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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주택시장 냉각현상 더욱 완연해져"-WSJ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미국의 주택시장 냉각 현상이 더욱 완연해지고 있다고 15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부동산 중개회사와 이코노미스트, 부동산 업계에 대한 설문 결과 등을 인용해 "사자와 팔자간의 호가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판매 속도가 둔화되는 추가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모기지 금리의 상승과 고유가, 주택시장 거품론의 확산, 주택공급 증가 등이 부동산 경기를 명백하게 둔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반면, 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비현실적인 고가에 집을 내놓음으로써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신문은 이를 두고 예사롭지 않은 급속한 집값 상승의 시기가 끝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월지가 전한 부동산 컨설팅회사 `리얼 트렌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전역의 주택판매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나 감소했다. 부동산 거품론의 초점이 맞춰져 온 캘리포니아 등 서부 태평양 연안 지역의 판매는 14% 급감했다. 설문에는 미국의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 48개사가 참여했다.부동산 중개업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레레아는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고, 리얼 트렌드의 스티브 머레이 사장은 "주택 구매 열풍이 끝났다"고 단언했다. 머레이 사장은 "6∼8개월 뒤에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시장 냉각을 인정해 매도호가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일부 중개업자들은 최근 수주동안 주택시장 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되는데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모기지은행협회(MB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던컨은 "주택시장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면서, "연초의 활기덕에 올해 주택판매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인 830만호에 달하겠으나, 내년에는 3.5% 감소해 4년간의 기록적인 주택매매 증가행진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부에서는 주택시장의 냉각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워낙 빠르고 오랜동안 진행됐기 때문에 연착륙의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는 UBS의 최근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주택시장의 둔화가 경제성장을 위축시키고 연준의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시킬 수도 있겠지만, 집값 하락세가 크고 분명해지기 전에는 연준이 경기 연착륙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 美 `톨 브라더스 쇼크`..부동산 붐 끝났나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미국의 부동산 경기 과열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냉각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8일 미국 최대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내년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부동산 붐이 끝났다는 인식이 금융시장에 급격한 파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부동산 경기 하락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이어져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관련 기업의 실적악화는 물론 성장률 둔화 등의 마이너스 효과를 끼쳐 연준의 최대 관심사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집값 오름세 끝났다'..경착륙 보다는 연착륙 올듯 톨 브라더스는 8일(현지시간) 내년 주택판매 전망치를 9500∼1만200호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400∼700호 낮춘 것이다. 톨 브라더스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톨은 "내년 주택가격 상승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내년의 경기는 최근 2년간의 모습보다는 최근 10년간의 평균적인 양상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톨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갑자기 요즘 신문의 부동산광고에서 특별 인센티브니 특별 판매니 하는 것들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절대적인 신호"라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부동산시장은 이미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9월초부터 냉각되기 시작했으며, 단기 차익을 노리고 콘도를 샀던 사람들은 낭패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진짜 투기꾼들은 이미 시장에서 사라져버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지속된 연 10%대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집값 상승세 둔화를 부동산 가격 거품이 터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페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진 후앙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집값이 소득 증가율을 앞지를 정도로 너무 급속도로 오랜 기간 올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톨 브라더스도 그렇고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도 부동산 시장의 경착률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주택수요 둔화..모기지 수요 급감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모기지론 대출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주택구입 자금 창구 역할을 하는 모기지론 수요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 2위 모기지 대출 기관인 프레디맥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인상과 주택수요 둔화로 인해 소비재를 구매할 수 있는 시중 자금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주택 보유자들은 모기지 대출을 이용해 올해 2040억달러의 현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그 규모가 44%나 줄어들 것이라는게 프레디맥의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요 은행 대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신규 모기지론 수요가 최근 분기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은행들은 또 최근 2년간 모기지론 대출 기간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대출 자격 기준을 특별히 강화하지 않았다고 답해,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론 수요가 실질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30년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전주보다 0.16%포인트 급등한 6.31%를 기록해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높았다. ◇FRB 관심 인플레서 성장으로 옮겨갈까 부동산시장 냉각은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부동산 시장 거품을 경계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12번연속 정책금리를 인상했고, 부동산시장 냉각은 통화긴축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됐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주택경기 냉각은 소득감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고,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미 국채 수익률이 2주만에 처음으로 이틀연속 하락한 배경에는 이같은 경기후퇴 가능성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빌 그로스는 지난달 미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틀림없이 해소될 것이고, 이 경우 3~6개월내 미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내년이나 내후년 미국내 실질 집값이 하락할 경우, 경기 후퇴(recession)가 불가피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중반쯤에는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2년물 국채 수익률간의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는 전형적인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연준의 긴축정책 사이클이 거의 끝에 다다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빌 그로스 "버냉키, 틀림없이 금리인하할 것"(상보)
- 대형건설업체 52% "내년 주택사업 비중 감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형건설업체 주택사업담당 임원 10명중 7명은 내년 주택사업 여건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절반 이상은 내년 주택사업 비중이 줄어들어 분양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6일 대형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이방주)가 최근 56개 회원사 주택사업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 여건이 `올해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또 `아주 나쁠 것`이라는 답변도 16%에 달했다.반면,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답변은 9%(5명)에 불과했고 `아주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내년에는 집값과 반비례인 금리가 오르고 양도세와 보유세도 무거워져 분양시장의 가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일부 비인기지역은 시장여건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주택사업 비중에 대해선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39%)과 `대폭 감소할 것`(13%)으로 각각 응답해 절반 이상이 주택사업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슷할 것`(30%), `소폭 증가할 것`(13%), `대폭 증가할 것`(3%), `아직 알 수 없다`(2%) 등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주택 수주사업 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 3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비슷할 것`(21%), `소폭 증가할 것`(21%), `대폭 감소할 것`(15%), `아직 알 수 없다`(7%) 등이었다.내년 주택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41%)과 `대폭 감소할 것`(14%)이라고 조사돼 전체 응답자의 5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소폭 증가할 것`(21%), `비슷할 것`(20%), `대폭 증가할 것`(2%), `아직 알 수 없다`(2%) 등이었다.◇8.31대책, 부동산값 안정기여.. 향후 주택 수급불균형 우려도 내년 주택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선 `투자심리 위축`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26%), `공영개발·분양가 규제·전매제한`(24%),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및 보유세 중과`(12%), `재개발·재건축조합원 입주권 주택 간주`(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반시설부담금 도입 및 개발부담금제 부활`을 꼽은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이와 관련, "내년 주택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실제 계획 물량이 공급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2∼3년 뒤에는 수급 불균형으로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내년 아파트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선 `5~10% 하락`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 하락`(21%), `10% 이상 하락`(16%), `1~3% 하락`(6%) 등으로 전체 응답자의 75% 가량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비해 `상승`(9%)과 `보합`(16%)이라는 응답은 그다지 많지 않아 연구기관이나 부동산중개업소의 시장전망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8.31대책의 부동산 가격안정 효과에 대해선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93%에 달했다. 이어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은 7%로 나타났으며,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8·31대책중 부동산시장 안정에 효과가 있는 제도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세 강화`를 꼽는 사람이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제한`(32%), `송파신도시 등의 개발을 통한 택지공급 확대`(7%), `공영개발·분양가 규제·전매제한`(5%), `무주택서민주거안정·임대주택시장 활성화`(2%) 등의 순이었다. 8.31대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부동산 분야와 지역은 각각 `아파트 신규분양`(66%)과 `서울 강남권`(43%)을 가장 많이 꼽았다.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이밖에 `정부가 추구해야 할 부동산 정책방향`으로는 `시장원칙 존중`이 8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제한적 개입`(14%), `적극적인 시장개입`(2%) 순이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 삼성전자 "5년내 세계 톱3 오를것"- 국산김치에도 기생충알- 집매매 이중계약서 이젠 쓰지 마세요- "토공, 토지원가 공개해야"- 송도에 美NYP병원 유치▲경제/금융 - 한국김치서도 기생충알‥식품안전관리 `비상`- 방폐장용지 경주로 확정- 명동5층빌딩, 기반시설부담금 무서워 신축 포기할판- 세계1위 수출품 11년새 33% 줄어- 가계소득 증가율 환란후 최저- 금리 급등…연중 최고치 경신- 변액보험 이것은 알고 가입하자- 우리금융 복합점포 첫 선- 박병욱 금호생명사장…내달 1천억 일반공모 증자▲증권 - 증권株 실적잔치 삼성證 장사 잘했네- 동국제강 실적부진에 `미끄럼`- 동부화재 순익 814억- "롯데쇼핑 상장 수혜는 착시"- KT `과징금 충격` 컸나- 대교 "이럴수가" 웅진씽크빅 "아주 좋아"- "줄기세포주 2~3년 보고 투자"- 삼성전자 명품휴대폰 D600 덕에 피앤텔·인탑스 나팔부네-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에 관심을"- 하희라·김우승등 소프트랜드 증자 참여- CJ앤터 "고맙다 CJ미디어"- 전고점 1244 넘볼까- 유가 하락세 희비 엇갈려- LG전자, LG노텔에 1525억 출자- 기생충 파동…김치관련株 `출렁`- `타미플루` 수혜株 일제히 하락▲산업 - 삼성전자 세계 톱3 전략- KT임원 40명 교체될 듯- 최태원회장 "중국은 내수시장"-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로- 인텔-국내업체 제휴 강화한다- 대한전선, 한국렌탈 인수▲국제 - 부시정부 재정지출 역대최고- 中롄샹 "IBM PC부문 인수 덕 못봐"- 한국, 무역개발지수 25위- 칭화大 中 MBA 평가서 1위- 브라질서 AI의심 닭 발견◇서울경제신문 ▲1면 - 삼성 "IBM·MS 아성 깬다"- 국산김치서도 기생충알 수출 타격 우려- 지자체 임대주택 건설 반대땐 정부가 사업추진- 송도 오피스텔 최고 198대1▲경제/금융 - 송도 국제병원 운영자 선정 논란- 지전 소유주 신고 양도가, 현 소유주 취득가로 간주- 가계소득 주는데 소비지출은 늘고- 채권금리 5.04% `연중 최고`- 정부, 지자체 반대 임대주택사업 직접 추진- 韓銀에 `외환거래 검사권` 추진- 내년 IT·기계산업 `맑음` 건설 `흐림`- `금융백화점` 생겼다- 한국씨티銀 옛 한미銀 노조 "펀드·보험 신규판매도 중단"- 손보 편법 리베이트 관행 제동- 손보, 상반기 순이익 소폭 늘어- LG화재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107대1▲증권 - "국채선물등 파생상품 순차 도입"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외국인, 순매수로 돌아서나- KT 3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현대건설 `호재 삼박자` 주가 급등-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67% 늘어- `타미플루 효과` 1일 천하로 끝나- CJ "호재 많다" 승승장구- 증권사 상반기 세전이익 껑충- 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1259억- 개인투자자 태창기업 지분 6.56%매입-증시 규제 글로벌 수준으로, 금융감독원, 평가 착수- 증권사, 파워콤 가치평가 엇갈려- 동국제강 4분기 전망 `맑음`- 인탑스 목표주가 잇단 상향- "LG화재 실적부진 내년이후 매수를"- NHN `거침없는 질주`- "엔터테인먼트株는 스타가 좌우"- 코위버 79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中 온라인게임시장 급성장 수혜 "다날 내년 1분기후 실적 증가"- 코스닥社 호황 틈타 자사주 대거 처분▲산업 - 국산-수입차 `가격경계` 붕괴- "열정있는 인재 LG로 오라"- SK 글로벌사업 속도낸다-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 육성"- 대한전선, 랜털시장 진출- 새한미디어 "IT소재사업 집중 육성"- 삼성, 세계 첫 800만 화소폰 선봬- 휴대인터넷 전화, 이통 대체할까?- 무료 시범게임 찾는 `오베族` 급증- 프로게이머 김솔, 패션모델 깜짝 데뷔- 일진 "2010년 매출 2兆5000억"- 하남 G·P·S 의왕 시험사출 공장 착공- 씨앤에스 지상파 DMB AV칩 `넵튠` 국내시장 90% 점유- `승강기 안전의 날` 개최- 국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가공식품시장 전반 `불똥` 우려- "치킨·김치 안심하고 드세요"- 생닭값 29개월만에 최대하락- 태평양, 사진집 제작후원 좋은 반응- 출하량 늘어 배추값 하락세- 현대百 `모녀모델 선발대회` 개최▲국제 - 美·亞 `달러강세`로 무역마찰 조짐- 100엔=880원대 초반까지 원貨강세 당분간 계속- 美·英 "석유업계 초과이득 환수를"-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간 전염사례 보고땐 美 "해당지역 민간인 여행 제한" - GM·도요타 친환경車 공동연구 합의- "위안貨 절상폭 확대해야"- 유럽 최대 통신社 도이체텔레콤 3년간 3만2000명 감원- 이란 석유장관에 마흐솔리…정책 불확실성 커져◇한국경제신문 ▲1면 - 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장기표류 국책사업 방폐장 해법 검토"- 국산김치 일부서도 기생충알- 인천 송도특구에 美 일류병원▲경제/금융 - 3분기 가구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삼성전자 미래성장전략 발표- 울산∼경주∼포항 `에너지 메카`로 뜬다- 건설사, 방폐장 공사 수주경쟁- 새화폐 자동화기기 교체비용 1조- 前소유주 신고 양도價…`취득價간주`- 수출 세계 1위 품목 급격 감소- 다시 5%대로 올라선 채권금리 전망은- 국내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충격`- 한성식품 김치 판매 중단- 보험업계, 맞춤형 `핀포인트` 마케팅 새바람- 보험 리베이트 금감원 직접 조사- 저축銀 고금리 예금 `불티`- 은행·종금·증권 `한건물에` 우리銀 금융백화점 개점▲증권 - IPO기업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내년 부활- IT `대장株 탈환` 시동- "중형주 강세 2년간 지속"- 場外 대어급 바이오 3社 이달말부터 공모주 청약- KT "연간목표치 11% 하향"- 초단기 상환 파생상품 속출- 상장사 CB·BW 상당수 `무늬만 公募`-"1人당 소득 2만弗돼야 한국 신용등급 Aa3될 것"-손해보험株 주가전망 엇갈려- 상환우선주 관련내용 사업보고서에 의무 기재- 삼성증권 상반기 순이익 799억- 두산중공업 `스타株` 발돋움- 인탑스·피앤텔 강세 `합창`- 신고가株 남다른 이유있었네- 우영 4분기엔 好실적- 현대건설 외국인 매수로 5.8% 급등▲산업 - SK그룹 "중국은 이제 내수시장"- 현대차 `뉴 싼타페` 나온다-금호석유화학, 특허권분쟁 美社에 승소- 통신업계, 중국 `정조준`- 모토로라 가파른 성장세- 악! 종합선물세트 악성코드- 애플, 동영상 재상 MP3P 뉴아이팟 본격 판매- 네이버, 대학콘텐츠 검색 서비스- 벤처패자부활제 `있으나 마나`- 창의적 종합설 경진대회 大賞- 제약업체 기생충약 특수- 비린내 없앤 콩 나왔다- 특허청 홈페이지서 바로 상표 출원- AI 전문연구센터 국내 첫 설립▲국제 - 구글, IT왕좌 노린다- 日 대형은행 `화려한 부활`- 명품브랜드 `中 짝퉁`에 화났다- 부시 "중남미 순방 발걸음 무겁네"- 中, 집단소송제 도입 검토
- 8.31대책 두달, 재건축값↓-전셋값↑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이 지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유세 및 양도세 강화, 부동산담보대출 억제 등과 더불어 금리까지 인상되면서 투자수요가 급속히 위축됐기 때문이다.8.31대책 이후 아파트시장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입주권을 과세대상에 포함키로 발표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9월부터 거래가 끊기고 급매물 출시 등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10월 들어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일부 단지에서 가격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31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8.31대책 직후인 9월에는 3.89% 하락했지만 10월에는 0.64% 상승했다. 강남구는 9월 -5.37%에서 10월 0.89%로 상승했고, 강동구와 송파구도 각각 -4.64%에서 1.24%, -3.61%에서 0.67%로 반등했다.◇재건축 `직격탄` =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한때 6억6000만원선까지 떨어진 뒤 다시 7억원선을 회복했다. 이 아파트 34평형도 8억원선까지 하락했지만 현재는 8억2000만원 이상의 호가를 보이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의 경우 4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거래된 이후 4억5000만원 이하로는 매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도 지난 6월만 해도 15평형은 5억원, 16평형은 5억2000만원에 호가됐지만 8.31대책 직후 15평형은 3억7000만원, 16평형은 3억9000만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하락세가 멈춰 15평형은 3억9000만원, 16평형은 4억20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이처럼 재건축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멈춘 것은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매도희망자들이 8.31대책의 조세강화 영향이 아직까지는 미미하고 국회의 입법처리 과정을 지켜본 후 매도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8.31대책 이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던 강남권 재건축이 급매물 거래로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대세 상승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일부지역 전셋값 급등 = 재건축과 대조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집값하락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매입을 기피하고, 전세수요로 전환하면서 지난 2개월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43% 상승해 2002년 1월(1.7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개월간 서울은 전셋값이 2.12% 상승했으며 그중 강남권이 3.48%이나 올랐다. 반면 비강남권인 강북권(1.59%) 강서권(1.54%) 도심권(1.03%)은 상승폭이 강남권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2개월 전(평당 657만원)보다 평당 23만원이 오른 평당 680만원을 기록한 반면, 강북권은 같은기간 평당 391만원에 평당 397만원으로 6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8.31대책 국회처리 `주목` = 부동산전문가들은 8.31대책이 단기적으로 아파트값 안정에는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8.31대책의 대부분이 법령개정을 통해 실현될 수밖에 없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용순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8.31대책이 단기적으로 투자수요를 위축시키고 보유매물을 증대시켜 부동산 가격안정에 기여했다"며 "다만 저금리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여전하고 투기억제정책 기조 지속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부동산가격이 장기적으로 안정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전세시장도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지만 상승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는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박준형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팀장은 "강남권 등 인기지역은 여전히 매물부족에 따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앞둔 학군수요로 다시 전셋값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8.31대책으로 투자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될 전망"이라며 "투기수요가 아닌 실수요가 위축되지 않도록 세제 등의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데일리폴)전문가별 9월 산업생산 코멘트
- [이데일리 채권외환팀]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자동차 파업 영향으로 전체 산업생산의 큰 개선은 어려울 듯 보인다. 수출 호조 및 내수 회복 효과, 조업일수 증가 효과로 다소 높은 5.8% 증가 예상한다. 휘발유 소매가 하락하고 있는 등 유가 급등 효과가 소비자 물가에 확산되지는 않고 있어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핵심 물가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 ◆김선태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내수회복세 지속, 수출증가율 반등이 산업생산의 증가세를 이끌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자동차 파업의 여파가 남아 있어 증가율은 7월 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생산: 7월 311,135 , 8월 220,253, 9월 253,601) IT부문의 회복세는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 중국산 김치파동으로 인한 채소값의 급등이 물기상승압력을 다소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인플레가 달러화 강세를 경유하여 국내에 파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경제 안에서도 그동안의 고유가가 소비회복세를 발판으로 제품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 물가상승 압력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재고조정 빠르게 진행되어 생산 증가 필요성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생산 차질로 인해 출하에 비해 생산 증가 속도가 아직 낮은 상태다. 따라서 10월 이후 생산 증가 속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가격이 추석 수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김치 파동 등으로 채소류 중심의 상승세 시현 우려된다. 국제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휘발유가격은 현상 유지할 전망이다. 향후 물가는 개인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가속화할 예상이다. ◆곽영훈 하나증권 연구위원 최근 생산과 소비 등 국내경제지표의 호전을 주도해왔던 자동차의 생산 및 내수판매가 9월중 큰 폭으로 위축됨에 따라 생산과 소비 등의 지표 조정이 예상된다. 원재료 및 중간재 가공단계별 물가지수가 상승세이고 생산자물가도 상승 전환 예상된다. ◆박태영 한국증권 연구원 지난해에 비해 조업일수가 1.5일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21일, 올해 9월 22.5일) 자동차 파업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전년동월비 2.7%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이환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자동차 파업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9월 수출을 바탕으로 생산 증가세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과 국제유가 안정으로 전월비 소폭인 0.2%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김승현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자동차 파업에 따른 부진이 산업생산 증가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8월에 이어 산업생산은 완만한 증가속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호전과 내수개선에 따라 산업생산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소폭 늘어난 것도 기술적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8~9월중 자동차 파업 영향이 비교적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정상화되는 지표가 나타나는 10월이후 산업생산 증가율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보다 4분기로 증가율 상승을 이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일시적 변동요인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전월보다 증가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전세등 주거비는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료품 가격은 김치파동에 따라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무, 배추 등의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수매제도 변경에 따른 쌀값 하락과 조류독감 우려로 닭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품목별로 등락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물가수준은 전월대비로 큰 폭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월까지 전년말대비로는 3.2%의 물가상승으로 기저효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물가상승률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박정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9월 자동차 생산이 전년동월비 17.3% 감소했으나 최근 수출 호조로 인한 프리미엄을 감안했을 때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들어서 내수의 회복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수 출하 속도가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전체 산업생산에서 자동차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하더라도 경기회복의 속도를 감안해 본다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산업생산의 업종별 상승/하락 비율은 2000년 이후 평균 상하단 추세치의 상단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향후 산업생산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가격이 8월에 크게 오르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9월은 서비스 부문의 하위항목인 집세와 개인 서비스 부문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체 인플레이션은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핵심소비자 물가는 한국은행의 목표범위인 2.5%~3.5%를 여전히 하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산업생산이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아시아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3분기 GDP 증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나타난다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연말에 다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노중 한화증권 이코노미스트 9월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소비 증가세도 지속됐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베이스효과 약화와 기아차 파업 등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은 8월에 비해 둔화된 전년동월비 4.3%로 예상된다. 10월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농축수산물 가격과 달러/원 환율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택 교보증권 팀장. 산업생산은 9월 둘째주까지 자동차 파업이 이어짐에 따라 증가율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 전망이다. 하지만 수출 부문의 안정과 대내적으로 투자 및 소비 수요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선행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생산 증가율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소비자 물가는 계절적 수요가 지난 농수산물 가격은 다소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환율 상승과 지난 해 낮아진 base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오석태 씨티글로벌마켓 지배인 자동차 파업 영향은 8월이나 9월이나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비 수치를 낮추지만 전월비로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생산차질의 정도가 비슷하다. 전년동월비보다는 전월비를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IT쪽 회복이 이어지면서 전월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는 좋지 않지만 이미 지난달부터 안좋았다. 자동차와 IT를 빼면 나머지 다른 부분은 거의 변화가 없다. IT의 경우 전체 산업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미국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IT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IT가 좋다고 해서 체감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아니다. 올해 성장률을 3.5%, 3분기 성장률을 4.0%로 보고 있다. 3분기 경우 건설부문이 중요한데 7~8월 기성액이 상당히 둔화됐다. 공공부문 건설은 더 줄었다.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 팀장 9월 중 수출이 월간기준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내수 역시 회복기조를 지속함에 따라 재고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실물경기는 유효수요 증가가 생산회복으로 이어지는 경기회복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일부 자동차산업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변수이나 8월보다는 파급효과가 작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9월 산업생산은 8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적으로 물가가 안정되는 시기이나 중국 농축수산물 파동으로 인해 농축수산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서비스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전월비 0.3%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자동차 생산이 현대/기아차 부분파업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추석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 조업일수가 21일에서 22.5일로 늘어났고, 재고가 줄어든데 따른 생산 증가 요인이 있으며 내수 출하가 견조한 가운데 유화 및 반도체 수출 출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전월에 비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배추값 등은 중국산 김치문제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급등했다. 공업제품은 환율 상승과 고유가로 인해 전월보다 소폭 상승 압력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비스물가도 안정세가 이어지고는 있느나 항공소포 등 인상요인이 소폭 반영되어 전월비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뉴욕프리뷰)바닥 가까워졌나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인플레이션 위험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지지부진하던 뉴욕증시가 기업발 호재에 모처럼 상승했다. 18일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 공포와 기업실적이라는 두 재료 사이에서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현재 상황은 기업 실적쪽이 조금 우세한 모습이다. `빅 블루` IBM이 전날 장 마감후 기대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부실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섣부른 감은 있지만, 온통 악재만 보일 때 그 때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해리스 트러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잭 애블린은 "기대 수준이 높다는 불리한 점이 있긴 하지만, 대개 어닝 시즌은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면서 "연준의 발언이나 유가만큼은 아니라도 하더라도 지금은 모두가 실적성장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인텔·모토로라·야후인텔은 국내의 삼성전자처럼 분기 실적 시즌때마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종목이다. 과거처럼 기대 이상의 실적을 제시, `구원 투수`가 될 지 주목된다. 예상실적은 나쁘지 않다. 전문가들의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주당 33센트(블룸버그 집계) 또는 주당 37센트(마켓워치 집계)다. 지난해 3분기 EPS는 주당 30센트.인텔과 같은날 모토로라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예상 EPS는 28센트로 지난해의 18센트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인터넷의 야후와 메릴린치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야후의 예상 EPS는 13센트로 지난해 3분기의 9센트보다 높고, 메릴린치도 1.19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93센트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 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의 매각 전망, `기업 사냥꾼` 윌버 로스의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 추진, JC플라워의 레프코 선물부문 인수 등도 개장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인플레이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월가는 화요일 개장전에 나오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고비를 더 넘겨야 한다.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여타 물가에 얼마나 전가됐는지가 역시 관심이다. 향후 이날 개정전에는 소비자물가를 사전에 예상해볼 수 있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마켓워치 집계에 따르면, 이번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0.6%에서 1.2%로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생산자물가 오름폭은 보합에서 0.2%로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그린스펀의 경고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날 중국에서 금융개혁을 강조한 데 이어 일본에선 고유가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카트리나`와 `리타`에 대한 기억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 다른 폭풍이 북상중이다. 이 때문에 전날 유가가 2주일래 최고치로 상승했지만 멕시코만 핵심 석유시설을 비껴갈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민간 예측기관은 올해 미국의 겨울이 5~10년래 최고로 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금, 구리 등 귀금속 가격도 급등했다.이와 관련, CNN머니의 마이클 시비는 현재 뉴욕증시의 두가지 악재인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유가가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현재 배럴당 63달러인 유가는 1979~1980년의 배럴당 96달러에 해당해 현재 유가 수준은 과도하다는 것. 또 지난 주말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과장돼 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지난주 3분기 순익이 15% 증가했다고 발표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06년 추정순이익 대비 17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우량주를 싼값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시비는 강조했다.한편, 선행지표는 지수 선물은 강세다. 한국시간 오후 5시5분 현재 S&P 500 지수 선물은 1.00포인트 오른 1195.20을 기록중이고,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3.50포인트 상승중이다.
- 인텔, 이번에도 구원투수 돼 줄까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물가지표 고비를 가까스로 넘겨낸 뉴욕증시가 이번주부터 어닝시즌의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텔과 야후 같은 기술기업 대표주에서부터 씨티그룹, 메릴린치 같은 금융 거물은 물론, 알트리아, 맥도널드 등의 전통주들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분기 성적표와 향후 전망을 시장에 제시한다. 이번주 실적발표 명단에 올라 있는 제너럴모터스가 구조조정 계획을 함께 내놓을 지도 관심이다.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의장을 위시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대중들 앞에 대거 출동할 예정이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부담을 떨쳐 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한 주동안 다우지수는 보합이었고, 나스닥은 1.2%, S&P500은 0.8% 내렸다. 미국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은 이달 들어서 3.4% 하락해 10월 성적표로는 지난 2000년(-4.3%) 이후 가장 나쁘다. ◆인텔 실적·전망에 주목 지난주초 기술주들의 급락세에는 인텔(INTC)이 한 몫을 했다. 프루덴셜이 매출과 이윤율 악화를 예상하면서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한 결과다. 뉴욕증시 어닝시즌의 최대 이벤트인 인텔의 실적발표에 투자자들이 특히나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이때문이다. 인텔은 13일(화)에 성적표와 사업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인텔효과`가 이번에도 나타날 지 주목된다. 인텔과 같은날 모토롤라(MOT)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며, 앞서 월요일에는 노벨러스(NVLS)가 반도체 업황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주초 반도체와 기술주 급락을 촉발한 세계 최대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 자일링스(XLNX)는 목요일에 실적발표 일정을 잡아 놓았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IBM은 월요일에 성적표를 내놓는다. ◆인터넷 대표주 잇따라 성적발표..GM 구조조정 계획 관심 이번주는 반도체 뿐 아니라 인터넷주의 실적시즌이기도 하다. 화요일 야후(YHOO)에 이어, 이베이(EBAY)가 수요일, 구글(GOOG)은 목요일에 각각 실적발표 일정을 잡아 놓았다. 금융 대표주인 씨티그룹(C)이 월요일, 메릴린치(MER)는 화요일, 뱅크오브 아메리카(BAC)와 JP모건체이스는 수요일에 각각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업황전망이 특히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 3분기 실적을 내놓는 GM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의료비 지원문제와 관련해 노사협상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이 실적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는 노사간의 합의안이 제시될 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톰슨 파이낸셜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는 S&P500 종목들의 3분기 순익증가율은 15.6%로 3분기 초입인 지난 7월1일 집계 당시(15.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에너지업종 실적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반면, 금융업 성적표에 대한 눈높이는 대폭 낮아졌다. ◆PPI, 제조업 최신동향 발표 인플레이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월가는 화요일 개장전에 나오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고비를 더 넘겨야 한다. 급등한 에너지가격이 여타 물가에 얼마나 전가됐는지가 역시 관심이다. 향후 소비자물가(CPI)에 가해지고 있는 원가압력을 측정함으로써 CPI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기회다. 마켓워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원지수 상승률이 0.6%에서 1.2%로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지수 오름폭은 보합에서 0.2%로 커진데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예정돼 있는 뉴욕 연준 및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는 미국 동북부의 국지적 상황이긴 하지만, 10월 제조업의 최신 업황을 전해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충분하다. 월가에서는 두 지수 모두 전달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 연설 주목..베이지북 발표 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월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산토메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와 래커 리치몬드 연준 총재에 이어 그린스펀 의장이 도쿄에서 에너지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가, 목요일에는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와 귄 애틀랜타 연준 총재 및 리치몬드 연준의 래커 총재가 각각 일정을 잡아 두었다. 수요일에는 각 지역 연준의 경제판단을 취합한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초자료이다. 각 지역 업계가 제품값 인상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다고 기술하는지가 궁금하다. [주간 주요 실적 및 경제지표 발표 일정] -17(월) 제네럴 모터스(GM), 씨티그룹(C), IBM, 노벨러스(NVLS), 10월 뉴욕 연준(일명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8(화) 3M(MMM), 인텔(INTC), 존슨앤 존슨(JNJ), 메릴린치(MER), 모토롤라(MOT),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UTX), 웰스파고(WFC), 야후(YHOO),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9(수) 알트리아(MO), 앰젠(AMGN), 뱅크오브 아메리카(BAC), 이스트만 코닥(EK), 이베이(EBAY), 하니웰(HON), JP모건체이스(JPM), 워싱턴 뮤추얼(WM), 9월 주택착공 -20(목) 구글(GOOG), 맥도널드(MCD), 노키아(NOK), 파이저(PFE), UPS, 월풀(WHR), 자일링스(XLNX),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9월 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 -21(금) 캐터필라(CAT), 메이텍(MYG), 라디오섁(RSH)
- 주산연, `내년 하반기까지 집값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4.4분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중개업소 1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체의 72.4%, 중개업소의 61.1%가 8.31대책의 파급효과를 6개월~1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년을 꼽은 응답자도 주택업체 18.2%, 중개업소 24.7%로 적지 않았다. 주택경기 회복시점에 대해서는 건설업체 63.1%, 부동산 중개업소의 48.7%가 `내년 하반기~2007년 상반기`를 예측했다. 올해 4분기 주택건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3분기(100)보다 크게 떨어진 28.6으로 급격한 공급위축의 우려를 낳게 했으며 거래량 BSI 역시 전분기(86.4)에 비해 크게 낮아진 23.4로 조사돼 거래시장 냉각을 예고했다. 건설업체중에서는 서울(39.6%)과 강북(32.7%), 신도시(30.8%), 전국(50.9%)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5% 미만이라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지만 강남은 5-10% 떨어진다는 답변(32.7%)이 눈에 띄었다. 반면 중개업소는 서울(52.6%), 강남(52.5%), 강북(51.7%), 신도시(48.2%), 전국 (57.1%)에 걸쳐 집값이 10% 떨어질 것으로 전망,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은 건설업체의 35.1%와 중개업소의 58.3%가 강북보다 강남의 집값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업소 대부분이 강남 지역이 5%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고 강북은 5% 미만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8.31대책의 집값 안정화 효과가 높은 정책으로는 양도세 중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보유세 강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의무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