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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2부 승강제로 경쟁 유도…주가 조작 땐 원금까지 몰수
  • 코스닥 1·2부 승강제로 경쟁 유도…주가 조작 땐 원금까지 몰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두 개 리그로 나누고,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개혁 방안을 내놨다. 주가조작 적발시엔 부당이득뿐만 아니라 원금을 몰수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수십 년간 이어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구조적 원인을 제도 전반에서 걷어내겠다는 의지다.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똑같은 주식인데 한국 거래소에 상장됐다는 이유로 할인받는 일이 수십 년간 계속됐다”며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달 초 기준 한국 증시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4배로 영국(2.38배)·독일(1.92배) 수준까지는 올라왔지만 미국(5.43배)·대만(4.68배)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배구조 문제와 경영권 남용 △시장 불투명성과 주가조작 △산업경제 정책의 예측 가능성 부족 △지정학적 리스크 과장 등 네 가지를 직접 짚었다.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닥 2부 리그 개편…성장 사다리 구축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혁신 방안의 핵심으로는 코스닥 시장의 ‘2부 리그’ 개편이 꼽힌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을 성숙한 혁신 기업과 성장 중인 스케일업 기업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누고 이동이 가능하게 해 시장의 역동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은 바이오·IT 스타트업부터 시가총액 수조원대 중견기업까지 한 시장에 혼재해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대장주 이탈까지 가속화되며 시장 신뢰는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의결했고,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이전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기업만 100곳이 넘는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코스닥은 개인 중심의 시장으로 실적이 좋아도 왜곡된 가치 평가가 반복된다”고 이전 배경을 밝혔다. 개편안의 골자는 시가총액·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상위 대형 성숙기업 중심의 ‘프리미엄(가칭)’과 일반 스케일업 기업 중심의 ‘스탠다드’로 시장을 나누고 승강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상장폐지 우려·거래 위험 기업은 별도 관리군으로 격리해 관리한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는 시총 상위 80~170개 기업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별화된 공시 체계도 함께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2024년 자본시장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통해 시장 구분 방안을 검토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1부 기준 미달 기업은 2부로 강등되고 2부 기업도 잘하면 1부로 올라갈 수 있게 하면 시장에 긴장감이 돌면서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부 리그제의 벤치마크는 2022년 단행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 구조개혁이다. 당시 일본은 기존 5개 시장을 프라임·스탠더드·그로스 3개로 재편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시장을 배정하는 승강 구조를 도입했다. 개혁 이전 일본 1부 시장에는 나스닥(1500개)과 유럽증시(300~500개)를 훌쩍 웃도는 2177개 기업이 난립해 있었다. 프라임 시장에는 엄격한 상장 기준을 설정해 국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쿠로누마 에츠로 일본 와세다대 법학부 교수는 “자본비용 및 주가를 의식한 경영을 도입하고 투자자와의 소통을 개선하도록 요구받아 경영진의 의식 제고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이 대통령도 이날 “썩은 물건인지 제대로 된 물건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섞여 있으면 그 가게에 가기 싫다”며 부실 기업 정리와 시장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중복상장 원칙 금지·주가조작 원금 몰수이날 간담회에서는 중복 상장 원칙 금지, 주가조작 원금 몰수 등 굵직한 추가 방안도 쏟아졌다. 정부는 모회사·자회사 동시 상장으로 일반 주주 권익이 훼손되는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전략산업·설비투자 등 자본이 필요한 기업은 심사를 강화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자회사 중복상장 추진 시 모회사 이사회에 주주 충실의무를 부여해 해외 거래소 상장의 경우에도 규율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기존 시세조종에 더해 미공개정보 이용, 사기적 부정거래 적발 시에도 투자 원금 몰수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당이득 총액의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직접 가담자도 신고 시 포상금 지급 및 처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PBR 기업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의무화하는 ‘네이밍 앤 셰이밍’ 방식을 도입하고 부실기업·동전주는 신속 퇴출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작년 2500~2600선에서 조정도 없이 6000 중반대까지 올라갔는데 어쩌면 하나의 계기로 다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며 “이럴 때야말로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방안 발표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감하며 5900선을 재돌파했다. 오후 2시34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2026.03.18 I 김경은 기자
금융위,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 발표…코스닥 승강제 도입·중복상장 원칙금지
  • 금융위,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 발표…코스닥 승강제 도입·중복상장 원칙금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해 주가조작 합동대응단 인력 확대, 중복상장 원칙금지, 코스닥 세그먼트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종합 방안을 내놨다. 신뢰·주주보호·혁신·시장접근성 제고의 4대 방향 아래 불공정거래 근절부터 혁신기업 성장 지원까지 자본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개편책이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8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대외충격에 대응해 최고의 경각심으로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시장구조를 만들겠다”며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중복상장 원칙금지…저PBR 기업 명단 공표주주보호 측면에서 거래소 상장심사 시 중복상장을 ‘원칙금지·예외허용’ 기조로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분할 후 중복상장에만 추상적 기준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인수·신설 자회사도 실질적 지배력이 있으면 중복상장 유형으로 심사하고 구체적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허용한다. 세부 기준은 오는 2분기 거래소 규정 개정 과정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다.이와 함께 자회사 중복상장 추진시 모회사 이사회가 주주충실의무에 따라 일반주주 관점에서 영향평가 및 공시 등을 수행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이는 상장된 모회사가 자회사를 한국거래소가 아닌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경우도 포함된다.업종별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리스트를 공표하고 종목명에 태그를 표시하는 ‘네이밍앤드셰이밍(Naming&Shaming)’ 방식도 도입된다. 동일 업종 내 2반기 연속 하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경우 일정 기간 면제된다. 토지 등 자산의 장부가치와 공정가치 차이를 주석공시로 의무화하는 재평가 기준 자산가치 공시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스튜어드십코드 내실화를 위해서는 제3자 점검체계를 신설하고 이행·미이행 기관 명단을 공시하기로 했다.◇코스닥 세그먼트제 도입…기술특례상장 분야 6개 추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세그먼트로 나누고 승강제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시총 상위 80~170개 대형 성숙기업으로 구성하고, 엄격한 진입·유지 요건과 지배구조·영문공시 등을 도입한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대표기업 중심 신규 지수와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할 계획이다.기술특례상장은 기존 바이오·인공지능(AI)·우주·에너지에 이어 2026년 중 첨단로봇·케이(K)-콘텐츠·사이버보안 등 6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관기관 코넥스 투자펀드를 1000억원+α로 확대하고, 지정자문인 수수료 지원 및 이전상장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국민성장펀드는 연내 30조원 이상을 집행하고, 대형 투자은행(IB)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통해 2028년까지 20조원 이상의 모험자본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연기금 운용평가 기준수익률을 ‘코스피(KOSPI) 100%’에서 ‘코스피 95%+코스닥 5%’로 개편해 코스닥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주가조작 합동대응단 인력 대폭 확대…신고 포상금 상한 폐지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합동으로 운영 중인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의 인력을 현행 62명에서 대폭 늘리고, 통신사실확인자료 조회 권한도 부여해 조사역량을 강화한다. 금감원 특사경에는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되 오남용 방지를 위한 공적 통제장치를 병행 도입한다.신고 포상금은 지급 상한을 폐지하고 부당이득·몰수금의 최대 30%까지 지급하도록 개편한다. 가담자 신고도 포상 대상에 포함하고, 경찰 등 다른 행정기관에 신고하더라도 이첩·공유를 통해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공개정보 이용 및 사기적 부정거래에도 투자원금 몰수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회계부정에 대해서는 고의 가담자 과징금 한도를 2배 상향하고, 위반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과징금을 20~30% 가중 부과한다. 회계부정 책임자에게는 상장사 임원 취업 제한(원스트라이크아웃)을 도입한다. 부실·저성과 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상장폐지 4대 요건 강화 후속조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2027년 6월까지 상장폐지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
2026.03.18 I 김경은 기자
코스닥 살리기, 승강제 도입이 답이다
  • 코스닥 살리기, 승강제 도입이 답이다[데스크칼럼]
  • [이데일리 이승현 증권시장부장] 코스피 5000시대를 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다음 과제는 코스닥 3000 달성이다. 5000피도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지만 3000닥은 이것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려운 일로 평가된다. 코스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와 같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돼 있지만 코스닥은 그렇지 못하다. 성장하지 못하거나 적자가 장기화된 좀비기업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장기투자가 거의 없고 단타가 횡행하고 더 나쁘게는 주가조작꾼들의 놀이터라는 평가도 받는다. 최근 들어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긴 했지만 코스피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2024년 개장 당시 코스피는 2669.81, 코스닥은 878.93이었다. 3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5288.08)는 98.1% 상승했지만 코스닥(1144.33)은 30.2% 오르는데 그쳤다. 이런 시장을 뜯어고치겠다고 정부가 우선 내놓은 처방은 상장과 상장폐지를 늘리는 다산다사 구조,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등이다. 하지만 이미 1800여개나 되는 많은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는 코스닥이 상폐를 늘린다고 근본적인 개선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에 투자를 하는 것도 임시방편이다. 펀더멘탈(기업의 기초체력)이 개선되지 않았는데 돈만 쏟아 부어봐야 거품만 생기기 마련이다.시장에서 제기되는 근본적인 개선 방안은 시장 구조 개혁이다. 첫번째는 코스닥을 처음 만든 목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 혁신적인 벤처·중소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가 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성격에 맞는 시장이 되도록 시장 자체를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모델은 일본식 3부제 도입이다. 일본은 2022년 주식 시장의 프라임, 스탠다드, 그로스 3단계로 재편했다. 프라임은 대기업, 스탠다드는 중견기업, 그로스는 벤처·스타트업 중심 시장이다. 주목할 점은 승강제가 도입돼 있다는 것이다. 마치 프로축구에서 1부 리그 꼴찌팀이 2부로 강등되고 2부 1등팀이 1부로 승격되는 것과 같다. 프라임에 속한 기업 중 기준에 미달하면 스탠다드로 강등되고 스탠다드 기업 중 상위권은 프라임으로 승격될 수 있다. 보다 높은 시장에 들어가야 자금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에 기업들은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 필자는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미국 나스닥 모델보다는 일본의 승강제 모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미리 물이 흐려져 있는데 기업 몇곳 바꿔봐야 바뀔 게 없다. 게다가 지금도 코스닥 1등 기업의 코스피 이전 상장은 공식처럼 돼 버렸다. 이럴 바엔 시장의 성격을 다르게 규정할 게 아니라 승강제를 도입해 코스피와 코스닥을 오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비대해진 코스닥을 둘로 나눠 일본처럼 3부 리그 시장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서 이런 방안을 검토한 적도 있다. 물론 논란이 많을 것이다. 코스닥이 코스피의 하부 리그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코스닥은 이 정도 특단 대책 없이 개선이 힘든 시장이다. 정부여당이 코스닥 시장 살리기에 진정성이 있다면 선수(상장사) 교체나 돈 퍼주기 말고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고민을 해야 한다. 승강제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것을 권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스피가 5000선을 하루 만에 재탈환하며 종가기준 최고가 마감을 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인피티니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하락한 달러당 14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2.04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금값 하락은 일시적…연말 6000달러 간다-탈세 연예인 ‘1인기획사로 절세’ 변명 안통했다-“당정 코인거래소 대주주 지분규제는 착취적 발상”△종합-쿠팡처럼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열되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안 마련해야-[사설]체불임금 정부대납 회수, 30%도 못 된다니-[사설]입법 지연에 발목 잡히는 주택 공급 대책△부동산 정상화 나선 李-양도세 중과로 정책신뢰 회복…시장 정상화 위해 보유세 강화 병행해야-“강남 고령층, ‘급매’라지만 가격 안 낮춰…싼 매물 나오면 연락달라는 문의도 많아”△요동치는 金값 어디로-“조정국면인 지금이 분할매수 적기…자산 20% 안팎 장투 전략 유효”-“골드바로 프러포즈”…재테크에 진심인 MZ-“장기 상승 견고” 끄떡 없는 낙관론-넘치는 유동성·신흥국 매수세…주식·금값 동기화△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책임경영 약화·혁신 저해·M&A 위축…지분규제, 득보다 실 많아-與 두나무·빗썸만 규제 중재안에…野 ‘관치금융’ 반발△종합-일 안하는 가족 대표가 월급 받으면 ‘탈세’…“국세청 사전교육 강화해야”-“2038년 HBF 시장이 HBM 뛰어넘는다…삼성·SK에 기회”-코스피 워시 쇼크, 하루도 안 갔다…6.8% 급반등하며 ‘사상 최고치’-“60% 상속세 무서워” 고액 자산가 2400명 ‘탈한국’△정치-법원이 통계 왜곡 제도적으로 허용…10·15 부동산대책 소송 항소할 것-與, ‘K자본시장 특위’로 새출발…“자사주 의무소각 상법개정 속도”-이준석, 장동혁 겨냥…“한동훈 제명, 경쟁자 빼고 통합하겠단 것”-한반도 정책서 사라진 ‘END 이니셔티브’△경제-개인정보 유출사고 나도 보상 거부…정부가 소비자 단체소송 돕는다-한은 “물가상승률 안정적…하반기엔 완만한 상승”-AI, 선진국 ‘엘리트 청년’ 일자리부터 흔든다△금융-식지 않는 달러보험 열풍…“지금은 불(弗)조심”-스테이블코인 ‘은행 51% 룰’…법률 아닌 시행령으로 선회-가계대출 옥죄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은 늘리라니…딜레마 빠진 인뱅3사-하나금융, 코스닥·벤처 성장에 8.2조 투입한다△Global-xAI 품은 스페이스X, 1810조원 우주공룡 뜬다-트럼프 변덕이 부른 약달러…韓경제까지 흔든다-너도나도 채권 발행…벌써 1조달러 넘겼다-HBM 성능 뛰어넘는다…인텔·소뱅 메모리 동맹-웨이모 몸값 183조원…2년 새 2배 넘게 껑충△산업-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석화·철강 “경쟁력 발목잡는 정책” 불만-현대제철, 탄소배출 20% 줄인 탄소저감강판 양산-메모리 대란, 車값 올리나…“올해 차량용 D램값 최대 100% 상승”-현대모비스, 차세대 車디스플레이 선점 ‘글로벌 동맹’-테슬라·BYD, 3000만원대 전기차 공세…현대차·기아 신모델 ‘맞불’-에이투지·택시연합회,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 MOU△산업-LG AI, 경쟁사 차단하는 ‘특허 철옹성’ 쌓았다-특수선 힘주는 한화오션 “M&A 전문가 모십니다”-위워크 넘은 ‘패스트파이브’, IPO 재추진 기대 솔솔-신사업 청신호?…‘섬유 전문업체’ 웰크론 임원들, 주식 매수 나서△ICT-스마트폰 17만개 분량 데이터로 보안 구멍 차단-AI비서끼리 대화하는 몰트북…개인정보 유출 창구 될 수도-“구글에 고정밀 지도 내주면 10년간 197조 손실”-“美·中 절충 모델”…정부, 국산 NPU 정책 지원 첫발△생활경제-인건비 폭탄 날아온다…퀵커머스, ‘근로자 추정제’ 촉각-“밥소믈리에 맛을 급식으로” 아워홈, 구내식당 맛 고도화-CJ푸드빌 올리페페, 오픈 한달 만에 웨이팅 맛집 등극-쿠팡, 작년 지방 농수산물 9400t 직매입…역대 최대△증권-“현대차 로봇주로 재평가…6000피, 車에 달렸다”-“자사주 의무소각·집중투표제, 정관 변경 꼼수로 회피 우려”-이억원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확대” 정은보 “부실기업 퇴출 속도”-거래소 노사 공감대…6월 프리·애프터마켓 ‘속도’△Book-사회가 만든 필연적 1인 가구 시대…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고민할 때-총성없는 광물전쟁, 어떻게 살아남을까-‘마스가’, 한국의 성공 기회로 만들어야△의료·헬스-정부, 당뇨 청년부터 한파 취약층까지 챙긴다-치료시기 놓친 3기 매독 껑충…경남권 ‘관리 사각지대’ 우려-약도 안듣는 역류성 식도염, 국내 첫 전문센터 활짝-“홍삼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피로 완화”△MICE-강남 코엑스, 내년 7월부터 2년간 ‘반쪽 운영’…3만 中企 마케팅 비상-임시 가설통로 만든 홍콩컨벤션…시간차 운영한 LA·하와이컨벤션-올해 관광 키워드는 ‘레드 유니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재명 정부의 제1동반자 역할…국정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긴급 복지 핫라인·간병 SOS 프로젝트…복지 사각 없앨 것”△오피니언-[한재진의 차이나 딥시크]한중 경제협력의 복잡한 셈법-[데스크의 눈]코스닥 ‘승강제’를 바라는 이유-[기자수첩]10조 담합 카르텔, 솜방망이 처벌 안 된다-[e갤러리]박노을 ‘저마다의 내밀함’△피플-K뮤지엄, 보는 박물관서 즐기는 문화공간으로-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보이는 만큼 정책 질 높아져…100개 자격증까지 완주할 것”-SK텔레콤 신임 CTO에 정석근△사회-젊어진 대구 중구·전남 신안군…비결은 ‘주택공급’ ‘기본소득’-홍콩 이어 베트남 대입에도 한국어 반영-“버스 노선, 수익성 중심으로 개편…공공버스도 늘려야”-‘치매머니’ 관리, 국민연금이 주도하나
2026.02.03 I 나은경 기자
'밸류업' 모멘텀 계속될까…시장 재편 등 숙제 남아
  • '밸류업' 모멘텀 계속될까…시장 재편 등 숙제 남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차기 정부를 앞두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당선 가능성이 큰 대선 후보 모두 국내 증시의 밸류업을 위한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다. 다만, 좀비 기업 퇴출의 연속성과 시장 구조 개편 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폐지가 진행된 기업(스팩·상장지수펀드 제외)은 코스피에서 △신세계 건설 △한국패러랠, 코스닥에서 △골든센츄리 △애닉 △이큐셀 △퀀타피아 △LB루셈 △셀리버리 △MIT △한울BnC 등이다.금융당국은 증시 밸류업을 위해 먼저 ‘시장 청소’에 나섰다. 부실기업이 주식 시장에 남아 있으면 증시 체력과 경쟁력이 약화한다는 이유에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3년 연속 이자보상 배율이 1 미만인 한계기업은 18%에 달하는데, 한계기업이 만일 적시에 상장폐지가 됐다고 가정하면 코스피 시장 수익률은 1% 포인트, 코스닥 시장 수익률은 25% 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거래소 등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장폐기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2028년부터 코스피 기준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코스닥 기준 300억원에 미달하는 한계기업은 퇴출하기로 했다. 매출액 기준도 2029년 코스닥시장 100억원, 유가증권시장 30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기업이 2년 연속으로 감사인으로부터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을 받으면 즉시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차기 정부에서는 이 같은 밸류업 모멘텀이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시장 청소 이후에는 종합적인 시장 재편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다. 앞서 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간 차별화와 연계성을 고려한 시장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탄핵 이후 동력이 사라진 상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공약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장기업 특성에 따른 주식시장 재편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을 쪼개 승강제를 도입하는 등의 증시 구조가 재편되면, 저평가를 받는 우량 기업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시장 간 ‘낙인효과’가 생겨 스타트업 등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와 시장 참여자 간 논의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통상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전 정부의 정책을 스톱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여야 후보 모두가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고차방정식이라 단순히 시장 개편이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뿐만 아니라 상법 개정, 불공정 거래 규제 강화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5.05.18 I 이용성 기자
금융당국, 주식시장 체계 개편 추진 시사…거론되는 방향은
  • 금융당국, 주식시장 체계 개편 추진 시사…거론되는 방향은
  • [이데일리 이용성 김경은 기자] 금융당국이 주식시장 체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간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구책을 내놓은 셈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RX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IPO·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 발표 세미나에서 “기업이 각각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춰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이에 따라 참여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간 차별화와 시장간 연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까지 각 시장의 차별화와 함께 시장 간 효율적인 연계 등을 통해 사실상 마비된 시장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복안이다. 앞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에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해당 용역에는 코스닥 시장을 시가총액과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우량기업이 속한 1부와 비우량기업이 속한 2부로 나누는 방안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 시장 내 1부 기업과 2부 기업으로 나누면서 각 기업이 주주 중심의 선진 경영 등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승강제 도입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 사례를 따른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설명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2022년 상장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존 5개 시장을 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개편하고, 재무 상태와 기업가치 등에 따라 상장사가 각 시장에 배정되는 승강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마이너 리그’로 상대적 저평가를 받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이번에 발표된 상장 폐지 요건 강화와 승강제 도입이 적용되면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밸류업 프로그램이 촉진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시장이 구분되면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중소형 우량기업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금융위에서 공식 검토에 나서기로 한 만큼 조만간 개편안 윤곽이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개혁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해외 사례와 전문가, 시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1 I 이용성 기자
김병환 “기업 성장별로 주식시장 차별화 검토”
  • 김병환 “기업 성장별로 주식시장 차별화 검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주식시장을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게 개편하는 방안의 ‘주식시장 체계 개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 발표 세미나 축사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공개(IPO)와 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이 같은 중·장기 개혁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기업이 각각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춰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이에 따라 참여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간 차별화와 시장간 연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데일리는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를 참고해 코스닥 시장을 시가총액과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우량기업이 속한 1부와 비우량기업이 속한 2부로 나누는 방안을 골자로 한 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는 1부 기업과 2부 기업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승강제 도입 등도 담겨있다. ([단독]'세계 꼴찌' 코스닥 개혁 시동…1·2부로 나눠 경쟁 기사 참조) 이날 금융위에서 공식 검토에 나서기로 한 만큼 조만간 거래소 개편안 윤곽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자본시장연구원은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사례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정부는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IPO 시장은 과도하게 단기차익 위주로 운용되고, 진입에 비해 퇴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본시장의 효율적 기능과 신뢰를 저하하고 있다는 평가와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IPO 시장을 기업가치 기반 투자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참여자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관사가 적정 공모가 산정과 중장기 투자자 확보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상장폐지 제도와 관련해서는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을 실효성 있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상장폐지 심사 단계와 개선기간 부여 한도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퇴출이 확대되더라도 투자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장폐지 주식의 거래를 지원하고 관련 공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동시에 한 순간도 그 고삐를 놓치 않고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되는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안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토론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21 I 김경은 기자
'세계 꼴찌' 코스닥 개혁 시동…1·2부로 나눠 경쟁
  • [단독]'세계 꼴찌' 코스닥 개혁 시동…1·2부로 나눠 경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수익률 세계 꼴찌’란 오명을 쓴 코스닥 시장이 수술대에 오른다. 당국이 코스닥 시장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시장 개편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체제를 도입해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게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스닥 시장의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자본시장연구원에 의뢰한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에는 코스닥 시장 개편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용역은 이달 말 종료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 구분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개편 방안의 골자는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를 참고해 코스닥 시장을 시가총액과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우량기업이 속한 1부와 비우량기업이 속한 2부로 나누는 것이다. 여기에 1부 기업과 2부 기업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승강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거래소 핵심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내에서 등급을 나눠놓으면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이 시장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1부 기업 중 기준 미달인 상장사는 2부로 떨어지고, 2부 기업들도 잘하면 1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놓으면 시장에 긴장감이 돌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가 이 같은 시장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코스닥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외면 △대장주의 코스피 이전 △‘좀비 기업’ 급증 등 3중고를 겪으면서 사실상 시장의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은 -20% 넘게 뒷걸음질치면서 주요 글로벌 증시에서 수익률 꼴찌를 다투고 있다. 학계에서는 코스닥 시장이 두 개로 나뉘면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량 기업이 속한 그룹의 변동 폭이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위험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모일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비우량 기업에 속한 시장은 고위험, 고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제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야 된다”고 전했다. 시장 개편을 위해선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한데 여야가 모두 증시 부양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법 개정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주식전문가 세기의 대결! “결전 트레이딩룸” 1월 4일 론칭
  • 주식전문가 세기의 대결! “결전 트레이딩룸” 1월 4일 론칭
  • [이데일리TV 공정태 PD]해 1월 4일 부터 이데일리ON 전문가들의 수익률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저녁8시에서 9시까지(월~목) 매일 한 시간씩 펼쳐지는 전문가리그.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증권와이드가 종영되고, 신규 프로그램인 “결전! 트레이딩룸”이 론칭된다.“결전!트레이딩룸”은 매일 4명의 전문가와 블라인드 전문가 2명이 수익률 경연을 펼쳐서, 한 달 후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전문가 1명이 탈락하고 블라인드 전문가가 올라가는 출연 승강제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전문가에게는 제작진이 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새해 첫 선을 보이는 “결전! 트레이딩룸”에 선발 라인업은 이데일리ON의 ‘박노주, 김지욱, 임상현, 명현진 전문가’가 대기하고 있다. 블라인드 전문가 2명은 한 달 동안 비밀상태로 방송이 진행된다.좌측부터 임상현, 명현진, 김지욱, 박노주 전문가임상현 전문가는 “2015년 상반기 패턴이 다시 2016년 상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많아 기회의 장을 개인투자자와 함께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지욱 전문가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최후의 1인이 되고 싶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오를 전달했다.또, 2016년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전망에 대해서 명현전 전문가는 “유가가 30~35달러에서는 하방경직을 보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후 오히려 국내 증시는 상승 기대감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박노주 전문가는 “2016년 상반기는 하락 이후 반등장이 나오고, 추가하락장은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는 견해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1분기에 하락장이 나오고 잠깐 반등장을 보인 후 바로 내려가는 추가하락장이 2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했다.“결전! 트레이딩룸”은 서바이벌 승강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총 1억 원의 자금을 운용해서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올리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새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네 명의 전문가들은 이데일리ON을 대표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자존심 대결도 방송을 통해서 그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욱 전문가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일단 손실 안보고 점진적인 수익률을 쌓아가는게 더 중요하다. 핵심종목군 위주로 비중조절해가면서 시장대응에 주력하겠다”고 전략을 공개했고, 명현진 전문가는 “시장 중심주 50%, 수급 개선주 50%로 매매에 임할 예정이다. 언제나 명확한 기준을 갖고 심리 안정 매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또, 박노주 전문가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개별이슈종목, 테마주 등의 급등주로 단기트레이딩과 단기스윙으로 매일 매일 꾸준한 수익을 누적하는 전략으로 거래할 생각이다”고 설명했고, 임상현 전문가는 “수익이 나더라도 저조하다면 중도 탈락되기 때문에 무작정 중기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주력주 중기투자와 장중 단기투자를 병행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결전! 트레이딩룸”은 전문가들의 대결뿐 만아니라, 이데일리TV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문의가 온 종목들에 대해서도 업종별 집중분석을 할 예정이다. 또, 생방송 도중에 실시간 상담도 받아서 진행한다.김지욱 전문가는 “집나간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박스권장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외국인을 대체할 기관의 힘이 커져야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다. 기관의 근간도 결국 개인투자자들인데 개인들에게 주식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며 어려운 2016년 시장을 내다봤다.임상현 전문가는 “2015년에 보셨듯이 단순히 상승장이라고 해서 다 같이 올라가는 장이 아니라, 철저히 선별적으로 올라가는 장이라 판단된다. 경기 자체가 좋아서 가는 장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성과 전망성이 없는 종목은 박스권의 제한적 상승밖에 오지 않을 듯하다. 철저히 대장선도주 매매가 필요한 장이라 본다”고 전망했다.개인투자자들은 투자를 할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시간적 제약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정보에 대한 부재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네 명의 전문가가 보는 유망업종과 종목은 무엇일까?박노식 전문가는 “일단 종목으로는 로엔(016170)을 말씀드리고 싶다. 코스닥 대형주인데, 코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도리어 상승하고 있는 종목인 만큼 안정적이고 시총금액도 크고, 기술적 분석으로도 지지자리가 탄탄하게 잡혀있고, 제가 개발한 돈방주시스템에서 메이저매집매수신호가 나온 상황이다“고 추천의견을 말했다.명현진 전문가는 “중국 투자 관련 수혜주, IT혁신주(사물인터넷, 핀테크, 3D프린터), 바이오주를 주의깊게 보셔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지욱 전문가는 “파리기후협약이 강제성이 생기면서 친환경, 전기차, 연비개선, 온실가스감축 같은 산업군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전기차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LG화학, 삼성SDI, LG전자 등이 시장대비 선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마지막으로 임상현 전문가는 “환경산업의 기반인 전기차와 태양광에 해당하는 LG화학, 한화케미칼이 선도하고, 차량경량화와 2차전지 테마도 동반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이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는 미디어, 컨텐츠 엔터테인먼트가 전기차·태양광과 함께 부상할 전망된다”고 언급했다.“결전! 트레이딩룸”은 새해 1월 4일(월)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매일(월~목) 생방송 된다. 이데일리ON을 대표하는 4명의 전문가와 2명의 블라인드 전문가의 자존심을 건 주식투자대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결전!트레이딩룸”의 전문가별 포트폴리오는 방송 이후, 매일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15.12.30 I 공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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