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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주가 조정된 지금이 기회”-한국
  • 키움증권, 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주가 조정된 지금이 기회”-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각종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 종목이라고 꼽으면서 주가가 조정된 지금이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7만 500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13일 고점 대비 주가는 13.4% 하락했다”며 “실적 및 정책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2025년 예상 PBR이 1.08배인 지금이 재진입 기회”라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백 연구원은 실적에 주목했다. 브로커리지와 운용 손익 모두 순항 중이고, 운용 손익만 놓고 보면 최근 업황은 채권 운용이 부진한 것을 주식 운용이 만회하는 그림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IT 업종 위주로 주가지수가 상승한 점과 ETF 거래대금 호조 등을 고려했을 때, 4분기 운용손익은 투자운용과 S&T 부문 모두 시장 우려 대비 상당히 탄탄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도 좋을 것으로 봤다. 10~11월 국내 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ETP 등 제외)은 39조 1000억원이다. 11월 중하순 이래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원 내외에서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상황이다. 최근 추세가 12월까지 유지될 시엔 올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원대 후반에서 형성돼 현재 당사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 32조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또 정책 모멘텀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오는 4일에 ‘코스닥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관련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아우르는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이 2026년 7월 세법 개정안 때까지 꾸준히 나올 점에 주목했다. 백 연구원은 “11월 30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법안 상 고배당기업으로 분류돼 2025년 배당부터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될 전망”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가 중첩된 키움증권을 최근 시장 조정 논란에도 증권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5.12.02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조정 끝물”…12월 ‘산타랠리’ 올까
  • “코스피 조정 끝물”…12월 ‘산타랠리’ 올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12월을 맞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코스피가 4000선을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이달에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정책 수혜에 힘입어 코스닥도 본격적인 랠리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외국인 역대급 ‘팔자’…“추가 매도 압력 낮아”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코스피는 4.4%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4조 456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월별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들며 국내 증시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이 단기적으로 일단락되는 조짐은 외국인 매도 리스크 완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의 순매도는 하반기 이후 단기 과매수에 대한 차익실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도 외국인의 ‘팔자’ 현상은 과매도에 가깝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겪고 있지만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 3.0’ 공개로 우려가 잦아들고 있으며 반도체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업황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다. 변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경제 심리 지표들은 호전되고 있고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등 실적 전망도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매우 큰 과매도로 단기적으로 추가 매도 압력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11월에 나타난 정보기술(IT)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고 삼성전자(005930)의 외국인 지분율 역시 2020년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펀더멘털에 정책 수혜…“랠리에 동참하라” 정책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포함한 세제개편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됐다. 나아가 정부가 이른바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포인트) 플랜’을 준비한다는 전망에 코스닥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도입 등도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점에서 코스닥에 호재로 꼽힌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시장 변동성 국면이 진정되며 12월에 산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산타의 선물’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먼저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 안정화와 개인 순매수 유입이 기대되는 지금 코스닥 랠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권고한다”며 바이오와 로봇 섹터의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는 12월 코스피 지수가 4200선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KB증권은 지난달 주식 비중 ‘중립’에서 이달 ‘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이달 코스피 예상밴드(등락범위)를 3760~4240포인트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800~4150포인트를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1월에 나타났던 코스피 급락은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조정 패턴이며 현재 코스피 조정은 후반부 국면에 진입했다”며 “초대형주로 집중됐던 상승세가 중소형주에 확산하는 평균회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과 주주환원에 적극성을 보여주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12.01 I 김경은 기자
KB證,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실시
  • KB證,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5000원을 전원 지급한다.아울러, 중개형 ISA계좌에 순입금한 금액 구간에 따라 △2억원 이상 60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0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되며, 타사에서 이전한 고객은 이전금액의 2배수로 입금 금액이 인정된다. 또한, 이벤트 시행일 기준 19~39세 대상(출생일 기준 86년생~06년생)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인 경우 1만원의 올리브영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다.이와 함께 중개형 ISA 계좌에서 펀드(ETF, MMF, 채권형, 초단기채 제외) 장외채권(RP제외), 파생결합증권(ELS,ELB,DLS,DLB)등 금융상품을 3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연말을 맞아 고객이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투자 자산을 직접 선정하는 ‘ISA 연말시상식’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은 ETF, 펀드, 채권, 리츠, ELS/ELB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이 제공된다. ‘ISA 연말시상식 이벤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6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연말은 고객이 한 해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자산 계획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스스로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자산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채권 등), 국내 상장 주식 및 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한편, KB증권은 최초 중개형 ISA 계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 중이며(중개형ISA 비대면계좌개설 수수료이벤트 신청 시 제공), 입금 금액에 따라 공모주 청약 한도 최대 300% 우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 ISA계좌는 전국 영업점 및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개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5.12.01 I 박정수 기자
내년부터 증권거래세율 0.15%→0.20% 적융
  • 내년부터 증권거래세율 0.15%→0.20% 적융
  •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따라 인하했던 증권거래세율을 복원한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세율은 0.15%에서 0.20%로 환원된다.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과세범위도 전액 제외에서 대주주에 한해 취득가액 초과분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으로 개편된다.(사진=연합뉴스)기회개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증권거래세율은 2023년 수준으로 환원한다. 기본세율은 0.35%로 유지하며, 종목에 따라 탄력세율을 적용한다. 코스피는 0.05%(농어촌특별세 0.15% 별도), 코스닥·K-OTC는 0.20%(농특세 없음), 코넥스는 0.10%(농특세 없음)를 적용한다.자본준비금 감액배당에 대한 세부담은 합리화를 도모한다. 현행 제도는 상법 제461조의2에 따른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은 전액 배당소득에서 제외돼 과세하지 않았다. 이번 개정에 따라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중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취득가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부과한다. 단, 일반 소액주주 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조치는 상장법인 대주주 및 비상장법인 주주 중 중견기업 이상에 한정해 적용된다.시행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2025.12.01 I 송주오 기자
“연금계좌 맞춤 포트폴리오부터 비과세 증여까지 한번에”
  • “연금계좌 맞춤 포트폴리오부터 비과세 증여까지 한번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및 펀드 플랫폼 ‘FunETF’에서 운영 중인 월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 ‘포트래빗’에 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기반 포트폴리오 및 비과세 증여 플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연금저축·개인형퇴직연금(IRP)·ISA 계좌 특성에 맞춰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들이 해당 계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효율적인 투자를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사용자는 ‘퇴직연금 모으기’, ‘ISA혜택집중’ 등 원하는 투자 키워드만 선택하면 계좌 유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 출시와 함께 ‘포트폴리오 관리’ 메뉴를 통해 수익률 확인 등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자녀에게 비과세 한도 내에서 효율적으로 자산을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비과세 증여 플랜’도 함께 공개했다. 혼자서 계산하기 어려운 비과세 증여 방법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포트래빗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6일까지 FunETF 앱에서 포트래빗을 통해 연금·ISA 계좌 기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스크린샷으로 SNS에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자 전원에게는 배달의 민족 5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포트래빗은 출시 직후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에 이어 연금·ISA 포트폴리오, 비과세 증여 플랜까지 추가하며 ETF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연말 연금 시즌에 맞춰 개인연금·퇴직연금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01 I 김경은 기자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주주수익률↑…은행주 배당 매력 부각”
  •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주주수익률↑…은행주 배당 매력 부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배당 성장주’의 실질 주주수익률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한 배당 확대 흐름에 세부담 완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배당 투자 매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합의하면서 고배당 기업의 세제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은행주는 주주환원 정책 유연성이 높은 데다 정책 효과 반영 시 실질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표=신한투자증권)여야 합의안에 따르면 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구간별로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지방소득세 제외)로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종합과세 대비 대다수 개인 투자자의 실효세율이 낮아지는 구조다.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사 가운데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이다. 기존 정부안에서 제시된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증가’ 기준보다 다소 강화된 조건이다.정부가 7월 발표했던 원안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해당되는 구간의 최고세율이 25% 이하로 낮아졌으며, 적용 시점 역시 2027년에서 2026년 결산배당으로 1년 앞당겨졌다.다만, 올해 기지급된 분기·반기 배당(2025년 지급분)의 적용 여부는 향후 법률 및 시행령으로 정해질 전망이며, 입법 취지상 일부 특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전체 적용 기간은 정부안과 동일하게 3년간 한시 운영된다.은행권은 이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특히 PBR 1배 미만 수준에선 자사주 매입이 배당보다 주가 부양에 효과적인 만큼 기존 전략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세제 개편으로 현금배당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배당과 자사주의 조합을 조정할 여지가 늘어났다는 평가다. 외국인·기관 비중이 큰 은행주 투자자 구성상 직접적 혜택은 제한적이나, 정부 정책 부응과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 측면에서 은행들이 유연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은행권이 4분기에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배당 규모는 약 4400억원(배당성향 기준 약 +1.5%p)으로 추정된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당 은행들이 홍콩 H지수 ELS 과징금, 희망퇴직 비용, 추가 충당금 등으로 4분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실제 부담은 추정치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은행들은 최근 감액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더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주주환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모습이다. 전반적 주주환원율 개선 폭은 크지 않더라도, 세제 개편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은 상승할 전망이다. 은 연구원은 “은행업종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KB금융을 최우선 투자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5.12.01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400만건 털리고 5개월간 몰랐던 쿠팡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2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400만건 털리고 5개월간 몰랐던 쿠팡-“고환율, 단기처방으론 못고쳐 원화 국제화로 몸값 높여야”-개딸·극우에만 귀 활짝…이념갈등 더 키운 여야-‘영끌’ 주택대출에 매년 민간소비 0.4%p 줄어-[사설]쿠팡 개인정보 유출, 진상 철저히 규명하고 문책해야-[사설]대통령도 약속한 상속세 개편, 없던 셈 칠 일인가△종합 -총체적 위기에 전문경영인 체제론 한계…오너 3·4세 ‘책임경영’ 가속-당초 정부안보다 완화된 분리과세 내년 시행…배당주 투자 기대 활짝△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원화 무역 결제 인센티브 도입…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인프라 구축해야-치솟는 환율에…‘달러 환산 GDP’ 0.9% 후퇴-‘원화 약세 더 간다’…달러예금 한달새 101억달러 급증△종합-고속성장에 취해 내부통제 손 놨나…쿠팡, 신뢰·기업가치 동반위기-홍콩 ELS ‘2조원 과징금’ 폭탄…은행 자본비율 관리 비상-“네이버TV 입점사 가점 부여 정당” 法, 네이버 공정위 과징금 취소 판결-“새벽배송 못하면 생계 어려워져” 노동자 84% 규제 반대△12·3 비상계엄 1년-힘으로 밀어붙이는 與, 계엄 못벗어난 野…극단 대치에 정국 수렁속으로-3대 특검, 尹부부 구속 기소 성과…잇단 영장기각에 무리수 비판도-尹부부 재판 선고 내년 1~2월 나온다△정치-與, 지방선거 채비 ‘속도전’…공천·경선 절차 조기착수-與도 野도 대선 공약 내걸었던 개헌, 이젠 감감무소식-‘내치’로 국정 무게추 옮기는 李…잠재성장률 반등 올인-트럼프 러브콜에 침묵한 北 당 대회서 메시지 내놓을까△경제-“11월 물가상승률 2.4%…먹거리·고환율 영향”-與 “정년연장·재고용 결합”…적용 시기·연장폭이 관건-AI로 매년 50만명분 전기 생산 ‘RE100’ 중심지로 세계가 주목△금융-꽉 막힌 스테이블코인 입법…당정, 물꼬 튼다-“수익률·투자대상 불명확” ‘국민성장펀드’ 도입 난항-“예금·펀드 기반 월300만원 평생소득 창출”-이자 덜 내는 저신용자…박탈감 커지는 고신용자△글로벌-트럼프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 엄포…마두로 겨냥 지상전 초읽기-‘원피스’ 주제가 부른 日가수, 상하이 공연 중 쫓겨났다-이민 단속요원들 뉴욕 급습했지만…수백명 인간장벽에 막혀-관세·인플레도 못 막은 소비 블프에 지갑 활짝 연 미국인△산업-요즘 잘 나가는 테슬라…서비스는 제자리-국내 車업계, SUV로 글로벌 시장 조준 -HD현대오일뱅크·건설기계 美LACP 어워즈 대상 영예-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준공-中 추격에도 삼성TV 20년 연속 글로벌 1위 눈앞-PBV 생태계 활성화 나선 기아△ICT-중앙화된 거래소 한계…“금융권 수준 감독 필요”-KT, 연말인사 돌입…임원은 내년 초로 연기-월가가 주목한 딥엑스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 도약”-교사 행정 부담 ‘뚝’…AI 기반 ‘U+ 슈퍼스쿨’ 출시△성장기업-“활짝 열린 일본 DX 시장…韓스타트업엔 기회”-공기질 안전성 최고 시몬스 ‘골드’ 등급-“강철 구조 모듈러, 규모7 지진도 견디죠”-중장년내일센터, 재취업 매칭 성과 올해 36% 증가△생활경제-무신사 티셔츠·가성비 패딩…‘의류 맛집’ 떠오른 편의점-롯데, 수시채용 스타트 12개 계열사 신입 모집-“오늘 점심, 치킨 어때요” 교촌, 한끼 메뉴 내놔 -롯데면세점,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핫한 기술 쿨한 기술 2026-폐식용유로 나는 비행기 하늘길도 탈탄소 시대-기존 항공유값의 2배…LCC는 ‘허덕’-“개발 경쟁 한발 늦은 한국 동남아 원료 공급망 확보부터”△부동산-씨 마른 서울 전세, 경기까지 번지는 불안심리-위약금만 평균 1.3억…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율 5년 만에 최고-10·15대책 ‘풍선효과’ 뚜렷 화성 아파트 거래 66% 급증△증권-변동장에서도 든든한 지주사주-“장기 사이클 탄 金, 5000달러까지 간다”-외인·기관 자금 이동 ‘코스닥의 시간’ 오나-하이닉스 던진 외인, 줍줍한 개미△스포츠-모래판 위에 새긴 김민재 천하 “올해 제 점수 매기자면, 100점”-김백준·방신실 등 6명, 美필드 도전-막판 추격에도 기적은 없었다…대구FC, 10년 만에 강등-‘공동 3위’ 신지애, 영구 시드 획득 내년으로△문화-세대·문화 초월한 사랑 이야기…여전히 따뜻한 ‘어쩌면 해피엔딩’-‘갓’ 열풍 잇는다…젊은 발레리노들의 연말 파티△오피니언-[이택수의 여론 읽기]국민의힘, 그리고 중도층의 향배-[생생 확대경]젠슨 황이 ‘깐부 치만’만 두 번 찾은 이유-[김현정의 IT세상]AI로 재편되는 기업△오피니언-[최종수의 기후 이야기]소멸위기 지역에 희망 비친 재생에너지-[기고]한국산업의 미래 여는 한류-[e갤러리]이이정은 ‘거기, 살아있음에 대하여, 봄 202502’-[기자수첩]서학개미 탓만 하는 정책·금융당국자들△피플-“바가지 없애고 간소한 개막식 순창표 떡볶이 맛 모두 즐겼죠”-“도전적 자세로 AI와 미래 준비해야”-우리금융, 생산적 금융 전환 연내 공동투자펀드 1호 출시△사회-야생동물 시민 위협하지만…열악한 처우에 ‘고령 엽사’만 남았다-일주일에 재판 14건 쏟아져 특검 막바지, 업무 부담 가중-“학생 많아야 1등급 유리”…300명 이상 고교 쏠림 예상-먹거리·생필품 ‘그냥드림’…복지부 시범사업 실시-보험료·대중교통 할인…‘손목닥터’ 업그레이드
2025.11.30 I 김현식 기자
‘액상 전담’ 한병에 세금 5만원? 얼마까지 매길까
  • ‘액상 전담’ 한병에 세금 5만원? 얼마까지 매길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빠르면 내년 4월부터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규제 사각지대에서 궐련형 담배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란 날개까지 달고 청소년들에까지 마수를 뻗쳐왔지만, 뒤늦게나마 과세 대상으로 묶이면서 가격 상승이 예고됐다.3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의 원료인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문을 넘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안 통과로 합성니코틴이 담배 원료로 인정되면, 궐련형 담배나 전자담배처럼 제세부담금이 부과된다.유해성분이 들어있는 담배에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의 궁극적 목표는 흡연률을 낮추는 것인 만큼 담배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궐련의 경우 20개비가 들어있는 1갑의 가격이 4500원인데 담배소비세, 비장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개별소비세, 폐기물부담금, 엽연초부담금 등이 매겨져 제세부담금 총액이 2914.4원이다. 2015년 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2017년 11월부터 궐련 대비 90% 수준인 2595.4원의 제세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2015년 1월 1일부터 니코틴 용액 1㎖당 1799원의 제세부담금을 부과 중이다.합성니코틴 전자담배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준해 세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는 통상 30㎖ 1병이 판매되는데, 1㎖당 1799원의 제세부담금이 부과되면 5만 3970원이 된다. 1만~2만원대인 30㎖ 액상 가격이 7만원대까지 오르게 된다.다만 변수는 있다. 담배사업법안의 부대의견 때문이다. 여야는 상임위에서 법안을 처리하며 “정부는 담배정의 확대로 인한 합성니코틴 제조·유통 관련 영세 사업자들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해 개별소비세 등 제세부담금의 한시적 감면이 이 법 시행과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합성니코틴의 흡연효과 및 과세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세 및 부담금 부과체계 마련을 검토한다”고 토달았다.본회의 통과, 정부의 개정 법 공포 이후 4개월 뒤에 법이 공식적으로 시행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은 제세부담금을 매기지 않아 가격이 곧바로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또한 ‘과세 및 부담금 부과체계 마련’을 주문해, 제세부담금 과세 때에도 액상형 전자담배와 다른 부과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 부과 세금과 이에 연동한 상품 가격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마포구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11.30 I 김미영 기자
가정집 '홈캠' 12만대 탈탈…음란물로 팔렸다
  • 가정집 '홈캠' 12만대 탈탈…음란물로 팔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IP(아이피)카메라 12만대를 해킹해 빼돌린 영상을 불법사이트에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가정집이나 사업장 등에 설치된 12만여 대를 해킹, 탈취한 영상을 해외 A 불법사이트에 판매한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사이트 운영자와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구매·시청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씨는 약 6만 3000대의 아이피(IP)카메라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파일을 편집하는 방식으로 545개의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를 35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고 해외사이트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C씨는 IP카메라 약 7만 대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편집한 648개의 파일을 제작·판매해 18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C씨가 A사이트에 판매해 게시된 영상은 최근 1년 동안 A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의 약 6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이들의 범죄수익은 남아있지 않았고, 경찰은 과세 등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피의자 D씨는 1만 5000대, 피의자 E씨는 136대의 IP카메라를 각각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보관 중이었으며, 유포하거나 판매한 사실은 없었다.이번 사건에서 피의자들이 침입한 12만여 대 IP카메라는 가정집을 비롯해 다중이 이용하는 사업장 등에 설치된 것이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동일 글자 단순 반복이나 순차적 숫자나 문자의 조합 등 단순한 형태로 설정돼 있었다.경찰은 A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하기 위해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사이트를 통해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을 구매·시청한 혐의로 3명을 검거하는 등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구매·시청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A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을 요청했고, 외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A사이트에 대한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장소 중 58개소에 대해서는 수사관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우편을 통해 피해 사실을 통지하고 비밀번호 변경 방법 등을 안내했다.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통신사와 함께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가 설치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신속히 해당 이용자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계정·비밀번호 변경 등 조치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과 협력해 고위험ㆍ대규모 영상 유출 사업자부터 우선 조사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은 가정이나 사업장 등 개별 사용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접속 비밀번호를 즉시,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경찰은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피해자들을 최대한 식별하고, 확인된 피해자들에게 삭제·차단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보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담경찰관 지정을 비롯해 피해상담,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삭제·차단 지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연계’ 등 조력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피해자들에 대한 2차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 및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IP카메라 해킹,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관련 범죄는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고통을 가하는 심각한 범죄인 만큼,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다”며 “불법촬영물 영상물을 시청·소지 행위 역시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30 I 손의연 기자
법인세·교육세 접점 못 찾은 여야…30일까지 추가 협상(종합)
  • 법인세·교육세 접점 못 찾은 여야…30일까지 추가 협상(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박종화 기자] 여야가 28일 올해 세법개정안 주요쟁점인 법인세 및 교육세율 인상을 두고 원내대표급 협상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여야 원내대표 및 기재위 여야 간사가 동석한 가운데 조세소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법인세·교육세율 관련 협상을 실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헤어졌다. 여야는 예산 부수법안인 세법의 협상시한인 30일까지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재위 여당 간사는 “(협상)데드라인이 일요일(30일)이다. 오늘부터 30일까지 계속 합의를 하기로 했다”며 “30일에 양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법인세와 관련 정부여당은 법인세율을 구간별로 일괄 1%포인트(p)씩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반면 야당은 과세표준 단순화와 세율 인하를 담은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여야는 조세소위 논의 과정에서 법인세율 하위구간은 법인세율을 상향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보험업에 부과하는 교육세율 인상과 관련, 정부여당은 현행 0.5%에서 수익금액의 1조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은 0.5% 1조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0%로 과세하는 누진구조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교육세율을 현재보다 낮추거나 혹은 금융·보험업자의 교육세 부과 기준이 되는 수익금액에 ‘매각손실·상환손실’을 반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앞서 여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최고세율을 정부안(35%) 대비 5%포인트(p) 낮추는 데 합의했다. 또 정부안에 없던 3~50억원 구간을 만들어 25% 세율을 적용해 과세부담을 정부안 대비 더욱 낮췄다.또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 요건도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내년(2026년도)부터 바로 시행하는 부분도 합의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영 기재위 예산소위 위원장, 송 원내대표, 김 원내대표, 정태호 기재위 경제재정소위 위원장(사진 = 뉴시스)
2025.11.28 I 조용석 기자
한화리츠 “재무구조 개선 완료…내년 포트폴리오 다변화”
  • 한화리츠 “재무구조 개선 완료…내년 포트폴리오 다변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리츠는 올해 리파이낸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나간다고 28일 밝혔다.한화리츠는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열린 ‘리츠 투자간담회’에 참여해 이 같은 내용의 경영 성과 및 향후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유성국 한화리츠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약 77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차입금 금리를 99bp(1bp=0.01%) 낮춰 연간 약 71억원의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화리츠는 금리인하 시기를 고려해 변동금리 비중을 확대하고 AA- 등급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자금조달 구조를 다변화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잔여 담보인정비율(LTV) 여력은 향후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활용할 계획이다.한화리츠의 경쟁력은 스폰서 리츠로서의 안정적인 임대 구조다. 전체 임대 면적의 약 78%를 한화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프라임 오피스의 비중은 약 83%에 달한다. 공실률은 1.23%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유 본부장은 “장기 임대계약을 통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내년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스폰서 계열의 우량 프라임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나 앞으로는 시장이 회복된 호텔과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물류 섹터로 자산 구성을 확대할 방침이다.유 본부장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제공하는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며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023년 3월 코스피에 상장한 한화리츠 시가총액은 7364억원(이달 25일 기준)으로 국내 오피스 상장리츠 중 1위다. 최근 1년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7.51%를 기록 중이다.
2025.11.28 I 김경은 기자
“AI·반도체가 올해 시장 견인”…2026년까지 ‘강세장 지속’ 전망
  • “AI·반도체가 올해 시장 견인”…2026년까지 ‘강세장 지속’ 전망
  • 성명석 이데일리ON 파트너(사진=이데일리ON)[이데일리ON]성명석 이데일리ON 파트너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AI와 반도체’를 지목했다.그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대장주의 강세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증시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성 파트너는 정부의 정책 모멘텀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추진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저평가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은 AI 혁신, 외국인 매수세, 정책 지원이 맞물린 강력한 상승장이었다”며, “이 흐름은 2026년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내다봤다.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산업별 차별화를 강조했다.성 파트너는 “2026년에는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절벽 가능성 처럼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투자할 때 산업별 차별화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결론적으로 2025년·2026년·2027년은 AI 혁신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전망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투자자들에게 “경기 순환에 따른 조정 가능성, 산업별 위험 요소, 그리고 가치 대비 고평가된 종목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특히 BPS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반드시 체크하라”고 강조했다.성명석 이데일리ON 파트너는 이데일리TV ‘신대가들의 투자비법(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토스뱅크, 3Q 누적 순익 814억원…“수익·포용 동시 달성”
  • 토스뱅크, 3Q 누적 순익 814억원…“수익·포용 동시 달성”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8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36.24% 증가한 수치다. 가계부채 기준 등 한정적인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보증부 상품 취급을 꾸준히 늘린 결과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자금 운용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토스뱅크 본사 전경.(사진=토스뱅크)28일 토스뱅크는 ‘2025년 3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여신 잔액은 15조 4500억원, 수신 잔액은 30조 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조 5000억원, 2조 740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37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981만명으로 전년 대비 26.3% 늘어나서다. 이는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여신 성장세는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 공급에 주력한 것이 토대가 됐다. 올 3분기 보증부 대출 비중이 36.1%로 나타났다. 또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0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향후 비이자이익 개선도 기대된다. 올 3분기 334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3% 이상 축소됐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캐시백 체크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공급했으며,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42% 불어났다. 이는 전체 수수료수익의 72% 수준이다.한정적인 여신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질적 변화를 이루면서 향후 이자이익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먼저 올 3분기 운용수익 규모는 3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5% 증가했다.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다.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은 손실흡수능력 강화로 이어졌다. 올 3분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대비 79.7%포인트 상승했다. 동기간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0.84%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6.55%로 전년 대비 0.93%포인트 치솟았다.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로 은행권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출범 이후 9조 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확대 중이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를 통해 6만 3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981억원 상당의 비과세 혜택을 전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는 14만 8000명의 고객들에게 3050억원 규모의 자금 관리를 지원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대출’은 출시 이후 7만명에게 3조 5000억원을 지원하며 자활의 기회를 마련했고, 광주은행과 함께한 은행 최초의 함께대출은 1조 3000억원을 공급하며 지역 고객 접근성 확대 및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을 정립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I 김형일 기자
국내투자 늘리는 외국계기업, 세무조사 유예해준다
  • 국내투자 늘리는 외국계기업, 세무조사 유예해준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에서 투자를 늘리는 외국계기업은 최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내 투자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책을 밝혔다.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외국계기업에 세무 불확실성과 검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외국계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세무조사 유예 조치다.대상은 세무조사 사전통지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에 투자금액을 전년 대비 10%(중소기업) 또는 20%(중견기업)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 있는 기업에 한정한다.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최대 2년 동안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해준다.이는 통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무조사 유예를 중견기업까지 처음으로 확대한 것이다. 국세청은 투자→생산→매출증대→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강화해 외국계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세청은 외국계 기업의 본사 소재지국과 국내에서 동일한 소득에 대해 중복으로 과세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정상가격 산출방법 사전승인(APA)’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임 청장은 제임스 김 암참회장에 지난 10월 APEC 기간 중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7개사가 한국에 약 13조원(90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한 뒤 “외국계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정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외국계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더욱 늘고, 앞으로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넘버원 투자처’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8 I 김미영 기자
"부동산투기 막으려면? 리츠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시해야"
  • "부동산투기 막으려면? 리츠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시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시장에 중요한 문제다. 국민들이 부동산 투기를 안 하고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가게 하려면 리츠에 대한 세금 혜택이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과 연사들은 27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센터빌딩에서 열린 ‘2025년 11월 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 2030년까지 AUM 4.5조…'호텔롯데' 5년 계약이날 행사에서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롯데리츠 △한화리츠 △SK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롯데리츠는 2조6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대표 리테일 리츠다.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부동산 책임임대차 계약 및 종류주 지분투자를 통해 안정적 배당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롯데리츠가 매입할 호텔 'L7홍대' 개요 (자료=롯데리츠)롯데리츠는 내년 1월 중 '롯데호텔 L7홍대'를 추가 편입할 계획으로, 비(非) 리테일 자산 비중을 24%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치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운용자산(AUM) 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비 리테일 자산 비중을 약 30%로 늘리는 것이다.'롯데호텔 L7홍대'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0-5번지 일대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이 건물은 '호텔롯데'와 약 5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대차 기간은 내년 1월 21일~2030년 12월 31일까지다. 보증금 138억원, 초년차 연 임대료는 약 138억원이다. 이 임대료는 고정임대료와 변동임대료로 구성돼 있다. 고정임대료는 초년차 연 임대료 기준 약 106억원이며 2년마다 3% 올리게 된다. 실적에 따른 조건부 인상이다. 변동임대료는 초년차 연 임대료 기준 약 32억원이며, 오는 2027년 1월 1일 첫 변동 이후 매 6개월 단위로 변동한다. 산정기준은 전반기 객실매출의 12%다.◇ 총 투자비 2807억…국내 호텔시장 전망 '맑음'해당 호텔에 대한 총 투자비는 2807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매매가액 2650억원(매입 캡레이트 5.1% 수준) △부대비용 157억원(취득세, 수수료, 실사비용 등 거래 부대비용)이다. 편입 시 자금 조달은 담보대출 및 단기사채를 활용할 예정으로 주주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자금조달 방법은 △담보인정비율(LTV) 60% 이내를 적용한 담보대출 1590억원 △단기사채 1079억원 △보증금 138억원(초년차 임대료 약 1년분)이다.다만 실제 차입시점의 자금시장 상황 등에 따라서 금액은 변동할 수도 있다. 이 호텔의 매입 캡레이트(약 5.1% 수준)는 올해 1분기 5.9%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롯데리츠의 호텔 'L7홍대' 매입 타당성 검토 (자료=롯데리츠)캡레이트는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평가하는 지표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 1년에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부동산에서 1년간 벌어들인 순수익을 구입가격으로 나눠서 계산한다.입지가 좋고 투자 위험이 낮은 부동산일수록 캡레이트가 작게 나오고, 외곽이나 투자 위험이 높은 지역 부동산은 캡레이트가 높게 나타난다. 특정 부동산의 ‘캡레이트 하락’은 해당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음을 뜻한다.최근 국내 호텔시장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면서 주요 관광지 내 호텔 거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호텔 캡레이트가 4.75~5.5% 범위에 거래되고 있다.롯데리츠 관계자는 "이 호텔의 객실당 가격은 약 6억6000만원으로, 경쟁력 있는 매입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홍대 권역 내 높은 수요 증가와 더불어 우량 호텔 매물에 대한 투자자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7 I 김성수 기자
英, 재정 건전화 위해 대규모 증세…전후 최대 세부담
  • 英, 재정 건전화 위해 대규모 증세…전후 최대 세부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영국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증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득세 기준 구간 동결, 연금 세제 혜택 축소, 배당·부동산·저축소득 과세 강화 등 전방위적 증세가 추진되며 영국의 조세부담률은 전후 최고치에 이르게 됐다.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런던 하원에서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AFP)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대규모 증세 조치가 담긴 예산안을 발표하며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세입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 예산책임국(OBR)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으로 2029∼2030회계연도까지 연간 260억파운드(약 50조 6000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걷게 된다. 그 결과 영국의 세수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인 조세부담률은 38.3%에 이르러 전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유로존 평균인 41%보다 낮지만, 영국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이번 예산안에는 2030년까지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동결이 포함됐다. 과세 구간 동결은 명목임금이 오르면 더 많은 사람이 자동으로 높은 세율 구간으로 진입하는 효과를 가져와 ‘조용한 증세’로 불린다. 이 조치만으로도 연 80억파운드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한 연금 납입 방식 중 하나인 ‘급여 희생’ 방식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하고 저축·배당·투자소득에 대한 세율을 올렸다. 200만파운드가 넘는 고가 주택에 대해선 이른바 ‘맨션세’를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의 연료세율 동결은 유지하되 전기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기반 요금을 새로 부과해 감소하는 유류세 수입을 보전하는 조치도 포함됐다.리브스 장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반대에 직면하겠지만, 노동자를 위한 더 공정한 대안은 없다”며 “모두에게 기여를 요청하고는 있지만, 가장 부유한 이가 가장 많이 기여하도록 세제를 추가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압승했음에도 불구하고 16개월 만에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저성장과 높은 물가, 고금리, 재정 적자 부담이 겹치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경제 대응 능력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년 연속 대규모 과세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브스 장관은 지난해에도 약 400억파운드 규모의 증세를 단행하며 당시 일회성이라고 강조했지만, 올해 또다시 대규모 증세에 나섰다.이번 예산안 발표 후 시장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12bp(1bp=0.01%포인트) 떨어지며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재정 건전성 우려가 완화됐다고 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번 조치가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딜로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 이언 스튜어트는 “매년 260억파운드를 추가로 걷겠다는 정책 방향은 장기적으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OBR는 이날 영국의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를 1.5%로 올해 3월 전망치(1.0%)보다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OBR은 생산성 부진과 브렉시트 등을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2025.11.27 I 임유경 기자
‘폐업’ 소상공인, 구직지원금에서 소득세 22% 안 뗀다
  • ‘폐업’ 소상공인, 구직지원금에서 소득세 22% 안 뗀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소상공인이 폐업 후 구직활동 중에 구직지원금(전직 장려수당)을 받으면서 떼였던 소득세를 돌려받게 됐다. 향후에도 폐업 소상공인은 소득세 부담 없이 구직지원금을 오롯이 받을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구직지원금을 소득세법상 비과세대상으로 유권해석해 최근 5년 동안 구직지원금에서 원천징수한 소득세의 환급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환급대상은 2020년 이후 소상공인 약 7만명이 구직지원금 487억원에 대해 납부한 소득세다. 국세청은 소득세 환급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에게 최소 107억원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지난 10년간 구직활동을 하거나 취업을 해 구직지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은 세율 22%가 적용되는 기타소득으로서 소득세를 내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직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소득세를 원천징수해 국세청에 납부하는 방식이었다. 낸 세금만큼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지원금은 줄었다.그러나 국세청은 소득세법이 ‘열거주의 원칙’이 적용돼 법규정에 과세대상으로 명백하게 규정돼 있는 경우에만 과세대상이고, 구직지원금은 과세대상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세청은 “구직지원금을 지급하는 기관의 관행적 원천징수 및 납부, 국세청의 보수적이고 기계적인 세정 집행으로 소상공인들이 소득세를 납부해온 측면이 있다”고 했다.국세청은 지난달 이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구직지원금을 비과세대상으로 최초 유권해석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2020∼2025년 사이에 납부한 소득세는 환급해주고 향후 폐업 소상공인들의 구직지원금에도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소진공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지원 대상 소상공인이 한 명도 빠짐 없이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 및 회복·재기를 위한 지원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과세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스1)
2025.11.27 I 김미영 기자
미래운용 ‘TIGER 200 ETF’,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6000억 돌파
  • 미래운용 ‘TIGER 200 ETF’,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6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6082억원이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구성된 만큼 한국 증시의 전반적 흐름을 가장 폭넓게 반영하는 핵심 지수 ETF다.최근 TIGER 200 ETF는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동성 지표 개선으로 거래 편의성이 강화돼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일 기준 TIGER 200 ETF의 최근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2542억 원으로, 2024년(569억원) 대비 347%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체 상장 ETF 중 해당 기간 거래대금 5위다. 저보수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TIGER 200 ETF의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과 엔비디아의 AI칩 경쟁 속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또한 높은 환율 환경 속 수출주 수혜, 배당 분리과세 도입의 정책적 긍정 효과까지 더해지며, 코스피200 대표 기업 전반의 성장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TIGER 200 ETF의 투자 매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7 I 원다연 기자
‘4000피 돌파’ 증시 불장에 26만 개미 ‘ISA’에 몰렸다
  • ‘4000피 돌파’ 증시 불장에 26만 개미 ‘ISA’에 몰렸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한 달간 약 26만 명이 늘며, 3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입 금액도 월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조 7000억원 증가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수가 전월(668만 9000명) 대비 25만 7000명 증가한 694만 7000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투자중개형 ISA 도입과 동학개미운동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월 한 달간 약 73만명이 늘어난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규모다. 지난 10월 한 달간 코스피가 20% 상승하고 41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활황 영향으로 풀이된다.ISA 전체 가입규모도 지난달 말 기준 45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10월 한 달간 1조 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1월(2조 3000억원 증가) 이후 최대이며,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됐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ISA는 저소득층이 많이 가입하는 세제혜택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달 말 기준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서민형 ISA’의 가입자 수는 408만 1000명, 가입금액은 26조원으로 각각 전체 ISA의 58.7%, 5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ISA는 투자중개형과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뉜다. 모두 주식, ETF, 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지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투자중개형은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운용하는 방식이며,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한다. 일임형은 은행, 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이다.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 가입자 수는 전체 694만 7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89만 1000명으로 약 84.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2만 4000명(13.3%), 일임형은 13만 2000명(1.9%)을 기록했다. ISA 가입자 대부분이 투자중개형으로 가입한 셈이다.가입금액 측면에서도 전체 45조 2000억원 중 투자중개형이 28조 5000억원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15조 5000억원(34.3%), 일임형은 1조 2000억원(2.7%)을 기록했다.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과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가 ISA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세제혜택 및 가입연령 확대 등 ISA에 대한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가 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금융투자협회)
2025.11.27 I 원다연 기자
주택 종부세 54만명, 작년보다 8만명 증가…서울만 6만명↑
  • 주택 종부세 54만명, 작년보다 8만명 증가…서울만 6만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올해 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명가량 늘었다. 서울에서만 약 5만 9000명 증가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체 종부세 부과 대상은 62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5% 늘었다. 이 중에서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명(17.3%) 늘었다. 지난해 고지분과 비교하면 올해 과세 인원은 8만 1000명(14.8%) 증가했고, 세액은 3000억 원(6.1%) 늘었다.종부세 부과 대상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33만 2000명에서 2022년 120만명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공시가 현실화 등을 하며 2023년 41만명대로 줄어든 바 있다.올해 종부세 대상이 늘어난 건 제도 변화는 없었지만,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및 주택 신규 공급,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전년 대비 3.65%), 전국 토지 공시지가 상승(전년 대비 2.93%)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이 26만 9000명에서 32만 8000명으로 약 5만 9000명(21.0%) 증가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19.0%), 경기(15.7%) 각각 늘면서 수도권 3곳이 증가율 1~3위를 차지했다.전체 과세인원 중에서 서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에 달했다. 인천·경기(23.0%)까지 포함하면 수도권 대상자가 전체 주택분 종부세의 83.7%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인원은 15만 1000명으로, 작년보다 2만 3000명(17.8%) 늘었다. 세액은 1168억원에서 1679억원으로 511억원(43.8%) 증가했다.다주택자 종부세 과세인원은 27만 3000명에서 33만명으로 5만 7000명(20.9%), 세액은 4655억원에서 6039억원으로 1384억원(29.7%) 각각 늘었다.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인원은 약 5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46명(0.2%) 감소했다. 세액은 약 9000억원으로 883억원(8.6%) 줄었다.개인 1인당 평균세액은 160만 6000원으로, 지난해 고지분의 평균세액보다 15만 3000원(10.5%) 증가했다.토지분 종부세는 과세인원 11만명에, 세액 3조 6000억원이다.주택분과 토지분을 합산한 전체 종부세 세액은 약 5조 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3000억원(6.1%) 증가했다.고지된 종부세는 12월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납부세액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별도의 이자 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장기보유자(5년 이상)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분 종부세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납부유예는 12월 1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2025.11.26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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