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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한미통화스와프 기대감에 '상승'..코로나19 관련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4포인트(4.14%) 오른 446.09를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443.88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한미간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사흘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양자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은 연준으로 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달러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20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63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운송, 종이목재, 인터넷,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IT하드웨어, 제약 업종 등이 4~6%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IT부품, 화학 업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대비 1700원(2.97%)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001040) E&M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헬릭스미스(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 원익IPS(240810) 등이 2~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중에서 제노포커스(187420)가 코로나19 마이크로바이옴 효소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날 제노포커스는 자체 개발한 항산화효소 및 스포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파트너인 단국대 및 프로바이오닉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효소 복합제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퓨어스템 RA주’의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테크건설(016250)은 지배구조를 개선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OCI그룹 산하 삼광글라스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은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정했다. 웹젠(069080)은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 흥행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은 지난 12일 선보인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가 출시 일주일만에 27개의 신규 서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뮤 이그니션2는 출시 이후 빠르게 회원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회원을 원활하게 수용하기 위해 추가 서버를 계속 증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코로나19의 천적 '비누칠'... 지방을 지운다 VS 못 지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원리가 주목받으며, ‘비누칠로 살을 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즐거운 상상에 빠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누 자체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헛된 바람’이라고 한다. 비누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의 원천은 바이러스를 보호하는 ‘지방질’을 파괴하는 것에서 비롯한다. 바이러스 표면에는 사람 세포에 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돌기 형태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존재한다. 이 단백질은 바이러스 가장 바깥쪽 방어막 역할을 하는 지방질 성분의 ‘엔벨로프’에 달라붙어있다.비누로 손을 씻으면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엔벨로프를 녹여 바이러스 활성화를 막고, 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흘려보낸다. 전문가들은 엔벨로프에 구멍이 뚫리면 그 바이러스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이때 30초동안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도 바이러스 외피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최근 이같은 사실이 조명되며 다소 엉뚱한 공상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비누가 지방질을 깨뜨리는 역할을 한다면, 샤워할 때 비누칠을 많이 할수록 살이 빠지지 않을까’같은 재미난 상상에 빠지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NO’다.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원장은 “비누가 지방을 제거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며 “비누 성분이 피부로 흡수되고, 다른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지방세포만을 타깃으로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허벅지·팔뚝 등을 통통하게 만드는 피하지방은 바이러스를 감싼 지방질의 막과 결이 다르다. 피부 밑을 채운 지방세포가 많을수록 몸이 통통해지는데, 이는 비누 속 계면활성제가 지우는 ‘기름기’와는 다른 존재다. 결국 체지방을 제거하는 데 비누칠은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 지방세포 없애는 방법은 지방흡입과 같이 직접적으로 지방세포를 몸 밖으로 뽑아내는 것이다.손 보드리 원장은 “체지방은 특정 약물에 의해 녹아 사라지기 어렵다”며 “비만 치료를 위해 행해지는 지방분해 주사도 직접 지방세포를 없애는 게 아닌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세포 제거는 직접적인 추출로 가능한데, 캐뉼라로 지방세포를 추출하는 지방흡입 수술과 이 원리를 활용한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를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이어터들의 이같은 절실한 마음을 이용한 ‘다이어트 비누’가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1990년대 말 일본의 한 기업은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살을 빼주는 비누’를 선보였다. 당시 업체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하지방이 줄었다”고 광고했고, 비누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중국에서 수입한 평범한 비누였다. 일본의 유명 작가 나카무라 우사기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중국의 3000년 신비가 낳았다는 살 빠지는 비누를 2000엔에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에서 100엔에 팔리던 싸구려 비누였다’고 회상한 바 있다. 물론 전혀 날씬해지지도 않았다. 명백한 상술이었던 셈이다.손 원장은 “이처럼 입증되지 않은 업체의 허위 광고만을 믿고 다이어트 제품을 사용할 경우, 체중 감량이 불가능한 건 물론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도 비누나 보디클렌저는 ‘화장품’일 뿐, 신체를 개선할 수 있는 의약품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거나, ‘신체 일부를 날씬하게 한다’는 문구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보디슬리밍’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비누·클렌저·로션 등 화장품은 비만 치료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물론, 열심히 운동한 뒤 비누로 꼼꼼히 샤워하는 것은 날씬한 몸에 한 발짝 더 다가가도록 돕는 요소다. 손 원장은 “다이어트에도 과유불급의 원칙은 존재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문스러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몸을 해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몸매 관리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N] 한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外
- [이데일리N]1. 한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2. 홍남기, 10조 이상 채권시장안정펀드·증안기금 조성3. 코로나19 소비둔화에…2월 생산자물가 0.3% 하락4. 이재용, 현장경영 행보… “힘들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 5. 국민연금, 신한금융 조용병·효성 조현준 사내이사 선임 반대6. 포스코건설, 6천600억 말레이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주7.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국책과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간추린뉴스-한은, 3년 만에 국고채 1.5조 매입-야놀자, 지난해 매출 3천억 달성…전년 대비 79% 성장-메리츠증권, 내달 종금업 만료…회사명 변경-금감원, 주식·채권시장 위기등급 ‘심각·경계’로 격상
-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증식하는 병 ‘코로나19’ 면역력 강화가 먼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럽 각국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전 세계적 유행이 현실화 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면역력,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힘이다. 수면, 손 씻기, 물 마시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제대로 유지해도 면역력을 증진시킨다고 하는데, 여기에 더해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가 질병 예방과 몸의 정기를 북돋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의 도움말로 면역력이란 무엇이며 이를 강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작은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증식하는 병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기관이나 조직에서 증식해서 생기는 병이다.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는 경로는 2가지 패턴이 있다. 하나는 침입한 신체의 일부에서 증식한 다음 혈액 속에 들어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혈액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첫 번째 패턴의 침입 경로는 입과 코다.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상기도 또는 장관에서 일단 증식한 다음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두 번째 패턴은 주사바늘에 찔린다든가, 벌레에 물린다든가, 출산 시 발생하는 특수한 경우에 해당한다. 바이러스가 혈관 내로 침입하면 혈류를 타고 목표로 하는 세포에 도착하여 감염시킨다.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힘, 면역력 우리 몸은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방어 수단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면역체계라 한다. 면역(immunity, 免疫)이라는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역(疫)을 면한다는 뜻이다. 역이란 유행병을 말하는 것으로 면역체계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체계로 볼 수 있다. 즉 외부 미생물(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들의 침입으로부터 생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다.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염성 증가,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악성 종양 등 생체에 불리한 반응이 일어난다. ◇면역기능 낮으면 감염력 높아지고 치료도 힘들어최인화 교수는 “면역기능이 활발한 사람은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면서 “그런데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감염방어능이 떨어져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지 못해 감염이 반복되거나 감염 시 중증화, 난치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력이 저하되면서 만성피로나 불면증 등을 앓게 되면서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예로부터 면역력을 올려 질병을 예방했던 한의학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에 “정기존내(正氣存內) 사불가간(邪不可干)” 이라는 말이 있다. “정기(正氣)가 우리 몸속에 있으면 사기(邪氣)가 감히 쳐들어 올 수 없다”는 뜻이다. 정기(正氣)는 원기를 뜻하기도 하고, 우리 몸을 지키는 좋은 기운을 의미하고 사기(邪氣)는 나쁜 기운, 즉 외부에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각종 질병의 기운을 말한다. 최인화 교수는 “두 가지의 기운은 상호길항적이어서 한 쪽이 올라가면 다른 한 쪽은 내려간다”면서 “어느 기운이 내 몸을 더 많이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내 몸의 건강 상태가 달라지므로 정기를 잘 지키고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한방에서는 질병의 예방을 위해 이러한 정기를 북돋아주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약을 사용해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응법에서도 나타나는데, 실제 중국에서는 폐, 비, 위 등에서 보허(補虛) 및 부정(扶正)의 효과가 있는 한약인 황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은화, 방풍, 감초, 곽향 등의 약재들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한의진료지침을 발표하였다. 제시안에 따르면 일단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는 개인의 면역력이 감염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분석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 신체 안팎의 나쁜 기운인 풍, 열, 담을 제거하고 좋은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치료 시 대증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약 외에도 예방적 차원에서 호흡기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한방건강보험제제도 함께 추천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 하루 1번 가벼운 운동 = 스트레칭,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함께 한다면 대사 활성화를 통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손을 자주 씻는다 = 평소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정도는 예방된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WHO 지침에 따르면 미온수와 비누를 손에 충분히 묻히고 양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거품을 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손가락 사이사이도 문지른다. 그 다음 손끝으로 반대 손가락을 긁듯이 문지르고, 엄지손가락을 반대 손으로 돌려주며 문지른 뒤 비누거품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특히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 귀가 시, 재채기 혹은 기침을 한 후 등에는 반드시 씻어주어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주기적으로 마신다 = 물은 전신을 돌며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미지근한 물을 주기적으로 마셔 몸속 수분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는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줄이기, 금주, 금연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 최인화 교수는 “최근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미루어 볼 때 고혈압, 당뇨, 만성 신장질환, 천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각종 감염질환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