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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몸살 앓는 디엔에이링크…소액주주와 갈등 격화
  • 경영권 분쟁에 몸살 앓는 디엔에이링크…소액주주와 갈등 격화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127120)가 수년째 경영권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바이오 업황 악화 속에 경영 돌파구 마련을 위한 투자행보를 둘러싸고 기존 경영진과 주주간 평가 이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면서 소액주주들의 경영권 교체 시도가 잇따르는 상황. 경영권 분쟁의 판도를 가를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수의 소액주주들에게 입장을 관철하려는 주주연대와 경영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내달 9일 경영진 교체를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 창업주인 이종은 대표 외 경영진 3인을 해임하고, 주주 측 추천인사를 포함한 신규 이사 선임 건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 온 주주와 사측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창업주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온 경영진은 현재 수세에 몰린 상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디엔에이링크의 지분은 94.24%가 소액주주 측에 있다. 소액주주 중 법인 및 개인을 포함한 63인이 주주연대를 구성, 22.12%의 연대 지분을 확보해 경영진 교체 및 경영권 확보를 위한 단체행동을 하는 상황이다. 해당 주주연대는 에스엔플러스 천무진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이종화 측의 지분은 각각 4.40%, 0.28%에 그쳐 대응력이 극히 낮은 상태로, 주주총회에 참여하는 주주들의 과반 표심에 따라 향후 회사 경영진 구성 및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 화려했던 진단키트주의 추락...주가 폭락에 주주 불만 고조회사와 주주간의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다. 당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국내에서 관련사업 추진이 가능한 바이오 회사들이 큰 수혜를 보게 됐다. 디엔에이링크도 진단키트 사업에 뛰어들어 키트를 개발하면서 높은 기대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020년 연초 무렵에는 2000~3000원 선을 오갔던 주가가 점차 오르기 시작해 한때 3만원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이 시기 주가폭등 과정에서 기존 재무적 투자자였던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이 보유 지분을 대거 장내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서며 빠져나갔고, 시장에 쏟아진 물량은 개인투자들이 대거 매집했다. 진단키트 사업으로 회사가 계속해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영향이다. 진단키트 테마주로 묶이면서 투기 수요도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진단키트 사업도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진단키트 제조사들의 계약 및 매출 폭락을 겪었다. 디엔에이링크 진단키트 사업 하강 속에 방향을 다른 돌파구 마련이 절실해졌다.FI가 보유 지분을 매도하고 나간 이후 주가도 지속적인 내리막길을 걸었다. 3000원 안팎까지 꺾인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386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장기보유 해왔던 소액주주, 팬데믹 기간에 추가 유입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지난 2021년 10월 진단키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DNAGPS사업부 권 모 이사가 키트 관련 사업 축소 및 회사 경영에 반발하며 소액주주를 모아 연대를 결성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이후로 소액주주연대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경영진 교체를 시도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 등으로 무산됐다.◇ 돌파구 전략 두고 평가에 이견...사측 “재무기반 확보” VS 주주들 “비정상적 M&A”경영진 교체 주장은 회사의 돌파구 전략을 둘러싼 평가 이견에서 더욱 격화됐다. 회사 차원에서 추진한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두고 경영진 판단과 주주의 평가가 엇갈렸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2개의 타 법인을 지분을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해 4월에 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엔터미디어를, 같은해 11월 선박업을 영위하는 국민비투멘 지분을 40% 취득했다. 디엔에이링크 경영진 측은 엔터미디어는 사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인수였다는 입장이다.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 사무실을 마련했던 디엔에이링크는 임대차계약 종료로 새 사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옥 매도를 희망하던 엔터미디어 측과 협상을 진행하던 중, 절세효과를 위해 기업 자체를 인수해 사옥을 우회 취득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국민비투멘의 경우 장시간 비용 투입이 필요한 유전자분석 관련 본업을 위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회사를 만든 것이라는 평가다.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장기간 연구와 비용 투입이 필요해 체력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했다”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바이오와 연관된 회사를 인수해야 한다고 보시겠지만, 당장 수익을 낼 바이오 회사는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최소의 비용으로 회사에 사옥 자산을 마련하고, 이익을 내는 선박 자회사를 통해 재무적 안정을 누리기 위해 잇따라 지분을 취득한 것이다. 본업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반면 주주들은 회사가 본업과 전혀 관계 없는 회사를 잇따라 인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한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수년 전에 주주들에게 1만원대로 290억 규모 유상증자를 받았다. 회사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받아간 자금을 엉뚱한 기업 인수에 쓰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주주에게 받아간 돈을 쌈짓돈처럼 쓰고 있으니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선박회사와 엔터회사에 투자해서 바이오 회사의 재무개선을 시도한다는 건 코스닥에서 무자본 M&A를 즐기는 세력이나 할 법한 이야기 아니냐”며 “결국 회사 자금을 마음대로 쓰다 상장폐지로 갈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3.02.03 I 지영의 기자
‘매출 3조’ 코로나특수 끝난 에스디바이오센서,M&A로 승부건다
  • ‘매출 3조’ 코로나특수 끝난 에스디바이오센서,M&A로 승부건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핵심 제품인 진단키트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연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특수를 누렸지만 올들어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출 급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현장 신속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M10’(M10)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더불어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등 인수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상상인증권. (단위: 억원, 2022년, 2023년 실적은 전망치)◇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비중 90% 웃돌아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연 매출은 1조669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2조9365억원(전망치)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6337억원으로 전년 1조2143억원(전망치)과 비교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2021년에 매출 2조9300억원, 영업이익 1조364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실적 급감의 원인으로는 핵심 제품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스탠다드 Q가 엔데믹 추세로 인해 판매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꼽힌다. 스탠다드 Q는 극소량의 검체로 10~30분 이내 질병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 키트다. 스탠다드 Q는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스탠다드 Q를 포함한 면역화학진단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2조7346억원)의 91%(2조4908억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 Q 등 면액화학진단 제품 매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분자진단 제품 M10의 매출 비중을 늘려 엔데믹 추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M10은 유전자증폭(PCR)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줄인 현장 신속분자진단 플랫폼이다. M10은 미국 분자진단기업 다나허가 반독점하고 있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현자분자진단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M10은 2021년 12월 확진용 현장 신속분자진단 시스템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M10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140개 이상 병원과 검사기관에 1000대 이상 공급됐다. M10은 해외 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먼저 출시한 유럽을 비롯해 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M10 제품 판매 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M10은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결핵 △자궁경부암 △장염 △모기 매개 아르보바이러스 등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 ‘M10 FAST RT-PCR’ 제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월 증평산업단지에 약 1880억원을 투입해 M10 카트리지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증평 공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공장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연간 최대 5500만개의 M10 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고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4년 국내에 연속혈당기(CGMS)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미, 유럽,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를 통해 포도당뿐만 아니라 케톤, 산소포화도, 락타아제의 정보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병 종합 솔루션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M10의 검사 메뉴를 확장하고 있다”며 “M10은 다양한 카트리지를 호환시키면 기존 제품보다 훨씬 낮은 오류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美메리디언 M&A로 연 매출 3800억원 발생에스디바이오센서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1년부터 브라질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를 시작으로 독일 체외진단 유통기업 ‘베스트비온’,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기업 ‘리랩’ 등을 차례로 인수, 글로벌 영업 직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7월 인수를 결정한 미국 체외 진단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A 절차를 이달 내로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M&A가 완료되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연간 38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내 10개국 직판 체제로 확장할 계획이며 앞으로 연구개발(R&D)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이나 해외진단기업 유통기업 위주의 추가적인 M&A도 고려하고 있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진단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성장에 대한 비전이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매출 감소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신민준 기자
휴마시스, 셀트리온 손배 소송 반박…"계약 불이행 책임 묻겠다"
  • 휴마시스, 셀트리온 손배 소송 반박…"계약 불이행 책임 묻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휴마시스(205470)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사업과 관련해 “셀트리온(068270)이 제기한 소송은 계약파기에 대한 책임 전가를 위한 부당한 소송”이라고 2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미지급 진단키트 대금과 손해배상에 대해 120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 1월 26일 제기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지난 1월 31일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휴마시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를 지키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은 2020년 6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사업을 시작했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셀트리온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생산 중단 및 납품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셀트리온은 연장된 납기일이 다가오자 일방적으로 단가 인하를 요구했으며 단가 인하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 파기를 주장했다는 게 휴마시스 측 입장이다.휴마시스 관계자는 “회사의 귀책 사유로 납품이 지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오히려 셀트리온 요청으로 지난해 4월 25일부터 생산 및 납품이 중단됐는데 8개월 이상 지난 지금에 와서 과거 납기일 미준수를 언급하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기업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사후적으로 일방적인 단가 인하를 요구하는 악습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셀트리온의 요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영업 실패의 책임을 협력업체의 손실로 전가하려는 전형적인 시도로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예규 ‘부당한 위탁취소, 수령거부 및 반품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2.02 I 양지윤 기자
셀트리온, 휴마시스에 계약 위반 소송...“사태 해결 의지 없어”
  • 셀트리온, 휴마시스에 계약 위반 소송...“사태 해결 의지 없어”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셀트리온(068270)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사 휴마시스(205470)에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진=셀트리온)양사는 2020년 6월 8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이하 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품공급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OTC) 개발 및 상용화를 마치고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했다.셀트리온은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시기인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미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다. 하지만 휴마시스가 예정된 납기를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이로 인해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타격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부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휴마시스와 논의를 지속했다.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된 단계에 이르렀으나, 휴마시스의 협상 거부로 지난해 12월 26일 ‘계약 해지 및 이로 인해 아직 이행되지 않은 개별 계약이 효력을 잃었음’을 통보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7일까지 협의안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휴마시스 경영진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 경영권을 제 3자에 이전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부득이 소송을 통해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유진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 신규 항목 취득
  • 에스엘에스바이오,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 신규 항목 취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관리 시험 항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폴리소베이트20 잔유물 시험 △모세관 전기 영동법 △역가 효소결합 면역 흡착법 △혈관내피세포 생물학적 효능 평가법 등이다. (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신규 시험 항목에 대한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 다국적 기업의 항암·항체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품질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현재까지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약외품, 동물 의약품 등의 품질 검사를 위한 31개 제형과 480개 시험 항목에 대한 승인을 취득해 해당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 검사를 위한 CE-SDS, SDS-PAGE 시스템, HPLC-CAD 등 정밀 검사 장비를 포함해 200여 대의 다양한 분석·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신약개발 지원 사업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을 받았다”며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분석, 효능 검사, 독성(non GLP) 검사, 역가·순도·함량 등 특성 분석 등 다양한 분석·검사 기법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소 임신 진단 키트, 신속 알러지 진단 키트, 독감 A형 및 B형과 코로나19 항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 키트 등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23.01.30 I 유진희 기자
  • 바이오니아,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균 검사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니아가 40분 안팎에 판별하는 현장(point-of-care) 분자진단장비 IRON-qPCR™용 결핵 진단 및 다제내성 결핵 검사키트(Q-RFIA)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바이오니아가 국내와 유럽연합(EU) 인증을 받은 세계 정상급 현장 분자진단장비 IRON-qPCR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총 4종으로 늘어났다. 유럽 인증을 받은 IRON-qPCR에 접목 가능한 자사 진단키트 4종 가운데 쯔쯔가무시 진단키트는 지난해 4월 일찍이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코로나19 진단키트(Q-COV2)와 항생제 내성 검사키트(Q-AMR)는 이달 12일과 18일 연달아 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이번에 허가 받은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균 검사키트는 환자가 감염된 결핵균이 1차 항결핵약(리팜피신, 이소니아지드) 또는 2차 항결핵약(플루오로퀴놀론,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에 내성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바이오니아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키트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한 뒤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WHO-PQ)를 신청할 계획이다. 적격 판정을 받으면 중·저소득 국가나 이들의 질병 진단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사회에 IRON-qPCR과 함께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WHO에 따르면 결핵은 2020년 전 세계에서 1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 13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었다. 신규확진자는 580만 명, 신규 발생 다제내성 환자는 47만명 규모였다.박한오 회장은 “최대 40개 병원체 표적을 한 번에, 40분 안팎이라는 짧은 시간에 검사할 수 있는 IRON-qPCR과 전용 키트들은 미국 다나허그룹 세페이드(Cepheid)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장비·키트와 비교해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중·저소득 국가와 선진국 모두에서 감염병 확산과 사망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활성화해 현장 분자진단의 게임체인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3.01.27 I 나은경 기자
검찰, ‘주가 조작 혐의’ 코로나 진단키트사 대표 등 구속기소
  • 검찰, ‘주가 조작 혐의’ 코로나 진단키트사 대표 등 구속기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허위 정보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업체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는 의료기기 회사 대표 등 4명이 구속기소됐다.(사진=뉴스1)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료기기회사 PHC 최모(50) 대표이사 등 임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PHC의 관계사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필로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허위·과장 정보로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 214억원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의 주가조작으로 PHC 주가는 같은 해 3월 19일 종가 775원에서 9월 9일 9140원까지 1097% 올랐다.이들은 PHC 및 관계사의 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돌아갈 이익 59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PHC의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관계사에서 132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감추려고 FDA 업무처리 대리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처럼 꾸민 혐의, 압수수색 대상인 이메일을 삭제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사냥꾼 세력 등 관련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25 I 황병서 기자
 폭풍성장, K바이오 선도하는 의료기기’⑧
  • [2023 유망바이오 섹터 톱10] 폭풍성장, K바이오 선도하는 의료기기’⑧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유전자나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이 신약개발에 속속 접목되면서 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이들 바이오텍이 글로벌 업계의 성장세를 선도하는 형국이다. 2023년 바이오 생태계를 이끄는 최첨단 유망 바이오 섹터로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는 10대 유망 바이오 섹터를 선정, 세계 시장 동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의 개발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에는 안정적 성장에 기반해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의료기기업체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코로나19로 많은 이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는 상당한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주목받지 못했던 의료기기업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기였다. 실제 코로나19 이전에는 몇백억 수준의 연매출액을 기록하던 중소기업들이 단숨에 수천억에서 수조원까지 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드물지 않다.◇에스디바이오센서, 의료기기 폭발적 성장 가능성 보여줘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대표적인 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730억원, 15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0년 1조6860억원의 매출액과 73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매출액 2조 8470억원과 영업이익 1조 362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3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3조원대 중반의 매출액과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로또당첨’과 같은 운이 따랐다고 평가절하도 한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키트 제조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관심이 낮아서 주목받지 못했을 뿐 우리나라에는 이처럼 세계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의료기기업체들이 많다. 세계 1위 체성분진단기기업체 인바디(041830), 세계 4위 임플란트업체 오스템임플란트(048260), 글로벌 5위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085370) 등이 대표적이다.의료기기 수출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수출 규모는 2019년 4조원대에서 2021년 9조원대로 배 넘게 커졌다. 아직 성장의 여지도 많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1년 4553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6579억 달러로 확대된다.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스탠다드 Q’.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레이저옵텍·레메디·프로테옴텍 등 코스닥 도전 많은 벤처기업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올해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의 실마리가 될 코스닥 시장 진입에도 도전하는 기업이 줄을 잇는다. 레이저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 ‘레이저옵텍’, 소형 엑스레이(X-ray) 부품·제품 개발업체 ‘레메디’,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업체 ‘옴니씨앤에스’ 등이다. 이들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이전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의료용 레이저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레이저 원천기술에 기반해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 세계 최초가 붙는 제품을 다수 내놨다. 100% 자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자외선(UV) 레이저 ‘팔라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이 높다.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 시장 등에서 허가받고, 각국에 수출되는 레이저옵텍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에너지장비 시장은 2020년 31억 달러에서 2025년 59억 달러로 90.3% 성장한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 중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왔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 후 5년 내 글로벌 톱3의 의료용 레이저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레메디는 치과진단용 포터블(휴대용) X-ray ‘레멕스-T100’와 의료 진단용 포터블 X-ray ‘레멕스-KA6’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초소형 엑스선 튜브다. 엑스선 튜브는 엑스선을 직접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경쟁사 대비 경량화하면서 방사선 피폭량은 줄이고 성능은 높인 게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초소형 엑스선 튜브 시장 규모는 29억 달러 정도다. 레메디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배 넘는 성장을 이뤄 내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냈다”며 “현재 코스닥 상장 심사 중으로 이 같은 호실적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전기용량센서에 기반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 등을 기반으로 자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검사 라인형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가 있다. 100개가 넘는 알레르기의 원인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군은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며 “현재 코스닥 상장 심사 중으로 상반기 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투웬티는 자체 중저주파 근육 자극 기술 ‘CMB’에 기반한 피트니스 장비와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한다. 중저주파 발생기술, CMB 슈트, 서비스 플랫폼 등 모든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엠투웬티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주간사를 정하고, 기술성평가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옴니씨앤에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은 ‘생체신호(뇌파·맥파) 측정기’가 적용된 측정 솔루션 ‘마인드케어’(스트레스 분석)와 ‘시니어케어’(치매위험군 조기선별) 등이 있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VR)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2025년 86억 달러로 성장한다. 옴니씨앤에스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치료기기 업체로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옴니핏 DTx MDD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저옵텍의 고체 자외선(UV) 레이저 팔라스 신제품 ‘팔라스프리미엄’. (사진=레이저옵텍)
2023.01.20 I 유진희 기자
정만기 무협 부회장 “바이오·석유화학, 과도한 규제 개선해야”
  • 정만기 무협 부회장 “바이오·석유화학, 과도한 규제 개선해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제5차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기준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바이오·석유화학·섬유업계 협·단체와 기업,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화학 바이오, 의료 바이오 등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 따르면 해당 산업의 2027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 추정치는 7.7%이며 한국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1조원으로 세계의 3%에 불과하다. 정 부회장은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 지연 때문에 신생 바이오 기업 시장 진입이 어렵고 경쟁력 확보가 더뎌지는 게 문제”라며 “바이오 관련 국내 규제를 국제 기준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업계는 정부에 규제 완화 등을 호소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이 늘겠지만 코로나19 완화로 진단키트 실적은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수출 실적보다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오 전무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은 현지 인허가 획득이 어렵고 나라별 규제도 다양해 부처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수출 논의에 참여해 심사 인력 확충, 국가 간 상호인정 협정(MRA) 체결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무협, 코트라 등 수출지원 기관도 바이오 전문 인력을 확보해 해외 파트너와 국내 기업 간 상시적 교류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산업단지 녹지 확보 규정 때문에 기업 친환경 투자 애로가 크다”며 “녹지율 축소 또는 대체 녹지 확보 등을 통해 주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산 거점인 울산항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항로 개척, 세제 지원, 대형 선박 기항에 필요한 신항만 건설이나 항만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김도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실장은 올해 아리미드, 탄소섬유 등 산업용 소재 수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덤핑 등 외국 수입규제 때문에 수출을 포기하는 중소기업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면 마케팅이 중요한 산업 특성에 맞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봉제 국가의 주문은 감소하는 반면 경기 호황과 한국산 선호 현상 확대로 인해 대(對)중동 수출은 증가할 것”이라며 “미-중 갈등 심화와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 이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5차 업종별 수출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2023.01.20 I 김은경 기자
노마스크 때문?…골든글로브 참석 일부 스타들, 코로나19 감염
  • 노마스크 때문?…골든글로브 참석 일부 스타들, 코로나19 감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주 개최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할리우드에 비상이 걸렸다. 골든글로브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다른 현지 시상식들이 차질을 빚을지 주목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리 커티스, 콜린 패럴, 브렌던 글리슨, 미셸 파이퍼가 지난 10일 LA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에 잇달아 감염됐다. 이 때문에 전날 열린 또 다른 현지 시상식인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 이들 모두 불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실제로 제이미 리 커티스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세 종류를 사용해 검사를 거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히며 최근 자신의 진단 결과를 SNS에 공유한 바 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크리틱스초이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결국 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에 출연한 콜린 패럴과 브렌던 글리슨도 골든글로브 참석 이후 나란히 확진됐다. 두 사람은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이 작품으로 각각 남우주연상 후보,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파이퍼는 크리틱스초이스에서 평생 공로상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골든글로브 참석 이후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이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인지는 확실히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골든글로브 시상식 당시 대다수의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테이블과 좌석 사이 간격은 좁았으며, 아크릴 벽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던 시상식 당시 환경이 이들의 잇단 확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 여파로 크리틱스초이스에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참석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1.17 I 김보영 기자
바이오니아,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 바이오니아,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인도네시아 ‘인디카 에너지’(PT Indika Energy Tbk)와 보건의료 진단 및 생명과학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증서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가운데)이 인디카 에너지와 진단사업 합작법인 설립 증서에 서명하고 인디카 에너지 중역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바이오니아)이번 계약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과 인디카 에너지의 부회장이자 그룹 대표인 아지즈 알만드(Azis Armand), 인디카 에너지의 CPO이자 자회사 인디카 메디카 누산타라(PT Indika Medica Nusantara)의 카멘 케이, 팔라토브(Kamen K. Palatov)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바이오니아 인디카 그룹’(Bioneer Indica Group)’이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바이오니아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유전자기술과 세계 90여 개국에서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분자진단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제공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인디카 에너지는 현지 인허가와 마케팅, 영업 등 전반적인 운영을 돕기로 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의 협력을 통해, 결핵과 항생제 내성 진단 등 분자진단제품을 인도네시아에 보급함으로써 질병을 퇴치하고 나아가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합작법인에서는 기존에 보급된 분자진단시스템인 ExiStation™ 외에, 최근 개발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인 IRON-qPCR 및 ExiStation™ FA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ExiStation™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인도네시아에 공급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인유두종바이러스, 결핵 등의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의 차세대 분자진단장비인 IRON-qPCR 및 ExiStation™ FA의 인허가 등록을 거쳐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현지 대리점을 통해 공급한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제품에 대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기존 대리점과도 적극 협의하여 현지 기존 고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첨단기술들이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보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이오니아와 인디카 에너지가 이번에 설립한 합작법인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과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인디카 에너지 부회장이자 그룹 대표인 아지즈 알만드는 “의료는 인도주의적 이슈이며,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의 독립성?공공성을 견고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디카 에너지는 2000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상장회사로, 2021년 기준 3조 6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오늘날 석탄, 물류, 항만, 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2023.01.16 I 김지완 기자
"계약 규모는 묻지마세요"… '코로나 테마주' 투자주의보
  • "계약 규모는 묻지마세요"… '코로나 테마주' 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코로나 테마주’로 묶인 의료기기 업체들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 호흡기를 수출했다는 내용을 알렸지만, 정작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멕아이씨에스가 인공호흡기 제품을 중국에 출하한다며 공개한 사진.(제공= 멕아이씨에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제조 업체 멕아이씨에스(058110)는 최근 2주 간 두 번에 걸쳐 중국에 인공호흡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022년 12월 29일 자 보도자료는 중국 내 자회사를 통해 호흡치료제 200대를 판매했고 추가 400대 긴급 판매가 협의됐다는 내용이었다. 2023년 1월 10일자는 200대 판매 완료 후 400대 추가 물량 출하를 완료했다는 내용이었다. ◇“수출한 건 맞지만 계약 규모 못 밝혀”멕아이씨에스 주가는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다고 발표한 지난해 12월 7일 기준 3990원에서 지난 10일까지 한 달 여만에 6950원으로 74% 폭등했다. 이 기간 사실상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 2개가 배포된 날에는 주가가 각각 17%, 9%씩 올랐다.하지만 회사는 정작 중요한 계약 규모에 대해선 함구했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공급건은 의무공시 사항에 해당되지 않고 규모를 밝히려면 계약 상대방 확인도 받아야 해 외부에 공개하는 건 어렵다”고 했다.통상 기업이 수출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는 이유로는 낮은 공급가로 전체 계약 규모가 많지 않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기업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 계약이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멕아이씨에스의 지난해 매출(493억원)을 고려하면 계약 규모가 49억원 이상이 돼야 의무 공시 사항에 해당된다. 회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단일판매 공시를 11건 했으며, 이 중 2건은 계약 해지됐다. 지난해 2월에는 매출의 7% 수준인 계약도 자율공시했다.국가별로 다른 수출 가격이 노출되는 게 부담스러워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회사는 국내외 요양병원과 신흥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20개국에 인공호흡기를 수출하고 있다. 판매 개수와 규모가 공개되면 단가가 공개되는 만큼 향후 다른 국가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단가가 공개되는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는 것이란 분석이다. 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에 얼마, 동남아 국가엔 얼마, 이런 식으로 나라별 수출 금액이 밝혀지면 향후 추가 계약 시 곤란할 수 있다”며 “그런 선례들을 남기고 싶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 경영 활동에 대한 정보가 투명히 공개되지 않아 답답할 수 있다. 특히 주가가 변동폭을 키우고 있는 경우 더욱 명확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매출 규모 부분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알려주는 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본다. 투자자가 원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건 기본적인 IR·PR의 자세”라며 “투자자들도 향후 중국 코로나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 수출로 인한 정확한 매출 규모가 얼마인지 등을 충분히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3가지 양상으로 본 코로나 테마주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인 진단키트 업체들 사례를 보면, 수익성은 좋았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씨젠(09653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2배, 4.27배다. PER은 주식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고평가 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제약 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PER이 동일 업종(8.71배) 대비 4배 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씨젠 역시 동일 업종(7.27배)보다 낮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판매로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3446억원에 달한 휴마시스(205470)도 시가총액은 6240억원에 그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납품한 바이오노트(377740)도 연 매출 5000억~6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최근 기업공개(IPO)에서 몸값을 절반이나 낮춰 상장해야 했다. 이들 모두 수익성은 좋지만 코로나 특수가 언젠가는 끝난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코로나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됐지만, 실제 매출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주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투자 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제약(053950)은 중국 내 감기약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2거래일 간 주가가 46.5% 폭등했지만, 이날(12일 종가기준) 다시 2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보따리상들이 한국에서 감기약을 사재기한다는 의혹에 주가가 단기간 올랐지만 이내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이다. 일시적인 테마에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예 코로나 이슈와 관련이 없는데도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한 경우도 있다. 국내 전자제품 생산(EMS) 전문 업체 피제이전자(006140)는 중국에 인공호흡기를 수출한 이력이 없으며, 직접 생산하고 있지도 않지만 주가는 지난해 12월 1일 기준 5970원에서 12일 종가 기준 8700원까지 45% 가량 치솟았다. 1월 2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023.01.16 I 석지헌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 코로나 확진
  • 르세라핌 사쿠라, 코로나 확진 [전문]
  • 르세라핌 사쿠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소속사 쏘스뮤직은 1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사쿠라는 감기 증상이 있어 13일 금요일 저녁 PCR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쿠라를 제외한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쏘스뮤직은 “사쿠라를 제외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으며, 오늘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쿠라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쏘스뮤직 공식입장안녕하세요.쏘스뮤직입니다.르세라핌 멤버 사쿠라의 코로나19 확진 관련해 안내드립니다.사쿠라는 감기 증상이 있어 13일(금) 저녁 PCR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사쿠라를 제외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으며, 오늘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습니다.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쿠라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3.01.15 I 윤기백 기자
중대본, 거리두기 없는 설 만반의 준비…NO 마스크는 17일
  • 중대본, 거리두기 없는 설 만반의 준비…NO 마스크는 17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을 준비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는 오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3년 설 방역·의료대책 발표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 주재로 ‘방역ㆍ의료대책’ 등을 논의했다.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는 지난해 9월부터 감염취약시설 대면면회재개는 지난해 10월부터였다. 이번 설에는 실내마스크 해제만이 남은 상황이다. 중대본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중국 코로나19 동향과 중국발 입국자 검사 등 관리현황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등을 평가해 해제여부에 대한 권고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전문가 회의를 거치고, 전제 조건이었던 해외 상황 등 여러 가지 여건들까지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과 또 전체 동향을 함께 살펴서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한다.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고, 3·4차 접종 후 90일 미경과자, 90일 이내 확진자, 동절기 추가접종자 등을 마친 입소자의 경우 외출이 가능하다.감염취약시설에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큰 시설을 선별해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인파가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혼잡 완화를 위해 관리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전광판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를 사전에 제공키로 했다.버스·기차 객실 등 교통시설, 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매장과 영화관·공연장 등 여가시설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단체와 협력해 환기·소독·마스크 착용 등 방역 관리에 나선다. 59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58개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에도 운영시간 단축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검사기관의 운영정보는 20일부터 코로나19 누리집과 네이버 카카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안성(경부선, 서울방향) △이천(중부선, 서울방향) △화성(서해안선, 서울방향) △백양사(호남선, 순천방향) △함평천지(서해안선, 목포방향) △진영(남해선, 순천방향)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 누구나 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은 약 5800개소(누적), 의료상담센터(150개소)와 행정안내센터(248개소)를 정상 운영해 재택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문 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 악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응급의료기관-119 간 재택치료 핫라인을 운영하고,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가동병원도 운영할 예정이다.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앴지만,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거두지 못한 상태다. 모임은 가급적 소규모로 짧게,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후 고향방문, 유 증상시 만남 자제 후 진료 등을 권고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2023.01.13 I 이지현 기자
국민대생들 신속 항원 진단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국민대생들 신속 항원 진단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왼쪽부터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조아현·조수연·강성훈·이예림 학생(사진=국민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학부생들이 신속 항원 진단법 개발에 기여할 연구 성과를 얻었다. 국민대는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조아현·조수연·강성훈·이예림 학생의 신속 항원 진단법 개발 연구가 저명 국제학술지(Viruse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신속 항원 진단법은 항원·항체 반응을 활용, 바이러스의 항원을 신속히 검출하는 방법이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 진단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확립된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파지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법을 활용한 것”이라며 “기존 진단 항체 개발법보다 빠르게 민감도가 높은 진단키트 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현 학생은 2021년부터 학부 연구생 자격으로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지도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이석묵 바이오의약전공 교수는 “최근 각광받는 재조합 DNA 기술을 활용한 항체소재 연구와 현재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속진단이 가능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며 ”바이오의약전공 학생들의 우수한 개인 역량과 국민대의 체계적 교육·연구 인프라가 결합해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3.01.11 I 신하영 기자
씨젠, 중국발 코로나 영향 '미미'…매출 회복은 언제
  • 씨젠, 중국발 코로나 영향 '미미'…매출 회복은 언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검역 등 입국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분자 진단 기업 씨젠(096530)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국들이 PCR 검사를 확대하면서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시약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를 분류하고 있다. (제공= 뉴시스)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전세계 주요국들도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항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카타르는 4일부터 중국 입국자들에 대해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고, 필리핀도 중국 관광객의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국내 검역강화, 매출엔 ‘미미’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PCR 검사센터 3곳 중 2곳에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부터 이날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모두 2189명이다. 단기체류 외국인의 PCR 검사 건수는 모두 590건으로, 하루 평균 280명 가량이 검사를 받는 셈이다.이번 PCR 의무화로 국내에서 씨젠이 기대할만한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 입국 검역 제도가 2월 말까지만 시행되는 만큼 기간도 짧고 당장은 검사 대상자도 많지 않아서다. 중국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가 하루 평균 300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이 중 3분의 2인 약 200건에 씨젠의 진단시약이 쓰인다. 100테스트가 가능한 키트 한 개당 납품 단가를 100만원으로 잡고 검사 진행 기간은 60일로 단순 계산 해보면 예상 매출액은 1억2000만원 수준이다. 춘절 연휴 여행객 증가로 PCR 검사가 일 평균 1000건으로 늘어난다고 가정해도 3억~4억원 수준에 그친다. 씨젠의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08억원, 영업손실은 3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진단 시약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전년 대비 64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5%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한 증권사 제약 바이오 연구원은 “유의미한 매출 증대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애초에 검역 제도 운영 기간도 짧고 검사도 입국하는 사람들 중 3분의 1만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변수는 춘절·美 변이다만 중국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에는 중국인들 해외 여행이 활발해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을 강타한 새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변수다. ‘백신 뚫는 변이’로 알려진 XBB 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다.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고 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가 경쟁 변이보다 40% 정도 높다. 변이 감시를 하려면 PCR 검사가 필요하고 검출 수준도 신속항원검사(RAT)보다 높은 만큼 진단 시약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시약은 지난해 5월 오미크론 BA.5 변이의 국내 유입으로 2분기 593억원에서 642억원으로 8%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씨젠 관계자는 “아직은 전 세계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 회사 측에서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는 않다”며 “생산 설비는 코로나19 초기에 이미 최대한 확장해 놓은 만큼 전체적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수출이나 생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씨젠은 엔데믹 이후 장기 성장 동력 중 하나로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과 이탈리아, 몽골 등에서 생활검사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씨젠은 진단시약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AIOS’를 전 세계에 설치하고,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PCR의 수요 기반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감염병 외에도 인구 고령화 및 현장진단(POC), 홈케어 수요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진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1.05 I 석지헌 기자
코로나 엔데믹에 고전하는 진시스템…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모색'
  • 코로나 엔데믹에 고전하는 진시스템…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모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분자 진단 플랫폼기업 진시스템(363250)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전체 매출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이 엔데믹(풍토병화) 추세로 고전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진단키트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풍토병화) 추세가 대세인데다 여러 기업이 대거 뛰어들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진시스템은 반려 동물 분자 진단 사업 진출 등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현황. (사진=진시스템)◇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실적 악화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수 진단기업들과 제약바이오 기업들까지 진단키트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런 상황은 진시스템의 실적 추이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진시스템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장비 판매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90억원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7억원에서 43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증권가는 진시스템의 지난해 연간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 전환을 점치고 있다. 진시스템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장비를 모두 해외로 수출한다. 전체 매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의 비전이 많이 퇴색된 만큼 자사는 분자진단 플랫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특성을 살려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며 “실시간 유전자증폭검사(PCR) 시스템과 한번에 다종의 질병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동물 분자 진단 시장 규모 3.8조원 진시스템은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반려동물 분자 진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관련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진시스템은 주식상장주관사 추천을 통한 성장성 특례 상장(기술성장기업 중 성장성 추천)과 별도로 추진한 기술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반려동물 분자 진단 시장의 전망은 밝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반려동물 분자 진단 시장 규모는 2020년 18억4920만달러(약 2조4000억원)에서 2025년 29억5230만달러(약 3조8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실제 국내 동물병원 수는 2017년 3963개에서 지난해 4951개로 매년 5%씩 증가했다. 진시스템은 현재 국내 150개 동물병원과 거래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진단키트 장비와 키트를 관계사인 케어뱃에 납품하고 케어벳은 반려동물 진단키트를 개발해 동물병원에 유통하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시스템의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반려동물 의료 현장에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분자 진단 방식은 수탁 검사기관을 통해 결과 확인까지 보통 2~3일이 소요된다. 현재 국내에서 진시스템만이 반려동물 진단키트를 동물병원에 판매 중이다. 진시스템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30여개의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중 개바베시아와 진드미매개4종 등 현재 2개의 병원체 진단키트 제품에 허가를 받아 동물병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진시스템은 인체용 호흡기 다중진단키트, 성병매개질환, 인유두종바이러스, 다내재성결핵, 식품의 식중독원인균 검출키트 등을 개발·공급 중이다.진시스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분자 진단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자사의 반려 동물 진단키트 원가는 관련 미국 메이저 분자 진단 기업 키트 원가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반려동물 분자 진단 사업이 국내에서 성공하게 되면 미국이나 유럽 등 반려 동물 선진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5 I 신민준 기자
'주가조작'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 임원 3명 구속…"도망 우려"
  • '주가조작'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 임원 3명 구속…"도망 우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업체의 주가를 띄워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업체 임원들이 구속됐다.코로나19 유행 당시 자가진단키트 업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의료기기 업체 피에이치씨(PHC) 관련자들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4일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의료기기업체 피에치씨(PHC) 임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자사가 생산한 자가진단키트의 허위 정보를 공지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임원 김모씨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로, 최모씨와 이모씨는 도망 우려 사유로 모두 구속됐다.PHC는 2020년 8월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던 당시 해당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PHC 주가가 588%가량 급등했다. 검찰은 PHC의 FDA 허가 발표 내용 일부가 허위이거나 과장됐다고 보고 조직적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PHC 주식은 지난해 3월부터 거래정지된 상태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PHC 대표 최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원 A씨에 대해선 “객관적 사실관계가 대부분 규명된 것으로 보이고, 피의자가 전체적으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피의자의 범행 가담과 수행이 우발적인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2023.01.04 I 조민정 기자
기시다 "中입국자, 8일부터 PCR 검사·음성진단서 제출 의무화"
  • 기시다 "中입국자, 8일부터 PCR 검사·음성진단서 제출 의무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발(發)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보다 정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전환하고, 음성진단서 제출을 추가로 요구하는 등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8일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입국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를 보다 정밀도가 높은 PCR 검사 등으로 전환하고, 직항편 입국자에게는 음성진단서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및 최근 7일 이내 중국 방문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증편을 제한했다. 이후 항원 검사키트로 간이 검사만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PCR 검사 또는 ‘항원 정량 검사’로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게 기시다 총리의 설명이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시설에서 7일 동안 머물러야 하는 기존 방침은 유지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추가 방역대책 강화에 대해 “검사 정밀도를 높여 중국에서 급속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3.01.04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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