있는 상황이나 최근 시장 반등과 양호한 소비심리, 외국인 매출 성장세, 국내 할인점 업황 회복 등을 감안한다면 과도한 우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다만 컬처웍스 콘텐츠사업 재고작 손실 146억원이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키움증권은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은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FRL코리아가 포함된 지분법손익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투티엠 복합개발사업 관련 일회성 손실 319억원을 제외하면 지분법손익은 키움증권 추정치인 590억원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과 외국인 수요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1억원 증가했으며,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을 제외하면 기존점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555억원(88%) 수준으로 추산됐다. 6~7월 주요 가전 브랜드 행사 영향으로 패션 매출은 둔화됐지만 기존점 매출이 15%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도 108% 급증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반면 해외사업은 베트남 사업 호조에도 인도네시아 소비경기 둔화로 할인점 매출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 개선 폭이 10억원에 그쳤다. FRL코리아는 유니클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증가했다.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7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9% 하향 조정한 수치다. 국내 할인점은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했지만, 백화점 패션 매출 회복 지연과 인도네시아 할인점 부진을 반영해 백화점과 해외 할인점 전망치는 낮췄다.박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는 가운데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포인트를 웃돌고, 외국인 매출 성장세도 여전히 높은 상황(7월 성장세도 2분기와 유사)”이라며 “내년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을 앞두고 연말로 갈수록 선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국내 할인점은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와 작년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12M PER)은 7.2배, 배당수익률은 4.1% 수준까지 낮아져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2026.08.10 I 김윤정 기자
한전기술, 한미 원전 협력에 APR1400 수주까지…'매수'-NH
  • 한전기술, 한미 원전 협력에 APR1400 수주까지…'매수'-NH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1만 2000원에서 18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한미 간 원전 건설에서의 협력 구체화 외에도 12차 전기본에 포함될 국내 신규 원전, 베트남, 체코 등 APR1400(설비용량 1.4GW급 한국형 원전) 수주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웨스팅하우스와의 업무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AP1000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하향하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인상 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3대 메가 프로젝트 진행 시 예상되는 전력 부하(Load)는 약 26GW다. 노후 석탄발전 폐쇄까지 감안하면 대형원전 기준 4~6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1차 전기본에 포함된 신규원전 2+1기 외 12차 전기본에 최대 6기가 포함된다면 역대 가장 많은 대형원전이 건설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를 감안하면 중장기 원자력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33억원(전년 대비 -3%), 영업이익 30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에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새울 3, 4호기 원자력 발전소와 인도네시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준공 임박에 따른 공사 매출 감소 때문”이라며 “프로젝트 수행 건수가 적기 때문에 단 한건의 프로젝트 공사 지연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구간”이라고 했다.아울러 “향후 국내, 베트남, 체코 등 추가 원전 진행 시 관련 실적 변동성은 줄어들 전망”이라고도 말했다.
2026.08.10 I 권오석 기자
코오롱인더, 화학 넘어 AI·폴더블로 성장축 확대…목표가↑-신한
  • 코오롱인더, 화학 넘어 AI·폴더블로 성장축 확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본업 회복에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신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14%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회복에 신사업 성장이 더해지는 구간”이라며 “타이어코드는 믹스 개선과 베트남 설비 확대, 아라미드는 풀(Full)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하반기는 AI 인프라향 mPPO 증설과 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향 CPI 판매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확대”라며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 784억원을 웃돌았다. 매출액은 1조35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8% 늘었다.부문별로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상승했으며 아라미드는 풀가동 및 판매 확대로 적자가 축소됐다”며 “다만 자동차 내장재 부진과 POM 스프레드 축소로 개선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화학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석유수지 스프레드가 확대된 가운데 페놀·에폭시와 mPPO의 높은 수익성이 이어진 영향이다.신사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CPI는 해외 신규 고객사향 판매 증가로 2018년 설비 완공 이후 첫 흑자전환했으며 3분기 풀가동에 따른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포트 4페이지의 폴더블 커버윈도우 구조를 보면 CPI 필름은 터치·편광판과 접착층(OCA), 초박막유리(UTG) 등과 함께 커버윈도우를 구성하는 소재로 제시됐다.패션 부문은 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한 반면 기타 부문은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가 확대됐다.코오롱인더의 올해 매출액은 5조2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042억원으로 179.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3595억원으로 1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목표주가 상향에는 실적 추정치 상향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본업 정상화에 더해 AI 인프라향 mPPO와 폴더블 스마트폰향 CPI가 신규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고성장 전방산업 노출도 확대됐다”며 “이익 레벨 상승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짚었다.
2026.08.10 I 신하연 기자
네이버, 단기 수익성보다 미래 먹거리…목표가 27만원 상향-신한
  • 네이버, 단기 수익성보다 미래 먹거리…목표가 27만원 상향-신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한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커머스 이익률 하락과 광고 성장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사업 확대가 주가 변화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커머스 이익률 하락과 광고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네오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시작된 가운데 신사업 진행 속도와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라고 밝혔다.네이버의 수익성은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 2분기 영업수익은 3조3888억원, 영업이익은 520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5662억원을 밑돌았다. 투자가 지속에 따른 것이다. 강 연구원은 “N페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가 확대되는 중이며 개인간거래 매출은 전년비 7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가 1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인프라 부문에서는 브룩필드의 90억달러 투자가 논의 중이다.이어 “하반기에도 컴퓨팅 자산 투자와 N페이 커넥트 보급 확대로 수익성이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2027년 상반기 AI팩토리 55메가와트(MW) 서비스를 시작하면 커넥트 및 인프라 투자 비용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사업(네플스·AI·두나무)의 수익성과 컴퓨팅 수요·공급 불확실성이 높아 공격적인 추정은 어렵다”고 덧붙였다.강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1만342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했다”며 “기존에는 성장 둔화 속 저점 확인을 위해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을 사용했으나, 최근 신사업 확대가 주가 변화의 촉매가 되었고 향후 성장률에 따라 멀티플 재평가가 가하다고 판단해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6.08.10 I 김경은 기자
롯데쇼핑, 백화점 강세 지속…실적 개선 여력 확대-신한
  • 롯데쇼핑, 백화점 강세 지속…실적 개선 여력 확대-신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로서리 부문까지 실적 개선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8% 하향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백화점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근로소득 증가, 자산가격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에 더해 핵심 점포 리뉴얼, 해외 출점 강화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짚었다. 이어 “백화점, 마트, 이커머스를 아우르는 고객 데이터와 오프라인 자산은 차별화 요소”라며 “RMN(광고 사업)과 AI 커머스 전략 가시화 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121.2%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1% 밑돌았지만 약 228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백화점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5%를 기록했으며 7월에도 11% 성장했다. 특히 대형 점포 성장률이 21%에 달했고 외국인 매출은 본점 기준 120% 급증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도 29%까지 높아졌다. 명품과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면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해외 백화점 역시 베트남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그로서리 부문은 2분기 할인점과 슈퍼 기존점 성장률이 1%를 기록했지만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82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다만 7월부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전년 소비쿠폰 기저, 차별화 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7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이커머스는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축소됐다. 자회사 실적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이마트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컬처웍스는 일회성 비용 146억원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된 반면 홈쇼핑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해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14조1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025억원으로 4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지난해 5040억원에서 올해 67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낮췄지만 본업의 안정성과 자산가치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조 연구위원은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하락(27F 백화점 EV/EBITDA 7배→6배)을 반영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백화점 성장률 둔화 우려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7.2배까지 하락했다”면서도 “과거와는 달리 본업이 안정적이고 자산재평가를 통해 장부가치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2026.08.10 I 신하연 기자
롯데웰푸드, 국내 경영 효율화·인도 생산 정상화 기대…목표가↑-유안타
  • 롯데웰푸드, 국내 경영 효율화·인도 생산 정상화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코코아 투입단가 하락이 반영되나 유지류·유제품·환율로 약 400억~500억원의 추가 원가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ERP(전사적자원관리) 비용 부담 완화와 국내 경영 효율화, 인도 생산 정상화 및 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2026년 연결 매출액은 4조 4960억원(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2178억원(+98.9%)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 비용 구조 개선과 인도 중심의 해외 성장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557억원(+8.6%), 영업이익은 647억원(+88.5%)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그는 “국내 주요 사업 성장과 인도·카자흐스탄의 해외 매출 확대에 더해, 저수익 SKU(제품군)·비효율 프로모션 축소, 인력·생산·구매 효율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이어 “상반기 누적 경영개선 효과는 약 700억원으로, 원재료·환율 부담 500억원 이상을 상쇄했다. 이번 이익 개선이 단순 원가 하락보다 비용 구조 자체의 변화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특히 국내 매출액은 8598억원(+3.3%), 영업이익은 384억원(+50.2%)을 기록했다. 외형보다 이익 증가가 두드러지며 경영 효율화 효과가 확인됐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112억원(+27.6%), 영업이익은 296억원(+132.5%)을 기록했으며 인도 매출은 1334억원(+27.9%)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손 연구원은 “푸네공장 수율은 95.5%, 2분기 평균 가동률은 61%까지 상승했고, 6월 초코파이 4라인 가동으로 추가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026.08.10 I 권오석 기자
롯데케미칼, 구조조정 마무리되는 내년 흑자 전환...목표가는 10만원↓-iM
  • 롯데케미칼, 구조조정 마무리되는 내년 흑자 전환...목표가는 10만원↓-iM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M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음에도 최근 증시 및 화학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산·여수 공장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면 내년부터 연간 흑자 기조에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음에도 최근 시장 및 섹터 전반의 센티멘털 악화를 반영해 멀티플을 기존 대비 20% 할인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자산가치(BPS) 28만859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현재 주가는 PBR 0.21배로 역사적 하단에 그치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인 만큼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97억원을 15% 밑돌았다. 6월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2000억원(기초소재·타이탄 각 10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전 연구원은 “이를 제거하고 보면 실질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긍정적 래깅효과로 약 3000억원을 상회한 셈”이라고 분석했다.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띈 부문은 첨단소재와 LCUSA였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325억원(전분기 대비115%↑)으로 2016년 삼성에서 인수를 완료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래깅효과를 감안해도 국내 경쟁사 대비 눈에 띄는 개선”이라며 “고객사별로 커스터마이즈 스페셜티 비중이 80~90%에 달해 원재료 상승분을 보다 탄력적으로 전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역래깅으로 경쟁사가 손익분기점(BEP)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동사는 600억원(영업이익률·OPM 6%) 내외의 이익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전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 이후 중동지역 설비 타격과 납사 조달 차질로 아시아·유럽 업체들의 생산 감소, 신증설 지연 등에 따라 고질적인 공급과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에탄크래커(ECC), 중국의 석탄·메탄올 기반 올레핀 생산설비(CTO/MTO) 가동률 상향과 아시아 나프타크래커(NCC) 업체들의 액화석유가스(LPG) 대체 투입 확대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생산 차질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2027년에 대해서는 대산 구조조정 영향이 온기 반영되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고, 연내 여수 구조조정까지 완료되면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여수·대산 연결 제외로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대규모 적자를 덜어내고 첨단소재와 LCUSA, 정밀화학 이익에 힘입어 연간 흑자 기조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 더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10 I 김경은 기자
GS리테일, 전 사업부 실적 개선세…목표가 3.5만원 ↑-키움
  • GS리테일, 전 사업부 실적 개선세…목표가 3.5만원 ↑-키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회복에 힘입어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높인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료 제공=키움증권)10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로 주요 업태의 매출 호조가 지속됐고 자회사 GS네트웍스 등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단기적으로 폭염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가 우려되지만 중기적으로는 경쟁 업태의 위협 완화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GS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편의점은 동일점 매출 증가와 상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동일점 매출은 전체 기준 7.5%, 담배를 제외하면 9.2% 늘었다.슈퍼는 동일점 매출이 5.2% 증가하고 점포 출점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홈쇼핑은 전체 취급고는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유형상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공통·기타 부문도 자회사 GS네트웍스와 개발사업부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 호조를 감안한다면 3분기에도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8월은 폭염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날씨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편의점 시장 내 1~2위 업체의 입지 강화와 근거리 상권 내 경쟁 업태의 점포 수 증가 둔화는 중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키움증권은 슈퍼와 홈쇼핑도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GS네트웍스를 중심으로 한 자회사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08.10 I 김윤정 기자
"60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
  • "60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영훈 기자)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소 100조원 이상의 주주환원이 이뤄질 경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실적 역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112조원,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메모리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3분기 D램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분기 78%보다 5%포인트 상승하고, 낸드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68%에서 7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파운드리 사업도 개선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부터 4나노미터(nm) LPU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3년간 이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불과한 반면 신규 메모리 팹을 완공하는 데는 3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김 본부장은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은 기존 3년 계약이 아닌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씩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롤오버 방식도 동시에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고, HBM4 시장 점유율은 44%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D램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D램 3위인 마이크론보다 4%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다.김 본부장은 “미국 달러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신규 주주환원 정책이 기존보다 최소 1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확신의 매수 구간(conviction buy)’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6.08.10 I 김경은 기자
산일전기, 실적 앞서는 수주…데이터센터 확장 본격화-유안타
  • 산일전기, 실적 앞서는 수주…데이터센터 확장 본격화-유안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신규 수주가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블룸에너지(Bloom Energy) 관련 반복 수주가 확인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입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64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일회성 없이 영업이익률(OPM)이 추가 개선되며, 물량 증가와 영업레버리지에 기반한 높은 수익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34.3%, 11.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7.8%로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신재생·데이터센터·에너지저장장치(ESS)향 특수변압기 매출이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전 분기 대비 24.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81%까지 확대됐다. 손 연구원은 “몰드변압기 생산 비중 확대와 함께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어 증설 효과도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력망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수주 증가세에도 주목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전 분기 대비 36.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역시 5567억원으로 각각 32.7%, 16.6% 늘었다. 지난해 2분기 924억원이었던 분기 수주 규모가 1년 만에 2.6배로 증가한 셈이다.손 연구원은 “매출보다 수주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특히 2분기 신규수주의 약 30%가 Bloom Energy 관련 물량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공시한 503억원 수주 이후 후속 수주도 약 2건 추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블룸에너지향 수주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Bloom 향 수주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On-Site 발전 밸류체인 내 벤더 지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블룸에너지 외 데이터센터 고객 확대도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아직 대규모 수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센터 변압기 시장은 레퍼런스가 중요한 만큼 Bloom 공급 이력이 신규 고객 확보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전력망 부문은 내년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전력망 매출 감소는 기존 배전변압기 주문 둔화 영향”이라면서도 “미국 신규 유틸리티 고객 확보와 고전압·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수주 회복을 통해 관련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유안타증권은 산일전기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37.6% 증가한 6905억원, 영업이익은 44.9% 늘어난 2588억원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7.5%다.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7배, 2028년 예상 PER 13배 수준으로, Peer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0 I 신하연 기자
환율은 CMO, 특허절벽은 바이오시밀러…불황 속 유망 업종은
  • 환율은 CMO, 특허절벽은 바이오시밀러…불황 속 유망 업종은
  •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바이오 업계가 전반적인 투자 위축과 자금조달 경색을 겪고 있지만, 원화 약세의 수혜가 기대되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응하는 바이오시밀러 업체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고환율에 CMO·CDMO 실적 기대감↑최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수출형 CMO·CDMO 기업이 환율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원화 환산 실적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으로 둔 국내 기업들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외화로 인식하는 만큼, 현재의 환율 환경이 단기 실적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위탁생산 업체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개발·생산을 맡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은 송도 1~4공장이 완전가동과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조3209억원, 영업이익은 역대 2분기 중 최대치인 5864억원을 기록했다.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사업에 특화했으며, 원료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러큐스 캠퍼스는 4만리터 규모 항체 원액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회사는 인천 송도에 12만리터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다만 환율 상승이 곧바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장비 도입 비용, 해외법인 운영비 등 외화 비용도 함께 늘어날 수 있고, 환헤지 계약 여부와 실제 대금 결제 시점에 따라 실적 반영 폭도 달라질 수 있다"며 "환율은 수주잔고와 공장 가동 등 핵심 실적 변수를 보완하는 요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2027~2030년 특허절벽…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그래픽= 챗GPT)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유망 업종으로 꼽힌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제약업계가 일명 '특허절벽'(Patent Cliff)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매출 수십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이 잇따라 특허나 시장 독점권을 잃으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상업화 단계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아ST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일부 품목에서 허가 또는 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미 경쟁이 시작된 품목으로는 스텔라라와 아일리아, 프롤리아·엑스지바가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피즈치바(SB17), 셀트리온의 스테키마(CT-P43), 동아ST가 개발한 이뮬도사(DMB-3115)가 경쟁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IDC2401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후보물질 탐색 단계다.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오퓨비즈(SB15)와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CT-P42)가 대표적이다. 두 기업 모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허가를 확보하며 상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는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에 사용하는 엑스지바는 동일 성분인 데노수맙을 사용하지만 투여 용량과 적응증이 다르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를 개발해 주요 시장에서 허가와 판매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SB16을 기반으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확보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PBP1601은 임상시험계획(IND) 준비 단계로 알려졌다.향후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품목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다. 키트루다는 폐암과 흑색종, 위암, 자궁경부암 등 다수 암종에 사용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는 2028년 말부터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시장 독점권 종료 시점은 2031년 전후로 거론된다.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CT-P51,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7을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5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도 SB27의 임상 1·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검증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BP2102의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후속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대기하고 있다. 키트루다 이후에는 옵디보와 다잘렉스, 코센틱스 등이 후속 특허절벽 품목으로 대기하고 있다.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미국에서 2028년, 유럽에서는 2030년 전후 시장 독점권 종료가 예상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옵디보 바이오시밀러 PBP2101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개발 단계다.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 만료로 시장 개방 시점이 도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CT-P44를 차세대 항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의 주요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역시 미국 2029년, 유럽 2030년 전후 특허절벽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셀트리온은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유럽에서 임상 등록 환자를 375명에서 153명으로 줄이는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 비용과 기간을 낮출 가능성도 커졌다.한편 바이오시밀러 개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가 바이오시밀러 규제완화법을 통과시키면서 임상시험 부담이 줄어들면 국내 기업들의 후속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어서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2026~2030년 사이에 오리지널 의약품의 6분의 1, 즉 15~20% 규모가 특허 절벽이 발생하고, 빅파마의 17개가량 아이템이 쏟아지게 되는 것"이라며 "빅파마는 이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 M&A와 라이선스인, 그리고 바이오시밀러인데,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FDA 통과한 바이오시밀러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기 때문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다만 "아무에게나 수혜가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이오시밀러 역시 신약 개발에 버금가는 자금과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고 진입장벽도 높아, 충분한 개발·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0 I 손민지 기자
  • [사설] 산업 장관 친기업 소신, 입법 뒷받침해야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성과급과 주52시간 근무제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주 관훈토론회에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구조에 반대한다”며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성과급 배분은 월권”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주52시간제에 대해 “열심히 일해서 뭔가 성취하겠다는 사람의 의욕, 의지를 제도가 꺾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김 장관의 소신이 향후 입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여야는 반도체특별법을 제정할 때 주52시간제에 예외를 두는 문제를 놓고 티격태격했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됐다. 그런데 같은 문제가 메가특구특별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시 불거졌다. 산업부는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려 한다. 김 장관은 중국이 9·9·6(오전 9시 출근, 오후 9시 퇴근, 주6일 근무)도 모자라 밤 12시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꿨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메가특구는 바로 중국이 경쟁 상대다. 억대 반도체 성과급은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의 대상인가. 저는 아닌 쪽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주단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성과급 배분이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장관은 “주주와 투자자의 의사를 무시하는 기업에 누가 투자를 하고 주주가 되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고용노동부와 노동단체, 일부 정치권은 주52시간제 예외에 부정적이다.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중재한 이도 다름 아닌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다. 노동권에 초점을 맞추면 이들의 주장도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기둥인 K반도체가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는 자명하다. 김 장관의 소신대로 메가특구특별법에 주52시간제 예외 규정을 담고, 상법·자본시장법을 손질해 성과급은 주총 의결을 거치도록 바꿔야 한다. 노동쟁의 대상을 지나치게 넓힌 개정 노동조합법 2조, 곧 노란봉투법도 이참에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
2026.08.10 I 양승득 기자
파죽지세 코웨이…렌털 영토 넓혀 1위 굳히기
  • 파죽지세 코웨이…렌털 영토 넓혀 1위 굳히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렌털가전 명가 코웨이(021240)가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정수기에 이어 매트리스, 에어컨 등 신규 렌털 품목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며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사상 첫 매출 5조원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후발업체와의 격차도 한층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 (사진=코웨이)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조4422억원, 영업이익은 4.3% 성장한 25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우며 신기록을 세웠다.두 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함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늘어난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0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웨이의 실적 호조는 렌털가전 판매 증가 영향이 크다. 올해 2분기 기준 렌털 계정은 1214만대로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국내 렌털 계정은 772만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해외 렌털 계정은 441만대로 13.2% 뛰었다.신규 렌털 품목이 선전하면서 올해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7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얼음정수기 5종을 비롯해,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견고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렉스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가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밖에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의 신규 렌털 제품도 수요를 창출하기 시작했다.해외 성장세도 매섭다. 방문판매 사업 노하우를 해외에 이식하고 할랄 상품 출시 등 현지화 전략을 더한 결과 올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587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법인별 매출을 보면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4345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은 전년보다 53.9% 증가한 660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성장 폭이 가장 컸다. 미국 법인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669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2.2% 늘어난 133억원의 매출을 각각 나타냈다.코웨이가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현지 특화 정수기 제품. (사진=코웨이)코웨이가 렌털 시장에서 독주하면서 후발 업체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업체별 1분기 매출 증가세를 비교하면 코웨이는 13.2%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쿠쿠홈시스는 0.7%, SK인텔릭스는 4.6% 각각 한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절대적인 액수 차이만 봐도 1조원을 웃도는 분기 매출을 올린 코웨이와 달리, 쿠쿠홈시스와 SK인텔릭스는 모두 2000억원대 수준으로 5배가량의 차이가 났다. 코웨이는 올 들어 매분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첫 연매출 5조원 돌파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는 하반기에는 렌털 가전 라인업 확대를 발판 삼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9 I 김응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