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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GTX에 투자해 수익…'인프라 공모리츠' 선보인다
  • 개인도 GTX에 투자해 수익…'인프라 공모리츠' 선보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에 투자하는 인프라 공모 리츠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가 선보일 전망이다. 정부가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 공모 리츠를 준비 중에 있다.도로·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막대한 자금 투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을 확대해 국민과 수익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낮은 수익률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TX-A 공사 현장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공사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정부와 리츠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리츠 활성화 및 관리체계 개선’ 용역을 발주하고 도로·철도 등 인프라 공모 리츠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인프라의 건설, 유지,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야 하지만 정부의 SOC 예산의 한계가 커 이를 대체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기반시설은 전체 대비 약 14.6%다. 2029년이 되면 이 비중이 40%에 육박하리라 추정한다. 반면 정부의 SOC 예산은 급감했다. 정부는 내년 SOC 예산을 올해 28조원보다 10.2% 줄어든 25조1213억원으로 편성했다. SOC 예산이 줄어든 것은 5년 만이다.핵심은 기존 민자 도로나 철도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모형 리츠 적용 가능성이다. 만약 민간 투자사업을 공모형 리츠로 만든다면 GTX 노선의 민자구간 건설과 운영에 대한 투자상품이 나와 국민이 투자할 길이 열릴 수도 있다. 투자한 국민은 소규모 자금으로 수십 년간 운영되는 인프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다만 금리 인상 기조는 걸림돌이다. 리츠는 금융 비용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비용이 올라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 최근 리츠주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로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KRX 리츠 TOP10 지수는 지난 16일 기준 825.84로 1년 전과 비교해 28.6% 하락했다.이 밖에도 정부는 △리츠 투자대상 다양화 등 리츠 발전방향 △공모형 인프라 리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리츠 관리체계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향 △자산운용전문인력 자격요건 명확화 및 신규요건 도입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공모형 인프라 펀드 도입을 위한 작업은 내년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면 공모형 인프라 펀드 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정부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민자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를 위해선 투자자금 조달 중요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모든 인프라를 조성하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민자사업에 리츠 방식을 도입해보고자 한다”며 “현재 민자사업은 펀드로만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리츠 방식은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2022.11.22 I 신수정 기자
김형준 "그림에 투자한다면 냉정하게 기록을 보라"
  • 김형준 "그림에 투자한다면 냉정하게 기록을 보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그림에 투자한다면 냉정하게 기록을 봐야 합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형준 테사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제 4악장 조각투자 행진곡 ‘해외 블루칩 작품을 소장하는 방법 : 미술품 공동 구매’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미술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 김형준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그림 가격은 전문가들이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 최근 이력까지 모두 고려해 정해지기 때문에 기록을 잘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미술품 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미술시장은 약 80%, 국내 미술시장은 200% 정도 성장했다. 국내 미술 시장 규모는 지난해 9223억원에서 올해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최근 늘어난 영앤 리치(젊은부자)들이 미술품 수집을 많이 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도 큰 폭 성장했다”면서 “지난 9월 열린 프리즈에서는 하이엔드(고가형) 미술 작품이 다 팔렸을 정도로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시장이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미술품 투자가 급성장한 배경으로 세금 혜택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미술품 투자는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고, 양도세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개인이 미술품을 양도해 차익이 발생하면 기타소득으로 과세한다. 김 대표는 “미술품 과세는 양도가 기준 6000만원 이상이면 부과되지만, 한국 작가이고 살아 있으면 예외가 된다”면서 “생존 작가는 그림 가격이 2억이든 3억이든 재판매했을 때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기타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그는 “부동산에 비해 세금적으로 혜택을 더 받을 수 있고, 다른 자산과 누적으로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하이엔드 미술품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대표는 특히 고가 미술품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미술시장이 모두 똑같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하이엔드와 로엔드(중가형) 시장으로 나뉜다”면서 “하이엔드 작품은 자산시장의 변화와 상관없이 가격이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로엔드 작품 역시 투자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진 작가가 대성해서 작품의 가치가 높아지면 로또 수준의 대박이 되기도 한다”면서 “단지 자산시장의 변화에 따라 움직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술품 거래 방식도 소개했다. 최근 미술시장에서는 고가의 미술품을 온라인에서 지분으로 분할해 판매하는 조각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를 통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미술품을 주식처럼 쪼갠 뒤 여러 구매자가 소유권을 나눠 살 수 있다.그는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작품의 수와 거래, 소유권 현황 등이 공개된다”면서 “소액으로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데, 1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각자 역량에 따라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미술품에 투자할 때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꾸준하게 길게 갈 수 있는 게 미술품 투자”라며 “1000만원 이하 미술 작품을 샀을 때는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 다만 신진 작가 대성 여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림이 좋아서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1.17 I 양지윤 기자
침체기에 빛난 존재감…글로벌 PEF 'FRE 사수' 대작전
  • [마켓인]침체기에 빛난 존재감…글로벌 PEF 'FRE 사수' 대작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투자심리 악화로 국내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치솟는 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국면에 PEF 운용사들이 보유한 투자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하락과 높아진 차입비용, 자산 매각 둔화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PEF 운용사들도 일제히 3분기 실적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들 운용사 모두 상장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최근 분위기가 야속할 따름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PEF 운용사들 사이에서 이른바 FRE(수수료 수입·Fee-related Earnings)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어 화제다. 변동성이 큰 여타 수익 채널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점이 부각되면서 FRE 항목을 얼마나 잘 꾸려가느냐에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PEF 운용사들 사이에서 이른바 FRE(수수료 수입·Fee-related Earnings)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어 화제다.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로이터)◇ 실적 꺾인 3분기에 홀로 껑충 뛴 FRE글로벌 PEF 운용사들은 사모시장은 물론 부동산이나 인프라, 크레딧, 보험, 채권 등의 투자처에 자금을 넣는다. 운용사들이 수익으로 벌어들이는 채널은 몇 가지로 추려볼 수 있다. 크게 △배당금 수입(Distributions from investments) △자산운용에 따른 성과보수(carried interest) △자산 매각에 따른 차익(Disposition gains) △자산운용 수수료 수입(Fee related Earnings) 등이다. 배당금 수입은 투자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며, 성과보수는 각 운용사가 보유자산을 엑시트(자금회수)한 뒤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남은 수익을 말한다. 매각에 따른 차익은 운용사가 주주들의 돈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해 얻은 수익을 말한다. 최근 들어 자본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항목이 자산운용 수수료 수입(Fee related Earnings)이다. 앞선 세 가지 수익 항목이 시장 분위기에 일정부분 연동하는 항목인 반면 자산운용 수수료는 펀드를 보유하고 운영하기만 해도 분기마다 따박 따박 쌓이는 가변성 적은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내놓은 실적만 보더라도 FRE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9510억 달러(1302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스톤(Blackstone Inc)은 지난달 발표한 올해 3분기 분배 가능 수익(distributable earnings)이 13억748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3527만 달러)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블랙스톤이 거둬들인 회사 순이익(net profit)은 4억26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10억 3000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61% 급감했다. 반면 이 기간 블랙스톤이 벌어들인 FRE 관련 수입은 7억7896만 달러에서 11억7929만 달러로 도리어 51% 급증했다. 미국계 PEF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9일 발표한 3분기 분배 가능 수익이 6억444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7억 3060만 달러)보다 12% 줄었다. 그런데 FRE 관련 수입항목은 지난해 3분기 1억5140만 달러에서 올 3분기 2억1260만 달러로 1년 새 40.4%나 늘었다. 주요 글로벌 PEF 운용사 3분기 FRE(자산운용 수수료) 수익 추이(자료=각사)◇ 안정수익 채널로 각광…주주들도 예의주시캐나다계 자산운용사로 서울 여의도 IFC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3분기 실적에서 FRE 항목이 두드러졌다. 브룩필드가 공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브룩필드의 성과보수는 지난해 3분기 1억4600만 달러에서 9900만 달러로 32% 감소했다. 자산 매각에 따른 차익도 2억2300만 달러에서 48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FRE 항목만큼은 4억5100만 달러에서 5억3100만 달러로 18% 가까이 증가했다. 4분기 추정치를 더한 연간 FRE 수입 전망도 지난해 17억5800만 달러에서 올해 21억900만 달러로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침체 여파로 배당금·성과보수·자체 투자수익 급감이 잇따른 상황에서도 자산운용 수수료 수입 만큼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글로벌 PEF 운용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메머드급 규모를 갖춘 글로벌 PEF 운용사 모두 상장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위기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서다. 주식시장에서 이들 운용사에 투자한 일반 주주들도 각 운용사의 FRE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FRE 금액 규모나 증가 추이를 하나의 성장 지표로 보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견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전체 운용자산 대비 FRE 비율이 작다면 향후 안정 수익 구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타 운용사들 보다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는 것이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성과보수는 시장 분위기나 포트폴리오별로 차이가 큰 반면 운용보수는 펀드를 관리만 해도 수익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안정 수입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PEF 운용사마다 IR 자료를 통해 FRE 마진 잠재력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일례로 KKR의 경우 지난해 발표한 IR 자료에서 올해 1주당 2달러 수준의 FRE 이익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안정적인 FRE 추구를 위한 전제조건은 펀드 규모를 키우고 우량자산을 편입시키는 일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PEF 운용사들은 꺾인 실적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블랙스톤은 3분기에만 신규 인수에 313억 달러를 투자하고, 45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하면서 총 관리 자산을 9510억 달러까지 늘렸다. KKR도 3분기 160억 달러 투자와 13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하며 관리 자산을 전년 동기 대비 8% 늘렸다. 칼라일은 같은 기간 105억 달러를 투자하고 6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했고, TPG도 25억 달러 투자에 신규 자본을 82억 달러 늘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기에 투자한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의 상황을 뜯어보면 자산운용규모(AUM) 증대가 FRE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체 관리 자산을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15 I 김성훈 기자
'미혼 특공' 도입…MZ세대, 시가 5억 주택 7천만원 있으면 '내 집 마련'(종합)
  • '미혼 특공' 도입…MZ세대, 시가 5억 주택 7천만원 있으면 '내 집 마련'(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연봉 4000만원을 받는 중소기업 5년 차 35세의 미혼 A씨는 시세 5억원 가량의 새 아파트를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았다. 분양가 3억5000만원에 초기 자금으로 7000만원만 있으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전용 모기지를 활용해 연 1.9% 고정금리(40년 만기)로 대출받았다.이르면 올 연말부터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해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주택이 나온다. 서울과 수도권·주요 광역시 등 규제지역 내 ‘노른자 땅’ 위에 짓는 중·소형 아파트와 주택에 대해서도 추첨제 청약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청년층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만 청약에 당첨되는 사람이 소수이다 보니 역차별 논란도 일 전망이다.정부는 26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규제지역서도 최대 60% 추첨제 청약가장 눈에 띄는 건 청약 제도 개편이다. 이르면 연말부터 규제지역 내 일반분양 추첨제 청약을 확대한다. 부양가족 수·무주택 기간 등을 따지는 가점제 청약에서 불리한 ‘MZ세대’ 청년층의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단기 투자수요를 막겠다며 추첨제를 대폭 축소한 지 5년 만에 확대로 돌아섰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투기과열지구에선 당첨자 100%, 조정대상지역에선 75%를 가점제로 선정하지만 앞으론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를 추첨제를 적용한다.중소형 주택에서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전용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가점제 물량을 확대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전용 85㎡ 초과 일반분양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각각 50%, 30%지만 앞으론 80%로 높아진다. 추첨제 물량 확대로 가점이 높은 중·장년층 당첨 확률이 줄어드는 걸 고려해서다.생애최초·신혼부부 등 청년 관련 특별공급 물량을 소폭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별공급 물량을 얼마나 축소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미혼자를 위한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한다. 근로 기간이 긴 청년을 공공분양에서 우대하고 부모 자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청약 기회를 제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병역의무자 이행자 청약 우대 방안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연말 이후 우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공주택 공급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자료=국토교통부)공공주택 공급량도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3~2027년 공공주택에 대해 5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에게 34만 가구, 그 외 가구에 16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6만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 36만 가구를, 비수도권에 14만 가구를 짓는다. 이에 맞춰 공공주택 유형도 개편한다. 나눔형 공공주택은 시세보다 30% 이상 싼값에 25만 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중 20%만 있어도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고 나머지 80%는 5억원 이하 한도에서 연 1.9~3.0%의 고정금리로 40년 만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 처분 시 시세 차익의 70%를 받고 공공에 환매하는 게 조건이다. 기존 신혼희망타운도 나눔형 공공주택에 통합한다.선택형 공공주택은 6년 동안 주택을 임대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분양전환가는 ‘입주 당시 추정 분양가와 분양 시 추정 분양가를 평균한 값’으로 정한다. 분양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장 10년간 거주를 보장한다. 분양가 대출 조건은 나눔형과 같다. 총 1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로 개편한 공공주택 사전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나눔형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900가구)·강서구 마곡 10-2단지(260가구)·송파구 위례 A1-14블록(260가구) 등이다. 선택형 공공주택으론 경기 부천 대장지구(400가구)와 고양 창릉지구(600가구) 등이 사전청약을 받는다.이외에 서울 성동구 성동구치소 부지(320가구)나 동작구 대방 공공주택지구(836가구) 등 ‘노른자 땅’에서도 공공분양을 진행한다. 새로 개편하는 공공분양주택에 청약을 넣으려면 소득이 평균 소득의 120~140% 이하여야 한다.(자료=국토교통부).◇‘MZ세대 청년 로또’ 비판도일각에선 이번 대책을 MZ세대 소수 청약 당첨자를 위한 ‘로또’라고 비판한다. 추첨제를 확대한다고 해도 그만큼 전반적인 주택 공급을 확대하지 않으면 그 혜택을 소수만 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약 전문가인 정숙희 내꿈사 대표는 “청약 경쟁에서 뒤처져 있던 청년층엔 큰 혜택이지만 오히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 정책에 따라 착실히 가점을 쌓아온 중·장년층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중·대형 주택 가점에 물량을 확대하긴 했지만 가점제 총량이 줄어들었을뿐더러 중·대형 주택은 분양가도 비싸다. 대출 규제 때문에 분양가 마련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최대한 청약을 많이 넣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런 논란에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그냥 돈을 모아서 지금까지 자산을 힘껏 축적해 놓은 40~50대와 무한경쟁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아직 자산 축적을 하지 못한 청년 세대가 사회의 힘을 빌려 자립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2.10.26 I 박종화 기자
금리인상기엔 예적금 짧고 굵게 굴려라
  • [기고]금리인상기엔 예적금 짧고 굵게 굴려라
  • 최다현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 PB팀장[최다현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 PB팀장]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기억하는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된 유동성과 지속된 저금리 상황에서 2020년 5월 0.5%이던 기준금리가 2022년 현재 3%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노출됐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며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2022년 9월 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점도표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 4.5% 상향 의지를 확인했다. 그러면 이런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투자방법은 무엇일까.금리 인상기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투자는 예ㆍ적금이다. 저축은행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시중은행들 상품에도 5%대 고금리 상품이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위해서는 3개월 단기 예금으로 가입하는 게 가장 보편적이 방법이다. 다만, 최근 기존 낮은 금리의 예금을 해지하고 새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정기 예금은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자 손실액과 새로 신규한 금리 차액을 계산해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 만 65세이상이라면 1인당 5000만원까지 비과세 예금에 가입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기억해두자. 또한 저축보험도 쏠쏠하게 자금을 불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수 있어 절세가 필요한 자산가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현행 세법 기준으로 저축 보험은 거치식은 1억원, 적립식은 매월 150만원 한도 내 5년납 이상 계약기간은 10년 넘게 유지해야만 비과세된다.조금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ELS 상품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ELS 상품 중 지수로 구성된 상품은 만기내 상환 확률이 높고 쿠폰수익률도 연 4~8%대로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기초자산을 3개지수, 2개지수, 1개지수로 라인업이 다양하며 개별종목과 달리 지수는 주가가 급락해도 일정기간 내 회복해 상환 확률은 높아진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시장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시장은 ‘이미 알려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 되었으나 6개월, 1년후 전반적인 시장은 나아질 상황을 염두한다면 현 지수 레벨은 가입 시점으로 매력적이다. 최근 ELS쿠폰수익률은 올해 중 가장 높았던 쿠폰 레벨에 도달해 ELS는 변동성이 커질 때 수익률이 높아지는 상품으로 최근 시점은 가입 시점으로 매우 적기다.분할매수전략 ETF 상품도 주목하자. 분할 매수 ETF 상품은 적립식이나 거치식으로 가입해 가격 조정 시 추가매수가 가능하고 가격 하락시마다 자동 매입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 ETF 상품을 소개하자면 은행 ETF는 은행주 흐름은 금리 흐름에 연동되며 은행주의 경우 금리상승 시에 예대마진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기에 은행 ETF의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배당 성장주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시기 더욱 성과가 우수했다. 관련 ETF로는 미국 상장 VIG와 DGRO는 최소 10년, 5년 이상 배당을 늘린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국내 상장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은 배당 성장주에 로우볼 팩터를 결합한 전략을 구현, TIGER 미국다우존스30는 자본차익과 배당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리즈 ETF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인컴형 자산인 리츠 투자를 통해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관련 ETF로 좋은 성과가 전망되는 REZ, 변동성이 낮아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XLRE, 월분배를 통한 안정적 수입을 추구하는 국내 상장 TIGER 미국 MSCI 리츠, 상장 리츠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관리 ETF는 금리인상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유리하며 대표적인 가치주 섹터가 에너지 ETF로 미국 상장 미국 에너지 관련 대기업에 투자하는 XLE, 유가 상승 수혜와 높은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국내 상장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 H), KODEX 에너지화학 등이 있다.채권 상품중에는 은행 신종자본증권을 추천한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보유하다보니 영구채로 발행되지만, 콜행사를 통해 보통 5년내 상환이 되고 있고 채권처럼 고정금리 이표를 3개월마다 지급하므로 현재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잘 활용한다면 투자자들은 최소 5년간 캐리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금융시장 환경은 늘 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나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금융 시장에 맞춰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하다. 본인의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고 전문가와 상담해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금리인상기 상황에 맞게 지속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10.24 I 전선형 기자
尹 정부,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 요청 외면
  • 尹 정부,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 요청 외면[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에 한국부동산원이 요청한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이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민기 의원실)21일 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내년 예산안에 그동안 주택 위주로 수행하던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용 조사` 사업을 토지로 확대하는 내용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실거래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조사에 착수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나 담합 의심 사례가 증가하고 방식도 점차 교묘해지면서 조사 인력과 전문성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부동산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부동산 거래 신고법` 개정에 따라 `실거래 상설 조사팀`을 출범시키고 국토부 거래분석기획단과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위반 의심 사례에 대해 상시·기획 조사를 수행해왔다.그 결과 2019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약 2년 간, 상시 조사에서 총 1만 2316건의 의심 사례 중 6073건(49.3%)의 위반 내용을 확인해 국세청, 금융위, 경찰청 등 담당 기관에 사건을 통보했다. 투기 의심 조사 등 유형별 맞춤형 기획조사를 통해서도 총 7188건의 의심 사례를 선별해 2597건(36.1%)을 담당 기관에 통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건 중에는 실제 거주 의사가 없음에도 다른 지역 고시원 업주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고시원에 위장 전입해 해당 지역 아파트 청약에 부정 당첨되거나, 공인중개사가 가족 명의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 후 해제하는 방식으로 자전 거래 후 제3자에게 매매, 시세 차익을 취하는 등 부정 사례들이 다수 드러났다.정부는 지난 2월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거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택 거래 시에만 적용되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토지 거래에도 적용하도록 `부동산 거래 신고법` 관계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부동산원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 된 일부 토지 거래에 대한 실거래 조사를 수행하고자 내년도 예산안에 토지 실거래 의심 사례(1946건/추정 건수) 조사 예산 6억 2800만 원을 추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예산 미반영에 따라 조사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기 의원은 “탈세, 집값 담합, 부정 청약 등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교란 행위 단속을 위해 문재인 정부부터 시작된 부동산원의 실거래 조사가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정부에서 사업 확대를 외면하고 있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토지 실거래 조사 예산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21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2022.10.19 I 김은비 기자
‘하루에 수신금 수백억씩 증발’...자금줄 마르는 2금융사
  • ‘하루에 수신금 수백억씩 증발’...자금줄 마르는 2금융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13일 수도권의 한 저축은행 지점에서는 한꺼번에 수십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자산가들이 금리차익을 얻기 위해 파킹통장과 예금에 넣어둔 돈이었는데, 전날 기준금리가 3.0%까지 오르자,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4%대 후반까지 끌어 올리면서 사단이 났다. 저축은행 예금창구에서는 돈을 빼 가는 자산가들을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기도 했지만, 금융위기가 오면 저축은행보다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자산가들을 말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저축은행 모든 지점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100억원 가량의 수신 자금이 증발했다.서울 한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사진=연합뉴스)제2금융권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다. 수신기능이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서는 예ㆍ적금이 해지되며 줄줄이 돈이 빠져나가고 있고,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나 캐피탈은 채권발행금리가 6%대를 육박하는 등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2금융사는 추가로 대출을 내주기도 어려워지며 대출회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말 수신잔액은 36조4331억원이 불어난 2245조3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기예금에는 한달만에 26조274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반면 저축은행은 수신금 증가폭이 줄고 있다. 저축은행의 8월말 수신잔액은 117조5000억원으로 직전달(117조1964억원)과 비교해 약 3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7월과 8월 사이 4조5499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상호금융의 경우 7월 수신 잔액이 442조7481억원으로 직전달대비 1조5173억원이 감소했다. 부동산이나 주식투자금뿐만이 아니라 2금융권에 있던 자금까지도 시중은행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어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2금융권 중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은 수신 기능이 있지만, 법정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줄어든데다, 조달(수신)금리는 높아지면서 마진율이 급격히 줄어 수신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실제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비교해보면 은행의 정기예금이 3.36%인데 반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3.68%, 신협 정기예탁금이 3.4%,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이 3.49%로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은행이 1.16%, 저축은행이 2.37%로 1.21%포인트가량 차이가 났던 것과는 눈에 띄게 금리차가 줄었다. 수신기능이 없는 캐피탈과 카드사들도 자금조달로 애로를 겪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이들은 주로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해준다. 하지만 채권금리(조달금리)는 최근 5%를 넘어선 반면 대출금리는 법정이자 제한 등으로 높이지 못하게 되면서 이자마진율이 줄었다. 13일 기준 3년만기 여전채 AA+ 금리는 5.626%, AA0가 5.708%를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올랐다. 마진율이 떨어지자 일부 캐피탈사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회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가 도래한 대출건에 대해 CEO 연대보증이나, 추가 담보물건 등을 제시해달라는 것이다. 물론 부도나 위험 조짐이 있는 물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물건 등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2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 상한은 막혀 있는데, 조달금리만 오르다 보니 2금융권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저축은행에서 중금리 대출보단 16~20%의 고금리대출 비중을 더 늘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8 I 전선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먹통 된 카카오, 원활한 네이버 ‘재난·장애 대응체계’가 갈랐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먹통 된 카카오, 원활한 네이버 ‘재난·장애 대응체계’가 갈랐다 -外人 국채투자 오늘부터 비과세-“北도발 단호히 대응하라” 기로에 선 9·19 군사합의-시진핑 “무력 써서라도 대만 통일 반드시 실현”△종합-40년래 가장 복합한 위기…침체 지속땐 증시 30% 더 추락할수도-[미국은 지금]매로 변한 연준 총재들 한마디에 美증시 출렁…마지막 비둘기도 떠난다△카카오 먹통 대란-메신저부터 송금까지 마비…국민 일상·경제 멈춰세운 ‘플랫폼’의 민낯-이종호 “부가통신서비스 관리체계 보완 추진”-카톡 업무 못한 박 대리, 택시요금 못 받은 김 기사…보상 받을까△일촉즉발 한반도-책임 전가하며 도발 명분 쌓는 北…2010년 연평도 포격때와 판박이-尹 “빈틈없는 대비태세 구축…3축 유호한 방어체계”-핵인질 벗어나 주도권 되찾아야…‘강경 대응’ 불가피△막 내린 G20 재무장관 회의-국제사회 “괜찮다” 평가에도 불안한 추경호…외자유입 늘려 시장 안정화-秋 “감세 철회 의사 없다”…세법 개정안 강행 예고-전쟁이 갈라놓은 국제사회…G20·IMFC 합의문 채택 불발△종합-생산비 늘고, 금리 치솟아도 은행 앞으로…‘자금난 악순환’ 빠진 기업들-정부 ‘기업활력법 상시화’ 법 개정 추진-시진핑, 경제 22번 언급…‘질적 발전’ 집중-경매시장도 양극화…강남권 똘똘한 한 채만 북적△정치-재판 다가오자…연일 민생 강조하는 이재명-정진석 비대위, 친윤 체제 구축 우려에도…“절차 충실히 따른다”-北 김정은에 답전보낸 中 시진핑 “국제정세 심각…단결·협조 강화”-[파워초선] “애 키우면서도 당당히 실력 인정받는 워킹맘의 표상될 것”-김건희 여사 미담 뒤늦게 재조명△경제·금융-공공기관 예산 내년 상반기까지 1.1조 줄인다-카카오 원인규명·피해보상 금융당국, 모니터링 나선다-현대카드, KB 제치고 3위 탈환 2위 삼성, 1위 신한과 격차 좁혀-IMF 수석부총재 “美연준, 코로나때 체결한 통화스와프 재개해야”△글로벌-“세금 올리고, 재정지출 줄여야” 英 신임 재무 ‘정책 유턴’ 예고-바이든 “킹달러 걱정 안해…美경제 견고”-우크라 접경 러 본토서 총기난사·유류고 폭발-이번주 테슬라·넷플릭스 실적 발표…증기 반등 신호탄 쏠까△증권-담보·대출 늘리지만 주가 뚝 “우리사주, 버티면 달라지나요”-코스닥 급락에 눈물 머금고 ‘환매 청구권’ 행사-2200선 안착 시도 코스피…3분기 실적에 주목△돈이 보이는 창-[커버스토리]100% 추첨, 분양권 전매 허용 규제 풀린 곳, 실수요자 ‘우르르’△돈이 보이는 창-뜨는 비규제지역 투자-2년 보유 ‘평택 아파트’ 양도세 안 내셔도 됩니다-“아직은 조정장 초입…내후년까지 패닉셀 쏟아진다”△돈이 보이는 창-킹달러시대 주식투자-달러 매출 쏟아지는 수출주 주목해야-환헤지 안하니 환차익이 쑥…‘환노출’형 달러ETF 노려볼까△돈이 보이는 창-아트테크&-IT 혁신가, 월가의 큰손…동시대미술 최전선에 서다-9억 집 월 275만원 가능…집값 떨어지기 전 주택연금 가입하세요-예금 갈아타기? 장기예금은 손실 따져봐야△산업-‘탈중국·장기 공급처 확보’ 두 토끼 잡아라…K-배터리, 리튬 찾아 삼만리-‘기술·인재 강조’ 이재용, 기능올림픽 찾을 듯-구현모 KT 대표이사 필리핀 대통령 예방 ‘디지털 혁신’ 협력 논의-日 무비자 여행 허용에 보복여행 폭발…LCC 환호-더 크고 더 비싸게…超프리미엄 TV 경쟁△중소기업-밀려드는 밥솥 주문에 주말에도 풀가동…4시간마다 자재 새로 채워야-‘플라스틱 재활용’ 중기 적합업종 여부, 21일 판가름-‘지속해야 94%’ 산업단지 中企 청년 교통비 지원, 중단 논란△소비자생활-명품부터 스포츠브랜드까지…골드키즈 잡아라-런던에 파리바게뜨 1호점 문열었다-희소가치 높은 보석들로, 여성의 마음 담은 컬렉션 완성-전국민 120개씩…농심, 너구리 2.4조원어치 팔았다△부동산-“거래절벽에 기존 집 안팔려 새 집 못들어가요”-6개월간 멈춘 둔촌주공 재건축 재개-대치동 학군 ‘우·선·미’도 세입자 구하기 ‘별따기’-쾌적한 숲세권 단지…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스포츠·연예-이가영 ‘97전 98기’…‘2등 전문’ 꼬리표 뗐다-울산 17년 만에 K리그 우승-김주형, PGA 2주 연속 우승 실패…조조 챔피언십 공동 25위-“마! 이런게 영향력 아입니껴”…부산 제대로 알린 BTS-김하성, 결정적 2루타 ‘쾅’…샌디에이고 NLCS 진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美IRA 대응은 총체적 실패…국회 차원서 할 수 있는 일 하겠다-“尹정부 원전 정책은 비상식적, 선진국과 반대로 가고 있어”△오피니언-[정치 프리즘]北이 올리고 與가 끌어내린 대통령 지지율-[데스크의 눈]여행객은 왜 제주 대신 일본을 택했나-[기자수첩] 최악 치닫는 남북관계…통일부가 안 보인다△피플-6년 만에 서울 공연 설레…그 시절 추억 함께 나눠요-저커버그, 삼성 최고경영진과 美서 회동-우리은행, 5년 만에 ‘우리미술대회’ 대면 개최-‘미국판 화성사건’ 해결한 벤터 박사 한국 온다△사회-성남FC·서해피살·탈북어민 강제북송…수사기관 중립성 시험대-‘아동 성범죄’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추가 혐의로 재구속-폭력시위에 몸살 앓는 尹정부 검거인원 예년 평균 넘어섰다-[경찰人] 전·의경 가혹행위 없애…다음 목표는 공정한 치안정의 구현-헌법재판硏 임차료 年15억 연구활동 예산의 10배 넘어-‘라임 아바타’ 라움자산운용 前 대표 징역 6년·벌금 3억 실형 확정
2022.10.16 I 김정유 기자
하락장이 경매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 [복덕방기자들]하락장이 경매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가격 조정기에 경매 경쟁강도가 낮아지면서 무주택 투자자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규제에 가로막혀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수 없고 가격 향방을 알기 어려운 지금이 실수요자들에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사진=방소현)‘무조건 수익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의 이소라 작가는 29일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기의 경매 투자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거래절벽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가격이 더 내려갈지 가늠하기 어려운 때”라며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 입찰한다면 집값 급등기 이전의 가격으로 낙찰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겠지만,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가치가 0에 수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작가는 부동산 가치투자 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신축’여부라고 꼽았다. 그는 “부동산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그 주변 인프라, 그리고 그 물건 자체의 가치 그 다음에 교통이 빠질 수가 없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신축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고 국민들 소득 수준이 많이 높아졌는데 서울에 노후된 아파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원룸형 주택’을 대표적인 나쁜 물건으로 꼽으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룸형 주택은 지역 주택 조합, 분양형 호텔 같은 상품과 같이 매매가 잘 안 되고 시세차익이 많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원룸형 주택의 보유로 다주택자가 돼 추가 투자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임대 수입도 중요하지만, 원할 때 팔려야 되고 양도차손이 없어야 되는데 푼돈을 욕심내다 목돈이 나가게 돼 실상은 남는 게 없는 투자가 될 수 있다”며 “이미 원룸형 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임대주택등록이나 매도를 통해 주택보유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최근 대출규제에 대응한 투자방법으로는 ‘임차인이 있는 물건’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작가는 “임차인이 그대로 인수되는 물건은 경매 잔금시 임차인 보증금을 빼고 내기 때문에 전세 갭투자 효과가 날 수 있다”며 “이런 물건은 명도를 하지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부담도 덜하다”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끝으로 초보 경매인들이 ‘부동산 상식’을 두루 공부하고 지역 분석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대출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지 등 부동산에 대한 상식을 알고난 다음 경매 권리분석에 나서야 한다”며 “또 투자물건을 고르기 위해선 여러 지역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정된 지역에서 물건을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편집=이지성, 출연=이소라, 신수정)
2022.10.01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文정부 때 18% 뛴 파업…‘노란봉투법’이 기름 붓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文정부 때 18% 뛴 파업…‘노란봉투법’이 기름 붓나-중고매장 오픈한 현대百 지분 투자한 롯데·신세계-“韓 올해 물가 5.2%” 24년 만에 최고치 -굿바이, 퀸 엘리자베스 -[사설]세금 이어 부실 대출까지…눈먼 돈 잔치 된 태양광 비리-[사설]생색뿐인 금리인하요구권…소비자 보호 말뿐인가 △엘리자베스2세 英여왕 영면-추모객 100만명 운집…바이든·마크롱 등 200개국 정상·왕실 한자리에-‘킹 찰스 3세’ 시대 개막…대관식은 내년 초 예상 △판 커진 중고거래 시장-“꽂히면 질러”…2만원 빈티지 진·300만원 구제 백 앞 3000명 줄섰다-강달러에 환차익 쏠쏠…중고품, 해외 되팔기 활발-“카드 5개 분할결제 도입했더니…2030 고객들 몰려”△정부, 물가안정 안간힘-‘10월 정점론’ 지키기 나섰지만…유가·환율·공공요금이 변수-‘밀크플레이션’ 우려 커…정부 우윳값 인상 자제 요청…유업계 당혹감△기업 옥죄는 노란봉투법-파업손실 한해 1.3兆인데 불법에도 면죄부…기업 문닫으라는 건가-노동 친화적 프랑스·독일조차 손배소는 허용 -尹 ‘법·원칙 따른 노사관계’ 시험대…巨野에 거부권으로 맞서나 △종합-3년 뒤 도심 하늘에 UAM 누빈다…2027년엔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OECD “韓, 고령화 대비…재정건전성 잡고 연금개혁 서둘러야”-한기정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적극 지원”-정부, 산업피해 강조해 ‘책임론’ 부각…경계 나선 포스코△줌인&-中 ‘동북공정’은 진행형…남북 공동대응해야-북핵 도발에 美핵무기로 대응? 한반도 초토화 시나리오 우려 △정치-문재인·이재명·김건희 물고 늘어진 여야…영빈관 신축 놓고도 설전-尹 “여왕은 자유·평화 수호자”…英 찰스3세 국왕 위로-野, 尹대통령 겨냥…“합의 뭉갠 최악 태도”-與 새 원내사령탑에 주호영…내홍수습·거야 등 과제 산적-美핵항모 레이건함, 5년 만에 부산 입항 △경제-큰손도 개미도 해외투자…환전 수요 급증, 환율 더 끌어올려-추경호 “KDI·정부는 한팀 복합위기 극복 방안 찾아야” -정부 ‘1400원 방어’ 총력…오늘 수출입기업 만난다 -동서발전, 경기 광주 하수처리장에 융·복합 발전소 건설△금융-‘RBC 150% 넘기자’…보험사, 줄줄이 유상증자-저축은행 상반기 기업대출 20%↑ 예대금리차 축소에 순이익 15%↓-‘반쪽파업’ 그친 금융노조…극적타결 기류도 솔솔-파산 저축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27조…절반은 회수 못해 △산업-태양광·원전·전기차·바이오까지…허태수 GS호, 신사업 확장 광폭 행보 -달리는 차 안에서 ‘웨이브’ 본다 -SK E&S, ‘수소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 추진…엑스포 유치 지원 -전경련 “사실혼 배우자, 친족 포함해 규제는 사생활 침해”△제약·바이오-코로나백신 개발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 도약 열쇠-셀트리온 ‘베그젤마’ 영국 판매허가 획득 -국내 ‘바이오 플랫폼’ 개발 탄력 받을 듯 -바슈롬 안구건조증 신약 FDA 심사…후발주자 유유제약 기대감 △Science&Future Tech-첨단소재로 디스플레이 복원력 극대화 더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게 문제 -화면 마는 롤러블 기술 폴더블폰과 합쳐질 것 -초격차로 질주하는 삼성전자…가성비로 뒤쫓는 중국업체들△증권-美 자이언트스텝이 끝 아니다…저승사자 줄잇는 증시 -영국 간 JY ARM 사들일까 관련주 들썩 -韓증시, 달러독주에 속수무책…‘외인 픽’도 주가엔 도움 안 되네 △증권-‘미다스의 손’ 이수만과 결별 SM 손익 좋아져도 경쟁력 약화 우려 -배터리마저 흥행참패…케뱅·컬리 ‘후덜덜’-휴가 독려, 해외출장…PEF운용사, 각양각색 생존전략 -KB운용 ‘최저보수’ 앞세워 ‘TDF 액티브 ETF’ 시장 진출 △부동산-백송5단지 ‘1기 신도시 첫 예비 안전진단’ 통과 촉각 -이자부담에 급매…‘작은 아파트값’ 뚝뚝-‘사업비 1兆’ 한남 2구역…‘대우 vs 롯데’ 2파전 가닥 -‘안전·친환경 잡은’ 국내 최대 모듈러 주택단지 세종에 착공 △문화-“완판작가?…이젠 작품 팔려나갈 때 더 허전”-이수동, 인사동 노회량서 개인전 -“사투리, 틀린 말 아냐…지역민 정서 녹아있는 한국어 보물 창고”△스포츠 -2년 연속 ‘최다 우승국’ 타이틀 놓치나 -안병훈 “우승 못 해 아쉽지만…좋은 시작 뿌듯”-‘완벽수비’ 김민재, 디펜딩챔프 AC 밀란 파상공세 잠재웠다 -스미스, LIV 골프 이적 두 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13분 만에 해트트릭’ 손흥민, 영국 BBC ‘이주의 팀’ 선정 △피플-“자유의 상징 그라나도스처럼 이젠 음악 즐기고 싶어”-‘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일요일의 막내딸 될게요”-퍼커셔니스트 공성연·김지연 세계 마림바 콩쿠르 1·3위-무협, 호건 美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공기방울 이용해 생체조직 정밀관찰 기술 개발 -‘한국 골프산업계 원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별세 △오피니언-디지털 패권국가로 가는 양날개-아시안투어 韓진출을 보는 기대와 우려-독립기구라더니…당과 한몸인 與윤리위 △전국-無가치하게 쓴 혈세…생산적인 사업으로 돌려놓을 것-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구간 습지훼손 여부에 공사 표류 -경기도, 전국 학교 과밀학급 40% 차지-축소하거나, 폐지하거나…계륵된 지역화폐 존폐기로 △사회-‘신당역 살해범’ 31세 전주환…“오래전부터 범행 계획했다”-난마돌 위력 약해졌지만 오늘 내일은 안심 못해요 -손잡은 이원석·윤희근…스토킹범죄 검경협의체 만든다 -수시 경쟁률 양극화 더 심화-오세훈 ‘박원순표 50플러스재단’ 손본다
2022.09.19 I 황병서 기자
“채권 투자 어떻게 하나요?”...‘주린이’ 떠나고 ‘채린이’ 왔다
  • “채권 투자 어떻게 하나요?”...‘주린이’ 떠나고 ‘채린이’ 왔다[돈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직장인 한정은 씨는 1억원 가량의 여유 자금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옮기기로 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수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채권 지식은 깊지 않았지만 주변 친구들이 소소하게 투자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 특히 기존에 하던 증권사 계좌에서 채권 투자도 가능해 쉽게 접근도 가능했다. 한 씨는 우선 국채 30년물에 투자해보기로 했다. 다른 채권에 비해 수익률은 낮지만, 가장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존 거액 자산가들 뿐만이 아니라, 초보투자자까지 가세했다. 일명 ‘채린이(채권투자+어린이)’들이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해진 금리를 챙길 수 있는데다, 시세에 따라 중도 매도 시 투자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는 매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가격 떨어지자, 개인들 풀매수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12조7759억원 어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6896억원) 대비 246.2%(9조863억원)가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전체 순매수 규모인 4조5675억원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채권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전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크게 뛰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채권은 보통 금리가 뛰면 가격이 하락한다. 결국 싼 가격에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미다. 특히 국내의 경우 대표적인 투자 시장인 부동산과 증권시장이 침체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채권 금리는 무섭게 뛰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 연 1.855%였으나 이달 15일 연 3.770%으로 두 배 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무보증 3년 AA-등급 금리는 연 2.460% 수준에서 연 4.759%가 됐다. BBB-등급 금리는 연초 연 8.316%에서 연 10.613%로 뛰었다.채권 발행도 늘었다. 그만큼 시장에 채권 상품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채권 발행 규모는 69조1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늘었다. 국채, 통안증권,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전반에서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채권 발행 잔액은 259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한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는 “회사채는 물론이고, 국채까지 금리가 3% 이상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매매를 통해 차익 실현을 하려는 투자자자들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채권은 장외시장이 메인 ...싼 값에 ‘줍줍’채권 투자 열기는 높아졌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채권의 개념부터 정리해야 한다. 채권이란 정부, 공공기관과 주식회사 등이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기관들은 일정 금리를 주고 채권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채권이 발행되면 ‘액면가’, ‘표면이율’ 등이 정해지는데, 이 중 액면가는 채권의 권면에 표시돼 있는 금액으로 채권매매 거래 시 기본이 되는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표면이율은 액면가에 연이자율(금리)다.앞서 언급했다시피, 채권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지고 있는 채권을 중도에 판다고 할 경우, 샀을 때보다 금리가 낮아졌다면 채권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기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 반대의 경우 가격이 낮아져 차익이 줄어들게 된다. 물론 만기까지 가지고 있을 때에는 기존에 이 같은 위험은 없다. 만기 보유 시 발행주체가 파산하지 않는다면, 원금과 이자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채권은 발행 기관에 따라 국고채, 지방채, 회사채 등으로 구분되며 이름만 봐도 대략적인 상품 정보를 읽을 수 있다. 채권은 ‘발행기관+발행금리+만기(년도/월)+발행회차(발행년도+해당년도에 발행된 회차)’식으로 이름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국고00875 - 2312(20-8)’의 상품의 경우 0.875% 발행금리로 발행된 국고채, 만기는 2023년 12월, 2020년에 8번째로 발행된 채권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은 장외ㆍ장내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장내 거래는 증권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하며, 장외시장은 증권회사 간이나 고객 간 거래가 상대매매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채권거래 메인 시장은 장외 시장이다. 장외 시장에서는 증권사가 단독으로 보유한 물량들이 거래되기 때문이다. 소위 ‘잘 팔리는’, ‘투자수익률이 높은’ 상품이 많은 곳이 바로 장외 시장인 셈이다. 채권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 계좌를 터야 한다. 온라인으로 쉽게 만들 수도 있고 영업점에 방문해도 가능하다. 거래 단위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1000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다만, 장외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라면 A증권사에서 파는 채권이 B증권사에서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채권 거래를 원한다면 여러 증권사 계좌를 터놓는 것도 좋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60여개 증권사가 동일한 종목 거래를 지원하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각 증권사가 확보하는 채권 상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확보한 금융사 선택이 중요하다”며 “PB들이 자사에 좋은 상품이 들어 왔을 때에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 위주로 채권 상품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를 방문에 담당 PB를 지정해 상품을 전달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22.09.19 I 전선형 기자
 증시 주춤해도 2차전지는 간다…주간수익률 상위권
  • [펀드와치] 증시 주춤해도 2차전지는 간다…주간수익률 상위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증시가 흔들려도 2차전지는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확인된 한 주였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발 금리 인상과 증시 변동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지만, 전기차 필수 소재인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 7~15일)을 보면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주식-파생)’ ETF는 6.2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주식-파생)’도 3.86%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한 2차전지 K-뉴딜 지수를 두 배 추종한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엘앤에프(066970) 등을 비중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특히 비중 18.51%에 달하는 삼성SDI 주가는 같은기간 11% 넘게 상승했다. ‘삼성KODEX2차전지산업(주식)’ 역시 주간수익률 3.83%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인플레로 인한 증시 충격에도 2차전지 업종은 결국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내연기관차를 줄이고 전기차를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만큼 시장이 불안정해도 구조적인 성장성이 보장된다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북미에 생산기지를 짓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제조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세계 배터리 1위 업체인 중국 CATL의 미국 진출이 엎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가 더 부각된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5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74%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영향에 크게 하락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8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통화 긴축 우려가 커지며 장중 한때 낙폭이 커지기도 했다. 코스닥 역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오르며 주간 수익률 0.46%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1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신흥국 주식이 5.0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4.52%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가 6.95%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S&P500 지수는 8월 CPI가 예상을 상회한 데 따른 충격으로 하락했다. 미국 내 가솔린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CPI 하락을 기대했지만 음식료품 및 주거비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에너지 하락분을 상쇄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미국 긴축 정책 우려와 함께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다. 유로스톡50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업부도 및 에너지 시장 유동성 확보 대책 의지에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그간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자동차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급등과 함께 올랐다. 미국 8월 CPI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에 근접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된 것 또한 금리 상승의 한 요인이 됐다. 외국인 매도세가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만기별로는 국고채 1년물 금리가 1.50bp(1bp=0.01%) 오른 3.441%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는 21.80bp 오른 3.765%, 5년물은 16.50bp 상승한 3.770%, 10년물은 17.00bp 상승한 3.790%로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900억원 감소한 219조9610억원, 순자산액은 3조2510억원 감소한 230조705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846억원 감소한 21조1656억원, 순자산액은 1122억원 감소한 22조744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186억원 감소한 19조782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4879억원 감소한 19조4265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8억원 감소한 21조57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52억원 줄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222억원 감소했다.
2022.09.18 I 김보겸 기자
기업도 개인도 "달러 사놓자"…킹달러 키우는 가수요
  • 기업도 개인도 "달러 사놓자"…킹달러 키우는 가수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 A사는 최근 2주간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달러통장에 보관해뒀다. 보통은 수출입대금을 받으면 바로 현물화하지만, 달러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자 쟁여두기로 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B은행 지점에는 수십억원의 돈이 달러 예금으로 들어왔다. 달러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자산가들이 뭉칫돈을 넣은 것이다. 일부 자산가는 약 500만달러를 추가로 매수하기도 했다. 한 PB(프라이빗뱅커)는 “자산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달러 보유 비중이 10%포인트씩 늘었다고 보면 된다”며 “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예금창구에서도 달러예금 가입이 높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달러값이 우상향을 그리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당장 달러가 필요한 실수요가 아닌 자금을 묶어 두는 ‘가수요’로, 시장에 외환 유통을 막아 환율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개인뿐 아니라 일부 기업도 환차익을 위해 달러자금을 일정기간 묶어놓는 경우도 있어 외환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는 헤지펀드 투기 세력까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환차익 조금이라도…” 달러 환매시기 늦추는 기업14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은 무려 202.1원 올랐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서 시장에 달러가 부족해진 영향이 크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로 금융불안감이 커지자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것도 이유다. 원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로 달러결제액이 늘어난 영향도 적지 않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환차익을 놀린 가수요가 서서히 증가한 것도 달러값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대표 투자시장인 부동산, 주식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은행 예금이나 금,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돈이 대거 쏠리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원·달러 환율이 최근 큰 폭으로 뛰며 수요가 부쩍 늘었다. 실제로 기업들은 환차익을 내려 달러를 쟁여두기 시작했다. 수출입 기업들은 수출대금으로 달러를 원화로 바꿔 운전자금 등으로 활용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매시점을 늦추는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 달러화예금(기업+개인)은 764억7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약 28억달러 늘었다. 28억 달러 중 약 90% 수준이 기업 비중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오르는 시기에는 기업들이 대금을 바로 환매하지 않고 환차익을 내기 위해 예금에 넣어두는 현상이 있다”며 “지난 7월에도 무역을 주로 하는 일부 대기업들이 평소보다 달러를 오래 쥐고 있어 달러화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달러예금 13일만에 2억달러 증가개인들도 달러 사재기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NH농협)의 달러예금 규모(잔액)는 574억 달러로 집계됐다. 8월 말보다 2억달러 가량 증가했고, 지난 4월과 비교해서는 19억달러가 불어났다.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4월 548억달러에서 5월 568억달러, 6월 566억달러, 7월 584억달러, 8월 572억달러로 증가추세에 있다. 개인들은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에서 파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손을 대고 있다. 달러 RP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일평균 달러RP 거래 잔액은 87억996만달러로 2020년 수치인 27억9387만달러 대비 212% 증가했다.결국 ‘달러를 사겠다’는 수요는 넘쳐나는데, 시장에 풀리는 달러는 줄면서 달러값이 오르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이영화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값을 올리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최근 늘어난 달러 투자수요가 환율을 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면 달러에 대한 맹신은 더 커지는 만큼 당분간 달러 사재기 현장은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봤다.
2022.09.15 I 전선형 기자
'광화문 공실률 0%대'…빈 가게 찾기 어려워졌다
  • '광화문 공실률 0%대'…빈 가게 찾기 어려워졌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상가도 서서히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대에 쪼그라들었던 유동인구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대형 오피스가 몰려 있는 강남과 광화문 등의 상가 회복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서울 중구 무교동 음식 문화의 거리 식당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사진=뉴시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시내 중대형 상가와 소형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5%, 6.1%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치(9.85%·6.7%)보다 0.35%포인트와 0.5%포인트씩 하락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상권도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대형 상가란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인 상가이며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건축물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주요 상권별로 나눠보면 강남과 광화문 등 도심 상권의 소규모 매장에서 공실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강남대로 소규모 상권의 공실률은 1분기 22.0%에서 2분기 2.0%로 가장 크게 줄었다. 이는 인근 오피스 유동인구가 주축이 된데다 신분당선 연장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통적 상권 회복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대로 오피스 공실률도 1분기 8%에서 2분기 2.9%로 낮아졌다. 인근 압구정 상권의 공실률도 1분기 17.1%에서 4.1%로 줄었다.광화문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1분기 공실률 12.7%에서 2분기에는 0.6%까지 급감했다. 광화문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작년보다 공실률이 줄어들면서 상권이 예전모습을 회복하는 것 같다”며 “청와대나 광화문 광장 등이 개장한 영향도 있지만 거리두기 해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용산역 상권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줄었다. 1분기 용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8.5%에서 6.8% 소폭 감소했는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용산공원 개방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동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소폭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분기 42.1%에 달했던 공실률은 2분기 36.9%까지 떨어졌다. 반면 오피스가 많지 않은 영등포·신촌 광역상권과 기타광역상권의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다. 영등포·신촌 광역상권은 1분 소규모 상권 공실률이 7.4%에서 8.3%로 늘었다. 특히 당산역 상권은 1분기 5.1%에서 2분기 20.2%까지 급증했다. 기타광역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분기 5.2%에서 2분기 5.6%로 올랐다. 이 중 건대입구 소규모 공실률도 1분기 0.0%에서 2분기 8.8%까지 크게 늘었다. 반면 노량진은 1분기 12.6%에서 2분기 6.5%까지 절반가량 낮아졌다.상권 회복세가 나타나자 상가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6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반기 기준 최고치다. 특히 서울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상가 매매가격은 지난 2020년 상반기 3.3㎡당 2831만원을 기록한 이후 2년째 오름세다. 올 상반기 서울 상가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875만원으로 2년 전보다 1000만원 가량 뛰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대표는 “과거엔 대학가 주변 상권이 공고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펜데믹 이후 개별 상권의 색깔과 유동성이 매우 달라졌다”며 “개별 입지도 중요하지만 상권에 따른 유동인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직장인 수요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입지의 상가가 아니면 수익률과 매매차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2.09.08 I 신수정 기자
"첫 해외 벤처펀드 투자 추진…대체투자 다변화 속도"
  • [마켓인]"첫 해외 벤처펀드 투자 추진…대체투자 다변화 속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올해 하반기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벤처펀드 투자를 추진 중이다. 시중의 유동성이 축소되고 긴축이 장기화할수록 오히려 공무원연금과 같은 기관투자가의 ‘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정책,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 등 위기가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와 자본시장의 혼란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7월 취임한 백주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은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방식을 바꾸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우수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백주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해외 벤처펀드 첫 투자…유연하게 시장 대응”백 CIO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단기적 시황에 따른 변화보다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금융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투자 목표를 조정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중기 자산배분안의 분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 CIO는 “올 상반기에 각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채권 시장이 즉각적인 영향을 받으며 동반 하락했다”며 “그동안 레버리지를 많이 활용하는 부동산 시장도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모습이었지만, 금융비용의 압박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 시대를 맞아 각 부문의 과다부채 정도와 금융기관에 대한 부실 전이 가능성 등이 전체 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말 기준 공무원연금의 운용자산(AUM)은 8조1055억원에 달한다. 이중 단기자금(지불준비금)을 제외한 투자자산만 7조3155억원으로 자산별 비중은 △채권 39.7%(2조9032억원) △주식 31.7%(2조3212억원) △대체투자 28.6%(2조911억원) 등이다. 올해 전체 금융자산의 목표 수익률(3.7%)을 달성하면 AUM 규모는 9조776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대체투자 전략을 다양화하는 추세에 따라 공무원연금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교류하면서 투자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연금은 지난 7월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방식을 공모 절차뿐만 아니라 사모 방식도 가능하도록 내부 지침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소요 시간을 줄이고 공단 맞춤형 투자나 우수 운용사에 대한 재출자(Re-up), 타 기관과의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운용이 가능해졌다.백 CIO는 “국내 사모주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첫 해외 벤처펀드 투자를 준비 중”이라며 “공모와 사모 방식을 적절히 활용해 대체투자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백주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자산 구성과 수익원 다변화해 꾸준한 성과 낼 것”공무원연금은 지난 7월 해외 사모대출펀드(PDF)와 세컨더리 펀드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세 곳씩 최종 선발했다. 출자 규모는 각각 1500억원과 1200억원으로 올해 안에 출자 약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모대출과 세컨더리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특히 삼성생명 뉴욕법인 등 오랜 기간 해외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백 CIO의 강점이다. 그는 “공무원연금은 기존 유럽 일변도의 다이렉트 렌딩(펀드 자금으로 기업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방식) 자산군에 북미 지역을 추가함으로써 지역 분산 효과를 높여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를 꾸준히 실행하고 해외주식과 같은 자본차익 자산도 일정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백 CIO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난 대체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하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라며 “낮은 수준의 변동성과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성 자산도 꾸준히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1970년생인 백 CIO는 국내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공무원연금의 수장이자 최연소 CIO라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백 CIO는 “연금 가입자의 관리자로서 고객 자산의 가치를 지키고 증식하는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금의 중장기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비해 금융시장의 변화에도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재편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백주현 공무원연금 CIO 프로필△1970년생 △한국외대 경제학 △미국 듀크대 경영학 석사(MBA) △2007년 삼성생명보험 뉴욕투자법인 수석운용역 △2012년 삼성생명보험 투자전략팀·재무심사팀 파트장 △2019년 삼성생명보험 글로벌사업팀 파트장 △2022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
2022.09.01 I 김대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한 푼도 못 줘”…정부, 취소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혈세 한 푼도 못 줘”…정부, 취소절차 돌입-이재용, 추석연휴 영국행…‘ARM’ 인수 물꼬 트나-‘수출 살린다’…무역금융 역대최대 350조 공급-생애 첫 집 구입, 12년 만에 최저△종합-냉전 종식의 주역, 우크라 전쟁 속 눈감다-“美 내년 기준금리 4% 수준, 유럽도 자이언트스텝 논의”△정부, 수출기업 전방위 지원-중국·반도체·에너지 ‘3대 리스크’ 중점 관리해 최악 무역적자 잡는다-“민관 ‘원팀’ 꾸려 年 500억 달러 수주” 정부, 맞춤형 전략으로 오일머니 공략△주택시장 거래절벽-주택거래 9년만에 4만건 아래로…“부동산 한파, 내년 상반기까지 간다”-미분양 쌓이는데…이달에만 전국 5만 8000가구 쏟아진다-종부세 감면 무산 위기, 50만명 ‘稅폭탄’ 맞나△정부·론스타 10년 분쟁 일단락-‘외환은행 매각승인 지연은 론스타 책임’ 소수의견에 희망-“중재소송서 전부승소 불가능, 정부 선방” “매각가 인하분의 38% 인정, 사실상 패소”-제2, 제3의 ‘론스타 소송’ 6건…정부 대응역량 강화 급해△종합-치솟는 물가에 지갑 닫고 재고 쌓여…경기 침체 경고음 더 커졌다-상의 찾은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줄이고 세정지원 확대” 약속-한전·LH, 사옥·사택 팔아 5년간 빚 34조원 줄인다-“내국인 해외여행 예약 폭주” “외국인 관광객 늘지는 의문”△정치-민생행보 본격 시동 건 ‘이재명의 민주당’…尹정부와 차별화 주력-서병수 전격 사퇴…與 ‘추석전 새 비대위 출범’ 산넘어 산-사적 지시·식사 접대 강요 등 혐의 軍검찰, ‘갑질’ 육군본부 간부 수사-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당원투표 돌입…4일 결론-北, 한미훈련에 맞대응…3년 만에 민방위 격 ‘노동적위군’ 회의△경제-6%대 물가 정점 멈출까…‘高물가 추석 부담’ 여전-‘덩어리 규제 해체’ 규제혁신추진단 가동-“주52시간 후퇴 없다…실근로시간 단축기조 명확”-국제유가 급등에 교역조건 18개월째 뒷걸음질△금융-대출한도 1년새 1억 뚝…급전 필요한 서민 어쩌나-2금융권, 다중채무자 충당금 늘려야-1년 만기 예금, 가입 석달 안됐다면 갈아타세요-보험사 순이익 ‘희비’…생보사 31% 줄고, 손보사 36% 늘고△글로벌-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내달 16일 ‘시황제 대관식’-유럽 8월 CPI 상승률 9.1%-‘삼성 대신 샤오미’ 러, 中제품으로 재편-바이든 “FBI 공격한 트럼프·공화당 역겨워”-러, 獨이어 佛에도 가스공급 중단-격리 끝난 기시다 ‘통일교 논란’ 사과△산업-수소전기 트럭·드론,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초격차 기술에 ‘탄성’-상반기 펄펄 난 팹리스…신사업으로 상승세 잇는다-삼성, 추석 전 협력사에 2.1조원 푼다-대한항공,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국제선 정상화 속도△ICT-완성도 높인 접는폰 vs 눈 밝아진 아이폰…프리미엄폰 전운 고조-과기부 내년 예산 18.8조…반도체·6G 집중 투자-삼성전자 “공공·민간에 ‘이음5G 솔루션’ 제공 확대”△제약·바이오-HK이노엔 ‘수액제 사업’ 연매출 1000억 넘본다-삼진제약·아리바이오 지분 300억원 맞교환-‘마일스톤에 환차익’ 두번 웃는 유한양행-에이비엘바이오 ‘흑자 전환’ 기대감△증권-우리 지주사가 달라졌어요-실적 개선에도 저평가…이수페타시스·롯데렌탈 담아볼까-“금융시장 격동, 수익 다변화 추진…올해 해외 벤처펀드 투자 나설 것”△사회-독감처럼 ‘계절접종’ 전환…개량백신 4분기부터 “고위험군이 1순위”-학생인권 강조했던 조희연 “교권보호조례 만들 것”-서울 새소각장 상암동 선정, 마포구 “전면 백지화” 반발
2022.08.31 I 이윤정 기자
"올 가을도 변동성 방어하라"…운용사 7곳이 주목한 ETF
  • "올 가을도 변동성 방어하라"…운용사 7곳이 주목한 ETF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반기 들어 증시가 일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식 투자 우려는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증시의 오르내림이 지속되는 가운데 침체 우려 속 추세적 반등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올 가을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개별 주식 대비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 투자 시 연금계좌를 통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데일리는 하반기 변동성 국면에서도 우상향할 ETF에 대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7곳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국내 ETF 600개 돌파…“글로벌 자산에 쉽게 분산 투자”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ETF 종목 수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601개를 기록하며 600개를 돌파했다. 올 들어서 68개 종목이 상장했다. 투자 편의성·투명성·분산투자 장점을 갖는 ETF 시장은 직접 투자 증가와 시장 선점을 위한 운용사들의 상품 출시 가속화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리츠, 대체투자, 월배당 등 ETF들이 속속 투자됐다. 하반기엔 금리 인상으로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형, 채권혼합형 ETF들이 기존과 차별화된 구조로 출시되며 자산배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TF는 단순히 정해진 지수를 추종하던 초기에서 벗어나 거의 모든 글로벌 자산에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초과수익 추구를 위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형태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플레 이길 리츠·고배당…美·中 정책 ETF 중장기 주목올 가을 접근이 유효한 추천 ETF로는 우선 리츠, 고배당 ETF 등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리츠·부동산, 인프라 펀드 등 특별자산군에 투자한다. 연 배당수익률 5.4%이며, 연 4회 분배금을 지급한다. 임종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팀장은 “소액으로 오피스·인프라 등에 투자해 인컴 수익을 추구, 대기업 리츠 비중이 높아 인플레이션에 연동한 안정적인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30여개 종목에 투자한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순이익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는데, 주가 하락폭이 큰 기업의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고배당주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시기를 방어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행 파킹통장처럼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추천했다.글로벌 정책과 흐름을 같이 하는 ETF들도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KB자산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와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를 꼽았다. 2050년 탄소중립과 러시아 전쟁 사태로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럽에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에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농업 핵심 기업은 인플레 국면에서 가격 전가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는 평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 속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이 빈번해 지면서 농업 생산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농산물에 대한 수급불균형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투자가 부각되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은 ‘SOL 탄소배출권’을 제시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화석연료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투자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가격 부담으로 비우호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에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보장하는 탄소배출권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전기차·태양광 투자 ETF도 주목된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는 출시 직후부터 투자자 손길을 이끌며 국내 상장 최대 규모 해외 투자 ETF로 덩치를 키웠다. 중국 전기차·2차전지 성장성과 글로벌 친환경 정책, 중국의 경기부양책, 신에너지차 중심 소비진작 정책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신한운용의 ‘SOL 차이나태양광’은 글로벌 태양광 산업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인상과 이상기후 현상 속 K-콘텐츠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푸드’는 시장 방어력이 우수한 식품 기업들에 투자한다. 대체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부각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수출 수요가 있는 원자력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원자력iSelect’도 제시됐다. ◇ 인플레 완화 시 성장테마…하반기 트렌드 ‘채권형’ 부각하반기엔 운용사 7곳 중 5곳이 채권형 ETF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저금리였던 채권 시장이 급격한 금리 인상 국면에서 수익 기대감이 커졌고, 최근에도 자금 유입세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올해 한국거래소의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 허용(8월31일)을 통해 만기 채권형 ETF들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 타깃인컴펀드(TIF), 커버드콜과 같은 인컴형·안정형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완화 시 금리 인상 속도 둔화 국면에서 중장기 성장 테마도 다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관측됐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에 성장주들의 가격 부담이 줄었고, 반도체 등 메가 트렌드 테마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플레 완화 시 미국 금리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서 성장주 중심 높은 밸류에이션 주식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급등했던 채권금리도 다시 하향 안정화되면서 이자수익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하락으로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수 있어 장기 채권 ETF가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8.22 I 이은정 기자
바이아웃 쏠림…국민연금 사모투자 다각화 필요
  • [마켓인]바이아웃 쏠림…국민연금 사모투자 다각화 필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약정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대체투자 자산 규모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사모펀드 약정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체투자에 있어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1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체투자 자산 약정금액은 204조4401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모펀드가 84조584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66조5031억원 △인프라 47조1128억원 △헤지펀드 4조4456억원 △멀티에셋 1조794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당시 대체투자 약정금액 중 실제 투자 집행 금액은 총 99조2008억원으로 약정금액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연말에는 대체투자 자산규모가 국내주식과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규모는 총 912조3550억원으로 △국내채권 34.8%(317조5360억원) △해외주식 26.7%(243조1890억원) △국내주식 16.7%(151조9190억원) △대체투자 14.4%(131조7390억원) △해외채권 7.1%(64조3520억원) 등이 차지하고 있다.대체투자 자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모투자 부문의 총 투자액은 37조5195억원으로 전년(29조3748억원)보다 약 27.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투자액은 각각 34조5432억원과 2조9763억원이었다. 특히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까지 총 404개의 사모펀드(PEF)에 출자했는데, 유형별로 프로젝트 투자 6조905억원과 펀드 투자 28조4527억으로 구성됐다.전략별로 보면 바이아웃(Buyout)이 프로젝트와 펀드 투자에서 각각 80.1%(4조8763억원), 57.7%(16조4251억원)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바이아웃은 투자 대상 기업의 지분이나 핵심 자산 등을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뒤 매각함으로써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바이아웃을 제외하고는 메자닌·부실자산(Distressed)·사모대출(Private Debt) 등 전략을 활용 중이다.이 밖에도 부동산 자산 투자금액(투자잔액 기준)은 국내 부동산이 5조3453억원, 해외 부동산이 26조6086억원으로 구성됐다. 인프라 투자잔액도 전년(27조9427억원) 대비 2조908억원 늘었으며, 멀티에셋 부문에서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모건스탠리·올스프링·블랙록의 벤치마크(BM)형 펀드 3곳에 각 5949억원씩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라 앞으로 자산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다른 글로벌 연기금처럼 바이아웃뿐만 아니라 사모대출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2.08.16 I 김대연 기자
영역 키워야 투자 받는다…어려울수록 더 해외 공략
  • [마켓인]영역 키워야 투자 받는다…어려울수록 더 해외 공략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국내 스타트업들은 꾸준히 해외 시장을 노크하며 글로벌 기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국내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사업성과 기술을 무기로 시장 규모가 더 큰 해외로 나아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사진=트립비토즈 앱스토어 서비스 자료 갈무리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는 8월 마무리를 목표로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법인을 헤드쿼터로 활용해 동남아시아에 플랫폼을 론칭하기 위해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이나 독립호텔 위주로 고객사를 모집해 트립비토즈의 고객들과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여행사 전문 인재들을 확보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싱가포르에는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아고다 등 글로벌 여행사들의 아시아 헤드쿼터가 위치해 관련 전문가가 많다.트립비토즈는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OTA)다. 글·사진이 일반적인 타 온라인여행대행(OTA) 플랫폼과 달리 고객이 직접 찍어 올리는 숏폼 영상 위주 서비스라는 점, 영상에 하트와 리뷰를 달면 숙박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트립캐시를 제공하는 것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트립비토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해외 사업 비중이 대부분이었다. 팬데믹 기간 하늘길이 봉쇄되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이를 기회로 국내로 방향을 틀었다. 덕분에 거래액은 2019년 45억원에서 2020년 110억원, 2021년 3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 기준 352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최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에도 흑자를 냈다.다만 여행관광업은 한 국가에 대한 고객 의존도가 높으면 사드 사태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정치적 이유로 여행업계가 받는 타격이 크기에, 본래 타깃이로 삼던 글로벌 시장 위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여행부터 조각투자까지 업종 무관 해외로 ‘GO’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의 서비스 사진. 사진=아트앤가이드 누리집 갈무리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 역시 해외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열매컴퍼니는 자기자본으로 미술품을 매입하고, 플랫폼 고객인 공동투자자들을 모아 소유권 지분을 나눈 뒤, 재매각 차익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비즈니스를 해외에도 도입하기 위해 연내 미국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해외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중반 출시할 예정이다.미술품 공동구매뿐 아니라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실물자산 기반 가상자산 한국형증권형토큰(STO)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 STO는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가상자산으로, 열매컴퍼니는 국내외 STO 등 다양한 증권형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바 있다. 이미 설립한 홍콩법인과 곧 세울 미국법인을 통해 각각 아시아권과 미주권으로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아예 초기부터 해외 사업을 구상 중인 업체도 많다. 최근 프리 시리즈A 단계 투자를 받은 스타일링 추천 앱 ‘이옷’ 운영사 신사유람단이 대표적이다. 이옷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한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으로,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별과 나이, 취향, 체형 특성, 직업군 등 개인화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 니즈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는 방식인데, 초개인화라는 독창성을 살려 유럽과 아시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 내년 2분기 프랑스에 법인을 세워 거점을 만들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할 계획이다. 프랑스 법인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프랑스 현지 론칭한 신규 브랜드 라이선스 체결 등에도 활용한다는 것.강성열 신사유람단 대표는 “K 스타일 자체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만큼 해외 플랫폼을 통해 개인화된 스타일링 추천뿐 아니라 K 콘텐츠에 맞는 패션을 추천받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이옷 앱스토어 서비스 사진 갈무리◇ 메마른 투자금, 돌파구 찾아 해외로 ‘러시’스타트업 중 초기단계 기업들에서부터 해외 진출이 활발한 이유는 국내 내수시장 규모가 작은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벤처케피털(VC)마다 사업 확장성을 투자 결정과 밸류에이션의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원하는 밸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필수 조건이 됐다. 해외 진출은 국내외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유동성이 쪼그라드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꼽힌다. 국내 한 스타트업 대표는 “2019년도까지만 해도 국내 자본이 충분했기에 국내 시장 상황만으로도 밸류를 높일 수 있었으나, 이제는 내수만 바라보고서는 밸류를 높이기 어려워졌다”며 “경기침체가 오면서 전 세계 투자금이 다 말라버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성에 대해 워낙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를 뚫고 나가야 한다는 스타트업계 니즈가 커졌다”며 “한국에서 사업성을 검증받은 곳 위주로 향후 2~3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 움직임이 빈번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16 I 김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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