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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북경 올림픽위와 러닝 페스티벌 개최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는 베이징 올림픽위원회(BOCOG)가 주최하는 `베이징 올림픽 러닝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톈안문 광장에서
중화시지탄까지 10㎞ 구간에서 진행됐다.
류치 베이징 당서기 겸 베이징올림픽위원장, 삼성 중국본사 이형도 부회장을 비롯해 베이징 시민 2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사스퇴치 이후 최대 행사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러닝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그간 사스로 위축됐던 중국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로드쇼 개최, 디지털 체험관 확대, 디지털맨 선발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중국 예선후원 등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8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연소득 6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과 젊은층의 명품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있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난징, 청도 등 전략지역의 매장 디스플레이를 더욱 고급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까르푸, 메트로 등 다국적 유통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중국본사 이상현 사장은 "이번 러닝 페스티벌은 삼성전자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 활동의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올림픽과 관련한 문화활동ㆍ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삼성 브랜드 인지도 및 공익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임원업무조정..전략시장에 부사장 이상
- [edaily 김수헌기자]지난 17일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던 삼성전자(05930)가 24일 임원들의 담당업무를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사업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에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들의 담당업무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스템LSI사업부 내 SoC연구소장이었던 오영환 부사장은 디지털미디어사업부 컴퓨터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현봉 인사담당 부사장은 국내영업본부장으로, 김인수 동남아총괄 전무는 인사팀장으로 이동했다.
또 상무급이 맡았던 시스템가전사업부 팀장은 메모리연구소장 이문용 부사장이, 리빙사업부는 고객만족(CS)센터장 이학수 전무가 담당하게 됐다. 이부사장은 에어컨과 냉장고 부문을, 이전무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부문 영업을 맡아 국내외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연구소장 출신의 오부사장이 디지털미디어사업부로 옮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추진중인 홈네트워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업무조정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3대 전략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의 현지총괄 임원이 모두 부사장급 이상으로 격상됐다는 점이다. 국내영업본부장이었던 이상현 중국총괄 사장은 사장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지역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중국 현지화 경영체제 강화, 유통, 마케팅, 인사 등 전 영역을 총괄지휘한다.
또 김영조 유럽총괄 전무는 단말기와 양문형 냉장고 사업 등의 성공에 기여,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북미지역총괄 오동진 부사장과 함께 양대 지역사업을 책임진다.
- 광주은행, 2∼4급 승격인사 단행
- [edaily 양효석기자] 광주은행(05770)은 업무추진에 따른 성과위주를 기본틀로 2·3·4급 승격인사와 3급 차장급에 대한 인사발령을 다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은 승격자 명단이다.
▲2급 리스크관리부 부장 홍영철, 쌍촌동지점 지점장 오승근
▲3급 리스크관리부 과장 김병각, 쌍촌동지점 과장 정경준, 두암동지점 지점장 민동성, 고객지원부 심사분석팀 과장겸 심사역 이상성, 영업지원부 과장 임창일
▲3급 차장급 정경준 고객지원부 심사분석팀 차장겸 심사역, 소병석 고객지원부 심사분석팀 차장겸 심사역(서울), 이상현 자금운용부 차장, 채종훈 리스크관리부 차장, 최인규 영업부 차장, 김이석 서울지점 차장, 김병각 서울지점 차장, 이상성 목포지점 차장, 고영조 하남공단지점 차장, 이승학 여수지점 차장, 문은호 송정지점 차장, 한창호 용봉지점 차장, 이정식 강남지점 차장 등이다.
- 삼성 사장단 인사 특징 "해외파 대거 발탁"
- [edaily 김수헌기자] 올해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의 뚜렷한 특징은 50대 초반의 해외파 부사장을 대거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신구 CEO간 국내외 시장 경험과 교류를 극대화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력의 핵심인 첨단기술과 영업 등에서 현장 활약이 두드러졌거나 경영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은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최대한 높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물의가 있었거나 경영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지 못한 계열사의 경우 과감하게 사장을 교체하는 한편, 역량있는 사장들을 상대적으로 부진한 계열사에 전보배치했다.
◇인사폭, 예상보다 컸다=이번 인사에서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28050) 사장을 부회장, 호텔신라(08770) 이만수 부사장 등 8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에서 총 9명을 승진시켰다. 호텔신라 허태학 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이동하는 등 5명이 전보됐다.
이번 승진과 전보를 통해 삼성카드 등 11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 인물로 교체했다.
이같은 인사폭은 지난해에는 승진 2명, 전보 1명에 비하면 큰 폭의 변화를 준 것이다. 애초에는 지난해 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만큼 대부분 사장단을 유임시키고, 2~3명 정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잘 나갈수록 자만을 경계한다는 차원에서 사장 승진이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모두 빗나갔다.
승진자 9명 가운데 삼성증권(16360) 김상기 전무는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두단계 발탁됐다. 삼성전자(05930) 국내영업부 이상현 사장은 중국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본사 사장으로 전보됐다. 호텔신라는 올초 허태학 사장 체제가 들어선지 1년만에 다시 사장이 바뀌게 됐다. 화학계열사 중에는 종합화학을 제외한 정밀화학, 석유화학, BP화학의 사장이 교체됐다.
금융사 중 삼성카드는 지난해 카드사의 무리한 영업관행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는 등 사회의 질타를 받으면서 "정도경영" 확립과 의지 표출차원에서 교체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해외파, 경영전면에=이번 인사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진 점은 승진자 9명 중 양 부회장과 삼성전자 이현봉 국내영업부 사장 등 6명이 해외지사장과 법인장 등을 거쳐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경영일선에서 보다 강력하게 지휘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기존 CEO들과의 조화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해외간 조화와 아울러, 50대 초반의 해외파 사장 승진자 등 신구 CEO들이 국내외 시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체 경영역량을 배가시키겠다는 의도다.
◇실전경험 토대, 적재적소 배치=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과 이현봉 삼성전자 국내영업부 사장 등 신임 사장 승진자 대부분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삼성은 이들의 실전경험을 높이 평가해 경영전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국내영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이상현 사장을 중국본사 사장에 배치한 것은 전략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에서 내수판매 확대와 유통채널 정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에 "제2의 삼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내정자들은 각 회사별로 주주총회 등 법적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면서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각 사별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세계 에어컨 시장 주도 선언
-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5930)가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대폭 강화해 가정용에서 상업용에 이르는 종합 공조메이커로서 세계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총괄 한용외사장,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사장, 국내 유통점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형 삼성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선 보이며, 세계 일류 공조기업 도약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우선 ▲핵심인력 및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에 연구소를 마련 연구개발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핵심 기술을 지닌 현지 우수인력을 통한 핵심기술개발 비중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개발인력도 올해대비 1.5배 규모로 충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강화, 현재 한국,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에 이어 내년초에는 멕시코, 인도, 중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스템 에어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수원에 시스템 아카데미를 개설해 시스템 기술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특히 유럽에도 추가해 전략 지역별 인프라 거점을 갖춰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용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에어컨 사업의 세계적 브랜드로의 육성을 위해 핵심 인력 및 기술의 확보, 세계시장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시스템 에어컨으로의 사업 역량 집중화, 현재의 일류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등 핵심 추진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사업의 매출 구조도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존제품보다 한 단계 기술 수준이 높은 DVM플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직까지 선진 일본 업체 일부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써 삼성도 독자기술로 국내 처음 개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