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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엔비디아 등 해외주식 종목형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TRUE ELS 15783회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5.6%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578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4.2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 제도에 따라 3월 6일부터 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독이 든 당근`에 속썩는 삼성·SK-신세계만 남았다…쿠팡의 쾌속질주-달라진 3·1절 기념사…尹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사설]한일 관계 정상화…日, 정치적 결단 늦추는 이유 뭔가-[사설]1월부터 펑크난 국세 수입, 세수 기반 확충 서둘러야△세계인 입맛 잡은 K라면-끌리는 매운맛, K컬처 지원사격…해외매출 2조원 펄펄 끓었다-위상 높아진 K라면 견제? “정부 감독부터 강화해야”△美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파장-빅테크 고객 많은 美 공장은 선택 아닌 필수…국내 생산 확대도 병행 필요-삼성·SK 中공장 고사 불가피…실적 악화 불보듯-巨野 이와중에도 `재벌특혜` 타령…국회서 잠자는 K칩스법△종합-5개월째 뒷걸음질…반도체·대중 수출 부진에 맥 못추는 한국-쿠세권·멤버십 올인…김범석 `첫 연간흑자 달성` 자신감-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이제 31일 주총에 운명 건다-`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공무원 이상 연봉도 가능”△바뀌는 청약제도-2030세대·1인 가구…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MWC 2023-KT, 싱텔과 디지털 전환 손잡았다-발렌베리家와 SK쉴더스 `공동 경영`-“5G 투자에 빅테크 동참해야”…목소리 높이는 EU-`기술·가치` 아우른 K-스타트업 주목△이데일리 특별 좌담 `교육개혁 해법은`-“챗GPT 시대 서술형 수능 필요…교육감 깜깜이 선거 고치고 권한 줄여야”△정치-野 `김건희·50억 클럽` 쌍특검 시동…3월 임시국회 문열자마자 냉랭-尹 “안보 위기 속 한미일 3자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1강 3중` 국민의힘 전당대회…MZ·수도권·결선투표 `변수`-“방산 특수성 고려해야”…방위사업계약법 추가 발의-양곡법 `野 강행처리→대통령 거부권` 수순밟나△경제·금융-비은행도 계좌 발급 검토…`쿠팡통장` 나오나-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이하-치솟은 통신비 지출…저소득층 부담 `눈덩이`-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1조원 펀드 조성 추진△Global-中 제조업 지표 11년 만에 최고치…양회 앞두고 `경제회복` 청신호-“싼 생필품만 잘팔려 남는 것 없어” 美 유통공룡, 힘겨운 인플레 나기-“화웨이에 더 큰 타격 줄 때”…美, 자국기업 수출허가 취소 검토-“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경쟁력 없었고 서둘렀다”…골드만삭스, 소매금융 매각 검토△산업-화물기→여객기…항공업계, 수익사업 `유턴`-“차등성과급제로 행복지수 뚝” SK이노직원들 불만 확산-“한국인들 헤어 볼륨감 살리는 데 관심 많아…맞춤형 제품으로 승부”-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산업-평평해지는 금융 운동장…핀테크 질주 채비-`렌털 계약·관리 솔루션` 장착…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시장 선도-`연매출 1조원` 블록버스터 후보 신약 줄대기-HLB테라퓨틱스, 주식배당 석달 만에 1:1 무상증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70년 된 낡은 노동법 올가미에…MZ세대 창의자본 싹 못 틔워”△증권-中양회만 기다리는 리오프닝株-공매도 줄어드는 코스피…반등 신호일까-주식 `빚투` 한달새 1.6조 늘었다△증권-작고 가벼운 IPO 봇물…공모주 훈풍 기대감-“STO서 가장 시장성 높은 대상은 부동산”-유진자산운용, 첫 채권혼합형 헤지펀드 출격-금감원 “실적 추정치 과다” 지적에…`틸론` IPO 일정 연기△부동산-전세가율 급락…“집값이 항상 따라가진 않아”-당장 목돈 없는 실수요자 상반기 청약제 집중하세요-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에 1만 3000명 몰려△문화-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호프` `레드북` 이달 나란히 무대에-지휘자 아담 피셔, 14년 만에 내한 공연△피플-취준생에 용기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최태원·정의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무궁화 꽃 만들며 독립운동가 배워요”-새 뉴욕문화원장에 김천수 전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장윤금 사총협 신임 회장 취임…“등록금 규제 개선 요청”-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오피니언-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나라-바이오강국이 되려면△전국-세종시 곳간 사정은 도외시…`무상버스` 시동 거는 시장-3기신도시 핵심교통망 수석대교 건설 차일피일-하는 일 다른 복지·문화재단을 합친다고? 김포 공공기관 통폐합 논란△사회-배수구 15곳 털어 꽁초 1000개…“휴, 만원 벌었다”-檢 `이재명 2차 영장 청구` 가능성 제기-학원비 지출 역대 최고…사교육 시키느라 등골 휘는 학부모-경기도청 “일 좀 합시다”-경찰 국수본,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단속
- "주총 앞두고 주주관여 '활활'…경영권 분쟁·기업 대응 유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주주 관여 흐름이 부각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공개적 캠페인과 3% 룰(상장사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면 지배주주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최대 3%만 행사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을 활용해 주주 제안을 가결시키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일부 3% 룰 우회 사례 등을 감안해 향후 주주 관여 방식과 기업 대응를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행동주의 펀드 주주 제안 가결↑…“경영권 분쟁 유의”한국ESG기준원은 지난달 28일 보고서를 내고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도입 이후 기관투자자의 주주 관여 활동이 점차 성숙해지면서 기관투자자 스스로 적극적인 관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주주 관여, 활동을 통한 지배구조의 실질적인 개선과 이익이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선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제도적 변화를 발판 삼아 적극적인 주주 관여와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개인투자자에 비해 정보의 수집·분석능력과 자금력을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들이 공개적인 캠페인과 룰을 활용해 주주 제안을 가결시켰다. 증권가 화두인 에스엠(041510) 지배구조 이슈 역시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서한과 감사 선임이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얼라인은 지난해 3월 에스엠에 최대주주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용역계약 종료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회사에 발송했고, 이후 감사 선임의 건을 주주 제안으로 상정했다. 에스엠은 주주 제안 가결 이후 얼라인의 추가 공개서한에 지난해 10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종료를 공시했다. 얼라인은 당해 12월 사외이사 과반의 이사회 구성, 보상위원회 설치 등 내용을 담은 비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고, 에스엠은 얼라인 측 인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영입했다.올해 2월 에스엠은 제3자배정 신주,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공시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이사회 의결에 얼라인 측 감사가 유선상 참석했다.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은 신주,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으며, 하이브(352820)는 지난 10일 이수만 지분 인수와 소액주주 공개매수를 밝혔다. 에스엠의 공개매수 청약이 마감된 지난달 28일 에스엠의 주가는 공개매수가인 주당 12만원을 넘는 12만7600원에 마감됐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지난 16일 에스엠 주식 대규모 매입에 대해 시세조종 행위라고 주장했고, 금융감독원은 이날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된 상황인 만큼 일반주주의 지분율 희석과 향후 지배 관계 변동 가능성을 유의하란 의견이다.한국ESG기준원 책임투자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일부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주주 제안 움직임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회사 주주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 상정 여부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에스엠 인수전이 하이브와 카카오 간에 치열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이날 SM 주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액주주연대도 활발…3% 룰 우회 사례 등 감안해 봐야”소액주주연대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주주 제안이 기관투자자나 헤지펀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지만, 소액주주 권리 보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소액주주연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ESG기준원은 “일반적으로 소액주주들은 태생적으로 지닌 무임승차 문제로 인해 경영진의 대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직접 취하기보다는 다른 주주들의 행동을 기다리며 그 결과로서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경우 혜택을 공유받는 모습을 취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소액주주 결집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DB하이텍 물적분할 반대에서 시작된 이러한 현상은 여러 회사로 확산돼 ‘기업 지배구조 혁신 주주연합’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향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ESG연구원은 “소액주주 역시 지속적으로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본시장 전체적으로 일반투자자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의 의지도 높아 기업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2021년 사조산업 사례처럼 3% 룰 우회가 가능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당시 주진우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 감사위원 선임 주주 제안이 상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진우 회장 측은 보유 주식을 2명에게 3%씩 지분 대차거래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 주주명부 기준일이 지난 후 지분을 되돌려 받는 등 공(空)의결권을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평이다. 이에 해당 주주 제안 안건은 부결됐다. 공의결권이란 주식 대차거래, 증권스왑, 주식의 공매도 등 방식으로 형성된다. 형성 방법에 상관 없이 해당 주주가 주식 소유에 따른 경제적 위험을 회피하면서 주주총회 의결권을 갖는 형태를 의미한다.한국ESG연구원 관계자는 “사조산업 사례처럼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의결권 확보, 공의결권 행사를 통해 3% 룰 우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주관여 방식과 기업의 대응 현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3.5억' 고덕강일 반값아파트에 1만3천명 몰려…청년 118대 1 경쟁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에 1만3000여명이 몰렸다. 특히 청년 특별공급의 청약 경쟁률은 118.3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SH공사 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달 27~28일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2대 1로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총 500가구로 전용면적은 59㎡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400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했다. 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몰려 최고 118.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14.6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대 1을 기록했다. SH 측은 서울지역 최초 공급,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합리적인 분양가격을 청약수요자의 신청을 몰리게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유형이 반영된 서울지역 첫 공급이다. 또한 주변 전세 수준의 추정 분양가도 청약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받는 형태로 건물 분양가격과 별도로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여기에 토지임대료를 보증금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다, 앞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토지임대료 선납할인 △전매제한 기간 후 사인간 거래 등을 추진하는 점이 수분양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일반공급 접수 일정은 오는 2~3일 1순위, 6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다. 기존 공공분양과 달리 사전예약은 1순위 신청이 초과하더라도 마감되지 않고, 일반공급 물량의 20%를 2순위와 1순위 낙첨자를 대상으로 추첨한다. 따라서 2순위 대상자도 기간 내에 접수해야 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고덕강일3단지는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강빛초·강빛중과 병설유치원이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깝고 주변에 5호선 강일·상일동역이 있다. 향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한다는 계획도 있다.
-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763회’를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TRUE ELS 15763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3.7%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7일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각종 규제 풀리는 3월만 기다린다"…분양 시기 미루는 건설사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3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3월 이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될 수 있단 기대감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최대한 미루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달 말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편하면서 지역 요건을 폐지해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달부터는 분양 물량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달 20일까지 올해 모집공고를 한 민영 아파트는 10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331세대로 작년 동기간(2만8364세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 5년 동기간 대비 가장 적은 분양 세대수다. 1~2월에 분양이 없었던 이유는 정부가 올 초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했지만 대부분 완화책이 시행이 안 됐기 때문이다. 주요 대책을 보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서도 벗어났다. 여기에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 중도금 대출제한, 특별공급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1주택자 청약 제한 등의 규제 완화책이 발표됐다.이에 더해 건설 원자잿값, 노무비, 토지비의 상승으로 시공비가 증가한 데 반해 부동산 침체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건설사의 부담이 늘어 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침체한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일 주택 담보대출 규제 완화의 시행을 3월 2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 한도(6억원)가 폐지되고, 다주택자와 임대· 매매사업자에게도 주택 담보대출이 허용되면서 3월 이후 청약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전매 제한 완화, 중도금 대출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등이 시행령 입법예고를 거쳐 1분기 중 시행 예정이다.이 같은 규제 완화 시기를 노려 분양하려는 사업장도 늘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 단지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는 북항재개발 2단계, 2030월드 엑스포, 해양산업클러스터, 미55보급창 복합공원화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다. 원도심에 위치해 교통, 생활 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GS건설은 2월 예정됐던 서울 휘경3구역 ‘휘경자이디센시아’의 분양을 3월로 미뤘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35층, 14개동, 전용면적 39~84m², 총 1806세대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70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강북 신흥 뉴타운인 이문·휘경뉴타운에 들어서며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3000가구의 대규모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금강주택은 1월 예정됐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3월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102역(가칭)과 GTX-D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철도 교통망이 탄탄하고, 원당~태리 광역도로는 2024년경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DL이엔씨는 작년 7월 예정됐던 강원 원주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분양을 3월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572세대 규모다. 인근에 LH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원주역 일원을 개발하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원주 대표 주거지인 무실동과 반곡동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핵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래차 올라탄 K부품사 R&D투자·채용 풀액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래차 올라탄 K부품사…R&D투자·채용 풀액셀-北, 이번엔 방사포 도발…청주·군산 공군기지 겨눴다-정부 “노조 회계장부 안 내면 지원 중단”-“무임승차 손실 국고지원 안돼…취약층 선별지원해야”-[사설]은행 성과급 돈잔치…이래서 ‘약탈적 영업’ 소리 듣는다-[사설]장성 출신 의원들 연금 셀프입법…금배지 단 이유 뭔가△종합-주요 키워드는 ‘공정’…채용평가·포괄임금제 바꿀 것-은행들 ‘돈잔치’ 비난에 상반기 채용 48% 확대-“구호대 떠나려 하자 절규하며 도움 요청…여진 공포 여전”△투자·채용 풀액셀 밟는 K부품사-기름 냄새 대신 SW 코딩 열기… 연구원 4000여명 총성 없는 전쟁-전기차부품·자율주행솔루션 두 바퀴, 미래로 ‘쌩쌩’-고부가가치 전략 발판… 올해 역대급 실적 도전하는 부품4사△종합-[노란봉투법]이정식 “파업만능주의 우려” VS 경제6단체 “기업 경쟁력 저하”-‘약탈적 영업’ 질타에도… 은행 예대금리차 더 커졌다-“한국형 챗GPT 만든다”…정부, 신성장 4.0 본격 시동-정부 ‘깜깜이 회계’ 노조 막는다…‘공시 시스템 구축’ 추진△우크라이나 전쟁 1년-‘서방VS러’ 대리전 번지며 장기화…내년 러·우크라·美 대선이 분수령-에너지·식량값 급등…‘역대급 인플레’ 불붙어-둘로 쪼개진 세계…‘무기 사재기’ 가열△정치-北 ‘전술핵 탑재·대기권 재진입 기술 완성’ 주장에…軍 “가능성 낮다”-색깔론·아바타 논란·투기 의혹…혼탁 치다는 與 전대-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野, 與에 지지율 역전 당해-“청년 최고의원 경선, 계파 대리전으로 흘러 아쉽다”-정무위 납품가 연동제 ‘하도급법 개정안’ 통과△경제-원화 이달 5%↓…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추락-“전기·가스요금 점진적 인상 필요”-여행일수 늘고, 실업률 줄어도…삶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친환경차 질주…1월 車수출액 ‘역대 최고’△금융-순익 정점 찍은 4대금융지주…부진 전망 이유 ‘셋’-윤종규 회장 “미래세대 육성 앞장”-韓 4대금융 번 돈 80%가 ‘이자장사’-금감원, 저축은행에도 “손실흡수능력 제고하라”…배당 자제 권고△글로벌-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中, 기준금리 역할 LPR 동결-이란 농축 우라늄 보유 “핵무기 제조 가능 수준”-유럽 가스 가격 18개월 만에 최저-멕시코, 리튬 국유화 명령…“미·중·러에 넘어가면 안 돼”-한국행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중국인 비자 신청 2배 껑충△산업- QLED 이어 초격차 OLED…‘양날개’ 단 삼성 TV, 글로벌 독주 채비-수소 경전술차·기갑수색차 앞세워…기아, 아프리카·중동 방산시장 진격-거센 비판에…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서 포항으로 옮긴다△산업-금융권 과점 깰 메기역할 하려면… 과도한 플랫폼금융 규제 개선해야-보안에 건물관리까지… 에스원 수익 다각화 잰걸음-KT 대표 공모, 외부출신도 7명 지원-MZ세대 주고객인 커피·패스트푸드점 ‘애플페이’ 도입 앞장△제약·바이오 -대기업 오너 2~4세 제약·바이오 ‘전진 배치’…왜-셀트리온-리스큐어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기술수출 만족해선 제약강국 어렵다-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WHO PQ 인증△증권-긴축 장기화 우려에도… 질주하는 작은 고추-유럽發 호재 기대감…폐배터리株 성장동력 ‘완충’-외국인의 힘, 믿어볼까… ‘7만전자’의 꿈 스멀스멀△증권-가이드·타임·지원 삼박자 갖춰야 ESG 준비 끝-호실적·눈물의 호소에도 힘 못 쓴 에스엠株-투자종목·비중 내 맘대로 ‘다이렉트 인덱싱’ 뜬다-감독사각지대…10억 미만 소액공모 유증 주의보△부동산-하늘 높은줄 모르던 2기 신도시 집값, 이젠 바닥 모른다-尹정부 공공분양 ‘뉴:홈’ 최종 경쟁률 15.1 대 1-이달말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둔춘주공 완판할까-‘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부산 우암동서 내달 분양△문화-“털 빠진 값싼 붓으로 수없이 그어”…산 너머 구름 그렸다더니 ‘사람’이더라-“문먕 이전 혹은 그 끝의 세계…당신은 무엇을 상상했나요”△스포츠-큰 대화 때마다…람, 트로피 번쩍-亞투어서 감 찾은 배상문, 美 정조준-조커 변신 손흥민… 4분 만에 골 폭발-디펜딩 챔프 울산 ‘공공의 적’-리디아 고, 결혼 후 첫 출전서 정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재정준칙은 파탄 막기 위한 필요조건…입법 늦을수록 고통스러울 것-“세원 확보위해 부가세 높이는 건 부담…자본과세 사각지대부터 없애야”△피플-“기술개발·인재양성에 1조 이상 지원할 것”-‘대통령 특사’ 구자열 무역협회장…중남미 5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전-국내 첫 AI 기반 팩트체크 ‘바른언론시민행동’ 출범-美상무부 반도체 지원팀에 댄 김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합류-효성, 중소기업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00억 출연-이데일리 고은정 차장, 편집기자협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은하철도999’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 별세△오피니언-중기 인력난, 청년만이 해법 아니다-우리 삼성이 달라졌어요… ‘갤S23’에 거는 기대감-‘다이내믹 코리안투어’ 올해는 볼 수 있을까△전국-[가봤습니다]지속가능한 발전 꿈꾸는 충남 예산시장-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해법 찾아-“화성 화옹지구 공항 이전시 소움, 자동차의 절반”△사회-폐교 VS 증권/증반… 같은 교문 속 다른 세상-학식·기숙사비마저 들썩… 싼 집·싼 방 찾아 삼만리-‘대북송금 연결고리 의혹’ 이화영 檢 재출석…김성태와 대질조사할 듯-4년제 대학 10곳 중 9곳 신입생 정원 못채워-특위 “수치 빼라‘ 주문에 연금개혁 맹탕 초안 우려-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내달 17일부터 2개월간 면제
- 10명중 4명 “가장 시급한 부동산 과제는 ‘가격 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재 부동산 시장의 시급 과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615명 중 42%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26.2%) △수도권, 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발(4.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2023년 1월 16일부터 1월 31일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 3.95%p 다.응답 결과가 연령별과 거주지역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41.8%)로 선택한 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부동산 가격 안정’(52.5%)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2위 결과도 유주택자는 ‘부동산 가격 안정’(32.1%) 이었지만 무주택자는 ‘주거약자 복지 구현’(19.9%)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현재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 기대하는 바가 다른 만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정책들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크거나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이 29.1%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15.9%) △규제지역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해제, LTV완화(11.4%),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1.4%) △양도세 중과 배제 유예1년 연장(9.9%), 종부세 기본공제 상향, 2,3주택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9.9%) △전매제한 기간 완화(9.8%) △1주택 청약 당첨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등으로 정부에서도 다양한 대책과 HUG 안심전세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재산 피해도 크고 관심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 역시 가장 기대되고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연령별, 거주지역별, 주택보유 여부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1위 응답이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으로 나타났으나 2위 응답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30~40대는 올해 기대되는 정책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을 두번째로 꼽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선택했다. 생애주기에 따른 결혼이나 주거 독립이 많은 연령대인 30~40대에서 내집마련이나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도 2위 응답에 차이가 나타났다. 1위 응답은 역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으로 동일했던 반면, 서울 거주자는 2위 응답으로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제외한 규제지역 해제’를, 경기와 지방5대광역시, 지방 거주자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선택했다.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1위 응답부터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23.6%)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종부세 기본공제금액 상향, 2,3주택자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15.7%)를 두번째로 선택했다. 반면 무주택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45.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5.8%)을 선택했다. 유주택자는 부동산 관련 세제에 관심이 많았고, 무주택자는 전세사기 이슈와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관심이 컸다.한편,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12.8%)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12.5%)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10.6%)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9.9%) △부동산 세제 개선(8.9%) △주택 공급 확대(8.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결과 역시 주택보유 여부별로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추가로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8.0%)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부동산 세제 개선’(14.5%)을 선택했다. 반면 무주택자는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책 마련’(18.9%)을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17.5%)을 선택했다. 설문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몇 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 하락세의 연착륙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었으며 올해 가장 관심이 큰 주제는 ‘전세사기’ 관련 정책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연령, 주택 보유여부에 따라서 기대하는 정책이 다르게 나타났듯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부동산은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 ‘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주택자에게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필요한 정책이, 유주택자에게는 자산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728회’를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TRUE ELS 15728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 차는 3개월, 3년 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하며,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75%(15, 18, 21, 24, 25~32개월), 70%(33~35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20.01%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5%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2월 8일부터 9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4일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벽배송 유일흑자 오아시스..빙하기 IPO시장 녹일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PO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은 오아시스의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고 답했다. 공모가격이 적정하게 책정됐다(24.4%)고 판단한 이들은 오아시스가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 중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다. 앞서 실시한 서베이에서는 2차전지 소재기업인 WCP는 ‘공모가 고평가’ 응답이 76.7%,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은 바이오노트(377740)는 88.2%나 됐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23만6000주이며, 희망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 수요예측 일자는 오는 7~8일이다. 이어 14~15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할 경우 ‘이커머스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산운용사 전문가와 26명과 증권사 전문가 34명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효 응답자는 40명이다. 이들의 담당업무는 △애널리스트 17명 △펀드매니저 10명 △IPO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기타 13명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아시스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한 후 설문조사 대상을 선정했다.(사진=오아시스 제공)▲“아직 IPO 시장은 혹한기...공모가 더 낮춰야”“지난달부터 IPO시장 환경이 좋아지긴 했지만 대형주들이 재작년처럼 고밸류로 상장할 정도는 아니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시장참여자 약 80%(부적당 35.1%·매우 부적당 40.5%)는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적당하지 않다고 봤다. 이들 중 60.7%(복수응답)는 그 이유로 ‘올해도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IPO에 나선 기업들의 평가 가치는 하향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커지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공모시장에 대한 투심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의미다.올해 IPO 시장에서는 일부 우량 중소형주들만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래반도체(254490)와 한주라이트메탈(198940) 등 중소형주들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거나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IPO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코로나19 이전처럼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희망공모가가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매우 적당 8.2%·적당 16.2%)은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가장 많이(69.2%·복수응답) 꼽았다. 다만 업계 1위인 쿠팡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강점도 희석됐다는 지적이다.응답자 10명 중 7명(부적절 27%·매우 부적절 43.2%)은 오아시스가 선정한 비교그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주력 사업 상이 혹은 매출규모의 차이’가 63.3%(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커머스 기업들은 매출액 산정 방식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지는데 오픈마켓들은 매출액이 순매출이기 때문에 거래액에 비해 매출액이 낮다”며 “하지만 직매입을 하는 오아시스는 100을 팔면 100이 반영돼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교기업 중 쿠팡을 제외한 오픈마켓 이커머스 기업들은 매출 대부분이 수수료인데 비해 오아시스의 매출은 수수료가 없는 직매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도하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이어 ‘국가별 사업 환경이 상이해 단순 비교 어려움’과 ‘동일 업종 내 기업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없음’이 각각 53.3%, 36.7%(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오아시스는 쿠팡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싱가포르의 씨(Sea LTD), 미국의 엣시(Etsy) 등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출혈경쟁 속 실적 전망은 안갯속시장참여자들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오아시스의 추가 지출 부담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오아시스의 투자 위험리스크를 묻는 질문에서 65%(복수응답)가 ‘산업 내 경쟁 심화 위험’을 꼽았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 필요성에 따른 위험’이 47.5%(복수응답)로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 새벽배송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롯데온과 GS프레시몰 등 대기업들마저 잇따라 백기를 들고 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부정적 45.7%·매우 부정적 11.4%)이 많았다. 이유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대규모 추가 설비투자 지출 예상’이 각각 45.83%(복수응답)로 동일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긍정적 31.4%·매우 긍정적 11.5%)한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57.14%(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쿠팡이나 컬리 등 타사는) 매출 규모를 키우려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수익 모델인데 오아시스는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런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아시스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도 아니라 지금처럼만 한다면 흑자 기조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 전망(높다 27.8%·매우 높다 25%)이 부정 전망(낮다 33.3%·매우 낮다 13.9%)보다 다소 많긴 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오아시스 상장 올해 IPO 시장 가를 풍향계시장에서는 조(兆) 단위 대어급인 오아시스의 성패가 올해 IPO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의 예상대로라면 오아시스의 IPO 흥행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아시스의 IPO 흥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8명(83.3%)은 오아시스의 IPO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고, 이유로는 ‘IPO 시장 경색 심화’가 64.5%(복수응답), ‘장외시장에서의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58.1%(복수응답)로 지목됐다.반면 올해 IPO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긍정적 40%·매우 긍정적 14.29%)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유로는 66.7%(복수응답)가 ‘하반기 경기침체 탈출 및 IPO 시장 회복세 예상’을 꼽았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등을 통해 이익을 내는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아시스 자체로도 성장성을 갖고 있고, 이익이 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공유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성장에 로켓을 달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앞으로 매출액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이번 공모는 상장이 목표가 아닌 성장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