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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輸銀, 1회 대학생 수출진흥 논문 공모 시상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수출진흥 우수논문` 현상 공모에서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김응서, 예희상, 송소아씨가 응모한 `문화콘텐츠 수출진흥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수출진흥과 해외직접투자 및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신한 연구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대학(원)생 대상 수출진흥 우수논문` 행사를 마련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3편에는 각각 300만원, 장려상 5편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대 중국 해외직접투자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외국어대 강윤주, 서경덕, 이명해), `시장지향성 제고를 통한 한국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전략`(성결대 김성철, 김지철), `한국제조업 해외 직접투자의 국내수출과 고용에 미치는 효과`(인제대 김성권, Pei J.X.)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우리나라 해외석유개발사업 침체의 원인과 활성화 방안`(외국어대 안현수, 백찬규), `남북경협을 통한 한국 수출진흥의 장단기 전략`(서강대 김정은, 박준수, 조재연), `제품의 환경경쟁력 향상을 통한 수출촉진 활성화 방안 연구`(카네기멜론대 김준범, 인하대 고광훈), `IT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연구`(영남대 이상현, 윤상환, 노훈철), `한일간 FTA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환율변동의 정책적 시사점`(중앙대 노남진) 등 5편이다.
이번 현상 공모에는 국내외 29개 대학 95명의 학생들이 49편의 논문을 응모했다.
- EF쏘나타, 美판매 첫 10만대 돌파 예고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차(005380)의 뉴EF쏘나타가 최근 5개월간 미국에서 월 1만대 안팎의 높은 판매실적을 지속함에 따라 EF쏘나타가 미국에서 판매된 쏘나타시리즈 차량중에선 처음으로 연판매 10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뉴EF쏘나타의 지난 8월 미국판매가 1만247대를 기록,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대 안팎의 높은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6800 가량 팔렸던 EF쏘나타는 올들어 지난 4월(1만172대) 판매가 처음으로 월간 1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5월 1만1370대, ▲6월 1만2035대의 판매를 기록했고, 비수기임에도 7월에 9605대를 팔았고, 8월엔 다시 1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5개월 연속 1만대 전후 판매..연간 10만대 첫 돌파 예상
EF쏘나타의 판매는 연초만 해도 월 5~6000대가 팔렸으나 지난 4월 美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JD파워의 초기품질 지수(IQS) 조사에서 엔트리 중형차급(Entry Midsize) `최고의 차`로 평가된 이후 월간판매가 1만대 전후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1~8월중 EF쏘나타의 판매누계는 7만3828대로 이미 지난 해 연간실적(8만2330대)의 90%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라면 지난 10여년간 미국에 수출돼온 쏘나타 시리즈 차량중에선 처음으로 EF쏘나타가 연판매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는 EF쏘나타의 최근의 판매호조가 내년 5월부타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돌풍으로 이어질 것으로 잔뜩 고무돼 있는 모습이다.
◇EF쏘나타 판매호조 신형 `쏘나타`에 청신호
현대차의 미국공장인 현대모터앨라배마(HMMA)는 내년 3월 생산에 들어가 5월부터 신형 `쏘나타`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EF쏘나타는 신형 쏘나타의 출시에 맞춰 미국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앨라배마공장의 내년 연간 생산목표는 9만3000대(초기 생산라인 안정화를 고려한 최대 규모). 따라서 현재의 EF쏘나타의 판매추이가 지속된다면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쏘나타`는 생산 및 판매 모두에서 계획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HMMA는 2005년엔 신형 `쏘나타`만 9만3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06년들어선 쏘나타와 싼타페 후속인 CM(프로젝트명)을 각각 11만5000대씩 총 23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7년 25만대(쏘나타·CM 각각 12만5000대) ▲2008년 26만5000대(쏘나타 13만대, CM 13만5000대) ▲2009년 27만5000대(쏘나타 13만5000대, CM14만대) ▲2010년 28만5000대(쏘나타 14만대, CM 14만5000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이상현 수석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과거 일본차들은 신모델 투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왔다"며 "현대차 역시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향후 본격화할 모델교체를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예상실적)현대차 수출로 밀고, 자회사로 끌고
- [edaily 양미영기자] 현대차(005380)의 1분기 순익이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의 지분평가손실 감소와 유럽 및 중국시장의 호조가 국내 판매부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2분기에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더딘 내수 회복속도와 원자재 가격의 본격적인 반영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매출·영업익 전년대비 감소..경상·순이익은 증가세
28일 edaily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현대차의 1분기 예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3.82% 감소한 5조8469억원(산술평균), 영업이익은 19.52% 감소한 49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경상이익의 경우 6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5% 증가하고, 순이익도 4495억원으로 7.61%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판매 및 미국시장 부진을 감안할 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전문가 별로는 매출액을 최대 5조9687억원에서 최소 5조718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최대 5630억원에서 최소 402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경상이익은 최대 6757억원, 최소 5485억원, 순이익은 최대 4750억원과 최소 4003억원으로 제시됐다.
◇매출감소 불구, 선전..수출 지분법평가손익 주효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매출이 감소세였지만 1분기 내수 부진과 비수기를 감안할 때 이미 예견했던 일이며 오히려 유럽이나 중국 수출과 지분법평가손익 부문이 순이익 증가세에 기여한 부문에 주목했다.
서울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내수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현대캐피탈 등 지분법관련 영업외손실이 개선됐다"며 "절대적으로 실적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법인의 현지판매가 200%나 늘어난 점도 지분법이익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내수판매가 31% 줄어든 반면, 수출은 6.6% 증가했다"며 "내수판매 감소에는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지분법평가손실이 지난해의 절반수준까지 줄어들고, 중국법인의 이익의 181억원에서 400억원까지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도 "1분기에 매출감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며 "판매가 10% 감소한 반면 매출은 4% 감소에 그쳐 가격 인상이 순조로웠으며 유럽수출이 많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 이후 내수 판매분이 해외로 집중되면서 설비가동률이 감소한 부분은 부정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부진에 따른 후유증으로 내수 부진을 해외로 밀어낸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재고부담으로 더 밀어내지 못하면서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비보다 10.3%나 감소했으며 판매량 감소는 설비가동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1분기보다 낫다..원자재가격 등 변수 즐비
2분기에 대한 전망은 1분기보다는 낙관적이다. 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5926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한다. 최대 6668억원까지 예상됐으며 최소 5240억원이 예상치로 제시됐다.
이같은 영업이익 향상은 투싼 효과 함께 내수회복으로 1분기 대비 판매대수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서 나온다. 최대식 애널은 "투싼이 2분기 중 잘 팔리고 있고, 원가구조가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는 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일단 신차 효과 2분기 매출이 5%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내수회복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주요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내수 회복 속도도 관건이다. 안수웅 애널은 "2분기부터는 원자재가 상승 반영으로 매출이 늘어나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주 애널리스트 역시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8.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부터 좋아지겠지만 이 역시 내수회복이 전제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소비자금융 문제가 심각한 점이나 중소기업들의 대출이 원활하지 않은 점은 내수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상훈 애널은 "1분기 대비 환율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철판가 인상이 2분기부터 반영되고, 내수 부문에 대한 인센티브 부담이나 노조임금 협상안 등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