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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45건

네이버 포스트, 여행 콘텐츠 강화
  • 네이버 포스트, 여행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035420)의 모바일 콘텐츠 생산 플랫폼인 포스트가 여행에 특화된 전문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네이버(주)(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사용자 여행 공모전, ‘여행 에디터 데뷔 프로젝트’의 두 번째 테마지로 ‘제주도 & 호주’ 편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제주도, 호주의 방문 후기를 올린 에디터 중 14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네이버와 호주관광청이 함께 제공하는 ‘5박 7일’의 호주 여행 항공권, 숙박권 등을 지원한다.이용자들은 기간 내 PC나 모바일을 통해 제주도, 호주 여행과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포스트에 작성하고, 등록할 때 제주도여행, 호주여행 태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내달 9일까지며, 공모전 결과 발표는 9/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 부문은 관광 명소, 행사 정보 등 여행지의 매력을 잘 알린 ▲매력발산상, 2박3일 일정, 드라이브 코스 등을 소개한 ▲베스트코스상, 예쁘고, 보기 좋은 구성의 디자인을 담은 ▲시선강탈상, 자신만 알고 있는 현지 여행 팁을 공개한 ▲이분 최소 현지인상 등 총 4 가지 부문이다.지난 5월부터 한달 간 여행 공모전의 첫 테마지, ‘강원도’ 편을 진행한 네이버는 30명의 첫 전문 여행 에디터를 선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생생한 지역 여행 정보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네이버 포스트는 향후에도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국내외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중 지속적으로 여행지를 확대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포스트는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기능적 측면 개선에도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바로 녹음해 올릴 수 있는 ‘음성 첨부 기능’도 이달 중으로 추가할 계획이다.네이버는 해외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생생한 현지 정보를 담아 올리는 포스트를 선발하는 ‘해외통신원 모집’ 프로모션도 내달 2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 관련기사 ◀☞'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네이버 모바일 쇼핑 '샵윈도'에 현대아울렛 가산점 입점☞네이버 모바일홈 책·문화판, 기본 설정 이용자 수 100만 돌파
2015.07.06 I 김현아 기자
덩치커진 쿠팡, 배송 지연보상 협력사 전가 '위법 논란'
  • 덩치커진 쿠팡, 배송 지연보상 협력사 전가 '위법 논란'
  • [이데일리 민재용 김상윤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보상 제도를 운영하면서 비용 처리를 전부 협력사에 전가해 판매채널로서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매입을 통한 매출이 연간 1000억원을 넘는 쿠팡은 대규모 유통업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위법 시비 논란도 나온다.◇3일 안에 배달 못하면 무조건 ‘패널티’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는 물품 배송 지연이나 품절로 배송할 수 없을 시 고객들에게 포인트 지급 등 보상을 해주고 있다. 보상 금액은 회사별로 배송 지연 기간이나 물품 구매 금액에 등에 따라 다르다. 소셜커머스 업체 1위 쿠팡의 경우 배송 지연 시 고객에게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포인트의 일종인 ‘쿠팡 캐시’를 지급한다. 상품재고가 없을 경우 상품금액의 30%를 쿠팡 캐시로 보상한다.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직매입하지 않은 위탁 판매의 보상금액 전부를 협력사에 부담시키고 있다. 위탁 판매에 대한 배송 지연이나 품절이 협력사의 책임이라 보고 있다.문제는 협력업체들이 지켜야 할 총 배송 기간이 3일로 너무 짧다는 데 있다. 협력사들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후 1일 이내 상품을 출고해야 하고 그로부터 2일 이내 고객 손에 제품을 배달해야 하는 책임을 진다. 하지만 영세한 주소 협력사들은 물품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 하루 내에 제품을 출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쿠팡에 물품을 납품하는 한 협력사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에 납품하는 업체들이 보통 개인사업자들이다 보니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 제때 발주를 못 해 패널티를 받기 십상”이라며 “물건을 많이 팔아도 막상 정산을 해보면 적자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택배사 사정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도 협력사 책임이다. 또 다른 납품업체 관계자는 “물건을 제때 출고했는데 택배기사 실수로 늦게 배달이 돼 쿠팡 측에 문의했더니 왜 그런 택배사를 선택했느냐는 핀잔을 들었다”며 “패널티 부담에 팔아도 적자라 계속 돼 소셜커머스에 납품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쿠팡, 대규모 유통업법 위법 논란물건을 직접 매입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금액이 연간 1000억원을 넘는 쿠팡은 대규모 유통업법을 어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행법상에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상품의 대금을 감액지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은 협력사에게 배송지연이나 품절을 이유로 사실상 상품 대금을 깎아서 지급하고 있어 위법이라는 지적이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직매입 매출 규모가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면 대규모 유통업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패널티 부과를 통해 상품 대금을 실질적으로 감액했는지 추후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다.이에 쿠팡 측은 “협력업체와 패널티에 대해서도 계약을 맺은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하지만 협력사들은 쿠팡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물품 납품사 관계자는 “패널티, 수수료 등은 이미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정한대로 받아들여야 입점이 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하면 소셜커머스에서 물건을 팔기는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배송 서비스 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납품업체가 배송 기한을 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배송 경쟁에 애꿎은 협력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서다.공정위 관계자는 “일반 계약은 상대방 간 사적 계약이라 거래상 지위 남용이 있는지 조사하기엔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추후 계약에 지위 남용이 있었는지 조사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2015.07.06 I 민재용 기자
'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
  • '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쇼핑 검색을 고도화하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칫 검색 점유율을 소셜커머스 업체나 오픈마켓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네이버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그 근간은 방대한 이용자와 이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검색 점유율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을 제외하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매출의 대부분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네이버 전체 매출의 약 70%가 광고 매출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이 PC 기반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찾고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쇼핑을 위한 검색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가 최적화 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용자들은 ‘쿠팡’이나 ‘11번가’ 등 전문 상거래 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한다. 네이버의 근간인 검색 점유율을 이들 업체에 빼앗길 수 있는 셈이다.[온라인 쇼핑 거래액 동향]2015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2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900억원으로 74.6% 증가했음.(출처=통계청)네이버는 현재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의 약 34% 가량이 쇼핑 관련 키워드로 판단하고 있다. 네이버 사용자 네명 중 한명은 주 1회 이상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을 한다. ‘지식쇼핑’ 서비스로 유입되는 트래픽 중 90%가 검색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검색은 쇼핑 경험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다.이에 따라 네이버는 일률적으로 가격과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이나 업체 홈페이지 정보를 제공하던 기존 검색 결과 제공 방식을 바꿨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검색 행동을 분석해 보면, ‘기저귀’ 검색 후 소셜 커머스 업체를 검색하거나 ‘패딩’을 검색한 후 다시 ‘노비스 패딩’ 혹은 ‘몽클레어 남성패딩’ 등 성별 및 브랜드가 조합된 쿼리가 입력된다”면서 “이는 구매를 원하는 상품마다 기대하는 쇼핑 의도가 다른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네이버는 검색 이용자의 다양한 쇼핑 의도를 미리 예측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검색창에 ‘치약’을 검색하면 단순히 브랜드와 가격 중심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지만 ‘식탁의자’에 대해서는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이미지를 노출하는 식이다. 청바지 검색결과로는 브랜드와 남성·여성·아동을 기준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는 ‘미세먼지 예방법’과 같은 정보형에 가까운 쿼리가 핫이슈가 되면 검색결과에 쇼핑 콘텐츠가 보여지도록 했다.네이버 모바일 쇼핑 화면. 로그인 정보를 기반으로 여성(잇걸)·주부(미즈)·남성(맨즈)에 따라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네이버)특히 네이버는 검색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는 이용자들이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페이를 선보였다. 네이버 쇼핑 가맹점에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모바일에서 네이버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이용자는 2400만 명 수준. 이중 61%가 자동 로그인을 유지하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상품 검색에서 결제까지 끊김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네이버 서비스를 떠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구글과 같은 글로벌 검색업체들이 쇼핑 검색을 강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9년 이후 아마존에 쇼핑 검색 점유율을 역전당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온라인 쇼핑 고객의 39%가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검색한 데 반해, 구글은 11%에 불과했다. 지난 2009년 구글이 24%, 아마존이 18%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따라서 구글은 온라인 상품 검색서비스인 ‘구글 쇼핑’을 유료 모델로 전환한 이후 온라인 마케팅업체인 ‘채널 인텔리전스’를 인수하며 쇼핑 검색을 강화했다. 미국 온라인 상점 추천 서비스 ‘스텔라서비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용자 실시간 재고 데이터 분석업체인 ‘레인지스팬’도 인수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모바일 쇼핑 '샵윈도'에 현대아울렛 가산점 입점☞네이버 모바일홈 책·문화판, 기본 설정 이용자 수 100만 돌파☞댓글도 검색?..네이버, 실시간 검색 결과에 반영
2015.07.06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흔들리는 당정청 구심점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 △1면 -쿠팡 고객보상 협력사에 떠넘기기 -흔들리는 당 정 청 구심점이 안보인다 -장수장관 5명..사람 오래쓰는 박 정부 △종합 -메르스 악재 뚫고 성공 개막 ‘일등공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캐스팅보드 국민연금 -“앞뒤 안맞는 ISS보고서 국내법상 불가능한 합병비율” -‘한일 문화전쟁’ 백제가 먼저 웃었다 △장수장관의 비결 -꼼꼼한 윤상직 ‘사무관’..밤낮없는 윤병세 ‘올빼미’ -최형섭 전 과기처 7년7개월 ‘최장수’ △정치 -유승민 버티기에..친박 탈당·신당 ‘설설설’ -박 대통령 ‘유승민 퇴진’ 2차 강수 던질까 -오늘 국회법 재상장..야 ‘투표불참’△경제 -“추경해도 성장률 3.1% 난망..‘반짝 회복’ 그칠 가능성 높아”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6월 인하 효과 지켜볼 듯” △금융 -은행 하반기 인사 ‘수익모델 창출’에 초점 -밴대리점 위법행위 땐 밴사도 책임진다 -메르스로 6월 소비 4.2% ‘뚝’△산업 -최태원 넥슬렌 세계화 10년 ‘뚝심 날개’ -대기업 법인장 70% “하반기도 수출 주춤” -삼성 미국서 ‘평판좋은 기술기업’ 1위 -항공사 “메르스 불황 ‘특가’로 돌파” -동영상 아웃링크 갈등 확산 -e커머스 밀리라..네이버 ‘쇼핑 검색’ 강화 -‘택시앱’ 장악 카카오..수익 모델이 관건 △생활산업 -디아지오 ‘저도주 열풍’ 제주서 잇는다 -한화갤러리아 “여의도를 한류 메카로” -허술한 관세 행정..면세점 입찰자 ‘곤혹’ -주차 예약제 해제된 롯데월드몰 ‘북적’ △자동차 -미니밴 타고 휴가 떠날까..7~11인승 레저용 -디자인은 귀요미..안전사양은 든든 -전기차 트위치 ‘치킨 배달 꿈’ 못 이룬 까닭 △중기·벤처 -“드론산업 키우려면 SW 투자 늘려라” -이번엔 ‘커피 얼음 정수기’ 대결 -“창업 없인 성장 없어..중기도 기업가 정신 키워야” △문화 -창작극대중화 성과..말뿐인 국제화는 숙제 -이홍렬 ‘불효자는 웁니다’ 합류 -흥과 한 뒤섞인 ‘저승여행’ -삼각관계 마타하리..상상의 여백 남길 것△골프&스포츠 -중국만가면 펄펄..김효주 ‘딩하오’ -박성준 공동선두 도약..PGA ‘청신호’ -음주운전·성추행 악재 뚫고..칠레 첫 ‘남미챔프’ 감격 △마켓 -그리스 충격 제한적..대기업 실적에 촉각 -‘옐런의 입’에 다시 쏠린 눈 △투자금융-그랜드백화점 ‘종로 써튼호텔’ 인수..호텔업 진출 -상장 앞둔 옐로모바일..1700억대 영업권 시끌 △글로벌 마켓 -입사철마다 대학 찾아 “바이두에 지원하라” -“패닉장 공포 걷어낸다” 중국 증시 부양 총동원령 -오바마케어 떴다..미국 보험사 ‘합종연횡’ -카시오도 ‘스마트워치’ △사회·부동산 -“연애도 못하는 판에..”내집마련 등진 청년들 -구조개혁 낙제 대학 ‘패자부활전’ -올해 수능 11월12일 -강남 아파트 전세 평균 4억 돌파
2015.07.05 I 김유성 기자
제2의 NHN-쿠팡 나올까..産銀, 54개 벤처기업 공동IR 실시
  • 제2의 NHN-쿠팡 나올까..産銀, 54개 벤처기업 공동IR 실시
  •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매쉬업엔젤스 이택경대표, 산업은행 창조기술금융부문 성주영 부행장,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김상수대표, 송현인베스트먼트 이영수대표,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스파크랩 이한주대표, 플래티넘기술투자 이창수대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이현재대표,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이상진대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남기문대표.[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벤처 1세대 ‘네이버’를 이끄는 NHN와 2세대로 불리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을 이어갈 차세대 벤처기업(스타트업)이 나올까. KDB산업은행이 2일 투자금을 얻기 위해 고민하는 벤처기업을 전문 투자기관과 연결해주는 공동 IR(기업설명회)을 실시했다.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에 참여하는 54개 벤처기업은 지난 2개월간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지난 5월부터 한 달 여간 한국창업보육협회, 벤처기업협회, 엑셀러레이터협의회(ALF, 초기 창업자를 선별해 수개월 내외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벤처 육성 기관) 등에 투자를 원하는 375개 벤처기업 중 1차 심사를 거쳐 177개사를 추려낸 후 산은과 벤처캐피탈 등이 또 다시 심사를 거쳐 54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벤처기업 공동 IR은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54개 기업들이 각 창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투자자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 계약이 성사될 경우 8월말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산은은 벤처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나 실제로 벤처기업들은 투자 유치를 간절하게 원했다. 투자자 역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갈구하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애 양측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이번 공동IR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 매년 2분기(4~6월)마다 실시하는 등 정례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375개 벤처기업에 대한 관리 및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1차 예비심사 통과 기업은 177개사에 대해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IR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한국경제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창업 초기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정기적인 채널로서 초기 벤처기업 성장의 촉매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02 I 최정희 기자
쿠팡, 농산물도 배송..본격 택배사업 진출?
  • [유통가 X-파일]쿠팡, 농산물도 배송..본격 택배사업 진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두부, 콩나물도 손가락만 까딱 하면 집으로?’이마트의 온라인몰 광고 문구 얘기가 아니다.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이르면 올해 추석부터 도입하겠다는 서비스 내용이다.쿠팡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선식품을 포함한 국산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쿠팡이 농산물 배송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쿠팡의 직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택배업계가 또 한번 들끓고 있다.이 서비스가 농협의 농산물을 소비자 집에 배달해주는 사실상의 ‘택배’사업으로, 쿠팡이 본격적으로 택배사업 진출을 공식화 했다고 보고 있어서다.물류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제3자인 농협의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소비자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게 어떻게 소셜커머스 사업이냐”며 “쿠팡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운송서비스 사업에 아무런 절차없이 은근슬쩍 진출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쿠팡은 판매 상품군을 농산물로 확대했을 뿐 택배사업 진출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쿠팡이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직매입’이다. 쿠팡이 농협 제품을 사들여서 쿠팡 물류창고에 쌓아놨다가 소비자 집에 배달해 준다면 이는 소셜커머스 이용자를 위한 단순한 배송 서비스일뿐 3자 제품을 대신 배달해 주는 택배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두부나, 계란 등 신선식품의 경우 상품 수명주기가 짧아 쿠팡이 다른 제품처럼 직매입 해 창고에 쌓아뒀다가 배송하기는 어렵다. 쿠팡은 신선식품의 경우 농협의 창고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경우 외형상 3자의 물건을 배송해주는 택배서비스와 구분하기 어렵다. 쿠팡은 농협창고에서 직접 출하되는 제품도 쿠팡이 직매입한 제품이라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A택배사 관계자는 “쿠팡이 농협 물류창고를 활용해 제품을 배송한다면 택배 사업과 다를 게 뭐냐”며 “직매입도 택배 사업 진출 논란을 피하기 위해 도입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쿠팡의 농수산물 배송 서비스 도입에 대형마트 업계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쿠팡의 판매 상품군이 신선식품과 농산물 등으로 확대돼 사실상 국내 대형마트와 장바구니 배달 시장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더구나 쿠팡이 농수산물 배송을 자사 직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통해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층 더 긴장하고 있다.로켓배송은 쿠팡이 배송기사를 직접 고용해 제품을 배달해주는 배달 서비스로 빠르고 친절함이 특징이다. 택배회사에 배송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배송서비스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할 수밖에 없다.A 대형마트 관계자는 “쿠팡의 로켓배송서비스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난다면 ,대형마트도 자체 배송인력을 투입해 배송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6.21 I 민재용 기자
하나카드, 여름맞이 쇼핑 할인 이벤트 진행
  • 하나카드, 여름맞이 쇼핑 할인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하나카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휴가준비, 여름철용품 등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하나카드, 여름맞이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할인쿠폰, 청구할인,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하나카드는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 등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30일까지 인터파크에서 매주 월, 화요일에 특정품목 구입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품목 중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시 ID당 1일 1회 최대 5천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15%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22일부터 26일까지는 쿠팡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에서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배송 가능한 전 상품 3만원 이상 결제시 5천원 즉시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CJ몰에서 6월 27일 하루 동안 5만원 이상 결제시 5%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AK몰 모바일 앱(APP)에서 6월 30일까지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는 6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300만원 이상 결제시 10만원 캐시백과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하나카드는 모바일카드 사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21일까지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 제외)에서 하나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1만원권, 40만원 이상 2만원권, 60만원 이상 3만원권, 1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5만원권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하나카드는 연말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15.06.18 I 정다슬 기자
더 커진 쿠팡發 배송전쟁..속내는 각각 다르다
  • 더 커진 쿠팡發 배송전쟁..속내는 각각 다르다
  • CJ오쇼핑은 14일 ‘신데렐라 배송서비스’를 서울과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5대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30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일부 제품에 한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쿠팡의 ‘로켓배송’에서 시작한 유통업계 배송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홈쇼핑과 기존 온라인쇼핑몰도 배송전쟁에 가세했다. 싸움의 양상이 가격경쟁에서 배송 경쟁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각자 추진하는 배송서비스의 이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쿠팡이 자체적인 물류창고와 배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홈쇼핑과 기존 온라인쇼핑몰은 철저히 외부의 택배회사를 활용하는 방식을 쓴다. 서로의 장단점도 뚜렷하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CJ오쇼핑(035760)이 먼저 배송전쟁의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에 수도권 지역에서만 시행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방 5대 광역시(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로 확대하는 ‘신데렐라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CJ오쇼핑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 이전에 당일 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그날 저녁에 상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당일 배송을 전담하는 인력을 150명으로 확대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스마트 배송’이란 이름의 자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배송까지 책임지는 방식이었다. 당연히 상품을 주문할 때마다 배송비가 들었다. 하지만 스마트 배송은 이베이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묶음 배송 서비스다. 소비자가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모아서 한 번의 배송비(최대 3000원)만 내면 주문한 물건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묶음 배송을 제공하면 배송비 부담 때문에 구매를 꺼렸던 단가가 낮은 제품의 온라인 판매도 늘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묶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과자 매출이 급증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그동안은 가격과 제품의 안정성, 환불의 편리함 등이 주요 가치였다면 이제는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송이 강조되는 흐름은 해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아마존이 넓은 미국땅에서 이틀 내 배송 서비스로 시장을 장악하자,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무료 배송을 시작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아마존은 ‘그럼 우린 무료 당일 배송에 나서겠다’고 다시 맞불을 놓았다.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외형은 같지만, 각 회사의 전략은 꽤 다르다. 쿠팡이 자체적인 물류창고와 자체 배송차량을 확보하는 방식이지만, CJ오쇼핑과 G마켓, 옥션 등은 CJ대한통운(000120) 등 전문 택배회사에 외주를 주는 방식을 쓴다. 쿠팡은 현재 배송차량 1000여대, ‘쿠팡맨’이라고 부르는 자체 배송기사 1000여명을 운영 중이다. 내달 말까지 800대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의 자체배송 서비스는 택배면허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택배회사들의 불법 논란 공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쿠팡의 배송서비스 불법 논란에 대해 일단 뒷짐을 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외주 택배회사를 쓰는 방식보다 자체적인 배송망을 구축하는 데 비용이 훨씬 더 든다”며 “하지만 빠르고 친절한 배송서비스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쿠팡식의 자체 배송시스템에 대한 불법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은 게 아니어서 기존 택배회사를 쓰는 방식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2015.06.15 I 안승찬 기자
쿠팡 기업가치 5조?..투자받은 1조 3가지 미스터리
  • 쿠팡 기업가치 5조?..투자받은 1조 3가지 미스터리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 받게 되자 쿠팡의 적정 기업 가치가 얼마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 손 회장이 이번 투자로 △쿠팡의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게 되는지 △쿠팡은 투자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등에 대해서도 유통, 물류, 투자은행(IB) 등 관련업계 내에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하지만 쿠팡측은 기업가치, 지배구조, 투자금 사용처 등 시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문들에 대해 경영상의 비밀을 이유로 들며 구체적 정보 공개를 꺼리고 있다.◇기업가치 5조?..쿠팡 “시장서 평가 한 것”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자 국내 언론들은 쿠팡의 설명을 빌려 ‘쿠팡의 기업가치가 5조원에 육박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투자로 손정의 회장은 쿠팡의 모회사인 포워드 벤처스LLC의 지분 20% 정도를 확보하게 됐다고도 분석했다.하지만 언론 보도의 근거로 활용됐던 쿠팡의 설명은 정작 이와 달랐다.쿠팡측은 “쿠팡의 기업 가치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고, 기업가치가 5조원에 달한다고 언론에 설명한 적 없다”며 “예전부터 시장에서 쿠팡의 기업가치가 5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언론에서 그렇게 보도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즉 쿠팡의 기업 가치가 5조원이라는 구체적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시장에서도 5조원이라는 기업가치는 과대 평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매출 3484억원, 영업손실 1194억원을 기록한 쿠팡의 기업 가치를 5조원이라고 평가한 것은 지나치다는 설명이다.올해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 인수전에 참여했던 한 기업 관계자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몸값이 과대 평가 된 측면이 있다”며 “우리가 평가한 금액에 비해 매각가가 너무비싸 실사 단계서 인수를 포기했었다”고 말했다.유통업계 관계자도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 매각가가 7조원 안팎으로 평가되는 데 쿠팡의 기업가치가 5조라는 것은 누가 봐도 과대 평가”라고 말했다.◇손정의, 쿠팡 투자 아닌 인수?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손 회장이 1조원을 들여 사실상 쿠팡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없지만 1조원이면 쿠팡의 대주주로 올라설 충분한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쿠팡측은 이러한 해석을 정면 부인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손 회장이 포워드 벤처스LLC 지분을 일정 부분 확보하는 것은 맞지만 1대 주주인 김범석 대표의 위치는 변동이 없다”며 “다만 손 회장의 구체적 지분 확보율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소프트뱅크는 신주 발행을 통한 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포워드 벤처스LLC에 1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쿠팡의 설명에 따르면 1조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소프트뱅크에 주식을 넘기고도 김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는 만큼 쿠팡의 기업 가치는 최소 2조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익명을 요구한 A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소셜커머스 보다 덩치가 큰 국내 오픈마켓의 몸값도 후하게 쳐줘야 2조원 안팎”이라며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를 2조원 이상 주고 살 기업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투자금은 어디에 쓰이나?쿠팡이 투자받은 1조원이라는 거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도 시장의 관심이다. 특히 물류업계는 쿠팡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 ‘로켓배송’에 얼마나 많은 실탄을 쏟아부을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하지만 쿠팡 측은 투자금의 일부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연구개발(R&D) 센터 강화와 국내 물류시설 투자 확충에 사용된다는 대강의 얼개만 밝힐 뿐 구체적 계획은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즉 손 회장이 투자한 1조원 중 얼마가 한국에 들어와 활용되는 지는 알 수 없는 셈이다.IB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진행하는 R&D 투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려진 바 없다”며 “미국내 물류 인프라 구축이라면 모를까 한국 물류망 구축에 1조원이라는 돈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투자금 사용처가 불분명하자 일각에서는 쿠팡이 지난해 미국 세콰이어캐피털과 블랙록으로부터 투자받은 4억달러(약 4400억원)를 ‘엑시트’ 시키는데 이 돈을 쓴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측은 세콰이어캐피털과 블랙록 자금은 아직 남아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쿠팡 관계자는 “투자자와 비밀 유지 계약을 맺어 투자금 사용처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다만 손 회장의 쿠팡 인수설, 기존 투자자 엑시트 설 등은 시장에 떠도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말했다.
2015.06.12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연 1.5% '메르스 금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연 1.5% ‘메르스 금리’ -메르스 ‘오늘 최대 고비’ -온실감축 목표 MB 때보다 완화 △제6회 세계전략포럼 -패기있는 젊은이가 우리 경제 살린다 △제6회 세계전략포럼 -“한국 벤처는 위키피디아의 중립성·이타성 배워야” -“알고 있는 것만 하면 전진 못해 미지의 문 끊임없이 두드려라” △제6회 세계전략포럼 -모방자냐 개척자냐..R&D 투자가 결정한다 -‘경제통’ 이한구 “창조경제 단서 찾으러 왔어요” △제6회 세계전략포럼 -“김기사, 글로벌 네트워크 갖췄다면 1조원에 팔렸을 것” -“농업에 빅데이터 접목한 사업처럼 역발상 아이디어가 창조경제” △제6회 세계전략포럼 -“남이 100 기대할 때 200 보여주는 사람이 되자” -“정체성 버리고 도전하는 게 기업가 정신” △제6회 세계전략포럼 -벤처 성공신화에 질문 쇄도..예비 창업자들 ‘열공 모드’ -록앤올 대표 “내가 모르는 부분은 동업자 몫” △기준금리 1.5% -메르스發 내수침체 ‘긴급처방’..가계부채 관리가 관건 -하우스푸어 ‘화색’-은행 보험사 ‘당혹’ △메르스를 이기자 -‘자발적 자가격리’..아파도 병원 안가고 바깥 활동 포기 -메르스 확진 검사 믿어도 되나 -“메르스 임신부 상대 안정적..2~4주내 출산” △정치 -“국민 안전처 뭐했냐” 메르스 부실 대응 질타 -‘국회법 개정안’ 정부 이송 일단 보류 -황교안 인준안 합의 불발 오늘 여당 단독 처리할 듯 △경제금융 -은행권 하반기 ‘임원 인사 태풍’ 예고 -1조6천억원 ‘휴면 금융 재산’ 주인 찾아준다 -“추가 편성 어쩌나” 기재부 딜레마 △산업 -삼성家-현대家 협력 갈수록 굳건해진다 -SK이노 ‘알짜 자회사’ 루브리컨츠 매각 검토 -QM3 내수 3만대 돌파 눈앞 -두산 중공업 차세대 발전 기술 상용화 -다음카카오 간 ‘김기사’..지도도 다음으로 갈아타나 -N스크린 ‘쇼핑 플랫폼이 살 길“ -기업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 비용 따로 받는다 △생활산업 중기 -손정의 투자 받은 쿠팡..1조원 어디다 쓰나 -오이냉국으로 비타민 갈증 ’싹‘-’동양 시멘트 인수‘ 한일-삼표 2파전 유력 △문화 -샛노란 고궁 달빛..군주 근심 달래네 -벌레먹은 나무 그대로 삶의 상처를 조각하다 -자기장·초음파..과학 넘어 예술로 △골프&스포츠 -골프 상금 배분..한국이 미국보다 후하다? -박은선 수비 끌고 다녀 지소연 펄펄 날게 하라 △마켓 -금리 인하 수혜주, 피해주 바뀌었다 -’자사주 매각‘ 삼성물산 7% 급락 -합병 앞둔 ’스팩‘ 주가 훨훨 나네 △증권 -’메르스 테마주‘ 임원들 고점매도 수십억 차익 -양강체제 헤지펀드 중소형사 약진 -시스템·전자문서 보안시장 ’절대강자‘ -하나대투 GTAA 상품 연 5.4~9% 수익 △글로벌마켓 ‘국채 투매’ 후폭풍..월가 M&A 시장도 강타 -신용등급 강등 뱅크런..그리스 ‘진퇴양난’ -WB ‘미국 금리 인상 늦춰라“ -구로다 “엔저 끝” 경고 안 먹히네△사회·부동산 -분양권 4단계 불법 거래..눈감은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 50년 7000억 달러 돌파 -7급 공무원 최고 경쟁률 268대 1 -세종시도 3.3㎡당 1000만원 넘어
2015.06.11 I 김유성 기자
  • KG이니시스, 결제와 배송 통합 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035600)가 10일 자회사인 KG로지스의 자체 물류 시스템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알리페이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자체 배송 서비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물류 시스템이 전자상거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팡과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며 물류 시스템 강화에 뛰어드는 추세다.전자상거래와 물류의 결합은 기존 별개의 영역이던 물품 구입과 배송을 하나로 묶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5년 내에 연간 1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류 시스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KG이니시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측하여 지난 해부터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지난 6월 정식 출범한 KG로지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물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G로지스는 정식 출범 이후 통합 기간 동안 일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송 기사의 통합 만족도 향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이를 기반으로 통합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측은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구매 (직구, 역직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기획재정부의 PG사 외환 업무 허용으로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결제와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 하에 KG이니시스와 제휴 관계인 알리페이를 해외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국내 온 오프라인 가맹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와 해외 주요국 간에 결제와 물류를 통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이를 통해 KG로지스는 현재 약 7%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증가시켜 2016년 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KG로지스의 효율적인 운영 구조 정착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KG로지스의 올해 하반기 BEP(손익분기점)를 달성시키고 4분기부터는 통합 운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까지 내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KG이니시스, 상반기 거래 금액 20% 증가..사상 최대
2015.06.10 I 김현아 기자
우리카드, 모바일전용카드 '모바이(MO BUY) 카드' 출시
  • 우리카드, 모바일전용카드 '모바이(MO BUY) 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우리카드는 실물없는 모바일 전용 카드인 ‘모바이(MO BUY)카드’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바일 전용 단독상품으로 기획된 ‘모바이카드’는 기획단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이 카드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와 결제를 즐겨하는 M세대를 겨냥한 신상품으로 20~30대 고객이 온라인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종을 빅데이터를 이용해 다각도로 분석해 스마트폰 이용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구성된 상품이다. 상품 이름인 ‘모바이’도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라’는 의미를 담았다모바이카드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온라인 전체, G마켓·11번가·옥션·인터파크·네이버 등 온라인 오픈마켓,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그 외 저가항공사, 배달음식, 온라인서점, 모바일 등 온라인 7대 업종에서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해외직구 배송 3000원 할인, 전국 영화관 3000원 청구할인, 커피 업종 20% 청구할인 등 풍성한 부가서비스를 담아 전월실적에 따라 월 최대 5~6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회비도 5000원으로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갑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소비·여가활동을 선호하는 20~30대 M세대 고객의 카드생활 패턴에 맞게 기획됐다”며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 및 해외직구에서는 전혀 불편함 없이 쇼핑을 즐기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모바일 전용카드는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와 우리카드 스마트앱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2015.06.10 I 김영수 기자
현대차 "5000원 기부하고 투싼 2박3일 타세요"
  • 현대차 "5000원 기부하고 투싼 2박3일 타세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5000원을 기부하는 사람 1800명에게 올 3월 출시한 신형 투싼 2박3일 시승권을 준다.현대차는 쿠팡·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오는 15일까지 쿠팡 홈페이지·앱에서 ‘초록버튼’ 보급을 위한 5000원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초록버튼이란 학교폭력 같은 위급상황 때 원터치로 경찰·가족에게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기기다. 기부금은 전액 초록버튼 보급에 쓰인다. 목표 기부자는 1800명, 목표 모금액은 900만원이다. 현대차는 기부 참가자에 오는 19일부터 8월2일까지 13차에 걸쳐 투싼 2박3일 시승 기회(매주 화~목, 금~일)를 준다. 참가자로서는 좋은 일에 기부하는 동시에 5000원으로 차량 시승 기회도 얻게 되는 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한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이라며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쿠팡 홈페이지(www.coupang.com)나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참조하면 된다.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까지 쿠팡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5000원을 기부하는 사람 1800명에게 투싼 2박3일 시승권을 제공하는 초록버튼 보급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사흘만에 반등…'엔화 약세 주춤'☞현대차 영업노조, 사측 판매독려에 시위 반발☞현대차그룹, 메르스 전사 비상대응체제 가동
2015.06.0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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