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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승강제 개편 임박'…휴젤·클래시스·파마리서치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스닥 시장 승강제 체제 개편이 임박하면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될 이른바 1부리그(프리미엄 그룹)에 편입될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00여 개 상장사 가운데 70~100개 안팎만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 파마리서치(214450) 등 미용의료분야 대표 기업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휴젤,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실적과 시가총액(18일 기준).(그래픽=김정훈 기자)◇프리미엄 그룹 유력한 미용의료기기 3대장…왜?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위한 코스닥 세그먼트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단일 시장으로 운영되는 코스닥을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 등으로 세분화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편입 기업 가운데 실적과 시가총액,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70~100개 기업이 프리미엄 그룹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적자 기업이나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미용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 중심으로 아직 수익성이 제한적인 반면 휴젤·클래시스·파마리서치는 실적과 시가총액 측면에서 프리미엄 그룹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각 개별 기업들도 내부적으로 조심스럽게 프리미엄 군 편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휴젤은 지난해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5209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이 예상된다. 시가총액도 3조원을 웃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매출 3368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4671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 역시 3조원 수준에 육박한다.파마리서치도 지난해 매출 5363억원, 영업이익 21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6613억원, 영업이익 2665억원이 예상된다. 시가총액은 3조1117억원에 이른다. 세 기업 모두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총 순위가 30위권에 위치하고 있다.이들 기업 실적 성장세도 돋보인다. 휴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이 약 33%, 영업이익이 약 70% 증가했다. 클래시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약 87%, 영업이익이 약 47% 성장했다. 파마리서치는 매출이 105% 이상, 영업이익은 132% 이상 늘어나 세 기업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미용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세 기업 모두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고 시가총액도 프리미엄 그룹 편입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라며 "지배구조도 비교적 단순하고 내부거래 이슈 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프리미엄 그룹 편입 시 기대 효과는프리미엄 그룹 편입 시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수급 개선이 꼽힌다. 향후 최상위 그룹을 추종하는 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신설될 경우 편입 종목에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또 거래소가 선정한 우량 기업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국민연금과 기관투자가 등 장기 자금의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완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미용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확대되면 기업가치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업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미용의료기기시장 자체의 구조적인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으로 2023년(47만3340명)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전국 방한 외국인 환자도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87.2%가 서울에 집중됐다.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외국인 환자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휴젤과 클래시스, 파마리서치가 영위하는 톡신·에너지 기반 미용기기·스킨부스터 시장도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미래에셋증권 역시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1인당 소비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복합 시술 확대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미용의료기기 3대장 모멘텀도 풍부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선두 업체로 꼽힌다. 대표 제품 보툴렉스는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레티보(Letybo) 브랜드로 직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필러 제품인 더채움과 리볼락스를 통해 톡신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특히 미국 직판 체제가 안착하면서 북남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에서 올해 1분기 16%로 확대됐다. 해외 매출도 46% 증가해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장비 슈링크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링크는 절개 없이 피부 깊은 근막층(SMAS)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리프팅 효과를 구현하는 장비로 국내 HIFU 리프팅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브라질에 이어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으로 직판 확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무상 소모품 제공 종료에 따라 소모품 매출 정상화도 기대된다.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앞세워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 성장을 주도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히알루론산 기반 필러와 달리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리쥬란은 올해 1분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인허가 국가를 49개국으로 확대했다. 의료기기 수출에서 유럽과 오세아니아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0%에서 올해 1분기 35%로 높아졌다.미용의료기기업계에서는 파마리서치가 해외 유통 파트너십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병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 미국·이란, 공격 중단 합의…코스피 변동성 장세 지속[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작전 중단에 합의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당초 양국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회담 장소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다. 회담 의제도 핵 문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와 분쟁 해소로 무게중심이 옮겨졌다.국내 증시는 대내외 이벤트가 맞물리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변동성은 단순한 주가 하락이 아닌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양상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주에는 중동 리스크 완화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 미국·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모든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또 다른 미 당국자도 “당분간은 양측 모두 물러설 것”이라며 “선박들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는 기술적 협의를 위한 회담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여.-미국과 이란의 30일 회담은 당초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싱가포르 화물선 ‘에버 러블리호’를 공격한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 및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면서 회담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 논의 주제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해.-미군과 이란은 지난 22일 스위스 실무 회담에서 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이란과 합의했지만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아. 이란은 평화 협정 체결 이후에도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통해 해협을 통과할 것을 요구.◇ 푸틴 “미·이란 분쟁 협상 마무리되면 美대표단과 협상 속개 준비”-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의 적극적인 국면이 지나가고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면, 우리가 이미 여러 차례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미국 행정부 대표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그는 “우리는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해. 해당 인터뷰는 러시아 주요 국영 통신이 인용 보도했으며, 자루빈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전문을 공개.-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지난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이번주에도 주요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다만, 최근 변동성은 단순히 주가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 같은 변동성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날지 혹은 지난주 후반에 이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 분석◇ 코스닥 시장 향방도 주중 관심 변수-지난주 코스피(-7.1%)보다 더 크게 급락을 맞은 코스닥(-11.9%)의 연중 고점 대비 하락률(MDD)이 약 31%(vs 코스피 MDD -7.8%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된 실정.-코스닥이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은 코로나 판데믹, 2차전지 과열 붕괴 등 대형 외부 충격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인만큼, 이번주는 낙폭 과대 인식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여지가 있음. -또 코스닥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므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7월 1~3일)에서 승강제 도입 등 정책 기대감 확산 여부가 해당 시장의 반등 강도를 결정할 전망.◇ “AI 투자 열풍, 장기 투자 실패로 끝날 위험”-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광풍이 장기적인 투자 붕괴로 끝날 위험이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IS는 이날 ‘연례 경제 보고서’를 통해 기술 부문의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들이 AI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급격히 줄일 수 있다고 전망. -5대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2025년부터 2026년 말까지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BIS는 현재의 AI 호황이 안고 있는 위험을 설명하며 “수익률에 대한 실망은 자금 조달의 갑작스러운 후퇴를 촉발할 수 있고, 자본지출 붐을 장기적인 투자 침체로 바꿀 수 있다”며 “이는 금융 여건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이는 AI 투자를 위한 주식·채권 발행 규모가 커지고,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기술기업들은 AI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시장으로 몰려들어 수천억달러를 조달.◇ 뉴욕증시 약보합 마감-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업종 순환매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5만1876.11로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7354.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4% 내린 2만5297.61에 거래를 마쳐.-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약 2%, 나스닥지수가 4.6% 하락. 반면 다우지수는 0.6%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오픈AI IPO 연기 검토에 반도체주 하락-반도체주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온 이후 약세.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과 AI 관련 종목 전반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IPO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리서치업체 바이털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연구원은 “오픈AI의 IPO 연기는 AI 인프라 투자 속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개별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6.69% 하락했고, AMD는 2.06%, 인텔은 3.42% 떨어져.◇ “변동성 있지만 추세는 상승…하락에 매수하라”-이번 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추세는 여전히 상승 방향이라는 전망도 나와.-골드만삭스 글로벌뱅킹·마켓 부문의 미주 주식집행서비스 책임자인 존 플러드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여전히 지금은 ‘하락하면 매수하는(Buy the Dip)’ 국면”이라고 평가.-그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 기업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변동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정 국면은 여전히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여.
- ‘바이오USA’ 앞둔 K바이오…코스닥 승강제는 기대·우려 교차[바이오 주간 결산]
-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6월 둘째 주(15~19일) 제약·바이오 업계의 시선은 다음 주 열릴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바이오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승강제)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가치와 투자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K바이오 총출동하는 바이오USA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바이오 USA' 부스 이미지.(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올해 바이오USA는 22~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KOTRA는 국내 기업들을 공동 지원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최초로 신설됐다는 점도 관전 요소다. '한국의 부상(Korea Rising)'을 주제로 한 해당 세션에는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한국관(Korea Pavilion) 부스에는 51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기업 발표 프로그램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를 운영하며 29개 기업이 주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개별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삼성바이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최근 미국이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와 미국 록빌(Rockville) 캠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068270)은 17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이번에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2022년 출범 이후 5년 연속 참가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CDMO 사업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월 준공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한다는 특징이 있다.이밖에 SK바이오팜(326030)은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170900), 에스티팜(237690), 비티젠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프리미엄 vs 낙인효과'…코스닥 승강제에 엇갈린 시선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 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세그먼트 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거래소는 16일 '코스닥 세그먼트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코스닥 세그먼트 제도는 현재 단일 시장 형태인 코스닥을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방안이다.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상위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다만 코스닥 상장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상위 그룹에 편입될 경우 투자자 관심과 유동성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위 그룹으로 분류된 기업에는 '낙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다.반면 실적과 수익성을 확보한 일부 기업들은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20여 개의 코스닥 상장사 중 단 52개 만이 해당 세그먼트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돼 있다"며 "그중 8개 사가 헬스케어 섹터 업체들이고, 클래시스(214150),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도 이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이어 "여러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률 등 주요 실적 지표들은 코스닥 전체 평균에 비해 우수한 모습을 보여 의료기기 섹터가 제도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종전 훈풍에 서머랠리 기대…"반도체 실적·코스닥 정책 모멘텀 기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내 증시의 서머랠리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 리스크 완화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하반기 미국 물가 둔화 기대가 되살아나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 압력도 단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인해 하반기 미국 물가 하락 기대감이 재점화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및 달러 강세 압력이 단기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이란전 종전 앞둔 호르무즈 해협. 14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사진=로이터.)미·이란 종전 합의 이후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한 부분은 유가다.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기대가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다시 배럴당 80달러 안팎까지 하락했다. 이는 이란 사태 이전보다 여전히 30~40% 높은 수준이지만, 중동 리스크로 급등했던 유가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되돌려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2~3분기는 일반적으로 드라이빙 시즌 수요가 반영되는 시기라 WTI가 10~20%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WTI가 70달러 초반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전쟁 영향에서 벗어나 평년 드라이빙 시즌 상승 국면을 반영한 정도로 인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하락은 하반기 미국 물가 전망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이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은 유가 상승 탄력 둔화와 기저 효과 등으로 이미 하반기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중동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하반기 물가 컨센서스를 크게 신뢰하지 못했다. 이번 종전 합의를 계기로 하반기 물가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물가 완화 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봤다. 변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물가 완화 폭이 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3%대 중후반을 유지하면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종전 이슈만으로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경계감은 낮아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올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게 봤고, 해당 확률은 지난주 71%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종전 기대가 반영되면서 현재는 57% 수준까지 낮아졌다. 변 연구원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과 금리 인상이 추세적으로 진행되는 인상 사이클에 대한 우려는 다소 톤다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종전 이슈가 7월 서머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주 FOMC에서는 종전 이슈로 매파적 우려가 더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경계 요인을 소화한 시장은 6월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7월 모멘텀을 선반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코스피에선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핵심이다. 6월 1~10일 수출은 매우 양호하게 발표됐고,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0%를 웃돌았다. 이는 1분기보다 2분기 반도체 수출 호황이 더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대목이다. 변 연구원은 “이란 사태 이후 반도체 수출은 공급망 차질 이슈 등으로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환율 효과는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프리뷰 보고서가 발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립 이상의 양호한 전망치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현재 코스피 이익조정비율은 13% 수준으로, 실적 상향 건수가 하향 건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2020년 이후 2021년 5월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도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코스닥은 대형주와의 펀더멘털 격차, 이란 사태에 따른 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정부 정책 소강 상태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그러나 종전 합의 이후 시중 금리가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가 형성되면 코스닥 수급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5월 중순 이후 외국인 자금은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고, 기관도 6월 들어 코스닥을 순매수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어 정책 모멘텀도 부각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기념식과 세미나, 우량기업 기업설명회(IR), 산업별 벤처캐피털 컨퍼런스, 기술기업 IR, 신제도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변 연구원은 “코스닥 승강제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공존하지만, 장기 박스권에 갇힌 코스닥 시장의 변화 필요성이 상당히 높은 만큼 개선 방향성은 유지·강화될 것”이라며 “7월 초 행사를 앞둔 기대감은 6월 하순 수급 유입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벤처업계 "상장폐지·중복상장 규제 재검토해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정부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편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요 벤처 단체에서 과도한 규제가 벤처기업 성장과 자금줄을 끊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를 비롯해 중복 상장 규제가 일괄 도입되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이자 회수시장인 코스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업계에선 벤처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상설 정책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5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3개 단체가 '자본시장 개편 관련 벤처업계 정책 제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협회장, 김재원 코스포 의장. (사진=연합뉴스)15일 벤처기업협회(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등 3개 단체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자본시장 개편 관련 벤처업계 정책 제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본시장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공식 제안했다. 이들은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자본시장 개혁의 핵심 의제로 삼은 문제의식에 공감하지만, 일괄적이고 과도한 규제가 도입되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병준 벤처협회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제안한 ‘코스닥 3000 시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근본적 변화가 체감되지 않고 오히려 코스피·코스닥 간 양극화는 더 심화했다”며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향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 정책은 벤처·스타트업의 특성을 담지 못한 채 전통 금융의 관리·통제 시각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들은 구체적으로 △상장폐지 요건 시행 유예 및 기준 재고 △중복상장 금지 규제 예외 적용 △코스닥 세그먼트 시행 유예 및 재검토 △정책협의체 상설화 △기술특례상장 제도 보완 등의 5가지 과제 검토를 제안했다. 우선 상장폐지 요건 강화 개편안에 대해선 코스피와 코스닥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우량기업이 모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성장 여력이 큰 기업들로 구성된 만큼 시가총액, 주가, 자본잠식 등 정량적인 지표만으로 상장폐지를 결단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금융당국은 오는 2027년 1월부터 시가총액 300억원 미만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폐지 요건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가 본격화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근접한 코스닥 업체의 낙인효과와 선제적 매도가 발생해 혁신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송 회장은 “내년부터 시가총액 300억원 미만 코스닥 상장사가 상장폐지 기준에 들어가는데 지난주 기준 300개 상장사가 해당한다”며 “이는 코스닥 상장사의 20% 가까운 기업으로, 상장폐지 대상으로 급속히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복상장 금지 규제에 대해서도 예외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벤처기업의 자회사 분사 및 상장은 일부 기업의 의도적인 ‘쪼개기 상장’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중복상장 금지 규제 기준에 대해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여부, 일반주주 보호장치 확보, 사업 독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별도의 심사 트랙을 마련할 것을 권했다.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대기업의 쪼개기 상장과 스타트업의 자회사 상장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며 “퇴출과 규제에만 무게가 실리면 자금이 절실한 혁신 스타트업까지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승강제 도입 역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누면 시장 내 서열화를 고착화하고 하위 리그에 속하는 상장사를 비우량 기업으로 낙인찍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관투자자 관심 저하, 유동성 부족, 기업가치 저평가 등으로 이어져 벤처기업의 회수시장 진입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학균 VC협회 회장은 “코스닥 세그먼트 분리는 인위적인 기업 서열화와 자금 절벽을 초래해 모험자본 생태계를 마비시킬 것”이라며 “이번 자본시장 개편안이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융당국과 벤처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영향평가를 정례화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 보완 시 업종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와 혁신기업 자금조달 간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회장은 “금융당국이 제도 설계를 신중히 재검토하고 생산적금융 실현을 위해 양측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李 “수요 억제” 吳 “공급 확대”…부동산 정책 주도권 경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李 “수요 억제” 吳 “공급 확대”…부동산 정책 주도권 경쟁-4일 동안 사이드카 4회 발동…변동성지수 역대 최고 수준-재무성과·인력운용 탁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종합 1위-JY ‘매드텍’ 패권 잡는다-[사설]N% 성과급 주총 결의 법제화, 주주가치 보호 위해 옳다-[사설]초과세수 주도권 놓고 부처 간 신경전, 이래도 되나△종합-규제권 가진 정부, 인허가권 쥔 서울시…협치 없인 집값 못 잡는다-“공장만 옮긴다고 전부가 아냐 인력·인프라 지원 뒷받침해야”△증시 변동성 역대 최고-코로나19·美 상호관세 쇼크…고비때 요동친 코스피, 한달 뒤 ‘반등’-커진 변동성에 ETF 괴리율도 쑥…10건 중 1건은 삼전닉스 레버리지△종합-갤럭시 링 끼고 DNA 분석…삼성 ‘디지털 헬스’, 애플과 초격차 벌린다-중저신용자 채권매각 56% 쑥…은행, 포용금융 비용부담 눈덩이-“아미, 어서오이소”… BTS 노믹스 기대 부푼 부산-원화 가치 왜곡 주범 ‘환투기’ 잡는다△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전년 부진했던 기관들 대약진…재무성과 도로교통공단 ‘최우수’-13년 만에 기관장 평가…‘아주 미흡’ 땐 해임 요구-“각 공공기관 존재 이유 증명하는 한해 될 것”△정치-국힘 새 원내사령탑 당권파 정점식 선출-수교 125주년 韓·벨기에,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확대-방첩사 49년 만에 해체…방첩·수사·보안 기능 분산 이관-여야 새 원내지도부 출범…원구성 협상 본격화△경제-월 15만원의 기적…인구감소 지역에 돈 풀자 청년 8% 늘었다-소비쿠폰 10만원 중 신규소비는 2만원 그쳐-민주노총 “성과급은 임금협상 대상…논쟁거리 아냐”△금융-MZ에 다가가려 티케팅앱 만든 은행… “인디공연 소개 보람 느끼죠”-월드컵 코앞인데 금융사 마케팅 잠잠, 왜-李 “약탈금융” 지적 후… 장기연체채권 소각 행진-하나銀, 소상공인 1300곳 경영 솔루션 지원△Global-美 블랙리스트에 알리바바·BYD 추가…韓 반사이익 기대-스타벅스, 日 사업 접나…매각가 4.7조원 거론-앤스로픽, 안전장치 단 AI ‘미토스’ 공개-31년 만에 최고금리 향하는 日-美 반도체 ETF ‘하락 베팅’ 급증…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똥 튈까△산업-삼성, ‘Arm 대항마’ 아키아나 AI 칩 만든다-“먼저 실행하라…책임은 리더 몫” 박민우 현대차·기아 사장, 미래 모빌리티 전략 공개-충파업 불 지피는 완성차 노조…“로봇 도입해도 고용 보장”-최태원 특명 “AI 전환 해법 찾아라”-900조원 시장 열린다…K전선 유럽 정조준△ICT-“엔비디아와 밀착 韓…AI성장 기회와 기술 종속 우려 속 투트랙 전략 필요”-재난땐 소방관 통화 먼저 연결한다-카카오 창사후 첫 부분파업…카톡 정상 운영-웹젠, 100억대 자사주 추가 매입하기로…올해 주주환원 1000억△성장기업-레미콘 운송비 단가 잠정합의안 부결, 파업 지속-“코스닥 승강제·상폐 기준 등 보완해야”-출범 100일 안 된 中企민관협의회…리더십 공백 장기화 우려-KCC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브랜드파워 8년 연속 1위△생활경제-‘치맥’과 함께 집에서도 대~한민국!-굿즈·팝업…부산 전체가 ‘보랏빛’-61세 사장님도 AI 포스터 뚝딱 “장사 자신감 얻었어요”-G마켓, ‘스타셀러’ 키운다…Z세대 ‘AM 조직’으로 밀착 지원△Auto&Life-월드컵 뛰는 현대차 최전방에 ‘아틀라스’-얼굴은 젊게, 진동은 삭제…회춘한 ‘성공의 아이콘’△제약·바이오-‘셀트리온 파트너’ 트리오어, 국내 유일 ‘마스킹ADC’ 신약 개발 주목-작년 최대 실적 낸 삼성메디슨 차세대 AI 초음파 솔루션 박차-설비투자 실탄 확보차…하나제약, 6년 만에 삼진제약 지분 정리-코어라인소프트, 권역거점병원 9곳에 AI솔루션 공급△증권-한달간 1조…‘반대매매 폭탄’ 터진 증시-스팩합병 13곳 쓴맛…8곳은 ‘주가 반토막’-외인 이탈·공매도 압박에…에코프로 형제 ‘울상’-퇴직연금 공격투자…실적배당형 적립금 10조 쑥△부동산-부모 봉양·이직 이유도 투기될까…‘비거주 1주택’ 예외기준 마련 난제-현대엔지니어링·핵융합硏 한국형 핵융합로 개발 나선다-李대통령 “전세 감소는 정상화”…대출 고삐 더 조일까 긴장감△북중미 월드컵 D-1-군경 철통보안 속 울려퍼진 애국가…“넘버7 손흥민!” 리허설 한창-JTBC vs KBS 중계전쟁도 후끈△피플-K록시, ‘시카고’ 본토 무대로-“창업자도 안 쓰는 습관 앱… 뷰티 커머스로 핸들 틀었죠”-손경식 “AI 발전할수록 노사 협력 중요”-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에 유정열 전 코트라 사장 내정△오피니언-패자를 위한 기회가 없는 사회, 괜찮을까-집값 상승 잘 막았다는 李대통령△전국-‘학연 텃세’ 깨고…민심 싹쓸이한 이재준 수원시장-GTX 공약 성사될까…정부 입만 보는 당선인들-제동걸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재추진도 안갯속△사회-초유의 참정권 침해 사태…정치에 무심하던 대학가를 깨우다-자식에 맞고도…부모 96% “처벌 안돼”-메르스 조기종식, 코로나는 공존…감염병 맞춤 대응한다-학교 통폐합 쉬워진다…‘학부모 동의’ 조건 삭제
- 코스피는 9000 코앞인데…코스닥은 고점 대비 16% ‘미끄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지수가 4월 말 고점 이후 10% 넘게 밀리며 9000선을 넘보는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대형주와 2차전지 대표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성장주 전반으로 매도 압력이 번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일부 AI 반도체·로봇 관련주가 선방했지만 상승세가 소수 테마에 그치며 시장 분위기를 돌리진 못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올해 종가 기준 고점이었던 지난 4월 27일 1226.18에서 지난 2일 1026.03으로 200.15포인트 하락했다. 하락률은 16.32%에 달한다. 같은 기간 비교 가능한 코스닥 종목 1816개 중 1470개가 내려 10개 중 8개꼴로 주가가 빠졌다. 중간값 기준 수익률도 -20% 수준으로, 지수 하락률보다 개별 종목의 체감 낙폭이 더 컸다.반등다운 반등도 드물었다. 4월 27일 고점 이후 지난 2일까지 24거래일 중 코스닥지수가 오른 날은 6거래일뿐이었다. 그마저도 4거래일은 1% 미만 상승에 그쳤고, 4%대 강세를 보인 날은 국민성장펀드 출시 기대가 반영됐던 5월 21~22일 이틀뿐이었다. 정책 이벤트를 제외하면 고점 이후 코스닥은 뚜렷한 반등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9000포인트를 눈앞에 둔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낙폭을 키운 건 코스닥 주도 업종의 동반 부진이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삼천당제약(000250), 리가켐바이오(141080), 케어젠(214370), 보로노이(310210), HLB(02830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같은 기간 18% 넘게 밀리며 시가총액이 약 4조원 줄었다. 바이오와 2차전지가 동시에 힘을 잃으면서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 공백이 커졌다.반도체와 로봇은 종목별 온도 차가 컸다. 리노공업(058470)·원익IPS(240810)·솔브레인(357780)·이오테크닉스(039030)·HPSP(403870) 등 기존 장비·소부장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주성엔지니어링(036930)·제주반도체(080220)·파두(440110)·심텍(222800)·두산테스나(131970) 등 AI 반도체 관련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로보스타(090360)·로보티즈(108490) 등 로봇주는 선방했다. 다만 매수세가 일부 테마에 집중되면서 코스닥 전반의 하락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조정 이후 반등 동력이 살아날 수 있느냐다. 증권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가운데 정책자금과 기관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 코스닥 시장 내 선별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의 상대강도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는 정책 변화, 국민성장펀드, 수급 다변화 등이 꼽힌다.우선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정책이 과거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장 활성화와 퇴출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장기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되고 있어서다.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코스닥 승강제 도입 논의는 부실 기업을 걸러내고 우량 기업 중심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는 장치로 꼽힌다. 국민성장펀드도 하반기 수급의 핵심 변수다.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자금 가운데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금액은 직접·간접 지원을 포함해 5년 누적 약 10조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원 대상도 AI, 반도체, 바이오·백신, 로봇, 이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코스닥 비중이 높은 성장산업과 겹친다. 기관 수급 변화도 주목된다. 코스닥은 개인 비중이 높은 시장이지만 최근 외국인과 기관 참여가 늘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이 코스닥에서 8조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조원 넘게 순매수했고,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외국인과 연기금 순매수도 확대되는 추세다. 기금 운용 평가 기준에 코스닥150 지수를 일부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점도 중장기 수급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최근 코스피 대비 소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상대강도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 변화와 국민성장펀드,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시장 수급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엔 반도체와 기계의 주도 흐름이 이어지고, 상반기 부진했던 건강관리 업종도 반전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닥 팔고 코스피 사자”…롱쇼트 ETF 수익률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면서 두 지수 간 격차에 베팅한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뛰어올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출시와 코스닥 승강제 등 제도 개편이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료=KG제로인)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4~21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롱코스닥150숏선물’ ETF로 이 기간 6.11%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을 매수하고 코스닥150 선물을 매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롱쇼트 전략 ETF다. 일반적인 지수형 ETF처럼 시장 방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이 예상되는 지수는 사고 상대적으로 약세가 예상되는 지수는 파는 방식이다.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때 수익을 낼 수 있다. 지난 일주일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08%, 7.15% 하락하면서 양 지수 간 격차가 벌어졌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이 5조6000억원 넘게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21일에는 8% 넘게 급등하며 7800선을 회복했다. 이 기간 코스닥은 11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번 수익률 집계가 끝난 지난 22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9%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출시한 국민성장펀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는 출시 당일 총 6000억원 중 5224억원(87.1%)이 판매됐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150조원 규모의 자금을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투입하는 정책 펀드다. 투자 대상 업종 상당수가 첨단 전략 산업에 집중된 만큼 코스닥 종목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코스닥 승강제 등 제도 개편도 시장의 호재로 꼽힌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적은 유망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 공급”이라며 “중견기업보다는 벤처기업,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자금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닥 바이오, 정보기술(IT), 로봇, 우주항공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해 코스닥 승강제, 코스닥 벤처펀드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등을 기대요인으로 꼽으며 “정책 모멘텀이 집중된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코스닥 지수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95%를 기록했다. 이 기간 KB자산운용의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가 5.41% 올라 전체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보험’(수익률 4.13%), ‘IBK K-AI반도체코어테크’(3.96%), ‘SOL AI반도체TOP2플러스’(3.25%) ETF가 수익률 3~5위를 차지했다. 일주일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은 주 초반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과 유가 급등에 따른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주 후반 미·이란 종전 합의 임박에 따른 유가 폭락과 엔비디아의 호실적 기대감이 맞물려 급반등하며 보합권 횡보 흐름을 나타냈다.닛케이225도 반도체 업종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 역시 미·중 정상회담의 뚜렷한 성과 부재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자금 이탈 압력이 커지며 하락했다. 반면 유로 스톡50은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171억원 증가한 19조7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152억원 감소한 34조5791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5726억원 감소한 184조458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