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59건

국힘 "現장특공 구조, 민주당계 의원 발의...여야 합의 완성"
  • 국힘 "現장특공 구조, 민주당계 의원 발의...여야 합의 완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최근 폐지 논란이 붙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를 두고 “1989년 도입 이후 약 40년 가까이 여야를 막론하고 유지해 온 우리 세제의 근간”이라고 평가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특공은 인플레이션으로 부풀려진 ‘가짜 이익’에 대한 과세 왜곡을 막고, 1주택자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쌓아온 사회적 합의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특공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심지어 현행 구조는 2008년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계 의원이 발의하고 여야 합의로 완성된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이 만들고 키워온 제도를 이제 와 ‘불로소득’이라 낙인찍는 것은 제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자기부정’이자 ‘대국민 기만’”이라며 “사회적 합의를 깨고 국민에게 입증 책임까지 떠넘기려는 무모한 세금 실험의 끝은 처참한 시장 왜곡과 국민적 분노뿐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상황과 관련 “(장특공 폐지) 비난이 일자 검토한 바 없다며 소나기를 피하더니, 뒤로는 ‘비거주 1주택자 공제 차등 적용’이라는 구체적인 개편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이는 현실을 무시한 지독한 탁상행정이자 국민에 대한 오만”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직장 이동, 부모 봉양, 자녀 교육 등 거주지와 주택이 분리될 수밖에 없는 국민의 삶은 너무도 다양하다”면서 “정부가 무슨 권한으로 이 복잡한 삶의 궤적을 ‘투기’와 ‘실거주’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재단하겠다는 것이냐. 결국 1주택 실소유자에게 ”투기꾼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라“고 강요하는 고압적인 태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장특공은 1주택을 10년 이상 보유하면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최대 80% 공제해주는 제도다. 이번 논란은 범여권에서 장특공을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 양도자에게 평생 2억원 한도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촉발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이광희·이주희 의원 등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장특공제 폐지는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긴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엑스에서 이런 취지의 기사를 반박하면서 확산됐다.
2026.04.23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가 해킹하는 시대 보안 패러다임 붕괴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가 해킹하는 시대 보안 패러다임 붕괴-승승장구 K패션…바닥난 ‘제조체력’ 경고등-2차 협상도 결렬…결국 장기전 돌입한 이란전-“보유세 올려 투자 수익률 낮춰야 강남권 집값 안정”-[사설]전쟁 공포도 넘은 코스피, 기업 활력 이래서 소중하다-[사설]막오른 최저임금 심의, 해마다 무한 갈등 반복은 안 돼△종합-中 CATL, 전기차 3분 충전시대 열었다-디폴트 홍콩빌딩에 추가 투자 국민연금 수천억원 날릴 판△앤스로픽 ‘미토스’ 충격-27년간 해킹 방어한 OS, 몇시간만에 뚫려…“해킹비용도 2만~3만원”-韓, 진정한 AI 보안 강국 되려면 ‘보고와 승인’의 낡은 문화 바꿔야△종합-디자인도 이름도 中 취향저격…승부사 정의선, 잃어버린 시장 되찾는다-정동영 ‘구성’ 언급에 한미 갈등 “美 기밀누설” “유출 아냐” 공방-주사기 수급난 속 코로나 재확산 조짐…진통제 공급마저 흔들-군사적 충돌 피한 트럼프…‘스몰딜’로 단계적 타결 나설 듯△제조혁신 시급한 K패션-제조사 80%가 5인 미만…K뷰티처럼 기획·생산 묶어 체급 키워야-“전문 패턴사 없어 올스톱 위기…인력 양성 시급”△2026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대출규제만으론 집값 안정 어려워…보유세 올려 매물 내놓게 해야-“집값 내려도 전월세 불안 심화…MZ 선호 신축물량 부족 탓”-장특공 손질 가시화 ‘세금 버틸 수 있나’ 집 사기 전 따져라△정치-베트남과 에너지·공급망 동맹 굳히고, 1억달러 철도수출도 물꼬-“말뿐이었던 균형발전, 이번엔 진짜 실행”-중동서 입증된 K방산, 동남아로… 함대공 미사일 ‘해궁’ 첫 수출-與, 후보 넘쳐 교통정리 고민인데 인물난에 공천 첫발 겨우 뗀 국힘△경제-K방산·원전 ‘전략수출금융기금’ 속도 지원액 ‘최대 1%’ 기여금 부과는 논란-쿠팡이츠 사건심의 취소…동의의결 재개하나-2040년 최대 전력수요 138.2GW…37% 더 는다-커지는 아기 울음소리…출생아 증가율 13.6% ‘역대 최고’△금융-기준없이 숫자잔치 된 생산적금융 당국은 ‘관치 우려’ 핑계로 방관-은행권, 치매환자 금융착취 대책 찾는다-건전성 관리 나선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문턱 더 높인다-미래에셋생명, 가입 문턱 낮춘 ‘M-케어 건강보험’△Global-도이체텔레콤, T모바일 합병 검토…獨美 ‘정치 장벽’이 장애물-이란 전쟁 나비효과 콘돔값 최대 30%↑-일론 머스크의 600억달러 베팅-“새 CEO보다 이 사람이 더 중요”…월가가 환호한 애플 임원-AI가 일자리 위협 않는다더니…월가, 실적 늘자 인력감축△산업-JY의 혜안 빛났다…10년 만에 매출 2배로 보답한 하만-노란봉투법 후폭풍 車업계 총파업 공포-LG·엔비디아 AX동맹 강화한다-AI칩 리더십 이끌 최선봉, SK 청주 P&T7 첫삽-KG그룹, 케이카 투트랙 통합…시너지 극대화△성장기업-“상하차 척척 AI 로봇…아마존·쿠팡도 반했죠”-옷·신발까지 깔끔하게… 역시 수납의 강자-백화점·전시장…복잡한 실내도 AI로 길찾기 ‘척척’-바다장어·보리굴비·설렁탕…“동행축제서 보양식 챙기세요”△생활경제-하림, 초저가 무기로 SSM판 흔드나-“농장에서 매대까지” 김홍국 회장 ‘마지막 퍼즐’ 맞춘다-‘비건·키즈’ 앞세워…해외매장 뚫는 K헤어케어-유니클로, 1분기 결제액 81% ‘폭풍 성장’△과학카페-화성인은 없어도 외계생명은 현실 만날 날… 머지않겠죠-휴머노이드 산업화 속도전 현장 데이터에 승패 갈린다△ICT-중동 다음은 유럽…네이버, 소버린AI 수출 속도-‘에이전틱AI’ 앞세운 구글·아마존 韓 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NHN클라우드, NC AI 손잡고 AI인프라 사업 확대-SKB ‘B tv+’ 21개월 만에 1억시간 시청 돌파△증권-코스피, 하루 만에 또 신기록…신고가 종목도 쏟아져-광통신 이어 양자컴… 또 롤러코스터 탄 테마주-에이디테크, 1300억 장전 AI CPU 플랫폼 개발 박차-“피지컬AI, 잘 쓰는 기업이 승자…에너지·광통신·앱 주목”-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출시△제약·바이오-AI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코스닥 재도전-삼바, 실적에 웃고 노조에 울고-갑상선안병증 신약 임상 잇단 좌초…대체 기전 시선집중-“성장호르몬, 아이들도 손쉽게 자가투여”△엔터테인먼트-K에 빠지는 이유…한국답게 녹여내는 ‘하이브리드’ 힘이죠-BTS 월드투어 시작했는데…찬물 끼얹은 하이브 오너리스크△피플-AI로 학습격차 해소…공교육 정상화 일조-“자격증 하나로 시작해 CEO까지” 강소기업 일군 기능한국인 3인-“꿈의 작품 ‘볼레로’ 출연…발레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오피니언-[김덕호의 갈등사회]해고가 죽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생생확대경]‘자율의 늪’에 빠진 석화 구조조정-[e갤러리]신선주 ‘블루문: 경복궁 연생전’△전국-이장우표 ‘오월드 개편’ 논란 대전시장 선거 흔드는 ‘늑구’-“ABC+E 전략…인천을 고연봉 성지로”-경기교육감 진보 후보에 안민석…임태희와 맞대결△사회-AI로 만든 가짜 판례가 법정에…사법부, ‘허위 증거’ 검증 골머리-수사경찰, 중징계 받으면 영구 퇴출-병원기록 없으면 전수조사…위기아동 적극 발굴-월급 오른 직장인 1035만명 이달 건보료 22만원 더 낸다
2026.04.22 I 박소영 기자
“장특공 손질 가시화…세금 버틸 수 있는지 따져봐야”
  • “장특공 손질 가시화…세금 버틸 수 있는지 따져봐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부동산 세제 전반의 추가 강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정책 방향이 ‘다주택 규제 강화·실거주 중심 재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세 부담을 버틸 수 있느냐”가 매수·매도 시 핵심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6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달라진 세제 환경에서의 내집 마련 전략을 강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요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장특공 폐지 논의”라며 “세제 방향에 따라 부동산 사고팔고의 판단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특공은 12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 10년 거주 후 매도 시 양도세를 양도차익의 최대 80%까지 공제하는 제도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X(엑스·옛 트위터)에 장특공제의 단계적 폐지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장기 보유만으로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투기 조장”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소장은 장특공 개편 방향에 대해 전면 폐지보다는 실거주 중심 재편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장특공을 전면 폐지하진 않을 것”이라며 “보유가 아니라 장기 거주 중심으로 공제 구조를 바꾸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향후 세제 변화의 핵심 변수로는 보유세를 꼽았다. 그는 “공시가격 인상은 시작에 불과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흐름”이라며 “시행령 개정으로 조정할 수 있어 가장 빠르게 세 부담을 높일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세는 지금이 가장 낮고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책 기조에 저항하려면 실제로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있는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장 흐름의 분기점으로는 5월 9일을 지목했다. 김 소장은 “그 전까지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거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이후에는 세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상황이 되고 매물이 잠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실수요자에게는 단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5월 9일 이전은 다주택자에게는 매도 기회이고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기회”라며 “상급지로 이동하려면 이 시기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시장을 단순히 가격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김 소장은 “집값이 오르냐 내리냐보다 중요한 것은 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느냐”라며 “잘못 버티면 ‘상처뿐인 상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전월세 시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최근 정책이 매물 출회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그 이후 임대차 시장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소장은 “지금 전월세 시장은 공포를 넘어 지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주택자 규제로 임대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가 이미 만들어졌고 아직 본격적인 상승은 시작도 안 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택자가 다주택자가 내놓은 매물을 사들이면 전월세 수요가 줄어든다는 논리는 폐쇄경제에서나 가능한 얘기”라며 “현실에서는 신혼부부의 세대 분리, 청년층 상경, 학업·직장 이동 등 신규 임차 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공급이 줄면 전월세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물 출회가 끝나고 나면 전세 물건 자체가 줄어들면서 전월세 가격이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소장은 “정부는 매물 출회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속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결국 시장에는 실거주 1주택자 중심 구조가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026.04.22 I 김은경 기자
野, 장특공 폐지시 李대통령 6.4배로 양도세↑VS 與 "1주택자 폐지 검토 안해"
  • 野, 장특공 폐지시 李대통령 6.4배로 양도세↑VS 與 "1주택자 폐지 검토 안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동산을 장기 보유 및 거주할 경우 양도세득세를 최대 80%까지 갂아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를 폐지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 양도세가 6.4배로 늘어난다는 야당의 추산이 나왔다. 여당은 1주택자 장특공을 폐지 검토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자료=국민의힘)송언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장특공 폐지시 이재명 대통령 분당아파트의 양도세를 비교해봤다면서 “현행 약 9300만원으로 추정되는 양도세가 장특공을 폐지하면 6억원이 넘어서 6배이상 급증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기타비용 등을 제외하고 단순 추정치로 계산한 것으로 1998년 3억 6000만원에 취득해 2025년까지 1가구 1주택으로 실거주하고 29억원에 매도하는 것을 가정한 경우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6억원 정도쯤이라고 생각하실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보통의 평범한 주민들은 이웃을 잘못 만나서 세금 융단 폭격을 맞는 격”이라며 “장특공 폐지는 단순한 공제 축소가 아닌 과세 표준을 지워서 중산층을 고세율 구간으로 밀어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추정에 따르면, 2012년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5억 4000만원에 아파트를 취득한 1가구 1주택자가 2026년 평균 아파트 가격인 13억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장특공 적용시 양도세는 100만원 채 안 되지만 장특공 폐지시 1000만원으로 12배로 급증한 양도세를 물게 된다. 강남권 외 마포, 광진, 영등포 등 주요지역 역시 10배 수준의 세 부담이 증가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장특공 폐지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장특공은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단순 보유만으로 양도세를 깎는 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장특공은 주택 수와 실거주여부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 구조로 개편된 지 오래됐다”고 꼬집었다. 실제 장특공은 10년 보유기간만으로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해주다가 2021년부터 거주요건이 들어와 보유와 거주를 모두 충족할 경우 각각 최대 40%씩(연 4%씩, 10년), 최대 8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에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는 ‘거주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 주는 제도”라고 적었다.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 등은 이날 국민의힘 국토위 위원 일동 명의의 기자회견에 나서 “현행 1주택자 장특공은 보유공제와 거주공제 요건이 하나의 조항으로 결합된 구조로 보유 공제를 배제하면, 장기간 실거주한 경우라도 전체 공제율이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실거주자는 제외되는 건지, 비거주자에 대해서는 거주공제 뿐만 아니라 보유공제까지 같이 없앤다는 건지 분명하게 밝혀달라. 장특공 폐지를 추진할 생각이라면, 지방선거 전에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강조했다.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장특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공 이익을 조정하고, 장기 보유를 유도해 시장의 안정성을 꾀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미 집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양도세 부담까지 가중되면, 국민들은 같은 지역 내에서의 이동조차 불가능한 ‘주거의 감옥’에 갇히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역시 이 대통령의 장특공 관련 SNS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책은 SNS가 아니라 시스템에서 나와야 한다. 토론과 검토, 조율과 책임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대통령님, 생각은 하시되 바로 쓰지 마시고, 결정은 하시되 혼자 하지 마시라”고 지적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검토를 함에 있어서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에는 예외도 없고 변함도 없다”며 “정부·여당은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전날 “당에서 세제 개편은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이번 논란은 범여권에서 장특공을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 양도자에게 평생 2억원 한도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촉발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이광희·이주희 의원 등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장특공제 폐지는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긴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엑스에서 이런 취지의 기사를 반박하면서 확산됐다.
2026.04.21 I 노희준 기자
정원오, 장특공 폐지론 선 긋기 "투기 아닌 1가구 1주택자 권리 보호돼야"
  • 정원오, 장특공 폐지론 선 긋기 "투기 아닌 1가구 1주택자 권리 보호돼야"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영훈·김태형 기자)[경남 김해=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논란과 관련해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1가구 1주택자의 권리도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장특공 단계적 폐지를 시사한 가운데, 6.3지방선거 경쟁 상대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에 대한 정 후보의 입장을 잇달아 요구한 데 따른 첫 답변이다.정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자들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비(非)실거주에 대해서도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1가구 1주택자 권리도 여전히 보호돼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장특공 폐지 언급 후 관련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에서는 ‘폐지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아울러 정 후보는 최근 오 시장의 공세에 대해 “아직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사안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의 역할은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외적 위기 속에서 정부와 서울시는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논의되지 않은 사안을 부각해 시민 불안을 키우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았다. 정 후보는 수도권 연대를 앞서 약속한 추 후보, 박 후보와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정 후보는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서울경남 상생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21 I 이혜라 기자
한정애 "1주택자 장특공제 폐지 검토한 적 없다…국힘 거짓공세"
  • 한정애 "1주택자 장특공제 폐지 검토한 적 없다…국힘 거짓공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를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한 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검토를 함에 있어서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에는 예외도 없고 변함도 없다”며 “정부·여당은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전날 “당에서 세제 개편은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장기보유 특별공제는 1주택을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최대 80% 공제해주는 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서 “거주할 것도 아니면서 돈 벌기 위해 사둔 주택 값이 올라 번 돈에 당연히 낼 세금인데 오래 소유했다는 이유로 왜 대폭 깎아줘야 하느냐”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정부가 1주택자에게까지 세금 부담을 늘리려고 한다고 공격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도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1주택자도 공제 없이 양도세를 전면 부담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깃털보다 가벼운 SNS 정치로 시장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장특공제 폐지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선언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이 같은 공격에 한 의장은 “국민의힘은 장특공제 폐지가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기는 것이라고 거짓 공세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게시글도 장특공제 폐지가 아니라 거주할 의사도 없이 투기 목적으로 고가 주택을 장기 보유하는 투기자들에 대해 실거주자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조세 형평성을 바로잡기 위한 합리적 정책 방향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고 본인들이 고가 주택 투기자들의 보호자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역공을 가했다.
2026.04.21 I 박종화 기자
송언석 "장특공 폐지 시 李대통령 아파트 양도세 6배 급증"
  • 송언석 "장특공 폐지 시 李대통령 아파트 양도세 6배 급증"
  • 국민의힘이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깃털보다 가벼운 SNS 정치로 시장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선언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가벼운 SNS 발언이 1주택 서민과 부동산 시장에는 세금 핵폭탄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장특공 폐지 논의는 없었다며 급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 부인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멘트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는 “선거가 끝나면 국회의 다수 의석을 앞세워 언제든지 세금 폭탄 입법을 밀어붙일 것”이라며 “어쩌면 청와대와 당이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인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대통령이 이처럼 중대한 부동산 세금 문제를 당정 협의도 없이 SNS로 불쑥 던졌다는 점”이라며 “당정 불통의 민낯이 참으로 경악스럽다. 이 대통령의 ‘픽’인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동의하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장특공 폐지 시 우려스러운 점을 나열하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특공이 폐지되면 실거주 1주택자도 공제 없이 양도세를 전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1998년 3억6000만원에 취득해서 2025년까지 1가구 1주택으로 실거주했다고 전제하고 29억원에 매도됐다고 가정했을 시 현행 기준 양도소득세 약 93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장특공이 폐지되면 세금이 6배 이상 급증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6억원 정도쯤이라고 생각하실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보통의 평범한 주민들은 이웃을 잘못 만나서 세금 융단 폭격을 맞는 격”이라며 “장특공 폐지는 단순한 공제 축소가 아닌 과세 표준을 지워서 중산층을 고세율 구간으로 밀어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거래세인 양도세를 사실상 이익 환수세로 만들어 국민 재산을 강탈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결국 부동산 잠김을 초래해 매물 감소로 이어지고 실소유자 공급을 줄여 청년, 신혼부부의 부담을 더욱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장특공은 주택 수와 실거주 여부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 구조로 개편된지 오래됐다. 특혜가 아니라 실거주와 장기 보유를 함께 반영하는 최소한의 과세 보정 장치임을 이 대통령은 잘 인식하셔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래픽=국민의힘 제공
2026.04.21 I 안소현 기자
정원오 “재건축 공포 마케팅” vs 오세훈 “장특공제 입장내라”
  • 정원오 “재건축 공포 마케팅” vs 오세훈 “장특공제 입장내라”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영훈·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가 재건축을 방해할 것처럼 거짓말을 한다”며 이른바 ‘재건축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는 근거 없는 공포 마케팅”이라며 오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오 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강남 재건축을 이재명 정부가 도와준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방해만 안 해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압구정, 반포, 성수 등 한강변 재건축 연계 현안인 ‘덮개공원 사업’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 조합으로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이 물꼬를 트고 이재명 정부가 해결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재건축 연계 현안조차 풀지 못했던 시장이 정부에 어깃장을 놓으며 시민 불안만 자극하는 것은 남 탓과 과거 탓으로 일관하는 무능 행정의 반복”이라고 일갈했다.오세훈 시장은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에 대한 정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며 맞섰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장특공 폐지 의지를 밝혔다. 장특공 폐지는 국민 재산권의 명백한 침해”라며 “장특공 폐지를 찬성하시냐”고 따져 물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0·15 대책과 올해 1·29 대책 등 연이어 ‘묻지마 규제’와 허상뿐인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을 잡기는커녕 수도권 주택시장은 더욱 참혹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세금으로 협박해서 강제로 매물을 토해내라는 식”이라고 일침을 놨다. 오 시장은 “장특공 폐지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바로 서울시민”이라며 “서울시장 후보로서 시민의 막대한 피해를 외면하고 가렴주구 정권에 침묵하실 건가”라고 물었다. 정 후보는 이날 장특공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2026.04.20 I 김나경 기자
오세훈, 장특공 폐지 추진에 “최대 피해자는 서울 시민들”
  • 오세훈, 장특공 폐지 추진에 “최대 피해자는 서울 시민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시사에 “최대 피해자는 서울 시민들”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서울시민 비만율 저감방안 현장 발표회에서 비만 저감방안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오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민주당의 서울시는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그중에서도 1주택자에게는 가혹한 세금폭탄이 투하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특공은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며 “공제 폐지를 하되 6개월간은 시행 유예, 다음 6개월간은 절반만 폐지, 1년 후에는 전부 폐지 이런 방식으로 빨리 파는 사람이 이익이 되게 하면 매물 잠김이 아니라 매물 유도가 될 것”이라고 폐지를 시사했다.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장특공 폐지는 국민 재산권의 명백한 침해”라며 “주택을 오랜 기간 보유하고 거주하는 분들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와 전혀 무관하다. 이런 분들까지 잠재적 투기 세력으로 낙인찍고 세금을 뜯겠다니 한마디로 갈취”라고 꼬집었다.오 시장은 “작년 10.15 대책과 올해 1.29 대책 등 연이어 묻지마 규제와 허상뿐인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을 잡기는커녕 수도권 주택시장은 더더욱 참혹해지고 있다”며 “서울 외곽부터 시작해서 한강벨트까지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전월세 매물은 씨가 말라 황무지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집값을 잡을 자신이 없으니 이제는 세금으로 협박해서 강제로 매물을 토해내라는 식이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하다”며 “10년 정도면 전반적으로 대부분 재화와 서비스의 물가가 오른다. 주택이라고 예외가 아니고 세월이 흘러 집값이 오른 것인데 그 차익에 과세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헌법상 거주이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집 팔면서 무더기 세금을 물고 나면 무슨 돈으로 원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라는 것인가. ‘전 국민 이사 금지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라며 “오히려 매물이 잠기는 부작용만 속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정 후보는 이 대통령의 거짓말과 표변에 동의하는가. 장특공 폐지를 찬성하느냐”며 “서울시장 후보로서 시민의 막대한 피해를 외면하고 가렴주구 정권에 침묵하실 것인가. 피하지 말고 입장을 붙명히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4.20 I 김형환 기자
송언석 "'李대통령, 장특공 폐지 시사...제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
  • 송언석 "'李대통령, 장특공 폐지 시사...제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 발언과 관련, “장특공을 단순히 특혜로 규정하며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대한 오해와 조세 원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의 뜻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에 따르면 장특공은 장기간 누적된 자산 이익을 일시에 과세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물가 상승에 따른 명목 이익과 과세 집중 효과를 보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며 “장특공은 특혜가 아니라 과세의 왜곡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라는 취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를 없애겠다는 주장은 시장도 세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접근이다. 장특공을 폐지하면 실질소득이 아닌 부분까지 과세돼 과도한 세 부담과 원본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장특공을 없애고 세금을 높이면 매물이 늘고 시장이 안정된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히려 다수의 전문가들은 양도세 강화가 매도를 지연시키는 부동산 동결 효과를 유발해 거래를 위축 시키고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정책은 권력으로 우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경제 원리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정교한 기대와 심리가 작동하는 레버리지 시장으로 이를 단순한 성공과 단편적 메시지로 접근하는 것은 시장 왜곡만 키울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부한다. SNS에 메시지를 쓰기 전에 경제 전문가와 함께 제도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부터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장특공 폐지 논의가 1주택자 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함께 첨부한 뒤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장특공제 폐지는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기는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모순이자 명백한 거짓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지난 8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 양도자에게 평생 2억원 한도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이주희 의원 등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장특공제 폐지는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긴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2026.04.19 I 노희준 기자
'장특공' 폐지 법안 발의에…,김은혜 "1주택자 양도세 직격탄"
  • '장특공' 폐지 법안 발의에…,김은혜 "1주택자 양도세 직격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의힘 정책을 주도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7일 범여권 의원들이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가진 게 집 한 채인 은퇴자분들 죄인 취급하고 국가 배급 주택 살도록 ‘국민을 인민으로 만드는 정부’ 사절”이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양도세 직격탄을 맞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또 ‘당론 아니다’ 발뺌하겠지만, 이 주장, 어디서 많이 봤다”면서 ‘장특공제 제도가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월 SNS 글과 ‘실거주 장기보유 1주택에 파격적 혜택을 주니 그 결과는 시장 불안이다’라는 경제수석 입장을 이어서 붙였다. 그근 “이 대통령은 선거 때는 ‘세금으로 집값 안 잡는다’ 했다가 막상 당선되니 한 달 전 국무회의에선 ‘세금은 핵폭탄 같지만 필요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써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면서 “그런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그 밑의 정무수석은 ‘보유세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가 어제 구윤철 부총리는 ‘보유세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타조가 머리를 묻은들 몸통이 안 보이겠느냐, 청와대와 민주당은 장특공 폐지할지 분명하게 밝히길 바란다”면서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 뒤통수칠 생각하지 말고, 이번 선거 공약으로 ‘보유세 강화’, ‘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당당히 1호 공약으로 내세워 정면 승부 걸고 심판받으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3중 겹겹의 부담 감내하고 묵묵히 세금 내고 살아온 그 성실의 대가에 징벌적 세금으로 응답하는 정권은 사양”이라며 “국민의힘은 가족과 편안하게 하루를 마감하고 싶은 소망, 어렵게 마련한 내집에서 정직하게 세금 내온 국민을 우대하는 나라에 미래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I 노희준 기자
주인도 몰랐던 튿어진 바지 수선까지…AI·로보틱스 더해진 '세탁특공대'
  • 주인도 몰랐던 튿어진 바지 수선까지…AI·로보틱스 더해진 '세탁특공대'[잇:써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겨울철 내내 든든했던 패딩과 코트를 옷장에 넣어야 할 때가 왔다. 부피가 상당한 겨울옷들을 낑낑대며 세탁소까지 들고 갈 생각을 하니 벌써 피곤해진다. 바쁜 일정을 핑계 삼아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지난 3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마친 국내 1등 세탁 앱, ‘세탁특공대’가 주인공이다.비대면 세탁의 가장 큰 벽은 ‘직접 보고 맡기지 못한다’는 불안감이다. 내 소중한 옷이 어디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 혹시 분실되지는 않을지 걱정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된 세탁특공대를 직접 써보니, 비대면 세탁도 이제 AI와 데이터로 고객과 정밀하게 소통하는 시대가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에 겨울옷을 맡겼더니 바지 찢어진 부분을 발견해서 수선까지 해줬다. (사진=세탁특공대 갈무리)◇주인은 몰랐던 바지 터짐, 세탁특공대는 알고 있다이번 체험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정밀한 검수와 이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많은 세탁물 중 정장 바지를 하나 보냈는데, 앱 내 ‘케어리포트’ 알림과 함께 고객센터에서 안내 전화가 왔다. 바지 엉덩이 부분이 미세하게 찢어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매일 입으면서도 정작 주인은 전혀 모르고 있던 결함을 세탁특공대가 먼저 발견한 것이다. 다만 안내 전화는 데미지가 발견된 상태에서 세탁을 진행할 경우 해당 손상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 한해 세탁 진행 동의를 받는 경우에 이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흥미로운 점은 이 진단이 AI 자동 생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탁특공대 스마트팩토리 내 분야별 전문 테크니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작성한 ‘수작업 코멘트’다. 안내는 단순히 “상태가 안 좋다”고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입고 당시의 사진을 찍어 보내주니 상황을 즉시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전문가가 추천한 수선 서비스로 즉시 연결해줘 동네 수선집을 따로 찾는 번거로움 없이 세탁과 수선을 한 번에 해결했다. 옷의 문제를 먼저 찾아내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꼼꼼함에 신뢰도가 수직 상승했다.위쪽 사진은 세탁특공대 스마트공장에서 메탈 프로게티 설비를 통해 의류가 합포장 되고 있는 모습이며, 아래쪽 사진은 멀티형 폼 피니셔를 통해 셔츠의 주름을 다림질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세탁특공대)사실 동네 세탁소를 이용할 때 무거운 빨랫감을 들고 오가는 수고로움은 늘 숙제였다. 세탁특공대는 그냥 큰 비닐에 옷들을 마구잡이로 담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끝이다.무심하게 내놓아도 깔끔한 결과물이 돌아오는 비결은 뒷단에 구축된 첨단 로보틱스 시스템에 있다. 수거된 수많은 옷이 섞이지 않도록 AI가 고객별 세탁물을 자동 분류해 합포장하는 ‘메탈 프로게티(MPT)’ 설비가 돌아간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공정을 자동화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마네킹형 자동 다림질 장비까지 더해져 며칠 뒤 문 앞에는 빳빳하게 각이 잡힌 세탁물이 배달됐다.세탁특공대 앱에서 'AI 렌즈'를 선택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예상되는 세탁 가격을 알 수 있다.(사진=세탁특공대 갈무리)◇데이터로 증명하는 7단계의 세탁 투명성업데이트 이후 가장 체감되는 변화는 세탁 과정을 앱 상에서 모두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거부터 진단, 세탁, 배송까지 총 7단계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전보다 단계가 세분화돼 내 옷이 지금 어떤 세탁 과정을 거치는지 한눈에 보인다.특히 ‘전문가 진단’ 기능은 비대면 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깜깜이 결제’를 해결했다. 전문가가 제안한 추가 케어 항목을 보고 고객이 직접 ①전체 수락 ②일부 선택 ③거절 후 기본 세탁만 진행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세탁을 진행하지 않고 의류를 그대로 반환받는 옵션도 있다. 심지어 오염 제거를 위해 손상 가능성을 감수할지, 혹은 손상 방지를 위해 오염 제거를 후순위로 둘지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 가능하다. 최종 견적 역시 전문가 진단과 고객의 선택이 모두 완료된 시점에 발행돼 합리적이다.세탁 비용을 가늠하기엔 ‘AI 렌즈’ 기능이 유용했다. 옷을 촬영하기만 하면 품목을 인식해 약 96%의 정확도로 예상 견적을 뽑아주는데, 덕분에 전체 세탁 비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또 전문가가 제안한 추가 케어 항목의 진행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원치 않는 추가 결제가 이뤄지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다.세탁특공대는 일반 세탁부터 생활 빨래, 명품 의류 케어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빠른배송을 이용하면 밤 11시 전 신청 시 2일 뒤 새벽이면 도착한다.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유료 멤버십 ‘세특패스’를 활용해볼 만하다. 한 벌만 맡겨도 가입비만큼 할인받는 구조로, 상시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세탁특공대에 맡겼던 겨울옷들이 모두 세탁이 완료 돼 도착했다.
2026.04.11 I 이소현 기자
밤샘 수색에도 "못 잡았다"…오월드 탈출 늑대, 골든타임은 48시간
  • 밤샘 수색에도 "못 잡았다"…오월드 탈출 늑대, 골든타임은 48시간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가 이틀째 생포되지 않은 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늑대가 동물원 인근을 벗어나지 않고 맴도는 것으로 보고 대규모 포획 작업을 재개했다.8일 오전 9시 30분께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군, 특공대, 엽사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 250여 명이 이날 오전부터 오월드 뒤편 야산과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늑대 포획에 나섰다. 야간에는 늑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50여 명 규모의 최소 인원과 열화상 카메라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왔다.수색팀은 전날 오후 9시 47분 늑대를 직접 발견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도망치면서 포획에는 실패했다. 이후 늑대는 수색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수의사와 오월드 관계자들에 의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현재 위치는 오월드와 중구 뿌리공원 사이 보문산 자락으로 좁혀진 상태다.당국은 늑대의 귀소 본능을 고려해 동물원 인근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암컷 늑대를 투입해 유인하는 한편 이른바 토끼몰이 방식으로 사파리 방향으로 몰아 생포를 시도할 계획이다.또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투입해 상공에서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다만 이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색견 투입 등 일부 방식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기 위한 골든타임은 48시간 이내로 알려졌다. 당국은 마취총을 이용한 생포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활동 반경이 최대 100㎞에 이를 수 있어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경우 사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이번에 탈출한 늑대 ‘늑구’는 2년생 수컷으로 2024년 1월 인공포육을 통해 태어난 개체다. 몸무게 약 30㎏의 대형견 크기이며 공격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출 이후 먹이를 먹지 못해 굶주린 상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늑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오월드 사파리 사육장 바닥을 파고 울타리 아래로 빠져나가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월드 측은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늑대 1마리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수색을 벌이다 약 40분 뒤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탈출 직후 늑대가 인근 도로까지 이동하면서 주변 지역에는 비상 안전 조치가 내려졌다. 인근 초등학교 1곳은 휴업을 결정했으며 교육당국도 등굣길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대전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보문산 일대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2026.04.09 I 채나연 기자
“경찰 시험하려고” 공항 폭탄테러 예고 30대…法 “2028만원 배상해야”
  • “경찰 시험하려고” 공항 폭탄테러 예고 30대…法 “2028만원 배상해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국 5개 공항에 폭탄 테러 예고 글을 올려 실형을 선고받은 30대가 국가에 2000만원대 손해배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023년 8월 7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에는 김해공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공항을 폭발시키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민사20단독(재판장 신동웅)은 최근 대한민국이 30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대한민국에 손해배상금 약 2928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8월 6일 오후 9시 7분부터 이튿날 0시 42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6차례에 걸쳐 제주·김해·대구·인천·김포국제공항에 대한 폭탄 테러와 살인 예고를 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그는 첫 게시물에서 ‘내일 2시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적었다. 컴퓨터 관련 전공자였던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외 IP로 우회 접속해 게시물을 올렸으며 범행 후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초기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던 A씨는 객관적 증거가 제시되자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 좀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경찰이 추적을 시작할 것 같아 여러 협박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5개 공항에서 장갑차를 동원한 수색 작업이 이뤄졌으며 법무부는 약 3230만원 손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해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국가가 수행한 치안 유지 활동 비용을 손해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당시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사회적 불안이 높았던 상황에서 피고 역시 경찰력 동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피고의 행위로 다수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됐고 손해배상 의무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2026.03.27 I 이재은 기자
김민석 총리 "BTS 컴백 공연은 국가적 행사…100% 안전 확보해야"
  • 김민석 총리 "BTS 컴백 공연은 국가적 행사…100% 안전 확보해야"
  •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BTS 행사 지원 서울시 통합현장본부를 찾아 공연 안전관리 대책과 계획을 점검한 뒤 공연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전 세계가 관심 갖는 국가적 행사가 됐다며 관계자들에게 100%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안전관리 점검 회의에서 “BTS 컴백 공연은 세계가 관심 갖는 국가적 행사가 됐다”며 “그렇게 할 만큼 의미가 있기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는 것이지만, 전 국가와 국민이 관심과 지원, 일정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걸 회사(하이브)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은 국가의 공간이자 역사의 공간, 민주적 공간인 만큼 우리 모두가 이를 잘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부(행정안전부)와 서울시, 하이브 측은 20만여 명이 모이는 유례없는 이번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1만 5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공연장 관람 인파 관리와 함께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 특공대 4개조와 안티 드론 차량이 투입된다.김 총리도 이날 회의에서 안전대책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서울시 현장 종합지휘 체계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경찰 대응체계를 차례로 확인하며 유사시 지휘 체계도 점검했다.외국인 관람객 안내 인력 배치와 여성 관객 비중을 고려한 화장실 확보, 금속탐지기 운용 수준과 통신 중계기 확충 상황도 점검했다.서울시는 이날 행사장과 주변을 포함한 71개 구역을 집중 관리하고, 인파 밀집이나 강풍·붕괴 등 위험이 커질 경우 행사 중단 권고까지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를 가동한다고 보고했다. 경찰과 소방, 서울교통공사, 하이브도 인파 분산, 순차 퇴장, 의료지원, 드론·테러 대응, 지하철 무정차 통과, 암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했다.김 총리는 “정부와 하이브 모두 이런 일에 경험이 있는 만큼 시스템이 잘 작동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행사인 만큼 더 긴장해서 내일 아침까지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BTS 행사 지원 서울시 통합현장본부를 찾아 공연 안전관리 대책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03.21 I 김형욱 기자
BTS 공연날 밝았다…전 세계가 지켜보는 'K-안전' 시험대
  • BTS 공연날 밝았다…전 세계가 지켜보는 'K-안전' 시험대[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3년 9개월간의 군 공백기를 마치고 마침내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모이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가요계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서울로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무료 복귀 공연은 단순한 아티스트의 컴백을 넘어, 수십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대규모 행사의 안전 관리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이른바 ‘K-안전’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앞을 찾은 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이번 BTS 컴백 공연을 ‘초고위험 밀집 행사’로 분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 인력만 총 6700명에 달합니다. 이는 단일 문화 행사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로, 인파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특히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는 정밀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각 권역에는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전담 배치해 현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행사장으로 향하는 31개의 주요 인파 유입 통로를 집중 관리해 관중의 흐름을 조절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유입을 통제하거나 우회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위협에 대비해 보안 수준도 최고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행사장 주요 출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운영되어 위해 물품 반입을 원천 차단합니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재밍건’ 등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을 운용합니다. 바리케이트와 경찰 버스 차벽 등을 동원, 주요 도로 5곳과 이면도로 15곳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 같은 테러 시도를 원천 봉쇄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물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강력한 법 집행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사소한 무질서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엄격한 질서 유지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설명입니다.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 인력 외에도 안전 관리를 위한 인력 8200여명이 추가로 배치됩니다. 시·자치구·소방 당국 3400여명과 주최 측 480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소방차도 102대 투입됩니다. 소방 당국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3곳에 현장진료소를 운영하며, 중증 환자 이송을 위한 이동형 중환자실(SMICU)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일대에 배치합니다. 주최 측인 하이브 역시 별도로 11개의 의료 부스를 운영해 현장 사고에 즉각 대응할 방침입니다.특히 최근 발생했던 숙박시설 화재 사고를 계기로,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해외 팬들이 머무는 임시 거처의 소방 시설을 전수 조사함으로써, 행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거점에서의 안전사고 가능성까지 차단하겠다는 계산입니다.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이 대규모 다중 밀집 행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글로벌 쇼케이스입니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현장을 주목하는 가운데, 정부의 철저한 대비책과 아미(ARMY)들의 성숙한 질서 의식이 결합한다면 ‘K-안전’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입니다.BTS의 복귀는 분명 전 세계적인 축제입니다. 그 축제의 완성은 화려한 무대가 아닌 ‘사고 없는 귀가’에 있습니다. 보라색 물결이 안전의 울타리 안에서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절실한 때입니다.BTS 서울 광화문 공연 주요 인파 관리 방식(사진=연합뉴스)
2026.03.21 I 이유림 기자
"사소한 사고도 국격 영향"…경찰청장 직대, BTS 공연 앞 현장점검(종합)
  • "사소한 사고도 국격 영향"…경찰청장 직대, BTS 공연 앞 현장점검(종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BTS 컴백 공연을 앞둔 19일 광화문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 인파·대테러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BTS 공연 현장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서울청 경비부장, 범예부장, 생안교통부장 등으로부터 BTS 안전관리 지원대책을 보고받고, 광화문광장 북단까지 직접 공연 현장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대행은 “주최 측,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최근의 중동 상황을 고려하여 테러 위협에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위험 물품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인파 안전관리와 대테러 안전 활동 등을 위해 총 670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하여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한다.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게이트)를 통해 행사장 인파 유입을 통제 또는 우회 조치하고, 특히 공연 종료시에는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하도록 유도해 인파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테러 유형별 대비·대응책도 마련했다. 먼저, 바리케이드 및 차벽 등을 이용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을 봉쇄한다. 또한 폭파 협박에 대비해 행사장에 대해 3회에 걸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운영하여 위험물 등의 반입도 차단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도 운용할 계획이다. 유 대행은 이날 현장에서 설치된 안티드론차량을 직접 살펴보며 “몇 키로 재밍(전파방해) 할 수 있나”, “경찰 자체 장비인가, 타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장비도 있나” 등을 확인했다. 또 무대 일대를 살피며 중간 중간 공연을 송출하는 화면이 설치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광화문에서 BTS가 등장한다는 보고를 받고 “외국인들이 앞으로 더 많이 오게 되겠다”고 하기도 했다. 유 대행은 “이번 공연이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사소한 사고도 대한민국의 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I 원다연 기자
"사소한 사고도 국격 영향"…경찰청장 직대, BTS 공연 앞 현장점검
  • "사소한 사고도 국격 영향"…경찰청장 직대, BTS 공연 앞 현장점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BTS 컴백 공연을 앞둔 19일 광화문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 인파·대테러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일대를 방문해 서울경찰청의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주최 측,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최근의 중동 상황을 고려하여 테러 위협에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위험 물품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인파 안전관리와 대테러 안전 활동 등을 위해 총 670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하여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한다.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게이트)를 통해 행사장 인파 유입을 통제 또는 우회 조치하고, 특히 공연 종료시에는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하도록 유도해 인파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테러 유형별 대비·대응책도 마련했다. 먼저, 바리케이드 및 차벽 등을 이용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을 봉쇄한다. 또한 폭파 협박에 대비해 행사장에 대해 3회에 걸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운영하여 위험물 등의 반입도 차단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도 운용할 계획이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연이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사소한 사고도 대한민국의 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I 원다연 기자
옥상에 무대 뒤까지…BTS 공연 앞, 위험요소 '이상 無'
  • 옥상에 무대 뒤까지…BTS 공연 앞, 위험요소 '이상 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경찰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대한 고강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공연을 위해 도심 행사 최초로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국제 행사 수준의 경비 인력을 투입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방탄소년단(BTS) 공연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맨 왼쪽)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의 안티드론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오후 공공안전차장, 경비부장, 종로·남대문경찰서장 등 지휘부와 함께 BTS 공연 예정지인 세종대로 일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 청장은 무대가 설치된 의정부터를 시작으로 통합솔루션 차량,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등을 이동하며 약 1시간 동안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이날 점검에서 박 청장이 가장 먼저 챙긴 곳은 아티스트(BTS)의 신변 보호와 직결된 무대 뒤편이었다. 박 청장은 “무대 뒤쪽은 시민들 접근이 아예 안 되게 돼 있느냐”며 “아티스트 대기 공간에 인파가 넘어오지 않도록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찰과 주최 측은 무대 중심으로 좌우 동선을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들어 일반인과의 교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스탠딩석 인파 밀집 사고 방지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무대 바로 앞이 스탠딩석이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동행한 이철희 종로경찰서장은 “인파 압력을 분산하기 위해 펜스를 ‘T자’ 형태로 보강 설치하고 임산부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티켓팅 동선을 별도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에는 총 31개 출입구에 80대의 문형 금속탐지기(MD)가 설치된다. 경찰은 공연장 구역을 밀집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관리하며 인파관리선 내부 수용 인원을 약 10만 명 수준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만약 제곱미터(㎡)당 인원수가 3명을 초과하는 ‘3단계’ 상황이 발생하면 게이트를 전면 차단하고 외곽으로 우회 조치한다.테러와 돌발 상황에 대한 첨단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박 청장은 경찰특공대의 ‘통합솔루션’ 차량 내부에 3분여간 머물며 불법 드론 대응 상황을 살폈다. 박 청장은 “드론이 재밍(전파 교란)으로 인해 군중 속으로 추락하면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낙하 지점까지 고려한 세밀한 대비를 주문했다.경찰은 이번 공연에 기동대 72개 부대(6729명)와 형사 162명 등 총 7000여 명에 달하는 경력을 투입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외사 전문 인력 43명도 현장에 배치된다. 또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현장 경찰관들이 니퍼 등 절단 공구를 소지해 케이블타이로 고정된 펜스를 즉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광화문 광장 한가운데에는 8m 높이의 고공 관측 카메라를 갖춘 ‘현장지휘본부(지휘버스)’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상황을 총괄한다. 교통안전과 측은 세종대로 일대 통제 시간을 이미 공지했으나 현장 밀집 징후가 포착될 경우 예정보다 더 일찍 차도를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경찰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위해 경찰과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18 I 석지헌 기자
'BTS 공연' 당일 경찰 6500여명 투입...광화문 주변은 교통통제
  • 'BTS 공연' 당일 경찰 6500여명 투입...광화문 주변은 교통통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오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 당일 안전관리를 위해 6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한다. 경찰은 31개 게이트를 통해 인파를 분산하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금속 탐지기를 통해 위험물 반입을 차단한다. 공연 이후 인근 관광명소로 관람객들이 2차 집결하는 상황에도 대비해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KT WEST 사옥 전광판에 오는 21일 열리는 BTS 공연에 대한 홍보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15일 “오는 21일 광화문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BTS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는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0여개의 기동대를 비롯해 교통·범예·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6500여명의 경찰관과 고공관측차량, 방송조명차, 접이식 페스 등 장비 5400여점을 투입한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 관람객이 최대 26만명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의 진입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31개 게이트를 통해 체계적인 인파 분산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공연장 인접 대형건물 6곳의 보안 담당자와 서울시 종로구·중구 관계자와 행사 당일 건물 개방여부, 옥상 폐쇄, 출입자 합동 통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파가 일정 수준(1㎡당 2명) 이상이 될 경우에는 게이트를 통제해 공연장 주변으로의 인파 유입을 차단한다. 이를 위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는 만큼, CCTV뿐 아니라 공연장 주변 주요 목지점에 현장모니터링팀을 배치해 인파 밀집도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돌진, 폭발물 신고 등의 테러 상황에도 대비한다. 차량 돌진에 대해서는 행사장 주변 도로에 철침판, 싸인보드카, 바리케이트, 경찰버스 등을 설치해 원천봉쇄한다. 중동상황 등 국제정세 악화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해 대비해 나선다. MD는 게잍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의 휴대 물품에 대한 검색을 통해 행사장으로의 위험물 반입을 차단하게 된다. MD 검색은 행사가 열리는 21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되며 그 이전에 게이트 안쪽에 머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경찰특공대 및 기동대 등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핸드스캐너를 활용한 위험 물품 검색에 응하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MD 검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공연을 보러 오는 관람객들에게 휴대물품 간소화에 대한 협조도 당부하고 주최측인 하이브를 통해서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 당일 폭발물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는 위험정도를 고려해 대응할 방침이다. 관람객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대피 동선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폭발물 의심 장소에 대한 안전검측을 실시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중 운집 장소에서 발생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흉기이용범죄 등 이상동기범죄에 대해서도 행사장 주변으로 형사팀을 배치해 대비한다.(자료=서울경찰청)한편, 행사 당일 광화문 주변은 교통이 통제된다. 세종대로의 경우 광화문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구간으로 행사 전일인 20일 오후 9시부터 행사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통제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 구간까지 행사당일인 21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되고, 새문안로와 종로의 경우 포시즌스 호텔 앞에서 서린교차로 구간이 21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차량 통제시간대 사직·율곡로는 동에서 서 방향으로 하위 1개차로와 서에서 동 방향으로 하위 2개차로, 세종대로는 남에서 북 방향으로 하위 2개차로, 종로와 새문안로는 양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긴급차량 비상차로로 지정해 운영한다. 인파가 순간 집중 밀집할 때에는 사직공원교차로, 독립문교차로, 서대문교차로, 경찰청교차로, 숭례문교차로, 회현교차로, 을지로2가교차로, 종로2가교차로, 안국역교차로까지도 통제구역을 확대해 진입차량을 전면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구간 등은 120다산콜센터 및 BTS 컴백 라이브 공식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및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일시에 인파가 해산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최측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이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동서간 인접 지하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많은 귀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을지로입구역·종각역·안국역 등에 대해서도 인파 혼잡 정도에 따라 필요시 무정차 통과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바로 귀가하지 않고 인근 관광명소로 이동할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한다. 공연이 끝나는 시각인 오후 9시에 이태원, 홍대, 성수동 등으로의 2차집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미리 경력을 이동 배치해 만일의 우발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안전한 행사 관람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주최측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15 I 원다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