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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096건

  •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헤드라인 - 경향신문 : 최규선 "복표사업"주도했다..송재빈씨와 99년초부터 만나 - 동아일보 : "청와대 영빈관으로 쓰고 대통령 집무실 옮기겠다" - 조선일보 : "청와대서 집무않겠다"..이회창 후보, "권위의 상징..영빈관 만들것" - 한겨레신문 : 홍걸씨 11억 대가성 포착 - 한국일보 : 이회장-노무현 대선레이스 본격화 - 매일경제 : 금감원, 워버그증권 조사.."삼성전자주 팔라" 보고서 사전유출 혐의 - 서울경제 : "제2 자일리톨 찾아라"..기능성 식품 개발열풍 - 한국경제 : "워버그충격" 증시급락..주가 20P빠져·삼성전자 34만원 붕괴 ◇주요기사 -경기회복 감속 가능성..반도체 하락· 미경제 불안정 영향-KDI분석(매경) -KDI, 경기회복속도 둔화될 듯..반도체값 하락·미경제 불확실성 등 영향(동아)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콜금리인상 금융시장·가계영향 미미-KDI보고서 지적(서경) -KDI "경기상승세 둔화 가능성"..반도체값 하락·미 경기 불확실성 영향(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 5% 넘어설 듯..서비스업 2년만에 최고성장(한경) -외환은행 신탁 손실보전 제재..금감위결정..이연수·이수신 부행장 문책사임(매경 등) -워버그쇼크에 주가급락..외국인에 휘둘린 한국증시(매경) -UBS워버그에 휘둘린 한국증시..외국인 삼성전자 매물 폭격(한경) -워버그증권 시장 농단하나..삼성전자 투자의견 왔다갔다..무더기매도(한겨레) -못믿을 외국증권사..삼성전자 추천 후 매도(경향) -은행 대출금리만 올려..예금금리는 그대로.. 고객, "얌체영업"비난(매경 등) -주택담보대출 금리 6%대 후반으로 ..콜금리조정후 가계대출도 최고 0.12% 올라(서경) -저축은행 소액대출 부실화 우려..업계 지나친 대출경쟁에 연체율도 상승(서경) -한은 콜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들 예금 그대로 대출 즉시올려(경향) -한은 콜금리인상 "약발 안받네"(한겨레) -FT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한국 6개사 랭크(한경) -FT 세계500대 기업 삼성전자 85위(매경) -삼성전자 등 6사포함 "코리아약진"..GE1위, MS2위-FT선정 세계 500대기업(동아) -D램가·삼성전자주 동반급락(조선) -D램 현물값 투매상태..아시아 현물시장서 128메가에스 5% 폭락(한겨레) -소비중심 서비스업 급성장(경향) -서비스업 10% 신장..오락·사행산업 급성장 영향(서경) -연말정산 누락분 나중에 돌려받는다..경정청구권 허용검토(매경) -외채 38억불 내년 조기상환..전 부총리, 2004년 ADB총회 서울유치(한경 등) -미 연방재정 조만간 구멍나나 촉각..경기회복 지연·증시하락으로 세수줄어(서경) -KT 민영화전 해결요구..가입자 선로공동활용·시내전화번호 이동성제(서경) -KT지분매각 주가엔 호재(매경) -삼성전자 공백 통신주가 메운다..SKT 등 실적개선 전망에 외국인 "사자" 오름세지속(서경) -보험업계 사상 최대이익(매경 등) -미 2분기 3.1% 성장-블루칩 전망(매경) -S&P신용평가 전망, 한국·말레이시아 긍정적 일본· 인도는 부정적(매경) -달러약세 원인은..미경기 불투명..국제자금 속속이탈(매경) -대기업 KT인수 막올랐다..삼성"투자목적참여" 의사표명..LG·SK견제태세(매경) -자동차 3사 임금협상 본격돌입(매경) -SK글로벌 흑자전환..대규모 지분매각 이익..1분기 순익 1353억(매경) -하나은행, 서울은행 인수추진..내달 매각입찰 참여..7파전될 듯(한경) -한진그룹 4개 계열로 분리(한경 등) -비수기·투매 겹쳐..D램값 하락지속(한경) -이회창 노무현 경제정책 대결..성장우선 VS 분배중시(한경) -LG, 유통 통합법인 7월출범(한경 등) -휴니드 법정관리 졸업..자본잠식상태 탈피(한경) -HP-컴팩합병 최대수혜..삼보컴 실적 좋아진다(한경) -외국인, 다시 코스닥으로..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조정거친 우량주 관심(한경) -외국인 보유토지 4년새 3.2배 늘어(서경 등) -담배인삼공사 정부지분 중 3억5000만달러 6월말 외국에 팔기로..올해 안 완전 민영화(조선) -"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에 2-3개월 선행" 옛말..물가시차 사라졌다(한국) -적자 허덕이던 닛산 2년연속 최대실적..일 "수입사장" 곤 신드롬(한국) -하이닉스-마이크론 물밑 재협상(한국)
2002.05.10 I 홍정민 기자
  • 탈출구가 안보이는 일본 부동산 침체
  • [edaily 김홍기기자] 일본의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의 장기불황이 얼마나 깊은가를 알려면 일본의 주택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991년 정점과 비교해 82%나 가치가 떨어진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일본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가장 악명높은 상징으로 남아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기업체의 대차대조표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은행들의 결제능력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고이즈미 정부도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을 부양시키는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런지는 골드만 삭스의 "주택 매입 용이성 지수(affordability index)"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주택 매입 용이성 지수는 장기주택 할부금리와 건축비, 임금, 저축 등 모든 것을 고려해서 일본인들이 현재의 조건하에서 얼마나 손쉽게 새로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낸다. 골드만 삭스의 부동산 분석가인 무라야마 리에는 "1996년 이 지표를 사용한 이래 처음으로 바닥권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1996년 말의 정점 이후 자가 소유자의 주택 건설 물량은 43% 하락, 18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주택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임금 정체를 상쇄시켜준 탓에 5년전과 같은 수준의 구매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무라야마는 수요가 떨어진 이유는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에게는 그러한 산식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수와 주택시장의 간극이 확대되는 것은 부정적인 경제적 신뢰 지수를 나타낸다. 개혁론자들이 주창하는 많은 아이디어들로는 가까운 장래에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부양시킬 수 없다. 구획 정리 규정의 추가 완화와 같은 효율성 증진 방안은 단순하게 공급만 늘릴 뿐이다. 기업들로 하여금 보유 부동산을 떨궈내게 하는 어떠한 조치도 같은 효과를 낳을 것이다. 도시 땅 값을 지지하는 유일한 조치는 세제를 바꾸거나 정부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과잉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공간과 도심 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로 도쿄 주변의 땅 값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 단위의 부동산 가격 정체는 훨씬 더 풀기 힘든 문제다. 정부는 이미 공공부채로 옴짝달싹하기 힘든 상황이고 공공 자금은 은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2005년까지 정부는 고정금리와 장기 모기지 대출로 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주택대부공사를 폐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예산을 20% 삭감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자문관들이 구상하고 있는 다른 아이디어들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보다 정교한 주택 평가제도의 도입은 미국처럼 사람들이 주택을 보다 용이하게 사고 파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얘기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진짜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뢰 위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돌파해야만 한다. 불행하게도 고이즈미는 수요 하락 문제를 다루기 보다는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고 밝히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2002.05.10 I 김홍기 기자
  • "경기상승 속도 둔화될 가능성"-KDI
  • [edaily 안근모기자] [반도체 약세·미국 위험요인] ["콜금리 인상 부작용은 미미"] 최근들어 경기 상승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0일 지적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4월중 미국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조정되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로 반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의 1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재고투자의 감소가 줄어든데 힘입어 5.8%를 기록했으나, 높은 실업률 및 기업투자의 부진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소비와 건설투자의 높은 증가세 및 설비투자의 미미한 상승세 등 작년 말에 형성된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재고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생산이 본격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어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소비 및 투자관련 선행지표의 호전, 경기실사지수 등의 증가세 확대, 가계대출의 급증세 등은 향후 경기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꼽았다. 또 3월중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주요 지표들은 경기상승기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월중 이례적인 공공요금 인하를 고려할 때 0.3% 상승한 근원물가는 1∼2월 평균(0.3%)이상의 상승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집값의 가파른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땅값은 1분기중 1.8%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확대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 25bp 인상에 대해 KDI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예상된 조치였음에 따라 금리·주가 등 금융가격 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정책대응이므로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의 재무여건에 미치는 부작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2.05.10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4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 한국 : 김대통령, 세아들 관련 입장표명 검토 - 조선 : 미국 FBI, 김홍걸씨 수사..유학생이 60만불 대출 - 한겨레 : 청와대.한나라 접촉 의혹번져..이신범,김홍걸씨 소취하합의’관련 - 서경 : 분양가 크게 내렸다 - 한경 : 대학들 아산신도시로 간다 - 매경 : 기업설비투자 더 늦추면 성장잠재력 붕괴우려 - 경향 : 노무현 "정계개편 내달 공론화" - 동아 : 김홍걸씨 거액출처 쟁점 ◇주요기사 - 아파트 건축비 평당 300만원초과 규제키로(한국) - LG, "KT지분 입찰 불참"(한국) - IMF 한국 올 성장률 5%로 상향(전 조간) - 허버드 미 대사, "노무현, 불안한 인물 아니다" - "수출 하반기 두자릿수 증가"-산자부장관 - 다임러, 현대차 엔진쓴다..로얄티 1억2천만불(한경,한겨레) - 금리정책 전부총리 VS.박승 한은총재 시각차(한경) - 하이닉스 협상재개 전망..MOU체결후 채권단 합의가닥(한경,서경) - 기업 1분기 순익 배늘었다-동원증권 분석(서경) - 금리 1% 오르면 서울집값 1% 떨어진다(서경) - 전경련, 저금리 유지 요구..수출.설비투자 회복때까지(조선) - 쌀값 하락 유도 생산 줄이기로 (동아,한겨레) - 가계빚, 소득과 맞먹어(조선) - 가계대출 17조중 56% 집장만용(동아) - 백화점카드약관 신용카드 수준강화(한겨레) - 은행서 돈빌려 부동산에 쏟았다(한겨레) - LG전자 영업이익 작년보다 23%늘어(전 조간) - 올 법인세 19조 사상최고..저금리,구조조정 힘입어(동아) - 삼성전자 영업이익 2조2천억(매경) - 일본 6위 대금사 상륙..M1크레디트(매경)
2002.04.18 I 박영환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하락
  •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4월 첫째주)에도 상승폭이 다시 소폭 둔화됐다. 정부의 집값 안정화 대책과 가격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 0.29%, 신도시 0.21%, 수도권 0.3% 오르는 데 그쳤다. 4주연속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전세시장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강남, 분당, 일산 등은 수요가 줄어 호가가 점차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서울 0.32%, 신도시는 0.09%, 수도권은 0.31%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4주연속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0.1~0.3%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 강동권에서 나타난 소형아파트 하락세가 강남, 강서, 광진, 도봉, 서초, 송파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서울전체 20평 이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떨어졌다. 강남권 개별 단지를 보면 강남구 도곡, 개포, 대치동 일대 중소형이 500-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도곡동 개포우성5차 28평형이 1500만원, 도곡주공 1차 10평형 1250만원, 개포동 대청 26평형 1000만원, 대치동 은마 30평형대도 1000만원씩 하락했다. 송파에서도 전셋값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지만 주공3단지 15평형 매매가격이 5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이 1000만원 하락했고 광진구 구의동 우성 33평형, 자양동 자양 25평이하가 500만원씩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31%), 중동(0.27%), 일산(0.22%), 분당(0.18%), 산본(0.08%) 순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전체평균은 0.21%로 지난 주(0.28%) 보다 다시 소폭 둔화됐다. 매매가가 떨어진 개별 아파트로는 분당 이매동 이매삼환 24평형이 1000만원, 산본 오금동 퇴계주공3단지 17평형이 250만원, 일산 대화동 성저동익 32평형 500만원, 장항동 호수LG 49평형은 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 지역이 0.5%대 이하의 상승률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시흥(0.56%), 부천(0.55%), 남양주(0.54%), 성남(0.44%), 의정부(0.43%), 김포(0.41%), 군포(0.37%), 안산(0.32%), 용인(0.31%)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도 0.32%를 기록했다. 구리 지역은 저가대 물량이 대거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1.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 지역 대부분이 0.5% 미만의 상승률에 그치며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동대문, 중랑, 용산 등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강북권 지역도 이번주에 0.05%~0.07%대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는 등 안정세가 지속됐다. 특히 강남 지역 전세시장은 0.42% 하락했다. 그러나 송파구는 1.09% 올랐다. 잠실 주공4단지 본격 이주를 앞두고 전세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송파 지역 20평 이하가 1.99% 올랐고 중소형이 1%대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잠실동 주공1,2,5단지 중소형이 일제히 500만원 안팎으로 올랐다. 우성단지의 대형평수도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노원(0.75%), 영등포(0.63%), 성동(0.6%), 은평(0.58%) 등이다. 신도시는 0.09% 오르는 데 그쳤다. 평형대별로는 신도시 전체 20평이하(-0.15%), 55평이상(-0.19%)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본(0.36%), 일산(0.16%), 평촌0.08%), 중동(0.02%) 순이다. 분당은 수요가 있는 30평형대는 소폭 올랐지만 소형과 대형이 모두 약세를 보이며 전체평균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중소형 평형대 상승폭이 다시 둔화되면서 평균 0.31% 올랐다. 파주가 0.09%로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지역이 0.3%대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구리(1.74%)는 실거래는 줄었지만 호가는 여전히 높아 호가 상승폭이 컸다. 다음으로 김포(0.87%), 광명(0.77%) 등도 비교적 상승폭이 높았다.
2002.04.06 I 박영환 기자
  • 2월 생산 전년비 3.2%, 상승지속..물가도 안정-edaily폴
  • [edaily 정명수기자] 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3.21%, 3월 물가는 전월비 0.61%, 전년동월비 2.34%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생산 전월비 전망치는 설연휴 효과를 제거하는 방법에 따라 -2.9%에서 +0.5%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1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3.4%(전년동월비 10.2%), 2월 물가는 전월비 0.5%(전년동월비 2.6%)를 기록했었다. 25일 edaily가 은행, 투신, 증권사의 경제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우리 경제는 이번달에 생산증가,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산업생산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적다는 점때문에 1월에 비해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2월 평균 생산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보다 월등히 높아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3월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으로 한국은행의 목표선 이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번달 하순부터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예정이고 집값 상승도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3월 수출이 플러스로 반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하반기 물가 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지난해에 비해 2월 조업일수가 줄어든 효과가 산업생산에 반영될 것이다. 1, 2월 평균 생산 증가율은 7%로 지난해 4분기 2.3%와 비교할 때 생산 증가 폭이 더욱 커졌다. 서비스, 제조업, 소비 등이 고르게 산업생산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투자도 기계설비 내수출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은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과열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건설 인력과 자재부족 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물가는 2월 설날이 있어 3월에는 소폭 반락할 것이다. 그러나 이달말부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고 집세도 시차를 두고 물가를 압박, 7월까지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있다. 하반기에는 물가 레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2월 산업활동에서는 설 효과를 어떻게 제거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반도체 생산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 3월 수출은 소폭 마이너스로 예상하지만 플러스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월 물가는 하반기까지 안정될 것이다. 근원 인플레 3%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가 걱정은 내년부터 본격화되겠지만 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한다. ◇JP모건 임지원 박사= 설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산업생산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물가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다음달은 공공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서 물가 압력을 측정해야할 것이다. ◇삼성투신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2월 산업생산지표의 헤드라인 숫자는 1월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 때문이다. 이러한 수치가 경기회복이 둔화되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은 적다. 2월 수출 증가율이 1월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더 높아 질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듯이 여전히 2월 산업활동 역시 질적인 측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월 수출의 개선이나 최근 강한 소비성향을 감안할 때 3월 지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물가는 계절적인 요인인 교육비나 일부 서비스 요금이 상승하고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인상요인이 많아 2월 전월비 증가율보다 전월비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물가가 높아 전년동월 대비 수치는 2월에 비해 조금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2월중 산업생산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3일이나 줄어든 계절적 요인으로 1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2월중에도 가계소비 호조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1.3%의 생산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2월중 산업활동 동향은 최근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경기의 속도조절론과 관련하여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수준의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기의 과열여부와 관련하여 아직은 3월이후 가시화될 수출회복의 강도와 기업의 투자마인드 회복과 같은 소비이외 지표의 확인 과정도 필요함을 시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3월중 소비자물가는 채소류 가격 하락에 따라 농수축산물가격은 안정세를 보인 반면, 공업제품 가격은 휘발유 가격인상, 신문가격 인상 등으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고 서비스 요금도 대학등록금 인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되어 전월대비 0.5%(전년동기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굿모닝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2월 산업생산을 전월비 약간 마이너스로 전망한 것은 설날 효과때문으로 우려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 전년동월비 역시 지난해 2월에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적게 오르는 기술적 효과일 뿐이다.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 기조에 있다는 기존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 3월 물가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2~3월에 공공요금 조정과 학교 신입생 등록금 인상 등 요인으로 통상적인 오름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1~3월이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예년에 비해 안정적인 물가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물가상승 50%가 1분기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중 물가상승률은 3%이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통화당국이 목표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2~4%내 수준에서 잡힐 것이다. 콜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중에서 우려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물가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아울러 경기과열 논의는 너무 앞서가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 2월 중 산업생산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비 3일 부족함에 따라 1월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1)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되고 있어 제조업의 생산압력이 증대되고 있고 2)2월 중 수출이 전월비 2.6% 감소에 그쳐 수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조업일수 단축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의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월 중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위축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며, 산업생산이 작년 4분기 중 전년동기비 2.3% 증가에서 올 1, 2월에는 전년동기비 8% 증가로 확대되어 실물경기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상승하여 2월의 전월비 0.5% 상승에 비해 물가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은 계절적으로 교육비 인상 등 물가상승 요인이 많은데다 담배가 인상,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이 겹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월 중 전년동기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3월의 높은 물가수준으로 인해 2월 중 전년동기비 2.6% 상승보다 둔화된 2.4% 상승으로 둔화될 것이다. base effect로 인해 금년 상반기 중 전년동기비 소비자물가가 3% 미만의 상승에 그칠 것이지만,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및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이 증대되고 있어 하반기 중 물가불안의 여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산업생산, 3월물가 전망(%) ---------------------------------------------- 2월 산업생산 3월 물가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월비 전년동월비 ---------------------------------------------- 오상훈 -1.0 3.8 0.6 2.3 (SK증권) 오석태 -0.6 1.1 0.7 2.4 (씨티은) 임지원 0.24 3.0 0.6 2.5 (JP모건) 이성권 -1.1 1.8 0.5 2.2 (굿모닝) 이상재 -2.7 6.5 0.7 2.4 (현대증) 이동수 -2.9 1.3 0.5 2.2 (동양증) 정용택 0.5 5.0 0.7 2.4 (삼성투신) 평 균 - 3.21 0.61 2.34 ◇2002년 1월까지 산업활동 동향 추이(전년동월비, %) ---------------------------------------------------------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간 `01.1월 --------------------------------------------------------- 생산 -4.4 5.1 -1.3 5.0 3.3 1.8 10.2 ..반도체 -10.2 4.4 0.1 6.4 9.8 4.9 -1.2 ..컴퓨터 -40.8 -26.9 -4.0 -1.1 -3.6 -12.8 18.6 ..자동차 -1.3 7.6 -3.8 6.2 -20.0 -1.2 31.2 (전월비) 4.9 2.9 -1.5 1.9 -2.4 - 3.4 출하 -5.6 4.6 -0.8 7.1 2.7 0.9 13.6 ..내수 1.4 11.4 0.2 6.5 5.6 1.9 20.9 ..수출 -13.6 -3.0 -2.0 7.9 -0.8 -0.3 5.5 재고 14.7 11.5 4.9 1.9 -1.7 -1.7 -5.4 (재고율) 85.3 81.5 81.7 77.3 79.4 - 72.2 평균가동률 73.2 75.0 71.5 73.0 71.8 73.2 76.4 ---------------------------------------------------------- 도소매판매 3.6 7.8 4.6 6.6 8.1 4.6 7.3 내수소비재 5.6 19.5 3.2 -2.0 1.4 1.9 16.9 출하 ---------------------------------------------------------- 설비투자 -19.4 -6.4 -4.4 4.4 5.6 -5.1 - 국내건설 -19.4 63.7 30.2 80.4 64.7 14.4 39.5 수주 ---------------------------------------------------------- ◇2002년 2월까지 소비자물가 추이(단위: %) -----------------------------------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 2002 2월 0.5 2.6 2.6 1월 0.6 2.6 2.6 2001 1월 1.1 3.4 3.4 2월 0.5 3.6 3.5 3월 0.9 4.0 3.6 4월 0.4 4.8 3.9 5월 -0.1 5.3 4.2 6월 0.3 5.0 4.3 7월 0.2 4.8 4.4 8월 0.4 4.7 4.4 9월 -0.1 3.3 4.3 10월 0.0 3.4 4.2 11월 -0.6 3.4 4.1 12월 0.2 3.2 4.1 ------------------------------------
2002.03.25 I 정명수 기자
  • (채권폴)국고3년 6.34~6.58%..기술적 하락조정
  • [edaily 정명수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5~30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34~6.5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6.40~6.55%, 폴은 6.33~6.57%)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98~7.2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7.08~7.19%, 폴은 7.03~7.27%)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6.34 6.58 6.98 7.22 max 6.44 6.65 7.05 7.30 min 6.30 6.50 6.90 7.15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후 기술적인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펀더멘털 측면의 수익률 상승 압력과 한국은행의 잉여 유동성 흡수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여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콜금리 인상 등을 감안해도 만기 1년 정도의 채권은 캐리(carry) 투자가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고3년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30%가 5명이며 기타 6.35%, 6.40%, 6.44%가 있었다. 표준편차는 0.055533이었다. Upper에서는 6.60%가 3명, 6.50%가 2명, 기타 6.55%, 6.64%, 6.65%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718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7.00%가 3명, 6.95%가 2명, 6.90%와 7.05%는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487이었다. Upper에서는 7.20%가 3명, 7.25%가 2명, 7.15%와 7.3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487이었다. 국고3년은 6.30%, 국고5년은 7.00%을 기준으로 수익률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주간 폴과 실제 수익률 추이는 아래 그림과 같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원= 향후 수익률 곡선은 한은이 유동성 관리를 지속해 나감에 따라 단기물 영역은 다소 flat 해질 가능성이 있다. 5년이상 장기물 영역에서도 높은 절대금리 수준을 노린 매수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고 있어 중장기 영역이 급격히 steep 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 인상 시점을 전후해서 정책변경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질 경우 오히려 장기영역은 flat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익률 곡선이 각각 30bp, 50bp 상승하고 3년물을 축으로 단기영역은 기울기의 30% 정도 flat 해지고 장기영역은 30% steep해지는 경우를 가정할 경우 각 캐리(carry)를 위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잔존만기 9개월~1년 채권이 carry 메리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주 채권시장은 그 동안 금리급등에 따라 듀레이션을 축소한 기관들이 단기적으로 커버를 위한 매수에 나서며 금리의 박스권 상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회복의 가속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확인됨에 따라 금주 발표될 2월 산업생산과 3월 소비자물가는 금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금리는 1월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으로 급격한 상승한 후, 2월 들어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5.71%까지 하락했다. 이번 달 들어서는 급속한 경기지표 호전 및 국내외 정책당국의 정책금리 조기인상 우려가 증폭되며 금리가 다시 큰 폭 상승했다. 주가지수가 900P 안착을 시도하는 등 증시여건 여전히 긍정적이나, 미국 증시가 실적 전망 부진 등으로 하락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또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와 수출이 본격적으로 호전되기 전까지는 정책금리 인상 우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월말 경기지표 호전이 어느 정도 금리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반면 4월초로 예정된 미국의 1분기 기업실적 발표결과가 주가상승 수준 대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채권시장 금리는 급등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 박태동 대리=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가지수가 900p 수준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유상증자가 활발하지 않다. 기존 주주에 대한 가치증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수출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해외경기가 향후 추가 수요를 일으킬 만큼의 상승세는 다소 불투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내수에 의한 경기상승만으로도 1분기 GDP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본격적인 회복 사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재경부측에서 안정된 물가를 바탕으로 기존 부양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월말 발표될 거시경제 지표 뿐만 아니라, MMF의 환매지속 여부 및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강도 등 단기적 수급 여건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간 큰 폭 상승에 따른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수익률이 상승한 후 기술적으로 반락하는 분위기다.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숏마인드가 강한 모습이다. 이번주에 물가와 산업생산 등이 발표되지만 시장을 놀라게할 숫자는 없을 것 같다. 기술적으로 수익률이 내려가더라도 다음주 국고3년 입찰이 재개되기 때문에 6.3%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선임= 월말이지만 월말 요인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제지표들도 예상했던 수준으로 나올 것이다. 4월초 장세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월초에 MMF 자금이 안정되면 MMF 환매와 같은 마찰적인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2주일 동안 금리 80bp(5.7% -> 6.5%) 상승을 큰 폭 상승으로 간주, 6.5%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한은은 발을 빼고 있다. 계속해서 4% 콜금리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동시에 여차하면 상환시킴으로써 금리급등시 시장에 금리안정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금리안정 세력보다는 중립적인 태도이다. 물론, 최근 내정된 여러 인물들은 성장론자들로서 어디로 공이 튈지 예측 불허한 상태이다. 당국자들의 행동이 예측불가하다는 것은 금융 후진국임을 표현하는 한가지 지표이기도 하다. 금통위 내정자들의 튀는 언행을 발판 삼아 일부 딜링세력들이 현선물 매수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장세를 소위 "기술적 조정장세"라고도 한다. 펀드멘털과는 상관없이 어느 정도 큰 폭으로 금리가 상승했으니 상승 폭의 절반정도는 반락할 것이라는 통계치(?)에 기대어 매수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4월달 주식이 그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도 한다. 사상처음으로 6개월 연속 상승했으니 미치지 않고서는 4월 한달 동안은 주식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 주식과 반대관계에 있는 채권금리 역시 하락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이지만 전 세계에서 이 정도로 대접받은 적은 없다. 경제수장이 두개 평가기관에게 2단계 등급상승을 요구할 정도로 당당하며, 한국 IR에서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한국 전체적인 자사주 차원에서 국내기관이 매수해 들어가도 어느 누구도 바보짓이라고 비웃지 않는다. 과거 같으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한국기관이 받아주면 또 바보짓 한다고 손가락질했겠지만. 금리는 온통 주변에 먹구름이다. 소나기가 잠시 내린 후 먹구름 사이로 햇볕이 상쾌하게 비칠 때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우산이 없으면 집으로 최대한 빨리 도망을 가던지, 우산을 구하던지 하여야 한다. 햇볕이 나왔으니 비가 그쳤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미국 경제를 보자. 필라델피아 지수가 약하게 나와도 계속 도망만 간다. 솔직히 향후 금리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는 알 수 없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7%정도까지만 가면 무조건 매수해도 된다고도 한다. 금리수준과 관련, 고려하는 단 한가지는 현재의 경제계절이다. 지금은 아무리 양보해도 초봄이다. 이제야 금리는 상승을 시작한 단계다. 총 상승기간 중 10%정도 흘렀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1년 이상은 계속해서 금리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 최소한 6개월 동안 금리수준과 상관없이 듀레이션을 늘려서는 안 된다고 본다. 기업체들의 투자 성향을 animal spirit라고 한다. 그만큼 기업체들의 투자는 동물적 감각으로 이뤄진다. 이런 동물적 기질을 한국 기업들은 IMF이후 4년간 꾹꾹 참아오고 있다. 3월부터 animal들이 움직이기 시작, 4월 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이다. 정부도 animal들이 움직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Animal 장기채 출현, 수출회복과 함께 정부당국의 통화정책변화와 콜 인상은 필연적으로 금리상승을 초래, 결국 투신사 수탁고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MMF 등 장부가 펀드들의 환매문제 등이 동시 작용, 금리는 정부당국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금보다 한참 위의 수준까지 단기에 상승할 듯하다. 아무리 큰 우산(유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눈앞의 소나기구름에서 피해가 없기를 바랄 것인가. ◇동양증권 금성원 애널리스트= 향후 1년간의 물가를 추정해본 결과 3분기부터 물가상승 압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경기의 과열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금통위는 콜금리 조기인상 여부를 놓고 상당히 고민할 것으로 보여진다. 2월 산업생산은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의 감소로 전월에 비해 소폭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물가도 전년동월대비 2% 초반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넘쳐나는 시중의 유동성 환수를 위한 한국은행의 행동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큰 폭의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주 채권시장은 그간의 금리 상승을 일단락 지으며 숨 고르기를 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이는 그간의 금리 상승폭이 컸고 지난주 6.6%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에는 다소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중반 이후 발표될 산업생산이 숫자적으로는 1월에 비해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용면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출이 일정부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일까지 수출이 1.6%의 증가세로 돌아섰고 정부도 공공연히 4월 수출 개선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지만 수출이 예상외로 개선될 것으로 알려질 경우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박성진(삼성투신) 박태동(하나은행) 성기용(삼성증권) 김영철(국민은행) 최재형(국민은행) 김천수(JP모건) 금성원(동양증권)
2002.03.25 I 정명수 기자
  • (외환폴)환율 1322~1334원..분기말 네고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3월25일~29일) 달러/원 환율의 평균 저점은 1322.10원, 고점은 1334.10원으로 전망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이 1330원대 진입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상승과 외국인 주식순매도,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 상승요인이 부각될 경우 1330원을 넘어 저항선을 1335원대로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분기말 기업체 네고물량과 신용등급 상향등 긍정적인 펀더멘털 요인들은 큰 폭의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주초 1330원대 돌파를 위한 박스권내 공방후 주중 방향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난주의 정체된 움직임은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 변상모 팀장 월말이라는 다소의 부담을 제외하고는 모처럼 수급과 재료가 일치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급상 이번 주부터는 배당금 송금 수요가 시작된다. 15억불 내외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 배당금 송금은 4월 중순까지 분산되며 시중포지션을 일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값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도세는월말 공급 물량과 상충될 것이다. 재료면에서도 달러/엔이 전고점을 향해 착실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어 수급과 적절히 호흡을 맞춘다면 1330원대 집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330원 전후대를 고점으로 인식한 기업들의 중장기물 매도 헤지 물량이 계속 출회되고 있어 상승세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335원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의 역송금 및 외투법인의 과실송금이 분기말을 앞두고 가장 큰 수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달러/엔마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주초부터 달러/원의 상승시도가 예상된다. 업체의 매도 물량이 월말과 분기말이 겹치는 주간에 과연 얼마나 집중될 지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이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1330원에 대한 부담도 있으나 1335원을 한번 보았기에 다시 보기는 오히려 쉬울 것이다 국내외 금리의 급상승,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유가의 속등등 외부변수가 많으나 국내 물가의 상승 우려로 인해 환율의 급등은 어느선에서 제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이승현 대리 금년초 이래 지켜진 1300~1335원 범위의 상단부에서 "추가상승"과 "고점매도"가 맞부딪히며 활력을 상실한 달러/원 환율은 다음주에도 계속해 1320원 후반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식 배당금 송금 수요로 강보합 분위기가 지속되겠지만 월말 네고물량이 공급되며 물량부족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330원대 진입에 대한 부담감이 워낙 강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특별한 사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일본 3월결산 이전의 달러/엔 환율의 선제적 상승 ▲국내주가 900 포인트 일시적 회복후 큰폭 조정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 지속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두 경우 다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외환은행 이정태 대리 달러/엔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은 그만큼 현재 시장심리가 매우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반증한다. 3달째 지속된 1300~1330원 박스권 장세는 점점 거래범위가 좁아지고 있어 조만간 어느 한 방향으로의 급격한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으나 그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수출회복세, 신용등급상향설 등의 펀더멘탈상 원화강세 뉴스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급이 펀더멘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아직은 수급에 따른 시장분위기에 편승해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레인지 안에서의 잔물결을 타는 것보다는 추세 형성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부분 펀더멘탈 반영시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좀처럼 하락의 계기를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전주말 다시 133엔까지 약세를 보인 엔화가 135엔돌파를 재시도할 경우 달러/원의 상승여력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주초 심리적 저항선인 1330원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되며 월말장으로 갈수록 물량부담감이 작용하겠으나 수급균형이 일방적으로 기울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아무리 그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달러/엔 눈치보기는 여전할 것이기 때문에 달러/엔을 기반으로 하여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이는 장이 예상된다. ◇한빛은행 박시완 대리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보유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과 달러/엔이 132엔대에 안착하는 등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장중 상승 길목마다 자리한 기업체들의 고점인식 네고물량과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일중 변동성이 극도로 취약해진 채 1324∼1329원에서의 움직임을 보였다. 금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일본의 3월말(회기말) 기업들의 본국 송금이 마무리되면서 상승세가 예상되고, 유가 상승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가능성 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주식 배당금 송금 및 에너지업체의 결제 수요가 가세된다면 연중 최고점 경신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1분기말 기업체들의 네고물량 공급 규모에 따라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ABN암로은행 정인우 지배인 지난주는 달러/엔이 132 엔대까지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점진적인 상승 분위기를 이루었으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이 정체를 보이며 1330원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번주도 달러/엔의 추가상승으로 인한 주말 역외환율의 상승으로 1330원대 진입하면서 한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도 130엔을 바닥으로 또다시 135엔대를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의 고점인 1335원대를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1330원대부터는 월말 네고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보이고, 시장이 아직 과다매입 상태이기 때문에 대기된 차익매물력도 만만치 않아 정체상태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또다시 달러/엔이 135엔대를 돌파할 경우 달러수요의 한 축인 역외세력의 움직임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 같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송화성 지배인 달러/엔 환율은 131~134엔 범위에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회계연도말 매도세가 수그러들고 있어 위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시장포지션이 매우 빡빡한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기업의 월말 송금과 해외 배당금 지급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잠재수요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지속돼 온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아래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 주 외환시장은 월말로 접어듬에 따라 유입될 네고물량과 수요 요인간의 접전이 예상되나 달러/엔의 강세 기조가 유지된다면 저항선이 1335원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월말인데다 최근 수출호조로 네고물량 출회가 예상되나 매도헤지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네고물량의 위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공산이 크다. 반면 지난 주 주식매도대금 및 배당금 송금수요, 분기말 결제수요 요인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이 쉽게 롱마인드를 버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132엔대로 올라선 달러/엔이 본국송환 수요 마무리 및 니케이지수 조정으로 132~135 엔의 거래범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저항선 테스트 의지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도 5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되는 가운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 주식매도세 유지, 달러/엔 상승 등 변수들이 뒷받침될 경우 1330원의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나경제연구소 권한욱 연구원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매매 동향이 예의 주시되며 엔화불안을 의식한 역외 등의 달러매수세 유입과 월말 기업체 네고물량을 중심으로 한 고점인식의 달러 매도물량 출회 증대 잠재 요인들이 맞물려 1326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엔화 추이 등 대내외 변수들의 불확실한 움직임과 영향에 대비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적인 자세가 지배적일 여지도 높게 상존하고 있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 중반과 같이 1326∼1327원대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엔화는 미달러화에 대해 131∼133엔대에서 제한적인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이번 주에도 달러/원 환율은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수급에 의해 주도되는 변동성이 약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네고와 외국인 투자 관련 역송금 수요 등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6엔대로 폭락했던 엔화 환율이 급등세를 재개하며 135엔 돌파에 대한 우려감이 재발하고 있어 달러/엔 환율이 135엔 대에 빠르게 다가설 경우 달러/원 환율이 연중고점(1335.3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겠으나 135엔이 달러/엔 환율의 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연중고점 돌파 가능성도 아직은 커 보이지 않는다. ◇삼성생명 신금덕 박사 이번 달러/엔 환율은 전주에 반전된 상승추세를 이어가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로 접어들면서 네고물량이 증하여 달러화의 공급량은 서서히 증가하는 반면, 주가의 추가상승에 부담을 느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수요량 증대가 이에 맞서 외환수급에서는 균형을 이루겠지만, 여전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화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추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회계연도 말을 대비한 엔화의 본국송환은 월 중반까지 마무리 되었고, 새로운 회계연도를 대비한 일본 금융기관의 신규 해외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엔화의 하락을 주도할 것이다. 이미 공공펀드는 예상보다 많은 3조엔 규모의 해외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개별 금융기관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엔화의 본국이탈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동안 엔화를 지지해왔던 주가도 더 이상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일본주식 매도도 엔화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daily 외환폴 3월25일~29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 신한은행 변상모 팀장 1325 1335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1320 1333 산업은행 이승현 대리 1323 1333 외환은행 이정태 대리 1324 1335 한빛은행 박시완 대리 1320 1335 BOA 송화성 지배인 1323 1333 ABN암로은행 정인우 지배인 1320 1335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321 1334 하나경제연구소 권한욱 연구원 1320 1330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320 1333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1325 1335 --------------------------------------------------- 평 균 1322.10 1334.10
2002.03.25 I 최현석 기자
  • 채권수익률 `널뛰기`후 소폭 하락..스왑거래 침체(마감)
  • [edaily] 22일 채권수익률이 활발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준일임에도 불구하고 신국환 장관, 장승우 장관, 김태동·최운열 금통위원 등이 금리관련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며 채권시장을 뒤흔들었다. 한국은행이 초과 지준을 흡수하기 위해 통안채 28일물로 3조5000억원을 창구판매하고 RP매각을 시사한 것도 수익률 급변동의 한 원인이 됐다. 이날 "구두개입 퍼레이드"의 첫 주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었다. 신 장관은 "2~3개월내 금리인상 없을 것"이라며 채권시장을 들뜨게 만들었다. 이후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이 "집값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 물가안정기조를 해치지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맞받아쳤다. 오후에 김태동·최운열 금통위원이 잇따라 "경기과열론은 성급하다"고 발언하며 구두개입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황 국고3년 2-1호는 신국환 장관의 발언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6bp 낮은 6.41%까지 하락했다. 전날 막판 수익률이 하락 반전한 기세를 몰아 6.3%대 진입을 호시탐탐 노렸다. 한국은행은 전날 밝힌대로 통안채28일물로 4.50%에 창구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판은 3조5000억원으로 마감됐다. 창판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에 시장참가자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은행권 지준은 3조원 정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자금시장에 영향을 주는 규모는 아니었다. 국고3년 2-1호는 전날 수준인 6.46~6.47%로 상승했다. 오후들어 국가신용등급 상향설이 퍼지면서 국내주식시장이 장중 900선을 상향돌파하자 채권수익률은 재차 상승압력을 받았다. 국고2-1호는 한때 6.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때 김태동 금통위원 내정자의 발언이 채권시장을 뒤흔들었다. "경기과열론 터무니없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고 수익률 하락속도가 빨라진 것. 최운열 금통위원 내정자도 비슷한 발언을 하며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자 국고2-1호는 6.44%까지 떨어졌다. 이후 시장이 구두개입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익률 하락압력은 조금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국고2-1호는 전일보다 2bp 낮은 6.46%에 이번주 장을 마감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2bp 낮은 6.46%, 국고5년은 1bp 낮은 7.11%이다. 통안2년도 전날보다 2bp 떨어진 6.29%, 회사채 3년 AA-와 BBB-도 각각 전일보다 2bp 낮은 7.15%, 11.20%를 기록했다. ◇스왑 : 2-7년 스프레드 매매 활발..거래규모 줄어 22일 금리스왑(IRS) 1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5.58%(offer, bid의 중간값으로 산업은행 호가 기준), 2년물과 3년물도 보합인 6.36%, 6.83%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2bp 낮은 7.43%, 10년물은 전일보다 3bp 낮은 8.02%를 나타냈다. 통화스왑(CRS) 2년물과 3물은 각각 전일보다 5bp, 4bp 낮은 5.95%, 6.37%을 기록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5bp 낮은 6.92%를 나타냈다. 지준일인데다 현물금리 및 국채선물 가격이 한바탕 요동을 치면서 금리스왑(IRS) 거래가 급감했다. 국내은행 한 딜러는 "오전중에는 3년물을 페이(pay:채권매도 효과, 고정금리 지급), 5년물 리시브(receive:채권매수 효과, 고정금리 수취)했으나 오후장에서는 쉬었다"며 "현물시장의 가격변동이 너무 심해서 다들 호가만 내 보고 실제 거래는 하지않으려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했지만 2-7년 스프레드 거래는 많았다. 유럽계 외국은행 한 곳과 미국계 외국은행 한 곳이 대표적으로 맞붙었고 153bp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거래됐다. 미국계 외국은행 한 딜러는 "FRN 헤지관련 수요로 리시브에 나선 쪽과 스프레드 축소를 노린 쪽이 많았지만 꾸준히 2년물을 페이하며 맞받아치는 곳도 있었다"며 "2년물 수익률곡선은 좀더 평평(flattening)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3.22 I 하정민 기자
  • (BoMS)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는 4가지 이유
  • [edaily] BoMS 멤버인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은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4가지 이유로 ▲경제지표 ▲인플레 ▲유동성 흡수 ▲투자패턴 변화를 들었다. 최 과장은 "앞으로 채권시장은 캐리(carry) 이익에 주력하기보다는 스왑, FRN 등을 이용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한다"고 덧붙였다. ◇2월말 축제를 마무리 하고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그린스펀이 하원에서 낙관적인 경기회복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하면서 5.71%까지 하락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는 하루밤에 끝나고 말았는데 이는 ISM으로 이름을 바꾼 네이팜 폭탄이 날라왔기 때문이다. ISM지수가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미국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이어 국내 채권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여기에다 7일(현지시간) 그린스펀이 상원에서는 하원에서와는 달리 경제성장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금리는 장중에 6.20%를 상향 돌파하며 시장에 일정부분 남아 있던 금리하락 기대감을 무력하게 했다. 이제는 금리가 6.2%를 상향 돌파하며 그간의 Box권을 탈피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가 관심이 될 것이다. ◇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는 4가지 이유 금리가 6.2%를 상향 돌파한 후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경제지표의 개선이 빨라지고 있다. 이전에도 경제지표가 일부분 개선되면서 금리의 상승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ISM, 국내의 산업생산 등 비중이 높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해주고 있다. 두번째로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감이다. 소비자물가에서 부동산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13%나 되는데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대책(1월 8일)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1월중 수입물가가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제유가도 5개월만에 23달러(WTI)를 넘어섬에 따라 물가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세번째로 통화당국의 유동성 흡수이다. 그간 시중 유동성을 넉넉하게 가져가던 통화당국이 시중의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자 3월 들어서는 5100억원을 순발행했고(2월중 1.3조원 순상환) RP규제까지 포함해 5.1조원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마지막으로 투자패턴의 변화이다. 최근 채권시장의 박스권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캐리(carry)를 얻기 위한 채권매수가 늘어났다. 더불어 풍부한 유동성이 채권 매수세를 뒷받침 해 주었다. 그러나 3월 들어 짧은 시간에 금리가 5.71%에서 6.19%까지 상승함에 따라 채권매수 패턴에 변화가 오면서 캐리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투자패턴으로 바뀔 것이다. 이는 채권매수세를 약화시키면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당분간 채권시장은 그간의 박스권 장세를 탈피하면서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상승에 따른 리스크 관리 중요성 재차 부각 올해 들어서 채권운용전략은 리스크 관리보다는 캐리 쪽에 초점이 맞추어졌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캐리보다는 리스크 관리이다. 이미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2월말 금리 하락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2월말에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FRN채권가격이 올라간 데에서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금리가 하락하자 보유채권을 매각하고 FRN을 매수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기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시장변화 움직임에 맞추어 국채선물, Swap, IRS 등으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2002.03.11 I 정명수 기자
  • 2월 물가 전월비 0.5% 상승-통계청
  • [edaily] 설을 맞아 농축수산물 값이 크게 오르고 담배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이번달에도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5일 edaily가 실시한 전문가 설문의 평균 예상치 0.3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전달과 같은 수준인 2.6%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올 들어 2월까지의 평균 상승률도 2.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0% 올라 전달 보다 상승폭이 0.1%포인트 확대됐다. 상품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딸기와 귤 사과 등 과일류 및 토마토 풋고추와 같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달보다 4.1% 상승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휘발유 가격이 내렸으나, 담배가격과 중고교 교과서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업제품 가격도 0.7% 상승했다. 집세의 경우 전세가 0.5%, 월세가 0.1% 오르면서 전월대비 0.4% 상승, 2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3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개인서비스요금도 0.4% 올라 전달 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공공요금은 이동전화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의 하락으로 전달보다 2.0%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보조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5% 상승, 전달 0.6%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작년 11월(-1.0%)과 12월(0.1%)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92년부터 작년까지 2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 평균 0.7% 상승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올 2월의 전월비 상승률 0.5%는 안정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과 이달의 물가상승률을 합산한 경우도 지난 10년간의 평균치 1.6%에 비해 낮은 1.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표 있음)
2002.02.28 I 오상용 기자
  • "물가안정, 생산회복"..전년비 10%증가 전망도-edaily폴
  • [edaily] 1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2.61%(전년동월비 7.81%), 2월 물가는 전월비 0.36%(전년동월비 2.58%)로 안정적인 물가 수준을 유지하며 생산활동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daily가 25일 은행, 증권, 투신사의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11월이후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하단 표참조) 올 1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정도 많아 전년동월비 효과(base effect)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년동월비 생산 증가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물가는 집값과 농수산물 쪽에서 상승 압력이 있었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선 범위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회복이 미약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1분기말 또는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지난해 12월중 자동차 파업의 증가세가 주춤하였던 산업생산은 1월중 전년동월비 10%, 계절조정 전월비 2.1% 증가하여 다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다. 설 연휴로 1월중 조업일수가 작년에 비해 3일 더 많은데다, 1월중 전월비 수출 감소폭이 예년에 비해 매우 작고 또한 재고감소로 인해 생산압력이 증대괴어 내수호조가 생산증가로 연결됐다고 판단한다. 1월중 산업생산의 큰 폭 증가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경제가 작년 4분기 이래 회복기조를 강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2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전년동월비 2.7%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설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및 수입물가 상승반전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상승, 집세 및 서비스가격 등 고른 물가상승이 예상되지만 작년 상반기 중의 높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는 3% 미만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월비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중 물가불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굿모닝증권 이성권 연구원= 통상 3월까지 물가는 상승 압력을 받지만 전체적으로 물가 여건은 좋다. 생산은 수출이 아직 플러스로 돌아서지 않아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가동률이 7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수출이 2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면 가동률이 올라가고 생산도 올라가는 순서를 밟을 것이다. ◇SK증권 이상훈 팀장= 1월에 설 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3일 늘어났다. 자동차 특소세 인하 등으로 1월 자동차 내수출하가 45%나 증가했다. 휴대폰, PC 출하도 크게 늘어났다. 소비재 내수출하는 겨울용품 판매부진으로 다소 주춤거랬지만 내수용 출하는 전년동월비 15%이상 늘어났다. 수출용 출하도 12월 -0.7%에서 2%로 늘어날 것이다. 전체적으로 출하는 9%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재고 감소세는 12월 -1.6%에서 1월에는 -5~-6%로 예상한다. 1월 생산은 일시적인 요인이 많이 있지만 1, 2월 평균 개념으로 보면 생산이 5% 정도 늘어나 것이다. 이는 작년 4분기 산업생산 2.3%대보다 높다. 생산은 한단계 레벨업된 모습이다. 3월말이 되면 지난해 GDP 실적이 나오는데 그 전후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4%에서 5%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다. 그때부터 채권시장은 펀더멘털 지표를 새로운 정보로 받아들일 것이다. 3월말~4월초에 새로운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IT 품목들의 생산 증가 및 현대자동차의 생산 증가가 1월 산업생산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견조한 내수와 함께 IT품목의 수출출하 감소세 둔화가 최근 산업생산을 늘리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입물가의 안정과 함께 공공서비스물가 상승률의 둔화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1월 산업생산은 큰 폭의 상승 수치(특히 전년동월비)를 나타낼 전망이다. 1)설연휴 등 계절적 요인과 Base effect에 따른 효과가 크고 2)내수 소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3)12월 자동차 부문의 조업 중단과 같은 일시적 생산 감소 요인이 1월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2월 물가는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설연휴 이후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길 것이다. ◇LG증권 이보성 이코노미스트= 1월 수출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설연휴 효과 및 계절요인을 제거할 경우 전월비 0.6% 상승했다고 본다. 설연휴 유무에 따른 전년동월비 효과도 작용했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도소매 판매 등 소비관련 지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이번 산업활동에서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1)투자, 특히 11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설비투자의 호조세 지속여부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있는 설비투자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경기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경제성장률 상향조정도 불가피하다. 2)12월중 소폭 하락했던 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전월비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도소매판매,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 지표개선은 1분기중에도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향후 경기전망의 키포인트인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추세(1~2월 합산 수출 증가율은 -12%로 전망되어 지난해 4분기 -19.2%보다 감소폭 대폭 둔화)를 보여줌으로써 2분기 이후 경기전망을 한층 밝게 해줄 전망이다. 물가는 전년동월의 높은 물가수준에 기인하는 베이스 효과로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2% 초반의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 다만 집값 상승과 설 관련수요 증가로 전월비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3분기 이후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 정부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시킬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월중 산업생산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조업일수 효과가 가세하면서 전년동기대비 8.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조업일수 증가에 의한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율 자체에 대한 평가가 다소 희석될 여지가 있으나 큰 폭의 출하 증가율이 예상되고 전반적으로 재고 감소세가 지속돼 재고율이 재차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질적인 측면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고율의 큰 폭 하락은 8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증시를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2월중 소비자물가는 설연휴 이전의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담배가격 인상과 가스요금 인상등으로 공업제품 가격도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 1월 생산(%) 2월 물가(%)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월비 전년동월비 ----------------------------------------------- 임지원 3.1 8.1 0.5 2.6 (JP모건) 이상재 2.1 10.0 0.5 2.7 (현대증) 이성권 1.7 6.7 0.5 2.7 (굿모닝) 이상훈 5.5 7.9 0.4 2.5 (SK증권) 신동석 0.5 4.4 0.1 2.7 (삼성증) 정용택 2.0 10.1 0.3 2.7 (삼성투신) 이보성 1.2 5.5 0.3 2.4 (LG증) 오석태 3.2 9.4 0.2 2.3 (씨티은) 이동수 4.2 8.2 0.4 2.6 (동양증) -------------------------------------------- 평균 2.61 7.81 0.36 2.58 ◆참고: ◇2001년 12월 산업활동 동향(전년동월비, %) ------------------------------------------------------- 8월 9월 10월 11월 12월 4분기 연간 ------------------------------------------------------- 생산 -4.4 5.1 -1.3 5.0 3.3 2.3 1.8 ..반도체 -10.2 4.4 0.1 6.4 9.8 5.4 4.9 ..컴퓨터 -40.8 -26.9 -4.0 -1.0 -3.4 -2.9 -12.3 ..자동차 -1.3 7.6 -3.8 6.2 -19.4 -5.5 -1.6 (전월비) 4.9 2.9 -1.5 1.9 -2.4 2.5 - 출하 -5.6 4.6 -0.8 7.2 2.5 2.9 0.9 ..내수 1.4 11.4 0.2 6.4 5.3 3.9 1.8 ..수출 -13.6 -3.0 -2.0 8.1 -0.7 1.7 -0.2 재고 14.7 11.5 4.9 2.0 -1.6 -1.6 -1.6 (재고율) 85.3 81.5 81.7 76.6 79.8 - - 평균가동률 73.2 75.0 71.5 73.6 72.3 72.5 73.7 ------------------------------------------------------- 도소매판매 3.6 7.8 4.6 6.5 7.9 6.3 4.5 내수소비재 5.6 19.5 3.2 -1.9 1.1 0.7 1.8 출하 ------------------------------------------------------- 설비투자 -19.4 -6.4 -4.4 4.8 5.5 1.7 -5.5 국내건설 -19.4 63.7 30.2 80.4 64.7 60.1 14.5 수주 ------------------------------------------------------- ◇1월 소비자물가(단위: %) -----------------------------------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 2002 1월 0.6 2.6 2.6 2001 1월 1.1 4.2 4.2 2월 0.2 4.2 4.2 3월 0.6 4.4 4.2 4월 0.6 5.3 4.6 5월 0.0 5.4 4.7 6월 0.3 5.2 4.7 7월 0.2 5.0 4.8 8월 0.5 4.7 4.8 9월 0.0 3.2 4.6 10월 0.1 3.6 4.5 11월 -0.5 3.4 4.4 12월 0.2 3.2 4.3 ------------------------------------
2002.02.25 I 정명수 기자
  • (증시조망대)파업부담과 800선 도전
  • [edaily] 철도와 발전, 가스 등 3대 공기업 노조가 오늘(25일) 새벽 4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보다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직은 지나치게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서울과 뉴욕증시가 지난주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말 오름세로 마감한 것은 긍정적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90선을 회복하며 800선의 재도전 기틀을 마련했고, 다우지수도 1만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결과치는 일단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지수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수 부담을 떨치기 어렵다는 일부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사들은 지수 800선 돌파시도에 초점을 맞춘 시황관을 내세우고 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철도·발전 노조 새벽 총파업 돌입 - 신용정보사 연내 설립..개인별 신용도 평점화 - 이수동씨 5천만원 받은 후 이용호씨 추가접촉 - 특검, 금감원 간부 영향력 행사 포착 - 하이닉스, 이번 주 최종 결론..수정안 제출 - 이건희 일가, 재산 3조1993억 "1위" - 무디스, 오늘부터 한국 신용등급 실사 - 국세청, 대기업 세무조사 대폭 강화 - 예보, 대우부실 내달 손배 청구 - 증권거래준비금 폐지..증권사 배당여력 커져 - 35개 상장사 상장폐기 위기..4월1일 기준 - 부도1년전 증여까지 환수 추진..재산은닉 차단 - 주식배당률, 시가기준 발표..9월중 추진 - 외국인 선물투기..매매동향 비공개 요구 - 아파트값, 오름세 지속..전세도 상승 - 철강값, 본격회복 조짐..포스코 인상추진 - SKT, 검찰에 KTF 선불카드 다단계 판매 고발 - 미 주식형펀드 3주만에 순유출 [증권사 데일리(25일)] 교보증권 : "금주 800선 돌파의 분수령" 대신증권 : "지수 800선에 재도전하는 증시" 동원증권 : "탈 동조화에 성공한 우리 시장" 서울증권 : "5개월 연속 양봉 형성중" 세종증권 : "지수 부담을 떨치기는 어렵다" 신한증권 : "가격변수와 수급간 격차 해소가 관건" 현대증권 : "기존 투자전략 변화 요구하는 환경에 대한 파악" KGI증권 : 몸집이 "가벼운주"와 우량 "더딘주"로 대응 LG투자증권 : "800선 고지를 향햐여" SK증권 : "오뚜기 종목을 찾아보자"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주말 뉴욕증시] -다우 133P 상승, 1만선 근접- 우리시간으로 지난 23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오전장에는 강보합선에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넓혀갔다. 한때 지수는 10000선까지 갔다가 저항에 부딪혀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33.47포인트(1.34%) 상승한 9968.1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나스닥은 오후 들어 블루칩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려 가는 듯 했지만 다시 되밀리면서 강보합으로 끝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8.30포인트(0.48%) 오른 1724.5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8.89포인트(0.82%) 상승한 1089.8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6.62포인트(1.44%) 오른 465.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이 이번 주 의회에서 미국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인데 긍정적인 경기진단에 대한 기대감도 막판 반등에 힘이 됐다. 관심이 가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3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0.17%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4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41% 올랐고 컴퓨터지수 0.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1%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엔론사태의 파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2일 종가기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92.00P(+4.38, 0.56%) ◇투자심리도: 60% ◇지수 정배열 -5일/20일/60일/120일 이동평균선 완전 정배열 ◇단기지표 -MACD:완만한 상승국면, 스토캐스틱:재차 상승반전 <코스닥> ◇코스닥지수: 77.06포인트(+0.76P, 1.00%) ◇투자심리도: 70% ◇지수 정배열 -5일/20일/60일/120일 이동평균선 완전 정배열 ◇추가 관심 부각 종목군(대신증권 선정) -안국약품, 파라텍, 에이스테크, 코미코, 케이비티, 신세계I&C, 디지아이, CJ39쇼핑, 야호, LG텔레콤, 아토. ◇단기지표 -MACD:횡보지속, 스토캐스틱:재차 상승 중 ◇선물지수: 99.10포인트(+0.15P, 0.15%) ◇시장베이시스 마이너스 0.01포인트..백워데이션 ◇피봇 포인트: 98.27 -1차 저항선, 100.13 2차 저항선, 101.17 -1차 지지선, 97.23 2차 지지선,95.37 <고객예탁금>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줄면서 10조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2일 현재 10조7960억원으로 전일보다 2811억원이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모두 4593억원이 급감했다. 예탁금이 10조원선으로 되밀린 것은 지난 16일(10조4937억원) 이후 집계일 기준으로 닷새만의 일이다. [ECN 마감(22일)] 2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새롬기술이 자회사 다이얼패드 인수방안 승인 소식으로 대량 매수잔량을 쌓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우세, 매도잔량이 175만주를 넘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3만9000주를 기록, 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거래대금은 53억원을 기록했다. 매수잔량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코스닥 종목이었다. 오상수 전 새롬기술 사장이 설립한 DAC가 미국 법원에 신청한 다이얼패드 인수 방안이 최종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새롬기술은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야간전자장외시장에서도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매수잔량은 11만6118만주다. 새롬기술에 이어 한글과컴퓨터(3만3833주) 아시아나항공(1만7360주) LG텔레콤(1만5056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종목인 한국카본(1만1350주) 조흥은행(9750주)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175만7290주로 가장 많았으며 신원이 2만8050주, 기아차가 1만5620주, 삼보컴퓨터가 5760주의 매도잔량을 보였다.
2002.02.25 I 김진석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펀더멘털·유동성 힘겨루기..보합권 공방
  • [edaily] 이번주(25~3월2일) 채권시장도 펀드멘털과 수급이 힘겨루기를 하며 박스권 탈피를 위한 매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회사들은 국고3년 기준 5.8%선이 하향돌파가 쉽지 않은 단단한 저점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권으로의 자금유입 호조 등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한국은행의 통화환수 축소는 금리상승 억제요인으로 지적됐다. 해외요인은 중립적이나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반전 여부는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혔다. 미 증시의 상승반전 실패시 중단기물에 몰리던 자금이 3년 이상 장기물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삼성증권=박스권 하향돌파 어려울 듯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장기금리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었던 수급과 정책요인이 우호적인 것으로 판명되고 장단기 금리스프레드의 확대를 바탕으로 장기금리는 상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장기금리가 박스권의 하단을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영업일수의 축소에 따른 국채선물의 하방경직성 강화와 함께 현물시장의 완만한 강보합세시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률 곡선상 저평가된 채권의 발굴 및 캐리(Carry)위주의 채권매수라는 보수적인 채권운용의 틀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회복속도에 대한 이견이 나타나고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컨센서스는 변화하지 않은 상태이며 펀더멘털 상의 요인을 뛰어넘는 시장요인이 출현할 가능성은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통화여건은 단기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한 은행예금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신사의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우려에 따라 중장기 채권형 상품의 만기도래분 위주로 이탈한 자금이 MMF및 혼합형 상품으로 재유입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은행신탁은 최근 부동산 신탁의 판매에도 불구하고, 기존상품의 자금 이탈로 수신고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경제는 해외요인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회복 등 내수위주의 경기개선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산업생산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채선물시장은 3월물 만기가 축소되는 가운데 월말 발표되는 산업생산 및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물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현물시장의 보합세와 동행하여 전반적인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선물 금리 스프레드 추이에 근거하여 현물금리의 추이를 예상해보면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만기일 축소에 따라 현선물 스프레드 축소를 위한 선물금리 강세는 현물금리 상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월초 단기매수 시도해볼만 주중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시적인 반전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경제지표 발표가 상대적으로 적은 3월 초순까지 투자 범위를 한정해 단기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전략적 매매 결정은 미국 경제(국내 수출) 회복의 지속성과 강도를 예측하는데 중요 단서가 될 2월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확인한 이후 내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금주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경제지표 호전의 팽팽한 대립 구조를 종식시킬 정도의 강한 모멘텀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미국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 ISM 지수, 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신규실업급여청구 건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 경제 지표는 대체로 호전되나 강도는 전주에 비해 떨어질 전망이며 국내 1월 산업동향도 큰폭 호전되나 계절 요인으로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집세, 담뱃값과 LPG 가격 인상에 따른 공업제품가격 상승,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에도 불구, 공공서비스 가격 인하로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2.6% 내외의 상승이 예상된다. 물가는 채권시장에 중립 이상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금주도 경제지표 호전 여부 보다는 미국 주식시장의 향배가 국내외 채권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가가 강력한 상승 반전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외국인 주식매도 공세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미국 주가의 큰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을 보이던 KOSPI의 하락 압력으로 결국 작용할 것이다. 미래 예측 기능이 강한 주가 하락은 그 동안 지속되었던 낙관적인 경기회복 전망에도 일시적이나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반대의 경우 주가 하락에 파묻혔던 국내외 경제지표 호전이 강하게 재부각되면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강력한 상승 반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전에 대한 부담으로 주로 1년물 내외의 중단기물로 몰리던 자금들이 3년 이상 장기물로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경제지표 부담 최근 움직임이 거의 없는 채권시장이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다소 변동성을 회복할 것이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는 모두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산업활동은 상당폭 개선될 것이고, 물가도 설 요인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다. 물론 이러한 예상들이 이미 일정부분 시장에 반영되기는 했지만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금리는 소폭 상승하면서 6%대에 재차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활동 개선만으로 금리가 급등하기에는 수출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23.1% 감소하며 아직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월요일 개설될 리포(Repo) 시장이 채권대차와 연결돼 선물 저평가를 해소해 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증권거래소 리포 시장이 개설되더라도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거래소 리포 시장 개설되더라도 당장 선물가격 저평가가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며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SK증권=유동성 풍부·펀더멘털은 불리..강보합 전망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설 자금 환수 부담이 줄고 MMF 수탁고는 늘어나 유동성 효과가 재부각되면서 박스권 하향 돌파를 시도하겠지만 국내외 경기지표가 호전, 강보합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통안채 입찰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설 자금 환수에 따른 시장 충격 우려가 크게 약화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설 연휴 이후 MMF 수탁의 꾸준한 증가세 (2조2000억원 증가 ), 단기 채권형 수익증권 수탁의 증가세 전환 (6000억원 증가 ), 은행채 발행 지속 (1조5800억원 ) 등으로 매수 여유자금이 보강된 점과 이번 주 채권 만기도래규모가 커 순상환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동성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월 산업생산이 다소 높게 나타날 가능성, 해외 투자은행들의 미 경기지표 전망 상향 수정 움직임 ,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등으로 펀더멘탈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강하다. 통안채 입찰 규모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금리 하락에 다소 부담이 된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2%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 2월 소비자신뢰지수, 1월 내구재 주문, 4분기 GDP 잠정치, 2월 ISM 지수 등 해외지표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02.02.24 I 최현석 기자
  • (edaily리포트)이영애·박찬호·배용준 그리고 FRN
  • [edaily] 이영애, 박찬호, 배용준의 비밀을 아십니까. 이들 톱클래스 연예인들이 요즘 금융시장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이들이 무슨 특별한 투자를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돈 문제와 관련이 있기는한데 투자를 한 것은 아니라는군요. 그럼 뭘까요? 경제부 정명수 기자가 이들 연예인과 채권시장의 묘한 관계(?)에 대해 설명해드린답니다. 이영애, 박찬호, 배용준... 뭔가 떠오르시는 것이 없나요? 그럼 고소영, 정우성, 정준호... 혹시 삼각관계? 아님 검찰이 내사중인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자? 결정적인 힌트... "부우자 되세요"를 외치는 김정은. 이제 아시겠죠. 맞습니다. 요즘 카드사와 캐피탈 회사 CF에 등장하는 유명한 연예인들입니다. 지난 설에 집에서 가만히 TV를 보고 있자니까. 기가 막히더군요. 무슨 프로그램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카드사들이 줄줄이 TV 광고를 하더라구요. LG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등 한 회사 광고가 나가고 나면 다른 카드사 광고가 나가고 또 다른 카드사 광고가 나가고... 인터넷 버블시대에 닷컴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박찬호는 국민카드 광고를 찍고 8억원인가를 받았다죠. 암튼 카드사들이 돈을 많이 벌기는 버는 모양입니다. 탑클래스 연예인들과 메이저리거를 아무런 부담없이 광고 모델로 쓰는걸 보면... 그럼 여기서 퀴즈하나 더. 변동금리부채권(FRN), 인버스FRN, 듀얼FRN, 국고채 연동 FRN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조금 어렵죠. 최근 채권시장에 유행하고 있는 채권 종류입니다. 채권시장에 있는 분들은 대충 아시는 얘기죠. 그런데 이들 채권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누군 줄 아세요? 바로 카드사들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카드사들은 FRN, FRN을 거꾸로 한 인버스FRN, 금리변동 항목이 두개인 듀얼FRN 등 새로운 채권을 속속 발행했습니다. 발행할 때마다 날게 돋친듯 팔려나갔죠. 그도 그럴 것이 3년짜리 카드채 금리가 대략 6~7%이거든요. 채권투자자 입장에서는 6% 이상인 채권이 별로 없으니까 카드채가 유리하죠. 더구나 금리가 올라갈 때 채권가격 하락을 막아주는 FRN이니까 더욱 관심이 많죠. 카드사들도 밑지지 않는 장사입니다. 생각해보세요 7%정도에 채권을 발행해서 카드대출로 고객들에게 얼마의 금리를 받아가는지. 가만히 앉아서 10%포인트 이상 이익을 챙기는 겁니다. 카드사들은 채권시장이 원하는 FRN과 여러가지 변형된 채권을 아주 적절하게 발행했습니다. 남는 장사니까요. 우리나라 카드사들만큼 유연하게 채권시장을 활용,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뛰어난 시장 감각을 가지고 있는 거죠. 카드사들은 요즘처럼 호황을 구가한 적이 없을 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정부의 신용카드 정책 덕에 회원수가 늘어났고 장사도 잘되니까요. 채권시장에서 싼 가격으로 돈을 빌려다가 카드 고객들에게 비싼 이자를 받으니 누워서 떡먹기죠. 카드 장사가 너무 잘되다 보니 카드 값을 제때 못내는 신용불량자들도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신용불량자가 많은 카드사들은 혼내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이게 다 장사가 잘되니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시장환경의 변화에 카드사처럼 잘 대응하는 금융기관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장변화를 잘 읽는 카드사들이 왜 카드 이자나 수수료를 내리는 것은 그렇게 인색할까요? 카드사들은 "조달 금리를 따지면 우리나라 카드 수수료가 선진국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할 때처럼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수수료도 얼마든지 낮출 수 있을것 같은데... 카드채 발행을 담당하는 카드사 직원들은 아주 똑똑하고 뛰어난 반면 카드 수수료를 결정하는 부서의 직원들은 상당히 많이 뒤떨어지는 2류 직원들인가 봅니다.
2002.02.20 I 정명수 기자
  • (BoMS전망)④중장기 스프레드 안정..박스권 매매전략 펼쳐야
  • [edaily] BoMS그룹 멤버인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이나 중장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상반기중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은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고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는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에 주목하고 단기물 편입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회사채 역시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 ◇콜금리와 1년물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폭이 가장 커 전년도 3분기이후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02년 1월말 5년물 금리(국고채)와 콜금리간 스프레드가 2.76%P를 나타내며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분기별 평균치로 보면 01년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0.83%P와 1.05%P로 쌍바닥을 형성한 이후 01.4분기엔 2.02%P를 나타냈고, 02년 1월중엔 평균 2.85%P 를 보이고 있다. 물론 동기간중 이같은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는 경기회복과 같은 펀드멘탈상의 변화 기대감에 대한 선반영에 주로 기인하며, 아울러 국내외 금리 움직임의 동조화 양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단저장고의 금리체계하에서 1월중 5년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평균이 2.85%P였으며, 콜금리와 1년물(통화채) 금리간 스프레드가 1.13%P를 나타냄으로써 산술적으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확대가 장기금리의 큰 폭 상승외에 잔존만기 1년전후의 단기물 금리 상승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약세장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동일 금리상승폭 대비 가격 하락폭이 작은 단기물이 선호되지만 전년말이후 시중의 계절적 자금수요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 투신권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데다 금융기관 조달코스트에 비해 만기수익율이 높지 않아 기간수익이 작은 만큼 적극적인 매수주체없이 오히려 3년이상 중장기물에 비해 물량의 공급우위가 두드러졌던 것이 이같은 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확대에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장기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반면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2-3년물, 3-5년물, 5-10년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5-10년물간 금리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5년이상 장기물은 장기자금 운용기관 뿐 아니라 기술적 금리반락시 가격상승폭이 큰 만큼 일부 딜링수요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수요우위상태로 볼 수 있는데다 거래가 활발한 지표채권일수록 단기재료에 민감한 반면 10년물의 경우 매매가 활발치 않고, 장기적 금리변동요인에 반응하는 만큼 향후 경기사이클의 변화를 고려해 시세변동이 크지 않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채권 만기별 스프레드 변동 추이 ◇신축적 통화운영..중장기 스프레드 하향 안정 유도 1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서비스 및 집세등의 상승으로 전월비 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공요금 안정등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상승에 그쳤으며, 비록 환율상승이나 부동산 가격 불안이 우려되지만 당분간 물가상승율은 한은의 목표관리수준인 전년비 2∼3%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7년이후 한은은 물가수준이 높거나 장기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때 통화채의 순증발행규모를 확대했던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년물(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의 결정이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결정에 영향이 많은 만큼 한은의 통화채 순증발행 확대는 곧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 기대로 이어져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에 상승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림> 물가상승율과 통화채 순증감 추이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정부나 한은이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며, 물가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는 여건하에서 통화채 발행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금융기관 채권매수여력을 위축시킬 여지는 많지 않다. 따라서 한은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 시장금리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여전히 5.8~6.2% 박스권 안에 있지만, 2월초 금리는 사실상 기대보다 많이 내려왔다. 금리하락의 원인은 1월의 금융기관 수신증가, 2월 국채 등 공급물량 감소, MMF에 편입되는 증금채 매입비율 감소등 수급호전이 주된 요인이었다. 그 밖에 1월말부터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참여가 발견된 점 그리고,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실, 연기금의 매수참여와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가 표면적인 수급호조보다 금리의 낙폭을 더욱 키운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연기금의 자금유입은 월 단위로 이루어지지만, 2월 한 달은 공급되는 채권물량이 줄고, 운용 가능일수가 짧아 다른 달에 비해 우량채권의 확보를 서두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회사채의 순상환은 2월까지 자금비수기라는 점, 지난해말 선자금조달이 있었다는 점, 대출로의 전환등에 따른 이유가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시중자금은 채권보유 금융기관으로 유입되면서 채권매수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그 밖에 거시지표들의 개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박스권 상향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도 자신 있는 매수세의 유입을 가능케 했다. 우리나라 시장을 준강형 효율적 시장이라고 평가할 때 거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정도로만 발표되었다는 점들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왑거래나 레포거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가 이어지고, 설을 지나면서 국채선물의 만기가 가까워진다는 점도 저평가 해소 노력을 유인하였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따른 불신으로 금값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들도 주식에 대한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merit을 높여주었다. 설이 지나고 다음주로 들어서면 사실상 다시 월말로 접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2월의 시장상황은 2월말의 거시지표를 신경 쓸 수 밖에 없고, 또 3월의 수급상황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 2월말 발표되는 1월의 산업활동동향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지만, 2월의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적다는 점들은 수출지표의 개선을 여전히 못미덥게 만들 것이다. 여전히 경기지표는 혼재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모멘텀이 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물가는 엔저 영향권 안에 들어서고, 생산자물가에서 보듯이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반전 되었다는 점들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부담스럽게 한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때 통화정책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한은총재의 발언은 물가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근접해있음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거시지표는 여전히 추격매수세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그 밖에 1월말부터 2월초까지 금리의 하락을 이끌어왔던 수급호조에 대해서도 평가해볼 것이 있다. 물론, 2월말까지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크게 늘기 어렵기 때문에 순상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지만, 시기적으로 점차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또, 적극적인 통화환수는 없더라도 일정수준 통화를 흡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들도 어쨌든 시장부담 요인이다. 또, 2월 남은 기간동안 매주 발행되는 국채가 모두 장기채로써 박스권 바닥부근에서 입찰 실시된다는 점들도 수급호조에 기댄 추격매수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본다. 또, 스왑 pay나 Repo매수 그리고, 국채선물 매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도 시장규모나 청산 및 거래비용을 감안할 때 저평가 폭을 조기에 줄일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며 자체적인 저평가 해소 노력이 있었다는 판단이며, 여전히 만기일까지 한 달여가 남아있다는 점들은 저평가 폭의 재확대 가능성을 계속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통화환수는 단기물이든 장기물이든 통안채 입찰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채는 월중 발행계획 물량의 80%가 남은 2주간에 발행된다. 비록, M3지표가 2001년 11월에 11.4%로 전월에 비해 0.8%p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목표 관리치를 넘어서 있어 추가확대가 부담스러워 보인다. 결국,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 1년 이하의 단기금리도 추가하락은 어려워 보이며, 시장약세 분위기와 함께 상승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물 편입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회사채 우량물도 시가평가 테이블에서 20~30bp 차감하여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여지는 커보이지 않는다. 절대금리가 높아 운용수익률 제고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BBB급 내외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대북관계를 악화시키는 발언등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시장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방향성 설정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소진될 재료에 보다 펀더멘탈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2002.02.15 I 최현석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 급등세 신도시로 확산
  • [edaily] [전세값 급등이 매수수요 촉발]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급등세가 한풀 꺾인 사이 전셋값이 꾸준히 올라 일부지역의 매매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철이라는 계절요인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과 집주인들의 월세전환 증가세가 올 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나 서울 강서권 아파트처럼 전세가격과 집가격이 비슷한 지역은 `차라리 사자`는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값을 밀어 올리는 예년의 동반상승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53%로 큰 폭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특히 신도시는 0.91%의 급등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48%, 신도시 0.58%, 수도권 0.45%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보다 평균 0.53%로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재건축대상 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됐지만 전주에 이어 강서 양천 영등포 등 강서권과 구로 동대문 관악 지역이 0.6% 이상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강남 강동 송파 일대의 20평이하 아파트값은 각각 -0.09%, -0.38%, -0.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 평형 비중이 높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는 매매값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서권 매매값 상승률은 0.7%~1%대를 기록했고, 구로(0.69%), 동대문(0.63%)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서구 등촌동 대동황토방 45평형과 노원구 공릉동 대아 32평형, 공릉동 대동2차, 동대문구 이문동 쌍용과 현대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91% 올랐다. 지역별로는 분당(1.11%), 일산(1.04%) 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평형별로는 21~35평형대가 0.84%~1.18%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분당 야탑동 탑주공8단지 17평형, 이매동 이매삼성 22평형, 서현동 시범현대 39평형, 일산 주엽동 문촌뉴삼익 22평형, 일산동 후곡금호4단지 32평형 등이다. -수도권도 지난주 0.5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인접지역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증가로 성남(1.39%), 고양(0.8%), 구리(0.8%), 시흥(0.79%), 안양(0.79%) 등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반면 공급물량이 많은 수원, 용인 중소형과 구일산 대형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48% 올랐다. 지역별로 중(1.5%) 금천(1.24%) 강서(0.9%) 영등포(0.84%) 송파(0.72%) 마포(0.6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과 금천구 가산동 두산과 삼익 등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는 0.58% 올랐다. 지역별로 일산(1.06%), 분당(0.68%), 중동(0.3%), 산본(0.21%), 평촌(0.15%) 순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30평형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평형을 늘려 이동해 온 수요로 40평이상 중대형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현대 33·39·47평형과 수내동 푸른신성 64평형, 양지금호 72평형, 일산 주엽동 강선삼환7단지 32평형, 유원7단지 32평형 등이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은 0.45% 올랐다. 신도시 전셋값 상승여파가 확산되면서 파주(0.92%), 고양(0.79%), 부천(0.62%), 안양(0.51%)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다른 곳에 비해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구리, 김포, 수원 등은 중대형과 일부 소형이 약세를 보였다. 구리의 경우, 작년 토평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토평동 일부 아파트와 인근 인창동에서 일부 전셋값이 하락했다.
2002.02.04 I 오상용 기자
  • 생산 "플러스" 여부 주목, 물가 계절요인 다소 높아질듯-edaily폴(상보)
  • [edaily]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1.5%에서 +0.9%(전년동월비 5.46%), 물가는 전월비 0.46%(전년동월비 2.57%)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edaily가 국내외 9개 은행, 증권사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12월 산업생산에 대해서는 전월비 플러스, 마이너스가 엇갈렸다.(기사하단 표 참조) 1월 물가는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월 물가는 집값을 제외하고는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수출의 힘이 아직도 약하기 때문에 1월까지는 생산이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내수에 이어 내외 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국내경제는 미국 경제에 비해 더 빨리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회복 속도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다. 경기 회복이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반면 수출 부문은 아직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과거 경험상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을 이끈 사례는 없었다. 빠른 경기 회복이 가능하려면 수출이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경기가 아직 본격적 회복 국면에 진입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소비가 이끄는 산업생산은 증가세가 둔할 것이다. 12월의 산업생산이 소폭의 감소세로 전망하는 것은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이라는 점과 12월의 수출이 부진하였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것이 경기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미국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할 때 1분기 말부터는 수출이 가시적 회복 조짐을 보일 전망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소비 회복과 설 용품에 따른 농수산물의 가수요 현상 등으로 전월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다. 11월말부터 상승한 환율도 물가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12월 산업생산이 마이너스가 된 것은 수출 때문이지만 1월까지 수출이 약해진 후 2분기부터는 외부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잠시 약해지는 것으로 본다. 내수가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도 높다. 소비와 건설, 특히 건설 쪽의 모멘텀을 눈여겨봐야한다. 물가는 주택가격의 디멘드와 공공요금 쪽의 상승 압력이 있지만 하반기까지는 큰 우려를 하지 않다도 될 것으로 본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현대차의 부분 파업과 유화업계의 감산 등으로 12월 생산이 마이너스 요인이 있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강했다. 건설경기 호조로 철근이나 시멘트 등 자재 매출도 좋다. 1월에도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길어져 생산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다. 내수가 생산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수출은 아직도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1월 수출은 110억 달러(전년동월대비 -13%)로 소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는 우편요금과 소주가격, 집세 농축수산물 등이 인상요인이었다. 보통 1, 2월 물가가 전월비 0.5~1%까지 올라가곤 했다. ◇굿모닝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911 테러에 의한 산업생산 위축은 11월로 끝난 것으로 본다. 12월부터는 정상으로 회복됐다는 판단이다. 전년동월비는 2000년 12월 수출이 크게 낮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전월비로 산업생산이 회복되는 추세가 특별히 바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통상 월초 3월까지 물가가 한해 물가의 60%를 좌우한다. 현 추세라면 올해 물가는 3%대 이하도 가능하다. 통화당국은 하반기에 가서야 물가에 대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 12월 산업활동동향은 우리 경제가 지난해 8월을 경기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12월중 수출이 다소 부진하고 현대차 부문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있었으나 이를 상회하는 소비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2000년 12월의 낮은 산업생산으로 인해 산업생산이 11월중 전년동기비 4.9% 증가에서 12월에는 전년동기비 6.6% 증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출하증가율이 재고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재고증가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재고감소에 따른 생산확대 여지를 지속시킬 것이다. 1월중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 및 공공요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경기회복에 따른 개인서비스 및 집세 등 가격상승으로 전월비 0.5%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전년동기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2월 중 전년동기비 3.2% 상승에서 금년 1월에는 작년 1월의 높은 소비자물가 수준으로 인해 2.6% 상승으로 둔화될 것이다. 200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2%대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증권 신동석 과장= 12월 산업생산은 반도체 생산의 회복, 재고조정의 진전으로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단, 12월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전월비 생산 증가폭은 미미할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수입물가 안정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안정세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1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3.5%, 수입은 전년동월비 -12.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업일수 증가, 반도체 등 IT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다. 내수회복의 영향으로 수입감소세도 빠르게 둔화되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매우 미미하게 나타날 것이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2월 산업생산은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탓에 전월에 비해 0.6% 정도 감소(계절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내수부문의 호조가 지속되어 전년대비로는 4.7%로 11월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에서 도소매판매가 전년대비 7%에 가까운 증가세를 이어가 2001년 3분기 말 경기저점 통과 후 경기회복 기대를 어느 정도 확인시켜 줄 것이다. 특히 재고율 하락속도와 11월중 전년대비 플러스로 돌아선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지도 주식 및 채권시장의 중요한 관심사다. 2002년 1월중 소비자물가는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농축수산물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집세오름세도 지속되어 전월비로는 0.4% 내외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전년동월비로는 지난해 1월의 큰 폭의 물가상승에 따른 base effect로 2.6%내외의 상승에 그칠 것이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12월 산업생산은 현대차 조업 중단과 부진한 수출 부문(전월비 3.1% 감소) 등에 따라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소비를 중심으로한 1)내수부문의 호조가 수출 부문의 부진을 충분히 메울 수 있어 보이고 Base effect 역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고 부문의 조정이 여전히 뚜렸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 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꾸준히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전월비로 보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정부에서 안정책을 발표할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집값 및 전세가격의 반등과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증가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물론 여전히 국제원자재나 공산품 부문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낮아 통화정책의 기조를 바꿀 만큼의 상승 압력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산업생산 1월 물가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월비 전년동월비 이동수 -0.6 4.7 0.4 2.6 (동양증) 이상재 1.9* 6.6 0.5 2.6 (현대증) 오석태 -1.2 4.6 0.4 2.4 (씨티은) 임지원 -1.0 4.5 0.3 2.4 (JP모건) 정용택 0.0 6.3 0.5 2.7 (삼성투신) 오상훈 0.8 6.8 0.6 2.7 (SK증) 이성권 0.3 6.8 0.5 2.6 (굿모닝증) 전민규 -1.5 2.0 0.3 2.4 (LG증) 신동석 0.9 6.8 0.6 2.7 (삼성증) 평균 - 5.46 0.46 2.57 *현대증권 이상재 팀장의 산업생산 전월비는 계절조정 ◇최근 산업활동 동향 (전년동월비, %) -------------------------------------------------------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 생산 2.3 -2.8 -5.7 -4.4 5.1 -1.3 4.9 ..반도체 3.8 -16.9 -15.0 -10.2 4.4 0.1 6.4 ..컴퓨터 -13.6 -3.7 -29.4 -40.8 -26.9 -4.0 -1.0 ..자동차 -5.6 6.1 -12.6 -1.3 7.6 -3.8 6.2 (전월비) -0.1 -2.0 -1.3 4.9 2.9 -1.5 1.9 출하 0.3 -0.9 -5.8 -5.6 4.6 -0.8 7.1 ..내수 1.3 3.0 -1.1 1.4 11.4 0.2 6.2 ..수출 -1.1 -5.6 -11.2 -13.6 -3.0 -2.0 8.0 재고 18.3 14.9 15.7 14.7 11.5 4.9 2.3 (재고율) 86.7 83.2 89.3 85.3 81.5 81.7 76.9 평균가동률 74.8 74.1 71.0 73.2 75.0 71.5 73.6 ------------------------------------------------------- 도소매판매 4.8 4.5 2.9 3.6 7.8 4.6 6.5 내수소비재 3.3 13.7 6.9 5.6 19.5 3.2 -1.9 출하 ------------------------------------------------------- 설비투자 -5.3 -2.8 -10.4 -19.4 -6.4 -4.4 4.4 국내건설 16.0 -8.3 11.9 -19.4 63.7 30.2 80.4 수주 ------------------------------------------------------- ◇소비자물가 상승률(단위: %) -----------------------------------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 2001 1월 1.1 4.2 4.2 2월 0.2 4.2 4.2 3월 0.6 4.4 4.2 4월 0.6 5.3 4.6 5월 0.0 5.4 4.7 6월 0.3 5.2 4.7 7월 0.2 5.0 4.8 8월 0.5 4.7 4.8 9월 0.0 3.2 4.6 10월 0.1 3.6 4.5 11월 -0.5 3.4 4.4 12월 0.2 3.2 4.3
2002.01.28 I 정명수 기자
  • (가판분석)1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AIG·현투 매각협상 결렬(동아 1면) - 현투 매각협상 3파전..미 은행 등 3곳과 재협상(서경 등) - 현투 매각협상 결렬, 대외신인도 추락우려(경향 1면) - 현투 협상결렬, 외국인 미리 알고 매도했나?(매경) - 경기 작년 4분기 저점통과..재경부, 국회제출 자료(경향 등) - 보험수가 1분기 3~4% 인하..물가대책 장관회의(한국 등) - 시내전화→휴대폰 통화, 상반기 요금인하..물가대책회의(조선 등) - 국민임대주택 최장 30년으로..경제정책 조정회의(한국 등) - 금강산사업 재정지원 추진..당정, 시장원리 적용에 한계(세계 1면) - 금강산 육로관광회담 재개(경향 등) - 우리금융 2분기중 상장..은행 민영화 앞당기기로(동아11면) - 국민은행, 자회사 국은투신 매각..외국계와 협상 진행(한경) - 공적자금 은행, 임금 과당인상..예보, 한빛 등 주의조치(매경 등) - 인터넷뱅킹 수수료 너무 비싸..원가의 2배 넘어(한경) - GE·보잉 인천공항 입주(매경 1면) - 대우차 인수 본계약 늦춰질듯..우발채무 실사 안끝나(조선) - 차 면허자 최고 2만원 환급..1·2종 면허 1890만명 대상(매경 1면) - 세계 반도체 올 4%감소..IDC 매출전망(매경 등) - 엔 약세, 실물경제 영향 크지않다..KDI(한경 등) - 부도업계 90년이후 최저..어음부도율 0.23%로 하락(세계 등) - 강남 부동산거래 "스톱"..집주인 오른 값 고집..매기끊겨(조선) - 플랜트수출 100억달러 돌파(동아 등) - 버려지는 음식물 한해 15조원(대한매일, 한겨레 등) - 한계농지 전용허용 검토(한국) - 코스닥증권 사장 공모키로(한경 등) - 아르헨, 달러반출 외국계은행 수색(경향 등) - 일 영주외국인에 첫 참정권(세계) - 미국, 필리핀 대테러전 본격화(한국) - 중국, 한국의원 비자 공식거부(조선) - 현배모비스, 중국에 부품공장 건설키로(한경) - 메디슨, 회사 분할계획 백지화(한경) - 부실수사 책임 묻겠다..이명재 신임검찰총장(조선 등)
2002.01.18 I 한형훈 기자
  • 신도리코, 디지털복사기 부문 주목-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팬택 : 2001년 잠정매출 3,968억원, 당사 예상치와 비슷;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기업방문에서 팬택 IR 담당자가 공개한 2001년 잠정 매출액 3,968억원은 당사의기존 예상치 3,922억원과 비슷했음. 한편 2002년 목표로 언급한 7,000억원은 당사 예상치 5,744억원과 차이가 있는데, 이는 ① 7월 이후에는 현 내수용 모토로라 CDMA 1X 단말기 모델이 구형이 되어 판매가 안될 것으로 보여, 현재의 수주잔고 64만대중 42만대만이 실제 납품 가능한 물량으로 판단되며, ② 미국 Sprint 가 CDMA 1X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가 4월부터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는 미국시장용 tri- mode CDMA 1X 단말기의 매출이 실제로는 7월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전망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미국 12월 소매판매 예상보다 호조 : 경기회복 전망에 긍정적 신호 -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Consensus 예상 전월대비 1.3%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0.1%감소 (전년대비 4.1%증가)를 기록함. 이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유소 매출이 전월대비 4.2%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매판매가 증가한 데 기인함. 또한 당초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던 자동차 판매 감소폭이 전월대비 0.1%감소에 그친 점도 예상보다 양호한 소매판매의 호조에 기여함. 12월중 소매판매는 가파른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민간소비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2/4분기 이후 예상되는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에 무게를실어줌. * 휴맥스, 2001년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투자의견 BUY 유지 - 휴맥스는 어제 매출액 3,151억원, 영업이익 1,008억원, 경상이익 1,070억원의 2001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각각 전년대비 121%, 211%, 146% 증가한 숫자이며, 당사의 기존 예상치 3,100억원, 1,035억원, 1,118억원과 비슷했음. - 당사는 동사가 올해 매출액 4,177억원(전년대비 33% 증가), 영업이익 1,209억원(전년대비 20% 증가), 경상이익 1,323억원(전년대비 24%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함.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낮음은 이익률 감소를 의미하는데, 이는 동사가 2002년에 통신사업자 시장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임(통신사업자 시장은 소매시장보다 이익률이 낮지만, 전체 세계 셋탑박스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임). 2002년 매출 증가율은 33%로서 2001년의 121%에 비하면 많이 둔화된 수치이나, 앞으로 시장 강세가 예상되어 향후 3년간 동사의 매출액은 연평균 30%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현재 2002년 P/E 10.4배, FV/EBITDA 6.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디지털복사기 : 조달청의 조달품목에 포함 - 조달청이 디지털복사기를 조달품목으로 등록함에 따라 올해 디지털복사기 시장의 대폭 성장이 기대됨.조달청에 따르면 복사기 조달품목에 디지털복사기를 추가해 1월 28일 행정전산망용 복사기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디지털복사기 부문은 컬러 1종, 흑백 4종 등 총 5개 품목으로 진행될 것이라 밝힘. 또한, 이번 입찰에는 복사기 본체만 포함되며, 프린터나 스캐너 옵션은 제외되지만, 프린터나 스캐너 옵션은 향후 복사기업체와 공공기관간의 수의계약 형태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힘. 이번 입찰에는 한국후지제록스, 롯데캐논, 신도리코, 태흥아이에스, 데이통콤, 청호컴넷 등 모두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 이번 디지털복사기 조달 등록에 따라 2001년 전체 복사기 시장 중 9%에 머물렀던 디지털복사기 시장 규모가 올해 20%대로 성장, 2만 5천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이번 조달청의 결정으로, 신도리코 등 국내 복사기 업체들은 디지털복사기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이 큰 디지털복사기 판매에 따라 이들 업체들의 수익에도 긍정적임. * 웅진닷컴, 계열사 흡수합병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금일 차입금 조기 상환 예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동사는 계열사인 에듀빅닷컴(자본금 33억원)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하였음. 에듀빅닷컴은 2000년 설립된 수학전문 온라인 교육서비스업체(mathtop.com)로 이번 합병은 think big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에듀빅닷컴의 온라인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그룹의 온/오프라인 사업구조를 조정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됨. 흡수합병으로 동사의 주식수는 23만주(자본금 1.2억원) 정도 증가하고 일부 매물화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다소 부정적이나 증가 주식수 규모가 미미하고 부진한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이번 합병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차입금 축소 계획에 따라 2003년 만기인 사모사채 100억원(이자율 11%)을 금일 조기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음. 당사는 이러한 차입금 상환이 동사의 무차입 경영계획이 적절히 실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5% 초과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2002년 FV/EBITDA 3.9배의 낮은 valuation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 * 정부, 아파트 시장 세무조사활동 강북 및 위성도시로 확대 -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1월 8일자 주거환경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투기적인 수요에 의한 집값상승을 억제하고 주거환경을 안정화하기 위해 시작된 세무조사활동을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강북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함. 이는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진정시켜 아파트가격의 거품을 상당부분 제거할 것으로 기대되나, 일시적으로 거래행위가 위축될 가능성이 상존함. 그러나, 아파트 공급부족 현상의 심화와 견조한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부동산 시장의 급속한 냉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건설업에 대한 중립을 유지함.
2002.01.1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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