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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에로 광안, 부산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공급 "갤러리 개관"
  • 알티에로 광안, 부산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공급 "갤러리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부산MBC 부지에 들어서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알티에로 광안’이 12일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알티에로 광안 조감도알티에로 광안은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316-2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7층, 4개 동, 전용면적 151~191㎡ 총 3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51㎡, 153㎡, 154㎡, 160㎡, 191㎡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가구가 대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부산·울산·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1주택자와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단지는 기존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엔드’ 주거단지를 표방하며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 수영강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이면개방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과 주방·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지형적 이점을 살려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 수영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세대 내부에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와 수전, 북유럽 원목마루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알티에로(CLUB ALTIERO)’에는 골프 프랙티스존, 피트니스존, 스쿼시존 등 운동시설과 북라운지,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야외 인피니티풀과 조·석식 서비스도 도입해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외관과 조경에도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외벽에는 커튼월 공법을 적용하며 건축 디자인에는 DnSP가 참여했다. 입면 특화 설계는 글로벌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 Eastman), 조경은 세계적 조경설계사무소 PWP, 조명 설계는 미국 조명 디자인 기업 BPI가 맡는다. 조경 시공은 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담당할 예정이다.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2.6대를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하이퍼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갤러리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알티에로 광안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650-2에 마련된다.
2026.06.11 I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27일 청약 돌입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27일 청약 돌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140-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74㎡ 24가구 △84㎡A 377가구 △84㎡B 29가구다.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전용 85㎡ 미만으로 공급되는 만큼 전체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배정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비규제지역 공급 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세대주 여부 및 주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여기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단지는 서해선 시흥대야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흥대야역에서 여의도, 강남, 종로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3정거장 거리의 시흥시청역에는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개발 수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대야초, 대흥중, 소래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은계지구에는 시흥 최초 과학계열 특수목적고인 시흥과학고가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으로 교육 인프라 기대감이 높다.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일부 타입에는 주방 특화 설계와 룸인룸 구조, 드레스룸 확장 등 선택형 설계도 적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시흥대야역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금융 혜택 등을 갖춘 단지”라며 “비규제지역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293-28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6.05.27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회적 감수성' 놓친 마케팅…기업 생존 위협한다
  • 다음은 5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회적 감수성’ 놓친 마케팅…기업 생존 위협한다-李대통령 연일 강경 메시지 역사왜곡 이슈 공론화 나서-정부도 우려하는 ‘삼전닉스’ 주식 열풍…ETF 운용사 속앓이-삼전 노사협상 타결에 20억 뚫은 동탄 집값-관광객 2배 늘어난 광화문광장-[사설]세계 우주산업에 격변 예고한 스페이스X 상장-[사설]인기몰이 국민참여 성장펀드, 독립 운영 보장이 관건△종합-3분만에 1.2km 날아온 치킨…드론 배달, 中선 일상-삼전 합의는 새 갈등의 시작 들끓는 계열사·하청 노조△기업 생존 위협하는 ‘사회적 책임’-카톡선물 순위서 밀린 스벅…“역사감수성 검증시스템 전면 구축해야”-與 “정용진 회장, 석고대죄해야” 野 “선거용 인민재판 중단해라”△종합-삼전닉스 2배 ETF, 10만 개미 대기 중…금감원 “하루 60% 손실 주의”-역대급 달러 벌이에도 원화값 뚝뚝…이상한 환율-대동, 매출 1.5조 ‘사상 최대’ TYM도 영업익 298% 급성장-농어업 유가보조금 리터당 115→176원 인상-긴박했던 백악관 총격에 깨진 유리창△반도체 호황발 부동산시장 요동-6억 성과급 챙겨든 삼성맨 몰려온다…동탄·수지·영통 집값 두둥실-1년만에 또 전세대출 보증 축소 월세로 서민 내모는 금융당국△정치-어려운 선거 알고 나왔다…‘장동혁의 국힘’과 단일화 절대 못해-격전지 된 텃밭 ‘전북’ 민심 달래기 나선 정청래-울산시장 단일화 중단에 민주·진보 “네 탓”-김용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위기 아닌 성공 비용”△경제-기준금리 일단 동결, 하반기 인상 유력…올해 성장률은 2.0→2.6%-최저임금 협상도 삼전 성과급에 요동…분배 구조 논쟁 가능성-전력도매가 상승…한전, 적자 전환 빨간불△금융-‘무료 실손청구인데 수수료 왜 받나’ 민원 폭주-주담대 금리상단 7% 돌파 이자 부담에…영끌족 비명-역마진 우려에…5대금융, 초저리대출 또 대기업 검토-금융당국 ‘AI 보안 위험, AI로 막는다’△글로벌-이란 “美와 큰틀 합의 도달했지만 서명 임박은 아냐”-“호르무즈 다시 열려도 기름값 즉시 내려가지 않을 것”-“미토스 대응, 시간 촉박하다”…ECB, 은행들 긴급 소집-탄광사고로 習 석탄증산 정책 시험대△산업-원유 수급난·최고가격제 이중족쇄 풀리나…기대감 키우는 정유업계-‘아틀라스는 군대 안 보내’ BD의 희망사항 통할까-황정민·정호연이 탄 바로 그 차 칸의 ‘별’로 뜨다-테슬라, 中서 감독형 FSD 푼다지만 국내 중국산 모델3·Y는 ‘그림의 떡’-LG 올레드TV, 14개국 소비자매체서 ‘최고점’△산업-먼저 쏘는 자가 주인…저궤도 위성 전쟁, ‘국제 협력’이 답-국내 출시한 메타 AI 글라스…“그냥 미국서 살 걸”-“AI에 밀려난 車반도체, 이대로면 글로벌 격차 더 커진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중남미·중동·동남아서 1위△산업-비건제품서 미용기기까지…동남아 홀리는 K뷰티-美 더CJ컵 찾은 이재현 회장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제로모공패드 신화 잇는다…에이피알, 신규 상표 등록-소상공인 통계 ‘실시간’ 발표한다더니…-AI·로봇이 바꾸는 장애인 일터 28~29일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제약·바이오-“렉라자 잭팟…다음 주자는 신장 섬유화 치료제”-‘바이오혁신위’ 본격 활동…혁신전략 수립 속도-유바이오로직스, 美 프리미엄 백신시장 공략-“알레르기 비염도 패치로 치료”…라파스, 식약처에 IND 신청△문화-볼거리 늘린 ‘변화’도, 사각틀 깬 ‘실험’도…전시 밀도 높인 한 방향-시는 음악이 되고 그림은 시가 되고△부동산-비거주 1주택자, 집 팔아도 ‘세 낀 집’ 못 사…“매물 나올지 미지수”-집값 오르고 대출 막히고…한달새 2.2만명 청약통장 깼다-현대건설, ‘압구정 현대타운’ 전략 탄력△증권-“폭주하는 코스피 무섭다”…길 잃은 대기자금 다시 쑥-게임·광고 시너지…‘한국의 앱러빈’ 될 것-‘배터리 광풍’ 금양, 증시 퇴출…소송 벼르는 개미들-롤러코스피, 8000피 재도전 美물가·삼전닉스 레버리지 주목△마켓in-메타도 퇴짜…中투자, 계약서 한 줄이 성패 갈라-금리 뛰자 회사채 양극화…BBB급 미달, A급 완판-79층 올리고…AI 데이터센터 짓고 시멘트 기업, 부동산 개발 ‘큰손’ 변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파키스탄은 美·이란 모두 설득할 수 있는 나라…종전 이끌어 낼 것”-“백제에 불교 전한 1700년 인연…CEPA 체결로 이어지길”△피플-“전동화·SDV 격변기…본연의 ‘품질’로 승부”-“한국 자본시장 구조 배우러 왔어요”-AI가 기업·인재 매칭…채용 공고만 기다리지 마세요-메탄 잡는 AI 위성 뜬다…온실가스 실시간 감시△오피니언-[한반도 24시]미·중 정상회담이 한반도에 주는 교훈-[생생확대경]상법 흔드는 삼전 ‘자사주 성과급’-[기자수첩]모호한 포용금융, 커지는 금융사 혼란-[e갤러리]박영남 ‘클라우드 소나타’△전국-왕을 낳은 금강송 숲…역사와 힐링 공존-추미애 등 뒤 안민석 ‘그림자 유세’ 경기교육감 선거 ‘정치중립’ 도마위-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률 80% 돌파△사회-선거 현수막, 어디까지 커지는 거예요?-체험학습 ‘공포’에 수련원 ‘울상’-“스쿨존 사고, 이제 그만” 교차로 손보고 단속 강화-법무부, 작년 범죄수익 1396억 환수-“러브버그, 유충부터 잡는다”
2026.05.25 I 성가현 기자
집값 오르고 대출 막히고…한달새 2.2만명 청약통장 깼다
  • 집값 오르고 대출 막히고…한달새 2.2만명 청약통장 깼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2600만좌 초반까지 내려왔다. 특히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로 청약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당첨 가능성은 낮아진 반면 당첨 이후 자금 부담은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포기 현상도 확산하는 분위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청약통장 전체 가입 좌수는 2602만 9499좌로 집계됐다. 전월(2605만 1929좌) 대비 2만2430좌 감소한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 좌수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청약통장 가입 좌수는 지난해 9월 말 2679만2240좌를 기록한 이후 매달 감소세를 이어가며 8개월 연속 줄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감소세가 고착화하는 분위기로, 지난 1월 2613만 2752좌였던 청약통장 수가 불과 3개월 만에 2600만좌 초반까지 떨어졌다.청약통장 감소세는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22년 6월 2859만 9279좌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에는 2024년 1월 말 기준 2697만 9374좌까지 감소했고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으로 청약 수요가 급증하기 직전인 2020년 초 수준까지 되돌아갔다.특히 수도권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청약통장은 지난 4월 말 기준 635만 208좌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월 말(656만 2806좌)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전인 2020년 1월 말(663만 2670좌)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4.4%까지 커진다. 인천·경기 역시 가입 좌수가 빠르게 줄면서 수도권 전반에서 청약시장 이탈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업계에서는 고분양가와 강화된 대출 규제로 청약 매력이 약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서울 일부 단지에서는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가점을 받아야 당첨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 서초’ 전용 59㎡ 당첨자가 전부 84점 ‘만점’을 받았고, ‘오티에르 반포’는 전용면적 44㎡ 기준 최저점 74점, 최고점 79점으로 84점 만점인 5~6인 기준 고가점을 받아야 했다. 현실적으로 3~4인 가구가 청약에 당첨돼 서울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만약 특별공급이나 추첨제 공급을 통해 청약 당첨이 된다고 해도 높은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전월 대비 105만 5000원 오른 1766만 1000원을 기록했다. 평(3.3㎡) 당 기준으로는 서울 분양가가 약 5828만원에 달하는 것이다.실제 서울 주요 분양 단지 분양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오는 26일부터 분양 일정을 시작하는 서울시 동작구 ‘써밋 더힐’은 ‘국민평형’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29억 7820만원으로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날 분양을 개시하는 동작구 ‘아크로 리버스카이’도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 21억 7940만원, 84㎡는 최고 27억 9580만원 수준이다. 불과 한 달 전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서 분양한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전용 59㎡가 최고 22억 880만원, 84㎡가 25억 8320만원에 분양한 데서 더 오른 것이다.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이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4억원까지 나오는 만큼 분양가가 높은 지역이라면 현금을 많이 갖고 있어야 청약을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게 됐다. 청약시장이 사실상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 것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무용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이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수단이라는 이유에서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청약통장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보험과 같은 성격”이라며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경로는 청약 분양과 기존 주택 매입 두 가지인데 굳이 한쪽 선택지를 스스로 없앨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1~2년 감소 흐름만 보고 청약통장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여전히 많다”며 “서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평균 154대 1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2026.05.25 I 이다원 기자
부산신항 중심 서부산 산업벨트 확장… ‘디에트르 더 리버’ 직주근접단지 주목
  • 부산신항 중심 서부산 산업벨트 확장… ‘디에트르 더 리버’ 직주근접단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 산업벨트가 물류, 제조, 연구개발 기능까지 확장되면서 배후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직주근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며 부산 강서구 일대 주거 가치가 상승하는 분위기다.부산 강서구는 부산신항과 녹산국가산업단지, 국제물류도시를 중심으로 제조·물류 산업 기반이 탄탄하게 형성된 지역이다. 최근에는 미음 R&D 산업단지와 조선·방산 관련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신항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조선·정비(MRO)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미래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종사자와 젊은층 인구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산업과 인구의 동반 성장 속에서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공급 중인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가 부산신항 배후 주거지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 단지는 부산신항과 녹산국가산업단지, 국제물류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대, 미음 R&D 산업단지까지 약 7분대 이동이 가능해 뛰어난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생활권을 공유해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스타필드시티 명지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 주요 상업시설 접근이 용이하며,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는 대방건설이 시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전 세대를 전세형 구조로 공급한다. 월세 부담 없이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청약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어 실거주 중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5%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입주 시점에는 전세자금대출 활용도 가능하다.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단지 인근에 녹산고향동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향후 부경경마공원역(예정)을 통한 부전-마산전철 개통으로 부산 주요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26.05.21 I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1순위 청약 접수
  • 두산건설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1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건설이 부산 북구 구포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이 1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조감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99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74㎡·84㎡ 288가구다.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KTX와 부산 지하철 3호선 환승역인 구포역도 도보권에 있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구포대교와 강변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를 통해 동부산권 주요 지역 이동이 가능하다.교육 환경도 우수해 가람중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구포초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뉴코아아울렛과 덕천동 중심상업지역, 구포 재래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통경축 확보를 통해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중앙에는 그린프라자를 조성하고 다양한 테마 정원과 어린이놀이터를 배치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화명·대저생태공원도 인접해 있다.두산건설은 위브 브랜드 특화 설계를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에 적용했다. 외벽에는 위브 패턴을 반영한 시그니처 월을 설치하고 전 세대에 유리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 골프연습장, 남녀 열람실, 작은도서관,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청약은 비규제지역 기준을 적용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울산·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동일 순위 경쟁 시에는 부산 거주자를 우선 선정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기간은 적용하지 않는다.두산건설은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19일 1순위 접수, 2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부산 북구 금곡대로 23 일원 덕천역 7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
2026.05.19 I 이다원 기자
코스피 8000 앞두고 '빚투' 급증…신용대출 7거래일만에 2조 늘었다
  • 코스피 8000 앞두고 '빚투' 급증…신용대출 7거래일만에 2조 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요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코스피에 ‘포모(FOMO)’에 시달리는 투자자들이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데다 공모주 투자 수요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4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말(104조3413억원)보다 2조770억원 증가했다. 노동절 연휴 등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일로는 7일 만에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2967억원꼴로 늘어난 셈이다.5대 은행 신용대출 증감액은 1월 마이너스(-)2230억원, 2월 -4335억원, 3월 3475억원, 4월 -3182억원이었다. 이달이 아직 절반 가량 남긴 했지만 신용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간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가장 크게 늘었던 시점은 작년 6월로 증가액은 1조876억원이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신용대출 증가 폭은 이 수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주로 마이너스 통장(마통) 중심으로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마통 잔액도 지난달 말 39조5904억원에서 이달 13일 41조5002억원으로 1조9098억원 늘었다. 영업일 기준 일평균 2728억원씩 늘어난 수준이다. 마통 역시 이 수준이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2023년 1월(40조5395억원)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마통 등 신용대출이 급증하는 건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포모 심리에 뒤늦게 빚을 내 투자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7981.41에 거래를 마치며 ‘팔천피’까지 단 19포인트가 남은 코스피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사자’를 외치며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주 피지컬 인공지능(AI) 업체 마키나락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등 투자금이 몰리며 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역대급 호황인 증시와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마통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월중에는 급여 카드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있고, 공모주 청약 환급 등 변수도 있어 월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며, 최근 증시와 관련한 자금 흐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달 초 신용대출이 늘어난 건 증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최근 증가 폭 확대에는 IPO 영향이 컸는데 공모주 청약 증거금은 통상 하루 이틀 내 환급되는 만큼 조금 더 추이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I 김국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인천 남동구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분양 돌입
  • 현대엔지니어링, 인천 남동구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분양 돌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의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1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9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타입별로는 84㎡A 248세대 , 84㎡B 124세대, 101㎡ 124세대다.분양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로 구성된다. 특히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단지는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직통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인천시청역에는 GTX-B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B 개통 시 예술회관역 이용을 통해 여의도와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약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구월동 로데오거리, 가천대길병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약 6337평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35만㎡ 규모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설계 측면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특화 요소를 적용했다. 커튼월룩 외관 설계를 통해 상징성을 강화했으며, 남향 위주 배치와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한 맞통풍 구조와 함께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하철 직결과 GTX-B 노선 수혜 등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브랜드를 살린 차별성을 통해 인천 원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547-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30년 10월 예정이다.
2026.05.14 I 박지애 기자
‘303대 1’ 아파트 경쟁률 주인공이 사기꾼?…사건 전말은
  • ‘303대 1’ 아파트 경쟁률 주인공이 사기꾼?…사건 전말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최고 3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2023년 광진구 인기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부정청약 및 불법 전매 등 주택법을 위반한 일당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시)민사국 수사결과 청약 브로커들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해 당첨 확률이 높은 3명의 자녀를 둔 청약통장 소유자 A와 사전 공모해 아파트를 당첨받은 후 다른 공모자와 불법전매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A는 B의 알선으로 청약 브로커 C를 만나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넘겨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고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에 접수한 결과 단지 내에서 조망이 좋고 희소성이 높은 42평형(138.52㎡, 분양가 24억원)에 당첨됐다.당첨된 A는 청약 브로커 C의 소개로 D에게 분양권 매매 계약서와 관련된 지위 서류 일체를 넘겨줬으며 이 과정에서 C로부터 다시 수천만원을 받았다.이후 D는 분양권 전매자 공범 E에게 분양권 서류를 다시 넘기고 분양 계약금까지 대납시키는 등 전매제한 기한(1년) 내 분양권 불법 전매를 추진했다.그러나 전매 제한기간 경과 후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대로 상승하자 A와 D 간에 추가보상 지급 문제로 내부 다툼이 발생했다.D는 A가 추가적인 대가를 요구하면서 명의 이전 약속을 불이행하자 A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고 이에 A는 고소의 취하를 유도할 목적으로 서울시 온라인 민원창구에 청약통장 불법거래 사실을 신고했다.이후 A와 D는 서로 합의해 고소·신고를 각각 취하, 사건 무마를 시도했으나 서울시는 민원 내용을 실마리로 각종 통신자료 및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 후 조사해 관련자 5명의 부정청약·불법전매·불법 알선 행위를 확인하고 전원 형사입건했다.청약통장 등 입주자 저축증서를 양도·양수 또는 이를 알선하거나 분양권을 불법전매 또는 알선하는 행위는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진다. 적발된 사람은 최장 10년간 입주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단,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시는 부정청약, 불법전매, 집값 담합, 무등록 중개행위 등 부동산 범죄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경우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청약점수를 쌓아온 무주택 서민들을 울리는 중대한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정청약과 불법전매는 물론 모든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I 함지현 기자
“청약 만점 쏟아지더니”…정부, 2.5만세대 ‘부정청약’ 전수조사
  • “청약 만점 쏟아지더니”…정부, 2.5만세대 ‘부정청약’ 전수조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부인·자녀와 함께 살면서도 부인을 같은 아파트 윗층 장인·장모 집으로 위장전입 시킨 뒤 장인·장모를 부양가족에 포함해 서울 분양 단지에 청약가점제로 당첨된 사례가 적발됐다.(그래픽=문승용 이데일리 기자)최근 청약 시장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고가점 당첨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청약가점 만점 당첨자를 중심으로 부양가족 실거주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함께 살지 않는 부모·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청약 가점을 높인 사례가 속출하면서 건강보험 기록과 전·월세 계약 내역까지 동원해 실거주 여부를 검증하겠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정청약 당첨자 집중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이후 분양한 서울 등 규제지역 전체 분양단지와 기타지역 인기 단지다. 총 43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 규모다.정부는 특히 청약가점제 만점 통장 당첨자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인다. 부양가족 수가 4~6명인 사례를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가 실제 거주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위장전입 등을 통해 부양가족 수를 비정상적으로 늘려 고가점을 받은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최근 강남권 청약시장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점 사례가 잇따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한 서초구 ‘오티에르반포’ 전용 44㎡형에서는 최고 79점 당첨자가 나왔다. 79점은 6인 가구 기준 사실상 만점 수준이다. 최저 당첨가점 역시 74점으로 사실상 5~6인 가족 만점 통장 경쟁이 벌어졌다. 문제는 해당 주택이 방 2개·욕실 1개 구조의 약 13평형 소형 아파트라는 점이다. 5~6인 가족이 실거주하기 어려운 곳인데도 만점자가 몰린 것이다.앞서 서초구 ‘아크로드서초’에서도 전용 59㎡C형에서 청약가점 84점 당첨자가 등장했다. 84점은 7인 가구 기준 만점이다. 해당 평형 역시 약 18평 규모로 7인 가족 실거주가 쉽지 않은 구조다.실제 정부가 적발한 주요 부정청약 사례에 따르면 오누이 관계인 A씨와 B씨는 부모와 함께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면서 옆 창고 건물 ‘가동’과 ‘나동’으로 각각 주소를 옮긴 뒤, 고양시 분양 단지에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으로 청약해 당첨됐다. 해당 창고 건물 역시 부모 소유였다.또 C씨는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익산과 보령에 거주하던 시부모를 본인 집으로 위장전입 시켜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당첨됐다. 이 외에도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청약 자격을 매매하는 등 부정청약 사례가 잇따랐다.부정청약을 잡기 위해 국토부와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성인 자녀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통해 직장 소재지를 확인하고, 부모는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제출받아 병원·약국 이용 지역을 통해 실제 거주 여부를 검증할 방침이다.전·월세 계약 내역과 주택 소유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국토부는 실거래관리시스템(RTMS)과 주택임대차관리시스템(HOMS) 자료를 활용해 부양가족이 체결한 모든 전월세·매매 내역 등을 교차 검증할 방침이다. 또한 기관추천 특별공급 과정에서 장애인·국가유공자 자격을 위조하거나 부양가족 관련 서류를 조작하는 사례도 조사할 계획이다.현장조사도 강화한다. 점검 인력을 기존 8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단지별 점검 기간도 최대 5일까지 늘린다. 조사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국토부는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모는 3년 이상, 30세 이상 성인 자녀는 1년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재하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정부는 성인 자녀 거주요건을 3년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성인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할 계획이다.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성인 자녀를 활용한 단기간 위장전입 편법을 차단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정청약으로 확정될 경우 형사처벌과 계약취소, 계약금 몰수, 10년간 청약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1 I 이다원 기자
‘4억 차익’부터 미계약 재도전까지…이번달 줍줍 쏟아진다
  • ‘4억 차익’부터 미계약 재도전까지…이번달 줍줍 쏟아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이른바 ‘줍줍’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에도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다만 같은 무순위 청약이라도 공급 유형에 따라 거주지·무주택 여부·특별공급 요건 등이 달라 청약 전 공고문 확인이 필수라는 지적이다.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12~13일 이틀간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물량은 불법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가구를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유형이다.공급 물량은 전용 55㎡ 일반공급 1가구와 전용 74㎡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1가구다. 청약 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된다. 특히 전용 74㎡는 기존 특별공급 유형이 유지돼 65세 이상 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한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분양가는 전용 55㎡가 8억8300만원, 전용 74㎡는 9억58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익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용 74㎡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13억원대 거래 사례가 있었고, 시장에서는 입지와 신축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최소 4억~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3069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난 2023년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79.1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반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진행 중인 ‘더샵 분당 센트로’는 성격이 다르다. 이 단지는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하는 ‘임의공급’ 방식으로 9가구가 다시 시장에 나왔다.청약 일정은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6일 진행된다. 임의공급은 청약통장이나 무주택 요건 제한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전국 단위 청약도 가능하다.다만 시장에서는 더샵 분당 센트로가 두 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이 단지는 앞서 총 84가구 일반분양 이후 지난 2월에도 50가구 규모 줍줍을 진행했지만 계약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못했다.업계에서는 주변 구축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근 무지개마을 3·5단지 전용 84㎡ 시세가 14억~15억원 수준인데 반해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다.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분당 일대 신규 분양 단지들의 가격 수준을 고려하면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인근에서 공급된 더샵 브랜드 단지 ‘티에르원’ 전용 84㎡ 분양가는 2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져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최근 무순위 청약이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공급 유형에 따라 조건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불법행위 재공급은 해당 지역 거주와 무주택 요건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반면, 임의공급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또 무순위 사후공급의 경우에는 무주택 요건이 적용되지만 거주지 제한 범위는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여기에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 승계 여부, 계약금 납부 조건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순위 청약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줍줍’이라도 자격요건과 계약 조건이 모두 다르다”며 “특히 특별공급 유지 여부와 거주지 제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08 I 박지애 기자
발코니에 바닥난방까지… '아파트급 오피스텔' 현실 됐다
  • 발코니에 바닥난방까지… '아파트급 오피스텔' 현실 됐다
  • 해링턴 스퀘어 과천 조감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실거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면서 발코니 설치 여부와 바닥난방 적용 여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규제 완화 이후 발코니를 갖춘 오피스텔은 증가했지만, 바닥난방이 미적용된 발코니는 겨울철 활용도가 낮아 수납 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런 가운데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발코니 바닥난방을 도입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단지는 세대당 29.7㎡에서 33㎡ 규모의 멀티 발코니 공간에 바닥난방을 적용해 겨울철에도 발코니 공간을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그리고 108~125㎡ 규모의 펜트하우스 8실로 구성돼 중대형 평형 위주로 실거주에 적합하다.주거 편의성도 뛰어나다. 세대당 약 1.3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으며, 층별로 5대 이상의 엘리베이터가 배치돼 이동 효율을 높였다. 거실 천장고는 최대 2.75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과 단지 내 지하보도가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과천대로 등 도로망이 인접해 판교와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주변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다. GTX-C노선이 지나는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우며, 월곶~판교선, 위례~과천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등 다수의 교통 사업이 추진 중이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과천갈현초, 율목초, 율목중이 인근에 위치하며, 2028년에는 단설중학교인 과천지식3중이 개교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단지 인근에 공원과 녹지가 조성돼 있고, 아주대학교병원(예정),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과 LTV 70% 적용이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2026.05.06 I 이윤정 기자
태영건설,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8일 오픈
  • 태영건설,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8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태영건설은 8일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자산동 83-2번지 일원 자산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2개 동,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광역 조감도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222가구 △59㎡B 27가구 △72㎡A 253가구 △72㎡B 114가구 △84㎡A 27가구 △84㎡B 96가구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이 적용된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9일 당첨자 발표 후 23일부터 27일까지 당첨자 서류 접수를 거쳐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창원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창원시 거주자, 기타 지역은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거주자가 해당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차원 내에서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트로시티 브랜드의 계보를 잇는 단지로 향후 총 7055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 바로 앞에는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마산중, 마산고 등도 자리하고 있다.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 서마산IC 등 주요 교통 거점까지 차량 이용 시 1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옛 마산항 부지를 활용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도 예정돼 있다. 특히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2029년까지 약 3809억원이 투입돼 3만 3089㎡ 규모의 ‘D.N.A.(Data, Network, AI) 혁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6.05.06 I 최정희 기자
영끌도 안 되는데…청약 포기 ‘통곡의 벽’ 된 고분양가
  • 영끌도 안 되는데…청약 포기 ‘통곡의 벽’ 된 고분양가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청약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당첨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고분양가와 대출규제 ‘이중 압박’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 엘라비네’는 5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난달 272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이 중 56가구(20.6%)가 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해당 무순위 청약에는 56가구에 1209명이 몰리며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래미안 엘라비네는 ‘강서구 첫 래미안’이라는 프리미엄을 내세웠지만 분양가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엘라비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8억 4800만원으로 역대 강서구 분양 단지 중 최고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지난 3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고분양가임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이후 당첨자들이 잇따라 계약을 포기하는 현상이 벌어지며 청약 열기와 계약률 사이의 괴리를 보여줬다.이 단지 뿐만 아니다. 지난 1월 분양한 경기 성남 ‘더샵 분당센트로’는 전용 84㎡ 기준 최고 21억 8000만원의 분양가가 나왔지만 1순위 평균 51.3대 1, 특별공급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흥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첨자 다수가 계약을 포기하며 84가구 중 50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역시 고분양가 논란 속 평균 10.29대 1로 청약에 흥행했지만 계약 취소가 이어지며 2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고분양가를 지목한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분양가 자체가 높아진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한 지역들, 특히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는 인근 단지들보다 높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래미안 엘라비네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18억 4800만원에 달하는데 동일 평형으로 인근 시세는 20억원 정도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게다가 대출규제까지 겹치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영끌해보자’는 식으로 청약에 넣었다가 당첨된 이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울며 겨자먹기로 청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청약에 당첨된 이후 당첨을 포기할 경우 통장 재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불이익이 있지만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자금 조달 계획 자체를 검토해보지 않고 넣었던 경우는 대출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워낙 고분양가이다 보니 당첨돼도 옵션 넣고 취등록세를 낼 경우 주변 시세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어 고민하다가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도 청약 흥행 이후 계약 포기를 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가와 인근 아파트 시세가 비슷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 입장에서는 분양가를 낮춰 청약 한 번에 즉각 완판되기보다는 입주 전까지 재분양을 통해 어떻게든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심 위원은 “래미안 엘라비네도 20% 가량 물량이 나왔고 재분양하다보면 입주 때까지는 소진될 것”이라며 “강남 3구나 용산 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빼고는 무순위 청약이 계속해서 나오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05 I 김형환 기자
"'부동산→금융'·'예금→주식' 머니무브…금융그룹엔 절호의 기회"
  • "'부동산→금융'·'예금→주식' 머니무브…금융그룹엔 절호의 기회"
  •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거대 자금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부동산에 묶여 있던 전국민 자산의 60% 이상이 서서히 금융으로, 특히 금융투자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KB금융그룹 회장을 3연임하며 현재의 리딩그룹으로 이끈 윤종규 전 KB금융회장(현재 고문)을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나 자금의 대전환기, 금융의 역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머니무브(자금 이동)는 두 방향에서 진행될 것이다. 부동산에 금융자산으로, 금융 자산 내에서는 예·적금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옮겨갈 것이다. 둘 다 금융회사에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가면 금융회사가 이를 이용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해도, 금융그룹 입장에선 은행에서 증권으로 옮겨가는 셈이니 또 수익이 발생할 것이다.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가 핵심이다.”윤종규 전 회장(현재 고문)은 “증시 호황으로 촉발된 머니무브가 금융회사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는 견해를 밝혔다. 2023년까지 9년간 KB금융그룹 회장을 지낸 그는 재임기간 KB금융을 ‘국내 1등 금융그룹’으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4년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갈등으로 유명한 ‘KB사태’ 등을 진화한 뒤 안정적인 조직 구도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머니무브와 부동산시장 해법,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금융업계 현안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상한없는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의 제도도 손질해야 한다고 했다. 또 로또 청약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 채권입찰제 도입을 제안했다.윤 전 회장은 생산적금융 전환에 따른 금융지주의 수익 구조는 향후 세 가지 변화를 예상했다. 그는 “비은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며 비이자 수익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에 따른 수익 비중도 마찬가지”라고 내다봤다.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다음은 윤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증시 호황으로 ‘머니무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방향은.△앞으로 머니무브는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첫째는 개인 자산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부동산자산이 금융자산으로 이동할 거다. 과거에는 은행 예·적금 이자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주식 투자보다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높아서 자금이 쏠렸지만, 지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금융자산 중에서도 안전한 예·적금을 헐어 위험이 있더라도 주식 등 투자자산으로 옮겨 수익률을 좇는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두 가지 모두 금융회사에겐 굉장히 좋은 기회다.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자산이 이동하면 금융회사를 이용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또 예·적금에서 투자자산으로의 이동도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옮겨가는 것이라 그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초고령사회에서는 건강과 돈(생활비)이 필요한데 두 가지 모두가 보험을 포함한 금융회사에 기회가 될 것이다. 은행에는 팔 수 있는 상품 제한을 풀고 자산 운용에 역량을 쓸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넓혀줘야 한다.-주택담보대출 축소 등 부동산시장 정상화 요구가 높다.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1가구 1주택 혜택 제도를 고쳐야 한다. 양도세 비과세 제도를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제도로 전환하고 양도세 이연 혹은 연부연납을 허용해야 한다. 상한없는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다주택자는 대출 제한보다 가구별·소유자별 ‘주택대출 상한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외국인 부동산 소유 규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로또 청약이 된 분양제도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 청약자에게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토록 하는 ‘주택 채권입찰제’ 도입으로 가격 조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생산적금융 전환과 주담대 등 가계부채 축소 기조 속에서 금융그룹의 수익 구조 지향점은.△3개의 40%란 의미에서 ‘3포티’를 제안하고 싶다. 첫째 은행과 비은행의 비중에서 은행이 60%, 비은행 40%의 비중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이자 수익과 비이자 수익 비중을 6대 4 정도까지 맞추고, 마지막으로 해외 자산운용이나 해외 대출을 전체 40%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다.-은행의 이자 장사 비판이 거센데 비이자 수익을 늘리는 방법은.△우리나라 금융서비스는 무료 비중이 너무 높다. 예를 들면 우리는 계좌 유지 수수료를 안 받지만, 미국과 일본은 받고 있다. 계좌 유지 수수료가 없으니 국민 1인당 계좌가 평균 4개 이상이고 전산부터 통장 발급까지 불필요한 자원이 낭비되는 측면이 있다. 또 ‘대포통장’이라는 부작용도 생긴다. 계좌 유지 수수료만 도입해도 비이자 수입이 10% 정도 증가한다는 보고서가 있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문제 측면에서도 이런 부분의 가격 체계를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금융회사 플랫폼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1500만명이 쓰는 ‘KB스타뱅킹’ 등 금융앱을 플랫폼화 하면 고객 선택이 비금융업종까지 더 넓어진다. 플랫폼은 ‘3S’, 간편(Simple)하고 빠르고(Speedy) 안전(Secure)해야 고객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I는 3S를 더욱 효율화·가속화 할 좋은 수단이다. 금융회사는 안전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왔고 그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과 핀테크 중 어디가 주도권 가져가야 하나.△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 충족시 자동실행)’가 가능한 부분과 거래 투명성 등이 장점이다. 그러나 분명한 실수요와 해외 수요가 있는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잠재 수요와 역할에 대한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 국내에선 가상자산 거래도 은행 계좌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고, 계좌 개설이나 이체 등에서도 별다른 위험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이익은 사유화되지만, 금융 사고가 나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사용은 별개다. 안전성 측면에서 은행을 중심으로 발행을 허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쿠팡 등 규모가 큰 기업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국내 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국내 금융그룹은 원화의 국제화가 늦어져 스와프 시장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벽이다. 달러를 중심으로 기축 통화의 조달 역량을 키워야 한다. 기업금융 쪽에서는 글로벌 무역 거래 등에서 ‘트랜잭션 뱅킹(기업 자금 운영 효율화 뱅킹 서비스)’을 강화해야 한다. 개인 금융에서는 좋은 투자처 발굴과 소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금융그룹이 투자처를 발굴·심사하는 역량을 키우고, 고객에게 자문할 수 있는 역량 등을 길러야 한다.
2026.05.04 I 양희동 기자
포스코이앤씨,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 분양…951가구 공급
  • 포스코이앤씨,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 분양…951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동 ‘더샵 관저아르테’ 견본주택을 오는 5월 1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포스코이앤씨 더샵 관저아르테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2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관저아르테는 대전 서구 관저동 198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43가구 △84㎡ 450가구 △104㎡ 287가구 △119㎡ 71가구로 구성됐다.‘더샵 관저아르테’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관저동 1747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더샵 관저아르테는 오는 5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세부 일정은 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5월 14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참여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포스코이앤씨는 더샵 관저아르테 외관에 포스코 프리미엄 강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하고 커튼월룩 디자인을 도입해 상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동 간 간격을 넉넉히 확보하고 조경을 고려한 배치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구현했다.세대 내부는 약 90%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일부 타입에는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했다. 알파룸과 팬트리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확대했으며, 프리미엄 키친과 스타일링바스, 올인원 드레스룸 등 다양한 유상 옵션을 마련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멀티룸 등을 조성한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에듀&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도 운영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1.67대 수준이다.더샵 관저아르테는 관저지구 내 병·의원과 학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진잠네거리역(예정) 이용이 가능하고 서대전IC와 도안대로를 통한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인근에는 초·중·고교와 제3시립도서관(계획)이 들어설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관저지구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지역으로 신규 주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더샵 관저아르테는 관저 더샵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9 I 이다원 기자
“STO 투자하면 청약 가점 준다”…부동산 개발·청약 연계 모델 부상
  • “STO 투자하면 청약 가점 준다”…부동산 개발·청약 연계 모델 부상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 개발이익을 STO(토큰증권발행)로 국민에게 환원하고 이를 청약 가점과 연계하는 모델이 제시됐다.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 구조를 보완하면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주택 공급·투자 방식으로 주목된다.인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가 공유자산과 부동산 개발이익을 토큰화해 국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STO와 청약 제도를 결합하면 실질적인 자산 형성과 주거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인 소장은 공공 STO 기반 부동산 개발 모델을 제시하며, 국민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동시에 청약 기회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했다.먼저 재개발·재건축 사업 착공 단계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해 국민이 직접 투자하고, 이후 분양 과정에서 청약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제시됐다.이 구조에서는 착공 시점에 공모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고, 공사가 진행될수록 자산 가치가 상승한다. 투자자는 중간에 2차 거래도 가능하며, 분양 시점에는 보유자에게 청약 가점(약 0.5~1점 수준)이 부여된다. 이후 분양이 완료되면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청산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된다.인 소장은 "투자와 주거 기회를 연결한 '청약통장 2.0' 개념"이라며 "무주택자 중심의 실수요 정책과도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가나 민간이 보유한 택지, 인프라, 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국민에게 분기 배당하는 구조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이 아닌 '기본자산'을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어 기부체납 자산의 운영수익을 토큰화해 국민에게 배당하는 방식도 소개됐다. 자산 소유권은 지방자치단체가 유지하고, 운영은 민간이 맡는 구조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인 소장은 이러한 모델이 시행사, 국민, 지방자치단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그는 "시행사는 PF 의존도를 낮추고 자금조달을 다변화할 수 있다"며 "STO를 활용할 경우 금융비용을 약 44.4% 절감할 수 있어 사업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최소 5000원 수준으로 제도권 투자에 참여할 수 있고,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청약 가점까지 확보할 수 있어 자산 형성과 주거 기회를 동시에 얻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역시 기부체납 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인 소장은 "이 같은 구조는 단기 확정 수익과 정기 배당, 청약 기회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공공·민간 혼합 개발이나 역세권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국민이 부동산 개발이익을 기본자산으로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STO는 PF 중심 구조를 대체하면서 비용을 낮추고, 청약 제도와 결합해 실질적인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28 I 김연서 기자
`모건스탠리 사원증`  대만인,  알고보니 투자사기 일당
  • `모건스탠리 사원증` 대만인, 알고보니 투자사기 일당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 직원을 사칭해 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 일당이 검거돼 실형을 받았다. 이들은 국내 유명 주식 전문가를 사칭해 신뢰를 쌓은 뒤 추적이 어려운 현금과 실물 금괴를 직접 수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서울북부지법 모습. (사진= 이데일리 DB)서울북부지법 형사단독(판사 권소영)은 지난 2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대만 국적의 A(19) 군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범행에 사용된 위조 사원증과 출자증서를 몰수했다. A 군은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 B 씨로부터 직접 금품을 건네받는 수거책 역할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 군이 포함된 조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수익 보장’ 광고를 광고한 이들은 자신들에게 연락을 한 피해자 B 씨를 속이기 위해 역할극을 펼쳤다. 유명 주식 전문가인 ‘C 교수’를 사칭해 접근한 뒤, 그의 비서 ‘D’와 ‘모건스탠리 증권 고객센터 사원’ 등을 1인 다역으로 연기하며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이들은 B 씨에게 “설날 프로젝트에 참여하라”며 투자를 종용했다.특히 추적을 피하고자 송금이 아닌 현물만을 고집했다. 조직은 피해자에게 “투자는 현금이나 금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짜 주식 거래 앱을 설치하게 했다. 피해자가 준비된 금괴나 현금 사진을 찍어 보내면 “오프라인 재무 담당자를 보내겠다”며 수거책을 현장에 급파하는 방식을 썼다. 이들의 수법에 속은 B씨는 1월 말부터 2월까지 4000만 원 상당의 금괴 4개와 현금 6000만 원 등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이번에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만 국적 A 군은 지난 2월 한국에 입국한지 단 3일 만에 범행에 투입됐다. 그는 조직이 위조해 전달한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사원증과 출자증서를 들고 피해자 B 씨 앞에 나타나 자신을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수법으로 청약금 명목의 현금 1000만원을 직접 건네받다 현장에서 체포됐다.이들 조직은 총책을 중심으로 모집책, 통장 모집책(장집), 인출책, 전달책, 자금세탁책 등으로 역할을 나눈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이들은 철저히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해외 서버와 암호화된 메신저 뒤에 숨어 있다. 수사기관이 물리적인 현장에 나타난 수거책 A 군은 검거했지만 범행을 기획하고 온라인에서 피해자를 유인한 진짜 설계자들을 특정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구조다.재판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사기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특히 피고인에 대해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입국한 지 불과 3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보아 입국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다만 범행 직후 체포되어 편취한 현금이 모두 압수된 점과 피고인의 나이, 환경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위조된 모건스탠리 사원증과 출자증서는 모두 법원에 의해 몰수 처리됐다.
2026.04.28 I 석지헌 기자
한토건설, 동탄2신도시 ‘동탄 그웬 160’ 4월 27일 청약 시작
  • 한토건설, 동탄2신도시 ‘동탄 그웬 160’ 4월 27일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토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그웬(GWEN) 160’이 4월 27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102㎡ 67가구, 108㎡ 67가구, 115㎡ 2가구, 116㎡ 22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며,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화성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으로 세대주·세대원,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비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초과 가구는 100%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된다.단지명 ‘그웬(GWEN)’은 도시(Grid)와 자연(Nature) 사이에서 우리가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인근에는 약 1만 5,200㎡ 규모의 공원이 예정돼 있고, 동탄 다올공원과 왕배산 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도보 약 2분 거리에는 현민초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하며,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바른중학교와 2027년 3월 도보권에 개교하는 동탄11고교도 인근에 자리한다.교통 인프라도 강화된다. 단지 근처에 동탄 트램 206역이 예정돼 있어 KTX(예정), SRT, GTX-A 노선이 지나는 동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복합시설용지와 주상복합 부지가 계획돼 상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700병상 이상 규모의 고려대 동탄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동탄 그웬 160’은 실질적인 체감 면적을 넓힌 설계가 특징이다. 일부 가구에는 광폭 테라스와 다락이 설계되며, 전 가구에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1.86대가 확보됐고, 주차장은 지하화해 지상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며, 얼굴인식 로비폰, 지문인식 도어락, 모바일 앱 스마트 제어, 지능형 주차 관제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새집 증후군 방지를 위해 항균 기능을 갖춘 무기질 도료가 기본 적용돼 입주민 건강까지 고려했다.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방문해 자세한 상담과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4.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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