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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변호사 사칭` 테러 예고에 또 혼란…못 잡나, 안 잡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때아닌 ‘테러 협박’이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일본어로 작성된 테러 협박 편지가 팩스로 연달아 발송되면서 유·무형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형국이다. 이 같은 일본 발 협박 메일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2년간 일본과 공조했지만, 아직 발신자를 특정하지도 못하는 등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를 단순히 장난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외교 및 수사협력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하루빨리 잠재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 내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등 총 57명이 체조경기장 전체를 약 1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해 오후 4시 22분쯤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지난 10일 오후 1시 53분쯤 올림픽체조경기장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는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이 팩스에는 일본어와 한국어가 병기돼 있었는데, 다수의 폭탄을 설치했고, 이날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순차적으로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때문에 당시 예정돼 있었던 콘서트에 차질이 빚어졌고, 관계자 200여명이 대피했다. 해당 팩스의 발신자는 ‘변호사 조학석’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지난 7일 경찰에 접수된 ‘오후 1시43분부터 다음주까지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와 동일한 번호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협박 편지가 지난 2023년 8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 변호사’ 사칭 협박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에 폭탄을 터트리겠다’, ‘광복절에 서울시청에서 폭탄이 터질 것’ 등 내용을 담은 협박 메일이 발송됐는데,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기간 일본발 테러 협박 메시지는 총 44건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팩스는 26건, 이메일은 18건이다.가라사와 다카히로 변호사는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오르내린 인물로, 일본 내에서도 이를 사칭해 협박 메일을 보내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본인이 직접 사칭이라고 밝혔는데, 이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일본과의 공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범행이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사건이) 모두 동일범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피혐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형사사법공조도 5회 요청했고, 일본 대사관 관계자들과 공조회의도 1월에 한 번 진행했다. 곧 일본 측 관계자와 공조회의를 경찰청과 협의해 진행하려고 한다”며 “메일, 인터넷(이메일)은 자료가 휘발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해야 하는데, 일본에서 회신이 늦게 오거나 자료가 휘발되면 피혐의자를 확보하기 곤란한 상황이더, 일본 측하고 적극적으로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여러 정황을 볼 때 해당 협박이 실제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지만, 낮더라도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상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하는데 미온적인 태도로 나오다 보니 안잡히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외교부나 국정원 등 정보기관, 국내 수사기관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선영 아나, KBS 퇴사 "분에 넘치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선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사진=KBS)이선영 아나운서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퇴사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통해 이선영 아나운서는 “휴직 중에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그간의 활동 모습이 담긴 방송 캡처 사진을 여러 장 올린 그는 “오랜만에 꺼내 본 옛 방송 사진들. 그 시절엔 정신없이 달렸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는다”고 썼다. 이어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2005년 KBS에 입사한 뒤 ‘투데이 스포츠’, ‘누가 누가 잘하나’, ‘주주클럽’. ‘기족오락관’, ‘연예가 중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VJ 특공대’, ‘생생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선영 아나운서는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방건설 ‘디에트르 더 리버’, 29일 당첨자 발표… 신혼부부 및 청년 특공세대 인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공급하는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디에트르 더 리버’가 오는 7월 29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접수를 진행했으며, 신혼부부 및 청년 특별공급 세대에서 정원 내 마감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입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59B-2형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4.00대 1을 기록했으며, 동일 타입의 청년특공도 1.00대 1로 접수를 마감했다. 59A-2형 신혼특공 또한 3.67:1, 고령자특공(59A-2)은 1.50:1, 청년 1.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역시 59B-1타입은 1.45: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되었다.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59㎡ A·B 타입으로 구성된 전 세대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8년간 거주 가능하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적용돼, 보증금 반환 안정성까지 확보된 구조다.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빈번한 상황에서, 보증기관이 개입하는 구조는 실거주자에게 실질적인 안심 요인으로 작용한다.우수한 입지도 괄목할만하다. 2025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경경마공원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부산 사상·서면 등 부산 도심은 물론, 창원·마산 등 경남 산업지역까지도 빠르게 연결된다. 또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인근에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교통·산업·생활기반이 우수한 서부산권의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주거 환경 역시 쾌적하다. 단지 앞에는 축구장 9개 규모의 ‘녹산고향동산’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범방파크골프장도 단지에서 가까워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서낙동강 리버뷰 영구조망도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스타필드시티 명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에코델타시티 더현대부산(2027년 예정) 등이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위치하며, 내방 시 세대 유니트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