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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김병욱, 청약저축 이자율 기준금리 연동 법안 발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현행 연 1.8%에 불과한 주택청약 저축 이자율을 기준금리에 연동해 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병욱 의원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청약 종합저축(입주자 저축)의 이자율을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를 고려해 산정하는 내용의 `주택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청약저축 이자율은 국토부 고시인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에 따라 정해지는데, 현행 가입일 기준 △1개일 이내 0% △1개월 초과~1년 미만 연 1.0% △1년 이상~2년 미만 연 1.5% △2년 이상 연 1.8%로 규정돼 있다. 이는 2016년 8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2022년 10월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0%이고 시중은행 적금 상품 이자율도 연 4%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청약저축 이자율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주택법 개정안`은 △청약저축 이자율 산정 시 기준금리와 시중 예금 금리 고려 △기존 국토부 고시를 법률로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준금리 상승기에 청약저축 이자율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청약저축 가입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누적 가입자 수는 2742만 8074명이다. 국민(2022년 6월 주민등록인구 5157만 8178명) 중 53.2%가 주택청약을 갖고 있는 것이다.김병욱 의원은 “사실상 `국민 적금`인 청약저축의 이자율이 최소한 기준금리 인상만큼 상승해야 청약저축을 가진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완화될 수 있다”면서 “청약저축 이자율의 기준금리 고려·산정 법안이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 공동 발의에는 정성호, 임호선, 김승원, 김수흥, 김민기, 서영교, 전용기, 이해식, 이용빈 의원 등이 참여했다.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테슬라·엔비디아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을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TRUE ELS 15503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 차는 3개월, 3년 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하여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기초자산 두 종목이 최초 기준가의 85%(6, 12개월), 80%(15, 18, 21, 24~29개월), 75%(30~32개월), 70%(33~35개월), 60%(만기) 이상일 경우 연 22.92%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반면 낙인(knock-in, 원금손실 기준선)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0일과 21일 숙려기간을 갖고, 24일부터 25일 오전 10시 사이에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추가 하락…빚낸 국민고통 더 커진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추가 하락…빚낸 국민고통 더 커진다”-유상증자 철회·IPO 위축…기업 자금창구 꽉 막혔다-美 “반도체장비 中수출 통제, 삼성·SK는 1년 유예”-신라젠 상장 유지…오늘부터 거래 재개△줌인&-인간처럼 학습…엑사원, 모든 영역서 활약 가능-“가장 신선한 여권 인물 ‘정치인 한동훈’ 바란다”△돈맥경화 대진단-코스피 거래대금 연초 대비 30%↓…몸값 낮춰 상장해도 시장선 시큰둥-IPO 후도 쉽지 않네…올 상장 49곳 중 30곳 공모가 하회-증시 거래절벽 채권 평가손실도 커져…증권사 실적 비상△기준금리 3% 시대-고환율·자본유출 압박에 또 빅스텝…이창용 “최종금리 3.5% 보고 있다”-예상보다 덜 매파적“…안도한 채권·외환시장-‘미리 말했다가 또 혼날라’…11월 인상폭에 입 다문 이창용△기준금리 3% 시대-고금리에 거래절벽 심화, 집값 하락 이어져…부동산 빙하기 온다-은행 전세대출 94% ‘변동금리’ 2030세대, 1년 만에 이자 2조↑-주담대 4억 빌렸다면…월 84만원 더 내야-‘역 머니무브 가속’…은행 예·적금 잔액 사상 첫 800조 돌파△종합-추경호 부총리 ”세계 경기 침체 불가피…韓 내년 성장률 2.5% 밑돌 것“-삼성·SK ‘장비 도입’ 한시름 덜었지만…”교체주기 고려하면 1년은 짧아“ 우려도-대장주의 귀환…16만 개미 안도의 한숨-동탄·호매실에 2층버스 투입…출·퇴근 지옥 해소될까△정치-與, ‘공천 1순위’ 당협위원장 67곳 공모 속도…벌써 ‘尹낙하산’ 우려-불거진 김 여사 리스크…대통령실, 대응 자제-‘고무줄 잣대 논란’ 與 윤리위, 규정 개정작업 착수-이재명표 민생입법 ‘양곡관리법’ 강행처리-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서 첫 낙선 ‘수모’△경제-SK실트론 논란…최태원 회장 국감장 서나-사업소득 60%는 상위 10%가 벌었다-”파급력 큰 태국…동남아 수출 확대 전초기지될 것“-가스공사, 발전용 LNG 공급물량 연 200만t 돌파△금융-여전채 금리 뛰고, 예금 빠지고…2금융권 비명-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한은 두번째 빅스텝에…채안펀드 재가동-신체부위별 진단 보장 선택 KB손보 ‘내맘대로 암보험’-한화 금융계열사 ‘LPGA 국가대항전’ 스폰서 맡아△글로벌-”구제금융 없다“ 선 그은 영란은행 총재…영국發 금융위기 ‘공포’-막내린 7중전회…시진핑 3연임 준비 끝냈다-”인텔, PC 수요 감소에 수천명 정리해고 검토“-석유감산 뒤통수 맞은 바이든 ”사우디와의 관계 재검토할 것“-LG엔솔-혼다,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파워인터뷰-”안보·경제 시계제로, 정치 바로서야 위기 넘어설 수 있다“△산업-이동하며 업데이트…현대차 ‘SW 중심차 시동’-준법위와 지배구조 논의…JY, 연내 회장 승진 관측-한화 임원인사…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전무로 승진-출고 기다리는 소비자 볼모로…기아 노조 ”평생 할인“ 생떼△ICT -”가상 스튜디오로 콘텐츠 혁신 이끌겠다“-네이버클라우드, 인텔과 동남아 클라우드 진출 협력-”현실에서 웃으면 아바타도 웃는다“-NFT 열풍 식었다?…거래금액 줄어도 거래 빈도 되레 늘어△Auto&Life-파워 넘친다고…비쌀거라 오해 마라-쉐보레 ‘콜로라도’-속 넓은데 힘도 좋네 ‘반전 매력’-링컨 ‘내비게이터’△증권-4분기 코스피 하단 2000…주식 내년 1분기 이후 사야-게임株 신작 미뤄지며 한파…넷마블·카겜 줄줄이 신저가-미국발 반도체 훈풍…코스피 2200선 회복△증권-국민주 ‘네카오’ 급락마다 공매도 폭탄…개미들 속탄다-”동남아 핀테크사 투자“…NH농협금융 펀드 조성-미샤 ‘기한이익상실’…한샘에 불똥-코스피 개인거래 10일 연속 40%대…‘투심 꽁꽁’△부동산-경쟁률 한자릿수로 뚝…아파트 청약시장 ‘한파’-전문건설공제조합 또 낙하산 논란…이은재 전 의원, 이사장 후보 선정-‘공인중개사’ 자격제도 깐깐해진다-위장이혼 후 무주택자 청약 당첨…농가 위장전입 형제도△MICE-‘경제효과 1253억원’ 역대 최대 기업회의, 말레이 꺾고 따냈다-”뭉쳐야 산다“ 수도권·지방 도시 마이스 동맹-대전·울산·수원·여수 ‘국제회의 복합지구’ 도전장△피플-”산업계 30년 노하우 살려 글로벌 경제에 기여할 것“-구자열 무역협회장, 美상원의원 만나…”IRA 시행 3년 이상 유예해달라“ 요청-공효진, 케빈오와 뉴욕서 결혼…절친인 정려원·엄지원 함께해-고려대, 차세대 나트륨전지 성능 향상 기술 개발-”한국 소비자로부터 많은 영감 얻어…新명품 대우 영광“-‘제시카의 추리극장’ 배우 앤젤라 랜즈베리 별세-”망 이용대가, 상용 CDN 통해 해결 가능…넷플릭스, 선량한 시민돼야“△오피니언-뿌리산업 없인 혁신도 없다-유지수의 경세제민-푸틴이 전 세계에 날린 ‘전쟁 청구서’-생생확대경△전국-”베드타운 넘어 디지털콘텐츠 도시로…경제자유구역 목표“-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인천 야심작 상상플랫폼…공사 중단에 무산 위기-국립대 병원 2년내 퇴사율 65%…지역 의료공백 어쩌나 △사회-오세훈 ”TBS 누가 봐도 정치 편향…특정정당 지지자가 진행“-원하는 학교만 시험 본다지만…사실상 ‘전수평가’ 해석도-등교시간 당기고 학력평가 늘리고…진보정책 지우기 나선 보수교육감들-교차로 우회전 임시정지 단속 시작…위반시 범칙금 6만원-올해도 ‘마스크 수능’…모든 전자기기 반입 안돼요-국민 절반이 코로나 걸렸다
- 4% 금리에 방카슈랑스 '불티' 나는데…주의보 발령, 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통해 톡톡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저축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다, 고금리를 맞아 4%대 금리를 주는 저축보험 상품이 등장하면서 이를 가입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방카슈랑스 수수료 한달 새 90% 늘어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지난 8월 기준 방카슈랑스 수수료는 1225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달 592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8월(644억원)과 비교해서도 90.2%가 늘어난 규모다. 9월 수수료 수익은 현재 집계되지 않았지만,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은행들의 방카수수료 수익이 급격히 늘어난 건 보험사들이 높은 금리의 저축보험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양생명이 지난달 연 4.5%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상품의 경우 판매 5일 만에 약 5000억원 물량이 소진됐고, 한화생명이 내놓은 연 4% 저축보험 상품도 판매액이 7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8월 연 4% 저축보험을 내놨던 푸본현대생명도 판매 3일만에 5000억원 물량이 완판됐다. 저축보험은 매월 일정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때 총 납부액과 이자가 더해진 환급금을 받는 상품이다. 담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저축 기능 외에도 기본적인 질병, 상해 등을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주로 은행창구롤 통해 판매된다. 사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저축보험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저금리 기조가 길었기 때문이다. 보통 보험사는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투자해 낸 이익으로 계약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데, 계약자에게 주게 될 금리가 운용자산이익률보다 높으면 적자를 보게 된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8%대 고금리 저축보험 판매한 뒤로, 저금리가 오면서 보험사들이 ‘역마진 늪’에 빠진 것도 같은 이유다. 또 내년에 보험업계에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제도 IFRS17와 지급여력 제도인 킥스(K-ICS)를 대비해 의도적으로 저축보험을 줄여오기도 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서는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데, 저축보험을 포함한 저축성보험에서 나중에 돌려줄 보험금은 부채로 잡혀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이 커진다.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류가 조금 바뀌었다. 금리가 오르면서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이 높아졌다. 지난 6월 기준 생명보험사 운용수익률은 3.31%를 기록했다. 생보사들의 운용이익률이 3.3% 선을 회복한 것은 2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적자가 나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보험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이다.여기에 보험사의 자금조달 창구인 채권금리가 오른 것도 저축보험 판매의 한 이유다. 최근 채권시장에 보험사가 발행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고금리를 줘도 흥행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흥국생명이 지난주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투자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후순위채 희망금리로 5.3~5.9%를 제시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과 ABL생명도 각각 1400억원, 63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는데, 각각 970억원, 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채권시장에 금리경쟁이 일어나면서 일부 보험사들이 채권을 고금리로 발행하는 것 보다, 저축보험을 판매해 3~5년간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경우 내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저축보험을 내고 있다”며 “은행들에게 높은 수수료율까지 제시하면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감원 “실질수익 환급률 확인해야”생명보험사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갑자기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경고에 나섰다. 금감원은 6일 ‘생명보험사 저축성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생보사들이 은행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계약자가 낸 보험료 전액이 적용 금리로 적립되는 게 아니므로, 가입시 환급률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 상품은 보장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뒤 그 잔액을 적립하기 때문에 만기 또는 중도 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 보험료를 적용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보험사의 상품 안내장 등에는 ‘연 복리 고정금리 4.5%’ 등 적용 금리만 강조돼 있어 상품 가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또 보험사가 제공하는 상품 설명서와 보험 안내 자료 등에는 적립 기간별 실제 환급률이 안내돼 있으므로 이를 잘 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 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권고했다.
-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택청약 통장에 몰린 예치금이 올해 8월 말 기준 105조원에 이르지만, 이율은 1.8%로 6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좌에 달했다. 가입금액이 102조원(2837만좌)을 넘은 것은 지난해로, 일찍이 100조원을 넘겼다.예치금 총 105조원은 △기존 청약예금·저축·부금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예치금 96조원(2700만좌)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기간 조건을 충족하면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권 등을 부여받는 청약예금 5조원(100만좌) △국민주택을 분양 또는 임대받는 청약저축 4조원(39만좌) △민영주택 등 청약권을 부여받는 청약부금 476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이 67조원으로 전체 대비 63.8%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 18조원(17.1%), 기타 지역 20조원(19.0%) 순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의 가입자와 남입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반면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2년 연 4.0%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가 2016년 8월에 연 1.8%까지 떨어졌다. 이자율 연 1.8%는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기준금리(연 4%대 이상)는 물론이고 고금리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예·적금 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연 1.8%라는 낮은 금리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2856만 계좌의 가입자들이 통장을 해약하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는 우선 순위를 활용해 청약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총 2856만 계좌 중 1순위만 1727만좌로 무려 가입자의 60.4%에 달하는 상황이라, 청약 순위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맹성규 의원실)맹성규 의원은 “내 집 마련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없이 잠자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골프존커머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일반청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내달 11~1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해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 뿐만 아니라 주요 쇼핑몰(쿠팡, 11번가 등)에도 입점돼 있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를 출시했다.또 업계 최대 매입량을 통해 골퍼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골퍼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타분석 등 체험을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마스터(산업인력공단 인증)와 사내 피팅마스터 자격제도,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와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다.골프존커머스는 최근 성장동력을 강화하고자 미국의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미국 퍼터, 웨지 전문업체),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골프존마켓 분당센터(성남시 분당구)’를 출점해 단순한 쇼핑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골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을 진행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흡한 주주환원·취약한 지배구조, 코스피 저평가 불렀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유준하 기자] 미국의 입김에도 몸살이 들고,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타면 더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는 코스피의 원인은 무엇일까. 상장기업의 이익이 주주들에게 분배되기보다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로 이어진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취약한 배당 역시 기업들의 저평가를 부른다는 평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취약한 배당·지배구조…한국증시 약세 원인1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마켓스퀘어에서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소속 회사 외 상장회사에는 지배주주 관련 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에 제한이 없다”면서 “지배주주 보유지분 양수도를 통해 이뤄지는 인수합병(M&A)의 경우도 피인수기업 주주 보호 절차가 미흡하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지배주주 관련 기업과의 영업 거래는 규모와 관계없이 전부 공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상장 심사 때에도 지배주주 이해 충돌 방지 관련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물출자를 통한 우회 차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앞서 상장 기업의 주주가 물적 분할에 반대하는 경우 기업에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김 교수는 “자회사 설립 및 상장을 통한 복수 상장은 물적 분할에 국한되지 않고 현물출자를 통한 자회사 설립으로도 가능하다”며 “법적 형태를 불문하고 일부 사업부를 분할해 추후 별도로 상장할 때는 모회사 주주 보호장치를 확인한 후 상장을 허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간 합병 비율 심사 강화, 내부자 매도에 대한 물량 제한, 기업공개(IPO) 시 기관의 허수 청약 관행 개선 등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 중 하나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선진국의 52%, 신흥국의 58%,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69% 수준”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45개국 3만2000여개 상장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의료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위원은 “주주환원이 미흡한 점과 함께 낮은 수익성 및 성장성,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회계 불투명성과 단기투자 성향, 기관 투자자 기반 부족, 지정학적 위험 등도 원인으로 지목했다.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기관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더 건강한 압력을 넣어야 한다”며 “기관이 그런 역할을 잘하면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에 맡겨두고 간접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옮겨가는 것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적 정합성과 맞지 않는 규제나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성현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기업이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나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며 “물적분할도 막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규 제도를 검토·도입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개미·기관 비대칭적 정보 바로 잡아야 날카로운 비판들이 이어지자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정부는 자본시장 일반 투자자 보호를 국정과제로 삼고 일련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주식 양수도 방식 M&A와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와 관련한 투자자 보호 문제도 검토 중이고 순차적으로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열거식 규제보다 분명한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물적분할 규제를 만들면 자회사 현물출자 방식으로 바로 회피가 가능하다”며 “각종 기술적 공시·규제 등은 그 기준을 피해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원칙을 만들고 시장 당사자들 간 소송을 용이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정보 차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조적인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기업 탐방, 컨퍼런스콜 등으로 기업 동향과 실적 변동 등 정보 접근이 용이하지만, 개인은 애널리스트 보고서 이외에 정보 획득 경로가 제한된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통상 종가 대비 일정 할인율을 적용해서 거래되는 블록딜과 관련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기관 투자자 때문에 주가 하락이 발생한다”며 “IPO 보호예수 제도처럼 일정 기간 매도 제한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WCP, IPO 흥행 변수는…"시장 냉각" Vs "2차전지 폭발 성장"
- [이데일리TV 이지혜 심영주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더블유씨피(WCP)는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계 2위다. 1위는 SK그룹 계열사인 SKIET다. SKIET와 사실상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방 산업인 2차 전지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WCP가 기업공개에 나선 것도 대규모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연초까지만 해도 과열 양상을 보이던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데다 희망공모가액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IPO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WCP는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WCP의 희망공모가액 밴드는 8만~10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7000억~3조4000억원이다. 20~21일에는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900만주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공모가액 밴드 상단 기준 9000억원이며, 신주(81.56%) 발행을 통해 약 73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IPO 빙하기…“2차 전지 너마저” 각광받는 2차 전지 관련업체인 WCP 상장에 빨간불이 켜진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IPO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TV IPO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10명 중 9명(86.2%)이 하반기 IPO시장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유는 ‘쏘카 등 연이은 흥행 실패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변종 바이러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시장 경색’이 각각 58.3%(복수응답)로 동일했다. IPO시장이 급속도로 냉각하면서 WCP의 IPO 흥행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WCP 흥행 가능성에 대해 10명 중 7명(72.4%)이 부정적으로 봤고 이유를 묻는 질문에 72.7%가 ‘침체된 IPO시장’을 꼽았다. WCP의 투자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도 가장 많은 46.9%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둔화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지목했다. 반면 하반기 IPO시장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88.9%가 ‘2차 전지 등 시장의 관심을 받는 기업들이 IPO시장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WCP의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가장 많은 61.5%가 ‘성일하이텍·새빗켐·에이치와이티씨 등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점’을 꼽았다. 8월 4일 상장한 배터리 재활용 업체 새빗켐은 8일 종가가 14만6900원으로 공모가(3만5000원)대비 319.7%나 급등했고, 성일하이텍도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WCP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업체와 에코프로비엠, 대보마그네틱, 웰크론한텍 등 2차 전지 관련업체 주가도 하락장에서 선방 중이다. ◆시장 참여자 10명 중 8명 ‘희망공모가액 너무 높아’ “시장이 좋을때도 아니고 희망공모가액이 너무 높다. 투자 매리트가 있을지 모르겠다” (A자산운용 펀드매니저)‘WCP의 희망공모가액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고 판단한 설문 응답자는 10명 중 8명(76.7%)이다. 이유는 ‘현재 실적 및 전망에 비해 과대평가’와 ‘EV/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가 업계 1위 SKIET와 비교해 너무 높다’는 응답이 각각 56%로 동일했다. 지난해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익 미실현(테슬라 요건) 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중인 WCP는 기업가치를 산출하면서 EV/EBITDA를 기업가치 산출 지표로 활용했다. 초기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발생한 감가상각비가 기업가치를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수정한 증권신고서에서 WCP는 자사의 EV/EBITDA 배수를 42.69, SKIET는 45.03로 제시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60%)는 희망공모가액 책정시 비교그룹이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 ‘WCP외 국내에서 분리막을 전문 제조·판매하는 회사가 1개사 뿐이어서’가 47%로 가장 많았다. 비교그룹이 부적절하긴 했지만 불가피했다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업계 1위인 SKIET의 PSR(주가매출비율)을 대입해보면 WCP의 적정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원, 적정 주가는 7만원대”라며 “현재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 8만원은 비싸다고 본다”고 말했다.반면 적정하다고 판단한 응답자들은 ‘희망공모가액 산정방식이 적정하게 이뤄졌다’,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각각 71.4%로 동일하게 봤다. WCP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분리막 또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명 6명(6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40%가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분리막 초과수요 상태 지속’을 꼽았다. ◆IPO 시장 경색에 상장 일정 연기 잇따라 실적과 성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WCP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상장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한 상황에서 또 일정을 미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WCP는 당초 8월 1~2일 예정이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이달 14~15일로 연기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상장 일정을 한달 가까이 미뤘다. 당시 WCP측은 희망공모가액에 2분기 실적을 반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등으로 안한 투심 악화도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연기한 상장 시기가 적정한지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란 응답이 53.6%(매우 부정적 28.6% 부정적 25%)였다. 이유로는 ‘상반기 실적 확인은 큰 의미가 없다. 수급이 더 문제’라는 응답이 63.2%(복수응답),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워서’가 36.8%로 뒤를 이었다.IPO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상장을 추진 중이던 많은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하며 눈치보기에 나선 상태다. 의료기기 개발 업체인 플라즈맵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을 이달 20~21일에서 다음 달 5~6일로 연기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샤페론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업체 핀텔, 로봇용 정밀 감속기 제조업체인 에스비비테크도 공모일정을 미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인 8만원 밑에서 결정될 경우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WCP 입장에서는 미국시장이 호전되고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으로 상장을 연기하는 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