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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 유연해지면…싱가포르 가던 글로벌기업 韓온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고용 유연해지면…싱가포르 가던 글로벌기업 韓온다 -3370만명 정보 빼낸 쿠팡 유출자 배송목록 1억5000만회 들춰봤다-세수효자 반도체 세수펑크 끝냈다 -불닭 뜨니 불볶·불낙…K푸드 경쟁력 깎아먹는 ‘미투제품’-[사설] 비관세장벽도 쟁점화, 불안한 미국 통상 압력 대응-[사설] 심상찮은 日금리 오름세, ‘사나에노믹스’ 주목할 때다△종합-퇴사자, 서명키 빼돌려 7개월 무단접속…“쿠팡, 명백한 인증 관리 실패”-미래에셋 “블록체인 노하우·오너 전방위 지원 강점…한국판 로빈후드 될 것”△식품업계 ‘미투제품’ 기승-히트만 하면 베끼기 급급…“혁신 의지 꺾이기 전 규제 강화해야”-비율 조금만 바꿔도 특허 회피 가능한 제도 손봐야 -해외서 ‘짝퉁 K푸드’ 활개…온라인 적발만 5년새 8355건△디지털자산거래소 소유규제 긴급 토론회-“소유권 뺏는 방식보다 경영 투명성 강화 등 핀셋 규제가 더 실효적”-“사유재산권 침해 등 위헌논란 있어…신중 접근”-“불쑥 튀어나온 지분규제…시장이 납득할 만한 설명 부족”△특별 인터뷰-미국도 한국이라는 파트너 절실…관세 협상, 결국 윈윈 결론 날 것-클라우드 생소하던 10년전 먼저 협약 제안한 李대통령△종합-“대주주 지분 제한 명분 줬다”…가상자산 거래소 ‘공공의 적’ 된 빗썸-李대통령 “임대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기간 제한해야”-반도체 훈풍에 초과세수 전망…적자국채 없는 ‘벚꽃 추경론’ 고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라운드 ‘주총·소송·콜옵션’이 3대 변수 △정치-‘입법 지연’ 또 질타한 李대통령…부랴부랴 대책 상황실 꾸린 與-與, 부동산감독원 설치 본격화 국힘 “국민 사생활 감시 선언”-‘빈 껍데기 통합 될라’…국힘, 대구·경북 통합 고심-사우디 호위함 수주전도 ‘K원팀’ 출격△경제 -노동부, 야간 노동자 보호대책 만든다-이창용의 ‘젊은 한은’, 승진 1년 4개월 빨라졌다-美 관세 압박에…정부 “대미투자 임시 추진체계 가동”-김성환 기후부 장관 “기업용 지역별 전기요금제로 균형발전”△금융-빗썸·쿠팡 사고 터지는데…금감원 IT인력 이탈에 대응 역부족-보험연구원장에 김헌수 전 순천향대 교수 추천 -수수료 0원·실시간 추적…인뱅·페이사, 해외송금 경쟁 치열-신한금융, AI검색시대 ‘콘텐츠 플랫폼’ 만든다△글로벌 -‘100년 만기 채권’ 꺼낸 알파벳…AI 장투전 신호탄-트럼프, 자국 빅테크에 반도체 관세 면세 추진-“일자리 구해주세요” 美 ‘돈 내고 취업’ 확산-中 나트륨이온 배터리 영하 50도서도 쌩쌩△산업-‘칩플레이션’ 맞은 가전업계…‘리퍼’로 돌파 나선다-효성, 7870억 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 조현준 회장의 美 투자 승부수 통했다-LG, 젠슨황·올트먼 앞에서 ‘AI시대 기업의 역할’ 알린다-무뇨스, 딜러와 소통 강화…美 공략 강화한다-‘AI 추론의 핵심’ 위상 높아진 낸드…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장 선점 경쟁 △산업-“한국에만 있는 ‘원료용 중유 개소세’ 없애야”-정유 웃고 석화 울고…GS 영업익 5% ‘뚝’-“개성공단 폐쇄 10년, 결국 빚더미…생존 대책 시급”-‘한글 폰트 1위’ 산돌 “주주환원 선순환 밸류업 본격화”△생활경제-침체 탈출 노리는 면세점…비용 줄이고 실적반등 날갯짓-“적당한 내일은 없다 뼈를 깎는 혁신해야”-압도적 규모 하이마트…“보고 만지고 경험하라”△증권-숨고르는 코스피…‘명절 징크스’ 주목 -“美 기술주 조정은 우량자산 비중 늘릴 기회”-동전주 솎아낸다고 하자…주식 합치는 오가닉티코스-전기차 넘어 우주항공주 도약…알멕, 올 들어 240% 급등-AI 전환 나선 거래소, 사상 첫 스타트업 인수△부동산-“급매 느는 동안 전세는 자취 감춰”…세입자들 불안 커졌다 -주식·채권 팔아 서울 집 샀다…6·27 대책 후 2조원 머니무브-성수4지구 시공사 재입찰 공고 취소 논란△Book-피지컬 AI 시대…‘제조 강국’ 韓 필승전략은? -조직이 잘 되려면 ‘신뢰’가 필요하다-진경산수 개척한 ‘조선의 화성’△의료·헬스-성장기 트라우마 집중관리…정신증 예방 효과-필요한 부위만 절제…‘암 사망률 1위’ 폐암 생존율 높였다 -약 대체조제 통보 방식 간소화 환자 안전 저해로 이어질 수도-추운날 흉통·호흡곤란…기흉 의심해야△MICE-실시간 통번역, 바이어 매칭, 최적 동선 안내…AI가 바꾼 행사 풍경-블레저 프로그램 확대…체류기간·반경 넓힌다-첨단산업 행사 집중유치…비즈니스 허브 부각-마카오 MGM 홍콩 도심공항 터미널 오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면세점 살아나려면…쇼핑과 함께 ‘K컬쳐 체험’ 하는 곳 돼야-“이익 없어도 내야하는 면세 특허수수료,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오피니언-[김기동의 크립토 레이더] 토큰증권 법제화, 다음 과제는-[생생확대경] ‘내 계좌만 왜 이래’…해결책은 장투다-[기자수첩] 비생산적 규제에 발목 잡힌 생산적 금융-[e갤러리] 노준구 ‘아주 오래된 궁전 안을 보는 사람들’△피플 -“이 나이에 노욕인가 싶지만 숨 쉬고 있으니 연기하는 것”-이어룡 “서울대 도서관, 미래세대 사유·성찰의 장 되길”-진옥동 “설 맞아 임직원들과 온기 더했죠”-청와대 불자회 출범…회장에 하정우 AI수석△사회 -‘중처법 1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무죄’…중처법 유명무실 우려-내년 의대생 490명 더 뽑는다…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도전 선언 “李 다주택자 압박, 장기효과 없어”-대학 115곳 등록금 인상 결정…13곳은 ‘논의 중’
- 신한금융, AI검색시대 ‘콘텐츠 플랫폼’ 만든다
- 신한금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챗GPT·제미나이로 나를 위한 상품까지 추천받는 시대 신한금융그룹이 콘텐츠 플랫폼을 새로 만들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솔깃(SOL+솔깃)이란 이름의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고객은 생활 밀착형 금융 정보를 얻고, 신한금융은 AI 검색엔진의 콘텐츠 제공자로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한다. 금융상품·서비스도 AI를 통해 검색하고 선택하는 AI소비 시대에 본격 대응하는 차원이다. 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신한금융 콘텐츠 플랫폼인 ‘신한 솔깃(가칭)’을 론칭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신한 솔깃은 신한금융의 앱 ‘쏠(SOL)’과 ‘고객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신한금융이 솔깃을 만드는 건 AI를 통한 브랜드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와 같은 생성형 AI 검색 엔진이 신한금융의 솔깃에서 금융 관련 정보를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좋아져서 국내형 펀드에 투자하고 싶은데 주의사항을 알려줘, 요새 인기 많은 펀드 종류를 알려줘’라고 고객이 AI 엔진에 입력하면 신한 솔깃에서 그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AI 검색 엔진이 질문에 답변하고 출처를 밝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한금융’ 브랜드가 노출된다. 나아가 신한금융의 상품이나 서비스명이 언급돼 고객들은 신한금융에 대한 인식과 친숙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은 미래전략연구소와 은행을 중심으로 솔깃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 올해 안에 홈페이지 오픈을 목표로 어떤 콘텐츠를 넣을지, AI 검색 최적화(GEO)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지 준비하는 단계다. 신한은행뿐 아니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 각 계열사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한 데 모으고 솔깃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공적 기능도 가미한다. 연말정산 시즌에는 절세가 가능한 금융상품 추천, 청년미래적금 등 정책성 상품이 나올 때에는 가입요건·신청절차 등을 안내하는 생활금융 콘텐츠를 제공하는 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달 20건 이상의 신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홈페이지 외에 별도의 플랫폼을 개설해 AI 검색엔진이 정보를 더 잘 읽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금융그룹 중에서는 KB금융이 전국민의 금융지식 파트너라는 콘셉트로 ‘KB의 생각(KB Think)’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과 각 계열사의 전문가가 집필·검수한 신뢰성 있는 금융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별도 채널이다. 2024년 2월 KB금융그룹이 만든 KB의 생각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누적 조회수가 3000만을 넘어섰고 AI 검색엔진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다.
- AI 코딩 전쟁 격화…오픈AI ‘코덱스’ 사용자 60% 늘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코딩 도구 ‘코덱스’의 사용자 수가 모델 성능 개선 이후 60% 늘었다고 밝혔다. 경쟁사 앤스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뛰어난 성능으로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해 법률, 금융, 데이터 등 지식산업 근간을 뒤흔드는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오픈AI도 이에 질세라 AI 코딩 분야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지난헤 10월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사진=AFP)올트먼 CEO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지난주 전체 코덱스 사용자 수는 60% 이상 증가했으며, 코덱스 전용 앱(현재 맥에서만 사용 가능)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 GPT-5.3-코덱스를 지난 5일 출시한 이후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 자사 성과를 드러내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45조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 유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올트먼 CEO는 투자자들에게 자사 코딩 도구 역량이 클로드 코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신 코딩 모델 출시·무료 정책 유지로 앤스로픽에 맞불 GPT-5.3 코덱스는 코딩 특화 모델로 일반 GPT-5 계열 모델보다 코드 이해·생성·수정 능력이 훨씬 강화됐다. 복잡한 웹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WE-Bench Pro에서는 5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개발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터미널(명령줄)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TerminalBench 2.0에서는 76%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운영체제(OS) 전반을 다루는 고난도 에이전트 테스트인 OSWorld에서도 6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또 동일 작업 시 전 버전 GPT-5.2 코덱스 대비 토큰 수가 절반 미만이며, 토큰당 처리 속도도 25% 이상 빨라졌다.오픈AI는 사용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코덱스 무료 제공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트먼 CEO는 “프로모션 이후에도 챗GPT 무료 및 Go(월 8달러) 요금제 이용자에게도 코덱스 접근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당 요금제에서는 사용 한도가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코덱스를 직접 써보고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000억 달러 투자 유치 변수된 AI 코딩 전쟁CNBC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와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대 1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신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오픈AI의 성장 스토리를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오픈AI는 투자자 설명 과정에서 여러 차트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덱스가 클로드 코드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차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앤스로픽은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들이 일반 사용자용 챗봇 서비스에 집중할 때 기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코딩·업무 자동화 도구에 집중해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지난해 5월 정식 출시 후 클로드 코드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코드만 짜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테스트 코드를 돌리고 에러를 확인하고 수정까지 하는 에이전트 능력이 확산에 주효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코드는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환산 매출(ARR) 10억 달러(약 1조 4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폭발적인 성장 속도다.또 지난달 에이전트형 업무 자동화 도구 ‘클로드 코워크’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법률·재무·마케팅 등 11개 업무별 맞춤형 기능을 플러그인으로 공개하면서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공포감까지 불러왔다. 뉴욕 증시에서는 어도비,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같은 SaaS 기업뿐 아니라 톰슨 로이터, 리걸줌, 팩트셋, S&P글로벌, LSEG 등 데이터 기반 법률·금융·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 주가가 폭락했다. 이를 놓고 SaaS와 종말을 뜻하는 아포칼립스(Apocalypse)를 합친 ‘사스포칼립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인도 AI정상회의 젠슨황·올트먼 총출동…LG AI 기업 역할 알린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도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정상회의’에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빌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등 글로벌 AI 빅샷들이 대거 참석한다.이번 AI 정상회의에서 LG AI연구원은 인공지능(AI) 생태계 내 기업이 수행해야 할 윤리적 책임과 관련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오는 16~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AI 기술 개발과 함께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온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다수 참석했다. 올해도 AI 시대의 역할을 고민해온 글로벌 기업들이 그간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복지, 모두를 위한 행복’이다. 인류를 위한 AI 기술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기술 개발과 함께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함께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관련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그간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알려왔다. 삼성전자(005930)도 참석 요청을 받았다.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는 전경훈 전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참석했다. 전 전 사장은 행사를 참관하고 업계 동향을 살폈다. 이번 AI 정상회의에 윤장현 CTO가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I 정상회의는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서울, 파리를 거쳐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1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학자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특히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전 세계서 가장 붐비는 여의도 IFC 아이코스…AI·재활용 입고 진화[르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 세계 아이코스 매장 가운데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서울 여의도 IFC 스토어가 9일 새 옷을 입고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선보이는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한 것으로,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만남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여의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높은 직장인들이 주 고객층인 만큼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가 매장 곳곳에 배치됐다.필립모리스가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한 IFC여의도점을 오픈했다. (사진=필립모리스)새단장한 아이코스 IFC 스토어의 핵심 테마는 연결이다. 방문객이 매장에 들어서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끊김없는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했다. 이를 위해 매장 공간은 크게 웰컴 존, 센소리얼 존, 커넥션 존 등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매장 입구인 웰컴 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출입 관리 시스템이다. 성인 인증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입장객의 외관을 AI가 분석해 영 어덜트, 미드 어덜트, 엘더리 등으로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잠재적 미성년자로 식별될 경우, 상주하는 전문 코치가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해 출입을 제한한다. 청소년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성인 흡연자들은 자연스럽게 입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한 문지기인 셈이다.아이코스 모먼트 테이블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탐색하고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사진=필립모리스)매장 안쪽으로 이동하면 아이코스의 핵심 기술과 브랜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센소리얼 존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고객 취향을 알아챌 수 있도록 이끌어내주는 아이코스 모먼트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이 직접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아침, 오후, 저녁 등 하루의 시간대와 선호하는 분위기를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영상과 음악, 향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단순히 기계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탐색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같은 구역에 위치한 테크놀로지 테이블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 적용된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의 원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담배를 태우지 않고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유해 물질 배출을 일반 담배 대비 평균 약 95% 줄인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현장 관계자는 인덕션 히팅 방식 덕분에 사용 후 재나 잔여물이 남지 않아 클리닝이 필요 없고, 냄새가 적어 깔끔함을 중시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가장 안쪽에 위치한 커넥션 존은 고객이 제품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자신만의 기기를 완성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전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다. 고객은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액세서리를 조합해 보며 나만의 아이코스를 꾸밀 수 있다.바쁜 여의도 직장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도 돋보인다. 매장에서는 레이저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존 인쇄 방식보다 훨씬 빠른 5분에서 10분 내외면 작업이 완료된다. 점심시간을 쪼개 방문한 직장인들이 자신의 이니셜이나 전화번호를 새겨 분실을 방지하거나, 특별한 문구를 넣어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김충재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 조우(Form) 에디션도 이곳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단순 판매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의 거점 역할도 강화했다. 매장 한편에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 전용 함이 설치돼 있다. 필립모리스는 수거된 기기를 플라스틱, 금속 등 소재별로 분해해 재활용하며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체국과 협업해 전국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기를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조배터리 등 화재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폐기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이번 IFC 스토어 리뉴얼은 한국필립모리스가 추구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 개발에 140억달러(약 19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전체 연구개발비의 99%를 비연소 제품에 쏟아붓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1.5%에 달한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IFC 스토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핵심 매장이자 필립모리스의 비전이 가장 최전선에서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책임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거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30초 광고에 117억원을 태워?…슈퍼볼 스케일이 다르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제60회 슈퍼볼(Super Bowl LX)의 광고 단가는 30초 기준 평균 800만 달러(약 117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슈퍼볼 광고는 메인 이벤트의 일부로 여겨져 1억3000만 명에 이르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광고주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펩시 슈퍼볼 광고. 지난해 화제가 됐던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사건을 패러디하면서 경쟁사인 코카콜라 마스코트들이 펩시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8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 기준 평균 8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100만 달러 인상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올해 광고 최고액은 1000만 달러(약 146억원)에 달한다.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지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NFL 제60회 슈퍼볼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슈퍼볼의 또 다른 볼거리로 광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고를 보려고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슈퍼볼 광고는 놓쳐서는 안 되는 사실상 메인 이벤트다.빅테크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AI 기업들이 슈퍼볼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올해 슈퍼볼 광고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모든 주요 AI 플레이어가 슈퍼볼 광고 대결에 참전했으며, 최근 광고를 줄이고 있는 자동차 업체 등 일부 대형 광고주 카테고리를 대체했다고 CNBC는 전했다.본격적인 ‘광고 전쟁’은 경기 일주일 전 시작됐다. 최근 AI 쇼크의 중심에 있는 앤스로픽이 오픈AI의 광고 도입 결정을 꼬집는 광고를 공개했고,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에서 발끈하면서 광고 전쟁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오픈AI는 지난해 60초짜리 데뷔 광고에 이어 올해도 슈퍼볼 광고 대열에 복귀했다.앤스로픽 슈퍼볼 광고. 경쟁사인 오픈AI가 광고를 챗봇 서비스 챗GPT에 도입한 것을 비꼬는 내용을 담았다.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미나이 AI 광고를 집행한다. 앞선 2년간은 자체 스마트폰 픽셀의 AI 기능을 홍보했다.아마존은 가정 내 AI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AI의 위험성을 코믹하게 표현한 알렉사 플러스 광고를 선보인다. 메타는 AI 글래스(안경) 광고를 준비했다.메시지 측면에선 ‘건강·배려·웃음’을 강조한 광고들이 많았다. AP통신은 지난달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에 의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사망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가운데, 올해 슈퍼볼 광고들은 시청자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돌보자고 말했다”고 평가했다.스마트 홈 보안 기기 회사 링(Ring)은 자사 초인종 카메라를 활용해 이웃들이 길 잃은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었고, 버드와이저는 광고에서 브랜드 마스코트인 클라이즈데일 품종 말이 흰머리독수리 새끼가 비를 맞지 않도록 지켜주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버드와이저 슈퍼볼 광고. 브랜드 마스코트인 클라이즈데일 품종 말이 흰머리독수리 새끼를 보호해주는 장면으로 시정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노바티스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홍보했고, 도요타는 안전벨트 착용을 상기시키는 등 ‘안전’과 관련한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펩시는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마스코트 북극곰들이 지난해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사건을 패러디하면서 펩시를 나눠 마시고 있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광고들도 여럿 등장했다. 던킨은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을 패러디한 광고를 내보냈다. 이 광고에는 벤 애플렉, 톰 브래디와 함께 제니퍼 애니스톤, 맷 르블랑, 제이슨 알렉산더, 알폰소 리베이로 등 90년대 시트콤 스타들이 총출동했다.T모바일은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1999년 히트곡 ‘I Want It That Way’를 부르는 광고를 선보였다. 이들은 코인베이스의 노래방 스타일 광고에도 다시 등장해 1997년 곡 ‘Everybody’를 함께 부르자고 권유해 재미를 더했다.광고주들이 매년 슈퍼볼에 몰리는 이유는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2025년에는 TV와 스트리밍을 합쳐 미국에서만 1억2770만 명이 경기를 시청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이 기록을 뛰어넘어 1억3000만 명이 슈퍼볼을 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엔비디아 ‘알파마요’, 자율주행 판 흔든다…"산업구조 재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자율주행 상용화가 고비용 구조와 기술 불확실성으로 지연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플랫폼을 내놓으며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공개한 ‘알파마요(Alpamayo)’가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로 지적되던 부분을 극복하거나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한솔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엔비디아 알파마요는 자율주행 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개방형 통합 플랫폼으로, 기존 산업 구조를 재편할 잠재력을 지닌다”고 분석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자율주행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연구원은 현재 자율주행 산업이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발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SW 개발과 통합·검증, 데이터 수집과 저장, 시스템 고도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며, 이로 인해 레벨4(L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이 수년 단위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은 룰 기반 방식과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양분돼왔다. 룰 기반은 예외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었고, E2E 방식은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판단 과정을 설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문제가 규제 대응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여기에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검증, 통합 테스트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이 상용화 지연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김 연구원은 “기존 룰 기반 방식은 비정형적 예외 상황 대응에 취약하고, 테슬라가 주도하는 E2E 방식은 판단 과정을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 문제가 규제 대응의 제약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알파마요는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솔루션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알파마요는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자율주행 모델 ‘Alpamayo 1’,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AlpaSim’, 피지컬 AI 오픈 데이터셋으로 구성된 통합 플랫폼”이라며 “AI의 직관적 추론과 전통적인 룰 기반 안전 검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특히 Alpamayo 1은 주행 판단의 인과관계를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 E2E 방식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판단 근거를 자연어로 제시함으로써 사후 추적과 규제 대응, 디버깅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개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현실의 물리 법칙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환경과 표준화된 데이터셋을 활용하면 물리적 주행 테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자율주행 후발 기업의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빅테크 주도 생태계의 명암도 함께 짚었다. 그는 “HW·SW 통합 역량을 갖춘 플랫폼 기업이 자율주행 생태계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플랫폼 종속 우려와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의 현실 정합성 문제는 여전히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