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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는 HI ELS 3349호, HI ELS 3350호다. 이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HI ELS 3349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KOSPI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50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26일부터 27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흑자 내는 바이오, AI 얼굴인식' 기업 출격 대기…2분기 IPO 기대주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1분기 중소형 공모주의 흥행 열풍으로 한껏 달아올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4월 들어 한산한 분위기다. 일부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으면서 IPO 일정이 늦춰진 탓이다. 5월에는 흑자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영상 인공지능(AI) 회사 등이 포진해 있어 최근 주춤한 공모주 시장에 다시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미나 기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기업은 6개에 달한다. 모니터랩, 기가비스, 프로테옴텍 등이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금감원에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IPO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 이로 인해 4월 상장 기업은 마이크로투나노(26일), 토마토시스템(27일) 등 2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16개 기업이 상장, 한 달에 5개꼴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것과 비교하면 썰렁한 분위기다. 최근 중소형 공모주 열풍에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 심사를 깐깐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는 5월부터는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서다. 올 들어 기관수요 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호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투심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기관과 개인이 공모주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프로테옴텍과 씨유박스의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프로테옴텍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IPO에 나선 바이오기업 중 보기 드물게 수익을 내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7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62.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와 수출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다른 바이오 기업과 차별되는 지점이다.씨유박스는 AI 얼굴인식 전문 기업이다.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민간 시장에 진출,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들어 인공지능 챗봇 열풍에 AI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2분기 IPO 시장은 증시가 꺾이지 않는다면 1분기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며 “손실을 볼 수 있는 종목이 하나둘 나올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마켓인]자본성증권 투자심리 냉각…금융권 자금조달 악화일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금융권 자금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 상각 사태 이후 보험사들의 후순위채가 미매각 사태를 맞는 등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코코본드 등)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다.(자료=한국기업평가)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이 오는 26일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10억원의 주문만 들어왔다. 590억원은 미매각을 기록했다.해당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 공모 희망금리는 연 6.5~7.2%다. 5년 뒤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call)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발행 전 추가 청약에서 주문이 없을 경우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해당 물량을 떠안게 된다.심지어 지난 3월 초 13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 ABL생명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단 한건의 주문도 들어오지 않았다. ABL생명은 당시 발행 금리를 희망금리 최상단인 6.6%까지 높였고,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이 해당 물량을 전액 인수해 자금 조달을 마쳤다.채권업계는 CS 사태를 계기로 자본성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럽 CS가 UBS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170억달러 규모의 AT1(조건부전환사채, 코코본드) 채권이 전액 상각(채권 손실) 처리되면서 휴지 조각이 됐다. 다만 보험사가 발행하는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은 상각 조건이 붙지 않는 등 코코본드와 성격이 다르다. 특히 후순위채의 경우 신종자본증권보다 변제 순위에서 앞선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미매각에 대해 “상각 조건이 달라 CS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을 포함해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게다가 보험사의 경우 올해 국제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도입되는 등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또 올해 상반기에는 과거 보험사들이 발행했던 자본성증권 조기 상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채권시장 불안에 차환 발행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 자본성증권의 조기 상환 시기가 도래한 규모는 총 17건으로, 4조4000억원 규모다. 이달에만 한화생명(10억달러), 5월에는 KDB생명(2억달러), 6월에는 신한라이프(2000억원) 등 자본성증권 조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송 연구원은 “유동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차환발행을 1순위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만약 상환을 생각한다면 유동성 보유기업은 문제가 없으나, 유동성이 없거나 보험료율 수지가 맞지 않는 등 현금 마련이 어려운 곳은 고민이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총 4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는 HI ELS 3337호, HI ELS 3338호다. 공모는 4월 19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HI ELS 333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38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남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 진행 중인 북항 개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북항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7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부산 월드엑스포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We’ve의 5가지 컨셉인 Have, Live, Love, Save, Solve가 담긴 특화설계와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유리난간 창호, 에어샤워와 신발 살균 조명, 자동 개폐 중문, 욕실 수건 살균기, 붙박이장 의류탈취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러스 옵션 맞춤설계를 제공한다.단지는 3월 청약접수를 완료하였으며, 정당계약은 2023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 민주당의 반성문…野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규제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편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돼 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소득세법·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이 내놓은 이같은 안에 대해 정부도 우호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 오는 6~7월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번 민주당 개편안 등과 함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 큰 쟁점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상당히 얘기가 된 사안이고, 용역 결과가 나온 후 정부안이 나오면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동산 지역규제, 악순환만 반복”…민주당, ‘규제 개편안’ 발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이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방인권 기자)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돼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우녕한다는 것이다. 기존 제도의 명칭으로는 정확한 단계 구분이 어렵고 규제효과도 복잡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되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를 맡은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은 HI ELS 3326호, HI ELS 3327호다. 이는 4월 12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진행된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HI ELS 3326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2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90%(연 8.3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